사(思) : 【범】 cetanā 심소(心所)의 이름. 구사(俱舍)의 75법(法)중에 10대지법(大地法)의 하나. 유식(唯識)의 100법 중에 5변행(遍行)의 하나. 조작(造作)의 뜻. 자석에 철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처럼, 경계에 대하여 마음을 움직이게 하여 선ㆍ악ㆍ무기(無記)의 업(業)을 짓게 하는 정신 작용.
사(師) : 【범】 upādhyāya ↔ 제자. 모범이 되는 사람. 제자에게 법을 전해주는 이. 남을 가르쳐 이끌어 주는 자리에 있는 이를 말함. 율문 중에 득계사(得戒師)ㆍ수업사(受業師). 그 밖에 친교사(親敎師)ㆍ의지사(依止師)ㆍ사승사(嗣承師)ㆍ법당사(法幢師)ㆍ교수사(敎授師)ㆍ인청사(引請師)ㆍ선사(禪師)ㆍ강사(講師) 등의 명칭이 있다. 또 일반으로 출가한 이에 대한 존칭으로 씀.
사(捨) : 【범】 upekṣā (1) 3수(受)의 하나. 고(苦)ㆍ낙(樂)ㆍ우(憂)ㆍ희(喜)와 같이 치우친 감각이 아니고, 그 중간인 괴롭지도 않고(不苦), 즐겁지도 않은(不樂) 감각. (2) 선(善)의 심왕(心王)에 수반(隨伴)하여 일어나는 정신 작용의 이름. 구사(俱舍)에서는 대선지법(大善地法)의 하나. 유식(唯識)에서는 선(善)의 하나라 하여, 마음이 침울하지도 않고, 부동(浮動)하지도 않는 중용(中庸)을 얻은 정신 작용을 말함. 사수(捨受)와 구별하기 위하여 행사(行捨)라 함.
사(寺) : 【범】 vihāra 가람(伽藍)ㆍ정사(精舍)ㆍ난야(蘭若)라고도 한다. 부처님께 예배하고, 교법을 듣는 도장(道場). 불상ㆍ경전을 모시고 스님들이 사는 곳. 사(寺)는 원래 중국에서 외빈(外賓)을 접대하는 관사의 뜻이었는데, 67년(후한 명제 영평 10)에 가섭마등ㆍ축법란 두 스님이 월지국으로부터 중국에 오니, 우선 홍려시(鴻臚寺)에 머물게 하고, 뒤에 백마사(白馬寺)를 지어 그 곳에 옮겨 역경 등 여러 가지 불사를 하게 하였다. 이로부터 드디어 사(寺)로써 절을 이름하게 됨.
사(死) : (1) 【범】 maraṇa 4상(相)의 하나. ↔ 생(生). 목숨이 마치는 것. 곧 죽음. (2) 수행의 결과. 정ㆍ식(情ㆍ識)으로 분별하던 생각을 여의어 털끝만한 번뇌도 없는데 이르는 경계. 대사일번(大死一番)이라 하는 경우. (3) 정지(靜止)ㆍ주착(住着)의 뜻. 한편에만 집착하여 자재(自在)한 활로(活路)가 없는 것을 꾸짖는 것. ↔ 활(活). 향상(向上)의 사한(死漢)이라 하는 경우.
사(事) : (1) ↔ 이(理). 일체 차별의 모양, 곧 현상계. (2) 밀교에서는 교상(敎相)에 대하여 위의행법(威儀行法), 곧 택지(擇地)ㆍ조단(造壇)ㆍ관정(灌頂)ㆍ수법(修法)ㆍ인계(印契)ㆍ진언 따위의 모든 모양을 사상(事相)이라 함.
사(使) : 결사(結使)라고도 함. 번뇌의 다른 이름. 마음을 제멋대로 부려 악업을 짓게 하므로 이렇게 일컬음.
사(嗄) : 비애(悲哀)가 심하여 목이 말라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 “애”라고도 발음 함.
사(娑) : 【범】 sa [사
사가(寺家) : (1) 절에 딸린 땅이나 자재(資財) 등의 잡사(雜事)를 처리하는 소임.
사가(寺家) : (2) 절에 속한 노비(奴婢).
사가(四家) : 반야가(般若家)ㆍ체가(諦家)ㆍ사번뇌가(捨煩惱家)ㆍ고청정가(苦淸淨家). 가(家)는 성자(聖者)가 의지할 바가 되는 곳이란 뜻. 천태종에서는 이를 천태(天台)의 4교(敎)에 배대하여, 반야가를 별교(別敎), 체가를 원교(圓敎), 사번뇌가를 통교(通敎), 고청정가를 삼장교(三藏敎)라 함.
사가(師家) : 사장(師匠)과 같음.
사가(思假) : 사혹(思惑). 사혹의 본체는 허망 무실한 것이므로 이렇게 이름.
사가기욕(捨家棄欲) : 세속의 생활을 떠나 5욕(欲)을 버리고, 승려가 됨.
사가대승(四家大乘) : (1) 화엄종ㆍ천태종(實大乘敎)ㆍ삼론종ㆍ법상종(權大乘敎).
사가대승(四家大乘) : (2) 대승교에 속하는 화엄종ㆍ천태종ㆍ진언종ㆍ선종.
사가라용왕(娑伽羅龍王) : 【범】 Sāgaranāgarāja 8대용왕(大龍王)의 하나. 사가라는 큰 바다란 뜻. 바다의 용왕이란 말. 불법을 수호하는 이. 『법화경』에 8세 용녀(龍女)의 성불을 말한 것이 곧 이 용.
사가매경(私呵昧經) : 1권. K-358, T-532.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도수경』ㆍ『도수삼매경』ㆍ『보살도수경』ㆍ『사가삼매경』ㆍ『사말경』ㆍ『사아말경』ㆍ『사아매경』이라고도 한다. 보살도의 수행과 일체지(一切智)를 얻은 여래의 공덕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장자 서심(誓心)의 아들인 사가매(私呵昧)에게 부처님께 의지하여 머무르고, 큰 원(願)을 지니며, 지혜를 싫어함이 없는 것 등 6가지의 행을 설하시고, 보살이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기 위해서는 몸이 있다고 헤아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부처님의 10력(力)과 4무소외(無所畏),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에 대해서도 설하신다.
사가행위(四加行位) : 사선근위(四善根位)라고도 함. 보살의 계위(階位)인 5위(位)의 제2. 난(煖)ㆍ정(頂)ㆍ인(忍)ㆍ세제일(世第一). 이 4위는 10회향의 지위가 원만하여, 다음 통달위(通達位)에 이르기 위하여 특히 애써서 수행하는 자리. 또, 이를 순결택분(順決擇分)이라고도 함.
사각(四覺) : 시각(始覺)의 내용을 4위(位)로 구분한 것. ① 불각(不覺). 시각의 제 1보(步)로 이미 업인과보(業因果報)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혹(惑)을 끊는 지혜가 생기지 않은 자리. ② 상사각(相似覺). 아집(我執)을 여의고, 아공(我空)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진각(眞覺)을 얻지 못한 자리. ③ 수분각(隨分覺). 초지(初地)인 정심지(淨心地)에 들어가 일체 모든 법은 다 유식(唯識)의 소현(所現)임을 깨닫고, 법집(法執)을 끊고 진여 법신을 일분일분(一分一分)씩 깨달아 가는 지위. ④ 구경각(究竟覺). 근본 무명(無明)을 끊고, 절대의 진각(眞覺)을 얻어 본각(本覺) 자신이 나타난 자리.
사갈라성(奢羯羅城) : 【범】 Śākala 북인도 책가국(磔迦國)의 옛 도성(都城). 마갈타국 유일왕과 싸우다가 패하여 포로가 되었는데, 석방되어 가습미라ㆍ건타라국들을 멸하고, 불교 박해(迫害)와 인민 학살의 폭거(暴擧)를 행한 마혜라구라(摩醯邏矩羅)가 살던 성.
(불설)사갈비구공덕경(佛說沙曷比丘功德經) : 1권. K-851, T-501. 서진(西晋)시대에 법거(法炬)가 290년에서 30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갈비구경』이라 한다. 사갈 비구가 부처님의 명을 받고 악룡을 물리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거(四車) : 『법화경』 비유품에 있는 양거(羊車)ㆍ녹거(鹿車)ㆍ우거(牛車)ㆍ대백우거(大白牛車). 성문ㆍ연각ㆍ보살ㆍ불승(佛乘)에 비유.
사거가(四車家) : ↔ 삼거가(三車家). 또는 사승가(四乘家). 성문승(羊車)ㆍ연각승(鹿車)ㆍ보살승(牛車)ㆍ불승(大白牛車)의 4승(乘)의 교를 세우는 1파. 화엄종ㆍ천태종 따위.
사건도(娑犍圖)() :
사겁(四劫) : 불교에서 말하는 세계설. 세계가 구성되어서부터 무너져 없어지는 동안을 4기로 나눈 것. 곧 성(成)ㆍ주(住)ㆍ괴(壞)ㆍ공(空). ① 성겁은 세계가 처음 생기는 기간. ② 주겁은 생겨서 존재하고 있는 기간. ③ 괴겁은 차차 파괴되는 기간. 이 각 기간을 20중겁(中劫)이라 하고, 80중겁을 1대겁(大劫)이라 함.
사격(寺格) : 사원의 자격. 각 사암(寺庵)에 주어진 계급.
사견(邪見) : 5견(見)의 하나. 10악(5리사ㆍ5둔사)의 하나. 주로 인과의 도리를 무시하는 옳지 못한 견해. 온갖 망견(妄見)은 다 정리(正理)에 어기는 것이므로 사견이라 하거니와, 특히 인과의 도리를 무시하는 것은 그 허물이 중대하므로 사견이라 함.
사견(四見) : (1) 네 가지 다른 견해. 천상ㆍ인간ㆍ아귀ㆍ물고기가 똑 같은 물을 보되, 천인은 유리로, 인간은 물로, 아귀는 불길로, 고기는 제 집으로 각각 다르게 보는 것.
사견(四見) : (2) 범부가 무상(無常)ㆍ고(苦)ㆍ무아(無我)ㆍ부정(不淨)인 것을 상(常)ㆍ낙(樂)ㆍ아(我)ㆍ정(淨)이라고 잘못 보는 것과 같음.
사견(四見) : (3) 외도의 4종. 사인사과(邪因邪果)ㆍ무인유과(無因有果)ㆍ유인무과(有因無果)ㆍ무인무과(無因無果)의 4미집(迷執).
(불설)사견경(佛說邪見經) : 1권. K-702, T-93. 번역자 미상. 유송(劉宋)시대(420-479)에 번역되었다. 아난이 나열성(羅閱城)의 가란다(迦蘭陀) 죽원(竹園)에 있을 때였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지 오래지 않아 아난의 친구였던 사명(邪命)외도가 찾아와 세간의 상(常)과 무상, 정신과 몸의 일(一)ㆍ이(異) 등에 대한 묻고 그러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왜 부처님은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았는지 질문하였다. 그러자 아난은 부처님께서는 지혜가 있고 지견(智見)이 있으시므로 그러한 질문을 잘못된 견해로 간주하시고 설하시지 않은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사명외도는 아난에게 귀의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아난은 그에게 부처님께 귀의하도록 권유하였으며, 그는 불ㆍ법ㆍ승에 귀의하고 살생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220 『견경(見經)』이 있다.
사결(四結) : 사박(四縛)과 같음.
사경(四鏡) : 『기신론』에서 진여의 청정한 것을 깨끗한 거울에 비유하고, 그 내용 성질을 4종의 의상(義相)으로 말한 것. ① 여실공경(如實空鏡). 여실은 진여를 말함. 그 자체가 사려(思慮) 분별을 초월하여 공공(空空) 적적(寂寂)한 것. ② 인훈습경(因熏習鏡). 인은 일체 만유를 나타내는 원인, 또는 발심(發心)ㆍ수행(修行)ㆍ득과(得果)의 원인이며, 훈습은 중생의 마음 가운데, 쬐여(熏) 외연(外緣)을 기다려 발심 수행하는 동인(動因)됨을 말함. ③ 법출리경(法出離鏡). 번뇌의 티끌 속에서 벗어나, 증현(證顯)한 진여를 말함. ④ 연훈습경(緣熏習鏡). 천차만별한 중생의 근기에 맟추어 여러 가지 보불(報佛)ㆍ화불(化佛)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선근 공덕을 수습(修習)하여 증득케 하는 외연(外緣)으로서의 진여를 말함.
사경(寫經) : 붓으로 쓴 경전. 또는 경전을 씀. 인쇄술이 발달되지 못하였을 때에는 붓으로 써서 오래 전하고 널리 퍼뜨렸으나, 인쇄본이 나온 뒤에도 국가를 진호(鎭護)하기 위하거나, 부모ㆍ조상의 추복(追福)을 위하여 지성으로 쓰는 일이 있음. 이에는 여러 날 동안 쓴 점사경(漸寫經), 하루에 다 쓴 돈사경(頓寫經), 1인이 대부경(大部經)을 쓴 일필경(一筆經), 피로 쓴 혈사경(血寫經) 등이 있음.
사계(四戒) : (1) 4바라이계.
사계(四戒) : (2) 별해탈계(別解脫戒)ㆍ정공계(定共戒)ㆍ도공계(道共戒)ㆍ단계(斷戒).
사계(四戒) : (3) ① 희망계(悕望戒). 하늘에나 그 밖의 좋은 곳에 나기 위하여 지키는 계(戒). ② 공포계(恐怖戒). 자책(自責)ㆍ타책(他責)이나 형벌ㆍ악취(惡趣)ㆍ악명(惡名) 등을 두려워하여 지니는 계. ③ 순각지계(順覺支戒). 7각지(覺支)에 따라서 마음을 장엄하여 계를 굳게 지니는 것. ④ 청정계(淸淨戒). 일명 무루계(無漏戒). 능히 번뇌의 진구(塵垢)를 여의는 것.
사계(娑界) : 사바세계.
사계(捨戒) : 자기가 받아 지니던 계(戒)를 버림.
사계(四界) :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의 4대종(大種). 계(界)는 성(性)의 뜻. 이 4는 각각 제 성품을 가졌으므로 계라 함.
사계(沙界) : 항하(恒河)의 모래와 같이 수 많은 세계란 말.
사계성도(四階成道) : 또는 사계성불(四階成佛). 소승의 보살이 도과(道果)를 얻어 성불하는 순서를 4계단으로 분별한 것. ① 3기(祇). 오(悟)에 도달하기 위한 자량(資量)인 수행을 하는 3대 아승기겁의 기간. ② 백겁(百劫). 그 다음 정묘(淨妙)한 상호(相好)를 얻으려고 수행하는 기간. ③ 후신단하팔지(後身斷下八地). 보살이 최후의 생(生)을 받았을 때, 3계 9지(地)에 대한 하팔지(下八地)의 사혹(思惑)을 끊는 것. ④ 삼십사심단결성도(三十四心斷結成道). 최후 성도할 때 34찰나에 34심(心)으로 일체의 번뇌를 다 끊고 성불하는 것.
사고(四苦) : 【범】 Catvāriduḥkhāni 4상(相)의 고통. ① 생고(生苦). 과보의 분이 처음 일어날 때의 고통, 곧 태(胎)에 들어가서 태에서 나올 때 까지의 고통. ② 노고(老苦). 출생해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쇠변(衰變)하는 동안에 받는 고통. ③ 병고(病苦). 병들었을 때에 받는 몸과 마음의 고통. ④ 사고(死苦). 목숨이 마칠 때의 고통. 또는 병으로 죽거나, 혹은 수재ㆍ화재로 인해서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일찍 죽을 때의 고통.
사고(師姑) : 비구니의 별칭. 선종에서 쓰는 말.
사고팔고(四苦八苦) : 중생 세계에 있는 고통. 생ㆍ노ㆍ병ㆍ사의 4고(苦)에, 사랑하는 것과 이별하는 고통(愛別離苦)ㆍ원수와 만나는 고통(怨僧會苦)ㆍ구해도 얻지 못하는 고통(求不得苦)ㆍ5음(陰)이 너무 치성한 고통(五陰盛苦)을 더하여 8고(苦).
사공(四空) : 존재에 대한 집착을 없애는 네 가지의 공(空). ① 법법상공(法法相空), 혹은 법상공. ② 무법무법상공(無法無法相空), 혹은 무법공. ③ 자법자법상공(自法自法相空), 혹은 자법공. ④ 타법타법상공(他法他法相空), 혹은 타법공.
사공정(四空定) : 【범】 Catasra-ārūpya-samāpattaya 【팔】 Catasso-āruppa-samāpattiya 사무색정(四無色定)과 같음. ①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 먼저 색(色)의 속박을 싫어하여 벗어나려고, 색의 상(相)을 버리고, 무한한 허공관을 하는 선정(禪定). ② 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 다시 더 나아가 내식(內識)이 광대 무변하다고 관하는 선정. ③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식(識)인 상(想)을 버리고, 심무소유(心無所有)라고 관하는 선정. ④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 앞의 식무변처정은 무한한 식(識)의 존재를 관상(觀想)하므로 유상(有想)이고, 무소유처정은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관상하므로 비상(非想)인데, 이것은 유상을 버리고, 비상을 버리는 선정이므로 비상비비상정이라 함.
사공처(四空處) : 또는 사무색(四無色). 4공처정(空處定)을 닦아서 나는 곳. ① 공무변처(空無變處). 줄여서 허공처(虛空處)ㆍ공처(空處)라 하니, 허공무변정(虛空無邊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 ② 식무변처(識無變處). 줄여서 식처(識處)라 하니, 식무변처정을 닦아서 나는 하늘. ③ 무소유처(無所有處). 무소유처정을 닦아서 나는 하늘. ④ 비상비비상처. 비유상비무상처(非有想非無想處)라고 하니, 비상비비상처정을 닦아서 나는 하늘.
사과(四果) : 소승 증과(證果)의 4계위(階位). 과(果)는 무루지(無漏智)가 생기는 지위. 수다원과ㆍ사다함과ㆍ아나함과ㆍ아라한과.
사관(邪觀) : ↔ 정관(正觀). 극락 세계의 국토와 그 곳에 있는 불ㆍ보살 등을 관상(觀想)할 때에, 올바르게 관상하려고 하는 것을 관득(觀得)하지 못하고, 다른 경계를 관하여 마음과 경계가 상응(相應)하지 않는 상태.
사관이관(事觀理觀) : 사리이관(事理二觀)이라고도 한다. 사관은 현상계의 구체적 사물에 대하여 관찰함을 말하고, 이 관은 무생평등(無生平等)의 추상적 진리를 관찰함을 말함. 몸과 마음을 관하는 것은 사관, 진여ㆍ실상(實相)ㆍ불성(佛性) 등을 관하는 것은 이관. 천태의 해석으로는 관찰의 형식이 추론적(推論的)인 것을 사관, 직관적(直觀的)인 것을 이관이라 함.
사교(事敎) : ↔ 이교(理敎). 본체와 현상을 구별하는 교. 천태종에서 세운 4교(敎) 중에 장교(藏敎)를 계내(界內)의 사교. 별교(別敎)를 계외(界外)의 사교라 함.
사교(四敎) : (1) 석존 일대(一代)의 설교를 4종으로 나누는 형식. ① 천태 4교, 화의(化儀) 4교ㆍ화법(化法) 4교. ② 광택(光宅) 4교. 3승교와 1승교. ③ 현수(賢首) 4교. 소승교ㆍ점교ㆍ돈교ㆍ원교. ④ 원효(元曉) 4교. 3승 별교ㆍ3승 통교ㆍ1승 분교ㆍ1승 만교. ⑤ 혜원(慧苑) 4교. 미진이집교(迷眞異執敎)ㆍ진일분반교(眞一分半敎)ㆍ진일분만교(眞一分滿敎)ㆍ진구분만교(眞具分滿敎).
사교(四敎) : (2) 우리나라 승려들이 경전을 연구하는 이력(履歷)의 한 과목(科目). 『능엄경』ㆍ『기신론』ㆍ『금강반야경』ㆍ『원각경』. 이를 사교라고 한 것은 조선 중엽 이후에 생긴 것인 듯.
사교(邪敎) : 정당하지 못한 교법. 곧 외도의 교(敎).
사교의(四敎儀) : (1) 1권. 체관(諦觀) 지음. 『천태사교의(天台四敎義)』 의 약칭.
사교의(四敎儀) : (2) 6권. 천태종 지의(智顗) 지음. 체관이 지은 『천태사교의』와 구별하기 위하여, 『대본사교의(大本四敎義)』라 함. 장(藏)ㆍ통(通)ㆍ별(別)ㆍ원(圓)의 4교(敎)에 대하여, 석가 교화의 대강(大綱)을 적은 것. 처음에 4교의 이름을 해석, 다음에 4교에 말한 이치를 서술하여, 사문입리(四門入理)ㆍ판위부동(判位不同)ㆍ권실(權實)ㆍ관심(觀心) 등의 뜻을 서술한 것.
사교의집주(四敎儀集註) : 『천태사교의집주』의 약칭.
사구(四求) : 4종의 탐애. 욕애(欲愛)ㆍ색애(色愛)ㆍ무색애(無色愛)ㆍ무유애(無有愛).
사구(四句) : (1) 4구(句)로 된 계문(偈文).
사구(四句) : (2) 사구분별(四句分別)의 약칭.
사구문(四句門) : ⇨사구백비.
사구백비(四句百非) : 사구분별(四句分別)ㆍ사구문(四句門)이라 하여 변증법(辯證法)의 한 형식. 사구는 정립(定立)ㆍ반정립(反定立)ㆍ긍정종합(肯定綜合)ㆍ부정종합(否定綜合)이니, 이제 유(有)와 공(空)으로 만유 제법을 판정할 때에, 제1구의 유(有)는 정립, 제2구의 공(空)은 반정립, 제3구의 역유역무(亦有亦無)는 긍정종합, 제4구의 비유비공(非有非空)은 부정종합이며, 처음 2구를 양단(兩單), 뒤의 2구를 구시구비(俱是俱非) 또는 쌍조쌍비(照雙雙非)라 한다. 백비는 부정(否定)을 거듭하는 것으로서, 몇 번이고 부정을 거듭할지라도, 참으로 사물의 진상을 알기 어려울 때에 써서, 중생들의 유무(有無)의 견해에 걸림을 없애게 하는 것.
사구분별(四句分別) : 또는 사구문(四句門). 2개의 사상(思想)이 있을 때, 4구의 범주(範疇)로써 분별 해석하는 법. 예를 들면, 부(富)와 현(賢)에 대하여, 부하고, 현하지 못함(제1구)ㆍ현하고, 부하지 못함(제2구)ㆍ역부(亦富)하고, 역현(亦賢)함(제3구)ㆍ부하지도 않고, 현하지도 않음(제4구)이라고 분별하는 등. 처음 2구를 양단(兩單), 뒤의 2구를 구시구비(俱是俱非), 또는 쌍조쌍비(雙照雙非)라고 함.
사구야니주(西瞿耶尼洲) : 【범】 aparagodānīya 【팔】 aparagoyāna 수미산의 서쪽에 있는 대주(大洲). 서(西)는 한문, 구야니는 범어. 범어와 한문을 아울러 일컫는 말. 구야니(俱耶尼)ㆍ구다니(瞿陀尼)ㆍ구가니(瞿伽尼)ㆍ구다니야(瞿陀尼夜)ㆍ과박니(過嚩抳)라 음역. 우화(牛貨)라 번역. 여기서는 소가 많으므로 시장에서 금전과 같이 쓴다고 함.
사권경(四卷經) : 담무참(曇無讖)이 번역한 『금광명경』. 4권으로 나눈 경이므로 이렇게 이름.
사근본번뇌(四根本煩惱) :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 온갖 번뇌의 근본이란 뜻으로 하는 말.
사근사(沙斤寺) : 충청남도 당진군 이배산에 있던 절. 일명 사근사(沙芹寺).
사근암(沙根庵) :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에 있던 절.
사기(四棄) : 비구의 4바라이죄(波羅夷罪). 이 죄를 범하면 길이 불법의 권외(圈外)에 버림을 받으므로 기(棄)라 함. ⇨바라이.
사기(四記) : 사기답과 같음.
사기(私記) : 사집(私集)이라고도 함. 호암 체정(虎巖軆淨)의 제자 연담 유일(延潭有一)과, 설파 상언(雪波尙彦)의 후학 인악 의첨(仁岳義沾)이 다 근대의 큰 강사로서, 예로부터 여러 강사들이 경론(經論)을 강의하던 여러 학설을 모으고, 자기의 견해를 덧붙여 대교(大敎)ㆍ사교(四敎)ㆍ사집(四集) 등을 훈고(訓誥)하여 만든 책. 이 뒤부터는 여러 강사들이 다 이 연담ㆍ인악 두 스님의 사기에 의거하여 후학(後學)을 가르치다. 남방의 강사들은 흔히 연담 사기를, 북방의 강사들은 흔히 인악 사기를 주로 하였고, 나중에는 사교는 인악 사기를, 대교는 연담 사기를 쓰는 일이 많았음.
사기답(四記答) :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하여 해답하는 네 가지 형식. ① 일향기(一向記). 묻는 것이 자기가 생각하는 바와 합치하는 경우에, 다만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 ② 분별기(分別記). 묻는 것을 분해하고, 맞고 안 맞는 것을 분별하여, 그렇다 아니다를 대답하는 것. ③ 반문기(反問記). 바로 대답하지 않고, 도리어 묻던가, 반문(反問)해서 물은 이를 반성시키는 것과 같은 따위. ④ 사치기(捨置記).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대답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에, 내버려두고 대답하지 않는 것.
사나(舍那) : (1) 【범】 Śāṇaka 사나(奢那)ㆍ설낙가(設諾迦)ㆍ사닉가(奢搦迦)라 음역. 삼(麻)과 비슷한 풀. 껍질은 옷감을 만드는 데 사용.
사나(舍那) : (2) 비로자나(毘盧遮那)의 약칭. 진언 밀교에서 자나(遮那)라고 하는 것을 현교에서는 사나(舍那)라고 씀.
사나굴다(闍那堀多) : 【범】 Jñānagupta (523~600) 중국 진(陳)ㆍ수(隋) 시대의 번역가. 북인도 건타라국 사람. 덕지(德志)라 번역. 27세에 설산(雪山)을 넘어 동쪽으로 올 적에 535년(서위 대통 1)에 갈라반타(渴囉般陀)ㆍ우전(于闐)을 지나, 선주(鄯州)에 이르고, 560년(북주 무성 2)에 장안(長安)에 이르러 사천왕사에 있으면서 신경(新經) 번역에 노력. 다시 수(隋)나라 개황 5년에 문제(文帝)를 뵙고, 낙양 대흥선사에서 역경에 종사하다 개황 20년에 78세로 입적함. 번역한 경전은 37부 176권임.
사나대계(舍那大戒) : 비로자나불이 말씀하신 계법(戒法), 곧 『범망경』에 말한 대승보살계.
사나사(舍那寺) : (1) 경기도 개성 궁성 밖에 있던 절. 919년(고려 태조 2) 창건. 1279년(충렬왕 5) 4월에 왕이 잠시 있었다.
사나사(舍那寺) : (2) 경기도 화성군 팔탄면 기천리 사나산에 있던 절.
사나사(舍那寺) : (3)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사나사(舍那寺) : (4) 충청남도 보령 백월산에 있던 절.
사나사(舍那寺) : (5) 전라남도 진도군 지력산에 있던 절.
사나사(舍那寺) : (6) 경상남도 합천군 황산에 있던 절. 일명 부도사(浮屠寺).
사난(四難) : 부처님을 만나 정법(正法) 듣기 어려운 것을 네 가지로 나눈 것. ① 치불난(値佛難). 부처님이 계실 때에 만나기 어려움. ② 설법난(說法難). 기연(機緣)이 익숙하지 못할 때는 설법하기 어려움. ③ 문법난(聞法難). 교법을 능히 듣기 어려움. ④ 신수난(信受難). 교법을 믿어 받아 지니기 어려움. 『법화경』 「방편품」에 있음.
사념주(四念住) : 사념처와 같음.
사념주(四念珠) : 염주의 네 가지. 1,080개인 것을 상품 염주. 108개인 것을 최승 염주, 54개인 것을 중품 염주, 27개인 것을 하품 염주.
사념처(四念處) : 신역(新譯)은 사념주(四念住). 소승의 수행자가 3현위(賢位)에서 5정심관(停心觀) 다음에 닦는 관(觀). 신념처(身念處)ㆍ수념처(受念處)ㆍ심념처(心念處)ㆍ법념처(法念處). ① 신념처. 부모에게 받은 육신이 부정하다고 관하는 것. ② 수념처. 우리의 마음에 낙이라고 하는 음행ㆍ자녀ㆍ재물 등을 보고, 낙이라 하는 것은 참 낙이 아니고, 모두 고통이라고 관하는 것. ③ 심념처. 우리의 마음은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고, 늘 변화 생멸하는 무상한 것이라고 관하는 것. ④ 법념처. 위의 셋을 제하고, 다른 만유에 대하여 실로 자아(自我)인 실체(實體)가 없으며, 또 나에게 속한 모든 물건을 나의 소유물이라고 하는데 대해서도, 모두 일정한 소유자(所有者)가 없다고, 무아관(無我觀)을 하는 것. 이 사념처관을 신(身)ㆍ수(受)ㆍ심(心)ㆍ법(法)의 순서로 따로따로 관하는 것을 별상념처관(別相念處觀), 총합하여 관하는 것을 총상념처관(總相念處觀)이라 함.
사뇌사(思惱寺) : 충청북도 청원군에 있던 절.
사능립(似能立) : 인명학(因明學)에서 3지(支)에 궐(闕)함이 있든가, 또는 허물이 있는 것. 곧 불완전한 입론(入論).
사능파(似能破) : 인명학(因明學)에서 논자(論者)의 정확한 입론(立論)에 대하여, 힐난하는 이의 논법에 잘못이 있는 것. 곧 완전치 못한 논파(論破).
(불설)사니리경(佛說四泥犁經) : 1권. K-732, T-139. 동진(東晋)시대에 축담무란(竺曇無蘭)이 381년에서 395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사대니리경(四大泥犁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여러 비구들에게 제사(堤舍)ㆍ구파리(瞿波離)ㆍ체바달도(禘婆達兜)ㆍ말거리(末佉梨)의 네 사람이 떨어진 4지옥을 설명하신다. 제사는 비구의 길을 가로막아 그를 하루 동안 굶게 만들었기 때문에 20주(肘) 길이의 화염이 나오는 큰 지옥에 떨어진 것이고, 구파리는 사리불과 목건련을 헐뜯었기 때문에 30주(肘) 길이의 화염이 나오는 큰 지옥에 떨어진 것이며, 체바달도 즉 조달은 여래를 해치려 하고 아라한과 비구니를 죽였으며 비구 승단을 어지럽혔기 때문에 40주(肘) 길이의 화염이 나오는 큰 지옥에 떨어진 것이고, 말거리는 사람들이 잘못된 견해에 빠지게 했기 때문에 60주(肘) 길이의 화염이 나오는 큰 지옥에 떨어진 것이라고 설하신다. 이 경은 『증일아함경』 제50경의 일부에 대한 이역이다.
사다라니(四陀羅尼) : 다라니는 총지(總持)라 번역. 선법(善法)을 호지(護持)하여 흩어지지 않게 하고, 악법(惡法)을 억눌러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역용(力用)을 말함. ① 법다라니(法陀羅尼). 부처님의 교법을 듣고, 잊지 않는 것. ② 의다라니(義陀羅尼). 온갖 법에 있는 의취(義趣)를 총지(總持)하여 잊지 않는 것. ③ 주다라니(呪陀羅尼). 선정에 들어가 부사의한 주술(呪術)을 일으켜 남을 구제하며, 주문을 총지하여 잊지 않는 것. ④ 인다라니(忍陀羅尼). 온갖 법의 실상(實相)을 깨닫고 인지(忍持)하여 잊지 않는 것.
사다함(斯陀含) : 【범】 sakṛdāgāmin 성문 4과(果)의 하나. 일래과(一來果)라 번역.
사단(師檀) : 사승(師僧)과 단월(檀越).
사단(四斷) : 삼단(三斷)에 상응단(相應斷)을 더한 것.
사단(寺檀) : 절과 신도(檀家).
사당(社堂) : 우리나라에서 사찰에 예속된 사노(寺奴)ㆍ사비(寺婢)들을 말함. 남사당ㆍ여사당의 구별이 있다. 뒤에는 사노 사비가 아니더라도, 사찰에 딸린 광대(倡優) 비슷한 것을 말함.
사당(祠堂) : 절에서 단월(檀越)들의 위패(位牌)를 안치한 집.
사당경(祠堂經) : 또는 『영대경(永代經)』 . 단나사(檀那寺)에서 조선(祖先)과 친족의 영(靈)에 대하여 전독(轉讀)하는 경.
사당두(四堂頭) : 우리나라 절에서 말하는 중료(衆寮)의 네 두목(頭目). 청산(靑山)ㆍ백운(白雲)ㆍ입승(立繩)ㆍ지전(知殿).
사당은(祠堂銀) : 선망 부모의 영에 대하여 경전을 읽고, 공양할 자료로써 자기의 단나사(檀那寺)에 드리는 금전. 또는 본당사(本堂寺)의 건물 수선비로 저축하는 금전.
사대(四大) : (1) 【범】 catvāri-mahābhūtāni (파) cattāri-māhābhūtāni. 사대종(四大種)의 약칭.
사대(四大) : (2) 고구려 스님. 보장왕 때의 고승(高僧) 보덕(普德)의 제자. 동문(同門)의 계육(契育)과 더불어 중대사(中臺寺)를 지음.
사대부경(四大部經) : 대장경 중에 부수(部數)가 많은 경전의 네 가지. 『화엄경』ㆍ『열반경』ㆍ『보적경』ㆍ『반야경』.
사대부조(四大不調) : 4대(大)가 조화되지 않음. 불교에서는 인체(人體)가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의 4원소로 조성(組成)되었다 하며, 이 4대가 조화되지 않아서 병이 생긴다 함.
사대부주(四大部洲) : ⇨사주(四洲).
사대사(四大寺) : 전라북도 완산군 고덕산에 있던 절.
사대제자(四大弟子) : 석존의 제자 중에 네 큰 제자. 사리불ㆍ목건련ㆍ수보리ㆍ마하가섭. 또는 가섭ㆍ빈두로ㆍ라운ㆍ군도발탄.
사대종(四大種) : 사대(四大)라고도 함. 물질계를 구성하는 4대원소(大元素).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 대종이라 함은 체(體)ㆍ상(相)ㆍ용(用)이 모두 커서 물질계를 내는 원인이 되는 뜻. ① 지대. 굳고 단단한(堅) 것을 성(性)으로 하고, 만물을 실을 수 있고, 또 질애(質礙)하는 바탕. ② 수대. 습윤(濕潤)을 성으로 하고, 모든 물(物)을 포용(包容)하는 바탕. ③ 화대. 난(煖)을 성으로 하고, 물(物)을 성숙시키는 바탕. ④ 풍대. 동(動)을 성으로 하고, 물(物)을 성장케 하는 바탕. 구사종(俱舍宗)에서는 보통으로 눈에 보이는 현색(顯色)ㆍ형색(形色)을 가사대(假四大)라 하고, 사대에 의하여 된 것을 신근(身根)의 소촉(所觸)으로 하여 실사대(實四大)라 하며, 성실종(成實宗)ㆍ법상종(法相宗)에서는 지금의 4대도 가법(假法)이라 함.
사대주(四大洲) : 수미산의 사방 짠물 바다 가운데 있는 대륙. 남섬부주(염부제)ㆍ동승신주(불바제)ㆍ서우화주(구야니)ㆍ북구로주(울단월).
사대해(四大海) : 불교 천문학에서 수미산의 사방에 있다는 큰 바다. 바다 가운데 4대주(大洲)가 있고, 그 주위를 철위산이 둘러 쌌다 함.
사대호원(四大護院) : 태장계 만다라 13대원(大院)의 하나. 현도(現圖) 만다라에는 이것을 줄였다. 동방에 무애결호, 북방에 괴제포대호, 서방에 난항대호, 남방에 금강무승대호를 말함.
사덕(四德) : (1) 대승의 대열반(大涅槃)에 갖추어 있는 네 가지 덕. ① 상(常)은 상주(常住)의 뜻. 대열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생멸 변화가 없는 덕. ② 낙(樂)은 안락의 뜻. 생멸 변화가 없는 세계에는 생사의 고뇌가 없고, 무위안락(無爲安樂)한 덕이 있는 것. ③ 아(我)는 망아(妄我)를 여읜 진아(眞我)를 말함, 8대자재(大自在)의 덕을 갖춘 아(我)를 표시하는 것. ④ 정(淨)은 청정의 뜻. 혹(惑)ㆍ업(業)의 고통을 여의고, 잠연 청정(湛然淸淨)한 과덕(果德)이 있음을 말함.
사덕(四德) : (2) 전륜왕의 네 가지 덕. ① 대부(大富). 무수한 보배ㆍ논밭ㆍ주옥(珠玉) 등이 천하에 비할 수 없이 많은 것. ② 단정주호(端正姝好). 용모(容貌)가 수승하여 천하에 비할 것이 없는 것. ③ 무질병(無疾病). 더위나 추위가 침범치 못하고, 자재하게 음식애요(飮食愛樂)함이 천하에 비할 데 없는 것. ④ 장수(長壽).
사덕처(四德處) : 선지식을 만나 정법을 듣고, 얻는 네 가지 공덕. ① 혜덕처(慧德處). 정법을 듣고 큰 지혜를 내는 것. ② 실덕처(實德處). 큰 지혜로써 모든 법의 실체(實諦)를 보는 것. ③ 사덕처(捨德處). 사(捨)를 시사(施捨)라 하면 재물을 보시하고, 교법을 보시하는 것. 제사(除捨)라 하면 번뇌를 여의는 것. ④ 적멸덕처(寂滅德處). 번뇌를 멸하고, 공적한 이치를 깨달아 고뇌 없는 정계(淨界)를 얻는 것.
사도(事度) : 5계(戒)ㆍ10선(善) 등. 이 세간의 사상(事相)으로 3도(塗)의 고통을 초월할 수 있다는 뜻.
사도(四倒) : 네 가지 뒤바뀐[顚倒
사도가행(四度加行) : 진언종에서 전법관정(傳法灌頂)을 받기 전에 닦는 법. 18도법(道法)ㆍ금강계법(金剛界法)ㆍ태장계법(胎藏界法)ㆍ호마법(護摩法). 뒤의 3가행은 유파(流派)에 의하여 순서가 같지 않음.
사동암(寺洞庵) : 평안북도 초산군에 있던 절.
사동자삼매경(四童子三昧經) : 【범】 Caturdārakasamādhisūtra. 3권. K-109, T-379.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Jñānagupta)가 593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동자경』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열반하려 하실 때에 4동자가 와서 예배하게 된 인연을 설한 경으로서, 『불설방등반니원경』의 제1품에서 제6품까지의 내용과 동일하다. 이역본으로 『방등반니원경(佛說方等般泥洹經)』이 있다.
사두간태자이십팔수경(舍頭諫太子二十八宿經) : 【범】 Mātangīsūtra. 1권. K-764, T-1301.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307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두간경』ㆍ『이십팔수경』ㆍ『태자이십팔수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호이경(虎耳經)』ㆍ『호이의경(虎耳意經)』이라고도 한다. 어느 천민 여인의 애욕과 그것을 떠나는 법 및 4성 계급의 평등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이역본인 『마등가경(摩登伽經)』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지만, 『마등가경』과 달리 품의 구별이 없고 4대 종성의 명칭 등 번역 용어상의 차이도 있다. ‘사두간’은 음역어로서, 범어로는 ‘호랑이의 귀’라는 뜻이다. ⇨ 『마등가경』
사라사(裟羅寺) : 경상북도 자인군에 있던 절. 원효조사 출생한 나무 곁에 지은 절이라 함.
사라수(沙羅樹) : 【범】 sālavṛkṣa 견고(堅固)라 번역. 학명은 shorea robusta, roxb. 석존이 입멸하신 곳에 번성했던 나무로 유명. 수간(樹幹)은 크고, 잎은 장타원형(長楕圓形)으로 길이 7~8촌, 꽃은 가지 끝이 뾰족하게 피는 화방(花房)이 있고, 화판은 담황색으로 2~3푼의 작은 꽃. 재목은 찌크재(材)에 다음 가는 것으로 배(船) 만드는데 쓴다. 나무 기름은 물감, 또는 약품으로 사용.
사라쌍수(沙羅雙樹) : 사라쌍수(娑羅雙樹)라고도 함. 석존이 입멸(入滅)하신 곳. 중인도 구시나계라성 밖 발제하(跋提河)언덕에 있던 사라수림의 특칭. 석존이 입멸하신 보상(寶床)의 네 귀에 4쌍(雙) 8본(本)의 사라수가 있었으므로 이렇게 이름하였다 한다. 그 때에 한 나무는 무성하고, 한 나무는 말랐으므로 4영(榮) 4고(苦)라 하며, 또 그 잎이 말라죽어서 흰 학(鶴)과 같은 색이 되었으므로 학림(鶴林), 또는 학수(鶴樹)라 함.
사라화(沙羅華) : 지화(紙華)라고도 함. 백지로 만든 꽃으로 장례식 때 쓴다. 사라쌍수에서 모방한 것.
사람류순식(捨濫留純識) : 유식에서 만유가 유심내(唯心內)의 것인 줄을 관념(觀念)하는데, 5중(重)으로 관하는 것. 5중유식관(重唯識觀)의 제2. 제1중에서 만유의 모든 법을 마음 밖에 실재한 실법(實法)인 줄로 관한 만유관(萬有觀)을 버리고, 참말 세계는 인연 화합의 모든 상(相)과 그 이성(異性)인 진여라고 관하였으나, 다시 의타(依他)의 모든 법을 관할 적에 연려(緣廬)되는 대상과 연려하는 마음 작용이 있어 모두 마음 안에서 발현(發現)된 것이지만, 마음의 대상으로 보이는 것은 마음 밖의 존재임과 같이 생각되기 쉬우므로, 관심상(觀心上)의 용의(用意)로써 마음 밖의 실경(實境)이라고 분잡(紛雜)하기 쉬운 상분(相分)을 버리고, 이것을 인지(認知)하고 또 인지되는 것을 증명하는 마음인 견분(見分)ㆍ자증분(自證分)ㆍ증자증분(證自證分)을 머물러 두어, 세계는 오직 연려 작용인 마음, 견분 등의 3분(分)뿐이라고 관하는 것.
사랑당(死郞當) : 낭랑(郎當)은 늙고 병들어 몸이 쇠약한 모양, 사랑당은 활기가 없는 것을 꾸짖는 말.
사량능변식(思量能變識) : 8식(識)중의 제7말나식(末那識). 말나는 범어, 의(意)라 번역. 이 식은 견분(見分)ㆍ상분(相分)을 변현하며, 제8식의 견분을 항상 자세히 사량하여 실아(實我)란 집견(執見)을 일으키므로 사량능변식이라 함.
사량식(思量識) : 유식에서 8식을 말하는 중에 제7말나식(末那識). 사량능변식과 같음.
사력(四力) : 자력(自力)ㆍ타력(他力)ㆍ인력(因力)ㆍ방편력(方便力). 자력은 세간 사람이 자기의 공력으로써 보리심을 내는 것. 타력은 다른 이의 가르침, 또는 다른 일에 감동되어 보리심을 내는 것. 인력은 지난 세상에 쌓은 선근 공덕에 의하여 현세에 불ㆍ보살을 만나 발심하는 것. 방편력은 선우(善友)ㆍ선지식에 친근(親近)하여 선교(善巧)한 설법을 듣고, 발심하는 것.
사령(寺領) : 절의 영지(領地). 사전(寺田)이라고도 함. 여기서 생산되는 물자로써 건물의 수선, 법회의 비용, 승려들의 의식(衣食)을 마련함.
사령운(謝靈運) : 중국 동진(東晋) 때 진군양가(陣郡陽嘉) 사람. 학문을 좋아하고, 문장을 잘 하였다. 부조(父祖)의 벼슬을 이어 강락공(康樂公)이 되어 식읍(食邑) 2천식을 차지하다. 뒤에 영가(永嘉) 태수(太守)가 되어 1년만에 사직. 그윽하고 큰 산천을 찾아다니면서 마음대로 자재하게 생활. 우연히 여산의 혜원(慧遠)을 만나 심복(心服)하고, 거기에 있으면서 혜엄ㆍ혜관 등과 함께 『북본열반경』을 산정(刪訂)하여 『남본열반경』을 완성. 뒤에 남의 무고(誣告)를 당하여 49세에 사망함.
사론(四論) : 용수보살이 지은 『중론』 4권, 『십이문론』 1권, 『대지도론』 100권과 제바가 지은 『백론』 2권. 모두 구마라집 번역. 사론종의 근본 전적(典籍).
사론종(四論宗) : 중국 삼론종(三論宗)의 일파. 또는 북지(北地)의 삼론(三論)이라고도 한다. 삼론종의 근본 전적(典籍)인 『중론』ㆍ『백론』ㆍ『십이문론』ㆍ『대지도론』으로써 1종의 근본 전적을 삼는 것. 담란(曇鸞)을 개조(開祖)로 하고, 적극적 공론(空論)을 주창한 일파. 남지(南地)3론과 다른 것은, 남지는 4론을 평등하게 의지하면서도, 특히 3론을 중요시하는데 대하여, 여기서는 4론을 평등하게 보아 의용(依用)하며, 또 1면으로는 『대지도론』의 적극적 설명이 풍부함을 지나치게 의용하였으므로 북토지론사(北土智論師)라고도 불림. 후계가 번영치 못하고 일찍 없어짐.
사료(四寮) : 선사(禪寺)의 네 가지 건축물. 수좌료(首座寮)ㆍ유나료(維那寮)ㆍ지객료(知客寮)ㆍ시자료(侍者寮).
사료간(四料簡) : 임제종의 교상(敎相). 사람이란 정량(情量)ㆍ분별(分別)ㆍ지견(知見)ㆍ해회(解會) 등. 경계란 만법(萬法) 또는 언구(言句). 탈인불탈경(奪人不奪境)ㆍ탈경불탈인(奪境不奪人)ㆍ인경구불탈(人境俱不奪)ㆍ인경양구탈(人境兩俱奪).
사루(四漏) : 누(漏)는 번뇌의 다른 이름. ① 욕루(欲漏)는 무명(無明)을 제한 다른 욕계의 수혹(修惑), 곧 정(情)ㆍ의(意)의 미(迷). ② 유루(有漏)는 무명을 제하고 다른 색계ㆍ무색계의 수혹. ③ 무명루(無明漏)는 욕계ㆍ색계ㆍ무색계의 번뇌. ④ 견루(見漏)는 욕계ㆍ색계ㆍ무색계의 견혹(見惑), 지적(智的)인 미(迷). 사류(四流)와 같음.
사류(四流) : 4폭류(暴流)를 말함. 폭류는 홍수가 빨리 흐르며, 언덕을 무너뜨리고, 나무 등을 떠내려보내는 것 같이, 좋은 일을 떠내려보내는 뜻으로 번뇌에 비유. ⇨사폭류(四暴流).
사륜보(四輪寶) : 4륜왕(輪王)이 출현할 때에, 땅 속에서 솟아 나는 윤보(輪寶)의 네 가지. 금륜보(金輪寶)ㆍ은륜보(銀輪寶)ㆍ동륜보(銅輪寶)ㆍ철륜보(鐵輪寶).
사륜왕(四輪王) : 전륜왕의 4종. 금륜왕(金輪王)ㆍ은륜왕(銀輪王)ㆍ동륜왕(銅輪王)ㆍ철륜왕(鐵輪王). 금륜왕은 사람의 목숨 8만 4천세 때 출현하여 4주(洲)를 통치. 은륜왕은 6만세 때 출현하여 3주를 통치. 동륜왕은 4만세 때 출현하여 2주를 통치. 철륜왕은 2만세 때 출현하여 남섬부주만을 통치한다 함.
사륵(舍勒) : 【범】 śāṭaka 사타가(舍咤迦)라고도 함. 내의(內衣)라 번역. 허리에 둘러매는 치마(裙)의 일종.
사륵(沙勒) : 카사(佧沙)와 같음.
사리(舍利) : 【범】 Śarīra 신역(新驛)에서는 설리라(設利羅)ㆍ실리라(室利羅)라 하고, 신골(身骨)ㆍ유신(遺身)ㆍ영골(靈骨)이라 번역. 한량없는 6바라밀 공덕으로 생기며, 또 계(戒)ㆍ정(定)ㆍ혜(慧)로써 훈수(熏修)하여 생기는 것으로 매우 얻기 어렵고, 제일 가는 복전(福田)이 됨(금광명경). 이에 전신사리(全身舍利)ㆍ쇄신사리(碎身舍利)ㆍ생신사리(生身舍利)ㆍ법신사리(法身舍利)의 구별이 있다. 전신사리는 다보불과 같이 전신이 그대로 사리인 것. 쇄신사리는 석가불의 사리와 같이 몸에서 나온 낱알로 된 것. 생신사리는 여래가 멸도(滅度)한 뒤에 전신사리나, 쇄신사리를 남겨 두어 인(人)과 천(天)이 공양케 하는 것. 법신사리는 대승ㆍ소승의 일체 경전. 본래는 신골이나, 주검을 모두 사리라 하였는데, 후세에는 화장한 뒤에 나온 작은 구슬 모양으로 된 것만을 사리라 함.
사리(事理) : (1) 미정(迷情)과 진리. 범부의 미정으로 보는 차별적 현상계의 사상(事相)을 사(事)라 하고, 성인의 진지(眞智)로 비춰보고 도달하는 진리를 이(理)라 한다. 이 이(理)에 대해서는 교법의 승ㆍ열(勝ㆍ劣)에 따라 일정치 않다. 4제(諦)의 이(理)ㆍ진공(眞空)의 이ㆍ중도(中道)의 이 등의 차별이 있다.
사리(事理) : (2) 현상과 본체. 삼라만상의 온갖 모양은 사(事), 그 본체인 진여를 이(理).
사리굴(邪離窟) : 경상북도 청도군 운산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절. 운문사에 딸린 암자. 기도처소로 유명.
사리병(舍利甁) : 부처님 사리를 담는 수정, 혹 납석(鑞石)으로 만든 용기(容器). 또, 일반으로 골호(骨壺)를 말함.
사리불(舍利弗) : 【범】 Śāriputra 부처님 제자 가운데 지혜 제일. 사리불다라(舍利弗多羅)ㆍ사리보달라(奢利補怛羅)라 음역. 사리자(舍利子)ㆍ추로자(鷲鷺子)ㆍ신자(身子)라 번역. 또, 아버지가 실사(室沙)이기 때문에 별명을 우바실사(優婆室沙)라고도 한다. 마갈타국 왕사성 북쪽 나라(那羅)촌에서 나다. 이웃의 목건련과 함께 외도 사연(沙然)을 스승으로 섬기다가, 뒤에 마승비구로 인하여 석존께 귀의. 자기의 수행에 정진함과 동시에 남을 교화하기에 노력, 불교 교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로 부처님보다 먼저 죽음.
사리불다라니경(舍利弗陀羅尼經) : 【범】 Anantamukhasādhakadhāraṇī(sūtra). 1권. K-329, T-1016. 양(梁)나라 때 승가바라(僧伽婆羅, Saṅghabhara)가 506년에 양도(楊都)의 수광전(壽光殿)에서 번역하였다. 이역본으로 『무량문파마다라니경(無量門破魔陀羅尼經)』ㆍ『무량문미밀지경(佛說無量門微密持經)』ㆍ『아난다목가니하리타경(阿難陀目佉尼呵離陀經)』ㆍ『일향출생보살경(佛說一向出生菩薩經)』ㆍ『출생무량문지경(佛說出生無量門持經)』ㆍ『아난다목가니하리타린니경(佛說阿難陀目佉尼呵離陀隣尼經)』ㆍ『출생무변문다라니경(出生無邊門陀羅尼經)』(K-331)ㆍ『출생무변문다라니경』(K-1279)이 있다. ⇨ 『출생무변문다라니경』(K-1279).
사리불마하목련유사구경(舍利弗摩訶目連遊四衢經) : 1권. K-751, T-137. 후한(後漢)시대에 강맹상(康孟詳)이 194년에서 199년 사이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리불목련유사구경(舍利弗目連遊四衢經)』ㆍ『유사구경(遊四衢經)』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사리불마하목건련유사구경(舍利弗摩訶目建連遊四衢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아마륵약수원(阿摩勒藥樹園)에 계실 때였다. 사리불과 목건련이 5백 명의 비구를 거느리고 여러 나라를 유행하다가 돌아와서 부처님을 뵈려고 하였다. 이때 그 비구들이 서로 소리 높여 안부를 물으며 떠들자 부처님은 그들을 만나지 않으셨다. 여러 제자들과 범천은 이들이 비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으므로 책망하지 말 것을 청하였고, 부처님께서는 사리불과 목련에게 이 비구들에 대하여 정진과 무방일을 가르치도록 하셨다는 내용이다. 이역본으로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45 「마왕품(馬王品)」의 제2경이 있다.
사리불문경(舍利弗問經) : 【범】 Śariputraparipṛcchā(sūtra). 1권. K-907, T-1465. 번역자 미상. 『동진록(東晋錄)』(317-420)에 목록이 올라 있다. 부처님이 사리불의 물음에 대하여 불제자의 행법 및 계율의 개폐를 간추려서 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그밖에도 부파의 분열 등에 대한 내용도 있다.
사리불아비담론(舍利弗阿毘曇論) : 【범】 Śāriputrābhidharmaśāstra. 30권. K-969, T-1548. 후진(後秦)시대에 담마야사(曇摩耶舍, Dharmayaśas)와 담마굴다(曇摩崛多) 등이 408년에 장안(長安)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비불비담』ㆍ『사리불아비담』ㆍ『아비담론』이라 한다. 소승에서 말한 모든 법의 명의(名義)를 해석한 아비달마 논서이다. 1부를 문분(問分)ㆍ비문분(非問分)ㆍ섭상응분(攝相應分)ㆍ서분(緖分)으로 나누어, 문분에서는 12입(入)ㆍ18계(界)ㆍ5음(陰)ㆍ4성제(聖諦)ㆍ22근(根)ㆍ7각(覺)ㆍ불선근(不善根)ㆍ선근(善根)ㆍ4대(大)ㆍ우바새(優婆塞)를 설명하고, 비문분에서는 계(界)ㆍ업(業)ㆍ인(人)ㆍ지(智)ㆍ연(緣)ㆍ4념처(念處)ㆍ4정근(正勤)ㆍ4신족(神足)ㆍ4선(禪)ㆍ도(道)ㆍ번뇌(煩惱)를 설명. 섭상응분에서는 섭(攝)ㆍ상응(相應)을 설명하였다. 서분에서는 변(邊)ㆍ인(因)ㆍ명색(名色)ㆍ가결(假結)ㆍ행(行)ㆍ18촉(觸)ㆍ가심(假心)ㆍ10불선업도(不善業道)ㆍ10선업도ㆍ정(定)의 명의를 설명하였다.
(불설)사리불회과경(佛說舍利弗悔過經) : 【범】 Triskandhaka(sūtra). 1권. K-546, T-1492.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회과경』이라고 한다. 보살의 참회법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3승(乘)을 구하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아침ㆍ낮ㆍ저녁ㆍ인정(人定)ㆍ밤중ㆍ새벽에 몸을 청결히 하고 의복을 정제한 후에 시방에 예배하며 무수한 겁을 지내오면서 범한 3독(毒)과 10악(惡) 등의 허물을 시방의 부처님들께 참회하고 자비를 구해야 하며, 6바라밀을 받들어 행하는 보살을 도와서 기쁘게 해야 한다고 설하시고, 또 불도를 구하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모든 도(道)를 취하여 얻은 복덕을 시방의 모든 중생들에게 다 베풀어서 그들을 해탈시키겠다는 원(願)을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사리삼천(事理三千) : 사조(事造)의 3천과 이구(理具)의 3천. ⇨사리일념삼천.
사리쌍수염불(事理雙修念佛) : 사(事)와 이(理)를 쌍으로 닦는 염불. 사를 닦는 것은 입으로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 이(理)를 닦는 것은 불신(佛身)을 관하는 것. 곧 입으로 외우며, 마음으로 관찰하여 쌍으로 닦는 것.
사리쌍행(事理雙行) : 좌선(坐禪) 또는 계행(戒行)을 닦으면서 진여의 이치를 관함.
사리일념삼천(事理一念三千) : 천태종 형계(荊溪)의 말. 일념삼천을 설명함에 이구(理具)와 사조(事造)의 두 방면으로 함을 말함. 이구(理具)라 함은 1념 중에 일체만법(3천)을 갖춘 것. 사조(事造)라 함은 1념의 작용 곧 항상 3천의 만법을 변작(變作)하여 차별적으로 현상(現象)하는 방면. 이것은 설명상의 구별이니, 차별 없는 본체가 없고, 본체를 떠난 작용도 없다. 만유인 모든 법은 이구인 동시에 곧 사조인 것. ⇨ 일념삼천.
사리자(舍利子) : 사리불(舍利弗)과 같음.
사리탑(舍利塔) : 부처님의 사리를 넣은 조그만 탑.
사리회(舍利會) : 사리강(舍利講)이라고도 하니, 부처님 사리에 공물(供物)을 공양하여 회향하고, 그 공덕을 찬탄하는 법회.
사림사(沙林寺) : 강원도 양양군 서면 미천리에 있던 절. 사리탑ㆍ부도대석(浮屠臺石). 3중탑ㆍ석등ㆍ귀부(龜趺) 등이 있다. 신라 통일 시대 세운 홍각(弘覺)의 비가 있었으나, 지금은 경복궁에 옮겨 둠.
사마(死魔) : 4마의 하나. ⇨사마(四魔).
사마(四魔) : 네 가지 마군(魔軍). ① 번뇌마(煩惱魔). 탐욕을 비롯한 여러 가지 번뇌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시끄럽게 하므로 마라 함. ② 음마(陰魔). 5중마(衆魔)라고도 하니, 5음은 여러 가지 고통을 내므로 마라 함. ③ 사마(死魔). 죽음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으므로 마라 함. ④ 천자마(天子魔). 일명 자재천마(自在天魔). 욕계의 제6천 타화자재천왕이 좋은 일을 방해하므로 마라 함.
사마(邪魔) : 사특하고 나쁜 마라(魔羅). 몸과 마음을 괴롭혀 좋은 짓을 하지 못하게 하며, 수도를 방해하는 삿되고 악한 마군.
사마유(四馬喩) : 세상의 무상함을 느낌에 빠르고 느림이 있는 것을 말에 비유한 것. ① 채찍의 그림자만 보고도 놀라는 말은, 다른 마을에 아무개가 죽었단 말을 듣고 놀라는 이. ② 채찍이 털에 닿아야 놀라는 말은, 자기 마을에 죽는 이가 있음을 보고 놀라는 이. ③ 채찍이 살갗에 맞고야 놀라는 말은, 자기의 친척이 죽는 것을 보고 놀라는 이. ④ 채찍에 맞아 뼈에 사무치도록 아파야만 놀라는 말은, 자기가 병들어 앓고야 비로소 놀라는 이. 『지관보행』 제2권에 있음.
사마타(奢摩他) : 【범】 śamatha 파 samatha 지(止)ㆍ지식(止息)ㆍ적정(寂靜)ㆍ능멸(能滅)이라 번역. 우리의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망념(妄念)을 쉬고, 마음을 한 곳에 머무는 것. ⇨지(止)ㆍ정(定).
사마폐타(娑摩吠陀) : 【범】 sāma-veda 4베다의 하나. 월(月)ㆍ천(天)에 대한 소마공(蘇摩供)을 베푸는 것을 주안(主眼)으로 하고, 가송(歌頌)ㆍ작법(作法) 2부로 되다. 가송 1,810장(章) 중 이 책의 특유한 것은 80장 뿐이고, 다른 것은 흔히 리그베라[梨俱吠陀
사만(四慢) : 네 가지 만심(慢心). ① 증상만(增上慢).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었노라 하는 것. ② 비하만(卑下慢). 비열만(卑劣慢)이라고도 하니, 남보다 훨씬 열(劣)한 것을 자기는 조금 열하다고 생각하는 것. ③ 아만(我慢). 아(我)와 아소(我所)가 있다고 집착하는 마음이 큰 것. ④ 사만(邪慢). 아무런 덕이 없는 이가 덕이 있는 듯이 생각하여 스스로 높은 양 하는 것.
사만(四曼) : 진언종에서 6대(大)로부터 생기는 현상 차별계의 모든 법을 철학적으로 네 가지 방면으로 분류하는 동시에, 종교적으로 6대법신(大法身)의 모양을 네 가지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 대(大)ㆍ삼마야(三摩耶)ㆍ법(法)ㆍ갈마(羯磨). 곧 사만다라(四曼茶羅). ⇨사만상대.
사만상대(四曼相大) : 진언종에서 3대(大)를 6대(大)ㆍ4만(曼)ㆍ3밀(密)에 배대하되, 6대체대(大體大)ㆍ3밀용대(密用大)에 대하여 4만상대를 세움. ① 대만다라(大曼茶羅). 불ㆍ보살의 상호(相好) 구족한 몸을 말함이니, 대(大)에 의하여 나타난 만다라, 곧 조각ㆍ회화ㆍ날주(捏鑄)의 불상. 이를 넓은 뜻으로 해석하면 일체 만상은 6대(大)법신의 당체(當體)이므로 진진법법(塵塵法法)이 다 대만다라라 할 수 있다. ② 삼마야만다라(三摩耶曼茶羅). 삼마야는 본서(本誓) 즉 이상(理想)을 말함이니, 보살 내심(內心)의 서원을 상징한 존상(尊像)이 가지고 있는 도검(刀劍)ㆍ윤보(輪寶)ㆍ연학ㆍ보주(寶珠)와 손으로 결(結)한 인계(印契). 이를 넓은 뜻으로 해석하면 산천ㆍ초목ㆍ국토 따위가 모두 삼마야만다라라고 할 수 있다. ③ 법만다라(法曼茶羅). 불ㆍ보살의 종자(各尊의 本誓ㆍ명칭에서 그 첫 자를 梵字로 표시한 것) 만다라이니, 요컨대 문자에 의하여 조직한 것. 이를 넓은 뜻으로 해석하면 경전의 온갖 문자와 그 밖에 다른 여러 가지의 언어ㆍ문자ㆍ명칭도 법만다라라 할 수 있다. ④ 갈마만다라(羯磨曼茶羅). 불ㆍ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위의(威儀)ㆍ활동을 말하며, 또, 쇠붙이로 붓고, 흙으로 빚고, 나무나 돌로 조각하고, 종이나 천에 그려서 나타난 위의까지를 말함. 넓은 뜻으로 해석하면 우리의 행(行)ㆍ주(住)ㆍ좌(坐)ㆍ와(臥)ㆍ일체 사물의 활동 그대로가 갈마만다라라 할 수 있음.
사만성불(四滿成佛) : 신만(信滿)ㆍ해만(解滿)ㆍ행만(行滿)ㆍ증만(證滿) 성불을 말함. ① 신만성불은 10신(信)의 만위(滿位), 곧 최상위에서 만법이 불생불멸하고 청정하고 평등함을 믿어 구할 것 없는 것. ② 해만성불은 10주(住)의 만위에서 깊이 모든 법의 체성인 진여를 깨달아 생사ㆍ열반의 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두려운 마음과 구하는 마음이 없는 것. ③ 행만성불은 등각위(等覺位)에서 무명 번뇌가 모두 끊어져서, 자기가 바라고 원하던 것과, 수행이 완성하는 것. ④ 증만성불은 묘각위(妙覺位)에서 부사의한 불과(佛果)를 증득하는 것.
사명(邪命) : 【범】 ājīva 사활명(邪活命)이라고도 함. 정당하지 못한 수단으로 생활함.
사명(四溟) : 조선 스님. 임진왜란 때의 의병 대장 유정(惟政)의 법호. 사명(泗溟)이라고도 씀.
사명(四明) : 천태종의 지례(知禮). 사명산 연경사에 있으면서 천태종의 교법을 드날렸으므로 이렇게 이름. 일명 사명존자.
사명가(四明家) : 중국 천태종 지례(知禮)의 유(流)를 종(宗)으로 삼는 일파. 이를 정통이라 하여 산가(山家)라 함.
사명당(四溟堂) : 조선 스님. 임진왜란 때 총섭(總攝)을 지낸 유정(惟政)의 당호(堂號).
사명당집(四溟堂集) : 7권 1책. 유정 지음, 송운(松雲)의 시집(詩集). 1612년(조선 광해군 4) 문도(門徒)인 혜구(惠球) 등이 처음 인출(印出). 효종 때 성일(性一)이 중간(重刊). 수백 수(首)의 시와 10여편의 문이 있고, 끝에 해안(海眼)이 지은 행적(行蹟)이 있음.
사명산(四明山) : 중국 절강성 영파부의 서남쪽에 있는 산. 꼭대기에 방석(方石)이 있는데, 4면이 창(牕)과 같아서 가운데에 일월성신의 빛을 통하므로 사명산이라 함.
사명암(泗溟庵) : 경상남도 양산 하북면 지산리 영취산에 있는 절, 통도사에 딸린 암자. 1573년(조선 선조 6) 이기 신백(爾寄信白)이 창건. 뒤에 서파(西坡)가 중창.
사명일(四明日) : 우리나라 절에서 연중 행사로 기념하는 네 명절. 불탄일ㆍ성도일ㆍ열반일ㆍ백중일.
사명집(四溟集) : ⇨사명당집(四溟堂集).
사몽(四夢) : (1) 원인으로 분류한 네 가지 꿈, ① 사대불화몽(四大不和夢)은 우리의 신체를 조성한 4요소인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이 잘 조화(調和)되지 않는 데서 생기는 꿈. 산악이 무너지고, 날아다니고 호랑이와 도적에게 피습을 당하는 꿈. ② 선견몽(先見夢)은 지난 적에 보던 것을 보는 꿈. ③ 천인몽(天人夢)은 천상 사람들이 현몽하는 꿈. ④ 상몽(想夢)은 자기가 생각한 것과 같이 보이는 꿈. 마야부인이 흰 코끼리가 오른쪽 옆구리로 들어오는 것을 보는 것과 같은 꿈.
사몽(四夢) : (2) 성질로 분류한 네 가지 꿈. ① 무명습기몽(無明習氣夢)은 무명 번뇌가 쌓인 기분으로 마음이 착잡하여 꿈이 되는 것. ② 선악선징몽(善惡先徵夢)은 선악 길흉 등의 일이 먼저 그 징조로 보이는 꿈. ③ 사대편증몽(四大偏增夢)은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의 4요소가 잘 조화되지 못하고, 그 중의 1대(大)가 너무 많아서 생기는 꿈. ④ 순유구식몽(巡遊舊識夢)은 전에 다니던 데를 잊지 못해서 보이는 꿈.
사무기(四無記) : 일체 만유의 도덕적 성질의 분류에 3성(性)이 있는 중, 선악이 결정되지 아니하여, 선악의 결과를 불러 올 힘이 없는 무기성을 네 가지로 나눈 것. (1) 유식가에서 말하는 것. ① 능변무기(能變無記)니, 무기의 심(心)ㆍ심소(心所). ② 소변무기(所變無記)니, 무기의 색법(色法)ㆍ종자(種子). ③ 분위무기(分位無記)니, 무기의 불상응법(不相應法). ④ 승의무기(勝義無記)니, 허공과 비택멸(非擇滅). (2) ① 이숙무기(異熟無記)니, 선악의 업종자를 증상연(增上緣)으로 하여서 얻는 과보. ② 위의무기(威儀無記)니, 위의로심(威儀路心)이라고도 한다. 앉고 서고 사는 동작 등을 일으키는 마음의 성질이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 ③ 공교무기(工巧無記)니, 공교처심(工巧處心)이라고도 한다.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물품을 만드는 신공교(身工巧)와, 노래를 부르는 등의 어공교(語工巧)를 일으키는 마음의 성질이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 ④ 변화무기(變化無記)니, 정력(定力)으로 사람과 궁전 등을 변작(變作)하는 마음이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것.
사무량심(捨無量心) : 4무량심의 하나. ⇨사무량심(四無量心).
사무량심(四無量心) : 【범】 catvāri-apramāṇacittāni 한없는 중생을 어여삐 여기는 마음의 네 가지. ① 자무량심(慈無量心), maitrī-apramāṇa-citta 무진(無瞋)을 체(體)로 하고 한량없는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마음. 처음은 자기가 받는 낙(樂)을 남도 받게 하기로 뜻 두고, 먼저 친한 이부터 시작하여 널이 일체 중생에게까지 미치게 하는 것. ② 비무량심(悲無量心), karuṇā. 무진(無瞋)을 체(體)로 하여, 남의 고통을 벗겨 주려는 마음. 처음은 친한 이의 고통을 벗겨주기로 하고, 점차로 확대하여 다른 이에게까지 미치는 것. ③ 희무량심(喜無量心), muditā. 희수(喜受)를 체로 하여 다른 이로 하여금 고통을 여의고, 낙을 얻어 희열(喜悅)케 하려는 마음. 처음은 친한 이부터 시작하여 점점 다른 이에게 미치는 것은 위와 같다. ④ 사무량심(捨無量心), upekṣā. 무탐(無貪)을 체로 하여 중생을 평등하게 보다 원(怨)ㆍ친(親)의 구별을 두지 않으려는 마음. 처음은 자기에게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에 대하여 일으키고, 점차로 친한 이와 미운 이에게 평등한 마음을 일으키는 것. 무량이란 것은 무량한 중생을 상대(相對)로 하며, 또 무량한 복과(福果)를 얻으므로 이렇게 이름 함.
사무상계(四無常偈) : 사비상게(四非常偈)라고도 하니, 무상(無常)ㆍ고(苦)ㆍ공(空)ㆍ무아(無我)의 뜻을 말한 게문(偈文).
사무색(四無色) : 사공정(四空定)을 닦아서 도달하는 과보. 사공처(四空處)와 같음.
사무색정(四無色定) : 사공정(四空定)과 같음.
사무소외(四無所畏) : 【범】 catvāri-vaiśāradyāni 불ㆍ보살이 설법할 적에 두려운 생각이 없는 지력(智力)의 네 가지. (1) 부처님의 4무소외의 하나. 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는 일체 모든 법을 평등하게 깨달아, 다른 이의 힐난(詰難)을 두려워 하지 않음. ② 누영진무외(漏永盡無畏)는 온갖 번뇌를 다 끊었노라고 하여, 외난(外難)을 두려워 하지 않음. ③ 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는 보리를 장애하는 것을 말하되 악법(惡法)은 장애되는 것이라고, 말해서 다른 이의 비난을 두려워 하지 않음. ④ 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는 요긴한 길을 표시해서, 다른 이의 비난을 두려워 하지 않음. (2) 보살의 4무외의 하나. 능지무외(能持無畏)는 교법을 듣고 명구문(名句文)과 그 의리(義理)를 잊지 아니하여 남에게 가르치면서 두려워 하지 않는 것. ② 지근무외(知根無畏)는 대기(對機)의 근성이 예리하고, 우둔함을 알고, 알맞는 법을 말해 주어 두려워하지 않는 것. ③ 결의무외(決疑無畏)는 다른 이의 의심을 판결하여 적당한 대답을 하여 두려워하지 않는 것. ④ 답보무외(答報無畏)는 여러 가지 문난(問難)에 대하여 자유자재하게 응답하여 두려워하지 않는 것.
(불설)사무소외경(佛說四無所畏經) : 1권. K-1193, T-775.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91년에 번역하였다.
사무애변(辭無礙辯) : 4무애변의 하나. ⇨사무애변(四無礙辯).
사무애변(四無礙辯) : 사무애지(四無礙智)ㆍ사무애해(四無礙解)라고도 함. 마음의 방면으로는 지(智) 또는 해(解)라 하고, 입의 방면으로는 변(辯)이라 함. ① 법무애(法無礙)는 온갖 교법에 통달한 것. ② 의무애(義無礙)는 온갖 교법의 요의(要義)를 아는 것. ③ 사무애(辭無礙)는 여러 가지 말을 알아 통달치 못함이 없는 것. ④ 요설무애(樂說無礙)는 온갖 교법을 알아기류(機類)가 듣기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데 자재한 것.
사무애지(四無礙智) : 사무애변(四無礙辯)과 같음.
사무외(四無畏) : 사무소외(四無所畏)와 같음.
사무위(四無爲) : 사공처(四空處)와 같음.
사문(死門) :
사문(沙門) : 【범】 Śramaṇa 상문(桑門ㆍ喪門)ㆍ사문(婆門)ㆍ사문나(沙門那)ㆍ사라마나(舍囉摩拏)라고도 쓰며, 식심(息心)ㆍ공로(功勞)ㆍ근식(勤息)이라 번역. 부지런히 모든 좋은 일을 닦고, 나쁜 일을 일으키지 않는 이란 뜻. 외도ㆍ불교도를 불문하고, 처자 권속을 버리고 수도 생활을 하는 이를 총칭함. 후세에는 오로지 불문에서 출가한 이를 말한다. 비구와 같은 뜻으로 씀.
사문(四門) : (1) 동ㆍ서ㆍ남ㆍ북에 있는 문.
사문(四門) : (2) 천태종에서 진성(眞性)의 이(理)에 증득해 들어가는 문으로서 유(有)ㆍ공(空)ㆍ역유역공(亦有亦空)ㆍ비유비공(非有非空)의 4문을 말하고, 4교(敎)에 각각 4문이 있다고 하여 사교사문(四敎四門)이라 함.
사문불경왕자론(沙門不敬王者論) : 1권. 동진(東晋) 혜원(慧遠) 지음. 사문은 세속을 버린 사람이므로 어버이나, 임금에게 예경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논단(論斷)한 책. 처음에 340년(동진의 함강 6) 상국 유빙(相國庾氷)이 사문이 임금에게 경례하지 않는 것을 비리(非理)라 하여, 임금을 공경하라고 명하려 하였으나 시행되지 않고, 다음에 403년(원흥 2) 재상 환현(桓玄)이 다시 명을 내리니 이에 대하여 404년(원흥 3)에 이 책을 지음.
사문유관(四門遊觀) : 석존이 싯달다태자 때에, 가비라성의 동ㆍ남ㆍ서ㆍ북 4문으로 나가 다녔는데, 동문에서는 늙은이를 보고, 남문에서는 병든 이를 보고, 서문에서는 죽은 사람을 보고, 북문에 나가서는 승려를 보고서 드디어 출가할 뜻을 두었으니, 이것은 태자의 출가를 재촉하기 위하여 제천(諸天)이 변화한 것이라 함.
사미(沙彌) : 【범】 śrāmaṇera 7중(衆)의 하나. 식자(息慈)ㆍ식악(息惡)ㆍ행자(行慈)ㆍ근책남(勤策男)이라 번역. 출가하여 10계를 받아 지니는 나이 어린 남자. 구오사미(驅烏沙彌)ㆍ명자사미(名字沙彌)ㆍ응법사미(應法沙彌)의 구별이 있음.
사미(四味) : 네 가지 맛. 사종락(四種樂)ㆍ사무죄락(四無罪樂)이라고도 함. ① 출가미(出家味)는 출가한 사람이 재가(在家)의 여러 가지 난(難)을 벗어나서, 이욕계(離欲戒)를 받을 적에 있는 법미락(法味樂). ② 이욕미(離欲味)는 출가한 사람이 욕악불선법(欲惡不善法)을 여의고, 초선(初禪)의 이생희락(離生喜樂)을 얻는 곳에 있는 법미락. ③ 적멸미(寂滅味)는 2선이상으로 멸진정(滅盡定)까지에서 각관(覺觀)ㆍ희락(喜樂)ㆍ색상(色相)등을 멸하는 곳에 있는 법미락. ④ 도미(道味)는 무루성도(無漏聖道)에서 번뇌를 다 끊은 곳에 있는 법미락.
사미계(沙彌戒) : 【범】 śrāmaṇere-pravrajya 근책율의(勤策律儀)라고도 함. 사미가 지켜야 하는 계율. ① 중생을 죽이지 말라. ② 훔치지 말라. ③ 음행하지 말라. ④ 거짓말 하지 말라. ⑤ 술 마시지 말라. ⑥ 꽃다발 쓰거나, 향수 바르지 말라. ⑦ 노래하고 춤추며, 풍류잽히지 말고, 가서 구경하지도 말라. ⑧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라. ⑨ 때 아닌 적에 먹지 말라. 제 빛인 금이나, 물들인 은이나, 다른 보물들을 가지지 말라. 사미니계도 이와 같음.
사미니(沙彌尼) : 【범】 śrāmaṇerikā 근책녀(勤策女)라 번역. 출가하여 10계를 받아 지니는 나이 어린 여자.
사미니계(沙彌尼戒) : 【범】 śrāmaṇerī-pravrajyā 사미니가 받아 지녀야 할 10종의 계율. ⇨사미계.
사미니계경(沙彌尼戒經) : 1권. K-913, T-1474. 번역자 미상. 『후한록(後漢錄)』(25-220)에 목록이 올라 있다. 사미니 10계와 그 공능을 설한 경전이다.
사미니이계문(沙彌尼離戒文) : 1권. K-912, T-1475. 번역자 미상. 『동진록(東晋錄)』(317-420)에 목록이 올라 있다. 별칭으로 『사미니계경』이라고도 한다. 사미니의 10계 및 위의 70사를 설한다.
사미라경(沙彌羅經) : 1권. K-769, T-750. 번역자 미상. 삼진(三秦)시대(351-431)에 번역되었다. 어린 사미의 전생담을 통해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이치를 설한 경전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오모자경(五母子經)』과 동일하다. ⇨ 『오모자경.
사미십계법병위의(沙彌十戒法幷威儀) : 1권. K-906, T-1471. 번역자 미상. 『동진록(東晋錄)』(317-420)에 목록이 올라 있다. 줄여서 『십계법병위의』라고 하고, 별칭으로 『사미십계경병칠십이위의법』ㆍ『사미십계위의경』ㆍ『사미위의계본』이라고도 한다. 사미의 10계법과 사미의 위의에 대하여 설한다.
(불설)사미십계의칙경(佛說沙彌十戒儀則經) : 1권. K-1126, T-1473.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6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미계경』, 『십계의칙경』이라 한다. 사미의 10계와 사미의 위의를 혼합하여 설한다.
사미위의(沙彌威儀) : 1권. K-911, T-1472.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마(求那跋摩, Guṇavarman)가 431년 이후에 양도(楊都)의 기원사(祇洹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사미위의경』이라고도 한다. 사미 10계를 받은 후 일상 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사미 위의 243조항을 설한다.
(불설)사미증유법경(佛說四未曾有法經) : 1권. K-748, T-136.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미유경(四未有經)』ㆍ『사미증유경(四未曾有經)』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였다. 여러 비구들에게 아난이 지닌 4가지 미증유법(未曾有法)에 대하여 설하신다. 전륜성왕에게 4가지 덕이 있는 것처럼 아난에게도 4가지 특징이 있다. 아난은 비구의 무리에 들어가면 모든 비구들이 기뻐하고 그가 비구들에게 설법하면 듣는 자가 모두 기뻐하며 싫증을 내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미증유법이며, 비구니의 무리에 들어갔을 때와 우바새나 우바이의 무리에 들어갔을 때에도 똑같이 그들이 모두 기뻐하고 믿고 따르는 것이 나머지 미증유법이라고 설명하신다. 이 경은 성립연대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며, 『증일아함경』 제42경의 일부에 대한 이역이다.
사바(沙婆) : 【범】 Sabhā 인토(忍土)ㆍ감이토(堪忍土)ㆍ인계(忍界)라 번역. 우리가 사는 이 세계. ⇨감인세계(堪忍世界).
사바라밀(四波羅密) : (1) 상(常)ㆍ낙(樂)ㆍ아(我)ㆍ정(淨).
사바라밀(四波羅密) : (2) 진언밀교에서 금강계 만다라의 주존(主尊).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하여, 동방(앞)의 금강바라밀, 남방(왼쪽)의 보바라밀, 서방(뒤)의 법바라밀, 북방(오른쪽)의 갈마바라밀의 네 보살.
사바라이(沙波羅夷) : 승니(僧尼)로서 지켜야 하는 계율 가운데, 가장 중대한 것 네 가지. 이 계를 범하면 승려의 자격을 잃는다. ① 대음계(大婬戒)는 부정행계(不淨行戒)ㆍ비범행계(非梵行戒)ㆍ부정행학처(不淨行學處)라고도 하니, 온갖 음란한 행위를 금제(禁制)한 것. ② 대도계(大盜戒)는 불여취계(不與取戒)ㆍ투도계(偸盜戒)ㆍ취학처(取學處)라고도 하니, 온갖 소유주(所有主)가 있는 줄 알면서 훔치는 것을 금제한 것. 물(物)로는 3보물(寶物)ㆍ인물(人物)ㆍ비축물(非畜物)을 말함. ③ 대살계(大殺戒)는 살인계(殺人戒)ㆍ단인명학처(斷人命學處)라고도 하니, 스님들이 제손으로나, 남을 시켜서 죽이는 것을 금제 한 것. ④ 대망어계(大妄語戒)는 망설과인법계(妄說過人法戒)ㆍ망어자득상인법학처(妄語自得上人法學處)라고도 하니, 이양(利養)을 얻기 위하여 스스로 성인이라 하며, 성법(聖法)을 얻었노라고 속이는 것을 금제한 것.
사바즉적광(娑婆卽寂光) : 더러운 것이 가득한 사바세계가, 그대로 법신이 머무는 상적광토(常寂光土)란 말. 부처님이 증득하신 진리를 인격적으로 간주(看做)하여 법신이라 하고, 이에 대하여 상적광토를 세운 것. 이것은 요컨대, 부처님이 보는 세계, 실상 진여의 이치를 이렇게 이름한데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상적광토의 소재(所在)는 진여가 있는 곳이니, 구경(究竟)에는 우주 전체를 말하는 것인즉, 사바세계에서도 적광토가 있는 것이니, 이를 사바즉적광이라 함.
사바하(娑婆訶) : 【범】 svāhā 사박하(娑박訶ㆍ婆박賀)ㆍ사하(莎訶)라고도 쓰며, 구경(究竟)ㆍ원만(圓滿)ㆍ성취(成就)ㆍ산거(散去)의 뜻이 있으니, 진언의 끝에 붙여 성취를 구하는 말. 또, 부처님네를 경각(敬覺)하는 말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신(神)에게 물건을 바칠 때 인사로 쓰던 어구(語句)라 함.
사박(四縛) : 사결(四結)이라고도 함. 네 가지 번뇌. ① 욕애신박(欲愛身縛)은 욕계의 중생이 사랑하는 5욕(欲) 경계에 집착하여 여러 가지 번뇌 악업을 일으켜 3계(界)에 유전(流轉)하는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② 진에신박(瞋恚身縛)은 욕계의 중생이 제 뜻에 불만한 것에 대하여 성을 내고, 그리하여 번뇌 악업을 일으켜 3계에 몸이 얽매어 고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③ 계도신박(戒盜身縛)은 외도가 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라 하고, 그 때문에 죄를 범하여 3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④ 아견신박(我見身縛)은 아견을 위하여 번뇌 악업을 더하여 3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사방사불(四方四佛) : 동방 향적세계의 아촉불, 남방 환희세계의 보상불, 서방 안락세계의 무량수불, 북방 연화장엄세계의 미료성불.
사방승물(四方僧物) : 다른 데서 오는 비구에게 공양하기 위하여 예비해 두는 네 가지. 음식ㆍ의복ㆍ탕약ㆍ승방(僧房).
사배(四輩) : (1) 4중(衆). (2) 4종 승(僧).
(불설)사배경(佛說四輩經) : 1권. K-516, T-769.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사배제자(四輩弟子)』ㆍ『사배학경(四輩學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의 4중(衆)이 지켜야 할 규범에 대해 설하신 경전이다.
사백(師伯) : 사승(師僧)의 법형. 우리나라 속어로 사숙(師叔)이라 함.
사백사병(四百四病) : 사람의 몸에 생기는 병의 총수. 우리의 몸은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의 4대요소(大要素)로 구성되었다. 이 4대가 잘 조화(調和)되지 않고, 어느 1대(大)가 너무 증대(增大)하면 한(寒)ㆍ열(熱) 등의 병이 생긴다고 하는데, 4대가 각각 101종의 병이 있으므로 모두 404병(病).
사번뇌(四煩惱) : 법상종에서 제7 말나식과 항상 상응하는 네 가지 번뇌를 말함. ① 아치(我癡)는 아(我)의 진상을 알지 못하여, 무아(無我)의 이치를 미(迷)한 것. ② 아견(我見)은 실아(實我)가 있다고 집착하는 그릇된 소견. ③ 아만(我慢)은 저를 믿는 마음이 너무 높은 것. ④ 아애(我愛)는 나라는 데 애착하는 것.
사범(師範) : (?~1249) 중국 남송(南宋)때 스님. 임제종. 촉(蜀)의 재동 사람. 속성은 옹(雍)씨, 자는 무준(無準). 9세에 음평산의 도흠(道欽)을 시봉(侍奉)함. 1194년(소희 5)에 성도(成都) 정법사의 요화상(堯和尙)을 방문, 좌선하는 법을 묻고, 영은사의 파암조선(破庵祖先)을 모시고 대오철저(大悟徹底)함을 얻다. 다음에 명주 청량사에서 3년을 지내고, 초산ㆍ설두를 거쳐 경산사(徑山寺)에 머물다. 이종(理宗)에게 금란가사(金襴衣)와 불감선사(佛鑑禪師)라는 시호를 받음. 저서에 『불감선사어록』 5권과 『불감선사주대어록』 1권.
사범복(四梵福) : 범천에 태어나는 네 가지 복행(福行)의 하나. 불 사리를 공양하기 위하여 탑을 세움. ② 승려들을 공양하기 위하여 의ㆍ식ㆍ주를 이바지함. ③ 승려들의 쟁론을 말려 화합케 함. ④ 무량심(無量心)을 닦음.
사법(嗣法) : (1) 법을 계승함. (2) 법사(法嗣)라고도 함. 선사(先師)가 죽거나, 은퇴함에 의하여 그 법계(法系)를 받아 잇는 사람. 곧 법제자.
사법(四法) : 불ㆍ법ㆍ승 3보 중에서 법보를 나누어 교법(敎法)ㆍ이법(理法)ㆍ행법(行法)ㆍ과법(果法)으로 한 것. 교(敎)는 부처님의 말로써 설한 교법. 이(理)는 교법 중에 포함된 주요한 도리. 행(行)은 닦아서 증득할 행법(行法), 곧 계ㆍ정ㆍ혜 3학(學)등. 과(果)는 최후에 도달할 이상경(理想境)인 열반.
사법계(事法界) : 4법계의 하나. 현상 차별계.
사법계(四法界) : 화엄종에서 말하는 중요한 교의(敎義). 전 우주를 네 방면으로 관찰한 것. ① 사법계(事法界). 우주 만유가 낱낱 개별상이 있는 방면. ② 이법계(理法界). 우주 만유의 근본에 일관한 본체, 곧 평등한 세계. ③ 이사무애법계(理事無碍法界). 이(理)ㆍ사(事)는 낱낱이 독립된 것이 아니고, 사상즉본체(事象卽本體), 본체즉사상이라고 보는 방면. ④ 사사무애법계(事事無碍法界). 위와 같이 사법계와 이법계가 서로 융통무애할 뿐만 아니라 현상 차별계 사이에도 융통무애한다고 보는 방면.
사법계관(四法界觀) : 4법계를 관찰하는 관법.
사법아라한(思法阿羅漢) : 6종 아라한의 제2. 소승의 아라한과를 얻은 이 중에, 그 성질이 우둔하여 그 자리에서 떨어질 것을 두려워한 끝에 항상 자해(自害)하여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려고 생각하는 사람.
사법인(四法印) : 일체행무상인(一切行無常印)ㆍ일체행고인(一切行苦印)ㆍ일체법무아인(一切法無我印)ㆍ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 법인은 온갖 법의 인신(印信) 표장(標章)이란 뜻으로, 외도에 대하여 불교임을 증명하는 표시. 행(行)은 천류(遷流)의 뜻이니, 일체 유위(有爲)의 모든 법은 무상하다고 말하며, 참된 낙은 없고 모두 고뇌라고 말하며, 인연에 의하여 생긴 것이므로 무아(無我)라고 말하고, 또 생사의 고통을 벗어나기 위하여 열반 적정의 진리를 말하는 것을 불교라 함.
사벽사(沙壁寺) : 황해도 곡산군 운련산에 있던 절.
사변(四辯) : 사무애변(四無碍辯)과 같음.
사변만어(四辯漫語) : 1권. 초의 의순(草衣意恂) 지음. 백파의 『선문수경』을 반박한 글.
사병(寫甁) : 사병(瀉甁)이라고도 쓴다. 한 병의 물을 그대로 다른 병에 쏟아 붓는 것이니, 사장(師匠)이 제자에게 교법을 전할 적에 조금도 남김 없이 그대고 전해 주는 데 비유.
사병(四兵) : 전륜왕이 나다닐 때 따라 다니는 병기의 네 가지. 상병(象兵)ㆍ마병(馬兵)ㆍ거병(車兵)ㆍ보병(步兵).
사병(四病) : 『원각경』에 말한 4종의 병. ① 작병(作病). 작은 마음으로 조작하는 것. 마음으로 여러 가지 행을 지어서 원각(圓覺)을 구하려는 것. ② 임병(任病). 임은 연(緣)에 따라 자성에 맡긴다는 것. 생사를 끊지도 않고 열반을 구하지 않고, 일체(一切)에 맡겨서 원각을 구하려는 것. ③ 지병(止病). 지는 허망한 것을 그치면 곧 참이라는 뜻. 모든 생각을 그치고, 고요하고 평등하게 하여 원각을 구하려는 것. ④ 멸병(滅病). 멸은 적멸, 온갖 번뇌를 소멸하고 근(根)과 진(塵)을 고요하게 하여 원각을 구하려는 것.
사보살(四菩薩) : (1) 『법화경』에 나온 네 보살. 상행보살ㆍ무변행보살ㆍ정행보살ㆍ안립행보살. 이 네 보살은 말대(末代)의 탁란(濁亂)한 세상에 『법화경』을 널리 퍼뜨리라는 부처님의 명령을 받았다 함.
사보살(四菩薩) : (2) 태장계 만다라의 중앙 팔엽원(八葉院)의 네 귀에 있는 보현ㆍ문수ㆍ관자재ㆍ미륵의 네 보살.
사복(蛇福) : 신라 스님. 사동(蛇童)이라고도 함. 신라 서울의 만선북리에 한 과부가 있어, 남편 없이 아들을 낳았다. 12세가 되어도 말도 못하고, 일어나지도 못하여 이름을 사복이라 지었다. 어느날 그 어머니가 죽으니, 고선사(高仙寺)의 원효에게 “스님과 내가 옛날에 경(經)을 싣고 다니던 암소가 죽었으니, 함께 장사지내지 아니하려는가?” 하였다. 원효가 허락하고, 사복의 집에 가서 포살(布薩)하기를, “나지 말라 죽는 것이 고통이니라. 죽지 말라 나는 것이 고통이니라” 사복 “ 말이 너무 길다” 하고, 고쳐서 “나는 것도 죽는 것도 고통이니라” 하였다. 둘이서 상여를 메고 활리산(活里山) 동쪽 기슭에 이르러서 원효 “지혜 호랑이를 지혜 숲속에 장사지냄이 그 아니 마땅하랴!” 사복이 게송을 지으되, “옛날 석가모니 부처님(往昔釋迦牟尼佛) 사라수 아래 열반하셨다(婆羅樹問入涅槃) 지금도 그와 같은 이 있어(于今亦有如彼者) 연화장세계에 들려 하네(欲入蓮華藏界寬)” 하고 띠풀을 뽑으니, 그 속에 명랑한 세계에 7보(寶)로 장엄한 누각이 있어 인간 세계가 아니었다. 사복이 송장을 업고, 그 속으로 들어가니 땅이 오므라졌다고 함.
사본상(四本相) : ↔ 사수상(四隨相). 삼라 만유를 생멸 변화케 하는 근본 원리인 생(生)ㆍ주(住)ㆍ이(異)ㆍ멸(滅)의 4상(相). 이것은 만유에 작용하며, 또 다른 본상과 거기에 부수(附隨)하는 수상(隨相)에 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생상(生相)은 만유를 나게 하는 동시에 다른 주ㆍ이ㆍ멸과 및 그 4수상을 나게 함과 같은 따위.
사부율(四部律) : 율부의 네 가지. 『십송률』 61권, 『사분율』 60권, 『승기율』 40권, 『오부율』 30권.
사부제자(四部弟子) : 사중(四衆)과 같음.
사부중(四部衆) : 사중(四衆)과 같음.
사분(四分) : 법상종에서 만법 유식(唯識)의 교의(敎義)를 토대로 하여, 우리가 인식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의식 작용을 4단으로 나눈 것. ① 상분(相分). 우리는 바로 객관의 사물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고, 일단 마음에 그 그림자를 그려서 인식한다 하고, 그 그림자를 상분이라 한다. ② 견분(見分). 마음이 발동할 적에 상분을 변현하는 동시에 그것을 인식하는 작용이 생기는 것. ③ 자증분(自證分). 견분은 거울에 그림자를 나타내는 것과 같으므로, 이에 통각적(統覺的) 증지(證知)를 주는 작용이 필요하니, 이 작용을 자증분이라 함. 또, 자증분은 상분ㆍ견분의 근거인 뜻. ④ 증자증분(證自證分). 자증분을 증지 하는 작용. 자증분과 이것과는 서로서로 증지하는 것이므로 제5분(分)을 필요로 하지 아니함. 이것은 호법 논사의 말. 이 밖에 진나의 3분설, 난타의 2분설, 혜안의 1분설이 있음.
사분가(四分家) : 법상종에서 우리의 인식 과정에 4분(分)을 말하는 1가(家). 호법 논사의 계통을 가리키는 것이며, 이를 정통파라 함.
사분비구니갈마법(四分比丘尼羯磨法) : 【범】 Dharmaguptabhikṣuṇīkarman. 1권. K-919, T-1434.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마(求那跋摩, Guṇavarman)가 431년에 양도(楊都)의 기원사(祇洹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갈마법』ㆍ『사분갈마』ㆍ『사분니갈마』ㆍ『사분비구니갈마』라고 한다. 별칭으로 『담무덕갈마』ㆍ『잡갈마』라고도 한다. 갈마 및 담무덕율부잡갈마에 있는 비구니 갈마문만을 이역한 것으로서, 중국의 비구니 갈마법으로서는 최초의 번역이다.
사분비구니계본(四分比丘尼戒本) : 1권. K-908, T-1431. 요진(姚秦)시대에 불타야사(佛陀耶舍, Buddhayaśas)가 403년에서 413년 사이에 번역한 것을 당(唐)나라 때 회소(懷素)가 682년에 서태원사(西太原寺)에서 편찬하였다.
사분승계본(四分僧戒本) : 1권. K-904, T-1430. 후진(後秦)시대에 불타야사(佛陀耶舍, Buddhayaśas)가 408년에서 4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분계본』이라 하고, 별칭으로 『담무덕계본』ㆍ『무덕계본』이라고도 한다. 사분율 중에서 비구에게 해당하는 계율만 따로 모은 것이다. 이역본으로 『사분비구계본』이 있다.
사분위점(四分位點) : 진언종에서 아()자에 4종의 점을 찍어서 4개의 아()자를 만들고, 이를 4방에 배당한 것. 또 1개의 아()자에 이 4점을 포개어 찍은 것을 만들어 앞의 4개의 아자와 아울러 아자 5점이라 한다. 4점의 아자와 배당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그림>아(阿, a)……*… 동(東)…발심문, 아(阿引, )……*… 남(南)…수행문, 악(惡, aḥ)……*…북(北)…열반문, 암(暗, aṃ)……*…서(西)…보리문</그림>
사분율(四分律) : 【범】 Dharmagupta(ka)vinaya. 60권. K-896, T-1428. 후진(後秦)시대에 불타야사(佛陀耶舍, Buddhayaśas)와 축불념(竺佛念)이 405년(또는 408년)에 중사(中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불타야사』ㆍ『축불념』이라 하고, 별칭으로 『담무덕율』ㆍ『사분율장』이라고도 한다. 불멸 후 100년에 담무덕이 상좌부(上座部)의 근본률 중에서 자기 견해에 맞는 것만을 네 번에 뽑아 내어 만든 율문이다. 처음에 5언(言) 40송(頌), 다음에 비구 구족계의 4바라이ㆍ13승잔ㆍ30사타ㆍ90단타ㆍ4제사니ㆍ식차가라니ㆍ백중학 등 법과, 비구니 구족계의 8바라이ㆍ17승잔ㆍ30사타ㆍ178단타ㆍ20건도ㆍ500결집법ㆍ700결집비니ㆍ조부비니ㆍ비니증일 등을 기록. 소승 20부파의 하나인 법장부에서 전승된 율장이다. 이역본으로는 『갈마』ㆍ『담무덕율부잡갈마』ㆍ『사분니계본』ㆍ『사분비구계본』ㆍ『사분비구니갈마법』ㆍ『사분승계본』이 있고, 주석서에 혜광의 『약소』 4권, 법려의 『중소』 10권, 지수의 『광소』 20권, 도선의 『행사소』 13권, 『계소』 8권, 『업소』 8권, 『섭비니의초』 4권, 『비구니초』 3권 등이 있다.
사분율갈마기(四分律羯磨記) : 1권. 신라 경흥(憬興) 지음.
사분율비구계본(四分律比丘戒本) : 1권. K-909, T-1429. 요진(姚秦)시대에 불타야사(佛陀耶舍, Buddhayaśas)가 403년에서 4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사분율종(四分律宗) : 불멸 후 100년에 우바국다 5제자의 1인 담마국다가 만든 『사분율』을 근본 성전으로 하고 세운 종지(宗旨). 담마국다(담무덕)를 개조(開祖)로 하고, 남산의 도선(道宣)이 크게 일으킴.
사분종(四分宗) : ⇨사분율종.
사불(四佛) : (1) 현재 현겁(賢劫) 초에 출세산 구류손불ㆍ구나함모니불ㆍ가섭불ㆍ석가모니불. 이미 입멸(入滅)하신 부처님들이므로 과거 4불이라 한다. 또 과거 장엄겁(莊嚴劫)에 출세한 3불을 더하여 과거 7불이라고 한다.
사불(四佛) : (2) 천태종에서 장(藏)ㆍ통(通)ㆍ별(別)ㆍ원(圓)의 4교(敎)를 말한 부처님에 4종이 있다 하여, 삼장불(장교불)ㆍ통불(통교불)ㆍ별불(별교불)ㆍ원불(원교불)을 세우는 것.
사불(四佛) : (3) 진언종 금강 만다라의 대일여래의 동ㆍ남ㆍ서ㆍ북에 있는 아촉불ㆍ보생불ㆍ아미타불ㆍ불공성취불을 말함.
사불가득(四不可得) : 우리가 항상 욕구(欲求)하면서도 얻기 어려운 것 네 가지. ① 상소불가득(常少不可得). 항상 연소(年少)한 동자가 되고 싶지만 불능한 것. ② 무병불가득(無病不可得). 병 없이 건강하기를 원하지마는 불가능 한 것. ③ 장수불가득(長壽不可得). 오래 살기를 바라지만 몸과 마음의 욕망에 쪼들리어 도리어 목숨이 짧아지는 것. ④ 불사불가득(不死不可得). 영원히 죽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불능한 것.
(불설)사불가득경(佛說四不可得經) : 1권. K-357, T-770.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부득경』ㆍ『사불가경』이라고 한다.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해탈을 구하고 보살행에 힘쓸 것을 설한 경전이다. 수행하여 5신통을 얻은 네 사람의 형제가 죽음을 피하기 위해 신통력으로 각각 허공과 시장, 바다와 산으로 몸을 숨겼으나 결국은 모두 죽었다. 이 광경을 도안(道眼)으로 보신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세상에는 얻을 수 없는 일이 4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첫째는 늙지 않음을 얻는 것이고, 둘째는 병들지 않음을 얻는 것이며, 셋째는 장수함을 얻는 것이고, 넷째는 죽지 않음을 얻는 일이다. 이러한 괴로움의 환난(患難)을 면하기 위해서는 해탈을 구해야 하는데, 해탈이란 몸으로 3가지 죄를 범하지 않고, 입으로 4가지 허물을 범하지 않으며, 뜻으로 3가지 악(惡)을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3독(毒)을 없애어 해탈문을 향하게 된다고 하시고, 보살의 뜻을 일으켜 모든 중생이 항상 6도(度)의 행을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하신다.
사불가사의(四不可思議) : 사람으로서 상상도 하기 어려운 네 가지. ① 중생불가사의(衆生不可思議). 중생이 나는 원인과 돌아가는 결과를 알기 어려움. ② 세계불가사의(世界不可思議). 세계가 생성(生成)하고 변괴(變壞)하는 시종(始終)을 헤아리기 어려움. ③ 용경계불가사의(龍境界不可思議). 용이 자유로 비를 내리어, 4천하를 적시는 것을 헤아리기 어려움. ④ 불경계불가사의(佛境界不可思議). 모든 부처님의 경지는 범부로서 헤아리기 어려움.
사불가설(四不可說) : 천태종에서 『대반열반경』 「덕왕품」에 말한 4종 불가설. 이것이 4교 (장ㆍ통ㆍ별ㆍ원)의 이치를 나타낸 것이라 하여 각각 4교에 배당. ① 생생불가설(生生不可說). 장교에서 물(物)ㆍ심(心)의 온갖 법이 생기는 인연과 생긴 물ㆍ심의 온갖 법을 다 실유(實有)라 하면서도, 그 이치는 말하기 어려움. ② 생불생불가설(生不生不可說). 통교에서 물ㆍ심의 온갖 법이 생기는 인연과 생긴 물ㆍ심의 온갖 법이 그 체가 모두 공(空)하다고 하면서도, 그 이치는 설명하기 어려움. ③ 불생생불가설(不生生不可說). 별교에서 불생인 진여가 연(緣)을 만나 10계(界)의 모든 현상을 낸다 하면서도, 그 이치는 설명하기 어려움. ④ 불생불생불가설(不生不生不可說). 원교에서 진여의 이체(理體)와 10계의 모든 현상이 아무런 차별이 없다고 하면서도, 그 이치는 말과 글자로써 전표(詮表)하기 어려움.
사불견(四不見) : 경우가 제각기 다름에 따라서 네 가지 보지 못함이 있는 것. ① 어불견수(魚不見水). 물고기들은 물 속에 살므로 따로 물을 보지 못하는 것. ② 인불견풍(人不見風). 사람은 바람 소리는 들으면서도 모양은 보지 못하는 것. ③ 미불견성(迷不見性). 미(迷)한 이는 사물의 진성을 보지 못하는 것. ④ 오불견공(悟不見空). 깨달은 이는 공리(空理)를 비춰 보아서 영지(靈知)의 성품이 본래 공적한 것이라고 체험하면서도, 공성(空性)의 불가득(不可得)임을 알므로 공을 보지 못한다 함.
사불생(四不生) : 용수가 지은 『중관론』에 있는 불자생(不自生)ㆍ불타생(不他生)ㆍ불공생(不共生)ㆍ불무인생(不無因生)을 말함. 온갖 사물이 나는 것을 분해하면 자생(自生)ㆍ타생(他生)ㆍ자타공생(自他共生)ㆍ무인생(無因生)의 4종에 지나지 않는다 하고, 이를 파(破)하여 무생(無生)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를 부정(否定)하는 것이 사불생. 이리하여 일체제법무소득(一切諸法無所得)인 공(空)의 이치를 증득케 하려고 하는 것.
사불성과(四不成過) : 인명(因明)의 논식(論式)인 3지(支)작법 중 인(因)에 14종 허물이 있는 가운데 앞의 4과(過). 양구불성(兩俱不成)ㆍ수일불성(隨一不成)ㆍ유예불성(猶豫不成)ㆍ소의불성(所依不成). 이는 인(因)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3조건 중에 제1인 변시종법성(遍是宗法性)을 결(缺)한 데서 생기는 허물.
사불지견(四佛知見) : 개불지견(開佛知見)ㆍ시불지견(示佛知見)ㆍ오불지견(悟佛知見)ㆍ입불지견(入佛知見). 『법화경』「방편품」에 말한, 부처님이 세상에 나온 일대사 인연(一大事因緣)은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이 불지견을 개(開)ㆍ시(示)ㆍ오(悟)ㆍ입(入)케 하기 위한 것. 이를 개시오입 사불지견이라 함. ⇨개시오입(開示悟入).
사불퇴(四不退) : 불도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미 얻은 덕을 다시 퇴실(退失)치 않는 지위. (1) 위불퇴(位不退)ㆍ행불퇴(行不退)ㆍ염불퇴(念不退)ㆍ처불퇴(處不退). ⇨삼불퇴(三不退). (2) ① 신불퇴(信不退)는 10신(信)의 제6심(心) 이상. 이해(異解)를 내어서 선근(善根)을 끊지 않는 것. ② 위불퇴(位不退)는 10주(住)의 제9심 이상. 다시 2승(乘) 등에 떨어지지 않는 것. ③ 증불퇴(證不退)는 10지(地)의 초지 이상. 진여의 이치를 깨달아 다시 퇴실(退失)하지 않는 것. ④ 행불퇴(行不退)는 8지(地) 이상. 진순무루지(眞純無漏智)가 상속하여 생각 생각의 수행이 퇴타(退墮)하지 않는 것.
사비(師備) : ⇨현사(玄沙).
사비량(似比量) : ↔ 진비량(眞比量). 비량(比量)과 비슷하나 그릇된 것. 안개를 연기인 줄 잘못 알고, 거기에 불이 있다고 여기는 따위.
사빈주(四賓主) : (1) 임제종에서 4료간(料簡)과 함께 학인을 교화하는데 쓰는 법. 빈은 학인, 주는 사가(師家). 사가와 학인이 문답할 때에 혹은 사가의 견처(見處)가 우수하고, 혹은 학인의 견처가 사가보다 우수한 경우 등이 있다. 이 관계를 네 가지로 나눈 것. ① 빈중빈(賓中賓). 미중미(迷中迷)라고도 하니, 학인이 어리석어서 사가의 교화를 받으면서도 알아차릴 수 없는 경우. ② 빈중주(賓中主). 학인의 견처가 사가보다 우수하여, 사가가 학인에게 심경(心境)이 관파(觀破)되는 경우. ③ 주중빈(主中賓)은 사가에게 학인을 교화할 만한 역량이 없는 경우. ④ 주중주(主中主). 사가가 자기로서 갖출 역량을 제대로 구비한 경우. (2) 조동종에서도 이 4빈주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그 해석에 차이가 있다. 빈을 미에, 주를 오에 비유하여 미중미(迷中迷)ㆍ미중오(迷中悟)ㆍ오중미(悟中迷)ㆍ오중오(悟中悟)로 하기도 하며, 또 빈을 용으로, 주를 체로 하여, 용중용(用中用)ㆍ용중체(用中體)ㆍ체중용(體中用)ㆍ체중체(體中體)로도 함.
사사(四捨) : ① 재사(財捨). 재물을 남에게 거저 줌. ② 법사(法捨). 사람들에게 교법을 말하여 줌. ③ 무외사(無畏捨). 온갖 것에 두려움이 없는 무외(無畏)를 남에게 줌. ④ 번뇌사(煩惱捨)는 스스로 번뇌를 버리는 것.
사사(四蛇) : 4대(大)를 말함. 일협사사와 같음.
사사(沙寺) : (1) 전라북도 김제 남산에 있던 절.
사사(沙寺) : (2) 경상북도 상주 웅이산에 있던 절. 일명 영수사(靈水寺)ㆍ영수암(靈水庵).
사사(四事) : 공양하는 네 가지. (1) 의복ㆍ음식ㆍ와구(臥具)ㆍ탕약(湯藥). (2) 의복ㆍ음식ㆍ산화(散華)ㆍ소향(燒香). (3) 방사(房舍)ㆍ음식ㆍ의복ㆍ산화소향.
사사(些些) : 조그만치. 사소(些少)의 뜻. 자사(蔗些ㆍ這些ㆍ者些)ㆍ사자(些子)와 같음.
사사(四師) : 화엄종 제7조인 종밀(宗密) 이후에 상승(相承)한 자선(子璿)ㆍ정원(淨源)ㆍ의화(義和)ㆍ이통현(李通玄).
사사공양(四事供養) : 네 가지 공양. 의복ㆍ음식ㆍ탕약(湯藥)ㆍ와구(臥具). 와구의 대신 방사(房舍)를 넣기도 함.
사사명식(四邪命食) : 네 가지 부정(不淨)한 생활법. ① 하구식(下口食). 논ㆍ밭을 갈며, 탕약을 지어서 생활하는 것, ② 앙구식(仰口食). 천문학을 연구하여 이로써 생활하는 것. ③ 방구식(方口食). 부호(富豪)에게 아첨하여 공교한 말과 잘 보이려는 얼굴로 그들의 뜻을 영합(迎合)하여 수입을 넉넉케 하여 생활하는 것. ④ 유구식(維口食). 주술(呪術)이나, 점치고 관상보는 것을 배워 사람의 길흉을 말하여 생활하는 것. 비구는 원래 걸식 생활을 본의로 하므로, 다른 수단으로 생활하는 것은 모두 사명식(邪命食).
사사무애법계(事事無碍法界) : 4법계(法界)의 하나. 화엄종 세계관의 하나로, 현상계 만유의 낱낱 사물이 서로 장애되지 않고, 중중무진(重重無盡)하게 상융(相融)하며, 낱낱 사물 가운데, 우주의 중중무진한 연기(緣起)를 표현하는 것을 보이는 법문.
사사문(四沙門) : (1) 승도(勝道)사문ㆍ시도(示道)사문ㆍ명도(命道)사문ㆍ오도(汚道)사문. ① 승도사문은 수승한 도법(道法)을 얻은 사문. 불ㆍ성문ㆍ연각ㆍ보살 등의 성자(聖者). ② 시도사문은 여러 사람에게 법을 말하여 증과(證果)에 이르는 길을 보이는 사문. 사리불 등과 같은 전법자. ③ 명도사문은 도법에 의하여 생활하며, 도법을 생명으로 하는 사문. 아난과 같이 계ㆍ정ㆍ혜 3학(學)을 생명으로 하는 이. ④ 오도사문은 계를 파하고도 부끄러움이 없어 성도(聖道)를 더럽혀 파괴하는 사문. (2) 사종승(四種僧)이라고도 한다. ① 유수승(有羞僧). 수치(羞恥)ㆍ참괴(摲愧)하는 마음이 있는 사문, 계를 잘 지녀 파하지 아니하나, 아직 불도를 얻지 못한 이. ② 무수승(無羞僧). 수치한 마음이 없는 사문. 계를 파하고 나쁜 짓을 짓는 이. ③ 아양승(啞羊僧). 어리석고 지혜가 없어 벙어리 양과 같은 사문, 일에 대하여 결단 해답할 능력이 없는 이. ④ 실승(實僧). 진실한 사문이니, 학(學)ㆍ무학(無學)의 성자(聖者).
사사법오십송(事師法五十頌) : 【범】 Gurupaṅcāśikā. 1권. K-1493, T-1687. 북송(北宋)시대에 일칭(日稱)과 법호(法護, Dharmarakṣa)가 1058년에서 1072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5자 4구의 게송 50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내용은 비밀 사사법에 대한 것이다.
사사식(四邪食) : ⇨사사명식(四邪命食).
사사유(邪思惟) : ↔ 정사유(正思惟). 불교의 진정한 도리에 어긋나는 사고(思考).
사산(四山) : 생산(生山)ㆍ노산(老山)ㆍ병산(病山)ㆍ사산(死山). 인생의 네 가지 고통을 산에 비유하여, 피할 수 없는 것이 마치 네 산이 사방에서 압축되어 들어와 온갖 사물을 부수는 것과 같다고 하는 말. 일설(一說)에 생산(生山)을 쇠모산(衰耗山)이라고도 함.
사산비명(四山碑銘) : 신라 헌강왕 말년에 최치원이 당나라에서 돌아온 후, 많은 저술중에 숭복사비(崇福寺碑)ㆍ진감국사비(眞鑑國師碑)ㆍ지증국사적조탑비명(智證國師寂照塔碑銘)ㆍ 무염국사백월보광탑비명(無染國師白月葆光塔碑銘)을 말함. 문장이 아름답고 불교에 관한 것이므로, 제방(諸方)에서 여러 승려들이 애송(愛誦) 함.
사산장대제(祀山張大帝) : 중국 귀종사의 토지신.
사상(死相) : (1) 4상(相)의 하나. ⇨사상(四相). (2) 9무학(無學)의 하나. 사법아라한(思法阿羅漢). 이는 아라한 중에, 성질이 우둔하여 얻은 법을 잃을까 두려워하여 자살하려고 생각하는 사람.
사상(事相) : (1) 본체 진여에 대하여 현상계의 낱낱 차별된 모양. (2) 밀교에서는 교상(敎相)에 대하여 조단(造壇)ㆍ관정(灌頂)ㆍ인계(印契) 등의 위의행법(威儀行法)을 말함.
사상(四相) : (1) 일기사상(一期四相). 또는 과보사상(果報四相). 생(生)ㆍ노(老)ㆍ병(病)ㆍ사(死). ① 생은 출상(出相)이니, 5종이 있다. 초출(初出)ㆍ지종(至終)ㆍ증장(增長)ㆍ출태(出胎)ㆍ종류생(種類生). ② 노는 쇠변상(衰變相)이니, 4종이 있다. 염념로(念念老)ㆍ종신로(終身老)ㆍ증장로(增長老)ㆍ멸괴로(滅壞老). ③ 병은 신병(身病)과 심병(心病)이 있다. 신병이 5종. 인수(因水)ㆍ인풍(因風)ㆍ인열(因熱)ㆍ잡병(雜病)ㆍ객병(客病). 심병이 4종. 용약(踊躍)ㆍ공포(恐怖)ㆍ우수(憂愁)ㆍ우치(愚癡). ④ 사는 명진사(命盡死)ㆍ외연사(外緣死)가 있다. 명진사에 3종, 비명진 시복진(非命盡是福盡)ㆍ비복진 시명진(非福盡是命盡)ㆍ명복구진(命福俱盡). 외연사에 3종, 비분자해사(非分自害死)ㆍ횡위타사(橫爲他死)ㆍ구사(俱死). 횡위타사에 방일사(放逸死)ㆍ파계사(破戒死)ㆍ괴명근사(壞命根死)가 있다. (2) 4유위상(有爲相)이니, 생(生)ㆍ주(住)ㆍ이(異)ㆍ멸(滅). 사물이 변천하는 것을 설명하는 명목으로 온갖 법의 유위(有爲)임을 표시. ① 소승 유부(有部)는 이 4상을 실재한 것이라 하여 모든 법이 생ㆍ주ㆍ이ㆍ멸함은 이 4상에 말미암은 것이라 함. ② 경부(經部)ㆍ대승부(大乘部)에서는 이 4상은 가(假)로 이름한 것이요, 실체가 없다고 하니, 곧 색(色)ㆍ심(心)의 온갖 법은 스스로 생ㆍ주ㆍ이ㆍ멸하는 변화가 있으며, 그 변화의 분위(分位)에 이름한 가법(假法)이니, 현재에 있는 위(位)를 생(生), 생의 위(位)에 잠깐 머무는 위를 주(住), 주하는 것이 앞 뒤가 다른 것을 이(異), 아무 것도 없는 데 돌아간 위(位)를 멸(滅)이라 이름. (3) 아인사상(我人四相)이니, ① 아상(我相). 5온(蘊)이 화합하여 생긴 몸과 마음에 실재의 아(我)가 있다고 하고, 또 아(我)의 소유(所有)라고 집착하는 소견. ② 인상(人相). 아(我)는 인간이어서 축생취(畜生趣) 등과 다르다고 집착하는 소견. ③ 중생상(衆生相) 아(我)는 5온법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라고 집착하는 소견. ④ 수자상(壽者相). 아(我)는 일정한 기간의 목숨이 있다고 집착하는 소견. (4) 지경사상(智境四相)이니, 아(我)ㆍ인(人)ㆍ중생(衆生)ㆍ수명(壽命). 중생이 깨달은 경계에 대하여 잘못 알아 집착하는 것. ① 아상. 오(悟)를 집착하여 아(我)라 하는 것. ② 인상. 집착하지 않는다는 데 집착하여 아(我)가 오(悟)하였다는 마음이 있는 것. ③ 중생상. 아상ㆍ인상을 여의었으면서도 오(悟)의 상(相)에 집착하는 것. ④ 수명상. 중생상의 위에 한 걸음 나아간 것이나, 아직도 능각(能覺)의 지혜를 갖는 것.
사상위과(四相違過) : 사상위(四相違)ㆍ사상위인(四相違因)이라고도 함. 신인명(新因明)에서 3지(支) 작법의 인(因)에 14과(過)를 세운 중에, 뒤의 4과(過). 법자상상위인과(法自相相違因過)ㆍ유법자상상위인과(有法自相相違因過)ㆍ법차별상위인과(法差別相違因過)ㆍ유법차별상위인과(有法差別相違因過). 인(因)의 상(相) 가운데 제2 제3의 둘을 결(缺)한 것.
사생(四生) : 【범】 catasro-yonayaḥ 생물이 나는 형식의 네 가지. 태생(胎生)ㆍ난생(卵生)ㆍ습생(濕生)ㆍ화생(化生).
사생백겁(四生百劫) : 연각의 수행에 필요 되는 시간. 2류(類)가 있다. ① 매우 빠른 이는 4생(生)을 지내야 하니, 제1생에 성문의 자량행(資糧行)을 닦고, 제2생에 성문의 가행(加行)을 닦고, 제3생에 연각의 자량과 가행을 닦고, 제4생에 깨달음. ② 가장 느린 이는 100겁을 요(要)하니, 제1의 20겁에 성문의 자량을 닦고, 제2의 20겁에 성문의 가행을 닦고, 제3의 20겁에 연각의 자량을 닦고, 제4의 20겁에 연각의 가행을 닦아서, 제5의 20겁 수행을 마치고, 최후에 깨닫는 것.
사생지증명(死生智證明) : 3명(明)의 하나. 줄여서 천안명(天眼明). 오는 세상의 중생이 여기서 죽어, 저기 가서 나는 모양을 아는 지혜.
사석(師釋) : 불ㆍ보살의 경ㆍ논에 대하여, 인가(人師)가 지은 성교(聖敎)를 말함.
사석(四釋) : 천태의 지의(智顗)가 『법화경』을 해석할 적에 쓴 네 가지 형식. 인연석(因緣釋)ㆍ약교석(約敎釋)ㆍ본적석(本迹釋)ㆍ관심석(觀心釋). ① 인연석은 외도의 교와 구별하기 위하여, 불교가 생긴 인연을 밝히 해석함. 인연의 관념은 외도가 아직 통달하지 못한 바이므로 이를 써서 외도교와 간별(簡別). ② 약교석은 부처님 일대의 교를 나누어 4교(敎)로 하였으나, 같은 문장에서도 4교의 견해가 서로 같지 아니하므로 이 해석을 씀. ③ 본적석은 불신에 본지(本地)ㆍ수적(垂迹)의 2문(門)이 있다. 불신에 2문이 있으므로, 말한 교법도 2문이 있다 하여, 『법화경』을 본문(本門)ㆍ적문(迹門)으로 나누어 해석하는 것. ④ 관심석은 앞의 3석만으로는 자기에 돌아오는 것이 아니므로, 남의 보배를 세는 것과 같다 하여, 낱낱 사물에 대하여 그 진성(眞性)을 자기의 마음에 관하는 해석법.
사선(師璿) : (1862~1860) 한국 말기 스님. 호는 회광(晦光), 속성은 이씨, 강원도 양양군 강선촌에서 출생. 19세에 설악산 신흥사 운계 정함(雲桂定含)에게 승려가 되고, 29세에 건봉사 보운(寶雲)의 법을 이어 건봉사에서 개강함. 교학(敎學)을 홍전(弘傳). 여러 선원으로 다니면서 활구(活句)를 참구(參究). 1908년 원종종무원(圓宗宗務院)을 설립할 적에 종정(宗正)으로 추대됨. 한강가에 있는 견성선원(見性禪院)에서 72세로 입적함. 저서에 『목암집』 2권이 있음.
사선근(四善根) : 사선근위(四善根位)라고도 함. 사가행위와 같음.
사선법(四善法) : 선지식에 가까이 하며, 교법을 잘 들으며, 교법의 의리를 잘 생각하며, 교설(敎說)과 같이 수행하는 것.
사선정(四禪定) : 색계 4선천에 나는 선정. ⇨사정려(四靜廬).
사선천(四禪天) : 4선정(禪定)을 닦아서 나는 색계의 네 하늘. 초선천(3천)ㆍ2선천(3천)ㆍ3선천(3천)ㆍ4선천(9천). 모두 18천(天).
사선팔정(四禪八定) : 4선은 색계의 4선, 8정은 색계의 4선과 무색계의 4무색정(無色定).
사선피사(四禪避死) : ⇨산해공시(山海空市).
사섭법(四攝法) : 고통 세계의 중생을 구제하려는 보살이, 중생을 불도에 이끌어 들이기 위한 네 가지 방법. ① 보시섭(布施攝). 상대편이 좋아하는 재물이나 법을 보시하여 친절한 정의(情誼)를 감동케 하여 이끌어 들임. ② 애어섭(愛語攝). 부드럽고 온화한 말을 하여 친해서 이끌어 들임. ③ 이행섭(利行攝). 동작ㆍ언어ㆍ의념(意念)에 선행(善行)으로 중생을 이익케 하여 이끌어 들임. ④ 동사섭(同事攝). 상대편의 근성(根性)을 따라 변신(變身)하여 친하며, 행동을 같이하여 이끌어 들임.
사섭보살(四攝菩薩) : 진언종의 금강계 만다라 37존(尊)중에 구(鉤)ㆍ삭(索)ㆍ쇄(鎖)ㆍ령(鈴)의 네 보살.
사성(四聖) : (1) 아미타불ㆍ관세음보살ㆍ대세지보살ㆍ대해중보살. (2) 성문ㆍ연각ㆍ보살ㆍ불. (3) 성문 증과(證果)의 4위(位). 예류과(預流果)ㆍ일래과(一來果)ㆍ불환과(不還果)ㆍ아라한과(阿羅漢果). (4) 교법을 널리 드날리는 데 공덕이 있는 이. 구마라집 문하 네 사람의 뛰어난 스님. 도생(道生)ㆍ승조(僧肇)ㆍ도융(道融)ㆍ승예(僧叡).
사성(四姓) : 범Catvāro-varṇāḥ 고대 인도의 네 가지 계급. 바라문(婆羅門)ㆍ찰제리(刹帝利)ㆍ폐사(吠舍)ㆍ수타라(首陀羅). ① 바라문. 종교ㆍ문학ㆍ전례(典禮)를 직업으로 하여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 ② 찰제리. 바라문 다음 가는 지위로 무력으로 토전(土田)ㆍ서민(庶民)을 거느리고 정치를 하는 왕족과 군인 따위. ③ 폐사. 그 밑에서 상공업에 종사하는 족속. ④ 수타라. 맨 아래계급으로 농업ㆍ도살(屠殺) 등 천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
사성암(四聖庵) : 전라남도 구례군 간문면 죽마리 오산에 있는 절.
사성정취(邪性定聚) : 【범】 mithyātvaniyatarāśi 사정취(邪定聚)를 말함. ⇨삼취(三聚).
사성제(四聖諦) : 사제(四諦)와 같음.
사성종(四聖種) : 【범】 catvāro-niśrayāḥ 성자(聖者)가 되는 네 가지 행법(行法). (1) 항상 밥을 빌어 먹음, 항상 분소의(糞掃衣)를 입음. 늘 나무 아래에 앉음. 진기약(陳棄藥)을 먹음. (2) 수소득식희족성종(隨所得食喜足聖種)ㆍ수소득의 희족성종(隨所得衣喜足聖種)ㆍ수소득와구 희족성종(隨所得臥具喜足聖種)ㆍ요단요수성종(樂斷樂修聖種). 앞의 셋은 의ㆍ식ㆍ주의 무한한 욕망을 버리고, 얻는 대로 만족하여 불만을 느끼지 않는 것, 뒤의 하나는 번뇌를 끊고 불도 닦기를 좋아하는 것.
사성행(四聖行) : 우리의 물질적 욕망을 퇴치(退治)하는 네 가지. ① 분소의(糞掃衣) 못쓰게 된 헝겊 쪽을 기워서 만든 옷을 입는 것. ② 걸식(乞食). 항상 밥을 빌어 먹는 것. ③ 수하좌(樹下坐). 항상 나무 밑에 앉는 것. ④ 몸과 마음이 적정(寂靜)한 것.
사수(捨受) : 3수(受)ㆍ5수(受)의 하나.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라고도 함. 몸과 마음에 고통도 즐거움도 느끼지 않는 일종의 감각 작용.
사수(四修) : 수행하는 형태를 넷으로 나눈 것. (1) 성도문(聖道門)의 설(說). ① 무여수(無餘修). 복덕과 지혜의 두 가지 자량(資量)을 닦아 남음이 없는 것. ② 장시수(長時修). 3대 아승기겁 동안 수행하여 게으름이 없는 것. ③ 무간수(無間修). 정진 노력하여 찰나찰나마다 닦아 쉬지 않는 것. ④ 존중수(尊重修). 배우는 바 3보(寶)를 공경하고 존중하는 것. (2) 정토문(淨土門)의 설(說). ① 공경수(恭敬修). 아미타불과 일체 성중(聖衆)을 공경하고 예배하는 것. ② 무여수(無餘修). 전심으로 아미타불 명호를 부르며, 일체 성중을 전념(專念)하고 생각하며 예찬하고, 다른 행을 섞어 하지 않는 것. ③ 무간수. 마음과 마음이 상속하여 다른 업(業)을 섞지 않고, 또 탐진(貪瞋) 번뇌로써 간격(間隔)하지 않는 것. ④ 장시수. 앞의 3수를 목숨이 있는 때까지 수행하여 도중에 그치지 않는 것.
사수상(四隨相) : 사물의 변천(變遷)하는 상태를 생(生)ㆍ주(住)ㆍ이(異)ㆍ멸(滅)의 4상(相)에 나누고, 이를 생멸 변천케 하는 원리(原理). 생생(生生)ㆍ주주(住住)ㆍ이이(異異)ㆍ멸멸(滅滅). 생상(生相)을 내며, 내지 멸상(滅相)을 멸(滅)함.
사숙(師叔) : 사승(師僧)의 사형(師兄)ㆍ사제(師弟)를 일컫는 말. ⇨법숙(法叔).
사승(四乘) : 승(乘)은 타고 싣는 기구란 뜻, 중생을 태워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교법. (1) 성문승ㆍ 연각승ㆍ보살승ㆍ일승(一乘). 광택사의 법운이 『법화경』 비유품의 문외(門外)에 있다는 양거(羊車)ㆍ녹거(鹿車)ㆍ우거(牛車)와 대백우거(大白牛車)에 의하여 이 4승교를 세우다. (2) 1승(乘)ㆍ3승ㆍ소승ㆍ인천승. (3) 성문승ㆍ연각승ㆍ보살승ㆍ인천승. (4) 성문승ㆍ연각승ㆍ인승ㆍ천승.
사승(師僧) : 자기의 스승과 또는 추앙하는 승려.
사승가(四乘家) : 천태종에서 성문ㆍ연각ㆍ보살의 3승 밖에 1불승(佛乘)을 세우는 1파를 부르는 명칭. ⇨사거가(四車家).
사승관지(四乘觀智) : 성문ㆍ연각ㆍ보살ㆍ불이 12인연을 관하는 지혜에 하관지(下觀祉)ㆍ중관지(中觀祉)ㆍ상관지(上觀祉)ㆍ상상관지(上上觀祉)의 구별이 있음.
사승마유(蛇繩麻喩) : 법상종에서 실체(實體)와 현상(現象)의 성질을 3종으로 나누어,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ㆍ의타기성(依他起性)ㆍ원성실성(圓成實性)으로 하고, 이 3성의 관계를 표시하는데 쓰는 비유. 밤중에 노끈을 밟고 뱀인 줄 생각하지만, 뱀의 실체는 한 가닥의 노끈, 이것은 다만 엉겁결에 공포심에서 나타난 망집(妄執)에 불과하므로 변계소집성이요, 노끈은 삼(麻)에 의하여 가(假)로 이루어진 모양이므로 의타기성이요, 삼은 노끈의 실체이므로 원성실성이라 함. ⇨삼성(三性).
사시(四施) : 남에게 보시하는 네 가지. 필시(筆施)ㆍ묵시(墨施)ㆍ경시(經施)ㆍ설법시(說法施).
사시좌선(四時坐禪) : 하루동안에 때를 정하여 네 번 좌선하는 것. 황혼(黃昏)ㆍ밤중(後夜)ㆍ새벽(早辰)ㆍ신시[哺時, 오후 4시
사식(思食) : 4식(食)의 하나. 사상(思想)과 희망에 의하여 사는 것.
사식(四食) : 몸을 길러 유지해 가기에 필요한 네 가지 식물(食物). (1) 단식(段食)ㆍ촉식(觸食)ㆍ사식(思食)ㆍ식식(識食). (2) 하구식(下口食)ㆍ앙구식(仰口食)ㆍ방구식(方口食)ㆍ유구식(維口食). ① 하구식은 얼굴을 하방(下方)으로 향하는 직업으로 밥을 얻는 것이니, 논밭을 갈며 약을 조합(調合)하는 등. ② 얼굴을 상방(上方)으로 향하는 직업에 의하여 밥을 얻는 것이니, 천문(天文) 등. ③ 방구식은 호부(豪富)에게 아부하여 사방으로 돌아다니면서 기어(綺語)를 겸하여 많은 재물을 얻어 생활하는 것. ④ 유구식은 주술(呪術)ㆍ복서(卜筮) 등을 배워 생활하는 것.
사식(事識) : 분별사식(分別事識)의 준말. 의식(意識)의 별명. 안팎의 사상(事象)을 분별 사려(思慮)하는 식(識).
사식주(四識住) : 사식처(四識處)라고도 함. 식(識)이 머무는 곳의 네 가지. 색식주(色識住)ㆍ수식주(受識住)ㆍ상식주(想識住)ㆍ행식주(行識住).
사신(捨身) :
사신(四信) : (1) 『기신론』 「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에 나온 말. 신근본(信根本)ㆍ신불(信佛)ㆍ신법(信法)ㆍ신승(信僧). ① 신근본은 우주 만유의 근본. 인류의 참 생명인 유일(唯一)실재의 진여를 믿음. ② 신불은 진여의 현현(賢現)인 불타를 믿음. ③ 신범은 부처님이 증득하신 진여의 공덕을 말한 교법을 믿음. ④ 신승은 교법을 실현시켜 자리아타(自利利他)의 행(行)을 부지런히 하여 향상(向上)을 기약하는 승려들을 믿음.
사신(四信) : (2) 천태종에서 『법화경』 「분별공덕품」의 말에 의하여 부처님의 수명을 들음에 대하여 현재 4신(信)을 세운 것. ① 염신해(念信解)는 부처님 수명이 길다는 말을 듣고, 모든 법은 본래 으레 무작(無作)이고, 법계가 일여(一如)하다고 일념으로 믿고 신해(信解)를 내면 공덕이 한량없다는 것. ② 약해언취(略解言趣)는 부처님의 목숨이 길다고 한 말과 뜻을 알고, 나아가 남을 향하여 말해 주면 여래의 위없는 지혜를 일으킨다 함. ③ 광위인설(廣爲人說)은 다시 널리 듣고, 널리 알아서, 남에게 널리 말해 주고, 널리 공양하면 일체종지(一切種智)를 낸다 함. ④ 심신관성(深信觀成)은 부처님 목숨이 길다 함을 듣고, 깊은 마음으로 믿으면 부처님은 항상 영취산에 계시는 줄로 믿음을 말함.
사신(四身) : 불신의 4종. (1) 법신(法身)ㆍ보신(報身)ㆍ응신(應身)ㆍ화신(化身). ① 법신은 진여의 이체(理體). ② 보신은 수행이 완성되어 복과 지혜가 원만한 것. ③ 응신은 석존과 같이 기류(機類)에 맞추어 나타난 것. ④ 화신은 응신에서 일시 변화하는 것. (2) 법신ㆍ보신ㆍ법응신ㆍ보응신. (3) 자성신(自性身)ㆍ자수용신(自受用身)ㆍ타수용신(他受用身)ㆍ변화신(變化身). ① 자성신은 여래의 내증(內證)인 진여의 이체(異體). ② 자수용신은 부처님이 스스로 법락(法樂)을 받으시는 것. ③ 타수용신은 10지(地)의 계위(階位)인 보살에게 법을 말하여 법락을 받게 하는 것. ④ 변화신은 지전(地前)보살ㆍ2승ㆍ범부의 앞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몸. (4) 응화불ㆍ공덕불ㆍ지혜불ㆍ여여불. (5) 진신불ㆍ응신불ㆍ화신불ㆍ화신비불(용ㆍ귀신 따위의 형상을 나타냄).
사신암(謝身庵) : 경기도 시흥 수리산에 있던 절.
사실단(四悉壇) : 【범】 catvāraḥ siddhāntāḥ 부처님이 설법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방법을 넷으로 나눈 것. 세계실단(世界悉壇)ㆍ각각위인실단(各各爲人悉壇)ㆍ대치실단(對治悉壇)ㆍ제일의실단(第一義悉壇). 실단은 성취(완성)의 뜻. 달라져서 일정한 교설(敎說)을 가리킴. 실담(悉曇)과 같은 음역이지만, 관용(慣用)을 달리한다. ① 세계실단은 부처님이 임시로 범정(凡情)에 순하여, 세간의 욕락(欲樂)에 수응(隨應)하는 교법을 말하는 것. ② 각각위인실단은 중생의 근기를 살펴 각각 근기에 알맞는 법을 말하여, 저들로 하여금 정신(正信)을 내고, 선근(善根)을 더욱 자라게 하는 것. ③ 대치실단은 여러 가지 법약(法藥)을 주어 번뇌ㆍ악업 따위의 중생의 미망(迷妄)을 없애는 것. ④ 제일의실단은 중생의 기연(機緣)이 익숙함을 보고, 제1 의(義)의 이치를 말하여 진증(眞證)에 들어가게 하는 것.
사심(四心) : (1) 육단심(肉團心)ㆍ연려심(緣廬心)ㆍ집기심(集起心)ㆍ견실심(堅實心). 『선원제전집도서』에 있음.
사심(四心) : (2) 지혜심(智慧心)ㆍ방편심(方便心)ㆍ무장심(無障心)ㆍ승진심(勝眞心). 이 네가지 청정한 공덕을 얻으면 5념문(念門)의 행을 완료하여 정토에 가서 난다 함. 『정토론』에 있음.
사심(四心) : (3) 직심(直心)ㆍ발행심(發行心)ㆍ심심(深心)ㆍ보리심(菩提心). 이것이 6도(度) 행의 근본이 됨. 『유마경』에 있음.
사심사관(四尋伺觀) : ↔ 사여실관(四如實觀). 유식가에서 가행위(加行位)에서 닦는 관법. 심사는 심구사찰(尋求伺察)하는 뜻으로, 유식 3성(性)에 대하여 명(名)ㆍ의(義)ㆍ자성(自性)ㆍ차별(差別)의 4법에 있어 가유실무(假有實無)라고 관하나, 아직 확실한 지혜가 생기지 못하여 추구(推求)하고 사찰(思察)하는 관법.
사십구일(四十九日) : 사십구재(四十九齋)ㆍ칠칠일(七七日)ㆍ칠칠재(七七齋)라고도 한다. 사람이 죽은지 49일만에 지내는 법사(法事). 이 49일 동안을 중유(中有)ㆍ중음(中陰)이라 하니, 죽은 뒤에 다음 생(生)을 받을 때까지의 동안. 이 동안에 다음 생을 받을 연(緣)이 정하여진다고 한다. 7일마다 경을 읽고, 부처님께 예배하는 것은 죽은 이로 하여금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위하는 것이라 함.
사십이위(四十二位) :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의 41위(位) 중, 10지와 묘각의 사이에 등각(等覺)을 두어 42위로 하는 것.
사십이자문(四十二字門) : 『반야경』ㆍ『화엄경』에 있는 말. 범자(梵字) 42자에 대하여 반야경(般若經) 무상개공(無相皆空)의 이치를 관하는 것을 표시한 것. 아()자에서부터 다()자 까지에 미침.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 1권. K-778, T-784. 후한(後漢)시대에 가섭마등(迦葉摩騰, Kāśyapa Mātaṅga)과 축법란(竺法蘭)이 67년에 백마사(白馬寺)에서 번역하였다. 사문의 수행ㆍ중생들의 10가지 선과 악ㆍ참회ㆍ아라한에게 공양하는 것ㆍ보배를 돌과 같이 보는 것 등의 여러 가지 교훈들을 42단락으로 나누어 집성한 경전이다. 이 경은 범본으로부터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 가섭마등과 축법란이 여러 경전에서 요점을 간추려 뽑아 낸 것이 42장(章)이 됨에 따라 『사십이장경』이란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이 경은 불교가 중국에 전래된 첫 해에 번역된 것으로, 경의 첫머리에는 이 경이 제작된 경위가 소개되어 있다. 이 경은 서장역도 현존하는데, 그것은 한역으로부터 중역된 것이다.
사십이품무명(四十二品無明) : 3혹(惑)중의 무명혹(無明惑)에 42품이 있는 것. 천태종의 원교(圓敎)에서 10주(住)로부터 묘각(妙覺)까지의 보살 계위(階位)에 따라 끊는 무명.
사십일위(四十一位) : 보살의 수행하는 공이 점차로 성취하여 불과(佛果)에 이르는 동안의 계위(階位). 10주(住)ㆍ10행(行)ㆍ10회향(廻向)ㆍ10지(地)ㆍ묘각(妙覺). 이 41위를 세운 것은 자은(慈恩)의 말.
사십팔경계(四十八輕戒) : 대승의 계율에 대한 48종의 가벼운 계율. 10중금계(重禁戒)와 함께 대승보살이 지니는 계. ① 스승과 벗을 공경하라. ② 술 마시지 말라. ③ 고기 먹지 말라. ④ 5신채(辛菜)를 먹지 말라. ⑤ 계를 범한 이는 참회시켜라. ⑥ 법사에게 공양 올리고, 법을 청하라. ⑦ 법문하는 데는 가서 들어라. ⑧ 대승을 그르게 여기지 말라. ⑨ 병난 이를 잘 간호하라. 죽이는 기구를 마련해 두지 말라. 나라 사신이 되지 말라. 나쁜 마음으로 장사하지 말라. 비방하지 말라. 불을 놓지 말라. 딴 법으로 교화하지 말라. 이양(利養)을 탐내지 말고, 옳게 가르쳐라. 세력을 믿고 달라고 하지 말라. 아는 것 없이 스승되지 말라. 두 가지로 말하지 말라. 팔려가 죽거나, 고생할 것을 사서 놓아주고, 죽는 것을 구제하라. 성내고 때려 원수 갚지 말라. 교만한 생각을 버리고, 법문을 청하라. 교만한 생각으로 잘못 일러 주지 말라. 불법을 잘 배워라. 대중을 잘 통솔하라. 혼자만 이양을 받지 말라. 별청(別請)을 받지 말라. 승려들을 별청 하지 말라. 나쁜 업으로 살지 말라. 좋은 때를 공경하라. 값 치르고 구해내라. 중생을 해롭게 하지 말라. 나쁜 짓을 생각하지 말라. 잠깐이라도 소승을 생각하지 말라. 원을 세워라. 서원을 세워라. 위험한 데 다니지 말라. 높고 낮은 차례를 어기지 말라. 복과 지혜를 닦아라. 가려서 계를 일러주지 말라. 이양을 위하여 스승되지 말라. 계(戒) 받지 않은 이에게 포살하지 말라. 계 범할 생각을 내지 말라. 경전에 공양하라. 중생을 항상 교화하라. 높은 상에 앉아서 법문하라. 옳지 못한 법으로 제한하지 말라. 불법을 파괴하지 말라. 『범망경』에 있는 말.
사십팔원(四十八願) : 부처님의 본원(本願)에 총원(總願)과 별원(別願)이 있으니, 별원인 아미타불 본원에 48원이 있다. 아미타불이 법장 비구 때, 세자재왕 부처님 처소에서 세운 서원. 그 낱낱 원의 이름은 제사(諸師)들의 말이 같지 아니하다. 이것을 요약하면 섭법신원(攝法身願)ㆍ섭정토원(攝淨土願)ㆍ섭중생원(攝衆生願).
사씨(史氏) : 신라 비구니. 264년(미추왕 3)에 모록(毛祿)의 누이로서 아도(我道)에게 승려가 되어, 삼천기(三川岐)에 영흥사를 짓고 있었다 함.
사아함경(四阿含經) : 『장아함경』ㆍ『중아함경』ㆍ『잡아함경』ㆍ『증일아함경』 ⇨아함경.
사아함모초해(四阿鋡暮抄解) : 2권. K-1019, T-1505. 부진(符秦)시대에 구마라불제(鳩摩羅佛提, Kumārabuddhi) 등이 382년에 업사(鄴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사아함보초경』ㆍ『사아함보초해』ㆍ『아함모초해』라고도 한다. 4아함의 의의를 3가지로 나누어 해석한다. 이역본으로 『삼법도론』이 있다.
사악취(四惡趣) : 네 가지 나쁜 갈래. 사악도(四惡道)라고도 한다. 지옥ㆍ아귀ㆍ축생(畜生)ㆍ아수라.
사안락행(四安樂行) : (1) 『법화경』 「안락행품」에 있는 말. 부처님이 오탁악세(五濁惡世)에서 『법화경』을 널리 퍼뜨리려는 천행(淺行) 보살들에게 자행화타(自行化他)를 온전케 하기 위하여 말씀한 네 가지 법. 이 4법을 쓰면 중생이 몸과 마음에 위험ㆍ걱정되는 일이 없고, 안락한 일을 얻는다고 한다. 신안락행(身安樂行)ㆍ구안락행(口安樂行)ㆍ의안락행(意安樂行)ㆍ서원안락행(誓願安樂行).
사안락행(四安樂行) : (2) 화엄경소에서 나온 것. 필경공행(畢竟空行)ㆍ신구무과행(身口無過行)ㆍ심무질투행(心無嫉妬行)ㆍ대자비행(大慈悲行).
사안사(蛇眼寺) : 경상북도 상주 재악산에 있던 절. 일명 상안사(詳安寺.
사암(獅巖) : 조선 스님. 『불조원류』를 지은 채영(采永)의 법호.
사암(舍庵) : 충청남도 홍주군 봉수산에 있던 절.
사암(寺庵) : 큰 절과 작은 암자를 아울러 일컫는 말. 일반적으로 절을 통칭.
사액(四軛) : 네 가지 번뇌. 욕액(欲軛)ㆍ유액(有軛)ㆍ견액(見軛)ㆍ무명액(無明軛). 사폭류(四爆流)와 같음. 액(軛)은 멍에. 수레 끄는 소의 목에 메워 달아나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번뇌도 중생을 생사에 얽매어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는 뜻.
사어(邪語) : 정당하지 못한 말. 망어(妄語)ㆍ양설(兩說)ㆍ추악어(麤惡語)ㆍ기어(綺語)등.
사업(思業) : 2업(業)의 하나. 마음속의 작업. 곧 마음 가운데 여러 가지로 생각하는 것.
사업(邪業) : 부정(不正)한 행위. 중생을 죽이는 것ㆍ훔치는 것ㆍ사음(邪婬)하는 것 등.
사여실지관(四如實智觀) : 사심사관(四尋伺觀). 유식종에서는 가행위(加行位)에서 모든 법의 명(名)ㆍ의(義)ㆍ자성(自性)ㆍ차별(差別)의 4종을 관하여 가유실무(假有實無)라 하는 4심사관의 다음에, 다시 이 관지(觀智)에 의하여 자기의 식(識)에 있는 명ㆍ의ㆍ자성ㆍ차별의 4법도, 내식(內識)을 여의고는 실유(實有)한 것이 아니라고 아는 관법.
사여의족(四如意足) : 【범】 catvāra-ṛddhipāda 사여의분(四如意分)ㆍ사신족(四神足)이라고도 함. 여의는 뜻대로 자유자재한 신통, 족은 신통이 일어나는 각족(脚足)이 되는 뜻으로 여의족이라 한다. 이 정(定)을 얻는 수단에 욕(欲)ㆍ정진(精進)ㆍ심(心)ㆍ사유(思惟)의 넷이 있으므로, 일어나는 원인에 의하여 정(定)을 나눈다. 욕여의족ㆍ정진여의족ㆍ심여의족ㆍ사유여의족.
사연(四緣) : 물(物)ㆍ심(心)의 온갖 현상이 생기는 것에 대하여, 그 연(緣)을 넷으로 나눈 것. 인연(因緣)ㆍ등무간연(等無間緣)ㆍ소연연(所緣緣)ㆍ증상연(增上緣). ① 인연은 직접의 자과(自果)를 인(因)으로 하고 인(因)을 연(緣)으로 하므로 인연이라 함. ② 등무간연은 심(心)ㆍ심소(心所)만에 세운 연이니, 앞의 생각이 없어지면서 길을 터놓아 뒷 생각을 끌어 내는 것. ③ 소연연은 마음이 작용하는 대경을 소연이라 하고, 소연은 마음에 대하여 연(緣)이 되어서 활동을 일으키는 것. ④ 증상연은 두 가지가 있다. 유력증상연(有力增上緣)ㆍ무력증상연(無力增上緣). 유력증상연은 다른 법이 생기는데 힘을 주는 연, 무력증상연은 다른 법이 생기는 것을 장애하지 않는 연임.
사영사고(四榮四枯) : 번뇌가 증장(增長) 번영함과 멸(滅)함을 석존이 입멸할 때, 네 귀의 사라쌍수가 마르고, 마르지 아니한 때에 비유한 말. 4영(榮)은 범부가 잘못 아는데 의하여 비상(非常)ㆍ비락(非樂)ㆍ비아(非我)ㆍ비정(非淨)을 참다운 상ㆍ낙ㆍ아ㆍ정이라 하여, 더욱 번뇌 악업이 커지는 것을 번영한 쌍수에 비유하여 4영이라 하고, 4고(枯)는 2승들이 무명 번뇌를 위하여 상ㆍ낙ㆍ아ㆍ정을 무상(無常)ㆍ비락(非樂)ㆍ무아(無我)ㆍ부정(不淨)이라 잘못 알아 드디어 무상ㆍ고(苦)ㆍ공(空)ㆍ무아 등을 관하여 번뇌를 마르게 하여 생기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마른 쌍수에 비유한 것.
사예(四翳) : 해ㆍ달의 빛을 장애하는 네 가지, 즉 구름(雲)ㆍ풍진(風塵)ㆍ연기(烟氣)ㆍ아수라(阿修羅).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의 4번뇌에 비유.
사옹사(四擁寺) : 강원도 양양군 설봉산에 있던 절.
사왕사(四王寺) : (1) 경기도 강화군 송악산 상봉 남쪽에 있던 절.
사왕사(四王寺) : (2) 황해도 신천군 구월산에 있던 절.
사왕천(四王天) : 욕계 6천(天)의 하나. 수미산 중턱, 해발 4만 유순에 있는 네 하늘. 지국천(持國天)ㆍ증장천(增長天)ㆍ광목천(廣目天)ㆍ다문천(多聞天). 키가 반유순(半由旬), 수명은 5백세(1주야가 인간의 50년). 이 4천의 왕은 33천(天)의 주(主)인 제석천을 섬기며, 8부(部) 귀신을 지배하여, 불법에 귀의한 이들을 보호한다 함.
사외(死畏) : 5포외(怖畏)의 하나. 목숨을 사랑하고 아껴 죽는 것을 두려워 함.
사욕(四欲) : 네 가지 애욕. 정욕(情欲)ㆍ색욕(色欲)ㆍ식욕(食欲)ㆍ음욕(婬欲). 욕계에는 4욕, 색계에는 정욕ㆍ색욕, 무색계에는 정욕만 있어 3계의 구별이 다름. 『법원주림』 제2권에 있음.
사용과(士用果) : 5과(果)의 하나. 사용이라 함은 사부(士夫)의 작용이란 뜻으로, 사람의 노력에 의하여 어떤 사업을 성공함과 같이, 상응인(相應因)ㆍ구유인(俱有因)의 동용(動用)에 의하여 얻은 결과를 말함.
사우단나(四優檀那) : 우단나는 법인(法印)이라 번역. ⇨사법인(四法印).
사원(寺院) : 사는 승원(僧園)의 총명, 원은 절 안의 딴 방들. 이는 총별(總別)을 아울러 일컫는 말. 인도의 기원정사, 중국의 백마사(白馬寺)가 그 시초임.
(불설)사원경(佛說四願經) : 1권. K-820, T-735.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2년에서 229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사불여원경』이라고도 한다.
사월파일(四月八日) : 또는 불생일(佛生日)ㆍ불탄절(佛誕節). 석가모니불이 B.C 623년 4월 8일 해 뜰 무렵에 중인도 가비라국의 룸비니 동산에서 마야부인의 오른쪽 옆구리로 탄생하신 날. 경ㆍ논에 부처님이 나신 날을 2월 8일, 혹은 4월 8일이라 하였으나, 자월(子月 : 지금의 음력 11월)을 정월(正月)로 치던 때의 4월 8일은 곧 인월(寅月: 지금의 정월)을 정월로 치는 2월 8일이므로, 음력 2월 8일이란 것이 맞다. 그러나 옛적부터 음력 4월 8일을 부처님 나신 날로 기념하여 왔다. 그런데, 1956년 11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 4차 세계불교도대회에서 양력 5월 15일로써 부처님 나신 날로 결정,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기념하게 됨. ⇨불멸(佛滅).
사위(舍衛) : 【범】 śrāvastī 실라벌(室羅筏)ㆍ실라벌실저(室羅筏悉底)ㆍ시라바제(尸羅婆提)라고도 음역. 문자(聞者)ㆍ문물(聞物)ㆍ풍덕(豊德)ㆍ호도(好道) 등이라 번역. 중인도 교살라국의 도성(都城). 부처님이 계실때는 바사닉왕ㆍ유리왕이 살았으며, 성 남쪽에는 유명한 기원정사가 있었다. 또 사위를 나라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남쪽의 교살라국과 구별하기 위하여 성 이름을 나라 이름으로 한 것. 그 위치에 대해서는 지형, 또는 유물의 발견에 의하여 지금의 콘다 Condā 주의 셋트마헷트 Setmahet인 것이 대개 증명되었음.
사위국왕몽견십사경(舍衛國王夢見十事經) : 1권. K-734, T-146. 번역자 미상. 서진(西晋)시대(265-317)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십사경(十事經)』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무희망경(無希望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계실 때, 바사닉왕이 하룻밤에 다음과 같은 10가지의 이상한 꿈을 꾸었다. 첫째는 속이 빈 병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속이 가득 차 있는 세 개의 병이 있는 것이고, 둘째는 말이 입과 꽁무니로 함께 먹는 것이다. 셋째는 어린 나무가 꽃을 피우는 것이고, 넷째는 어린 나무가 열매를 맺는 것이다. 다섯째는 양이 묶어 놓은 밧줄을 잘라먹는 것이고, 여섯째는 여우가 금 그릇으로 먹이를 먹는 것이다. 일곱째는 큰 소가 어린 소의 젖을 먹는 것이고, 여덟째는 4마리의 소가 모여들어 무리를 이룰 듯 하다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아홉째는 큰 연못의 가운데가 흐려 있는 것이고, 열째는 계곡에 붉은 물이 흐르는 것이다. 꿈에 이러한 장면을 본 왕은 불길함을 느끼고 바라문들에게 물었는데, 그들은 왕에게 희생제를 올리도록 권한다. 그러나 왕은 부처님을 찾아가 꿈을 풀이해 주시기를 요청하였고,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해몽하신다. 첫째 장면은 후세에는 부자들이 저희들끼리만 가까이 지내면서 가난한 사람은 돌보지 않게 됨을 암시하고, 둘째 장면은 훗날 대신들이 나라의 녹을 받으면서도 백성의 것을 빼앗는 것을 암시한다. 셋째 장면은 후세의 사람들이 부역에 시달리느라 서른도 못 되어 머리가 희어지고 오래 살지 못하게 되는 것을 암시하고, 넷째 장면은 후세에는 여자들이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아 업고 다니면서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것을 암시한다. 다섯째 장면은 후세의 여자들은 남편이 밖에 있는 동안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하면서 남편의 재산을 써버리는 것을 암시하고, 여섯째 장면은 후세에는 천한 사람이 부자가 되어 잘 살게 되는 것을 암시한다. 일곱째 장면은 후세에는 딸이 매춘으로 번 돈으로 그 어미가 먹고사는 것을 암시하며, 여덟째 장면은 후세에는 사람들이 방탕하기 때문에 먹장구름이 하늘에 모이지만 비를 내릴 듯하다가 내리지 않는 것을 암시한다. 아홉째 장면은 후세에는 대륙의 중심에 있는 나라 사람들의 마음이 혼탁해지고 오히려 변방 국가 사람들의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을 암시한다. 열째 장면은 후세의 왕들이 서로 전쟁을 일으키는 바람에 수많은 사람이 죽어서 그 피가 시냇물처럼 흐르게 되는 것을 암시한다. 부처님의 이러한 꿈해몽 설법을 들은 바사닉왕은 마침내 바라문에 대한 믿음을 버리게 된다. 한역에서는 꿈을 10가지로 들고 있지만 자타카에서는 16가지로 되어 있다. 이역본으로 『국왕불리선니십몽경(國王不梨先泥十夢經)』ㆍ『사위국왕십몽경(佛說舍衛國王十夢經)』ㆍ『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52 「대애도반열반품(大愛道般涅槃品)」의 제9경이 있다.
(불설)사위국왕십몽경(佛說舍衛國王十夢經) : 1권. K-735, T-147. 번역자 미상. 서진(西晋)시대(265-317)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십몽경(十夢經)』이라고 한다. 『사위국왕몽견십사경』의 내용과 대체로 동일하다. 이역본으로 『국왕불리선니십몽경(國王不梨先泥十夢經)』ㆍ『사위국왕몽견십사경(舍衛國王夢見十事經)』ㆍ『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52 「대애도반열반품(大愛道般涅槃品)」의 제9경이 있다. ⇨ 『사위국왕몽견십사경』
사위의(四威儀) : 행(行)ㆍ주(住)ㆍ좌(坐)ㆍ와(臥). 일상 생활에 있어서 온갖 동작하는 몸짓의 4종의 구별(행ㆍ주ㆍ좌ㆍ와)이 부처님의 재계(制戒)에 꼭 들어맞는 행동.
사위타(四韋陀) : ⇨폐다(吠陀).
사위피접(似位被接) : 안위접(按位接)과 같음. 통교(通敎)의 수승한 지혜가 있는 보살이, 별교(別敎) 또는 원교(圓敎)를 듣고, 중도(中道)의 이치는 알았으나, 아직 무명 번뇌를 다 끊지 못하고, 별교의 10회향위 또는 원교의 10신위에 머물러서 더 나아가지 않는 것.
사유(闍維) : 다비(茶毘)와 같음. 죽은 이를 화장 하는 일.
사유(死有) : 4유(有)의 하나. ⇨사유(四有).
사유(四有) : 【범】 catvāra-bhavāḥ 중생들이 윤회전생(輪廻轉生)하는 1기(期)를 넷으로 나눈 것. 중유(中有)ㆍ생유(生有)ㆍ본유(本有)ㆍ사유(死有). ① 중유는 전생과 금생, 또는 금생과 내생의 중간에 있는 몸. 곧 후음(後陰)을 받지 못하고, 중음(中陰)으로 있을 때. ② 생유는 금생에 탁태(托胎)하던 맨처음 몸, ③ 본유는 나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몸. ④ 사유는 금생의 맨 나중 몸. 목숨이 끊어지는 일 찰나.
사유(四維) : 유(維)는 모퉁이ㆍ네 구석이란 뜻, 사우(四隅)를 말함. 간(艮: 동북)ㆍ손(巽: 동남)ㆍ건(乾: 서북)ㆍ곤(坤: 서남).
사유략요법(思惟略要法) : 1권. K-1010, T-617. 요진(姚秦)시대(402-412)에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사경』ㆍ『사유경』ㆍ『사유요경』ㆍ『사유요약법』ㆍ『사유요약법경』이라고도 한다. 선관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중요 사항들을 간략히 설한다.
사유수(思惟修) : 선(禪)과 같음. 선나(禪那)를 번역한 말.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고, 자세히 사유(思惟)하는 수행이란 뜻.
사유십과(似喩十過) : 인명학(因明學)에서 3지(支) 작법(作法)중에, 유(喩)의 허물에 대하여, 동유(同喩)의 5와 이유(異喩)의 5. 능립불성(能立不成)ㆍ소립불성(所立不成)ㆍ구불성(俱不成)ㆍ무합(無合)ㆍ도합(倒合)ㆍ소립불견(所立不遣)ㆍ능립불견(能立不遣)ㆍ구불견(俱不遣)ㆍ불리(不離)ㆍ도리(倒離).
사유정수(思惟正受) : 『관무량수경』에 위제희부인이 석존에 대하여, “원컨대 세존이시여! 내게 사유(思惟)를 가르치시며, 내게 정수(正受)를 가르치소서” 한 말에 대하여, 사유와 정수에 다른 말이 생겼다. (1) 사유는 정선(定善) 13관(觀)에 들어가는 방편으로서 자기 마음을 관하는 대경에 따라 사회(思廻)하는 것이요, 정수는 능관(能觀)하는 마음과, 소관(所觀)의 대경이 일치하여 마음에 대경을 받아들이는 상태. (2) 사유는 정토 방편의 수행. 곧 정선 13관ㆍ산선(散善) 3관을 말하고, 정수는 정토 진실의 신(信), 곧 타력금강(他力金剛)의 1심(心).
사율오론(四律五論) : 율종에서 쓰는 중요한 전적(典籍). 살바다부(薩婆多部)에 속한 『십송률 』 61권ㆍ담무덕부에 속한 『사분률』 60권ㆍ대중부에 속한 『마하승기율』 40권ㆍ미사색부에 속한 『오분율』 20권의 넷과, 『비니모론』 8권ㆍ『마득록가론』 10권ㆍ『선견론』 18권ㆍ『살바다론』 9권ㆍ『명요론』 1권의 5부.
사은(四恩) : 네 가지 은혜. (1) 부모ㆍ국왕ㆍ중생ㆍ삼보의 은혜. (2) 부모ㆍ사장(師長)ㆍ국왕ㆍ시주(施主)의 은혜.
사음(邪婬) : 5계(戒)의 하나. 재가(在家) 2중(衆)으로서 우바새는 자기 처첩(妻妾)이 아닌 다른 여자와 음사(婬事)를 하는 것. 우바이도 우바새의 경우와 같음.
사의(四依) : (1) 행(行)의 4의(依). 출가한 이가 닦아야 할 네 가지 법. ① 분소의(糞掃衣)를 입는 것. ② 항상 밥을 빌어먹는 것. ③ 나무 아래에 정좌(靜坐)하는 것. ④ 부란약(腐爛藥)을 쓰는 것.
사의(四依) : (2) 법(法)의 4의. 불도를 이룰 수 있는 정법에만 의지하고, 그렇지 않은 것에는 의지하지 않는 것. ① 법에 의지하고,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 ② 요의경(了義經)에 의지하고, 불요의경(不了義經)에 의지하지 않는 것. ③ 의(義)에 의지하고, 어(語)에 의지하지 않는 것. ④ 지혜에 의지하고, 식(識)에 의지하지 않는 것.
사의(四依) : (3) 사람의 4의. 도를 구하는 이가 몸을 의탁할 수 있는 사람의 네 분. ① 출세한 범부. ② 수다원ㆍ사다함. ③ 아나함. ④ 아라한.
사의(四依) : (4) 『대승의장』에서는 10지(地)에 배대한다. ① 지전(地前). ② 초지(初地)~7지. ③ 8지~9지. ④ 10지.
사의단(四意斷) : 사정근(四正勤)과 같음.
사의대사(四依大士) : 또는 사의보살(四依菩薩). 도를 구하는 이가 의빙할 만한 네 분. 『열반경』 「사의품」에 ① 구번뇌성(具煩惱性)의 사람(3현 4선근). ② 수다원ㆍ사다함. ③ 아나함. ④ 아라한.
사의사불의(四依四不依) : 법의 사의(四依)를 말함. 사의(四依)와 같음.
사의취(四意趣) : 부처님이 설법할 때 4종의 의향(意向). 평등의취(平等意趣)ㆍ별시의취(別時意趣)ㆍ별의의취(別義意趣)ㆍ중생낙욕의취(衆生樂欲意趣). ① 평등의취는 차별된 생각을 없애기 위하여, 옛날의 비바시불이나, 지금의 석가모니불이나 마찬가지 6도(度) 만행(萬行)을 닦아 만덕을 갖추었으므로, 나는 비바시불이라고 말하심과 같은 것. ② 별시의취는 게을러질까 두려워하여 즉시에 없는 이익을 즉시에 있는 것처럼 말씀하는 것. 일행별시의(一行別時意)란 것은 만행(萬行)을 닦아야 할 것을 일행(一行)으로 성불한다고 말하는 것이요, 유원별시의(唯願別時意)란 것은 극락세계에 태어나기 위하여 원(願)과 행(行)을 갖추어야 할 것을, 원(願)만으로 만족하다고 말씀함을 말함. ③ 별의의취는 교법을 가볍게 여기는 마음을 없애기 위하여 별의(別義)를 세우는 것으로, 교법을 듣고 믿는 것은 지난 세상에 모든 부처님을 뵙고 법을 들은 연(緣)에 의한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과 같은 것. ④ 중생낙욕의취는 조금 이루고 거기에 만족하려는 마음을 없애기 위하여, 상대편이 좋아하는 바를 따라 여러 가지로 말씀하는 것. 아끼고 탐내는 이에게 보시의 이익을 말하고, 보시만 행할 때는 또 다시 이것을 꾸짖음과 같은 따위.
사의평등(四義平等) : 유시 대승에서 심왕(心王)과 심소(心所)가 상응하는 조건으로 네 가지 평등한 뜻을 세운 것. 시간평등(時間平等)ㆍ소의평등(所依平等)ㆍ소연평등(所緣平等)ㆍ체사평등(體事平等). ① 시간평등은 일어나는 때가 같은 찰나인 것. ② 소의평등은 같은 의처(依處)를 가지는 것. 곧 동일한 구유(俱有)의 근(根)과 무간멸(無間滅)의 의근(意根)을 의처로 함. ③ 소연평등은 둘이 함께 상사(相似)한 상분(相分)인 것. ④ 체사평등은 자체분(自體分)이 같은 것. 심왕의 자체가 1인 것처럼, 심소도 1임을 요함.
사이나교(闍伊那敎) : 또는 기나교(耆那敎). 석존 당시에 인도에 있던 철학자ㆍ종교가의 무리인 6사(師) 외도 중의 니건자야제자와 동일(同一). 불교보다 조금 먼저 인도에서 생긴 보편적 종교의 하나. 교조(敎祖)는 비야리 호족(豪族)의 아들 발다마나 Vardhamāna(B.C 577~485경)가 30세에 출가. 42세에 깨달은 뒤로 승리자(勝利者)ㆍ대용자(大勇者)라 하면서 30년간 말한 교. 그러나 실은 이보다 전의 사람인 발수바 Pārśva의 니건자교(尼乾子敎)를 교묘하게 개혁하여 세운 일파. 교조가 죽은 뒤 200년경 남북 두 교도 사이에 이의(異議)가 생겨 북방파가 백의(白衣)를 입음에 대하여, 남방파는 대공(大空)을 의복으로 할 것이라고 주장하여, 나체(裸體)로 고행하였으므로 백의파ㆍ공의파로 갈렸다. 지금도 50종의 경전과 백만이 넘는 신도가 있다고 한다. 교리(敎理)는 철학적으로 3세(世)의 실유(實有)를 입증(立證)하고,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여 윤회전생(輪廻轉生)을 말함과 동시에 5지(智)로써 인간의 심적(心的)발전을 말하여, 무상지(無上智)를 얻고, 몸으로 선행(善行)을 하여 해탈하면 생사의 윤회를 벗어난다고 하며, 고행을 권하는 것.
사이업(思已業) : ↔ 사업(思業).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 분별 사유(思惟)하는 사고(思考)가 외면으로 나타나, 동작ㆍ언어 등의 발동이 되는 것. 이에 신업(身業)과 어업(語業)이 있으니, 의업(意業)과 합하여 3업이라 함.
사익경(思益經) : 4권. 구마라집 번역. 구족하게는 『사익범천소문경(思益梵天所問經)』. 망명(網明)과 사익범천 등을 위하여, 만유제법의 공적한 이유를 말한 경전. 다른 번역은 『지심범천소문경』 4권(축법호 번역), 『승사유범천소문경』 6권(북위 보리류지 번역).
사익범천소문경(思益梵天所問經) : 【범】 Brahmaviśeṣacintīparipṛcchā(sūtra). 4권. K-143, T-586.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이 402년에 장안(長安)의 소요원(逍遙園)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익경』ㆍ『사익범천문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사익의경(思益義經)』이라고도 한다. 여래광(如來光)의 명호 공덕ㆍ보살의 지성(志性) 견고ㆍ4성제ㆍ성현행(聖賢行)의 둘이 없음과 차별 없음ㆍ보살의 발심과 부지런한 정진(精進)ㆍ제법은 평등하여 생사와 열반이 없다는 것 등에 대하여 설한 경전으로, 4권 18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어면에서 지심(持心)범천을 사익(思益)범천으로, 명망(明網)보살을 망명(網明)보살로 표현한 점들을 제외하면, 『지심범천소문경』과 내용상으로 거의 동일하다. 특히 사익범천과 망명보살의 문답 가운데 사익범천이, 부처님께서는 중생으로 하여금 생사를 떠나 열반에 들도록 한 것이 아니라 다만 망상을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생사와 열반의 두 가지 상(相)을 분별한 것일 뿐이며 모든 법은 평등하여 가고 옴이 없다고 말하자, 부처님께서는 모든 법의 올바른 성품을 말하였다고 칭찬하시는데, 여기에 이 경의 특색이 잘 드러나 있다. 주석서로 세친(世親)의 논(論) 4권ㆍ현명(賢明)의 주(註) 10권ㆍ원징(圓澄)의 간주(簡註) 4권 등이 있으며, 이역본으로 『승사유범천소문경(勝思惟梵天所問經)』ㆍ『지심범천소문경(持心梵天所問經)』이 있다. ⇨ 『지심범천소문경』
사인(四忍) : 인(忍)은 인가(忍可)ㆍ안인(安忍)의 뜻으로, 보살이 도리에 안주(安住)하여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 무생법인(無生法忍)ㆍ무멸인(無滅忍)ㆍ인연인(因緣忍)ㆍ무주인(無住忍). ① 무생법인은 만유 제법의 자성은 공공적적(空空寂寂)하여 본래 무생(無生)이라고 인가하는 것. ② 무멸인은 무생과 함께 무멸(無滅)이라고 인가하는 것. ③ 인연인은 만유는 모두 인연이 화합하여 가(假)로 존재하는 것이어서 본래 자성이 없다고 인가하는 것. ④ 무주인은 만유 제법은 본래 무주(無住)라고 인가하여 마음에 집착이 없고, 다른 생각이 섞이지 않은 것.
사인(四印) : 또는 사지인(四智印)ㆍ사종지인(四種智印). 금강권대인(金剛拳大印)ㆍ삼매야인(三昧耶印)ㆍ법입(法印)ㆍ갈마인(羯磨印). 『즉신성불의』에서는 4종 만다라와 4인을 똑같이 보아, 4만(曼)을 4인(印)으로 해석하였다. ① 금강권대인은 대지인(大智印)이라고도 하니, 제존(諸尊)의 상호 구족한 몸. ② 삼매야인은 제존이 가지고 있는 기장(器仗)ㆍ도검(刀劍)ㆍ윤보(輪寶) 등의 표시. ③ 법인은 제존의 종자 진언. ④ 갈마인은 제존의 위의(威儀)ㆍ사업(事業).
사인사과(邪因邪果) : 인도의 외도 4집(執)의 하나. 우주 만유가 생기는 원인을 대자재천이라 하고, 중생의 고락은 이 하늘이 기뻐하고 성내는 데서 온다고 말함과 같이, 부정(不正)한 인과를 주장하는 삿된 말을 주장하는 것.
사인십사과(似因十四過) : 인명학(因明學)의 3지(支) 작법(作法)중에 인(因)에 관한 14종의 허물. 양구불성(兩俱不成)ㆍ수일불성(隨一不成)ㆍ유예불성(猶豫不成)ㆍ소의불성(所依不成)ㆍ공부정(共不定)ㆍ불공부정(不共不定)ㆍ동분이전부정(同分異全不定)ㆍ이분동전부정(異分同全不定)ㆍ구분부정(俱分不定)ㆍ상위결정(相違決定)ㆍ법자상상위인(法自相相違因)ㆍ법차별상위인(法差別相違因)ㆍ유법자상상위인(有法自相相違因)ㆍ유법차별상위인(有法差別相違因).
(불설)사인출현세간경(佛說四人出現世間經) : 1권. K-696, T-127.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양도(楊都)의 와관사(瓦官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인출현경(四人出現經)』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실 때였다. 파사익왕이 부처님 처소에 와서 설법을 청하자, 부처님께서는 사람의 태생에는 4종류가 있다고 설명하신다. 그 첫째는 추하게 나서 묘하게 되는 사람이고, 둘째는 묘하게 나서 추하게 되는 사람이며, 셋째는 추하게 나서 추하게 되는 사람이며, 넷째는 묘하게 나서 묘하게 되는 사람이다. 이렇게 각기 다르게 태어나 각기 다른 과보를 받는 원인을 자세하게 밝히신 뒤, 파사익왕에게 묘하게 나서 묘하게 되는 법을 배울 것을 당부하신다. 이 경은 『증일아함경』의 제26 「사의단품(四意斷品)」의 일부 내용에 대한 이역이다.
사인회(四印會) : 진언종의 금강계 만다라 9회(會)중에 제5. 만다라의 오른쪽 상부에 있으며, 또 서남우(隅)에 있으므로 서남회(西南會)라고도 함.
사일(四一) : (1) 『법화경의기』에 있는 말. 실지(實智)로 비칠 바 경계를 넷으로 나눈 것. 교일(敎一)ㆍ이일(理一)ㆍ기일(機一)ㆍ인일(人一). ① 교일은 다 불도를 이룰 수 있는 교. ② 이일은 일실(一實)의 이(理). ③ 기일은 마찬가지 일과(一果)를 얻을 근기(根機). ④ 인일은 옛날의 성문이 마음을 고쳐 지금의 보살이 된 것. (2) 『법화현의』에 있는 말. 불승(佛乘)을 개현(開顯)함에 교(敎)ㆍ행(行)ㆍ인(人)ㆍ이(理)의 넷에 나아가 그 뜻을 밝힌 것. ① 교일은 온갖 수행하는 이에 통하여 교법은 하나 뿐인 것. ② 행일은 수행은 모두 동일한 것. ③ 인일은 수행하는 이는 그 근본이 똑 같은 것. ④ 이일은 깨달은 진리는 하나인 것.
사자(師資) : 사장(師匠)과 제자. 스님과 상자.
사자(些子) : 조금. 사소(些少)와 같음.
사자각(師子覺) : (1) 불타승하(佛陀僧訶)를 번역한 말. 무착의 제자. 현장이 번역한 『잡집론』 16권은 무착의 논본(論本)과 사자각의 해석을 합해서 만든 것. (2) ⇨불도징(佛圖澄).
사자갑사(獅子岬寺) : (1) 경기도 개성 남쪽 사자산에 있던 절.
사자갑사(獅子岬寺) : (2)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용덕동 대덕동 부락에 있던 절.
사자개(師子鎧) : 『성실론』을 지은 하리발마(訶梨跋摩)를 번역한 이름.
사자국(師子國) : 【범】 Siṃhala 지금의 스리랑카[錫崙島
사자굴암(獅子窟庵) : 강원도 고성군 외금강면 창대리에 있던 절. 신계사에 딸린 암자.
(불설)사자분신보살소문경(佛說師子奮迅菩薩所問經) : 【범】 Puṣpakūṭadhāraṇī(sūtra). 1권. K-340, T-1357. 번역자 미상. 동진(東晋)시대(317-420)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사자분신경』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내용은 이역본인 『화적누각다라니경(佛說花積樓閣陀羅尼經)』(K-1159)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외에 이역본으로 『화적다라니신주경(佛說花積陀羅尼神呪經)』ㆍ『화취다라니주경(佛說花聚陀羅尼呪經)』이 있다. ⇨ 『화적누각다라니경』(K-1159).
사자분신삼매(師子奮迅三昧) : 【범】 siṃha-vijṛmbha-samādhi 또는 사자빈신삼매(師子嚬伸三昧)ㆍ사자위삼매(師子威三昧). 사자가 분신(奮迅)하면 그 동작이 민첩한 것처럼, 여래가 대위력(大威力)을 나타내는 선정을 비유로 나타낸 것. 이 정(定)에 두 가지 특징이 있다. ① 선정을 장애하는 미세(微細)한 무지(無知)의 번뇌를 분제(奮除)하는 것. ② 들고(入) 나(出)는 것이 빨라서 드는(入) 것은 욕계의 악불선법(惡不善法)을 여의고, 색계의 초선(初禪)에 들어가며, 차례로 2선ㆍ3선ㆍ4선ㆍ공처(空處)ㆍ식처(識處)ㆍ무소유처(無所有處)ㆍ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ㆍ멸수상정(滅受想定)에 분신(奮迅)하여 들어가는 것. 나(出)는 것이라 함은 위와 반대로 멸수상정에서 일어나 비상비비상처에 들어가고, 이렇게 무소유처ㆍ식처ㆍ공처ㆍ4선ㆍ3선ㆍ2선ㆍ초선 내지 산심위(散心位)에 분신하여 나가는 것.
사자빈신사(獅子頻迅寺) : 충청북도 제천 한수면 송계리 월악산에 있던 절. 보물 제94호 석탑이 있다. 일명 사자빈신사(師子頻伸寺).
사자사(獅子寺) : (1) 일명 사자사(師子寺)라고도 씀. 경상북도 경주시 동방리 자장곡에 있던 절. 무너진 3층 석탑이 남아 있다.
사자사(獅子寺) : (2) 강원도 춘천시 원평리 사자동 부락 화악산 중턱에 있던 절.
사자사(師子寺) : (1) 전라북도 익산 용화산에 있던 절. 지명(知命)이 있던 곳으로 지금의 미륵산 사자암.
사자사(師子寺) : (2)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던 절. 사자사(獅子寺)라고도 함.
사자상승(師資相承) : 스님으로부터 제자에게 학해(學解) 법문을 전하여, 이를 받아 지녀 끊이지 않게 함.
(불설)사자소타사왕단육경(佛說師子素馱娑王斷肉經) : 1권. K-488, T-164. 당(唐)나라 때 지엄(智嚴)이 721년에 봉은사(奉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단육경』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문월왕(聞月王)이셨을 때의 전생 이야기를 통하여 육식을 금할 것을 설한 경전이다. 한량없는 과거에 소타사라는 왕이 있었는데,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암사자와 교회(交會)하여 사자의 머리를 한 아들을 낳았다. 그 아들은 장성하여 아버지를 찾아가 늙은 부왕을 대신하여 왕이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를 사자 소타사라 불렀다. 그는 사자의 습성대로 항상 고기만 먹었으며, 나중에는 어린 아이들까지 죽였고 심지어는 귀신에게 제사지내게까지 되었다. 그러다가 ‘이 몸은 헛되고 거짓이므로 왕에게 보시한다’고 말하는 문월왕의 설법을 듣고, 깊이 참회하며 육식을 끊고 더 이상 살생을 하지 않았다. 이와 같이 문월왕이었던 자신의 전생을 사유하신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은 끝없는 세월을 이어 오면서 서로 부모나 친척이 되므로 고기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신다. 경전의 내용 중 소타사왕에 관한 부분은 게송으로 되어 있다.
사자신중충(師子身中蟲) : 사자 몸에 붙어 있으면서 그 살을 뜯어 먹는 벌레. 불교 교단에 있으면서 불법을 해치는 나쁜 비구를 말함.
사자암(獅子庵) : (1) 경기도 시흥군 동면 상도동 관악산에 있는 절. 1407년(조선 태종 7) 궁교산에 창건. 1015년 주지 경암(敬庵)이 중수.
사자암(獅子庵) : (2) 충청남도 공주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에 있는 절, 갑사에 딸린 암자.
사자암(獅子庵) : (3)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에 있는 절, 정혜사에 딸린 암자. 1922년 만공(滿空) 창건.
사자암(獅子庵) : (4) 전라북도 익산 금마면 신룡리 미륵산에 있는 절. 일명 사자사.
사자암(獅子庵) : (6) 경상남도 울산군 천성산에 있던 절.
사자암(獅子庵) : (7)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 마하연 서쪽에 있던 절.
사자암(獅子庵) : (8)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지로산 상원사 옆에 있는 절, 월정사에 딸린 암자. 1400년(조선 정종 2) 태상왕의 명으로 창건.
사자암(獅子庵) : (9) 평안북도 구성군 굴암산에 있던 절.
(불설)사자월불본생경(佛說師子月佛本生經) : 1권. K-502, T-176. 번역자 미상. 삼진(三秦)시대(350-431)에 번역되었다. 부처님께서 빈비사라왕에게 원숭이였던 바수밀다(婆須蜜多) 사문의 전생인연을 들려주시고, 그가 장차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것이며, 보광(寶光)여래 시절에는 사자월(師子月)이라는 부처가 될 것이라고 설하신다.
사자장엄왕보살청문경(師子莊嚴王菩薩請問經) : 【범】 Maṇḍalāṣṭa(sūtra). 1권. K-497, T-486. 당(唐)나라 때 나제(那提, Nadi)가 663년에 자은사(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자왕보살청문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사자장엄왕소문경』ㆍ『팔만다라경(八曼茶羅經)』이라고도 한다. 8만다라를 만들어 8보살을 공양하는 법과 그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왕사성 기사굴산에 머무실 때, 사자장엄왕 보살이 부처님께 어떤 뛰어난 수행을 닦아 지금의 부처님이 되셨는지 질문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그에게 일찍이 부처님이 상시(上施)라는 장자였을 때, 스스로 부호임을 자랑하며 정법(正法)을 믿지 않다가 비사야삼바바[毘闍耶三皤婆
사자존자(師子尊者) : 【범】 Siṃha 선종(禪宗)의 인도 28조(祖) 중 제24조. 3세기 경 중인도 사람. 바라문으로 학륵나에게 법을 받고, 계빈국에 가서 교화함. 바사사다에게 법을 전하고, 외도에게 모살(謀殺)됨.
사자좌(師子座) : 【범】 Siṃhāsana 부처님이 앉으시는 상좌(牀座). 부처님은 인간에게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분이므로 사자에 비유. 혹 설법할 때 쓰는 높고 큰 상을 말함.
(불설)사자침경(佛說四自侵經) : 1권. K-830, T-736.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사람들이 4가지로 인해 스스로 자신을 해치게 되는 것을 설명하신 경전이다.
사자협왕(師子頰王) : 【범】 Siṃhahanu B.C. 7세기경 중인도 가비라국의 왕. 석존의 할아버지. 석존의 아버지인 정반왕 밖에 백반왕ㆍ곡반왕ㆍ감로반왕의 세 아들이 있었음.
사자후(獅子吼) : 부처님의 설법을 사자의 영각[哮吼
사장(事障) : 2장(障)의 하나. 생사를 상속케 하는 번뇌를 말함. 곧 6염심(染心).
사장(四障) : (1) 중생이 닦는 행법(行法)에 장애되는 네 가지. 혹장(惑障)ㆍ업장(業障)ㆍ보장(報障)ㆍ견장(見障). ① 혹장은 탐(貪)ㆍ진(瞋)ㆍ치(癡)등의 번뇌가 부처님의 정도(正道)를 장애함. ② 업장은 악업(惡業)이니, 신(身)ㆍ구(口)ㆍ의(意)의 3업이 정도를 장애함. ③ 보장은 과보(果報)니, 과거의 번뇌와 업에 의하여 받는 3악도(惡道)가 정도를 장애함. ④ 견장은 사견(邪見)이니, 불법을 듣지 못하고, 사교(師敎)를 믿어서 일어나는 잘못된 소견이 정도를 장애함. (2)일천제ㆍ외도(外道)ㆍ성문(聲聞)ㆍ연각(緣覺)의 4인(人)에 대한 네 가지 장애. 사혹장(四惑障)이라고도 함. 천제불신장(闡提不信障)ㆍ외도착아장(外道著我障)ㆍ성문외고장(聲聞畏苦障)ㆍ연각사심장(緣覺捨心障). ① 천제불신장은 일천제인(人)이 4제(諦)와 3보(寶)를 비방하고, 선악 인과를 믿지 않는 장애. ② 외도착아장은 외도 범부가 사도(邪道)를 전해 받아 아(我)는 실체적 존재라고 집착하는 장애. ③ 성문외고장은 성문이 생사의 고통을 두려워 하여 회신멸지(灰身滅智)의 열반에 나아감을 원하는 장애. ④ 연각사심장은 연각이 이타(利他)의 마음을 버리고, 자기만 깨닫기를 목적으로 하여 몸과 마음이 함께 멸(滅)하는 소승 열반에 들어가는 장애.
사장(四藏) : 불교 경전의 4종 분류. 경ㆍ율ㆍ논 3장에 잡장(雜藏) 또는 주장(呪藏)을 더한 것.
사장(師匠) : 스승이 제자의 3학(學)을 성취시키는 것이, 마치 공장(工匠)이 기구를 만드는데 비유하여 하는 말. 스승이 될 만한 훌륭한 사람.
사장(四葬) : 인도에서 행하는 장례식의 네 가지. 수장(水葬)ㆍ화장(火葬)ㆍ토장(土葬)ㆍ임장(林葬).
사재일(四齋日) : 달마다 1일ㆍ8일ㆍ15일ㆍ23일. 이 날은 몸과 마음이 나쁜 짓을 범치 않도록 삼가는 날로 정하여 4재일이라 함.
사쟁(四諍) : 율종에서 비구들이 일으키는 네 가지 다툼. 언쟁(言諍)ㆍ멱쟁(覓諍)ㆍ범쟁(犯諍)ㆍ사쟁(事諍). ① 언쟁은 교리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논쟁(論諍)함. ② 멱쟁은 비구 등의 허물을 들추어 내서 없애려고 하는 논쟁. ③ 범쟁은 비구 등이 죄를 범하고도,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때에 그 죄상이 명백하지 아니하므로 이를 의논함에 생기는 논쟁. ④ 사쟁은 비구가 수계(受戒) 또는 참회하는 작법에 대하여 이를 평론할 적에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데서 생기는 논쟁.
사전도(四顚倒) : 또는 사도(四倒), 범부ㆍ외도 등이 올바른 이치에 어긋나는 네 가지 뒤바뀐 견해를 품는 것. ⇨사도(四倒).
사절(四節) : 선종에서 기념하는 네 날. 여름 안거하는 날ㆍ여름 해제하는 날ㆍ동지날ㆍ설날. 줄여서 결ㆍ해ㆍ동ㆍ연(結解冬年)이라 함.
사정(四定) : 유식종에서 가행위(加行位)의 4선근(善根)을 닦을 때에 그 체(體)인 명득정(明得定)ㆍ명증정(明增定)ㆍ인순정(印順定)ㆍ무간정(無間定)을 말함. ① 명득정은 난위(煖位)에서 하품(下品) 심사관(尋伺觀)으로 대경의 공무(空無)함을 관하는 정(定). ② 명증정은 정위(頂位)에서 상품 심사관으로 대경의 공무함을 관하는 정. ③ 인순정은 인위(忍位)에서 하품 여실관(如實觀)을 일으켜 대경의 공무함을 인정하고, 뒤에 자기 심식(心識)의 공무함을 관하여 인정하는 정. ④ 무간정은 세제일위(世第一位)에서 상품 여실지(如實智)를 일으켜 자기의 심식이나, 그 대경이 모두 공무함을 인가(印可) 인허(認許)하는 정. 여기서 바로 견도(見道)에 들어가 진리를 보게 됨.
사정견(四正見) : 3계의 진상에 대한 올바른 네 가지의 견해. 고(苦)ㆍ공(空)ㆍ무상(無常)ㆍ무아(無我).
사정근(四正勤) : 【범】 catvāri-samyak-prahāṇāni 또는 사정단(四正斷)ㆍ사정승(四正勝)ㆍ사의단(四意端)ㆍ사의단(四意斷)ㆍ열반에 나아가기 위하여 수행함에 37류(類)가 있는 중에 4념처(念處)의 다음에 닦는 법. 선법(善法)을 더욱 자라게 하고, 악법(惡法)을 멀리 여의려고 부지런히 수행하는 네 가지 법. ① 이미 생긴 악을 없애려고 부지런함. ② 아직 생기지 않은 악은 미리 방지하려고 부지런함. ③ 이미 생긴 선을 더욱 더 자라게 하려고 부지런함. ④ 아직 생기지 않은 선은 생기도록 부지런히 행함.
사정단(四正斷) : ⇨사정근(四正勤).
사정려(四靜慮) : 【범】 catvāri-dhyānāni 혹은 사선(四禪)ㆍ색계정(色界定). 이 정은 고요함과 함께 지혜가 있어, 능히 자세하게 생각하는 뜻으로 정려라 함. 이에 초(初)ㆍ2ㆍ3ㆍ4의 구별이 있으니, 초선(初禪)은 유심유사정(有尋有伺定)ㆍ2선은 무심유사정(無心唯伺定)ㆍ3선은 무심무사정(無尋無伺定)ㆍ4선은 사념법사정(捨念法事定).
사정취(邪定聚) : 3정취의 하나. ⇨삼취(三聚).
사제(師弟) : 법계상(法系上)으로 아우 뻘 되는 이. 나보다 나중에 입산(入山)한 사승(師僧)의 도제(徒弟). 법제(法弟)라고도 함.
사제(四諦) : 【범】 catvāri-āryasatyāni (파) cattāri-āriyasaccā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ㆍ집(集)ㆍ멸(滅)ㆍ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①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②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③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④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ㆍ고(苦)ㆍ무아(無我)ㆍ5온(蘊) 설(說)을, 집제ㆍ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ㆍ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ㆍ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함.
(불설)사제경(佛說四諦經) : 1권. K-673, T-32. 【범】 Catuḥsatyasūtra.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4성제(聖諦)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서 여러 비구들에게 바르고 참된 법을 4제라 한다고 말씀하시고, 사리불은 고(苦)ㆍ집(集)ㆍ멸(滅)ㆍ도(道)에 대해 설명한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의 제31 「분별성제경(分別聖諦經)」이 있다.
사제론(四諦論) : 【범】 Catuḥsatyaśāstra. 4권. K-974, T-1647. 진(陳)나라 때 진제(眞諦, Paramārtha)가 557년에서 569년 사이에 남강군(南康郡) 광주(廣州)에서 번역하였다. 불교의 중심 교리로서 가장 기본적인 4제에 대한 논의가 주요 내용이다.
사제사(四祭寺) : 경상북도 월성군 내남면 탑동 부근에 있던 절.
사제일게(四第一偈) : 무병(無病)ㆍ지족(知足)ㆍ선우(善友)ㆍ열반(涅槃)을 행복의 최고라고 말한 게송. 무병제일리(無病第一利)ㆍ지족제일부(知足第一富)ㆍ선우제일친(善友第一親)ㆍ열반제일락(涅槃第一樂). 『대장엄경론』 2.
사조(事造) : ↔ 이구(理具). 본체에 갖춰 있는 것이 연(緣)을 따라 차별적으로 변조(變造)되는 것.
사조(寫照) : 초상화를 그림. 또는 초상화.
사종(四宗) : (1) 제나라 대연사의 담은(曇隱)이 부처님 일대의 교(敎)를 네 가지로 판별한 것. 인연종(因緣宗)ㆍ가명종(假名宗)ㆍ부진종(不眞宗)ㆍ진종(眞宗). ① 인연종은 입성종(立性宗)이라고도 하니, 소승 중의 유부종의 말. ② 가명종은 파성종(破性宗)이라고도 하니, 소승 중의 성실부ㆍ경량부의 말. ③ 부진종은 파상종(破相宗)이라고도 하니, 대승 중의 제부반야(諸部般若)의 말. ④ 진종은 현실종(顯實宗)이라고도 하니, 열반경 화엄경의 말.
사종(四宗) : (2) 화엄종의 현수 법장(法藏) 당시에 유행하던 온갖 경ㆍ논을 대승교ㆍ소승교에 통하여 그 종도(宗途)에 세운 수상법상종(隨相法相宗)ㆍ진공무상종(眞空無相宗)ㆍ유식법상종(唯識法相宗)ㆍ여래장연기종(如來藏緣起宗).
사종(四宗) : (3) 삼론종에서 사종(邪宗)을 파하기 위하여 세운 외도ㆍ비담(毘曇)ㆍ성실(成實)ㆍ대승의 4종.
사종관행(四種觀行) : 참회하여 죄를 소멸하려는 준비로 닦는 네 가지 관행. ① 인연을 관함. 자기가 무명 번뇌에 미(迷)하여 생사하는 세계에 유전하는 인연을 관하는 것. ② 과보를 관함. 과거 업인(業因)의 과보인 육체의 부정(不淨)을 관하는 것. ③ 자신을 관함. 나에게 불성이 있지마는 무명 번뇌에 덮였으니, 이제 수승한 마음을 일으켜 이것을 없애고 불성을 개현(開顯)하여 불이 되려고 관하는 것. ④ 여래신을 관함. 여래의 진성(眞性)과 중생을 섭호(攝護)하는 대용(大用)을 관하는 것.
사종광혹(四種狂惑) : 원인으로 보아 발광(發狂)하는 것을 넷으로 나눈 것. 탐광(貪狂)ㆍ약광(藥狂)ㆍ주광(呪狂)ㆍ본업연광(本業緣狂). ① 탐광은 탐욕심이 많아서 발광하는 것. ② 약광은 약을 먹다가 발광하는 것. ③ 주광은 주술(呪術) 때문에 발광하는 것. ④ 본업연광은 지난 세상에 범한 악업에 의하여 발광하는 것.
사종구과(似宗九過) : 인명학(因明學)의 3지(支) 작법(作法)중에, 종(宗)에 대한 허물의 9종. 현량상위(現量相違)ㆍ비량상위(比量相違)ㆍ세간상위(世間相違)ㆍ자교상위(自敎相違)ㆍ자어상위(自語相違)ㆍ능별불극성(能別不極成)ㆍ소별불극성(所別不極成)ㆍ구불극성(俱不極成)ㆍ상부극성(相符極成).
사종기론(四種記論) : 사기답(四記答)과 같음. 온갖 질문에 대하여 해답하는 형식의 네 가지.
사종대치(四種對治) : 무루(無漏)의 지혜로 번뇌를 대치하는 것을 지위의 전후(前後)에 의하여 나눈 네 가지. 염환대치(厭患對治)ㆍ단대치(斷對治)ㆍ지대치(持對治)ㆍ원분대치(遠分對治). ① 염환대치는 번뇌를 싫어하는 것. ② 단대치는 번뇌를 끊는 것. ③ 지대치는 번뇌를 끊은 대로 자녀 상속하는 것. ④ 원분대치는 번뇌에서 더욱 멀어지는 것.
사종도(四種道) :
사종만다라(四種曼茶羅) : 밀교 만다라의 네 가지. 대만다라(大曼茶羅)ㆍ삼매야만다라(三昧耶曼茶羅)ㆍ법만다라(法曼茶羅)ㆍ갈마만다라(羯磨曼茶羅). ⇨사만상대(四曼相大).
사종방편(四種方便) : 『기신론』에서 신성취발심(信成就發心) 보살이 진여를 현현(顯現)하기 위하여 닦는 네 가지 수행. 행근본방편(行根本方便)ㆍ능지방편(能止方便)ㆍ발기선근증장방편(發起善根增長方便)ㆍ대원평등방편(大願平等方便). ① 행근본방편은 다음 2행(行)의 근본이 되는 것. 보살은 큰 지혜가 있으므로 생사해(生死海)에 있으면서 열반의 증(證)에 주(住)하고, 열반에 주하면서 생사해에 와서 중생을 섭화(攝化). 이것은 진여의 불변(不變)과 수연(隨緣)의 두 뜻에 계합함. ② 능지방편은 소극적 자리(自利)의 행(行)으로 죄업을 참회하고, 나쁜 것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 이것은 진여가 일분(一分)의 악법(惡法)도 머물러 두지 않는 뜻에 계합함. ③ 발기선근증장방편은 적극적 자리(自利)의 행으로 3보(寶)에 공양 예배하고, 신심을 증장하여 보리(菩提)를 구하는 것. 이것은 진여의 자성이 청정하여 우치(愚癡)한 장(障)을 여의는 뜻에 계합. ④ 대원평등방편은 보살이 다른 중생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시간적으로 미래제(未來際)를 다하고, 공간적으로 일체 중생을 빠짐없이 제도하려는 평등한 대원(大願)을 세우는 것.
사종법(四種法) : 밀교의 수법(修法)에 대한 네 가지. 식재법(息災法)ㆍ증익법(增益法)ㆍ경애법(敬愛法)ㆍ조복법(調伏法).
사종법계(四種法界) : 화엄의 4법계. ⇨사법계(四法界).
사종법미락(四種法味樂) : 정토교에서 말하는 아미타불의 정토에 가서 나는 5종 공덕중에 옥문(屋門)에서 받는 네 가지 법락(法樂). 관불국토청정미(觀佛國土淸淨味)ㆍ섭수중생대승미(攝受衆生大承味)ㆍ필경주지불허작미(畢竟住持不虛作味)ㆍ유사기행원취불토미(類事起行願取佛土味願取佛土味). 옥문(屋門)은 극락 세계에 태어나서 정토의 29종 장엄을 보는 것이, 마치 옥내(屋內)에 들어가서 길이 행복을 누리는 것 같이, 여러 가지 법미락(法味樂)을 주는 것을 말한.
사종법신(四種法身) : 밀교에서 대일여래에 대하여 말하는 네 가지 법신. 자성법신(自性法身)ㆍ수용법신(受用法身)ㆍ변화법신(變化法身)ㆍ등류법신(等流法身). ① 자성법신은 온갖 법의 본체로서 3세(世)에 상주(常住)하는 불신이며, 이를 이(理)ㆍ지(智)의 두 방면으로 보아, 이법신ㆍ지법신으로 나누니, 이법신은 6대(大)중의 앞에 5대를 내용으로 하는 불로서 태장계 만다라의 대일(大日)여래이고, 지법신은 제6의 식대(識大)를 내용으로 하는 불로서 금강계의 대일여래. ② 수용법신은 온갖 법의 자성(自性)인 절대계(絶對界)로부터 상대계에 나타난 4불(佛)의 세계니, 2종이 있다. 첫째 자수용법신은 스스로 증득한 경지를 스스로 맛보는 불신. 둘째 타수용업신은 10지 보살을 위하여 법을 말하는 불신. ③ 변화법신은 10지(地)전의 보살과 2승과 범부를 위하여 설법하는 법신이니, 석존과 같이 기류(機類)를 따르고, 국토에 응하여 나타나는 불. ④ 등류법신은 불계(佛界)를 제외한 다른 세계에 응하여 여러 가지 형체를 나타내여 설법하는 불신이니, 관세음보살의 32응신과 같음.
사종불토(四種佛土) : 천태종에서 석존 일대의 설법을, 교화하는 의식에 의하여 네 가지로 나누니, 장교(藏敎)ㆍ통교(通敎)ㆍ별교(別敎)ㆍ원교(圓敎). 따라서 불토에도 동거토(同居土)ㆍ방편유여토(方便有餘土)ㆍ실보토(實報土)ㆍ적광토(寂光土)가 있음.
사종비밀(四種秘密) : 【범】 Catvāre-bhisandhayaḥ 부처님이 설법하실 때 있는 네 가지 비밀. 영입비밀(令入秘密)ㆍ상비밀(相秘密)ㆍ대치비밀(對治秘密)ㆍ전변비밀(轉變秘密). ① 영입비밀은 성문들에게 색(色)ㆍ심(心)등의 모든 법이 자성(自性)이 있다고 말하여 실망치 않게 하고, 점점 교(敎)에 이끌어 들이는 것. ② 상비밀은 일체의 법은 자성이 없으며, 따라서 생멸이 없다고 말하여, 자성이 있는 줄로 집착함을 파하는 것. ③ 대치비밀은 중생의 여러 가지 허물을 조복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로 은밀(隱密)한 교를 말하는 것. 4의취(意趣)가 이에 해당. ④ 전변비밀은 은밀한 명언(名言)을 말하여 산란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며, 올바른 견해를 나게 하여 청정한 보리의 과(果)를 얻게 하는 것.
사종사(四種死) : 지난 세상에 지은 업의 차별에 의하여 현세(現世)에 받는 네 가지 죽음. ① 수진재부진사(壽盡財不盡死)는 재산가들의 죽음. ② 재진수부진사(財盡壽不盡死)는 빈궁한 이들의 죽음. ③ 수진재진사(壽盡財盡死)는 목숨과 재산이 다 없어져 죽음. ④ 수부진재부진사(壽不盡財不盡死)는 뜻하지 않은 재해(災害)로 횡사하는 것.
사종사문(四種沙門) : 승도사문(勝道沙門)ㆍ시도사문(示道沙門)ㆍ명도사문(命道沙門)ㆍ오도사문(汚道沙門). ① 승도사문은 부처님이나 독각(獨覺)과 같이 스스로 능히 도를 깨닫는 이. ② 시도사문은 사리불과 같이 법을 말하여 도(道)를 보이는 이. ③ 명도사문은 아난과 같이 계ㆍ정ㆍ혜 3학(學)으로써 목숨을 삼는 이. ④ 오도사문은 죄가 많은 비구. 율(律)에서는 마하라(摩訶羅)라 함. 이른바 늙은 비구가 남의 물건을 즐겨 훔치는 것. 일부러 계를 범하여 남의 신시(信施)를 받는 것.
사종사제(四種四諦) : 천태종에서 말하는 네 가지 4제(諦). 생멸사제(生滅四諦)ㆍ무생사제(無生四諦)ㆍ무량사제(無量四諦)ㆍ무작사제(無作四諦). ① 생멸사제는 3장교(藏敎)의 말에 해당. 4제 곧 미(迷)의 인과와 오(悟)의 인과가 함께 실체(實體)가 있으며, 실로 생멸이 있다고 하는 것. ② 무생사제는 통교(通敎)의 말이니, 고(苦)ㆍ집(集)ㆍ도(道)의 3제(諦)는 가유(假有)한 것이어서 그대로 공(空)한 것이요, 멸제(滅諦)는 본래 생멸이 없는 공적한 것이므로 무생(無生)이라고 하는 것. ③ 무량사제는 별교(別敎)의 말이니, 진여가 무명의 훈습(熏習)을 받아 미오인과(迷悟因果)의 법을 한량없이 내는 것. ④ 무작사제는 원교(圓敎)의 말이니, 생사가 곧 열반이란 견지로 보면 고를 멸하고, 멸(滅)을 증득함을 요하지 않으며, 번뇌가 곧 보리란 견지로 보면 집을 끊고, 증과(證果)에 이를 도법을 닦음을 요하지 않으니, 이렇게 단(斷)ㆍ증(證)을 요하지 아니하므로 무작사제라 함.
사종삼매(四種三昧) : 천태종에서 세운 네 가지 삼매. 우리에게는 3업(業)이 있고, 신업(身業)에 4위의(威儀)가 있다. 이 3업 4위의의 제재(制裁) 약속이 있어, 일정한 수행기간에 이를 지켜 삼매를 이룬다. 그 방법에 상좌(常坐)삼매ㆍ상행(常行)삼매ㆍ반행반좌(伴行半坐)삼매ㆍ비행비좌(非行非坐)삼매가 있음.
사종상승(四種相承) : ① 인도에서 범자(梵字)의 상승에 법이(法爾)와 수연(隨緣)을 나누고, 다시 수연에 범왕상승(梵王相承)ㆍ용궁상승(龍宮相承)ㆍ석가상승(釋迦相承)ㆍ대일상승(大日相承)으로 나눈 것.
사종석의(四種釋義) : 삼론종의 독특한 해석법의 네 가지. 의명석의(依名釋義)ㆍ이교석의(理敎釋義)ㆍ호상석의(互相釋義)ㆍ무방석의(無方釋義). ① 의명석의는 보통의 자의(字義)로 해석하는 것. ② 이교석의는 견도석의(見道釋義)라고도 하니, 견도에서 깨달은 견지로 온갖 것을 해석하는 것. ③ 호상석의는 이 둘을 아울러 서로 서로 해석하는 것. ④ 무방석의는 무방은 부정(不定)이란 뜻, 일정한 방식에 의지하지 않고 자유로 해석하는 것.
사종선(四種禪) : 선정(禪定)의 네 가지. 우부소행선(愚夫所行禪)ㆍ관찰의선(觀察義禪)ㆍ반연진여선(攀緣眞如禪)ㆍ제여래선(諸如來禪). ① 우부소행선은 2승이나 외도가 인무아(人無我)를 알고, 고(苦)ㆍ무상(無常)ㆍ부정(不淨)의 상(相)을 관하여 무상멸정(無相滅定)에 이르는 선. ② 관찰의선은 인무아ㆍ법무아(法無我)와 모든 법의 무성(無性)을 관하고, 그 밖에 다른 의리를 관하는 것이 점점 더 해가는 선. ③ 반연진여선은 인무아ㆍ법무아는 허망한 생각이요, 여실하게 알고 보면 이 생각이 일어나지 아니하는 선. ④ 제여래선은 불지(佛地)에 들어가 법락(法樂)을 받으며, 모든 중생을 위하여 부사의한 작용을 하는 선.
사종성문(四種聲聞) : 2승(乘)의 하나인 성문의 네 가지. 결정성문(決定聲聞)ㆍ퇴보리성문(退菩提聲聞)ㆍ응화성문(應化聲聞)ㆍ증상만성문(增上慢聲聞). ① 결정성문은 성문으로 결정되어 성불할 수 없는 사람. ② 퇴보리성문은 보살로서 타락한 사람. ③ 응화성문은 불ㆍ보살의 시현으로 된 사람. ④ 증상만성문은 성문의 증(證)을 얻고, 거만한 마음이 더욱 커진 사람.
사종세속제(四種世俗諦) : 법상종에서 진ㆍ속(眞ㆍ俗)에 각각 네 가지로 나눈 2중(重) 4제(諦)의 하나. 세간(世間)ㆍ도리(道理)ㆍ증득(證得)ㆍ승의(勝義)의 세속제. ① 세간세속제는 유명무실제(有名無實諦)라고도 하니, 이름만 있고 실체가 없는 것. 노끈을 뱀으로 잘못 보는 것과 같은 따위. ② 도리세속제는 수사차별제(隨事差別諦)라고도 하니, 도리상으로 차별하여 말하는 세계를 구성한 요소인 5온(蘊)ㆍ12처(處)ㆍ18계(界)등. 도리에 맞게 차별하여 말해서 알기 쉽도록 한 것. ③ 증득세속제는 방편안립제(方便安立諦)라고도 하니, 논리적으로 차별하여 말하는 미(迷)의 인과(因果)와 오(悟)의 인과의 4제를 말함인데, 이것은 전미개오(轉迷開悟)의 수단으로 말한 것이므로 방편안립제라 함. ④ 승의세속제는 2공(空) 진여니, 성지(聖智)로만이 아는 것을 가(假)로 말에 의하여 2공의 이름을 세웠으므로 가명비안립제(假名非安立諦)라고도 함.
사종수기(四種授記) : 부처님이 미래의 일을 미리 예언함에 네 가지가 있다. ① 미발보리심수기(未發菩提心授記). 불ㆍ보살이 기류(機類)의 어질고 어리석음을 살펴, 어질고서 보리심을 내는 이는 장래에 반드시 성불하리라고 예언하시는 것. ② 공발보리심수기(共發菩提心授記). 보살이 다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함께 보리심을 일으키고, 같이 불(佛)이 되려고 하여 부처님에게 수기(授記)를 받는 것. ③ 은부수기[隱覆授記
사종승(四種僧) : 사종사문(四種沙門)과 같음.
사종승물(四種僧物) : 승려들이 소유하는 집물(什物)을 네 가지로 나눈 것. ① 상주(常住)의 상주(常住). 절에 속한 것으로 승려들이 사용함. 논밭ㆍ기구 따위. ② 시방(十方)의 상주(常住). 길가에 나아가 시방(十方)에서 오고 가는 스님에게 공양하는 죽과 밥. ③ 현전(現前)의 현전(現前). 시주가 절에 가서, 그 절 승려에게 보시하는 공물(供物). ④ 시방(十方)의 현전(現前). 시주(施主)가 절에 가서 시방의 스님들을 청하여, 오는 스님들에게 보시하는 공물(供物).
사종승의제(四種勝義諦) : 법상종에서 세우는 4중(重) 2제(諦)의 하나. ① 세간승의제(世間勝義諦). 체용현현제(體用顯現諦)라고도 하니, 5온(蘊)ㆍ12처(處)ㆍ18계(界)등. ② 도리승의제(道理勝諦). 인과차별제(因果差別諦)라고도 하니, 미(迷)의 인과와 오(悟)의 인과. ③ 증득승의제(證得勝義諦). 의문현실제(依門顯實諦)라고도 하니, 아공(我空)ㆍ법공(法空)을 얻은 뒤에 나타나는 진여. ④ 승의승의제(勝義勝義諦), 폐전담지제(廢詮談旨諦)라고도 하니, 말과 생각으로써 표시하기 어려운 진여 자체.
사종식(四種食) : ⇨사식(四食).
사종신심(四種信心) : 『대승기신론』 에 있는 신심의 네 가지. 신근본(信根本)ㆍ신불(信佛)ㆍ신법(信法)ㆍ신승(信僧).
사종실단(四種悉壇) : ⇨사실단(四悉壇).
사종십주심(四種十住心) : 진언종에서 10주심(住心)을 수(竪)ㆍ횡(橫)으로 나누고, 다시 각각 2종으로 나눈 것. (1) 수(竪)의 10주심의 2종. ① 현밀합론(顯密合論)의 10주심. 앞의 9를 현교(顯敎), 뒤의 1인 제10을 밀교라 하여 차례로 전행(轉行)함을 논(論)하는 것. ② 진언행자(眞言行者)의 10주심. 진언행자가 수행하여 점점 승진(勝進)하는 차제라고 보는 것. (2) 횡(橫)의 10주심의 2종. ① 만다라종성(曼茶羅種性)의 10주심. 5종 삼매도(三昧道)로 하여 보는 10주심. ② 보문만덕(普門萬德)의 10주심. 보문대일의 만덕을 열어 보이는 10주심.
사종아(四種我) : 범부가 잘못 알아 실재한 것처럼 생각하는 아(我), 외도가 말하는 신아(神我), 3승(乘)의 가아(假我), 법신의 대아(大我).
사종업보(四種業報) : 업보의 네 가지. ① 현보(現報). 현세에 선악의 업을 지어 현세에 그 과보를 받는 것. ② 생보(生報). 내세(來世)에 받을 과보. ③ 후보(後報). 제 3세(世)이후에 받을 과보. ④ 무보(無報). 무기업(無記業)과 같이 선업ㆍ악업의 조력(助力)이 없어서 과보를 받지 못하는 것.
사종열반(四種涅槃) : 법상종에서 세우는 네 가지 열반. 본래자성청정열반(本來自性淸淨涅槃)ㆍ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ㆍ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ㆍ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 ① 본래자성청정열반은 만유 제법의 실성(實性)인 진여. 그 성품이 청정하여 한량 없는 공덕을 갖추고, 생멸이 없어 잠연 적정(湛然寂靜)한 것. ② 유여의열반은 번뇌장(煩腦障)을 끊고 나타나는 진여. 번뇌는 소멸하였으나, 몸이 남아 있는 것. ③ 무여의열반은 동일한 번뇌장을 끊고, 5온(蘊)이 화합한 몸까지 소멸하여 완전히 몸과 마음이 함께 없어진 곳에 나타나는 열반. ④ 무주처열반은 번뇌장ㆍ소지장(所知障)을 끊고 얻는 열반. 지장(智障)을 끊었으므로 생사ㆍ열반이 차별 없는 깊은 지혜를 얻어 생사를 싫어하고 열반을 좋아하는 정(情)이 없고 대비(大悲)가 있으므로 열반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생사계의 중생을 교화하며, 대지(大智)가 있으므로 생사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길이 미계(迷界)를 여의었으므로 무주처열반이라고 함.
사종염불(四種念佛) : 네 가지 염불. 칭명염불(稱名念佛)ㆍ관상염불(觀像念佛)ㆍ관상염불(觀想念佛)ㆍ실상염불(實相念佛). 염불을 해석함에, 염을 심념(心念)ㆍ구칭(口稱)으로, 불을 불체(佛體)ㆍ불명(佛名)으로 나누므로, 입으로 부처님 명호를 부르는 것을 칭명염불, 부처님 형상을 관념(觀念)함을 관상염불(觀像念佛), 부처님의 상호(相好)를 관상(觀想)을 관상염불(觀想念佛), 자신과 일체 만유의 진실한 자성인 법신을 관함을 실상염불이라 함.
사종왕생(四種往生) : 아미타불의 정토인 극락세계에 가서 날 때의 모양을 네 가지로 나눈 것. 정념왕생(正念往生)ㆍ광란왕생(狂亂往生)ㆍ무기왕생(無記往生)ㆍ의념왕생(意念往生).
사종요익(四種饒益) : 불ㆍ보살이 중생을 교화 이익케 하는 네 가지. ① 상호(相好)를 나타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발심(發心)케 함. ② 법을 말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오입(悟入)케 함. ③ 신변부사의(神變不思議)한 일을 보여, 보고 듣는 이로 하여금 교익(敎益)을 얻게 함. ④ 명성(名聲)을 시방(十方)에 유포(流布)하여 듣는 이들로 하여금 인연을 맺고 드디어 해탈케 함.
사종의식(四種意識) : 법상종의 교리(敎理)로서 제6의식(意識)을 네 가지로 나눈 것. ① 명료의식(明了意識). 전(前) 5식과 함께 일어나, 분명히 바깥 경계를 관취(觀取)하는 의식. ② 정중의식(定中意識). 정(定)에 든 가운데 작용하는 의식. ③ 독산의식(獨散意識). 전 5식과 짝하지 않고, 산란심과 함께 작용하는 의식. ④ 몽중의식(夢中意識). 꿈속에서 작용하는 의식.
사종인(四種人) : (1)① 상몰(常沒)하는 사람. 생사계에 유전(流轉)하는 고통을 벗어나지 못한 이. ② 잠출환몰(暫出還沒)하는 사람. 잠깐 생사계에서 나왔으나, 도심(道心)이 굳지 못하여 다시 생사계에 들어가는 이. ③ 출관(出觀)하는 사람. 생사에 있으면서 도법(道法)을 닦아 벗어나기를 구하는 이. ④ 득도(得度)한 사람. 생사계를 벗어나, 열반 적정계(寂靜界)에 들어간 이.
사종인(四種人) : (2) 성문(聲聞) 4과(果)의 성자(盛者). 수다원(預聞)ㆍ사다함(一來)ㆍ아나함(不還)ㆍ아라한(應眞).
사종인(四種人) : (3)① 종명입명(從冥入冥)하는 사람. 현세에 빈궁하고 하천한 집에 태어나, 모양이 추하거나 불구자로서 하층 생활을 하며, 악업을 지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는 이. ② 종명입명(從冥入明)하는 사람. 현세에는 비참한 경우에 빠져 있으나, 선업을 힘써 닦아 죽은 뒤에 천상(天上)에 나는 이. ③ 종명입명(從明入冥)하는 사람. 현세에는 부귀하고 호화로운 집에 나서 용모가 아름답고, 향락한 생활을 하나, 평소의 말과 행동이 나쁜 탓으로 죽은 뒤에 악취에 들어가 고통을 받을 이. ④ 종명입명(從明入明)하는 사람. 현세에 부귀한 경우에 있으면서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좋은 일을 부지런히 하여 죽은 뒤에 천상(天上)에 가서 나는 사람.
사종자량(四種資糧) : 불도를 닦는데 필요한 네 가지 자량. ① 복덕자량(福德資糧). 과거세에 복덕을 쌓았으므로 금세에 재물이 넉넉하여, 불도를 수행할 수 있는 것. ② 지혜자량(智慧資糧). 과거세에 지혜를 닦은 탓으로 금세에 아무리 어려운 법문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것. ③ 선세자량(先世資糧). 과거세에 쌓은 선근(善根)에 의하여 몸과 마음이 완전하고 재물이 부족하지 않은 것. ④ 현법자량(現法資糧). 금세에서 선법(善法)을 닦는 탓으로 선근(善根)이 익숙하여 계(戒)를 갖추는 것.
사종자재(四種自在) : 네 가지 자유 자재한 것. 보살이 수행하는 지위 중 10지(地)의 제8 부동지(不動地) 이상에 이를 때에 얻는 네 가지 자재. ① 무분별자재(無分別自在). 제8지 보살은 억지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것. ② 찰토자재(刹土自在). 제8지 보살은 여러 세계에 마음대로 가서 나는 것. ③ 지자재(智自在). 제9지 보살은 온갖 것을 아는 지혜를 얻어 마음대로 교화하는 것. ④ 업자재(業自在). 제10지 보살은 번뇌 악업에 얽매임이 없는 것.
사종중은(四種重恩) : 네 가지 큰 은혜. 아버지ㆍ어머니ㆍ부처님ㆍ설법사(說法師)의 은혜.
사종증정(四種證淨) : 어불증정(於佛證淨)ㆍ어법증정(於法證淨)ㆍ어승증정(於僧證淨)ㆍ성계증정(聖戒證淨)ㆍ무루(無漏) 지혜로써 여실히 4제(諦)의 이치를 증득함에 의하여 불ㆍ법ㆍ승 3보(寶)에 정신(淨信)을 내고, 동시에 무루의 청정한 계(戒)를 얻는 것.
사종천(四種天) : 세간천(世間天)은 임금, 생천(生天)은 3계 제천, 정천(淨天)은 2승, 의천(義天)은 10주(住)보살.
사종탐(四種貪) : 탐욕의 네 가지. ① 현색탐(顯色貪). 사람의 몸에 청ㆍ황ㆍ적ㆍ백 등의 색채에 탐착함. ② 형색탐(形色貪). 모양의 아름다움을 탐착함. ③ 묘촉탐(妙觸貪). 보드랍고 아름다운 촉각(觸覺)에 탐착함. ④ 공봉탐(供奉貪). 자기에게 공봉하는 태도를 보고 탐착심을 내는 것.
사주(死主) : ‘스님’ 이란 말인데, 우리나라에서 건당(建幢)한 이에게 대하여 당호 밑에 붙여서 일컫느 칭호(稱呼). 자기와 같은 또래나 손아래 사람에게는 사주라 부르고, 손위거나 처음 보는 이에게 대해서는 흔히 ‘스님’ 이라 함.
사주(寺主) : 사원(寺院) 3강(綱)의 하나. 온 절의 직무를 맡아 유지하는 사람.
사주(四洲) : 수미산의 사방에 있는 4개의 대주(大洲). 남을 섬부주(贍部洲), 동을 승신주(勝身洲), 서를 우화주(牛貨洲), 북을 구로주(瞿盧洲). ① 남섬부주는 구역(舊譯)에 남염부제(南閻浮提). 수풀과 과일로써 이름을 지음. ② 동승신주는 범어로 동비제하(東毘提河). 구역에 동불바제(東弗婆提). 몸의 형상이 수승하므로 승신(勝身)이라 이름. ③ 서우화주는 범어로 서구다니(西瞿陀尼). 소로써 팔고 사고 하므로 우화(牛貨)라 이름. ④ 북구로주는 구역에는 북울단월(北鬱單越). 승처(勝處)라 번역. 4주중에서 국토가 가장 수승하므로 승처라 이름.
사주(四主) : 전륜왕이 없을 때, 남섬부주를 넷으로 나누어 각각 1주(主)를 세운 것. 동은 인주(人主)ㆍ남은 상주(象主)ㆍ서는 보주(寶主)ㆍ북은 마주(馬主).
사주지(四住地) : 줄여서 사주(四住). 3계의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을 네 가지로 구별하는 것. 5주지 중 앞의 4주지. 주지라 함은 일체 번뇌를 내는 근본 의처(依處)라는 뜻. 3계의 일체 견혹을 견일체주지(見一切住地)라 하고, 사혹을 욕계ㆍ색계ㆍ무색계의 순서로 나누어 욕애주지(欲愛住地)ㆍ색애주지(色愛住地)ㆍ유애주지(有愛住地)라 함.
사주지옥(四洲地獄) : 수미 4주(洲)에 지옥을 배대하는데, 동승신주ㆍ서우화주에는 변지옥(邊地獄)만 있고 정지옥(正地獄)은 없으며, 남섬부주에는 정지옥ㆍ변지옥이 다 있고, 북구로주에는 두 지옥이 다 없다고 함.
사중(四衆) : (1) 또는 사부중(四部衆)ㆍ사부제자(四部弟子).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 또는 비구ㆍ비구니ㆍ사미ㆍ사미니.
사중(四衆) : (2) 부처님이 설법하실 때, 그 자리에 있던 대중의 시종(始終)에 따라서 네 가지로 나눈 것. 발기중(勃起衆)ㆍ당기중(當機衆)ㆍ영향중(影響衆)ㆍ결연중(結緣衆).
사중(四衆) : (3) ① 용상중(龍象衆). 투쟁의 우두머리. ② 변비중(邊鄙衆). 뇌동(雷同)하여 한 무리를 결성하는 것. ③ 다문중(多聞衆). 범부의 학자로 정의에 참여하는 대중. ④ 대덕중(大德衆). 성중(聖衆)이니, 세상의 사표(師表)가 되는 사람.
사중(四中) : 삼론종에서 중도(中道)를 설명함에 네 가지를 세우는 것. ① 대편중(對偏中). 단견(斷見)ㆍ상견(常見)의 견해가 있는 이에 대하여 말하는 중도. ② 진편중(盡偏中). 단견ㆍ상견의 견해를 여읜 곳에 나타나는 중도. ③ 절대중(絶對中). 단견ㆍ상견의 잘못된 소견을 없앤 곳에 이를 소탕(掃蕩)하기 위하여 말하는 중도. 중(中)도 아니고, 편(偏)도 아닌 말할 길 없고, 생각할 수 없는 경지를 억지로 중도라 이름함. ④ 성가중(成假中). 가(假)를 성립하기 위한 중도.
사중금(四重禁) : 구족하게는 사중금계(四重禁戒). 줄여서 사중(四重). 4바라이를 말함. 이 계를 범하면 다시 비구 되는 것을 엄금한 계율이므로 중금이라 이름. 이것을 범하면 사중죄(四重罪)라 하고, 그 행위의 성질상으로 중죄이기 때문에 성중계(性重戒)라 함.
사중금계(四重禁戒) : 사중금(四重禁)과 같음.
사중이체(四重二諦) : 법상종에서 진제(眞諦)ㆍ속제(俗諦)에 각각 세간ㆍ도리ㆍ증득ㆍ승의의 4중(重)을 세움. ⇨사종세속제(四種世俗諦)ㆍ사종승의제(四種僧義諦).
사중죄(四重罪) : ⇨사중금(四重禁).
사증(事證) : 2증의 하나. 3학(學)중에서 계(戒)만을 닦는 것.
사증성(四增盛) : 증겁(增劫)에 증성하는 네 가지. ① 수량증성(壽量增盛). 사람의 목숨 10에서 100년마다 1세씩 늘어 8만세에 이르는 것. ② 유정증성(有情增盛). 1만인까지 줄어들었던 수가 한량 없는 수로 늘어가는 것. ③ 자구증성(資具增盛). 곡식ㆍ과일 등이 점점 넉넉해지는 것. ④ 선품증성(善品增盛). 10선(善)과 다른 선행(善行)을 더욱 정밀히 힘쓰는 것.
사지(四知) : 천지(天知)ㆍ지지(地知)ㆍ방인지(傍人知)ㆍ자지(自知). 선한 일, 악한 일을 할 때, 그것을 아는 이가 천신(天神)ㆍ지신(地神)ㆍ곁에 사람ㆍ자기라는 뜻.
사지경(四紙經) : 정토 3부경의 하나. 『아미타경』의 넉 장쯤 된다는 뜻.
사진(四塵) : 색(色)ㆍ향(香)ㆍ미(味)ㆍ촉(觸). 물질계를 이룩한 네 가지 원소. ⇨사대(四大).
사진사속(四眞四俗) : 법상종에서 승의제(勝義諦)와 세속제(世俗諦)에 각각 세간(世間)ㆍ도리(道理)ㆍ증득(證得)ㆍ승의(勝義)의 4종을 세운 것을 합하여 일컫는 말.
사집(邪執) : 삿되고 잘못된 견해를 고집하는 것.
사집(四集) : 우리나라에서 이력(履歷)을 보기 전에 어린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네 가지 책. 『서장(書狀)』ㆍ『도서(都序)』ㆍ『선요(禪要)』ㆍ『절요(節要)』.
사집(四執) : 인도에서 외도들이 하는 말을 네 가지로 나눈 것. ① 사인사과(邪因邪果). 일체 만유는 모두 대자재천(大自在天)에서 생기는 것이니, 세상의 고락은 이 대자재천의 희노(喜怒)에 의한 것이라 함. ② 무인유과(無因有果). 만물이 생기는 근원을 알기 어려우니, 현재의 사상(事象)만이 역연(歷然)히 명백하다 함. 상견(常見) 외도의 1종. ③ 유인무과(有因無果). 현재의 사상만이 진실하고, 내세(來世)는 알기 어렵다는 것이니, 단견(斷見) 외도의 1종. ④ 무인무과(無因無果). 선업ㆍ악업 등은 현재 1세(世)에만 국한한 것이요, 과거ㆍ미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발무인과(撥無因果)하는 단견(斷見).
사참(事懺) : 참회하는 두 가지 법 가운데, 예불(禮佛)ㆍ송경(誦經) 등의 작법으로 허물을 고백하여 참회하는 일.
사천왕(四天王) : 욕계 6천(天)의 제1인 사왕천(四王天)의 주(主)로서, 수미(須彌)의 4주(洲)를 수호하는 신(神). 호세천(護世天)이라 하며, 수미산 중턱 4층급(層級)을 주처(住處)로 하는 신(神). ① 지국천왕(持國天王). 건달바ㆍ부단나 2신(神)을 지배하여 동주(東洲)를 수호하며, 다른 주(洲)도 겸함. ② 증장천왕(增長天王). 구반다ㆍ폐려다 2신을 지배하여 남주를 수호하며, 다른 주도 겸함. ③ 광목천왕(廣目天王). 용ㆍ비사사 2신을 지배하여 서주를 수호하며, 다른 주까지도 겸함. ④ 다문천왕(多聞天王). 야차ㆍ나찰 2신을 지배하여 북주를 수호하며, 다른 주도 겸하여 수호, 모두 도리천(忉利天)의 주(主)인 제석천(帝釋天)의 명을 받아 4천하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동작을 살펴 이를 보고하는 신(神)이라 함.
(불설)사천왕경(佛說四天王經) : 1권. K-856, T-590. 유송(劉宋)시대에 지엄(智嚴)과 보운(寶雲)이 427년 이후에 양도(楊都)의 지원사(枳園寺)에서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였다. 매달 8일ㆍ14일ㆍ15일ㆍ23일ㆍ29일ㆍ30일의 6재일에 4천왕이 여러 천신들을 거느리고 내려와서 중생들이 지은 선악을 살피고, 이것을 제석천왕에게 보고한다. 그리하여 중생은 그 행위의 과보에 따라서 수명이 연장되거나 죽은 뒤에 하늘에 태어나거나, 악한 행위를 지은 경우에는 불행한 과보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위를 참회하고 바르게 산다면 하늘에 태어나는 즐거운 과보가 있으므로 선악의 업인에 따른 결과의 막중한 차이를 알아 선업에 힘쓰도록 권하신다. 이와 관련된 『팔관재경(八關齋經)』 등에서는 팔재계(八齋戒)를 설하지만, 이 경에서는 5계(戒)를 지킬 것을 설한 데에 그 특징이 있다.
사천왕사(四天王寺) : 경상북도 경주시 배반리자 왕산리에 있던 절. 679년(신라 문무왕 19) 창건. 1066년(고려 문종 20) 문두루도장(文豆婁道場)을 베품.
사천하(四天下) : 4대주(大洲). 금륜성왕이 거느리는 대주(大洲). ⇨사주(四洲).
사첩소(四帖䟽) : 당나라 선도(善導)가 지은 5부 9권의 저서 중에 『관무량수경』을 주석(註釋)한 책. 『현의분(玄義分)』ㆍ『서분의(序分義)』ㆍ『정선의(定善義)』ㆍ『산선의(散善義)』.
사출게(四出偈) : “본유금무(本有今無) 본무금유(本無今有) 삼세유법(三世有法) 무유시처(無有是處)”이 게송은 『열반경』의 9권ㆍ15권ㆍ25권ㆍ26권의 네 곳에 말했으므로 4출게라 이름. 또 주게(柱偈)ㆍ사주문(四柱文)이라고도 함.
사출산(死出山) : 사산(死山)ㆍ사천산(死天山)이라고도 함. 사람이 죽은 뒤, 첫 7일에 진광대왕의 청(廳)에 의르는 중간에 있는 험한 산. 진광왕에게서 초강왕에게로 가는 중간에 있는 3도천(途川)과 함께 알려진 산.
사취(四取) : 3계의 번뇌를 네 가지로 나눈 것. 욕취(欲取)ㆍ견취(見取)ㆍ계금취(戒禁取)ㆍ아어취(我語取). 이것은 12인연 중의 취지(取支)를 자세히 구별한 것이니, 취(取)는 집취(執取)ㆍ집지(執持)의 뜻으로, 3계의 허망한 상(相)에 집착하여 6취(趣)의 생(生)을 취하므로, 번뇌를 취(取)라 함.
사취(四趣) : 사악취(四惡趣)와 같음.
사치기(捨置記) : 4기답(記答)의 하나. 물음에 대하여 해답할 것 없다고 생각될 적에 내버려 두고, 대답하지 않는 것.
사타(四墮) : 살(殺)ㆍ도(盜)ㆍ음(婬)ㆍ망(妄). 이것을 범하면 승단(僧團)에서 쫓겨나는 중죄란 뜻. ⇨사바라이(四波羅夷).
사타(捨墮) : 승려들이 지니는 계율의 하나. 범어 니살기바일제(尼薩耆波逸提)를 번역한 말. 재보(財寶)를 내놓아 탐욕심을 버리며, 승려가 되어서 지옥에 떨어지는 죄를 참회하는 계율. ⇨니살기바일제.
사탑(四塔) : (1) 석존 일대의 중요한 영지(靈地). ① 강생처(降生處). 가비라국 룸비니 동산. ② 성정각처(成正覺處). 마갈타국 가야성. ③ 초전법륜처(初轉法輪處). 바라내국 녹야원. ④ 입열반처(入涅槃處). 구시나국 발제하변(跋提河邊).
사탑(四塔) : (2) 석존의 『본생담』에 나오는 영지. ① 할육무합처(割肉貿鴿處). 숙하다국. ② 이안시인처(以眼施人處). 건타라국. ③ 이두시인처(以頭施人處). 축찰시라국. ④ 투신아호처(投身餓虎處). 축찰시라국.
사탑(四塔) : (3) 천상(天上)의 불탑. ① 도리천성(忉利天城)의 동방 조명원중 불발(佛髮)탑. ② 성남 추삽원중 불의(佛衣)탑. ③ 성서 환희원중 불발(佛鉢)탑. ④ 성북 가어원중 불아(佛牙)탑.
사탑고적고(寺塔古蹟考) : 1책. 한국 말기 중추원(中樞院)에서 고적을 조사한 서류 중에서 절ㆍ탑ㆍ비에 대한 것만을 퇴경(退耕)이 초록한 책. 간행되지 않음.
사토(四土) : (1) 천태종의 4토. ① 범성동거토(凡聖同居土). 또는 동거토(同居土)ㆍ염정국(染淨國). 3계 안에 있는 범부ㆍ성자(聖者)가 섞여 사는 국토. 이 중에 사바세계와 같은 것은 동거잡토(同居雜土), 극락세계와 같은 것은 동거정토(同居淨土)라 함. ② 방편유여토(方便有餘土). 또는 방편토(方便土)ㆍ유여토(有餘土). 방편도(方便道)인 공관(空觀)ㆍ가관(假觀)을 닦아, 견혹(見惑)ㆍ사혹(思惑)을 끊은 이가 나는 곳, 무명 번뇌가 아직 남은 국토. ③ 실보무장애토(實報無障礙土). 또는 실보토(實報土)ㆍ과보토(果報土). 진실한 법인 중도관(中道觀)으로, 무명을 끊고서 얻는 국토. 별교(別敎)의 10지(地) 이상, 원교(圓敎)의 10주(住)ㆍ10행(行)ㆍ10회행(廻向)ㆍ10지(地)ㆍ등각(等覺) 보살의 국토로 타수용보신(他受用報身)을 교주(敎主)로 함. ④ 상적광토(常寂光土). 또는 적광토(寂光土)ㆍ적광국(寂光國). 법신여래와 아울러 자수용보신(自受用報身)의 국토.
사토(四土) : (2) 법성토ㆍ자수용토ㆍ타수용토ㆍ변화토.
사토(四土) : (3) 법신토ㆍ보신토ㆍ응신토ㆍ화신토.
사통행(四通行) : 열반에 나아가 통달하는 데 네 가지 무루도(無漏道)가 있는 것. 고지통행(苦遲通行)ㆍ고속통행(苦速通行)ㆍ낙지통행(樂遲通行)ㆍ낙속통행(樂速通行). 통행은 도(道)의 다른 이름. 여기에 고와 낙의 다름이 있는 것은 정(定)ㆍ혜(慧)가 균등한 4근본정(根本定)에서 일어나기는 쉽지만, 정ㆍ혜가 균등하지 못한 무색정(無色定)ㆍ미지정(未至定)ㆍ중간정(中間定)으로 일으키는 데는 고난(苦難)이 따르는 것이므로 차별이 생기며, 빠르고 느림을 나누는 것은 닦는 근기에 예리(銳利)하고, 치둔(癡鈍)한 구별이 있음으로 생김.
사파(蛇巴) : 신라 스님. 연대ㆍ사적 미상. 경주 흥륜사 금당에 10성(聖)의 탑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사파의 탑.
사폭류(四暴流) : 사류(四流)라고도 함. 폭류는 홍수가 나무ㆍ가옥 따위를 떠내려보내는 것처럼, 선(善)을 떠내려보내는 뜻으로 번뇌를 말함. ① 욕폭류(欲暴流). 욕폭계에서 일으키는 번뇌. 중생은 이것 때문에 생사계에 바퀴돌 듯 함. ② 유폭류(有暴流). 색계ㆍ무색계의 번뇌. ③ 견폭류(見暴流). 3계의 견혹(見惑) 중에 4제(諦)마다 각각 그 아래서 일어나는 신견(身見)ㆍ변견(邊見) 등의 그릇된 견해. ④ 무명폭류(無明暴流). 3계의 4제와 수도(修道)에 일어나는 우치(遇癡)의 번뇌. 모두 15가지가 있음.
(불설)사품법문경(佛說四品法門經) : 【범】 Bahudhātuka(sūtra). 1권. K-1254, T-776.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8년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감로고경』ㆍ『다계경』ㆍ『법경경』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아난의 질문에 대하여 계법ㆍ처법ㆍ연생법ㆍ처비처법 등 4법에 대해서 설명하신 경전이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의 제181 『다계경』이 있다.
사품학법경(四品學法經) : 1권. K-995, T-771. 유송(劉宋)시대(435-443)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품학법』이라 한다. 별칭으로 『사품각법경』이라고도 한다. 불법을 배우는 것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풍륜(四風輪) : 바람의 동작에 의하여 네 가지로 구분한 것. 주풍(住風)ㆍ지풍(持風)ㆍ부동풍(不動風)ㆍ견고풍(堅固風). 또, 안주풍(安住風)ㆍ상주풍(常住風)ㆍ구경풍(究竟風)ㆍ견고풍. 큰 바닷물(大海水)을 보지(保持)하여 허공 중에 달려 있게 하는 바람.
사하(沙訶) : 【범】 sahā 사하(娑訶)ㆍ삭하(索訶)라고도 쓴다. 사바세계. 곧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를 말함.
사하(娑訶) : 【범】 svāha 사하(莎訶)ㆍ사하(沙訶)라고도 쓴다. 진언의 끝에 붙이는 구절. ⇨사바하(娑婆訶).
사하(四河) : 남섬부주의 북부에 있는 아뇩달지(阿耨達池)에서 흘러내리는 네 갈래의 큰 강. 항하(恒河)ㆍ신도하(信度河)ㆍ박추하(縛芻河)ㆍ사다하(徙多河).
사할(沙喝) : 선종에서 할식(喝食)보다 좀 손윗 사람으로서 할식의 옷을 입은 사람.
사해(死海) : 나고 죽는 일이 끝이 없는 것을 바다에 비유한 말.
사행(邪行) : (1) 욕사행(欲邪行)의 준말. 사음(邪淫)과 같음.
사행(邪行) : (2) 3사행을 말함. ⇨삼사행(三邪行).
사행진여(邪行眞如) : 7진여의 하나. 번뇌ㆍ사행 등. 이것들도 진여의 체(體)를 여읜 것이 아니므로 진여라 함.
사향(四向) : ↔ 사과(四果). 소승들이 닦는 네가지 계위(階位). 증과(證果)를 향하여 수행하되, 아직 과(果)에 이르지 못한 동안. 수다원향ㆍ사다함향ㆍ아나함향ㆍ아라한향.
사향사과(四向四果) : 소승들이 수행하여 과(果)를 증득하는 네 가지 계위(階位). 4향(向)과 4과(果).
사현관(事現觀) : 3현관의 하나. 무루(無漏)의 지혜와, 이것과 상응하는 심(心)ㆍ심소(心所)와, 수전(隨轉)의 무표색(無表色)과 4상(相)이 공동으로 한 사업을 이루는 것. 예를 들면, 심ㆍ심소에 고(苦)라고 아는 동시에, 무표색과 4상이 심ㆍ심소를 도와서 고라고 알게 함과 같은 것을 말함.
사현관(思現觀) : 6현관의 하나. 현관은 유루(有漏)ㆍ무루(無漏)의 지혜로 현전의 대경을 명백히 관함을 말함. 이것은 사(思)가 모든 법을 관찰하여 현관의 지혜를 따로 나게 하는 힘이 세므로 현관이란 이름을 붙인 것.
사현량(似現量) : ↔ 진현량(眞現量). 인명학(因明學)에서 직접으로 눈 앞의 사상(事象)을 감각하여 아는 것을 진현량이라 함에 대하여, 사현량이라 함은 5관(官)의 힘으로 외계(外界)의 현상을 인득(認得)할 적에도 그와 동시에 작용하는 의식(意識)은, 5관이 접촉하는 사상의 성품을 보지 못하고, 그릇된 판단을 하는 경우. 예를 들면, 연기를 보고 안개라고 하는 것과 같은 따위.
사현사(沙峴寺)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던 절. 국보(제281호)인 5층석탑이 있음.
사형(師兄) : 법계상(法系上)으로 형뻘 되는 사람. 사승(師僧)의 도제(徒弟)로 자기보다 먼저 입산한 이를 칭호하는 말. 법형(法兄)과 같음.
사혜(四慧) : 3혜(慧)에 생득혜(生得慧)를 더한 것.
사혜(思慧) : 3혜의 하나. 생각하고 고찰함에 의하여 얻은 지혜.
사호(師號) : 덕이 높은 스님에게 조정에서 주는 칭호. 대사ㆍ국사ㆍ선사 따위.
사혹(事惑) : 2혹의 하나. 만유 제법의 사상(事相)에 미(迷)하여 일어나는 번뇌. 사혹(思惑)과 같음.
사혹(四惑) : 네 가지 번뇌. 아치(我癡)ㆍ아견(我見)ㆍ아만(我慢)ㆍ아애(我愛).
사혹(思惑) : 수혹(修惑)과 같음. 낱낱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므로 일어나는 번뇌. 정(情)ㆍ의(意)에 관한 것이어서, 이를 끊기는 쉽지 않고, 오랜 시간에 걸쳐 이를 알고 끊는 것. ⇨견수(見修).
사홍서원(四弘誓願) : 온갖 보살에게 공통한 네 가지 서원. 홍은 광홍(廣弘), 서는 서제(誓制)니, 보살은 이 원으로 마음을 요제(要制)하여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려고 함. 제불ㆍ보살의 본원(本願)에 총원(總願)ㆍ별원(別願)이 있는 중 이것은 여러 보살에 공통함으로 총원이라 함. (1) ①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사화(四華) : (1) 분다리화(백련화)ㆍ우발라화(청련화)ㆍ파두마화(홍련화)ㆍ구물두화(황련화). 『무량수경』에 있다.
사화(四華) : (2) 만다라화(백화)ㆍ마하만다라화(대백화)ㆍ만수사화(적화)ㆍ마하만수사화(대적화). 『법화경』에 있음.
사활명(邪活命) : 정당하지 않은 사업에 의하여 생활하는 것.
사효사(思孝寺) : 황해도 곡산군 증격산에 있던 절.
사훈습(四熏習) : 『기신론』의 말. 진(眞)과 망(妄)이 서로 훈습하여 염법훈습(染法熏習)ㆍ정법훈습(淨法熏習)의 둘이 되고, 또 염법훈습을 무명훈습(無明熏習)ㆍ망심훈습(妄心熏習)ㆍ망경계훈습(妄境界熏習)의 셋으로 함. ① 무명훈습. 망염(妄染)의 현상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 이것이 진여를 훈습하여 망심(妄心)을 낸다. ② 망심훈습. 망심이 도로 무명을 훈습하여 깨닫지 못하는 생각을 강하게 하므로 망경계를 나타낸다. ③ 망경계훈습. 망경계가 다시 망심을 훈습하므로, 염착(念着)하는 마음이 일어나, 차례로 여러 가지 업을 지어 몸과 마음의 고통을 받는다. ④ 정법훈습. 염법의 현상을 멸하고, 진여본체에 환원하려는 작용의 방면에서 이름한 것. 진여가 무명을 훈습하여, 무명을 이기면 정법이 나타나고, 무명의 힘이 세면 염법의 현상이 일어나, 근본 업식(業識)이 생김.
삭삭사(汋汋寺) : 황해도 벽성군 나덕면 구룡동에 있던 절.
삭취취(數取趣) : 범어 보특가라(補特迦羅)를 번역한 말. 중생을 말함. 번뇌에 미혹(迷惑)하여 미계(迷界)를 윤회하며, 자주 생사를 중복한다는 뜻.
삭하(索訶) : 【범】 sahā 감인(堪忍)이라 번역. 석가모니불의 교화를 받는 국토. 수미세계(須彌世界)를 말함. 수나라 전의 구역(舊譯)으로는 사바(娑婆, sabhā)라 하니, 인(忍) 또는 잡회(雜會)라 번역. 고통을 참는 것과 6도(道) 중생이 함께 산다는 뜻.
산가산외(山家山外) : 중국 천태종의 2파 이름. 천태종의 제11조(祖) 고론(高論)의 문하에 의적(義賊)ㆍ지인(志因) 두 사람이 나고, 의적의 문하에서 의통(義通), 지인의 문하에서 오은(晤恩)이 나와서, 각기 교관(敎觀)에 대하여 다른 견해를 세웠다. 의적의 1류(流)를 산가파라 부름에 대하여, 지인의 1류를 산외파라 함. 이 파의 이름은 사명 치레(四明治禮)의 문하에서 주창한 것이니, 산외파라 함은 정통파가 아님을 가리킨 이름. 산가파가 실상론적 주장임에 반(反)하여, 산외파는 유심론적 교의를 주장함이 그 다른 점임.
산개행도(傘蓋行道) : 밀교에서 관정(灌頂)할 때에, 관정을 받는 이에게 일산으로 가리어 만다라 중의 제존(諸尊)과 법등을 전해 받은 조사들에게 돌이켜 절함.
산경(散經) : 대장경이나 어느 한 경을 전독(轉讀), 또는 읽어서 마친 때에 행하는 불사.
산계사(山溪寺) : 강원도 강릉 옥계면 산계리 석병산 동쪽에 있던 절. 2층석탑이 있으며, 3국시대에 있던 절이라 함.
산기(散機) : 정(定)에 들어가 법을 관하기 어려운 기류(機類). 곧 우리들과 같이 산란하고 거친 마음을 가지고서 악을 그치고 선을 지으려는 사람.
산란(散亂) : 심란(心亂)이라고도 함. 우리의 대경이 변하여, 마음이 고정하기 어려움. 따라서 도거(悼擧)는 대경은 변치 아니하나, 견해에 여러 갈래를 내므로, 마음이 고정하지 못함을 말함.
산무표(散無表) : ↔ 정무표(定無表). 계율을 지키면서 행한 선행위가 그대로 없어지지 않고, 내부에 상속하는 것과 나쁜 일을 하여 얻은 악(惡)의 무표(無表)를 총칭하여 말함.
산문(山門) : (1) 절의 누문(樓門), 곧 삼문(三門)을 말함. (2) 절의 총칭.
산문삼대시자(山門三大侍者) : 선종에서 주지를 따라 모시고, 여러 가지 일을 맡아보는 방장(方丈) 시자에 소향(燒香)ㆍ서장(書狀)ㆍ청객(請客)ㆍ탕약(湯藥)ㆍ의발(衣鉢) 시자가 있는데, 그 중에 앞의 셋을 말함.
산문출송(山門黜送) : 승려들이 큰 죄를 지은 이에게 승권(僧權)을 빼앗고, 절에서 내 쫓는 제도. 일정(日政)시대의 사법(寺法)에는 “체탈도첩[褫奪度牒
산방사(山房寺) : 충청북도 제천 백야산에 있던 절.
산사야비라지자(刪闍耶毘羅胝子) : 【범】 saṅjayī vairaṭīputra 육사외도(六師外道)의 하나. 도(道)는 구할 것이 아니니, 생사의 8만겁을 지내면 고(苦)가 다하여 스스로 얻어진다고 주장하는 외도.
산사약초(山史略抄) : 1책. 모든 부처님의 출세(出世) 및 주세(住世)ㆍ가사(袈裟)ㆍ발구(鉢具)의 제도 연기(制度緣起), 그 밖에 모든 법의 전통 등을 편록한 것.
산선(散善) : ↔ 정선(定善). 산란한 마음으로 짓는 선(善). 『관무량수경』 16관 중의 앞에 13관을 정선, 뒤의 3관을 산선이라 하니, 악을 없애고 선을 닦는 것을 요지로 한 것.
산선의(散善義) : 당나라 선도 지음. 관무량수경의 주석서 4부의 하나. 경 중에 위제희부인의 청에 응하여 정선관(定善觀)을 말씀하고, 다음에 부처님이 스스로 3복(福) 9품(品)왕생을 말씀한 1단(段)을 해석하고, 또 득익(得益)ㆍ유통(流通)ㆍ기사(耆闍)의 3분(分)까지 해석한 것.
산성사(山城寺) : (1) 전라북도 남원에 있던 절. 임진 왜란때 송운(松雲)이 머물던 곳.
산성사(山城寺) : (2) 강원도 원주 영원성 중에 있던 절. 김제남(金悌男)이 싸우다 죽은 곳.
산성암(山城庵) : 함경북도 경성군에 있는 절. 관해사의 옛 이름.
산승(山僧) : 승려들이 겸손하게 자칭하는 말.
산심(散心) : ↔ 정심(定心). 한 대상에 마음이 쏠리지 않고, 어수선하게 흩어진 마음.
산암사(山庵寺) : 황해도 평산군 성불산에 있
산외(山外) : 천태종에서 다른 유파(異流派)를 낮추어 부르는 말. ⇨산가산외(山家山外)
산장(散杖) : 진언종에서 쇄수가지(灑水加持)에 쓰는 기구. 매화나무ㆍ측백나무 또는 버드나무로 만든 1척 2촌~1척 8촌 되는 작대기로서, 한 끝에 8엽(葉)의 연꽃을 조각. 이는 인도의 무열지(無熱池)에 나는 연꽃을 모방한 것이라 함.
산전(散錢) : 새전(賽錢)과 같음.
산주(山主) : 한 산중의 주인이란 뜻. 한 절의 주지를 말함. 절에는 무슨 산이라는 산 이름이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한 것인 듯.
산치탑(塔) : 【범】 sanchi stūpa 또는 삘사탑. 인도 마루와 지방 보파루주(州)에 속하고, 삘사역(驛)에서 서남쪽으로 8마일 지점 산치촌에 있는 옛 탑. 반구(半球) 모양으로 되나. 중앙의 큰 탑(기부 직경 120피트, 높이 56피트, 네 개의 석문과 돌담으로 둘러 싸여 있다)을 둘러있는 수십개의 탑이 있다. B.C. 250년경에 쌓은 것이라고 말함.
산탄사(山灘寺) : 전라북도 임실군 고덕산에 있던 절. 산탄암(山灘庵)이라고도 함.
산탄암(山灘庵) :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던 산탄사의 일명.
산해공시(山海空市) : 옛날 범지(梵志) 형제 네 사람이 있었는데, 각기 신통을 얻었다. 앞으로 7일이 되면 같은 시각에 모두 죽게 됨을 알자, 네 형제는 이를 의논하였다. 우리들 넷은 5신통의 힘이 있으니, 천지를 번복시켜 해와 달을 붙잡아 죽음을 피하자고. 한 사람은 말하기를 “나는 큰 바다에 들어가 아래로는 땅에 이르지 않고, 위로는 물위에 나오지 않겠다” 또 한 사람은 “나는 수미산 속에 들어가 그 산을 합치겠다” 다른 하나는 “나는 공중으로 올라가겠다” 또 하나는 “나는 큰 저자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들 이와 같은 곳으로 피하면 무상한 살귀(殺鬼)가 자기들이 있는 곳을 모를 것이라고 말한다. 의논을 마치고, 임금에게 나아가 그들의 뜻을 말하였다. 7일이 지나자 시감(市監)이 임금에게 고하기를 “한 사람의 범지가 갑자기 시중에게 죽었다”고. 임금은 말하기를 “한 사람은 이미 죽었지만, 나머지 셋도 면치 못할 것이다” 하다. 『법구경』.
산혜암(山惠庵) :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면 월산리 원산에 있는 절. 지금의 석련사(石蓮寺).
산화(散華) : 4개 법요(法要)의 하나. 꽃을 흩어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 꽃이 피면 부처님들과 와서 앉으므로, 하계(下界)에서는 꽃으로써 정토라 함. 또 귀신은 이 향내를 맡고, 빛 보기를 싫어하므로 악귀를 쫓고 부처님을 청하는 뜻으로 씀.
산화사(散華師) : 큰 법회 때에, 꽃을 흩는 일을 맡은 스님.
살가야견(薩迦耶見) : 【범】 satkāya-darśana;satkāya-dṛṣṭi 5견(見)의 하나. 신견(身見)이라 번역. 살가야달리슬치(薩迦耶達利瑟致)라 음역. 5온으로써 가(假)로 화합한 것을 실(實)의 자아(自我)가 있다고 집착하며, 내 몸에 부속한 모든 물건은 일정한 소유주가 없는 것인데, 아(我)의 소유물이라고 집착하는 견해. 범어에 가야는 신(身), 달리슬치는 견(見), 살은 유부(有部)에서는 유(有)의 뜻, 경부(經部)에서는 허위(虛僞), 혹은 괴(壞)의 뜻, 대승 유식가에서는 이전(移轉)의 뜻이라 함.
살담분다리경(薩曇分陀利經) : 【범】 Saddharmapuṇḍarīkasūtra. 1권. K-115, T-265. 번역자 미상. 『서진록(西晋錄)』(265-317)에 목록이 올라 있다.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한 『묘법연화경』 가운데 제11 「견보탑품(見寶塔品)」과 제12 「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그리고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 『정법화경(正法華經)』 가운데 제11 「칠보탑품(七寶塔品)」에 해당하는 이역본이다. ⇨ 『묘법연화경』
(불설)살라국경(佛說薩羅國經) : 1권. K-503, T-520. 번역자 미상. 동진(東晋)시대(317-420)에 번역되었다. 별칭으로 『살라국왕경(薩羅國王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국토가 넓고 풍요로운 살라국의 백성들이 즐거움만 쫓고 교만한 것을 아시고 그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여의(如意)삼매를 나타내시자, 온 세상이 광명으로 뒤덮였다. 이윽고 부처님께서 미륵보살 등과 함께 그 나라에 도착하셨는데, 왕이 백성들과 함께 부처님을 맞이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왕에게 항상 무상(無常)을 생각하고 방일하지 말라고 설법하신 뒤에, 보시를 하고 욕심을 부리지 말며 계율을 잘 지키고 법사를 공경하는 등의 4법을 설하신다. 설법을 들은 왕은 감격하여 부처님을 성으로 초대하여 공양 올린다. 공양을 마치신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불퇴전(不退轉)의 법을 설하시니 모든 대중들이 보리심을 내었고,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왕이 장차 혜광(慧光)여래가 될 것이라고 수기하신다.
살바다론(薩婆多論) : 9권. 후진(後秦)때 번역. 역자 미상. 구족히는 『살바다비니비바사(薩婆多毘尼毘婆沙)』. 살바다부의 광률(廣律)을 말함. 『십송률』을 해석한 책.
살바다부(薩婆多部) : 소승 20부의 하나. 설일체유부를 말함.
살바다부비니마득륵가(薩婆多部毗尼摩得勒伽) : 【범】 Sarvāstivādavinayamātṛkā. 10권. K-935, T-1441. 유송(劉宋)시대에 승가발마(僧伽跋摩, Saṅghavarman)가 435년 2월(또는 3월)에서 10월 사이에 말릉(秣陵)의 평락사(平樂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비니마득륵가』ㆍ『살바다비니』라고 하고, 별칭으로 『마득륵가비니』ㆍ『살바다마득륵가비니』라고도 한다. 『선견율비바사』ㆍ『비니모경』ㆍ『살바다비니비바사』ㆍ『율이십이명료론』 등과 함께 율부에 관한 5대 논서의 하나로 꼽힌다.
살바다비니비바사(薩婆多毗尼毗婆娑) : 【범】 Sarvāstivādavinayavibhāṣā. 9권. K-941, T-1440. 번역자 미상. 『진록(秦錄)』(350-431)에 목록이 올라 있다. 줄여서 『살바다비니』라고 하고, 별칭으로 『다론』ㆍ『살바다론』ㆍ『살바다율광설』이라고도 한다. 율부에 관한 5대 논서의 하나이다.
살바다율(薩婆多律) : 계율 중의 『십송률』과 같다.
살바야(薩婆若) : 【범】 sarvajña 줄여서는 살운(薩雲ㆍ薩云). 일체지(一切智)라 번역. 불과(佛果)에서 일체 법을 증득하는 지혜. 살바야해(薩婆若海)라 함은 이 지헤의 넓은 것을 바다에 비유한 것.
(불설)살발다소리유날야경(佛說薩鉢多酥哩踰捺野經) : 【범】 Saptasūryodasūtra. 1권. K-1201, T-30.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1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유날야경(踰捺野經)』이라고 한다. 모든 행(行)은 무상하고 생멸하는 법이며 견고하지 못하고 궁극적인 법이 아님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비사리국(毘舍梨國)의 원후정누각정사(猨猴井樓閣精舍)에 계실 때였다. 비구들에게 겁말(劫末)에 이르러 세간에 불이 일어나 다 태우는 일을 자세하게 설명하시면서 그러한 겁말의 재난을 피하려면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을 끊어서 범천에 올라야한다고 설하신다. 또한 예전에 부처님이 묘안(妙眼) 여래의 몸이셨을 때를 회상하시며, 무엇보다도 우선 각자가 욕심을 버리고 깨달음에 이르도록 수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8 『칠일경(七日經)』ㆍ『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40 「칠일품(七日品)」이 있다.
살삼마사(殺三磨娑) : 6합석(合釋)의 범어.
살생(殺生) : 10악(惡)의 하나. 인간ㆍ축생 따위의 목숨을 살해하는 것. 곧 생물의 목숨을 죽임.
살생계(殺生戒) : 5계(戒)의 하나. 생물의 목숨을 죽이는 것을 금지한 계율. 비구계에서는 이를 살인계(殺人戒)ㆍ살축생계(殺畜生戒)로 나누어 앞의 것을 대살생계, 뒤의 것을 소살생계라 함. 또 이 살생에는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이는 것과 다른 이를 시켜 죽이는 2종이 있으나 그 죄는 같음.
살생금당(殺生禁斷) : 생물의 목숨을 죽이지 못하게 금지한 것.
살타(薩埵) : 【범】 Sattva (1) 살다바(薩多婆)ㆍ살달박(薩呾嚩)ㆍ살화살(薩和薩)ㆍ살바살타(薩婆薩埵)ㆍ삭타(索埵)라고도 쓰며, 유정(有情)이라 번역. 정식(情識)을 가진 생명이 있는 것이란 뜻, 또 중생(衆生)이라고도 번역. (2)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약칭. 보살의 갖춘 이름. (3) 수론(數論) 외도가 말하는 3덕(德)의 하나. (4) 진언종의 금강살타(金剛薩埵)의 준 이름.
삼가(三假) : (1) 수가(受假)ㆍ법가(法假)ㆍ명가(名假). 중생들이 실아(實我)ㆍ실법(實法)이라고 믿는 미정(迷情)을 없애고, 모든 법이 다 공(空)한 이치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대품반야경』 제2권에 말한 것. ① 수가. 중생의 자체가 5온이 뭉친 것이고, 초목이 4대(大)로 이루어진 것처럼 적취(積聚)된 것. ② 법가. 5온과 4대 그 자체가 허가(虛假)하여 실답지 못한 것. ③ 명가. 모든 법에 붙인 이름이 법이나 생각에 의하여 가(假)로 세운 것.
삼가(三假) : (2) 인성가(因成假)ㆍ상속가(相續假)ㆍ상대가(相待假). 『마하지관』 제5권에 『성실론』의 말이라 하여 인용한 것. ① 인성가. 물(物)ㆍ심(心)의 모든 법은 인연에 의하여 생긴 것이므로 그것이 가(假)임을 말하는 것. ② 상속가. 물ㆍ심의 모든 법이 앞 뒤 생각이 끊어지지 않고, 일류(一類) 상속하는 것. ③ 상대가. 대조하여 보는 데에 의하여 대(大)ㆍ소(小), 장(長)ㆍ단(短), 강(强)ㆍ약(弱) 등이 일정치 아니함을 가(假)라 함.
삼가귀감(三家龜鑑) : 휴정(休靜) 지음. 유(儒)ㆍ불(佛)ㆍ도(道) 3가의 귀감.
삼가섭(三迦葉) : 석조의 제자인 3형제. 우루빈라가섭ㆍ나제가섭ㆍ가야가섭. 가섭은 성, 이름은 살고 있는 땅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 우루빈라와 가야는 촌락과 성, 나제는 강(河)이라는 뜻. 가야성 동편에 흐르는 니련선하의 주변에 살았으므로 이렇게 이름. 처음은 사화(事火)외도의 무리였으나, 부처님의 교화를 받고 불법에 귀의함.
삼각(三覺) : 불타를 번역한 이름인 각(覺)에 갖춘 세 가지 뜻. 자각(自覺)ㆍ각타(覺他)ㆍ각행궁만(覺行窮滿). ① 자각. 범부들의 자각이 없는 데 대한 것. ② 각타. 성문ㆍ연각이 자기만 깨닫는 데 노력하고, 다른 이를 구하지 않음에 대한 것. ③ 각행궁만. 보살과 구별하여 불타의 각자(覺者)인 뜻을 밝힌 것.
삼각사(三覺寺) : 서울 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북악산 동편 기슭에 있던 절. 1932년 춘성(春城)이 창건하고 삼각사라 함. 1939년 광주군 성부산에 있던 봉국사 이름을 이전하고 삼각사란 이름을 폐함. 지금의 칠보사(七寶寺).
삼각사(三角寺) : 평안남도 개천군 백운산에 있던 절.
삼각암(三角庵) : 평안북도 초산군 남쪽 190리에 있던 절.
삼갈마(三羯磨) : 수계(受戒)할 때에 갈마사(羯磨師)가 갈마문(羯磨文)을 읽어 가르치는 것을, 계 받는 사람이 그대로 세 번 따라 부르는 것.
삼강(三綱) : 절에서 대중을 통솔하여 규칙을 유지하는 세 직책. (1) 상좌(上座)ㆍ사주(寺主)ㆍ도유나(都維那). ① 상좌. 비구중에 덕이 있는 이. ② 사주. 당탑(堂塔)을 건조(建造)ㆍ관리하는 사무를 맡은 이. ③ 도유나. 절의 규칙을 따라 일상 생활의 모든 일을 지도하는 이. (2) 상좌ㆍ유나ㆍ전좌. (3) 우리나라에서는 주지ㆍ수승(首僧)ㆍ서기를 말함.
삼개소(三箇疏) : 『성유식론』 주석서(註釋書)의 세 가지. ① 『장중추요』 4권(규기). ② 『요의등』 14권(혜소). ③ 『연비』 14권(지주).
삼거(三車) : 『법화경』 비유품에 말한 양거(羊車)ㆍ녹거(鹿車)ㆍ우거(牛車). 성문ㆍ연각ㆍ보살이 받는 교(敎)에 비유.
삼거(三擧) : 부처님이 제계(制戒) 중의 죄명. ① 죄를 범하고, 죄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 ② 죄를 범하고, 참회하지 않는 이. ③ 음욕은 불도 수행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하는 이. 이상 3종 인(人)은 백사갈마(白四羯磨)의 법을 행하여, 죄를 들추어 내고, 이를 대중밖에 내쫓을 것이란 뜻.
삼거가(三車家) : 『법화경』 비유품에 있는 양거(羊車)ㆍ녹거(鹿車)ㆍ우거(牛車)와 대백우거(大白牛車)를 말한 것을, 우거가 곧 대백우거이고, 3거밖에 딴 대백우거를 인정치 않는 주장을 하는 1파. 이와 반대로 대백우거를 따로 세우는 것을 4거가라 한다.
삼거법사(三車法師) : 중국 법상종의 규기(窺基)를 말함.
삼경(三經) : ⇨삼부경(三部經).
삼경(三境) : 『유식론』에 말한 성경(性境)ㆍ독영경(獨影境)ㆍ대질경(帶質境). ⇨삼류경(三流經).
삼경일론(三經一論) : 정토 3부경과 『왕생정토론』 1권(천친).
삼경통신론(三經通申論) : 인도의 천친이 지은 『왕생정토론』. 정토삼부경의 뜻을 통하여 말한 책이란 뜻.
삼계(三界) : 【범】 Trayo-dhātavaḥ 【팔】 Tayodhātavo 생사 유전(流轉)이 쉴새 없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 욕계ㆍ색계ㆍ무색계. ① 욕계(欲界). 욕은 탐욕이니, 특히 식욕ㆍ음욕ㆍ수면욕(睡眠欲)이 치성한 세계. ② 색계(色界). 욕계와 같은 탐욕은 없으나, 미묘(微妙)한 형체가 있는 세계. ③ 무색계(無色界). 색계와 같은 미묘한 몸도 없고, 순 정신적 존재의 세계. 이 3계를 6도(道)ㆍ25유(有)ㆍ9지(地)로 나누기도 함.
삼계(三契) : 가타 계송을 세 번씩 창(唱)하는 것.
삼계(三戒) : 부처님께서 제정한 계율을 재가(在家)한 이가 지킬 것, 출가한 이가 지킬 것, 재가ㆍ출가한 이가 함께 지킬 것을 3류로 나눈 것. ① 재가한 이의 계. 중생을 죽이지 말라ㆍ훔치지 말라ㆍ사음(邪淫)하지 말라ㆍ거짓말 하지 말라ㆍ술 마시지 말라ㆍ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라ㆍ꽃다발 쓰거나, 영락을 갖지 말라ㆍ노래하고 춤추며, 연극을 익히지 말라. ② 출가한 이의 계. 구족계니, 4바라이ㆍ13승잔ㆍ2부정ㆍ30니살기바일제ㆍ90바일제ㆍ4제사니ㆍ100중학계ㆍ7멸쟁. ③ 재가ㆍ출가한 이와 함께 지킬계. 5계와 3취정계(聚淨戒).
삼계경(三契經) : 3단으로 박자를 나누어 경을 외움.
삼계교(三階敎) : 삼계불법(三階佛法), 또는 제삼계불법(第三階佛法). 중국 수나라 때 신행(信行)이 비롯한 1파. 송나라 때까지 약 4백년 동안 존속. 그 주장하는 바를 보면 ① 시대로써 불교를 구분하여 3계단으로 하니, 불 입멸 후 1천년, 혹은 1천5백년까지를 정법(正法)ㆍ상법(像法), 곧 제1계(階)ㆍ제2계로 하고, 그 뒤를 말법 시대, 곧 제3계라 함. ② 불교를 믿는 사람으로 보아 상(1승기)ㆍ중(3승기)ㆍ하(세간기)의 셋으로 나누는 것. ③ 장소로 보아 현실에 죄에 물든 세계와 이상(理想)의 청정세계에도 3계단을 나누어, 말법 요계(澆季)의 시대에 흐리터분한 지혜와 그릇된 비판으로 시종(始終)하는 사람들에게 대하여는, 정법 때ㆍ상법 때의 사람을 교화하던 교(1승교ㆍ3승교)로는 구제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하여, 치우처 『법화경』을 생각하며, 치우처 아미타불을 생각하는 교법을 시대 착오(錯誤)의 교라 하며, 장차 우리들은 여러 부처님과 경전에 귀의하여야 구제될 것이라고 하여 소위 보법(普法)ㆍ보불(普佛)의 불법을 주창하였다. 보불이라 함은 혈상의 불, 경 중에 말한 불, 이밖에 사마불(邪魔佛)과 아울러 일체 중생도 포함하였으니, 그 이유는 일체 중생은 모두 여래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불성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에 부처가 될 것이며, 또 경 가운데 일체 중생에 대하여 부처라는 생각을 하라고 말하였기 때문이라고 함.
삼계구지(三界九地) : 욕계ㆍ색계ㆍ무색계의 3계를 다시 9지로 나눔. 오취잡거지(五趣雜居地)ㆍ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ㆍ정생희락지(定生喜樂地)ㆍ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ㆍ사념청정지(捨念淸淨地)ㆍ공무변처지(空無邊處地)ㆍ식무변처지(識無邊處地)ㆍ무소유처지(無所有處地)ㆍ비상비비상처지(非想非非想處地).
삼계만령패(三界萬靈牌) : 선종의 사원에서 안치하는 위패. 명복(冥福)을 빌어 줄 이가 없는 심령(心靈)에게 복을 얻게 하기 위하여 불전(佛殿)에 안치하고 제사지냄.
삼계불법(三階佛法) : ⇨삼계교(三階敎)
삼계유일심(三界唯一心) : 3계가 오직 마음으로 변하여 이룩된 것이란 말. 곧 외계(外界)의 모든 현상에 실재성을 인정치 않는 것. 이 일심(一心)에 대하여 『유식론』 등은 아뢰야연기를 말하고, 『기신론』 등에서는 진여연기를 말함.
삼계제천(三界諸天) : 3계의 여러 하늘. 욕계 6천(天), 색계 4선 18천, 무색계 4천. 모두 28천.
삼고(三苦) : (1) 고고(苦苦)ㆍ괴고(壞苦)ㆍ행고(行苦). ① 고고. 몸은 고(苦)의 연(緣)에서 생겨, 온갖 고통을 받는 것. ② 괴고. 자기 뜻에 애착을 느끼던 것이 괴멸하는 때에 받는 고통. ③ 행고. 세간 모든 현상의 변화가 끝이 없는 것.
삼고(三苦) : (2) 인도의 외도인 수론파(數論派)가 세우는 내고(內苦)ㆍ외고(外苦)ㆍ천고(天苦).
삼고(三鈷) : 세 갈퀴로 된 금강저(金剛杵).
삼공(三空) : 또는 삼삼매(三三昧)ㆍ삼해탈(三解脫). 번뇌의 계박에서 벗어나, 증오(證悟)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 세 가지. ⇨삼해탈문(三解脫門).
삼공관문(三空觀門) : 삼해탈문(三解脫門)의 다른 이름.
삼공사(三公寺) : 강원도 삼척군에 있는 절. 삼화사(三和寺)의 본 이름.
삼과(三科) : 5온(蘊)ㆍ12처(處)ㆍ18계(界). 일체 만법을 이 셋으로 분류한 것. ⇨오온ㆍ십이처ㆍ십팔계.
삼과(三過) : 몸ㆍ입ㆍ뜻의 허물.
삼과간경(三科揀境) : 천태종에서 관심(觀心)의 대상으로서, 5음(陰)ㆍ12입(入)ㆍ18계(界)의 3과(科)에서 12입ㆍ18계를 가려 버리고, 5음만을 취하며, 5음 중에서 앞의 넷을 가려 버리고, 제5의 식(識)만을 취하며, 식음(識陰) 중에서 5식ㆍ5의식(意識)을 가려 버리고, 제6식만을 취하며, 제6식중에서 선ㆍ악의 식을 버리고, 무기(無記)의 식(識)만을 취하고 그러고도 심왕(心王)과 심소(心所)가 있는 중에서 심왕만을 취하여 관심의 대상으로 확실히 보이는 것.
삼관(三觀) : 관법(觀法)의 내용을 3종으로 나누는 것. (1) 천태종에서 세우는 공관ㆍ가관ㆍ중관. ⇨천태삼관(天台三觀). (2) 화엄종에서 세우는 진공관ㆍ이사무애관ㆍ주변함용관. ⇨법계삼관. (3) 율종에서 세우는 성공관ㆍ상공관ㆍ유식관. ⇨남산삼관. (4) 『종경록』에 있는 별상삼관ㆍ통상삼관ㆍ일심삼관. ⇨삼종삼관. (5) 법상종의 자은(慈恩)이 세운 유관ㆍ공관ㆍ중관. ⇨자은삼관(慈恩三觀)
삼광천(三光天) : 일(日)ㆍ월(月)ㆍ성(星). 『법화경』 서품에 명월천자(明月天子)ㆍ보향천자(普香天子)ㆍ보광(寶光天子)란 것은 월천(月天)ㆍ명성천(明星天)ㆍ일천(日天)을 가리킨 것.
삼교(三敎) : 석존 일대의 설교를 세 가지로 나눈 것. 여러 스님들의 견해가 각각 다르다. (1) 남중(南中)의 3교. 중국 제나라(479) 이후로 강남의 여러 분이 주창한 것. ① 점교(漸敎). 녹야원에서 처음 설법한 이후로 입멸할 때까지, 소승경으로 대승경에 이르는 점차의 설법을 말함. ② 돈교(頓敎). 부처님이 보리 나무 아래에서 깨달으신 뒤, 그 깨달은 내용을 그대로 말씀한 것. 『화엄경』을 말함. ③ 부정교(不定敎). 점교ㆍ돈교에 속하지 아니한 것. 불성상주(佛性常住)를 말한 것으로 『승만경』ㆍ『금광명경』 등. (2) 광통(光統) 율사의 3교. 중국 남북조 시대 광통 율사의 분류에 의한 것. ① 점교. 미숙(未熟)한 기류(機類)에 대하여, 먼저 모든 법의 무상을 말하고, 다음에 상(常), 다시 공(空)을 말하고, 뒤에 불공(不空)을 말한 것. ② 돈교. 원숙(圓熟)한 기류에 대하여 상(常)ㆍ무상(無常)ㆍ공(空)ㆍ불공(不空)의 교(敎)를 동시에 말한 것. ③ 원교(圓敎). 『화엄경』과 같이 상달자(上達者)를 위하여 사사무애(事事無碍)의 법문을 말한 것. (3) 남산(南山)의 3교. 율종에서 일컫는 말. ① 성공교(性空敎). 소승교와 같이 일체 만법을 분석하여 그 자성이 공(空)함을 관하고, 또 5온(蘊)이 화합한 체(體)의 존재를 허(許)하는 것. ② 상공교(相空敎). 대승교중에 얕은 교리를 말한데 대하여, 다시 나아가 성공교에서 허(許)한 가화합(假和合)의 법체를 그대로 공하다고 관하여 일체를 부정(否定)하는 것. ③ 유식원교(唯識圓敎). 대승교 중에 물(物)ㆍ심(心)의 온갖 현상은 모두 유식(唯識)이 변해서 이룩된 것이라 말하는 것. (4) 삼시교(三時敎)의 약칭.
삼구(三垢) : 구는 번뇌의 다른 이름. 탐욕ㆍ진에(瞋恚)ㆍ우치(愚癡).
삼구(三句) : 진언종에서 행자가 인(因)에서 과(果)에 이르는 계단을, 보제심위인(菩提心爲因)ㆍ대비위근(大悲爲根)ㆍ방편위구경(方便爲究竟)으로써 표시한 것. 곧 자기의 각증(覺證)과 남을 각증케 하려는 큰 마음을 인(因)으로 하고, 이 큰 마음을 토대로 하여 대비심으로 만행을 수행하며, 다음에 이른 수행의 방편에 의하여 성불함을 보인 것. 또 제3구를 향하적(向下的)으로 해석하여 성불한 뒤에 다시 현재에 와서 중생 제도함을 구경(究竟) 목적으로 한다는 해석도 있음.
삼구족(三具足) : 향ㆍ꽃ㆍ등불을 불전(佛前)에 공양하는 데 쓰는 도구. 향로ㆍ꽃병ㆍ촛대.
삼구족경우바제사(三具足經憂波提舍) : 1권. K-568, T-1534. 동위(東魏)시대에 비목지선(毘目智仙, Vimokṣaprajñā)이 541년 10월에 업성(鄴城)의 금화사(金華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삼구족경론』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삼구족경우바제사번역지기(三具足經憂波提舍飜譯之記)』이라고도 한다. 『삼구족경』을 주석한 것으로서, 세친이 저술하였다. 보살은 시(施)ㆍ계(戒)ㆍ문(聞)의 3가지를 구족해야 하는데, 시(施)는 탐욕과 가난을 깨뜨려서 큰 부와 즐거움을 얻어 복덕을 구족하는 것이고 계(戒)는 비법율의(非法律儀)ㆍ악(惡)ㆍ불선법(不善法)을 적정하게 하여 선도(善道)에 태어나고 삼매를 얻는 것이며 문(聞)은 수다라 등 12부 경과 언어의 설법이라고 해설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 : 5권. 일연(一然) 지음. 3국시대의 야사. 1384년(고려 충렬왕 10)경에 완성. 고구려ㆍ백제ㆍ신라의 유문(遺文)ㆍ일사(逸事) 등을 수록. 각 사항에 고려 중엽까지의 사실 부기. 유사(遺事)라 함은 정사(正史)에 누락된 번잡한 사실을 의미. 5권을 9목(目)으로 나누어 왕력 제1ㆍ기이 제2ㆍ흥법 제3ㆍ탑상 제4ㆍ의해 제5ㆍ신주 제6ㆍ감통 제7ㆍ피은 제8ㆍ효선 제9로 되었다.
삼궤(三軌) : 천태종의 교의(敎義). 적문(迹門)의 10묘(妙)를 밝힌 중에 제5의 3묘법(妙法)을 말함. ① 진성궤(眞性軌). 만유제법의 본체로서 거짓되지 않고, 개변(改變)하지 않는 것. ② 관조궤(觀照軌). 범부의 미정(迷情)을 없애고, 진리를 나타내는 지혜의 작용. ③ 자성궤(資成軌). 지혜로써 진리를 개현(開顯)하는데 도움이 되는 수행. 이것은 일대승(一大乘) 법문의 내용을 가(假)로 설명한 것으로서, 낱낱이 배당하면 10묘의 처음인 경묘(境妙)ㆍ지묘(智妙)ㆍ행묘(行妙)에 지나지 아니함. 이 3궤는 4교(敎)가 함께 말하거니와 앞의 3교의 3법은 한결같이 횡(橫), 한결같이 종(縱)이어서 서로 융통하지 못하지만, 원교(圓敎)에서는 횡도 아니고 종도 아니며, 3이면서 1인 3법을 말함으로 묘(妙)자로써 그 뜻을 표시하여 3묘법이라 함.
삼귀(三歸) : 또는 삼귀의(三歸依)ㆍ삼자귀(三自歸)ㆍ삼귀계(三歸戒). 불문에 처음 귀의할 때 하는 의식. 불ㆍ법ㆍ승에 귀의함을 말함.
삼귀계오등(三歸戒五等) : ⇨오종삼귀(五宗三歸)
삼귀례(三歸禮) : 삼귀와 같음. 불ㆍ법ㆍ승 3보에 귀경(歸敬)함을 적은 글. 근행(勤行)하는 처음에 도사(導師)가 선창하면서 예배하는 것이 보통. “일체공경(一切恭敬) 자귀의불(自歸依佛) 당원중생(當願衆生) 체해대도(體解大道) 발무상의(發無上意). 자귀의법(自歸依法) 당원중생(當願衆生) 심입경장(深入經藏) 지혜여해(智慧如海). 자귀의승(自歸依僧) 당원중생(當願衆生) 통리대중(統理大衆) 일체무애(一切無碍)”의 3계송. 우리나라에서는 보통으로 “귀의불양족존(歸依佛兩足尊)ㆍ귀의법 이욕존(歸依法離欲尊)ㆍ귀의승 중중존(歸依僧衆中尊)”이라 함.
삼귀사(三歸寺)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978년(고려 광종 19) 창건.
삼귀오계(三歸五戒) : 재가(在家)한 남녀가 처음에 3귀를 받고, 다음에 5계를 받는 법. 계율의 1종으로 이를 받은 이를 남자는 우바새(優婆塞), 여자는 우바이(優婆夷)라 함.
(불설)삼귀오계자심염리공덕경(佛說三歸五戒慈心厭離功德經) : 1권. K-700, T-72. 번역자 미상. 동진(東晋)시대(317-420)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삼귀오계공덕경』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보시행이 으뜸인 아나빈저 장자에게 보시의 공덕에 대해 설하신 경전이다. 부처님께서는 과거 비라마(毘羅摩) 장자의 전생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금은 보화로 많은 보시를 행하였어도 그 보시의 공덕은 3보(寶)에 귀의하는 것만 못하고, 3보에 귀의하는 공덕은 5계(戒)를 지키는 것만 못하며, 5계를 지키는 공덕은 중생을 가엾게 여기는 것만 못하고, 중생을 가엾게 여기는 일도 일체 세간에 즐겨할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의 공덕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세간에 집착하지 않으면 생사(生死)의 괴로움을 없애어 불도를 이룰 수 있으며, 가장 크고 궁극적인 공덕은 바로 불도를 이루는 것임을 강조한 경전이다. 이역본으로 『수달경(佛說須達經)』ㆍ『장자시보경(佛說長者施報經)』ㆍ『중아함경(中阿含經)』 제155 『수달다경(須達多經)』ㆍ『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27 「등취사제품(等趣四諦品)」이 있다.
삼귀의(三歸依) : 귀의라 함은 귀순하여 신뢰(信賴)함을 말함. ① 부처님께 귀의. ② 교법에 귀의. ③ 스님에게 귀의.
삼급랑(三級浪) : 중국의 용문(龍門)에 있는 세 층급의 빨리 흐르는 물. 3월 3일 복숭아꽃이 피면 물고기가 용으로 변화하여 삼급랑을 뛰어넘어 하늘에 올라간다 함.
삼기(三機) : (1) 정정취(正定聚)ㆍ사정취(邪定聚)ㆍ부정취(不定聚). ⇨삼취.
삼기(三機) : (2) 방대승(謗大乘)ㆍ오역죄(五逆罪)ㆍ일천제(一闡提). ⇨난치삼병(三難治病)
삼기(三祇) : 삼아승기의 준말. 불교에서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긴 세월을 아승기라 하니, 그 3배를 3기라 함.
삼기백겁(三祇百劫) : ⇨삼승기 백대겁(三僧祇百大劫).
삼기산사(三岐山寺) : 경상북도 경주(안강현)에 있던 절. 신라 진평왕 때 원광(圓光)이 수도하던 곳.
삼난(三難) : 3악도(惡道)의 고난.
삼념주(三念住) : 삼념처(三念處)와 같음.
삼념처(三念處) : 초념처(初念處)ㆍ제이념처(第二念處)ㆍ제삼념처(第三念處). 신역(新譯)으로는 삼념주(三念住). 여래에게만 있는 덕의 하나. 부처님은 항상 남의 기롱과 칭찬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마음을 동요치 아니함에 대하여 셋으로 나눈 것. ① 초념처. 중생이 기뻐하여 설법을 들어도 환희심을 내지 아니하고, 마음이 평정(平靜)한 것. ② 제이념처. 중생이 한결같이 귀를 기우려 듣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고, 마음이 태연한 것. ③ 제삼념처. 한 곳에서 하나는 기뻐하여 열심히 듣고, 하나는 전혀 듣지 아니함을 보고도 근심하고 기뻐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마음이 항상 평정한 것.
삼능변(三能變) : 이숙능변(異熟能變)ㆍ사량능변(思量能變)ㆍ요경능변(了境能變). 유식학(唯識學)에서 온갖 물(物)ㆍ심(心) 현상은 식(識)이 변해서 나타난 것이라고 보고, 변현(變現)하는 식을 셋으로 나눈 것. ① 이숙능변(제1능변)은 제8식. ② 사량능변(제2능변)은 제7 말나식. ③ 요경능변(제3능변)은 제6 의식과 전(前) 5식이니, 이 셋을 능변이라 함은 능변에 인능변(因能變)과 과능변(果能變)이 있음에 근거하여 말함. 제8식은 2능변의 뜻이 있고, 제7식과 전6식은 과능변의 뜻만 있음.
삼다(三多) : ① 많은 선우(善友)들을 친근(親近)하고, ② 많은 법문을 듣고, ③ 많이 신체의 부정(不淨)을 관하는 것. 또 많은 부처님께 공양하고, 많은 선우를 섬기고, 많은 부처님 처소에서 교법을 듣는 것.
삼다라니(三陀羅尼) : (1) 문지(聞持)ㆍ분별(分別)ㆍ입음성(入音聲) 등 다라니. ① 문지다라니. 귀로 들은 것은 다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 ② 분별다라니. 객관적 대상물의 대(大)ㆍ소(小), 호(好)ㆍ추(醜)를 구별하여 착오없이 아는 것. ③ 입음성다라니. 다른 이가 욕을 하거나, 칭찬함에 대하여 마음이 평정(平靜)함을 말함. (2) 선(旋)다라니ㆍ백천만억선(百千萬億旋)다라니ㆍ법음방편(法音方便)다라니. 천태종에서는 공지(空持)ㆍ가지(假持)ㆍ중지(中持)라 하여, 공(空)ㆍ가(假)ㆍ중(中)의 3관에 배당하여 말함.
삼단(三斷) : (1) 번뇌를 끊는 수행의 계위상(階位上)으로 표시하는 세 가지. ① 견소단(見所斷). 견도(見道)에서 끊는 것이니, 소승에서는 88사(使)의 수면번뇌(睡眠煩惱)와 이 혹에 부수하여, 또는 이 혹(惑)으로부터 일어나는 유루법(有漏法)이고, 대승에서는 사사(邪師)ㆍ사교(邪敎)ㆍ사사유(邪思惟)로 일어나는 후천적인 번뇌장(煩惱障)ㆍ소지장(所知障)을 말함. ② 수소단(修所斷). 수도(修道)에서 끊는 것이니, 소승에서는 81종의 번뇌와 이 혹에 부수하여, 또한 이 혹에 의하여 일어나는 유루법이고, 대승에서는 본능적으로 저절로 일어나는 번뇌장ㆍ소지장을 말함. ③ 비소단(非所斷). 견도ㆍ수도에서 다 끊기지 않은 유위ㆍ무위에 통한 무루법(無漏法)을 말함. 대개 번뇌의 더러움이 없는 무위법은 무루임은 물론이요, 변화하는 유위법도 번뇌에 더럽히지 않는 것이 있으니, 4제(諦) 중의 도제(道諦)와 같음.
삼단(三斷) : (2) 끊는 성질에 대하여 셋으로 나눈 것. ① 자성단(自性斷). 무루의 진지(眞智)가 일어날 때에 번뇌의 자성을 끊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 ② 연박단(緣縛斷). 이박단(離縛斷)이라고도 하니,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는 것으로 5근(根)ㆍ5경(境)과 그밖에 다른 무기법(無記法)의 체(體)를 끊는 것이 아니고, 깨달은 이도 5근ㆍ5경은 그대로 있는 것. ③ 불생단(不生斷). 나는 연(緣)을 끊어서 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단(斷)이라 함. 앞의 2단(斷)으로 얻는 무위법을 택멸무위(擇滅無爲)라 하고, 뒤의 1단으로 얻는 무위법을 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라 함.
삼단(三檀) : 삼시(三施)를 말함.
삼달(三達) : 과거ㆍ현재ㆍ미래의 3세를 통달함. ① 숙주지증명(宿住智證明)으로 과거의 일을 통달. ② 사생지증명(死生智證明)으로 미래의 일을 통달. ③ 누진지증명(漏盡智證明)으로 현재의 일을 통달함.
삼대(三大) : 체대(體大)ㆍ상대(相大)ㆍ용대(用大). 한 물건의 본체와 속성(屬性)과 작용이 절대(絶大)인 뜻. 『기신론』의 3대 ① 체대. 진여가 절대 평등한 본체로서 일체 모든 법을 그 중에 섭진(攝盡)하는 불변 상주의 실체(實體). ② 상대. 진여가 현상의 위에 실현하여, 만유의 활동을 일으키는 성능 공덕을 그 자신에 갖춘 것. ③ 용대. 성능 공덕이 현실에 나타나는 것. 비유를 들면 금으로 만든 사자에서 금은 체, 금이 여러 가지 형상을 나타낼 수 있는 성능이 있는 것은 상, 사자가 되는 것은 용임.
삼대부(三大部) : (1) 천태종 지의가 지은 『묘법연화경현의』 10권, 『묘법연화경문구』 10권, 『마하지관』 10권,
삼대부(三大部) : (2) 율종의 도선이 지은 『사분율행사초』 3권, 『사분율갈마소』 4권, 『사분율계본소』 4권.
삼덕(三德) : (1) 지덕(智德)ㆍ단덕(斷德)ㆍ은덕(恩德). 불과(佛果)의 공덕을 나눈 것. ① 지덕. 부처님이 평등한 지혜로 일체 것을 다 아시는 덕. ② 단덕. 부처님이 온갖 번뇌를 다 끊어 남김이 없는 덕. ③ 은덕. 부처님이 중생을 구제하려는 서원으로 말미암아 중생을 구하여 해탈케 하는 덕.
삼덕(三德) : (2) 법신덕(法身德)ㆍ반야덕(般若德)ㆍ해탈덕(解脫德). 열반을 얻은 이에게 갖춘 덕을 나눈 것. ① 법신덕. 부처님의 본체니, 미계(迷界)의 고과(苦果)를 벗어나서 얻은 상주 불멸하는 과체(果體). ② 반야덕. 지혜(智慧)라 번역하니, 만유의 실상(實相)을 아는 진실한 지혜. ③ 해탈덕. 지혜에 의하여 참다운 자유를 얻은 것. 『열반경』에 삼덕비장(三德秘藏)이라 한 것은 이를 가리킴. 부처님의 4덕은 이 3덕에 갖추어 있다 함. 또 천태종에서는 이 3덕이 서로 고립(孤立)한 것이 아니고, 혼연 융합하여 평등이 곧 차별인 묘한 작용이 있는 것을 부종불횡(不縱不橫), 비삼비일(非三非一)의 3덕이라 함.
삼덕(三德) : (3) 살타(薩埵)ㆍ랄사(剌闍)ㆍ답마(答摩). 수론학파의 술어로서 자성(自性)을 구성하는 요소라 함. 『금칠십론』에는 이 셋이 차례대로 희(喜)ㆍ우(憂)ㆍ암(闇)으로 체(體)를 삼고, 이 3덕이 서로 상우(相優)하고, 상의(相依)하고, 상생(相生)하고, 상교(相交)하고, 상존(相存)하는 배합으로 온갖 물(物)ㆍ상태 등의 상위가 생긴다고 해석함.
삼덕암(三德庵) : 평안남도 영원군 영유면 양성리에 있는 절.
삼도(三道) : 견도(見道)ㆍ수도(修道)ㆍ무학도(無學道). 성문이나 보살이 수행하는 과정의 3계단. ① 견도. 온갖 지적(智的)인 미혹(迷惑)에서 벗어나는 지위. ② 수도. 온갖 정(情)ㆍ의(意)적 방면의 번뇌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수행을 하는 기간. ③ 무학도. 수행을 완료하여 배울 것이 없는 지위.
삼도(三道) : (2) 혹도(惑道)ㆍ업도(業道)ㆍ고도(苦道). 생사에 유전하는 인과의 모양을 셋으로 나눈 것. ① 혹도. 또는 번뇌도(煩惱道). 우주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과 낱낱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는 데서 일어나는 망심(妄心). ② 업도. 망심으로 일어나는 몸ㆍ입ㆍ뜻으로 짓는 업. ③ 고도. 3계 6도의 과보를 받는 것. 이리하여 도(道)에 윤전(輪轉)의 뜻이 있다 함은 혹(惑)ㆍ업(業)ㆍ고(苦)의 셋이 바퀴돌 듯 하여 끊임이 없는 것을 나타낸 것. 능통(能通)의 뜻이 있다 함은 혹에서 업을, 업에서 고를 불러내어 전전 상통하여 생사를 되풀이 한다는 뜻.
삼도(三途) : 삼도(三塗)라고도 함. 화도(火塗)ㆍ도도(刀途)ㆍ혈도(血途)니, 지옥ㆍ아귀ㆍ축생을 말함.
삼도관사(三都關寺) : 함경남도 영흥군에 있던 절. 일명 운주암(雲住庵).
삼도천(三途川) : 사람이 죽어서 첫 7일에 진광왕의 청(廳)으로 이르는 길에 있는 강에 빠르고 느린 세 여울이 있어, 생전에 지은 업(業)에 의하여 건너가는데 세 가지 다른 갈래가 있다 함. 『시왕경(十王經)』의 말.
삼도팔난(三塗八難) : 화도(火塗:지옥)ㆍ혈도(血塗:축생)ㆍ도도(刀塗:아귀)의 3도와 부처님을 만나지 못하고, 정법을 듣지 못하는, 여덟 가지의 난(難). 곧 재지옥난(在地獄難)ㆍ재축생난(在畜生難)ㆍ재아귀난(在餓鬼難)ㆍ재장수천난(在長壽天難)ㆍ재북울단월주난(在北鬱單越洲難)ㆍ농맹음아(聾盲瘖瘂)ㆍ세지변총(世智辯聰)ㆍ불전불후(佛前佛後). 처음 셋은 고통이 너무 심해서 법을 들을 수 없고, 다음 둘은 낙이 너무 많아서 법을 듣지 못하고, 세지변종은 세상 지혜가 너무 수승한 탓으로 분주하여 법을 듣지 못한다 함.
삼독(三毒) : 탐욕(貪欲)ㆍ진에(瞋恚)ㆍ우치(愚癡)의 세 번뇌. 독이라 한 것은 『대승의장』에 “3독이 모두 3계의 온갖 번뇌를 포섭하고, 온갖 번뇌가 중생을 해치는 것이 마치 독사나 독용(毒龍)과 같다” 하고, 『법계차제』에는 “독은 짐독(▼毒)으로 뜻을 삼고, 내지 출세의 선심(善心)을 무너뜨리는 까닭이라”고 함.
삼등류(三等流) : 진등류(眞等流)ㆍ가등류(假等流)ㆍ분위등류(分位等流). 등류는 평등 유류(流類)의 뜻이 있으니, 인(因)ㆍ과(果)의 성질이 같음을 말함. ① 진등류. 과(果)의 성질이 인(因)의 성질과 같은 것. ② 가등류. 과가 인과 비슷한 것. 곧 지난 세상에 남을 죽여 생명을 짧게 한 이가 금생에 단명함과 같은 것. ③ 분위등류. 분위에서 과가 인에 흡사한 것. 예를 들면, 8식(識) 중에 전(前) 6식이 대상으로 6경(境)을 반연할 때에, 6식이나 6경이 다 같이 제8식 중의 각 종자(種子)로부터 발현하는 것이므로 분위가 각각 같은 것.
삼랑사(三郞寺) : 경상북도 경주시 성건동에 있던 절. 597년(신라 진평왕 10) 창건. 신문왕 때 경흥(憬興)이 있던 곳. 보물 제127. 당간지주가 있음.
삼랑사지당간지주(三郞寺址幢竿支柱) : 보물 제127호. 경상북도 경주시 성건동 삼랑사터에 있음.
삼량(三量) : (1) 법상종에서 심(心)ㆍ심소(心所)가 자기의 앞에 나타난 대상을 아는 모양을 셋으로 나눈 것. ① 능량(能量). 대상에 대하여 양지(量知)하는 마음이니, 척도(尺度)와 같음. ② 소량(所量). 양지할 대상이니, 포백(布帛)과 같음. ③ 양과(量果). 그 결과를 아는 것이니, 몇자 몇치와 같음.
삼량(三量) : (2) ① 현량(現量). 마음이 현재의 현상을 그대로 양지함이니, 안식(眼識)이 색(色)에 대함과 같은 것. ② 비량(比量). 현재에 나타나지 않은 경계를 추측해 아는 것이니, 연기를 보고 불이 있는 줄 아는 것과 같음. ③ 비량(非量). 현전한 경계, 또는 현전치 않은 경계를 잘못 인식하는 것이니, 환화(幻華)를 보는 것과, 안개를 연기로 잘못 보고 불이 있는 줄 아는 것과 같음.
삼력(三力) : (1) 아공덕력(我功德力)ㆍ여래가지력(如來加持力)ㆍ법계력(法界力). 진언종에서 중생의 즉신성불(卽身成佛)하는 내용을 설명하여 셋으로 나눈 것. 곧 자신의 수행과, 부처님의 설법과, 자기 마음에 갖추어 있는 불성과 내외가 상응(相應)하고, 인연이 화합하여 자신즉불(自身卽佛)의 경지에 이르는 것.
삼력(三力) : (2) 위신력(威神力)ㆍ삼매력(三昧力)ㆍ본공덕력(本功德力). 수행하는 이가 삼매에 들어 부처님 보는 것은 이 3력에 의한 것이라 함.
삼례(三禮) : (1) 몸ㆍ입ㆍ뜻의 3업(業)으로써 경의(敬意)를 표하여 세 번 예배함.
삼례(三禮) : (2) 상례(上禮:稽首)ㆍ중례(中禮:跪禮)ㆍ하례(下禮:揖禮).
삼론종(三論宗) : 일명 성종(性宗)ㆍ공종(空宗)ㆍ파상종(破相宗). 인도 대승불교의 중관계(中觀系)ㆍ유가계(瑜伽系) 중의 중관계에서 시작되어 중국에서 크게 번성한 종파. 용수가 지은 『중론』ㆍ『십이문론』과 제바가 지은 『백론』의 3부를 주요 경전으로 하고, 성립한 종지(宗旨)로서 이를 상승(相承)한 것을 말하면 문수ㆍ마명ㆍ용수에까지 이르러 2파로 갈림. 그 중 1파는 용수ㆍ제바ㆍ라후라ㆍ청목ㆍ사거왕자수리야소마ㆍ수리야발타ㆍ구마라집이고, 다른 1파는 용수ㆍ용지ㆍ청변ㆍ지광ㆍ사자광에 전함. 또 구마라집 문하에서 승조ㆍ승예ㆍ도생ㆍ혜관의 영준(英俊)들이 나오고, 다시 도생ㆍ담제ㆍ도랑ㆍ승전ㆍ법랑ㆍ길장으로 차례로 이어왔는데 승전에서 길장까지 동안에 교의(敎義)가 크게 이루어졌다. 길장 이전을 고삼론(古三論), 이후를 신삼론(新三論)이라 구별. 특히 중국에서는 구마라집이 『중론』ㆍ『백론』ㆍ『십이문론』ㆍ『지도론』을 번역하고, 그 제자들이 모두 3론(論) 대의(大義)를 품수하고 가상(嘉祥)에 이르러 크게 번성하다가, 선종(禪宗)이 들어오면서부터 점점 쇠퇴하였음.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때 원효가 3론의 종요(宗要)를 짓고, 백제의 혜현(慧顯)이 3론을 강설했으며, 고구려의 혜관(慧灌)이 일본에 이 종을 전함.
삼론현의(三論玄義) : 2권. 수나라 길장 지음. 삼론종의 근본 경전인 『중론』ㆍ『백론』ㆍ『십이문론』의 대요(大要)를 적은 책. 내용은 처음에 대귀(大歸)를 서술한 뒤 여러 품(品)을 해석함에 2문(門)으로 나누고, 다음에 처음 문에서 파사(破邪)ㆍ현정(顯正)의 둘을 세워, 파사에서는 외도(外道)ㆍ비담(毘曇)ㆍ성실(成實)ㆍ대집(大執)의 넷을 파하고, 현정에서는 인정(人正)ㆍ법정(法正)으로 나누어, 인정에서는 용수의 인격을 비판하여, 대승의 실리(實理)를 말한 일인자(一人者)라고 단정하고, 법정에서는 용수가 『중론』에 말한 것은 정히 대승의 실리를 말한 것으로 단정하고, 맽 끝에 여러 품을 해석하는 1항(項)에 13과(科)를 나누어 팔불중도관(八不中道觀)의 요체(要諦)를 말함.
삼루(三漏) : 3계의 번뇌를 셋으로 나눈 것. 누(漏)는 누설(漏泄)하는 뜻. 중생의 6근(根)으로 새어나오는 번뇌. ① 욕루(欲漏). 5욕이 치성한 세계의 번뇌. ② 유루(有漏). 색계ㆍ무색계의 번뇌. ③ 무명루(無明漏). 3계의 치번뇌(癡煩惱).
삼류경(三類境) : 법상종에서 우리의 인식 대상을 그 성질상으로 보아 셋으로 나눈 것. 본종(本宗)에 인식 과정을 4분(分)으로 나눈 가운데, 주관이 객관을 지각(知覺)하고 인식할 때에 바로 객관을 연취(緣取)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그 영상을 마음에 떠오르게 한 다음에 이를 지각한다 함. ① 성경(性境). 성은 체성이니, 주관과 다른 종자에게 생겨, 주관의 성질의 선ㆍ악에 좌우되지 않고, 계계(界繫)를 달리 함을 말함. 곧 5관(官)에 비추어 오는 것을 5식(識)이 대상으로 하여 인식하는 객관세계. 제8식의 상분(相分)을 성경이라 함. ② 독영경(獨影境). 주관이 단독으로 현출(現出)한 환영(幻影)이고, 따로 객관적 존재가 없으니, 눈병 난 사람의 앞에 보이는 환영과 같은 것. 8식으로는 제6식의 대경으로서의 토끼 뿔, 거북의 털 따위를 말함. ③ 대질경(帶質境). 본질은 있으나, 그대로 영사되지 않는 경(境)을 말함. 곧 노끈을 뱀으로 잘못 아는 것과 같이, 노끈인 본질은 있으나 그와 같이 연취되지 않고, 주관이 잘못 인식하는 뱀은 대질경이니, 8식으로 말하면 제7식이 제8식의 견분(見分)을 연취하여 실아(實我)란 집견(執見)을 일으킴과 같으며, 제6식이 과거를 추상(追想)함과 같은 것.
삼륜(三輪) : (1) 3법륜(法輪). (2) 3전법륜(轉法輪). (3) 풍륜(風輪)ㆍ수륜(水輪)ㆍ금륜(金輪). 이 세계의 맨 아래에 풍륜, 풍륜 위에 수륜, 수륜 위에 금륜, 금륜 위에 9산(山) 8해(海)가 있다 함. (4) 신통륜(神通輪)ㆍ기심륜(記心輪)ㆍ교계륜(敎誡輪). 불ㆍ보살이 몸에 신통을 나타내어 정신(正信)을 내게 하며, 뜻으로 상대편의 마음속을 통찰하며, 입으로 법문을 말하는 것. 이리하여 중생의 번뇌를 부수는 것이므로 윤(輪)이라 함. (5) 무상륜(無常輪)ㆍ부정륜(不淨輪)ㆍ고륜(苦輪). 이 셋이 세계에 가득 차서 쉽사리 부수기 어려움이 철륜(鐵輪)과 같으므로 윤(輪)이라 하며, 이에 의하여 경설(經說)이 일어났다 함. (6) 삼륜상(三輪相)의 약칭.
삼륜상(三輪相) : 보시하는 데 있어서, 보시 하는 이, 보시 받는 이, 보시하는 물건을 말함. 이 3륜의 상(相)을 마음에 두는 것을 유상(有相)의 보시라 하니, 참다운 보시바라밀을 행하는 것이 아니고, 3륜의 상을 없애고 무심(無心)에 주(住)하여 행하는 보시를 3륜이 청정한 보시바라밀이라 함.
삼륜청정게(三輪淸淨偈) : 보시할 때에 보시 하는 이, 보시 받는 이, 보시 하는 물품의 셋이 모두 청정해야 할 것을 보인 게송. “능시소시급시물(能施所施及施物) 어삼계중불가득(於三界中不可得) 아등안주최승심(我等安住最勝心) 공양시방제여래(供養十方諸如來)”
삼륜체공(三輪體空) : 시공(施空)ㆍ수공(受空)ㆍ시물공(施物空). 보시행을 함에 즈음하여 베푸는 이, 받는 이, 베푸는 물품이 공(空)함을 관하여, 집착심을 여의는 것.
삼마(三魔) : 4마(魔) 중에서 사마(死魔)를 제한 것.
(불설)삼마갈경(佛說三摩竭經) : 【범】 Sumāgadhāvadānasūtra. 1권. K-790, T-129. 오(吳)나라 때 축률염(竺律炎)이 230년에 양도(楊都)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난국왕경(難國王經)』ㆍ『서단왕경(恕檀王經)』ㆍ『서화단왕경(恕和檀王經)』이 있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였다. 수닷타 장자의 딸인 삼마갈(三摩竭)이 외도(外道)인 자이나교를 믿는 집안으로 시집가서 그들을 교화하려다 곤궁에 처하여 부처님께 도움을 청하였는데, 이때 부처님께서 신통력으로 외도들을 항복 받고 삼마갈을 위험에서 구해 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마제녀경』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역본으로 『급고장자녀득도인연경(佛說給孤長者女得度因緣經)』ㆍ『수마제녀경(須摩提女經)』ㆍ『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30 「수다품(須陀品)」이 있다.
삼마발저(三摩鉢底) : 【범】 samāpatti 정(定)의 일명. 삼마발제(三摩鉢提ㆍ三摩拔提)라고도 함. 등지(等至)라 번역. 정을 등지라 함은 등(等)은 정력(定力)에 의하여 혼침(惛沈)ㆍ도거(掉擧)의 번뇌를 여의고, 마음이 평등 평정(平靜)함을 말함. 정력이 이런 상태에 이르게 하므로 지(至)라 함.
삼마야회(三摩耶會) : 진언종의 금강계 만다라 9회(會) 중의 하나. 금강계의 근본인 37존(尊)ㆍ현겁 16존ㆍ외금강부의 20존을, 각존(各尊)의 본서(本誓)를 표시하는 검(劍)ㆍ연꽃ㆍ인계(印契) 등으로 배열 함.
삼마지(三摩地) : 【범】 samādhi 정(定)이라 번역.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하는 정신 작용.
삼마혜다(三摩呬多) : 【범】 samāhita 정(定)의 일명. 등인(等引)이라 번역. 등(等)은 혼침(惛沈)ㆍ도거(掉擧)를 여의어 마음을 평등케 함이고, 모든 공덕을 일으키므로 인(引)이라 함.
삼마히다(三摩呬多) : ⇨삼마혜다(三摩呬多).
삼만다발타라보살경(三曼陀跋陀羅菩薩經) : 1권. K-544, T-483. 서진(西晋)시대에 섭도진(聶道眞)이 291년에서 30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삼만다보살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삼만다발타라보살경(三曼陀魃陀羅菩薩經)』이라고도 한다. 보살은 자신의 허물을 참회하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원(願)을 세워야 한다고 설한 경전이다.
삼매(三昧) : 【범】 samādhi 삼마제(三摩提ㆍ三摩帝)ㆍ삼마지(三摩地)라 음력. 정(定)ㆍ등지(等持)ㆍ정수(正受)ㆍ조직정(調直定)ㆍ정심행처(正心行處)라 번역. 산란한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나는 것.
삼매당(三昧堂) : 법화삼매당(法華三昧堂)ㆍ법화당(法華堂)이라고도 함. 4종 삼매 중의 반행반좌(半行半坐)삼매에 속하는 법화삼매를 수행하는 당(堂).
삼매승(三昧僧) : 법화당에서 법화삼매를 닦으며, 상행당에서 염불삼매를 닦는 승려.
삼매야(三昧耶) : 【범】 samaya (1) 삼마야(三摩耶)라고도 쓰고, 삼매(三昧)라고도 함. 진언 밀교에서는 부처님의 수양하던 때의 서원을 말함. 삼매야형(흔히 손에 칼ㆍ탑ㆍ보주를 가진 것)은 그 본서(本誓)를 구체적으로 표시한 것. (2) 시(時)의 뜻을 가졌거니와, 어느 때라 함과 같이 일정치 아니한 때를 표시하는 데 쓰는 말.
삼매야계(三昧耶戒) : 전법관정(傳法灌頂)을 주기 전에 먼저 주는 작법, 3종 보리심으로 계(戒)를 삼는 것.
삼매야계단(三昧耶戒壇) : 삼매야계를 주는 도량.
삼매야만다라(三昧耶曼茶羅) : 4종 만다라의 하나. 제존(諸尊)의 형상에 대신하여 그 본서(本誓)를 표시하는 탑ㆍ연화ㆍ검ㆍ윤(輪), 또는 인계(印契)로써 나타내어 조립(組立)한 만다라를 말함.
삼매야신(三昧耶身) : 모든 부처님의 본서(本誓)를 표시하는 탑ㆍ검ㆍ보주(寶珠) 등. 이는 각존(各尊)의 성격을 나타낸 것이므로 이것을 바로 불체(佛體)로 보아 이렇게 이름.
삼매야형(三昧耶形) : 줄여서 삼형(三形). 불ㆍ보살이 가지고 있는 기장(器仗)이나, 손으로 결(結)한 인계(印契). 곧 각존(各尊)의 본서(本誓)를 구상화(具象化)한 것. 예를 들면 부동존이 가지고 있는 검(劒)은 제도하기 어려운 중생을 구제하려는 서원을 표시하는 등. 그밖에 대일여래의 보탑(寶塔), 보생불의 보주(寶珠), 약사여래의 약병 등은 모두 삼매야형.
삼먁삼보리(三藐三菩提) : 【범】 samyaksaṃbodhi 정변지(正遍知)ㆍ정변도(正遍道), 또는 정등정각(正等正覺)이라 번역. 부처님이 깨달으신 지혜.
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 : 【범】 samyaksaṃbuddha 부처님 10호(號)의 하나. 삼야삼불(三耶三佛), 또는 삼야삼불단(三耶三佛檀)이라 음역. 정변지(正遍知)ㆍ등정각(等正覺)ㆍ정등각(正等覺)이라 번역. 『법화현찬』 제2에 외도ㆍ아라한ㆍ보살의 깨달음이 사각(邪覺)ㆍ정각(正覺)ㆍ등각(等覺)임에 대하여, 부처님의 깨달음을 정등각이라 함. 이것은 깨달은 지혜를 얻은 사람을 말함.
삼명(三明) : 【범】 tisro vidyāḥ 【팔】 tisso vijjā 아라한의 지혜에 갖추어 있는 자재하고 묘한 작용. 지혜가 분명히 대경을 아는 것을 명(明)이라 함. 6신통(神通) 중의 숙명통ㆍ천안통ㆍ누진통에 해당하는 숙명명(宿命明)ㆍ천안명(天眼明)ㆍ누진명(漏盡明). ① 숙명명. 구족하는 숙주수념지작증명(宿住隨念智作證明). 자기와 남의 지난 세상에 생활하던 상태를 아는 것. ② 천안명. 구족하게는 천안지작증명(天眼智作證明). 또는 사생지작증명(死生智作證明)이라 하니, 자기나 다른 이의 다음 세상의 생활상태를 아는 것. ③ 누진명. 누진지작증명(漏盡智作證明)이라고도 하니, 지금 세상의 고통을 알아 번뇌를 끊는 지혜. 부처님에 대하여는 3달(達)이라 함.
삼모니(三牟尼) : 모니는 적묵(寂黙)이라 번역. 번뇌를 여읜 적정한 모양인데, 이 3모니는 무학(無學) 성자의 신(身)ㆍ어(語)ㆍ의(意)를 말함.
삼묘(三妙) : 천태종에서 심(心)ㆍ불(佛)ㆍ중생(衆生)의 셋이 서로 융섭(融攝)하여 그 묘한 것이 끝없는 것.
삼무루근(三無漏根) : 【범】 trīṇyanāsravendriyāṇi 미지당지근(未知當知根)ㆍ이지근(已知根)ㆍ구지근(具知根). 삼근(三根)이라고도 하니, 22근(根) 중의 뒤의 3체(體)는 의(意)ㆍ낙(樂)ㆍ희(喜)ㆍ사(捨)ㆍ신(信)ㆍ근(勤)ㆍ염(念)ㆍ혜(慧)의 9근(根)으로 유루ㆍ무루에 통한 중, 무루위(無漏位)의 3도(道)에 의하여 세운 것. ① 미지당지근. 위의 9근이 견도위(見道位)에 있는 것. ② 이지근. 9근이 수도위에 있는 것. ③ 구지근. 9근이 무학위(無學位)에 있는 것.
삼무성(三無性) : 법상종에서 미(迷)ㆍ오(悟)의 일체 모든 법을 유(有)의 관점으로 변계(遍計)ㆍ의타(依他)ㆍ원성(圓成)으로 나눔에 대하여, 공(空)의 관점으로 3무성을 세우는 것. ① 상무성(相無性).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의 것은 미정(迷情)의 앞에 나타나는 한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니, 노끈을 잘못 보아 뱀으로 여기지만, 뱀의 자성이 없는 것. ② 생무성(生無性). 여러 인연에 의하여 성립되는 의타기성(依他起性)의 것은 일시적 가현(假現)한 모양에 불과하여 실성(實性)이 없으니, 노끈은 삼과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노끈의 실체가 없는 것. ③ 승의무성(勝義無性). 진여는 원만 상주하는 것으로 만유의 근원인 원성실성 곧 절대법이므로 아무런 모양도 없음을 말함. 삼(麻)에서 노끈과 뱀의 모양을 인정하기 어려움에 비유한 것.
삼무성론(三無性論) : 2권. K-622, T-1617. 진(陳)나라 때 진제(眞諦, Paramārtha)가 557년에서 569년 사이에 제지사(制旨寺)에서 번역하였다. 호법(護法)의 신유식설 이전의 고(古)유식설에 의거하여 삼성삼무성설(三性三無性說)을 설명한 논서이다. 그 내용은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의 「성무성품」과 동일하며, 게송을 제외한 석론(釋論) 부분에 대한 이역이다. 인공(人空)을 설하는 것은 잘못된 법을 깨뜨리기 위함이고, 법공(法空)을 설하는 것은 올바른 법을 세우기 위함인데, 법공을 드러내기 위하여 제법의 무자성을 설한다. 일체의 모든 법은 3성(性)을 벗어나지 않는데, 그것은 분별성(分別性)ㆍ의타성(依他性)ㆍ진실성(眞實性)이다. 이 3성에 따라서 3무성(無性)을 설하는데, 분별성에 따르는 것은 상(相)무성으로 말미암아 무성이라 하고, 의타성에 따르는 것은 생(生)무성으로 말미암아 무성이라 하며, 진실성에 따르는 것은 진실무성으로 말미암아 무성이라고 한다. 진실성이란 따로 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앞의 2가지 본성이 없는 것을 말하는데, 진실은 무상(無相)이고 무생(無生)이기 때문이다. 일체의 유위법은 분별과 의타의 두 성품을 벗어나지 않으며, 분별성은 체상(體相)이 없다고 설명한다. 이 논서는 9식설 가운데 제9 아마라식(阿摩羅識)을 건립하는 전거 중 하나로 간주된다. ⇨ 『현양성교론』
삼무애(三無礙) : 보살이 가지고 있는 무애자재한 작용의 세 가지. ① 총지무소괘애(總持無所罣礙). 대총지를 얻어 선법을 잃지 않고, 악법을 내지 않으며, 또 온갖 언어ㆍ문자와 만반의 일을 다 알아 잊어버리지 않는 자재한 힘. ② 변재무소괘애(辯才無所罣礙). 큰 변재를 얻어 근기에 맞는 교법을 말하여, 알게 하는데 자재한 것. ③ 도법무소괘애(道法無所罣礙). 큰 지혜를 얻어 대승교ㆍ소승교와 언어ㆍ문자에 대하여 알지 못함이 없는 것.
삼무위(三無爲) : 소승의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 무위에 허공무위(虛空無爲)ㆍ택멸무위(擇滅無爲)ㆍ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를 세우는 것. ① 허공무의. 걸림이 없는 것을 성(性)으로 하여, 다른 것을 장애하거나, 또는 장애하여짐이 없는 공간 또는 허공과 같은 것. ② 택멸무위. 지혜의 간택력(簡擇力)에 의하여 번뇌를 끊는 곳에 나타나는 적멸한 진리. ③ 비택멸무위. 지력(智力)에 의하지 않고, 생기는 인연을 궐(闕)한 까닭으로 얻는 적멸한 무위. 택멸무위가 인위적임에 반(反)하여, 이것은 자연적인 것.
삼무일종액(三武一宗厄) : 중국에서 불교가 받은 네 번의 재액. ① 북위 무제의 태평 진군 7년(446) 불경ㆍ불상 등을 불사르고, 스님들을 묻어 죽인 것. ② 북주 무제의 건덕 3년(574) 도교ㆍ불교를 폐지하고, 사원 4만여 구(區)를 왕공(王公)에게 주고, 승려ㆍ도사 4만여 인을 군민에 충당. ③ 당나라 무종의 희창 3년(834) 절 4만여구를 헐어 버리고, 승려 26만인을 환속시킨 것. ④ 후주 세종의 현덕 2년(955) 승니를 사사로 득도(得度)시키는 것을 금하여 부모를 모실 이가 없는 사람의 출가를 허락치 않고, 나라에서 준 간판이 없는 사찰을 폐하고, 동상ㆍ종경[鍾鏧
삼무차별(三無差別) : 삼법무차(三法無差)와 같음.
삼묵당(三黙堂) : 선사에서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 세 장소. ① 욕실(浴室). 목욕할 때. ② 승당(僧堂). 식사할 때. ③ 서정(西淨). 대소변할 때.
삼문(三門) : 사월의 누문(樓門). 건물은 1문이지마는 3문이라 하는 것은, 사원의 본당을 열반으로 하고, 문은 그 절대경에 이르는 3해탈문(解脫門)에 비유한 것.
삼문직지(三門直指) : 1책. 진허 팔개(振虛捌開) 지음. 불문(佛門)의 진결(眞訣). 곧 염불문ㆍ원돈문ㆍ경절문의 3문으로 나누어, 염불문에는 염불법 및 진언 게송 등을, 원돈문에는 목우자의 성불론문답(成佛論問答)과 의상의 4법계 도송(圖頌)을, 경절문에는 목우자의 결의문답(決疑問答)과 휴휴암(休休庵)의 좌선문(坐禪文)과 정진도설(精進圖說) 간당규(看堂規) 등을 실었고, 사이 사이에 한글로 번역된 곳이 몇 군데 있다. 1769년(조선 영조 45) 안주 은적사에서 개판(開板).
삼미저부론(三彌底部論) : 3권. K-972, T-1649. 번역자 미상. 『진록(秦錄)』(350-431)에 목록이 올라 있다. 다른 학파에 대해서 정량부의 학설을 옹호한다.
삼밀(三密) : 진언 밀교에서 신(身)ㆍ구(口)ㆍ의(意)의 3업(業)을 말함. 통불교에서는 부처님 3업의 이름만으로 해석하거니와, 밀교에서는 불ㆍ중생의 두 방면으로 두 가지 해석을 함. ① 부처님 편으로는 부처님 3업의 활동은 매우 미묘하여, 범부로서는 알 수 없는 경계이므로 밀(密)이라 함. 밀교에서는 우주의 본체인 6대(大)를 인격화한 것이 대일법신여래이므로, 그 신밀(身密)은 우주의 전체적 활동이며, 어밀(語密)은 우주간의 온갖 언어ㆍ음성의 활동이며, 의밀(意密)은 우주간의 온갖 정신 활동을 말함. 그리하여 3밀은 각각 서로 섭입(涉入)하여, 찰나의 신밀도 그 당체에 어밀ㆍ의밀을 갖추고, 잠간의 의밀에도 그 당념(當念)에 신밀ㆍ어밀을 갖추고, 1구(句)의 어밀에도 신밀ㆍ의밀을 갖추었다 함. 이렇게 한 법(法)의 3밀이 서로 섭입할 뿐만 아니라 낱낱 모든 법의 3밀도 서로 갖추고 서로 융통하여 끝이 없다 함. ② 중생 편으로는 부처님과 중생은 그 체(體)에서 일체불이(一體不二)이므로 중생도 부처님과 같이 미묘한 3업의 활동이 있지만, 오직 수련(修練)한 이만이 아는 세계이고, 범부로서는 알 수 없는 작용이므로 밀(密)이라 함.
삼밀가지(三密加持) : 가지(加持)는 가피(加被)ㆍ임지(任持)의 뜻. 부처님의 구제하는 힘과 중생의 신앙이 일치 명합(冥合)하는 경지를 말함. 중생이 손으로 인(印)을 결(結)하고, 입으로 주문을 외우고, 뜻으로 중생과 부처가 하나임을 관하면 부처님의 3밀과 상응하여 가피ㆍ임지됨을 말함.
삼밀상응(三密相應) : 삼밀유가(三密瑜伽)와 같음.
삼밀용대(三密用大) : 진언 밀교에서 몸ㆍ입ㆍ뜻의 3업(業)을 말함. 우주 만유에 해통(該通)하는 절대적 작용이므로 용대(用大)라 함. 이를 밀(密)이라 함은 부처님에 대하여는 등각 10지 보살도 알지 못하고, 중생에 대하여는 3업 그대로가 6대(大) 법성의 작용으로서 부처님의 3업과 같으므로 밀(密)이라 함.
삼밀유가(三密瑜伽) : 유가는 상응(相應)이라 번역. 진언의 행법으로서 우리의 몸ㆍ입ㆍ뜻의 3업이 본래 부처님의 3밀과 동등하여 차별이 없음을 알고, 실천적 수행 방법으로는 손으로 인(印)을 결(結)하고, 입으로 주문을 외우며, 뜻으로 자기는 본래 불ㆍ보살임을 알아서 중생과 불은 본성이 같고, 범부와 불은 본체가 동일한 관(觀)을 함. 여기에 우리의 3업이 부처님의 3밀과 상응 일치하고, 호상 섭입(互相涉入)하여 걸림이 없으며 내가 불(佛)에게 들어가고, 불이 나에게 들어오는 일여(一如)한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삼밀유가, 또는 삼밀가지(三密加持)라 함.
삼박(三縛) : 탐(貪)ㆍ진(瞋)ㆍ치(癡). 이 세 번뇌는 중생을 얽매어 해탈하지 못하게 하므로 박이라 이름.
삼반야(三般若) : 반야에 문자반야(文字般若)ㆍ관조반야(觀照般若)ㆍ실상반야(實相般若)를 세우는 것. ① 문자반야. 문자로 나타낸 『반야경』의 반야의 지혜는 아니나, 반야를 전현(詮顯)하는 방편이므로 이렇게 이름. ② 관조반야. 모든 법의 실상을 관조함이 반야 지혜의 작용이고, 관조하는 체(體)인 지혜는 반야이므로 이렇게 이름. ③ 실상반야. 모든 법의 실상ㆍ무상(無相)ㆍ공적(空寂)은 반야가 아니나, 반야의 지혜를 내는 것이므로 이렇게 이름.
삼배(三輩) : 일반의 기류(機類)를 소질과 수행의 우열(優劣)을 표준으로 하여 세 가지로 나눈 것. 상ㆍ중ㆍ하로 나누고, 다시 각류(各類)에 상ㆍ중ㆍ하의 3류로 나누니, 상(上)의 3류(상상ㆍ상중ㆍ상하)를 상배생(上輩生), 중(中)의 3류를 중배생(中輩生) 하(下)의 3류를 하배생(下輩生)이라 함.
삼배(三拜) : 존경하는 뜻을 표현할 때, 세 번 절하는 것. 중국에서는 좌구(座具)를 펴고 3배하는데 이에 대전(大展) 3배ㆍ촉례(觸禮) 3배가 있음. 『석씨요람』 중권에는 신(身)ㆍ구(口)ㆍ의(意)로 귀경(歸敬)함을 표하는 것이 3배라고 함.
삼백법(三白法) : 삼백식(三白食)의 제규(制規)를 엄수함.
삼백사십팔계(三百四十八戒) : 비구니가 지닐 계율의 수효. 보통으로 5백 계(戒)라 함은 그 대수(大數)를 따르는 말. 8바라이ㆍ17승잔ㆍ30사타ㆍ17단제ㆍ8제사니ㆍ100중학ㆍ7멸쟁. 혹 7멸쟁을 제하고, 341계라고도 함.
삼백식(三白食) : 또는 삼정식(三淨食). 비밀한 법을 닦을 때, 행자(行者)가 쓰는 유(乳)ㆍ낙(酪)ㆍ반(飯). 이 제규(制規)를 지키는 것을 삼백법(三白法)이라 함.
삼백암(三百庵) : 경상북도 안동에 있던 절.
삼백오십계(三百五十戒) : ⇨삼백사십팔계.
삼벌업(三罰業) : 몸ㆍ입ㆍ뜻으로 범한 악업은 반드시 지옥에서 벌을 받을 업이란 뜻으로 하는 말.
삼법도론(三法度論) : 3권. K-965, T-1506. 동진(東晋)시대에 구담 승가제바(瞿曇僧伽提婆, Gautama Saṅghadeva)가 391년에 여산(廬山)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삼법도경론』이라고도 한다. 4아함의 의의를 3진도의 체계로 분류하여 해석하고 있다. 이역본으로 『사아함모초해』가 있다.
삼법륜(三法輪) : (1) 전법륜(轉法輪)ㆍ조법륜(照法輪)ㆍ지법륜(持法輪). 진제 삼장(眞諦三藏)이 석존 일대의 불교를 셋으로 분류한 것. ① 전법륜. 3시교(時敎) 중의 유교(有敎)를 말함이니, 녹야원에서 인공법유(人空法有)의 이치를 말한 것. 곧 소승교. ② 조법륜. 제2시(時) 공교(空敎)를 말함이니, 제1시에 허락한 물(物)ㆍ심(心) 모든 법의 존재를 부정하고, 일체가 다 공(空)하다고 말한 것. 곧 『반야경』 등의 대승교. ③ 지법륜. 제2시 중도교(中道敎)를 말함이니, 제1시에서는 법체(法體)의 존재를 허락하고, 제2시에서 온갖 것의 존재를 부정한 편유편공(偏有偏空)의 교(敎)에 대하여, 비유비공(非有非空)인 중도(中道)의 이치를 나타낸 것으로 천태종ㆍ화엄교 등의 대승교.
삼법륜(三法輪) : (2) 삼전법륜을 말함.
삼법묘(三法妙) : 천태종의 적문(迹門) 10묘(妙)의 하나. 3법(法)은 3궤(軌)니, 진성궤(眞性軌)ㆍ관조궤(觀照軌)ㆍ자성궤(資成軌). ① 진성궤. 일체 법의 체(體). 거짓되지도 않고, 고쳐지지도 않는 실성(實性). ② 관조궤. 미(迷)한 정(情)을 없애고 진리를 개현하는 지혜의 작용. ③ 자성궤. 관조하는 지혜를 돕는 수행.
삼법무차(三法無差) : 마음ㆍ불ㆍ중생 셋이 조금도 차별이 없는 것. 『60화엄경』 제10권의 여래림보살계에 “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이라 함.
삼법인(三法印) : 불교의 근본 교의(敎義)를 셋으로 표시한 것. 인(印)은 인신(印信)ㆍ표장(標章)이란 뜻으로 일정 불변하는 진리라는 표치. ①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온갖 물(物)ㆍ심(心)의 현상은 모두 생멸변화하여 상항(常恒) 불변하는 것이 아니어늘, 사람들은 이를 항상한 존재인 것처럼 생각하므로, 이 그릇된 견해를 없애기 위하여 무상하다고 말하는 것. ②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 만유의 모든 법은 인연으로 생긴 것이어서 실로 자아(自我)인 실체가 없거늘, 사람들은 아(我)에 집착하는 그릇된 견해를 일으키므로, 이를 없애기 위하여 무아(無我)라고 말하는 것. ③ 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 생사에 윤회하는 고통을 벗어난 이상경(理想境)인 열반 적정의 진상을 말한 것. 이 3법인으로써 부처님 말씀과 마군의 말을 판정하는 인(印)으로 함.
삼법전전인과동시(三法展轉因果同時) : 유식종에서 종자가 현행(現行)을 내고, 현행이 다시 새로운 종자를 아뢰야식 자체에 훈부(熏附)할 때, 서로 전전하여 인과가 되거니와, 이 작용은 같은 때에 행하여 지는 것을 말함.
삼보(三報) : 과보 받는 시기를 셋으로 나눈 것. ① 현보(現報). 현세에 지은 선악 행위의 보(報)가 현재의 육신에 갚아지는 것. ② 생보(生報). 현세에 지어 다음 세상에 받는 것. ③ 후보(後報). 현세에 지은 보(報)가 제2세(世) 이후에 갚아지는 것.
삼보(三輔) : 또는 삼보(三寶ㆍ三甫). 우리나라 절에서 오는 손님을 맞고 보내고 시중하는 소임.
삼보(三寶) : 불보(佛寶)ㆍ법보(法寶)ㆍ승보(僧寶). ① 불보. 여러 부처님이 깨달았다는 뜻. ② 법보. 부처님이 말씀한 교법, 모범된다는 뜻. ③ 승보. 교법대로 수행하는 이, 화합이란 뜻. 보(寶)는 귀중하다는 뜻.
삼보리(三菩提) : 성문보리(聲聞菩提)ㆍ연각보리(緣覺菩提)ㆍ제불보리(諸佛菩提)ㆍ보리(菩提)는 도(道)라 번역. 증과상(證果上)의 지혜에 세 가지를 세운 것. 불과를 세 가지로 나눈 것. 진성보리(眞性菩提)ㆍ실지보리(實智菩提)ㆍ방편보리(方便菩提).
삼보물(三寶物) : 불물(佛物)ㆍ법물(法物)ㆍ승물(僧物). 신성한 것이어서 속용(俗用)함이 마땅하지 않은 것. 또, 신자(信者)가 기부하는 신시물(信施物).
삼보인(三寶印) : 선종에서 쓰는 인장(印章). 전자로 “불법승보(佛法僧寶)”라는 넉자로 새긴 도장.
삼보장기(三寶章記) : 2권. 고려 때 스님 균여(均如) 지음. 해인사에 그 판본(板本)이 있음.
삼복(三福) : 세복(世福)ㆍ계복(戒福)ㆍ행복(行福). 세선(世善)ㆍ계선(戒善)ㆍ행선(行善)이라고도 함. ① 세복. 인륜(人倫) 5상(常)의 도를 지키고 행하여 생기는 복. ② 계복. 부처님이 제정한 계율을 지켜 생기는 복. ③ 행복. 스스로 불도를 수행하면서 다른 이를 가르쳐 불교에 들어오게 하여 생기는 복.
삼복업사(三福業事) : 시류복업사(施類福業事)ㆍ계류복업사(戒類福業事)ㆍ수류복업사(修類福業事). 좋은 일의 세 가지. ① 재물 등을 보시하는 것. ② 계율을 지키는 것. ③ 좌선하는 것.
삼복전(三福田) : 좋은 일을 짓는 대상의 세 가지. 보시할 때에 보시하는 이는 경작자, 보시하는 물품은 종자, 받는 이는 밭으로 함. (1) 비전(悲田:빈궁자)ㆍ경전(敬田:불ㆍ법ㆍ승3보)ㆍ은전(恩田:부모), (2) 보은복전(報恩福田:부모)ㆍ공덕복전(功德福田:3보)ㆍ빈궁복전(貧窮福田:빈궁자).
삼부경(三部經) : 불경 중에서 특히 3부를 뽑은 것. (1) 진호(鎭護) 국가의 3부경. 『법화경』ㆍ『인왕경』ㆍ『금광명경』. (2) 미륵보살의 3부경. 『상생경』ㆍ『하생경』ㆍ『성불경』. (3) 대일여래의 3부경. 『대일경』ㆍ『금강정경』ㆍ『소실지경』. (4) 법화의 3부경. 『법화경』ㆍ『무량의경』ㆍ『관보현경』. (5) 정토의 3부경. 『무량수경』ㆍ『관무량수경』ㆍ『아미타경』
삼부정육(三不淨肉) : 승려들이 먹지 못할 고기의 세 가지. ① 자기를 위하여 죽이는 것을 본 것. ② 자기를 위하여 죽였단 말을 들은 것. ③ 자기를 위하여 죽인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것.
삼부지환(三府之環) : 병들었던 새가 은혜 갚던 이야기. 후한(後漢)의 양보(楊寶)는 짐승을 불쌍히 여기는 성품이 많았다. 9세 때, 어느 날 화음산 북쪽에서 새 한 마리가 올빼미에게 채여 땅에 떨어졌는데, 개미 떼가 덤비는 것을 보고, 품고 돌아와서 바구니에 넣어 길렀다. 백일이 지난 뒤에 날아가 버렸다. 그날 밤에 누런 옷을 입은 동자가 와서 절하면서 “나는 서왕모(西王母)의 사자(使者)인데, 당신의 착한 은혜에 감탄하여 백환(白環) 4개로 신세를 갚노라. 당신의 자손이 결백(潔白)하여 정승의 지위에 오르되, 항상 이 백환(白環)과 같으리라” 하였다. 뒤에 양보의 자손 진(震)ㆍ병(秉)ㆍ사(賜)ㆍ표(彪)의 4대가 차례로 정승이 되었다 함.
삼분(三分) : 경전 1부를 3절로 나눈 것. (1) ① 서분(序分). 그 경전을 설하게 되는 유서(由序) 인연을 말한 부분. ② 정종분(正宗分). 그 경전 1부의 종요(宗要)를 말한 부분. ③ 유통분(流通分). 그 경전의 이익을 말하여, 후대까지 길이 유전하고, 널리 드날리기를 권한 부분. (2) 교기인연분(敎起因緣分:서분)ㆍ성교소설분(聖敎所說分:정종분)ㆍ의교봉행분(依敎奉行分:유통분).
삼분가(三分家) : 법상종에서 인식 과정을 설명하는데, 의식 작용을 셋으로 나누어 상분(相分)ㆍ견분(見分)ㆍ자증분(自證分)으로 하는 1파를 일컬음. 유식 4대론사(大論師)의 1인 진나(陳那)가 이에 속함.
삼분별(三分別) : 심식으로 인식하는 작용의 세 가지. ① 자성분별(自性分別). 앞에 있는 대경을 그대로 깨닫고, 추측하고 사고(思考)하지 않는 단순한 정신 작용. ② 수념분별(隨念分別). 지나간 일을 추억하여 여러 가지 생각을 돌리는 정신 작용. ③ 계탁분별(計度分別). 널리 3세(世)에 걸쳐 아직 현실로 나타나지 않은 일들을 미루어 상상하는 정신 작용.
삼불(三佛) : (1) 법신ㆍ보신ㆍ응신(화신). 삼신(三身)과 같음.
삼불(三佛) : (2) 아미타불ㆍ석가모니불ㆍ제불(諸佛). 서방정토의 주불과, 사바세계의 교주(敎主)와 염불하는 중생의 왕생이 확실함을 보증하여 행자(行者)를 보호하는 여러 부처님들을 말함.
삼불능(三不能) : 당나라 숭악(嵩嶽)의 원규(元珪)가 부처님의 3능(能)과 3불능(不能)을 세움. (1) 3능. ① 일체 상(相)을 공하게 여겨, 만법을 아는 지혜를 이룸. ② 군생(群生)의 성품을 알고, 억겁(億劫)의 일을 다 앎. ③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함. (2) 3불능. ① 결정된 업(業)을 멸하지 못함. ② 인연 없는 중생을 제도하지 못함. ③ 중생계를 다 제도하지 못함.
삼불성(三佛性) : 불성의 개발됨이 필연이냐 우연이냐에 대하여, 셋으로 나눈 것. ① 자성주불성(自性住佛性). 중생에게 본래 갖추어 있는 불성. ② 인출불성(引出佛性). 본래 갖추어 있는 불성을 학습하고 수양한 결과로 끌어내는 것. ③ 지득과불성(至得果佛性). 수행을 완료하여 본래 갖추어 있는 불성을 개발하여 마치는 것.
삼불성(三不成) : 일질불성(一質不成)ㆍ이질불성(異質不成)ㆍ무질불성(無質不成). ① 일질불성. 부처님이 발가락으로 땅을 누를 때, 예토(穢土)가 변하여 정토가 되는 것은 두 세계가 동일한 본질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보는 것. ② 이질불성. 정토ㆍ예토의 둘이 정심(淨心)ㆍ예심(穢心)의 앞에 나타나 같은 때, 같은 곳에 있으나, 서로 장애되지 않음은 이질(異質)의 두 가지가 존재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 ③ 무질불성. 정토ㆍ예토는 같은 곳에 나타날지라도 무(無)로서 유(有)를 내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정업(淨業)ㆍ예업(穢業)의 차별에 의하여 세계상(土相)을 나타낸다고 함을 말함.
삼불암(三佛庵) :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 장안사 위에 있던 절.
삼비량(三比量) : 인명학(因明學)에서 말하는 세 가지 비량. ① 자비량(自比量). 자기만이 허락하는 것으로 구성하는 비량. ② 타비량(他比量). 다른 이만이 허락하는 것으로 구성하는 비량. ③ 공비량(共比量). 자타(自他)가 함께 허락하는 것으로 구성하는 비량.
삼비밀신(三秘密身) : 진언종에서 말하는 종자(種子)ㆍ삼매야형(三昧耶形)ㆍ형상(形像).
삼사(三事) : 근(根)ㆍ경(境)ㆍ식(識). 곧 6근(根)이 6진(塵)을 반연하여 6식(識)을 냄. ⇨삼사생촉(三事生觸).
삼사(三思) : 우리가 사유(思惟)하는 정신 작용을 셋으로 나눈 것. ① 심려사(審慮思).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함. ② 결정사(決定思). 이 일은 꼭 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결정함. ③ 동발승사(動發勝思)ㆍ신(身)ㆍ어(語)의 동작을 일으킴.
삼사계(三事戒) : 행위(行爲)ㆍ언어(言語)ㆍ의식(意識)에 걸쳐 지켜야 하는 정계(淨戒)의 세 가지.
삼사납(三事衲) : 납(衲)은 가사, 5조(條)ㆍ7조ㆍ9조를 말함.
삼사미(三沙彌) : 나이에 따라 사미를 세 가지로 구별하는 것. ① 구오사미(驅烏沙彌). 7세~13세. 음식에 오는 까마귀를 쫓는다는 뜻. ② 응법사미(應法沙彌). 14세~19세. ③ 명자사미(名字沙彌). 20세 이상으로 아직 구족계를 받지 않은 사람.
삼사생촉(三事生觸) : 3사(事)는 근(根)ㆍ진(塵)ㆍ식(識). 『불소행찬』에 “여섯 근과 여섯 경계(六根六境界)가 인연이 되어 육식이 나고(因緣六識生), 셋이 모여 촉이 생기니(三事會生觸) 마음이 연을 따라 옮아간다(心念隨業轉)”라 함.
삼사연마(三事練磨) : 보살이 자량위(資糧位)에서 3종 퇴굴(退屈)을 내므로, 이를 대치하기 위하여 연마하는 세 가지. ① 다른 사람이 증득한 것을 생각하여 자심을 연마함. ② 자기의 소원을 돌아보아, 자심을 편달하고 연마함. ③ 자기의 수행을 5계ㆍ10선 등에 비하여, 수승함을 느끼고, 묘과(妙果)를 증득하기 어렵지 않음을 생각하여 자기를 연마하는 것.
삼사칠증(三師七證) : 수계(受戒) 할 때에 변국(邊國)이 아니면 계화상(戒和尙)ㆍ갈마사(羯磨師)ㆍ교수사(敎授師)와 덕이 높은 스님 7인을 뽑아 증인(證人)으로 하고 계를 주는 것.
삼사행(三邪行) : (1) 사어(邪語)ㆍ사업(邪業)ㆍ사명(邪命). ① 사어. 진에(瞋恚)와 우치(愚癡)로 내는 언어. ② 사업. 진에와 우치로 하는 동작. ③ 사명. 탐욕으로 내는 언어ㆍ동작. 곧 자기의 생존을 위하여 짓는 나쁜 언어ㆍ동작을 말함.
삼사행(三邪行) : (2) 신사행(身邪行)ㆍ구사행(口邪行)ㆍ의사행(意邪行).
삼삼마디(三三摩地) : 삼삼매(三三昧)와 같음.
삼삼매(三三昧) : (1) 공삼매(空三昧)ㆍ무상삼매(無相三昧)ㆍ무원사매(無願三昧). 삼삼마디(三三摩地)ㆍ삼등지(三等地)라고도 함.
삼삼매(三三昧) : (2) 유각유관삼매(有覺有觀三昧)ㆍ무각유관삼매(無覺有觀三昧)ㆍ무각무관삼매(無覺無觀三昧).
삼삼매(三三昧) : (3) ① 분수삼매(分修三昧). 정(定)ㆍ혜(慧) 중의 어느 하나만을 수행함. ② 공수삼매(共修三昧). 정ㆍ혜를 함께 닦는 것. ③ 성정삼매(聖正三昧). 성문 4과(果) 중의 예류과(預流果) 이후에 닦는 삼매니 정ㆍ혜가 일시에 갖추어 해탈하는 것.
삼삼품(三三品) : (1) 기류(機類)를 상ㆍ중ㆍ하품으로 나누고, 다시 각 품(品)에 상ㆍ중ㆍ하를 나누는 것.
삼삼품(三三品) : (2) 2승ㆍ여인(女人)ㆍ근결(根缺)의 기류에 각각 명(名)과 체(體)가 있으니, 이 체의 3과 명의 3을 삼삼품이라 함.
삼상(三相) : (1) 물체상에 갖추어 있는 세 모양. ① 표상(標相). 연기는 불이 있음을 표하는 등. ② 형상(形相). 물건의 형체, 방(方)ㆍ원(圓)ㆍ장(長)ㆍ단(短) 등. ③ 체상(體相). 실체를 말함이니, 불의 실체는 물질을 뜨겁게 하는 것 등.
삼상(三相) : (2) 물적(物的) 현상 위에 있는 세 모양. ① 가명상(假名相). 물적 현상이나, 중생은 잠깐 존재한 것으로 항구성(恒久性)이 없건만, 그 위에 가명(假名)을 세운 것 뿐. ② 법상(法相). 5온ㆍ12처ㆍ18계의 모든 법은 인연에 의하여 세운 것이므로 그 실체가 없는 것. ③ 무상상(無相相). 위와 같이 물(物)ㆍ심(心)의 모든 현상은 실체적으로 인정할 모양이 없다는 것.
삼상(三相) : (3) 인(因)의 3상(相).
삼상(三相) : (4) 아뢰야(阿賴耶)의 3상.
삼상속(三相續) : ① 세계상속(世界相續). 중생의 업으로 국토ㆍ세계를 안립(安立)함. ② 중생상속(衆生相續). 5온법의 화합으로 중생이 존립(存立)함. ③ 업과상속(業果相續). 선악의 업인(業因)에 의하여 고락의 과보가 성립하는 것.
삼상암(三相庵) :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금사리에 있던 절.
삼생(三生) : (1) 전생ㆍ금생ㆍ후생이니, 과거세ㆍ현재세ㆍ미래세.
삼생(三生) : (2) 견문생(見聞生)ㆍ해행생(解行生)ㆍ증입생(證入生). 화엄종에서는 이 3생을 지내어 성불한다고 함.
삼생가가(三生家家) : ⇨가가성자(家家聖者)
삼생과수(三生果遂) : 아미타불의 48원 중의 제12원. “내 명호를 듣고, 내 나라에 뜻을 두어 덕본(德本)을 심어서, 내지 결과를 이루지 못하면 정각(正覺)을 취하지 않겠다”고 서원한 것. 이 과(果)를 이룸에 3생(生)을 거듭한다 함.
삼생육십겁(三生六十劫) : 소승 성문이 깨닫기까지 필요한 수행의 기간. 매우 빠른 이는 3생, 매우 느린 이는 60겁을 지나서 아라한과에 이른다 함.
삼서육연(三序六緣) : 중국 선도(善導)가 지은 『관무량수경서분의』에서 『관무량수경』의 서분(序分)을 해석하는데, 먼저 증신서(證信序)ㆍ화전서(化前序)ㆍ발기서(發起序)로 나누고, 다시 발기서에 6인(因)을 세운 것.
삼석암(三石庵) : 전라북도 고창군 소요산에 있던 절.
삼선(三禪) : 3계 중 색계에서 4선(禪)을 나눈데 제3. 이 하늘은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라 이름. 제2선의 기쁨을 여의고, 다시 정묘(靜妙)한 낙을 낸다는 뜻. 여기에 소정천ㆍ무량정천ㆍ변정천이 있음.
삼선(三善) : 초선(初善)ㆍ중선(中善)ㆍ후선(後善). 처음과 중간과 나중이 다 선하다는 뜻. 또, 이 3선을 시선(時善) 또는 시절선(時節善)이라 하여 7선(善)의 1이라고도 함. 이것은 여러 경ㆍ논에 있거니와 하나는 수행의 계제(階梯)에 대하여 나누고, 하나는 부처님이 말한 교법에 대하여 나누었음.
삼선근(三善根) : 무탐(無貪)ㆍ무진(無瞋)ㆍ무치(無癡). 이 셋이 온갖 선(善)의 근원이란 뜻.
삼선도(三善道) : 삼선취와 같음.
삼선사(三仙寺) : 충청남도 서산 서산면 읍내리 부춘산에 있는 절. 일명 삼선암.
삼선암(三仙庵) : (1) 충청남도 서산 서산면 읍내리 부춘산에 있는 절. 일명 삼선사.
삼선암(三仙庵) : (2)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에 있는 절, 해인사에 딸린 암자.
삼선지식(三善知識) : 선지식의 셋. 교수(敎授)ㆍ동행(同行)ㆍ외호(外護). ① 교수선지식. 남을 지도하여 잘못되지 않게 할 사장(師匠). ② 동행선지식. 서로 책려(策勵)하여 절차탁마(切瑳琢磨)하는 도우(道友). ③ 외호선지식. 외부에서 옹호하며, 간접적으로 원조하는 이.
삼선취(三善趣) : ↔삼악취(三惡趣). 인취(人趣)ㆍ아수라취(阿修羅趣)ㆍ천취(天趣). 3악취에 비교하여 약간 수승한 세상이라는 뜻으로 하는 말.
삼성(三性) : (1) 법상종에서 사ㆍ이ㆍ미ㆍ오(事理迷悟)의 일체 모든 법을 그 성질상으로 보아 셋으로 나눈 것. ①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 이리 저리 억측을 내어 집착하는 성(性)이란 뜻. 범부의 미망(迷妄)한 소견으로 실체가 있는 것처럼 잘못 아는 일체의 사물. ② 의타기성(依他起性). 다른 인연에 의하여 생긴 만유(萬有). ③ 원성실성(圓成實性). 현상의 본체. 곧 원만ㆍ성취ㆍ진실한 진여를 말함.
삼성(三性) : (2) 선성(善性)ㆍ악성(惡性)ㆍ무기성(無記性).
삼성(三聖) : (1) 화엄 3성. 비로자나불ㆍ문수보살ㆍ보현보살.
삼성(三聖) : (2) 미타 3성. 아미타불ㆍ관세음보살ㆍ대세지보살.
삼성(三聖) : (3) 진단(震旦) 3성. 공자ㆍ노자ㆍ안회.
삼성굴(三聖窟)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삼성대(三聖臺) : 평안북도 영변군 북신현면 하행동 묘향산에 있는 절, 보현사에 딸린 암자.
삼성대망중도(三性對望中道) : 법상종에서 이ㆍ사ㆍ미ㆍ오(理事迷悟) 일체 제법의 성질은 3종에 지나지 않는다 하고, 그 3성을 대망(對望)하여 중도(中道)의 뜻을 설명하는 것. 곧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이므로 공(空), 의타기성(依他起性)이므로 가유(假有), 원성실성(圓成實性)이므로 실유(實有)인데, 이 3면이 있는 만유는 유(有)도 공(空)도 아니며, 비유비공(非有非空)의 존재라 하는 것을 삼성대망중도라 함.
삼성분별(三性分別) : 자기와 상대한 이의 성질을 선(善)ㆍ악(惡)ㆍ무기(無記)의 3성으로 나누어 정함.
삼성암(三聖庵) : (1) 경상남도 창녕군 계성면 사리 화왕산에 있는 절. 1866년(조선 고종 3) 문찰(文察) 중건. 1912년 관해(琯海) 재창.
삼성암(三聖庵) : (2) 경상북도 금릉군 대항면 주례동 황악산에 있는 절, 직지사에 딸린 암자.
삼성암(三聖庵) : (3) 경상북도 청송군 위정산에 있던 절.
삼성암(三聖庵) : (4) 경상북도 영천 은해사 산내에 있던 절.
삼성암(三聖庵) : (5) 강원도 고성군 외금강면 창대리 금강산에 있는 절. 1880년(조선 고종 17) 용선(龍船) 창건. 신계사에 딸린 암자.
삼성암(三聖庵) : (6) 강원도 삼척 근덕면 궁촌리 태백산에 있는 절, 영은사에 딸린 암자.
삼성암(三聖庵) : (7) 강원도 고성군 서면 금강산에 있던 절.
삼성암(三聖庵) : (8) 평안북도 의주군 마두산에 있던 절.
삼성암(三聖庵) : (9) 평안북도 희천군 북면 개고개동 두첩산에 있는 절.
삼성암(三聖庵) : (10) 황해도 송화군 박석산에 있던 절.
삼성업(三性業) : ① 선업(善業). 안온(安穩)하여 좋아할 만한 결과와 열반을 얻어, 잠시 또는 영구히 중생을 구제하는 업(業). ② 악업(惡業). 안온치 못하여 좋아할 만한 것이 못되는 결과를 받게 되는 업. ③ 무기업(無記業). 위의 2업에 속하지 아니하여 선ㆍ악의 결과를 받지 않는 업.
삼세(三世) : 【범】 trayo-dhvanaḥ 과거ㆍ현재ㆍ미래. 또는 전세(前世)ㆍ현세(現世)ㆍ내세(來世), 전제(前際)ㆍ중제(中際)ㆍ후제(後際). 세(世)는 격별(隔別)ㆍ천류(遷流)의 뜻이니, 현상계의 사물은 잠깐도 정지하지 않고, 생기면 반드시 멸한다. 이 사물의 천류하는 위에 3세를 가(假)로 세운 것. 곧 불교에서는 인도철학의 방(方) 논사(論師)와 같이, 시간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법(法)이란 위에 세운 것. ① 현재. 어떤 법이 생겨서 지금 작용하고 있는 동안. ② 과거. 법이 멸했거나 또 그 작용을 그친 것. ③ 미래. 법이 아직 나지 않고, 작용을 하지 않는 것.
삼세(三細) : 무명업상(無明業相)ㆍ능견상(能見相)ㆍ경계상(境界相). 『대승기신론』에서는 일심진여(一心眞如)를 우주의 근본으로 하고, 여기에서 일체 현상을 내는 것을 무명(無明)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 무명을 근본불각(根本不覺)ㆍ지말불각(枝末不覺)으로 나눈다. ① 무명업상. 진여가 무명에 의하여 차별적 현상을 내게 되는 첫걸음으로서, 아직 주관ㆍ객관이 갈라지기 전의 상태. ② 능견상. 무명업상이 주관ㆍ객관으로 갈라져 대립된 때에, 그 주관적 방면을 말함. ③ 경계상. 능견상인 주관의 앞에 나타나는 객관적 대상의 경계. 진여 본성에 계합하지 않는 허망한 상태를 말함.
삼세간(三世間) : 삼종세간(三種世間)과 같음.
삼세삼천불(三世三千佛) : 과거의 장엄겁(莊嚴劫) 중에 출현한 화광불에서 비사부불까지의 1천불, 현재의 현겁(賢劫) 중에 출현하는 구류손불에서 루지불까지의 1천불, 미래의 성수겁(星宿劫) 중에 출현할 일광불에서 수미상불까지의 1천불.
삼세상(三世相) : 불교의 인연설에, 중국의 5행(行)ㆍ12지(支)를 더하여 사람마다 3세(世) 인과의 상(相)이나, 또는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책. 본래 당나라 원천강(袁天綱)이 지은 것.
삼세실유법체항유(三世實有法體恒有) : 구사종의 근본 교의(敎義)를 나타내는 말. 색(色)ㆍ심(心)의 모든 법은 과거ㆍ현재ㆍ미래에 걸쳐 실재하다고 함.
삼세인과(三世因果) : 과거ㆍ현재ㆍ미래에 걸쳐 인과를 말하여 업감(業感)의 이치를 설명. 곧 과거의 인(因)에 의하여 현재의 과(果)를 받고, 현재의 인에 의하여 미래의 과보를 받는 것을 말함. 12인연 중의 무ㆍ명ㆍ행(과거의 인)에 의하여 식ㆍ명색ㆍ육입ㆍ촉ㆍ수(현재의 과)를 받고, 애ㆍ취ㆍ유(현재의 인)에 의하여 생ㆍ노사(미래의 과)를 받는다고 하는 것과 같은 따위.
삼세제불(三世諸佛) : 과거ㆍ현재ㆍ미래에 출현하는 여러 부처님들.
삼수(三修) : (1) 무상수(無常修)ㆍ비락수(非樂修)ㆍ무아수(無我修). ① 무상수. 성문들이 법신 상주의 덕을 알지 못하고, 다만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유위계(有爲界)의 일면만 보고 무상을 관하는 것. ② 비락수. 일체 법 중에 저절로 열반적정의 낙이 있는 줄을 알지 못하고, 다만 괴로운 한편만을 관하는 것. ③ 무아수. 자재 무애한 진아(眞我)가 있는 줄 알지 못하고, 5온이 가(假)로 화합한 가아(假我)를 대상으로 하여 무아를 관하는 것.
삼수(三修) : (2) 상수(常修)ㆍ낙수(樂修)ㆍ아수(我修). ① 상수. 보살은 법신의 체(體)가 상주불멸함을 알고, 성문이 무상하다고 집착하던 것을 파하는 것. ② 낙수. 모든 법 중에, 스스로 열반 적정의 낙이 있음을 알고, 성문의 괴롭다는 고집을 파하는 것. ③ 아수. 진아(眞我)의 자재무애함을 알고, 성문의 무아집(無我執)을 깨뜨리는 것.
삼수(三受) : 세 가지 감각. 고수(苦受)ㆍ낙수(樂受)ㆍ사수(捨受). ① 고수. 외계(外界)의 접촉에 의하여 몸과 마음에 받는 괴로운 감각. ② 낙수. 바깥 경계와 접촉하여 즐거움을 느끼는 감각. ③ 사수. 고수와 낙수에 속하지 않은 감각. 곧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수(受)는 바깥 경계를 받아 들인다는 뜻.
삼수도하(三獸渡河) : 토끼ㆍ말ㆍ코끼리가 항하를 건너가는 것. ① 토끼는 수면(水面)으로 헤엄쳐 건너 감. ② 말은 물에 잠겨 발이 밑에 닿지 않고 떠서 건너 감. ③ 코끼리는 물속 바닥을 디디고 건너 가는 것. 이는 성문ㆍ연각ㆍ보살이 번뇌를 끊는 차이에 비유. 천태종에서는 통교(通敎) 3승인들이 무생(無生)의 공한 이치를 관하여 번뇌를 끊는데 차별이 있음을 비유.
삼수문계(三受門戒) : 3취정계(聚淨戒). 곧 대승 보살의 계율.
삼수암(三遂庵) : 함경남도 안변군 문산면 상탑리 설봉산에 있는 절, 석왕사에 딸린 암자.
삼수업(三受業) : 순락수업(順樂受業)ㆍ순고수업(順苦受業)ㆍ순불고불락수업(順不苦不樂受業). 3수(受)의 과보를 부르는 업. ① 순락수업. 욕계로부터 색계 제3천까지의 과보를 받는 선업(善業). ② 순고수업. 욕계의 악업(惡業). ③ 순불고불락수업. 제4선천 이상의 과(果)를 받는 업을 말하는 것이나, 이를 만약 자세히 논하면, 제3선천 이하의 업에도 있으니, 곧 중간천(中間天)의 과를 받는 중간정(中間定)의 업과 같은 것.
삼승(三乘) : (1) 성문ㆍ연각ㆍ보살에 대한 세가지 교법(敎法). 승(乘)은 물건을 실어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니, 부처님의 교법도, 중생을 실어 열반의 언덕에 이르게 하는데 비유. ① 성문승. 4제(諦)의 법문이니, 부처님이 말씀하는 소리를 듣고, 이를 관하여 해탈을 얻음. ② 연각승. 12인연의 법문이니, 스승에게 가지 않고, 스스로 잎이 피고, 꽃이 지는 따위의 이치를 관하여 깨닫는 것. ③ 보살승. 6바라밀의 법문이니, 보살은 이 법문에 의하여 스스로 해탈하고, 남을 해탈케 하여 부처를 이룸.
삼승(三乘) : (2) 3승법에 의하여 각기 수행을 마치고, 얻은 성문과ㆍ연각과ㆍ보살과를 말함.
삼승가(三乘家) : 성문ㆍ연각ㆍ보살의 세 기류(機類)를 따로 따로 세우는 종가(宗家)란 뜻. 법상종 등을 말함.
삼승공십지(三乘共十地) : 천태종에서 화법(化法) 4교(敎) 중의 통교(通敎)에서 수행위 계위(階位)에 10지를 세운 것. 간혜지(乾慧地)ㆍ성지(性地)ㆍ팔인지(八人地)ㆍ견지(見地)ㆍ박지(薄地)ㆍ이구지(離垢地)ㆍ이판지(已辦地)ㆍ지불지(支佛地)ㆍ보살지(菩薩地)ㆍ불지(佛地). 이 10지는 3승이 함께 닦는 행위(行位)임을 말함. 엄밀하게 말하면, 성문은 이판지에, 연각은 지불지에 그치고, 보살만이 8지 이상에 나아가거니와 이것을 개설(槪說)하여 공(共) 10지라 함.
삼승교(三乘敎) : 성문ㆍ연각ㆍ보살의 근기마다 그에 대한 교법이 다름을 인정하고, 그 수행ㆍ증과(證果)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 교법.
삼승기(三僧祇) : 3아승기를 말함. 보살이 성불하려고 수행하는 연수(年數). 아승기는 무수(無數), 또는 무앙수(無央數)라 번역. 엄청나게 오랜 시간을 말함. 이를 세 번 거듭한 것을 3승기라 한다. 50위(位)의 계위(階位) 중에 10신(信)ㆍ10주(住)ㆍ10행(行)ㆍ10회향의 40위에 이르는 동안에 제1 대아승기겁을 지내며, 7만5천불께 공양. 다음에, 10지 중 초지로부터 제7지에 이르기까지 제2 대아승기겁을 지내며, 7만 6천불께 공양. 제8지로부터 제10지에 이르기까지 제3대아승기겁을 지내며, 7만 7천불께 공양. 그 다음에 성불한다 함.
삼승기백대겁(三僧祇百大劫) : 보살이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3아승기의 수행을 마치고, 다시 자기의 성불하는 몸에 32상 등 상호를 갖추기 위하여, 백대겁의 수행을 한다고 함.
삼승무루종자(三乘無漏種子) : 성문ㆍ연각ㆍ보살의 세 기류(機類)가 본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청정한 종자. 이 종자를 갖추고, 갖추지 못한 것으로 말미암아 법상종에서는 기류에 5종이 있다 하여 5성(性)이 각각 다름을 세운다. ⇨오성각별.
삼승진실일승방편(三乘眞實一乘方便) : 법상종에서 기류(機類)를 5성(性)으로 나누고, 본래 제8식 중의 종자가 차별한 결과라고 하여, 이렇게 말하는 교(敎)를 진실이라 하고, 5성의 차별을 인정하지 않고, 원융무애한 교의(敎義)를 말하는 1승교는 다만 부정종성(不定種性)을 이끌어 들이기 위하여 베푼 방편교라고 함을 말함.
삼시(三時) : (1) 부처님 열반한 뒤에 교법이 유행하는 시대를 3단으로 나누어, 정법시(正法時)ㆍ상법시(像法時)ㆍ말법시(末法時)로 함. ① 정법시. 교법ㆍ수행ㆍ증과(證果)의 3법이 완전하게 있는 시대. ② 상법시. 증과하는 이는 없으나, 교법ㆍ수행이 아직 남은 시대. ③ 말법시. 교법만 있고, 수행ㆍ증과가 없는 시대. 이 세 시대가 지나면, 교법까지 없어지는 시기가 되니, 이 때를 법멸(法滅) 시대라 함. 석존의 유법(遺法)에 대하여는 말법을 만년이라 함은 같거니와, 정법ㆍ상법의 시기에는 다른 말이 있다. ㄱ. 정법 5백년, 상법 1천년 설(說). ㄴ. 정법 1천년, 상법 5백년 설. ㄷ. 정법 1천년, 상법 1천년 설.
삼시(三時) : (2) 주야 6시(時)를 각각 3시로 나눈 것. 낮 3시ㆍ밤 3시.
삼시(三時) : (3) 인도의 1년 기후를 셋으로 나눈 것. 열제시(熱際時)ㆍ우제시(雨際時)ㆍ한제시(寒際時).
삼시(三施) : 또는 삼단(三檀). 남에게 주는 세 가지. (1) ① 재시(財施). 자기의 재물을 줌. ② 법시(法施). 교법을 말해주어 깨닫게 함. ③ 무외시(無畏施).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게 함. (2) ① 음식시(飮食施).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줌. ② 진보시(珍寶施). 가난한 이에게 재물을 줌. ③ 신명시(身命施). 굶주린 이에게 살을 떼어 주거나, 또는 온 몸을 다 주는 것.
삼시교(三時敎) : (1) 석존 일생의 설교를 세 시기로 나눈 것. 유교(有敎)ㆍ공교(空敎)ㆍ중도교(中道敎). 이는 법상종의 견해. ① 유교. 소승교니, 실재한 아(我)가 있다는 외도의 망집(妄執)을 깨뜨리기 위하여 아공법유(我空法有)를 말한 교. ② 공교. 물(物)ㆍ심(心)의 온갖 현상을 만드는 변치 않는 실체(實體)가 있다고 믿는 이에게 대하여 모든 법이 다 공(空)하다고 말한 『반야경』 등의 말. ③ 중도교. 위의 2교와 같이 유(有)나, 공(空)의 한쪽만을 믿는 이를 위하여 우주의 진성(眞性)을 깨닫게 하려고, 유에도 치우치지 않고, 공에도 치우치지 아니한 중도의 묘한 이치를 말한 『해심밀경』ㆍ『화엄경』 등의 말.
삼시교(三時敎) : (2) 인도의 삼론종 지광(智光)이 석존 일생의 설교를 셋으로 나눈 것. ① 초시 심경구유(初時心境俱有). 녹야원에서 4제(諦)의 법을 말하여 마음과 경계가 모두 있다고 인정하는 교(敎). ② 이시 경공심유(二時境空心有). 조금 수승한 기류(機類)를 위하여, 일체만유는 식(識)이 변해서 이룬 것이라는 유식(唯識)의 이치를 말한 교(敎). ③ 삼시 심경구공(三時心境俱空). 이미 유(有)라고 허락한 마음도 부정하여, 온갖 법이 다 공(空)하다는 평등한 이치를 말한 교.
삼시교판(三時敎判) : 삼시교와 같음.
삼시업(三時業) : 선악의 행위를 장차 받을 결과의 빠르고 느림에 의하여, 셋으로 나눈 것. ① 순현수업(順現受業). 현세에 지어 현세에 그 과보를 받는 것. ② 순차수업(順次受業). 현세에 지어 다음 생(生)에 그 과보를 받는 것. ③ 순후수업(順後受業). 현세에 지어 제2세(世) 이후에 그 과보를 받는 것.
삼시염불(三時念佛) : 새벽(晨朝)ㆍ낮(日中)ㆍ황혼(黃昏)의 3시로 염불함.
삼시전(三時殿) : 인도에서 열제(熱際)ㆍ우제(雨際)ㆍ한제(寒際)의 3시에 맞추기 위하여 알맞는 시설을 꾸민 궁전.
삼시화궁(三時花宮) : 봄ㆍ여름ㆍ가을의 3시에 항상 경치가 좋은 장소를 골라 지은 궁전. 석존이 출가하기 전에 계시던 궁전.
삼식(三識) : 심식(心識)의 더럽고 청정함으로 말미암아 세우는 세 가지. (1) 『번역명의집』에 있는 말. 말나식(末那識)ㆍ아뢰야식(阿賴耶識)ㆍ암마라식(菴摩羅識). (2) 『능가경』의 말. 진식(眞識)ㆍ현식(現識)ㆍ분별사식(分別事識).
삼신(三身) : 불신을 그 성질상으로 보아 셋으로 나눔. (1) 법신(法身)ㆍ보신(報身)ㆍ응신(應身). ① 법신. 법은 영겁토록 변치않는 만유의 본체, 신은 적취(積聚)의 뜻으로, 본체에 인격적 의의(意義)를 붙여 법신이라 하니, 빛깔도 형상도 없는 이불(理佛). ② 보신. 인(因)에 따라서 나타난 불신. 아미타불과 같음. 곧 보살위(菩薩位)의 곤난한 수행을 견디고, 정진 노력한 결과로 얻은 영구성이 있는 유형(有形)의 불신. ③ 응신. 보신불을 보지 못하는 이를 제도하기 위하여 나타나는 불신. 역사적 존재를 인정하는 석가모니와 같음. (2) 자성신(自性身)ㆍ수용신(受用身)ㆍ변화신(變化身). 법상종에서 세우는 3신설. 위의 3신에 배대하면 다음과 같다. (3) 법신ㆍ응신ㆍ화신. 『최승왕경』 제2권의 말이니, 『대승의장』에서 다음과 같이 배대. 응신은 석존과 같고, 화신은 불신이 아니고, 인(人)ㆍ천(天)ㆍ귀(鬼)ㆍ축(畜) 등으로 나타나는 것. (4) 법신ㆍ보신ㆍ금화신. (5) 진신ㆍ보신ㆍ응신. 『섭대승론』 상권의 말.
삼신범찬(三身梵讚) : 【범】 Kāyatrayastotra. 1권. K-1228c, T-1677.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89년에 번역하였으며, 법현이 번역한 것은 모두 989년에서 999년 사이에 기록되었다. 번역자인 법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지반(志磐)의 『불조통기(佛祖統紀)』에는 법천(法天)이 그의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대중상부법실록(大中祥符法實錄)』에 의거한 오노(Ono)는 천식재(天息災)가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이역본으로 『불삼신찬』이 있다.
삼신불성(三身佛性) : 불성의 셋. 정인불성(正因佛性)ㆍ요인불성(了因佛性)ㆍ연인불성(緣因佛性). ⇨삼인불성.
삼신사(三申寺) : 강원도 김화군 삼신산에 있던 절.
삼신업(三身業) : 10업도(業道) 중의 살생(殺生)ㆍ투도(偸盜)ㆍ사음(邪婬).
삼신여래(三身如來) : 법신(法身)ㆍ보신(報身)ㆍ응신(應身).
삼신즉일불(三身卽一佛) : 1불신(佛身)에 3신의 공덕과 성능을 갖춘 것.
삼심(三心) : (1) 『무량수경』의 말. 지심(至心)ㆍ신락(信樂)ㆍ욕생(欲生).
삼심(三心) : (2) 『관무량수경』의 말. 지성심(至誠心)ㆍ심심(深心)ㆍ회향발원심(廻向發願心).
삼심(三心) : (3) 『기신론』의 말. 직심(直心)ㆍ심심(深心)ㆍ대비심(大悲心). 신성취발심(信成就發心)의 내용을 나눈 것.
삼심(三心) : (4) 근본심(根本心)ㆍ의본심(依本心)ㆍ기사심(起事心)이니, 『종경록』에서는 제8식ㆍ제7식ㆍ제6식에 배대하고, 『합부금광명경』에서는 차례로 법신ㆍ보신ㆍ화신의 3신을 나타내지 못하게 하는 마음이라 함.
삼심(三心) : (5) 3승의 수행하는 지위마다 입심(入心)ㆍ주심(住心)ㆍ출심(出心)의 셋으로 나눈 것. ① 입심. 처음 그 지위에 들어갈 적. ② 주심. 그 지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 ③ 출심. 장차 그 지위에서 나와 다음 지위로 가려는 때.
삼심상견도(三心相見道) : 유식가(唯識家)에서 견도(見道)를 둘로 나누어 진견도(眞見道)ㆍ상견도라 함. 그 하나는 근본지(根本智)로써 유식 진여의 이치를 깨달음에 대하여, 다른 하나는 후득지(後得智)로써 진여의 모양을 분별하고 사량(思量)하는 지위. 이것은 뒤의 것에 3위(位)가 있음을 말함. ① 내견유정가연지(內遣有情假緣智). 내신(內身)을 반연하여 실재의 중생이 없다고 물리치는 지혜. ② 내견제법가연지(內遣諸法假緣智). 내신을 구성한 요소를 반연하여, 실재의 법이 없다고 물리치는 지혜. ③ 변견일체유정제법가연지(假緣智). 인(人)ㆍ법(法)이 함께 공무(空無)한 줄을 합관(合觀)하는 지혜.
삼십방(三十棒) : 선종의 종장(宗匠)이 선(禪)을 배우는 이들을 깨우치는 것으로, 포(褒)하고 폄(貶)하는 두 뜻을 포함. 『선림류집방할(禪林類集棒喝)』에 “도(道)를 말하라! 도(道)를 말하라! 도를 얻었다[道得
삼십본산연합사무소(三十本山聯合事務所) : 1908년 서울 동대문 밖 원흥사(元興寺)에 설립되었던 원종종무원(圓宗宗務院)을 1910년 서울 종로구 수송동 각황사(覺皇寺)로 옮기고, “조선불교 선교양종 종무원(朝鮮佛敎禪敎兩宗宗務院)”이라 하였다. 다음 해에 일본의 소위 조선 사찰령(寺刹令)이 반포되어, 전국 사찰이 30본산(本山)으로 구분되면서 30사(寺)의 본산 주지가 생기고, 1915년 30본산 주지의 결의로 “선교양종 종무원”을 “조선불교 선교양종 삼십본산 연합사무소”로 고치고, 연합제규(聯合制規)를 정하여 시행하다가 1922년 “조선불교 선교양종 중앙교무원”으로 변경되다.
삼십사심단결성도(三十四心斷結成道) : 소승보살의 성도하는 상태. 보살이 오랜 세월의 수행을 완성하고, 최후에 왕궁에 태어나고, 다음에 산에 들어가 수행하고, 마침내 보리 나무 아래에 이르러 34찰나에 34심(心)으로써 온갖 번뇌를 끊고 대오철저(大悟徹底)함을 말함.
삼십사타(三十捨墮) : 비구가 지닐 구족계 중에 3악도에 떨어질 죄로서, 버려야 할 것이 30이니, 이에 대한 제계(制戒)를 30사타라 함.
삼십삼과(三十三過) : 인명학(因明學)에서 3지(支) 작법에 대하여 33종의 허물을 말함. ① 종(宗)의 9과(過):현량상위(現量相違)ㆍ비량상위(比量相違)ㆍ자교상위(自敎相違)ㆍ세간상위(世間相違)ㆍ자어상위(自語相違)ㆍ능별불극성(能別不極成)ㆍ소별불극성(所不極成別)ㆍ구불극성(俱不極成)ㆍ상부극성(相符極成). ② 인(因)의 14과:영구불성(兩俱不成)ㆍ수일불성(隨一不成)ㆍ유예불성(猶豫不成)ㆍ소의불성(所依不成)ㆍ공부정(共不定)ㆍ불공부정(不共不定)ㆍ동품일분전 이품변전부정(同品一分轉異品遍轉不定)ㆍ이품일분전 동품변전부정(異品一分轉同品遍轉不定)ㆍ구품일분전부정(俱品一分轉不定)ㆍ상위결정(相違決定)ㆍ법자상상위(法自相相違)ㆍ법차별상위(法差別相違)ㆍ유법자상상위(有法自相相違)ㆍ유법차별상위(有法差別相違). ③ 유(喩)의 10과:능립법불성(能立法不成)ㆍ소립법불성(所立法不成)ㆍ구불성(俱不成)ㆍ무합(無合)ㆍ도합(倒合)ㆍ소립법불견(所立法不遣)ㆍ능립법불견(能立法不遣)ㆍ구불견(俱不遣)ㆍ불리(不離)ㆍ도리(倒離).
삼십삼관음(三十三觀音) : 『불상도휘』에 있는 관세음보살의 종류. 경전이나, 의궤(儀軌)의 지시에 의하여 그린 것이 아니고, 당나라ㆍ송나라 이후에 민간에 신앙되는 것을 모은 것. ① 양류관음. ② 용두관음. ③ 지경관음. ④ 원광관음. ⑤ 유희관음. ⑥ 백의관음. ⑦ 연와관음. ⑧ 농견관음. ⑨ 시약관음. ⑩ 어람관음. ⑪ 덕왕관음. ⑫ 수월관음. ⑬ 일엽관음. ⑭ 청경관음. ⑮ 위덕관음. ⑯ 연명관음. ⑰ 중보관음. ⑱ 암호관음. ⑲ 능정관음. ⑳ 아뇩관음. 아마제관음. 엽의관음. 유리관음. 다라존관음. 합리관음. 육시관음. 보비관음. 마랑부관음. 합장관음. 일여관음. 불이관음. 지련관음. 새수관음.
삼십삼신(三十三身) : 관세음보살이 변화신으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어러 가지로 나타내는 몸. ① 불신(佛身) ② 벽지불신(辟支佛身) ③ 성문신(聲聞身) ④ 대범왕신(大梵王身) ⑤ 제석신(帝釋身) ⑥ 자재천신(自在天身) ⑦ 대자재천신(大自在天身) ⑧ 천대장군신(天大將軍身) ⑨ 비사문신(毘沙門身) ⑩ 소왕신(小王身) ⑪ 장자신(長者身) ⑫ 거사신(居士身) ⑬ 재관신(宰官身) ⑭ 바라문신(婆羅門身) ⑮ 비구신(比丘身) ⑯ 비구니신(比丘尼身) ⑰ 우바새신(優婆塞身) ⑱ 우바이신(優婆夷身) ⑲ 인신(人身) ⑳ 비인신(非人身) 부녀신(婦女身) 동목천녀신(童目天女身) 동남신(童男身) 동녀신(童女身) 천신(天身) 용신(龍身) 야차신(夜叉身) 건달바신(乾闥婆身) 아수라신(阿修羅身) 가루라신(迦樓羅身) 긴나라신(緊那羅身) 마후라가신(摩睺羅伽身) 집금강신(執金剛身).
삼십삼천(三十三天) : 욕계 6천(天)의 제2. 도리천(忉利天)을 말함.
삼십오불(三十五佛) : 5역죄(逆罪)를 지은 이가 나아가 참회할 부처님 수. ① 석가불. ② 금강불괴불. ③ 보광불. ④ 용존왕불. ⑤ 정진군불. ⑥ 정신희불. ⑦ 보화불. ⑧ 보월광불. ⑨ 현무우불. ⑩ 보월불. ⑪ 무구불. ⑫ 이구불. ⑬ 용시불. ⑭ 청정불. ⑮ 청정시불. ⑯ 바류나불. ⑰ 수천불. ⑱ 견덕불. ⑲ 전단공덕불. ⑳ 무량국광불. 광덕불. 무우덕불. 나라연불. 공덕화불. 연화광유희신통불. 재공덕불. 덕념불. 선명칭공덕불. 홍염당왕불. 선유보공덕불. 투전승불. 선유보불. 주잡장엄공덕불. 보화유보불. 보련화선주사라수왕불.
(불설)삼십오불명예참문(佛說三十五佛名禮懺文) : 【범】 Upāliparipṛcchā. 1권. K-1303, T-326.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삼십오불예참문』이라 한다. 석가모니불에서부터 보련화묘주신왕불까지 35불의 이름을 열거하고 그에 대한 참회법을 설한다. 또한 이러한 35불에 대한 참회법은 『우파리소문경』에서 나왔음을 밝히고 있다. 이역본으로는 『대보적경』의 제24 우파리회ㆍ『불설결정비니경』이 있다.
삼십유식론(三十唯識論) : 유가(瑜伽) 10지론(支論)의 하나. 30게송으로 유식의 교의(敎義)를 서술. ⇨유식삼십론송
삼십육물(三十六物) : 우리의 몸을 구성한 물체를 외상(外相)ㆍ신기(身器)ㆍ내함(內含)의 셋으로 나누고, 다시 그 중에서 각각 12종으로 나눔. (1) 외상의 12:발(髮)ㆍ모(毛)ㆍ조(爪)ㆍ치(齒)ㆍ치(眵)ㆍ누(淚)ㆍ연(涎)ㆍ타(唾)ㆍ시(屎)ㆍ요(尿)ㆍ구(垢)ㆍ한(汗). (2) 신기의 12:피(皮)ㆍ부(膚)ㆍ혈(血)ㆍ육(肉)ㆍ근(筋)ㆍ맥(脈)ㆍ골(骨)ㆍ수(髓)ㆍ방(肪)ㆍ고(膏)ㆍ뇌(腦)ㆍ막(膜). (3) 내함의 12:간(肝)ㆍ담(膽)ㆍ장(腸)ㆍ위(胃)ㆍ비(脾)ㆍ신(腎)ㆍ심(心)ㆍ폐(肺)ㆍ생장(生臟)ㆍ숙장(熟臟)ㆍ적담(赤痰)ㆍ백담(白痰). 『남본열반경』 제22권에 있음.
삼십육부신(三十六部神) : 3귀의계(歸依戒)를 받은 이를, 권속을 거느리고 와서 수호하는 신장들. 각기 주(主)하는 바가 다름. 질병(疾病)ㆍ두통(頭痛)ㆍ한열(寒熱)ㆍ복만(腹滿)ㆍ옹종(癰腫)ㆍ전광(癲狂)ㆍ우치(愚癡)ㆍ진에(瞋恚) 등의 손뇌(損惱)에서 벗어나게 한다고 함.
삼십이대인상(三十二大人相) : 삼십이상과 같음.
삼십이상(三十二相) : 【범】 Dvātriṃśatmahāpuruṣā-lakṣaṇāni 부처님 몸에 갖춘 32표상(標相). 삼십이대인상(三十二大人相)ㆍ삼십이대장부상(三十二大丈夫相)이라고도 함. 이 상을 갖춘 이는 세속에 있으면 전륜왕(轉輪王), 출가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함. ① 발바닥이 판판함. ② 손바닥에 수레바퀴 같은 금(무늬)이 있음. ③ 손가락이 가늘면서 긴 것. ④ 손 발이 매우 보드라움. ⑤ 손가락ㆍ발가락 사이마다 얇은 비단결 같은 막(膜)이 있음. ⑥ 발꿈치가 원만함. ⑦ 발등이 높고 원만함. ⑧ 장딴지가 사슴 다리 같음. ⑨ 팔을 펴면 손이 무릎까지 내려감. ⑩ 남근(男根)이 오므라들어 몸 안에 숨어 있는 것이 말의 것과 같음. ⑪ 키가 한 발(두팔을 편 길이)의 크기와 같음. ⑫ 털 구멍마다 새까만 털이 남. ⑬ 몸의 털이 위로 쓸려 남. ⑭ 온 몸 빛이 황금색임. ⑮ 몸에서 솟는 광명이 한길 됨. ⑯ 살결이 보드랍고 매끄러움. ⑰ 두 발바닥ㆍ두 손바닥ㆍ두 어깨ㆍ정수리가 모두 판판하고 둥글며 두터움. ⑱ 두 겨드랑이가 펀펀함. ⑲ 몸매가 사자와 같음. ⑳ 몸이 곧고 단정함. 양 어깨가 둥글며 두둑함. 이가 40개나 됨. 이가 희고 가지런하고 빽빽함. 송곳니가 희고 큼. 뺨이 사자 것과 같음. 목구멍에서 맛 좋은 진액이 나옴. 혀가 길고 넓음. 목소리가 맑고 멀리 들림. 눈동자가 검푸름. 속 눈썹이 소의 것과 같음. 두 눈썹 사이에 흰 털이 남. 정수리에 살상투가 있음.
삼십이응신(三十二應身) :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모양을 나타내는 것. 이는 제도할 상대편이 다름에 따라 32종의 몸으로 변화함. ① 불(佛). ② 독각. ③ 연각. ④ 성문. ⑤ 범왕. ⑥ 제석. ⑦ 자재천. ⑧ 대자재천. ⑨ 천대장군(天大將軍). ⑩ 사천왕. ⑪ 사천왕태자. ⑫ 인왕(人王). ⑬ 장자(長者). ⑭ 거사(居士). ⑮ 재관(宰官). ⑯ 바라문 ⑰ 비구. ⑱ 비구니. ⑲ 우바새. ⑳ 우바이. 여주ㆍ국부인ㆍ명부ㆍ대고(女主國夫人命婦大家). 동남. 동녀. 천(天).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人). 비인(非人). 『수능엄경』의 말.
삼십일본산(三十一本山) : 삼십일본사(三十一本寺)라고도 함. 1911년 일본에서 조선사찰령을 반포하고, 조선총독부(朝鮮總督府)에서는 사찰령(寺刹令) 시행 규칙을 반포하여 우리나라 전국 사찰을 31구역으로 나누고, 매 구역마다 본산 1사(寺)씩을 둔 것. 경기도 광주 봉은사, 양주 봉선사, 수원 용주사, 강화 전등사. 충청북도 보은 법주사, 충청남도 공주 마곡사. 경상북도 달성 동화사, 영천 은해사, 의성 고운사, 문경 김룡사, 경주 기림사,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동래 범어사, 전라북도 전주 위봉사, 금산 보석사,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장성 백양사, 순천 송광사, 선암사, 구례 화엄사, 강원도 간성 건봉사, 고성 유점사, 평창 월정사, 황해도 신천 패엽사, 황주 성불사. 평안남도 평양 영명사, 평원 법흥사. 평안북도 영변 보현사, 함경남도 안변 석왕사. 함경북도 함흥 귀주사, 이 제도는 1945년 8월까지 시행되다.
삼십칠도품(三十七道品) : 또는 삼십칠조도품(三十七助道品). 열반의 이상경(理想境)에 나아가기 위하여 닦는 도행(道行)의 종류. 4념처(念處)ㆍ4정근(正勤)ㆍ4여의족(如意足)ㆍ5근(根)ㆍ5력(力)ㆍ7각분(覺分)ㆍ8정도분(正道分).
삼십칠보리분법(三十七菩提分法) : 삼십칠도품과 같음.
삼십칠조도품(三十七助道品) : 삼십칠도품과 같음.
삼십칠존(三十七尊) : 만다라에 태장계와 금장계의 두 가지가 있다. 이는 금강계 만다라의 9회(會) 중 갈마회(羯磨會)에 있는 제존(諸尊). 중앙에 대일(大日)ㆍ동방 아촉ㆍ서방 아미타ㆍ남방 보생ㆍ북방 불공성취의 5불과, 금강(金剛)ㆍ보(寶)ㆍ법(法)ㆍ갈마(羯磨)의 4바라밀보살과, 살타(薩埵)ㆍ애(愛)ㆍ왕(王)ㆍ희(喜)ㆍ광(光)ㆍ소(笑)ㆍ당(幢)ㆍ보(寶)ㆍ법(法)ㆍ이(利)ㆍ어(語)ㆍ인(因)ㆍ아(牙)ㆍ업(業)ㆍ호(護)ㆍ권(拳)의 16보살과, 희(喜)ㆍ만(鬘)ㆍ가(歌)ㆍ무(舞)의 내사공양(內四供養)과, 구(鉤)ㆍ색(索)ㆍ솨(鏁)ㆍ영(鈴)의 4섭보살과, 소향(燒香)ㆍ화(華)ㆍ등(燈)ㆍ도향(塗香)의 외사공양(外四供養)의 4보살.
삼십항게(三十行偈) : 『무량수경』 하권 처음에 “동방제불국(東方諸佛國)” 등의 5언(言) 30항(行) 120구(句)의 게송을 말함. 왕근게(往覲偈)라고도 함.
삼아승기겁(三阿僧祇劫) : 보살이 불위(佛位)에 이르기까지 수행하는 햇수(年數). 또는 삼기(三祇)라고도 함. 10주ㆍ10행ㆍ10회향의 3위(位)를 수행하여 마치는데 1아승기겁을 지내며, 그 동안에 7만5천 부처님께 공양. 10지 중의 초지로부터 제7지에 이르기까지 수행을 마치는데 제2 아승기겁을 지내며, 7만6천 부처님께 공양. 제8지로 제10지의 수행을 마치는데 제3 아승기겁을 지내며, 7만7천 부처님께 공양한다 함.
삼악(三惡) : (1) 삼악도(三惡道)의 준말.
삼악(三惡) : (2) 『대법거다라니경』 제1권에 있는 말. ① 심성(心性)이 한폐(狠弊)하여 좋은 말을 듣지 않음. ② 항상 간질(慳嫉)을 품고, 남이 자기보다 훌륭함을 미워함. ③ 설사 자기보다 훌륭한 줄 알면서도, 부끄러움을 품고 묻지 않는 것.
삼악각(三惡覺) : 욕각(欲覺)ㆍ진각(瞋覺)ㆍ해각(害覺). 각(覺)은 심소(心所)의 이름. 신역(新譯)으로는 심(尋)이라 번역하니, 거칠은 분별심. 5진(塵)의 대경에 대하여 만족할 줄 모르고 탐하는 것은 욕각. 5진의 경계에 대하여 자기의 뜻에 거슬릴 때에 분노심을 일으키는 것은 진각. 미워하고 질투하는 생각으로 남을 때리고 꾸짖으며, 목숨까지 뺏으려 함을 해각이라 함. 이 3각은 남의 번뇌를 일으키는 근원으로 가장 무거운 허물.
삼악도(三惡道) : 또는 삼악취(三惡趣). 지옥ㆍ아귀ㆍ축생. 죄악을 범한 결과로, 태어나서 고통을 받는 악한 곳.
삼악취(三惡趣) : ⇨삼악도
삼악행(三惡行) : 행위ㆍ언어ㆍ정의(情意)로 범하는 악행업(惡行業). 『장아함경』 제8권에 신악행(身惡行)ㆍ구악행(口惡行)ㆍ의악행(意惡行)이라 함.
삼안거(三安居) : 결하(結夏)하는 시기를 구역가(舊譯家)는 전(前)ㆍ중(中)ㆍ후(後)의 3기로 나누어 4월 16일에 시작함은 전 안거, 5월 16일에 시작함은 후 안거, 그 중간에 시작함은 중 안거. 그 날수는 어떤 것이고 90일. 신역가(新譯家)는 2기로 나누어 전안거는 5월 16일부터, 후안거는 6월 16일부터 시작. 중국ㆍ일본에서는 모두 4월 16일로써 입안거(入安居)의 날로 함.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4월 15일로 함.
삼애(三愛) : 죽을 때 일어나는 세 가지 애착심. ① 자체애(自體愛). 몸에 애착을 내는 것. ② 경계애(境界愛). 처자ㆍ재물 등에 애착을 내는 것. ③ 당생애(當生愛). 목숨이 끊어지려 할 때에 내생에 받을 생(生)에 애착을 내는 것.
삼어(三語) : 부처님의 세 가지 말. 수자의어(隨自意語)ㆍ수타의어(隨他意語)ㆍ수자타의어(隨自他意語).
삼업(三業) : 【범】 trīṇi karmāṇi 【팔】 tīṇi kammāni (1) 신업(身業)ㆍ구업(口業)ㆍ의업(意業). 곧 신체의 동작ㆍ언어ㆍ의지(意志)의 작용. (2) ① 복업(福業). 욕계의 선과(善果)를 받을 업. ② 비복업(非福業). 죄업이라 하여 욕계의 악과(惡果)를 받을 악업. ③ 부동업(不動業). 색계ㆍ무색계에 태어날 인(因)인 선업. (3) 순현업(順現業)ㆍ순생업(順生業)ㆍ순후업(順後業). 삼시업(三時業)이라고도 함. (4) ① 선업(善業). 안온(安穩)하게 자기의 뜻에 알맞는 결과를 받을 업. ② 악업(惡業). 자기의 뜻에 맞지 않는 결과를 받을 업. ③ 무기업(無記業). 선악에 치우치지 아니하며, 또 선악의 어떤 결과도 받지 아니할 중간 성(性)의 업. 여기에는 수행을 방해하는 것, 곧 아집(我執)의 근본인 제7식과 같은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방해하지 않는 것, 곧 자연계나 제8 아뢰야식과 같은 무부무기(無覆無記)가 있다. (5) ① 곡업(曲業). 아첨에서 일어나는 몸ㆍ입ㆍ뜻의 3업. ② 예업(穢業). 진심(瞋心)에서 일어나는 3업. ③ 탁업(濁業). 탐욕에서 일어나는 3업.
삼업공양(三業供養) : 신업공양(身業供養)ㆍ구업공양(口業供養)ㆍ의업공양(意業供養)의 세 가지 공양.
삼업불이문(三業不二門) : 천태종의 관심(觀心)인 10불이문(不二門)의 제8. 이 3업은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할 때의 몸ㆍ입ㆍ뜻으로 하는 업. 삼밀(三密)이라고도 함. 의업(意業)의 내증(內證)한 대로 입으로 말하고, 몸으로 실행하므로 신구(身口)의 작업과 자기의 내증과는 완전히 같음을 표시하는 문(門)이나, 실지로 수관(修觀)하는데서는 이 3업묘(業妙)를 중생 음망(陰妄)의 일념본구(一念本具)한 3천이라고 관하므로, 불타의 자증(自證)에 증입(證入)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 문(門)의 요지(要旨).
삼업사위의(三業四威儀) : 신(身)ㆍ구(口)ㆍ의(意) 3업과, 행(行)ㆍ주(住)ㆍ좌(坐)ㆍ와(臥)의 4위의. 우리가 짓는 행위의 총칭.
삼업사위의(三業四威儀) : 신(身)ㆍ구(口)ㆍ의(意) 3업과, 행(行)ㆍ주(住)ㆍ좌(坐)ㆍ와(臥)의 4위의. 우리가 짓는 행위의 총칭.
삼여(三餘) : 2승들이 무여열반을 얻었으나 아직 세 가지 남은 것이 있는 것. ① 번뇌여(煩惱餘). 3계 안의 이사(理事)에 대한 미(迷)는 없지만, 계외(界外)의 무명 번뇌가 남아 있음. ② 업여(業餘). 3계 안의 유루업(有漏業)은 없지마는 계외의 무루업(無漏業)이 남아 있음. ③ 과여(果餘). 3계 안의 분단생사(分段生死)는 없지마는 계외의 변역생사(變易生死)가 있는 것.
삼역(三逆) : 파화합승(破和合僧)ㆍ출불신혈(出佛身血)ㆍ살아라한(殺阿羅漢). ① 제바달다가 화합승가를 분열시켜 5백 제자를 얻은 것. ② 승려들이 다시 본래의 승단에 돌아감을 노여워 하여 돌을 던져 부처님 발에 피를 낸 것. ③ 연화색 비구니가 이를 보고 꾸짖으므로 주먹으로 때려 죽인 것과 같음을 말함.
삼연(三衍) : 연(衍)은 범어 연나(衍那)의 준말. 승(乘)이라 번역. 성문ㆍ연각ㆍ보살.
삼연(三緣) : 염불하는 이만이 아미타불의 광명에 섭취되는 이유로서 3연을 말함. 중생이 입으로 염불을 하고, 부처님께 예배하고 생각하면 부처님은 이를 보고 듣고 알아서, 부처님과 중생과의 신(身)ㆍ구(口)ㆍ의(意)에서 계동(契同)함을 친연(親緣). 부처님은 항상 곁에서 모시고, 견득(見得)하는 이의 앞에 몸을 나타냄을 근연(近緣). 평생 동안 칭념(稱念)하면 끝없는 옛적부터 지은 죄업을 제하고 죽을 때에 성중(聖衆)과 함께 와서 맞아 감을 증상연(增上緣)이라 함.
삼연자비(三緣慈悲) : 중생연자비(衆生緣慈悲)ㆍ법연자비(法緣慈悲)ㆍ무연자비(無緣慈悲). ① 중생연자비. 친한 이나 다른 이를 친한 이와 똑같이 보아 베푸는 자비. 이것은 범부나, 또는 도에 뜻을 두면서도 아직 번뇌를 끊어버리지 못한 이가 일으키는 것. ② 법연자비. 만유의 온갖 법이 5온이 가(假)로 화합한 것임을 알고, 물심(物心)의 본체가 공(空)한 줄을 알아서 번뇌가 없어진 성자(聖者)가 일으키는 자비. ③ 무연자비. 온갖 차별된 견해를 여의고 모든 법의 실상(實相)을 아는 부처님만이 있는 자비. 이미 물심(物心) 제법의 불실허광(不實虛誑)한 모양을 알고, 마음에 소연(所緣)이 없는 부처님이 저절로 일체 중생에 대하여 고통을 없애고 낙을 주려는 힘이 있음을 말함.
삼열반(三涅槃) : 천태종에서 세우는 성정열반(性淨涅槃)ㆍ원정열반(圓淨涅槃)ㆍ방편정열반(方便淨涅槃). ① 성정열반. 만법의 실성(實性)인 진여를 말함. 본래 불생 불멸하여 물들일 수도 없고, 깨끗이 할 수도 없는 것. ② 원정열반. 지혜로써 번뇌를 끊고 얻은 것. ③ 방편정열반. 지혜로써 진리를 깨달은 뒤에,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출현하고, 연(緣)이 다하면 입멸함을 말함. 나무가 다 타고 불이 꺼짐에 비유.
삼열반문(三涅槃門) : 삼해탈문(三解脫門)의 다른 이름.
삼온(三蘊) : 우주간에 존재한 물(物)ㆍ심(心)의 온갖 현상을 셋으로 나눈 것. 소승교의 1파인 화지부(化地部)의 주장. ① 염온(念蘊). 찰나에 생멸하는 법. ② 일기생온(一期生蘊). 목숨이 있는 동안 상속하는 법. 안(眼) 등을 말함. ③ 궁생사온(窮生死蘊). 중생이 금강유정(金剛喩定)을 얻어 생사가 없는 경계에 도달하기 까지 상속하는 법. 소승에서 말하는 제6식 이상에 있는 심식(心識).
삼우(三愚) : (1622~84) 조선 스님. 호는 취여(醉如), 속성은 정(鄭)씨, 강진 사람. 어려서 만덕산 백련사에서 승려가 됨. 여러 법사들을 찾아 학업을 닦아 내전(內典)을 능통. 해운 경열(海運敬悅)의 법을 잇다. 담론(談論)을 잘하여 듣는 이들이 모두 취한 듯 하였다 함. 대둔사 상원루(上院樓)에서 화엄종지(華嚴宗旨)를 강설할 적에 청중이 수백인이 넘었다. 그때 어떤 스님이 밭가는 연장을 지고, 누 아래서 쉬다가 한두 마디를 듣고 깨달은 바 있어 짐을 벗어 놓고, 누에 올라와 울면서 참회하고 배우기를 청하매, 이를 허락하고 가르쳐서 의발(衣鉢)을 물려 주다. 이 의발을 받은 이가 바로 화악 문신(華岳文信)임.
삼원(三願) : (1) 아미타불의 48원 중에서 원의 성질에 의하여 셋으로 나눈 것. ① 섭법신원(攝法身願). 부처님 자신에 대한 원. ② 섭정토원(攝淨土願). 정토에 대한 원. ③ 섭중생원(攝衆生願). 중생 구제에 대한 원. 이렇게 분류하면 제12, 제13, 제17은 섭법신원, 제31, 제32는 섭정토원, 다른 것은 모두 섭중생원이다.
삼원(三願) : (2) 보살이 일으키는 3원. ① 일체 중생으로 만유 제법을 증지(證知)케 하려고 원을 세움. ② 게으르지 않고, 중생에게 설법하려고 원을 세움. ③ 몸과 목숨을 버려 불법을 옹호하려고 원을 세움.
삼원적증(三願的證) : 담란(曇鸞)이 지은 『정토론주』의 끝에 자리(自利) 이타(利他)의 깊은 뜻을 보이고, 다음에 중생이 정토에 가서 나는 인과가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말미암은 것임을 밝히고, 이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제18원을 인용해서 왕생하는 인(因)인 5념문(念門)의 타력(他力)인 것과 제11원으로는 5념문의 행으로 얻는 5공덕문 중 앞의 4문이 타력인 것과 제22원으로는 5공덕문의 제5 원림유희지문(園林遊戱地門)이 타력임을 증명한 것.
삼유(三有) : 【범】 trayo-bhava (1) 유(有)는 존재한다는 뜻으로 욕유(欲有)ㆍ색유(色有)ㆍ무색유(無色有). 삼계(三界)와 같음. (2) ① 생유(生有). 처음 나는 일찰나. ② 본유(本有). 나서부터 죽을때까지의 존재. ③ 사유(死有). 죽는 일찰나. (3) 유루(有漏)의 다른 이름. (4) 수론(數論) 외도가 세우는 선성유(善成有)ㆍ성득유(性得有)ㆍ변이유(變異有).
삼유대(三有對) : 대(對)는 애(礙)한다는 뜻. 이에 장애(障礙)와 구애(拘礙)의 두 뜻이 있다. ① 장애유대(障礙有對)라 함은, 한 물체가 있으면 다른 물체는 같은 장소에 존재할 수 없는 것. 예를 들면 돌은 돌을 장애하고, 손은 손을 장애함과 같은 따위. ② 경계유대(境界有對)라 함은, 대경의 물체에 구속됨을 말함이니, 감각과 감수(感受)하는 기관(器官)과는 각기 동작하는 대상 이외에는 힘이 없음과 같다. 예를 들면 눈과 시각(視覺)은 색ㆍ형(形) 이외에는 힘이 없는 등. ③ 소연유대(所緣有對)라 함은, 6식(識)과 그를 짝지어 일어나는 마음 작용과는 각각 대상되는 것에 구속되어 자유를 얻지 못함을 말함. 따라서 경계와 소연(所緣)과는 같은 6식의 대상인 6경(境)에 대하여 세운 것.
삼유위법(三有爲法) : ⇨유위.
삼유위상(三有爲相) : 인연으로 말미암아 생긴 사물을 유위(有爲)라 하며, 이리하여 생긴 사물은 반드시 인연의 조작이 있으므로 하는 말. 생상(生相)ㆍ이상(異相)ㆍ멸상(滅相). ① 생상. 미래의 법을 현재에 들어오게 함. ② 이상. 법을 쇠퇴하게 함. ③ 멸상. 쇠퇴하다가 결국 괴멸케 함. 과거에 낙사(落謝)케 하는 것.
삼율의(三律儀) : (1)계율의 세 가지. ① 별해탈율의(別解脫律儀). 별해탈계(別解脫戒)라고도 함. 신(身) 3, 구(口) 4의 악을 따로 방지하여 악을 짓지 않도록 노력함. ② 정려율의(靜慮律衣). 정공계(定共戒)라고도 함. 색계정(色界定)에 든 이는 스스로 신(身)ㆍ어(語)의 허물을 멀리하므로 정(定)과 함께 계체(戒體)를 얻음. ③ 무루율의(無漏律儀). 도공계(道共戒)라고도 함. 무루심을 일으키면 스스로 신(身)ㆍ어(語)의 허물을 멀리하므로 계체도 동시에 얻는 것. 뒤의 둘은 정심(定心)이 무루심과 함께 일어나므로 수심전(隨心轉)이라 하고, 별해탈율의는 이에 반(反)하므로 불수심전(不隨心轉)이라 함.
삼율의(三律儀) : (2) 율의(律儀)ㆍ불율의(不律儀)를 이루는 것에 의해 몸 안에 잠재적인 체(體)를 만드는 것을 무표색(無表色)이라 하며, 이것을 세 가지로 나눠 삼율의라고 함. 즉 율의(律儀)ㆍ불율의(不律儀)ㆍ비율의비불율의(非律儀非不律儀)를 말함.
삼응공양(三應供養) : 이 세간에서 공양을 받을 만한 세 분. 여래(如來)ㆍ아라한(阿羅漢)ㆍ국왕(國王). ① 여래. 스스로 진리를 증득하고, 또 다른 이를 제도하는 이. ② 아라한. 3계의 사(事)ㆍ이(理)에 미(迷)한 번뇌를 끊고, 위없는 지혜를 얻은 이. ③ 국왕. 하늘의 정리(正理)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며, 국민을 잘 살게 하는 이.
삼의(三衣) : 비구가 입는 의복 세 가지. ① 승가리(僧伽梨). 중의(重衣)ㆍ대의(大衣)ㆍ잡쇄의(雜碎衣)라 번역. 9조(條)로부터 25조까지. 마을이나 궁중에 들어갈 때 입음. ② 울다라승(鬱多羅僧). 상의(上衣)ㆍ중가의(中價衣)ㆍ입중의(入衆衣)라 번역. 7조. 예불ㆍ독경ㆍ청강ㆍ포살(布薩) 등을 할 때에 입음. ③ 안타회(安陀會). 내의(內衣)ㆍ중숙의(中宿衣)라 번역. 5조. 절안에서 작업할 때 또는 상(床)에 누울 때 입음. ⇨가사(袈裟)
삼의(三疑) : 정(定)에 들지 못하게 장애하는 세 가지. ① 의자(疑自). 자기가 수도(受道) 하기에 적당치 못한 이라고 의심함. ② 의사(疑師). 사장(師匠)의 지혜를 의심함. ③ 의법(疑法). 받는 법에 대하여 진실 여부(與否)를 의심하는 것.
삼의일발(三衣一鉢) : 3의(衣)와 응량기(應量器). 스님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지품.
삼인(三因) : (1) 『왕생예찬』의 말. 정토에 가서 나는 3인(因). 지성심(至誠心)ㆍ심심(深心)ㆍ회향발원심(廻向發願心).
삼인(三因) : (2) 『성불론』 제2에 있는 말. 응득인(應得因:진여)ㆍ가행인(加行因:菩提心)ㆍ원만인(圓滿因:加行). 진여는 보리심을 일으켜 불(佛) 됨을 얻게 하는 인(因)이란 뜻. 보리심은 더욱 선행(善行)을 힘써 닦아 불이 되게 한다는 뜻. 이렇게 가행(加行)으로 말미암아 인과를 원만케 한다는 뜻.
삼인(三因) : (3) 보살 수행의 도정(道程)에 있는 3종의 인(因). 이숙인(異熟因)ㆍ복인(福因)ㆍ지인(智因).
삼인(三因) : (4) 『성실론』의 말. ① 생인(生因). 만법을 내는 인(因). ② 습인(習因). 닦아 익혀 더욱더욱 결과를 크게 하는 인(因). ③ 의인(依因). 의지해서 일어나는 원인이 되는 것. 곧 눈과 색(色)은 시각을 내는 의인(依因).
삼인(三忍) : (1) 내원해인(耐怨害忍)ㆍ안수고인(安受苦忍)ㆍ제찰법인(諦察法忍). 인욕(忍辱) 바라밀의 3종. 모든 좋고 나쁜 대경에 향하여 마음이 움직이지 않음을 인(忍)이라 함. ① 내원해인. 원수나 대적의 해침을 받고도 복수할 마음을 내지 않는 것. ② 안수고인. 질병ㆍ수재ㆍ화재ㆍ도장(刀杖)의 고통을 달게 받는 것. ③ 제찰법인. 줄여서 찰법인(察法忍)이라 함. 진리를 자세히 관찰하여 불생불멸하는 이치에 마음을 안주(安住)하는 것.
삼인(三忍) : (2) 희인(喜忍)ㆍ오인(悟忍)ㆍ신인(信忍). 중국 정토교의 선도(善導)가 지은 『관경서분의』에서 나옴. 아미타불을 관하며, 또는 아미타불의 본원을 믿어서 얻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의 별명.
삼인(三忍) : (3) 음향인(音響忍). 유순인(柔順忍)ㆍ무생법인(無生法忍). 『무량수경』에 있다. 극락세계에 나서 도량수(道場樹)를 본 이가 얻는다 함.
삼인불성(三因佛性) : 불성을 3종 인(因)으로 구분한 것. ① 정인불성(正因佛性). 본연의 진여 이치. ② 요인불성(了因佛性). 진여의 이치를 비추는 지혜. ③ 연인불성(緣因佛性). 지혜를 도와 정인(正因)을 개발하는 6바라밀의 수행.
삼인삼과(三因三果) : 보살 수행 중의 3종의 인(因)과 3종의 과보(果報). ① 이숙인(異熟因)ㆍ이숙과(異熟果). 현세에 지은 행업(行業)에 의하여 내세에 그 보(報)를 받는 것. ② 복인(福因)ㆍ복과(福果). 현세에 보시ㆍ지계ㆍ인욕 등의 행을 닦아 현세ㆍ내세에 복을 받고, 중생도 이익케 하는 것. ③ 지인(智因)ㆍ지과(智果). 현세에 지혜를 가다듬고 복의 시비(是非)ㆍ정사(正邪)로 판정하며, 여러 가지 수단으로 교화사업에 힘쓰는 것.
삼일암(三日庵) : (1) 광주시 서석산에 있던 절.
삼일암(三日庵) : (2)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지리산에 있는 절, 천은사에 딸린 암자.
삼일암(三日庵) : (3)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면 천관산에 있던 절.
삼일암(三日庵) : (4) 강원도 철원군 신서면 내산리 보개산에 있던 절. 심원사에 딸렸던 암자.
삼일암(三日庵) : (5)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표훈사에 딸렸던 암자.
삼일암(三日庵) : (6) 평안북도 벽동군 삼일산에 있던 절.
삼일암(三日庵) : (7) 평안남도 평양 대성산 광법사 곁에 있던 절.
삼자(三自) : (1) 8정도(正道)를 자조(自調)ㆍ자정(自淨)ㆍ자도(自度)로 분류한 것. 이는 2승의 성자(聖者)가 닦을 계학(戒學)ㆍ정학(定學)ㆍ혜학(慧學)으로서, 곧 정어(正語)ㆍ정업(正業)ㆍ정명(正命)은 자조[持戒
삼자(三自) : (2) 구족하는 삼자일심마하연법(三自一心摩訶衍法). 자체(自體)ㆍ자상(自相)ㆍ자용(自用). 어느 편으로 보던지 일체를 뛰어난 일심(一心). 『기신론』의 일심, 『화엄경』의 일진법계(一眞法界)를 말함.
삼자(三慈) : 세 가지 자비. 중생연자(衆生緣慈)ㆍ법연자(法緣慈)ㆍ무연자(無緣慈). ⇨삼연자비.
삼자귀(三自歸) : 삼귀와 같음.
삼자성(三自性) : 삼성(三性)과 같음.
삼잡염(三雜染) : 번뇌잡염(煩惱雜染)ㆍ업잡염(業雜染)ㆍ생잡염(生雜染). 혹(惑)ㆍ업(業)ㆍ고(苦)와 같으며, 진심(眞心)을 물들여 더럽게 하므로 잡염이라 함. ① 번뇌잡염. 일체의 번뇌와 수번뇌(隨煩惱). ② 업잡염. 번뇌로부터 생기며, 또는 번뇌가 도와서 짓는 몸ㆍ입ㆍ뜻의 업. ③ 생잡염. 번뇌와 업에 의하여 3계에 생(生)을 받으며, 그 뒤에 자신이 받는 고통.
삼장(三藏) : 【범】 Tripiṭaka 【팔】 Tipiṭaka (1) 불교 전적(典籍)의 총칭. ① 경장(經藏). 부처님이 말씀하신 법문을 모은 부류(部類)의 전적. ② 율장(律藏). 부처님이 제정하신 일상 생활에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한 전적. ③ 논장(論藏). 경에 말한 의리를 밝혀 논술한 전적.
삼장(三藏) : (2) 성문장(聲聞藏)ㆍ연각장(緣覺藏)ㆍ보살장(菩薩藏). 3장이 모두 각자의 수행과 증과(證果)를 말한 경전.
삼장(三藏) : (3) 경ㆍ율ㆍ논 3장의 내용을 잘 아는 스님. 예를 들면 진제(眞諦) 삼장 등. 뒤에는 변해서 경ㆍ율ㆍ논을 번역한 스님들을 이름하게 됨.
삼장(三障) : 성도(聖道)를 장애하여 선심(善心)을 가리워버리는 것. (1) 번뇌장(煩惱障)ㆍ업장(業障)ㆍ보장(報障). (2) ① 피번뇌장(皮煩惱障). 일체 모든 법의 현상에 미(迷)하여 일어나는 탐(貪)ㆍ진(瞋) 등. 현상계에 대하여 일어나므로 피부에 비유. ② 육번뇌장(肉煩惱障). 일체 법의 무상(無常)ㆍ무아(無我)인 진실한 도리를 알지 못하고, 항상(恒常)하고 아(我)가 있다고 하는 망견(妄見). 내분인 살에 비유. ③ 심번뇌장(心煩惱障). 온갖 번뇌의 근본인 무명 번뇌. 진심을 미하여 일어나므로 심장(心臟)에 비유.
삼장교(三藏敎) : 천태종에서 불교를 분류하여 화의(化儀) 4교ㆍ화법(化法) 4교를 세운 중, 화법 4교의 하나. 3장교라 함은 수다라장(修多羅藏)ㆍ비니장(毘尼藏)ㆍ아비담장(阿毘曇藏)을 말하며, 대승ㆍ소승에 통한 말이나, 이것은 특히 소승교의 이칭(異稱).
삼장물(三長物) : 스님들이 부처님이 제정한 것 이외에 저축하는 세 가지. ① 의장물(衣長物). 부처님이 허가하신 3의(衣)밖에 다른 옷을 마련해 둠. ② 발장물(鉢長物). 부처님이 허가하신 한 개의 발우밖에 다른 발우를 마련해 둠. ③ 약장물(藥長物). 부처님께서 병났을 때 한해서 약을 먹도록 허락하신 것을, 병이 다 나은 뒤에도 다시 약을 먹음.
삼장법사(三藏法師) : 경ㆍ율ㆍ논에 정통하고, 이를 널리 유포(流布)하는 스님.
삼장법수(三藏法數) : 또는 『대명삼장법수(大明三藏法數)』 50권, 명나라 일여(一如) 등이 엮음.
삼장사(三藏寺) : (1)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일명 삼장사(三藏社).
삼장사(三藏寺) : (2)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에 있던 절.
삼장사(三藏寺) : (3) 함경남도 정평군 장곡에 있던 절.
삼장사(三壯寺) : 경상남도 진양군 지리산에 있던 절.
삼장암(三藏庵) : (1)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장안사에 딸렸던 암자. 일명 삼장사(三藏寺).
삼장암(三藏庵) : (2)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표훈사에 딸렸던 암자.
삼장엄(三莊嚴) : 국토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세 가지. ① 사장엄(事莊嚴). 색(色)ㆍ성(聲)ㆍ향(香)ㆍ미(味) 등을 갖춘 사물. ② 법장엄(法莊嚴). 여러 가지 수승한 교법. ③ 인장엄(人莊嚴). 성문ㆍ보살 등.
삼장재월(三長齋月) : 1년 중 1월ㆍ5월ㆍ9월의 석달. 1일로부터 15일까지 몸ㆍ입ㆍ뜻에 걸쳐 악을 재계(齋戒)하고, 선을 실행하는 달이라 함. 어떤 말에는 이 3개월은 제석천이 큰 보배 거울로 남섬부주를 비춰 인민의 선ㆍ악을 관찰한다 하고, 다른 말에는 지옥의 업경(業鏡)이 비친다고 하며, 비사문천이 순행하는 달이라 하고, 악귀가 그 세력을 떨치는 달이라는 등의 말이 있음. 중국에서 수ㆍ당ㆍ송나라 때에 도살(屠殺)을 금지, 관위(官位)의 승진을 피하고, 인민은 소식(素食)ㆍ송경(誦經)하는 풍습이 있은 듯함.
삼재(三災) : 인도에서 세월을 계산할 적에 산수로 미칠 수 없는 긴 세월을 겁(劫)이라 하고, 그 겁말(劫末)에 일어나는 세 가지 재해(災害). 이에 소삼재(도병재ㆍ질병재ㆍ기근재), 대삼재(화재ㆍ수재ㆍ풍재)의 구별이 있음.
삼재월(三齋月) : 삼장재월과 같음.
삼전독문(三轉讀文) : 『법화경』 방편품 10여시(如是)의 글을 3전(轉)으로 읽어 3제(諦)의 이치를 표시하는 것. 제1전(轉)은 여(如)자에 토(吐)를 떼어 “시상(是相)이 여(如)하고, 시성(是性)이 여(如)하고” 등으로 읽으니, 10법이 필경에 일상평등(一相平等) 제법개공(諸法皆空)임을 나타낸다. 이를 공전(空轉)이라 함. 제2전은 상(相)ㆍ성(性) 등 자(字)에 토를 떼어 “여시(如是)한 상(相)” 등으로 읽으니, 10법의 명자시설(名字施設)이 같지 아니하여 차별을 세우나, 공(空)에 즉(卽)한 가시설(假施設)이므로 가전(假轉)이라 함. 제3전은 시(是) 자에 토를 떼어 “상(相)이 시(是)와 여(如)하고” 등으로 읽으니, 10법이 다 중도실상(中道實相)의 이치에 부합함을 나타내므로 중전(中轉)이라 함.
삼전법륜(三轉法輪) : (1) 시전(示轉)ㆍ권전(勸轉)ㆍ증전(證轉). 석존이 세 번 4제(諦)의 교(敎)를 말씀한 것. ① 시전. 이것은 고(苦), 이것은 집(集), 이것은 멸(滅), 이것은 도(道)라고 그 모양을 보인 것. ② 권전. 고(苦)를 알라, 집(集)을 끊으라, 멸(滅)을 증득하라, 도(道)를 닦으라고 권한 것. ③ 증전. 석존이 스스로 고를 알아 집을 끊고, 멸을 증득하려고, 도를 닦은 것을 보여 다른 이들로 하여금 증득케 하는 것.
삼전법륜(三轉法輪) : (2) 근본(根本)ㆍ지말(枝末)ㆍ섭말귀본(攝末歸本)의 3법륜. 삼론종에서 석존의 50년 동안의 설법을 비판하여, 『화엄경』에 말한 교법을 근본법륜, 다음에 지혜가 얕은 이에게 1불승(佛乘)의 교법을 열어 3승의 교를 말씀함을 지말법륜, 최후에 법화ㆍ삼론의 교와 같이 3승으로 말한 교법을 1불승(佛乘)에 귀입(歸入)하여 말함을 섭말귀본법륜이라 함.
(불설)삼전법륜경(佛說三轉法輪經) : 【범】 Dharmacakrapravartanasūtra. 1권. K-730, T-110. 당(唐)나라 때 의정(義淨)이 710년에 대천복사(大薦福寺)에서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바라내사(婆羅㮈斯)의 녹림(鹿林)에서 5비구에게 4성제법(聖諦法)의 3전(轉) 12상(相)을 설하신 경전으로, 부처님의 성도 후 최초 설법에 해당한다. 『잡아함경』 제15권의 일부 및 『전법륜경(佛說轉法輪經)』의 내용과 유사하다.
삼전십이행상(三轉十二行相) : 부처님이 녹야원에서 성문승에 대하여 4제(諦)의 법문을 말씀하실 때의 시전(示轉)ㆍ권전(勸轉)ㆍ증전(證轉)을 말함. 상근(上根)은 시전으로써, 중근(中根)은 권전으로써, 하근(下根)은 증전으로써 각각 깨닫는다 함. 또 이 3전은 견도(見道)ㆍ수도(修道)ㆍ무학도(無學道)에 배대한다. ⇨삼전법륜.
삼점(三漸) : 천태종에서 화의교(化儀敎) 중 정식으로 점차의 순서를 밟아 말한 점교(漸敎)의 초(初)ㆍ중(中)ㆍ후(後)인 녹원시(鹿苑時)ㆍ방등시(方等時)ㆍ반야시(般若時)를 말함.
삼정(三正) : 삼론종에서 말하는 대편정(對偏正)ㆍ진편정(盡偏正)ㆍ절대정(絶對正). 삼중(三中)과 같음. ① 대편정. 병에 대하여 약을 주는 것처럼 단견(斷見)ㆍ상견(常見)에 대하여 정리(正理)를 보임. ② 진편정. 약을 써서 병이 없어지는 것처럼 단견ㆍ상견을 제하고, 정리를 나타냄. ③ 절대정. 병이 다 나으면 약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처럼 단견ㆍ상견이 없어지면 나타날 정리도 그림자마저 인정치 않는 것. 이렇게 비편비정(非偏非正)의 경지를 억지로 정리(正理)라 이름한 것.
삼정육(三淨肉) : 부처님이 병 든 비구에게만 먹을 것을 허락한 고기의 세 가지. ① 자기를 위하여 죽이는 것을 보지 않은 것. ② 자기를 위하여 죽인 것이란 말을 듣지 않은 것. ③ 자기를 위하여 죽인 것이 아닌가, 의심되지 않는 것. 곧 고짓집에서 파는 것이나, 저절로 죽은 것 따위의 고기.
삼정취(三定聚) : ⇨삼취.
삼제(三際) : 전제(前際)ㆍ중제(中際)ㆍ후제(後際). 삼세(三世)와 같음.
삼제(三諦) : 공제(空諦)ㆍ가제(假諦)ㆍ중제(中諦). 제는 진실한 뜻, 허망치 않은 뜻. 우주의 진상을 말하는 세 가지 도리로서, 삼라 만상의 낱낱 당체에 나아가서는 차별적 상대적이나, 이를 본원의 한 이치로 돌려 보내면 절대적으로 일미평등(一味平等)한 것이라 함. 이리하여 공간적으로는 공(空)은 고, 가(假)는 가, 중(中)은 중으로서, 피차 독립하여 다른 것과 아무 관계가 없으며, 시간적으로는 3종의 도리를 증득하는 수행을 하여, 공제의 이치를 증득한 뒤에 가제의 이치를 증득하고, 다시 중제의 이치를 증득하는 것을 격력불융(隔歷不融)의 3제라 하며, 공제를 단공(但空)으로 보지 않고, 공(空)도 가(假)ㆍ중(中)을 여의지 않고, 내지 중(中)도 공ㆍ가를 여의지 아니하여, 3과 1이 원융(圓融)하여 1도 아니고 3도 아니며, 1이기도 하고 3이기도 하는 3제를 말하는 것을 부종불횡(不縱不橫)의 3제라 함.
삼제시(三際時) : 인도에서 1년을 3기로 나눈 것. ① 열제(熱際). 더운 때니, 1월 16일~5월 15일. ② 우제(雨際). 비가 많이 오는 때니, 5월 16일~9월 15일. ③ 한제(寒際). 추운 때니, 9월 16일~1월 15일.
삼제원융(三諦圓融) : 천태종에서 공제(空諦)ㆍ가제(假諦)ㆍ중제(中諦)를 세우고, 이 3제는 서로 떨어진 것이 아니어서, 공제이면서 가제ㆍ중제이고, 가제이면서 공제ㆍ중제이고, 중제이면서 공제ㆍ가제이기 때문에 무애자재하다고 함.
삼조(三照) : 『화엄경』에 말한 비유. 해가 하늘에 떠서 하계(下界)를 비칠 적에 비치는 차례. 먼저 높은 산, 다음에 골짜기, 나중에 평지. 이는 부처님이 교법을 말씀할 적에, 듣는 이의 지혜가 깊고 얕음에 의하여 깨달음에 앞 뒤가 있음을 비유. 천태종에서는 부처님의 일대 설교를 5시(時)로 나누어 이런 비유를 듦.
삼조연하(三條椽下) : 승당(僧堂) 단위(單位)의 별칭. 승당의 앉는 자리는 한 사람마다 길이 6척, 넓이 3척으로 지정되었다. 넓이로 보면 머리 위 천정의 서까래 세 개의 넓이에 해당하므로 한 사람의 자리를 이렇게 말함.
삼존(三尊) : 본존과 양편에 모시고 있는 분을 함께 일컫는 말. (1) 미타 3존.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ㆍ대세지보살. (2) 약사 3존. 약사여래와 일광보살ㆍ월광보살. (3) 석가 3존. 석가여래와 문수보살ㆍ보현보살.
삼존내영(三尊來迎) : 아미타불을 신앙하는 이가 죽으려고 할 때, 아미타불이 관세음보살ㆍ대세지보살을 데리고 와서 그의 앞에 나타나 극락세계로 맞아 가는 것. ⇨내영(來迎)
삼존사(三尊寺) : 충청남도 홍성군 삼존산에 있던 절.
삼존암(三尊庵) : 전라남도 강진군 월출산에 있던 절.
삼종(三從) : ① 여자가 처녀 때는 부모를 따름. ② 시집가서는 남편을 따름. ③ 남편이 죽은 뒤에는 자식을 따르는 것.
삼종견혹(三種見惑) : 견혹의 세 가지. ① 구생견혹(俱生見惑). 나면서부터 본래 갖추어 있는 번뇌. ② 추리견혹(推理見惑). 어떤 일을 만날 적마다 추리하여 일어나는 번뇌. ③ 발득견혹(發得見惑). 지혜가 생기므로서 점점 얻게 되는 번뇌.
삼종계(三種戒) : 또는 삼종율의(三種律儀). 나쁜 짓을 막는 계율을 그 성질상으로 보아 셋으로 분류한 것. 별해탈계(別解脫戒)ㆍ정공계(定共戒)ㆍ도공계(道共戒)ㆍ별해탈계는 산란한 마음에 있는 계. 정공계ㆍ도공계는 입정심(入定心)에 있는 계. 앞의 것은 악(惡)ㆍ무기심(無記心)일 때에도 계체(戒體)는 상속하여, 마음을 따라 움직이지 아니하므로 불수심전계(不隨心轉戒)라 하고, 뒤의 둘은 정(定)에서 나오면 없으므로 수심전계(隨心轉戒)라 함.
삼종공덕(三種功德) : 극락 세계 29종 장엄 중, 국토에 딸린 공덕의 세 가지. 수공덕(水功德)ㆍ지공덕(地功德)ㆍ허공공덕(虛空功德). ① 수공덕. 극락세계의 유천(流泉)ㆍ지소(池沼) 등. ② 지공덕. 지상의 궁전ㆍ누각 등. ③ 허공공덕. 정토의 허공에 보뱃그물이 뒤얽혀 허공을 덮고, 드리운 풍경이 자연의 덕풍(德風)에 흔들려 미묘한 설법 소리를 낸다 함.
삼종공양(三種供養) : (1) ① 재공양(財供養). 세간의 재물ㆍ향ㆍ꽃으로 공양. ② 법공양(法供養). 교법을 따라 보리심(菩提心)을 일으켜 자리이타(自利利他)의 행을 함. ③ 관행공양(觀行供養). 화엄의 관법(觀法)인 사사무애관(事事無礙觀)을 하는 것.
삼종공양(三種供養) : (2) ① 이양공양(利養供養). 의복ㆍ음식 등을 공양함. ② 공경공양(恭敬供養). 향ㆍ꽃ㆍ번개(旛蓋) 등을 공양함. ③ 행공양(行供養). 교법을 믿어 수행함.
삼종공양(三種供養) : (3) ① 공경공양(恭敬供養). 찬탄하는 등. ② 존중공양(尊重供養). 예배하는 등. ③ 봉시공양(奉施供養). 꽃ㆍ향ㆍ도향(塗香)ㆍ말향(末香)ㆍ번개(旛蓋) 등을 공양.
삼종관법(三種觀法) : 관심(觀心)하는 방법에 세 가지가 있다. ① 탁사관(托事觀). 마음대로 어떤 사물을 대상으로 하고, 관념하는 것. 왕사성을 한 몸으로 간주(看做)하되, 왕을 6식 심왕(心王), 사(舍)를 5음(陰)으로 하여, 이 왕사성은 곧 공(空)ㆍ가(假)ㆍ중(中)이라고 관함과 같은 것. ② 부법관(附法觀). 마음대로 4제(諦) 등의 법상(法相)을 나의 한 생각 마음에 부탁(附托)하여 원융 무애한 줄로 관념함과 같은 것. ③ 약행관(約行觀). 『마하지관』에 말한 관법의 방법에 의하여 일념삼천(一念三千)의 묘한 이치를 관함과 같은 것.
삼종광명(三種光明) : ① 외광명(外光明). 해ㆍ달ㆍ등불 따위의 광명. ② 법광명(法光明). 교법의 광명이란 말. 교법대로 수행할 때에 점차로 마음 속의 어둠이 소멸하는 것. ③ 신광명(身光明). 제불 보살의 광명.
삼종나한(三種羅漢) : 나한(羅漢)을 그 근성의 우열에 의하여 세 가지로 나눈 것. ① 혜해탈나한(慧解脫羅漢). 진리를 깨달을 지혜를 덮고 있던 번뇌를 끊은 사람. ② 구해탈나한(俱解脫羅漢). 지혜의 장애인 번뇌를 끊음과 동시에 정장(定障)을 끊고서 무루(無漏)의 3명(明)ㆍ6통(通)ㆍ8해탈(解脫)을 얻은 이. ③ 무애해탈나한(無礙解脫羅漢). 정(定)ㆍ혜(慧)의 장애를 끊고, 3장(藏)ㆍ4베다(吠陀)의 문의(文義)를 통달치 못함이 없고, 4무애변(無礙辯)을 얻어 변설(辯舌)에 자재한 사람.
삼종대사(三種大師) : 또는 삼대사(三大師). 여래(如來)ㆍ아라한(阿羅漢)ㆍ유학(有學)의 성자(聖者). 일체 중생의 사범(師範)되는 이란 뜻으로 대사(大師)라 함.
삼종득(三種得) : 득(得)을 세 가지로 나눔. ① 법전득(法前得). 득(得)할 법은 미래에 있어 아직 현전하지 않았는데 득(得)만이 먼저 생긴 것. 곧 선ㆍ악의 모든 법은 그 힘이 강대하므로 아직 나타나기 전에 이미 이 법을 얻음. ② 법후득(法後得). 법은 과거로 돌아갔는데 오히려 득(得)만 지금 남아 있는 것. ③ 법구득(法俱得). 법이 현재에 있을 때에 득(得)도 동시에 있는 것.
삼종락(三種樂) : (1) 세 가지 즐거움. ① 천락(天樂). 10선(善)을 닦는 이가 천상에 나서 온갖 즐거움을 받음. ② 선락(禪樂). 수행하는 이가 정(定)에 들어가 마음이 청정하고, 잡념이 없어 적정한 열락(悅樂)에 만족함. ③ 열반락(涅槃樂). 생사하는 미계(迷界)의 고통을 벗고, 열반의 고요한 경지에 이르러 무위안락(無爲安樂)한 것.
삼종락(三種樂) : (2) ① 외락(外樂). 5식(識)으로 내는 즐거움. ② 내락(內樂). 초선(初禪)ㆍ2선ㆍ3선에서 제6의식으로 내는 즐거움. ③ 법락락(法樂樂). 부처님의 공덕을 좋아하는 지혜로 나는 즐거움.
삼종바라밀(三種波羅蜜) : 6바라밀을 셋으로 나눈 것. ① 세간바라밀(世間波羅蜜). 신통을 얻어 천상에 나기 위하여 닦는 6도행(度行). ② 출세간바라밀(出世間波羅蜜). 2승이 열반에 들기 위하여 닦는 6도행. ③ 출세간상상바라밀(出世間上上波羅蜜).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닦는 6도행.
삼종사리(三種舍利) : 부처님 사리에 대하여 골사리(骨舍利:白)ㆍ발사리(髮舍利:黑)ㆍ육사리(肉舍利:赤)로 나눈 것.
삼종삼관(三種三觀) : 3제(諦)의 이치를 관하는 관심(觀心)의 세 가지. 별상삼관(別相三觀)ㆍ통상삼관(通相三觀)ㆍ일심삼관(一心三觀). ① 별상삼관. 차례로 3제의 이치를 관하는 것. ② 통상삼관. 1관(觀) 중에 3관을 원관(圓觀)하는 것. ③ 일심삼관. 일념의 마음 가운데 3제의 이치를 관하는 것.
삼종삼보(三種三寶) : 세 가지 3보. ① 동체삼보(同體三寶). 성품이 영각(靈覺)한 것은 불보, 성품이 적멸한 것은 법보, 성품이 어김이 없는 것은 승보. ② 별상삼보(別相三寶). 법신ㆍ보신ㆍ화신은 불보, 교(敎)ㆍ이(理)ㆍ행(行)ㆍ과(果)는 법보, 8배(輩) 현성(賢聖)은 승보. ③ 주지삼보(住持三寶). 등상불ㆍ탱화는 불보, 경ㆍ율ㆍ논 3장은 법보, 출가한 5중(衆)은 승보.
삼종삼세(三種三世) : 법상종에서 과거ㆍ현재ㆍ미래의 3세에 세 가지를 세우는 것. ① 도리삼세(道理三世). 현재 1찰나에 현재법의 인(因)인 과거와 그 과(果)인 미래를 가정으로 세움. ② 신통삼세(神通三世). 지혜 신통력으로써 과거ㆍ미래의 모양을, 현재에 관하는 위에 가정으로 세움. ③ 유식삼세(唯識三世). 범부의 미정(迷情) 위에 과거ㆍ미래의 사물이 나타나거니와, 모두 실체가 없는 것이므로 이도 가정으로 세운 것. 신통 3세는 깨달은 마음에 세우고, 유식 3세는 미(迷)한 마음에 세운 것이 다르다.
삼종상(三種相) : (1) ① 표상(標相). 사물의 표치가 되는 모양. ② 형상(形相). 길고, 짧고, 모나고 둥근 모양. ③ 체상(體相). 체질을 가리키는 것이니, 열(熱)은 불의 체상인 것과 같은 것. 『인명대소(因明大疏)』.
삼종상(三種相) : (2) ① 가명상(假名相). 중생과 사물은 여러 인연이 모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생멸변화를 면치 못하는 것을, 항상 있는 것처럼 생각하여 명자(名字)를 세우고 집착을 일으키는 것. ② 법상(法相). 5온ㆍ12처ㆍ18계는 진지(眞智)로 관하면 없는 것이나, 미견(迷見)으로는 실제로 있다는 집착을 일으키는 것. ③ 무상상(無相相). 위의 2상(相)이 없는 것을, 미집(迷執)하여 실제로 있다는 생각을 일으키는 것. 『지도론』에 나옴.
삼종색(三種色) : (1) ① 가견유대색(可見有對色). 눈에 보이고, 형체가 있는 물체. ② 불가견유대색(不可見有對色). 보이지는 않으나, 다른 것과 구별할 수 있는 것. 5관(官)과 성(聲)ㆍ향(香)ㆍ미(味)ㆍ촉(觸)의 4경(境). ③ 불가견무대색(不可見無對色). 무표색(無表色)을 말함.
삼종색(三種色) : (2) ① 현색(顯色). 청ㆍ황ㆍ적ㆍ백의 색깔. ② 형색(形色) 길고, 짧고, 모나고, 둥근 등 모양. ③ 표색(表色). 앉고, 눕고, 드나드는 움직이는 모양.
삼종색(三種色) : (3) 현색(顯色)ㆍ형색(形色, 표색을 포함)ㆍ무표색.
삼종성불(三種成佛) : 진언종의 말. 이구(理具)성불ㆍ가지(加持)성불ㆍ현득(顯得)성불.
삼종세간(三種世間) : (1) ① 기세간(器世間). 우리가 살고 있는 국토. ② 중생세간(衆生世間). 부처님을 제한 다른 일체 중생. ③ 지정각세간(智正覺世間). 모든 부처님들. 이는 화엄종에서 세움.
삼종세간(三種世間) : (2) ① 중생세간(衆生世間). 앞의 것과 같다. ② 국토세간(國土世間). 기세간과 같음. ③ 오음세간(五蘊世間). 오온세간(五蘊世間)이라고도 하니, 앞의 2의 통체(通體)인 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을 말함. 천태가(天台家)에서 세움.
삼종세간(三種世間) : (3) 천상ㆍ인간ㆍ수도(獸道). 이는 고대 인도 학파의 하나인 수론파(數論派)가 세움.
삼종수면(三種睡眠) : 수면이 일어나는 원인으로 보아 종류를 나눈 것. ① 음식으로 일어남. ② 시절로 일어남. ③ 마음으로 일어남.
삼종수순보리문법(三種隨順菩提門法) : 삼청정심과 같음.
삼종승(三種僧) : 세 부류의 승려. ① 범계잡승(犯戒雜僧). 계를 지키는 비구가 이양(利養)을 위하여 파계(破戒)한 이와 행동을 같이하는 이. ② 우치승(愚癡僧). 어리석고 암둔한 비구로 계(戒)를 받는 날이나, 각자가 마음대로 참회할 때에, 지도자가 되지 못하여 함께 계를 설하고 죄를 참회하는 이. ③ 청정승(淸淨僧). 계를 굳게 지녀 앞의 2종승을 통솔하며 능히 청정한 생활을 계속할 능력이 있는 이.
삼종시도(三種示導) : 또는 삼시현(三示現)ㆍ삼신족(三神足)ㆍ삼종신변(三種神變). 부처님께서 중생을 제도함에 즈음하여 베푸는 미묘한 작용의 세 가지. 신변시도(神變示導)ㆍ기심시도(記心示導)ㆍ교계시도(敎誡示導).
삼종신(三種身) :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 중의 세 가지. ① 명신(名身). 음성에서 그 뜻을 나타내는 명의(名義). ② 구신(句身). 문장으로서 완결된 뜻을 나타내는 것. ③ 문신(文身). 글자의 자모(字母).
삼종신고(三種身苦) : 범부의 몸에 있는 세가지 고통. 노고(老苦)ㆍ병고(病苦)ㆍ사고(死苦).
삼종신변(三種神變) : 삼종시도와 같음.
삼종심고(三種心苦) : 중생에게 본연적으로 있는 탐욕(貪欲)ㆍ진에(瞋恚)ㆍ우치(愚癡).
삼종야차(三種夜叉) : 야차의 세 가지. 땅에 있는 야차, 허공에 있는 야차, 하늘의 야차.
삼종연자(三種緣慈) : 삼연자비와 같음.
삼종욕(三種欲) : 중생에게 있는 세 육심. 음식욕(飮食欲)ㆍ수면욕(睡眠欲)ㆍ음욕(婬欲).
삼종유(三種有) : 이름과 실체가 있는 것을 유(有)라 하며, 이에 셋이 있다. ① 상대유(相待有). 상대적으로 있는 것. 장(長)에 대한 단(短), 심(心)에 대한 경(境)과 같은 것. ② 가명유(假名有). 여러 가지가 모여서 가정으로 1물(物)의 이름이 있는 것인, 5온이 가(假)로 화합한 것에 가(假)로 사람이라 함과 같은 것. ③ 법유(法有). 색(色)ㆍ심(心)의 모든 법은 인연으로 생기는 것이고, 본래 자성이 없으나, 아주 없는 거북의 털, 토끼의 뿔과 같지는 아니하므로 이를 법유(法有)라 함.
삼종이보리장(三種離菩提障) : 보리에 장애되는 것을 여의는 3종의 법문(法門). ① 원리아심(遠離我心). 지혜문에 의하여 자락(自樂)을 구하지 않고, 자기에 집착하는 아심(我心)을 멀리 여의는 것. ② 원리무안중생심(遠離無安衆生心). 자비문에 의하여 일체 중생의 고통을 없애고, 그를 안온케 함이 없는 마음을 멀리 여의는 것. ③ 원리자공양심(遠離自供養心). 방편문에 의하여 일체 중생을 어여삐 여겨, 자기를 공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멀리 여의는 것.
삼종자비(三種慈悲) : 중생연(衆生緣)ㆍ법연(法緣)ㆍ무연(無緣). ① 중생연자비. 시방(十方) 5도(道)의 중생을 보되, 육연자(肉緣者)와 같이 생각하여 고통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려는 마음에 일어나는 자비. ② 법연자비.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 모든 법이 다 공(空)한 이치를 깨달은 3승의 성자(聖者)가 고통을 없애고 낙을 주게 되기를 구하는 중생에 대하여 그가 바라는 바와 같이 해 주는 자비. ③ 무연자비. 불심(佛心)으로 일체 법이 실성이 없고, 다 허망한 줄로 관하고는, 마음을 이끌어 일으킬 것이 아무 것도 없거든 이 무연(無緣)의 불심으로 미망(迷妄)한 세계에 왕래하는 중생을 불쌍히 여겨 진지(眞智)를 얻게 하려는 자비.
삼종작의(三種作意) : 작의(作意)가 따라 일어나 상응하는 관지(觀智)로 보아 분류한 세 가지. ① 자상작의(自相作意). 사물의 자상(自相)을 관하는 지혜와 상응하여 일어나는 작의의 심소(心所). 곧 물질은 변천 질애(質碍)함을 자상(自相)으로 관하고, 의식은 대경을 요별(了別)함을 자상으로 관하는 지혜와 함께 일어나는 작의. ② 공상작의(共相作意). 색(色)ㆍ심(心)의 모든 법에 공통하는 상(相)인 16행상(行相)과 상응하여 일어나는 작의 ③ 승해작의(勝解作意). 가상관(假想觀)과 상응하여 일어나는 작의.
삼종장로(三種長老) : ① 기년장로(耆年長老). 출가하여 안거(安居)를 거듭하고, 모든 일을 분명히 아는 늙은 스님. ② 법장로(法長老). 교법을 통달하며, 지혜와 덕을 겸비한 스님. ③ 작장로(作長老). 장로로 자임(自任)하는 스님.
삼종장엄(三種莊嚴) : (1) 삼엄(三嚴)이라고도 함. 아미타불의 정토인 극락세계에 대한 세 가지 장식. 불장엄(佛莊嚴)ㆍ보살장엄(菩薩莊嚴)ㆍ국토장엄(國土莊嚴).
삼종장엄(三種莊嚴) : (2) 극락 국토의 장엄인 세 가지. 지하장엄(地下莊嚴)ㆍ지상장엄(地上莊嚴)ㆍ허공장엄(虛空莊嚴).
삼종전(三種田) : 보살ㆍ성문ㆍ일천제(一闡提)를 비유. 『열반경』 33에 있음.
삼종즉신성불(三種卽身成佛) : ⇨삼종성불.
삼종지(三種智) : ① 세간지(世間智). 범부ㆍ외도의 지혜. ② 출세간지(出世間智). 성문ㆍ연각의 지혜. ③ 출세간상상지(出世間上上智). 제불ㆍ보살의 지혜.
삼종지관(三種止觀) : 천태종에서 관법(觀法)에 대하여 세 가지를 세운 것. ① 점차지관(漸次止觀). 점차관(漸次觀)이라고도 하니, 사다리에 올라가는 것처럼, 낮은 데로부터 높은 데에 이르러, 드디어 실상의 관법에 도달하는 것. ② 부정지관(不定止觀). 부정관(不定觀)이라고 하니, 기류(機類)에 의하여 심(深)ㆍ천(淺)이 서로 앞서기도 뒤서기도 하여, 관법이 반드시 점차가 있는 것 아님을 말함. ③ 원돈지관(圓頓止觀). 원돈관(圓頓觀)이라고도 하니, 처음부터 바로 실상을 반연하여 행(行)ㆍ해(解)가 모두 돈속(頓速)함을 말함. 천태지의 지은 『선바라밀』 10권, 『육묘문』 1권, 『마하지관』 10권은 차례대로 위와 같은 관을 말하였다.
삼종참법(三種懺法) : 죄악을 참회하는 세 가지 방법. ① 작법참(作法懺). 규정된 작법에 따라 부처님 앞에 참회함. ② 취상참(取相懺). 정(定)에 들어 참회의 생각을 하면서 불ㆍ보살이 와서 정수리를 만져줌과 같은 서상(瑞相) 얻기를 바라는 것. 그리하여 성죄(性罪)ㆍ차죄(遮罪) 등을 멸한다. ③ 무생참(無生懺). 마음을 바로하고, 단정히 앉아 무생 무멸의 실상을 관하여 무명 번뇌를 끊는 것.
삼종천제(三種闡提) : 천제를 세 가지로 나눈 것. ① 일천제가(一闡提迦). 낙욕(樂欲)이라 번역. 나고 죽는 세계에 있기를 좋아하는 이. ② 아천저가(阿闡底迦). 대비천제(大悲闡提)라고도 하니,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일부러 성불하지 않는 이. ③ 아전저가(阿顚底迦). 무성천제(無性闡提)라고도 하니, 결정코 성불할 성품이 없는 사람.
삼종청정(三種淸淨) : 온갖 법의 실리(實理)에 칭합하는 지혜를 얻기 위하여 수학하는 보살에게 갖추어 있는 세 가지 청정. ① 심청정(心淸淨). 염심(染心)ㆍ진심(瞋心)ㆍ교만심(憍慢心)ㆍ간탐심(慳貪心)ㆍ사견심(邪見心)을 일으키지 않는 것. ② 신청정(身淸淨). 마음이 이미 청정하므로 몸도 청정하여 후신(後身)을 받지 않고, 항상 화생하는 것. ③ 상청정(相淸淨). 마음과 몸이 청정해서 완전한 상호(相好)를 갖추는 것.
삼종퇴굴(三種退屈) : 보살 수행의 제1계(階)인 자량위(資糧位)에서 일으키는 퇴굴심의 세 가지. ① 보리광대굴(菩提廣大屈). 부처님 지혜가 광대 심원(深遠)하다 함을 듣고, 퇴굴심을 내는 것. ② 만행난수굴(萬行難修屈). 6바라밀의 행이 수행하기 어렵다 함을 듣고 퇴굴심을 내는 것. ③ 전의난증굴(轉依難證屈). 번뇌장ㆍ소지장을 버리고, 대열반ㆍ대보리의 깨달음이 얻기 어려움을 생각하여 퇴굴심을 내는 것.
삼종향(三種香) : 근향(根香)ㆍ지향(枝香)ㆍ화향(華香). 이 향은 다가라(多伽羅) 나무의 뿌리ㆍ가지ㆍ꽃으로 만든 것이므로 이렇게 이름.
삼종회향(三種廻向) : 세 가지 회향. 자기가 좋은 일을 하고, 그 공덕을 돌려 자기가 바라는 바에 향(向)하는 세 가지. ① 보리회향(菩提廻向). 위없는 불과(佛果)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자기가 닦은 모든 선근 공덕을 취향(趣向)하는 것. ② 중생회향(衆生廻向). 일체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중생애(衆生愛)를 위하여 자기가 닦은 온갖 선근 공덕을 취향하는 것. ③ 실제회향(實際廻向). 유위전변(有爲轉變)하는 세계를 싫어하고 열반의 이상경(理想境)에 도달하기 위하여, 자기가 닦은 선근 공덕을 취향하는 것. 회향삼처(廻向三處)라고도 함.
삼주(三株) : 탐(貪)ㆍ진(瞋)ㆍ치(癡) 셋이 마음 속에 깊이 뿌리를 박아 뺄 수 없는 것을 주항(株杭, 뿌리 박힌 나무)에 비유.
삼주설법(三周說法) : 천태종에서 『법화경』에 본문(本門)ㆍ적문(迹門)을 나눈 중에 적문 설법의 중심인 부분을 셋으로 구분한 것. 법설주(法說周)ㆍ비유설주(譬喩說周)ㆍ인연설주(因緣說周). ① 법설주. 부처님께서 지혜가 수승한 이에게 10여실상(如實相)의 이치를 말하여 3승ㆍ1승의 법을 말한 부분. ② 비유설주. 부처님께서 그 다음 가는 이들에게 3거(車)ㆍ대거(大車)의 비유로써, 3승ㆍ1승의 법을 말한 부분. ③ 인연설주. 가장 저열한 지혜를 가진 이들에게 3천 진점겁(塵點劫) 전에 대통지승불 회상에서, 16왕자가 『법화경』을 복강(覆講)할 때에, 벌써 씨를 심어 연(緣)을 맺었던 인연에 의하여 묘법(妙法)을 말씀한 부분.
삼즉일(三卽一) : 3승교가 곧 1승교라 하는 것. 이는 3승교밖에 1승교를 세우는 소승에 대하여, 3승교 그대로가 1승교의 내용임을 보인 것. 대승 원교(圓敎)의 주장.
삼지(三祇) : ⇨삼기
삼지(三智) : (1) 도종지(道種智)ㆍ일체지(一切智)ㆍ일체종지(一切種智). ① 도종지. 보살이 중생을 교화할 적에 세간(世間)ㆍ출세간(出世間)ㆍ유루(有漏)ㆍ무루(無漏)의 도를 말하는 지혜. ② 일체지. 모든 법의 총체적 모양을 아는 지혜. 예를 들면 도화(圖畵)의 윤곽을 그리는 것과 같은 것. ③ 일체종지. 부분적 모양을 아는 지혜. 예를 들면 도화의 윤곽을 그리고 나서 농담(濃淡) 음영(陰影) 등을 그리는 것과 같은 것.
삼지(三智) : (2) ① 세간지(世間智). 범부나 외도의 지혜. ② 출세간지(出世間智). 성문ㆍ연각의 지혜. ③ 출세간상상지(出世間上上智). 불ㆍ보살의 지혜.
삼지(三智) : (3) ① 외지(外智). 바깥으로 물질적 현상계를 대상으로 하여 관찰하는 지혜. ② 내지(內智). 안으로 번뇌를 대상으로 하여 이를 끊고, 해탈경에 이르는 지혜. ③ 진지(眞智). 열반 적정의 경지에 이르러 나타나는 지혜.
삼지(三止) : 천태종의 3관에 대하여 지의(智顗)가 세운 것. ① 체진지(體眞止). 일체만상은 인연에 의하여 생긴 것이므로 그 체(體)가 공(空)함을 체달하여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것. ② 방편수연지(方便隨緣止). 공하다고 알면서도 가유(假有)의 존재를 긍정하여 기류(機類)에 응하여 설법하는 것. ③ 식이변분별지(息二邊分別止). 제1지(止)는 공(空)에 치우치고, 제2지는 가(假)에 치우치므로 제3지에서는 공(空)ㆍ유(有) 2변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中道)의 이치를 체달하여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것. 이와 같이 차례와 앞 뒤를 세우는 것은 별교(別敎), 일즉삼(一卽三)ㆍ삼즉일(三卽一)을 말하는 것은 원교(圓敎)라 함.
삼지백겁(三祇百劫) : ⇨삼승기백대겁.
삼지작법(三支作法) : 인도의 논리학인 인명학(因明學)의 논식(論式)에 종(宗)ㆍ인(因)ㆍ유(喩)의 셋을 세우는 법. 인도에서 진나와 상갈라주가 주창한 논식의 작법. 불교도들도 이를 사용. ① 종(宗)은 단안(斷案)이니, 입론(立論)하는 이의 주장. ② 인(因)은 이유(理由)니, 종으로 나타내는 도리를 논술. ③ 유(喩)는 종과 인이 잘못됨이 없음을 입증(立證)하는 사례(事例). 이를테면 “소리는 무상(無常)하다[宗
삼직(三職) : (1) 계화상(戒和上)ㆍ갈마사(羯磨師)ㆍ교수사(敎授師). 동사율종(東寺律宗)의 3직이라 함. (2) 우리나라에서 왜정 사찰령 때에는 감무(監務)ㆍ감사(監事)ㆍ법무(法務)를 말함. 요사이에는 총무(總務)ㆍ교무(敎務)ㆍ재무(財務)를 말함.
삼차로구(三叉路口) : 세 곳으로 갈리는 분기점(分岐點).
삼처목차(三處木叉) : 목차는 계(戒)라 번역. 계를 지킴에 세 곳이 있으니, 신계(身戒)ㆍ구계(口戒)ㆍ의계(意戒)의 구별.
삼처아란야(三處阿蘭若) : 비구가 거처할 세 곳. ① 달마아란야(達磨阿蘭若). 모든 법이 본래 공적함을 말하며, 그곳을 법아란야처(法阿蘭若處)라 하는 보리도장(菩提道場). ② 마등가아란야(摩登伽阿蘭若). 무덤이 많은 곳. 공동묘지 같은 데. ③ 단타가아란야(檀陀迦阿蘭若). 모래ㆍ자갈이 쌓인 곳.
삼처전심(三處傳心) : 선종에서 말하는 세존이 세 곳에서 가섭에게 마음을 전한 것. ① 영산회상의 염화미소(拈花微笑). ② 다자탑(多子塔) 앞에서 자리를 나눈 것. ③ 쌍림(雙林)의 관(棺) 속에서 발을 내민 것.
삼천(三天) : 마리지천(摩利支天)ㆍ변재천(辯才天)ㆍ대흑천(大黑天).
삼천(三千) : 천태종에서 만유(萬有)를 통틀어 3천이라 함. 지옥ㆍ아귀ㆍ축생ㆍ아수라ㆍ인간ㆍ천상ㆍ성문ㆍ연각ㆍ보살ㆍ불을 10계(界)라 하고, 원융(圓融) 호구(互具)의 이치에 의하여 10계가 10계를 갖추었으므로 100계가 되고, 낱낱 100계마다 성(性)ㆍ상(相)ㆍ체(體)ㆍ역(力)ㆍ작(作)ㆍ인(因)ㆍ연(緣)ㆍ과(果)ㆍ보(報)ㆍ본말구경(本末究竟)의 10여시(如是)의 뜻이 있으므로 천여(千如)가 되고, 다시 천여에 3종 세간을 곱하여 3천이 된다 함.
삼천굴(三千窟)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 : 일대삼천세계와 같음.
삼천사(三川寺) :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내리 삼각산에 있던 절. 고려 이영간(李靈幹)이 지은 비명(碑銘)이 있다. 옛 터는 북한산 소남문(小南門) 안에 있는데 큰 돌 구유가 있음.
삼천세계(三千世界) : 【범】 Trisāhasramahāsāhasro-lokadhātu 소천세계(小千世界:四洲世界의 千倍)를 천개 합한 것을 중천세계(中千世界)라 하고, 중천세계를 천개 합한 것을 대천세계(大千世界)라 함. 이 일대천세계(一大千世界)를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라 하며, 또 삼천세계(三千世界)라고도 함. ⇨일대삼천세계.
삼천위의(三千威儀) : 비구의 일상 행동에서 지킬 250계를 행(行)ㆍ주(住)ㆍ좌(坐)ㆍ와(臥)의 4위의(威儀)에 곱하여 천이 되고, 이를 또 3세에 곱한 것.
삼천진점겁(三千塵點劫) : 대통지승여래가 출현한 뒤, 극히 오랜 세월을 지낸 것을 표시하는 말. 『법화경』 화성유품 처음에 있음.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의 온갖 지종(地種)을 부수어 갈아서 먹물을 만들고, 동방으로 1천 국토를 지나서 크기가 미진(微塵)만한 한 점을 떨어뜨리고, 이렇게 하여 그 먹물이 다 없어진 뒤에 지나온 국토를 모두 가루로 만들어서 한 티끌을 1겁으로 헤아리는 것. 이를 모두 계산하여 3천 진점겁이라 함. 진점겁은 진묵겁(塵墨劫)이라고도 함.
삼청정심(三淸淨心) : 성불하는 도(道)에 알맞는 청정심의 세 가지. ① 무염청정심(無染淸淨心). 자기를 위하여 낙을 구하지 않는 마음. ② 안청정심(安淸淨心). 온갖 중생이 고뇌(苦惱)를 벗어 버리고 안락한 경계를 얻게 하는 마음. ③ 낙청정심(樂淸淨心). 온갖 중생으로 하여금 극락에 나서 위없는 낙과(樂果)를 얻게 하는 마음.
삼초이목(三草二木) : 『법화경』 「약초유품」에 있는 비유. 5승(乘) 7방편의 사람에 비유하니, 곧 3초는 ① 소초(小草). 인승(人乘)ㆍ천승(天乘). ② 중초(中草). 성문ㆍ연각. ③ 상초(上草). 장교(藏敎)의 보살. 2목은 ① 소수(小樹). 통교(通敎)의 보살. ② 대수(大樹). 별교(別敎)의 보살.
삼취(三聚) : 또는 삼정취(三定聚). 사람의 성질을 셋으로 나눈 것. ① 정정취(正定聚). 향상 진전하여 결정코 성불할 종류. ② 사정취(邪定聚). 성불한만한 소질이 없어 더욱 타락하여 가는 종류. ③ 부정취(不定聚). 연(緣)이 있으면 성불할 수 있고, 연이 없으면 미(迷)할 일류(一類)로서 향상과 타락에 결정이 없는 기류. 이 셋은 어느 경론에서도 인정하지만,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 또는 필연이냐, 우연이냐에 대해서는 각기 견해가 다르다. (1) 법상종과 같이 5성(性)이 각각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은 본래 선천적으로 성불ㆍ불성불(不成佛)의 성품이 있다 하여 결정적으로 성불하지 못할 것을 무성유정종성(無性有情種性)ㆍ성문결정종성(聲聞決定種性)ㆍ연각결정종성(緣覺決定種性)이라 하고, 성불할 수 있는 것은 보살종성(菩薩種性)이라 하고, 부정(不定)한 것을 부정종성(不定種性)이라 함. (2) 온갖 것에 다 불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는 후천적으로 근성에 구별을 세워 불교를 듣지 못하거나, 듣고도 믿지 않거나, 또는 큰 죄를 범함으로 말미암아 사정취가 있다고 하지만, 본성으로는 다 성불할 소질이 있다고 함.
삼취(三趣) : 삼악취와 같음.
삼취경(三聚經) : 『장아함경』 10에 속한 경. 부처님이 비구에 향하여 악취에 이르는 법, 선취에 이르는 법, 열반에 이르는 법을 말한 경.
삼취계(三聚戒) : 삼취정계의 준말.
삼취정계(三聚淨戒) : 【범】 śīlaṃ-trividhaṃ 대승 보살의 계법(戒法). 섭률의계(攝律儀戒)ㆍ섭선법계(攝善法戒)ㆍ섭중생계(攝衆生戒). 대승ㆍ소승의 온갖 계법이 다 이 가운데 소속되지 않은 것이 없으므로 섭(攝)이라 하고, 그 계법이 본래 청정하므로 정(淨)이라 함.
삼칠일사유(三七日思惟) : 부처님이 성도한 뒤 21일 동안 어떻게 묘법을 말하여, 중생을 제도할 것인가를 생각하신 것.
삼통력(三通力) : ① 보득통력(報得通力). 욕계ㆍ색계ㆍ무색계의 하늘들이 그 과보로서 저절로 얻는 통력. ② 수득통력(修得通力). 성문ㆍ연각ㆍ보살이 수행을 완성하여 얻는 통력. ③ 변화통력(變化通力). 부처님께 있는 통력으로 여러 가지 몸과 여러 가지 국토를 변현하는 등 자재 무애한 통력.
삼평등관(三平等觀) : 진언종의 중요한 관법. 우리의 3밀(密)과 대일법신의 3밀이 일미(一味) 평등함을 관함. 수관(修觀)할 적에 유상(有相)ㆍ무상(無相)의 3밀을 나눈다. 유상은 손으로 인(印)을 만들고, 입으로 진언을 외우며, 마음을 삼매경(三昧境)에 두는 등 일정한 형식에 의하여 수행하는 것. 무상(無相)은 특정한 형식에 의하지 않고, 손을 들던가 발을 움직임이 모두 신밀(身密), 입을 벌리고 소리를 내는 것이 모두 구밀(口密),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내는 것이 모두 의밀(意密)임을 말함. 여기에 범부의 3업(業)과 부처님의 3밀이 서로 서로 섭입(涉入)하여, 실지로 범부 그대로 부처님인 경지를 맛보는 것을 말함.
삼평등지(三平等地) : 삼삼마지(三三摩地)의 번역.
삼품무명(三品無明) : 보살 수행의 계위(階位) 중, 10지(地)의 초지에 들어갈 때에 끊는 무명 번뇌의 3품류(品類). 상품(上品)ㆍ중품(中品)을 파(破)함에는 10지의 전위(前位)인 10회향위(廻向位)에 있으나, 하품(下品)의 무명을 끊고는 처음으로 10지에 들어간다 함.
삼품성취(三品成就) : 삼품실지와 같음.
삼품실지(三品悉地) : 3밀(密)의 행업(行業)이 결과를 맺어 묘과(妙果)를 얻는 3류(類). ① 상품실지(上品悉地). 밀엄국(密嚴國)에 나는 것. ② 중품실지(中品悉地). 시방정토(十方淨土, 극락세계도 포함)에 나는 것. ③ 하품실지(下品悉地). 모든 하늘과 아수라 궁전에 나는 것.
(불설)삼품제자경(佛說三品弟子經) : 1권. K-522, T-767.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제자학삼배경(弟子學三輩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아난의 요청으로 우바새와 우바이를 그 수행 정도에 따라 상ㆍ중ㆍ하의 세 부류로 나누시고 그 각각에 대해 설명하신 경전이다. 먼저 상에 속하는 우바새와 우바이는 5계(戒)를 지키고 보살의 마음을 세운 사람들이며, 중에 속하는 이들은 5계를 범하지는 않으나 밝은 스승을 만나지 못하여 반야바라밀을 듣지 못한 자들이다. 그리고 하에 속하는 이들은 5계를 받았으나 지키지 못하고 밝은 스승과 현자를 시기하며 부처의 공덕을 막는 자들이라고 설하신다.
삼품진사(三品塵沙) : 천태종에서 화법(化法) 4교(敎) 중, 별교 보살이 10주ㆍ10행ㆍ10회향 위(位)에서 끊는 진사혹(塵沙惑)에 상ㆍ중ㆍ하의 3품류가 있음을 말함.
삼품참회(三品懺悔) : 죄를 참회하는 세 가지. ① 상품참회(上品懺悔). 온 몸의 털구멍과 눈으로 피를 흘리는 참회. ② 중품참회(中品懺悔). 온 몸에서 땀이 나고, 눈에서 피가 흐르는 참회. ③ 하품참회(下品懺悔). 온 몸에 열이 나고, 눈으로 눈물을 흘리는 참회.
삼품청법(三品聽法) : 교법을 듣는 세 가지. 상품의 기류(機類)는 정신으로, 중품의 기류는 마음으로, 하품의 기류는 귀로 듣는다 함.
삼하(三下) : 하(下)는 번수(番數)의 단위. 세 번. 삼도(三度)와 같음.
삼학(三學) : 불교를 배워 도를 깨달으려는 이가 반드시 닦아야 할 세 가지. ① 계학(戒學). 행위와 언어에서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몸을 보호하는 계율. ② 정학(定學). 심의식(心意識)의 흔들림을 그치고, 고요하고 편안한 경지를 나타내는 법. ③ 혜학(慧學). 번뇌를 없애고, 진리를 철견(徹見)하려는 법. ⇨계정혜.
삼해탈문(三解脫門) : 또는 삼공문(三空門)ㆍ삼삼매(三三昧). 해탈을 얻는 세 가지 방법. ① 공해탈문(空解脫門). 일체 만유가 다 공(空)하다고 관함. ② 무상해탈문(無相解脫門). 상대적 차별한 모양이 없다고 관함. ③ 무작해탈문(無作解脫門).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이라고도 하니, 일체 것을 구할 것이 없다고 관함을 말함.
삼현(三賢) : 소승ㆍ대승에 따라 구별이 있다. (1) 대승은 보살 수행의 지위인 10주ㆍ10행ㆍ10회향 위(位)에 있는 보살을 말함. (2) 소승은 5정심위(停心位)ㆍ별상념주위(別相念住位)ㆍ총상념주위(總相念住位)를 말함. 이들은 성위(聖位)에 들어가기 위한 방편위(方便位).
삼현관(三現觀) : 현관은 현등각(現等覺)이란 뜻. 현전에 평등하게 경계를 관하는 것이니, 무루지(無漏智)로써 4제(諦)의 이치를 관하는 것. 이에 세 가지가 있다. ① 견현관(見現觀). 무루지로써 4제의 이치를 관찰함. ② 연현관(緣現觀). 무루지와 이 지혜와 함께 일어난 심(心)ㆍ심소(心所)가 4제를 관찰함. ③ 사현관(事現觀). 무루지와 이 지혜와 함께 일어난 심ㆍ심소와, 이들과 짝지어 일어나는 무표색(無表色)과 생(生)ㆍ주(住)ㆍ이(異)ㆍ멸(滅)의 4상(相)이 힘을 아울러 고(苦)를 알아 집(集)을 끊고, 도(道)를 닦아 멸(滅)을 증득하는 등의 사업을 하는 것. 예를 들면 고(苦)에 대하여 심ㆍ심소의 위에 고인 줄 알고, 무표색과 4상이 심ㆍ심소를 도와 고(苦)임을 알게 하는 것과 같다.
삼현십성(三賢十聖) : 3현(賢)위와 10지(地)위를 말함.
삼혜(三慧) : 문혜(聞慧)ㆍ사혜(思慧)ㆍ수혜(修慧). ① 문혜. 보고 듣고서 얻는 지혜. ② 사혜. 고찰하여 얻는 지혜. ③ 수혜. 고찰을 마치고, 입정(入定)한 뒤에 수득(修得)하는 지혜.
삼혜경(三慧經) : 1권. K-1025, T-768. 번역자 미상. 『양록(涼錄)』(397-439)에 목록이 올라 있다. 세 가지 지혜가 중요하다는 가르침이 주된 내용이다.
삼혹(三惑) : 견사혹(見思惑)ㆍ진사혹(塵沙惑)ㆍ무명혹(無明惑). 삼장(三障)이라고도 함. ① 견사혹. 견도(見道)와 수도(修道)에서 끊는 견혹(見惑)ㆍ수혹(修惑). 견혹은 우주의 진리를 알지 못하여서 일어나는 번뇌. 수혹은 낱낱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여서 일어나는 번뇌. ② 진사혹. 진사는 많음을 비유한 것. 보살이 중생을 교화할 때에 마음이 어둑컴컴하여 무량무수한 법문을 알아 자유자재하게 구제하지 못하는 것을 말함이니, 다만 혹체(惑體)가 수없다는 뜻만이 아니고, 알지 못하는 법문이 많다는 뜻으로 이름한 것이니, 체(體)는 한 열혜(劣慧). ③ 무명혹ㆍ장중도혹(障中道惑)이라고도 하니, 미(迷)의 근본을 이루어 지혜의 밝음이 없는 번뇌. 이 3혹 중 앞의 하나는 성문ㆍ연각ㆍ보살이 함께 끊을 수 있는 것이므로 통혹(通惑)이라 하고, 뒤의 둘은 보살만이 끊는 것이므로 별혹(別惑)이라 한다. 또 앞에 하나는 3계 안의 이(理)ㆍ사(事)를 미(迷)하여 3계의 생사를 받으므로 계내혹(界內惑)이라 하고, 뒤에 둘은 3계 안의 사람은 물론이고, 3계 밖에도 있는 번뇌이므로 계외혹(界外惑)이라 함.
삼혼칠백(三魂七魄) : 사람의 정신 작용을 혼, 형체에 의지한 영(靈)은 넋[魄
삼회(三會) : 용화(龍華) 회상의 3회. 미륵보살이 용화 나무 아래서 성불하고, 화림원(華林園)에 모인 대중을 위하여 3회(回)의 큰 법회를 열고 설법하는 모임.
삼훈습(三熏習) : 명언(名言)훈습ㆍ아집(我執)훈승ㆍ유지(有支)훈습. 삼종습기와 같음.
삽삼조사(卅三祖師) : 선종의 33조사. 인도[西天
삽추(揷▼) : 【화두】 위산(潙山)이 앙산(仰山)에게 “어디에서 오는가” 하니, 앙산이 “밭에서 옵니다” 하였다. 위산이 “밭에 몇 사람이나 있던가?” 하니, 앙산이 가래를 꽂고 차수(叉手)하고 섰다. 위산이 “남산에 여러 사람들이 새풀을 베네” 하자, 앙산이 가래를 들고 가버렸다.
상(相) : (1) 【범】 Lakṣaṇa 외계(外界)에 나타나 마음의 상상(想像)이 되는 사물의 모양. 곧 모양ㆍ꼴ㆍ거태 등이라 함.
상(相) : (2) 유루(有漏)를 말함.
상(想) : 【범】 Saṃjña 대지법(大地法)의 하나. 5변행(遍行)의 하나. 심소(心所)의 이름. 상상(像想)ㆍ감상(感想)ㆍ사상(思想) 등의 말과 같은 뜻. 곧 객관적 부산한 만상(萬像)의 모양을 남자ㆍ여자ㆍ풀ㆍ나무 등이라고 생각하는 정신 작용.
상(床) : 【범】 Āsana 승려가 일상 생활에 앉고 눕는 상. 승상(繩床)ㆍ목상(木床)의 2종이 있다. ① 승상. 나무로 틀을 짜고 위에 노끈으로 얽어 만든 상. ② 목상. 판자를 붙여 만든 상. 『사분율』 제20권에는 둘이 다 시각(施脚)ㆍ직각(直脚)ㆍ곡각(曲脚)ㆍ무각(無脚)ㆍ입폐(入陛)의 5종이 있다고 함.
상가타사(上伽陀寺) : 경상북도 영주 소백산에 있던 절. 희선(希善)이 처음 있었고, 보조 국사(普照國師)가 9년 동안 좌선(坐禪) 수도하던 곳.
상갈라아사리(商羯羅阿闍梨) : 【범】 Śaṅkaraācārya 유명한 인도교(敎)를 부흥한 이. 789년 경 남인도 마라파에서 출생. 구마리라의 뒤를 이어 바라문 철학의 학품을 드날리다. 여러 고대 철학 서적에 주석(註釋)을 하여, 재래 인도 철학의 정교(正敎)임을 주장, 또 제자들을 전 인도에 파견하여 자교(自敎)의 확창과 타교(他敎) 특히 불교의 사상을 배척함에 전력. 설산의 케달나드 Kedārnāth에서 32년의 짧은 생애를 마치다. 그 학풍은 오래도록 전 인도의 사상계를 지배하였다.
상갈라주(商羯羅主) : 【범】 Śaṃkara-svāmi 인도 인명(因明)의 학자. 출몰 연대, 사적 미상. 진나가 지은 『인명정리문론』의 해석인 『인명입정리론』을 짓다.
상개심사(上開心寺) :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에 있던 절.
상견(常見) : 【범】 Śāśvata-dṛṣti 【팔】 Sassatadiṭṭhi ↔단견(斷見). 사람은 죽으나, 자아(自我)는 없어지지 않으며, 5온은 과거나 미래에 상주 불변하여 간단(間斷)하는 일이 없다고 고집하는 그릇된 견해.
상견(上肩) : 자기보다 자리가 높은 이.
상견도(相見道) : ↔진견도(眞見道). 진견도 뒤에 다시 유분별지(有分別智)를 일으켜, 앞서 무분별지(無分別智)로써 증득한 바 진리에 대하여 다시 분별하며 진여의 상(相)을 변하고 진견도에 견주어 이를 관찰하는 지위.
상견성암(上見性庵) : (1) 경기도 양평군 미지산 용문사 북쪽 5리쯤에 있던 절.
상견성암(上見性庵) : (2)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월출산에 있는 절, 도갑사에 딸린 암자.
상견성암(上見性庵) : (3) 강원도 고성군 서면 백천교리 금강산에 있던 절, 유점사에 딸렸던 암자. 일명 상견성암(上見聖庵).
상계(像季) : 3시(時)의 하나. 부처님 멸도한 후 1천년을 지내고, 다음 1천년 동안을 상법시(像法時)라 하니, 정법시(正法時)와 비슷하게 수행한다는 뜻. 곧 상법 1천년 동안의 말기(末期). 또는 상법과 계법 시대라 하여 계법은 말법과 같다고도 함.
상계사(霜桂寺) : 함경북도 명천군에 있던 절. 지금의 쌍계사(雙溪寺).
상고암(上庫庵)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에 있는 절, 법주사에 딸린 암자.
상공관(相空觀) : 남산(南山) 3관(觀)의 하나. 만유의 모든 현상은 공(空)한 것으로, 결국 우리 마음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관함.
상공교(相空敎) : 남산(南山) 3교(敎)의 하나. 범부들이 미집(迷執)하는 인(人)ㆍ법(法)의 모양은 오직 중생 미정(迷情)의 잘못된 소견이니, 실은 환(幻)과 같아서 실재성이 없는 것인 줄로 관하는 교(敎).
상관(想觀) : 사물을 마음에 떠오르게 하여 관하는 것. 사관(事觀)ㆍ이관(理觀) 중의 사관에 해당.
상관음암(上觀音庵) : (1) 경기도 양주군 도봉산 원통암 북쪽에 있던 절.
상관음암(上觀音庵) : (2)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 반야사 산내에 있던 절.
상관음암(上觀音庵) : (3)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상광일장(常光一丈) : 화신불에서 항상 비치고 있는 광명의 직경이 한 길인 것. 필요할 때에 놓는 방광(放光)과는 다르므로 상광이라 함.
상교(像敎) : 상법(像法) 시대의 교(敎)란 뜻. 또, 형상을 만들어 교화하는 교란 뜻.
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 : 보살의 마음. 위로는 보리를 구하는 동시에,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는 것. 성문ㆍ연각이 자기만 깨달으려는 것과 다름을 말함.
상근(上根) : 수승한 지혜가 있어 수행을 능히 감당할만한 기류(機類).
상나화수(商那和修) : 【범】 Śāṇakavāsa 인도에서 부법장(付法藏)의 제3조. 상낙가박사(商諾迦縛娑)ㆍ사나바사(舍那婆斯)라고도 음역. 중인도 왕사성에서 출생. 뒤에 아난(阿難)의 제자가 되어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증득, 아난이 열반한 뒤 불교 선전에 전력함. 제자 우바국다(優婆麴多)에게 법을 전함.
상남암(上南庵)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1672년(조선 현종 13) 사준(思俊) 창건.
상내원(上內院) : 강원도 통천군 통천면 태리에 있던 절, 관음사에 딸렸던 암자.
상내원암(上內院庵) :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에 있던 절.
상당(上堂) : (1) 당(堂)은 법당. 설법하기 위하여 주지가 법당에 올라감.
상당(上堂) : (2) 당은 승당. 죽이나 밥을 먹으러 승당에 올라감.
상대(相大) : 3대(大)의 하나. 상(相)은 자체의 모양. 대(大)는 보변(普遍)하다는 뜻. 이르지 않는 데가 없다는 것. 진여의 모양이 절대(絶大)임을 말함. ⇨삼대(三大).
상대(相待) : 이것과 저것이 서로 맞서 비로소 존재하는 것. 세 선(線)이 상대하여 비로서 3각(角)을 이룸. 만일 한 선이 없으면 3각은 존립(存立)하지 못함과 같은 것.
상대가(相待假) : 3가(假)의 하나. 물(物)ㆍ심(心)의 모든 법은 모두 차별이 있고, 생ㆍ사, 장ㆍ단(長短)이 각각 상대하여 있는 것이니, 긴 것이 없으면 짧은 것이 없고, 짧은 것이 없으면 긴 것이 없다. 이렇게 긴 것과 짧은 것이 모두 독립해서는 존재하지 못하고, 이것들이 서로 상대하여서 가(假)로 존재한 것을 상대가라 함.
상대묘(相待妙) : ↔절대묘(絶待妙). 한 경을 다른 경전과 비교하고야 그 경의 미묘함을 판별하는 것. 천태종에서 『법화경』 이전에 부처님이 말씀한 모든 경과 『법화경』과를 비교하여서 『법화경』이 미묘한 것임을 나타낸 말.
상대암(上臺庵) : 전라북도 남원에 있던 절. 일명 비금암(飛金庵).
상대유(相待有) : 3종 유(有)의 하나. 절대적으로 독립한 존재가 아니고, 동이 있어야 서가 있고, 서가 있어야만 동이 있는 것처럼 상대적인 존재.
상도솔암(上兜率庵) : (1)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신라 때 초창. 백제 의자왕 때 2창. 1151년(고려 의종 5) 지은(智誾) 3창. 1694년(조선 숙종 20) 태헌(太憲) 4창.
상도솔암(上兜率庵) : (2) 경상남도 남해군 금산에 있던 절.
상동암(上東庵)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월출산에 있는 절. 도갑사에 딸린 암자.
상두사(象頭寺) : 전라북도 정읍군 상두산에 있던 절. 보광사(普光寺)라고도 함.
상두산(象頭山) : 【범】 Gayāśīrṣa;Gajasīrśa 갈사시리사(羯闍尸利沙)라 음역. 가야산(伽耶山)이라고도 쓴다. 산 꼭대기 모양이 코끼리 머리와 비슷하므로 이렇게 이름. 중인도 가야시의 서남쪽 1마일에 있으며, 지금은 “쁘라마요니(Brahmayoni)”라 함.
(불설)상두정사경(佛說象頭精舍經) : 【범】 Gayāśīrṣasūtra. 1권. K-224, T-466. 수(隋)나라 때 비니다류지(毗尼多流支, Vinītaruci)가 582년에 대흥선사(大興善寺)에서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문수사리 보살에게 깨달음의 진정한 의미와 보살행에 대해 설하신 경전이다. 이 경의 설법 배경인 상두(象頭)정사는 인도의 가야산에 있던 수행처인데, 그 산의 모양이 마치 코끼리 머리처럼 생겼기 대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모든 것은 오고 감이 없고 실재하지 않는 공(空)에 불과하므로 대승의 수행을 통해 반야의 지혜를 얻어야 함을 강조하며, 반야의 지혜를 얻기 위한 방편과 수행의 도리에 대해 설명한다. 이역본으로 『가야산정경』ㆍ『대승가야산정경(大乘伽耶山頂經)』ㆍ『문수사리문보리경(文殊師利問菩提經)』이 있다.
상락아정(常樂我淨) : (1) 열반의 4덕(德). ① 상(常). 열반의 경지는 생멸 변천함이 없는 덕. ② 낙(樂). 생사의 고통을 여의어 무위(無爲) 안락한 덕. ③ 아(我). 망집(妄執)의 아(我)를 여의고 8대자재(大自在)가 있는 진아(眞我). ④ 정(淨). 번뇌의 더러움을 여의어 담연청정(湛然淸淨)한 덕.
상락아정(常樂我淨) : (2) 네 가지 잘못된 견해. ① 상. 항유성(恒有性)이 없는 것을 항상하다 생각함. ② 낙. 낙(樂)이 아닌 것을 낙이라 여김. ③ 아. 5온의 일시적인 중합체(衆合體)를 아(我)라고 여김. ④ 정. 더러운 것을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범부의 망견(妄見). ⇨사전도(四顚倒).
상락회(常樂會) : 열반회와 같음.
상랍(上臘) : 출가하여 계를 받은 뒤의 연수(年數)를 세는 것을 법랍(法臘)이라 하고 이 법랍이 많은 이를 상랍이라 함. 뒤에는 달라져서 궁중의 여관(女官)으로 지위가 높은 이도 이렇게 일컫다.
상량호호지(商量浩浩地) : 지(地)는 어조사, 호호는 물이 넘치는 모양. 이는 문답해서 주고 받는 것이 매우 성한 것을 말함. 구두선(口頭禪)이란 뜻.
상련대(上蓮臺)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지리산에 있는 절. 상련대암(上蓮臺庵)ㆍ상련암(上蓮庵)이라고도 함.
상련암(上蓮庵)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지리산에 있던 절.
상련암(想蓮庵) : 경상북도 상주 내서면 천주산 북장사 산내에 있던 절.
상령대(上靈臺) : 강원도 금강산 적목정(赤木亭) 서쪽 10리에 있던 절.
상류반(上流般) : 7종 불환(不還)의 하나. 색계에 난 불환과(不還果)의 성자가 다시 위의 하늘에 나서 열반에 들어감을 말함.
상륜(相輪) : 또는 윤상(輪相)ㆍ구륜(九輪). 탑의 맨 꼭대기에 장식한 윤(輪). 수연(水煙) 아래에 있는 9개의 윤(輪)으로 된 것.
상림사(上林寺) : (1) 전라남도 장성군 가리산에 있던 절.
상림사(上林寺) : (2) 전라남도 순천에 있던 절.
상만(上慢) : 7만(慢)의 하나. 증상만과 같음.
상모성(上茅城) : 중인도 마갈타국 왕사성의 옛 이름. 범어 구사게라보라(矩奢揭羅補羅). 매우 좋은 향모(香茅)가 나므로 이렇게 이름.
상몰(常沒) : 항상 나고 죽는 바다에 침몰하여 떠올라 오지 못함을 말함.
상몽(想夢) : 4몽(夢)의 하나. 지난 세상의 업보에 의하여 선악의 일을 생각하며, 선악의 일을 꿈꾸는 것.
상무성(相無性) : 3무성(無性)의 하나. 상무자성(相無自性)이라고도 함.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은 주관인 정(情)으로 볼 때는 실(實)이라고 하나, 객관인 이(理)로는 그 상(相)이 실재로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함.
상무주암(上無住庵)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지리산에 있는 절, 영원사에 딸린 암자.
상문(桑門) : 사문(沙門)과 같음.
상미륵암(常彌勒庵)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상바라밀(常波羅蜜) : 4바라밀의 하나. 상(常)은 상주(常住)의 뜻, 열반에 갖춰 있는 덕. 보살의 수행은 상주하는 열반에 이르는 길이란 뜻으로 말함.
상박(相縛) : ↔추중박(麤重縛). 소연(所緣)의 상분(相分)이 능연(能緣)의 견분(見分)을 속박하여 경상(境相)이 환(幻)과 같은 것임을 쉽사리 알지 못하게 함.
상반(相伴) : 다른 이에 수반하여 죽이나 밥등의 향응(饗應)에 참여함.
상방(上方) : 선종에서 주지를 일컬음. 본래 산상의 절을 일컫던 말인데, 주지가 거처하는 곳이 그 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므로 이렇게 부름.
상배관(上輩觀) : 정토 3부경의 하나인 『관무량수경』에 16관법(觀法)을 말한 중 제14관법. 대승을 배우는 범부가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모양을 관상(觀想)함.
상백운암(上白雲庵) : 전라남도 광양 옥룡면 동곡리 백운산에 있는 절. 백운암이라고도 함.
상번뇌(上煩惱) : 10근본번뇌가 강성한 것. 또는 현재 일어난 번뇌를 말함.
상법(像法) : 3시(時)의 하나. 정법 시대와 비슷한 시기란 뜻. 부처님 멸도한 뒤 500년(혹 1천년)의 정법 시기가 지난 뒤의 1천년 동안. 정법 때에는 교(敎)ㆍ행(行)ㆍ증(證)이 갖추어 있지만, 상법 때는 교ㆍ행만 있다고 함.
상보현암(上普賢庵) : 충청북도 보은군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상봉(霜峰) : 조선 스님. 정원(淨源)의 법호.
상봉악사(上鳳岳寺) : 충청북도 음성군 군내면 용산리 북쪽 가섭산 중턱에 있던 절.
상부극성과(相符極成過) : 인명(因明) 33과(過)의 하나. 자타가 함께 동의(同意)하여 이론(異論)이 없는 것을 상부극성(相符極成)이라 함. 인명에서 종(宗)을 세움에는 다른 이가 인정하지 않는 뜻을 세우고, 인(因)ㆍ유(喩)로써 다른 이로 하여금 이를 인정케 하는 것. 그러므로 종이란 것은 자기는 인정하나, 다른 이가 인정치 않는 것이 아니면 안된다. 만일 애초부터 자기와 남이 함께 인정하는 것을 종으로 세워 제의(提議)하면 말만 허비하는 것이므로 과(過)라 함.
상부사의암(上不思議庵) : 강원도 고성군 외금강면 신계사 남쪽에 있던 절.
상부율(相部律) : 동부(東部)의 법려(法礪)가 남산의 도선(道宣), 동탑(東塔)의 회소(懷素)에 대하여 세운 율종의 1파. 상부종(相部宗)이라고도 함.
상부종(相部宗) : 사분율종(四分律宗) 3파의 1. 당나라 법려(法礪)의 법맥을 계승하고, 그의 『사분율소』까지 의용(依用)하는 1파. 법려가 상주(相州) 일광사(日光寺)에 있었으므로 이렇게 일컬음.
상분(相分) : 심법(心法) 4분(分)의 하나. 심식(心識)이 인식 작용을 일으킬 때, 그와 동시에 인지(認知)할 그림자를 마음 가운데 떠오르게 하여 대상을 삼는다. 이것을 상분이라 함.
상분훈(相分熏) : ↔견분훈(見分熏). 유식가(唯識家)에서 7전식(轉識)이 각기 바깥 경계를 반연할 때에, 그 식(識) 자체의 힘에 의하여 그 반연할 바 경계인 상분(相分)과 본질의 종자를 제8식에 훈부(熏付)하는 것.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 : 【범】 Śadāparibhūta 『법화경』 제7권에 있는 보살. 재가(在家)한 이나 출가한 이를 가리지 않고, 만날 적마다 절을 하고는 “내가 당신들을 공경하고 감히 가벼이 여기지 않노니, 당신네가 마땅히 보살도를 수행하여 반드시 성불하게 되리라” 하였다. 이 말을 듣고 어떤 이가 욕하고 꾸짖으며, 해치더라도 여기에 굴하지 않고, 늘 이와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고 함.
상불암(上佛庵) : 경기도 시흥군 삼성산 삼막사 동쪽에 있던 절.
상비(象鼻) : 가사(袈裟)를 법답게 입지 않고, 한 자락이 축 늘어지게 입는 것을 꾸짖는 말.
상비량(相比量) : 5종 비량의 1. 어떤 사물의 모양에 의하여 다른 사실을 추축하는 것. 곧 연기를 보고 불이 있는 줄 아는 것과 같은 따위.
상비로암(上毘盧庵) : 평안북도 영변군 북신현면 하행동 묘향산에 있는 절, 보현사에 딸린 암자.
상사(上士) : 보살. 자기만 해탈하려 하고, 남을 해탈케 하려고 생각하지 않는 이를 중사(中士), 두 가지 생각이 다 없는 이를 하사(下士)라 함에 대하여, 자타를 함께 해탈케 하려고 생각하는 보살을 상사라 함.
상사각(相似覺) : 『대승기신론』에서 각(覺)을 설명하되, 무명 번뇌를 끊는 작용으로 보아 시각(始覺)의 4위(位)를 나눈 중에 제2각. 진정한 각이 아니고 비슷한 각이란 뜻. ⇨사각(四覺).
상사자암(上獅子庵)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상사즉(相似卽) : 구족하게는 상사즉불(相似卽佛). 천태종에서 수행하는 지위인 6즉위(卽位)의 제4. 상사는 두 물건이 비슷하다는 뜻. 진정(眞正)한 오(悟)와 비슷하고, 또 성자(聖者)의 지위와 비슷함을 말함. 곧 3천 3제(諦)의 관념이 상속하고, 그 공이 쌓여 안으로 견혹(見惑)ㆍ사혹(思惑)이 먼저 다하고, 우리의 6근이 청정하여 눈으로는 3천계(界)의 안팎을 분명히 보고, 귀로는 3천계의 안팎 소리를 분명히 듣는 등의 수승한 작용이 나타나는 지위.
상상관(像想觀) : 『관무량수경』에 말한 16관법의 하나. 아미타불의 형상을 관상(觀想)하는 관법.
상상구절종(相想俱絶宗) : 현수(賢首)가 세운 10종(宗)의 하나. 『유마경』 등에 말한 교(敎). 만유의 모양이나, 이를 인식하는 심상(心想)이 함께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 종지(宗旨).
상서대사(上西臺寺) : 충청남도 금산군 서대산에 있던 절. 서대사라고도 함.
상서전암(上西殿庵) : 전라북도 김제 묘고산에 있던 절.
상선(上善) : (1) 구족하는 유상선(有相善). 법성무상(法性無相)의 이치에 계합하지 않고, 나와 남, 이것과 저것 따위의 차별상을 취하면서 닦는 선근(善根). 10신(信) 보살이 닦는 6바라밀과 같은 것.
상선(上善) : (2) 상사선(相似善)이란 뜻. 선과 비슷하면서도 참 선이 아닌 것. 곧 외도의 6행관(行觀)과 같은 것.
상선사(上禪寺) :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 산내에 있는 절. 곧 상선암.
상선암(上禪庵) :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지리산에 있는 절. 상선사라고도 하며, 천은사에 딸린 암자.
상속(相續) : 인(因)은 과(果)를 내고, 과는 또 인이 되어 다른 과(果)를 내어 이렇게 인과가 차례로 계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
상속가(相續假) : 3가(假)의 하나. 물(物)ㆍ심(心)의 모든 법은 찰나에 생겨 그때마다 멸하는 것이어서 생멸이 끊임없이 계속한다. 이 생멸의 상속을 여의고는 다른 실체가 없으므로 상속가라 함.
상속무상(相續無常) : 2무상(無常)의 하나. 얼마 동안의 기간 중에 상속하던 법이 결국 없어짐을 말함. 사람의 죽음, 등불이 꺼지는 것과 같은 따위.
상속상(相續常) : 3종 상(常)의 하나. 고대 고대 간단(間斷)하면서도, 다시 생겨 전후가 연속되는 것을 말함.
상속상(相續相) : 6추상(麤相)의 하나. 순경(順境)에는 즐거움을 느껴 이를 좋아하고, 역경(逆境)에는 괴로움을 느껴 이를 싫어하며, 고락의 감정이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
상속식(相續識) : 『기신론』 5식(識)의 하나. 객관 대상에 대하여 망(妄)으로 염(染)이라 정(淨)이라 하는 집착이 언제까지나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식(識). 그 모양은 과거 한정없는 세상으로부터 오는 선악의 업력을 머물게 하여 잃지 아니하며, 또 그 업력에 대하여 현재ㆍ미래의 고락의 과체(果體)를 성숙(成熟)케 하여 어긋남이 없게 하는 것이니, 현재의 사실이나 과거에 생겼던 일들을 홀연히 생각해 내어 이에 집착하며, 또 미래의 일에 상상을 더하여 근심하고 기뻐하는 것은 모두 이 식(識)이 거칠게 분별하는 모양에 지나지 않음.
상속심(相續心) : 3심(心)의 하나. 다른 생각을 섞지 않고, 오직 아미타불만 생각하는 마음이 끊임없이 상속함.
상속집지위(相續執持位) : 아뢰야식(阿賴耶識) 3위(位)의 하나. 비롯없는 처음부터 불과(佛果)에 이르기까지 상속하면서 종자를 집지(執持)하는 지위. 제8식은 수행 시대에 있어서는 유루(有漏)ㆍ무루의 종자를, 불위(佛位)에 있어서는 무루의 종자를 집지하는 지위니, 이 지위의 제8식을 아타나(阿陀那) 곧 집지식(執持識)이라 함.
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경(相續解脫地波羅蜜了義經) : 【범】 Sandhīnirmocanasūtra. 1권. K-156, T-678.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상속해탈경』ㆍ『상속해탈요의경』ㆍ『해탈요의경』이라고 한다. 이역본으로 『심밀해탈경』의 제10 「성자관세음자재보살문품(聖者觀世音自在菩薩問品)」과 제11 「성자문수사리법왕자보살문품(聖者文殊師利法王子菩薩問品)」ㆍ『해심밀경』의 제7 「지바라밀다품(智波羅蜜多品)」과 제8 「여래성소작사품(如來成所作事品)」이 있다. ⇨『해심밀경』
상쇄(相殺) : 시쇄(廝殺)과 같음. 둘씩 상대하여 서로 칼을 겨루는 것이니, 마주 서서 싸우는 뜻. 납승(衲僧)과 납승이 대면하여 상량(商量)하는 모양.
상수(上首) : 【범】 pramukha 한 좌석 중에서 맨 첫 자리에 앉는 이. 또 한 대중 가운데 가장 우두머리.
상수멸무위(想受滅無爲) : 6무위의 1. 진여는 성자가 멸진정(滅盡定)에 들어가 상수(想受), 곧 외계의 사물을 마음에 받아 들이고 그 위에 상상(想像)을 더하는 정신작용과 고락을 느끼는 정신 작용을 멸할 때에 나타나는 것이므로 진여를 이렇게 이름.
상숭(尙崇) : 고려 때 용맹한 스님. 고려 인종 때 김부식이 서경(西京)의 역적을 칠적에 군대에 들어갔다가, 부식이 토성(土城)을 쌓고 공격하니, 적병이 밤에 나와 전군(前軍)의 영문을 침범하니, 이 스님이 도끼를 들고 역습(逆襲)하여 10여 인을 무찔렀다. 이에 적군이 도망쳐 성중으로 들어감.
상승(相乘) : 【범】 uttarayāna ↔하승(下乘). 대승(大乘)을 말함. 또 상연(上衍)이라 하는 것은 상은 한자(漢字), 연은 범어 연나(yāna)의 음역.
상승(相承) : 사장(師匠)으로부터 제자에게 교법을 전해 주면 제자가 그대로 이어 가는 것. 대대로 이어감.
상승암(上乘庵) : 강원도 인제군 한산사 옛터의 동쪽에 있던 절. 상승암(上勝庵)이라고도 씀.
상승혈맥(相承血脈) : 혈맥상승이 달라진 말. 스승이 제자에게 교법을 전해 주어 이어감. 이것이 세간의 부모 혈육이 아들ㆍ손자에게 전하여 상속하는데 비유한 것.
상시교(相始敎) : 5교(敎)의 하나인 대승시교(大乘始敎)의 하나. 『해심밀경』ㆍ『유식론』에 말한 것으로, 일체 중생은 본래 선천적으로 저마다 품수(稟受)한 성품이 있어 변하지 않는다는 1종의 정도설(定道說)을 주장(5성차별)하여,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곧 어떤 중생이나 부처가 될 성품이 없지 않다는 말에 반대하여, 현상 차별의 유(有)를 고집하여 그 성품과 모양을 말하는 교.
상아문뢰생화(象牙聞雷生花) : 번뇌에 덮인 중생의 불성을 비유한 말. 허공에 우레가 있으면 온갖 코끼리의 어금니에 꽃이 생기고, 우레 가 없으면 꽃이 생기지 않는다고 함. 중생이 『열반경』의 말을 들으면 불성을 보게 되는데 비유. 『열반경』에 있는 말.
상안사(祥安寺) : 경상북도 상주 재악산에 있던 절. 혹은 사안사(蛇眼寺).
상암(上庵) : (1)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조령에 있는 절.
상암(上庵) : (2)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상암(上庵) : (3) 충청남도 아산 광덕산에 잇던 절.
상암(上庵) : (4) 전라북도 고창군 소요산에 있던 절.
상암(上庵) : (5) 전라북도 김제 묘고산에 있던 절.
상암(上庵) : (6)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상암(上庵) : (7) 경상남도 밀양군 석골산에 있던 절.
상암(上庵) : (8) 경상북도 상주 내서면 천주산 북장사 산내에 있던 절.
상암(上庵) : (9) 경상북도 상주 천등산 꼭대기에 있던 절.
상암(上庵) : (10) 경상북도 경산 금학산 대흥사 북 중암(中庵) 위에 있던 절.
상암(上庵) : (11) 평안북도 벽동군 달각산에 있던 절.
상암(上庵) : (12) 황해도 수안군 남갈산에 있던 절.
상암사(上庵寺) : (1) 충청남도 논산 계룡산에 있던 절.
상암사(上庵寺) : (2) 평안북도 창성군 달각산에 있던 절.
상암사(上庵寺) : (3) 황해도 평산군 운달산에 있던 절.
(불설)상액경(佛說象腋經) : 【범】 Hastikakṣyā(sūtra). 1권. K-185, T-814. 유송(劉宋)시대에 담마밀다(曇摩蜜多, Dharmamitra)가 441년에 기원사(祇洹寺)에서 번역하였다. 보살행과 방편바라밀을 먼저 설하고 허공에 비유하여 법을 설한 경전이다. 상액이란 코끼리의 가슴을 뜻하며, 보살의 굳은 결심을 비유한 말이다.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이 경전을 이해하는 중생은 큰 코끼리의 힘과 같이 용맹하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문수사리에게는 보시ㆍ지계ㆍ인욕ㆍ정진ㆍ선정ㆍ지혜의 6법을 갖추어야 보살이 모든 공덕의 법에 안주할 수 있다고 설하신다. 또 허공의 비유를 들어, 허공은 탐욕에 물들지 않고 6법을 성취하는 것도 아니며, 정도(正道)에 정진하거나 사도(邪道)에 정진하는 것도 아니며, 성문승도 아니고 연각승도 아니며 불승(佛乘)도 아니라고 하시고, 이와 같이 이해하는 것이 실상(實相)으로 여래를 보는 것이며, 사견(邪見)이 바른 행(行)이라고 말씀하신다. 부처님의 이러한 설법을 외도의 설이라고 잘못 이해한 증상만(增上慢)의 비구들에게 부처님께서는 여래를 꿈과 같고 허깨비와 같다고 보는 것이 정견(正見)이며, 바르게 보면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므로 분별에 의한 모든 생각이 망견(妄見)이고, 모든 생각이 망견이므로 모든 법이 사견이라고 설하신다. 이역본으로 『무희망경(佛說無希望經)』이 있다.
상야등(常夜燈) : 밤마다 부처님 앞에 켜는 등. 밤낮 끊임없이 켜는 등명(燈明)에 견주는 것.
상양사(上陽寺) : 경기도 파주 백운산에 있던 절.
상언(尙彦) : (170&~91) 조선 스님. 호는 설파(雪坡). 속성은 이(李). 무장(茂長) 사람. 어려서 어버이를 잃고, 1725년(영조1년) 19세에 고창 선운사 희섬(希暹)에게 승려가 됨. 호암(虎巖)의 법을 잇고, 33세에 용추사 판전(板殿)에서 개강함. 5교(敎) 3승(乘)에 다 능통했지만, 그 중에서 화엄학을 더욱 잘하여 청량(淸凉)의 『화엄초』에 소과(疏科)가 드러나지 않은 것을 찾아서 그림으로 표시하고, 또 해인사에 있으면서 『초(鈔)』 가운데 인문(引文)을 교정함. 금강산ㆍ묘향산ㆍ두류산으로 다니면서 좌선에 정진. 1770년 징광사가 불타서 화엄경판본(華嚴經板本)이 불타매, 시주의 연(緣)을 모아 다시 새겨 영각사에 장경각을 짓고 봉안하고, 그 절에 있다가 하루는 사주(寺主)에게 말하기를 “절을 옮기지 않으면 수재(水災)에 무너지게 되리라” 하니, 얼마 뒤에 홍수가 나서 절이 무너지다. 만년(晩年)에 영원사에서 10여 년 동안 염불로 정업(淨業)을 닦다가 일생을 마치다. 나이 85세, 법랍 66년으로 입적. 저서는 『구현기(鉤玄記)』.
상연(上衍) : 상승(上乘)과 같음 대승을 말함. 연(衍)은 범어 yāna의 음역으로 승(乘)이라 번역. 상은 한문, 연은 범어. 한문과 범어를 아울러 일컫는 말.
상온(想蘊) : 5온의 하나. 사람에게는 사물을 상상(想像)하는 선ㆍ악, 사(邪)ㆍ정(正)의 온갖 정상(情想)이 있음. 이것을 통틀어 일컫는 말.
상왕사(霜旺寺) :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중암리에 있는 절. 사철내내 서리가 내리지 않는다 하여 이렇게 이름했다 함. 지금의 흥왕사.
상왕암(象王庵)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청량산에 있는 절, 월정사에 딸린 암자.
상운사(祥雲寺) : 경기도 고양시 신도면 북한리 삼각산에 있는 절. 1722년(조선 경종 2) 승장(僧將) 회수(懷秀)가 130여 간의 큰 절을 짓고 노적사라 함. 1813년(순조 13) 승장 태월 지총(太月智聰) 중창. 1864년(고종 1) 긍홍(亘弘)이 극락전 중건. 1898년(광무 2) 한암(漢庵)이 큰방을 중건. 1942년 주지 법연(法延), 화주 덕산(德山)이 법당을 중수.
상운사(上雲寺) : 황해도 신계군 학봉산에 있던 절.
상운암(上雲庵) : (1) 경기도 안성 칠현산에 있던 절.
상운암(上雲庵) : (2) 전라북도 완산군 용진면 간중리 서방산에 있는 절, 봉서사에 딸린 암자.
상운암(上雲庵) : (3) 강원도 고성군 외금강면 창대리 금강산에 있는 절. 540년(신라 진흥왕 1) 보운(普雲) 창건. 신계사에 딸린 암자.
상운암(上雲庵) : (4) 평안북도 영변군 묘향산에 있던 절.
상운암(上雲庵) : (5) 평안북도 태천군 동면 송현동 향적산에 있는 절.
상운암(上雲庵) : (6)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표훈사에 딸렸던 암자.
상운암(上雲庵) : (7) 황해도 안악군 행촌방 상산에 있던 절.
상운재암(上雲岾庵) :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 망고대 위에 있던 절.
상원(相源) : 신라 스님. 문무왕 때 의상(義湘)의 10대제자(大弟子)의 하나.
상원사(上元寺) : (1) 경기도 양평군 미지산에 있던 절.
상원사(上元寺) : (2)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산에 있던 절.
상원사(上元寺) : (3) 전라북도 익산 용화산에 있던 절. 일명 상원사(上院寺).
상원사(上元寺) : (4) 경상북도 상주 재악산에 있던 절.
상원사(上元寺) : (5) 경상북도 영주 소백산 상원봉에 있던 절.
상원사(上元寺) : (6) 경상북도 영천군 공산에 있던 절.
상원사(上元寺) : (7) 평안북도 영변군 묘향산에 있는 절. 지금의 상원암.
상원사(上院寺) : (1) 경기도 여주 혜월산에 있던 절.
상원사(上院寺) : (2) 경기도 연천군 보개산에 있던 절. 원적사의 일명.
상원사(上院寺) : (3) 충청남도 공주군 계룡산에 있던 절.
상원사(上院寺) : (4)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면 월곡리에 있는 절. 11층 청석탑이 있음. 일명 상원사(上元寺).
상원사(上院寺) : (5) 전라북도 익산 금마면 신룡리 하제동에 있던 절. 일명 상원사(上元寺).
상원사(上院寺) : (6)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에 있던 절. 일명 상원암.
상원사(上院寺) : (7) 전라남도 담양군 몽선산에 있던 절.
상원사(上院寺) : (8) 황해도 봉산군 정방산에 있던 절.
상원암(上院庵) : (1)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면수리 용문산에 있는 절, 용문사에 딸린 암자. 1398년(조선 태조 7) 조안(조안) 중창. 1463년(세조 8) 나라에서 중창. 1907년(융희 1) 병화에 불타고 법당만이 남은 것을 1918년 주지 화송(華松) 큰방을 중건. 1934년 주지 경언(璟彦) 중수.
상원암(上院庵) : (2)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상원암(上院庵) : (3) 충청남도 공주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에 있는 절. 마곡사에 딸린 암자.
상원암(上院庵) : (4)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에 있던 절. 성원사라고도 함.
상원암(上院庵) : (5)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에 있는 절.
상원암(上院庵) : (6)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에 있는 절, 화엄사에 딸린 암자.
상원암(上院庵) : (7) 전라남도 남해군 두륜산에 있던 절.
상원암(上院庵) : (8) 경상남도 하양군 공산 환성사 뒤에 있던 절.
상원암(上院庵) : (9) 강원도 이천군 웅탄면 해랑리 오도산에 있는 절.
상원암(上院庵) : (10) 강원도 고성군 오대면 건봉사 곁에 있던 절.
상원암(上院庵) : (11)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신흥사 산내에 있던 절.
상원암(上院庵) : (12) 평안북도 영변군 북신현면 하행동 묘향산에 있는 절, 보현사에 딸린 암자.
상원암(上院庵) : (13) 황해도 황주군 주남면 정방산에 있는 절, 성불사에 딸린 암자.
상원암(上元庵) :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에 있던 절.
상월(祥月) : 정월(正月)이라고도 함. 죽은 뒤에 해마다 돌아오는 죽은 달. 일주기(一周忌)ㆍ삼주기(三周忌) 등.
상월(霜月) : 조선 스님. 새봉(璽封)의 법호.
상위결정과(相違決定過) : 인명(因明) 6부정과(不定過)의 하나. 입론자(立論者)와 대론자(對論者)가 각기 어긋나는 종(宗)을 세워 서로 대립하는데, 그 논법이 모두 완전무결한 것. 이런 인(因)은 입론자의 종을 성립함에 만족하지 못하므로 과(過)라 함. 예를 들면 어떤 이는 “은(殷)나라 탕(湯)왕은 난신적자(亂臣賊子)다[宗
상위석(相違釋) : 【범】 dvandva 6합석(合釋)의 하나.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명사가 모여 한 말이 된 것을 낱낱이 분리하여 해석하는 것. 예를 들면 논어(論語)란 말을 논(論)은 스승과 제자의 의논, 어(語)는 현성(賢聖)의 법어라고 해석함과 같은 따위.
상위인(相違因) : 【범】 virodha-hetu 10인(因)의 1. 사물이 생기려는 것을 장애하여 나지 못하게 하는 인. 예를 들면 폭풍ㆍ눈ㆍ서리 등은 벼ㆍ보리의 농작물에 대하여서는 상위인이 되는 것과 같음.
상유식(相唯識) : ↔성유식(性唯識)ㆍ위유식(位唯識). 유식의 모양을 밝힌 부문이란 뜻. 실성인 이체(理體)를 의지하여 성립된 의타기성(依他起性)의 물(物)ㆍ심(心)의 모든 법을 밝힌 유식의 부문(部門)을 말함.
상융(相融) : 서로 결점이 없이 서로 용화(溶和)되는 것.
상응(相應) : 서로 응함. 곧 계합(契合)의 뜻. 범어에는 사(事)에 계갑하는 것과 이(理)에 계합하는 두 가지로 나누어 앞의 것을 욕흘다(欲吃多, yukta), 뒤의 것을 유가(유가, yoga)라 함.
상응단(相應斷) : 4단(斷)의 하나. 유루(有漏)의 8식(識)과 5변행심소(遍行心所) 등은 그 성품은 염오(染汚)가 아니나, 번뇌와 상응하므로 염오의 성질이 되니, 그러므로 그 상응하는 번뇌를 끊으면 이것들도 염오의 속박을 벗어나게 되는 것.
상응무명(相應無明) : 2무명의 하나. 구사종에서는 10수면(睡眠)과 상응하여 일어나는 무명을 말하고, 유식종에서는 6근본번뇌와 상응하는 동시에 일어나는 무명을 말함.
상응박(相應縛) : 2박(縛)의 하나. 마음이 자심(自心)과 상응하여 일어나는 견혹(見惑)ㆍ수혹(修惑)에게 속박되는 것.
상응법(相應法) : 심(心)ㆍ심소(心所)의 다른 이름. 동시에 일어나는 한 무더기의 심ㆍ심소에 소의평등(所依平等)ㆍ소연평등(所緣平等)ㆍ행상평등(行相平等)ㆍ시평등(時平等)ㆍ사평등(事平等)의 다섯 가지 뜻이 있으므로 상응법이라 함. ⇨심왕ㆍ심소.
상응불선(相應不善) : ↔상응선(相應善). 무참(無慚)ㆍ무괴(無愧)ㆍ탐(貪)ㆍ진(瞋)ㆍ치(癡)와 상응하는 심(心)ㆍ심소(心所).
(불설)상응상가경(佛說相應相可經) : 【팔】 Sanidānaṃ. 1권. K-729, T-111. 서진(西晋)시대에 법거(法炬)가 290년에서 30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사람은 같은 부류끼리 어울리므로 잘 분별하여 행해야 할 것은 행하고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은 행하지 말라고 설하신다. 『잡아함경』 제16권의 일부에 대한 이역이며, 팔리어 상응부 경전 제14의 제12경도 이 경과 동일한 내용이다.
상응선(相應善) : ↔상응불선(相應不善). 4선(善)의 하나. 자성선(自性善)에 상응하는 신(信)ㆍ근(勤) 따위의 심(心)ㆍ심소(心所). 이것들은 선이나 악이 아니지만, 자성선과 상응하므로 비로소 선이 된다. 예를 들면 물은 혼합물의 정도에 따라 그 색과 맛이 달라짐과 같다.
상응인(相應因) : 【범】saṃprayuktakahetu 6인(因)의 하나. 불교에서 심리(心理)를 설명함에는 그 작용에 주(主)와 반(伴)을 나누어 심왕(心王)과 심소(心所)로 함. 상응인은 이 심왕ㆍ심소가 5의(義) 평등에 의하여 평등하게 화합하는 것을 뜻함. 5의 평등은 ① 소의평등(所依平等). 안(眼)ㆍ이(耳) 등의 6식(識) 심왕이 안ㆍ이 등 6근(根)의 하나를 소의(所依)로 할 때에, 심소도 심왕과 똑같은 소의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 ② 소연평등(所然平等). 심소는 심왕과 동일한 대상(所然)을 취하는 것. ③ 행상평등(行相平等). 심왕ㆍ심소가 똑같은 심상(心象)을 마음에 떠오르게 하는 것. ④ 시평등(時平等). 심왕ㆍ심소의 작용이 동시인 것. ⑤ 사평등(事平等). 심왕ㆍ심소가 상응하는 한 심상(心象) 중에 심왕의 체(體)가 하나인 것처럼, 심소의 체도 각각 하나인 것. 이렇게 심왕과 심소가 동시에 상응 화합하는 것을 상응인이라 함.
상이계(上二界) : 3계(界) 중의 색계ㆍ무색계.
상이암(上耳庵) :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성수산에 있는 절. 신라 말년에 도선(道詵) 국사 창건. 1912년 대원(大員) 중건.
상인(上人) : 지혜와 덕을 겸비한 승려들을 높여 부르는 말.
상입(相入) : 서로 걸림이 없이 융합하는 것.
상자(上資) : 상좌(上佐)라고도 씀. 우리나라에서 도제(徒弟)ㆍ제자(弟子)를 말함. 상족(上足)이라고도 하며, 은상좌(恩上佐)ㆍ법상좌(法上佐)ㆍ수계상좌(受戒上佐)ㆍ참회상좌(懺悔上佐)의 구별이 있음.
상적광토(常寂光土) : 적광토(寂光土)라고도 함. 우주의 진리를 국토라고 보는 것. 여기 주(住)하는 부처님을 법신불(法身佛)이라 함. 이 법신불도 불타가 증득한 진리를 불신(佛身)이라고 보는 것이어서 체(體)는 다르지 않다. 다만 불신관의 발달에 따라 주하는 이와 주할 바 국토를 분립하여 법신이라, 적광토라 한 것. 그러므로 적광토라 함은 진리가 있는 곳, 곧 우주 전체를 말함.
상적암(上寂庵) : 경상북도 문경 사불산 북쪽에 있던 절. 1740년(조선 영조 16) 옛터에 중건하였던 것.
상전(相傳) : 상승(相承)과 같음.
상전도(想顚倒) : 3전도의 하나. 바깥 경계의 실재(實在)에 어두어, 먼저 미상(微想)을 일으켜 무상(無常)인 것을 상주(常住)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
상제보살(常啼菩薩) : 【범】 Sadāpralāpa 살타파륜(薩陀波崙)이라 음역. 『지도론』 제96에 있는 보살. 어렸을 때 울기를 잘 했고, 또 중생들이 고통 세계에 있음을 보고 운다고 하며, 또 부처님 없는 세상에 나서 공한림중(空閑林中)에서 걱정하며 울므로 용귀신이 이렇게 이름지었다 함. 16선신(善神)의 그림에는 『반야경』의 수호자라 함.
상족(上足) : 제자를 스승의 발에 비유하여 문도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제자를 일컫는 말.
상종(相宗) : ↔성종(性宗). 천태종ㆍ화엄종과 같이 본체의 문제보다도 만유의 모든 현상의 모양(相)을 주로 연구하는 종지(宗旨). 구사종ㆍ법상종과 같은 것.
상좌(上座) : 【범】 sthavira 【팔】 thera 3강(綱)의 하나. 체비라(體鞞羅)ㆍ실체나(悉替那)라 음역. 절안의 스님들은 통솔하고, 온갖 사무를 총람(總覽)하는 직책 이름. 덕이 높고 나이 많은 이가 이에 임명됨.
상좌(上佐) : 상좌(上座)와 같음.
상좌부(上座部) : 【범】 sthavirāḥ 【팔】 theravāda 인도 소승교 20부의 하나. ↔대중부(大衆部). 체비리(體毘履)ㆍ타비라(他鞞羅)ㆍ타비리여(他毘梨與) 등이라 음역. 북방에서 전하는 바에 의하면, 불멸 후 100여 년경 학승(學僧)인 대천(大天)이 5개조의 신설(新說)을 주창하여 전통적 불교를 반대. 이를 시인하는 1파인 대중부와 부인하는 1파인 상좌부가 생김. 그 뒤 약 300년 동안에 상좌부에서 10파가 갈라짐. 곧 불멸후 300년 처음에 근본상좌부(雪山部)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가 갈리고, 또 300년의 중간쯤에 설일체유부에서 독자부(犢子部)를, 다시 이 부에서 법상부(法上部)ㆍ현주부(賢冑部)ㆍ정량부(正量部)ㆍ밀림산부(密林山部)의 여러 파가 갈려 나오고, 또 그 뒤에 설일체유부에서 화지부(化地部)를, 화지부에서 법장부(法藏部)를 내고, 300년의 말경에 설일체유부에서 음광부(飮光部)ㆍ경량부(經量部)가 갈려 나오다. 교의(敎義)는 자세히 전하지 않고, 다만 설일체유부만이 전함. ⇨소승이십부.
상좌삼매(常坐三昧) : 4종 삼매의 하나. 일행삼매(一行三昧)라고도 함. 90일을 기한하고 좌선 입정(入定)하여 피로할 때는 어떤 부처님 이름을 외워 악각(惡覺)ㆍ난상(亂想)을 없애고 마음을 법계에 머물러 사념(思念)함을 말함.
상주(常住) : 물건으로써 생멸 변화가 없는 것 항상 머물러 있음.
상주교(常住敎) : 『열반경』에 말한 교. 온갖 중생에게 보편적으로 불성의 상주함을 인정하며 어떤 것이든지 기연(機緣)이 익숙해지면 반드시 성불한다고 말하였으므로 상주교라 함.
상주사(上柱寺) : 전라북도 옥구 서수면 추동리 추성산에 있는 절. 606년(신라 진평왕 28) 혜공(惠空) 창건. 1362년(고려 공민왕 11) 나옹(懶翁) 재창. 1641년(조선 인조 19) 추계(鷲溪) 3창. 1762년(영조 38) 학봉(鶴峰) 4창.
상주상사과류(常住相似過類) : 인명(因明)의 시조인 족목(足目)이 세운 14과류의 제14. 입론자(立論者)의 허물 없는 종(宗)에 대하여, 억지로 허물을 붙여서 그 종을 깨뜨리려는 때에 생기는 허물. 예를 들면 승론파(勝論派)가 “소리는 무상(無常)하다”고 논(論)을 세운데 대하여, “네 주장과 같이 소리가 무상하다고 하면 소리의 자체위에 무상한 속성(屬性)은 항상 존재하여 없어지지 않을 것이니, 그렇다면 무상한 소리는 도리어 상주(常住)가 아닌가?”고 공격함과 같은 따위.
상주상주승물(常住常住僧物) : 4종 승물의 하나. 주고(廚庫)ㆍ사사(寺舍)ㆍ중구(衆具)ㆍ화과(華果)ㆍ수림(樹林)ㆍ전원(田園)ㆍ복축(僕畜) 따위. 오래도록 한 곳에 정주(定住)하여 분판(分判)할 것이 아닌 재물.
상주승물(常住僧物) : 4종 승물의 하나. ⇨사종승물.
상주천자소문경(商主天子所問經) : 1권. K-481, T-591.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Jñānagupta)가 595년에 흥선사(興善寺)에서 번역하였다. 보살지(菩薩智)와 보살행(菩薩行)에 대하여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기사굴산(耆闍崛山)에 계실 때, 상주 천자가 한량없는 천자들과 함께 부처님을 찾아와서 문수사리보살의 법문을 듣게 해 달라고 요청하자, 부처님이 허락하신다. 그리하여 문수사리보살은 천자들에게 보살은 일체지(一切智)에 들어 일체법(一切法)을 알고 저 언덕에 이르며, 속히 6바라밀을 만족하려면 일체지에서 수행을 더해야 한다고 설하고, 보살지(菩薩智)의 종류와 보살행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러한 설법을 들은 5백 명의 보살은 무생멸법인(無生滅法忍)을 얻었고, 부처님께서는 상주천자가 장차 성불하여 공덕왕광명(功德王光明) 여래가 되리라고 수기하신다.
상중(象衆) : 【범】 Hastigaṇa 석가 종족 감자왕의 네 아들 중에 셋째 아들.
상즉(相卽) : 이것과 저것이 서로 자기를 폐(廢)하여 다른 것과 같아지는 것. 파도이면서 곧 물, 물이면서 곧 파도라고 함과 같은 것. ⇨즉(卽).
상지옥(想地獄) : 8대지옥(大地獄)의 하나. 등활(等活)지옥의 다른 이름. 남섬부주 아래 1천 유순되는 곳에 있으니, 살생죄를 지은 이가 떨어진다는 지옥. 죄인이 고통의 핍박으로 인하여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나, 한번 냉풍(冷風)이 불어오면 다시 살아난다 함.
상지장암(上地藏庵)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상청량사(上淸凉寺) : 경상북도 안동 청량산에 있던 절.
상청사(上淸寺) : 전라남도 장성군 불대산에 있던 절.
상친(上䞋) : 친은 재물로 보시하는 것. 친재(䞋財)를 올림.
상태사(常泰寺) : 경상북도 영일군 호학산에 있던 절.
상토(相土) : ↔성토(性土). 중생의 심량(心量)에 따라 나타나는 넓고 좁고, 깨끗하고 더러운 차별이 있는 세계. 곧 범부들이 보는 가시덤불, 더럽고 나쁜 세계와 보살들이 보는 온갖 보배로 장엄한 세계와 같은 것.
상판(上板) : 우리나라 절에서 큰 방의 웃목. 굴뚝쪽 1면을 말함. 벽에는 오관(五觀)이라 썼고, 손님격(客格)되는 이들이 앉는 곳.
상품상생(上品上生) :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이의 9품의 하나. 지성심(至誠心)ㆍ심심(深心)ㆍ회향발원심(廻向發願心)을 일으키고, 자비심이 커서 살생하지 않고, 5계(戒)ㆍ8계ㆍ10계 등의 계율을 지키는 이, 진여의 이치를 말한 여러 대승 경전을 독송하는 이, 6념(念)을 하는 이들을 말함. 이들의 기류(機類)는 죽을 때에 불ㆍ보살이 와서 맞이하여 극락세계에 나서 무생법인(無生法忍)을 깨닫고, 또 시방(十方) 제불의 정토에 가서 공양하면서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고, 다시 극락세계에 돌아가서 무량 백천의 교법을 듣고 그 뜻을 통달한다고 함.
상품중생(上品中生) : 극락세계에 왕상하는 이의 9품의 하나. 이 기류(機類)는 대승 경전에 말한 깊은 이치를 알고, 제1의(義)인 진리를 듣고도 놀래지 않으며, 인과의 이치를 깊이 믿은 공덕으로 죽을 때에 아미타불ㆍ관세음보살ㆍ대세지보살의 영접을 받아 극락세계에 가서 나고, 7일 후에 무상정변지(無上正遍知)를 깨달아 불퇴위(不退位)에 오르고, 또 시방(十方)의 여러 부처님 정토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공양하고, 1소겁(小劫)을 지난 뒤에 무생법인을 얻는다 함.
상품하생(上品下生) :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이의 9품의 하나. 이 기류(機類)는 인과의 도리를 믿어 대승교를 비방하지 않고, 성불하려는 마음을 낸 공덕으로 죽을 때에 불ㆍ보살의 영접을 받아 정토에 왕생하고 하룻 밤 하룻 낮을 지나 부처님을 뵙고, 교법을 듣고, 3소겁(小劫)을 지나 환희지(歡喜地)에 이른다 함.
상행당(常行堂) : 천태종에서 말하는 4종 삼매(三昧)의 하나인 상행삼매를 닦는 집. 본존은 아미타불. 반행반좌삼매(半行半坐三昧)를 닦는 법화당(法華堂)과 중간에 회랑(廻廊)을 사이에 두고 접속하였으므로 양당(兩堂)을 하당(荷堂)이라고도 함.
상행대비익(常行大悲益) : 현생(現生) 10종 익(益)의 하나. 염불하는 이가 현세에 얻는 이익 가운데, 항상 염불하여 아미타불을 찬탄하면 스스로 남을 교화하고, 대비(大悲)의 행을 닦게 됨을 말함.
상행보살(上行菩薩) : 석존이 『법화경』을 말할 때에, 말대(末代)의 5탁(濁) 악세(惡世)에 나서 이 경을 널리 퍼뜨리라고 부촉한 보살 중에 우두머리 가는 보살.
상행삼매(常行三昧) : 천태종에서 세운 4종 삼매의 하나. 또 불립삼매(佛立三昧)라고도 함. 불립(佛立)은 범어 반주(般舟)의 번역. 선정 가운데서 시방(十方)에 계신 부처님이 수행자 앞에 나타나 섰음을 보는 뜻으로 하는 말. 90일 동안 한정하고, 오로지 돌기만 하면서 쉬지 않고 아미타불의 이름을 부르며,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생각하는 것.
상호(相好) : 【범】 Lakṣaṇa-vyañjana 용모 형상. 상(相)은 몸에 드러나게 잘 생긴 부분, 호(好)는 상(相) 중의 세상(細相)에 대하여 말함. 이 상호가 모두 완전하여 하나도 모자람이 없는 것을 불신(佛身)이라 함. 불신에는 32상(相)과 80종호(種好)가 있다 함.
상화(常華) : 불전에 공양하는 놋쇠나 나무로 만든 연꽃.
상환암(上歡庵)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에 있는 절, 법주사에 딸린 암자.
새봉(璽封) : (1687~1767) 조선 스님. 호는 상월(霜月), 자(字)는 혼원(混遠), 속성은 손(孫)씨, 순천 사람. 11세에 조계산 선암사 극준(極峻)에게 가서 15세에 승려가 되고, 다음 해에 세진 문신(洗塵文信)에게 구족계를 받다. 18세에 설암(雪巖)에게 참학(參學)하여 도를 통하고 유명한 스님들을 찾아 다니며 공부함. 1713년 본향에 돌아오니, 사방에서 모여오는 학자가 많았다. 설암의 법을 잇고, 항상 “학자가 반관(返觀)하는 공부가 없으면 날마다 1천 말을 외운다 하더라도 아무런 이익이 없다” 하다. 또, “하루라도 착실히 공부하지 않으면 밥이 부끄러우니라”고 말하였다 함. 1748년 선교양종 도총섭 국일도대선사(禪敎兩宗都總攝國一都大禪師)가 되었으며, 1750년 표충사 원장이 됨. 영조 43년에 나이 81세, 법랍 70년으로 입적함.
새전(賽錢) : 산전(散錢)이라고도 함. 새(賽)는 신(神)에게 복을 받았을 때,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지내는 제사의 뜻이었으나, 달라져서 불ㆍ보살의 은혜를 생각하여 3보(寶) 전에 바치는 돈을 말함. 산전은 돈을 흩어 뿌리는 뜻.
색(色) : 【범】 rūpa 【팔】 rūpa (1) 심법(心法)에 대하여 물질을 색법이라 함. 변괴(變壞)ㆍ질애(質礙)의 두 뜻이 있는 물질의 총칭. 5위(位)의 하나. 5온(蘊)의 하나. 구사론(俱舍論)에서는 5근(根)ㆍ5경(境)ㆍ무표색(無表色)의 11로 나누고, 유식종에서는 5근(根)ㆍ5경(境)ㆍ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의 11로 나눈다. (2) 최근의 해석으로는 형상과 색채를 합한 것으로서 감각적 직관적인 일반을 가리킴이라 함. 곧 정신적 요소에 대립한 물질이 아니고, 존재한 한 방면인 물질적 성질을 말함.
색건타(塞犍陀) : 【범】 skandha 취음(聚陰)ㆍ온(蘊)이라 번역. 적집(積集)한 것이며, 화합하여 뭉친 덩어리로, 어느 방면으로 보아도 한 무더기라 할 수 있는 것. 여기에 물질의 유취(類聚)와 마음의 유취, 특수 혹은 일반의 정신 작용의 유취 등 다섯으로 나눈 것이 5온(蘊).
색건타라(塞犍陀羅) : 【범】 skhandhila 오입(悟入)이라 번역. 소승 유부종 사람. 4세기 경에 있던 인도 가습미라국 사람. 세친(世親)ㆍ중현(衆賢)의 스승. 유부종의 석학(碩學). 세친이 『구사론』을 짓자 그 알기 어려운 게송을 읽고 나서, 이것은 유부종의 정의(正義)가 아니라고 경고하였다 함. 저서에 『입아비달마론』 2권이 있음.
색경(色境) : 5경(境)의 하나. 눈으로 볼 수 있는 대상인 객관의 현상을 말함.
색계(色界) : 3계의 하나. 욕계(欲界)의 위에 있으며, 욕계와 같은 음욕ㆍ식욕(食欲) 등의 탐욕은 여의었으나, 아직 무색계와 같이 완전히 물질을 여의어, 순정신적인 것은 되지 못한 중간의 물적(物的)인 세계. 선정(禪定)의 얕고ㆍ깊고ㆍ거칠고ㆍ묘함에 의하여 크게 나누어 4선(禪)으로 하고, 다시 18천(天)으로 나눔.
색계십팔천(色界十八天) : 색계에 있는 모든 하늘. 초선천(初禪天)의 3천(天), 2선천의 3천, 3선천의 3천, 4선천의 9천. ⇨십팔천.
색광(色光) : ↔심광(心光). 불ㆍ보살의 몸에서 놓는 광명.
색구경천(色究竟天) : 【범】 akaniṣṭhadeva 색계 18천의 하나. 색계 4선천(禪天)의 맨 위에 있는 하늘 사람과 그 의처(依處).
색법(色法) : 【범】 rūpa ↔심법(心法). 물질을 말함. 우주의 만유를 분류한 5위(位), 또는 5온(蘊)의 하나.
색상토(色相土) : 부처님이 주(住)하는 5토(土)의 하나. 여래미진상해신(如來微塵相海身)의 국토. 자행(自行)의 후득지(後得智)를 체(體)로 하고, 온갖 덕이 성취하여 여러 보배로 장엄한 넓고 둥굴고 끝없는 국토.
색성(賾性) : (1777~?) 조선 스님. 호는 수룡(袖龍), 속성은 임(任)씨, 해남 사람. 두륜산(頭輪山)에 가서 모윤(慕閏)에게 승려가 됨. 외전(外典)을 잘 알았으며, 경학(經學)을 정연(精硏)하여 이성(理性)에 조예가 깊음. 연파(蓮坡)의 법인(法印)을 전해 받음. 저서에는 『문집』 1권이 있음.
색신(色身) : (1) 빛깔과 형상이 있는 몸. 곧 육신.
색신(色身) : (2) 불ㆍ보살의 상호신(相好身). 빛깔도 형상도 없는 법신에 대하여 빛깔과 형상이 있는 신상(身相)을 말함.
색심(色心) : 물질과 정신. 모든 법에 있어서는 색심, 중생에 있어서는 심신(心身)이라 함.
색심불이문(色心不二門) : 천태종 관심(觀心) 10불이문(不二門)의 하나. 색(色)ㆍ심(心)이 둘이 아님을 증득하는 법문. 삼라만상을 통틀어 색ㆍ심의 둘로 나누고, 이 색ㆍ심의 대립(對立)적 차별적 존재를 부정하여, 천태종의 처지로서 두 법체가 필경에 둘이 아니어서 본래 융묘(融妙)한 법임을 표시한 법문. 이 문제의 해석에 대하여 천태종 산외파(山外派)ㆍ산가파(山家派)가 각각 그 처지를 달리함. 곧 산외파는 유심론적 처지를 취하고, 산가파는 실상론적 처지를 취한다. 앞의 것은 색ㆍ심 등의 삼라만유는 필경에 우리의 일심(一心)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므로, 차별된 모든 법을 모두 심성(心性)의 하나에 돌려 보내어 필경에 둘이 아니라 말하고, 뒤의 것은 일체 모든 법인 색ㆍ심의 당처(當處)가 곧 3천(千) 3제(諦)의 묘한 법이어서 색즉삼천(色卽三千)ㆍ심즉삼천(心卽三千)이거니와, 이는 한 개의 3천이므로 필경에 둘이 아니라고 말함.
색심이광(色心二光) : 불ㆍ보살에게 있는 광명의 두 가지. ① 색광(色光). 몸에서 놓는 광명. ② 심광(心光). 지혜광(智慧光)ㆍ내광(內光)이라고도 하니, 심지(心智)의 명랑함을 말하는 것이요, 따로 광명이 있는 것이 아님. 이 두 광명은 그 체(體)가 동일하여 차별이 없음.
색애결(色愛結) : 색탐(色貪).
색애주지혹(色愛住地惑) : 5주지혹의 하나. 색계에 대한 견혹(見惑).
색어(索語) : 또는 색화(索話)ㆍ조어(釣語). 사가(師家)가 학인의 견처(見處)를 시험하기 위하여 낚시를 던져서 학인의 말을 낚아 낸다는 말.
색온(色蘊) : 【범】 rūpa-skandha 5온의 하나. 색(色)은 스스로 생멸 변화하고, 또 다른 것을 장애한다. 온(蘊)은 모여서 뭉친 것으로 화합하여 한덩이 된 것. 어느 면으로 보아도 한 무더기라고 볼 수 있는 것. 5근(根)과 5감관(感官)이 대상이 되는 색(色)ㆍ성(聲)ㆍ향(香)ㆍ미(味)ㆍ촉(觸)의 5경(境)과 무표색(無表色)의 11을 말함.
색욕(色欲) : 5욕(欲)의 하나. (1) 청ㆍ황ㆍ적ㆍ백 따위의 색깔에 대한 욕심. (2) 남녀간의 정욕.
색유(色有) : 색계(色界)와 같음. 과보(果報)의 실재를 유(有)라 함. 색계 4선천(禪天)의 과보의 총칭.
색자재지(色自在地) : 10지(地) 중 제8지의 다른 이름. 색성(色性)이 자재하여 걸림이 없다는 뜻.
색전계(色廛戒) : 색계 선정(禪定)에 짝하여 생기는 계율. 정공계(定共戒)의 다른 이름.
색즉시공(色卽是空) : 【범】 rūpani śūnyatā 『반야심경』의 말. (1) ↔공즉시색(空卽是色). 색(色)에 의하여 표현된 온갖 현상은 평등 무차별한 공(空), 곧 실상(實相)과 상즉(相卽)하여 둘이 없다는 뜻. 색공불이(色空不二)ㆍ진공묘유(眞空妙有)의 뜻을 말함. (2) 온갖 존재는 공한 것이어서 아무것도 없는 것이란 뜻으로 쓰는 말.
색진(色塵) : 5진(塵)의 하나. 6진의 하나. 안근(眼根)ㆍ안식(眼識)의 대경. 곧 물질 세계. 진성(眞性)을 더럽히고, 번뇌를 일으키므로 진(塵)이라 함.
색처(色處) : 12처(處)의 하나. 색경과 같음. 안식(眼識)을 내는 소의(所依)가 되는 것.
생경(生經) : 【범】 Jātaka(sūtra). 5권. K-799, T-154.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85년 3월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본생경(本生經)』ㆍ『본생담(本生譚)』ㆍ『본생설화』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현생에서 깨달음을 얻기 전에 전생에 보살이나 동물, 혹은 귀신 등으로 있으면서 어떠한 선행을 하고 공덕을 쌓았기에 부처님이 될 수 있었는지를 설화 형식으로 구성한 경전이다. 모두 547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형식상 게송과 산문으로 나누어진다. 『본생경』의 주제들은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퍼져 조각이나 회화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는데, 인도나 서역지방ㆍ중국ㆍ미얀마 등의 조각과 건축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생고(生苦) : 【범】 jātir-duḥkhaṃ 4고(苦)의 하나. 모태(母胎)에 있을 때부터 출생할 때까지에 받는 고통.
생공(生空) : 인공(人空), 또는 아공(我空)이라 함. 상일주재(常一主宰)의 뜻을 가진 아(我)가 있다고 하는 주관적 미집(迷執)을 없애기 위하여 공(空)하다고 말하는 것.
생공관(生空觀) : 생공(生空)의 이치를 관하는 관법.
생공법유(生空法有) : 인공법유(人空法有)와 같음. 5온의 체는 3세에 걸쳐 언제나 있는 것이라 허락하지만, 5온이 어느 기간에 가(假)로 화합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아(我)와 아소(我所)는 공(空)하다고 말함.
생과상사과류(生過相似過類) : 인명학(因明學)의 시조 족목(足目)이 세운 14과(過) 중의 제13. 인명 논법의 규칙으로서 3지(支) 작법의 종(宗)은 인(因)ㆍ유(喩)의 증명을 요(要)하는 것을 보고, 유(喩)에 증명이 없음을 힐난하는 허물. 이 유는 입론자(立論者)와 대론자(對論者)가 함께 허락하는 것인데, 감히 증명을 요하지 않는 것을 알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허물.
생기인(生起因) : 12인연 중 앞의 7을 견인인(牽引因)이라 하고, 애(愛)ㆍ취(取)ㆍ유(有)의 3은 생(生)ㆍ노사(老死)의 고과(苦果)를 내는 원인이라 하여 생기인이라 함.
생대(生臺) : 또는 생반(生盤). 선사에서 여러 스님들의 생반(生飯)을 모아 새나 짐승에게 주는 대(臺).
생득(生得) : 성득(性得)과 같음.
생득선(生得善) : ↔가행선(加行善). 생각이나, 분별을 더하지 않고 저절로 일어나는 착한 마음.
생득정(生得定) : 나면서부터 있는 정심(定心). 4정려천(靜慮天)ㆍ4무색천(無色天)에 난 이는 나면서부터 정심을 얻는 것이므로 생득정이라 함.
생득혜(生得慧) : ↔수혜(修慧)ㆍ문혜(聞慧). 수행이나 혹 교법을 듣고 얻은 지혜에 대하여, 나면서부터 있는 지혜를 말함.
생로병사(生老病死) : 중생의 일평생을 4기로 나눔. 혹은 사상(四相)ㆍ사고(四苦)라고도 함. 나는 모양ㆍ늙는 모양ㆍ병 앓는 모양ㆍ죽는 모양을 4상(相)이라 하며, 모두 고통이 따르므로 4고(苦)라 함.
생멸(生滅) : 사물이 나고 멸함. 이에 두 가지가 있다. ① 찰나생멸(刹那生滅). 1찰나인 눈 깜짝할 사이에 있는 생멸. ② 일기생멸(一期生滅). 시간의 길고 짧음을 물론하고, 났다가 죽을 때까지의 동안이니, 생과 멸을 나누어 말함.
생멸사제(生滅四諦) : 4종 4제의 1. 천태종에서 『열반경』 「성행품」에 말한 바에 의하여 4제(諦)를 세워 4교(敎)에 배대하였는데, 이것은 미(迷)와 오(悟)의 인과를 고ㆍ집ㆍ멸ㆍ도의 4로 하고 진실한 생멸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니, 3장교(藏敎)의 말을 가리킴.
생명천제(生盲闡提) : 불법을 믿지 않고 비방하는 이. 생맹은 처음 날 적부터 눈이 먼 것. 천제는 일천제(一闡提)의 준말, 영구히 성불하지 못할 이를 말함. 불법을 믿지 않는 무리는 나면서부터 눈 먼 이가 햇빛을 믿지 않는 것처럼 불법을 믿지 않고 성불할 기약도 없으므로 이렇게 이름.
생무성(生無性) : 또는 생무자성(生無自性). 인연 화합으로 생긴 것은 가유(假有)의 존재이므로 실성(實性)이 없는 것을 말함.
생반(生盤) : 선사에서 생반(生般)을 모아 담는 그릇.
생반(生般) : 성문의 증과(證果)에 4가 있는데서 제3의 불환과(不還果)를 7종으로 나눈 제2. 생반열반(生般涅槃)이라 함. 불환과의 성자(聖者)가 욕계로부터 색계에나서 곧 유여열반(有餘涅槃)에 드는 이를 말함.
생반(生飯) : 중생생반(衆生生飯)의 준말. 산반(散飯)ㆍ삼반(三飯)ㆍ삼파(三把)라고도 함. 선종에서 언제나 밥 먹을 때에 밥에서 조금 떼어 발쇄(鉢刷;생반대) 위에 두어 광야귀(曠野鬼)ㆍ하리제모(訶梨帝母)ㆍ혼령신(魂靈神)에게 주는 밥.
생법이공관(生法二空觀) : 생공관(生空觀)ㆍ법공관(法空觀). 생공관은 아집(我執)인 주관적 미집(迷執)을 없애어, 아(我)는 공하다고 관함. 법공관은 아집에 의하여 일어나는 근본, 물(物)ㆍ심(心)의 모든 법에 대한 객관적 미집을 없애고, 물ㆍ심의 모든 법은 공하다고 관함.
생변(生變) : ↔연변(緣變). 유식종에서 말하는 인능변(因能變)ㆍ과능변(果能變) 중에 인능변을 말함. 제8식 중에 있는 종자는 전변(轉變)하여 만유의 모든 법과 제8식 중, 후념(後念)의 자류(自類)의 종자를 내므로 이렇게 이름. ⇨인능변.
생불(生佛) : (1) 산 여래, 산 보살. 석존과 같은 이를 말함인데, 고승 대덕(大德)을 존경하고 찬미하는 말.
생불(生佛) : (2) 중생과 불.
생불남(生不男) : 5종 불남(不男)의 하나. ⇨오종불남.
생불불이(生佛不二) : 미계(迷界)의 중생과 오계(悟界)의 부처님이 똑같음. 유식 종에서는 5성(性)의 다름을 선천적으로 있는 것이라 하고, 보살 성(性)ㆍ부정(不定) 성(性)만이 성불할 수 있다고 함에 대하여, 진여를 우주의 본체라고 인정하여 일체 중생이 모두 불성이 있다고 하는 견지에서 중생과 부처님은 조금도 차이가 없다고 말하는 것. 생불일여(生佛一如)ㆍ생불일체(生佛一體)도 이와 같음. 『화엄경』에 “심불급중생 시삼무차별(心佛及衆生是三無差別)”이라 한 것이 이 뜻.
생불일여(生佛一如) : 일(一)은 절대의 뜻. 둘이 아니란 말. 여(如)는 같다는 뜻으로 다르지 않다는 말. 이는 절대인 진여 편으로 보면 중생도 없고, 불도 없어 조금도 차별이 없이 평등함을 말함.
생사(生死) : 【범】 jāti-maraṇa 중생의 일생 시종을 말함. 선마말랄남(繕摩末剌諵) 사제말랄남(闍提末剌諵)이라 음역. 이에 분단생사(分段生死)ㆍ변역생사(變易生死)의 구별이 있음.
생사류(生死流) : 생사가 물 흐르는 것같이 중생으로 하여금 5악취(惡趣)에 돌아다니며 표류케 하므로 이렇게 이름.
생사륜(生死輪) : 생사는 중생으로 하여금 5취(趣)에 유전(流轉)하면서 끝이 없음을 수레바퀴 굴러가는 데 비유.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 :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와 함께 쓰이는 말. 생사와 열반이 상즉불이(相卽不二)함을 표시, 범부에 있어서는 번뇌와 보리게 아주 다르지마는, 불지견(佛知見)을 얻으면 번뇌에 번뇌의 모양이 없고, 열반에도 열반의 모양이 없어서 온전히 하나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생사해(生死海) : 났다가 죽고, 죽었다 또 나서 6도(道)에 윤회하여 끝이 없는 경계를 한량없는 바다에 비유한 말.
생상(生像) : 계율에서 금(金)ㆍ은(銀)을 말함. 금은 생기면서부터 누르므로 생, 은은 물들여 금과 같게 할 수 있으므로 상이라 함.
생상(生相) : 만유의 생멸 변화를 설명하는 데 4상(相)을 말하는 중, 만유가 생기는 모양을 말함.
생소미(生酥味) : 5미(味)의 하나. 낙(酪)의 위에 엉기는 것. 천태종에서 석존 일대의 설교를 5시기(時期)로 나누어 5미에 배당하는데 방등시(方等時)가 이에 해당.
생신(生身) : 부모에게서 받은 육신.
생유(生有) : 4유(有)의 하나. 탁태(托胎)하는 첫 몸.
생의(生義) : 신라 스님. 늘 도중사(道中寺)에 있었는데, 어느 날 꿈에 한 스님이 인도하여 남산 위에 올라가서 풀을 맺어 표를 하게 하고 산의 남동(南洞)에 가서 하는 말이 “내가 여기 묻혔으니, 그대가 파서 영(嶺) 위에 올려다 달라” 하였다. 이에 꿈을 깨고 나서 다른 벗과 함께 꿈에 표한 데를 가 보고, 남동에 가서 돌 미륵을 파내어 삼화령(三花嶺) 위에 모시고, 644년(선덕여왕 13) 거기에 절을 짓고 살았다. 뒤에 절 이름을 생의사(生義寺)라 함. 충담(忠談)이 해마다 3월 3일과 9월 9일에 차를 올려 공양한 것이 이 미륵상.
생자필멸(生者必滅) : 난 것은 반드시 멸한다는 말. 곧 우주의 무상전변(無常轉變)을 말함.
생조융예(生肇融叡) : 도생(道生)ㆍ승조(僧肇)ㆍ도융(道融)ㆍ승예(僧叡). 이들은 관중(關中)의 4성(聖)이라고도 부름. 모두 구마라집의 문하생(門下生)임.
생주이멸(生住異滅) : 만유의 온갖 법이 생멸 변이(變異)하는 모양을 말하는 명목. 생상(生相)ㆍ주상(住相)ㆍ이상(異相)ㆍ멸상(滅相).
생즉무생(生卽無生) : 염불을 닦는 이가 극락세계에 왕생하면 그대로가 생멸을 여윈 대열반을 증득함을 말함.
생취(生趣) : 4생(生)과 6취(趣)를 아울러 일컫는 말.
서가섭사(西迦葉寺) : 충청북도 음성군 가섭산에 있던 절.
서건(西乾) : 인도의 다른 이름. 서(西)는 서쪽, 건(乾)은 신독(身毒)ㆍ현두(賢豆)에서 온 말. 서천(西天)과 같음.
서건사칠(西乾四七) : 부처님의 정법을 계승해온 인도의 스물 여덟 제자. 곧 서천(西天) 28조(祖).
서경사(西慶寺) : 경기도 고양 북한산에 있던 절.
서고사(西固寺) : 일명 서고사(西高寺). 전라북도 완주군 조촌면 만성리 황방산에 있는 절. 벽봉(碧峰) 초창. 1907년(대한 융희 1) 허옹(虛翁) 중건.
서고산사(西高山寺) : 황해도 해주 서고산에 있던 절.
서곡(瑞谷) : 조선 스님. 찬연(粲淵)의 법호.
서공사(西孔寺) : 평안북도 박천군 봉린산에 있던 절.
서관(瑞寬) : (1824~1904) 한국 말기 스님. 호는 경담(鏡潭), 속성은 주(朱)씨. 15세에 백양사에서 승려가 됨. 뒤에 구암사의 백파(白坡)에게 내외전(內外典)을 배우고, 『능엄경』을 읽다가 3점차(漸次)에 이르러 깊이 발심하고 일생 동안 계율을 정엄(精嚴)하게 지킴.
서광(西光) : 서방 극락세계의 광명.
서광사(西廣寺) : 경상남도 창원 웅읍면 북부리에 있던 절. 본래 당석사(唐石寺) 터에 김명혁(金命爀)이 중건한 것.
서굴암(西窟庵) :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지리산에 있는 절. 연곡사에 딸린 암자.
서금강사(西金剛寺) : 평안남도 평원군 서금강산에 있던 절.
서기(書記) : 선종 6두수(頭首)의 하나. 옛날에는 서장(書狀)이라 했고, 지금은 내외로 나누어 내(內)로 주지의 문안(文案)을 맡은 이를 내기(內記)ㆍ내사(內史)ㆍ서장시자(書狀侍者)라 하며, 밖으로 4방의 문안을 맡은 이를 서기ㆍ외기(外記)ㆍ외사(外史)라 함. 우리나라 절에서는 사원의 사무를 처리 취급하는 소임.
서기암(瑞氣庵) : 충청북도 청원군 북팔리에 있던 절.
서다(逝多) : 【범】 jeta 서다(誓多)ㆍ제다(制多)ㆍ기타(祇陀)ㆍ기다(祇多)라고도 씀. 승(勝)ㆍ전승(戰勝)이라 번역. 중인도 사위국 바사닉왕의 태자. 바사닉왕이 이웃 나라와 싸워 이긴 날 났으므로 이렇게 이름. 수달다 장자와 상의하여 기다림을 석존께 바치고, 또 기원정사(祇園精舍)를 지어 부처님께 드림.
서다림(逝多林) : ⇨기원(祇園).
서대비원(西大悲院)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1053년(고려 문종 7) 창건.
서대사(西臺寺) : 충청남도 금산군 서대산에 있던 절.
서대암(西臺庵) :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 있던 절.
서동사(瑞洞寺) :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금평리 운거산에 있는 절.
(불설)서동자경(佛說逝童子經) : 1권. K-228, T-527. 서진(西晋)시대에 지법도(支法度)가 301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서경(逝經)』이라고 한다. 부처님을 공경할 줄 아는 서(逝)동자와 간탐이 많은 그의 어머니를 비교하여 보시의 공덕을 강조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나열기(羅閱祈)의 기사굴산에 머무실 때, 여러 비구들과 함께 성안으로 탁발을 나가셨다가 16세의 서동자를 만나시게 되었다. 장자의 아들인 서동자는 부처님을 알아보고 자기 어머니에게 공양을 올리시게 하고 나서, 부처님께 위없는 지혜를 얻어 성불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말씀드렸다. 이 말을 들으신 부처님께서는 서동자가 탐욕이 없고 착한 마음으로 공양을 올린 선업(善業)으로 인해 장차 수미겁(須彌劫)이라는 부처님이 될 것이라고 수기하신다. 이역본으로 『보살서경(佛說菩薩逝經)』ㆍ『장자자제경(佛說長者子制經)』이 있다.
서래의(西來意) : 달마가 서토(西土)에서 온 본 뜻이란 말. ⇨조사서래의.
서련사(瑞蓮寺) : 충청남도 청양군 계봉산에 있던 절.
서룡사(瑞龍寺) : 전라남도 순창군 서룡산에 있던 절.
서룡암(瑞龍庵) : 강원도 인제군에 있던 절.
서림사(西林寺) : (1) 충청남도 예산군 상왕산에 있던 절.
서림사(西林寺) : (2) 경상남도 김해 신어산에 있던 절.
서림사(西林寺) : (3) 경상남도 창녕군 영추산에 있던 절.
서림사(西林寺) : (4)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에 있던 절. 석불ㆍ석탑이 남아 있음.
서림사(西林寺) : (5) 평안북도 운산군 북진면 삼산동 천마산에 있는 절. 지금의 서림사(西臨寺).
서림사(西林寺) : (6) 평안남도 평원군 검산면 검양리 검산 서쪽에 있던 절.
서림사(西林寺) : (7) 평안남도 강서군 정림산에 있던 절.
서림사(西林寺) : (8) 평안남도 순천군 군내면 상동 북쪽에 있던 절.
서림사(西林寺) : (9) 평안남도 맹산군 애천면 풍림리 두미산에 있는 절.
서림사(西林寺) : (10) 황해도 평산군 속용산에 있던 절.
서림사(西林寺) : (11) 중국 강서성 남강부(南康府) 여산(廬山) 향곡의 남쪽에 있는 절. 동진(東晋) 때 축담현(竺曇現) 창건. 문인(門人) 혜영(慧永)이 있었으며, 동학(同學)인 혜원(慧遠)이 여산의 동림에 백련사(白蓮寺)를 짓고, 염불을 창도(唱導)하였음은 유명.
서망일사(西望日寺) : 평안남도 평양 서산에 있던 절.
서명(西明) : 원측(圓測)과 남산(南山)을 말함. 법상종의 원측과 당나라 남산이 모두 서명사(西明寺)에 있었으므로 서명이라 함.
서명사(西明寺) : 중국 섬서성 서안부(장안)에 있던 절. 당나라 고종이 658년(현경 3) 창건. 대덕(大德) 50인을 뽑아 있게 하고, 도선 율사(道宣律師)를 상좌(上座), 신태(神泰)를 사주(寺主), 현장(玄奘)을 감독으로 정함. 뒤에 크게 번영함에 불공 삼장(不空三藏)의 문인(門人) 혜림(慧琳)이 이 절에서 『일체경음의』 100권을 지었고, 회창 때(841~846) 파불(破佛)할 당시 모두 불타버림.
서방갑(西方甲)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서방굴(西方窟) : 전라남도 영암군 달마산에 있던 절.
서방동거토(西方同居土) : 서쪽에 있는 범부와 성인이 함께 사는 국토란 뜻. 천태종에서 아미타불의 정토 극락세계를 말함. 극락세계에는 4악취(惡趣)가 없고, 인간과 천상(天上)의 중생들이 성문ㆍ보살의 성자와 섞여 살므로 이렇게 이름.
서방사(西方寺) : (1) 경기도 양평군 마유산에 있던 절.
서방사(西方寺) : (2) 충청남도 홍성군 월산에 있던 절.
서방사(西方師) : 또는 서국사(西國師)ㆍ외국사(外國師). 가습미라국의 서쪽에 인접한 건타라국의 제사(諸師)를 일컫는 말.
서방요결(西方要決) : 1권. 갖춘 이름은 『서방요결석의통규(西方要決釋疑通規)』. 당나라 규기(窺基)가 지었다 함. 장단(章段)을 14로 나누어 극락세계 왕생에 관한 모든 경ㆍ논의 상위(相違)되는 글을 모아 해석하고, 서방정토에 가서 나기를 권한 책.
서방장(西方丈)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지리산에 있으니 쌍계사의 금당(金堂, 일명:塔殿)에 있는 선실(禪室). 맞은편에 동방장이 있음.
서방정토(西方淨土) : 아미타불의 정토, 곧 극락세계. 서방에는 다른 여러 나라도 있거니와 『아미타경』에 “여기서 서쪽으로 10만억 국토를 지나서 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을 극락이라 한다” 한데서 말미암아 특히 아미타불의 국토를 서방정토라 함.
서방합론(西方合論) : 1권. 명나라 원굉도(袁宏道) 지음. 염불문의 실의(實義)를 알지 못하는 선(禪)ㆍ유(儒)의 비난에 대하여 염불삼매의 참 뜻을 말한 책. 명나라 일념(一念) 거사가 지은 『서방직지』 3권은 이 말을 계승하여 극락세계에 가서 나는 요지(要旨)를 서술한 것.
서번(西蕃) : 중국의 서쪽에 있는 번국(蕃國)이란 뜻. 서역, 곧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 또 토번(吐蕃) 곧 서장의 별명으로도 씀.
서보통사(西普通寺)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1253년(고려 고종 40) 왕이 다녀감.
서본원사(西本願寺) : 일본 진종(眞宗) 본원사파의 본산. 경도 하경구 굴천통에 있는 절. ⇨본원사.
서봉(瑞鳳) : 조선 스님. 영조 때 성능(聖能) 대(代)로 8도(道) 도총섭(都總攝)이 된 사람.
서봉사(瑞峰寺) : (1)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에 있던 절. 고려 이지명(李知命)이 지은 보물 제9호 현오국사비(玄悟國師碑)가 이음.
서봉사(瑞峰寺) : (2) 전라북도 고창군 고산에 있던 절.
서봉사(瑞峰寺) : (3)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승곡리 서남방에 있던 절. 괘불대(掛佛臺)ㆍ석주(石柱)가 남아 있음.
서봉사(西鳳寺) : 강원도 고성군 오대면에 있던 절. 지금 건봉사의 옛 이름. 신라 말기 도선(道詵)이 원각사(圓覺寺)를 중수하고 서봉사라 함. 1358년(공민왕 7) 나옹이 중수하고 건봉사로 고침.
서봉사(棲鳳寺) : 경상남도 사천 곤명면 용산리 봉명산에 있던 절.
서봉사(瑞鳳寺) : 전라남도 담양군 무등산에 있던 절. 일명 서봉사(瑞峰寺)라고도 함.
서봉암(棲鳳庵) : (1) 강원도 고성군 오대면 건봉사 산내에 있던 절.
서봉암(棲鳳庵) : (2) 강원도 고성군 천후산 화암사 서쪽에 있던 절.
서봉암(西峰庵) : 전라북도 김제 묘고산에 있던 절.
서부도암(西浮屠庵) : 충청남도 부여군 성주산에 있던 절.
서분(序分) : 3분(分)의 하나. 경문 가운데,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말한 서론. 여기에 통서(通序)ㆍ별서(別序)가 있음.
서분의(序分義) : 1권. 당나라 선도(善導) 지음. 『관무량수경』을 해석한 『관경사첩소』의 제2로 『관무량수경』의 서분(序分)을 통석(通釋)한 책.
서불암(西佛庵) :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팔영산에 있는 절, 능가사에 딸린 암자.
서사사(西舍寺) : 황해도 황주군에 있는 절. 지금은 서사암(西舍庵).
서사암(西舍庵) : 황해도 황주군 구성면 죽대리 성거산에 있는 절. 서사사라고도 함.
서산대사(西山大師) : 조선 스님. 청허 휴정(淸虛休靜)의 별호.
서산사(西山寺) : 경상북도 상주 청리면 서산에 이던 절. 상주 목사 이한응(李漢膺)이 그 친해(親骸)를 묻고 폐사케 함. 서산암이라고도 함.
서산암(西山庵) : 경상북도 상주 서산에 있던 절. 곧 서산사.
서산주부(西山住部) : 소승 20부(部)의 1. 불멸 후 200년(B.C. 345) 경에 대중부에서 갈려 나온 1파. 그 주장하는 뜻은 대중부와 큰 차이가 없음.
서상(瑞相) : 상서로운 징조. 곧 길조(吉兆).
서상사(瑞祥寺) : 전라남도 함평군 군니산에 있던 절.
서상암(西上庵) : (1) 경상남도 밀양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에 있는 절, 표충사에 딸린 암자. 653년(신라 진덕여왕 7) 원효 창건. 1881년(조선 고종 18) 정파(靜坡) 중건. 일명 극락암.
서상암(西上庵) : (2) 평안북도 희천군 북면 개고개동 두첩산에 있는 절.
서서(西序) : 법당의 서편에 있는 자리의 차례. 수좌ㆍ서기ㆍ지장(知藏)ㆍ지객(知客)ㆍ지욕(知浴)ㆍ지전(知殿)의 6두수(頭首)가 이에 속함.
서성거암(西聖居庵) : 경기도 개풍군 성거산에 있던 절.
서수(誓水) : 금강수(金剛水)라고도 함. 관정(灌頂)할 때에 진언을 닦는 행자가 서약을 표하기 위하여 마시는 향수(香水).
서악사(西岳寺) : (1) 경상북도 안동 안동읍 태화동에 있는 절. 도선(道詵) 국사가 지었다 함.
서악사(西岳寺) : (2)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면 대심동 봉덕산에 있는 절.
서암(西庵) : (1)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절. 지금의 서전(西殿).
서암(西庵) : (2)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대곡리 망운산에 있는 절, 화방사에 딸린 암자.
서암(瑞巖) : 조선 스님. 명필 일화(日華)의 법호.
서암사(西巖寺) :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북한산 부황사 서쪽 수구문 안에 있던 절. 광헌(廣軒) 창건. 민독사(閔讀寺)라 하던 것을 뒤에 서암사로 고침.
서양암(西陽庵) :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백양산에 있는 절.
서역(西域) : 중국의 서쪽에 있는 총령(葱嶺)의 동서편에 있는 여러 나라의 총칭. 곧 총령의 동쪽은 지금의 신강(新疆) 지방이니, 고창(高昌)ㆍ구자(龜玆)ㆍ소륵(疏勒)ㆍ사거(莎車)ㆍ우전(于闐) 등이 유명. 총령의 서쪽은 지금의 중앙아시아니, 자시(赭時)ㆍ포한(怖捍)ㆍ삽말건(颯秣建)ㆍ도화라(覩貨羅) 등을 포함한 지방.
서역구법고승전(西域求法高僧傳) : 2권. 갖춘 이름은 『대당서역구법고승전』. 당나라 의정(義淨) 지음. 법을 구하기 위하여 인도에 간 스님 60인의 전기(傳記)를 실었다. 의정이 지은 『남해기귀내법전(南海寄歸內法傳)』 4권과 함께 당시 인도 불교의 사정과 두나라 사이의 교통을 알기에 편의한 책.
서역기(西域記) : 12권. 갖춘 이름는 『대당서역기』. 629년(당나라 정관 3) 현장(玄奘)이 인도에 갔다가 645년(정관 19)에 돌아와, 태종의 명으로 문인 변기(辯機)와 함께 지어서 다음 해에 궁궐에 바친 『여행기』. 서역 및 인도의 풍토ㆍ불적(佛蹟)을 적은 것.
서역전(西域傳) : 『서역기』의 다른 이름. 따로 수나라 언종(彦琮)이 지은 1본(本).
서역중화해동불조원류(西域中華海東佛祖源流) : (1) 1책. 채영(采永) 엮음. 서역ㆍ중국ㆍ해동에 대한 불교의 전법계통을 기록. 처음에 7불의 명호를 쓰고, 인도에서는 제1조 마하가섭부터 제28조 보리달마에 이르고, 중국에서는 보리달마를 제1조로 하여 급암 종신(及庵宗信)에 이르고, 급암에서 다시 해동에 전하되, 평산 처림(平山處林)은 나옹에게, 석옥 청공(石屋淸珙)은 태고에 전했으며, 태고로써 임제(臨濟)의 정맥이라 함. 이로부터 뒤의 각 법사(法嗣)와 문파(門派)의 여러 제자 이름을 그 계통 아래에 기록하여 조선의 영조 때까지 이르고, 다음에 해동선파정전도(海東禪派正傳圖)에는 고구려ㆍ백제ㆍ신라ㆍ고려의 여러 조사(祖師)와 조계산 16조사의 이름을 기록함. 책 머리에는 석가여래성도 응화사적기실(釋迦如來成道應化史蹟記實)을 두고, 끝에는 행적(行蹟)ㆍ탑명(塔銘) 및 발문(跋文)이 있다. 1764년(조선 영조 40) 전주 송광사에서 간행.
서역중화해동불조원류(西域中華海東佛祖源流) : (2) 1책. 오묘(旿妙) 엮음. 채영(采永)이 편찬한 책에서 초록편차(抄錄編次)한 것. 소동식(蘇東軾)의 서문과 이호(李浩)의 발(跋)이 있음.
서영사(西瑩寺) : 경상남도 밀양 부내면 활성리 자씨산에 있던 절. 고려 이제현(李齊賢)이 지은 승보감비(僧寶鑑碑)가 있음. 영원사(瑩原寺)라고도 함.
서우화주(西牛貨洲) : 서구야니주와 같음.
서운사(棲雲寺) : (1) 충청남도 부여군 천보산에 있던 절.
서운사(棲雲寺) : (2) 함경남도 고원군 웅망산에 있던 절.
서운사(棲雲寺) : (3) 평안북도 영변군 영변면 서부동 약산에 있는 절.
서운사(棲雲寺) : (4) 평안북도 강계군 외귀면 건상동 천마산에 있는 절.
서운사(棲雲寺) : (5) 평안북도 선천군 서운산에 있던 절.
서운사(棲雲寺) : 경상북도 영일군 죽장면에 있는 절. 지금의 서운암.
서운암(瑞雲庵) : (1) 경기도 안성 서운면 청룡리 서운산에 있는 절, 청룡사에 딸린 암자.
서운암(瑞雲庵) : (2) 경상남도 양산 하북면 지산리 영취산에 있는 절, 통도사에 딸린 암자. 1346년(고려 충목왕 2) 충현(冲絢) 창건. 1859년(조선 철종 10) 남봉 권성(南逢卷性) 중건.
서운암(瑞雲庵) : (3) 경상북도 영일군 송라면 중산리 내연산에 있는 절, 보경사에 딸린 암자.
서운암(瑞雲庵) : (4) 경상북도 영일군 죽장면 일광리 보현산에 있는 절.
서운암(瑞雲庵) : (5) 경상북도 영천 청통면 치일동 팔공산에 있는 절, 은해사에 딸린 암자. 1546년(조선 명종 1) 천교 창건.
서운암(瑞雲庵) : (6) 평안북도 초산군 남쪽 80리에 있던 절.
서운암(棲雲庵) : 경상북도 성주군 무흘산에 있던 절.
서원(誓願) : 결정코 목적을 이루려고 맹세함. 불보살에게는 반드시 총(總)서원ㆍ별(別)서원이 있으니, 총서원은 4홍서원(弘誓願)으로 모든 불ㆍ보살이 다 일으키는 것이고, 별서원은 아미타불의 48원, 약사여래의 12원과 같이 한 부처님에게만 국한한 서원.
서원부사의(誓願不思議) : 도와주지 아니할 악한 사람까지 돕는 아미타불의 서원력이 크고 넓어서 범부의 생각으론 미칠 수 없음을 말함.
서원안락행(誓願安樂行) : 4안락행의 하나. 『법화경』 안락행품의 말. 법화 1승의 법문을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묻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해(解)하지 못하는 이에 대하여 자비심을 일으켜, 내가 정각(正覺)을 얻을 때에 신통력ㆍ지혜력으로써 이들 중생을 인도하여 1승 법해(法海)에 들어가게 하리라는 서원을 일으키고, 늘 몸과 마음이 안락하여 보살의 수행을 정진하는 것을 말함.
서원암(書院庵) : 황해도 황주군 황주면 성북리 천주산에 있는 절. 본래 천주산 백록 도관사인데, 백록동 주자 서원이 혁파(革罷)된 뒤에 서원암이라 고침.
서응본기경(瑞應本起經) : 2권. 오나라 지겸 번역. 갖춘 이름은 『태자서응본기경』. 줄여서 『서응경』이라고도 함. 처음에 석존의 전생인 유동(儒童) 보살의 구도(求道)로부터 그 다음 8상(相) 성도를 자세히 말하고, 5비구 등을 교화하기까지를 기록한 부처님 전기(傳記). 상권에는 옛적 정광불 때에 대한 유동 보살의 머리카락을 길에 깔고 수기 받던 데서부터 생도솔(生兜率)ㆍ탁태(托胎)ㆍ출태(出胎)ㆍ사문 출유(四門出遊)ㆍ출가(出家)ㆍ고행(苦行) 등을 설명. 하권에는 마군을 항복받고 정각(正覺)을 이루며 부처님의 18불공법(不共法)ㆍ10신력(神力)ㆍ4무소외(無所畏)를 말하여 5비구ㆍ가섭 등을 제도하던 일들을 기록.
서응화(瑞應華) : 【범】 uḍumbara 우담발라화(優曇鉢羅華)ㆍ우담화(優曇華)라 음역. 영서화(靈瑞華)라고도 번역. 이 꽃은 움이나서 1천년, 꽃봉오리 맺어 1천년, 피어서 1천년, 모두 합하여 3천년만에 한번씩 핀다고 함. 꽃이 피면 세간에는 전륜왕이 난다 하며, 부처님이 계실 때에만 핀다고 하는 매우 신령하고 수승한 꽃.
서이암(西耳庵) : 전라북도 임실군 백운산에 있던 절.
서자보사(西資福寺) : (1) 충청남도 부여군 건지산에 있던 절.
서자보사(西資福寺) : (2) 제주도 제주군 서독포구에 있던 절. 곧 해륜사(海輪寺).
서자암(西子庵) : 강원도 옛날 암협에 있던 절.
서장(書狀) : 우리나라에서 『대혜서(大慧書)』를 이렇게 부름. 4집의 하나. ⇨대혜서.
서전(西殿) : (1) 충청남도 천안 직산면에 있는 절.
서전(西殿) : (2) 전라북도 김제 수류면 금산리 무악산에 있는 절, 금산사에 딸린 암자. 일명 서전암. 1904년(대한 광무 8) 진월(振月) 중건.
서전(西殿) : (3)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서방산에 있는 절. 일명 서전암. 봉서사에 딸린 암자.
서전(西殿) : (4) 경상북도 금릉군 대항면 운수리 황악산에 있는 절, 일명 서전암. 직지사에 딸린 암자.
서전암(西殿庵) : (1)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에 있던 절. 지금의 서전(西殿). 서암(西庵)이라고도 함.
서전암(西殿庵) : (2) 전라북도 김제 수류면에 있는 절. 지금의 서전(西殿).
서전암(西殿庵) : (3) 경상북도 금릉군 대항면에 있는 절. 지금의 서전(西殿).
서전암(書殿庵) : 강원도 고성군 천후산 화암사 서쪽에 있는 절.
서정(西淨) : 선사에서 서서(西序)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뒷간. 곧 서측(西厠). 뒷간은 더럽기 쉬워서 반드시 정결함을 요하므로 정(淨)이라 함.
서정암(西淨庵) : 평안남도 용강군 우산에 있던 절.
서정유통삼분(序正流通三分) : 경ㆍ논을 해석하는 3분법(分法). ① 서분(序分). 그 경의 연기를 서술한 부분. ② 정종분(正宗分). 연기에 응하여 그 경의 전체의 법문을 말한 부분. ③ 유통분(流通分). 말한 법문을 제자 혹은 국왕에게 부촉하여 길이 유통할 것을 말한 부분. 진(晋)나라 도안이 처음 마련한 것으로서 말세의 큰 규범이 됨.
서즉조공(鼠喞鳥空) : 원융한 이치를 외람되게 말하는 것을 비유. 번뇌가 곧 보리요, 생사가 곧 열반이라는 즉(卽)의 뜻을 잘못 알고, 모든 법이 다 공(空)하다는 공의 뜻을 제멋대로 해석하면서 즉(卽)ㆍ공(空)의 깊은 이치에 이르지 못한 이를 배척하여 쥐가 즉즉(喞喞)하고, 새가 공공(空空)하는 소리와 같다고 하는 말.
서진사(棲眞寺) : 황해도 해주 수양산에 있던 절.
서진암(瑞眞庵) : 전라북도 남원 산내면 대정리 지리산에 있는 절.
서찰(西刹) : 찰(刹)은 범어 Kṣetra. 토(土)의 뜻으로 서방의 국토란 말. 곧 극락세계.
서천(西天) : (1) 서인도를 말함. 인도를 다섯으로 나누어 서부의 여러 나라를 가리키는 말. (2) 인도. 중국의 서쪽에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
서천암(逝川庵) : 제주도 조공천 위에 있던 절.
서천이십팔조(西天二十八祖) : 선종에서 부처님의 법을 이어온 인도의 28조(祖). ① 마하가섭. ② 아난타. ③ 상나화수. ④ 우바국다. ⑤ 제다가. ⑥ 미자가. ⑦ 바수밀다. ⑧ 불타난제. ⑨ 불타밀다. ⑩ 바율습박(협존자). ⑪ 부나야사. ⑫ 마명. ⑬ 가비마라. ⑭ 용수. ⑮ 가나제바. ⑯ 라후라다. ⑰ 승가난제. ⑱ 가야사다. ⑲ 구마라다. ⑳ 사야다. 바수반두. 마나라. 학륵나. 사자. 바사사다. 불여밀다. 반야다라. 보리달마.
서청암(西淸庵) : 평안북도 철산군 서림성 안에 있던 절.
서토굴(西土窟) :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신흥사 산내에 있던 절.
서하사(棲霞寺) : 중국 강소성 강녕부성(남경) 동북쪽 섭산 기슭에 있는 절. 489년(제나라 영명 7) 평원 거사 명승소(明僧紹)가 섭산의 자기 집을 절로 만들어 서하사라 함. 그 뒤로 삼론종의 학장(學匠)이 머물던 큰 절. 지금은 황폐하여 사리탑ㆍ천불령ㆍ우왕비 등이 있음.
서혈사(西穴寺) : 충청남도 공주 서혈산에 있던 절.
서화사(西華寺) : 경기도 김포 수안성 안에 있던 절.
서흥사(西興寺) : 함경남도 장진군 장진면에 있는 절.
석(釋) : (1) 석가(釋迦)ㆍ설기야(設枳也)의 약칭. 부처님의 성(姓). 불교가 중국에 들어온, 처음에는 스님들이 축(竺), 또는 사승(師僧)의 성을 따르더니, 진나라 도안(道安)이 불제자들은 모두 석가의 성을 쫓아야 한다는 말을 한 뒤로 스님들의 성으로 씀.
석(釋) : (2) 경ㆍ논의 해석서(解釋書).
석(釋) : (3) 제석천의 약칭.
석(夕) : 우리나라 절에서 새벽마다 지전(知殿)이 법복을 입고, 목탁을 치며 도장을 거닐면서 30분쯤 높은 소리로 경이나, 주문을 외우며, 대중의 기상(起床)을 재촉하는 간단한 일용(日用) 행사의 하나. 흑목탁석ㆍ도량석이라고도 함.
석가(釋家) : (1) 경ㆍ논의 문장을 해석하여 그 뜻을 밝히는 이.
석가(釋家) : (2) 불도를 수행하는 이. 불가(佛家)와 같음.
석가(釋迦) : 석가모니의 약칭.
석가모니(釋迦牟尼) : 【범】 Śākyamuni 불교의 교조(敎祖). 능인 적묵(能仁寂黙)이라 번역. 석가문(釋迦文)ㆍ석가(釋迦)라고도 약칭. 석가는 종족 이름, 석가모니라 함은 석가씨의 성자(聖者)란 뜻. 중인도 가비라 벌솔도(伐窣堵)의 성주(城主) 정반왕의 태자. 어머니는 마야(摩耶). B.C. 623년 룸비니 동산 무수(無憂樹) 아래서 탄생, 나면서 바로 4방으로 7보(步)씩 걸으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쳤다 함. 난지 7일 후에 어머니 마야를 잃고, 이모인 파사파제(波闍波提)에게 자라다. 어릴 때 이름은 교답마(喬答摩) 혹은 실달다(悉達多). 점점 자라면서 과학 문학의 대요(大要)와 베다[吠陀
석가문(釋迦文) : ⇨석가모니
석가방지(釋迦方誌) : 2권. 당나라 도선(道宣)지음. 봉강ㆍ통섭ㆍ중변ㆍ유적ㆍ유리ㆍ통국ㆍ시주ㆍ교상의 8편(篇)으로 됨. 석존 일대의 교화한 자취와 그 교법의 전파된 상태를 기록.
석가보(釋迦譜) : 5권. 양나라 승우(僧祐) 지음. 34품으로 나누어 석존 일대의 교화하던 자취를 기록하면서 경ㆍ율의 글을 초출(抄出)하여 한책으로 한 것. 고려판 대장경에는 5권이나, 송ㆍ원ㆍ명나라 3대장경에는 10권으로 되었고, 내용도 다소의 차이가 있다. 당나라 도선(道宣)이 지은 석가씨보(釋迦氏譜) 1권은 이 책의 내용을 줄여서 만든 것.
석가비릉가마니(釋迦毘棱伽摩尼) : 【범】 śakrā-bhilaṅgha-maṇi 능종종현여의주(能種種現如意珠)라 번역. 천상에 있어 여러 곳을 널리 비치는 보주(寶珠).
석가사(釋迦寺) : 경상북도 월성군 내남면 용장리 비파동에 있던 절. 697년(신라 효소왕 6) 왕이 창건. 석탑이 있다.
석가씨보(釋迦氏譜) : 1권. K-1049, T-2041. 당(唐)나라 때 도선(道宣)이 665년에 서명사(西明寺)에서 편찬하였다. 별칭으로 『석가씨약보』ㆍ『석씨약보』라고도 한다. 석가씨의 내력과 석가모니 부처님을 비롯한 그의 일가 친족들과 후손들에 대한 전기이다.
석가암(釋迦庵) : (1)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석가암(釋迦庵) : (2) 충청남도 아산 송악면 태화산에 있는 절. 지금의 봉곡사.
석가여래행적송(釋迦如來行蹟頌) : 2권. 고려 충숙왕 때에 부암 무기(浮庵無寄) 지음. 사바세계의 성(成)ㆍ주(住)ㆍ괴(壞)ㆍ공(空), 겁수(劫數)의 장(長)ㆍ단(短), 3계와 5취(趣)의 수복우열(壽福優劣), 고락의 차별, 여래의 방편으로 수류시현(隨類示現)하는 4토(土) 3신(身), 5시(時) 설법의 연월 차제, 제경부내(諸經部內)의 반(半)ㆍ만(滿)가 편(偏)ㆍ원(圓), 본(本)ㆍ적(迹)ㆍ권(權)ㆍ실(實), 내지 불멸 후의 유법유행(遺法流行)하는 융이처근(隆夷處近), 후학들의 수행입도(修行入道)하는 방편 등을 명료하게 서술한 책.
석가원(釋迦院) : 진언종에서 쓰는 태장계 만다라 12대원(大院)의 제6. 윗쪽 제2중(重)에 석가를 중심으로 하고, 39존을 그림.
석가탑(釋迦塔) : 국보 제21호. 일명 무영탑(無影塔).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에 있는 3층 석탑. 신라의 대표작으로 다보탑 맞은 편에 있음.
석경(石經) : 경문을 돌에 새긴 것. 불경을 영구히 보전하기 위하여 이렇게 한 것으로 가장 큰 규모로 된 것은 현재 중국 직예성 순천부 방산현에 있다. 이것은 수나라 지원(智苑)이 대업 때(605~616)에 그 사업을 시작하고 지원이 죽은 뒤에 도공(導公)ㆍ의공(儀公)ㆍ섬공(暹公)ㆍ법공(法公) 등이 계속하여 사자(師資) 5대에 걸쳐 대승 4대부경(화엄경ㆍ열반경ㆍ반야경ㆍ보적경)을 새겨 그 태반을 마치고, 요나라 때 이르러 『대반야경』의 나머지와 『대보적경』의 전부를 새겨, 비로소 4대부경을 완성하였다. 그밖에 중국과 우리나라에도 석벽에 경문을 새긴 석벽경이 있음.
석경사(石逕寺) : 강원도 원주 판부면 행구리 치악산에 있는 절.
석골사(石骨寺) : 경상남도 밀양 산내면 원서리 가지산에 있는 절. 773년(신라 혜공왕 9) 법조 창건. 1735년(조선 영조 11) 함화 중창.
석공관(析空觀) : 갖춘 이름은 석색입공관(析色入空觀). 또 석법관(析法觀)ㆍ생멸관(生滅觀)ㆍ졸도관(拙度觀)이라고도 함. 천태종에서 말하는 4교(敎)의 처음인 장교(藏敎)의 관법으로서 물(物)ㆍ심(心) 모든 현상이 고대 생멸하는 것을 관하고, 이를 분석하여 공(空)이라 관달(觀達)하는 것.
석교(釋敎) : 석가의 교법. 곧 불교를 말함.
석교약작(石橋略彴) : 【화두】 어떤 승려가 조주에게 “오래 전부터 조주의 석교(石橋)란 말을 들었더니, 실상 와서 보니 약작(略彴;작은 외나무 다리)입니다, 그려” 하자, 조주가 “그대는 약작만 보고, 석교는 보지 못하는구나” 하였다. 승려가 “어떤 것이 석교입니까?” 하자, 조주가 “나귀도 건너고, 말도 건너느니라” 하였다.
석굴사(石掘寺) :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던 절.
석굴암(石窟庵) : (1)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교현리 오봉산에 있는 절.
석굴암(石窟庵) : (2) 경기도 양주군 도봉산 천축사 북쪽에 있는 절.
석굴암(石窟庵) : (3) 충청남도 청양군 적곡면 화산리 칠갑산에 있는 절, 정혜사에 딸린 암자.
석굴암(石窟庵) : (4)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에 있는 절, 연곡사에 딸린 암자.
석굴암(石窟庵) : (5) 경상북도 월성군 양북면 범곡리 토함산에 있는 절. 국보 제24호. 신라 경덕왕 때 김대성 창건. 토함산 산정을 등지고 동남향. 화강석재로 축조, 그위를 흙으로 덮어 자연의 암산을 파뚫은 것같은 외양(外樣). 굴안의 석불과 석벽에 부조(浮彫)한 보살상은 동양 제일의 조각.
석남사(石南寺) : (1) 경기도 이천군 백족산에 있던 절. 석남사(石楠寺)라고도 함.
석남사(石南寺) : (2) 경기도 안성 금광면 상중리 서운산에 있는 절. 화덕(화덕) 중건.
석남사(石南寺) : (3) 경상북도 영일군 장기면 방산리 괴동 계곡에 있던 절.
석남사(石南寺) : (4)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있던 절. 궁예가 잠시 있던 곳.
석남원(石南院) : 강원도 정선군 정암사 부근에 있던 절. 자장 율사 창건.
석녀(石女) :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인. 돌로된 여자. 범어로는 실달리아가(悉怛理阿迦). 당나라 현장(玄奘) 이후에는 허녀(虛女)라 번역.
석녀아(石女兒) : 석녀의 아이란 뜻. 있을 수 없는 일에 쓰는 비유.
석대사(石臺寺) : 강원도 철원군 보개산에 있던 절. 지금은 석대암.
석대암(石臺庵) : (1) 경상남도 창녕군 영취산에 있던 절.
석대암(石臺庵) : (2) 강원도 영월군에 있던 절.
석대암(石臺庵) : (3) 강원도 철원군 신서면 내산리 보개산에 있는 절, 심원사에 딸린 암자. 720년(신라 성덕왕 19) 사냥군 이순석이 승려가 되어 창건. 뒤에 중열(중열) 재창. 1400년(조선 정종 2) 이 절 스님이 3창. 1861년(철종 12) 내탕금(內帑金)으로 중건. 1887년(고종 24) 그 절 스님 중건. 1931년 중수. 1935년 주지 상인(相仁) 중건. 석대사라고도 함.
석대암(石臺庵) : (4) 황해도 송화군 대약산에 있던 절.
석두사(石頭寺) : 황해도 금천군 외류면 석두리 석두산에 있던 절.
석두암(石頭庵) : 전라남도 해남군 가학산에 있던 절.
석련사(石蓮寺) : (1) 평안북도 정주군 탄(숯)고개산에 있던 절. 석련사(石連寺)라고도 함.
석련사(石蓮寺) : (2)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면 오봉리 백월산에 있는 절. 본래는 산혜암(山惠庵).
석련사(石蓮寺) : (3) 평안남도 평원군 석련산에 있던 절.
석련사(石蓮寺) : (4) 황해도 서흥군 내덕면 석련리에 있던 절.
석령사(錫鈴寺) : 충청남도 홍성군 월산에 있던 절.
석륜사(石崙寺) : 경상북도 영주 소백산에 잇던 절.
석림사(石林寺) : (1) 경기도 양주군 양주면 장암리 수락산에 있는 절.
석림사(石林寺) : (2) 함경북도 명천군 칠보산에 있던 절.
(불설)석마남본사자경(佛說釋摩男本四子經) : 1권. K-691, T-54.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석마남본경』ㆍ『석마남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오음인사경』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가유라위도국(迦維羅衛兜國) 니구류원(泥拘類園)에 머무실 때였다. 석가족 사람인 마하남이 부처님께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말씀드리자, 부처님께서 세간에는 즐거움이 적고 괴로움이 많다고 하시면서 눈ㆍ귀ㆍ코ㆍ혀ㆍ몸의 5근(根)의 즐거움을 추구하므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생겨난다고 설하신다. 또한 부처님 자신도 정각을 이루기 전에 이러한 번뇌가 있었다고 하시고 당시에 있었던 왕사성의 니건자와의 담론을 들려주신다. 이 경을 통해 당시 자이나교의 사상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이역본으로 『고음인사경(佛說苦陰因事經)』ㆍ『중아함경(中阿含經)』 제100 『고음경(苦陰經)』이 있다.
석마하연론(釋摩訶衍論) : 10권. K-1397, T-1668. 용수 지음. 요진(姚秦)시대(384-417)에 벌제마다(筏提摩多, Vṛddhimata)가 401년 이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석론』이라 한다. 『대승기신론』에 대한 체계적인 주석서로서 불교 교학사에 있어 중요한 문헌이라고 할 수 있다.
석명(釋名) : 예로부터 경ㆍ논을 해석할 적에 먼저 대의(大意)ㆍ석명(釋名)ㆍ입문해석(入門解釋)으로 과목을 나눔. 대의에서는 1부(部)의 개요를 기록, 다음에 제목을 해석, 다음에 본문에 나아가 해석하는 것을 통규(通規)로 함. 석명은 그 제2를 말함.
석문(釋門) : 석가모니불의 교문(敎門)이란 뜻. 석가의 교법과 그 교법에 의하여 밝힌 종지(宗旨).
석문가례(釋門家禮) : 벽암(碧巖)이 1659년(조선 효종 10)에 『오삼집』ㆍ『선원청규』ㆍ『석씨요람』 등에 의하여 그 중요한 것을 추려서 모은 책.
석문가례초(釋門家禮抄) : 1책. 진일(眞一) 엮음. 석문의 길례(吉禮)ㆍ흉례(凶禮)에 대한 것을 조선 인조(仁祖) 때, 나암 진일(懶庵眞一)이 중국의 『자각대사선원청규』ㆍ『응지대사오삼집』ㆍ『석씨요람』 중에서 요항(要項)을 초출(抄出)한 것. 1659년(조선 효종 10)에 간행.
석문사(石門寺) : 황해도 서흥군 운마산에 있던 절.
석문암(石門庵) : (1) 광주 서석산에 있던 절.
석문암(石門庵) : (2) 함경북도 명천군 칠보산에 있던 절.
석밀(石密) : 빙사탕(氷砂糖)을 말함.
석발(石鉢) : 부처님이 사용하던 발우. 석존이 정각을 이루려는 때에 4천왕이 와서 각각 청석 발우를 하나씩 드리니, 부처님이 받아 포개어 눌러 한 발우를 만드셨다함. 제자들에게는 사용을 금함.
석방사(石房寺) : 경기도 개성 송암산에 있던 절.
석범(釋梵) : 제석(33천주)과 범천(대범천).
석보사(石寶寺) : 함경남도 안변군 백운산에 있던 절.
석보상절(釋譜詳節) : 24권. 1447년(조선 세종 29) 수양대군이 세존의 8상(相) 성도하신 것을 절략하여 만든 것. ⇨월인천강지곡
석봉사(石峰寺) : (1) 평안북도 철산군 웅골산에 있던 절.
석봉사(石峰寺) : (2) 황해도 연백군 비봉산에 있던 절.
석봉사(石峰寺) : (3) 황해도 장연군 석봉산에 있던 절.
석불(石佛) : 돌로 조성한 불ㆍ보살의 형상. 이는 원래 부조(浮彫)하던 것이 변한 것으로, 대개는 감(龕)ㆍ대좌(臺座) 등을 함께 돌로 조각. 인도ㆍ중국ㆍ우리나라에도 많은 석불이 있음.
석불사(石佛寺) : 경상북도 월성군 양북면 토함산에 있는 절. 신라 경덕왕 때 김대성 창건. 지금의 석굴암.
석사(石寺) : 경기도 파주에 있던 절. 곧 혜음사(惠陰寺).
석상암(石象庵) : 강원도 철원군 갈말면 지포리 명성산에 있던 절, 활석(滑石)으로 조각한 석불 좌상(높이 1척 6촌)이 있음.
석상암(石床庵)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도솔산에 있는 절. 선운사에 딸린 암자. 1665년(조선 현종 6) 학철ㆍ희안 중창.
석선사(石仙寺) : 평안남도 대동군 청룡면 내도리 영채동 서북쪽 강 언덕에 있던 절.
석송암(石松庵) : (1)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석송암(石松庵) : (2) 경상북도 경산 금학산 대흥사 산내에 있던 절.
석수사(石水寺) : 울산시 부로산에 있던 절.
석수암(石水庵) : (1) 충청남도 당진군 창택관에 있던 절.
석수암(石水庵) : (2) 전라북도 남원군 대곡방 월계산 남편 기슭에 있던 절.
석수암(石水庵) : (3) 전라남도 장성군에 있던 절.
석수암(石水庵) : (4)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나대리에 있던 절.
석수암(石水庵) : (5) 경상북도 안동 안기동 백화산에 있는 절.
석수암(石水庵) : (6) 평안남도 강서군 아선산에 있던 절.
석수암(石水庵) : (7) 평안북도 철산군 관후산에 있던 절.
석수암(石守庵) : 경상북도 선산군 금정산에 있던 절.
석수암(石秀庵) : 전라북도 남원 지리산 서쪽 기슭에 있던 절. 일명 강청암(江淸庵).
석실(釋實) : 신라 스님. 자장의 문인(門人)으로 636년(선덕여왕 5) 자장을 모시고, 동배(同輩) 14인과 함께 당나라에 감.
석씨(釋氏) : 석은 석가의 준말. 석가족의 성씨.
석암사(石巖寺) : (1) 충청북도 청원군 구룡산에 있던 절.
석암사(石巖寺) : (2) 충청남도 아산 송악면 봉곡사의 본 이름.
석암사(石庵寺) : 일명. 석암사(石巖寺). 충청남도 아산 태화산에 있는 절. 지금 봉곡사의 본 이름.
석양사(夕陽寺) : 황해도 금천군 학봉산에 있던 절.
석어(石魚) : 돌로 만든 어고(魚鼓). 중국 보타산에서 쓰기 시작하여 아침 저녁으로 종고(鍾鼓)와 같이 쳤다고 함.
석왕사(釋王寺) : 함경남도 안변군 석왕사면 사기리 설봉산에 있는 절. 조선 태조 때 무학 대사를 위하여 창건.
석이암(石耳庵) : 경기도 여주에 있던 절.
석자(釋子) : 석가의 제자. 승려를 말함. 불자와 같음.
석장(錫杖) : 【범】 khakkhara 극기라(隙棄羅)라 음역. 성장(聲杖)ㆍ지장(智杖)이라 번역. 승려가 짚는 지팡이. 지팡이의 상부(上部)는 주석(錫), 중부는 나무, 하부는 뿔ㆍ아(牙)를 사용. 지팡이 머리는 탑모양으로 만들고, 큰고리를 끼웠고, 그 고리에 작은 고리 여러 개를 달아 길을 갈 때에 땅에 굴려 소리를 내서 짐승ㆍ벌레 따위를 일깨우는 것. 또 남의 집에 가서 밥을 빌 때 자기가 온 것을 그 집 사람에게 알리기 위하여 흔드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육환장(六環杖)이라 함.
석장사(錫杖寺) : 경상북도 월성군 견곡면 금장리에 있던 절. 신라 때 양지(良志)가 있던 곳.
석정토군의론(釋淨土群疑論) : 7권. 당나라 회감(懷感) 지음. 또는 『군의론』ㆍ『결의론』. 정토교의(淨土敎義)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을 해석한 책. 근거는 유식교의(唯識敎義)에 두고 해석하였으므로 선도(善導)의 정토교지(淨土敎旨)와 합치하지 않는 점이 많으므로 회감의 설(說)도 적지 않다. 주석서에 『탐요기』 14권, 『초』 25권이 있음.
석제(釋帝) : 도리천의 제왕(帝王). 제석천을 말함. 그 이름이 석라(釋羅, Śakra)이므로 이렇게 이름.
석제환인(釋提桓因) : 【범】 śakra-devānāṃ indra 석가제바인다라(釋迦提婆因陀羅)ㆍ석가라인다라(釋迦羅因陀羅)ㆍ석가제환인다라(釋迦提桓因陀羅)ㆍ석가인다라(釋迦因陀羅)ㆍ사갈라인다라(賖羯羅因陀羅)ㆍ석가제바인제(釋迦提婆因提)ㆍ석가제바인달라(釋迦提婆因達羅)라 음역. 석가는 이름이니 능(能), 제바는 천(天), 인다라는 주(主) 또는 제(帝)라 번역. 곧 능천주(能天主)라 함. 수미산 꼭대기에 있는 도리천의 주(主)인 제석천을 말함. 줄여서 석제(釋帝)ㆍ제석(帝釋). 석제환인의 석은 석가에서, 제환은 제바에서, 인은 인다라에서 온 것.
석존(釋尊) : 석가모니세존의 약칭.
석종사(石鍾寺) : 황해도 평산군 성적산에 있던 절. 관북사(舘北寺)의 본 이름.
석주(釋珠) : 고려 스님. 문종 때 사람. 어려서 어버이를 잃고 승려가 되다. 나무로 부모의 형상을 만들고, 채색으로 그려서 모시고, 아침 저녁으로 문안하고 봉양하는 예절을 모두 살았을 적과 같이 하였다. 관리가 왕에게 여쭈었더니, 왕은 옛날 정란(丁蘭)의 효성으로도 이보다 더할 수 없다 하고 후히 상을 주었다 함.
석천사(石泉寺) : (1)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있던 절. 곧 석천암. 불암사에 딸린 암자.
석천사(石泉寺) : (2) 충청남도 아산 도고산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3) 충청남도 금산군 진락산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4) 전라남도 화순군 석천산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5)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리 종고산에 있는 절.
석천사(石泉寺) : (6) 경상남도 창녕군 도천면 어만리 석천산에 있던 절. 조그만 바위 굴 속에 석불 1구(軀)가 있다.
석천사(石泉寺) : (7) 경상북도 선산군에 있던 절. 곧 석천암.
석천사(石泉寺) : (8) 강원도 평강군 희령산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9) 강원도 횡성군 남산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10) 강원도 철원군 용하산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11) 평안남도 안주군 옛날 맹주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12) 평안남도 개천군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13) 평안남도 용강군 지운면 신촌리 진지동 석천산에 있던 절. 서쪽에 화장사가 있었으며, 불량비(佛粮碑)가 있다.
석천사(石泉寺) : (14) 평안남도 순천군 내남면 상동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15) 황해도 재령군 천마산에 있던 절.
석천사(石泉寺) : (16) 황해도 신천군 구월산 패엽사 산내에 있던 절.
석천암(釋天寺) : 전라북도 장수군 영취산에 있던 절.
석천암(石泉庵) : (1)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천보산에 있는 절, 불암사에 딸린 암자. 중간에 폐허되었던 것을 1922년경에 중창. 석천사라고도 함.
석천암(石泉庵) : (2) 충청남도 논산 벌곡면 수락리 대둔산에 있는 절.
석천암(石泉庵) : (3) 경상북도 선산군에 있던 절. 곧 석천사.
석천암(石泉庵) : (4) 경상북도 문경 농암면 삼송리 대아산에 있는 절.
석천암(石泉庵) : (5) 함경남도 안변군 백운산에 있던 절.
석천암(石川庵) : 경기도 김포에 있던 절.
석첨(釋籤) : 중국 천태종의 제6조인 형계 잠연(荊溪湛然) 지음. 『법화현의석첨』의 약칭.
석총(釋聰) : 고려 스님. 901년(신라 효공왕 5)에 세달사 중 선종(善宗)이던 궁예(弓裔)가 왕을 자칭하고 교만이 심하여 미륵불이라 하면서 비구 200여 인으로 하여금 범패(梵唄)를 노래하면서 뒤에 따르게 하고, 또 경 20여 권을 지었는데, 모두 요괴한 말이었다. 이에 석총이 이것은 사특하고 괴상한 말이라고 하자 궁예가 노하여 철퇴로 쳐서 죽이다.
석충(釋忠) : 신라 스님. 경덕왕 때 고승 진표(眞表)의 제자. 뒤에 한 산중의 개조(開祖)가 됨.
석탑(石塔) :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행하여진 돌로 만든 탑. 흔히 3층ㆍ9층ㆍ13층으로 만듦. 또, 묘비(墓碑)를 석탑이라고도 함.
석탑암(石塔庵) : 경상북도 안동 북후면 석탑동 학가산에 있는 절.
석할지옥(石割地獄) : 9대지옥(大地獄)의 하나. 중합지옥(衆合地獄)을 말함.
석화엄교분기원통초(釋華嚴敎分記圓通抄) : 10권. K-1510, ㆍ. 고려시대에 균여(均如: 923-973)가 저술하였다. 고려 광종(光宗) 때인 959년과 960년에 개태사(開泰寺)의 교장(敎藏)에 입장되었으며, 987년에는 개태사(開泰寺)에서, 1042년에는 광교사(光敎寺)에서 서사되었고, 1251년에 판각되었다. 줄여서 『화엄원통초』라고 한다. 당나라 법장(法藏)이 지은 『화엄교분기』(즉 『화엄오교장』)를 고려시대에 균여가 주석한 것이다. 모두 5문(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엄교분기』의 저술 인연과 순서, 『화엄교분기』의 원문 해석 등이 서술되어 있다. 그러나 균여가 주석한 내용과 『화엄교분기』의 내용은 차이가 있다. 이 책은 본래 균여가 설법한 것을 그의 제자들이 방언으로 기록한 것으로, 고려 후기에 천기(天其)가 방언을 삭제하고 여러 이본(異本)을 대조하여 편찬한 것이다. 제10권의 끝부분에는 혁련정(赫蓮廷)이 지은 균여전(均如傳)이 부록으로 실려 있는데, 여기에는 균여의 보현십원가 11수가 들어 있어 향가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석화엄지귀장원통초(釋華嚴旨歸章圓通抄) : 2권. K-1508, ㆍ. 고려(高麗)시대에 균여(均如: 923-973)가 저술하였다. 그 후 천기(天其)가 1226년 봄에 계룡산(鷄龍山) 갑사(岬寺)에서 찾아내었으며, 1250년에 판각하였다. 줄여서 『지귀장원통초』라고 한다. 화엄경의 강요를 열 가지 범주로 나누어서 해설한 당 시대 법장의 『화엄경지귀』에 대한 균여의 주석서이다.
선(禪) : (1) 범어 선나(禪那)의 준말. 정(定)ㆍ정려(靜慮)ㆍ기악(棄惡)ㆍ사유수(思惟修)라 번역. 진정한 이치를 사유(思惟)하고, 생각을 고요히 하여 산란치 않게 하는 것. 마음을 한 곳에 모아 고요한 경지에 드는 일. 조용히 앉아 선악을 생각지 않고, 시비에 관계하지 않고, 유무(有無)에 간섭하지 않아서 마음을 안락 자재한 경계에 소요(逍遙)케 하는 것. 곧 좌선(坐禪)의 약칭.
선(禪) : (2) 선종(禪宗)의 약칭.
선(善) : ↔악(惡). 3성(性)의 하나. 소승에서는 결과로 보아서 편안하고 즐거운 낙보(樂報)를 받을만한 것. 대승에서는 현재ㆍ미래에 걸쳐 자기와 남을 순익(順益)하는 것을 말함.
선(線) : 수다라(修多羅)의 번역.
선가(禪家) : (1) 선종(禪宗)을 말함. (2) 선종의 사원. (3) 선종의 승려.
선가귀감(禪家龜鑑) : 1책(2권). 퇴은 종수(退隱宗遂) 지음. 1579년(조선 선조 12) 간행. 선종 승려의 행리(行履)에 귀감이 될만한 말과 일사(逸事) 등을 서술. 한글로 주석(註釋).
선각(禪閣) : 선종의 사원.
선각왕(善覺王) : 【범】 Suprabuddha 중인도 구리성의 왕. 석가 종족의 한 파인 구리족에 속함. 아누석가(阿▼釋迦)의 아들, 그 누이 동생 마하마야와 마하파사파제는 모두 가비라국 정반왕의 비(妃)가 됨. 아들 하나와 딸 하나가 있으니, 아들 제바달다는 부왕의 뒤를 계승, 딸 야수다라는 정반왕의 아들 실달다태자에게 시집 보내다. 뒤에 실달다는 출가 수도하여 석가모니불이 되고, 야수다라는 아들 라후라를 데리고 고향에 남으니, 이를 좋지 않게 여겨 불 성도 후 제14년(B.C. 577)경 어느날 부처님이 가비라성에서 행걸(行乞)함을 보고 습격하여 방해한 일이 있었고, 뒤에 곧 사망했다고 함.
선감(宣鑑) : ⇨덕산(德山)
선강(善綱) : 선근을 얻는 벼리란 뜻. 개장(開帳)ㆍ상염불(常念佛)ㆍ만일공양(萬日供養)을 할 때, 불상의 손에 걸어 매는 줄(綱). 한 끝을 불당 밖으로 내어 보내어 여러 사람에게 잡게 하여 불연(佛緣)을 맺게 하는 것. 보통 5색 실을 사용.
선객(禪客) : 문선(問禪)이라고도 함. 선종에서 법문할 때, 법문하는 이와 문답하는 스님. 우리나라에서는 참선하는 스님들을 일컫는 말.
선견성(善見城) : 희견성(喜見城)이라고도 함. 수미산의 꼭대기 도리천에 있는 제석천이 사는 곳. 도리천 중앙에 있으니, 4면이 각각 2천5백유순, 높이 1유순반(혹 4백 유순). 땅은 평탄하여 진금(眞金)으로 되었고, 땅에 대면 부드럽기가 도라면(兜羅綿)과 같다고 함. 성에는 천개의 문이 있으니, 갑주(甲冑)로 장엄한 5백 청의야차신(靑衣夜叉神)이 수호하고, 성 안에는 수승전(殊勝殿)과 성의 네 귀퉁이에는 금ㆍ은 등의 보배로 된 4대관(臺觀)이 있으며, 성 밖에는 4원(苑)이 있어 여러 하늘의 유희장(遊戱場)이 되고, 동북쪽에 원생수(圓生樹), 서남쪽에 선법당(善法堂)이 있다 함.
선견율(善見律) : 18권. 『선견율비바사』의 준 이름.
선견율비바사(善見律毗婆沙) : 【범】 Samantapāsādikā. 18권. K-937, T-1462. 마갈타국 불음(佛音) 지음. 소제(蕭齊)시대에 승가발타라(僧伽跋陀羅, Saṅghabhadra)가 488년에 광주(廣州)의 죽림사(竹林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선견율』이라 하고, 별칭으로 『비바사율』ㆍ『선견론』ㆍ『선견비비사율』이라고도 한다. 상좌부에서 전하는 율장(律藏)의 주석(註釋)이다. 제1권에서 제4권 반까지는 총서(總序)이니, 제1, 제2, 제3의 결집과 율장의 전지(傳持)와 아육왕의 왕자 마혜타가 세일론에 불법을 전한 것을 기록하였고, 제4권 반부터 제18권까지는 비구ㆍ비구니의 계율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율에 관한 5대 논서, 즉 『살바다부비니마득륵가』ㆍ『비니모경』ㆍ『살바다비니비바사』ㆍ『율이십이명료론』 등과 함께 율장을 다루고 있는 중요한 논서로 꼽힌다.
선견천(善見天) : 【범】 sudarśanāḥ-deva 3계 중 색계 제4선천 5정거천(淨居天)의 1. 범어 수제사(修提舍)ㆍ수달칭(須達稱)의 번역. 장애함이 없어 시방(十方)을 보는 것이 자유 자재한 하늘.
선계사(仙啓寺)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 있던 절. 일명 성계사(聖啓寺). 조선 태조가 남정(南征)할 때 병정을 주둔했던 곳.
선공경경(善恭敬經) : 1권. K-248, T-1495.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Jñānagupta)가 586년에 대흥선사(大興善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선경경(善敬經)』이라고 한다. 설법을 듣고자 하는 이가 스승에게 지켜야 할 예법에 관해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보장엄전(寶莊嚴殿)에 계실 때, 아난이 많이 가르친 공덕에 대해 여쭙자, 부처님께서는 남에게 14귀계(歸戒)를 가르치고, 남을 위하여 과보를 바라지 않고 설하는 이는 그 복덕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말씀하신다. 아난이 다시 법사에 대해서는 어떠한 마음으로 공경해야 하는지를 여쭈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법을 받고자 할 때는 스승 앞에서 웃지 말고, 이를 드러내지 말며, 발을 포개지 말아야 하고, 스승의 얼굴을 보지 말며, 의심나는 것이 있으면 허락을 받은 뒤에 가르침을 청해야 한다고 설하신다. 그리고 더울 때는 냉수를 갖다 놓고 추울 때는 따뜻한 물을 준비하는 등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추어 놓아야 하며, 배우는 자는 스승에게 항상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내어야 하고 스승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비구들이 어떤 행을 하는가에 따라 과보를 받으므로 항상 스승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내어야 한다고 당부하신다. 이역본으로 『정공경경(佛說正恭敬經)』이 있다.
선과(善果) : 선업에 의하여 받은 좋은 과보.
선관(禪觀) : 좌선하는 관법(觀法). 좌선하면서 여러 가지 관법을 하여 망상을 끊는 방법.
선관암(善觀庵) : 경기도 개성 천마산에 있던 절.
선광사(善光寺) : 일본 천태종과 정토종에 속하며, 신농국 장야시 대봉산에 있는 절. 935년(일본 추고 10년)경 선광(善光)이 지었다 함. 본존인 일광삼존(一光三尊)의 비불(秘佛)로 이름이 높음.
선교(禪敎) : 선과 교. ⇨선교양종
선교(善巧) : 선권곡교(善權曲巧)의 뜻. 선하고 공교하게 동작하는 것.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할 적에 그 근기에 맞추어 수단 방법을 쓰는 것이 공교롭고 묘함.
선교방편(善巧方便) : 선하고 공교하게 중생의 근기에 맞도록 여러 가지 수단 방법을 쓰는 것.
선교섭화(善巧攝化) : 불ㆍ보살이 공교한 수단으로 중생을 이끌어 교화하여 이익케 하는 것.
선교안심지관(善巧安心止觀) : 천태종 10승(乘) 관법의 제3. 교안지관(巧安止觀)이라고도 함. 진정하게 보리심을 낸데서 진증(眞證)을 얻을 수 없는 이는, 다시 고요하고 분명한 지관(止觀)의 행을 닦아 공교하게 법성(法性)의 이치에 마음을 두게 하는 관법.
선교양종(禪敎兩宗) : 선종ㆍ교종을 말함. 조선 시대에 7종으로 갈라졌던 불교 종파를 합쳐 2종으로 만든 것. 곧 1424년(조선 세종 6) 왕명으로 조계종ㆍ천태종ㆍ총남종(총지종ㆍ남산종을 합침)을 합하여 선종, 화엄종ㆍ자은종ㆍ중신종ㆍ시흥종을 합하여 교종이라 하고, 서울 흥천사로 선종 도회소(禪宗都會所), 흥덕사로 교종 도회소를 삼게 함.
선구사(旋龜寺) :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에 있던 절. 1434년(조선 세종 16) 심원사를 동리 아래에 옮겨 짓고 부르던 이름. 곧 백담사의 옛 이름.
선국(禪鞠) : 터럭을 뭉처 공처럼 만든 제기(鞠). 좌선할 때 조는 이에게 던져 잠을 깨우는 기구. 지금은 사용치 않음.
선국사(善國寺) : 전라북도 남원 왕치면 산곡리 교룡산에 있는 절. 선국암이라고도 함. 769년(신라 혜공왕 5) 창건. 1917년 주지 현암(玄巖) 중수.
선국암(善國庵) : 전라북도 남원 교룡산에 있는 절. 지금의 선국사. 신라 때에는 용천사(龍泉寺)라 함.
선근(善根) : (1) 좋은 과보를 받을 좋은 인(因)이란 뜻. 착한 행업의 공덕 선근을 심으면 반드시 선과(善果)를 맺는다 함. (2) 온갖 선을 내는 근본이란 뜻. 무탐(無貪)ㆍ무진(無瞋)ㆍ무치(無癡)를 3선근이라 일컬음과 같은 것.
선근마(善根魔) : 10마의 하나. 자기가 하고 있는 좋은 일에 집착함. 이렇게 하면 좋은 일이 자라지 못하고, 도리어 수도에 방해가 되므로 마(魔)라고 함.
선금(禪襟) : 참선하는 이가 자칭하는 대명사.
선길(善吉) : ⇨수보리
선나(禪那) : 【범】 Dhyāna 6바라밀의 하나. 타연나(駄衍那)라고도 쓰며, 선(禪)이라 약칭. 정려(靜慮)ㆍ사유수(思惟修)ㆍ정(定)이라 번역. 진정한 이치를 사유(思惟)하고, 생각을 안정케 하여 산란치 않게 하는 작용.
선나바라밀(禪那波羅蜜) : 【범】 dhyāna-pāramitā 6바라밀의 하나. 정도(定度)ㆍ정도피안(定到彼岸)이라 번역. 선바라밀(禪波羅蜜)ㆍ정바라밀(定波羅蜜)ㆍ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ㆍ정려바라밀(靜慮波羅蜜)이라고도 함. 진리를 올바로 사유(思惟)하며, 조용히 생각하여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하는 것. 이것이 생사해(生死海)를 건너가 열반의 언덕에 이르는 한 행법(行法).
선남선녀(善男善女) : 선남자 선녀인과 같음.
선남자선녀인(善男子善女人) : (1) 선(善)은 선인(善因)이니, 지난 세상에 지은 선사공덕(善事功德)이 현세에 나타나 부처님의 교법을 듣고 믿는 이. (2) 현생(現生)에서 불법을 믿고, 선을 닦는 남녀. (3) 부처님 명호를 듣고, 염불하는 남자와 여자. 예를 들면 죄악이 많은 이라도 마음을 돌이켜 참회하고, 염불하면 곧 선남자ㆍ선녀인이라 함.
선니(禪尼) : ↔선문(禪門). 세속에 있는 여자로 불교를 믿어 수행하려고 하는 이. 또는 여자가 죽은 뒤에 그 법명 밑에 선니를 붙이기도 함.
선다라니(旋陀羅尼) : 법화 3다라니의 하나. 법문에 있어 선전자재(旋轉自在)의 힘을 얻음을 말함.
선달(先達) : 먼저 깨달은 이. 사장(師匠)인 선배.
선당(禪堂) : 승료(僧寮). 좌선당의 약칭. 승려들이 모여서 좌선하는 당사.
선대(禪帶) : 선조(善助)라고도 함. 넓이 1척, 길이 8척의 부드러운 띠. 옛적 인도에서 좌선할 적에 피로를 막기 위하여 두 무릎을 싸서 묶어 기운을 돕는데 쓰던 끈.
선덕(禪德) : 덕이 높은 선승(禪僧).
선덕(先德) : 돌아가신 덕이 높은 스님.
선도(善導) : (613~681) 중국 사주 사람. 속성은 주(朱)씨. 어려서 출가하여 명승(明勝)을 스승으로 섬기고, 삼론(三論)을 연구. 10여 년 동안 오로지 삼론에 종사하면서 도작(導綽)을 본받아 배우더니, 결국 그 문에 들어가 정토교를 듣고는 정토의 행을 전공(專攻). 뒤에 장안 광명사에서 전도에 종사. 자행화타(自行化他)의 방법으로 『아미타경』 수백 권을 쓰고, 정토 만다라 3백 폭을 그리다. 그의 사상은 담란(曇鸞)ㆍ도작 등의 말을 전승함은 물론, 교상판석(敎相判釋)하는 점으로는 정영(淨影)의 말을 취하여 2장(藏)ㆍ2교(敎)의 교판을 세우고, 또 선배들의 철저하지 못한 점을 고쳐 정토교의(淨土敎義)를 크게 이룸. 곧 옛 말이 구구하던 정토의 교주와 불토에 대하여, 보신보토(報身報土)라 결정하고, 교기(敎機)ㆍ구제관(救濟觀)은 오승제입일체범부득생(五乘齊入一切凡夫得生)의 주장을 허락하여 인류의 종교적 능력은 한결같이 범부라고 정하여 구제의 평등관을 확립. 따라서 그 신행(信行)은 종래 여러 사람의 말과 달라서 독창적. 곧 안심(安心)ㆍ기행(起行)ㆍ작업(作業)의 셋으로 나누어 말함. 당나라 고종 영융 2년에 죽음. 나이 69세, 저서는 『관무량수경소』 4권, 『법사찬』 2권, 『관념법문』 1권, 『왕생예찬』 1권, 『반주찬』 1권.
선도류(善導流) : 중국 정토교 3류(流)의 하나. 안문류(雁門流)라고도 하니, 그 근원이 담란(曇鸞)에서 시작되었으므로 담란이 난 곳인 안문(雁門)의 이름을 취한 것. 선도가 『관무량수경』을 해석하여 널리 전한 정토교의 1류(流)를 말함. 담란은 보리류지에게서 받고, 도작(導綽)이 이를 계승하였는데, 선도에 이르러 고금의 여러 스님들이 『무량수경』에 말한 10념(念)의 염불이 관념적인 염불이라고 주장함에 대하여, 『무량수경』 끝에 말한 염불은 구칭(口稱)의 염불이라고 하여 이 구칭염불이 정토에 왕생하는 정당한 원인이라고 주장.
선도암(善道庵) : 경기도 강화군 별립산 남쪽에 있던 절. 속칭 선돌암이라고 함.
선동식암(仙洞息庵)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산에 있던 절. 곧 식암(息庵).
선동암(仙洞庵)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산에 있던 절, 청평사에 딸렸던 암자. 선동식암이라고도 함.
(불설)선락장자경(佛說善樂長者經) : 1권. K-1246, T-1380.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8년에 번역하였다. 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다라니를 설한다.
선래(善來) : 【범】 svagāta 오는 손을 맞으면서 하는 말. 석존 당시에는 부처님이 “선래(善來) 비구야!” 하면 머리가 다 깎아지고 그대로 비구가 되었다 함. 『남해기귀전』 제3권에는 사게다(莎揭哆)를 번역한 말이라 함.
선래비구(善來比丘) : 당자의 원력과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부처님이 출가하려는 사람을 향하여 “선래비구”라 하면 금방 승려가 되어 머리카락이 깎아지고 가사가 입혀지며 구족계를 이룬다고 함.
선려(禪侶) : 선종의 승려.
선림(禪林) : 선종의 사원. 선은 선문(禪門), 림은 총림(叢林)의 뜻. 여러 선객들이 모여서 수행하는 것을 나무가 빽빽히 선 숲에 비유한 것.
선림사(禪林寺) : (1) 충청남도 보령군 오천면 소성리 오서산에 있는 절.
선림사(禪林寺) : (2) 전라남도 곡성군 옥구군 천방산에 있던 절. 곧 천방사(千房寺).
선림암(禪林庵) : 황해도 은율군 구월산에 있던 절, 건지사에 딸렸던 암자.
선무외(善無畏) : 【범】 śubhakarasiṃha (637~735) 수바게라승하(戌婆揭羅僧訶)ㆍ수바가라(輸婆迦羅)라 음역. 정사자(淨獅子)라 번역. 선무외는 뜻으로 번역. 인도 마갈타국 사람. 아버지는 불수왕(佛手王). 13세에 왕위를 이어 백성의 뜻을 얻었다. 느낀 바 있어 왕위를 형에게 양보하고 출가하여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불학(佛學)을 닦고, 나란타사에 가서 달마국다를 스승으로 섬기면서 밀교의 깊은 이치를 계승. 밀승(密乘)의 법등(法燈)을 이어 삼장(三藏)이라 일컫다. 뒤에 스님의 권에 의하여 중국에 와서 포교하기 위하여 서역을 지나 당나라에 향하다. 716년(개원 4) 패엽을 가지고 장안에 이르다. 이에 현종황제는 미리부터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환영하여 내도량(內道場)을 베풀어 교주를 삼고, 왕명으로 보리원(菩提院)을 역경 도장으로 정하고 역경에 종사. 그리하여 『허공장구문지법』 1권을 번역. 720년(개원 8) 금강지 삼장이 오니, 힘을 합하여 밀교의 선전에 노력. 725년(개원 13) 밀교의 근본성전인 『대일경』 7권을 번역하고, 그 요지를 강하여 부족한 것을 보충. 제자 일행(一行)으로 하여금 기록케 함. 이것이 『대일경소』 20권. 밀교를 조직적으로 해석한 시초. 그밖에 『소바호동자경』ㆍ『소실디갈라경』 등 밀부(密部)의 중요한 전적을 번역. 개원 23년에 나이 99세로 입적함. 뒤에 홍려경(鴻臚卿)을 추증(追贈). 용문서산 광기사(廣紀寺)에 묻힘.
선문(禪門) : (1) 선종.
선문(禪門) : (2) 선정(禪定)의 문에 들어간다는 뜻. 불문에 들어간 이를 말함.
선문보장록(禪門寶藏錄) : 3권. 진정(眞靜) 국사 천책(天Ʂ)이 1293년(고려 충렬왕 19)에 지음.
선문수경(禪文手鏡) : 1도(圖). 백파 긍선(白坡亘璇) 지음. 5종(宗)의 강요(綱要)와 어구(語句)를 임제의 3구에 배대하여 설명하여 도표로 만든 것.
선문염송(禪門拈頌) : 30권. 고려 고종 때, 진각(眞覺) 국사가 지은 책. ⇨선문염송집.
선문염송사원(禪門拈頌事苑) : 30권. 고려 때 일연(一然)이 지은 책.
선문염송설화(禪門拈頌說話) : 30권, 5책. 각운(覺雲) 지음. 각운이 『선문염송집』에서 절중(折中)한 말을 뽑아 추리고, 자세한 해설을 붙인 것. 고려 때는 널리 알려져 선문(禪門)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됨. 그러나 조선 때 불교 배척으로 산사(山寺)에 깊이 간직되었던 것을 천은자(天隱子), 별호를 삼교요부(三敎了父)라 하는 처사가 서문을 쓰고, 1684년(조선 숙종 10)에 개간.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 : 30권. K-1505, ㆍ. 고려(高麗)시대에 혜심(慧諶)이 1226년(고려 고종 13)에 조계산 수선사(修禪社)에 있을 때 저술하였다. 줄여서 『염송』이라 한다. 본래 선문(禪門)은 불립문자(不立文字)라 하나, 그 근원을 얻으려면 그 흐름을 찾지 않을 수 없으므로 모든 불조(佛祖)가 염(拈)하고 송(頌)한 것들을 모아 오종론도(悟宗論道)에 대한 자료로 삼음. 여러 선사들의 어록과 전법을 연대별로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으로 선가의 고화 1,125칙이 전해진다. 1635년(조선 인조 14) 보성 대원사에서 개간하였다.
선문재정록(禪文再正錄) : 1권. 진하(震河) 지음. 『선문수경』ㆍ『선원소류』를 반박한 글.
선문증정록(禪門證正錄) : 1권. 우담 홍기(優曇洪基) 지음. 『소쇄선정록(掃灑先庭錄)』이라고도 함. 불조 전심(佛祖傳心)의 깊은 뜻을 밝히고, 백파 긍선(白坡亘旋)의 『선문수경』에서 잘못된 것을 지적하여 선사(先師)의 문정(門庭)을 쓸어 깨끗이 한다는 뜻.
선바라밀(禪波羅蜜) : ⇨선나바라밀
선방(禪房) : 시끄러운 속세를 떠나, 조용히 불도를 닦는 선실(禪室). 참성하는 방.
선범천주(先梵天呪) : 또는 마등기주(摩登祇呪)ㆍ마등가주(摩鄧伽呪). 마등가의 종족에서 전하는 범천의 신주(神呪). 마등가녀가 이로써 아난을 환혹(幻惑)케 함.
선법(善法) : ↔악법. 선한 교법. 5계ㆍ10선ㆍ3학ㆍ6도 등 이치에 맞고, 자기를 이익케 하는 법.
(불설)선법방편다라니경(佛說善法方便陀羅尼經) : 【범】 Sumukhanāmadhāraṇī(sūtra). 1권. K-342, T-1137. 번역자 미상. 동진(東晋)시대(317-420)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선방편경』이라고 한다. 이역본인 『연수묘문다라니경(佛說延壽妙門陀羅尼經)』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외에 이역본으로 『금강비밀선문다라니주경(金剛秘密善門陀羅尼呪經)』ㆍ『호명법문신주경(護命法門神呪經)』이 있다. ⇨『연수묘문다라니경』
선법요해(禪法要解) : 2권. K-1004, T-616.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이 402년에서 405년 사이에 소요원(逍遙園)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선법요해경』ㆍ『선요경』이라고도 한다. 부정관을 닦아서 5개(蓋)를 없애는 수행과 4선ㆍ4무량심ㆍ4무색정ㆍ6신통 등을 설한다.
선본(善本) : 본은 인(因)의 뜻. 좋은 결과를 얻을 원인. 곧 선근 공덕.
선봉사(仙鳳寺) : (1) 경상북도 칠곡군 금오산 동쪽에 있던 절. 고려 때 임존(林存)이 지은 대각 국사비(보물 제251호)가 있음.
선봉사(仙鳳寺) : (2) 황해도 신천군 남부면 천봉리 신대동 서쪽에 있던 절.
선부속(禪膚粟) : 부속은 극히 추울 때 피부에 좁쌀처럼 생기는 소름. 이는 스님들의 좌선하는 자태를 형용하는 말.
선불장(選佛場) : (1) 계율을 일러주는 데. (2) 선법(禪法)ㆍ교법을 닦는 곳.
선비요법경(禪秘要法經) : 3권. K-798, T-613.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02년에서 412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선비요법』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선경비요법(禪經秘要法)』이라고도 한다. 부정관(不淨觀)ㆍ백골관(白骨觀) 등 30종의 관법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선사(禪師) : (1) 우리나라에서 수선사(受禪師)의 준말. 참회 스님이라 부르며, 사자(師資)의 인연을 맺기 위하여 정함. 은사(恩師)와 달리 여럿을 정할 수도 있다.
선사(禪師) : (2) 선정(禪定)에 통달한 스님. 3학(學) 중에서 특히 정(定)이 중요하므로 고승을 숭배하여 이렇게 이름. 이 칭호는 천자(天子)가 덕이 높은 스님을 포상(褒賞)하여 주는 것과 선승(禪僧)이 선대의 조사에게 또는 당대의 석덕에 대한 덕호(德號)로 쓰는 것이 있다. 706년(당나라 신룡 2) 신수(神秀)에게 대통선사(大通禪師)란 시호를 준 것이 처음.
선사(善思) : 고려 스님. 명종왕의 서자(庶子). 10세에 승려가 되었으나, 의복ㆍ예절이 적자(嫡子)와 다르지 않았으며, 금중(禁中)에 드나들면서 위복(威福)을 폄.
선사(禪思) : 선은 범어 선나(禪那)의 준말. 정려(靜慮)ㆍ적정(寂靜)의 뜻. 고요히 생각을 가라앉혀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하는 것. 선정(禪定)과 같음.
선사동자경(善思童子經) : 【범】 Vimalakīrtinirdeśasūtra. 2권. K-124, T-479.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Jñānagupta)가 591년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선사동자에게 위없는 깨달음에 대해 설하신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비야리성에서 걸식하실 때 비마라힐(毗摩羅詰)이라는 왕족의 집에 도달하셨다. 그 집에 선사라고 하는 한 동자가 있었는데, 유모의 품에 안겨 연꽃 한 송이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때 동자는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부처님께 그 연꽃을 받으시도록 청하고 실제(實際)의 뜻에 대해 문답한다. 이어서 동자는 사리불ㆍ부루나ㆍ아난 등과 법의 체성(體性)ㆍ제법의 무생(無生) 등에 대해 문답한다. 부처님께서 동자에게 상상(常相)ㆍ낙상(樂相)ㆍ정상(淨相)ㆍ중생상ㆍ수명양육복가라상(壽命養育福伽羅相)을 염하게 하시고, 이 상(相)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도달하는 진정한 길이라고 설법하시니, 선사동자는 무생순인(無生順忍)을 증득하고 기뻐하면서 허공에 7다라수(多羅樹) 높이 만큼이나 올랐다. 부처님께서 이것을 보시고 미소지으시자, 아난이 그 이유를 묻는다. 부처님께서는 선사동자가 숙세의 인연으로 미래에 성불하여 정월불(淨月佛)이 되리라고 하시고, 사리불의 질문에 게송으로써 이 경을 『관정왕(灌頂王)』이라 부르는 이유를 설명하신 뒤, 아난에게 이 경을 수지 독송하는 공덕이 크다고 말씀하신다. 동본 이역 중에 축법호(竺法護)의 번역본은 선사동자를 유마의 아들로 묘사하고 월바수나의 번역본에서는 비사리의 한 시민의 아들로 묘사한 데 반해, 이 경에서는 유마의 집에 있는 한 동자로 묘사하고 있다. 이역본으로 『대승정왕경(大乘頂王經)』ㆍ『대방등정왕경(佛說大方等頂王經)』이 있다.
선생(先生) : 전세(前世), 곧 과거의 생애.
(불설)선생자경(佛說善生子經) : 【범】 Śṛgālavādasūtra. 1권. K-718, T-17. 서진(西晋)시대에 지법도(支法度)가 301년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선생의 아들에게 육방에 예배하는 의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신 경전으로, 불교에서 세속의 윤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대표적인 경전이다. 이역본으로 『시가라월육방예경(佛說尸迦羅越六方禮經)』ㆍ『장아함경』의 제16 『선생경』ㆍ『중아함경』의 제135 『선생경』이 있다.
선서(善逝) : 【범】 sugata 부처님 열 가지 이름의 하나. 수가타(須伽陀)라 음역. 호거(好去)ㆍ묘왕(妙往)이라고도 번역. 인(因)으로부터 과(果)에 가기를 잘하여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부처님은 여실히 저 언덕에 가서 다시 생사해(生死海)에 빠지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선석사(禪石寺) : 선석사(仙石寺)라고도 씀.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서진산에 있는 절. 신광사(神光寺)라고도 함.
선성(善星) : 인도 사람. 출가하여 12부경을 독송하여 욕계의 번뇌를 끊고, 제4선정을 얻었다가 나쁜 친구와 사귀어 퇴실하고, 사견(邪見)을 일으켜 부처님에 대하여 나쁜 마음을 일으켰기 때문에, 니련선하 언덕에서 대지가 갈라지면서 산 몸으로 아비지옥에 떨어졌다 함. 혹 석존의 출가 전 태자 때의 아들이라고도 함.
선세부(善歲部) : 【범】 Suvarśaka 인도 소승 20부의 하나. 불멸 후 3백년 중(혹 3백년 말)에 설일체유부에서 갈려 나온 1파. 음광부(飮光部)ㆍ음광제자부(飮光弟子部)ㆍ가섭유부(迦葉遺部)ㆍ우리사(優梨沙)라고도 함.
선수(善修) : (1543~1615) 조선 스님. 호는 부휴(浮休). 속성은 김씨. 17세에 지리산 신명(信明)에게 출가하여 부용 영관(芙蓉靈觀)의 법을 이음. 글씨를 매우 잘 쓰며 임진 왜란 때 덕유산 바위 굴에서 피난. 난리가 평정된 후 해인사에 있으면서 명장(名將) 이종성(李宗城)을 만나고, 구천동에서 『원각경』을 읽다가 큰 구렁이를 제도함. 1614년(광해군 6) 송광사를 거쳐 칠불암에 갔다가 이듬해 73세로 입적함. 저서에 『부휴당집』 5권이 있음. 홍각 등계(弘覺登階)라 추증(追贈).
선수암(善首庵) : 경기도 강화군 하도면 마니산 서쪽에 있던 절.
선시(選試) : 승려들의 자격을 인정하기 위하여 치르던 과거 제도. 조선 예종 때 선종ㆍ교종에 대하여 3년마다 이를 시행하여 각가 30인씩 뽑음. 선종은 『전등록』ㆍ『선문염송』, 교종은 『화엄경』ㆍ『십지론』에 시취(試取)하고, 이에 합격한 이를 대선(大禪)이라 함.
선신(善神) : 불법과 불법을 믿는 이를 수호하는 좋은 신장.
선실(禪室) : (1) 좌선하는 집. (2) 속가를 멀리 떨어진 고요한 곳에서 수도하는 암실(庵室).
선악사(仙岳寺) :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던 절.
선악업과위(善惡業果位) : 아뢰야식(阿賴耶識) 3위(位)의 1. 선ㆍ악의 업에 의하여 받은 지위. 비롯이 없는 범부로부터 10지(地)의 맨 나중인 금강심보살까지, 2승이면 무학과(無學果)의 성자(聖者)까지의 제8식을 말함. 이 지위에서는 제8식을 비파가식(毘播迦識)이라 함.
선암(船庵) :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 금강산에 있는 절, 표훈사에 딸린 암자. 고려 광종 때 박빈(朴彬)거사 창건.
선암(仙庵) : 부산시 부암동 금정산에 있는 절. 지금의 선암사.
선암사(仙巖寺) : (1)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선암사(仙巖寺) : (2) 전라남도 순천 쌍암면 죽학리 조계산에 있는 절. 529년(백제 성왕 7) 아도(阿度)가 개산, 비로암이라 함. 신라 말기에 도선 국사가 창건, 선암사라 함. 1092년(고려 선종 9) 대각 국사 중건. 임진왜란 때 불타고, 1660년(조선 현종 1) 중건. 1766년(영조 42) 불타고, 상월ㆍ서악 중건. 1825년(조선 순조 25) 해붕ㆍ익종 중건. 현존 건물은 불각 9, 당료 25, 누문 등 기타 31, 모두 65동.
선암사(禪庵寺) : 일명 선암사(禪巖寺). 강원도 울진군 백암산에 있던 절.
선암사(仙嵓寺) :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면 천관산 천관사 산내에 있던 절.
선암사(仙庵寺) : 황해도 신천군 구월산에 있던 절.
선암암(禪巖庵) : 경기도 개풍군 천마산 대흥동에 있던 절.
선압사(仙押寺) : 일명 선압사(仙狎寺). 전라북도 임실군 영취산에 있던 절.
(불설)선야경(佛說善夜經) : 【범】 Bhadrakārātrī(sūtra). 1권. K-459, T-1362. 당나라 때 의정(義淨)이 701년에 동도(東都)의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번역하였다. 이 경의 이름은 부처님께서 좋은 밤에 대하여 설하신 경전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밤’이란 달 밝은 보름날의 밤을 의미하며, 온갖 번뇌와 고통, 악몽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밝은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죽림원(竹林園)에 머무실 때, 어떤 비구가 부처님께 모든 번뇌와 고통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여쭙자,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들을 이롭게 하고 업장과 번뇌를 소멸시키는 다라니를 설하신다. 또한 번뇌를 끊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선야경』을 읽고 외는 공덕은 매우 커서 모든 재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며 전생과 미래의 일을 알 수 있는 지혜를 준다고 설하신다.
선업(善業) : ↔악업. 즐거운 결과를 받을 수 있는 몸ㆍ입ㆍ뜻의 동작ㆍ언어ㆍ의념(意念). 5계ㆍ10선(善) 등의 선행위(善行爲).
선여사(船餘寺) : 경상남도 동래군 철마면 임기리 철마산에 있던 절. 신라 원효 창건. 뒤에 대룡사(大龍寺)로 고침. 지금은 석탑 7개가 남아 있음.
선열식(禪悅食) : 2식(食)의 하나. 9식의 하나. 선정(禪定)으로써 심신(心身)을 도우며, 선정의 낙을 얻어 몸을 길러 혜명(慧命)을 자익(資益)하는 것이 마치 사람이 음식을 먹어 신체의 모든 기관을 길러 목숨을 보존함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선열암(先涅庵) :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에 있던 절.
선열암(禪悅庵) : 경상북도 영일군 내연산에 있던 절.
선영(善影) : (1792~1880) 조선 스님. 호는 영허(暎虛), 자는 무외(無畏). 처음 호는 역산(櫟山), 속성은 임(林)씨, 12세에 양주 학림암에서 용운 승행(龍雲勝行)에게 출가하여 승려가 되고, 성암 덕함(聖巖德函)에게 계를 받음. 화암 지탁(華嚴知濯)에게 선(禪)을 참구, 21세에 인봉 덕준(仁峯德俊)의 법을 받다. 젊어서는 남방에 있다가 만년에 석왕사 내원에 있었으며, 선과 교를 겸한 종사(宗師). 조선 고종 17년 나이 89세, 법랍 79년으로 입적. 저서는 『문집』 2권이 있음.
선요(禪要) : (1) 책 이름. 고종 원묘(高峰原妙) 지음. 선법(禪法)의 요의(要義)를 적은 책. 우리나라. 사집(四集) 과목의 하나.
선요(禪要) : (2) 선(禪)을 닦는 요긴한 길. 선법의 중요한 뜻.
선요경(禪要經) : 1권. K-1012, T-609. 번역자 미상. 『후한록(後漢錄)』(25-220)에 목록이 올라 있다. 별칭으로 『선요가욕경』ㆍ『선요가욕품』ㆍ『선요경가욕품』이라고도 한다. 선관 가운데 특히 부정관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선우(善友) : 【범】 kalyāṇamitra 하리야낭밀달라(賀里也囊蜜怛羅)라 음역. 선지식(善知識)ㆍ선친우(善親友)ㆍ친우(親友)ㆍ승우(勝友)라고도 함. 부처님의 정도(正道)를 가르쳐 보여 좋은 이익을 얻게 하는 스승이나 친구. 나와 마음을 같이 하여 선행을 하는 사람.
선원(仙苑) : 녹야원의 다른 이름. ⇨녹야원.
선원사(禪院寺) : (1) 전라북도 남원 남원읍 도통리 만행산에 있는 절. 875년(신라 헌강왕 1) 도선 국사 창건. 1755년(조선 영조 31) 부사(府使) 김세평(金世平) 중수.
선원사(禪院寺) : (2) 광주시에 있던 절.
선원사(禪源寺) : 경기도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에 있던 절. 선원사(禪源社)라고도 함. 고려 고종 때 최우(崔瑀) 창건. 충렬왕이 이 절에 와서 보고, 선대의 실록(實錄)을 여기에 옮겨 두었다. 뒤에 장원서(掌苑署) 과원(果苑)이 됨.
선원소류(禪源遡流) : 1권. 설두 유형(雪竇有炯) 지음. 초의(草衣)의 『사변만어(四辨漫語)』와 우담의 『선문증정록』을 반박하고, 백파의 『선문수경』을 호지(護持)한 글.
선원제전집(禪源諸詮集) : 101권. 규봉 종밀(圭峰宗密) 지음. 영명 연수(永明延壽)가 지은 『종경록』과 함께 선림(禪林)의 큰 저작(著作). 지금은 『도서』 3권만 전함. 내용은 선(禪)과 교(敎)가 서로 비방하는 것을 들어 제가(諸家)의 저술 가운데서 선문(禪門)의 현의(玄義)에 관한 요어(要語) 구게(句偈)를 모은 것. 선을 여래최상승선(如來最上乘禪)ㆍ대승선(大乘禪)ㆍ소승선ㆍ범부선ㆍ외도선의 5종으로 나누고, 교에 돈교(頓敎)ㆍ점교(漸敎)가 있는 것처럼 선에도 돈문ㆍ점문이 있음을 밝힘. 여래최상승선을 가장 으뜸가는 극치의 진선(眞禪)으로 삼음.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 책 이름. 3권. 당나라 규봉 종밀(圭峰宗密) 지음. 『선원제전집』의 내용을 해설한 책. 우리나라에서는 사집(四集) 과목의 하나. 『도서(都序)』라고 약칭.
선월(善月) : 1월ㆍ5월ㆍ9월의 3장재월(長齋月). 이 석달 동안은 특히 소식(素食)하고, 수선(修善)하여 계(戒)를 지켜야 하므로 선(善)이라 함. 이 3개월은 제석천ㆍ4천왕 등이 이 세계를 살피며, 인간의 선악을 조사하므로 온갖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함.
선월사(仙月寺) : 경기도 개성 송악산 구산사 곁에 있던 절.
선유암(仙遊庵) : 충청북도 영동군 성주산에 있던 절.
선율(禪律) : 신라 스님. 망덕사(望德寺)에 있으면서 6백부 『반야경』을 성취하려다가 사업을 이루지 못하고 입적함. 명사가 묻기를 “그대가 인간에서 무슨 업(業)을 지었느냐?” 선율 “『대품반야경』을 성취하려다가 마치지 못하고 왔노라” 명사 “그대의 목숨은 이미 다했으나, 좋은 원이 기특하니, 도로 나가서 사업을 마치도록 해라” 하고 내보냈다. 그러나 죽은지 10일이 지나서 남산 동쪽에 장사하였으므로 무덤 속에서 3일을 외쳤더니, 나무군이 듣고 본사에 말하여 무덤을 파서 살아났다 함. 사람들이 듣고 감동하여 사업을 도와 이룸.
선인(仙人) : 【범】 ṛsi 리시(哩始)라 음역. (1) 세간을 떠나 산수(山水) 좋은데 있으면서 신변 자재(神變自在)한 술법이 있는 이. (2) 바라문교 등 외도의 수행자로서 신통력이 있는 사람.
선인선(善人禪) : 9종 대선(大禪)의 1. 온갖 선법(善法)을 포섭한 선정(禪定). 대선근(大善根)이 있는 이가 닦음. 이에 5종이 있다. ① 불미착(不味着). 선정의 맛에 애착하지 않음. ② 자심구(慈心俱). 중생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일어나는 선. ③ 비심구(悲心俱). 중생을 가련히 여기는 마음과 함께 일어나는 선. ④ 희심구(喜心俱). 중생이 고통을 버리고, 낙을 얻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마음과 함께 일어나는 선. ⑤ 사심구(捨心俱). 밉고 예쁜 데 치우치지 않는 평등한 마음과 함께 일어나는 선.
선일암(先日庵) :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신흥사 산내에 있던 절.
선장(禪杖) : 좌선할 때 졸음을 깨우치는 도구. 대나 갈대로 만든 것으로서 한 끝을 싸고, 아랫 자리 사람이 졸면 연한 머리로써 건드려 깨움.
선장사(禪長寺) : 경기도 용인 포곡면 신원리 선장산에 있던 절.
선장사(仙庄寺) : 황해도 해주군 검단면 도락리 선장동에 있던 절.
선재(善哉) : 【범】 sādhu 사도(娑度)라 음역. 제 뜻에 맞음을 칭찬하는 말. 좋다ㆍ그렇다ㆍ옳다의 뜻.
선재동자(善財童子) : 【범】 Sudhana 『화엄경』 입법계품에 나오는 구도자(求道者). 53선지식을 두루 찾아 뵙고, 맨 나중에 보현보살을 만나서 10대원(大願)을 듣고, 아미타불 국토에 왕생하여 입법계(入法界)의 지원(志願)을 채웠다 함. 이 동자의 구법에 의하여 『화엄경』 입법계의 차제를 표함.
선적사(善積寺) : (1) 경기도 포천 이동면 도평리에 있던 절.
선적사(善積寺) : (2) 전라남도 순천에 있던 절.
선적사(先寂寺) : 충청북도 진천군 태령산에 있던 절.
선적암(禪寂庵) : 황해도 재령군 장수산에 있던 절.
선전암(善殿庵) : 전라북도 정읍군 두승산에 있던 절.
선정(禪定) : 6바라밀의 하나. 선은 범어 선나의 준말. 정은 한문으로 번역한 말. 선정이라 함은 범어와 한문을 함께 일컫는 것. ⇨선(禪).
선정견고(禪定堅固) : 5백년(五百年)의 하나. 제2 500년을 말함. 학정견고(學定堅固)라고도 함. 선정을 닦는 이가 많은 시기란 뜻으로 이렇게 이름.
선정사(禪定寺) : (1)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에 있던 절. 701년(신라 효소왕 10) 의상이 향성사를 능인암 터에 옮겨 짓고 선정사라 함. 지금의 신흥사.
선정사(禪定寺) : (2) 황해도 해주 달마산에 있던 절.
선정사(禪定寺) : (3) 황해도 연백군 고려산에 있던 절.
선정사(禪頂寺) : 충청북도 괴산군 박달산에 있던 절.
선정암(仙庭庵) : 충청남도 부여군 아미산에 있던 절.
선종(善宗) : 궁예(弓裔)의 법명.
선종(禪宗) : 불심종(佛心宗)이라고도 함.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한 종지(宗旨). 교외별전(敎外別傳)을 종(宗)의 강격(綱格)으로 하고, 좌선으로써 내관자성(內觀自省)하여 자기의 심성(心性)을 철견(徹見)하고, 자증삼매(自證三昧)의 묘한 경지를 체달함을 종요(宗要)로 하는 종. 선종이란 말은 부처님의 설교(說敎)를 소의(所依)로 삼는 종파를 교종(敎宗)이라 함에 대하여 좌선을 닦는 종지라는 뜻. 당나라 말기로부터 선종ㆍ교종의 세력이 대립하게 되며, 교(敎)밖에 선(禪)이 있다는 치우친 소견을 내고 교외별전의 참 뜻을 잃게 되어, 도리어 선종이란 명칭을 배척하지 아니할 수 없게 됨. 이 종은 석존에게서 정법의 유촉을 받은 가섭으로부터 보리달마까지의 28조가 있고, 제28조인 보리달마가 520년(양의 보통 1) 중국에 와서 혜가에서 법을 전함으로부터 동토의 제5조 흥인에 이르러 그 문하에서 혜능을 제6조로 하는 남종(南宗)과, 신수를 제6조로 하는 북종(北宗)으로 갈리었다. 북종은 오래지 않아 후손이 끊어지고, 혜능의 1류(流)만이 번성하여 5가(家) 7종(宗)을 내었다. 원나라ㆍ명나라 때 이르러서는 다른 종파가 다 쇠퇴기에 들어갔으나, 이 종만은 오히려 번성하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784년(신라 선덕여왕 5) 당나라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서 법을 받아 온 도의(道義)를 초조(初祖)로 하는 가지산문(迦智山門)을 비롯하여, 역시 지장의 법을 받은 홍척(洪陟)을 초조로 하는 실상산문(實相山門), 염관 제안(鹽官齊安)에게서 법을 받아 온 범일(梵日)을 초조로 하는 사굴산문(闍堀山門), 지장에게서 법을 받은 혜철(惠哲)을 초조로 하는 동리산문(桐裏山門), 마곡 보철(麻谷寶徹)의 법을 받은 무염(無染)을 초조로 하는 성주산문(聖住山門), 남전 보원(南泉普願)의 법을 이은 도윤(道允)을 초조로 하는 사자산문(師子山門), 선종 혜은(禪宗慧隱)의 법을 이은 도헌(道憲)을 초조로 하는 희양산문(曦陽山門), 장경 회휘(章敬懷暉)의 법을 이은 현욱(玄昱)을 초조로 하는 봉림산문(鳳林山門)과, 신라 말기에 운거 도응(雲居道膺)의 법을 이은 이엄(利嚴)을 초조로 하는 수미산문(須彌山門)의 9산문(山門)이 성립되어 한창 번성했으나, 고려 때에는 차츰 쇠퇴하였다. 고려 명종 때 불일 보조(佛日普照) 국사가 나서 조계산에 수선사(修禪寺)를 세우고,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설립하여 일으켰으나, 그뒤부터 승행(僧行)이 타락되면서 차차 쇠퇴하기 시작. 고려 말기에 이르러 태고 보우(太古普愚)는 중국 호주 하무산(霞霧山)의 석옥 청공(石屋淸珙)의 법을 받아 왔고, 나옹 혜근(懶翁惠勤)은 강서의 평산 처림(平山處林)의 법을 받아 오므로부터 두 파가 갈리다. 나옹의 법계(法系)는 얼마 안되어 없어지고, 태고의 법계만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어 현재 조계종에까지 맥이 이어지고 있음.
선종(善種) : 선교(善巧)한 권모(權謀). 부처님이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 훌륭한 수단 방법으로써 교화하는 것.
선종도회소(禪宗都會所) : ⇨선교양종
선종무문관(禪宗無門關) : ⇨무문관
선종영가집언해(禪宗永嘉集諺解) : 2권. 조선세조의 명으로 만들다. 당나라 영가 현각(永嘉玄覺)이 짓고, 송나라 석벽 행정(石壁行靖)이 주(註) 내고, 진수 정원(晋水淨源)이 수정과본(修定科本)하다. 1456년(조선 세조 1)에 구결(口訣)을 친정(親定)하고, 혜각 신미(慧覺信眉) 등이 한글로 번역. 판교종사(判敎宗事) 해초(海超)와 효녕대군(孝寧大君) 보(補) 등이 문(門)을 의지하고 과(科)를 따라 참상수교(參詳讐校)하여 간행. 1520년(중종 15) 안음현 장수사에서 중간(重刊).
선종유심결(禪宗唯心訣) : 1책. 연수(延壽) 지음. 선종 유심의 심결(心訣)을 쓴 책. 1511년(조선 중종 6) 합천 봉서사에서 개판. 1609년(광해군 1) 문경 원적사에서 재판.
선좌(禪坐) : 결가부좌(結跏趺坐)를 가리킴. 선(禪)을 닦는 사람의 앉는 법.
선주암(善住庵) : (1)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표훈사에 딸렸던 암자.
선주암(善住庵) : (2)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장안사에 딸렸던 암자.
선주암(善住庵) : (3)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에 있던 절. 윤필암(潤筆庵)의 옛 이름.
선지식(善知識) : 【범】 kalyāṇamitra ↔악지식(惡知識). 또는 지식(知識)ㆍ선우(善友)ㆍ친우(親友)ㆍ선친우(善親友)ㆍ승우(勝友)라고도 함. (1) 부처님이 말씀한 교법(敎法)을 말하여 다른 이로 하여금 고통 세계를 벗어나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사람. (2) 남녀노소, 귀천을 가리지 않고, 모두 불연(佛緣)을 맺게 하는 사람.
선지식마(善知識魔) : 10마의 하나. 자기가 얻은 교법에 집착심을 내어, 이를 아껴 남에게 말해 주지 않는 마군.
선진(先陳) : 인명(因明)학의 말로 종법(宗法) 중의 유법(有法)을 말함. 반드시 먼저 유법을 말하고, 다음에 법을 말해야 함.
선진(禪鎭) : 좌선할 때 졸음을 깨우는 도구. 나무조각으로 홀(笏) 모양과 같이 만들어 가운데에 구멍을 뚫고 가는 끈으로 꿰어 귀에 걸고 머리에 이되, 이마에서 네손가락 쯤 뜨게 하였다가, 좌선하는 이가 졸리어 머리가 숙어지면 이것이 떨어져 잠을 깨운다.
선차암(仙槎庵) : 경상북도 달성군 마천산에 있던 절.
선찰(仙刹) : 경상북도 안동 길안면 용계동 약산에 있는 절. 지금의 선찰암.
선찰암(仙刹庵) : 경상북도 안동 길안면 용계동 약산에 있는 절.
선체(扇搋) : 【범】 Saṇḍha 무근(無根)이라 번역. 남녀근(男女根)을 갖추지 못한 이. 또는 근의 모양이 있더라도 그 세용(勢用)이 없는 사람. 곧 생식기가 없는 이와 및 성적 작용이 불능한 이. 고자와 같음.
선취(仙趣) : 7취(趣)의 1. 사람으로서 허망한 생각으로 행을 닦아 생각을 보존하고, 몸을 견고하게 하여 산림(山林) 사이로 다니는 1종의 외도. 『수능엄경』에는 10종류를 말함.
선취(善趣) : ↔악취(惡趣). 좋은 업인(業因)에 대한 과보로 중생이 태어나는 곳. 6취중의 인간ㆍ천상의 2취(趣). 혹은 아수라ㆍ인간ㆍ천상의 3취를 들기도 함.
선친우(善親友) : 선지식과 같음.
선타객(仙陀客) : 지혜가 총명한 사람을 말함. 이른바 선타바(先陀婆)의 밀어(密語)를 아는 이. 선타바는 소금ㆍ그릇ㆍ물ㆍ말(馬)이란 뜻. 영리한 신하가 선타바의 뜻을 잘 알아서 임금이 낯 씻으려고 선타바를 찾으면 물을 바치고, 밥먹을 때 찾으면 소금을 바치고, 식사를 마치고 물을 마시려 할 적에 찾으면 그릇을 바치고, 출입하려 할 때 찾으면 말을 가져 왔다 함.
선타바(先陀婆) : 【범】 Saindhava 소금ㆍ그릇ㆍ물ㆍ말(馬)이라 번역. ⇨선타객.
선택(選擇) : 선은 가려 내거나 골라 취하는 것, 택은 간택(簡擇)이니, 악을 버리고 선을 취하는 것을 말함.
선택본원(選擇本願) : 아미타불이 법장 비구때, 이백일십억(二百一十億) 불국토 중에서 추악(麤惡)한 것을 버리고, 선묘(善妙)한 것을 골라 이런 정토를 건설하겠다고 세운 서원. 총(總)으론 48원, 별(別)로는 제18원을 말함.
선택섭취(選擇攝取) : 선택과 섭취를 합한 숙어. 두 말이 뜻이 같음. 선ㆍ악, 호(好)ㆍ추(醜) 중에서 악과 추를 버리고, 선과 호를 취함.
선판(禪版) : 의판(倚版)이라고도 함. 좌선할 적에 피로를 없애기 위하여 여러 스님들이 가지는 판. 넓이 약 2촌, 길이 약 1척 8촌. 이 판대기의 위에 구멍을 뚫고 끊을 꿰어 승상(繩床)의 뒤에 걸어 매되, 판면을 좀 경사지게 하여 몸을 기대도록 하는 판목.
선학원(禪學院) : 서울 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40번지에 있는 절. 선승들의 도량. 1921년 남전(南泉)ㆍ성월(惺月)ㆍ도봉(道峰)ㆍ석두(石頭) 네 스님의 발기로 짓기 시작. 1923년 낙성. 범어사에서 주동적인 역할을 함. 당시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병합하고 사찰령을 반포하여 한국 불교를 일본 총독부의 관할 아래에 다루게 되었을 적에, 한국 불교의 일본화를 반항하고 불조(佛祖)의 정맥을 굳게 계승하기 위하여 선종의 중앙기관으로서 이 절을 짓게 되다. 사찰령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하여 절(寺ㆍ庵)이란 이름을 쓰지 않고, 선학원이라 함. 그후부터 한국 불교 선종의 책원지(策源地)로서 은연한 가운데 선객들을 통솔하였으며, 1934년 12월 5일에 재단법인 조선불교중앙선리참구원으로 발족하여 초대 이사로 김적음ㆍ김남전ㆍ송만공ㆍ오성월ㆍ방한암 스님이 선임되다. 조국이 광복된 뒤에는 재단법인 선학원으로 정관을 고침.
선행법상경(禪行法想經) : 1권. K-814, T-605.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불설)선행삼십칠품경(佛說禪行三十七品經) : 1권. K-887, T-604.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선행삼십칠경』ㆍ『선행삼십칠품경』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37가지의 수행에 대해 설하신 경전이다.
선향(線香) : 향나무로 가루를 만들어 풀로 반죽하여 실처럼 만든 훈향(薰香).
선현천(善現天) : 【범】 sudṛśāḥ-deva 색계 제4선천의 5정거천(淨居天)의 하나. 범어 수달시(須達尸)ㆍ수제사나(修提舍那)의 번역. 선호견(善好見)이라고도 번역. 천중(天衆)의 선묘(善妙)한 과보가 나타나므로 이렇게 이름.
선화륜(旋火輪) : 불을 쥐고 재빨리 돌릴 때 보이는 화륜(火輪). 이 바퀴 모양으로 나타난 불빛이 실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로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것으로써 일체 사법(事法)의 가장(假相)임을 비유함.
선화자(禪和子) : 사가(師家)의 입장에 있는 이가 학인에 대하여 부르는 말. 화(和)는 화상(和尙), 자(子)는 남자의 통칭이니, 선승(禪僧)이란 말과 같음.
선효사(宣孝寺) : 경기도 개성 동쪽에 있던 절. 1181년(고려 명종 11) 오미원(吳彌院)을 고쳐 절로 만들다. 예종의 어진(御眞)을 안치했던 곳.
선후광(船後光) : 불상 뒤에 있는 후광(後光) 중에 배를 세운 것 같은 모양으로 된 것.
선흥사(禪興寺) : (1)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선흥사(禪興寺) : (2) 경기도 장단군 동교(東郊)에 있던 절.
설가부(說假部) : 【범】 Prajñāptivādināḥ 분별설부(分別說部)ㆍ다문분별부(多聞分別部)ㆍ시설론부(施設論部)라고도 함. 불멸 후 제 2백년(B.C. 444~B.C. 345)의 중경에 대중부에서 분열한 1파. 대가전연의 제자가 널리 퍼뜨렸다 함. 세간법ㆍ출세간법에 대하여 가법(假法)이 있고, 실법(實法)이 있다고 주장하므로 이렇게 이름. 현수는 이를 10종(宗) 중의 현통가실종(現通假實宗)에 배당함.
설경부(說經部) : 경량부를 말함.
설계(說戒) : (1) 계 받을 이에게 계율을 일러 줌.
설계(說戒) : (2) 반달[半月
설계(說戒) : (3) 계법을 해설만 하는 것.
설계건도(說戒犍度) : 20건도의 하나. 반월(半月)마다 대중을 모아 놓고, 계를 말하여 반월 동안에 범한 죄를 참회하는 법을 밝힌 편장(篇章).
설계사(說戒師) : 반월(半月)마다 대중을 모아 계경을 읽어 듣기고, 반월 동안에 범한 죄를 말하게 하여 선을 증장하고, 악을 제하게 하는 의식을 포살(布薩)이라 하며, 이 포살하는 날에 계법을 읽는 이를 설계사라 함. 일좌(一座)의 장로(長老)가 이를 맡음.
설곡(雪谷) : 조선 스님. 윤훤(允暄)의 법호.
설교(說敎) : 창도(唱導)ㆍ설법(說法)ㆍ법담(法談)ㆍ찬탄(讚歎)ㆍ담의(談義)ㆍ권화(權化)ㆍ설경(說經)이라고도 함. 교법을 말하여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
설근(舌根) : 5근(根)의 하나. 설식(舌識)으로 하여금 맛을 알게 하는 기관(器官). 곧 혀를 말함. 맛을 알고 말을 하는 근본이므로 근(根)이라 함.
설도부(說度部) : 경량부와 같음.
설도사문(說道沙門) : 4종 사문의 하나. 시도사문(示道沙門)ㆍ선설도의(善說道義)라고도 함. 수승한 도로써 여러 사람에게 말해 주는 사문.
설두(雪竇) : 조선 스님. 유형(有炯)의 법호.
설두낙지(舌頭落地) : 혀를 빼어 땅에 던져 버린다는 것. 말할 수 없는 본분사(本分事)를 말하려고 하는 것 같은 경우에 쓰는 말.
설령대(雪靈臺) : 평안북도 영변군 북신현면 하행동 묘향산에 있는 절, 보현사에 딸린 암자.
설류(雪柳) : 백지를 길게 오리고 썰어서 버드나무 잎처럼 만든 것.
설묘법결정업장경(說妙法決定業障經) : 1권. K-257, T-841. 당(唐)나라 때 지엄(智嚴)이 721년에 봉은사(奉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묘법결정업장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결의업장경(決疑業障經)』ㆍ『묘법결정의업장경(妙法決定疑業障經)』이라고도 한다. 처음 수행하는 보살은 성문과 독각을 경계해야 함을 설한 경전이다. 공덕장엄개부화(功德莊嚴開敷花) 부인이 부처님께, 어떤 사람들이 선지식(善知識)이 아니어서 처음 수행하는 보살이 응당 함께 머물지 말아야 하는지 여쭙자, 부처님께서는 성문은 보살의 대승도행(大乘道行)을 수행하는 데서 물러나게 할까 두려우므로 제외한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성문과 연각은 자기의 이익을 위하기 때문에 처음 수행하는 보살을 권유하고 이끌어서 소승으로 되돌아가게 하기 때문에 성문승(聲聞乘)의 사람은 선지식이 아니라고 하신다. 또 수행하는 보살은 불도를 장애하기 때문에 소승의 경론을 열람하지 말아야 하며, 수행하는 보살은 차라리 살생 등의 다섯 가지 큰 죄를 지을지언정 수다원과(須陀洹果)를 배우지 않아야 하며, 깨달음의 수행에서 물러나지 않아야 한다고 설하신다. 여기서는 질문자가 ‘공덕장엄개부화’라는 부인으로 되어 있고, 그 내용은 이역본인 『칭찬대승공덕경(稱讚大乘功德經)』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칭찬대승공덕경』
설무구칭경(說無垢稱經) : 【범】 Vimalakīrtinirdeśasūtra. 6권. K-121, T-476.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650년 3월에 번역을 시작하여 9월에 끝마쳤다. 현재 남아 있는 세 한역본은 티베트어 본과는 약간 차이가 있으며, 그 가운데 지겸의 번역본이 가장 짧고 현장의 번역본이 가장 길다. 특히 현장의 번역본은 티베트어 본과 내용이 가장 유사하며, 산스크리트어 원본에 가장 충실한 번역본으로 일컬어진다. 이 경의 제목은 유마힐의 산스크리트어 이름인 ‘비말라키르티’를 의역한 것으로, 비말라는 ‘깨끗함ㆍ때가 없음’의 뜻이고 키르티는 ‘이름ㆍ명(名)ㆍ칭(稱)’의 의미이다. 비말라키르티에 해당하는 음역어는 ‘비마라힐저’(毗摩羅詰底) 또는 ‘비마라계리제’(鼻磨羅鷄利帝)가 있다. 이 경의 구성을 보면, 제1권에는 「서품」과 「현부사의방편선교품(顯不思議方便善巧品)」이, 제2권에는 「성문품」과 「보살품」이, 제3권에는 「문질품(問疾品)」과 「부사의품」이, 제4권에는 「관유정품(觀有情品)」과 「보리분품(菩提分品)」 및 「불이법문품(不二法門品)」이, 제5권에는 「향대불품(香臺佛品)」과 「보살행품」이, 제6권에는 「관여래품(觀如來品)」과 「법공양품」 및 「촉루품」이 들어 있다. 각 품의 내용은 다른 이역본들인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이나 『유마힐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유마힐소설경』
설법(說法) : 교법을 말하여 남을 가르침. ⇨설교.
설법륜(說法輪) : ⇨교계륜
설법묘(說法妙) : 천태종 적문(迹門) 10묘의 하나. 부처님이 대승ㆍ소승의 교법을 말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불지견(佛知見)에 깨달아 들어가게 하는 묘(妙)가 불가사의함을 말함.
설법인(說法印) : 전법륜인(轉法輪印)이라고도 함. 두 손등을 맞대어,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은 서로 얽고,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돌려다가 오른손의 손바닥에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맞댄 인상(印相). 만일 손바닥과 손가락이 굳어서 이렇게 할 수 없는 이는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을 왼손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에 얽고, 긴손가락과 집게손가락도 역시 서로 교차(交叉)하는 것을 허락함.
설봉(雪峰) : (1) 조선 스님. 회정(懷淨)의 법호.
설봉(雪峰) : (2) (821~908) 선종. 당나라 때 천주 남안 사람. 이름은 의존(義存). 속성은 증(曾). 12세에 아버지를 따라 포전 옥윤사에 가서 경현(慶玄)의 시동(侍童)이 되다. 17세에 승려가 되어 부용산 항조(恒照)를 스승으로 섬기다가, 마침내 명산을 순례하면서 선장(禪匠)을 찾아 뵙고, 862년(함통 3) 다시 부용산에 돌아오다. 870년(함통 11) 행실(行實)의 청에 응하여 복주부 서쪽 200리 상골산에 가서 암자를 짓고 있었다. 이 산은 민월(閩越, 福建省)의 승지(勝地)로서 겨울엔 눈이 제일 먼저 내리므로 설봉(雪峰)이라 한다 함. 스님의 이름이 널리 퍼지매, 희종 황제는 진각선사(眞覺禪師)란 호와 자가사(紫袈裟)를 주었으며 뒤에 민(閩)에 돌아가서 민왕(閩王)의 후의를 받다. 개평 2년에 나이 87세로 입적함.
설봉견성(雪峰見性) : 【화두】 설봉 의존에게 어느 승려가 묻기를 “성문인(聲聞人)의 견성은 밤에 달을 보는 것 같고, 보살인(菩薩人)의 견성은 낮에 해를 보는 것과 같다 하거니와 알지 못하겠나이다. 화상의 견성은 어떠하니이까?” 하니, 설봉이 세 번 때렸다. 그 승려가 또 암두에게 물으니, 그도 역시 세 번을 때림.
설봉반두(雪峰飯頭) : 【화두】 설봉이 덕산(德山)에 있으면서 반두(飯頭, 공양주)를 하였다. 하루는 밥이 늦었는데 덕산이 발우(鉢盂)를 들고 법당으로 올라갔다. 설봉이 “이 늙은이 봐라. 종도 안치고 북도 안쳤는데, 발우를 들고 어디로 가는거야!” 하자, 덕산이 문득 방장(方丈)으로 돌아가다.
설봉사(雪峰寺) : 함경남도 함주군 저주동에 있던 절.
설산(雪山) : 【범】 himavat 인도의 북쪽에 뻗힌 큰 산. 산 꼭대기에 언제나 눈이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 히말라야산의 옛 이름.
설산동자(雪山童子) : 설산대사(雪山大士)라고도 함. 석가모니불이 과거세에 동자로 있으면서 설산에 들어가 불도를 수행하던 때의 이름. 그 당시 석존은 “제행무상(諸行無常) 시생멸법(是生滅法) 생멸멸이(生滅滅已) 적멸위락(寂滅爲樂)”의 4구게(句偈)를 듣기 위하여 나찰에게 몸을 주었다 함.
설산부(雪山部) : 【범】 himavatāḥ 소승 20부의 하나. 근본상좌부(根本上座部)ㆍ상좌제자부(上座弟子部)ㆍ설산주부(雪山住部)라고도 함. 불멸 후 제3백년(B.C. 344~B.C. 245)의 초경에 가다연니자가 나서 상좌부(上座部)의 교의(敎義)를 개선하기 시작함에 이를 긍정하지 않는 구습(舊習)의 무리가 설산에 들어가 1파를 이루다. 가다연니자의 무리인 설일체유부가 논장(論藏)을 소중히 여김에 대하여, 이 부에서는 경장(經藏)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교의는 유부와 큰 차이가 없다. 현수는 이를 10종(宗) 중의 아공법유종(我空法有宗)에 배당함.
설상(舌相) : 혀의 모양. 혀를 말함.
설설(舌舌) : 경문 등을 외울 적에 군데 군데서 자구(字句)를 생략하고, 음성을 길게 끌어서 부르는 것.
설송(雪松) : 조선 스님. 연초(演初)의 법호.
설식(舌識) : 6식의 하나. 혀에 의하여 온갖 맛을 분별하는 심식(心識). 곧 미각(味覺).
설암(雪庵) : 강원도 정선군에 있던 절.
설암(雪岩) : 조선 스님. 대둔사 의성(義誠)의 법호.
설암(雪巖) : 조선 스님. 추붕(秋鵬)의 법호.
설암사(雪庵寺) : 황해도 연백군 용박산에 있던 절.
설은(雪隱) : 대변소ㆍ소변소를 말함. 설두 종현(雪竇從顯)이 강서의 영은사(靈隱寺)에 있으면서 뒷간 치우는 책임을 맡아 하였다는 옛 일에서 이름한 것.
설인부(說因部) : 설일체유부의 다른 이름.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 【범】 Sarvāstivādaināḥ 소승 20부의 하나. 성근본설일체유부(聖根本說一切有部)ㆍ살바다부(薩婆多部)ㆍ설인부(說因部)ㆍ인론선상좌부(因論先上座部)ㆍ일체어언부(一切語言部)ㆍ유부(有部)라고도 함. 불멸 후 제3백년(B.C. 344~B.C. 245)의 초경에 가다연니자가 상좌부에서 출가하였다가, 뒤에 상좌부의 본지에 어기는 새로운 교리(敎理)를 조직하여 논장(論藏)을 주로 하고 경장ㆍ율장을 반(伴)으로 하니, 이에 구습(舊習)의 무리들이 이를 좇지 않고 따로 설산 아래에 있으면서 설산부가 되고, 가다연니자는 또 한 파를 이루어 설일체유부라 부름. 이 부는 아공법유(我空法有)ㆍ삼세실유법체항유(三世實有法體恒有)의 뜻을 세우고, 또 일체 만법을 5위(位) 75법(法)으로 분류한다. 『대비바사론』ㆍ『육족론』ㆍ『발지론』 등은 모두 이부의 교리를 서술한 것이며, 『구사론』도 주로 이 교리를 밝히다. 소승 20부 중에서 가장 왕성했으며, 중국에도 전하여 연구되다. 현수는 이를 10종(宗) 중의 아공법유종(我空法有宗)에 배당.
설장법무소외(說障法無所畏) : 부처님 4사무외의 하나. 설장도무소외(說障道無所畏)라고도 함. 부처님이 설법할 적에 “여러 가지의 염법(染法)은 도에 장애가 된다”는 것을 듣고, 남이 그렇지 않다고 비난하더라도, 이를 잘 통석(通釋)하여 두려움이 없게 함.
설전부(說轉部) : 경량부를 말함.
설제(雪霽) : (1632~1704) 법호는 월담(月潭), 속성은 김씨, 창화 사람. 13세에 출가하여 설악산 숭읍(崇揖)에게 귀의. 16세에 승려가 되어 비구계를 받음. 일여(一如)와 더불어 발심하고, 보개산 설청(說淸)에게서 학업을 배우고, 영평 백운사 풍담(楓潭)을 만나니, 풍담이 한번 보고 기이하게 여겨 칭찬하여 가르쳐 주고, 함께 묘향산에 가면서 선(禪)ㆍ교(敎)의 종지(宗旨)를 간 데마다 해석. 문장에 능하고, 더욱 『화엄경』ㆍ『염송』을 좋아하여 늘 외우며, 후학을 교도하여 묘한 뜻을 깨닫게 하다. 금강산 정양사에 있다가 만년(晩年)에 금화산 징광사로 옮겨가서 조선 숙종 30년 한 할(喝)을 하고, 나이 73세로 입적함. 탑비는 징광사에 있음.
설죄요행법(說罪要行法) : 1권. K-1084, T-1903. 당(唐)나라 때 의정(義淨)이 700년에서 710년 사이에 저술하였다. 별칭으로 『별설죄요행법』이라고도 한다. 비구가 지은 죄를 드러내어 참회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설청이난(說聽二難) : 인연이 없고는 교법을 말하기도 듣기도 어렵다는 뜻.
설출도무소외(說出道無所畏) : 부처님 사무소외의 하나. 설진고도무소외(說盡苦道無所畏)라고도 함. 부처님께서 고통세계를 벗어나는 길을 말하기를 “이 도를 닦는 이는 반드시 고통세계에서 벗어난다” 함에 대하여, 다른 이가 그렇지 않다고 비난하더라도 잘 통석(通釋)하여 두려움이 없는 것.
설출세부(說出世部) : 【범】 lokottaravādināḥ 소승 20부의 하나. 출세설부(出世說部)ㆍ출세간설부(出世間說部)ㆍ출세간어언부(出世間語言部)라고도 함. 불멸 후 제2백년(B.C. 444~B.C. 345)의 중경에 대중부에서 갈려 나온 1파. 교리는 세간의 번뇌는 전도(顚倒)로부터 일어난다 하며, 이에 의하여 업(業)을 짓고, 업에 의하여 고통의 결과를 받는다 함. 이와같이 세간의 온갖 법은 전도로부터 일어나는 것이므로 가명(假名)뿐이요, 실체가 없으나, 출세간법은 이에 반하여 전도로부터 일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그 도법과 도과(道果)는 모두 실유하다고 함. 현수는 10종(宗) 중의 속망진실종(俗妄眞實宗)에 배대함.
설파(雪波) : 조선 스님. 상언(尙彦)의 법호.
섬부(贍部) : 【범】 jambū (1) 염부(閻浮ㆍ剡浮)라고도 쓰며, 예(穢)라 번역. 인도의 여러 곳에 있는 교목(喬木) 이름. 4~5월 경에 꽃이 피며 짙은 자주색의 열매가 맺음. (2) 남섬부주를 말함.
(불설)섬자경(佛說睒子經) : 1권. K-209, T-175. 서진(西秦)시대에 성견(聖堅)이 388년에서 409년 사이에 하남(河南)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섬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보살섬경』ㆍ『섬본경(睒本經)』ㆍ『효자섬경』ㆍ『효자은경(孝子隱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전생에 맹인의 아들 섬(睒)으로 태어나 겪은 일을 설하신 경전으로, 도를 얻는 것은 부모의 자비심에서 비롯되므로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불도를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하신다. 이역본으로 『보살섬자경(佛說菩薩睒子經)』ㆍ『육도집경』 제5권의 제3 「인욕도무극장」 중 「섬자장」이 있다. ⇨『보살섬자경』
섭대승론(攝大乘論) : 【범】 Mahāyānasaṅgraha. (1) 2권. K-591, T-1592. 무착(無着)보살 지음. 북위(北魏)시대에 불타선다(佛陀扇多, Buddhaśānta)가 531년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대승이 불설(佛說)임을 논증하고 아뢰야식설ㆍ삼성설(三性說)ㆍ보살 10지(地)ㆍ부처님의 3신(身) 등을 논한 것이다. 반야불교 및 유가불교를 수용하여 대승불교 전체를 하나의 정연한 조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섭대승론』의 이역본 중 가장 먼저 번역된 것이며, 품의 구분이 없고 내용도 가장 간략하다. 이역본으로 『섭대승론』(K-588)ㆍ『섭대승론본(攝大乘論本)』이 있다.
섭대승론(攝大乘論) : (2) 32권. K-592, T-1594.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49년 1월에서 649년 7월 사이에 자은사(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섭론』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섭대승본론』이라고도 한다. 대승이 불설(佛說)임을 논증하고 아뢰야식설ㆍ삼성설(三性說)ㆍ보살 10지(地)ㆍ부처님의 3신(身) 등을 논한 것으로서, 무착(無着)이 저술하였다. 반야불교 및 유가불교를 수용하여 대승불교 전체를 하나의 정연한 조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아비달마대승경』의 「섭대승품」을 해석한 것이라고 하나 『아비달마대승경』은 전해지지 않는다. 법상종(法相宗)에서 소의로 하는 11논 중 하나이며, 모두 11분(分)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제2 「소지의분(所知依分)」에서는 아뢰야식이란 명칭과 아뢰야식의 다른 명칭들인 아다나식(阿陀那識)ㆍ심(心) 등과 아뢰야식의 3가지 상(相)인 자상(自相)ㆍ인상(因相)ㆍ과상(果相) 및 훈습과 종자 등을 논한다. 또한 제3 「소지상분(所知相分)」에서는 의타기상(依他起相)ㆍ변계소집상(遍計所執相)ㆍ원성실상(圓成實相)의 3성(性)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제11 「피과지분(彼果智分)」에서는 유식의 이치를 깨달은 결과 얻게 되는 지혜에 대해서 논한다. 여기서는 3종 불신(佛身)인 자성신(自性身)ㆍ수용신(受用身)ㆍ변화신(變化身)에 의해 그 과지의 수승함을 알 수 있다고 하고, 그러한 3종 불신(佛身)에 대해 설명한다. 이역본으로 『섭대승론』(K-588)ㆍ『섭대승론(攝大乘論)』(K-591)이 있다.
섭대승론석(攝大乘論釋) : (1) 【범】 Mahāyānasaṅgrahabhāṣya. 10권. K-594, T-1597. 세친(世親) 지음.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48년에서 649년 사이에 북궐(北闕)과 자은사(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세친섭론(世親攝論)』이라고도 한다. 대승이 불설(佛說)임을 논증하고 아뢰야식설ㆍ삼성설(三性說)ㆍ보살 10지(地)ㆍ부처님의 3신(身) 등을 논하는 『섭대승론』을 주석한 것이다. 10분(分)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뢰야식의 여러 가지 이름과 의의를 논하고 의타기상(依他起相)ㆍ변계소집상(遍計所執相)ㆍ원성실상(圓成實相)을 해석하며 자성신(自性身)ㆍ수용신(受用身)ㆍ변화신(變化身)의 3종 불신(佛身)을 설명한다. 이역본으로 『섭대승론석』(K-590)ㆍ『섭대승론석론』(K-593)이 있다. ⇨『섭대승론본』
섭대승론석(攝大乘論釋) : (2) 【범】 Mahāyānasaṅgrahabhāṣya. 15권. K-590, T-1595. 세친(世親) 지음. 진(陳)나라 때 진제(眞諦, Paramārtha)가 563년에 광주(廣州)의 제지사(制旨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진제섭론(眞諦攝論)』이라고도 한다. 대승이 불설(佛說)임을 논증하고 아뢰야식설ㆍ삼성설(三性說)ㆍ보살 10지(地)ㆍ부처님의 3신(身) 등을 논하는 『섭대승론』을 주석한 것이다. 10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주석서 중 가장 상세하다. 이역본으로 『섭대승론석론』(K-593)ㆍ『섭대승론석』(K-594)이 있다.
섭대승론석(攝大乘論釋) : (3) 【범】 Mahāyānasaṅgrahopanibandhana. 10권. K-595, T-1598. 무성(無性) 지음.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47년 4월에서 649년 7월 사이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무성섭론(無性攝論)』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섭대승론무성석(攝大乘論無性釋)』이라고도 한다. 대승이 불설(佛說)임을 논증하고 아뢰야식설ㆍ삼성설(三性說)ㆍ보살 10지(地)ㆍ부처님의 3신(身) 등을 논하는 『섭대승론』을 주석한 것이다. 모두 11분(分)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관되게 논지를 밝혀 나가는 세친(世親)과 달리 무성은 숨은 의미를 탐구하고 여러 가지 상이한 설을 들어 주석한다. 전체적으로는 세친의 주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섭대승론석론(攝大乘論釋論) : 【범】 Mahāyānasaṅgrahabhāṣya. 10권. K-593, T-1596. 세친(世親) 지음. 달마급다(達磨笈多, Dharmagupta)가 605년에서 616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세친섭론(世親攝論)』이라고도 한다. 대승이 불설(佛說)임을 논증하고 아뢰야식설ㆍ삼성설(三性說)ㆍ보살 10지(地)ㆍ부처님의 3신(身) 등을 논하는 『섭대승론』을 주석한 것이다. 10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인 구성은 진제역 『섭대승론석』(K-590)과 유사하다. 이역본으로 『섭대승론석』(K-590)ㆍ『섭대승론석』(K-594)이 있다.
섭론종(攝論宗) : 중국 13종(宗)의 하나. 무착이 지은 『섭대승론』을 근본성전으로 하는 종지(宗旨). 서인도 진제 삼장(眞諦三藏)이 546년(양나라 대동 12) 중국 남해에 오고, 548년(태정 2) 건업(建鄴)에 가서 역경사업에 종사할 적에 『섭대승론』을 번역하니, 이때부터 종의(宗義)가 널리 퍼져 크게 성하였고, 645년(당나라 정관 19) 천축에 갔던 현장이 돌아와서 법상종을 열매 병합되다. 우리나라에는 신라 원광법사가 수나라에 가서 전해 왔고, 원효도 『세친석론약기』를 지음.
섭률의계(攝律儀戒) : 【범】 sambhara-śilaṃ 3취정계(聚淨戒)의 하나. 대승 보살이 행위ㆍ언어ㆍ의념(意念)에 걸쳐 악을 없애고, 온갖 선계(善戒)를 보존하는 계율.
섭말귀본법륜(攝末歸本法輪) : 3전법륜의 하나. 『법화경』에 말한 교법. 앞 지말법륜에서는 박복하고 둔근한 이를 위하여 3승교를 말하였으나, 『법화경』을 말함에 이르러서 40여 년 동안의 설법인 3승교는 근기를 성숙시키기 위하여 1불승을 셋으로 나누어 말한 것임을 표시하고, 3승을 회통하여 1도(道)에 돌아가게 한 법문.
섭말귀본식(攝末歸本識) : 유식종에서 만유가 유식으로 변현(變現)한 것임을 관하는 관법인 5중(重) 유식관의 1. 유식종에서 우리의 인식 과정에 4분(分)을 세운 중에 상분(相分)과 견분(見分)은 식(識)의 자체분(自體分)에서 갈려져 나온 것이라 하므로 이 견분ㆍ상분을 자체분에 거두어 돌려 보내서 유식의 이치를 관함.
섭민(攝旻) : (1767~1850) 조선 스님. 호는 환봉(煥峯), 속성은 임(任)씨. 옥주 사람. 37세에 남평 운흥사 관음전에서 완호(玩虎)에게 입실(入室). 1811년(조선 순조 11) 대둔사가 불타매, 제주도까지 가서 화연(化緣)을 모아 중창. 호의(縞衣)와 함께 경주 기림사에서 1천 불(佛)을 조성. 철종 1년 명적암에서 나이 84세, 법랍 68년으로 입적함.
섭법신원(攝法身願) : 득법신원(得法身願)ㆍ구법신원(求法身願)이라고도 함. 모든 부처님이 보살 때 세운 본원 중에, 불 스스로의 법신을 성취하기를 원한 본원. 아미타불의 48원으로 말하면 제12ㆍ제13ㆍ제17과 같은 원.
섭선법계(攝善法戒) : 【범】 Kuśalasaṅgrahaśīlaṃ 3취정계(聚淨戒)의 하나. 대승 보살이 온갖 선(善)을 닦는 것.
섭수(攝受) : (1) 중생의 사정을 받아들여 진실교에 들어가게 함. 곧 중생 교하의 순적(順的) 방법. 이에 대한 역적(逆的) 방법은 절복(折伏).
섭수(攝受) : (2) 부처님의 자심(慈心)으로 중생을 섭수 용납하여 화육(化育)하는 것.
섭심(攝心) : 마음을 한 곳에 걷어들여 산란치 않게 함.
섭정토원(攝淨土願) : 구불토원(求佛土願)이라고도 함. 보살이 성불할 때 “그 정토의 장엄은 이렇게 하고 싶다”고 원하는 본원. 아미타불 48원에서는 제31ㆍ32원이 이에 해당.
섭중생계(攝衆生戒) : 【범】 Sattvārthakriyāśīlaṃ 3취정계의 1. 또 요익유정계(饒益有情戒)라고도 함. 대승 보살이 대자비심으로써 중생을 교화하는 것.
섭중생원(攝衆生願) : 이중생원(利衆生願)이라고도 함. 모든 부처님이 보살 때 세운 본원 중에, 중생을 이익케 하고 구제하려는데 속한 본원. 아미타불의 48원에서 제12ㆍ13ㆍ17ㆍ31ㆍ32의 5원을 제하고, 다른 43원은 모두 섭중생원.
섭취(攝取) : 【범】 Parigraha (1) 사물을 선택하여 거두어 들임.
섭취(攝取) : (2)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고뇌 세계의 중생들을 포섭해서 제도하는 것.
섭취광익(攝取光益) : 아미타불 광명의 이익. 아미타불에게 구제받을 것을 믿고, 염불하는 이를 광명속에 섭취하여 버리지 않는 것.
섭취문(攝取門) : ↔억지문(抑止門). 정토교의 근본 경전인 3부경 중, 『무량수경』에는 5역죄를 범한 이와, 부처님의 정법을 비방한 이는 극락세계에 가저 나지 못한다고 억지하고, 『관무량수경』에서는 5역죄를 지은 이도 왕생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억지문은 아미타불의 방편설이요, 섭취문은 결정설이라 함.
섭취불사(攝取不捨) : 부처님의 자비광명은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받아들여 구제하고, 하나도 버림이 없다고 하는 것.
섭호(攝護) : 섭취호념(攝取護念)의 뜻. 부처님이 중생을 광명 속에 받아 들여 호념함.
섭화수연(攝化隨緣) : 부처님이 중생의 기연(機緣)을 따라 여러 가지 수단으로 중생을 섭수하여 교화함.
섭화이생(攝化利生) : 중생을 섭화하여 이익케 함.
성(性) : (1) 성질. 나면서부터 가진 본연의 성품. 기성(機性)이란 것과 같다.
성(性) : (2) 사물의 자체ㆍ본체. 현상 차별의 상대적 모양에 대하여 5온 또는 평등진여를 말함.
성(性) : (3) 불변불개(不變不改)하는 뜻. 본래부터 으레 고쳐지지 않는 성질. 금성(金性)ㆍ화성(火性)ㆍ불성(佛性)과 같은 것.
성(聲) : 귀로 들을 수 있는 대상 곧 소리. 『구사론』 제1권에 의하면 8종류가 있다. 곧 먼저 유정(有情)과 비정(非情)의 4대종(大種)으로 내는 소리를 나누고, 여기에 유정명(有情名)ㆍ비유정명(非有淨名)을 나누고, 다시 각기 가의(可意)와 불가의(不可意)를 나누어 8종으로 하였다 도표를 그리면 다음과 같다.
성가니분노금강동자보살성취의궤경(聖迦柅忿怒金剛童子菩薩成就儀軌經) : 【범】 Vajrakumāratantra. 3권. K-1355, T-1222.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금강동자의궤』ㆍ『성가니분노의궤경』이라 한다. 금강동자 보살을 믿고 소원을 성취하는 의식 절차에 대해 설한다.
성각(性覺) : 진여의 체(體)가 다른 것을 말미암지 않고, 체 스스로가 각(覺)하고, 체 스스로가 밝으므로 이렇게 이름.
성거사(聖居寺) : 전라남도 광산군 성거산에 있던 절.
성겁(成劫) : 【범】 vivarta-kalpa 4겁의 하나. 세계가 성립하는 동안의 20중겁(中劫) 동안. 세계가 괴멸한 뒤 20중겁의 공무(空無)한 기간을 지내고, 다음에 중생의 업증상력(業增上力)에 의하여 미풍(微風)을 일으키어 풍륜(風輪)이 되고, 다음은 풍륜위에 수륜(水輪)이 생기고, 수륜 위에 금륜(金輪)이 생기고, 거기에 수미산ㆍ7금산ㆍ4대주가 성립되고, 다음에 야마천 등의 여러 천처(天處)를 이루는 것을 말함.
성경(性境) : 3류경(類境)의 하나. 성(性)이라 함은 체성(體性)의 뜻. 주관(主觀)을 떠나 따로 존재성을 가진 대경을 말함. 자세히 말하면 3성ㆍ종자ㆍ계계(界繫)에 걸쳐 주관에서 완전히 독립한 것. ① 주관의 성질이 3성 가운데 어디 속하든지 좌우되지 않음(性不隨). ② 주관의 종자와는 아주 다른 종자에서 남(種不隨). ③ 3계의 소속을 지켜 주관의 마음과 같지 아니한 것(繁不隨). 그러나 여기에 속한 것은 5관(官)의 대경, 5구의식(俱意識)의 직관하는 상분(相分), 오(悟)의 앞에 나타나는 대경 등.
성계(性戒) : ↔차계(遮戒). 구계(舊戒)ㆍ주계(主戒)ㆍ실계(實戒)ㆍ성중계(性重戒)라고도 함. 살(殺)ㆍ도(盜)ㆍ음(婬)ㆍ망(妄)의 4종계와 같은 계율. 부처님이 제정한 계율을 기다리지 않고도 그 일의 성질이 도리에 위반되어 저절로 죄악이 될 것을 금한 것.
성계사(成桂寺)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고서리에 있던 절. 곧 성계사(聖啓寺). 일명 선계사(仙啓寺).
성공(性空) : 우주간의 물(物)ㆍ심(心) 제법은 인연 화합에 의하여 가(假)로 존재한 것이므로 그 실성은 공무(空無)하다는 말.
성공교(性空敎) : 도선(道宣) 3교(敎)의 하나. 소승교를 말함. 소승은 사물의 상(相)을 보고, 바로 공(空)하다고 관하지 못하므로 체성을 분석하여 그 성질에 대하여 공한 줄을 보는 것이므로 이렇게 이름.
성과(聖果) : 성자(聖者) 되는 수행을 쌓아서 얻은 진정한 과(果), 곧 열반.
성관음(聖觀音) : 【범】 Ārya-avalokiteśvara 6관음의 하나. 정관음(正觀音)이라고도 함. 형상은 백육색(白肉色), 왼손을 펴서 젖에 대고, 오른손에 연꽃을 쥐고, 결가부좌(結跏趺坐) 하였으며, 보관(寶冠) 중에 무량수불을 안치함이 보통.
성관자재보살공덕찬(聖觀自在菩薩功德讚) : 1권. K-1414, T-1053.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01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관자재공덕찬』이라 한다. 관자재보살의 공덕을 찬탄하는 찬가이다.
(불설)성관자재보살범찬(佛說聖觀自在菩薩梵讚) : 1권. K-1186, T-1055.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0년에 번역하였다. 그러나 『대중록(大中錄)』에는 법천(法天)이 번역한 것으로 되어 있다. 줄여서 『관자재보살범찬』, 『성관자재범찬』이라 한다. 관자재 보살을 찬탄하는 노래이다.
(불설)성관자재보살불공왕비밀심다라니경(佛說聖觀自在菩薩不空王秘密心陀羅尼經) : 【범】 Amoghapāśaḥṛdayadhāraṇī(sūtra). 1권. K-1456, T-1099.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10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관자재비밀심다라니경』이라 한다. 이역본으로는 『불공견삭다라니경』ㆍ『불공견삭다라니자재왕주경』ㆍ『불공견삭신변진언경』ㆍ『불공견삭신주심경』이 있다. 고려대장경에는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이역본으로 『불경견삭주심경』과 『불설불공견삭다라니의궤경』 등이 있다.
성관자재보살심진언유가관행의궤(聖觀自在菩薩心眞言瑜伽觀行儀軌) : 1권. K-1327, T-1031.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관자재보살심진언관행의궤』ㆍ『성관자재의궤』ㆍ『유가관행의궤』라 하고, 별칭으로 『관음유가관행의궤』라고도 한다. 다라니와 수인 등을 통해 성관자재 보살을 믿는 절차를 설명한다.
성관자재보살일백팔명경(聖觀自在菩薩一百八名經) : 【범】 Avalokiteśvaranāmāṣṭaśataka(sūtra)1권. K-1122, T-1054. 북송(北宋)시대에 천식재(天息災)가 985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관자재일백팔명경』이라 한다. 108가지의 관음 보살 이름으로 된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다. 이역본으로 『비구지보살일백팔명경』이 있다.
성교(聲敎) : 교(敎)를 말함. 교는 음성으로 말하는 것이므로 이렇게 이름.
성교(聖敎) : 올바른 이치에 계합하는 교(敎). 성인이 말한 언교(言敎)와 교를 말한 전적 유문(典籍遺文).
성교량(聖敎量) : 【범】 āpta-āgama 아불다아급마(阿弗多阿笈摩)라 음역, 지교량(至敎量)ㆍ정교량(正敎量)이라고도 함. 논의(論議) 할 적에 성인의 문구를 인용하여 정범(定範)을 삼는 것.
성구(性具) : 우주의 삼라 만상이 일사(一事) 일물(一物)의 당처에 3천을 갖추었다는 뜻. 이 갖추었다는 것은 공간적으로 3천을 포함하고, 시간적으로 3천을 발생한다는 것이 아니고, 그대로가 3천의 제법(諸法)임을 표시하는 말.
(불설)성구광명정의경(佛說成具光明定意經) : 1권. K-363, T-630. 후한(後漢)시대에 지요(支曜)가 179년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구광명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성구광명삼매경』ㆍ『성구광삼매경』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가유라위국의 정사(精舍)에 머무실 때, 선명(善明)이라는 재가자가 공양을 올리고자 부처님을 초청하였다. 이윽고 많은 대중들과 함께 선명의 집에 오셔서 공양을 받으신 부처님께서는 신통력을 나타내어 선명이 차려 놓은 음식들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게 하셨다. 이것을 본 선명이 그 까닭을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불력(佛力)을 갖추게 된 것은 6가지 덕(德)인 광시(廣施)ㆍ광계(廣戒)ㆍ광인(廣忍)ㆍ광정진(廣精進)ㆍ광일심(廣一心)ㆍ광지혜(廣智慧) 등을 행하였기 때문이며, 성구광명이라는 정의(定意)를 행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시고, 성구광명 정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원행심(遠行心)ㆍ이구과(離口過) 등 135가지의 정행(淨行)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선명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고, 부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은 번뇌에 머물러 있으므로 성구광명 정의를 배워서 번뇌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성구광명 정의를 닦는 방법에 대해 설하신다.
성규(聖奎) : (1728~1812) 조선 스님. 호는 영파(影坡), 자는 회은(晦隱), 속성은 김씨. 15세에 청량암에서 글을 읽다가 출가할 뜻을 내고, 1747년(조선 영조 23) 용천사 환응(喚應)에게 승려가 되어 계율을 받음. 이로부터 4방으로 다니면서 해봉ㆍ연암ㆍ용파ㆍ영허 등 여러 훌륭한 스님들을 찾아 뵙고, 뒤에 황산 퇴은에게 『화엄경』 전질을 받아 정독하여 현리(玄理)와 묘지(妙旨)를 탐구. 설파ㆍ함월에게 화엄종지(華嚴宗旨)와 선교(禪敎)의 요령을 얻어 신의(信衣)를 물려 받다. 등단설법(登壇說法)하다가 조선 순조 12년에 나이 85세, 법랍 66년으로 입적.
성금강수보살일백팔명범찬(聖金剛手菩薩一百八名梵讚) : 1권. K-1223, T-1131.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89년에 번역하였으며, 법현이 번역한 것은 모두 989년에서 999년 사이에 기록되었다. 번역자인 법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지반(志磐)의 『불조통기(佛祖統紀)』에는 법천(法天)이 그의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대중상부법실록(大中祥符法實錄)』에 의거한 오노(Ono)는 천식재(天息災)가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줄여서 『금강수보살일백팔명범찬』ㆍ『일백팔명범찬』이라 한다. 금강수 보살을 108가지의 별칭으로 칭송한 노래이다.
성기(性起) : 화엄종 교의(敎義)에서 말하는 성기ㆍ연기(緣起) 2종 법문의 하나. 성기는 우주 만유는 항상불변(恒常不變)하는 본성으로부터 나타난다고 하는 학설. 성(性)은 부처님이 깨달으신 자체로서, 이를 중생에게 대하여 말할 때에는 일어난다고 함. 그러므로 성은 변하지 않는 본체, 기는 나타나는 작용. 만유에 정(淨)ㆍ예(穢)의 2종이 있으므로 엄밀한 의미로 말하면 완전하고도 청정한 부처님만이 성기한 것이라 할 것이나, 『화엄경』의 불신관에서 중생과 국토가 다 불타라 하는 점에서 말하면 우주 만유는 다 성기라고 할 것이다. ⇨해경십불.
성기암(聖祈庵) :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동리산에 있는 절. 태안사에 딸린 암자.
성기암(聖起庵) : 충청남도 홍성군 벽제산에 있던 절.
성남사(城南寺) : (1) 전라북도 남원에 있던 절. 곧 보현본사(寶玄本寺).
성남사(城南寺) : (2)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있던 절.
성눌(聖訥) : (1689~1762) 조선 스님. 호는 화월(華月). 또는 부암(斧巖). 속성은 이씨. 평강에서 나다. 14세에 평강 보월사 옥심(玉心)에게 중이 되고, 연운 탄규(燕雲坦圭)에게 학업을 닦다. 여러 곳으로 다니면서 송우ㆍ남악을 뵙고, 환성(喚醒)의 심인(心印)을 받음. 환성이 금산사에서 화엄대회를 베풀 적에 법려(法侶) 1천 4백인이 모여 근고에 일찍이 볼 수 없던 대법회를 이루다. 그때에 스님이 자리에 올라 도를 말하니, 마치 터 놓은 강물처럼 언변이 걸림이 없어 청중이 모두 고요하게 말이 없었다 함. 그뒤부터 보개ㆍ운마ㆍ오성으로 다니면서 30년 동안 도를 강하다가, 다시 보월사에 가서 배우는 이들을 흩어 보내고, 정혜(定慧)를 닦다. 조선 영조 39년 나이 74세, 법랍 61년으로 입적함.
성능(性能) : 조선 스님. 성능(聖能)이라고도 씀. 화엄사 스님으로 숙종 때 8도 도총섭(都總攝)이 되어 북한산성을 쌓다. 1745년(영조 21) 새 총섭 서봉(瑞鳳)에게 인계할 때, 『북한지』를 만들어 산성에서 행하는 일 14조를 기록하여 판각하다. 일찍이 『대화엄경』을 새겼으며, 1750년(영조 26) 통도사 계단탑을 증축하고 석가여래 영골사리탑비를 세움.
(불설)성다라보살경(佛說聖多羅菩薩經) : 1권. K-1235, T-1104.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5년에서 99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다라경』이라 한다. 다라보살의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다.
성다라보살범찬(聖多羅菩薩梵讚) : 1권. K-1187, T-1107.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91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다라범찬』이라 한다. 다라보살은 본래 맑은 눈을 의미한다. 이역본으로 『성다라보살일백팔명다라니경』ㆍ『찬양성덕다라보살일백팔명경』이 있다.
성다라보살일백팔명다라니경(聖多羅菩薩一百八名陀羅尼經) : 【범】 Tārādevīnāmāṣṭaśataka(sūtra). 1권. K-1131, T-1105. 북송(北宋)시대에 법천(法天)이 973년에 부주(鄜州)의 포진(浦津)에서 번역하였거나, 또는 988년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성다라일백팔명경』ㆍ『일백팔명다라니경』이라고도 한다. 이역본으로 『찬양성덕다라보살일백팔명경』ㆍ『성다라보살범찬』이 있다.
성담(性潭) : 조선 스님. 수의(守意)의 법호.
성당사(成黨寺) : (1) 충청남도 보령군 오서산에 있던 절.
성당사(成黨寺) : (2) 충청남도 당진군 고대면 진관리 성당산에 있는 절.
성당암(聖堂庵) : 충청남도 연기군 송치현에 있던 절.
성대암(聖臺庵)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신라 때 창건. 1486년(조선 성종 17) 원수(圓修) 중창.
(불설)성대총지왕경(佛說聖大總持王經) : 【범】 Mahādhāraṇī(sūtra). 1권. K-1164, T-1371.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8년에 번역하였다. 숙명지를 얻을 수 있는 다라니들을 설한다.
성덕(性德) : ↔수덕(修德). 천태종의 말. 만유는 다 각각 저마다 본성에 선ㆍ악, 미(迷)ㆍ오(悟) 등 여러 가지 성능을 갖추었다는 뜻.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鍾) : 일명 봉덕사종. 속칭 에밀레종. 국보 제29호. 경주박물관에 보관. 처음에 신라 경덕왕이 선고(先考) 성덕왕을 위하여 이 종을 만들려다가 이루지 못하였더니, 771년(혜공왕 7) 구리 12만 근으로 만들어 봉덕사에 바침. 봉덕사가 수해로 폐사된 뒤에 잠시 영묘사에 옮겼다가, 다시 경주 남문 밖 봉황대 아래에 종각을 짓고 보관. 1915년 8월 종각과 함께 박물관으로 옮김. 구경 7척 5촌, 구주위(口周圍) 23척 4촌, 두께 8촌, 무게 12만근.
성덕태자(聖德太子) : (574~622) 일본 용명제(用明帝)의 맏아들. 이름은 구호(廏戶). 16세에 용명제가 죽고, 대련물부수옥(大連物部守屋)이 혈수부태자(穴穗部太子)와 반역을 꾀하므로 소아마자(蘇我馬子) 일족(一族)으로 더불어 토벌(討伐)하다. 난리 후에 법흥사를 지을 때, 고려에서 백공(百工)을 초청하여 완성. 593년 황태자가 되고, 사천왕사를 섭진황릉에 옮겨 짓고, 요병원(療病院)ㆍ시약원(施藥院)ㆍ비전원(悲田院)을 시설하여 사회사업에 힘쓰다. 595년 고려의 혜자(慧慈), 백제의 혜총(慧聰)이 오므로 혜자에게 불교를 배우고, 598년 궁중에서 『승만경』을 강의. 607년 법륭사를 짓다. 불교 선전에 노력. 49세로 입적. 저서에 『법화경소』 4권, 『유마경소』 3권, 『승만경소』 1권이 있음.
성도(聖道) : (1) 성인의 지위에 이르는 수행.
성도(聖道) : (2) 번뇌의 더러움이 없는 무루(無漏)의 지혜.
성도(聖道) : (3) 부처님이 말씀하신 교법, 곧 불도를 말함.
성도(聖道) : (4) 정토교에서 아미타불 타력의 본원력에 의하여, 왕생을 말하는 정토교에 대하여, 사바세계에서 수행하여 증득하려는 자력교(自力敎)를 말함.
성도(成道) : 성불(成佛)ㆍ성등정각(成等正覺)이라고도 함. 불과(佛果)에 이르는 도(道)인 수행을 이룸.
성도문(聖道門) : ↔정토문. ⇨성정이문.
성도절(成道節) : 음력 12월 8일. 석존이 우주의 진리를 깨달으신 날. ⇨성도회.
성도회(成道會) : 납팔(臘八)이라고도 함. 해마다 음력 12월 8일에 거행하는 법회. 이날은 석존이 보리나무 밑에 단정히 앉아 도를 깨달으신 날.
성득(性得) : ↔수득(修得). 학문이나 수행 등의 후천적 수단에 의하지 않고, 선천적으로 날 적부터 가지고 있는 것.
성등암(聖燈庵) : 경기도 장단군 오관산에 있던 절. 고려 태조 때 창건. 1398년(조선 태조 7) 정종이 동궁(東宮)으로 있으면서 중신(重新). 1399년(정종 1) 토지 100결(結), 노비(奴婢) 19구(口)를 줌.
성론파(聲論派) : 소리가 항상 주(住)한다고 주장하는 인도 외파의 한파. 이에 2종이 있다. ① 비타론(毘陀論)을 일컬어 성론이라 하니, 온갖 소리의 상주를 인정하지 않고, 다만 비타론의 소리가 상주함을 주장하는 외도. ② 성현(聲顯)ㆍ성생(聲生)의 주장을 성론이라 함. 이 가운데 성현론은 소리는 4대가 서로 부딪히는 따위의 연(緣)에 의하여 나타나는 것이나, 그 체는 상주하는 것으로 과거ㆍ미래를 통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무시무종론(無始無終論), 성생론은 소리가 처음 생기는 근원은 어떤 연(緣)을 기다려 생기나, 일단 생긴 다음에는 상주한다고 하는 유시무종론(有始無終論). 하나는 소리의 체에 대하여, 또 하나는 소리의 작용에 대하여 소리의 상주를 주장한다. 인도 6파철학 중의 미망사[彌曼差
성류사(聖留寺) : 강원도 울진군 백련산 성류굴 곁에 있던 절. 탱천굴(撐天窟)ㆍ성류굴(聖留窟)ㆍ성류암(聖留庵)이라고도 함.
성림사(聖林寺) : 충청남도 부여군 장암면 사산리 사동에 있던 절.
성명(聲明) : (1) 【범】 śābda-vidyā 5명(明)의 하나. 5종의 학술 중에 언어ㆍ문자의 학문이니, 어법(語法)ㆍ훈고(訓詁)를 연구하는 것.
성명(聲明) : (2) 범패(梵唄). 미묘한 음성으로 부처님 덕을 찬탄하는 소리.
성무능승금강화다라니경(聖無能勝金剛火陀羅尼經) : 1권. K-1157, T-1236. 북송(北宋)시대에 법천(法天)이 986년에서 98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금강화다라니경』ㆍ『화다라니경』이라 한다. 금강화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다.
성묵사(星黙寺) : 평안남도 성천군 성태면 대마리에 있던 절. 높이 4척 5촌의 석탑이 남아 있음.
성문(聲聞) : 【범】 śrāvaka 【팔】 sāvaka 3승의 하나. 가장 원시적 해석으로는 석존의 음성을 들은 불제자를 말함. 대승의 발달에 따라서 연각과 보살에 대할 때는 석존의 직접 제자에 국한한 것이 아니고, 부처님의 교법에 의하여 3생(生) 60겁(劫) 동안 4제(諦)의 이치를 관하고, 스스로 아라한 되기를 이상(理想)으로 하는 1종의 저열한 불도 수행자를 말함. 그러므로 대승교에서는 성문을 소승의 다른 이름처럼 보고, 성문으로 마치는 이와 대승으로 전향(轉向)하는 이를 구별하여 우법(愚法)ㆍ불우법(不愚法)의 2종으로 나눔. 또 3종성문ㆍ4종성문의 말도 있음.
성문사(城門寺) : 강원도 춘천 신북면 지내리 상리 부락 북쪽 산에 있던 절. 입불(立佛) 2구(軀)와 무너진 사리탑이 있음.
성문사과(聲聞四果) : 성문들이 깨닫는 4계급(階級). ① 수다원과(須陀洹果). 처음 성인의 축에 들어간 지위. ② 사다함과(斯陀含果). 욕계 9지(地)의 사혹(思惑) 9품 중에서 앞의 6품을 끊고, 아직 3품이 남았으므로 인간과 천상에 한번 왕래하면서 생(生)을 받아야 하는 지위. ③ 아라함과(阿那含果). 사다함과에서 남은 3품 혹(惑)을 마저 끊고, 욕계에 다시 나지 않는 지위. ④ 아라한과(阿羅漢果). 3계의 견혹(見惑)ㆍ사혹을 끊고, 공부가 완성되어 존경과 공양을 받을 수 있는 성인 지위.
성문승(聲聞僧) : 2종 승(僧)의 하나. 소승교의 계ㆍ정ㆍ혜 3학을 닦는 승려.
성문승(聲聞乘) : 3승의 하나. 성문 지위에 있는 이가 증과(證果)에 이르기 위하여 닦는 교법. 곧 고ㆍ집ㆍ멸ㆍ도의 4제법(諦法). 뒤에는 변해져서 성문의 기류(機類)도 성문승이라 함.
성문장(聲聞藏) : 성문이 수행할 교법과 증과(證果)를 말한 소승 경전.
성방사(城方寺) : 강원도 홍천군 팔봉산에 있던 절.
성범(成梵) : 고려 스님. 신라 때 관기와 도성이 포산에서 육신으로 허공에 올라간 뒤 그 터에 후인들이 절을 지었다. 983년(고려 성종 2) 그 절에 있으면서 만일미타도량(萬日彌陀道場)을 차리고, 50여 년을 정근하여 자주 상서가 나타났다. 현풍(玄風)의 신사(信士) 20여 인이 해마다 사(社)를 조직하고 향목(香木)을 구해다가 절에 바치니, 어떤 때는 그 향목에서 촛불 같은 광명이 났다. 이에 군민들이 모두 말하기를 관기ㆍ도성의 성감(靈感)이라고 하다. 그 유풍(遺風)을 이은 7성(聖)중의 한 사람.
(불설)성법인경(佛說聖法印經) : 1권. K-750, T-103.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95년 1월에 주천군(酒泉郡)에서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성법인(聖法印)에 대해 설하신 경전이다. 비구들이 나무 아래에 한적하게 있으면 색의 무상을 알고 색이 본래 없음을 알게 된다. 무아(無我)ㆍ무욕(無欲)이 되어 마음이 휴식을 얻어 자연 청정하게 되어 해탈을 얻는 것을 공(空)이라 하고 이것을 또한 공성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을 공성이라고 하는 것은 무소유(無所有)ㆍ무망상(無忘想)ㆍ무소생(無所生)ㆍ무소멸(無所滅)ㆍ이제지견(離諸知見)이 되어야 평등성지를 얻기 때문이라고 설하신다. 『잡아함경』의 일부에 대한 이역이다.
(불설)성보장신의궤경(佛說聖寶藏神儀軌經) : 【범】 Jambhalajalendrayathālabdhakalpa(sūtra). 2권. K-1154, T-1284. 북송(北宋)시대에 법천(法天)이 986년에서 98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보장신의궤경』이라 한다. 보장신 진언 염송법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례 절차를 설명한다.
성불(成佛) : 작불(作佛)ㆍ성도(成道)ㆍ득도(得道) 등이라고도 함. 보살행을 닦아 마치고, 과상(果上)의 불을 이룸.
성불(性佛) : 천태종의 말. 행경(行境) 10불의 하나. 변치 않는 진성(眞性)을 밝게 비추어 보는 지혜를 체성으로 하는 불.
(불설)성불모반야바라밀다경(佛說聖佛母般若波羅蜜多經) : 【범】Bhagavatīprajñāpāramitāhṛdaya(sūtra). 1권. K-1427, T-257.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05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제불모경』이라 한다. 반야바라밀의 핵심 내용과 그 공덕을 설한다. 이역본으로 『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ㆍ『반야바라밀다심경』(K-20)ㆍ『반야바라밀다심경』(K-1383)ㆍ『보편지장반야바라밀다심경』ㆍ『불설성불모반야바라밀다경』이 있다.
성불모반야바라밀다구송정의론(聖佛母般若波羅蜜多九頌精義論) : 【범】 Bhagavatīpraj ñāparamitānavaślokapiṇḍārtha. 2권. K-1478, T-1516. 북송(北宋)시대에 법호(法護, Dharmarakṣa) 등이 1018년에서 1058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구송정의론』ㆍ『불모반야구송정의론』ㆍ『성불모반야구송정의론』이라 한다. 불모라고 말해지는 반야 바라밀다를 9송으로 정리하여 설명한 것이다.
(불설)성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佛說聖佛母小字般若波羅蜜多經) : 【범】 Alpākṣarā(prajñāpāramitā)sūtra. 1권. K-1090, T-258. 북송(北宋)시대에 천식재(天息災)가 982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불모소자반야경』이라 하고, 별칭으로 『승불모소자반야바라밀다경』라고도 한다.
성불사(成佛寺) : (1) 충청남도 천안 안서리 태조산에 있는 절. 신라 말기 도선(道詵)의 창건이라 하며, 1002년(고려 목종 5) 잠혜(湛慧) 중건. 1271년(원종 12) 무학 중수.
성불사(成佛寺) : (2) 황해도 황주군 주남면 정방리에 있는 절. 고려 시대의 전통을 농후하게 전하는 조선 초기의 건축.
성불암(成佛庵) : 강원도 고성군 서면 백천교리 금강산에 있던 절. 유점사에 딸렸던 암자.
성상(性相) : ⇨성상이종
성상(成相) : 화엄종에서 말하는 6상의 하나. 만유 제법이 서로 의지하여 동일체를 성립한 형태. 예를 들면 기둥ㆍ대들보 등이 서로 의지하여 한 집을 이루는 것과 같은 따위.
성상이종(性相二宗) : 법성종(法性宗)과 법상종(法相宗)을 말함. (1) 법성종. 줄여서 성종(性宗). 성은 법성ㆍ불성의 뜻. 일체 만유는 동일한 법성에서 생겼으며, 일체중생은 모두 성불할 성품이 있다고 말하는 종지(宗旨). 삼론종ㆍ화엄종ㆍ진언종ㆍ천태종 등. (2) 법상종. 줄여서 상종(相宗). 상은 법상의 뜻. 모든 현상을 5위(位) 75법(法)ㆍ5위 100법 등으로 분류한 것을 본뜻으로 하는 종지. 구사종ㆍ법상종 등.
성선사(醒仙寺) : 평안남도 성천군 서삼리 무산에 있던 절. 곧 성선암.
성선성악(性善性惡) : 우주 간에 존재한 만유의 성을 선하다, 또는 악하다 하는 학설. 천태종에서 주장하는 말.
성선암(醒仙庵) : 평안남도 성천군에 있던 절. 곧 성선사.
성선주의천자소문경(聖善住意天子所問經) : 【범】 Suṣṭhitamati(devaputra)paripṛcchā(sūtra). 3권. K-45, T-341. 원위(元魏)시대에 반야유지(般若流支, Prajñāruci)가 541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선주의천자경』ㆍ『선주의천자소문경』이라 한다. 문수사리보살과 선주의천자가 여러 가지 문답을 통해 대승보살의 깨달음과 수행에 대해 말한 것으로, 『불설여환삼매경』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이역본으로 『대보적경』의 제36 선주의천자회ㆍ『불설여환삼매경』이 있다.
성성(聖性) : 유식(唯識)에서는 무루지(無漏智)의 종자를 말하고, 구사(俱舍)에서는 정성(正性)이라 하여 온갖 번뇌를 남김없이 끊음을 말함.
성성위(聖性位) : 수행이 원숙(圓熟)하여 처음으로 진리를 보는 지위, 곧 견도위(見道位).
성성착(惺惺著) : 착은 어조사. 정신이 또렷이 깨어 있음을 뜻하는 말.
성소작지(成所作智) : 4지(智)의 하나. 불과(佛果)에 이르러 유루(有漏)의 전오식(前五識)과 그 상응심품(相應心品)을 전사(轉捨)하고 얻은 지혜. 10지 이전의 보살ㆍ2승ㆍ범부 등을 이락(利樂)케 하기 위하여 시방(十方)에서 3업으로 여러 가지 변화하는 일을 보여 각기 이락을 얻게 하는 지혜.
성수겁(星宿劫) : 3대겁(大劫)의 하나. 현재의 대겁인 현겁(賢劫) 다음에 올 미래의 대겁. 이 겁 중에 일광불로부터 수미상불까지 1천 부처님이 출현하는 것이 하늘의 별과 같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
성수사(聖宿寺) : 황해도 서흥군 고덕산에 있던 절. 일명 귀진사(歸眞寺).
성수암(聖壽庵) : 경기도 개풍군 영남면 대원리 대덕산에 있는 절. 1743년(조선 영조 19) 대진(大眞)이 왕명으로 창건. 1858년(철종 9) 성봉 중수. 1918년 금성(金成) 중수.
성수원(聖壽院)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고려 의종 때 각예(覺倪) 창건.
성승(聖僧) : (1) 선종에서 식당과 승당의 중앙에 안치한 비구 모양의 등상을 말함. 빈두로존자나, 문수보살상을 보통으로 하고, 교진여ㆍ대가섭ㆍ수보리ㆍ포대화상의 형상을 쓰기도 함.
성승(聖僧) : (2) 번뇌가 다하여 오(悟)를 얻은 성자(聖者).
성실론(成實論) : 【범】 Satyasiddhiśāstra. 16권. K-966, T-1646. 인도 하리발마 지음.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11년 10월에서 412년 11월 사이에 번역하였다. 이것은 성실종의 기본 논서이다. 1부 5편(篇) 202장(章)으로 되어 있다. 우주의 모든 현상은 가(假)로 존재한 것이므로 결국 공(空)에 돌아가는 것이라고 논정(論定)하고, 이 관(觀)으로 말미암아 4제(諦)의 실의를 체달한다 하며, 8성도(聖道)에 의하여 온갖 번뇌를 멸하고 무여열반의 경지에 이른다고 말한다. 양나라 법운ㆍ지장ㆍ혜민의 3대법사는 대승론이라 하고, 지의ㆍ길장은 소승론이라 하고, 도선ㆍ원조는 분통대승론(分通大乘論)이라 한다.
성실종(成實宗) : 인도의 하리발마가 지은 『성실론』을 근본 성전으로 삼는 종지(宗旨). 4세기경 하리발마가 『성실론』을 지은 데서 시작. 412년(후진 홍시 14) 구마라집이 번역. 승예가 강의를 계속하여 도고ㆍ승역ㆍ법운ㆍ지장ㆍ혜민 등이 전력을 기우려 선전하여 매우 융성. 수나라 당나라 때 와서는 점점 쇠운에 빠지다. 우리나라에는 고구려 혜관(慧灌)이 수나라에 가서 가상사 길장에게 삼론종과 성실종의 깊은 뜻을 배워오고, 신라의 원광은 진(陳)나라에 가서 이 종을 전해오고, 원효도 『성실론소』 10권을 지었다. 624년(일본 추고왕 32) 혜관이 이종을 일본에 전하다. 이 종의 교의(敎義)는 소승 비담(毘曇)의 1파로부터 다시 한걸음 나아가 아공(我空)밖에 법공(法空)을 말하였으므로, 그 실천문에서는 2공관(空觀)을 철저히 하고, 3종심(種心)을 멸하는 동시에 3계(界)를 여읜다고 하며, 향상수행(向上修行)의 과정을 27위(位)로 나눔.
성악(性惡) : 천태종에서는 일반 대승교에서 실재(實在)를 순선(純善)이라 함에 대하여, 현상 즉 실재(現象卽實在)의 견지로부터 실재에 성덕으로서 악이 있다고 말함.
성암사(聖巖寺) : (1) 경상북도 경산 동학산에 있던 선종에 소속 절.
성암사(聖巖寺) : (2) 부산시 문현동에 있는 절.
성염만덕가위노왕입성대신험염송법(聖閻曼德迦威怒王立成大神驗念誦法) : K-1351a, T: 1214.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염가덕가염송법』ㆍ『위노왕염송법』이라 한다. 염만덕가 명왕, 또는 대위덕 명왕의 진언과 그 염송법을 설명한다.
(불설)성요모다라니경(佛說聖曜母陀羅尼經) : 【범】 Grahamātṛkādhāraṇī(sūtra). 1권. K-1180, T-1303. 북송(北宋)시대에 법천(法天)이 990년에 번역하였다. 별자리 신, 즉 수요에게 공양하는 공덕과 성요모 다라니를 설한다.
성욕(聲欲) : 5욕의 하나. 기악(器樂) 또는 성악(聲樂)을 듣고자 하는 욕망.
성우(惺牛) : (1849~1912) 한국 말기 스님. 호는 경허(鏡虛), 처음 이름은 동욱(東旭). 속성은 송씨, 전주에서 출생. 9세에 청계산 청계사 계허에게 승려가 되고, 동학사 만화에게 경학을 배움. 23세에 동학사에서 개강. 31세에 여역(癘疫)이 치성한 마을을 지나가다 생사의 절박함을 깨닫고는 학승(學僧)들을 헤쳐 보내고, 문을 닫고 좌선하여 묘지(妙旨)를 크게 깨닫다. 32세에 홍성 천장사에서 용암(龍巖)의 법을 잇고, 그후부터 도처에서 선풍(禪風)을 드날리면서 해인사ㆍ범어사ㆍ마하연ㆍ석왕사 등 여러 절을 돌아다니고, 56세에 갑산 강계 등지에서 자취를 감추어 장발유관(長髮儒冠)으로 바라문 노릇을 하면서 난주(蘭洲)라 이름하다가, 갑산 웅이방에서 나이 64세, 법랍 56년으로 입적함. 문하에 근세의 선사로 이름이 높은 만공ㆍ혜월ㆍ함암 등 여러 제자를 둠.
성월사(城月寺) : 충청남도 천안 직산면 서리 태조산에 있는 절.
성유식(性唯識) : (1) 생멸 변화하는 8식(識)을 상유식(相唯識)이라 하고, 그 실성으로서 항상 불변하는 진여를 말함.
성유식(性唯識) : (2) 5중(重) 유식관의 제5. 이 관법은 진여의 식성(識性)에 대하여 관하므로 이렇게 이름.
성유식론(成唯識論) : 【범】 Vijñāptimātratāsiddhiśāstra. 10권. K-614, T-1585.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9년에 옥화사(玉華寺)에서 번역하였다. 세친(世親)의 『유식삼십송』을 주석한 것으로, 문하의 10대논사(大論師)의 주석을 호법의 설을 중심으로 하여 비판 종합하여 659년(현경 4)에 번역한 것이다. 아(我)와 법(法)에 대한 두 가지 집착을 제거하여 번뇌(煩惱)ㆍ소지(所知)의 두 가지 장애를 끊도록 하고, 모든 법이 유식임을 밝힌 논서로서, 8식(識)을 자세히 말하여 인식의 과정을 명백히 하고, 또 실천적 수행의 5계위(階位)를 말하였다. 중국 법상종(法相宗)의 중요 전적(典籍)이다. 주석서로는 규기(窺基)의 『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20권ㆍ대현(太賢)의 『성유식론학기(成唯識論學記)』 8권ㆍ원효(元曉)의 『성유식론종요(成唯識論宗要)』 1권 등이 있다. ⇨『유식삼십론송』
성유식론학기(成唯識論學記) : 8권. 신라의 대현(大賢) 지음. 법상종의 깊은 이치를 해석한 책.
성유식보생론(成唯識寶生論) : 5권. K-605, T-1591. 당나라 때 의정(義淨)이 710년에 대천복사(大薦福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보생론』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유식순석론(唯識順釋論)』ㆍ『이십유식송석론』ㆍ『이십유식순석론』이라고도 한다. 『유식이십론』의 주석서로서, 호법(護法)이 저술하였다. 『유식이십론』의 게송과 논의 일부를 인용하면서 순차적으로 해석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인도에서 『유식이십론』을 주석한 것으로서는 유일한 것이다. ⇨『유식이십론』
(불설)성육자대명왕다라니경(佛說聖六字大明王陀羅尼經) : 【범】 Ṣaḍakṣaravidyā(sūtra). 1권. K-1170, T-1047.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9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육자대명왕경』이라 한다. 육자대명왕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다. 이역본으로는 『성육자증수대명다라니경』이 있다.
성육자증수대명다라니경(聖六字增壽大明陀羅尼經) : 1권. K-1196, T-1049.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91년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무성육자증수경』이라고도 한다. 여기에서 설하는 6자대명 다라니는 수명을 연장하는 공덕이 더 추가되어 있다. 이역본으로 『불설성육자대명왕다라니경』이 있다.
성인(聖人) : 불ㆍ보살. 또는 중생 제도를 위하여 출현한 성자(聖者).
성일사(聖日寺) : 황해도 연백군 치악에 있던 절.
성자필쇠(盛者必衰) : 세상(世相)의 무상(無常) 변천함을 나타내는 말. 융성하던 것도 결국 쇠퇴해짐을 말함.
(불설)성장엄다라니경(佛說聖莊嚴陀羅尼經) : 【범】 Mekhalādhāraṇī(sūtra). 2권. K-1158, T-1376.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8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장엄다라니경』이라 한다. 부처님의 아들인 라훌라 동자의 공포심을 없애기 위해 장엄 다라니를 설한다. 이역본으로는 『불설보대다라니경』이 있다.
성재암(聖在庵) : 경기도 파주 와동 위에 있던 절.
성재암(聖齋庵) : 경상북도 경산 현성산 신림사 북쪽에 있던 절.
성적토굴(惺寂土窟) :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표훈사에 딸렸던 암자.
성전(聖殿) : (1) 경상남도 진양군 이반성면 장안리 여황산에 있는 절. 일명 성전암.
성전(聖殿) : (2) 경상북도 경산군 하양면 사기동 팔공산에 있는 절. 환성사에 딸린 암자.
성전(聖殿) : (3) 경상북도 달성군 공산면 중대동 팔공산에 있는 절. 1915년 보령(保寧) 중건. 파계사에 딸린 암자.
성전(性殿) : 경기도 남양주군 수락산에 있던 절. 지금의 내원암(일명 성절)인 듯함.
성전암(聖殿庵) : (1) 경기도 남양주군 수락산에 있던 절. 지금의 내원암인 듯.
성전암(聖殿庵) : (2) 경상남도 진양군에 있던 절. 지금의 성전.
성전암(聖殿庵) : (3) 평안북도 박천군 대장산에 있던 절.
성전암(聖殿庵) : (4) 황해도 황주군 황주면 제안리 천주산에 있는 절.
성전암(聖典庵) : 충청북도 중원군 소태면 오랑동에 있던 절.
성정열반(性淨涅槃) : 3열반의 하나. 염(染)ㆍ정(淨)을 초월하여 불생 불멸하는 제법 실상의 이치.
성정이문(聖淨二門) : 정토교에서 서가 일대의 교를 성도문(聖道門)ㆍ정토문(淨土門)으로 판별한 것. 사바세계에서 스스로 정근 노력하여 성불하는 법을 가르친 교법을 성도문이라 하고, 아미타불의 구제를 믿으며, 염불하여 정토에 왕생하여 성불할 것을 가르친 교법을 정토문이라 함. 당나라 도작이 지은 『안락집』에 있음.
성정해탈(性淨解脫) : 2종 해탈의 하나. 중생의 본성이 청정하여 번뇌의 속박과 오염(汚染)이 되지 않은 모양.
성제바(聖提婆) : 용수의 제자 제바(提婆)의 존칭.
성제현관(聖諦現觀) : 사제현관(四諦現觀)이라고도 함. 견도(見道)에서 4성제를 현전에 명료(明了)하게 관하는 관법.
성조암(聖祖庵) : (1) 충청북도 제천군 봉서산에 있던 절.
성조암(聖祖庵) : (2) 경상남도 김해 김해읍 남역리 타고산에 있는 절.
성조암(星照庵) : 전라북도 임실군 신덕면 조월리 정각산에 있는 절. 1915년 성담(性潭) 창건.
성조암사(成造巖寺) : 함경북도 종성군에 있던 절.
성종(聖種) : (1) 성자의 종성(種性)이란 뜻. 불도에 들어가 계ㆍ정ㆍ혜 3학을 닦는 사람.
성종(聖種) : (2) 성자되는 행법. 현재의 의복ㆍ음식ㆍ와구(臥具)에 만족하며, 악을 끊고 선을 닦기를 좋아하는 이.
성종(性宗) : ↔상종(相宗). 현상 차별의 세계를 초월하여, 만유 제법의 진실한 제성을 논하는 종지(宗旨). 삼론종ㆍ화엄종 등. ⇨성상이종
성종성(性種性) : 6종성의 하나. 10행(行)의 보살. 이 지위의 보살은 우주 만유의 본성은 진공(眞空)이라 증득하고도, 만유 제법을 인정하여 중생을 교화하므로 이렇게 이름.
성종성(聖種性) : 6종성의 하나. 보살 수행의 지위. 10지 보살을 말함. 이 지위의 보살은 중도(中道)의 이치를 통달하여 무명 번뇌를 없애고, 등각위(等覺位)에 증입(證入)할 것이므로 이렇게 이름.
성죄(性罪) : ↔차죄(遮罪). 부처님께서 계율로써 금제하지 않더라도, 그 일 자체가 도덕에 위반되어 저절로 죄악이 되는 것. 곧 살생ㆍ도둑질ㆍ음행ㆍ거짓말 따위.
성주사(聖住寺) : (1) 경기도 시흥에 있는 절. 지금의 성주암(聖主庵).
성주사(聖住寺) : (2) 충청북도 음성군 보현산에 있던 절.
성주사(聖住寺) : (3) 충청남도 보령군 미산면 성주리 성주산 북쪽에 있던 절. 낭혜화상 백월보광탑비(국보 제8호), 화강석으로 만든 5층 석탑(보물 제19호), 3층 석탑(보물 제20호)과 석불입상이 있다.
성주사(聖住寺) : (4) 강원도 원주 소군산에 있던 절.
성주사(聖住寺) : (5) 황해도 신천군 구월산 패엽사 경내에 있던 절.
성주암(聖住庵) : (1) 강원도 철원군 신서면 내산리 보개산에 있는 절. 심원사에 딸린 암자. 860년(신라 헌안왕 4) 범일국사 창건.
성주암(聖住庵) : (2) 함경북도 무산군 이곡산에 있던 절.
성주암(聖住庵) : (3) 평안남도 강서군 국령산에 있던 절.
성주암(聖主庵) : 경기도 시흥 관악산에 있는 절. 성주사(聖住寺)라고도 하며, 1917년 주지 만월(滿月) 중건.
성중(聖衆) : 성자(聖者)의 군중. 권속성중(眷屬聖衆) 또는 성중의 보살이라고도 하니, 본불(本佛)을 따라 다니는 여러 성자.
성중계(性重戒) : ⇨성계(性戒)
성중구회락(聖衆俱會樂) : 염불을 수행하는 이가 극락 세계에 왕생한 뒤에 받을 10락(樂)의 하나. 정토에 왕생하여 여러 보살과 함께 문법교화(聞法敎化) 등 행동을 함께 하면서 사귀는 즐거움.
성지(性智) : 조선 스님. 광해군 때, 풍수설(風水說)로써 사대부(士大夫) 집에 다니면서 산지(山地)의 길흉을 말하다가, 마침내 광해군의 뜻에 맞추어 총행(寵幸)을 받고, 신궐(新闕) 근처에 집을 지었는데 사미들의 왕래가 많아서 마치 절과 같았다 함. 인조가 반정(反正)한 뒤에 귀양가서 죽음.
성지세다라니경(聖持世陀羅尼經) : 【범】 Vasudhārādhāraṇī(sūtra). 1권. K-1125, T-1165.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6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지세경』이라 한다. 『불설우보다라니경』 등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호가 번역한 이 역본은 다른 역본들과 달리, 부처님께서 묘월장자에게 지세다라니를 설하시게 되는 배경보다는 주로 지세다라니를 수지 독송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역본으로 『불설대승성길상지세다라니경』ㆍ『불설우보다라니경』ㆍ『지세다라니경』이 있다.
성진(性眞) : (1626~99) 조선 스님. 호는 송암(松巖), 속성은 방(方)씨, 성도 사람. 14세에 출가하여 낙송 모하(洛松暮霞)에게 승려가 됨. 만년에 풍담(楓潭)의 법석에 참례하여 계합한 바 있었다. 조선 숙종 25년 소양 송곡사에서 72세로 입적함.
성진(聲塵) : 6진의 하나. 유정(有情)ㆍ무정(無情)의 온갖 소리. 정식(情識)을 물들게 하므로 진(塵)이라 함. ⇨성(聲)
성진득도(聲塵得道) : 진(塵)은 우리의 심식(心識)을 더럽히고, 번뇌를 일으키는 것을 말함. 여기서는 음성을 가리킴. 처음 불도에 들어가는 연(緣)으로써 유력한 것이 음성이므로 이렇게 이름.
성천(聖天) : ⇨대성환희천ㆍ아나발저.
성천사(聖泉寺) : 경상북도 안동 요성산에 있던 절.
성천사(成川寺) : 평안남도 순천군 풍산면 성중동 자모산성 안에 있던 절.
성총(性聰) : (1) (1631~1700) 조선 스님. 호는 백암(栢庵), 속성은 이씨. 남원 사람. 13세에 순창 추암(淳昌鷲岩)에게 출가하여 법계(法戒)를 받음. 18세에 방장산 취미(翠微)에게 9년 동안 법을 전해 받고, 30세부터 승주 송광사, 낙안 징광사, 하동 쌍계사 등에 있으며 시(詩)를 잘했다. 1681년(숙종 7) 큰 배가 임자도에 와 닿으매, 사람은 없고 서적만 실려 있었다. 명나라 평림(平林) 섭거사가 교간(校刊)한 『화엄경소초』ㆍ『대명법수』ㆍ『회현기』ㆍ『금강경간정기』ㆍ『기신론필삭기』와 4대사(大師) 소록(所錄)과 『정토보서(淨土寶書)』 등 190권을 발견. 15년 동안에 5천 판(板)을 새겨서 징광사ㆍ쌍계사에 진장(珍藏). 숙종 26년 쌍계사 신흥암에서 나이 70세로 입적. 저서는 『사집(私集)』 2권, 경서(經序) 9수(首), 『정토찬백영(淨土讚百詠)』. 또 『치문경훈』을 주해(註解)함.
성총(性聰) : (2) 고려 스님. 그림을 잘 그리던 화원.
(불설)성최상등명여래다라니경(佛說聖最上燈明如來陀羅尼經) : 【범】 Agrapradīpadhāraṇī(vidyārāja)(sūtra). 1권. K-1108, T-1355.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4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최상등명다라니경』이라 한다. 『동방최승등왕다라니경』과 비교해 볼 때, 미륵보살의 다라니가 빠져있는 대신 무능승보살의 다라니가 첨가되어 있다. 이역본으로 『동방최승등왕다라니경』ㆍ『동방최승등왕여래경』ㆍ『불설다린니발경』ㆍ『불설안택다라니주경』ㆍ『불설지구신주경』이 있다.
(불설)성최승다라니경(佛說聖最勝陀羅尼經) : 【범】 Viśeṣavatīnāmadhāraṇī(sūtra). 1권. K-1188, T-1409.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91년에 번역하였다. 이역본으로 『보계다라니경』이 있다. 보계다라니와 그 효능에 대해 설한다.
성취(成就) : (1) 일이 완수됨.
성취(成就) : (2) 14불상응행법의 하나인 득(得)에 획(獲)과 성취가 있는 가운데서, 잃었던 것을 다시 얻는 것은 획, 이미 얻고 잃지 않는 것을 성취라 함.
성취묘법연화경왕유가관지의궤(成就妙法蓮華經王瑜伽觀智儀軌) : 1권. K-1343, T-1000.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법화경관지의궤』ㆍ『법화의궤』ㆍ『성취법화의궤』라고 한다. 『법화경』의 근본적인 교리를 밀교 수행 절차를 통해 체득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성취문(成就文) : 갖추어는 본원성취문(本願成就文). 정토종 등에서 아미타불 48본원이 달성된 것을 말한 경문을 말함. 보통으로 원성취문이라 하면 제18원에 국한한 것이어서 『대무량수경』 하권이 처음에 있는 “제유중생(諸有衆生) 문기명호(聞其名號) 신심환희(信心歡喜) 내지일념(乃至一念) 지심회향(至心廻向) 원생피국(願生彼國) 즉득왕생(卽得往生) 주불퇴전(住不退轉) 유제오역(唯除五逆) 비방정법(誹謗正法)”의 글을 말함.
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聖八千頌般若波羅蜜多一百八名眞實圓義多羅尼經) : 【범】 Prajñapāramitānāmāṣṭaśataka. 1권. K-1455, T-230.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10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성팔천송반야일백팔명경』이라 한다. 『팔천송반야경』에 나타나 있는 108가지의 법수를 열거하고 그 법수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다라니를 설명한다.
성해(性海) : 진여의 이성(理性)이 넓고 깊음을 바다에 비유하는 말.
성해과분(性海果分) : ↔연기인분(緣起因分). 화엄종에서 부처님이 깨달으신 만유 제법의 본성은 바다와 같이 넓고 깊어 끝이 없는 것을 성해라 하며, 이런 절대의 경지는 증오한 이(果人)만이 아는 분제(分齊)임으로 과분이라 함.
성해암(性海庵) : 경기도 개풍군 천마산에 있던 절.
성행(聖行) : 5행의 하나. 보살이 자기의 해탈과 남을 교화하기 위하여 닦는 5행(行) 중, 자기를 위하여 닦는 계ㆍ정ㆍ혜의 3학을 말함.
성행당(省行堂) : 연수당(延壽堂)이라고도 함. 선사에서 중병 앓는 이를 간호하는 당사.
성허공장보살다라니경(聖虛空藏菩薩陀羅尼經) : 【범】 Saptabuddhakasūtra. 1권. K-1106, T-1147. 북송(北宋)시대에 법천(法天)이 984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허공장보살다라니경』이라 한다. 이역본들과 비교하여 내용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다. 이역본으로 『여래방편선교주경』ㆍ『허공장보살문칠불다라니주경』이 있다.
성혈사(聖穴寺) : 경상북도 영주 소백산에 있는 절. 곧 지금의 성혈암.
성혈암(聖穴庵) : 경상북도 영주 순흥면 덕현리 소백산에 있는 절. 옛 성혈사인 듯함.
성혜암(聖惠庵) : 평안남도 맹산군에 있던 절.
성황사(城隍寺) : 전라북도 부안군 부령면 동중리 상소산에 있는 절.
성흥사(聖興寺) : 경상남도 창원 웅동면 대신리 불모산에 있는 절.
세간(世間) : (1) 세(世)는 천류(遷流)ㆍ격별(隔別)의 뜻. 간(間)은 간차(間差)의 뜻. 과거ㆍ현재ㆍ미래의 3세의 천류하는 바 되면서도, 가지 가지의 모든 법은 서로 차별하여 섞이지 않는 것. 2세간으로 나누며, 또 3종 세간을 세움.
세간(世間) : (2) 세는 가훼괴(可毁壞)의 뜻, 유대치(有對治)의 뜻, 간은 간차의 뜻. 유루법(有漏法)의 다른 이름. 유루의 모든 법은 반드시 생(生)ㆍ주(住)ㆍ이(異)ㆍ멸(滅)로 천류하는 바 되어 찰나찰나에 훼괴(毁壞)되며, 또 번뇌의 더러움이 없는 무루성도(無漏聖道)의 대치할 바가 된다는 뜻.
세간난신첩경(世間難信捷經) : 아미타불을 믿는 타력(他力)의 신심(信心)을 말함. 이 타력의 신심은 악인ㆍ범부가 속히 성불하는 부사의한 법으로, 극락에 가기 쉬운 가장 가까운 길이므로 첩경이라 하고, 이것은 세간에서 가장 믿기 어려운 법이므로 세간난신이라 함.
세간상위과(世間相違過) : 인명(因明) 33과(過) 중, 종(宗) 9과의 하나. 입론자(立論者)가 세운 종(宗)이 보통 상식과 어긋나는 경우에 생기는 허물. 이를테면 “장수(長壽)는 원하는 것이 아니다” 하는 것과 같은 따위.
세간선(世間禪) : ↔출세간선(出世間禪). 범부들이 닦는 선정(禪定). 근본 4선ㆍ4무량심ㆍ4무색정.
세간승(世間乘) : ↔출세간승. 5승 중의 인승(人乘)ㆍ천승(天乘). 승은 타고 싣는 것이란 뜻. 증과(證果)에 이르는 교법을 말함. 인승ㆍ천승은 세간의 선과(善果)를 얻는 교이므로 이렇게 이름.
세간지(世間智) : 3지의 하나. 세속지(世俗智)ㆍ세지(世智)ㆍ속지(俗智)ㆍ유루지(有漏智)라고도 함. 범부와 외도의 삿된 지혜, 혹은 세간 일반의 보통 지혜.
세간해(世間解) : 【범】 lokavit 부처님 10호(號)의 하나. 로가비(路迦憊)라 음역. 부처님은 일체 세간의 온갖 일을 다 아신다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
세계(世界) : 【범】 lokadhātu 로가타도(路迦駄覩)라 음역. (1) 세는 천류(遷流) 또는 파괴의 뜻, 계는 방분(方分)의 뜻. 시간적으로 과거ㆍ현재ㆍ미래의 3세에 통하여 변화하고 파괴되며, 한편 공간적으로 피차ㆍ동서의 방분이 정해 있어 서로 뒤섞이지 않음을 말함. 보통으로는 생물들이 의지하여 사는 국토.
세계(世界) : (2) 세는 격별(隔別), 계는 종족(種族)의 뜻. 각각 다른 종류가 차별하여 서로 같지 않음을 통틀어 말함.
세계실단(世界悉壇) : 4실단의 하나. 부처님이 중생의 뜻에 맞추어 세간적 통속적으로 말씀한 교법.
세계해(世界海) : ↔국토해(國土海). 화엄종에서 세운 불토(佛土)를 구별하는 이름. 과분불가설(果分不可說)의 토(土). 곧 깨달은 세계를 국토해(國土海)라 일컬음에 대하여, 인분가설(因分可說)의 토를 세계해라 함.
세규사(世逵寺) : 강원도에 있던 절. 조신(調信)이 농장 지장(知莊)하던 곳이라 함. 혹 세달사(世達寺)라고도 함.
세동사(細洞寺) : (1) 경상북도 상주에 있던 절. 김룡사에 통섭됨.
세동사(細洞寺) : (2) 황해도 수안군 오밀산에 있던 절.
세동사(細東寺) : 전라남도 해남군 서쪽 80리에 있던 절.
세란사(世蘭寺) : 경기도 강화군 세란동천에 있던 절.
세로(世路) : 유위법(有爲法)의 다른 이름. 유위법이 생멸변화하는 위에 과거ㆍ현재ㆍ미래 3세의 시간을 세우므로 세간의 길이란 뜻.
세면(細綿) : 가늘고 보드라운 솜. ⇨도라면
세발(洗鉢) : 【화두】 어떤 승려가 조주에게 “제가 처음으로 총림에 왔사오니, 스님께서 가르쳐 주십시오” 하였다. 조주가 “죽을 먹었는가?” 하니, 승려가 “먹었습니다” 하였다. 조주가 “그럼 발우를 씻으라” 하자, 그 승려가 깨달음.
세법(世法) : 세간의 법. 또 세제(世諦)의 법, 세간의 온갖 일을 말함.
세복(世福) : 3복의 하나. 세선(世善)이라고도 함. 세속에 본래 있는 충(忠)ㆍ효(孝)ㆍ인(仁)ㆍ의(義) 등의 도덕. 이런 선(善)을 행하면 인간ㆍ천상의 행복스러운 과보를 받게 되므로 이렇게 이름.
세색(細色) : (1) ↔추색(麤色). 색법(色法)의 미세한 것. 『구사론』에서 색을 가견 유대색(可見有對色)ㆍ불가견유대색(不可見有對色)ㆍ불가견무대색(不可見無對色)의 셋으로 나누어, 가견유대색을 추색, 불가견유대색을 세색이라 하며, 또 불가견유대색을 추색, 불가견무대색을 세색이라 함.
세색(細色) : (2) 남녀의 맵씨가 아름다움을 말함이나, 흔히 부인에게 대하여 쓰는 말.
세선(世善) : ⇨세복(世福)
세속(世俗) : 세는 천류(遷流) 생멸하는 뜻. 속은 비속(卑俗) 천근(淺近)의 뜻. 세간 풍속의 일반을 말함.
세속선(世俗善) : 세선(世善)과 같음.
세속제(世俗諦) : ↔승의제. 세제ㆍ속제(俗諦)ㆍ부속제(覆俗諦)라고도 함. 세속은 세간 일반이란 뜻, 제는 진리, 또는 사실이란 것이니, 세간 일반의 도리나 사물로 세속지의 대경이 되는 것.
세속지(世俗智) : 10지(智)의 하나. 세속 범부의 지혜. 세간 일반의 사물을 대상으로 하여 분별 인식하는 슬기. 유루지(有漏智)와 같음.
세안(世眼) : 부처님의 다른 이름. 부처님은 지혜가 원만하고, 5안(眼)을 구족하여 인간의 안목이 되어 지도하므로 이렇게 이름.
세염(洗染) : 조선 스님. 호는 원정(元禎)ㆍ청간(淸簡)ㆍ도행(道行). 법명은 세염. 속성은 조(曹). 속명은 한룡(漢龍). 고려 말기에 5형제가 함께 과거에 뽑혀 높은 벼슬을 살아 참의(參議)가 됨. 고려가 망한 뒤 승려가 되어 노모에게 가서 뵈었다가 어머니의 꾸중을 듣고 다시 머리를 기르고 관계에 출신. 노모가 죽은 뒤 도로 입산(入山)하여 남평 불회사(佛會寺)에 있었다. 세조왕 때 원정 국사(元禎國師)라 시호를 주고, 비를 세움.
세영(世英) : 부처님의 다른 이름. 영(英)은 『회남자』에서 “지혜가 만인(萬人)보다 훌륭함을 영(英)이라 한다”고 함. 부처님은 가장 뛰어난 지혜가 있어 일체 세간에 따를 이가 없다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
세요왕(世饒王) : ⇨세자재왕불.
세우(世友) : 【범】 Vasumitra 벌소밀달라(筏蘇蜜呾羅)라 음역. 북인도 건타라국 사람. 1~2세기 경의 논사(論師). 가니색가왕이 가습미라국에서 3장(藏)을 결집할 때, 5백 불교 학자의 상좌(上座)가 됨. 그의 학식은 풍부, 세상의 존중을 받아 당시의 법구ㆍ묘음ㆍ각천과 함께 바사(婆沙) 4대론사(大論師)라 일컫다. 저서로는 『이부종륜론』 1권.
세웅(世雄) : 부처님의 다른 이름. 부처님은 일체 세간에서 무엇이라도 제복(制伏)할만한 웅건한 덕이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
세의식(細意識) : 일미온(一味蘊)ㆍ궁생사온(窮生死蘊)ㆍ근본식(根本識)ㆍ과보식(果報識)ㆍ유분식(有分識)이라고도 함. 미계(迷界)에 유전(流轉)하는 주체(主體)로서 끝없는 옛적부터 단멸하지 않고, 동일류(同一類)의 상속하는 미세한 심식을 말함. 이것은 유식의 뢰야연기설(賴耶緣起說)의 선구(先驅)가 됨.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 : 【범】 Lokeśvararāja 범어 루이환라(樓夷亙羅)의 번역. 세간자재왕(世間自在王)ㆍ세요왕(世饒王)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세왕(世王)ㆍ요왕(饒王)이라고도 함. 아미타불의 법장 비구 때의 사불(師佛). 『무량수경』에 있음.
세정(洗淨) : 씻어서 깨끗이 함. 법계를 씻거나, 국토를 씻거나, 몸과 마음을 씻거나, 대변처(大便處) 등을 씻는 등.
세정암(洗淨庵) : 강원도 철원군 남쪽 70리에 있던 절.
세제(世諦) : ⇨세속.
세제일법(世第一法) : 【범】 Laukikāgradharma 4선근(善根)의 하나. (1) 소승의 말. 세(世)는 세간, 곧 유루법을 말함. 이 지위에서 일어나는 선근은 유루법 중에 가장 수승한 것이므로 이렇게 이름. 이 지위에서는 일찰나심(一刹那心)으로써 욕계 고제(苦諦) 하(下)의 한 행상(行相)만을 관할 뿐으로 바로 견도위(見道位)에 들어간다. (2) 대승의 말. 보살 수행의 계위(階位)인 52위(位) 중, 10회향의 만심(滿心)에서 무간정(無間定)에 의하여 상품(上品)의 4여실지(如實智)를 내어, 취착(取着)할 바 경계의 4법(法)은 오직 자심(自心)의 변현한 것으로서 가유실무(假有實無)하다고 아는 동시에, 취착하는 식상(識上)의 4법도 내식(內識)을 여의고는 실유한 것 아니라고 요지(了知)하는 지위. 바로 10지(地)의 초지인 환희지에 나아가 견도(見道)에 들어감.
세존(世尊) : 【범】 Bhagavat;Lokanātha;Lokajyeṣṭha 바가범(婆伽梵)ㆍ로가나타(路迦那他)ㆍ로가야슬타(路伽惹瑟吒)라 음역. (1) 부처님 10호(號)의 하나. 부처님은 온갖 공덕을 원만히 갖추어 세간을 이익케 하며, 세간에서 존중을 받으므로 세존이라 하고, 또 세상에서 가장 높다는 것을 이렇게 이름. (2) 석존을 말함.
세지(勢至) : 대세지(大勢至)와 같음.
세지(世智) : 세속지(世俗智)ㆍ세간지(世間智)라고도 함. 세간 일반의 지혜.
세지관(勢至觀) : 『관무량수경』 16관의 하나. 대세지보살의 몸을 관찰하는 관법.
세지변총(世智辯聰) : 8난(難)의 하나. 세간 일반의 지혜는 많으면서도, 올바른 이치에 순응치 못함을 말함. 곧 자기의 사량 분별이 수승한데 교만한 마음을 내고 부처님의 정법을 구하지 않으므로 이익을 받지 못하는 것. 세간의 지혜가 지나치게 영리함.
세지암(世至庵) : 경상북도 상주 서면 동관음사 동구에 있던 절.
세진암(洗塵庵) : (1) 경상남도 통영군 거제면 동상리 수정산에 있는 절.
세진암(洗塵庵) : (2)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신흥사 산내에 있던 절.
세진암(洗塵庵) : (3) 황해도 수안군 강진산에 있던 절.
세친(世親) : 【범】 Vasubandhu 바수반두(婆藪槃豆)ㆍ벌소반도(伐蘇畔度)라 음역. 천친(天親)이라고도 함. 북인도 건타라국 부루사부라(지금의 폐사와, Peshawar) 사람. 4~5세기 경의 학승(學僧). 바라문족 출신. 아버지 교시가(嬌尸迦), 형 무착, 아우 사자각. 처음에 형과 함께 소승의 설일체유부에 출가. 형 무착은 일찍 소승을 버리고, 대승에 돌아갔으나, 이는 국금(國禁)을 범하고, 이름을 고쳐 가습미라국에 가서 설일체유부의 교의(敎義)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뒤에 고국에 돌아와서 『대비바사론』을 강의. 많은 저술을 내어 대승을 비방하다가 마침내 무착의 권유에 의하여 대승에 들어가 아유다에서 그 선전에 노력. 아유다국왕 초일(超日)ㆍ신일(新日)은 차례로 이를 외호하여 크게 교세(敎勢)를 확장. 80세를 일기로 아유다국에서 죽다. 예로부터 소승에서 5백부, 대승에서 5백부의 논을 지어 천부론사(千部論師)라 일컫다. 유저(遺著) 중에 현존한 것은 『구사론』ㆍ『십지경론』ㆍ『유식론송』ㆍ『섭대승론석』ㆍ『승사유범천소문경론』ㆍ『불성론』ㆍ『금강반야바라밀론』ㆍ『결정장론』ㆍ『묘법연화경우바제사』ㆍ『무량수경우바제사원생계』 등.
세활(細滑) : 남ㆍ녀의 몸이 부드럽고, 윤택함. 곧 아름다운 용모를 지칭함.
소(疏) : 경ㆍ논의 문구를 해석하여 어려운 곳을 알기 쉽도록 의리를 결택한 글.
소(酥) : 소젖을 정제하여 낙(酪)을 만들고 또 이 낙을 정제해서 만든 것.
소강(少康) : (?~805) 중국 당나라 때 진운 선도산 사람. 속성 주(周). 15세에 월주 가상사에서 계를 받고, 5년간 계율을 배우고 나서 상원 용흥사에서 『화엄경』ㆍ『유가론』을 청강. 정원(貞元) 처음에 낙양 백마사에서 선도(善導)의 『서방화도문(西方化導文)』을 보고 크게 느낀 바 있었다. 장안 광명사에 가서 선도의 현몽을 받고 이로부터 염불만할 것을 결심. 뒤에 목주 오룡산에 도장을 세우고 여러 사람을 교화하여 염불을 권하다. 죽은 뒤 세상에서 후선도(後善導)라고 일컫다. 저서는 『이십사찬』 1권과 『서응산전』 1권이 있음.
소겁(小劫) : 사람 목숨 8만 세에서부터 100년마다 1세씩 줄어들어 10세에 이르기까지의 동안을 감겁(減劫)이라 하고, 10세로부터 100년마다 1세씩 늘어 8만 세에 이르기 까지의 동안을 증겁(增劫)이라 하니, 『구사론』에서는 1증겁과 1감겁을 각각 1소겁이라 하고, 『지도론』에서는 1증겁과 1감겁을 합하여 1소겁이라 함.
소게다(蘇揭多) : 【범】 Sugata 여래 10호(號)의 하나. 수가다(修伽多)ㆍ사가타(莎伽陀)라고도 쓰며, 선서(善逝)라 번역. 생사의 미계(迷界)를 떠나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소견(素絹) : 추견(麤絹)ㆍ소견(疎絹)이라고도 함. 거칠고 나쁜 견포(絹布)로 만든 흰 법복.
소경(小經) : 정토 3부경 중에서 『무량수경』을 대경(大經)이라 함에 대하여 『아미타경』을 소경이라 함.
소광천(少光天) : 【범】 Parīttābha 색계 제2선(禪)의 제1천, 범어 파률아바(波栗阿婆)의 번역. 광명을 놓는 것이 적은 하늘.
소괴사(消▼사) : 경상남도 산청군 소괴산에 있던 절.
소교(小敎) : 소승교(小乘敎)와 같음.
소근(小根) : 소승교의 말을 받아 들이기 적당한 기류(機類).
소기(小機) : ↔대기(大機). 소승의 기류(機類)인 성문ㆍ연각.
소나디사야(蘇那的沙野) : 지공(指空)이라 번역. 지공의 호.
소달나(蘇達拏) : 또는 수대나(須大拏)ㆍ수달나(須達拏)ㆍ수제리나(須提梨拏)ㆍ소타사나(蘇陀沙拏). 번역하여 선아(善牙)ㆍ선시(善施)ㆍ호애(好愛). 석존 전세의 섭파국 태자때 이름.
소달다(蘇達多) : 【범】 Sudatta 수달다(須達多)라고도 함. B.C. 5세기 경 인도 사위국에 있던 부호(富豪). 부처님께 귀의하고, 기원정사를 지어 부처님께 드린 급고독장자(給孤獨長者)의 범명(梵名).
소달라(蘇怛羅) : 【범】 Sūtra 【팔】 Sutta 수다라(修多羅)ㆍ소다라(蘇多羅)ㆍ소달람(素呾纜)ㆍ수투로(修妬路)라고도 함. 연(綖) 또는 경(經)이라 번역. 사물을 뚫어 꿰고 연철(連綴)하는 것. 경전은 문의(文義)를 연락하여 지니어 산실(散失)치 않게 하는 것이므로 변하여 경전을 일컫는 말이 됨.
소달람(素怛纜) : ⇨소달라(蘇怛羅)
소달리사나(蘇達梨舍那) : 【범】 sudarśana 선견(善見)ㆍ묘견(妙見)ㆍ호견(好見)이라 번역. 수미산을 둘러 있는 7금산(金山) 중의 제4. 이 산은 단정하고 수려하여 보는 이가 선(善)을 내므로 이렇게 이름.
소도지경(小道地經) : 1권. K-1028, T-608. 후한(後漢)시대에 지요(支曜)가 185년에 낙양에서 번역하였다. 대승불교를 토대로 수행의 방법을 설명한다. 이역본으로 『도지경』ㆍ『수행도지경』이 있다.
소득(消得) : 소(消)는 풀어쓰는 뜻이니, 소모했다, 썼다는 말.
소득임마(消得恁麽) : 옳지, 그렇다, 잘되었다의 뜻.
소라다(蘇囉多) : (1) 【범】 Surata 소라다(蘇喇多)라고도 함. 묘적(妙適)ㆍ묘주(妙住)ㆍ묘착(妙着)ㆍ묘락(妙樂)이라 번역. 남녀가 음행하는 것 같은 일.
소라다(蘇囉多) : (2) 【범】 Surāṣṭha 소랄타(蘇剌他)라 음역. 서인도의 나라 이름.
소란야(小蘭若) :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삼각산에 있는 절. 삼성암(三聖庵)의 처음 이름.
소래사(蘇來寺)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 있던 절. 신라 때 혜구(惠丘) 창건. 지금의 내소사(來蘇寺).
소량(所量) : 3량(量)의 하나. 헤아릴 바가 되는 것을 말함. 『성유식론』 제2권에서 인식(認識) 과정을 4분(分)으로 세운 중에, 견분(見分)을 능량(能量), 자증분을 양과(量果)라 함에 대하여, 상분(相分)을 소량이라 함.
소륭(紹隆) : (1077~1136) 중국 남송 시대, 평강 호구산의 스님. 화주 함산현 사람. 9세에 출가하여 15세에 승려가 되어 구족계를 받다. 뒤에 원오(圜悟)를 뵙고, 그가 도림사로 옮겨가매, 따라가서 20여 년 동안 참선하여 깊은 뜻을 깨닫다. 늙은 양친을 뵙기 위하여 고향에 갔다가, 그 고을 포선사에 우거(寓居)할 때, 초청을 받아 성서 개성사에 옮겨 갔다. 뒤에 평강의 호구에 가서 소흥 6년에 나이 60세로 입적.
소리암(蘇利庵)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에 있던 절. 신라 때 창건. 1449년(조선 세종 31) 권총(權聰)의 시재(施財)로 중건.
소리야(蘇利耶) : 【범】 sūrya 소리야(蘇哩耶)ㆍ수리야(須梨耶)라고도 쓰며, 일(日)이라 번역. 인도 신화(神話) 중의 천신(天神). 곧 태양을 신화(神化)한 것. 7두(頭)가 끄는 마차를 타고, 새벽의 신(神) 우샤스(Uṣas)를 따라 가면서, 몸에서 밝은 광명을 내어 천지를 비춘다 함.
소림굴(少林窟) : (1)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창의문 밖 소림사 뒤에 있던 절.
소림굴(少林窟) : (2) 중국 하남성 하남부 등봉현의 서북쪽, 숭산의 별봉(別峰)인 소실산의 북편 기슭에 있는 절. 달마 대사가 좌선하던 곳. 중국 숭산(崇山)의 소림사(少林寺)를 이렇게 부름.
소림사(小林寺) : (1) 경상북도 상주에 있던 절. 1174년(고려 명종 4) 김영의(金令義) 중건.
소림사(小林寺) : (2) 강원도 이천군 이천면 화산리 달마산에 있던 절. 1692년(조선 숙종 18)에 세운 사적비 (높이 7척), 석불 입상(높이 1척 3촌)이 있다.
소림사(小林寺) : (3) 평안남도 맹산군 수라산에 있던 절.
소림사(小林寺) : (4) 제주도 제주에 있던 절.
소림사(少林寺) : (1)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삼각산에 있는 절. 1396년(조선 태조 5) 혜철이 태조의 명으로 창건하고, 소림굴이라 하였고, 1817년(순조 17) 관해(觀海) 중건. 1913년 서륜 두삼(西輪斗三) 큰방을 짓다.
소림사(少林寺) : (2) 경상북도 상주에 있던 절. 곧 소림사(小林寺).
소림사(少林寺) : (3) 강원도 이천군 달마산에 있던 절. 조선 인조 20년 쯤 도흠ㆍ설수 중건. 1692년(조선 숙종 18)에 세운 사적비가 있다. 소림사(小林寺)라고도 함.
소림사(少林寺) : (4) 중국 하남성 하남부 등봉현 서북, 숭산의 별봉(別峰)인 소실산 북편 기슭에 있는 절. 북위의 대화(大和) 때(477~499) 효문제가 남천(南遷)할 때, 불타선사(佛陀禪師)를 위하여 짓다. 보리류지(菩提流支)가 여기서 역경을 하였으며, 발타(跋陀)가 안좌(安坐)하던 곳. 또 중국 선종의 초조인 달마가 여기서 9년간 면벽좌선(面壁坐禪) 하였다 하여 지금도 면벽석이 있고, 그밖에 불전ㆍ초조전ㆍ비로전 등의 당우(堂宇)와 여러 개의 석비가 있다.
소림암(少林庵) :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신흥사 산내에 있던 절. 662년(신라 문무왕 2) 창건.
소립법불견과(所立法不遣過) : 소립불견과와 같음.
소립법불성과(所立法不成過) : 소립불성과와 같음.
소립불견과(所立不遣過) : 인명(因明) 3지(支) 작법의 유(喩)에 관한 허물이 10이 있는 중, 이유(異喩) 5과(過)의 하나. 소립은 종(宗)을 말하고, 불견은 차견(遮遣)하지 못하는 것이니, 이유(異喩)는 종의 후명사(後名辭)의 조건과 인(因)에 말한 조건의 둘이 모두 있지 않는 것이라야 하는 데, 지금은 인을 차견하지만 종을 차견하지 못하는 이유(異喩)일 때에 이 허물이 생긴다. 예를 들면 “A는 한국 사람이다[宗
소립불성과(所立不成過) : 인명(因明) 3지(支) 작법의 유(喩)의 허물에 10이 있는 중, 동유(同喩)에 관한 5과(過)의 하나. 동유의 본질로서는 인(因)과 같은 동시에 종(宗)과도 같은 사건임을 요하는데, 이것은 종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데서 생기는 허물. 예를 들면 “A는 서울 사람이다[宗
소마(蘇摩) : 【범】 somo (1) 달[月
소마사(小馬寺) : 충청북도 괴산군 보광산에 있던 절.
소망어계(小妄語戒) : 식차마나가 지키는 계율인 6법(法)의 하나.
소매롱(小賣弄) : 조그만 장삿군이 적은 이익으로 만족하게 여겨, 가는 데마다 조그만 것을 취급하는 것같이, 도저히 큰 상인의 많은 이익을 얻지 못함을 말함. 사물의 대국(大局)에 통하지 못함을 비유.
소명태자(昭明太子) : (?~531) 성은 소(蕭)씨 이름은 통(統), 자는 덕시(德施). 양나라 무제의 맏 아들.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여 5세에 5경(經)을 외우고, 불경도 길이 연구함.
소미로(蘇迷盧) : 【범】 sumeru 또는 소명로(蘇命路). 수미산과 같음.
소바하(蘇波訶) : 【범】 svāhā 사바하(裟婆訶)ㆍ살바하(薩婆訶)ㆍ사박하(莎縛訶)ㆍ소화하(蘇和訶)라고도 하며, 성취(成就)ㆍ길상(吉祥)ㆍ원적(圓寂)ㆍ식재(息災)ㆍ증익(增益)ㆍ무주(無住)ㆍ억념지(憶念持) 등이라 번역. 밀교에서 다라니 끝에 붙여 부르는 말. 좋은 공물(供物)이란 뜻으로, 원래는 신(神)에게 물(物)을 올릴 때 인사말로 쓰던 것.
소바호동자청문경(蘇婆呼童子請問經) : 【범】 Subāhuparipṛcchā(sūtra). 3권. K-428, T-895. 당(唐)나라 때 수바가라(輸波迦羅, Śubhakarasiṁha), 즉 선무외(善無畏)가 726년에 동도(東都)의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소바호동자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묘비동자경(妙臂童子經)』ㆍ『소바호율(蘇婆呼律)』이라고도 한다. 밀교 행자가 진언을 지송하는 마음가짐과 그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소바호동자는 태장계 만다라에서 허공장원(虛空藏院)에 있는 허공장보살의 왼쪽 두 번째에 있는 보살이다. 모두 12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 「율분품(律分品)」에서는 소바호보살이 집금강보살에게 진언을 염송할 때 그 효험이 잘 나타나지 않는 이유를 질문하고, 집금강보살은 일체 진언을 염송하는 이는 먼저 여러 부처님께 깊은 신심을 일으키고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으로 중생을 모두 구제하겠다는 큰 서원을 세워야 한다고 대답한다. 또한 몸과 입과 뜻의 3업을 깨끗이 하고, 항상 정견(正見)으로 흔들림 없이 10선(善)을 수행할 것을 설한다. 제2 「분별처소분품(分別處所分品)」에서는 수행하는 장소를 가려야 한다고 설한다. 수행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여러 불보살님들이 수행하던 곳이며, 이러한 곳을 찾지 못했을 경우에는 큰 강가의 맑은 물이 있는 곳이나 깊은 산 속의 조용하고 풀과 과일이 많은 장소를 거론하고 있다. 제3 「제장분품(除障分品)」에서는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 등의 생사 번뇌를 끊어야 한다고 설한다. 만일 행자가 마음이 산란해지고 동요되면 염주를 세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진언을 외워야 하며, 백골관(白骨觀)이나 부정관(不淨觀)을 행할 수도 있다고 설한다. 제4 「분별금강저급약증험분품(分別金剛杵及藥證驗分品)」에서는 비밀 진언을 염송하는 사람은 금강저를 소지해야 한다고 설하고, 그것을 만드는 방법과 이에 필요한 약재에 대해 설한다. 제5 「분별성취상분품(分別成就相分品)」에서는 진언 수행시 주의해야 할 점을 설하고, 제6 「염송진언궤칙관상인등몽증분품(念誦眞言軌則觀像印等夢證分品)」에서는 수행자가 교법의 가르침대로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제7 「실지상분품(悉地相分品)」에서는 바르게 수행하면 부처님의 감응이 있어서 여러 가지 좋은 징조가 나타난다고 설하고, 제8 「하발사나분품(下鉢私那分品)」에서는 발사나가 하강하게 하는 방법을 설한다. 제9 「분별차난분품(分別遮難分品)」에서는 수행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과 유의사항을 설한다. 먼저 수행에 들어가기 전에 전생에 지은 자신의 여러 죄업을 참회하고 삼보를 공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10 「분별도분품(分別道分品)」에서는 진언 수행자가 모든 부처님의 수행법인 8정도를 행하고 호마법 등 여러 가지 작법을 순서대로 행할 것을 설한다. 제11 「분별제부분품(分別諸部分品)」에서는 수행하는 대상인 본존에 따라 그에 맞는 진언과 음절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한다. 제12 「분별팔법분품(分別八法分品)」에서는 진언 수행을 통해 얻는 8가지의 성취와 목욕법 등을 설명한다. 이 경은 밀교부 3장 가운데 계를 다루고 있는 중요한 경전으로, 진언 수행자의 계율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역본으로 『묘비보살소문경(妙臂菩薩所問經)』이 있다.
소발타라(蘇跋陀羅) : 【범】 subhadra 수발타라(須跋陀羅)라고도 함. 선현(善賢)이라 번역. 부처님이 멸도 직전에 교화한 제자. 석존이 입멸하려 할 때에 와서 의심을 묻고, 부처님보다 먼저 죽었다 함.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 : 【범】 parītta-kleśa-bhūmikāḥ 설일체유부와 구사종에서 우주간의 온갖 법을 75 요소로 나눈 중, 악과 상응하여 특수한 성질이 있는 마음 작용. 분(忿)ㆍ부(覆)ㆍ간(慳)ㆍ질(嫉)ㆍ뇌(惱)ㆍ해(害)ㆍ한(恨)ㆍ첨(諂)ㆍ광(誑)ㆍ교(憍)의 10.
소법신(素法身) : 법신(法身)의 현체(現體) 뿐이고, 공덕을 갖추지 못한 몸. 곧 천연의 불성을 갖추었을 뿐이고, 조그마한 해행(解行)도 없는 이를 말함. 극악(極惡) 최하의 범부.
소변계(所遍計) : 유식종에서 3성(性)을 세운 중,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에 능변계(能遍計)ㆍ소변계(所遍計)ㆍ변계소집(遍計所執)의 셋을 나누었는데, 이는 우리의 심식(心識)에 의하여 아(我)이며 법(法)이라고 망집(妄執)하는 것. 여기에 대하여 난타 논사(論師)는 이것을 무체(無體)의 법이라 하고, 호법ㆍ안혜 두 논사는 인연에 의하여 생긴 유체(有體)의 법이라 하고, 또 온갖 현상의 체(體)가 되는 진여도 소변계의 것이라 함.
소변무기(所變無記) : 유식종에서 무기법(無記法)을 능변무기ㆍ소변무기ㆍ분위무기ㆍ승의무기의 넷으로 나눈 중, 이것은 제8식에서 변현한 근신(根身)ㆍ종자ㆍ기세간(器世間)이 선악에 속하지 않은 성질임을 말함.
소별불극성과(所別不極成過) : 인명(因明) 33과(過) 중, 종(宗) 9과의 하나. 3지(支)작법 중, 종의 후명사(後名辭)는 자타가 함께 허락하지마는, 전명사(前名辭)는 남이 허락하지 않는 어구(語句)를 썼을 때에 생기는 허물. 예를 들면 불교도가 기독교 신도에 향하여 “석가는 우리들의 구제주(救濟主)이다”라고 할 때와 같이, 전명사 석가는 저들이 허락하지 않는 바이므로, 이 종(宗)에는 소별불극성의 허물이 있다 함.
소보갑사(所寶岬寺)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에 있던 절.
소불(笑佛) : 윤장(輪藏)에 안치한 부대사(傅大士)의 등상을 말함. 보건ㆍ보성 두 동자가 아버지를 가리키며, 웃는 모양을 하고 있으므로 이렇게 속칭.
소산(燒山) : 화장할 적에 유해(遺骸)를 태우려고 쌓아 놓은 연료를 일컬음.
소삼재(小三災) : ↔대삼재. 세계가 이루어짐부터 파괴되어 공무(空無)에 돌아가기까지를 4기로 나눈 4겁 중의 주겁(住劫)에 20증감(增減)이 있는데, 감겁의 마지막, 사람 목숨 10세 때 일어나는 세 가지 재난. ① 도병재(刀兵災). 그때 사람들이 탐욕으로부터 진심(瞋心)을 일으켜 손에 잡히는 것들이 모두 날카로운 칼이 되어 서로 찔러 죽이되, 7일 7야를 연속하여 남섬부주에 겨우 만명이 남는다 함. ② 질역재(疾疫災). 앞에 말과 같은 여러 가지 허물이 있으므로 야차ㆍ악귀 등이 독기를 토하여 질병을 유행시켜 죽는 이가 많다. 7월 7일 동안 계속하여 남섬부주 중에 겨우 1만 사람이 남는다 함. ③ 기근재(飢饉災). 위와 같은 허물이 있으므로 천(天)ㆍ용이 노여워 하여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온갖 곡식들이 타 죽어 흉년이 들어 굶주림이 계속하기를 7년 7월 7일을 연속하여 남섬부주 중에 겨우 1만 사람이 남는다 함. 그 일어나는 시기에 대하여는 여러 말이 있다. 소승에서는 1감겁 말(末)마다 1재(災)씩 일어나 20겁 중에 차례로 3재가 반복한다 하고, 대승에서는 사람 목숨 30세 때는 기근재, 20세 때는 질역재, 10세 때는 도병재가 일어난다 함.
소생지(所生支) : 12지 중, 애(愛)ㆍ취(取)ㆍ유(有)를 능생지라 함에 대하여, 생(生)ㆍ노사(老死)를 이렇게 말함.
소선근(少善根) : 조그만 선근 공덕. 염불을 대선근공덕이라 함에 대하여, 정토에 왕생하려고 닦는 염불 이외의 온갖 선행(善行)을 말함.
소설암(小雪庵)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미지산에 있던 절. 보우(普愚)의 사리탑과 권근이 지은 비명(碑銘)이 있음.
소성(小聖) : 부처님을 대성(大聖)이라 함에 대하여, 소승의 성문 4과(果)와 대승 10지(地)까지의 보살을 말함.
소성불사(小成佛寺) : 황해도 평산군 만송 산에 있던 절.
소소래사(小蘇來寺)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 있던 절.
소소연연(疎所緣緣) : 법상종의 말. 모든 사물을 인식함에는 반드시 본질과 비슷한 그림자(相分)을 떠오르게 하고, 견분(見分)으로 이를 인지(認知)하게 되니, 이 때에 그 상분(相分)을 친소연연(親所緣緣)이라 하고, 본질을 소소연연이라 함.
소송라암(小松蘿庵) :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 만폭동에 있던 절.
소쇄인(笑殺人) : 사람을 웃긴다는 말.
소승(小乘) : ↔대승. 승(乘)은 싣고 운반하는 뜻. 사람을 태워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교법. 이 교법 중에서 교(敎)ㆍ리(理)ㆍ행(行)ㆍ과(果)가 모두 심원(深遠) 광대하고, 따라서 수행하는 이도 대기이근(大器利根)인 기류(機類)를 요하는 것을 대승이라 하고, 이에 반대되는 것을 소승이라 함. 소승에는 성문승ㆍ연각승 둘이 있다. ① 성문승. 4제(諦)의 이치를 관하여 성문의 4과(果)를 증득하여 열반에 이르는 것을 교리로 함. ② 연각승. 12인연을 관하여 벽지불과(辟支佛果)에 이르는 것을 교체(敎體)로 함. 이것은 모두 회신멸지(灰身滅智)의 공적한 열반에 이르는 것을 최후 목적으로 여김. 인도의 상좌부ㆍ대중부 등의 20분파와 동토의 구사종ㆍ성실종ㆍ율종 등.
소승(小僧) : 또는 추승(雛僧)ㆍ소사(小師). 나이 젊은 승려. 또, 스님들이 겸하하여 자기를 일컫는 말.
소승계(小乘戒) : ↔대승계. 『범망경』에 말한 10중(重)ㆍ48경계(輕界)를 대승계라 함에 대하여, 『사분율』ㆍ『십송률』 등에 말한 계율.
소승교(小乘敎) : ⇨소승(小乘)
소승교사문(小乘敎四門) : 천태종에서 소승교를 판별하여 4류로 나눈 것. ① 소승유문(小乘有門). 『발지론』ㆍ『육족론』 등의 말. ② 소승공문(小乘空門). 『성실론』의 말. ③ 소승역유역공문(小乘亦有亦空門) 『비륵론』의 말. ④ 소승비유비공문(小乘非有非空門). 『가전연경』의 말.
소승구부(小乘九部) : 소승에서 경문을 9부류로 나눔. 수다라(修多羅)ㆍ기야(祇夜)ㆍ가타(伽陀)ㆍ니타라(尼陀羅)ㆍ이제목다(伊帝目多)ㆍ사다가(闍多伽)ㆍ아부달마(阿浮達磨)ㆍ바타(婆陀)ㆍ우바제사(優婆提舍).
소승외도(小乘外道) : 소승과 외도. 또 소승을 낮추어 외도라 하기도 함.
소승이십부(小乘二十部) : 소승 불교의 20파. 이 20파는 북방 불교에 전하는 것이고, 남방 불교에 전하는 것은 18부라 함. 북방에 전하는 것은 석존 입멸 100여 년 후에 마갈타국 구소마 성주(城主) 무왕 때, 학승(學僧) 마가제바가 처음으로 불교를 해석함에 대담하게 5개조의 새로운 말(五事妄言)을 내매, 전부터 전해오던 말을 보수(保守)하는 상좌들과 충돌이 생겼고, 결국 새로운 말을 시인하는 자유주의의 1파(상좌부)로 갈리다. 이것이 소승 불교가 분열하게 된 처음. 이를 근본 2부라 함. 뒤에 대중부는 불멸 2백년의 말경(혹 3백년의 초)까지에 9파로 갈리고, 상좌부는 불멸 3백년의 초경부터 분열하여 4백년 경(B.C. 1세기)까지에 11파가 되어 모두 20부가 되었다고 전함. (별표 참조). 남방에 전하는 것은 불멸 2백여 년 경에 비야리의 발기 비구가 10조목의 새로운 말을 꺼내어 종래에 지계(持戒)하던 법을 파하니, 그때 장로 야사는 그 비법(非法)을 보고, 4방의 학승들을 모아 비야리의 바리가원에서 회합하여 10개조의 가부를 논의하였다. 이때에 이를 가(可)라 하는 동방 발기족의 자유관용파(自由寬容派)(대중부)와 이를 부정하는 서방 파리의 전통적 엄숙파(嚴肅派), 곧 야사파(상좌부)의 2파로 갈리었고, 그후 불멸 만(滿) 2백년 경에 이르는 약 1백년 동안에 대중부는 6파, 상좌부는 12파로 나뉘어 도합 18부가 되었다고 한다. 다시 남방에는 불멸 2백년 이후의 분파를 전하여 6파를 들다.
소시아(小廝兒) : 자기 집에서 부리는 심부름꾼.
소식(小食) : 조식(朝食)
소실산(小室山) : 중국 하남성 하남부 등봉현의 서북쪽에 있는 산. 5악(岳)의 1인 숭산의 뾰죽한 세 봉우리 중, 동봉을 대실(大室)이라 함에 대하여 서봉을 말함. 이 산에 소림사가 있고, 여기서 북위 때 보리류지가 범본(梵本)을 한역(漢譯). 또 달마대사가 좌선 수행하던 곳.
소실지(蘇悉地) : 【범】 Susiddhi의 음역. 묘성취(妙成就)라 번역.
소실지갈라(蘇悉地羯羅) : 【범】 Susiddhi-kara의 음역. 묘성취작업(妙成就作業)이라 번역. 일체 세간ㆍ출세간의 작업을 성취하는 묘법.
소실지갈라경(蘇悉地羯羅經) : 【범】 Susiddhikaramahātantrasādhanopāyikapaṭala(sūtra). 3권. K-432, T-893. 당(唐)나라 때 선무외(善無畏, Śubhakarasiṁha; 輸波迦羅)가 726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소실지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묘성취법』ㆍ『묘성취작업경(妙成就作業經)』이라고도 한다. 밀교의 수행법인 진언과 관행 절차를 상세히 설한 경전으로, 진언의 가장 수승하고 미묘한 법칙과 지송(持誦)ㆍ관정(灌頂)ㆍ기청(祈請)ㆍ호마(護摩)ㆍ성취(成就)ㆍ시분(時分) 등을 밝히고 있다. 여기서 ‘소실지’는 뛰어난 성취를 뜻하고, ‘갈라’는 작법을 의미한다. 그래서 소실지갈라는 ‘묘성취작법’이라 번역되며, 일체 세간과 출세간의 작업을 성취하는 묘법을 뜻한다. 이 경은 『대일경』ㆍ『금강정경』과 함께 밀교 삼부경이라 불리며, 진언종의 소의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대일경』이 태장계의 법을 설하고, 『금강정경』이 금강계의 법을 설하고 있는데 반해, 이 경전에서는 3밀의 묘법을 성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행의 방법을 다루고 있다. 그 구성은 상ㆍ중ㆍ하 3권이 37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권에는 제1 「청문품(請問品)」ㆍ제2 「진언상품(眞言相品)」ㆍ제3 「분별아사리상품(分別阿闍梨相品)」ㆍ제4 「분별지송진언상품(分別持誦眞言相品)」ㆍ제5 「분별동반품(分別同伴品)」ㆍ제6 「간택처소품(揀擇處所品)」ㆍ제7 「지계품(持戒品)」ㆍ제8 「공양화품(供養花品)」ㆍ제9 「도향약품(塗香藥品)」ㆍ제10 「분별소향품(分別燒香品)」ㆍ제11 「분별연등법품(分別然燈法品)」ㆍ제12 「헌식품(獻食品)」의 12품이 있으며, 분노군다리(忿怒軍茶利) 보살의 질문에 대해 집금강(執金剛) 존자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 질문의 내용은 진언을 수지 독송하는 방법과 절차 등이며, 이후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전개되고 있다. 주로 진언 수행자의 마음가짐과 진언을 전수 받는 의식 절차 및 그에 수반되는 목욕과 관정 등의 진언, 꽃이나 향으로 공양하는 절차와 그 진언 등을 설명한다. 중권은 제13 「선저가법품(扇底迦法品)」ㆍ제14 「보슬치가법품(補瑟徵迦法品)」ㆍ제15 「아비차로가품(阿毘遮嚕迦品)」ㆍ제16 「분별성취법품(分別成就法品)」ㆍ제17 「봉청본존품(奉請本尊品)」ㆍ제18 「공양차제법품(供養次第法品)」ㆍ제19 「광현법품(光顯法品)」ㆍ제20 「관정본존법품(灌頂本尊法品)」ㆍ제21 「기험상품(祈驗相品)」ㆍ제22 「수진언법품(受眞言法品)」ㆍ제23 「만족진언법품(滿足眞言法品)」ㆍ제24 「증위품(增威品)」ㆍ제25 「호마법칙품(護摩法則品)」ㆍ제26 「비판지송지분품(備辦持誦支分品)」ㆍ제27 「성취제물상품(成就諸物相品)」ㆍ제28 「취성취물품(取成就物品)」ㆍ제29 「정제제물품(淨除諸物品)」ㆍ제30 「제물양수품(諸物量數品)」ㆍ제31 「제일체장대관정만다라법품(除一切障大灌頂曼茶羅法品)」ㆍ제32 「광현제물품(光顯諸物品)」의 20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서는 성취법을 상중하로 나누고 그 경지에 대해 설하며, 공양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하권에는 제33 「분별실지시분품(分別悉地時分品)」ㆍ제34 「원비성취품(圓備成就品)」ㆍ제35 「청존가피성취품(請尊加被成就品)」ㆍ제36 「보궐소법품(補闕少法品)」ㆍ제37 「피투성물각징법품(被偸成物却徵法品)」의 5품이 있으며, 여기에서는 기도의 효험을 돕기 위하여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설하고 있다. 「분별실지시분품」에서는 상성취법을 행하는 적절한 시기로서 1월ㆍ2월ㆍ4월ㆍ8월ㆍ12월의 보름날을 거론하고 있으며, 월식과 일식 때에는 작법의 시분을 보지 않는다고 설한다. 또한 「원비성취품」에서는 꽃과 향으로 공양하는 것 등을 설하고, 「청존가피성취품」에서는 본존에게 가피를 봉청하여 성취하는 법을 설한다. 그리고 「보궐소법품」에서는 목욕하고 공양하며 호마법을 행하는 것에 대해 설하고, 「피투성물각징법품(被偸成物却徵法品)」에서는 도난 당한 물건을 다시 거두어들이는 법을 설하고 있다. 이 경에 대해서는 동일한 번역자에 의해 번역된 별본(別本)들이 『대정신수대장경』에 첨가되어 있다. 또한 이 경전과 연관된 문헌으로는 같은 번역자에 의해 번역된 『소실지갈라공양법(蘇悉地羯羅供養法)』과 현각 대사의 『소실지갈라경략소(蘇悉地羯羅經略疏)』 등이 전한다.
소실지갈라공양법(蘇悉地羯羅供養法) : K-431, T-894. 【범】 Susiddhikarapūjāvidhi. 3권. 당(唐)나라 때 수바가라(輸波迦羅, Śubhakarasiṁha), 즉 선무외(善無畏)가 717년에서 735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소실지공양법』이라고 한다. 공양 절차와 그에 따른 인계를 설한 경전이다. 『소실지갈라경』 중에 공양에 관한 부분만 초역한 것으로, 불부(佛部)ㆍ연화부(連華部)ㆍ금강부(金剛部)로 구성되는 3부의 공양법을 설한다. 상권에서는 공양절차를 요약하여 설하고 나서, 우선 자신을 청정하게 하는 법과 그 인계법 및 진언을 말하고, 중권에서는 제존(諸尊)을 불단에 초청하는 절차를 설하고 있으며, 하권에서는 부처님께 공양하는 절차에 대해 설한다. 먼저 게송으로 불보살께 귀명례(歸命禮)를 올리고 공양법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이어 아사리[阿闍梨
소실지갈라보살(蘇悉地羯羅菩薩) : 태장계 만다라 허공장원 허공장보살 왼쪽의 제4에 있다. 밀호는 성취금강(成就金剛). 만법성취의 덕을 주로 함.
소실지경(蘇悉地經) : 『소실지갈라경』의 약칭.
소실지원(蘇悉地院) : 태장계 만다라의 서방 제3중(重)에 있다. 소실지(蘇悉地)는 묘성취(妙成就)의 뜻으로 태장계 3부의 성취를 포함. 이 원(院)에는 금강명왕ㆍ금강장ㆍ금강군다리ㆍ불공금강ㆍ불공공양ㆍ공작왕모ㆍ일계라찰왕ㆍ십일면관음의 8존(尊)이 있음.
소아미타경(小阿彌陀經) : 정토 3부경의 하나. 아미타불의 일을 말한 작은 경이란 뜻. 곧 『아미타경』.
소악사(小岳寺) : 충청북도 제천군 송학면 시곡리 대덕산에 있던 절. 석조 3층 석탑(높이 6척5촌), 석불 입상(높이 5척5촌)이 있음.
소연(所緣) : ↔능연. 마음으로 인식하는 대상. 6식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6경(境)과 같은 것.
소연단(所緣斷) : 단혹(斷惑) 4인(因)의 하나. 연려(緣慮)하는 대상의 혹(惑)을 끊어서 자연히 연려하는 번뇌가 끊어짐을 말함. 견혹(見或) 중에 고ㆍ집ㆍ멸ㆍ도의 4제(諦)로 끊는 번뇌의 차별이 있거든, 그 멸제ㆍ도제로 끊는 번뇌에 유루연(有漏緣)의 혹과 무루연(無漏緣)의 혹이 있고, 무루연의 혹은 유루연의 혹에 의하여 반연하여지는 것이 보통이므로 무루연의 혹을 끊으면 자연히 유루연의 혹이 끊어짐.
소연박(所緣縛) : 2박의 하나. 소연은 심식(心識)에 인식되는 객관 대상. 심식이 객관대상 때문에 그 작용이 국한되어 속박됨을 말함. 안식(眼識)은 색만 인식하는 것이고, 그 외의 성(聲)ㆍ향(香) 등을 대경으로 하지 못함과 같음을 말함.
소연연(所緣緣) : 4연의 하나. 연연(緣緣)이라고도 함. 소연은 심식의 대상. 이것이 우리의 마음 작용을 일으키는 연(緣)이 되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
소연유대(所緣有對) : 3유대의 하나. 6식(識)과 이와 상응하여 일어나는 심소(心所)가 각자의 인식하는 대경에 구속되는 것이고, 다른 대경에서는 일어나지 아니함을 말함.
소요(逍遙) : 조선 스님. 태능(太能)의 법호.
소요사(逍遙寺) : (1) 경기도 양주군 이담면 상봉암리 소요산에 있던 절. 지금 자재암 부근인 듯.
소요사(逍遙寺) : (2)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소요산에 있는 절.
소요암(逍遙庵) : 전라북도 고창군 소요산에 있던 절. 곧 소요사(逍遙寺).
소욕지족(少欲知足) : 탐욕을 적게 하고, 만족한 줄 앎. 『북본열반경』에 “소욕은 구하지 않고, 취하지 않는 것, 지족은 얻는 것이 적어도 마음에 한탄하지 않는 것. 또 소욕은 조금 욕구함이 있는 것. 지족은 오직 법을 위하여 사(事)와 심(心)에 근심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석함.
소욕치환경(所欲致患經) : 1권. K-788, T-737.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304년 2월에 번역하였다. 환난의 원인과 그것을 없애는 방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여러 비구들이 성안으로 걸식하러 나갔다가 외도들을 만났다. 그들은 비구들에게 환난의 원인과 색(色)ㆍ통양(痛痒)ㆍ사상(思想)ㆍ생사(生死)ㆍ식(識)의 5음을 고(苦)라고 하는 이유 등을 질문하였으나 비구들은 대답하지 못하였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의 질문에 대하여 사람의 욕심은 외계의 대상을 지각하는 것으로부터 생기며, 이로부터 욕망이 생겨나고 욕망으로부터 환난이 생겨난다고 설명하시고, 제1선(禪)부터 제4선(禪)까지를 수행함으로써 이러한 욕망을 떠날 수 있다고 설하신다.
소운암(小雲庵) : 경기도 양주군 소요산에 있던 절.
소월암(笑月庵) : 경상남도 통영 광도면 안정리 벽발산에 있는 절. 안정사에 딸린 암자. 1887년(조선 고종 24) 선원 비구니 창건.
소위포사(少爲浦寺) : 평안북도 용천군 연대산에 있던 절.
소유(蘇油) : 【범】 ghṛta (1) 우유로 만든 기름. 먹기도 하며, 몸에 바르기도 함.
소유(蘇油) : (2) 소마나(蘇摩那)란 식물의 꽃으로 짠 향유(香油).
소은굴(小隱窟) : 전라남도 광산 서석산에 있던 절.
소의(所依) : ↔능의 (1) 의뢰하는 것에 대하여 의뢰할 바가 됨. 소의의 경ㆍ논이라하면 어떤 종지(宗旨)를 근본으로 삼고, 그에 의하여 세운 경ㆍ논을 말함. (2) 유식(唯識)에서의 의(依)와 소의를 나누어 일반적으로 번갈아 서로 의지함을 의(依)라 하고, 소의라 하은 의지하여진다는 뜻이니, 마음 안의 6처(處)에 국한하여 말함. 그러나 이들은 결정(決定)ㆍ유경(有境)ㆍ위주(爲主)ㆍ취자소연(取自所緣)의 4조건을 구비하는데서 구유(俱有)의 소의라고 한다고 함. 곧 8식에 대하여 말하면 전(前) 5식에는 동경의(同境依, 5감관)ㆍ분별의(分別依, 제6식)ㆍ염정의(染淨依, 제7식)ㆍ근본의(根本依, 제8식)가 있고, 제6식에는 제7식ㆍ제8식이 있고, 제7식ㆍ제8식은 번갈아 구유의(俱有依)가 된다고 함.
소의본경(所依本經) : 각 종파에서 근본 경전으로서 의지하는 경전. 정토종의 『무량수경』, 화엄종의 『화엄경』 따위.
소의불성과(所依不成過) : 인명학(因明學)의 사인(似因) 14과(過) 중, 4불성과(不成過)의 1. 소의는 종(宗)의 전명사(前名辭)를 말함이니, 이를 입론자(立論者)나 대론자(對論者)의 1방 또는 쌍방에서 허락하지 아니할 때에, 인(因)도 역시 허물이 있게 되는 것. 예를 들면 불교도가 기독교도에게 대하여 “부처님은 신앙할 것이다[宗
소인생과(所引生果) : 12인연 중, 견인인(牽引因)과 생기인(生起因)에 의하여 이끌어 낸 생(生)ㆍ노사(老死)의 둘을 가리킴.
소자(䟽子) : 불조(佛祖)나 덕이 높은 스님들을 찬송하는 표백문(表白文).
소작상사과(所作相似過) : 인명(因明)의 시조 족목(足目)이 세운 14과류(過類)의 제12. 3지(支) 작법(作法)에서 인(因)은 종(宗)과 동유(同喩)에 관통하는 사건을 총설(總說)하는 것임을 알지 못하고, 사건의 별상(別相)으로써 망녕되이 난파(難破)하는 때에 일어나는 허물. 예를 들면 “소리는 무상(無常) 하다[宗
소작압사(小鵲鴨寺) : 일명 소작갑사(小鵲岬寺).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호거산에 있던 선종 소속의 절.
소장(所藏) : 아뢰야식을 장식(藏識)이라 하는데 3의(義)를 세운 중, 만유가 개발하는 원인이 되는 종자가 전(前) 7식에 의하여 훈장(熏藏)되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
소재사(消災寺) : (1) 전라남도 나주 서쪽 30리 거평부곡에 있던 절.
소재사(消災寺) : (2) 경상북도 달성군 유가면 용동 비슬산에 있는 절. 1701년(조선 숙종 27) 청심(淸心) 창건. 선종에 딸렸었고, 1841년(헌종 7) 완산(琓山) 중창.
소전(所詮) : ↔능전(能詮). 나타낼 바란 뜻. 이를테면 경문(經文)은 능전, 경문으로 말하여 나타내는 문구 속의 뜻은 소전.
소정천(少淨天) : 【범】 Parīttaśubha-deva 색계 18천의 제7. 3선천(禪天)의 제1천. 파률다수바(波栗多首婆)라 음역. 이 하늘의 의식은 즐겁고 청정하다는 뜻으로 정(淨)이라 하고, 제3선천 중에서 가장 저열한 탓으로 소(少)라 함. 키는 16유순, 수명은 16겁이라 함.
소제일체섬전장난수구여의다라니경(消除一切閃電障難隨求如意陀羅尼經) : 1권. K-1109, T-1402.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4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소제장난수구다라니경』ㆍ『수구여의경』이라 한다. 천둥과 번개에 의한 재앙을 막을 수 있는 다라니를 설한다. 이역본으로 『불설여의마니다라니경』이 있다.
(불설)소제일체재장보계다라니경(佛說消除一切災障寶髻陀羅尼經) : 1권. K-1224b, T-1400.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89년에 번역하였으며, 법현이 번역한 것은 모두 989년에서 999년 사이에 기록되었다. 번역자인 법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지반(志磐)의 『불조통기(佛祖統紀)』에는 법천(法天)이 그의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대중상부법실록(大中祥符法實錄)』에 의거한 오노(Ono)는 천식재(天息災)가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별칭으로 『보계다라니경』이라고도 한다. 보계다라니와 그 효능에 대해 설한다.
소지관(小止觀) : 1권. 수나라 지의(智顗) 지음. 갖춘 이름은 『수습지관좌선법요(修習止觀坐禪法要)』임.
소지암(所池庵) : 전라남도 장성군 불대산에 있던 절.
소지장(所池障) : ↔번뇌장(煩惱障). 2장(障)의 하나. 지장(智障)이라고도 함. 탐욕ㆍ진에(瞋恚)ㆍ우치(愚癡) 등의 번뇌가 소지(所知)의 진상을 그대로 알지 못하게 하므로 이들 번뇌를 소지장이라 하며, 진지(眞智)가 발현함을 장애하는 점에서 지장(智障)이라 함. 이에 분별기(分別起)ㆍ구생기(俱生起)가 있음.
소참(小參) : 선사(禪寺)에서 주지가 방장(方丈)에 그 절 스님들을 모으고 가훈(家訓)을 가르치는 법문.
소천세계(小千世界) : 1세계인 해ㆍ달ㆍ수미산ㆍ4대주ㆍ4왕천ㆍ도리천ㆍ야마천ㆍ도솔천ㆍ화락천ㆍ타화자재천과 색계의 제1선천(禪天)을 1천 개 합한 것을 1소천세계라 하니, 색계의 제2선천이 이 소천세계를 덮었다 함.
소타(蘇陀) : 【범】 suta;sudhā 수타(須陀)라고도 함. 감로(甘露)라 번역. 나무의 즙으로 만든 감로미(味)의 일종. 천상 사람이 먹는 술의 일종.
소타이(蘇陀夷) : 【범】 śudāya;śudāna 수타(須陀)ㆍ수다나(須陀那)라고도 쓰고, 선시(善施)라 번역. 부처님 제자 7세 때 석존께서 “너의 집이 어디냐?”고 물음에 대하여 “3계에 집이 없나이다”고 대답한 것이 석존의 뜻에 맞아 20세가 채 못되어 대중 중에 갈마수계(羯磨授戒)함을 허락하였다 함.
소품반야바라밀경(小品般若波羅蜜經) : 【범】 Aṣṭasāhasrikāprajñāpāramitāsūtra. 10권. K-7, T-227.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08년에 장안(長安)의 소요원(逍遙園)에서 번역하였다. 전체 29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상 다른 이역본들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줄여서 『소품경』, 혹은 27권 본의 반야경과 구별하기 위하여 『소품반야경』이라 하며, 별칭으로 『신소품경(新小品經)』ㆍ『소품마하반야바라밀경』ㆍ『마하반야바라밀경』이라고도 한다.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제4분(제548권~제555권)의 별역(別譯)이다. 이역본으로 『대명도경』ㆍ『대반야바라밀다경』의 제4회 및 제5회ㆍ『도행반야경』ㆍ『마하반야바라밀경』ㆍ『마하반야초경』ㆍ『불설불모보덕장반야바라밀경』ㆍ『불설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이 있다. ⇨『대명도경』
소피기(所被機) : 부처님의 교법을 받을 사람. 곧 교화를 받을 기류(機類).
소학사(巢鶴寺) : 경상남도 합천군 소학산에 있던 절.
소합(蘇合) : 【범】 Turuṣka 돌로슬검(咄嚕瑟劍)이라 음역. 여러 향초를 합해 즙을 내어 끓인 향고(香膏).
소행(所行) : (1) ↔능행. 행(行)에 능ㆍ소를 나누어 행하여짐을 말함. 예를 들면 아미타불의 명호는 소행, 이를 입으로 일컫는 것은 능해.
소행(所行) : (2) 행을 말함. 소(所)는 어조사.
소향(燒香) : 【범】 Dhūpa 선종에서는 염향(拈香)이라 함. 향을 태워 공양함. 또 선향(線香)ㆍ도향(塗香)에 대하여 가구로 된 침향(沈香)을 말함.
소현(韶顯) : (1038~96) 고려 스님. 속성은 이씨. 11세에 해안사 해린(海麟)에게 중이 됨. 다음해 복흥사 관단(官壇)에서 구족계를 받고, 1061년(고려 문종 15) 왕륜사의 대선장(大選場)에 뽑히어 대덕(大德)이 됨. 1069년(문종 23) 중대사(重大師)가 되고, 1079년(문종 33) 김제 금산사에 있으면서 수좌(首座)가 되고, 금사사에 광교원(廣敎院)을 창설. 『법화현찬』ㆍ『유식술기』 등 장소(章疏) 32부 353권을 개간하여 광교원에 두다. 1084년(신종 7) 승통이 되어 현화사에 있다가 숙종 1년에 나이 59세, 법랍 48년으로 입적. 왕사로 봉하고 시호를 혜덕(慧德), 탑호를 진응(眞應)이라 함.
소화(所化) : ↔능화(能化). 교화를 받을 이. 근세에는 한 파의 학사(學事)를 통솔하는 학자는 능화, 그 가르침을 받는 이는 소화라 함.
소화(素花) : 소는 흰 빛. 백지를 가늘게 베어 가는 대에 감아서 만든 꽃.
소화사(小華寺) : 경기도 고양 남쪽 호수위에 있던 절.
소회(素懷) : 평소의 희망. 흔히 염불 수행자의 왕생에 대하여 하는 말.
소훈사의(所熏四義) : 법상종의 말. 종자를 훈습케 하는데 네 속성(屬性)이 있어야 한다고 함. ① 견주성(堅住性). 시종(始終)이 동일한 성류(性類)의 것으로, 또 상항부단(常恒不斷)하고 상속하는 성질. ② 무기성(無記性). 선ㆍ악에 치우치지 아니한 중성(中性). ③ 가훈성(可熏性). 그 자체가 다른 것에 의지하여 일어나지 않고, 자재한 세력이 있으며 또 견밀(堅密)치 아니한 성질. ④ 화합성(和合性). 훈습하는 것과 화합하는 성질, 이것은 시간이 전후(前後)하고, 또 다른 것에서는 훈습의 뜻이 없는 것을 추린 것이니, 이상 네 뜻을 가진 것은 8식 중에서 오직 제8식뿐이라 함.
속(俗) : (1) ↔승(僧). 출가하지 않은 세간 일반 사람.
속(俗) : (2) 출세간에 대하여 세간을 말함.
속(俗) : (3) 시대의 풍습, 토지의 습관 등.
속(俗) : (4) 세간, 범부, 보통의 뜻.
속고금역경도기(續古今譯經圖紀) : 1권. K-1060, T-2152. 당(唐)나라 때 지승(智昇)이 730년에 서숭복사(西崇福寺)에서 편찬하였다. 현장 삼장 이후부터 금강지 삼장에 이르기까지의 역경기록이다.
속고승전(續高僧傳) : 30권. 645년(당나라 정관 19) 도선(道宣) 지음. 502년부터 645년까지 144년간의 명승(名僧) 석덕(碩德)의 사적을 기록. 역경(譯經)ㆍ의해(義解)ㆍ습선(習禪)ㆍ명률(明律)ㆍ호법(護法)ㆍ감통(感通)ㆍ유신(遺身)ㆍ독송(讀誦)ㆍ흥복(興福)ㆍ잡과(雜科)의 10편(編)으로 되었다.
속고승전(續高僧傳) : 30권. K-1075, T-2060. 당(唐)나라 때 도선(道宣)이 649년에 편찬하였다. 별칭으로 『당고승전』이라고도 한다. 양 나라 때 혜교가 편찬한 고승전에 이어서 편찬되었다는 뜻에서 속고승전이라 하며, 시대를 구분하여 부르는 별칭은 당고승전이다.
속대당내전록(續大唐內典錄) : 1권. K-1061, T-2150. 당(唐)나라 때 도선(道宣)이 664년에 서명사(西明寺)에서 편찬하였다. 이것은 『대당내전록』 제1권에 수록된 제1 역대중경전역소종록(歷代衆經傳譯所從錄)의 일부이다.
속리사(俗離寺) :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 있는 절. 법주사(法住寺)의 속칭.
속망진실종(俗妄眞實宗) : 화엄 10종(宗)의 하나. 설출세부(說出世部) 등의 말. 불교 이외의 세간 일반에서 인정하는 진리, 곧 속제(俗諦)를 허망하다고 하며, 불교에서 말하는 근본적 진리, 곧 진제(眞諦)를 진실하다고 하는 종파. 제1원리에 기(基)한 것을 진(眞)이라 하고, 제2차 이외의 이유(理由)에 기한 것을 망(妄)이라 하는 입각지에서 말함.
속명사(續命寺) : 황해도 서흥군 서흥면 오운리 우운산에 있는 절.
속산국(粟散國) : 조를 흩을 것처럼 작은 나라들.
속산변국(粟散邊國) : 또는 속산변토(粟散邊土)ㆍ속산변주(粟散邊洲)ㆍ속산변지(粟散邊地). 조를 흩은 것같이 작은 섬 또는 대륙의 한 귀퉁이에 붙은 조그만 나라란 뜻.
속산왕(粟散王) : 속산국의 왕.
속산편주(粟散片州) : 조를 흩어 놓은 것처럼 작은 섬과 나무조각과 같이 작은 나라.
속성(俗聖) : 머리 깎지 않고, 세속 일반의 풍채를 하였으나, 세상을 버린 사람처럼 행동을 하는 것을 가리킴.
속성(俗姓) : 스님들의 출가하기 전의 성. 곧 속인 때 성.
속성사(速成寺) : 경상북도 달성군 비슬산에 있던 선종 소속의 절.
속승(俗僧) : 속인과 다른 데가 없는 성행(性行)이 좋지 못한 승려.
속아(俗我) : ↔진아(眞我). 가아(假我)라고도 함. 세속에서 “나(我)”라 일컫는 것은 5온이 가(假)로 화합한 것에 불과한 것이므로 “나”라고 할 진체(眞體)가 없지만, 임시로 “나”라는 이름을 붙인 것. 곧 세속에서 말하는 나(我).
속인(俗人) : 일반 세속의 풍습에 따라 생활하는 사람. 스님들에 대하여 출가하지 않은 이를 말함.
속일체경음의(續一切經音義) : 10권. K-1497, T-2129. 북송(北宋)시대에 희린(希麟)이 1090년에 연경(燕京)의 숭인사(崇仁寺)에서 편찬하였다. 별칭으로 『희린음의』라고도 한다. 혜림의 『일체경음의』에 이어서 『일체경음의』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ㆍ율ㆍ논ㆍ소 226권의 범어 단어들에 대해 여러 사전들을 참고해가며 주석을 단 사전이다.
속제(俗諦) : 【범】 saṃvṛti-satya 【팔】 Sammutīsacca ↔진제(眞諦). 세제(世諦)라고도 함. 속은 속사(俗事), 또는 세속이란 뜻. 제는 진실한 도리란 뜻. 속인들이 아는바 도리, 곧 세간 일반에서 인정하는 도리.
속제문(俗諦門) : ↔진제문(眞諦門). 세속의 도리에 계합한 방면. ⇨진속이제(眞俗二諦)
속지(俗智) : ↔진지(眞智). 차별된 모든 현상을 관하는 세속 일반의 지혜 후득지(後得智)와 같음.
속진(俗塵) : 범속(凡俗)의 진구(塵垢). 세간의 온갖 일을 낮추어 일컫는 말.
속질귀(速疾鬼) : 【범】 rākṣasa 나찰사(羅刹娑)ㆍ라차사(羅叉娑)ㆍ나찰(羅刹)이라 음역. 가외(可畏)ㆍ호자(護者)라 번역. 첩질귀(捷疾鬼)ㆍ족질귀(足疾鬼)라고도 함. 악귀의 총명(總名). 혹은 야차와 함께 비사문천의 권속이라고 하며, 혹은 지옥에 있는 귀신이라고도 함.
속질립험마혜수라천설아미사법(速疾立驗魔醯首羅天說阿尾奢法) : 1권. K-1361, T-1277.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속질립험마혜수라천설가루아미사법』, 『마혜수라설법아미사법』이라고도 한다.
속집고금불도론형(續集古今佛道論衡) : 1권. K-1067, T-2105. 당(唐)나라 때 지승(智昇)이 730년에 편찬하였다. 별칭으로 『속집불도론형도』라고도 한다. 집고금불도론형의 속편으로서, 불교와 도교 사이에 벌어진 논쟁 가운데 주로 서역 출신의 스님들과 도교도들 간의 논쟁 내용을 모아 놓은 것이다.
속체(俗體) : (1) 승려가 아닌 세속 일반 사람과 같은 모양. 속인의 모양.
속체(俗體) : (2) 풍아(風雅)하지 못한 모양.
속향(速香) : 빨리 타는 좋지 못한 향.
손곡사(蓀谷寺) :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던 절.
(불설)손다야치경(佛說孫多耶致經) : 1권. K-884, T-582.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범지손다야치경』이라고도 한다. 고행하던 범지 손다야치를 교화시켜 부처님 법에 귀의시킨 인연을 담고 있다.
손복단(損伏斷) : ↔필경단. 유루도(有漏道)의 힘에 의하여 번뇌의 종자를 억눌러 잠깐 동안 일어나지 못하게 함. 그러나, 연(緣)을 만나면 종자가 다시 현행(現行)함. 소승교의 하나인 경부(經部)의 주장.
손타라난타(孫陀羅難陀) : 【범】 Sundarananda 염희(艶喜)라 번역. 난타가 손타리라는 여자와 결혼하였으므로 이렇게 이름. 부처님 제자의 하나.
손타리(孫陀利) : (1) 【범】 Sundarī 염(艶)이라 번역. 손타라난타의 아내.
손타리(孫陀利) : (2) 【범】 Sundari 나한 이름. 어릴 때 바사닉왕과 함께 부처님께 가서 4제법(諦法)을 듣고 도를 깨달았다 함.
손타리(孫陀利) : (3) 대중 중에서 석존을 비방한 음녀(淫女).
손파명왕(遜婆明王) : 니손파손니(儞遜婆遜儞)라고도 함. 4면(面) 8비(臂)로 분노한 형상을 나타낸 항삼세명왕의 별명.
솔도파(率都婆) : 【범】 Stūpa 또는 솔도파(窣都婆)ㆍ소도파(素堵波)ㆍ수두파(藪斗波)ㆍ소투파(蘇偸婆)ㆍ탑파(塔婆). 번역하여 대취(大聚)ㆍ방분(方墳)ㆍ원총(圓塚)ㆍ영묘(靈廟)ㆍ고현처(高顯處)ㆍ공덕취(功德聚). 유골이나 경전을 넣기도 하며, 또는 특히 영지(靈地)의 표시로나 가람 건축의 한 장엄으로 세우는 건축물. 3층ㆍ5층 등 지붕이 있는 높은 것은 탑이라 하고, 작은 판탑파(板塔婆)는 솔탑파ㆍ탑파라 통칭.
솔재(率財) : 솔은 모집하는 뜻. 금전을 모집함.
솔전(率錢) : 솔재(率財)와 같음.
송(頌) : 범어 가타(伽陀)의 번역. 경ㆍ논 중에 시(詩) 형식으로 부처님 덕을 찬미하거나, 교법의 이치를 말한 글. 보통으로 게송이라 한다. 게(偈)와 같음.
송경(誦經) : 경전을 외움. 암송(暗誦)하는 것.
송계(松溪) : (1) 조선 스님. 서악 종장 원휘(圓輝)의 법호.
송계(松溪) : (2) 조선 스님. 성진(性眞)의 법호.
송계암(松溪庵)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덕유산에 있는 절.
송고(頌古) : 선종에서 불조(佛祖)들이 문답 상량(商量)한 고측(古則)을 운문체(韻文體)의 게송으로 표시한 것.
송고승전(宋高僧傳) : 30권. 988년(송나라 단공 1) 찬영(贊寧) 등이 엮음. 당나라 처음부터 송나라 태평흥국 5년(980)까지 350년 동안의 고승 533인의 전기(傳記)와 아울러 130인의 부전(附傳) 기록. 내용은 역경ㆍ의해ㆍ습선ㆍ명률ㆍ호법ㆍ감통ㆍ유신ㆍ독송ㆍ흥복ㆍ잡과의 10편(編)으로 됨.
송광암(松廣庵) :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풍악에 있는 절. 신라 때 보조선사가 지었다 함.
송대사(松大寺) : 충청남도 서산 팔봉면 어송리에 있던 절.
송대암(松臺庵) : (1)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동구리 천태산에 있는 절, 만연사에 딸린 암자.
송대암(松臺庵) : (2)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가지산에 있는 절, 보림사에 딸린 암자.
송대암(松臺庵) : (3) 경상북도 상주군 도솔산에 있던 절, 북장사에 딸렸던 암자.
송덕사(松德寺) : 함경북도 명천군 하고면 대포동 장덕산에 있는 절.
송라암(松蘿庵) :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 만폭동에 있던 절, 표훈사에 딸렸던 암자.
송령사(松嶺寺) : 경기도 이천군에 있던 절.
송림굴(松林窟) : (1) 강원도 고성군 박달산 원통암 서쪽에 있던 절.
송림굴(松林窟) : (2) 강원도 고성군 서면 백천교리 금강산에 있는 절, 유점사에 딸린 암자.
송림사(松林寺) : 경기도 개성 용수산 북쪽에 있던 절.
송림신암(松林新庵) : 강원도 고성군 서면 백천교리 금강산에 있던 절, 유점사에 딸렸던 암자.
송림암(松林庵) : (1) 평안북도 박천군에 있던 절. 곧 송림사.
송림암(松林庵) : (2)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에 있던 절.
송문(頌文) : 게송(偈頌), 곧 운문(韻文)으로써 부처님 덕을 찬탄하거나, 또는 교법의 이치를 노래한 글.
송방사(松防寺) : 경상북도 함안군 죽남면 영운리에 있던 절. 높이 4척 7촌의 6층 방탑(方塔)과, 높이 5척 3촌의 4층 방탑이 있음.
송방사(松房寺) : 황해도 황주군 건지산에 있던 절.
송소(頌䟽) : 당나라 원휘(圓暉) 지은 『구사론송소』 29권의 약칭.
송소기(頌䟽記) : 둔린(遁麟)이 지은 『구사론송소기』의 약칭
송악사(松嶽寺) : 경기도 강화군 송악산에 있던 절.
송암(松庵) : 강원도 평창군 남이리에 있던 절.
송양사(松讓寺) : 평안북도 자성군 자모산성안에 있던 절.
송어암(松魚庵)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가라피리 송어동 서쪽에 있던 절.
송운(松雲) : 조선 스님. 사명당 유정(惟政)의 법호.
송장(送葬) : 송장을 화장장에 가져 감. 정반왕이 죽었을 때, 부처님이 난타ㆍ아난ㆍ라후라 등과 함께 송장한테서 비롯됨.
송천사(松泉寺) : (1) 경기도 시흥 수리산에 있던 절.
송천사(松泉寺) : (2) 충청북도 청원군 용자산에 있던 절. 고려 말기 나옹의 제자 각련(覺連) 중수.
송천사(松泉寺) : (3) 황해도 신계군 송천산에 있던 절.
송천사(松川寺) : 전라남도 광양 옥천면 동곡리 백계산에 있던 절.
송청사(松靑寺) : 황해도 연백군에 있던 절. 곧 청송사.
송추(誦箒) : 주리반특가의 별명. 비구가 되었으나, 기억력이 없어서 부처님께서 “비로 쓸어”란 말을 외우라고 했다. 그러나 백날 동안을 외워도 “비로”를 외우면 “쓸어”를 잊고, “쓸어”를 외우면 “비로”를 잊었다 해서 이렇게 이름.
송태사(松泰寺) : 평안남도 대동군 고평면 광탄리 대보산 동남쪽에 있던 절.
송파(松坡) : 조선 스님. 임성(任性)의 제자 각민(覺敏)의 법호.
송흥사(松興寺) : 평안북도 정주군 오봉산에 있던 절.
쇄쇄낙락(灑灑落落) : 쇄쇄는 마음에 더러움이 없이 깨끗한 모양, 낙락은 물건에 구속되지 않는 모양. 사물에 걸림이 없는 크게 깨달은 이의 경계를 형용하는 말.
쇄수(灑水) : 또는 쇄정(灑淨). 진언종에서 비밀한 법을 닦을 때, 물을 뿌려 공양구(供養具)와 도량을 깨끗이 하는 일. 혹은 호마단(護摩壇)에 물 뿌리는 것을 특히 쇄정이라 함.
쇄수관음(灑水觀音) : 33관음의 하나. 왼손에 발우를, 오른손에 나무 한 가지를 쥐고, 땅위에 선 관음.
쇄신사리(碎身舍利) : ⇨사리.
쇄암사(碎巖寺) :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에 있는 절.
쇠(衰) : 8풍(風)의 하나. 무릇 자기에게 손감(損減)되는 온갖 현상.
쇳송(鍾頌) : 아침 저녁마다 예불하기 직전에 지전(知殿), 또는 그 대리하는 이가 종이나 금고(金鼓)를 치면서 종송(鍾頌)과 파지옥진언을 외우는 법식. 우리나라에서는 저녁엔 “문종성번뇌단(聞鍾聲煩惱斷)”으로 시작하여 “파지옥진언(破地獄眞言)”을 외우며, 아침엔 “원차종성변법계(願此鍾聲遍法界)”로 시작하여 장엄염불을 하는 일종의 의식. 이 동안에 스님들은 법복을 입고, 예불한 준비를 함.
수(數) : 24불상응행의 하나. 물(物)ㆍ심(心)의 온갖 법을 헤아려 세는 수. 곧 1ㆍ10ㆍ100 등의 분위(分位).
수(受) : 【범】 Vedanā (1) 정신 작용의 하나. 구사(俱舍)에서는 10대지법(大地法)의 하나. 유식(唯識)에서는 5변행(遍行)의 한. 곧 감각을 말함. 바깥 경계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정신 작용. 이에 고수(苦受)ㆍ낙수(樂受)ㆍ사수(捨受)가 있다. ⇨삼수(三受).
수(受) : (2) 12연기의 하나. 수지(受支)를 말함.
(불설)수경(佛說數經) : 1권. K-710, T-70. 서진(西晋)시대에 법거(法炬)가 290년에서 30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사위성의 동쪽 동산에 있는 녹강당(鹿講堂)에 계실 때였다. 외도(外道)의 학문인 수론(數論), 즉 상키야 철학을 공부한 목건련이 건물을 짓거나 코끼리를 다루거나 글을 배울 때 차례가 있는 것처럼 불교에서도 법과 율(律)을 배울 때에 차례가 있는지를 부처님께 여쭈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처음 불법(佛法)에 귀의하는 때부터 열반에 이르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설명하신다. 먼저 삼업의 행을 깨끗하게 하고 단계를 밟아 나아가서 행주좌와의 모든 면에서 오롯하게 행하고 관하며, 고요한 곳에서 가부좌를 하고 의심을 없애고 탐욕과 잘못된 견해를 버리며 모든 의심[猶豫法
수경암(水鏡庵) : 충청북도 제천군 월악산에 있던 절.
수계(受戒) : 계를 받음. 소승 계율에는 5계ㆍ8계ㆍ10계ㆍ250계 등의 구별이 있고, 대승계율에는 10중금계ㆍ48경계ㆍ3취정계 등이 있음.
수계(授戒) : 계법을 일러 줌.
수계건도(受戒犍度) : 20건도의 하나. 건도는 경ㆍ논 중의 편장(篇章)을 말함. 여기서는 수계하는 법을 말한 1장(章)을 말함. 『사분율』 제31권에 있음.
수계상자(授戒上資) : 또는 계자(戒資). 사미계ㆍ비구계ㆍ비구니계 등을 받은 이를, 계사(戒師)가 일컫는 말. 곧 자기에게 계 받은 상자란 뜻.
수계입위(受戒入位) : 처음 계 받은 때. 이리하여 부처님 지위에 들어간다는 뜻을 표시.
수계칠중(受戒七衆) : 계법을 받은 7종의 청중(淸衆). 비구ㆍ비구니ㆍ식차마나ㆍ사미ㆍ사미니ㆍ우바새ㆍ우바이.
수계회(授戒會) : 계회(戒會) 또는 시라회(尸羅會)라고도 함. 시기를 정하여 여러사람에게 계법을 일러 주는 법회. 2종이 있다. ① 일반인에게 불법의 인연을 맺게 하기 위하여 우바새ㆍ우바이계를 줌. ② 부처님이 제정한 제도에 의지하여 5계ㆍ8계ㆍ10계ㆍ구족계를 주는 법회.
수고암(水庫庵) : 전라북도 고창군 고산 서봉사 남쪽에 있던 절.
수고우(水牯牛) : 【화두】 조주가 남전에게 묻기를 “유(有)를 안 사람이 죽은 뒤에 어디로 향해 갑니까?” 하니, 남전이 “산 앞 단월(檀越) 집에 한 마리의 수고우가 되어 가나니라” 하였다. 조주가 “스님의 가르쳐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하자, 남전이 “어젯밤 삼경에 달이 창에 비쳤더라” 하다. 수(水)는 소의 빛, 고우는 암소.
수공(受空) : 3륜체공(輪體空)의 하나. 시물(施物)을 받는 사람이 본래 공(空)하다고 관함.
수관(受灌) : 관정(灌頂)을 받음.
수광암(水光庵) :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표훈사에 딸렸던 암자.
수구(受具) : 구족계를 받음.
수구암(守口庵)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고령산에 있는 절, 보광사에 딸린 암자.
(불설)수구즉득대자재다라니신주경(佛說隨求卽得大自在陀羅尼神呪經) : 【범】 Mahāpratisarādhāraṇī(sūtra). 1권. K-454, T-1154. 당나라 때 보사유(寶思惟, Ratnacinta)가 693년에 동도(東都)의 천궁사(天宮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수구경』ㆍ『수구득대자재주』라고 한다. 이역본인 『보변광명청정치성여의보인심무능승대명왕대수구다라니경(普遍光明淸淨熾盛如意寶印心無能勝大明王大隨求陀羅尼經)』의 내용과 동일하나, 각 품의 구분이 없다.
수국사(守國寺) : (1) 경기도 고양 명릉 안산에 있던 절. 지금 은평구 수국사의 전신(前身).
수국사(守國寺) : (2) 강원도 회양군 철령 노변에 있던 절.
수국사(守國寺) : (3) 평안북도 영변군 북성 안에 있던 절.
수굴암(水窟庵)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수기(守其) : 고려 스님. 고종 때 도승통으로 개태사에 주지. 학문이 뛰어나고, 지식이 정밀. 고려판 대장경을 조각할 적에 왕의 명으로 착오된 것을 교정하되 자기가 번역한 것처럼 능란하였다. 저서는 『고려국신조장경교정별록』 30권은 장경에 수록, 내용은 고려 판본ㆍ글안 본ㆍ송나라 본을 대교(對校)하면서 경문의 잘못된 것을 정정하고, 그 사실을 자세히 기록.
수기산설(隨機散說) : 부처님이 중생의 기류(機類)에 따라서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의 법을 말씀하심.
수기설(授記說) : 【범】 Vyākaraṇa 12부경의 하나. 수기는 범어로 화가라(和伽羅)라 하니, 부처님께서 보살ㆍ2승 등에게 다음 세상에 성불하리란 것을 낱낱이 예언하는 교설(敎說).
수기설(隨機說) : 중생들의 근기에 따라 여러 가지로 말씀한 교설(교설).
수남암(水南庵) : 전라남도 나주 다도면 마산리 덕룡산에 있는 절, 불회사에 딸린 암자.
수년전(隨年錢) : 나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전재(錢財)를 보시함.
수념분별(隨念分別) : 3분별의 하나. 끝없는 과거의 일들을 추억하여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분별함. 제6식의 작용.
수능엄경(首楞嚴經) : (1) 『수능엄삼매경(首楞嚴三昧經)』 2권. 후진(後秦) 구마라집 번역. 부처님께서 견의보살이 보리(菩提)를 빨리 얻을 수 있는 삼매를 물음에 대하여 이 삼매를 말씀하고, 사리불이 마경(魔境) 여의는 것을 물음에 대하여, 마경을 나타내어 물리치고 이를 증명한 것을 말함.
수능엄경(首楞嚴經) : (2) 10권. 당나라 반랄밀제 번역. 갖춘 이름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줄여서는 『대불정수능엄경(大佛頂首楞嚴經)』. 수선(修禪)ㆍ이근원통(耳根圓通)ㆍ오음마경(五陰魔境)에 대하여 선법(禪法)의 요의(要義)를 말한 경.
수능엄경환해산보기(首楞嚴經環解刪補記) : 2권. 1265년(고려 원종 6) 한암 보환(閑庵普幻)이 계환 요해(戒環要解)의 잘못된 곳을 고쳐 산보(刪補)한 것. 끝에는 목암(睦庵)과 문답 통방(通妨)한 것을 부록. 1279년(고려 충렬왕 5) 경상수보도감(經像修補都監)에서 왕명으로 판에 새기고, 1461년(조선 세조 6) 왕명으로 예전 판을 중수. 보통 『환해(幻解)』라 함.
수능엄삼매(首楞嚴三昧) : 【범】 Śūraṃgamasamādhi 보살이 닦는 정(定)의 하나. 신역으로는 수능가마(首楞伽摩)라 음역. 건상(健相)ㆍ견고(堅固)ㆍ용건(勇健)ㆍ건행(健行) 등이라 번역. 대개 10지의 보살을 건사(健士)로 하고서, 그들이 닦는 정이란 뜻. 이 정은 장군이 군대를 이끌어 적을 무찔러 항복받는 것처럼 번뇌의 마군을 파멸(破滅)하는 것이라 함.
수다라(修多羅) : 【범】 sūtra 【팔】 sutta 수투로(修妬路)ㆍ소달람(素呾纜)ㆍ수단라(修單羅)라고도 쓰며, 선(線)ㆍ조(條)ㆍ연(綖)의 뜻이 있다. 계경(契經)ㆍ직설(直說)ㆍ성교(聖敎)ㆍ법본(法本)ㆍ선어교(善語敎) 등이라 번역. (1) 12부경의 하나. 경문에서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부터 “환희봉행(歡喜奉行)”까지의 산문체로 된 『아함경』과 대승의 모든 경전. (2) 3장(藏)의 하나. 12부경의 총칭. 또는 논의경 『우바제사』를 제한 11부경. (3) 3장 밖의 대승 여러 경전. 3장중의 수다라는 아난이 송출(誦出)한 것이고, 이것은 따로 결집한 것을 가리킴.
수다라논부(修多羅論部) : 경량부(經量部)와 같음.
수다라장(修多羅藏) : 3장의 하나. 부처님이 말씀한 교법을 모은 총칭.
수다사(水多寺) : (1)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신라 때 창건. 1469년(조선 예종 1) 계활(戒活) 중창.
수다사(水多寺) : (2) 경상북도 선산군 무을면 상송리 태조산에 있는 절. 805년(신라 흥덕왕 10) 진감(眞鑑) 국사 창건.
수다사(水多寺) : (3) 강원도 강릉에 있던 절. 자장 율사가 말년에 짓고 거주.
수다사(水多寺) : (4) 황해도 해주군 청암산에 있던 절.
수다식(須陀食) : 인도에 있는 어떤 먹는 나무에서 청ㆍ황ㆍ적ㆍ백 4색의 아름답고 묘한 즙이 나오니, 이를 수다반(須陀飯)ㆍ소다미(蘇陀味)ㆍ천감로식(天甘露食)이라 함.
수다원(須陀洹) : 【범】 Srotāpanna 성문 4과(果)의 하나. 예류과(預流果)의 범명(梵名), 무루도(無漏道)에 처음 참례하여 들어간 지위.
수다함(須陀含) : 또는 사다함(斯多含). 【범】 Sakṛdāgāmi 성문 4과(果)의 하나. 일래과(一來果)의 범명(梵名). 욕계의 사혹(思惑)을 끊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 한번 욕계에 태어나는 지위.
수달(須達) : 【범】 Sudatta 석존과 같은 때 사위성에 살던 부호(富豪). 기원정사를 지어 부처님께 드린 이. 수달다(須達多)ㆍ소달다(蘇達多)라고도 음역. 선시(善施)ㆍ선수(善授)ㆍ선온(善溫) 등이라 번역. 또 가난한 이에게 혜시(惠施)하므로 급고독(給孤獨)이라고도 함. 바사닉왕의 주장리(主藏吏).
(불설)수달경(佛說須達經) : 1권. K-726, T-73. 소제(蕭齊)시대에 구나비지(求那毗地, Guṇavṛddhi)가 492년 (또는 495년)에 양도(楊都)에서 번역하였다.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보시하기를 좋아하고 승단에 정사를 지어서 보시한 수달(須達: 급고독) 장자에게 부처님께서 진정한 보시에 대하여 설하신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였다. 부처님께서 믿음으로 기꺼이 보시하는 일[信樂施
수대(水大) : 4대(大)의 하나. 온갖 물질에 두루 통하여 있는 원소. 습윤(濕潤)을 성(性)으로 하고, 섭인(攝引)을 작용으로 함. 물질을 축축히 젖게 하는 성능이 있음. 일체 색법(色法)에 두루 통해 있는 원질(原質)인 4대를 실(實)의 수대라 하고, 우리가 보는 물(水)은 조색(造色) 중에 다만 수대가 치우쳐 많은 것이므로 이를 가(假)의 수대라 함.
수도(修道) : 【범】 Bhāvanā-mārga 【팔】 Bhāvahā-magga 3도(道)의 하나. 견도위(見道位)에서 온갖 지적(智的)인 미(迷)를 벗어나고, 다음에 정(情)ㆍ의(意)로부터 일어나는 온갖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려는 수양을 쌓는 기간. 소승에서는 4향(向) 4과(果) 중에서 일래향(一來向)ㆍ일래과(一來果)ㆍ불환향(不還向)ㆍ불환과ㆍ아라한향(阿羅漢向)의 기간. 대승에서는 초지에서 제10지까지의 기간.
수도사(修道寺) : (1) 경기도 광주 도천면 방도리에 있는 절. 1810년(조선 순조 10) 김병기(金秉基) 창건.
수도사(修道寺) : (2) 경기도 평택 포승면에 있는 절.
수도소단(修道所斷) : 3단(斷)의 하나. 수도위(修道位)에서 끊을 법, 곧 수혹(修惑). 구사(俱舍)에서는 3계 81품의 번뇌를 말하나, 요약하면 욕계의 4(탐ㆍ진ㆍ치ㆍ만), 색계ㆍ무색계의 각각 3(탐ㆍ치ㆍ만)을 합하여 10을 말하고, 유식(唯識)에서는 구생기(俱生起)의 혹(惑) 16을 말하니, 곧 욕계의 6(탐ㆍ진ㆍ치ㆍ만ㆍ신견ㆍ변견), 색계의 5(탐ㆍ치ㆍ만ㆍ신견ㆍ변견), 무색계의 5(탐ㆍ치만ㆍ신견ㆍ변견).
수도암(修道庵) : (1)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에 있는 절. 1370년(고려 공민왕 19) 도희(道喜) 창건.
수도암(修道庵) : (2)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청암사 산내에 있는 절. 국보 약광전석불좌상(보물 제296호), 3층 석탑(보물 제297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307호).
수두(水頭) : 선림(禪林)의 소임 이름. 물을 길어 끓이는 일을 맡음.
수득(修得) : ↔생득(生得). 선천적으로 본래 얻어진 것이 아니고, 애써 수양한 공으로 얻음. 가행득(加行得)과 같음.
수득정(修得定) : ↔생득정(生得定). 본래 얻은 선정(禪定)이 아니고, 현세에 수행을 쌓아서 얻는 선정.
수라(修羅) : 6도(道)의 하나. 아수라의 준말.
수라도(修羅道) : 6도(道)의 하나. 아수라들이 모여 싸움만 하는 곳.
수라장(修羅場) : 아수라 왕이 제석천과 싸우는 장소.
수락사(水落寺) : (1) 경기도 양주 수락산에 있던 절. 지금의 흥국사인 듯.
수락사(水落寺) : (2) 전라북도 임실군 원통산에 있던 절.
수락사(水落寺) : (3) 함경남도 영흥군 서쪽 170리에 있던 절.
수량(壽量) : 목숨의 정량(定量).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와 세계에 의하여 장(長)ㆍ단(短)이 있음. 이를테면 감겁(減劫) 최후의 수명은 10세, 겁초의 수명은 한량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따위.
수량사(修量寺) : 경상북도 의성군 금학산에 있던 절. 수량암이라고도 함. 수정사의 본 이름.
수량품(壽量品) : (1) 『묘법연화경』의 여래수량품, 『법화경』의 제16품. 석존이 끝없는 옛적부터 미래제(未來際)를 통하여 이 세계에 출생하여 중생 교화하심을 말한 부분.
수량품(壽量品) : (2) 『금광명경』의 제2품. 여래의 목숨은 한량이 없지만 단명한 몸을 나타내는 것은 생사계(生死界) 중의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것임을 밝힘.
수량품(壽量品) : (3) 『화엄경』 60권본(本)의 제26품, 80권본의 제31품. 심왕(心王) 보살이 세계 겁수(劫數)의 장단을 말한 부분.
수로(手爐) : 자루 달린 향로. ⇨향로
수로가(首盧迦) : 【범】 Śloka 범어의 게송(偈頌), 곧 운문(韻文)의 일종. 또 경ㆍ논의 글자 수를 계산하는 단위의 이름. 32자를 1수로가라고 하여 3천송(頌)ㆍ1만 송(頌) 등이라 말함.
수론(數論) : 수론파를 말함.
수론파(數論派) : 【범】 Sāṃkhya 승기야(僧企耶)ㆍ승카(僧佉)라 음역. 인도 6파 철학의 하나. 옛날 인도에 있던 외도의 1파. 가비라 선인(仙人)이 처음 주장. 25제(諦)를 세워 일체 만법의 생기(生起)로부터 유정윤회(有情輪廻)의 시종(始終)과 해탈하는 일을 말함. 주장하는 성전(聖典)은 『금칠십론』.
(불설)수뢰경(佛說須賴經) : 【범】 Surataparipṛcchā(sūtra). 1권. K-362, T-329. 전량(前涼)시대에 지시륜(支施崙)이 373년에 양주(涼州)에서 번역하였다. 부처님 법에 귀의한 수뢰(須賴)가 바사닉왕을 교화하는 과정을 통하여 보살의 행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사위성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실 때에, 성안에 수뢰라는 가난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3존(尊)에 귀의하여 계(戒)를 받들어 지니고 10선(善)을 수행하며 4등심(等心)으로 구제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런데 제석천이 수뢰가 국왕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공경을 받고 또 부처님을 자주 찾아가 뵙고 법을 청하는 것을 알고는 장차 수뢰가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그를 시험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래서 사람으로 화현(化現)하여 그를 해치겠다고 위협하기도 하고, 금은으로 그가 탐심을 내도록 유도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로 그를 떠보았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제석천은 3계(界)를 제도하고자 하는 수뢰의 진심을 알고는 크게 감복하였다. 어느날 수뢰는 성안을 거닐다가 보배를 얻었는데, 바사닉왕이 가장 가난하므로 그에게 주고자 하여 왕을 찾아갔다. 바사닉왕은 자신이 가난하고 수뢰가 부자인 것을 증명하라고 하였고, 이에 수뢰는 부처님을 청하였다. 부처님께서 대중들과 함께 나타나시어, 왕은 재물이 많아 부유하기는 하지만 수뢰는 요의(要義)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왕의 부(富)는 수뢰의 부유함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바사닉왕은 자신의 나라에 수뢰 같은 큰 법을 지닌 부호가 있으니 자신은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크게 기뻐하며 탐욕심을 버리고 억울한 자들을 풀어주었다. 이윽고 부처님께서 기수급고독원으로 돌아가신 뒤에, 수뢰는 왕에게 보살과 대중은 화합하여 서로 따르므로 보살은 6바라밀 등으로 대중을 교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질 무렵에 수뢰와 왕이 부처님을 찾아뵙자, 부처님께서는 보살은 자신을 비천한 듯이 보여서 대중들로 하여금 부귀를 탐하지 않게 하며, 지혜가 있으면서도 우둔함을 보여 우둔한 사람이 빨리 지혜를 알게 하고 보살은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고 설하신다. 또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수뢰가 장차 세존왕(世尊) 부처님이 될 것이라고 수기하시고, 수뢰의 공덕을 칭찬하셨다. 고려대장경에 들어 있지 않는 이역본으로 조위(曹魏)시대(258년)에 백연(白延)이 번역한 『수뢰경(佛說須賴經)』이 있다. 그 외에 이역본으로 『대보적경(大寶積經)』의 제27 「선순보살회(善順菩薩會)」가 있다.
수룡(袖龍) : 조선 스님. 색성(賾性)의 법호.
수류부정(隨類不定) :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는데, 그 중생의 기류(機類)가 같지 않음을 따라서, 설법 또는 현신(現身)하는 것이 일정치 않음.
수류응동(隨類應同) : 부처님이 중생의 기류(機類)에 따라 그 근성에 알맞는 교화를 베푸는 것.
수륙암(水陸庵) : 경기도 강화군 화산에 있던 절.
수륙재(水陸齋) : 또는 수륙회(水陸會)ㆍ수륙도량(水陸道場). 물에나 육지에 있는 고혼(孤魂)과 아귀에게 법식(法食)을 공양하는 법회. 양나라 무제의 꿈에 어떤 신승(神僧)이 나타나 말하기를 “6도 4생의 중생들이 한없는 고통을 받고 있거늘, 어찌하여 수륙재를 베풀어 그들을 제도하지 않는가? 이들을 제도하는 것이 모든 공덕 중에 으뜸이 되느니라” 했으므로, 지공(誌公)에게 명하여 아난이 면연귀왕에게 평등곡식(平等斛食)을 세우던 뜻으로, 『수륙의문(水陸儀文)』을 만들게 하여 금산사에서 시행한 것이 시초. 우리나라에서는 971년(고려 광종 22) 수원 갈양사에서 혜거 국사(惠居國師)가 처음 시행. 지금도 가끔 바다에 가서 베푸는 일이 있음.
수륙재의(水陸齋儀) : 수륙재하는 방법ㆍ의식따위를 자세히 정한 책. 502년(양나라 무제 1) 무제가 처음 제정. 우리나라에서 수륙재의문이 변천된 것은 아래와 같다. 1342년(고려 충혜왕 후 3)에 죽암 유사(竹庵猷師)가 『천지명양수륙재의』 1권을 짓다. 1470년(조선 성종 1) 『지반문(志磐文)』 간행. 1496년(연산주 2) 『수륙잡문(水陸雜文)』 편찬. 1580년쯤 청허 스님이 『운수단(雲水壇)』ㆍ『축선의(祝禪儀)』 간행. 1610년(광해주 10) 『제반문(諸般文)』 간행. 1634년(인조 12) 『영산대회작법절차(靈山大會作法節次)』 편찬간행. 1651~1652년(효종 2~3)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 편성. 1650~1659(효종조) 서하대사가 『자기산보문(仔夔刪補文)』을 찬집. 1659년(효종 10) 벽암대사가 『석문가례(釋門家禮)』를 반행. 1671년(현종 2) 지선(智禪) 대사가 『오종범음집』을 재간. 1719년(숙종 45) 동빈대사가 해인사에서 『대찰사명일영혼시식의문(大刹四名日迎魂施食儀文)』을 중록. 1726년(순조 26) 백파대사가 『작법귀감(作法龜鑑)』 2권 편찬 간행.
수륙회(水陸會) : 수륙재ㆍ비제회(悲濟會)라고도 함.
수륜(水輪) : 3륜의 하나. 땅 밑에 있어 대지를 받치고 있는 물. 풍륜 위에 있으며, 깊이 11억2만 유순, 넓이 지름 12억3천4백5십 유순, 둘레 36억1만3백5십 유순이라 함.
수륜삼매(水輪三昧) : 5륜삼매의 하나. 물에는 젖게 하며 자라나게 하는 것과 본성이 부드러운 두 가지 덕이 있으므로 수행하는 이가 이 삼매를 얻으면 정수(定水)는 마음을 추기어 자각(自覺)의 심중(心中)에 선근(善根)을 자라나게 하며,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거만한 마음을 꺾으며, 마음이 선법에 수순(隨順)케 하므로 이렇게 이름.
(불설)수능엄삼매경(佛說首楞嚴三昧經) : 【범】 Śūraṅgamasamādhisūtra. 2권. K-378, T-642.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02년에서 412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수능엄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신수능엄경(新首楞嚴經)』이라고도 한다. 여러 삼매 중에 으뜸이라는 수능엄삼매에 대하여 설한 경전으로, 『대방광불화엄경』ㆍ『유마힐소설경』ㆍ『묘법연화경』의 사상에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후한(後漢)시대의 지루가참(支婁迦讖)이 초역한 이래로 모두 8번의 번역이 이루어졌으나, 현재에는 이 경 외에는 남아 있지 않다. 광본(廣本)으로서 당나라 때 반랄밀제(般剌蜜帝)가 번역한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K-426) 10권이 있으나 내용이 다르며, 현대의 학자들은 이것을 위경(僞經)으로 간주한다. 상권에서는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기사굴산에 계실 때, 견의(堅意)보살이 부처님께 어떤 삼매를 행해야 속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지 여쭈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보살이 수능엄삼매를 얻으면 열반을 나타내 보이면서도 멸(滅)하지 않고 평등한 법성(法性)을 분별하지 않는 것 등의 공덕이 있다고 설하신다. 그때 대중 가운데 제석과 범천왕과 호세천왕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서로 부처님으로부터 수능엄삼매에 대한 설법을 듣고자 하여 앞다투어 사자좌(獅子座)를 마련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이 각기 마련한 자리에 모습을 나타내시어 여래가 모든 법에 평등함을 보이시고, 견의보살에게 수능엄삼매에 대하여 설하신다. 수능엄삼매는 초지(初地)에서 9지에 이르는 보살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직 10지에 머무는 보살만이 수능엄삼매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수능엄삼매란 마음을 허공과 같이 닦아 다스리는 것이며 현재의 모든 중생들의 마음을 관찰하는 것이다. 모든 선정과 해탈과 삼매와 신통 여의(如意)와 걸림 없는 지혜가 모두 수능엄삼매 중에 있으므로 보살이 수능엄삼매를 행함에 따라 모든 삼매가 수능엄삼매를 따르며, 수능엄삼매에는 모든 깨달음을 돕는 법이 따르기 때문에 수능엄삼매라 하는 것이다. 보살이 수능엄삼매에 머물면 보시를 비롯한 6바라밀이 생겨나고, 수능엄삼매에 머무르는 보살을 본 중생은 모두 해탈을 얻는다. 또한 중생이 보살의 이름을 듣거나 위의(威儀)를 보거나 설법을 듣거나 침묵함을 보더라도 모두 해탈을 얻는다. 보살이 수능엄삼매를 배우고자 한다면, 먼저 애락심(愛樂心)을 배운 뒤에 점차로 심심(深心)ㆍ대자ㆍ대비를 비롯하여 4범행(梵行)ㆍ5신통ㆍ6바라밀을 성취해야 한다. 보살이 6바라밀을 성취하여 방편에 통달하면 차례로 제3 유순인(柔順忍)과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게 되어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아서 8지보살에 들어가며, 여러 부처님들이 현전(現前)하는 삼매를 얻게 된다. 그 뒤에 보살이 모든 부처님 법의 인연을 구족하여 태(胎)에 들어가서 출생하면 10지(地)를 갖춘다. 10지를 갖춘 보살은 부처님의 지위와 명호를 얻고 모든 보살의 삼매를 얻은 후에 수능엄삼매를 얻어서 불사(佛事)를 베풀지만 보살의 행과 법은 버리지 않는다. 보살이 이와 같이 배우면 수능엄삼매를 얻고, 수능엄삼매를 얻으면 모든 법을 배웠기 때문에 다시 배울 법이 없다.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천제석 지수미산(持須彌山)은 견의보살에게 수미산 정상에 머물면 모든 천하를 능히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수능엄삼매를 얻은 보살은 모든 중생의 행을 잘 관찰할 수 있고 모든 불국토에 머무르나 머무는 곳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설한다. 그리고 구역(瞿域)천자는 견의보살에게 대승을 발한 자는 남녀를 차별하여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어서 현의(現意)천자가 견의보살에게 수능엄삼매의 신력(神力)을 나타내 보인 뒤에 수능엄삼매를 얻은 보살은 3천대천세계를 겨자씨 속에 들어가게 할 수 있는 것 등의 신력이 있음을 설한다. 또한 보살이 수능엄삼매를 얻고자 한다면 부처님 법과 범부의 법은 차이가 없으므로 범부의 법을 닦아야 하며, 수능엄삼매는 모든 중생의 심행(心行)에 이르지만 모든 법이 궁극에는 열반이므로 여래는 열반에 이르지 않고 여래는 나고[生
수리사(修理寺) : (1) 경기도 화성 반월면 속달리 견불산에 있는 절.
수리사(修理寺) : (2) 경기도 광주 수리산에 있던 절.
수마(須摩) : 수마제(須摩提)의 약칭.
수마방(水磨坊) : 물래방앗간. 곧 물래방아로 벼ㆍ보리 따위를 찧기도 하며, 가루로 빻기도 하는 헛간.
수마제(須摩提) : 【범】 sukhāvatī (1) 안락국(安樂國)ㆍ극락(極樂)이라 번역. 아미타불이 계시는 청정한 국토.
수마제(須摩提) : (2) 인도 사위성의 수달 장자 딸 수마가디(Sumagadhi). 수마제(修摩提)ㆍ삼마갈(三摩竭)이라 음역, 선무독(善無毒)ㆍ선현(善賢)이라 번역.
수마제경(須摩提經) : 【범】Sumatidārikāparipṛcchā(sūtra). 1권. K-36, T-336. 당(唐)나라 때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693년에 대주동사(大周東寺)에서 번역하였다. 이 경은 묘혜(妙慧), 즉 수마제라는 여덟 살 난 여자아이와 부처님간의 대화를 통해 여성 성불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부처님께서 수마제와 같은 여자아이도 6바라밀을 비롯한 40가지의 보살 수행법을 잘 닦는다면 깨달음을 성취하여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40가지의 수행법을 모두 받들어 지키겠다고 서원 한 수마제에게 언젠가는 깨달음을 이루어 수승공덕보장(殊勝功德寶藏)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주신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역본으로 『대보적경』의 제30 묘혜동녀회(妙慧童女會)ㆍ『불설수마제보살경』이 있다. ⇨『대보적경』
수마제녀경(須摩提女經) : 【범】 Sumāgadhāvadānasūtra. 1권. K-723, T-128.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계실 때였다. 아나빈지(阿那邠池: 급고독) 장자에게 수마제(須摩提)라는 딸이 있었는데, 그녀는 부처님에 대한 돈독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외도를 숭배하는 만부성(滿富城)의 만재(滿財)라는 장자가 혼인을 간곡히 청하자, 아나빈지는 부처님께 의논드린다. 부처님께서는 수마제를 만부성으로 시집보내는 것은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결국 아나빈지는 외도의 청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바라문들을 수천 명 초대한 자리에서 수마제는 그들에게 예를 갖추며 공경하기를 거절하였고 그로 인해 바라문들은 만재의 집안을 멸문시키려고 한다. 이에 고민을 하게 된 수마제는 결국 부처님에게 도움을 청한다. 경에서는 그 후 수마제를 돕기 위해 그곳으로 가는 부처님에 관하여 매우 흥미롭고 극적인 전개를 하고 있다. 결국 그곳의 외도들은 모두 항복하게 되고 수마제는 법안통(法眼通)을 얻었으며 성안의 사람들도 모두 도를 얻게 된다. 경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아난의 청에 의해 부처님이 수마제의 전생 인연을 들려주신다. 이 경은 극적인 부분을 많이 지니고 있으며, 특히 북전(北傳)의 경우 아바다나에서도 채용하고 있는데 대승적 색채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대승경전인 『대보적경(大寶積經)』 제98 묘혜동녀회(妙慧童女會)와 『수마제보살경(須摩提菩薩經)』의 성립에도 영향을 주었다. 원전은 현존하지 않지만 그 원형은 남북 양전(兩傳)으로 나누어지기 이전에 이미 성립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후 남북 양전에서 제각기 발전 전승되어 기원 후 여러 이본(異本)의 원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역본으로 『급고장자녀득도인연경(佛說給孤長者女得度因緣經)』ㆍ『삼마갈경(佛說三摩竭經)』ㆍ『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의 제30 「수다품(須陀品)」이 있다.
(불설)수마제보살경(佛說須摩提菩薩經) : 【범】Sumatidārikāparipṛcchā(sūtra). 1권. K-39, T-334.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수마경』ㆍ『수마제경』이라고 한다. 나열기국(羅閱祇國) 욱가(郁迦)장자의 여덟 살 난 딸 수마제가 부처님을 만나 뵙고는 보살의 수행법에 관한 설법을 듣고서 그대로 수행하겠다는 서원을 세운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이역본 중에서 가장 먼저 번역된 경이며, 이역본들 간에 고유명사에 대한 번역상의 차이가 있다.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이 번역한 이역본으로 『불설수마제보살경』(T-335)이 남아 있지만, 고려대장경에는 들어 있지 않다. 이역본으로 『대보적경』의 제30 묘혜동녀회(妙慧童女會)ㆍ『수마제경』이 있다. ⇨『수마제경』
(불설)수마제장자경(佛說須摩提長者經) : 1권. K-816, T-530.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여래소설시현중생경』ㆍ『회제불전경』이라고도 한다. 수마제라는 장자를 위해서 부처님이 설법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불설)수말소표경(佛說水沫所漂經) : 1권. K-733, T-106. 동진(東晋)시대에 축담무란(竺曇無蘭)이 381년에서 395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별생경(別生經)』ㆍ『취말비경(聚沫譬經)』ㆍ『하중대취말경(河中大聚沫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물거품덩이가 떠다니는 것을 보시고 이것에 비유하여 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의 5음(陰)이 공(空)함을 설하신 경전이다. 이역본으로 『오음비유경(五陰譬喩經)』이 있다.
수면(隨眠) : 【범】 Anuśaya (1)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는 늘 중생을 따라다녀 여의지 아니하므로 수(隨)라 하고, 그 작용이 아득하여 알기 어려움이 마치 잠자는 상태와 비슷하므로 면(眠)이라 함. 또 중생을 쫓아다녀 마음을 혼미하게 하는 것이 잠자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2) 번뇌의 종자. 온갖 번뇌의 종자는 항상 중생을 따라다니며 제8 아뢰야식 중에 면복(眠伏)해 있으므로 수면이라 하며, 또 중생을 따라다니며 더욱 허물을 더하게 함이 마치 사람이 잠자기를 좋아하여 오래 자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수면(睡眠) : 【범】 Middha 심소(心所)의 이름. 부정지법(不定地法)의 하나. 마음을 암매(闇昧)케 하는 정신 작용. 의식이 깊이 잠자는 것을 수(睡), 5식(識)이 캄캄하여 작용하지 않는 것을 면(眠)이라 함.
수면개(睡眠盖) : 5개(蓋)의 하나. 개는 심성(心性)을 덮는 뜻으로 번뇌의 다른 이름. 중생은 이 수면번뇌 때문에 심식(心識)이 가리워져서 청정한 선법을 일으키기 어려우므로 개(蓋)라 함.
수면무명(睡眠無明) : 4무명의 하나. 무명번뇌. 이 번뇌가 항상 중생을 따라다니면서 제8 아뢰야식 가운데 면복(眠伏)하여 있으므로 수면이라 함.
수면욕(睡眠欲) : 5욕의 하나. 잠자려고 하는 욕심. 잠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사람을 게으르게 하여 잠만 즐기고 불도를 닦지 못하게 하며, 잠에 취하여 만족할 줄 모르게 함.
수명무량원(壽命無量願) : 아미타불 48원의 제13. 제12의 광명무량(光明無量)을 서원한 다음에 목숨이 한량없기를 서원. 『무량수경』 상권에 있다.
수명사(水明寺) : 전라북도 남원에 있던 절.
수명상(壽命相) : 지경(智境) 4상의 하나. 앞의 중생상에서는 “내가 깨달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은 없지만, 요증(了證)의 상(相)이 남았으며, 여기서는 증오(證悟)한 상은 없으나, 증득한 지혜는 수명과 같이 존속함을 말함. 『원각경약소』 하권에 있음.
수명석의(隨名釋義) : 4종 석의(釋義)의 하나. 의명석(依名釋)이라고도 함. 글자의 뜻과 이름을 정면으로 해석하는 것.
수목사(水目寺) : 전라북도 고창군 벽사면 용산리에 있던 절.
수문암(水門庵) : 전라북도 남원 팔공산 서쪽에 있던 절.
수문작석(隨文作釋) : 또는 수문해석(隨文解釋)ㆍ입문해석(入文解釋)ㆍ수문석(隨文釋)ㆍ문구석(文句釋). 경ㆍ논 등의 본문을 그 문자와 장구(章句)를 따라 순서대로 해석하며 뜻을 밝힘.
수미(守眉) : 조선 스님. 호는 묘각(妙覺). 속성은 최씨, 고랑주 사람. 13세에 월출산 도갑사에서 출가하여, 20세에 구족계(具足戒)를 받음. 속리산 법주사에서 신미(信眉)와 더불어 경ㆍ논을 연구, 계율이 엄정(嚴精), 이름이 점점 드러나다. 뒤에 동학(同學)들에게 “내가 지금 공부하는 것은 마치 승유[僧繇
수미굴암(須彌窟庵) : 경상북도 상주 내서면 천주산 북장사 산내에 있던 절.
수미단(須彌壇) : 사원의 본전(本殿) 정면에 안치하는 단.
수미대(須彌臺)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수미사(須彌寺) : 충청북도 옥천군 도가산에 있던 절.
수미사주(須彌四洲) :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고, 7산(山) 8해(海)가 있고, 그 둘레에 또 대함해(大醎海)와 철위산이 있는데, 이는 대함해 가운데 있는 4대주. 곧 동불바제ㆍ남섬부주ㆍ서구야니ㆍ북울단월. 또 동승신주(東勝身洲)ㆍ남섬부주(南瞻部洲)ㆍ서우화주(西牛貨洲)ㆍ북구로주(北俱盧洲)라고도 함. 각 주마다 2개의 중주(中洲)와 5백개의 소주(小洲)가 있다. 그 형상은 남주는 북쪽이 넓고, 남쪽이 좁으며 3변(邊)의 양(量)이 같고 모양은 수레(車)와 같음. 동주는 동쪽이 좁고, 서쪽이 넓으며 3변의 양이 같고, 모양은 반달(半月)과 같음. 서주는 둥글며, 북주는 정사각형으로 방좌(方座)와 같음. 사람들의 목숨은 동주ㆍ서주는 5백 세(혹 250세), 북주는 1천 세, 남주는 최대 8만 세, 최단(最短) 10세.
수미산(須彌山) : 【범】 Sumeru-parvata 또는 수미루(須彌樓ㆍ修迷樓)ㆍ소미로(蘇迷盧). 줄여서 미로(迷盧). 번역하여 묘고(妙高)ㆍ묘광(妙光)ㆍ안명(安明)ㆍ선적(善積). 4주세계의 중앙, 금륜(金輪) 위에 우뚝 솟은 높은 산. 둘레에 7산(山) 8해(海)가 있고 또 그밖에 철위산이 둘려 있어 물 속에 잠긴 것이 8만 유순, 물 위에 드러난 것이 8만 유순이며, 꼭대기는 제석천, 중턱은 4왕천의 주처(住處)라 함.
수미암(須彌庵) :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 금강산에 있는 절. 표훈사에 딸린 암자. 신라 때 원효 창건. 1888년(조선 고종 25) 호옹(浩翁) 중수.
수바가라(輸婆迦羅) : 【범】 subhakarasiṃha 선무외(善無畏) 삼장의 범어 이름.
수발사(鬚髮寺) : 황해도 해주군에 있던 절.
수발타라(須跋陀羅) : 【범】 Subhadra 부처님 제자의 하나. 선현(善賢)이라 번역. 석존이 입멸하려 할 때 의심나는 것을 묻고, 석존보다 먼저 죽었다 함. 석존의 일생 중에 마지막에 교화한 제자.
수방비니(隨方毘尼) : 시간과 장소의 사정에 따라 계율을 트기도 하고 금하기도 하며 더디게도 급하게도 할 수 있는 것.
수번뇌(隨煩惱) : 수혹(隨惑)이라고도 함. (1) 온갖 번뇌. 일체 번뇌는 모두 몸과 마음에 따라 뇌란케 하므로 수번뇌. (2) 근본 번뇌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번뇌. 구사종에서는 이를 방일(放逸)ㆍ해태(懈怠)ㆍ불신(不信)ㆍ혼침(惛沈)ㆍ도거(掉擧)ㆍ무참(無慚)ㆍ무괴(無愧)ㆍ분(忿)ㆍ부(覆)ㆍ간(慳)ㆍ질(嫉)ㆍ뇌(惱)ㆍ해(害)ㆍ한(恨)ㆍ광(誑)ㆍ첨(諂)ㆍ교(憍)ㆍ수면(睡眠)ㆍ회(悔)의 19종이라 하고, 유식종에서는 분ㆍ한ㆍ부ㆍ뇌ㆍ질ㆍ간ㆍ광ㆍ첨ㆍ해ㆍ교(이상은 소수혹)ㆍ무참ㆍ무괴(이상은 중수혹)ㆍ도거ㆍ혼침ㆍ불신ㆍ해태ㆍ방일ㆍ실념(失念)ㆍ산란ㆍ부정지(不正知, 이상 대수혹)의 20종을 말함.
수범수제(隨犯隨制) : 수연제계(隨緣制戒)라고도 함. 죄를 범하는 이가 있을 적마다 그를 따라 이를 제지하기 위하여 계율을 정함. 율장(律藏) 중에 말한 금계(禁戒)는 부처님께서 일시에 제정한 것이 아니고, 불제자 중에서 죄를 범하는 이가 있을 적마다 수시로 마련한 것. 비구계 따위.
수범수참(隨犯隨懺) : 죄를 범할 적마다 낱낱이 참회함을 말함.
수법(修法) : 진언 밀교에서 가지기도(加持祈禱)하는 작법(作法). 여기에 식재(息災)ㆍ증익(增益)ㆍ경애(敬愛)ㆍ조복(調伏)의 네 종류가 있음. 혹 구소(狗召)를 더하여 5종으로도 함. 기도하는 경우에 따라 각기 본존을 달리하며, 입으로 본존에 관계 있는 진언 다라니를 외우고, 손으로 결인(結印)을 하며, 마음으로 그 본존의 모양을 관상(觀想)하는 방법.
수법행(隨法行) : ↔ 수신행(隨信行). 스스로 법을 생각하고, 이에 수순(隨順)하여 수행하는 이. (1) 구사종(俱舍宗)에서는 견도위(見道位)에 있는 이근(利根)들을 일컬음. (2) 성실종(成實宗)에서는 난(煖)ㆍ정(頂)ㆍ인(忍)ㆍ세제일(世第一)의 4선근위를 말함.
수보리(須菩提) : 【범】 Subhūti 석존 10대 제자 가운데 한 명. 선현(善現)ㆍ선길(善吉)ㆍ선업(善業)ㆍ공생(空生) 등이라 번역. 온갖 법이 공(空)한 이치를 깨달은 첫째가는 이. 순야다(舜若多)라고도 하는데 그가 탄생할 때, 창고ㆍ상자ㆍ기구(器具) 등이 텅 비었다는 데서 유래. 『증일아함경(增壹阿含經)』에 전기가 있음.
수보리심계의(受菩提心戒儀) : 1권. K-1331, T-915.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최상승교수계참회문보현보살아사리집처』라고도 한다. 수행자가 제단에 들어가 설법을 듣기 전에 스승으로부터 보리심계를 받는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수분각(隨分覺) : 4각의 하나. 보살은 초지(初地)에 이르면 처음으로 진여의 실성(實性)에 접촉하여 이(理)와 지(智)가 명합(冥合)한 무분별지(無分別智)를 증득하고, 법신의 이체(理體)에 일분증입(一分證入)하며, 2지ㆍ3지 등은 차례로 그 지위에 응하여 진여의 이치를 증득하여 드디어 제10지의 맨끝 위(位)에 이르러 전분(全分)의 진여를 증득하게 됨. 이 10지의 사이에서 분별추념(麤念)의 모양을 여의어 각 지(地)마다 조금씩 진여의 진상을 증현(證顯)함을 말함.
수사화(水梭花) : 물고기의 변말. 물 속을 왕래하는 것이, 마치 날 사이로 왔다 갔다 하는 복과 같다는 데서 온 말.
수산신부(首山新婦) : 【화두】 어느 승려가 수산에게 묻기를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라고 하자, 수산이 “신부가 나귀를 타면 시어미가 끄느니라” 함.
수상(水想) : ⇨수상관.
수상(隨相) : ↔ 본상(本相). 소상(小相)이라고도 함. 생(生)ㆍ주(住)ㆍ이(異)ㆍ멸(滅)의 4본상을 생멸 변류(變流)케 하는 원리. 생생상(生生相)ㆍ주주상(住住相)ㆍ이이상(異異相)ㆍ멸멸상(滅滅相).
수상(壽像) : 목숨이 살아 있을 때 그린 초상화.
수상(樹想) : 보수관(寶樹觀)이라고도 함. 극락의 보수(寶樹)를 관상(觀想)하는 것.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16관법의 제4.
수상계(隨相戒) : ↔ 이상계(離相戒). 수(隨)는 수순(隨順), 상(相)은 형상을 뜻함. 여래의 교법에 수순하여 의발(衣鉢)을 구족하고 머리를 깎고, 걸식 생활하여 위의(威儀)를 지키고, 계(戒)를 범하지 않는 것.
수상관(水想觀) : 『관경(觀經)』 16관의 하나. 수상(水想)ㆍ수관(水觀)이라고도 함. 정토의 대지(大地)를 관상(觀想)하는 방편으로서 행하는 관법. 먼저 물의 맑은 것을 관하고 차차 생각을 나아가게 하여 유리와 같은 정토의 대지가 넓고 편편하여 높고 낮은 데가 없으며, 또 그 광명이 안팎에 두루 비친 모양을 관함에까지 이름을 말함.
수상론(隨相論) : 【범】 Lakṣaṇānusāraśāstra. 1권. K-962, T-1641. 진(陳)나라 때 진제(眞諦, Paramārtha)가 557년에서 569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구나마저수상론』이라고도 한다. 『아비달마구사론』의 끝 부분에 있는 4제 16행상에 대한 설명이다.
수색마니(隨色摩尼) : 마니보주(摩尼寶珠). 이 보주는 본질이 투명(透明)하여 별다른 색이 없고, 물에 던지면 물색을 따르고, 푸른 데 있으면 푸른 것을 비치므로 이렇게 이름.
수생(修生) : ↔ 본유(本有). 수행한 공력에 의하여 생김. 진언종에서 범부와 성인을 통하여 선천적으로 만덕(萬德)을 갖춘 것은 본유라 하고, 수행자가 후천적으로 관(觀)ㆍ행(行)의 공에 의하여 자기에게 본유한 성덕(性德)을 연마하고 발현하여 드러낸 것은 수생이라 함.
수생(收生) : 생반(生飯)을 거둠을 말함.
수선사(修禪寺) :
수선암(修善庵) : (1)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신라 때 창건. 1596년(조선 선조29) 서동(徐同) 정도암(鄭道岩) 거사 등이 중건.
수선암(修善庵) : (2) 강원도 외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표훈사에 딸렸던 암자로 기기암 서쪽에 있었음.
수설게(水說偈) : 사리불의 문인(門人) 교범바제(憍梵波提)가 죽을 때 다다라 물 속에서 말한 게송. 교범바제는 천상의 시리사수원(尸利沙樹園)에 있다가, 석존이 입멸하고 사리불ㆍ목건련도 입적하였다는 말을 듣고 자기도 죽으려고 마음으로 불을 내어 몸을 태우며, 몸으로 물을 내어 네 줄기로 흐르면서 대가섭에게 이르러 물 가운데서 이 게송을 말했다고 함. “교범바제는 머리를 조아려(憍梵波提稽首禮) 대중에 제일이신 큰스님께 절합니다(妙衆第一大德僧), 부처님이 열반하신 기별 듣고 나도 따라가오니(聞佛滅度我隨去) 큰 코끼리 가는 길 작은 새끼 따름과 같네(如大象去象子隨).”
수성불이문(修性不二門) : 천태종의 관심(觀心)인 10불이문(不二門)의 하나. 수덕(修德)과 성덕(性德)이 둘이 아님을 말한 부문. 곧 수덕은 성덕이 온통 그대로 일어나고, 성덕은 수덕 자체가 온통 그대로 있는 것임을 보인 의문(義門). 성덕은 중생이 찰나의 일념에 3천 묘법이 본래부터 으레 갖추어 있지만, 미망계(迷妄界)에 있어서는 이를 알지 못하므로, 수행에 의하여 철조(徹照)할 필요가 있음. 그러나 이 수행은 성덕이 본래 갖추어 있는 전작용(全作用)이므로 성덕 본구(本具)의 전체를 여의고는 존재할 수 없음. 그러므로 수행작용은 성덕 전체가 그대로 일어난 것이며, 성덕은 수행 자체가 그것이니, 곧 둘이 아님을 말함.
수성암(水聲庵) : 전라북도 남원 덕두산에 있던 절.
수성원(壽成院) : 서울특별시 안에 있던 절. 비구니가 있던 곳. 조선 인조 1년에 폐지.
(불설)수세경(佛說受歲經) : 1권. K-688, T-50.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나열기의 죽림정사에 계실 때 목건련이 여러 비구들에게 법을 설한다. 비구들은 안거를 마칠 때마다 법랍이 하나씩 늘어나며, 안거를 마치는 날 비구라면 반드시 자신의 허물을 동료들에게 말해서 가르침과 훈계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간혹 나쁜 욕구(欲求)를 지닌 자가 있어 동료 비구가 그것을 충고하면 오히려 충고한 비구를 비방하여 원수를 맺고 나쁜 벗과 사귀면서 동료비구의 은혜를 알지 못한다. 만일 비구가 안거를 지내지 못하여 법랍이 늘지 못했더라도 교법(敎法)으로 이끌어 반드시 일러주고 훈계하고 사랑해야 한다. 욕구가 없는 비구는 물들거나 탐욕을 내지 않고 성내거나 다른 비구를 비방하지 않는 등의 교법과 함께 한다. 비구가 나쁜 욕구와 함께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그 비구를 사랑하므로 평등하게 관찰하여 나쁜 욕구를 갖지 말아야 한다. 자신을 잘 관찰해보아서 나쁜 욕구를 지니고 있다면 그런 줄을 알고 욕구를 그치고자 해야 할 것이며, 자신에게 나쁜 욕구가 있지 않음을 잘 관찰하여 안 비구라면 자신이 청정한 것을 기뻐하며 부처님의 경계를 보고 즐겁게 행하여 안락을 얻어서 마침내 해탈하여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 것이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89 『비구청경(比丘請經)』이 있다.
수소단(修所斷) : 수도(修道)에서 끊을 법. ⇨수도소단.
수소인색(受所引色) : 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의 하나. 제6식(識)으로 반연할 경계. 5계(戒)ㆍ8계를 받았기 때문에 인발(引發)되는 무표색(無表色)이란 뜻.
수쇄(愁殺) : 비수(悲愁)뿐, 다른 일은 없어지는 것.
수쇄인(愁殺人) : 사람을 걱정시키다, 또는 슬프게 하다의 뜻.
수수(授手) : (1) 악수(握手).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3배(輩) 9품(品)의 기류(機類) 중에서 상배(上輩) 3품의 행자(行者)가 죽을 때, 아미타불과 여러 보살들이 와서 손을 내어 맞는다는 것.
수수(授手) : (2) 한 부처님으로부터 1불이나, 다방불(多方佛)께 교법을 부촉하는 것을 표함.
수순교방편(隨順巧方便) : 6종 교방편의 하나.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 교계(敎誡)하여 신심을 일어나게 하고, 다음에 깊은 법문을 말하여 알기 쉽게 함.
수습반야바라밀보살관행염송의궤(修習般若波羅蜜菩薩觀行念誦儀軌) : 1권. K-1371, T-1151.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수습반야궤』라고도 한다. 반야바라밀 보살을 공양하여 소원을 성취하기 위한 밀교 의식 절차를 설명한다.
수습위(修習位) : 유식종(唯識宗)에서 일체 만법은 유식(唯識)의 변현(變現)이라고 하는 이치를 관수(觀修)하는데 5위(位)를 세운 중에 제4 계위(階位). 앞의 통달위(通達位)에서 공무아(空無我)의 진리를 관한 뒤에, 다시 수습하여 온갖 장애를 끊는 지위. 3학(見道ㆍ修道ㆍ無學) 중의 수도에 해당. 자세히 말하면 초지(初地)의 주심(住心)에서 제10지의 출심(出心)까지. 이 기간에 10바라밀의 수행을 하면서 10중(重)의 장애를 끊고, 10종의 진여를 증득하는 지위.
수습지관좌선법요(修習止觀坐禪法要) : 1권. 수나라 지의(智顗) 지음. 줄여서 『좌선법요(坐禪法要)』. 또 『동몽지관(童蒙止觀)』ㆍ『소지관(小止觀)』. 처음 수행하는 이를 위하여 『마하지관(摩訶止觀)』의 정요(精要)를 적은 것. 구연(具緣)에서 증과(證果)까지 10과(科)로 나눔. 1095년(송나라 소성2) 원조(元照)의 서문에는 지의(智顗)의 내형(內兄) 진침(陳鍼)을 위하여 지은 것이라 함.
수승(隨乘) : 3대승(大乘)의 하나. 지혜를 말함. 지혜는 이치에 따라 움직이므로 이렇게 이름.
수시(垂示) : 수어(垂語)ㆍ시중(示衆)이라고도 함. 문제(門弟)들에게 대하여 교훈하는 것.
수식관(數息觀) : 지식념(持息念)이라고도 함. 5정심관(停心觀)의 하나. 내쉬는 숨과 들이쉬는 숨을 세어 마음의 산란을 방지하는 관법.
(불설)수신세경(佛說受新歲經) : 【범】 Pravāraṇasūtra. 1권. K-871, T-61.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수세경(受歲經)』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동원(東苑) 녹모원(鹿母園)에 계실 때, 우안거(雨安居) 석 달을 마친 뒤 그 날을 법랍 한 살을 더 받는 날[修新歲
수신행(隨信行) : ↔ 수법행(隨法行). 다른 지식(知識)의 말을 믿고, 이에 따라 수행하는 이. (1) 구사종에서는 견도위(見道位)에 있는 둔근(鈍根)을 말함. (2) 성실종에서는 5정심(停心)ㆍ별상념처(別相念處)ㆍ총상념처(總相念處)의 3현위(賢位)라 함.
수심결(修心訣) : 고려 보조 국사(普照國師) 지음. 참선하여 마음 닦는 데 필요한 것을 말한 책.
수심사(修心寺) : 전라북도 옥구 오성산에 있던 절.
수십선계경(受十善戒經) : 1권. K-528, T-1486. 번역자 미상. 후한(後漢)시대(25-220)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십선계경』이라고 한다. 10선계(善戒)를 받는 것에 대하여 설한 경전으로, 「십악업품(十惡業品)」과 「십시보법품(十施報法品)」의 2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10악의 죄과(罪過)를 설하여 10선으로 향하도록 권장한다.
수암사(秀巖寺) : (1) 경기도 시흥 수암면 수암리에 있던 절.
수암사(秀巖寺) : (2) 전라남도 강진군 월출산에 있던 절.
수암사(水庵寺) : (1) 충청북도 괴산군 칠보산에 있던 절.
수암사(水庵寺) : (2) 충청남도 예산군 팔봉산에 있던 절.
수암사(水庵寺) : (3) 경상북도 청도군 동쪽 영천 경계에 있던 절.
수암사(水庵寺) : (4) 함경남도 함흥군 기린산에 있던 절.
수암사(燧巖寺) : 경상북도 달성군에 있던 절, 곧 운흥사.
수암사(水巖寺) : 함경남도 북청군 속후면 오매리 설봉산에 있는 절. 조선 세조 때는 성화현 천진암(天眞庵)이라 함.
수연(秀演) : (1651~1719). 조선 스님. 호는 무용(無用). 속성은 오(吳)씨. 13세에 어버이를 잃고, 조계에 갔다가 혜관(惠寬)에게 출가함. 22세에 침굉 현변(枕肱懸辯)을 뵙고 그의 부촉을 받아 조계의 은적암에 갔더니, 백암(栢庵)이 한번 보고 기이하게 여겨 경전을 가지고 문난함에 계합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함. 숙종 45년에 입적. 나이 69세, 법랍 51년. 저서 『문집』 2권.
수연(隨緣) : ↔ 불변(不變). 물이 바람이란 연(緣)을 따라 물결이 일어남과 같이, 다른 영향을 받아 동작함.
수연(水煙) : 탑 9륜(輪) 꼭대기에 얹는 불꽃 형상의 장식품. 예로부터 공장(工匠)들이 화재를 꺼리는 관습에 의하여, 특히 불에 인연 있는 이름을 피하여 이렇게 이름. 탑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개 9륜의 꼭대기에는 수연이 있음.
수연가(隨緣假) : 4가의 하나. 중생의 근성에 따라 여러 가지 방편으로 말하는 것. 예를 들면 유(有)라 함을 듣고 깨달을 이에게는 유(有)를 말하고, 공(空)이라 함을 듣고 깨달을 이에게는 공이라 말하고, 비유비무(非有非無)라 함을 듣고 깨달을 이에게는 비유비무라 말하며, 또 3승법을 듣고 깨달을 이에게는 3승법을 말함과 같이, 이런 것은 모두 방편 수단으로 베푸는 가(假)의 교(敎).
수연불변(隨緣不變) : ↔ 불변수연. 연(緣)을 따라 일(事)을 일으키는 동작이 있는 불변(不變)의 것이란 뜻으로 진여(眞如)를 가리킴. 진여는 그 자체가 변치 않는 것이지만, 외연(外緣)을 만나면 만유를 내므로 이렇게 이름. ⇨수연진여.
수연사(隨緣寺) : 전라남도 영광군 수연산에 있던 절.
수연진여(隨緣眞如) : ↔ 불변진여, 진여 곧 우주의 본체는 불변 부동하는 것이나, 마치 물이 외연(外緣)인 바람에 이하여 물결이 일어남과 같이, 외부의 무명인 연에 응하여 삼라만상을 내고, 또 물결이 물의 성질을 잃지 아니함과 같이, 삼라만상의 사상(事相)은 마침내 불변하는 진여의 성을 변한 것은 아니다. 그리하여 만법이 곧 진여요, 진여가 곧 만법인 것이다. 이 외연에 의하여 만법을 내는 부문에서 진여를 수연이라 함.
수연화물(隨緣化物) : 물(物)은 중생, 연을 따라 중생을 교화함.
수온(受蘊) : 5온의 하나. 수(受)는 받아들인다는 뜻. 고(苦)ㆍ낙(樂)ㆍ사(捨)를 감수(感受)하는 정신 작용. 6식(識)과 6경(境)이 접촉함에 의하여 생기는 6수(受)의 무더기. ⇨삼수(三受).
수왕암(水王庵)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무악산에 있던 절. 대원사에 딸린 암자.
수용삼수요행법(受用三水要行法) : 1권. K-1083, T-1902. 당(唐)나라 때 의정(義淨)이 700년에서 710년 사이에 저술하였다. 줄여서 『수용삼수요법』이라 한다. 승속의 사람들이 물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수용신(受用身) : 3신(身)의 하나. 2종이 있음. ① 자수용신(自受用身). 다른 보살이 보고 들을 수 없는 불신으로서, 자기가 얻은 법락(法樂)을 자기만이 즐겨 하는 몸. ② 타수용신(他受用身). 10지(地)의 초지(初地) 이상의 보살이 볼 수 있고, 자기가 받는 법락을 다른 보살에게도 주는 불신. 이를 법신ㆍ응신ㆍ화신의 3종신에 배당하여 자수용신을 법신, 타수용신을 응신이라 하며, 또 법신ㆍ보신ㆍ응신에 배당하여 앞의 것을 보신, 뒤의 것을 응신이라 함. 또는 2신을 모두 보신이라 하는 등 여러 학설이 있음.
(불설)수용존자경(佛說隨勇尊者經) : 1권. K-1472, T-505.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17년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죽림정사에서 여러 비구들에게 수용 존자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을 담고 있다.
수용토(受用土) : 3불토의 하나. 2종이 있음. ① 자수용토(自受用土). 부처님께서 수행하던 때, 자기의 증과(證果)가 원만하기를 바래어 수행이 완성되어 감득(感得)한 끝없이 넓은 정토. 자수용신이 상주하여 스스로 법락을 받는 곳. ② 타수용토(他受用土). 부처님께서 수행하던 때, 남을 구제할 원을 세워 수행한 결과로 감득한 정토. 타수용신이 거주하여 10지(地) 보살이 기류(機類)의 대ㆍ소, 승ㆍ열에 따라 법락을 받는 국토, 서방 극락정토. 『법화경(法華經)』 「수량품」에 말한 상재 영산(常在靈山) 등이 이에 속함.
수운사(水雲寺) : 평안북도 안변군 약산에 있던 절.
수운암(水雲庵) : 강원도 영월군에 있던 절. 운수암(雲水庵)이라고도 함.
수원사(水原寺) : (1) 일명:수원사(水源寺). 충청남도 공주 월성산에 있던 절. 신라 진지왕 때, 흥륜사의 진자(眞慈)가 미륵선화(彌勒仙花)를 만나던 절.
수원사(水原寺) : (2) 경기도 포천 수원산에 있던 절.
수월(水月) : (1855~1928) 한국말기 스님. 음관(音觀)의 법호.
수월관음(水月觀音) : 33관음의 하나, 달이 비친 바다 위에 한 잎의 연꽃에 선 모양을 한 관음.
수월도량공화불사여환빈주몽중문답(水月道場空華佛事如幻賓主夢中問答) : 1권. 허응 보우(虛應普雨) 지음. 재공(齋供)할 때에 증명 법사(證明法師)의 작관(作觀)하는 법의(法義)를 해명한 책.
수월사(水月寺) : (1) 경기도 강화군 하음성산에 있던 절.
수월사(水月寺) : (2) 전라북도 고창군 소요산에 있던 절.
수월사(水月寺) : (3) 황해도 연백군 봉재산에 있던 절.
수월사(水月寺) : (4) 황해도 신천군에 있던 절.
수월사(岫月寺) : 평안남도 중화군 동구산에 있던 절.
수월암(水月庵) : (1) 강원도 철원군 철원면 율리리에 있는 절, 안양사에 딸린 암자.
수월암(水月庵) : (2)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던 절, 장안사에 딸렸던 암자.
수유(須臾) : (1) 잠깐 동안. 매우 빠른 시각.
수유(須臾) : (2) 인도에서 주야의 30분의 1. 범어 모호율다(牟呼栗多)의 번역.
수윤불이문(水潤不二門) : 천태종에서 말하는 관심(觀心) 10불이문의 하나. 『법화경(法華經)』 「약초유품」에 있는 비유 중, 큰 비의 젖음(潤)을 받는(受) 3초(草) 2목(木)과 이것들에게 젖음을 주는 큰 비를 토대로 하여 둘이 아닌 법문을 밝힌 부문. 곧 받는 이는 인천승(人天乘)ㆍ성문ㆍ연각ㆍ장교(藏敎)의 보살ㆍ통교(通敎)의 보살ㆍ별교(別敎)의 보살을 말하고, 젖음(潤)은 이것들에게 교익(敎益)을 주는 4시(時) 3교(敎)를 가리킴. 이 받는 이와 젖음은 『법화경(法華經)』 이전의 교(敎)에서는 전혀 격별(隔別)한 것이지만, 원교 곧 『법화경』에 이르러서는 한 땅(一地)에서 난 것(所生) 한 비(一雨)로 젖게 함(所潤)이라 하여, 교익을 받는 행인(行人)과 교익과는 함께 융회민합(融會泯合)하여 온전히 하나라고 말하는 것.
수의(守意) : (?~1847) 조선 스님. 호는 성담(性潭). 해남 사람. 어려서 출가하여 두륜산에 가서 담연(湛演)의 제자가 됨. 학업을 이루고는 연담(蓮潭)의 증손 제자 되는 인곡(仁谷)에게 입실(入室). 기골이 장대하고, 지식이 풍부하여 대은(大隱)ㆍ인암(忍庵)과 함께 동방에서 유명, 초의 선사(草衣禪師)처럼 초암(草庵)을 짓고, 혼자 공부하기로 기약하고 학자들을 거절하였으나 따라다니는 이가 많았다 함. 조선 헌종 13년 가지산 내원암에서 입적.
수이(守伊) : 조선 스님. 함허 기화(涵虛己和)의 옛 이름.
수인(數人) : 살바다부의 이칭(異稱). 주로 법수(法數)를 논의하는 사람들이므로 이렇게 이름.
수인(手印) : 진언 밀교에서 모든 불ㆍ보살의 본서(本誓)를 표시하는 수상(手相). 또 수행자가 손가락으로써 맺는 인(印).
수인감과(酬因感果) : 인위(因位)에서 행업을 닦아 과보를 받는 것. 아미타불과 그 정토인 극락은 수인감과의 신(身)ㆍ토(土).
수인사(修因寺) : 전라남도 강진군 수인산에 있던 절. 수인사(修仁寺)라고도 함.
수일불성과(隨一不成過) : 인명(因明) 33과(過)의 하나. 4불성의 하나. 3지(支) 중의 인(因)이 입론자(立論者)나 대론자(對論者)의 일방에서 허용되지 않는 때에 생기는 허물. 그 중에서 입론자는 허락하나 대론자가 허락하지 않는 것을 타수일불성과(他隨一不成過)라 하고, 이에 반(反)하는 경우를 자수일불성과(自隨一不成過)라 함. 예를 들면, 불교도가 기독교도에 대하여 “이생은 고경(苦境)이다 [宗
수일암(守一庵) :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던 절.
수자상(壽者相) : 4상(相)의 하나. 우리는 선천적으로 길든 짧든 간에 일정한 목숨을 받았다고 생각함.
수자실교(隨自實敎) : ↔ 수타권교(隨他權敎). 수자의교(隨自意敎)는 부처님께서 상대자를 참작하지 않고, 부처님 자내증(自內證)의 절대적 경지(境地)를 그대로 말씀한 진실한 교이므로 이렇게 말함.
수자외도(壽者外道) : 중생뿐만 아니고, 돌ㆍ나무 따위도 수명이 있다고 주장하는 외도의 1파.
수자의(隨自意) : ↔ 수타의(隨他意). 남의 의사에 구애됨이 없이 오직 자기 뜻대로 함.
수자의삼매(隨自意三昧) : 시기에 제한이 없고, 행(行)ㆍ좌(坐)함이 일정치 않게 생각나는 대로 닦는 삼매. 곧 비행비좌삼매(非行非坐三昧).
수자의어(隨自意語) : ↔ 수타의어(隨他意語). 수자의설(隨自意說)ㆍ수자의교(隨自意敎)라고도 함. 부처님이 상대자의 근기에 관계없이 부처님 뜻대로 몸소 증득한 것을 그대로 말씀하는 것.
수장론(手杖論) : 1권. K-634, T-1657. 당나라 때 의정(義淨)이 711년에 대천복사(大薦福寺)에서 번역하였다. 유식사상에 기초하여 논리적이고 간결하게 유정의 본유(本有)를 설한 논서로서, 3게송을 중심으로 그것에 주석을 가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종자의 신훈본유설 중 본유설에 의거하여 신생설을 논파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유정은 새로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속(相續) 가운데 이전의 종자를 저장하고 그 훈습에 의해 발전과 퇴보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수장이란 지팡이를 말하며, 저자인 석가칭(釋迦稱)은 인도의 불교학자 중 가장 후대에 속하는 인물이다.
수재(水災) : 대삼재(大三災)의 하나. 4겁(劫) 중의 괴겁(壞劫) 때에 일어나는 수재. 괴겁마다 화(火)ㆍ수(水)ㆍ풍(風) 3재(災)가 번갈아 일어나서 세계를 무너뜨리는데, 먼저 7번 괴겁에는 화재가 차례로 일어나고, 제8번의 괴겁에는 수재가 일어나 큰 비가 세차게 내리며, 지하(地下)에서는 수륜(水輪)이 솟아 제2선천 이하를 괴멸하고, 제9번의 괴겁부터 다시 7번의 화재가 일어나고, 그 뒤에 또 1번의 수재가 있고 하여, 이렇게 수재는 7번의 화재가 지난 뒤에 일어나 제 2선천 이하를 탕진(蕩盡)한다 함. 이 수재를 7번 지낸 뒤에 풍재가 일어남.
수적(垂迹) : ↔ 본지(本地). 불ㆍ보살이 그 본지에 가까이 가지 못하는 중생들을 위하여 임시로 신기(神祇)의 몸을 나타냄. 이것은 중생들과 연(緣)을 맺고, 이에 의하여 마침내 불도에 이끌어 제도하기 위한 일. 부처님 3신(身) 중의 화신.
수전리문(隨轉理門) : ↔ 진실리문(眞實理門). 수전문(隨轉門)이라고도 함. 시기(時機)에 좇아 다른 이의 뜻을 따라 말한 법문의 부류(部類).
수정(水淨) : (642~668). 고구려 스님. 보장왕 때의 고승 보덕(普德)의 제자. 유마사를 지었음.
수정(水精) : 【범】 sphaṭika 색파지가(塞頗胝迦)라 음역. 수옥(水玉)이라 번역. 수정(水晶)ㆍ영수석(英水石)을 말함.
수정(隨情) : ↔ 수지(隨智). 속정(俗情)에 따라 나타나는 방면. 곧 차별의 방면, 속제(俗諦)의 방면을 말함.
수정굴(水精窟) : 경기도 개성 성거산에 있던 절.
수정사(修淨寺) : (1) 경기도 안성 백운산에 있던 절.
수정사(修淨寺) : (2)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면 천관산 천관사 산내에 있던 절. 조선 때 행호(行乎) 창건. 수정암이라고도 함.
수정사(修淨寺) : (3) 경상북도 안동 수다산에 있던 절. 교종(敎宗)에 딸렸었음.
수정암(首頂庵) : (1) 서울특별시에 있던 절. 조선 성종 1년 폐사.
수정암(首頂庵) : (2) 경기도 개풍군 영북면 박연 위에 있던 절.
수정암(修淨庵) : 전라남도 장흥군 천관산에 있던 절. 곧 수정사.
수제가(樹提迦) : 수저색가(殊底色迦)와 같음.
(불설)수제가경(佛說樹提伽經) : 【범】 Jyotiṣka(sūtra). 1권. K-505, T-540.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양도(楊都)의 와관사(瓦官寺)에서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수제가 장자의 전생인연을 통하여 보시의 공덕이 수승함을 설하신 경전이다.
수제공덕원(修諸功德願) : 아미타불 48원 중 제19원. 원을 세우는 것은 온갖 중생이 보리심(菩提心)을 일으켜 계ㆍ정ㆍ혜의 3학(學) 또는 보살이 닦아야 할 6바라밀의 행을 닦으며, 지성심으로 극락에 가서 나기를 원하는 이가 죽을 때는 반드시 여러 성중(聖衆)과 함께 그 앞에 나타나 맞아들이겠다고 맹세한 것.
수제명자(首題名字) : 경의 제목. 『무량수경(無量壽經)』ㆍ『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따위.
수좌(首座) : 선종의 승당에서 한 대중의 우두머리 되는 이. 제일좌(第一座)ㆍ좌원(座元)ㆍ선두(禪頭)ㆍ수중(首衆) 등이라고도 함. 우리나라에서는 선원에서 참선하는 스님들을 수좌라 함.
수주(數珠) : 또는 염주(念珠). 불ㆍ보살께 예배할 때 손목에 걸거나, 손으로 돌리는 법구(法具)의 하나. 또 염불하는 수를 세는 데 쓰기도 함. 108개로 한 것은 108번뇌 끊음을 표현한 것, 절반인 54개로 한 것은 보살 수행의 계위(階位)인 4선근 10신ㆍ10주ㆍ10행ㆍ10회향ㆍ10지를 나타내고, 또 절반인 27개로 한 것은 소승의 27현성(賢聖)을 표시한다는 것이 일반의 말.
수주공덕경(數珠功德經) : 1권. 당나라 보사유(寶思惟) 번역. 다라니 또는 부처님 명호를 외우면 그 공덕이 많다고 말한 경전. 당나라 의정(義淨)이 번역한 『만수실리주장중교량수주공덕경(曼殊室利呪藏中校量數珠功德經)』 1권은 이의 다른 번역.
수증불이(修證不二) : 선종에서 좌선의 깊은 뜻을 밝힌 말. 수행과 증(證)이 둘이 아니란 뜻. 좌선은 증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수행이 아니고, “본래성불(本來成佛)과 취도역량(取道力量)”이 있으므로 수행하는 것. 곧 증이 수행이요, 수행이 증이다. 이를 수증일등(修證一等)이라 함.
수증사(壽增寺) : 황해도 송화군 송화면 용정리 수증산(묵산)에 있는 절. 수증사(修證寺)라고도 함.
수지(受支) : 12인연의 하나. 외계(外界)의 접촉에 의하여 고락을 감수(感受)함.
수지(隨智) : ↔ 수정(隨情). 진지(眞智)를 따라 나타내신 방면. 곧 평등한 방면. 진제(眞諦)의 방면을 말함.
수지시(隨至施) : 8종 시(施)의 하나. 자기에게 가까이 오는 이에게 주는 보시.
수지칠불명호소생공덕경(受持七佛名號所生功德經) : 1권. K-484, T-436.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1년에 대자은사(大慈恩師)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칠불명호공덕경』ㆍ『칠불명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수지칠불명호경』ㆍ『칭찬칠불명호공덕경』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수지하는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실라벌(室羅筏) 서다림(誓多林)의 급고독원에 계실 때, 사리자(舍利子)에게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일곱 부처님의 명호를 수지함으로써 얻게 되는 공덕에 대하여 설하신다. 그 부처님들은 동방의 이구중덕장엄(離垢衆德莊嚴) 불토에 계시는 윤변조길상(輪遍照吉祥) 여래 등 일곱 분이며, 지금도 중생들을 위하여 설법하신다. 부처님께서는 이 일곱 부처님들의 명호를 듣고 수지하며 불상을 조성하여 공양하고 찬탄하는 이는 8난(難)에서 벗어나고, 태어나는 곳마다 부처님을 만나 뵙고 위없는 보리도(菩提道)를 이루어서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등의 공덕이 있다고 설법하신다.
수진(水塵) : 물 속을 자유로 통행할 수 있을 만큼 작은 티끌. 금진(金塵)의 7배. 극미진(極微塵)의 343배.
수진사(修眞寺) : 강원도 울진군 동팔리산에 있던 절.
(불설)수진천자경(佛說須眞天子經) : 【범】 Suvikrānta(cintā)devaputraparipṛcchā(sūtra). 4권. K-372, T-588.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단제법호의법경(斷諸法狐疑法經)』ㆍ『문사사경(問四事經)』ㆍ『문수사리소보법언칭경(文殊師利所報法言稱經)』ㆍ『수진천자소문경(須眞天子所問經)』ㆍ『제불법보입방편혜분별소명지경(諸佛法普入方便慧分別炤明持經)』이라고도 한다. 보살행에 대해 설한 경전으로, 전체 4권 10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 「문사사품(問四事品)」에서는 수진천자가 부처님께 보살이 어떻게 거짓되지 않게 믿어서 대승의 뜻을 얻는가 라는 질문을 비롯한 32가지의 질문에 대하여 설법해주실 것을 청하자, 부처님께서 각각의 질문에 대답하신다. 보살이 거짓되지 않게 믿어서 대승의 뜻을 얻는 것은 선권방편으로 지혜에 들어 움직이지 않고 큰 자비를 세워 구분하지 않는 지혜에 머무르며, 법의 이치에 서서 그에 따라 답하고 도에 입각하여 신통을 얻어 소유(所有)를 깨우치기 때문이다. 제2 「답법의품(答法義品)」에서는 문수사리가 보살이 거짓되지 않게 믿어서 대승의 뜻을 얻는 것은 자기 마음으로 살펴서 믿고 다른 가르침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며, 보살이 하는 바가 굳건한 것은 모든 욕망을 조복(調伏)하기 때문이라고 설한다. 제3 「법순숙품(法純淑品)」에서는 문수사리가 법은 모양이 없기 때문에 순수함도 없고 깨끗함도 없으므로 몸[身
수참(修懺) : 참회하는 법을 닦음.
수천(水天) : 【범】 varuṇa 박로나(縛嚕拏)ㆍ바루나(婆樓那)라 음역. 수(水)라 번역. 물에 자유자재한 힘이 있는 신(神). 수신이므로 서방에 속하여 서방을 수호하는 천(天)이 됨. 태장계 만다라 외금강부원의 서문(西門) 곁에 그림. 형상은 옅은 녹색으로 거북을 타고, 오른손에 칼을 쥐고 왼손에 용삭(龍索)을 가졌음. 관(冠) 위에는 5룡(龍)이 있음.
수천암(水泉庵) :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천내리 동쪽 평지에 있던 절.
수철(秀澈) : (817~893) 신라 스님. 홍척 국사(洪陟國師)의 문인(門人).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약관에 연허(緣虛)에게 출가함. 천종(天宗)에게 경을 배우고, 동경 복천사에서 윤법(潤法)에게 구족계를 받음. 명산을 찾아다니며 선(禪)을 닦는 여가에 『화엄경(華嚴經)』을 연구. 지리산 지실사에서 제장(諸章)을 열람. 학문을 말하지 아니하나 학중(學衆)이 많이 찾아옴. 867년경 경문왕이 청해서 교(敎)ㆍ선(禪)의 동이(同異)를 묻고, 헌강왕도 경신(敬信)하여 심원사에 있게 함. 얼마 안 되어 제자 수인(粹忍)ㆍ의광(義光) 등을 남악(지리산)에 보내어 승지(勝地)를 찾게 하고, 실상산에 들어간 듯함. 나이 77세에 입적. 실상산의 제2조(祖). 밀양 형원사의 개조(開祖). 탑은 수철화상능가보월탑(보물 제33호). 비는 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보물 제34호). 모두 전라북도 남원군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에 있음.
수청사(水淸寺) : 전라남도 강진군 불용산에 있던 절.
수초(守初) : (1590~1668) 조선 스님. 호는 취미(翠微), 자는 태혼(太昏), 속성은 성(成)씨. 서울 출생. 어려서 제월 경헌(霽月敬軒)에게 출가함. 두류산에 가서 부휴(浮休)를 뵈니, 부휴가 벽암(碧巖)에게 말하기를 “다음 날에 우리 도를 크게 할 사미니 잘 보호하라”고 하였음. 1629년 옥천 영취사에서 개당(開堂). 영외(嶺外)의 선학(禪學)이 이 스님에서 비롯. 조선 현종 9년, 나이 79세로 입적.
수초(收鈔) : 돈이나 재물 따위를 수납(收納)함. 초는 종이 돈.
수초(竪超) : 성도문(聖道門)의 돈교로 즉신시불ㆍ즉신성불을 주장하는 것. ⇨이초(二超).
수타(首陀) : 수타라와 같음.
수타권교(隨他權敎) : ↔ 수자실교(隨自實敎). 수타의(隨他意)의 교는 상대방의 정도를 고려하여 그의 뜻에 맞도록 말씀한 방편수단의 교이므로 이렇게 말함.
수타라(首陀羅) : 【범】 śūdra 인도 4성(姓)의 하나. 아리야 민족에게 정복당한 토착민(土着民). 가장 천한 업에 종사, 맨 낮은 층에 속하는 노예 계급들.
수타사(壽陁寺) :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 공작산에 있는 절. 708년(신라 성덕왕7) 원효가 우적산에 창건, 일월사(日月寺)라 함. 1569년(조선 선조2) 공작산에 옮겨 짓고 수타사(水墮寺)라 개칭.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36년(인조14) 공잠(工岑) 중건. 1644년(인조22) 학준(學俊) 중창. 계철ㆍ도전ㆍ승해ㆍ정명ㆍ정지ㆍ대상ㆍ천읍ㆍ법륜ㆍ여잠ㆍ천해 등이 계속 중건하여 1683년(숙종 9)까지 완성. 1811년(순조11) 지금 이름으로 고침. 1861년(철종12) 윤흡(潤洽) 중수.
수타의(隨他意) : ↔ 수자의(隨自意). 남의 의사에 따라 그와 같이 함. 남의 뜻을 따름.
수타의교(隨他意敎) : 수타의어와 같음.
수타의어(隨他意語) : ↔ 수자의어(隨自意語). 또는 수타의설(隨他意說)ㆍ수타의교(隨他意敎). 부처님이 상대방의 근기에 따라 그 뜻에 맞도록 교(敎)를 말씀함.
수태사(水泰寺) : (1) 경상북도 군위군 선암산에 있던 절. 곧 수태암.
수태사(水泰寺) : (2) 강원도 김화군 근북면 건천리 오성산에 있는 절. 수태암(水泰庵)이라고도 함. 520년(신라 법흥왕7) 혜각(慧覺) 창건. 794년(고려 광종25) 박빈(朴彬) 거사가 이름 짓고, 1674년(조선 현종15) 선방을 옮겨 짓고 영은사(靈隱寺)라 개칭. 1834년(순조34) 선방을 옛 터로 옮김. 1894년(고종31) 정암(定庵) 중수. 1928년 주지 정완(正完) 중수.
수태사(水汰寺) : 강원도 고성군 군내면 금수리 남쪽에 있던 절.
수태암(水泰庵) : (1) 경상북도 군위군 선암산에 있던 절. 곧 수태사.
수태암(水泰庵) : (2) 강원도 김화군 오성산에 있는 절. 지금의 수태사.
수파가라(輸婆迦羅) : 【범】 Śubhakarasiṃha ⇨수바가라.
수하좌(樹下座) : 12두타의 하나. ⇨두타(頭陀).
수행(修行) : 교법대로 실천 궁행(躬行)함. 처음에 발심하고, 뒤에 과(果)를 받는 것은 실천 수행한 값.
수행굴(修行窟)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산내에 있던 절.
수행도지경(修行道地經) : 【범】 Yogacārabhūmi. 7권. K-984, T-606.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84년 3월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수행경』이라 하고, 별칭으로 『순도행경』ㆍ『투가차부미경』이라고도 한다. 이역본으로 『도지경』ㆍ『소도지경』이 있다.
수행본기경(修行本起經) : 2권. K-765, T-184. 후한(後漢)시대에 축대력(竺大力)과 강맹상(康孟詳)이 197년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수행본기경(宿行本起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과거 인연부터 성도하기까지를 다룬 경전으로, 모두 5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처님의 전기 가운데 『중본기경』이 성도 이후의 행적을 다루는 반면에, 이 경은 성도 이전의 전기를 설한다.
수행자(修行者) : 교법대로 몸소 실천하는 이.
수현방궤기(搜玄方軌記) : 10권. 고려 균여(均如) 지음.
수형호(隨形好) : 부처님 몸에는 32대인상(大人相)을 갖추었고, 그 낱낱 상(相)마다 80종의 호(好)가 있는데, 이 호는 상에 따르는 모양이므로 이렇게 이름. ⇨팔십수형호.
수혜(修慧) : 3혜의 하나. 선정을 닦아 얻는 지혜.
수호국계주다라니경(守護國界主陀羅尼經) : 10권. K-1384, T-997. 당(唐)나라 때 반야(般若, Prajñā)와 모니실리(牟尼室利, Muniśrī)가 790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수호경』ㆍ『수호국계주경』ㆍ『수호국계경』이라 한다. 나라와 왕을 수호하는 다라니와 대승 보살도를 설한 경전이다.
수호단(隨護斷) : 4정단(正斷)의 하나. 무루의 정도를 따라 수호하여 물러서지 않게 하며, 악법이 일어나지 못하게 함.
(불설)수호대천국토경(佛說守護大千國土經) : 【범】 Mahāsahasrapramardanasūtra. 3권. K-1096, T-999.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3년에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에서 번역하였다.
수혹(修惑) : 2혹의 하나. 또는 사혹(思惑). 세간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번뇌. 혹(惑)은 곧 번뇌.
수혹(隨惑) : 수번뇌와 같음.
수희(隨喜) : 5회(悔)의 하나. 남의 좋은 일을 보고, 따라 좋아하기를 마치 자기의 좋은 일과 같이 기뻐함.
수희품(隨喜品) : 5품위(品位)의 하나. 『법화경(法華經)』에 말한 3제(諦)의 묘한 이치를 듣고 따라 기뻐하며, 이 묘리를 알아 지혜를 얻고, 스스로 기뻐하는 것. 또는 자비로써 남을 기쁘게 함.
숙덕(宿德) : 노숙하고 도덕이 있는 이.
숙두(熟頭) : 우리나라 절에서 나물 볶는 일을 맡은 소임. 곧 반찬을 만드는 이.
숙릉사(肅陵寺) : 경기도 개성 영평군 밖에 있던 절. 921년(고려 태조4) 창건.
숙명력(宿命力) : 부처님만이 가지 10력(力)의 하나. 중생들의 지난 세상 일을 아시는 부처님 지혜 힘. 그 범위는 1세(世)로부터 천만 세(千萬世)의 전생을 아신다 함.
숙명명(宿命明) : 3명의 한. 숙명지증명(宿命智證明)의 준말. ⇨삼명.
(불설)숙명지다라니(佛說宿命智陀羅尼) : 1권. K-1230c, T-1382.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89년에 번역하였으며, 법현이 번역한 것은 모두 989년에서 999년 사이에 기록되었다. 번역자인 법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지반(志磐)의 『불조통기(佛祖統紀)』에는 법천(法天)이 그의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대중상부법실록(大中祥符法實錄)』에 의거한 오노(Ono)는 천식재(天息災)가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전체 내용이 모두 한문으로 음역된 다라니이며, 모두 50자 가량 된다. 이 다라니는 『불설숙명지다라니경』에 제시된 주문과 그 내용이 동일하다.
(불설)숙명지다라니경(佛說宿命智陀羅尼經) : 1권. K-1224f, T-1383.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89년에 번역하였으며, 법현이 번역한 것은 모두 989년에서 999년 사이에 기록되었다. 번역자인 법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지반(志磐)의 『불조통기(佛祖統紀)』에는 법천(法天)이 그의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대중상부법실록(大中祥符法實錄)』에 의거한 오노(Ono)는 천식재(天息災)가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줄여서 『숙명지경』이라 한다. 숙명지 다라니와 그 효능을 설한 소경(小經)이다.
숙명지통(宿命智通) : 숙명통와 같음.
숙명통(宿命通) : 6통의 하나. 또는 숙명지통(宿命智通). 지난 세상의 생애, 곧 전세의 일을 잘 아는 신통력. 통력의 크고 작음에 따라 1세ㆍ2세, 또는 천만 세(千萬世)를 아는 차이가 있음.
숙보(宿報) : 지난 세상에 지은 업인(業因)에 의하여 받은 금세(今世)의 과보.
숙복(宿福) : 지난 세상에 쌓은 복덕.
숙선(宿善) : 지난 세상에 지은 좋은 일.
숙선개발(宿善開發) : 지난 세상에 지은 선근 공덕의 종자가 드러남.
숙세(宿世) : 지난 세상의 생애. 곧 과거세.
숙세인연주(宿世因緣周) : 『법화경(法華經)』 3주설법(周說法)의 하나. 하열한 성문의 기류(機類)에 대하여 “과거세의 대통지승불 때, 너희들과 함께 1승교를 들었다”고 그 인연을 말하여 법화 1승교에 들어가게 한 1단(段)을 말함. 곧 「화성유품(化城喩品)」으로 「수학무학인기품(授學無學人記品)」에 걸친 설법.
숙소미(熟酥味) : 5미(味)의 제4. 천태종에서 우유의 짙고 옅음을 석존 일대의 교법에 배당하여 5시(時)로 나눈 가운데, 『열반경(涅槃經)』 부류(部類)를 말씀한 때가 이에 속함.
숙수사(宿水寺) : 경상북도 영주 순흥면 내죽리 소백산 아래에 있던 절. 보물 : 당간 지주(제59호).
숙습(宿習) : 과거세로부터 훈습해 온 번뇌의 습기(習氣).
숙야(宿夜) : 또는 대야(大夜)ㆍ태야(迨夜)ㆍ체야(逮夜)ㆍ반야(伴夜). 장례식 전날 밤.
숙업(宿業) : 지난 세상에 지은 선ㆍ악의 행업(行業).
숙연(宿緣) : 지난 세상에 맺은 인연.
숙원(宿願) : 지난 세상에 세운 원.
숙인(宿因) : 지난 세상에 지은 업인(業因). 선업ㆍ악업에 통함.
숙작외도(宿作外道) : 현재에 받는 고락은 다 전세에 이미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외도. ⇨니건자.
숙주(宿住) : 지난 세상.
숙주생사지력(宿住生死智力) : 부처님만이 가진 10력(力)의 하나. 중생들의 나고 죽을 때와, 아울러 지난 세상의 일을 아는 지혜 힘.
숙주수념지력(宿住隨念智力) : 부처님에게만 있는 10력의 하나. 지난 세상의 일을 기억함에 따라 다 아는 지혜.
숙주지증명(宿住智證明) : 【범】 pūrvanivāsānusmṛti-jñānasākṣātkriyāvidyā 3명(明)의 하나. 구족하게는 숙주수념지작증명(宿住隨念智作證明). 줄여서는 숙명명(宿命明). 지난 세상의 살던 곳. 종성(種姓) 등을 아는 지혜.
숙천사(肅川寺) : 평안남도 순천군 풍산면 성중동 자모산성 안에 있던 절.
순결택분(順決擇分) : 【범】 nirvedhabhāgīya 4선근위(善根位). 결택분인 견도(見道)의 무루지(無漏智)에 순하여 무루지를 내게 하는 지위이므로 이렇게 이름.
순경(順境) : ↔ 위경(違境). 제 뜻에 맞는 경계. 이에 의하여 탐욕의 번뇌가 생기게 됨. 몸과 마음에 알맞는 대경.
순경(順璟) : 신라 스님. 낭군 사람. 667년(신라 문무왕)경 당나라에 가서 법을 구하다가, 마침 현장(玄奘)이 신역(新譯)한 『유식론(唯識論)』과 『유가론(瑜伽論)』을 강설하는 데 나아가 배워 종의(宗義)를 통달. 해동 『유식론』의 초조(初祖). 저술이 많았으니, 모두 법상대승요의교(法相大乘了義敎)에 대한 것들임. 저서 『법화경요간』ㆍ『유식론요간』ㆍ『인명정리론초』 등.
순고수업(順苦受業) : 3수업의 하나. 고수(苦受)를 낼 몸을 받는 업. 곧 욕계에서 짓는 나쁜 행위.
순교(巡敎) : 지방을 교화하기 위하여 순회함. 순석와 같음.
순권방편경(順權方便經) : 【범】 Strīvivartavyākaraṇa(sūtra). 2권. K-204, T-565.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수권녀경(隨權女經)』ㆍ『순권녀경(順權女經)』ㆍ『순권방편품경』ㆍ『유권방편경(惟權方便經)』ㆍ『전녀보살경(轉女菩薩經)』ㆍ『전녀보살소문수결경(轉女菩薩所問授決經)』ㆍ『전녀신보살경(轉女身菩薩經)』ㆍ『추권방편경(推權方便經)』이라고도 한다. 여성도 공(空)의 이치를 바르게 깨달아 성불할 수 있음을 설한 경전이다. 담마야사가 번역한 이역본인 『요영락장엄방편품경(樂瓔珞莊嚴方便品經)』은 품의 구분이 없는 반면에, 이 경은 전체 4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보리가 성안으로 탁발을 나갔다가 영락 등으로 장엄하게 꾸민 여인으로부터 사문은 모든 것이 공(空)하다는 이치를 배워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는데, 제1 「사문법품(沙門法品)」에는 이러한 사문의 법에 대해 설해져 있다. 제2 「견제품(見諦品)」에서는 그 여인이 수보리에게 일체 모든 법은 본래 없는 것이라는 진제(眞諦)의 이치를 설하고, 보살의 수행 방법으로서 6바라밀을 제시한다. 제3 「분위품(分衛品)」에서는 여인이 수보리에게 모든 부처님께서 걸식하시는 데는 20가지의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제4 「가호품(假號品)」에서는 모든 것은 임시로 붙여 놓은 이름으로 불릴 뿐이며, 실재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설한다. 이렇게 수보리에게 가르침을 준 여인은 아촉불이 머무시는 동방의 세계에서 왔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고, 함께 온 5백 명의 여인들도 언젠가는 부처가 되리라고 수기하신다. 이역본으로 『요영락장엄방편품경(樂瓔珞莊嚴方便品經)』이 있다.
순도(順道) :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해 온 스님. 본래 천축 사람이라고도 하며, 또 진(秦)나라 사람 혹 위(魏)나라 사람이라고도 함. 372년(고구려 소수림왕2) 6월에 전진(前秦)나라의 왕 부견의 사신과 함께 불상ㆍ경전을 가지고 옴. 375년(소수림왕5) 봄에 성문사(省門寺)를 지어 있게 함.
순락수업(順樂受業) : 3수업의 하나. 즐거운 감각을 받을 업. 욕계로부터 색계 제3선천까지의 과보를 받는 좋은 행위.
순류(順流) : 생사의 흐름을 따라 더욱 흘러 내려가고, 열반의 오(悟)로부터 점점 멀어짐.
순무루상속(純無漏相續) : 번뇌 없는 깨끗한 마음만이 계속함.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 가운데, 10지(地)의 제8지 이상에 이를 때 이런 상태가 생김.
순부정업(順不定業) : 4업의 하나. 현세에 지은 행위 중에서 그 과보를 받을 생(生)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순불고불락수업(順不苦不樂受業) : 3수업의 하나. 또는 순비이업(順非二業). 색계 제4선천 이상에서 고락의 감각이 없는 세계에 나는 원인이 되는 행위.
순생수업(順生受業) : 3시업(時業)의 하나. 순생업(順生業)이라 약칭. 현세에 선ㆍ악의 행위를 지어 다음 생(生), 곧 오는 세상에 과보를 받는 행업(行業).
순석(巡錫) : 여러 곳으로 다니며 포교함. 석장(錫杖)은 비구로서 반드시 휴대하여야 할 행구(行具)이므로 이렇게 말함.
순세외도(順世外道) : 인도의 한 학파. 로가야다(路歌夜多)라 음역. 기원(起源)은 늦어도 6세기 이전. 보통 쨔르바카(Cārvāka)라 함은 이 학파의 시조의 이름인 듯함.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 4원소의 존재만을 인정하고, 정신을 부정하여 육체적 욕망만을 만족함으로써 목적을 삼는 극단의 쾌락주의의 1파.
순신관(循身觀) : 4념처관의 하나. 곧 신념처관(身念處觀). 몸의 부정을 관찰할 적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차례로 관(觀)하여 36물(物)이 모두 깨끗하지 못하다고 관함.
순심(淳心) : 3신(信)의 하나. 정토 왕생에 대한 신념이 순일(淳一)하여 딴 생각이 조금도 없는 마음.
순안사(順安寺) : 평안남도 순천군 풍산면 성중동에 있던 절.
순야다(舜若多) : 【범】 śūnyatā 공성(空性)이라 번역. 허공과 같이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 성질.
순연(順緣) : ↔ 역연[逆緣
순응(順應) : 신라 스님. 애장왕 때 이정(理貞)과 함께 당나라에 가서 법을 구하다가 보지공(寶誌公)의 답산기(踏山記)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가야산에 해인사를 지으려 할 때, 마침 애장왕의 왕후가 등병이 나서 의약(醫藥)이 효과가 없었다. 여러 곳에 사신을 보내어 고승들을 구하는 중에 이정과 함께 선정에 든 것을 발견, 왕궁으로 청해 가려 하였으나 스님은 5색실을 주어 왕후의 병을 고쳐 줌. 이에 감탄한 왕은 스님의 원을 따라 802년(애장왕3) 해인사를 지을 때 인부를 동원하여 일을 도왔다 함.
순정리론(順正理論) : 『아비달마순정리론』의 약칭.
순중론(順中論) : 2권. 인도의 무착 지음. 북위의 반야류지 번역. 용수의 『중관론』을 계승(繼承)하여 공(空)ㆍ유(有)의 양쪽에 치우친 미집(迷執)을 깨뜨린 책.
순중론의입대반야바라밀경초품법문(順中論義入大般若波羅蜜經初品法門) : 2권. K-589, T-1565. 동위(東魏)시대에 구담 반야유지(瞿曇般若流支, Gautama Prajñāruci)가 543년에 상서(尙書)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순중론』이라고 한다. 용수의 중송(中頌)에 대한 주석서이며, 무착(無着)이 저술하였다. 그러나 이 논서는 중송 전체를 해석한 것이 아니라 8불(不)과 희론을 근본 논지로 삼아 주석하며, 품이 나누어져 있지 않다. 여기서는 반야를 진실반야와 상사(相似)반야로 나누어 해설하는데, 진실반야란 모든 법의 공을 설하여 희론의 체(體)도 없고 희론을 논할 사람도 없는 것을 말하고, 상사반야란 5온(蘊)의 무상ㆍ고ㆍ무아를 설하면서도 취착(取着)과 유소득(有所得)이 있어서 희론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 논서는 중관학파의 개조인 용수(龍樹)의 저술을 유식학파의 논사가 주석하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중론』
순지(順之) : 신라 스님. 속성은 박씨. 패강 사람. 20세경에 오관산에 가서 출가하고, 속리산에서 구족계를 받음. 공악(公岳)에 다녔고, 859년(헌안왕3) 당나라에 가서 앙산의 혜적에게 법을 받아 옴. 헌강왕 초년에 송악군의 여단월(女檀越) 원창 왕후와 그 아들 위무 대왕(고려 태조의 아버지)이 오관산 용엄사(뒤의 瑞雲寺)를 보시하여 있게 함. 65세에 입적 시호는 요오선사(了悟禪師). 탑호는 진원(眞原).
순차왕생(順次往生) : 현세의 생애를 마친 뒤에 곧장 정토에 왕생함을 말함.
순천사(順天寺) : 경기도 개성 순천관 북쪽에 있던 절. 1027년(고려 현종18) 창건.
순천사(順川寺) : 평안남도 순천군 풍산면 성중동에 있던 절.
순타(純陀) : Cunda. 석존이 입멸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공양한 대장장이(鍛治工).
순해탈분(順解脫分) : mokṣabhāgīya 3현위(賢位)를 말함. 해탈은 열반, 분은 인(因)이란 뜻. 3승의 3현위는 열반에 순응하여 해탈하기 위한 인(因)이 된다는 뜻으로 이렇게 말함. 유식(唯識)에서 말하는 5위(位)의 자량(資糧)위에 해당.
순현업(順現業) : 3업의 하나. 금생에 업을 지어 이 세상에서 그 과보를 받는 것.
순후업(順後業) : 3시업(時業)의 하나. 현세에 지은 행업으로 제3생(生) 이후에 받는 과보.
술몽쇄언(述夢ꝯ言) : 1권. 조선 말기 월창거사(月窓居士) 김대현(金大鉉) 지음. 불교의 정수(精髓)를 꿈에 가탁(假托)하여 서술한 책.
숭각사(崇角寺) : 충청남도 부여군 추령산에 있던 절.
숭교사(崇敎寺) : 경기도 개성 남부 환희방에 있던 절. 1000년(고려 목종3) 창건. 현종이 12세 때 이 절에서 머리를 깎음. 1217년(고종4) 안종ㆍ현종ㆍ강종의 신어(神御)를 이 절에 옮겨 모시고, 1343년(충혜왕4)에 연회(宴會)함.
숭교원(崇敎院) : 경기도 개성 희빈문 안에 있던 절. 1051년(고려 문종5) 창건.
숭림사(崇林寺)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함라산에 있는 절.
숭법사(崇法寺)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1111년(고려 예종6) 창건.
숭복사(崇福寺) : 경상북도 월성군 외동면 말방리에 있던 절. 곡사(鵠寺)의 후신.
숭산(嵩山) : 중국 하남성 하남부 등현에 있는 산. 별명은 숭고산(嵩高山)ㆍ중악(中嶽). 산이 깊숙하며 고요하여 세속의 번거로움을 여의었으므로 예로부터 절이 많았음. 법왕사ㆍ숭악사ㆍ회선사ㆍ소림사ㆍ준극사상원ㆍ준극사하원ㆍ영태사ㆍ노암사ㆍ하로암사ㆍ용담사ㆍ청량사ㆍ도장사ㆍ석굴사ㆍ영안사ㆍ천중사ㆍ봉선사 등. 그밖에 면벽암ㆍ면벽석(面壁石) 등을 비롯하여 고적ㆍ고묘사(古廟祠)도 많이 있음. 또 양나라 무제 때(502~549) 중국 선종의 제1조인 보리달마가 이 산중의 소림사에서 9년 동안 벽을 바라보고 앉아 좌선하였다 함.
숭산사(崇山寺) : 경기도 개성의 궁성 북쪽에 있던 절. 1028년(고려 광종5) 창건.
숭산사(嵩山寺) : 황해도 해주에 있던 절. 923년(고려 태조6) 윤질(尹質)이 양나라에서 가져온 5백 나한화(羅漢畵)를 봉안. 해주 숭산 신광사(神光寺)인 듯함.
숭선사(崇善寺) : 경기도 개성의 성안에 있던 절. 954년(고려 광종5) 창건.
숭암사(崇巖寺) : (1) 충청남도 보령군 성주산에 있던 절. 숭엄사(崇嚴寺)라고도 하였으며, 뒤에 백운사라 함.
숭암사(崇巖寺) : (2) 전라북도 진안군 구봉산에 있던 절.
숭정사(崇井寺) : 충청남도 서천군 기린산에 있던 절.
숭학사(崇學寺) : 충청남도 당진군 창택산에 있던 절.
숭화사(崇化寺) : 경기도 개성 북쪽에 있던 절. 1051년(고려 문종5) 창건.
스님() : 스승님(師主)의 뜻. (1) 도제(徒弟)가 자기의 은사(恩師)나 법사(法師)에 대한 칭호로 가장 존칭하는 이름. (2) 자기와 사지(師資)의 관계가 없어도 상대하여 말할 때, 존칭하여 부르는 칭호. (3) 보통 이름(특히 법호) 밑에 붙여 존칭하는 말. 이를테면 원효 스님, 청허 스님 등. (4) 직명(職名) 밑에 붙여 부르는 말. 종정(宗正) 스님, 주지(住持) 스님 등. (5) 일반으로 출가 수도하는 승려를 통틀어 일컫는 말.
습과(習果) : 동류인(同類因)으로 생긴 등류과(等流果).
습기(習氣) : (1)번뇌의 체(體)롤 정사(正使)라 함에 대하여, 습관의 기분으로 남은 것을 습기라 함. 곧 향 담았던 그릇은 향을 비웠어도 오히려 향기가 남아 있는 것과 같은 따위. 곧 버릇.
습기(習氣) : (2) 종자의 다른 이름. 모든 식(識)이 현기(現起)할 때에 그 기분을 제8식에 훈습(熏習)시키는 것이 종자이므로 이렇게 말함.
습기(習氣) : (3) 현행(現行)을 말함. 물(物)ㆍ심(心) 온갖 현상이 현기하는 것을 종자의 기분이라 보는 말.
습기과(習氣果) : 2과(果)의 하나. 과거세에 선ㆍ악의 업을 닦아 익힌 기분(氣分)이 발현하는 현세의 선ㆍ악의 과보(빈ㆍ부ㆍ귀ㆍ천).
습득(拾得) : 중국 당나라 때, 천태산 국청사에 있던 이. 풍간(豊干)이 산에 갔다가 적성도(赤城道) 곁에서 주어 온 작은 아이이므로 이렇게 이름. 한산(寒山)과 친히 사귀었고 풍간이 산에서 나온 뒤에 한산과 함께 떠난 뒤로 소식을 모름.
습마(什麽) : 선종의 어록(語錄) 중에 있는 말. 송나라 때 방언(方言). 임마(恁麽)와 같음. 어떠한 것, 그러한 것, 저러한 것이라고 할 때에 쓰는 말.
습마(什麽) : 의문의 말. “무엇이냐?”의 뜻.
습마물임마래(什麽物恁麽來) : (1) 육조 혜능이 남악 회양(南嶽懷讓)을 교화할 때 쓰던 말. ‘습마물’은 ‘무슨 물건’, ‘임마’는 ‘이렇게’의 뜻. 곧 “무슨 물건이 이렇게 왔느냐?” 하는 말. 눈앞에 나타난 것에 대하여 그 나타난 이유를 묻는 것이며, 다시 그 깊은 뜻을 공부하도록 하는 때에 쓰는 것.
습마물임마래(什麽物恁麽來) : (2) 일체 만법의 근원인 전기(全機)가 나타난 모양을 온통으로 말하는 것. 일체 만유의 본체는 결국 이름할 수 없는 습마물이요, 그 나타나는 것도 본래 고정한 모양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인연에 의하여 임마래한 것.
습물(什物) : 습은 십(十), 또는 취(聚)ㆍ잡(雜)의 뜻. 여러 개를 포용 함축한 것을 나타내는 말. 사원의 보물, 또는 일상 쓰는 잡종의 기물(器物)을 말함.
습생(濕生) : 【범】 saṃsvedajā 4생(生)의 하나. 습기로 나는 생물. 모기ㆍ귀뚜라미ㆍ쥐며느리ㆍ나비 등.
습선(習禪) : 선종에서 주장하는 수증(修證)이 일여(一如)한 선에 대하여, 증(證)의 방편으로 마음을 안정하여 생각을 모으는 것. 곧 3학(學) 중의 정(定), 6도(度) 중의 선정을 수습함.
습선시(習先施) : 8종 시(施)의 하나. 부조(父祖)의 가법(家法)에 습관되어 보시를 하는 것.
습소성종성(習所成種性) : ↔ 본성주종성(本性住種姓). 여래의 교법을 듣고 3혜(慧)를 일으켜 새로이 유루(有漏)의 선종자(善種子)를 훈습(薰習)하고, 선천적으로 있는 무루의 종자를 더욱 자라게 하는 등의 종성(種性).
습인(習因) : 동류인(同類因)과 같음.
습조(什肇) : 구마라집과 그 제자 승조(僧肇).
습종성(習種性) : 6종성의 하나. 보살 수행의 계위(階位) 가운데 10주위(住位) 보살. 이 지위에서는 공관(空觀)을 닦아 견혹(見惑)ㆍ사혹(思惑)을 끊고 이것으로 증과(證果)에 이르는 종자를 삼으므로 이렇게 말함.
습지(▼地) : 습마(▼麽)ㆍ임마와 같음.
승(僧) : 3보(寶)의 하나. 범어 승가(僧伽, saṃgha)의 준말. 중(衆)이라 번역, 교단(敎團) 생활을 하는 화합한 대중. 최소한 4인(혹 3인) 이상의 비구가 한 곳에 모여 화합해서 수행하는 단체. 뒤에는 변해서 불교를 믿으며, 가사를 걸치고, 불교를 선전하는 한 사람이라도 승이라 하게 되었으나 본 뜻은 아님. 우리나라에서는 ‘스님’ 또는 ‘중’이라 함.
승(乘) : 【범】 yāna 실어서 운반하다는 뜻. 범어의 연나(衍那)ㆍ연(衍)의 번역. 사람을 실어 이상(理想)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교법. 이에 1승ㆍ2승ㆍ3승ㆍ4승ㆍ5승의 종류가 있음.
승가(僧伽) : 【범】 saṃgha 승(僧)의 원말. ⇨승(僧).
승가(僧家) : 승려. 그림 그리는 이를 화가, 문사(文士)를 문학가라 함과 같음.
승가나찰소집경(僧伽羅刹所集經) : 3권. K-985, T-194. 부진(符秦)시대에 승가발징(僧伽跋澄, Saṅghabhūti) 등이 385년 12월에 장안(長安)의 석양사(石羊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승가나찰집경』이라 하고, 별칭으로 『승가나찰소집불행경』이라고도 한다. 승가나찰이 모아서 편집한 부처님의 전기이다.
승가라(僧伽羅) : 사자주(師子洲)ㆍ집사자국(執師子國)이라 번역. 인도의 남쪽에 있는 세일론을 말함.
승가람(僧伽藍) : 갖추어는 승가람마(僧伽藍摩), 줄여서는 가람(伽藍). 중원(衆園)이라 번역. 스님들이 있는 원정(園庭). 사원의 통칭.
승가람마(僧伽藍摩) : ⇨승가람.
승가리(僧伽梨) : 3의(衣)의 하나. 중의(重衣)ㆍ합의(合衣)라 번역. 대의(大衣)라고도 함. 설법할 때 또는 마을에 나가 걸식할 때 입는 옷. ⇨대의(大衣).
승가바라(僧伽婆羅) : 부남국(扶南國) 사람. 중양(衆養)이라 번역. 바닷길로 중국 제도(齊都)에 와서 정관사에 있으며, 구나발타라의 제자가 됨. 506년(양나라 천가5) 왕의 명으로 양도(楊都)에 와서 『대육왕경(大育王經)』ㆍ『해탈론(解脫論)』 등 11부를 번역. 보통 5년 나이 55세로 정관사에서 입적.
승가바시사(僧伽婆尸沙) : 또는 승가벌시사(僧伽伐尸沙). 승가지시사(僧伽胝施沙). 승잔(僧殘)이라 번역. ⇨승잔.
승가발마(僧伽跋摩) : 인도 스님. 중개(衆鎧)라 번역. 어려서 출가하여 율부(律部)에 정통. 433년(원가 10) 중국 건강에 가서 『잡아비담심론(雜阿毘曇心論)』 등을 번역. 442년(원가 19) 상선(商船)을 타고 본국에 돌아감.
승가발징(僧伽跋澄) : 북인도 계빈국 사람. 중현(衆賢)이라 번역. 경전에 널리 통하며 특히 『아비담비바사(阿毘曇毘婆沙)』를 전문으로 연구. 359년(건원 17) 중국 장안에 와서 『아비담비바사』를 외우며 담마난제에게 범어로 쓰게 하고 불도라찰ㆍ민지(敏智) 등으로 하여금 번역케 함.
승가발타라(僧伽跋陀羅) : 북인도 가습미라국 사람. 중현(衆賢)이라 번역. 세친이 『구사론(俱舍論)』을 지어 유부종(有部宗)의 개선(改善)을 꾀함에, 이에 반박하기 위하여 12년 동안 연구한 뒤에 『구사박론(순정리론)』 80권을 지어 가지고, 세친을 만나려고 떠났으나 목적을 이루지 못한 채 도중에서 입적함. 연대는 미상이나 4세기경 사람이라 함. 저서 『순정리론(順正理論)』 외에 『현종론(顯宗論)』 40권.
승가사(僧伽寺) : (1) 서울특별시 종로구 구기동 삼각산에 있는 절. 승가굴(僧伽窟)이라고도 함. 756년(신라 경덕왕15) 낭적사 스님 수태(秀台) 창건. 1024년(고려 현종15) 지광(智光)ㆍ성언(成彦) 등 중창. 1090년(고려 선종7) 구산사 주지 영현(領賢) 중수. 1422년(조선 세종6) 7종(宗)을 합하여 선교양종(禪敎兩宗)으로 정할 때 선종에 소속. 1941년 주지 도공(道空) 중수. 1957년 주지 비구니 도원(道圓)이 약사전을 비롯하여 일신 중수. 절 뒤에 큰 자연 입석(立石)에 부조(浮彫)한 석가모니불(보물 제215호)이 있음.
승가사(僧伽寺) : (2) 전라북도 김제군에 있던 절. 흥복사의 옛 이름.
승가암(僧伽庵) :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던 절. 위봉사에 딸렸던 암자.
승가제바(僧伽提婆) : 【범】 saṃgha-deva 인도 계빈국 사람. 중천(衆天)이라 번역. 속성은 구담(瞿曇). 불교를 배워 3장(藏)에 능통, 특히 『아비담(阿毘曇)』에 정명(精明)하여, 항상 『삼법도론(三法道論)』을 외우는 것으로 도에 들어가는 요문(要門)이라 함. 동진(東晋)의 건원 때(343~344) 중국 장안에 와서 불교 선포에 노력, 또 범본을 번역하는 사업에 종사. 『중아함경』ㆍ『증일아함경』ㆍ『아비담심론』ㆍ『팔건도론』 등을 번역.
승가타경(僧伽吒經) : 【범】 Saṅghāṭīsūtradharmaparyāya(sūtra). 4권. K-398, T-423. 동위(東魏)시대에 월바수나(月婆首那, Upaśūnya)가 538년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영취산(靈鷲山)에서 승가타, 즉 대집회의 정법(正法)을 듣는 공덕에 대하여 설하신 경전이다. 소중생(少衆生)ㆍ일체용(一切勇) 보살이라 한 것 등 몇 가지 번역상의 용어를 제외하면, 이역본인 『대집회정법경』(K-1412)의 내용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대집회정법경(佛說大集會正法經)』
승갈마(僧羯磨) : 【범】 Dharmaguptabhikṣukarman. 3권. K-923, T-1809. 당(唐)나라 때 회소(懷素)가 676년에서 682년 사이에 서태원사(西太原寺)에서 편찬하였다. 별칭으로 『사분승갈마』라고도 한다. 사분율에 따라 비구의 여러 법식과 절차에 대한 사항을 편집한 것이다.
승계(僧戒) : 승려가 지킬 계율. 10계ㆍ250계 따위.
승계사구(乘戒四句) : ⇨계승사구.
승과(僧科) : 승려에게 행하던 국가의 고시제도. 고려 광종 때 비롯, 선종 때는 문과(文科)와 마찬가지로 3년마다 한 번씩 시행. 이에 종선(宗選)ㆍ대선(大選)의 두 가지 구별이 있음. 종선은 총림선(叢林禪)이라고도 하니, 선(禪)의 9산(山)과 교(敎)의 5종(宗)이 각각 자기 종파에 따린 승려들을 모아 선발(選拔)함. 대선은 선종대선과 교종대선이 있어 따로 시행. 선종대선은 9산문에서 선발된 이들을 모아 광명사에서 시취(試取), 교종대선은 5종에서 선발된 이들을 모아 왕륜사에서 시취하되, 대선에서 합격한 이는 대선(大選)이란 법계(法階)를 주었으니, 이는 문무(文武)의 대과(大科)와 같고, 다음에 제술(製述)로 선발하는 것이 있음. 여기에 뽑힌 이는 참학(參學)이라 하니, 이는 소과(小科)와 같고, 대선에 합격된 이로서 다시 제술에 합격한 이는 중덕(中德)이라 하니, 이는 중시(重試)와 같음. 또 대선법계를 받은 이는 차례로 대덕(大德)ㆍ대사(大師)ㆍ중대사(重大師)ㆍ삼중대사(三重大師)로 승진하고, 3중대사 이상에는 선종이면 선사(禪師)ㆍ대선사(大禪師)에까지, 교종이면 수좌(首座)ㆍ승통(僧統)에까지 승진함. 3중대사의 법계를 가진 이는 왕사(王師)ㆍ국사(國師)가 될 자격이 있음. 조선 세종 때는 선과(禪科)에는 『전등록(傳燈錄)』ㆍ『염송집(拈頌集)』을, 교과(敎科)에는 『화엄경(華嚴經)』ㆍ『십지론(十地論)』을 시험 과목으로 함. 1504년(조선 연산군10)부터 자연히 폐지, 1552년(명종7) 복과(復科)되었다가, 1566년(명종21) 또 폐지됨.
승관(僧官) : 불교의 온갖 일을 통솔하기 위하여 임명하는 벼슬. 중국 후진의 요장은 승략(僧▼)으로 사문통을 삼았고, 후위의 황시 때에는 법과(法果)로 사문통을 삼았음. 이것이 중국 승관의 시초. 당ㆍ송나라 때는 승록사(僧錄司)가 있었음. 신라 때는 중앙의 국통이 황룡사에 있어서 교단의 일을 맡아 보았으며, 선덕왕 때에는 자장 율사로 대국통을 삼았음. 지방에는 주통(州統)ㆍ군통(郡統)이 있었고, 사천왕사 성전(四天王寺成典)을 비롯하여 많은 승관이 있었고, 고려 때에는 승록사가 있었고, 조선 시대에도 총섭ㆍ승통의 직명이 있었음.
승광사(僧光寺) : 충청북도 제천군 송학면 송한리에 있던 절.
(불설)승군왕소문경(佛說勝軍王所問經) : 【범】 Rājāvavādakasūtra. 1권. K-1417, T-516.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02년에 번역하였다. 모든 것은 무상하므로 탐착심을 떠나는 것이 왕이 바르게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임을 설한다. 이역본으로 『불설간왕경』ㆍ『불위승광천자설왕법경』ㆍ『여래시교승군왕경』이 있다.
승군화세백유가타경(勝軍化世百喩伽他經) : 1권. K-1118, T-1692. 북송(北宋)시대에 천식재(天息災)가 985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백유가타경』ㆍ『승군백유경』이라 한다. 여기서 승군은 백성을 다스리는 군주를 의미한다. 군주가 치세를 할 때의 기본적인 자세를 비유적인 게송으로서 노래한 것이다.
승기(僧祇) : (1) 중(衆)ㆍ수(數)라 번역. 승기부(僧祇部)ㆍ승기율(僧祇律)ㆍ승기물(僧祇物) 등을 말함.
승기(僧祇) : (2) 아승기의 준말. 무수(無數)ㆍ무량(無量)이라 번역, 인도의 수의 이름.
승기계본(僧祇戒本) : 『마하승기율대비구계본(摩何僧祇律大比丘戒本)』의 약칭. ⇨마하승기율.
승기물(僧祇物) : 승가(僧伽)에 딸린 재물. ⇨승물(僧物).
승기부(僧祇部) : 마하승기부(摩訶僧祇部)의 약칭. 대중부(大衆部)라 번역. 원시 불교인 소승 20부의 하나. ⇨대중부.
승기율(僧祇律) : 『마하승기율(摩訶僧祇律)』의 약칭. ⇨마하승기율.
승기지(僧祇支) : 니승(尼僧)이 입는 5의(衣)의 하나. 혹은 승각기(僧脚崎)라 하며, 줄여서 기지(祇支). 엄액의(掩腋衣)ㆍ부박의(覆膊衣)라 번역. 가로 4주(肘), 세로 2주, 장방형으로 왼쪽 어깨에 걸쳐 왼팔을 덮고 한 자락을 비스듬하게 내려뜨려 오른쪽 겨드랑이를 감는 옷. 가사 밑에 입음. 후세의 직철(直綴)은 여기에 영수(領袖)를 단 편삼(偏衫)과 군(裙)을 이어서 합한 것이라 함.
승나(僧那) : ⇨승나승열.
승나승열(僧那僧涅) : 승나는 홍서(弘誓)ㆍ대서(大誓)라 번역. 승열은 자서(自誓)라 번역. 함께 보살의 4홍서원(弘誓願)을 말함. 스스로 4홍서원을 멩서하는 것을 승나승열이라 함. 혹 승나는 개(鎧), 승열은 착(著)이니, 갑옷을 입음이라 하여 피갑(被甲)이라 번역. 4홍서원을 갑주에 비유한 말.
승니(僧尼) : 승(僧)은 범어 승가(僧伽)의 준말. 남자 스님. 니(尼)는 비구니의 준말, 여자 스님. 남녀 스님을 말함.
승당(承當) : 감임(堪任). 수긍(首肯)ㆍ합점(合點)의 뜻.
승당(僧堂) : 선종에서 스님들이 일상 생활 좌선판도(坐禪辦道)하는 당(堂). 이를 성승당(聖僧堂)ㆍ운당(雲堂)ㆍ선불장(選佛場)이라고도 함. 이 승당을 외당(外堂)ㆍ내당(內堂)으로 나눔. ⇨내당. 구조는 도표와 같음.
승당불하(承當不下) : 승당(承當)할 수 없음. 감임(堪任)할 수 없다는 말.
승당비인다라니경(勝幢臂印陀羅尼經) : 1권. K-332, T-1363.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4년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입법계품사십이자관(入法界品四十二字觀)』ㆍ『화엄경입법계사십이자관문(華嚴經入法界四十二字觀門)』ㆍ『화엄경입법계품사십이자관문(華嚴經入法界品四十二字觀門)』이라고도 한다. 약 750자 가량의 소경(小經)으로, 승당비인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다. 이 다라니를 수지 독송하면 모든 죄가 없어지고 지옥에 떨어지거나 짐승으로 태어나는 일도 없으며, 현세에 많은 부귀와 복락을 누릴 수 있고, 과거 전생의 일을 아는 지혜를 얻으며, 마침내 불도를 깨우치게 되는 공덕이 있다고 설한다. 이역본으로 『묘비인당다라니경(妙臂印幢陀羅尼經)』ㆍ『승번영락다라니경(佛說勝幡瓔珞陀羅尼經)』이 있다.
승도(僧徒) : 승려의 무리. 곧 여러 스님들.
승도사문(勝道沙門) : 4종 사문의 하나. 수승한 도를 얻은 사문. 부처님이나 성문ㆍ연각ㆍ보살 등.
승도아문(僧道衙門) : 명나라 태조 주 원장이 설치한 관청. 이를 승록사(僧錄司)ㆍ도록사(道錄司)로 나누어 불교ㆍ도교를 통할. 승록사의 승관(僧官)에는 선세(善世)ㆍ천교(闡敎)ㆍ강경(講經)ㆍ각의(覺義)의 4관(官)이 있음. 이 4관을 좌ㆍ우로 나누어 각각 1인씩 스님들을 둠.
승려(僧侶) : 승은 승가(僧伽)의 준말. 출가 수도하는 이. 여(侶)는 무리, 동무의 뜻. 승도와 같음.
승련사(勝蓮寺) : 전라북도 남원 만행산에 있던 절. 처음 이름은 금강사(金剛寺). 고려 말기 홍혜 국사(弘慧國師) 중환(中亙)이 있었고, 1325년(충숙왕12) 졸암 연온(拙庵衍昷)이 승련사라 개칭. 중건에 착수하여 수년만에 준공. 1358년(공민왕7)에 각운(覺雲)이 주지.
승록(僧錄) : 승려의 일을 기록하는 직명(職名). 807년(당나라 헌종 원화2) 단보(端甫)가 취임하여 좌가(左街)ㆍ우가(右街)의 일을 기록한 것이 시초.
승론파(勝論派) : 【범】 vaiśeṣika 폐세사가(吠世史迦)ㆍ위세사(偉世師)라 음역. 인도 외도의 1파. 성론파(聲論派)와 구별하여 이렇게 이름.
승림사(僧林寺) : 경상북도 영주 순흥면 동호리에 있던 절. 석불 좌상 3구가 있음.
승만경(勝鬘經) : 1권. 유송(劉宋)의 구나발다라 번역. 갖추어는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勝鬘師子吼一乘大方便方廣經)』. 『대보적경(大寶積經)』 제119 승만부인회와 동본이역(同本異譯). 사위국 바사닉왕의 딸로서 아유사국으로 시집간 승만부인이 석존에게 자기의 사상을 여쭙고, 부처님이 이를 기쁘게 받아들인 것을 경의 내용으로 함.
승만부인(勝鬘夫人) : 【범】 Śrīmālā 인도 사위국 바사닉왕의 딸. 아유사국왕 우칭(友稱)의 부인. 『승만경(勝鬘經)』의 중심 인물.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勝鬘師子吼一乘大方便方廣經) : 【범】 Śrīmālā(devī)siṁhanāda(sūtra). 1권. K-54, T-353.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6년에 단양군(丹陽郡)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사자후경』ㆍ『사자후방편경』ㆍ『승만경』ㆍ『승만대방편방광경』ㆍ『승만사자후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경』이라고도 한다. 『승만경』은 여래장사상을 설한 대표적인 경전으로서, 재가의 여인이 설한 경전이라는 점에서 『유마경』과 함께 재가주의를 표방하는 경전으로도 평가된다. 이 경은 사위국 바사닉왕의 딸로 아유사국으로 시집간 승만부인이 부처님께 자기의 사상을 여쭙자 부처님께서 이를 기쁘게 받아들인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일승으로 종지를 삼는 『묘법연화경』과 같은 종류로서, 『묘법연화경』은 광설(廣說)이고 이 『승만경』은 약설(略說)이다. 그 구성을 보면 전체 1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 「여래진실의공덕장(如來眞實義功德章)」은 『승만경』 전체의 서분(序分)에 해당한다. 사위국의 바사닉왕과 말리부인이 그 딸인 승만부인에게 편지를 보내어 보리심을 발하도록 권유하니, 승만부인이 부처님께 귀의하여 예배하고 찬탄한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승만부인이 장차 보광(普光) 여래ㆍ응공ㆍ정변지가 되리라고 수기하신다. 제2 「십수장(十受章)」에서는 승만부인이 10가지의 서원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겠다고 맹세한다. 제3 「삼대원장(三大願章)」에서는 승만부인이 부처님께 3가지 큰 서원을 세우는데, 그것은 첫째 한량없는 중생을 안온하게 하며 모든 생(生)에 항상 올바른 가르침의 지혜를 얻고, 둘째 그것을 얻은 뒤에는 싫증내지 않고 중생을 위하여 설하겠으며, 셋째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들인 뒤에는 몸과 목숨과 재물을 버리고서 올바른 가르침을 보호해 지니겠다는 것이다. 제4 「섭수정법장(攝受正法章)」에서는 10가지 원(願)과 3가지 큰 원이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일로 귀일된다는 것과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의미에 대해 설한다. 제5 「일승장(一乘章)」에서는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일이 곧 대승이라는 것과, 번뇌와 열반에 대해서도 설한다. 제6 「무변성제장(無邊聖諦章)」에서는 여래께서 깨달아 아시는 성스러운 진리에 대해 설한다. 제7 「여래장장(如來藏章)」에서는 그러한 성스러운 진리가 여래장이며, 여래장은 여래의 경계이고 생각으로 헤아릴 수 있는 경계가 아니라고 설한다. 제8 「법신장(法身章)」에서는 여래장은 법신이라고 설한다. 제9 「공의은부진실장(空義隱覆眞實章)」에서는 여래장의 지혜는 여래의 공(空)한 지혜이며, 여기에는 공(空)여래장과 불공(不共)여래장의 두 가지가 있다고 설한다. 제10 「일제장(一諦章)」에서는 사성제(四聖諦) 중에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하나의 진리만이 영원하고 제일의의 진리라고 설하며, 제11「일의장(一依章)」에서는 사성제(四聖諦) 가운데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하나의 진리만이 의지할 만한 것이라고 설한다. 제12 「전도진실장(顚倒眞實章)」에서는 잘못된 견해와 올바른 견해에 대해 설하고 있으며, 제13 「자성청정장(自性淸淨章)」에서는 여래장은 법계장(法界藏)ㆍ법신장(法身藏)ㆍ자성청정장이라고 하며, 여래장은 본래부터 청정한 마음이면서 물든다는 두 가지 측면이 있음을 설한다. 제14 「진자장(眞子章)」에서는 대승의 법을 따르는 세 종류의 선남자 선여인에 대해 설하며, 제15 「승만장(勝鬘章)」은 『승만경』 전체의 유통분에 해당한다. 이 경전은 『보성론』과 『대승집보살학론』 등에 약간의 산스크리트어 단편(斷片)이 전하며, 이역본으로 『대보적경』의 제48 승만부인회(勝鬘夫人會)가 있다.
승문(僧門) : (1) 승려의 신분. 승가(僧家)와 같음. (2) 우리나라에서는 한 스님의 도제(徒弟)들 사이.
승물(僧物) : 승가(僧伽), 곧 스님들이 쓸 공유물(共有物). 이를 2종 승물 또는 4종 승물로 나눔. (1) 2종 승물. ① 현전승물(現前僧物). 한 절에 있는 현존한 스님에게 딸린 재물. ② 사방승물(四方僧物). 시방승물(十方僧物)이라고도 함. 다른 데서 오는 스님들을 공양하는 곡식ㆍ자구(資具) 따위. (2) 4종 승물. ① 상주상주승물(常住常住僧物). 절에 딸린 건물. 논ㆍ밭ㆍ잡구(雜具) 등, 그 절에 상주하는 스님들만이 쓰는 것. ② 시방상주승물(十方常住僧物). 시주(施主)가 거리에 나와서 오고 가는 스님에게 주는 죽이나 밥 따위. ③ 현전현전승물(現前現前僧物). 시주가 절에 가서 거기 있는 스님에게 나누어 주는 시물(施物). ④ 시방현전승물(十方現前僧物). 시주가 절에 가서 여러 곳의 스님들을 초청하여, 오는 스님들에게 나누어 주는 시물.
승민(僧旻) : (1) 백제 스님. 645년(일본 효덕 천황 대화1) 사문 박대법사(狛大法師) 복량(福亮)과 사주(寺主) 승민 등으로 10사(師)를 삼아 여러 스님들을 교도(敎導)하여 석교(釋敎)를 수행케 하고, 650년(일본 백치1) 흰 꿩을 바치는 이가 있으니, 천황이 여러 사람에게 묻자, 승민이 말하기를 “이것은 좋은 상서요, 희유(希有)한 일이다”고 하며, 왕이 인성(仁聖)하면 나타난다 하여, 이에 천하를 대사(大赦)하고, 백치라 개원(改元)하였다 함.
승민(僧旻) : (2) (472~533) 중국 스님. 오군 부춘(富春) 사람. 속성은 손(孫)씨. 7세에 출가하여 호구(虎丘)의 서선사에 들어가 승회(僧廻)에게서 5경(經)을 배우고, 13세에 승회를 따라 백마사에 옮김. 16세에 장엄사에 가서 담경(曇景)을 섬기면서, 가난을 잘 견디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수론(數論)을 공부하며 경ㆍ율을 연구. 492년(영명10) 처음 흥복사에서 『성실론(成實論)』을 강설하여 명성을 크게 드날림. 507년(천감6) 『반야경(般若經)』을 주내고, 왕의 명으로 혜륜전(惠輪殿)에서 『승만경(勝鬘經)』을 강의, 정림사에서 일체 경ㆍ논을 뽑고 이를 절충하여 80권으로 만듦. 또 간정사에서 『십지경(十地經)』을 강설할 때, 청강하는 이가 많아 집을 증축(增築)하였어도 오히려 좁았다 함. 533년(대통5) 왕명으로 개선사에 옮겨가려다가, 우연히 병들어 장엄사에서 나이 68세로 입적함. 저서는 『논소잡집』ㆍ『사성지귀』ㆍ『시보결의』 등 100여 권.
승발(僧跋) : 【범】 Saṃprāgata 삼발라카다[三鉢羅佉哆
승방(僧坊) : (1) 승방(僧房)이라고도 쓰니, 스님들이 거주하는 사암(寺庵). (2) 우리나라 속어로 비구니가 있는 절을 승방이라 함.
(불설)승번영락다라니경(佛說勝幡瓔珞陀羅尼經) : 【범】 Dhvajāgrakeyūrā(sūtra). 1권. K-1162, T-1410.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8년에 번역하였다. 설법의 장소가 희락산 정상으로 묘사되고 다라니의 이름이 승번영락 다라니인 점을 제외하면 『승당비인다라니경』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이역본으로 『묘비인당다라니경』ㆍ『승당비인다라니경』이 있다.
승병(僧兵) : 전쟁에 참가하던 승려. 1592년(조선 선조25) 임진왜란 때에 승의병이 처음 있었으며, 뒤에도 남한치영(南漢緇營)ㆍ북한치영(北漢緇營)과 주요 사찰에는 승병이 있어 무사(武事)를 연습케 하여 방수(防守)에 노력.
승보(僧寶)) :
승사락(僧娑洛) : 【범】 saṃsāra 유전(流轉)이라 번역. 났다가 죽고, 죽었다 또 나서 끊기지 않고 6도(道)에 돌아다님을 말함.
승사유범천소문경(勝思惟梵天所問經) : 【범】 Brahmaviśeṣacintīparipṛcchā(sūtra). 6권. K-144, T-587. 북위(北魏)시대에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518년에 낙양에서 번역하였거나 또는 동위(東魏)시대에 업도(鄴都)에서 536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승사유경』이라고 한다. 평등ㆍ불이(不二)의 여러 법을 설한 경전으로, 『유마경』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대승 초기의 경전에 해당하며, 반야부 경전과 법화경 사이에 성립되었다고 한다. 끝 부분에 있는 기록에 의하면, 이 경전은 그 내용에 따라 평등섭일체법(平等攝一切法)ㆍ장엄일체불법(莊嚴一切佛法)ㆍ승사유범천소문, 혹은 문수사리논의(文殊師利論議)라고도 부른다. 다른 두 이역본이 모두 18품으로 구성된 데 반해, 이 경은 품이 나누어져 있지 않다. 주석서로는 세친(世親)의 『승사유범천소문경론』 4권이 있으며, 이역본으로 『사익범천소문경(思益梵天所問經)』ㆍ『지심범천소문경(持心梵天所問經)』이 있다. ⇨『지심범천소문경』
승사유범천소문경론(勝思惟梵天所問經論) : 【범】 Viśesacintabrahmaparipṛcchāśāstra. 4권. K-562, T-1532. 후위(後魏)시대에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531년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승사유문경론』ㆍ『승사유범천경론』이라고 한다. 『승사유범천소문경』 6권 중 제1권과 제2권에 대한 주석으로서, 세친(世親)이 저술하였다. 『승사유범천소문경』은 『유마경』에서처럼 평등 불이(不二)사상을 설하는데, 이 논서는 종자(種子)ㆍ습기(習氣) 등 유식사상을 드러내는 용어를 사용하여 경을 해석한다. 17종의 청정한 견고심(堅固心)과 4종의 법(法), 세간행(世間行)과 열반, 여래께서 사용하는 5역행지인 언어(言語)ㆍ의(意)ㆍ방편(方便)ㆍ입(入)ㆍ입대비(入大悲), 청정한 신(身)ㆍ구(口)ㆍ의(義) 3업 등을 설명한다.
승상(繩牀) : 비구가 앉고 눕는 데 쓰는 상(牀)의 1종. 상부(上部)는 노끈을 얽어서 만듦. 인도에서는 앉고 눕는 데 사용하도록 장방형으로 만들고 중국에서는 흔히 의자로 만듦.
승상기하(承上起下) : 앞의 문장을 이어 뒤의 문장을 일으키기 위하여 사이에 넣은 문구를 말함. 문장을 해석할 때에 쓰는 말.
승속(僧俗) : 출가한 이와 출가하지 않은 이. 곧 스님들과 속인.
승수자(僧首座) : 우리나라에서 니승(尼僧)을 일컫는 속어.
승안사(昇安寺) :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승안리 사암산에 있던 절. 3층 석탑(보물 제294호)이 있음.
승암(勝庵) : 황해도 신천군 구월산 패엽사 산내에 있던 절.
승암사(僧巖寺) :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구 교동 승암산에 있는 절.
승야(僧若) : 【범】 saṃjñā 상(想)이라 번역. 5온의 하나. ⇨상(想).
승열(僧涅) : ⇨승나승열.
승예(僧叡) : 중국 스님. 위군 장락 사람. 18세에 승현(僧賢)의 제자가 됨. 뒤에 구마라집을 따라 『삼론(三論)』을 배우고, 『성실론(成實論)』이 번역되자 이를 강의하여 구마라집의 칭찬을 받음. 『대지도론(大智度論)』ㆍ『십이문론(十二門論)』ㆍ『중론(中論)』ㆍ『대품경(大品經)』ㆍ『소품경(小品經)』ㆍ『법화경(法華經)』ㆍ『유마경(維摩經)』ㆍ『사익경(思益經)』ㆍ『자재왕경(自在王經)』ㆍ『선경(仙境)』 등의 서문(序文)을 지음. 64세에 입적함.
승왕궁(僧王宮) : 황해도 금천군 서북면 강음리 천제산 북쪽 기슭 쌍봉동 밭 가운데에 있던 절.
승왕사(僧王寺) : 경기도 장단군 장도면 상리에 있던 절.
승우(僧祐) : (444~518) 중국 스님. 건업 사람. 어려서 건초사(建初寺)에 가서 승범(僧範)을 섬기고, 뒤에 율학(律學)의 큰스님 법현(法顯)에게 공부하여 율부(律部)에 정통. 양나라 무제가 매우 숭배. 무릇 스님들 일에 대하여 의심이 있는 것은 모두 이 스님에게 결단토록 맡김. 나이가 많아 쇠약하므로 가마를 타고 내전(內殿)에 들어감을 허락. 천감 17년 건초사에서 나이 74세로 입적함. 저서는 『출삼장기집(出三藏記集)』 15권, 『석가보(釋迦譜)』 5권, 『홍명집(弘明集)』 14권 등.
승우(勝友) : 【범】 Viśeṣamitra (1) 유식(唯識) 10대론사(大論師)의 하나. 인도 사람. 범명(梵名)은 비세사밀다라(毘世沙密多羅). 호법(護法)의 문인(門人)으로 나란타사에 있으면서 세친(世親)의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을 해석.
승우(勝友) : (2) 수승한 벗.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염불하는 이를 관음(觀音)ㆍ세지(勢至)의 승우라고 한 것과 같은 따위.
승유(僧柔) : (407~518) 중국 스님. 단양 사람. 9세에 숙부를 따라 유학(遊學), 뒤에 출가하여 홍칭(弘稱)의 제자가 됨. 계품을 정려(精勵), 『방등경(方等經)』 등 여러 경과 대소(大小) 제부(諸部)의 현묘한 근원을 연구. 뒤에 동방 우혈(禹穴)에 갔다가 혜기(慧基)를 만나 한 여름 강론(講論), 다시 염백산 영취사에 가서 강연(講筵)을 베풂. 나주에 서울 정림사에 있으면서 몸소 원장(元匠)이 됨. 그리고 일대 불교를 판별하여 5시교(時敎)를 세워 남지에서 일신기치(一新旗幟)를 세움. 연흥 1년에 나이 64세로 입적함.
승응신(勝應身) : ↔ 열응신(劣應身). 천태종에서 응신에 승ㆍ열의 2신(身)을 나눈 중에서 승한 불신을 말함. 수승한 근기가 보는 불신, 16~18척의 불신으로서 낱낱 상호(相好)가 법계에 주변(周遍)하므로 대열승응신(帶劣勝應身) 또는 장륙존특합신불(丈六尊特合身佛)이라 함. 4교(敎)로는 통교(通敎)의 불.
(불설)승의공경(佛說勝義空經) : 1권. K-1470, T-655.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17년에 번역하였다. 불교의 핵심적인 사상인 공(空)에 대해 설명한다.
승의근(勝義根) : ↔ 부진근(扶塵根). 마음을 일으켜 바깥 대경(對境)을 감각하며, 내계(內界)에 식(識)을 일으키는 것. 5관(官)의 신경(神經)에 해당.
승의무성(勝義無性) : 3무성의 하나. 또는 승의무자성(勝義無自性). 승의는 수승한 경계, 또는 수승한 도리란 뜻이 있는데, 이것은 원성(圓成)한 진여가 아집(我執)ㆍ법집(法執)을 여읜 것으로 보아서 승의무성이라 함.
승의법(勝義法) : 택멸열반(擇滅涅槃)을 말함. 그 자성이 선(善)이고, 상주 불변하며, 실체가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
승의선(勝義善) : 열반. 여러 가지 고통이 소멸하여 안온한 뜻으로 선(善)이라 함.
승의제(勝義諦) : ↔ 세속제(世俗諦). 또는 진제(眞諦)ㆍ제일의제(第一義諦). 승의는 수승한 지혜의 대경, 제는 제리(諦理)라고도 하니, 변치 않는 진리를 말함인데, 진실한 것, 허망치 않은 것, 그대로의 진상 등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하나, 여기서는 성교(聖敎)가 나타내려 하며, 또는 증오(證悟)의 실체인 진리를 말함.
승자(勝子) : 10대론사(大論師)의 하나. 인도의 유식학자(唯識學者).
승잔(僧殘) : 【범】 saṃghāvaśaṣa 【팔】 saṃghādisesa 승가바시사(僧伽婆尸沙)라 음역. 7취계(聚戒)의 하나. 바라이죄(波羅夷罪) 다음가는 무거운 죄. 바라이는 단두(斷頭)한 것 같아서 다시 승단(僧團)에 들어오지 못하거니와, 이것은 범하여도 승려로서의 생명이 남아 있어 여러 스님들에게 참회하여 허락하면 구제될 수 있는 계법. 여기에 비구가 지닐 13승잔과 비구니가 지닐 17종ㆍ19종ㆍ20종 등의 구별이 있음.
승장(勝莊) : 신라 스님. 저서로는 『최승왕경소(最勝王經疏)』ㆍ『성유식론결(成唯識論訣)』ㆍ『범망경술기(梵網經述記)』ㆍ『잡집론술기(雜集論述記)』ㆍ『대인명론술기(大因明論述記)』 등이 있음.
승장사(勝長寺) : 경상북도 상주 장천부곡에 있던 절. 1581년(고려 충렬왕7) 김방경(金方慶)이 일본을 칠 때, 왕이 이 절에 머물렀었고, 천태종에 속하게 함.
승재(僧齋) : 스님들을 초대하여 재식(齋食)을 공양하는 것. 시승(施僧)이라고도 하며, 받는 이의 정도에 따라 공덕의 차이가 있다 하여, 악인(惡人)보다도 선인(善人)에게, 선인 중에서도 계(戒)를 지니지 않는 이보다는 계를 지니는 이에게 공양하는 것이 보통. 인도ㆍ중국ㆍ우리나라ㆍ일본 등에서도 성대히 행하여 천승재(千僧齋)ㆍ만승재(萬僧齋) 등이 있음.
승적(僧籍) : 출가하여 승려가 된 이에 대하여 그 소속의 최고 기관에서 승려의 신분을 등록한 명부. 교적(敎籍) 또는 종적(宗籍)이라고도 함.
승전(勝詮) : 신라 스님. 중국에 가서 현수(賢首)의 강석(講席)에서 『화엄경(華嚴經)』을 연구, 692년(효소왕1) 귀국할 적에 현수의 『화엄소초』와 그 밖에 여러 기(記)를 써 가지고 와서 의상(義湘)에게 전함. 상주의 개령군에 절을 짓고, 석촉루(石觸▼)로 관속(官屬)을 삼아 『화엄경(華嚴經)』을 개강. 가귀(可歸)가 스님의 등(燈)을 전해 이어 『심원장(心源章)』을 지으면서 “승전법사가 석도중(石徒衆)을 데리고, 논의강연(論議講演)하였으니 지금의 갈항사(葛項寺)다”라고 함.
승정(僧正) : 승관(僧官)의 이름. 자기를 바르게 하고, 남도 올바르게 하며, 정령(政令)을 잘 선포하여 승려의 남행(濫行)을 바로잡는 직무(職務). 중국에서는 부진(符秦)의 승략(僧▼)이 처음으로 취임. 위(魏)나라에서는 승통(僧統)이라 개칭.
승제(勝濟) : 조선 스님. 능주 쌍봉사 스님으로서 설담(雪潭)에게 4교(敎)를 배우고, 설파(雪坡)에게 『화엄경(華嚴經)』을 배우고, 그의 인가를 받음. 일찍 대둔사에서 법회를 열 적에 학자들이 많이 모여와서 청강. 만년에 설파를 사모하여 지리산에 들어감. 뒤에 그의 문도(門徒)들은 모두 설담에게 귀의.
승조(僧肇) : (383~414) 중국 스님. 장안 사람. 구마라집 문하 4철(哲)의 하나. 처음에는 노장(老莊)의 학을 좋아하여 심요(心要)라 주장, 뒤에 지겸(支謙)이 번역한 『유마경(維摩經)』을 읽고 나서 불교에 귀의. 구마라집을 스승으로 섬기어 역경 사업에 종사. 교리를 잘 알기로 구마라집 문하에서 으뜸. 승략(僧▼)ㆍ도항(道恒)ㆍ승예(僧叡)와 함께 구마라집 문하의 4철(哲)이라 부름. 진(晋)나라 의희(義熙) 10년, 장안에서 나이 31세로 입적함. 저서는 『반야무지론(般若無知論)』ㆍ『열반무명론(涅槃無名論)』ㆍ『보장론(寶藏論)』ㆍ『부진공론(不眞空論)』ㆍ『물불천론(物不遷論)』 등.
승종(勝宗) : 승론 외도.
승종십구의론(勝宗十句義論) : 【범】 Vaiśeṣikadaśapadārthaśāstra. 1권. K-1045, T-2138. 인도의 혜월(慧月) 지음.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48년 6월에 홍복사(弘福寺) 번경원(飜經院)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구의론』이라 한다. 승종은 승론종이라 불리기도 하는 인도 승론 외도(6파 철학의 하나)의 교의(敎義)를 서술(敍述)한 책이다. 이 논서는 일체 법을 공간적인 측면에서 분석하여 10구의로 정리해 놓은 문헌이다.
승주(僧主) : 온갖 스님들을 통할하는 승직(僧職). 남제(南齊)의 고제(高帝)가 법현에게 경읍(京邑)의 승주를 삼은 것이 시초.
승중(僧衆) : 승은 승가(僧伽)의 준말. 중은 그 번역. 범어와 한어를 아울러 일컫는 숙어. 많은 스님들. 승도(僧徒)와 같음.
승지(僧祇) : ⇨승기.
승지사(勝地寺) : 경상남도 창녕군 화왕산에 있던 절.
승진도(勝進道) : 4도(道)의 하나. 번뇌를 끊는데 4도를 세운 중, 해탈도(解脫道) 뒤에 다시 나아가 열반을 구하여 향상하는 동안. 곧 앞의 3도를 제하고는 다른 도(道)를 모두 승진도라 함.
승차(僧次) : (1) 스님들의 차례. 이는 하랍(夏臘)에 의하여 정함.
승차(僧次) : (2)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 스님들께 공양함에 승차ㆍ별청(別請)이 있음. ① 승차. 시주(施主)가 어느 한 스님을 지정하지 않고, 다만 스님들의 좌석 차례대로 청하는 공양. ② 별청. 대중 가운데서 특히 한 스님이나 몇 스님만 지정하여 대접하는 공양.
승찬(僧璨) : (?~606) 중국 스님. 선종 제3조(祖). 서주(徐州) 사람이라고도 함. 2조 혜가(慧可)의 종요(宗要)를 잇고, 서주 환공산에 은거(隱居), 후주(後周)의 무제가 불교를 크게 탄압할 적에 대호현 사공산에 왕래하며, 일정한 처소 없이 10여 년을 지냈으나,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함. 593년(수나라 개황13) 도신(道信)을 만나 의발(衣鉢)을 전하고, 나부산에 가서 있다가 2년 후에 다시 환공산에 돌아가 크게 교화, 대업 2년 10월에 입적함. 당나라 현종이 감지선사(鑑智禪師)라 시호. 저서는 『신심명(信心銘)』.
승천사(勝天寺) : 충청남도 천안 흑성산에 있던 절.
승천왕반야바라밀경(勝天王般若波羅蜜經) : 【범】 Suvikrāntavikrāmiparipṛcchāprajñāpāramitāsūtra. 7권. K-8, T-231. 진(陳)나라 때 월바수나(月婆首那, Upaśūnya)가 565년에 양주(楊州)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승천왕경』ㆍ『승천왕반야경』이라고 한다. 5부반야의 하나이며, 전체 16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처님께서 승천왕의 질문에 대해 반야바라밀다를 중심으로 대승보살의 수행과 공덕을 설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역본으로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제6회가 있다.
승카(僧佉) : 【범】 saṃkhyā 수(數)라 번역. 외도의 1파. 곧 수론파(數論派).
승통(僧統) : 승관(僧官)의 이름. 요진이 처음 승관을 두어 정(正)이라 하고, 위(魏)나라는 이를 고쳐 통(統)이라 하여 사문통(沙門統)ㆍ승통ㆍ사문도통(沙門都統)의 세 이름을 둠. 황시(皇始) 때(396~398)에는 법과(法果)가 처음으로 사문통에 취임. 문성제(文成帝) 때(452~465)에 계빈국 사문 5인을 승통으로 임명. 효문제 때에 담요(曇曜)가 처음으로 사문도통에 취임. 뒤에 수나라 때에는 대통(大統)이란 이름이 생겨, 담연(曇延)이 이에 취임. 우리나라에서는 구한말까지 큰 절마다 승통이 있어 자기 관할의 승려 행정을 맡아 처리했음.
승하(僧下) : 동일한 설법 집회(集會)하는 좌석에 참예하여 그 가르침을 받은 이. 문하(門下)와 같음.
승함(僧含) : 중국 스님. 향관(鄕貫) 알 수 없음. 어려서 배우기를 좋아하여 경전ㆍ사기(史記)ㆍ천문(天文)ㆍ산수(算數)를 배우고, 자라면서 불교를 배우고, 겸하여 수론(數論)을 연구. 그 중에 『대열반경(大涅槃經)』을 가장 득의(得意)로 강설. 430년(송나라 원가7) 태수(太守) 도중조(陶中祖)의 청으로 영미사(靈味寺)에 있었음. 뒤에 역양(歷陽)에 다니면서 정법을 선포, 또 남방 구강(九江)에 가서 경법을 크게 드날림. 일찍 강량야사가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을 번역할 때 필수(筆受)을 맡았음. 저서는 『신불멸론(神不滅論)』ㆍ『성지원감론』ㆍ『무생론(無生論)』ㆍ『법신론(法身論)』ㆍ『업보론(業報論)』ㆍ『법화종론(法華宗論)』 등.
승해(勝解) : 【범】 adhimokṣa 75법(法) 중, 10대지법(大地法)의 하나. 100법 중, 5변행(遍行)의 하나. 대경에 향하여 수승한 해(解)로써 시(是)ㆍ비(非), 사(邪)ㆍ정(正)을 살펴 결정하는 정신 작용.
승해작의(勝解作意) : 3종 작의(作意)의 하나. 작의의 심소(心所)가 부정관(不淨觀)ㆍ4무량심(無量心)ㆍ유색해탈(有色解脫)ㆍ8승처(勝處)ㆍ10변처(遍處) 등과 상응하여 일어나는 것. 예를 들면 부정관과 같이 현재 부정한 모양이 없는 여인에 대하여, 농란상(膿爛想)ㆍ괴상(壞想) 등 9상(相)을 관함과 같은 따위. 관지(觀智)로써 대상에 잡히지 않고, 자유로 일어나는 정신 작용.
승현사(僧賢寺) : 평안남도 안주군에 있던 절.
승형(承逈) : (1180~1231) 고려 스님. 자는 영회(永廻). 속성은 신(申)씨. 상낙 산양(상주에 딸린 고을) 사람. 7세에 운문의 연실(淵實)에게 의지하였다가, 13세에 희양산 봉암사의 동순(洞純)에게 출가함. 이듬해에 금산사 계단(戒壇)에서 구족계를 받고, 이해 가을에 광명사 선불장(選佛場)에서 상상품(上上品)에 오르고, 조계산 보소 국사(普炤國師)에게 법요(法要)를 자결(咨決), 오대산에 가서 문수보살의 등상께 예배하여 명감(冥感)을 얻고, 청평산에서 진락공(眞樂公)의 유적을 탐방, 문수사기(文殊寺記)를 보고, 느낀 바 있어 『능엄경』을 열람. 1208년(고려 희종4) 유점사에 거주. 1210년(희종6) 서울에 나아가 선풍(禪風)을 크게 떨침. 1213년(강종2) 삼중대사(三重大師)가 되고, 1214년(고종1) 선사(禪師)로 승진, 이듬해에 대선사(大禪師)가 되어 청하 보경사에 머묾. 1220년(고종7) 태상왕(太上王)의 청으로 넷째 왕자를 제자로 삼았으니, 뒷날 진구사 주지 경지(鏡智)임. 고종 18년 9월 공산 염불사에서 나이 51세, 법랍 24년으로 입적함. 국사(國師)를 추증(追贈), 시호는 원구(圓具), 이공로(李公老)가 지은 비가 염불사에 있음.
시(時) : 24불상응행법(不相應行法)의 하나. 극한(剋限, 꼭 그때)의 뜻. 만유 제법이 생멸 상속하여 단절하지 않는 모양의 위에 가(假)로 이름한 분위(分位).
시(施) : 【범】 dāna 단나(檀那)라 음역. 보시(布施)라 번역. 아끼는 마음을 여의고 남에게 물품을 대가 없이 줌. 여기에 재시(財施)ㆍ법시(法施)ㆍ무외시(無畏施)의 3종이 있음.
시(廝) : 서로라는 뜻. 또 겨루는 뜻.
(불설)시가라월육방예경(佛說尸迦羅越六方禮經) : 1권. K-656, T-16. 【범】 Śṛgālavādasūtra.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시가라육방예경』ㆍ『육방예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나월육향예경(羅越六向禮經)』ㆍ『시가라월육문배경(尸迦羅越六問拜經)』ㆍ『시가라월육방배경』ㆍ『시가라월육방지경(尸迦羅越六方持經)』이라고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자세를 설하고, 부모와 자식ㆍ스승과 제자ㆍ남편과 아내ㆍ친구나 상하간의 관계ㆍ재가자와 사문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이역본으로 『선생자경(善生子經)』ㆍ『장아함경』의 제16 『선생경』ㆍ『중아함경』의 제135 『선생경』이 있다. ⇨『선생자경』
시각(始覺) : ↔ 본각(本覺).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본각, 곧 일체 유정(有情)ㆍ비정(非情)에 통하여 그 자성 본체로서 갖추어 있는 여래장진여(如來藏眞如)에 대하여, 도로 그 본각이 수행의 공(功)을 가자(假藉)하여 각증(覺證)한 각(覺)을 시각이라 함. 그러므로 본각과 시각의 각체(覺體)는 다르지 않으나, 다만 지위가 같지 않으므로 본각ㆍ시각의 이름을 붙인 것. 예를 들면 땅 속에 묻힌 금덩이를 본각이라 하면, 노력하여 파낸 금덩이는 시각. 그 자체는 동일한 금덩이.
시개시절(是箇時節) : “이것은 천재일우(千載一遇)의 좋은 시절이 아니냐?” 하는 뜻.
시개폐(施開廢) : 천태종에서 석가 일대의 교화에서, 방편으로 말한 권교(權敎)를 어떻게 취급하는가를 표시한 말. 위실시권(爲實施權:실교를 위하여 권교를 베풀었고)ㆍ개권현실(開權顯實:권교를 열어서 실교를 나타내고)ㆍ폐권입실(廢權立實:권교를 폐하고 실교를 세우다)의 약칭.
시교이희(示敎利喜) : 설법의 네 가지. 시(示)는 법을 보여 줌. 교(敎)는 가르쳐서 알게 함. 이(利)는 교도(敎導)하여 이익케 함. 희(喜)는 행하는 것을 보고, 찬탄하여 기쁘게 함.
시기(尸棄) : 【범】 Śīkhi (1) 과거 7불(佛)의 제2. 식(式)ㆍ식힐(式詰)ㆍ식기나(式棄那)라고도 씀. 과거 장엄겁(莊嚴劫)에 출현한 1천 불(佛) 중 제999불. 사람 목숨 7만 세 때, 광상성(光相城)의 찰제리종에 출생, 아버지는 명상(明相). 어머니는 광요(光曜). 분타리 나무 아래서 정각을 이루고, 3회에 걸쳐 설법. 1회에서는 10만 인, 2회에서는 8만 인, 3회에서는 7만 인의 제자를 얻었다 함.
시기(尸棄) : (2) 범천(梵天)의 다른 이름.
시기상응법(時機相應法) : 어느 시대에나 무슨 기류에나 다 적당한 교법.
시기순숙(時機純淑) : 시절이 경과함을 따라 기류(機類)도 조숙(調熟)되어 교화를 받기에 알맞게 됨.
시다림(尸陀林) : ⇨시타림.
시도사문(示道沙門) : 【범】 mārgadeśika 4종 사문의 하나. 설도사문(說道沙門)이라고도 함. 교법을 말하는 승려.
시두(柴頭) : 절에서 땔나무를 맡은 이.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부목. 곧 불목지기.
(불설)시등공덕경(佛說施燈功德經) : 【범】 Pradīpadānīya(sūtra). 1권. K-408, T-702. 북제(北齊)시대에 나련제야사(那連提耶舍, Narendrayaśas)가 558년에 천평사(天平寺)에서 번역하였다. 등(燈)을 보시하는 공덕에 대하여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사리불에게 여래는 4종의 수승하고 묘한 선법(善法)을 지녔기 때문에 모든 악(惡)을 멀리하고 모든 선법을 성취했으며, 중생이 탑묘의 모든 형상 앞에 등불이나 작은 등잔 심지라도 받들어 올리면 그가 받는 복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설하신다. 또 부처님의 탑묘에 등불을 보시하는 자는 색신(色身)ㆍ재물ㆍ큰 선[大善
시라(尸羅) : 【범】 śīla 6바라밀의 하나. 계율(戒律)ㆍ율(律)이라 번역. 부처님이 제정한 법을 지켜 허물이 없도록 하고, 악을 멀리 여의는 것.
시라발타라(尸羅跋陀羅) : 【범】 Śīlabhadra 인도 삼마달다국의 왕족 출신. 법상종의 학승(學僧)인 계현(戒賢, 530~640)을 말함.
시라아질다(尸羅阿迭多) : 【범】 Śīlāditya 7세기경 중인도의 곡녀성주(曲女城主). 불교와 문학을 보호한 왕. ⇨계일왕.
시락관음(施樂觀音) : 33관음의 하나. 못 가에 앉아서 연꽃을 주시(注視)하는 모양을 나타낸 관음.
시랑사(侍郞寺) : 충청북도 제천군 백운면 모정리에 있던 절.
시리사수(尸利沙樹) : 【범】 śīrṣa 인도에 나는 향나무. 줄기ㆍ가지에서 진(樹膠)을 받아 향을 만드는 나무.
시무외(施無畏) : (1) 또는 무외시(無畏施). 중생들에게 두려움 없음을 줌. 곧 중생에게 위해(危害)를 주지 아니하고, 두려움을 내지 않게 함.
시무외(施無畏) : (2) 시무외자(施無畏者)ㆍ시무외보살(施無畏菩薩)이라고도 하니 관세음보살을 말함. 이 보살은 33신(身)을 나타내어 일체 중생을 교화하며, 모든 중생을 두려움이 없는 편안한 데 있게 하므로 이렇게 이름.
시무외인(施無畏印) : 부처님이 중생에게 무외(無畏)를 베푸는 인상(印相). 팔을 들고, 다섯 손가락을 펴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여 물건을 주는 모양을 한 인상.
시물공(施物空) : 3륜체공(輪體空)의 하나. 남에게 물건을 줄 적에, 주는 이ㆍ받는 이ㆍ주는 물건이 공(空)한 줄을 관할 때, 주는 물건이 본래 공한 줄로 관함.
시바라밀(施波羅蜜) : 6바라밀의 하나. 범어로 단나바라밀(檀那波羅蜜)이라 함. 이에 재시(財施)ㆍ법시(法施)ㆍ무외시(無畏施)의 3종이 있음.
시방(十方) : 동ㆍ서ㆍ남ㆍ북ㆍ4유(維:동북ㆍ동남ㆍ서남ㆍ서북)ㆍ상(上)ㆍ하(下)의 열 군데.
시방세계(十方世界) : 동ㆍ서ㆍ남ㆍ북ㆍ동북ㆍ동남ㆍ서남ㆍ서북ㆍ상(上)ㆍ하(下)에 있는 무수한 세계.
시방정토(十方淨土) : 시방(十方)에 있는 무수한 여러 부처님들의 정토.
시방좌단(十方坐斷) : 시방은 공간, 좌단은 민절(泯絶)ㆍ초절(勦絶)이니, 공간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자재로 천지에 출신함.
시방찰(十方刹) : (1) 시방(十方)에 있는 세계.
시방찰(十方刹) : (2) 선사(先師)의 도제(徒弟)가 주지(住持)함을 허락하지 않고, 여러 곳의 명승을 청하여 주지케 하는 사찰.
(불설)시법비법경(佛說是法非法經) : 1권. K-690, T-48.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실 때였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불도를 배울 때에 자신이 높은 가문의 출신이라든가 용모가 단정하다든가 하여 자랑해서는 안되며, 설법을 잘하고 나이가 많으며 지식이 많고 계율을 잘 지키고 있음을 자랑해서도 안된다고 설하신다. 또한 이런 것을 자랑하는 이는 스스로 교만하고 남을 속이는 것이며, 이러한 것들은 현자(賢者)의 법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85 『진인경(眞人經)』이 있다.
시분(時分) : 인도의 역법(曆法)에서 주야를 나누는 데 4종이 있음. ① 66시설(施說). 낮 3시ㆍ밤 3시로 나눔. 『아미타경(阿彌陀經)』에 있음. ② 8시설. 『서역기(西域記)』에 있음. ③ 12시설. 『대집경(大集經)』에 말한 12신수(神獸:十二支)의 말에 의한 것. 예로부터 중국ㆍ우리나라ㆍ일본에서 쓰는 것. ④ 30시설. 『구사론(俱舍論)』ㆍ『지도론(智度論)』ㆍ『대일경소(大日經疏)』 제4권에 있음.
(불설)시비시경(佛說時非時經) : 1권. K-857, T-794. 서진(西晋)시대에 야라엄(若羅嚴)이 265년에서 31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번역한 날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줄여서 『비시경』ㆍ『시경』이라 한다.
시비왕(尸毘王) : 【범】 Śivi 인도 고대의 성왕(聖王). 매에게 쫓기는 비둘기를 구하기 위하여 자기의 살을 매에게 준 임금. 『본생만론』 제1권, 『현우경(賢愚經)』 제1권, 『대장엄론경(大莊嚴論經)』 제12권 등에 나옴.
시선(廝禪) : 시는 ‘서로’라는 뜻. 선법(禪法)을 서로 겨룸. 사가(師家)와 학인이 서로 의논하고 문답하는 것. 한마디 물으면 한마디 대답하면서 서로 겨루어 보는 것.
시설론(施設論) : 【범】 Prajñaptiśāstra. 7권. K-1484, T-1538. 북송(北宋)시대에 법호(法護, Dharmarakṣa) 등이 1018년에서 1058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근본설일체유부의 6족론 중 하나인 『아비달마시설족론』의 내용 중에서 인 시설, 즉 인연의 이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설론부(施設論部) : 설가부(說假部)와 같음.
시설족론(施設足論) : 【범】 Prajñāptipāda 소승유부(小乘有部)의 6족론의 하나. 대가다연나 지음. 자세하게는 『아비달마시설족론』, 당나라 현장(玄奘)은 5론(論)을 번역하고, 이 논은 손을 대지 않았음.
시식(施食) : 죽은 친속을 위하여 천도(薦度)하는 재(齋)를 올린 끝이나, 4명일(明日) 때에 선망 부모(先亡父母) 또는 일체 고혼(孤魂)에게 법식(法食)을 주면서 법문을 일러 주고, 경전을 읽으며 염불하는 등의 의식을 행하는 법식(法式).
시식의문(施食儀文) : 1책. 동빈(東賓) 엮음. 불가의 영혼의식(迎魂儀式)을 차례로 엮은 책. 『대찰사명일영혼시식의문(大刹四明日迎魂施食儀文)』이라 함. 1710년(조선 숙종36) 간행.
시식회(施食會) : ⇨시아귀회.
시아귀(施餓鬼) : 시아귀회와 같음.
시아귀회(施餓鬼會) : 또는 시식회(施食會)ㆍ명양회(冥陽會). 악취(惡趣)에 떨어져서 굶주림에 고통받는 연(緣)이 없는 망령(亡靈)을 위안하기 위하여 법식(法食)을 베풀어 주는 법회. 이 일을 하는 이는 재난과 단명(短命) 등을 면한다 함. 이는 아난이 염구아귀(焰口餓鬼)가 일러 주는 말에 의하여 시행한 데서 비롯.
시애심해탈(時愛心解脫) : ↔ 부동심해탈(不動心解脫). 시해탈과. 6종 아라한 중, 앞의 5에 해당. 얻은 바 증과(證果)를 늘 애호하므로 시애라 하고, 마음에 번뇌의 속박을 벗어났으므로 심해탈이라 함.
시연(示演) : 조선 스님. 호는 낭암(朗巖). 영암 사람. 달마산에 가서 출가하고, 벽하(碧霞)의 문(門)에서 내외전(內外典)을 배우고 송암(松庵)의 법을 이음. 두륜산에서 화엄법회를 열 적에 배우는 이가 수백 명이었고, 1805년(조선 순조5) 능주 개천사 백련암에 있으면서 학업을 연구. 비는 달마산에 있음.
시오(始悟) : (1778~1868) 조선 스님. 호는 호의(縞衣), 유명(幼名)은 계방(桂芳), 속성은 정(丁)씨. 동복 사람. 부모를 여읜 뒤, 화순 만연사에 갔다가 1796년(조선 정조20) 경관(慶冠)에게 출가하고, 백련(白蓮)에게 구족계를 받음. 20세에 명적의 연담(蓮潭)에게 참학(參學), 따라서 미황사 영침대(影沈臺)에 갔다가 또 상원(上院)의 백련(白蓮)과 완호(玩虎)에게 참학하고, 1812년(순조12) 완호의 법을 이음. 그 뒤에 도룡사ㆍ대둔사에 있다가, 고종 5년에 나이 91세, 법랍 72년으로 입적함.
시왕(十王) : (1) 욕계의 6천(天)과 4선천(禪天)의 임금.
시왕(十王) : (2) 지옥에 있어서 죄의 경중(輕重)을 정하는 10위(位)의 왕. ① 진광왕(秦廣王). ② 초강왕(初江王). ③ 송제왕(宋帝王). ④ 오관왕(五官王). ⑤ 염라왕(閻羅王). ⑥ 변성왕(變成王). ⑦ 태산왕(泰山王). ⑧ 평등왕(平等王). ⑨ 도시왕(都市王). 오도전륜왕(五道轉輪王). 사람이 죽으면 그 날부터 49일까지는 7일마다, 그 뒤에는 백일(百日)ㆍ소상(小祥)ㆍ대상(大祥) 때에 차례로 각왕(各王)에게 생전에 지은 선악업의 심판을 받는다 함. 불교에는 이 시왕의 말이 없고, 도교(道敎)에서 주장하는 말인 듯함.
시왕경(十王經) : 1권. 성도부(成都府) 대성자사의 장천(藏川) 지음. 지옥이 고뇌를 면하기 위하여, 생전에 재공(齋供)할 것을 권한 책. 2종류가 있음. ① 중국와 우리나라에 유행되는 경. 『예수시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 ② 일본에만 유행되는 경. 『불설지장보살발심인연시왕경(佛說地藏菩薩發心因緣十王經)』. 내용도 차이가 있음.
시왕굴(十王窟) : 경기도 의왕 청계산 청계사 동편에 있던 절.
시왕사(十王寺) : 경기도 개성 궁성 서북쪽에 있던 절. 1004년(고려 목종7) 김치양(金致陽) 창건.
시외도(時外道) : 또는 시산외도(時散外道)ㆍ시론외도(時論外道). 인도 13외도의 하나. 시간을 만물의 인(因)이라 하여 상주 불변하는 체(體)가 있다고 주장하는 외도.
시원인(施願印) : 【범】 varada-mudrā 또는 여원인(與願印)ㆍ만원인(滿願印). 오른손을 내려 다섯 손가락을 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한 모양. 중생이 원하는 바를 따라 재물을 주는 인(印).
(불설)시일체무외다라니경(佛說施一切無畏陀羅尼經) : 【범】 Sarvābhayapradānadhāraṇī(sūtra). 1권. K-1457, T-1373.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10년에 번역하였다. 시일체무외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다.
시자(侍者) : 장로(長老)의 곁에 친히 모시면서 그 시중을 드는 소임. 아난이 부처님의 시자로 있었던 것이 그 시초.
시적(示寂) : 적은 적멸의 뜻. 열반을 번역한 말. 비구ㆍ비구니가 죽는 것을 부처님의 입멸(入滅)에 견주어 하는 말.
시전(視篆) : 전은 전서(篆書). 사인(寺印)을 가리킨 것. 시는 감시ㆍ관리하는 뜻. 주지하는 것을 일컫는 말.
시정암(始淨庵) : 경상북도 선산군 봉암산에 있던 절.
시주(施主) : 범어 단월(檀越)의 번역. 보시하는 사람.
시중(時衆) : (1) 승속(僧俗)의 5중(衆)을 총칭.
시중(時衆) : (2) 밤낮 6시(時)로 한 집에 모여 아미타불께 예배하며, 서방 정토에 가 나기를 원하는 대중.
시중(示衆) : 여러 사람에게 훈시(訓示)함.
시진(侍眞) : 선종에서 조사(祖師)의 진영(眞影)에 급시(給侍)하는 소임.
시처비처지력(是處非處智力) : 부처님께만 있는 10력(力)의 하나. 처비처지력과 같음.
시타림(尸陀林) : 【범】 śītavana 시타벌나(尸陀伐那)라 음역. 한림(寒林)이라 번역. 중인도 마갈타국 왕사성 북문의 북쪽에 있는 숲. 본래 성중(城中)에 사는 사람의 시체를 버리는 묘지. 뒤에 죄인들을 살게 한 곳. 우리나라에서는 새로 죽은 이를 위하여 설법하고 염불하는 것을 시다림한다고 함. 시다림 법문이란 뜻.
시해탈(時解脫) : ↔ 불시해탈(不時解脫). 자세하게는 대시해탈(待時解脫). 6종 아라한 중, 앞의 5에 해당. 제6의 부동법(不動法)에 비교하면 성품이 둔근(鈍根)이어서, 승연(勝緣)의 시기를 만나지 못하면 멸진정(滅盡定)에 들어가지 못하므로 대시(待時)라 하고, 그 마음은 번뇌장(煩惱障)에서 벗어났으므로 해탈이라 함.
시행(施行) : 보시하는 행. 남에게 고맙게 주는 것.
시혈암(詩穴庵) : 경기도 개풍군 천마산 대흥동에 있던 절.
시호(施護) : 【범】 Dānapāla 중국 북송 때 역경승(譯經僧). 북인도 오장국 사람. 980년(태평 흥국 5) 2월에 가습미라국 스님 천식재(天息災)와 함께 중국에 와서 태종의 명으로 태평 흥국사 서쪽 역경원(譯經院)에서 역경사업에 종사, 전법대사(傳法大師)의 호를 받음. 또 천식재 등과 함께 조봉대부시홍려경(朝奉大夫詩鴻臚卿)에 임명. 『여래장엄경(如來莊嚴經)』 등 110여 부, 230여 권을 번역. 송나라 때 역경승으로 으뜸.
시호(諡號) : 학문과 도덕이 우수한 스님들이 죽은 뒤에, 임금이 주는 가호(嘉號).
식(識) : 【범】 vijñāna 【팔】 viññāṇa (1) 요별(了別)하는 뜻. 경계를 대하여 인식하는 마음의 작용. 심왕(心王)에만 말하고, 심소(心所)는 별개(別個)로 함. 이에 6식(識)ㆍ8식ㆍ9식의 구별이 있음.
식(識) : (2) 마음의 작용을 심(心)ㆍ의(意)ㆍ식(識)으로 나누어 말하기도 함. ⇨심의식.
식(識) : (3) 12인연의 제3. 소승에서는 과거세의 혹(惑)ㆍ업(業)에 의하여 심식(心識)이 처음 모태(母胎)에 들어가는 1찰나의 지위, 대승에서는 미래에 3계에 태어날 몸의 주체인 제8식을 낼 이숙무기(異熟無記)의 종자를 말함.
식당(食堂) : 절 안에서 스님들이 식사하는 집. 보통으로는 승방과 식당을 겸하여 승당(僧堂)이라 하며, 또 따로 마련하여 재당(齋堂)이라 하니, 당내(堂內)에 빈두로존자 또는 승형(僧形)의 문수보살상을 안치하고 이를 성승(聖僧)이라 함.
식랑탕(食▼蕩) : 낭탕은 독약. 먹으면 눈이 어지러워져서 바늘 같은 헛것을 본다고 함. ⇨낭탕.
식려응심(息慮凝心) : 생각을 쉬고, 마음을 모음. 곧 정심(定心). 망념 망상을 쉬고, 산란한 마음을 고요히 하여 한 곳에 모음.
식무변처지(識無邊處地) : 9지(地)의 하나. 무색계의 제2천. 식지천(識知天)ㆍ식처천(識處天)이라고도 함. 앞의 지(地)에 대한 공(空)이 무변함을 싫어하여, 마음을 돌려 식(識)을 반연하며, 식과 상응하여 마음이 고정되어 움직이지 아니하고, 3세(世)의 식이 다 정중(定中)에 나타나 청정하고 적정(寂靜)한 과보(果報)를 말함.
식물오과(食物五果) : ⇨오과(五果).
식미재(食米齋) : 인도의 승론외도(勝論外道)의 개조(開祖). 우루가(優樓迦)의 별명. 건나타(蹇拏陀)ㆍ갈나복(羯拏僕)을 번역한 이름.
식변육무위(識變六無爲) : 유식종에서 6무위란 것을 자주 듣고 생각한 결과, 마음에 6무위와 같은 그림자가 변현함을 말함.
식세기혐계(息世譏嫌戒) : 그 본성은 죄악이 아니나, 세간의 비방을 염려하여 제정한 계율. ⇨기혐계.
식시(食時) : 식사할 시간. 계율에 의하면 아침에서 정오까지를 제한하고, 이 때를 지내면 비시식(非時食)이라 하여 금함.
(불설)식시획오복보경(佛說食施獲五福報經) : 1권. K-699, T-132. 번역자 미상. 동진(東晋)시대(317-420)에 번역되었다. 별칭으로 『복덕경(福德經)』ㆍ『시색력경(施色力經)』ㆍ『시식오복보경(施食五福報經)』ㆍ『시식획오복경(施食獲五福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실 때였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먹는 것에 절도가 있어야 손실이 없다고 말씀하신 뒤에, 음식을 남에게 보시하는 이는 수명[命
식식(識食) : 4식(食)의 하나. 쌀ㆍ보리 따위의 형체 있는 밥을 먹지 않고, 다만 심식(心識)의 힘만으로 사는 것.
식신(識神) : 분별 인식하는 정신이란 뜻. 곧 영혼.
식신족론(識身足論) : 구사종의 주요 경전인 6족론의 하나. 『아비달마식신족론(阿毘達磨識身足論)』의 약칭.
식심(識心) : 6식(識) 혹은 8식의 심왕(心王).
식암(息庵) : (1) 경기도 삼각산에 있던 절.
식암(息庵) : (2) 강원도 춘천 청평산에 있던 절. 북쪽 석벽에 ‘청평식암’이라 새긴 것이 있음.
식온(識蘊) : 【범】 vijñāna-skandha 5온의 하나. 식은 요별(了別)하는 뜻. 외계(外界)에 대하여 사물의 총상(總相)을 식별(識別)하는 마음의 본체. 곧 안식(眼識)ㆍ이식(耳識)ㆍ비식(鼻識)ㆍ설식(舌識)ㆍ신식(身識)ㆍ의식(意識)을 통틀어 식온이라 함.
식욕(食欲) : 5욕의 하나. 음식물에 대한 욕망.
식이변분별지(息二邊分別止) : 또는 식이변지(息二邊止)ㆍ제심지(制心止). 3지(止)의 하나. 유(有)ㆍ공(空), 미(迷)ㆍ오(悟) 등의 2변(邊)에 집착함을 쉬고 차별한 생각을 떠나는 것.
식장(識藏) : 여래장과 같음.
식장암(食莊庵) : 전라북도 남원 안치 서쪽 기슭에 있던 절.
식재(息災) : 【범】 śāntika 선저가(扇底迦)라 음역. 4종 단법(壇法)의 하나. 온갖 재해ㆍ고난을 없애는 법. 여기에 멸죄(滅罪)ㆍ멸고(滅苦)ㆍ제난(除難)ㆍ실지(悉地)의 4종이 있음.
(불설)식쟁인연경(佛說息諍因緣經) : 1권. K-1444, T-85.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08년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사마가자(舍摩迦子) 마을에서 하안거를 보내고 계실 때, 외도인 니건타야제자(尼乾陀惹提子)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들이 불교 승단에 논쟁을 걸어오려 하였다. 그래서 존나(尊那: Cunda) 비구가 아난과 함께 부처님께 가서 부처님의 입멸 후에 논쟁이 생길 때에 그러한 논쟁을 가라앉힐 방법에 대해 여쭈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논쟁을 그치게 하는 7가지 방법인 7멸쟁법(滅諍法)과 6화경법(和敬法)을 설해주신다. 7멸쟁법은 현전(現前) 비니(毗尼)ㆍ억념(憶念) 비니ㆍ불치(不癡) 비니ㆍ자언치(自言治)ㆍ다인어(多人語)ㆍ지소작(知所作)ㆍ여초복지(如草覆地)를 말하고, 6화경법은 신업(身業)ㆍ어업(語業)ㆍ의업(意業)ㆍ이(利)ㆍ계(戒)ㆍ견(見) 등의 여섯 가지를 말한다. 이 경의 원형은 근본분열(기원전 3세기 경) 당시에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의 제196 『주나경(周那經)』이 있다.
(불설)식제적난다라니경(佛說息除賊難陀羅尼經) : 1권. K-1241, T-1405.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5년에서 99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식제적난경』이라 한다. 도둑이 드는 재난을 피할 수 있는 다라니를 설한다.
식제중요다라니경(息除中夭陀羅尼經) : 【범】 Sarvabuddhāṅgavatīdhāraṇīsūtra. 1권. K-1114, T-1347.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4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식제중욕경』이라 한다. 이역본으로 『제불집회다라니경』이 있다.
식주(識主) : 식심(識心) 중의 주재. 곧 제8식.
식주(識住) : 식이 안주(安住)하는 곳. 욕계ㆍ색계에서는 5온(蘊)을 체(體)로 하고, 무색계에서는 4온을 체로 함.
식차마나(式叉摩那) : 【범】 śikṣamāṇa 또는 식차마나니(式叉摩那尼). 니승(尼僧)으로 구족계(具足戒)를 받으려는 이. 학법녀(學法女)ㆍ정학녀(正學女)ㆍ학계녀(學戒女)라 번역. 사미니로서 비구니에 이르는 2년 동안에 4근본(根本)ㆍ6법(法) 등의 행법(行法)을 수련시켜, 구족계를 받을 만한가를 시험하며, 또 아기를 뱄는지 여부를 시험함.
식통색(識通塞) : 천태종의 10승관법(乘觀法)의 제5. 제4 관법 파법변(破法遍)에 다음 하여 어떤 행상(行相)이 법성(法性)에 통입(通入)하고, 어떤 행상이 법성을 폐색(蔽塞)하는가를 분별하여 통입함을 남기고, 폐색함을 버리는 것.
식화(息化) : 부처님이 교화를 쉬고, 열반에 듦. 중생교화를 쉼.
신(信) : 【범】 śraddhā (1) 구사(俱舍)의 대선지법(大善地法)의 하나. 우리의 심왕(心王)ㆍ심소(心所)로 하여금 대경을 올바르게 인식케 하며, 마음에 의혹이 없게 하는 정신 작용. (2) 신심(信心). (3) 4법(法)의 하나. (4) 5근(根)의 하나. (5) 수행하는 계제(階梯)인 52위(位)의 초(初). 10신(信)을 말함.
신견(身見) : 5견(見)의 하나. 살가야견(薩迦耶見)을 말함. 5온(蘊)이 가(假)로 화합한 신체를 상일주재(常一主宰)하는 뜻이 있는 아(我)라 망집(妄執)하고, 또 아(我)에 속한 기구ㆍ권속 등을 나의 소유라고 여기는 잘못된 견해.
신경통(神境通) : 신변부사의(神變不思議)한 경계를 만들어내는 통력(通力).
신계사(神溪寺) : 일명 신계사(新溪寺ㆍ新戒寺). 강원도 고성군 외금강면 창대리에 있는 절. 519년(신라 법흥왕6) 보운(普雲) 개산(開山). 653년(진덕여왕7) 김유신 중수. 682년(신문왕2) 김유신의 부인이 중건, 786년(원성왕2) 불타고, 태능(泰能) 중건. 886년(정강왕1) 왕영(王瀛) 중수, 968년(고려 광종19) 법인(法印) 국사가 수보(修補). 1130년(인종8) 묘청(妙淸) 중건. 1332년(충숙왕 복위1) 우심(尤深) 중수. 1452년(조선 문종2) 해파(海波) 중건. 1485년(성종16) 지요(智了) 중수. 1533년(중종28) 유환(宥還) 중건. 1597년(선조30) 황융중(黃隆中)이 병화로 탄 것을 중건, 1669년(현종10) 석철(石喆) 중건. 1711년(숙종37) 소요 청휘(逍遙淸暉) 중건. 1782년(정조6) 재우ㆍ관성 중수. 1882년(순조22) 유신 중수. 1840년(헌종6) 나라의 주선으로 중수. 1869년(고종6) 동하 성의(東河性宜) 중건. 계속하여 취암ㆍ의성ㆍ지담 등 여러 스님 중수. 1919년 우화(雨化) 중수. 1922년 용화전이 불타고, 1929년 만세루(萬歲樓)를 중건.
신계사(新溪寺) : 평안북도 구성군 오봉면 사기동에 있던 절.
신고운사(新孤雲寺) : 충청남도 논산 대둔산에 있던 절. 곧 고운사(孤雲寺).
신관경(身觀經) : 1권. K-874, T-612.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주요 내용은 육체란 깨끗하지 못하며 무상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는 관법에 대한 것이다.
신광(神光) : (1) 위신광(威神光). 영묘부사의(靈妙不思議)한 부처님의 광명.
신광(神光) : (2) 혜가(慧可)를 말함.
신광(身光) : 또는 색광(色光). 불ㆍ보살의 몸에서 놓는 광명.
신광사(新光寺) :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에 있는 절. 무염(無染) 창건.
신구양역(新舊兩譯) : 대장경의 한문 번역을 시대로써 구획하여 현장(玄奘) 이전에 번역한 경전을 구역(舊譯), 이후에 번역한 경전을 신역(新譯)이라 함.
신근(信根) : 5근(根)의 하나. 불ㆍ법ㆍ승 3보와 고(苦)ㆍ집(集)ㆍ멸(滅)ㆍ도(道) 4제(諦)의 이치를 믿음.
신근(身根) : 5근(根)의 하나. 신식(身識)으로 하여금 접촉을 감각하게 하는 기관. 몸과 같음.
신기(信機) : ↔ 신법(信法). 『관무량수경』의 주석서인 『산선의(散善義)』에 3심(心)이 있는 중, 제2 심심(深心)에 대하여 신기ㆍ신법의 2종을 세웠는데, 이것은 자기의 근기가 하열하여, 아미타불의 구원이 아니고는 도저히 생사윤회의 도가니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깊이 믿는 것을 말함.
신녀(信女) : 불도를 믿고 3귀(歸) 5계(戒)를 받은 세속의 여성. 청신녀와 같음.
신녈사(新涅寺) : 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에 있던 절.
신대암(新臺庵) : 경상북도 선산군 웅곡 아산에 있던 절.
신덕사(申德寺) : 전라남도 곡성군 동락산에 있던 절.
신덕사(神德寺) : 평안남도 용강군 아석산에 있던 절.
신도(信度) : 【범】 Sindhu 서인도의 신도하(信度河) 중류 펀잡의 서남 지방. 또 인도를 신도라고도 함.
신도(信徒) : 장례ㆍ제사ㆍ천혼(薦魂)ㆍ기복(祈福)을 위탁하는 단골 절을 가진 이를 단도(檀徒)라 함에 대하여, 다시 다른 사원에 귀의하여 재물 등을 기부하는 이를 다른 절에서 신도라 함.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으로 불법을 믿는 속인을 말함.
신도하(信度河) : 【범】 Sindhu 인도의 서북부를 흐르는 큰 강. 신두(辛頭ㆍ新頭)라고도 씀. 험하(驗河)ㆍ영하(聆河)라 번역. 지금의 인더스강. 히말라야 산맥 중의 마나사호(湖)의 서북쪽에 솟은 카이라쓰산(山)에서 샘물이 흐르기 시작. 여러 지류(支流)를 합쳐 펀잡 평원을 흐르면서 라지푸다나와 신도 지방을 통하고, 카라치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감. 길이는 2천여 마일. 그 유역 오하(五河) 지방, 곧 펀잡 지방은 토질이 비옥(肥沃)하여 가장 일찍 개화된 지역. 다른 나라와 교통도 빈번하여 인도ㆍ연독(身毒)이란 나라 이름도 이 강 이름이 변해서 된 것이라 함.
신독(身毒) : ‘연독’이라고 발음. 인도를 말함.
신독(身讀) : 또는 색독(色讀). 경을 입으로 읽는 동시에, 경에 말한 바를 따라 몸으로 실행함.
신돈(辛旽) : 고려 공양왕 때 퇴속승(退俗僧). 계성현(桂城縣) 옥천사 사비(寺婢)의 아들. 어려서 승려가 되어 이름을 변조(遍照), 자를 요공(耀空)이라 함. 어머니가 천하다 하여 스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늘 산방(山房)에 있었음. 공민왕이 어느 날 어떤 사람이 검으로 찌르는 것을, 한 스님이 구원해 주는 꿈을 꾸었는데, 마침 김원명(金元命)이 신돈을 데리고 왔음. 꿈에 본 스님이라 왕이 이상히 여기고, 말하여 보니 총명하고 말을 잘하여 왕이 공경하고 국정(國政)을 묻게 되었음. 퇴속하여 이름을 돈(旽)이라 하고, 국정을 맡게 되었음.
신둔사(薪芚寺)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동천동 화악산에 있는 절. 1173년(고려 명종3) 보조 국사(普照國師) 창건. 1667년(조선 현종8) 상견(尙堅) 중창. 1926년 송호(松湖) 3창. 본래 봉림사(鳳林寺)이던 것을 1878년(고종14) 신둔사로 개칭.
신라비구니(新羅比丘尼) : 진흥왕 말년에 왕비가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어 영흥사에 있던 것이 우리나라 니승(尼僧)의 시초인 듯함.
신라암(新羅庵) : 황해도 수안군 언진산에 있던 절.
신락사(新樂寺) :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 팔축리에 있던 절.
신란(神鸞) : 중국의 담란(曇鸞).
신력(信力) : 【범】 śraddhā-bala 5력(力)의 하나. 부처님의 교법을 믿고 움직이지 아니하여, 장애를 없애는 역용(力用)이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
신력(神力) : 불ㆍ보살이 가지고 있는 신변부사의(神變不思議)한 동작.
신력입인법문경(信力入印法門經) : 【범】 Śraddhābalādhānāvatāramudrā(sūtra). 5권. K-81, T-305. 원위(元魏)시대에 담마류지(曇摩流支, Dharmaruci)가 504년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거나, 또는 위(魏)나라 때 영영사(永寧寺)에서 508년에 번역을 시작하여 534년에 끝마쳤다. 줄여서 『신력입인경』ㆍ『신력입인문경』ㆍ『입인법문경』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십지(十地) 가운데 맨 처음단계인 환희지(歡喜地)의 수행과 여래의 무장애(無障礙) 지혜에 대해 설하시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경에서는 대승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보살은 부처님에 대한 믿음과 올바른 수행으로 깨달음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신루대(蜃樓臺) : 건달바성(乾闥婆城)이라고도 함. 신기루(蜃氣樓)를 말함.
신률가(新律家) : 『사분율』ㆍ『오분율』을 구율(舊律)이라 함에 대하여, 의정(義淨)이 번역한 『유부율』을 신율이라 함. 이것을 근본 전적(典籍)으로 삼는 1파.
신륵사(神勒寺) : (1)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상교동 봉미산에 있는 절. 신라 때 창건으로 추측. 1376년(고려 우왕2) 나옹 왕사(懶翁王師)가 여기서 입적. 1379년(우왕5) 각신(覺信)ㆍ각주(覺珠) 등이 절을 대창(大創)하고, 나옹의 부도(浮屠)를 세움. 1440년(조선 세종22) 중수, 1473년(성종4) 나라에서 확창하여 영릉원찰(英陵願刹)을 삼고 보은사(報恩寺)라 개칭 당시 건물 2백여 간(間), 1671년(현종12) 계헌(戒軒) 중수. 1702년(숙종28) 위학(偉學)ㆍ천심(天心) 등 여러 스님이 중수. 1858년(철종9) 김병기(金炳驥)를 시켜 중수, 1929년 주지 성인(性仁)이 명부전을 중건. 다층 석탑(보물 제225호), 다층 전탑(보물 제226호), 보제존자석종(보물 제228호), 보제존자석종비(보물 제229호), 대장각기비(보물 제230호), 보제존자석등(보물 제231호). 조사당(보물 제180호)이 있다.
신륵사(神勒寺) : (2)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에 있는 절.
신륵사(新勒寺) : 전라남도 나주 금성산 장원봉에 있던 절.
신림사(神林寺) : (1) 경기도 용인 신화산에 있던 절.
신림사(神林寺) : (2)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 금강산에 있는 절, 표훈사에 딸린 암자. 일명 신림사(新琳寺)라고도 함.
신림사(新林寺) : (1) 경상북도 경산군 현성산에 있던 절. 신라 신문왕 때 원효 창건. 금당(金堂)이라 함. 그 뒤에 백양(白楊)이 선당(禪堂)을 증축하고, 신림사라 개칭. 조선 선조 임진왜란 때 불타고, 1621년(광해군13) 법성(法性) 중건.
신림사(新林寺) : (2) 경상북도 경산군 무락산에 있던 절.
신림암(神琳庵) :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 장연리에 있는 절, 표훈사에 딸린 암자. 673년(신라 문무왕13) 신림(新琳) 창건.
신만성불(信滿成佛) : (1) 화엄종에서 보살 수행의 계위(階位)를 52위(位)로 세운 중, 처음 10신위(信位)이 최후 만심(滿心)에서 성불함을 말함. 이것은 화엄종의 독특한 해석, 차례를 거치지 않고 일위즉일체위(一位卽一切位)라고 보는 견지에서 하는 말.
신만성불(信滿成佛) : (2) 4만성불(滿成佛)의 하나. 종성지(種性地)에서 온갖 법이 불생 불멸하는 이치를 믿고, 평등을 관하여 필경에 구할 것 없는 지위.
신명(神明) : (1) 천신(天神)ㆍ지기(地祇)를 말함. 신은 불측(不測), 명은 조찰(照察)의 뜻. 천지의 신기(神祇)는 우리의 선(善)ㆍ악(惡)ㆍ사(邪)ㆍ정(正)을 살펴 착오가 없으므로 이렇게 이름.
신명(神明) : (2) 신령(神靈), 곧 혼백(魂魄).
(불설)신모희수경(佛說身毛喜竪經) : 3권. K-1477, T-757. 북송(北宋)시대에 유정(惟淨)과 법호(法護, Dharmarakṣa)가 1023년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신모기수경』이라고도 한다.
신무표업(身無表業) : 몸으로 짓는 동작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어, 반드시 다음 날에 지은 바에 대한 업보(業報)를 받을 원인을, 동시에 자기 몸에 훈발(熏發)함. 이는 아무런 형상도 없어서, 남에게 표시하기 어려우므로 이렇게 이름.
신미(信眉) : 조선 스님. 혜각 존자(慧覺尊者)라 사호(賜號). 도행이 훌륭하여 세조가 스승으로 대우. 함허당(涵虛堂)의 『금강경설의(金剛經說誼)』를 교정하여 오가해(五家解)에 편입하여 1책을 만들고, 또 『선문영가집』을 교정. 또 『증도가언기주(證道歌彦琪註)』와 『조정록(祖庭錄)』을 모아 한 책을 만들어 간행.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언해(諺解)한 여러 경은 모두 이 스님과 함께 한 것. 또 여러 스님들의 법어(法語)를 번역 해석하여 유통케 함. 1457년(세조2) 도갑사를 중수. 약사여래불상 3구(軀)를 조성 봉안.
신민(信敏) : 조선 스님. 숙종 때 화원승(畵員僧)으로 유명, 젊어서는 무뢰배(無賴輩)로서 대중에 어울리지 못함. 하루는 절 안의 승려들이 그림 공부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배울 뜻을 내어 스님에게 청하였으나, 그 스님이 업신여기고 거절하였음. 혼자 방안에 들어앉아 여러 불상을 애써 연구하기를 밤낮 1년 동안 쉬지 않음. 이에 그 스님이 이상히 여겨 가보니, 그리는 법이 매우 발전성이 있어 정식으로 배우는 이들보다 썩 훌륭하였음. 그래서 그리는 묘리를 가르쳐 주니, 기술이 뛰어나 크게 진보되어 그 스승도 따를 수 없었음. 이 때에 무주 적상산선의 스님이 괘불(掛佛)을 그려 달라고 청하니, 이 스님으로 하여금 가서 그리라 함. 적상산 어구에 이르렀을 때, 큰 소나기가 오다 그치고 허공에서 금빛 손이 나타나 그의 손을 어루만져 주었다 함. 이 때 그린 괘불탱화가 첫 솜씨지만 실로 명작이라 전함.
신밀(身密) : 3밀의 하나. 진언종에서 신업(身業)을 말함. ⇨삼밀.
신발의(新發意) : 처음으로 보리를 구하며 중생을 교화하려는 뜻을 냄. 새로 불문의 한 사람이 된 이를 말함.
신방(新昉) : 신라 스님. 『성유식론요집(成唯識論要集)』을 지은 이.
신방(信芳) : 신라 스님. 진표 율사의 고제(高弟). 뒤에 한 산문(山門)의 개조(開祖)가 됨.
신방사(新房寺) : 울산 문수산에 있는 절. 지금의 망해사(望海寺).
신변(神變) : 신비한 변화, 신력(神力)으로 불가사의한 동작을 변현함.
신변가지(神變加持) : 부처님의 부사의한 신변력(神變力)으로써 중생을 가호(加護)함.
신변륜(神變輪) : 신통륜(神通輪)과 같음.
신변시도(神變示導) : 3종 시도(示導)의 하나.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나타내는 세 가지 작용의 하나. 한 몸을 여러 몸으로 나타내며, 또는 공중으로 천리를 달리는 등 생각할 수 없는 묘술(妙術)로 불도에 이끌어들이는 일.
신보라사(新寶羅寺) : 평안북도 의주군 마두산에 있던 절.
신복사(神福寺) : 강원도 강릉시 내공리에 있는 절. 석불좌상(보물 제84호), 3층 석탑(보물 제87호), 당간지주가 있다.
신복사(新福寺) : 경기도 화성 광덕산에 있던 절.
신복선사(神福禪寺) : 경기도 광주 한산에 있던 절. 1314년(고려 충숙왕1)부터 10년 동안에 영구(永丘) 중건. 박쇄로올대(朴ꝯ魯兀大)가 땅 15결(結)을 보시함.
신분(神分) : 제석천ㆍ범천과 같이 호법(護法)하는 신(神)과 나라 안에 있는 크고 작은 신기(神祇)들을, 수법(修法)하는 장소에 권청(勸請)하여 받들고 그의 보호를 구하는 것.
(불설)신불공덕경(佛說信佛功德經) : 1권. K-1248, T-18.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8년에 번역하였다. 부처님의 정법을 믿고 부처님 법에 귀의해야 함을 강조한 경전이다. 이역본으로 『장아함경』의 제18 『자환희경』이 있다.
신불암(新佛庵) : 경상남도 양산 하서면 용당리에 있던 절.
신불퇴(信不退) : (1) 4불퇴의 하나.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의 처음인 10신위(信位)의 제6신 이상. 이 지위에 이른 이는 다시 사견(邪見)을 내어 퇴타하지 아니하므로 이렇게 이름.
신불퇴(信不退) : (2) 5불퇴의 하나. 10신위 보살이 큰 신심을 내어 중도(中道)의 이치를 믿고, 평등관에 있어서 물러나지 아니함.
신사(新寺) : (1)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동에 있는 절. 지금 봉원사의 별명.
신사(新寺) : (2) 경기도 시흥 관악산에 있던 절.
신사(新寺) : (3) 경기도 파주 파평면 율곡리에 있던 절. 신사(薪寺)라고도 씀.
신사(新寺) : (4) 강원도 강릉 신리면 삼교리 신사동에 있던 절. 철불입상이 있음.
신사(新寺) : (5) 평안북도 대동군 시족면 건지리 신사동에 있던 절.
신사(信士) : 우바새(優婆塞). 불교를 믿고 배우는 재가(在家)의 남자. 청신사와 같음.
신사(辰司) : 총림에서 시간을 알리는 소임.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 10악(惡)을 신(身)ㆍ구(口)ㆍ의(意)의 셋에 배당. 살생(殺生)ㆍ투도(偸盜)ㆍ사음(邪婬)을 신삼(身三), 망어(妄語)ㆍ기어(綺語)ㆍ악구(惡口)ㆍ양설(兩舌)을 구사(口四), 탐욕(貪欲)ㆍ진에(瞋恚)ㆍ사견(邪見)을 의삼(意三)이라 함.
신삼론(新三論) : 후진(後秦)시대 구마라집이 전한 것을 고삼론(古三論)이라 하고, 당나라 지바하라가 현수와 신라의 원효에게 전한 것을 신삼론이라 함.
신상(信相) : 믿는 모양. 곧 믿는 자태.
신상신통락(身相神通樂) : 10락의 하나. 극락세계에 있는 이의 몸빛이 진금(眞金)색이어서 항상 광명을 놓으며, 32상(相)을 구비한 동시에 5통(通)이 자재하여 뜻대로 활동할 수 있으며, 즐거움이 한이 없는 것.
신성취발심(信成就發心) : 3종 발심의 하나. 10신(信) 보살이 선업ㆍ악업의 과보를 믿어 10선(善)을 행하며, 나고 죽는 고통을 싫어하여 진증(眞證)을 구할 적에 부처님들을 만나 친히 공양하며, 신심(信心)을 1만 겁 동안 수행하여 성취하고, 10주위(住位)에 들어가 직심(直心)ㆍ심심(深心)ㆍ대비심(大悲心)을 일으킴을 말함.
(불설)신세경(佛說新歲經) : 【범】 Pravāraṇasūtra. 1권. K-872, T-62. 동진(東晋)시대에 축담무란(竺曇無蘭)이 381년에서 395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출가수행자로서 한 살을 더 먹는 날을 안거가 끝나는 날로 잡고, 이 날 대중들이 함께 모여 몸과 입과 뜻의 3가지 업을 참회하고 계를 청청하게 지키기 위한 법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다른 이역본들과 내용상 큰 차이는 없다. 이역본으로는 『별역잡아함경』 제12권 제15경 『수신세경(佛說受新歲經)』ㆍ『해하경(佛說解夏經)』ㆍ『잡아함경』 제45권 제15경ㆍ『중아함경』 제121 『청청경(請請經)』ㆍ『증일아함경』 제32 「선취품(善聚品)」 제5경이 있다.
신수(神秀) : (?~706) 중국 당나라 스님. 북종선(北宗禪)의 개조(開祖). 속성은 이씨. 개봉 사람. 50세에 기주 쌍봉(蘄州雙峰) 동산사에 5조 홍인 선사(弘忍禪師)를 뵙고 제자가 됨. 홍인이 죽은 뒤에 강릉 당양산에 있으면서 측천무후의 귀의를 받고, 궁중의 내도량(內道場)에 가서 우대를 받았으며, 또 중종황제의 존경을 받음. 신룡 2년에 죽음. 시호는 대통 선사(大通禪師). 동문(同門)의 혜능(慧能)이 5조의 법사(法嗣)가 되어 스승의 명으로 남방에 가서 도법을 널리 편 이래로 혜능이 전한 것을 남종(南宗)이라 하고, 신수가 전한 것을 북종(北宗)이라 함.
신수(身受) : 5감관을 통하여 받는 감각.
신수암(申秀庵) : 평안남도 중화군 운봉산에 있던 절.
신승사(新勝寺) : 일본 신의(信義) 진언종 지산파(智山派). 하총국(下總國) 인번군(印幡郡) 성전정에 있는 절. 성전산 신호신승사(成田山神護新勝寺)라 이름함. 940년(천경 2) 관조 승정(寬朝僧正)이 왕명으로 고우산 신호사 호마당의 본존 부동(不動)을 받들어 개창(開創). 본존 부동 명왕의 신앙으로 유명.
신승전(新僧傳) : 9권. 명나라 태종(太宗) 임금 지음 1419년(염락 15) 완성. 마등(摩騰)으로부터 원나라 첨파(瞻巴)까지 신이(神異)로써 알려진 스님들 208인의 전기를 기록.
신시(信施) : 신앙심이 발로하여 금전이나 곡식 따위를 절에 기부함.
신식(身識) : 【범】 kāyavijñāna 5식(識)ㆍ6식ㆍ8식의 하나. 객관 대상을 촉경(觸境)으로 하고 이를 분별하여 아는 작용. 곧 몸으로써 바깥 경계와 접촉하여 분별 인식하는 감각.
신식(神識) : 중생의 심식(心識)은 영묘부사의(靈妙不思議)한 것이란 뜻으로 하는 말.
신심결정(信心決定) : 부처님의 구원을 믿는 마음이 확정되어 움직이지 않음.
신심뇌(身心惱) : 몸으로 받는 고통인 굶주림ㆍ춥고 더움ㆍ죽음 따위와, 정신적으로 고뇌가 되는 시비ㆍ득실(得失)ㆍ탐(貪)ㆍ진(瞋)ㆍ치(癡) 등.
신심명(信心銘) : 1권. 중국 선종의 제3조인 승찬 지음. 본문은 구절마다 네 글자, 146구(句), 584자(字)의 운문체(韻文體)로 된 1편(篇). 간단하고 명료하며, 직절(直截)하게 선리(禪理)의 극치를 노래한 책.
신심사(神心寺) : 충청남도 아산 염치면 산양리 영인산에 있는 절.
신심수업(身心受業) : 신수업(身受業)과 심수업(心受業). 신수업은 욕계의 악업, 이는 눈ㆍ귀ㆍ코ㆍ혀ㆍ몸의 5관에 의하여 생긴 감각과 상응하는 다음 생(生)의 몸을 받는 것이므로 신수업이라 하고, 심수업은 색계의 중간정(中間定)으로 유정지(有頂地)에 이르는 동안의 선업(善業), 이는 제6 의식(意識)으로 받는 감각과 상응하는 다음 생(生)의 몸을 받는 것이므로 심수업이라 함.
신심탈락(身心脫落) : 선종에서 몸과 마음이 온갖 번뇌 망상에서 벗어나, 자유 자재한 경지에 들어감을 말함.
신심환희(信心歡喜) : 아미타불의 구원을 믿어 조금도 의심치 않고, 곧 왕생하리라고 기뻐함.
신아(神我) : 【범】 puruṣa 수론파(數論派)에서 세운 25제(諦)의 하나. 만유를 조성하는 2원(元) 중, 물질적 본체를 자성(自性)이라 함에 대하여, 이에 작용을 미치게 하여 물질 세계를 현출(現出)케 하는 정신적 본체를 말함.
신아외도(神我外道) : 외도의 하나. 인계(人界)ㆍ천계(天界)의 각자에게 상주 불변하는 신아(神我)가 존재한다 하고, 이것이 만유를 지배한다고 주장하는 1파.
신악작(身惡作) : 몸으로 저지르는 악한 짓.
신안락행(身安樂行) : 4안락행의 하나. 스스로 열 가지 좋지 못한 일을 피하고, 늘 몸이 안락하게 좌선하는 것.
신안사(身安寺)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신안리 영신산에 있는 절.
신암(新庵) : (1) 충청남도 부여군 아미산에 있던 절.
신암(新庵) : (2) 황해도 해주군 운산면 관동리 신암동에 있던 절. 석불 2구(軀)가 있음.
신암사(新庵寺) : (1) 충청북도 옥천군 문수산에 있던 절. 신암사(新巖寺)라고도 씀.
신암사(新庵寺) : (2) 충청남도 천안 성거산에 있던 절.
신암사(神巖寺) : (1) 경기도 연천군 감악산에 있던 절.
신암사(神巖寺) : (2) 황해도 은율군 구월산에 있던 절.
신암사(新岩寺)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신암사(新巖寺) : 경기도 개풍군 영남면 용흥리에 있던 절. 신암동 바위굴에 석불 2구(軀)가 있음.
신암사(申庵寺) : 충청남도 당진군에 있던 절.
신앙(信仰) : 불ㆍ보살이나 여러 성자(聖者)의 가르친 말씀을 그대로 믿고 앙모함. 앙신(仰信)와 같음.
신업(身業) : 3업의 하나. 몸으로 짓는 온갖 동작.
신여의통(身如意通) : 【범】 ṛiddhividhi-jñāna 6신통의 하나. 신족통(神足通)이라고도 함. ⇨신족통.
신역(新譯) : ↔ 구역(舊譯). 당나라 현장(玄奘) 이전에 번역한 경전을 구역이라 함에 대하여, 그 이후에 번역한 경을 말함.
신역대방광불화엄경음의(新譯大方廣佛華嚴經音義) : 2권. K-1064, ㆍ. 당(唐)나라 때 화엄종 제3조 법장(法藏: 643-712)의 제자인 혜원(慧苑)이 684년에서 704년 사이에 정법사(淨法寺)에서 저술하였다. 줄여서 『신역화엄경음의』ㆍ『화엄경음의』ㆍ『화엄음의』라고 하고, 별칭으로 『혜원음의』ㆍ『혜원의』라고도 한다. 실차난다가 번역한 대방광불화엄경 즉 신역 80화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정리해 놓은 용어 해설집이다.
신왕사(神王寺) : 전라남도 나주 금성산에 있던 절.
신요(信樂) : 3심(心)ㆍ3신(信)의 하나. 아미타불의 본원을 듣고, 믿으며 사랑하고 좋아함.
신원(信元) : 고려 스님. 943년(태조26) 청도군 운문사 직세(直歲)로 있던 선사(禪師).
신원리(身遠離) : 자기 주위에 모이는 악한 벗들과 절교(絶交)하고, 악경계(惡境界)에서 멀어짐.
신원사(神元寺) : 경상북도 월성군 내남면 탑동자 신원평에 있던 절.
신원사(新元寺)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계룡산에 있는 절. 651년(신라 진덕여왕5) 보덕(普德) 창건.
신원사(神院寺) :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던 절. 지금의 신원사(新元寺)인 듯함.
신응사(神凝寺) : 경상남도 하동군 지리산에 있던 절. 곧 신응암.
신응암(神凝庵) : 경상남도 하동군 지리산 쌍계사 북쪽 10리에 있던 절.
신의(信義) : 신라 스님. 범일(梵日) 국사의 문인(門人), 문무왕 때의 고승. 오대산에 들어가 자장 율사의 유지(遺址)를 찾아 암자를 짓고 있음. 뒤에 수다사(水多寺)의 장로가 중창. 지금의 월정사.
신인(信忍) : (1) 3인(忍)의 하나. 아미타불을 염(念)하여 구원함을 믿어 의심치 않음.
신인(信忍) : (2) 5인의 하나. 무루의 진지(眞智)가 일어나는 동시에 3보(寶)를 믿는 마음이 일어남.
신인종(神印宗) : 신인은 범어 문두루(文豆婁)의 번역. 신라의 명랑(明朗)이 632년(진덕여왕1) 당나라에 가서 법을 배우고 돌아와 세운 종파. 진언종의 별파(別派). 근본 도량은 금산사, 경주의 원원사ㆍ돌백사와 개성의 현성사는 이 종의 유명한 절. 고려 초기의 광학(廣學)ㆍ대연(大緣)은 이 종의 고승.
(불설)신일경(佛說申日經) : 【범】 Candraprabhakumāra(sūtra). 1권. K-234, T-535.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월광동자경』ㆍ『월명동자경(月明童子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장자 전라일(旃羅日)에게 신일이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는 불란가섭(不蘭迦葉) 등 외도의 꾐에 빠져 부처님을 죽이려 하였다. 그러나 신일의 아들 전라법(旃羅法)이 이 사실을 알고는 아버지를 설득하였고, 마침내 신일의 요청으로 그의 집에 당도한 부처님께서 여러 가지 위신력을 보이시자, 신일은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불도를 닦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역본으로 『덕호장자경(佛說德護長者經)』ㆍ『월광동자경(佛說月光童子經)』ㆍ『신일아본경(申日兒本經)』이 있다. ⇨『덕호장자경』
신일사(新日寺) : 경기도 광주 문현산에 있던 절.
신일아본경(申日兒本經) : 【범】 Candraprabhakumāra(sūtra). 1권. K-220, T-536.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신아본경』ㆍ『신일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신두본경(申兜本經)』ㆍ『신일두본경』이라고도 한다. 외도를 신봉하던 신일이라는 장자가 아들 전라법(旃羅法)과 가족들의 간곡한 권유로 부처님께 귀의하는 과정을 설한 경전이다. 『덕호장자경』의 내용이 요약되어 있는 경전들 중에 분량이 가장 적다. 이역본으로 『덕호장자경(佛說德護長者經)』ㆍ『신일경(佛說申日經)』ㆍ『월광동자경(佛說月光童子經)』이 있다. ⇨『덕호장자경』
신자(身子) : 부처님 제자인 사리불(舍利弗)을 번역한 이름. 사리는 신골(身骨)의 뜻이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
신장암(信莊庵) : 경상북도 문경군 산북면 김룡사 산내에 있던 절.
신적사(新寂寺) : (1) 함경북도 경성군 오봉산에 있던 절.
신적사(新寂寺) : (2) 평안남도 평원군 묘법산에 있던 절.
신조(神照) : 고려 스님. 원주 각림사에 있었고, 기운이 세었음. 공민왕의 총애(寵愛)를 받아 금중(禁中)에 출입, 왕이 죽음에 명복(冥福) 추천(追薦)에 힘을 다함. 우왕 때 정요군(征遼軍)에 종사. 이성계의 휘하(麾下)에서 대책(大策) 획정에 참모(參謀). 공양왕 때에는 공패(功牌)를 주어 수원 만의사에 있게 하고, 노비(奴婢)와 전토(田土)를 주어 그 법손(法孫)들에게 길이 전하게 함.
신조(晨朝) : 주야 6시(時)의 하나. 묘시(卯時)부터 사시(巳時)까지, 곧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신족통(神足通) : 6통의 하나. 신여의통(身如意通)을 말함. 시기(時機)에 응하여 크고 작은 몸을 나타내어, 자기의 생각대로 다니는 통력(通力).
신주(神呪) : 신험(神驗)을 나타내기 위하여 외우는 주문.
신중사(神衆寺) : 경상북도 경주에 있던 절.
신중원(神衆院)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925년(고려 태조8) 창건.
신증(身證) : 성문 4과(果)의 제3 불환과(不還果)의 성자로서, 멸진정(滅盡定)에 들어간 이. 이 성자는 무심정(無心定)에 있으므로 몸으로 고요한 낙을 증득함.
신진(薪盡) : 부처님의 열반을 비유.
신진불암(新眞佛庵) : 전라남도 해남군 두륜산에 있던 절.
신집장경음의수함록(新集藏經音義隨函錄) : 30권. K-1257. 가홍(可洪)이 후당(後唐)시대인 931년 11월에 편찬을 시작하여 후진(後晋)시대인 940년 7월에 완성하였다. 별칭으로 『가홍음의』라고도 한다. 『개원석교록』에 올라 있는 1,076종 5,048권의 한문 경전에서 어려운 글소리, 뜻 등에 주석을 붙인 일종의 사전이다.
신출가(身出家) : 2종 출가의 하나. 소승교의 비구, 대승교의 보살승.
신충(信忠) : 신라 스님. 738년(효성왕2) 중시(中侍)가 됨. 왕이 세자(世子)로 있을 때 신충과 바둑을 두다가 “내가 후일에 너를 잊지 아니하리니, 너도 정조를 고치지 말라” 하고 잣나무를 가리키며 맹세하였다. 몇 달이 지나 세자는 왕이 되어 다른 공신(功臣)들에게 모두 상을 주었으나 신충은 깜박 잊어버렸다. 이에 신충이 노래를 지어 잣나무에 붙이니, 나무가 말라 버렸다. 왕이 이상히 여겨 살펴 보다가 붙어 있는 노래를 발견하고, 바로 불러 벼슬을 내림. 757년(경덕왕16)에 상대등(上大等)이 되었다가, 763년(경덕왕22) 벼슬을 버리고 남악에 가서 스님이 됨. 뒤에 단속사를 짓고 있으면서 왕을 위하여 복을 빌었다 함.
신충봉성사(信忠奉聖寺) : 경상북도 경주에 있던 절. 신라 신문왕이 혜통(惠通)의 권에 의하여 전생의 신충(信忠)을 위하여 창건.
신태(神泰) : 중국 스님. 당나라 때 사람. 현장(玄奘)의 문제(門弟). 경전 번역하는 사업을 거들면서, 새로 번역한 경전의 주해(註解)를 짓고, 이를 강의하며, 유포(流布)함을 게을리 하지 않음. 저서는 『섭대승론소』 10권, 『장진론소』 2권, 『관소연론소』 1권, 『구사론소』 30권, 『인명입정리론술기』 1권.
신토(身土) : 살고 있는 몸과 그 국토.
신통(神通) : 우리 마음으로 헤아리기 어렵고, 생각할 수 없는 무애자재(無礙自在)한 통력(通力).
신통륜(神通輪) : 3륜(輪)의 하나. 신변륜(神變輪)이라고도 함. 부처님이 신통력으로써 영묘(靈妙)한 묘양을 나타내어 중생의 생각을 일깨워서 바른 신심을 내게 하는 것.
신통사(神通寺) : 경기도 여주 환희산에 있던 절.
신통삼세(神通三世) : 3종 3세의 하나. 성자(聖者)가 숙명지(宿命智)로 과거를 반연하고, 천안지(天眼智)로 미래를 반연하고, 타심지(他心智)ㆍ누진지(漏盡智)로 현재를 반연하는 등. 이는 신통력에 의하여 3세의 모양을 나타내어 반연하므로 신통삼세라 함. 그러나 실제는 현재의 심식(心識)이 변현하는 상분(相分)을 반연하는 것이므로, 현재만이 실(實)이요, 과거ㆍ미래는 가립(假立)함. 다만 성자의 통력(通力)으로써 변현하는 상분이므로, 우리 범부들이 변현하고 현견(現見)하는 것과는 같지 않음.
신통승(神通乘) : 진언종을 말함. 여래의 신변부사의(神變不思議)한 가지력(加持力)으로 말씀한 교승(敎乘)이란 뜻.
신통월(神通月) : 1월ㆍ5월ㆍ9월. 이 달에는 여러 신장이 천하를 순시하면서 우리의 선ㆍ악을 시찰한다 하여 재(齋)를 가지는 달이라 함. 삼장재월과 같음.
신편수륙의문(新編水陸儀文) : 2권. 혼구(混丘) 지음. 수륙재하는 의식 절차를 밝힌 책.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 : 고려 대각 국사(大覺國師) 지음. 『의천목록(義天目錄)』이라고도 함. 1090년 우리나라에 있는 경전과 요나라ㆍ송나라ㆍ일본 등지에서 모아 간행한 교소(敎疏) 1,010부, 4,740여 권의 목록을 만든 것. 이 인본(印本)은 얼마 전에 전라남도 조계산 송광사에서 하나 발견되었고, 일본에도 몇 권이 전함. 흥왕사판(興王寺板)이라고도 함.
신표업(身表業) : 5업(業)의 하나. 몸으로 짓는 온갖 동작.
신해(信解) : (1) 교법을 믿고 아는 것.
신해(信解) : (2) 27현성(賢聖)의 하나. 남의 말을 믿고 무루(無漏)의 지혜가 나타난 이. 구사종에서는 견도(見道)ㆍ수도(修道)ㆍ무학(無學)의 3도(道) 중, 수도위(修道位)의 첫 성자[預流果
(불설)신해지력경(佛說信解智力經) : 1권. K-1244, K-1244.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8년에 번역하였다. 부처님 법을 이해하고 믿도록 하는 것에 대해 설한다.
신해행증(信解行證) : 불도 수행의 1기(期). 먼저 법을 믿고, 다음에 그 법을 요해(了解)하고, 그 법에 의지하여 행을 닦아 마침내 과(果)를 증득.
신행(信行) : (540~594) 중국 수나라 때, 3계교(階敎)를 창도(唱導)한 스님. 속성은 왕(王)씨. 위도 사람. 출가하여 경ㆍ논을 연구, 항상 시대에 적합한 종교를 구하다가 마침내 말법삼계(末法三階)의 불법을 발견. 상주 법장사에서 구족계(俱足戒)를 버리고, 몸소 노역(勞役)에 종사. 위로는 3보를 공경함과 아울러 아래로는 일체 약자들에게 보시함. 589년(개황 9) 왕명으로 장안에 나가 수나라 공신 고영(高▼)이 지은 진적사에 있으면서 40여 권의 서적을 찬술(撰述)하여 1파의 독립을 선언. 장안의 화도사ㆍ광명사ㆍ혜일사ㆍ홍선사를 비롯하여 다른 절에까지 3계불법을 선전하는 도량을 만드는 성황을 이룸. 나중에 다른 종파의 압박으로 개황 14년에 나이 55세로 입적함. 뒤에 왕명으로 3계불법을 금지.
신행(神行) : (?~779) 신라 스님. 속성은 김씨. 동경(경주) 어리(御里) 사람. 장년에 출가하여 운정 율사를 2년 동안 섬기고, 법랑(法朗)에게 3년 동안 법을 구함. 법랑이 입적한 뒤에 당나라에 가니, 마침 흉년이 들어 도적이 횡행, 관리에게 붙들려 24순(旬)을 옥에 갇혔다가 석방. 지공(志空)에게 가서 3년 동안 공부하다가 지공이 입적할 적에 관정수기(灌頂授記)를 받음. 귀국하여 진주 단속사에서 법화(法化)를 선양(宣揚). 혜공왕 15년에 입적함. 813년(헌덕왕5) 세운 비가 지금 산청군 단성면 단속사 터에 있음.
신혈사(神穴寺) :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내리 진관사 서북편에 있던 절. 고려 성종 때 여철(如哲) 창건, 현종이 어렸을 때에 가서 있었음.
신혜(信惠) : 신라 스님. 669년(문무왕9) 정관대서성(政官大書省)이 됨.
신호사(神護寺) : (1) 경기도 개성 보국사 곁에 있던 절. 921년(고려 태조4) 창건. 1102년(숙종7) 왕명으로 수선.
신호사(神護寺) : (2) 평안남도 평양 참관산에 있던 절.
신화(信和) : (1665~1737) 조선 스님. 호는 자응(慈應). 속성은 이씨. 진주 사람. 10세에 벽운(碧雲)에게 출가하고, 설암 추붕(雪巖秋鵬)의 법을 이음. 3승의 묘한 뜻을 연구, 40년 동안 교화. 영조 13년에 나이 80세로 입적함.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 40권. K-1263, T-1739. 당(唐)나라 때 이통현(李通玄)이 730년 이전에 저술하였다. 실차난다가 번역한 『신화엄경』(80권 『화엄경』)에 대해 그 가르침의 본질을 설명하고, 각 품마다 종지에 입각하여 경문을 해석한다.
신회(神會) : (685~760) 당나라 낙양 하택사 스님. 14세에 출가하고 6조 조계(曹溪)에게서 수년을 있으면서 그 뜻을 잘 받음. 뒤에 서경에 가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경룡(景龍) 때 조계산에 돌아옴. 6조가 죽은 뒤 20년간 조계의 돈지(頓旨)가 침몰되고, 숭악(嵩嶽)의 점문(漸門)이 낙양성에 성행하였을 때에 서울에 들어가 742년(천보 4) 남북돈점(南北頓漸)의 양종(兩宗)을 정하여 『현종기(顯宗記)』를 지음. 숙종 상원 1년에 나이 75세로 입적함.
신효(信孝) : 신라 때 거사. 공주 사람. 효신(孝信)이라고도 씀. 자장(慈藏)이 오대산에 초암(草庵)을 짓고 있다가, 묘범산에 가서 정거사(淨居寺)를 지은 뒤에 그가 가서 머무름. 세상에서 유동보살(儒童菩薩)의 화신이라 일컬음. 집에 있을 적에 어머니에게 효성이 지극하였다. 하루는 어머니를 위하여 고기를 구하려고 산과 들로 돌아다니다가, 다섯 마리 학을 보고 쏘았더니 학은 날아가고 깃 하나가 떨어졌다. 이 깃을 가지고 행인(行人)을 보니, 모두 짐승으로 보였다. 마침내 자기 다리의 살을 오려 어머니에게 드렸다. 뒤에 집을 내놓아 절을 만들고 효가원(孝家院)이라 하였다. 거사가 되어 경주에서 하솔에까지 가보았으나, 있을 만한 곳이 없었다. 다시 명주에 가서 먼저 그 깃을 눈에 대고 보니, 사람 모양으로 보였다. 여기서 살려고 노부(老婦)를 만나 물으니, 서령(西嶺)을 지나 북향한 마을이 살 만하다 하고 사라졌다. 이에 관음보살의 가르침인 줄 알고, 성오평을 지나 전에 자장이 있던 초암에 가서 있는데, 얼마 후에 다섯 스님들이 와서 전에 가진 가사 한 폭을 도로 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거사는 이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더니 “깃으로 사람을 보던 것”이라 하였다. 이에 깨닫고 그 깃을 주자, 한 스님이 받아 가사 한 폭이 없는 데를 기웠으니, 그것은 깃이 아니라 천이었다. 이에 비로소 5류성인(類聖人)의 화신임을 알았다. 그가 입적한 뒤에 범일(梵日)의 문인(門人) 신의 두타(信義頭陀)가 중창한 것이 지금의 월정사라 함.
신효사(神孝寺) : 경기도 개풍군 중서면 토성리 묵사동 광덕산에 있던 절. 일명 묵사(墨寺)라고 함. 921년(고려 태조4) 창건. 고려 충렬왕이 옮겨 있던 곳.
신후상속(信後相續) : 아미타불의 구원을 믿은 이후, 죽을 때까지 부처님 은혜를 생각하여 끊임없이 염불하는 것. 이 염불은 부처님 은혜를 갚는 행(行)이라 함.
신훈가(新熏家) : 만법 유식(萬法唯識)을 주장하는 인도의 학자 중, 제8 아뢰야식 중에 있는 종자는 8식 중의 7식이 활동할 적마다 훈부(熏附)하는 종자만을 인정하고, 본연적으로 제8식 중에 존재한 종자를 인정하지 않는 1파. 난타(難陀)ㆍ승군(勝軍)이 이 파의 대표 논사(論師).
신훈설(新熏說) : 인도의 유식학자(唯識學者) 중, 난타(難陀)ㆍ승군(勝軍) 두 논사(論師)의 주장. 만유의 현상이 개발하는 원인이라 인정하는 종자는 모두 7식이 새로 훈부(熏附)한 것이라고 세운 학설.
신훈종자(新熏種子) : ↔ 본유종자(本有種子). 유식종에서 제8 아뢰야식 중에 있는 종자에 선천적으로 존재한 것(本有)과 후천적으로 여러 가지 정신 작용에 의하여 훈부(熏附)한 것(新有)으로 나누는데, 이는 뒤의 것을 말함.
신흥사(神興寺) : (1)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936년(고려 태조19) 창건.
신흥사(神興寺) : (2) 강원도 양양군 도천면 장항리 설악산에 있는 절. 653년(신라 진덕여왕6) 자장(慈藏)이 설악산 동쪽에 향성사(香城寺)를 지음. 뒤에 불타고 701년(효소왕10) 의상(義湘)이 부속한 암자인 능인암 터에 중건하고 선정사(禪定寺)라 개칭. 또 불타고, 1644년(조선 인조22) 옛 터에서 10리 되는 지점에 중건하고 신흥사라 함.
신흥사(新興寺) : (1)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상월리에 있는 절. 529년(신라 법흥왕16) 진감 국사(眞鑑國師) 창건.
신흥사(新興寺) : (2) 울산시 강동면 대안리에 있는 절. 653년(신라 선덕여왕4) 명랑(明朗) 창건. 옛 이름은 건흥사(建興寺).
신흥사(新興寺) : (3)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 있는 절. 옛 이름은 광운사. 838년(민애왕1) 범일 국사 창건.
신흥암(新興庵) : (1) 경기도 연천군 두모산에 있던 절.
신흥암(新興庵) : (2) 충청남도 공주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에 있는 절. 갑사에 딸린 암자.
신흥암(新興庵) : (3)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는 절. 곧 신흥사(新興寺).
신흥암(新興庵) : (4) 경상북도 군위군 우보면 달산리 도봉산에 있는 절, 신라 헌덕왕 때 자장(慈藏) 창건. 육행(六行) 재창, 옥잠(玉岑) 3창.
신흥암(新興庵) : (5) 함경남도 문천군 반룡산에 있는 절.
신흥암(新興庵) : (6) 황해도 금천군 구왕산에 있던 절. 곧 신흥사.
신흥암(新興庵) : (7) 황해도 재령군에 있던 절. 곧 신흥사.
신흥암(神興庵) : 평안북도 희천군 진면 장평동 묘향산에 있는 절.
신흥암(神興庵) : 평안북도 희천군 진면 장평동 묘향산에 있는 절.
실교(實敎) : ↔ 권교(權敎). 진실한 교, 곧 여래가 세상에 나오신 본 뜻을 말한 대승진실교(大乘眞實敎).
실기(實機) : 여래께서 바로 구제하려고 목적하는 기류(機類).
실념(失念) : 20수번뇌(隨煩惱)의 하나. 대경을 분명히 기억하지 못하는 정신 작용. 좋은 일은 기억하지 못하면서, 나쁜 일은 기억하는 것 등.
실단(悉檀) : 【범】 siddhānta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는 방법. 이에 4실단이 있음.
실달다(悉達多) : 【범】 Siddhārtha 구족하게는 살바실달다(薩婆悉達多). 일체의성(一切義成)이라 번역. 석존이 출가하기 전 정반왕 태자 때의 이름.
실담(悉曇) : 【범】 siddhaṃ 성취(成就)ㆍ길상(吉祥)이라 번역. 인도의 문자인 범어(산스크리트). 넓은 뜻으로는 마다(摩多, 點劃이라 번역. 母音)ㆍ체문(體文, 父音)을 총칭. 좁은 뜻으로는 마다의 12운(韻)만 말함. 이 마다 12운은 모두 완전한 제소리가 있고, 또 점획으로서 체문의 여러 자모에 붙여, 여러 가지 소리를 구성하므로 성취의 뜻을 가진 실담이란 명칭으로 부름.
실담사십이자문(悉曇四十二字門) : 범자(梵字) 42자에 대하여 반야 무상(般若無相)의 이관(理觀)을 표시. ① 아(阿) a. ② 라(囉) ra. ③ 파(波) pa. ④ 자(者) ca. ⑤ 나(那) na. ⑥ 라(邏) la. ⑦ 타(柁) da. ⑧ 바(婆) ba. ⑨ 다(茶) ḍa. 사(沙) ṣa. 박(▼) va. 다(▼) ta. 야(也) ya. 슬타(瑟吒) ṣṭha. 가(迦) ka. 사(娑) sa. 마(麽) ma. 가(伽) ga. 타(他) 솜. 사(社) ja. 솨(鎖) śva. 타(馱) 옴. 사(奢) śa. 카(佉) kha. 차(叉) kṣa. 사다(娑多) sta. 양(孃) jña. 갈라다(曷▼多) rtha. 바(婆) bha. 차(車) cha. 사마(娑麽) sma. 하마(訶麽) hva. 차(縒) tsa. 가(伽) gha. 타(吒) ṭha. 나(拏) ṇa. 파(頗) pha. 사가(娑迦) ska. 야사(也娑) ysa. 실자(室者) śca. 택(宅) ṭa. 타(陀) ḍha.
실담십이운(悉曇十二韻) : 실담자모 50자 중, 마다(摩多, 母音)의 12운(韻). ① 아(阿) a. ② 아-(阿引) ā. ③ 이(伊) i. ④ 이-(伊引) ī. ⑤ 오(塢) u. ⑥ 오-(汙引) . ⑦ 애(藹) e. ⑧ 애(愛) ai. ⑨ 오(奧) o. 오(奧引) au. 암(暗) aṃ. 악(▼) aḥ.
실담오십자문(悉曇五十字門) : 실담 50자에 각각 특별한 뜻이 있다고 말함.
실담장(悉曇章) : 【범】 siddhaṃ-akṣaraḥ 실담의 자모 49자와 합자(合字)의 예를 표시한 것.
실대승교(實大乘敎) : ↔ 권대승교(權大乘敎). 대승교 중에서, 방편을 겸하지 아니한 진실한 교법을 말한 교. 천태(天台)ㆍ화엄(華嚴)ㆍ선(禪) 등.
실두(實頭) : 진면목(眞面目)ㆍ착실의 뜻. 두(頭)는 어조사.
실라말나(室囉末拏) : 【범】 śramaṇa 사문(沙門)ㆍ상문(桑門)의 범어 이름. 공로(功勞) 또는 근식(勤息)이라 번역. 애써서 불도를 수행한다는 뜻. 본래는 외도나 불교도를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출가한 이를 일컫던 이름.
실라벌실저(室羅伐悉底) : 【범】 Śrāvastī 사위(舍衛)의 범어 이름. 중인도 가비라국 서북쪽에 있는 도성(都城). 문성(聞聲)ㆍ문물(聞物)의 뜻이 있으며, 부처님이 계실 때는 바사닉왕ㆍ유리왕이 있던 성. ⇨사위(舍衛).
실리라다(室利邏多) : 【범】 Śrīlabdha 승수(勝受)라 번역. 4세기 경 중인도 아유타국에 있던 경부(經部)의 근본ㆍ지말 2파 중, 지말파의 개조(開祖).
실법(實法) : ↔ 가법(假法). 잠깐 있는 존재를 가법이라 함에 대하여, 항상불변(恒常不變)하는 법을 말함. 비유하면 5온을 실법, 이것의 집합체인 중생을 가유(假有)의 존재(가법)라 함.
실법종(實法宗) : 남산 율종의 교상판석(敎相判釋)의 하나인 제교(制敎) 3종(宗)의 하나. 인도 소승교 상좌부(上座部)의 1파. 곧 살바다유부종(薩婆多有部宗). 이 종에서는 만유 제법은 과거ㆍ현재ㆍ미래에 걸쳐 항상 실유(實有)하다고 주장하므로 이렇게 이름.
실보토(實報土) : 천태종에서 4종 불토를 말하는 중의 제3. 실보무장애토(實報無障礙土)의 약칭. 중도(中道)의 이치를 증득한 이가 가서 나는 정토(淨土). ⇨사토(四土).
실상(實相) : 있는 그대로의 모양.
실상관(實相觀) : 또는 이관(理觀). 만유의 실상을 관찰하는 것.
실상론(實相論) : ↔ 연기론(緣起論). 만유의 본체 또는 현상을 포착하여, 본체는 무슨 물건이며, 현상은 허망한가 진실한가를 궁구(窮究)하여, 횡(橫)으로 연구한 교리. 성실종ㆍ삼론종ㆍ천태종 등이 이에 속함.
실상반야(實相般若) : 3반야의 하나. 반야는 지혜 또는 명(明)이라 번역. 문자반야와 함께 반야에 의하여 관조(觀照)되는 경계로서, 반야로 증득할 바 이체(理體). 천태종에서는 중도실상(中道實相)의 이치를 깨닫는 일체종지(一切種智)라 함. ⇨삼반야.
실상반야바라밀경(實相般若波羅蜜經) : 【범】 Adhyardhaśatikāprajñāpāramitāsūtra. 1권. K-18, T-240.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693년에 동도(東都)의 대주동사(大周東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실상반야경』이라 하며, 부처님께서 설하신 깊고 깊은 반야이취(般若理趣)의 청정한 법문을 담고 있다. 이 경에서는 실상반야바라밀을 수행하는 방법으로서 14가지의 진언을 제시하고, 이러한 진언 수행을 통해 모든 것의 진실된 모습을 통찰하여 지혜를 얻고 깨달음을 성취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체법의 자성이 청정한 실상반야바라밀의 법문을 듣는다면 모든 죄업이 저절로 소멸되며, 날마다 이 경을 읽고 그대로 수행한다면 반드시 금강의 몸을 얻게 된다고 하는 진언 수행의 공덕에 대해서도 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상반야바라밀을 수행한다면 모든 악도에서 벗어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다른 반야부 경전들과 달리 진언 밀교적인 색체를 강하게 띠고 있는 것이 그 특색이라 하겠다. 이역본으로 『금강정유가이취반야경(金剛頂瑜伽理趣般若經)』ㆍ『대락금강불공진실삼마야경(大樂金剛不空眞實三摩耶經)』ㆍ『대반야바라밀다경』의 제10회 「반야이취분(般若理趣分)」ㆍ『불설변조반야바라밀경(佛說徧照般若波羅蜜經)』ㆍ『불설최상근본대락금강불공삼매대교왕경(佛說最上根本大樂金剛不空三昧大敎王經)』이 있다. ⇨『대락금강불공진실삼마야경』
실상사(實相寺) : (1)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지리산에 있는 절. 혹은 실상암(實相庵)이라고도 함. 백장암3층석탑(국보 제10호), 수철화상능가보월탑(보물 제33호), 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보물 제34호), 석등(보물 제35호), 부도(보물 제36호), 3층석탑(보물 제37호), 증각대사응료탑(보물 제38호), 증각대사응료탑비(보물 제39호), 백장암석등(보물 제40호), 철조여래조상(보물 제41호).
실상사(實相寺) : (2) 전라북도 부안군 산내면 중계리 변산에 있는 절. 조선 세조 때 나라에서 중창.
실상신(實相身) : ↔ 위물신(爲物身) 2신의 하나. 법성법신(法性法身), 곧 진여의 이체(理體)를 인격적으로 보는 불(佛).
실상암(實相庵) : (1) 경기도 개풍군 영북면 박연 위에 있던 절.
실상암(實相庵) : (2)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 수덕사 산내에 있는 절. 1935년 만공(滿空) 창건.
실상암(實相庵) : (3) 전라북도 남원 지리산에 있는 절. 곧 실상사.
실상염불(實相念佛) : 4종 염불의 하나. 자신과 아울러 일체 제법의 진실한 자성(自性)인 법신을 관하는 것.
실상인(實相印) : 소승교는 3법인을 말함으로써 불법임을 증명하는 인(印)이라 하고, 대승교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의 의리(義理)를 말함으로써, 불법임을 증명하는 표치라 하는 따위.
실상진여(實相眞如) : 7진여의 하나. 아집(我執)ㆍ법집(法執)이 없어진 곳에 나타나는 온갖 법의 실상, 곧 잠연 적정(湛然寂靜)한 진여.
실상풍(實相風) : 온갖 법의 실상을 말할 때에, 범부의 미망(迷妄)한 구름이 일소(一掃)함을 바람에 비유하는 말.
실상화(實相花) : 온갖 법의 실상은 불교인들이 똑같이 연구하려는 것이므로, 이를 누구나 보려고 하는 꽃에 비유하는 말.
실아(實我) : ↔ 가아(假我). 실제인 ‘나’. 자기에게 아(我)란 실다운 존재를 인정하여 한 주재력(主宰力)이 있다는 것. 순세외도(順世外道)와 불교가 그 논거(論據)는 다르지만 둘이 다 함께 이를 부정하고, 기나교(耆那敎) 등은 이를 긍정함.
실유불성(悉有佛性) : 중생에게는 다 부처가 될 본성이 있다는 말. 실대승가(實大乘家)에서 주장하는 것.
실제(實際) : 진여법성(眞如法性). 이는 온갖 법의 끝이 되는 곳이므로 실제, 또 진여의 실리(實理)를 증득하여 그 궁극(窮極)에 이르므로 이렇게 이름.
실제암(實際庵) : 평안북도 선천군 소산에 있던 절.
실제회향(實際廻向) : 3종 회향의 하나. 자기가 닦아서 얻은 선근공덕(善根功德)을 돌이켜, 무위열반계(無爲涅槃界)에 이르려 함.
실지(悉地) : 【범】 siddhi 성취(成就)라 번역. 진언(眞言)하는 행자가 도달하는 오(悟)의 경지. 곧 손으로 인(印)을 결(結)하여 우리의 동작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작업과 같게 하며, 입으로 진언을 외워 부처님의 진언과 같게 하며, 뜻으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닌 관(觀)에 주(住)하여 부처님의 의업(意業)과 같게 함. 이와 같이 3밀(密)의 수행을 체달하여 비로소 부처에게서 자기를 보고, 자기에게서 부처를 보는 경지에 도달함. ⇨삼품실지.
실지(實智) : ↔ 권지(權智). 진리를 달관(達觀)하는 진실한 지혜.
실지보리(實知菩提) : 3보리의 하나. 보리는 도(道)라 번역. 불과(佛果)를 말함. 진실한 지혜를 도(道)라 하는 것을 말함.
실차난타(實叉難陀) : 【범】 Śikṣānanda (652~710) 당나라 때 역경하던 스님. 학희(學喜)라 번역. 695년(증성1) 범본(梵本)을 가지고, 낙양에 와서 보리류지ㆍ의정(義淨)과 함께 『화엄경(華嚴經)』을 번역하기 시작, 복례(復禮)ㆍ법장 등과 같이 699년(성력2) 90권을 번역해 마침. 다음에 서울의 청선사(淸禪寺)와 동도의 불수기사에서 『입능가경(入楞伽經)』ㆍ『문수수기경(文殊授記經)』 등 19부를 번역. 704년(장안4) 늙은 어머니를 뵙기 위하여 우전국에 갔다가, 708년(경룡2) 중국 장안에 도로 와서 번역사업에 종사, 얼마 안되어 병이 나서 경운 1년에 나이 59세로 입적함.
실효(失曉) : 늦도록 자는 것. 날이 새는 것을 모르고 자는 것.
심(心) : 【범】 citta ↔ 색(色). 심왕(心王)ㆍ심소(心所)로 나누면, 대경의 특수상(特殊相)을 인취(認取)하는 심소에 대하여, 의식 작용의 본체이며, 대경의 일반상(一般相)을 인지(認知)하는 정신작용을 말함. 이 심에 심(心)ㆍ의(意)ㆍ식(識)의 이름을 붙이기도 하며, 또 분류하여 6식(識)ㆍ8식ㆍ9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또 4심(心)으로 나누기도 함.
심(尋) : 자기 앞에 나타나는 사상(事象)에 대하여 그 의리(義理)를 탐구하는 정신작용. ⇨심사.
심감(心鑑) : 고려 스님. 왕실의 내전(內殿)에 있는 십원전(十員殿)의 감주(監主)가 되었을 때, 1270년(고려 원종11) 출도(出都)의 난(亂)으로 내전에 봉안하였던 부처님 치아를 잃어버리게 되자, 이 스님이 몸에 차고 다녀 난을 면함. 뒤에 임금에게 바치니 원종왕이 그 공을 찬탄하고 유명한 절에 있게 하였고, 뒤에 빙산사(冰山寺)에 있었음.
심경(心經) :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의 약칭.
심곡사(深谷寺) : (1) 충청북도 괴산군 공정산에 있던 절.
심곡사(深谷寺) : (2)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미륵산에 있는 절. 심곡암(深谷庵)이라고도 함.
심곡사(深谷寺) : (3) 강원도 이천군 만경산 동편에 있던 절.
심곡사(深谷寺) : (4)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리 도솔산에 있는 절. 879년(신라 헌강왕5) 도선 국사(道詵國師) 창건. 959년(고려 광종10) 불타고, 다음 해에 도민(道敏)ㆍ지현(智賢) 중건. 1717년(조선 숙종43) 불타고, 1791년(경종1) 체세(軆洗)ㆍ각심(覺心) 등 여러 스님이 내원암을 중건하여 심곡사라 함. 1770년(영조46) 혜철ㆍ마진 등 중수. 1775년(영조51) 지순(智詢) 중수, 1878년(고종15) 긍찬(肯讚) 중수. 1915년 주지 정전(定典) 중수. 1923년 주지 침송(枕松) 중수.
심곡사(深谷寺) : (5) 평안남도 강서군 무학산에 있던 절.
심곡사(深谷寺) : (6) 평안남도 중화군 수산면 성재리 심곡산에 있는 절.
심곡사(深谷寺) : (7) 평안남도 성천군 오봉산에 있던 절.
심곡암(深谷庵) :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절. 지금의 심곡사.
심공(心空) : (1) 심성(心性)이 끝없이 넓고 커서, 온갖 것을 다 포함한 것을 허공에 비유한 말.
심공(心空) : (2) 온갖 장애가 다 없어진 공공적적(空空寂寂)한 심경(心境).
심광(心光) : ↔ 색광(色光). 내광(內光)ㆍ지혜광(智慧光)이라고도 함. 지혜의 밝음을 광명에 비유.
심광상호익(心光常護益) : 현세에서 염불하는 이가 받는 10종 이익의 하나. 아미타불의 심광(心光)이 염불하는 이를 항상 비춰 보호해 주는 이익.
심광섭호(心光攝護) : 부처님의 자비한 마음 광명 중에, 염불하는 이들을 이끌어들여 보호하는 것.
심구(心垢) : 마음을 더럽히는 진구(塵垢). 곧 번뇌.
심구삼천색구삼천(心具三千色具三千) : 조송(趙宋) 때의 천태종(天台宗)에 대한 산가파(山家派)ㆍ산외파(山外派)가 주장하는 이의(異議)의 하나. ① 심구삼천은 산외파의 원청ㆍ경소ㆍ지원 등의 주장. 『유심론(唯心論)』의 처지에서 색(色)ㆍ심(心) 중, 오직 일념(一念)의 심성(心性)에만 3천의 온갖 법을 원구(圓具)한다 하고, 마음 밖의 색법 곧 물질계의 낱낱에는 이를 허락하지 아니함. ② 색구삼천은 산가파의 지례(知禮) 등의 주장. 『실상론』의 처지에서 색심의 낱낱 법에 모두 3천의 온갖 법을 원구한다고 말함.
심근(心根) : 【범】 manas 또는 심평등근(心平等根). 수론외도(數論外道)가 우주 만유의 개전(開展)을 설명하는데 25제(諦)를 세운 것 중에서 심의(心意)의 분별 작용을 분립(分立)한 것. 곧 분별을 체(體)로 하여, 5지근(知根)ㆍ5작근(作根)과 함께 일어나 대경을 동일하게 반연함. 불교의 5구의식(俱意識)과 같음.
심념(心念) : 내심(內心)으로 생각함.
심다환희익(心多歡喜益) : 염불하는 이가 현세에서 받는 열 가지 이익의 하나. 아미타불의 본원을 믿는 이는 현세에서, 마음 속에 기쁜 생각이 가득 참을 말함.
심련(心蓮) : 심련화(心蓮華)라고도 함. 모양이 마치 연꽃처럼 되었다 해서 이렇게 이름.
심마(心魔) : 번뇌마(煩惱魔). 번뇌의 악마가 세간과 출세간의 좋은 법을 해치므로 심마적(心魔賊)이라 함.
(불설)심명경(佛說心明經) : 1권. K-461, T-569.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심명녀범지귀반즙시경(心明女梵志歸飯汁施經)』이라고도 한다. 브라만의 아내인 심명(心明)이 부처님께 공양 올린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독수리봉에 계실 때, 비구들과 함께 마을로 탁발을 나가시어 어떤 브라만의 집에 이르셨다. 부처님께서 몸에서 광명을 내어 사방을 비추시니, 식사 준비를 하던 브라만의 아내 심명은 부처님에 대한 신심(信心)이 생겨 밥 한 주걱을 부처님의 발우에 담아드렸는데 그 밥이 1백 가지의 좋은 음식으로 변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심명에게 부처에게 공양한 공덕은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심명이 장차 부처가 될 것이라고 수기하신다. 불도(佛道)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던 심명의 남편은 부처님이 설하시는 것을 듣고 마음으로 크게 뉘우치고, 부처님께 청하여 사문이 되어서 4제(諦)의 이치를 깨달아 온갖 번뇌에서 벗어났다.
심묘사(深妙寺) : 충청북도 영동군 백화산에 있던 절.
심밀경(深密經) : 『해심밀경(解深密經)』의 약칭.
심밀해탈경(深密解脫經) : 5권. K-153, T-675. 북위(北魏)시대에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514년에 낙양(洛陽)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심밀경』이라고 한다. 모두 11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질문하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품의 제목을 삼았다. 그 각 품의 이름은, 제1 「서품」ㆍ제2 「성자선문보살문품(聖者善問菩薩問品)」ㆍ제3 「성자담무갈보살문품(聖者曇無喝菩薩問品)」ㆍ제4 「성자선청정혜보살문품(聖者善淸淨慧菩薩問品)」ㆍ제5 「혜명수보리문품(慧命須菩提問品)」ㆍ제6 「성자광혜보살문품(聖者廣慧菩薩問品)」ㆍ제7 「성자공덕림보살문품(聖者功德林菩薩問品)」ㆍ제8 「성자성취제일의보살문품(聖者成就第一義菩薩問品)」ㆍ제9 「성자미륵보살문품(聖者彌勒菩薩問品)」ㆍ제10 「성자관세음자재보살문품(聖者觀世音自在菩薩問品)」ㆍ제11 「성자문수사리법왕자보살문품(聖者文殊師利法王子菩薩問品)」이다. 이역본으로 『해절경(解節經)』의 제2 「성자선문보살문품(聖者善問菩薩問品)」과 제5 「혜명수보리문품(慧命須菩提問品)」ㆍ『상속해탈지바라밀요의경(相續解脫智波羅蜜了義經)』의 제10 「성자관세음자재보살문품(聖者觀世音自在菩薩問品)」과 제11 「성자문수사리법왕자보살문품」ㆍ『해심밀경』이 있다. ⇨『해심밀경』
심법(心法) : ↔ 색법(色法). 우주 만유를 색(色)ㆍ심(心)의 둘로 분류할 때는 심왕(心王)ㆍ심소(心所)를 말하고, 5위(位)로 분류할 때는 심왕만을 말함.
심법인(深法忍) : 심심(甚深)한 법인, 곧 무생법인(無生法忍).
심복사(尋福寺) : 강원도 강릉 성산면 내곡리 심복동 뒤 골짜기에 있던 절. 석탑(높이 14척), 석불(높이 5척 3촌)이 남아 있는데 수법이 매우 정교(精巧). 혹 1천 5백여 년 전의 오랜 절이라 함.
심복사(心腹寺) : 경기도 장단군 강산면 솔랑리 용봉산에 있는 절. 891년(신라 진성여왕5) 자장(慈藏) 창건. 1219년(고려 고종6) 천희(天希) 중건. 1396년(조선 태조5) 무학(無學) 3창. 1592년(선조25) 임진왜란 때 1천여 칸의 절이 불타고, 1644년(인조22) 인감(印鑑)ㆍ일원(日元)ㆍ이이(이怡)ㆍ인준(印俊)ㆍ현오(玄悟) 등이 전후 4창. 1932년 주지 태화(泰化) 중건.
심복사(深福寺) :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덕복리 광덕산에 있는 절.
심불(心佛) : 구역(舊譯)으로는 각(覺)ㆍ관(觀). 심구(尋求)하고 사찰(伺察)하는 심리 작용. 심(尋)은 대상에 대하여, 그 뜻과 이치를 대강 심구하는 것, 사(伺)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세밀하게 분별하고 사찰하는 정신 작용.
심상(審祥) : (?~740) 신라 스님. 화엄종. 당나라에 가서 현수에게 화엄학(華嚴學)을 배우고, 성덕왕~효성왕(729~740) 때 일본에 가서 대안사(大安寺)에 있으면서 왕의 명으로 『화엄경(華嚴經)』을 강의.
심생멸문(心生滅門) : ↔ 심진여문(心眞如門). 마명이 지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말한 심진여가 무명(無明)의 기동(起動)한 바 되어 생멸하는 현상을 일으키는 부문.
심소(心所) : 심소유법(心所有法)의 준말. 의식 작용의 본체를 심왕(心王)이라 하고 객관 대상을 인식할 때에, 그 일반상(一般相:總相)을 인식하는 심왕의 종속(從屬)으로 일어나는 정신 작용. 구사종에서는 46법, 유식종에서는 51법을 세움. ⇨오위칠십오법ㆍ오위백법.
심소법(心所法) : 심소와 같음.
심소유법(心所有法) : 심소와 같음.
심수(心數) : 심소(心所)를 말함.
심수사(深水寺) : 강원도 울진군 다호천산에 있던 절.
심식(心識) : 소승교의 구사(俱舍)에서는 심과 식을 동체이명(同體異名)이라 하고, 대승교에 속하는 유식(唯識)에서는 심(心)과 식(識)을 따로 나누어 제8식을 심, 5식과 제6식은 식이라 함. ⇨심의식.
심심(深心) : (1) 온갖 선행(善行) 쌓기를 좋아하는 굳은 마음.
심심(深心) : (2) 3심(心)의 하나. 여래의 본원을 깊이 믿는 마음.
(불설)심심대회향경(佛說甚深大廻向經) : 1권. K-507, T-825. 번역자 미상. 유송(劉宋)시대(420-479)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대회향경』ㆍ『회향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심심법성회향경(甚深法性廻向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명천(明天)보살에게 보살은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인자한 신(身)ㆍ구(口)ㆍ의(意)의 행을 닦으면서 마음을 다하여 부처와 중생을 생각해야 하며, 이와 같이 함으로써 얻은 공덕을 모든 중생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면 큰 복과(福果)를 얻게 된다고 설하신다.
심심수(心心數) : 심왕(心王)과 심수(心數).
심왕(心王) : 의식작용의 본체. 객관 대상에 향하여 그 일반상(一般相:總相)을 인식하는 정신 작용. 여기에 6식(識)ㆍ8식ㆍ9식의 구별이 있음.
심왕여래(心王如來) : 진언종에서 대일여래와 다른 불ㆍ보살을 심왕과 심소에 배대하면서 대일여래를 말함.
심원리(心遠離) : 마음에 일어나는 나쁜 생각과 분별로부터 멀어지는 것.
심원사(深源寺)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로리 보개산에 있는 절. 647년(신라 진덕여왕1) 영원(靈源) 창건.
심원사(心源寺) : 황해도 황주군 구락면 덕양리에 있는 절.
심원암(深源庵) : (1) 전라북도 김제 수류면 금산리 무악산에 있는 절. 1635년(조선 인조13) 수문(守文) 창건. 금산사에 딸린 암자.
심원암(深源庵) : (2) 전라북도 남원 지리산 제일봉 밑, 묘봉사 남쪽에 있던 절.
심원암(深源庵) : (3) 경상북도 문경에 있던 절. 곧 심원사(深源寺).
심원암(深源庵) : (4) 강원도 삼척 상장면 소도리 태백산에 있는 절.
심월륜(心月輪) : 밀교에서 심장(心藏)을 월륜(月輪)이라 관하며, 이것이 원만하고 원만치 못함에 의하여 범부와 성자의 차별을 둠.
심의식(心意識) : 심(心)은 범어 질다(質多)의 번역, 집기(集起)의 뜻. 의(意)는 범어 말나(末那)의 번역, 사량(思量)의 뜻. 식(識)은 범어 비야남(毘若南)의 번역, 요별(了別)의 뜻. 구사종에서는 심왕(心王)에 6식(識)을 세우고 심왕의 작용에 대하여 그 이름을 달리 함. ① 심(心). 온갖 심리 작용을 집합하여 인기(引起)하므로 집기의 뜻이 있음. ② 의(意). 여러 가지 대경을 헤아리고 생각하므로 사량의 뜻이 있음. ③ 식(識). 대경을 요별(了別)하는 뜻이 있으므로 식이라 함. 이 세 가지는 모두 6식의 다른 이름이라 함. 유식종에서는 8식을 통틀어 심ㆍ의ㆍ식의 세 뜻이 있다 함. 제8식은 온갖 종자를 모았고, 또 종자로 하여금 활동케 하므로 심(心)이라 하고, 제7식은 대경을 항상 살펴 사량하는 뜻이 수승하므로 사량이라 하고, 전(前) 6식은 자기 앞의 대경을 잘 식별(識別)하는 작용이 수승하므로 식이라 이름한다 함.
심인(心印) : 또는 불심인(佛心印). 심(心)은 불심(佛心), 인(印)은 인가(印可)ㆍ인증(印證)이란 숙어로서 확증하는 뜻이 있음. 이는 언어ㆍ문자로써 표현할 수 없는 부처님 자내증(自內證)의 심지(心地).
심일경성(心一境性) : 범어 질다예가갈라다(質多翳迦竭羅多, cittaikāgratā)의 번역, 선정(禪定)의 일명. 선정이 정신을 일정한 경계에 머물게 하는 성품이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
심자재지(心自在地) :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 중, 10지(地)의 제9지. 자신이 스스로 걸림이 없이 자재한 지혜를 얻음과 함께 남의 마음 속을 자재하게 아는 능력이 있는 지위.
심적사(深寂寺) : (1) 전라북도 순창군 추월산에 있던 절.
심적사(深寂寺) : (2)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내리 지리산에 있는 절.
심적사(深寂寺) : (3)강원도 평강군 희령산에 있는 절, 심적암이라고도 함.
심적사(深寂寺) : (4) 평안북도 영변군 약산에 있던 절.
심적사(深寂寺) : (5) 평안남도 평원군 청룡산에 있던 절.
심적사(深跡寺) : 함경북도 경성군 오봉산에 있던 절.
심적암(深寂庵) : (1)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사에 있는 절, 대흥사에 딸린 암자. 심적암(尋寂庵)이라고도 함.
심적암(深寂庵) : (2)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면 천관산 천관사 산내에 있던 절.
심적암(深寂庵) : (3) 울산 상북면에 있는 절.
심적암(深寂庵) : (4) 강원도 평강군에 있던 절, 곧 심적사.
심적암(深寂庵) : (5)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 있던 절, 백담사에 딸렸던 암자. 1777년(조선 정조1) 창건.
심적암(深寂庵) : (6)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12폭포 위에 있던 절.
심적암(深寂庵) : (7) 황해도 옹진군 청암산에 있던 절.
심적암(深積庵) : 황해도 봉산군 자비령에 있던 절.
심전(心田) : 마음이 능히 선악의 싹을 내는 것이, 마치 밭이 온갖 식물을 내는 것 같으므로 비유하는 말.
심전도(心顚倒) : 3전도의 하나. 먼저 조그만 생각을 일으켜 무상(無常)한 것을 상주(常住)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다음에 앞에 생각한 것을 결정하여 상주하는 것이라고 고집함.
심정(心正) : 고구려 스님. 보장왕 때 보덕의 제자, 동문(同門)의 일승ㆍ대원 등과 함께 대원사(大原寺)를 지음.
심정사(深淨寺) : 평안남도 개천군에 있던 절.
심종(心宗) : 불심종(佛心宗)의 약칭.
심지(心地) : (1) 마음이 일체 만법을 내는 것이, 마치 땅에서 풀ㆍ나무 등을 내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말함. 또 마음은 3업(業) 중에 가장 수승하므로 이같이 이름.
심지(心地) : (2) 신라 스님. 속성은 김씨. 현덕왕의 아들. 30세에 출가하여 공산(公山)에 있다가 마침 속리산의 영심(永深)이 진표(眞表)에게 계법(戒法)을 전해 받고 점찰법회(占察法會)를 연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으나, 때가 늦었다고 참예시키지 아니하니, 뜰에 거적을 펴고 엎드려 대중을 따라 함께 예참(禮懺)하였다. 7일 뒤에 눈이 많이 내리나 이 스님이 있는 곳 사방 10척쯤에는 눈이 오지 아니하였다. 이에 그 이상함을 보고 당(堂)에 들어오게 하였다. 그리하여 거기서 열심히 수행하여 정계(正戒)를 받았다. 하루는 영심이 말하기를 “부처님의 뜻이 그대에게 있으니, 그대가 봉행하라” 하고 간자(簡子)를 주었다. 간자를 받아 가지고 공산에 돌아가서 동화사를 짓고, 개산조(開山祖)가 됨.
심지관경(心地觀經) : 『대승본생심지관경(大乘本生心地觀經)』의 약칭.
심진여문(心眞如門) : ↔ 심생멸문(心生滅門). 마명이 지은 『기신론』에서 일심(一心)에 진여문ㆍ생멸문을 세웠는데, 이것은 일심의 본체인 진여의 방면, 이는 생멸 변화하는 만유의 본체로서 불생 불멸하고 차별이 없는 평등한 진여를 말함.
심천사(深泉寺) : 경상북도 경산군 동학산에 있던 절. 선종에 속했음.
심출가(心出家) : 2종 출가의 하나. 대승 보살로서 속인 모양을 한 이. 유마힐(維摩詰)ㆍ현호(賢護) 등.
심평등근(心平等根) : (1) 심근(心根)과 같음.
심평등근(心平等根) : (2) 육단심(肉團心). 5대(大)가 합성 조직(合成組織)된 것이란 뜻으로 평등이라 함. 『대승의장(大乘義章)』 제6권에 있음.
심해탈(心解脫) : 2해탈의 하나. 탐욕을 끊은 결과로 애욕을 여의고, 마음에 생각하는 대로 자유경(自由境)에 노닐 수 있음을 말함.
심행(心行) : (1) 심의(心意)의 작용.
심행(心行) : (2) 정토교계(淨土敎系)에서 말하는 안심(安心)ㆍ기행(起行).
심행처멸(心行處滅) : 마음의 작용(心行)이 미치지 못하는 것. 곧 사량분별(思量分別)이 끊어진 것을 말함.
심향사(尋香寺) : 전라남도 나주시 대호동 금성산에 있는 절. 옛 이름 미륵원(彌勒院). 신라 때 원효가 지었다 함. 1358년(고려 공민왕7) 중수.
심향성(尋香城) : 건달바성. 곧 신기루(蜃氣樓).
심희유경(甚希有經) : 【범】 Adbhutadharmaparyāyastra. 1권. K-236, T-689.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49년에 종남산(終南山)의 취미궁(翠微宮)에서 번역하였다. 탑을 세워 그 속에 부처님의 사리를 안치하고 불상을 조성하는 공덕을 찬탄한 경전으로, 『무상의경(佛說無上依經)』의 제1 「교량공덕품(校量功德品)」과 동일한 내용이다.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취봉산에 계실 때, 아난이 탁발하다가 장엄하고 화려하게 꾸민 집을 보고서 만일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높고 넓은 집을 지어 대덕 스님께 올리고 또 다른 선남자와 선여인은 여래께서 열반하신 후에 아마륵 열매만한 탑을 세워 그 속에 겨자씨 만한 여래의 사리를 안치하고 보리쌀 만한 불상을 조성한다면 누구의 공덕이 더 클지를 생각하였다. 나중에 탁발을 마치고 부처님의 처소로 돌아온 아난이 탁발 중에 생각하였던 것을 부처님께 여쭈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남섬부주ㆍ비제하주ㆍ구다니주ㆍ대구로주 등에 가득한 아라한들에게 어떤 이가 최상의 의복과 음식과 침구와 약을 받들어 올리면서 공양하고 공경하며, 그들이 열반에 든 후에는 화장하여 유골을 수습하고 탑을 세운다면 그 공덕이 매우 크다고 말씀하시고, 그러나 그러한 공덕은 여래께서 열반하신 후에 아마륵의 열매만한 탑을 세워서 그 안에 겨자씨 만한 여래의 사리를 안치하고 보리쌀 만한 불상을 조성한 공덕에 비하면 수천만 분의 일도 안된다고 하신다. 왜냐하면 여래께서는 무량하시고, 계ㆍ정ㆍ혜ㆍ해탈ㆍ해탈지견이 원만하시며, 자ㆍ비ㆍ희ㆍ사로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시고, 보시ㆍ지계ㆍ인욕ㆍ정진ㆍ선정ㆍ지혜와 모든 공덕을 다 갖추셨기 때문이니, 부처님의 형상과 탑을 조성하여 얻는 공덕은 불가사의하며 그 무엇에도 견줄 수 없다고 설법하신다. 이역본으로 『미증유경(佛說未曾有經)』이 있다.
십겁(十劫) : 정토교에서 법장보살의 수행이 완성되어 아미타불을 이룬 이래로 지금까지의 시간을 말함.
십겁미타(十劫彌陀) : ↔ 구원미타(久遠彌陀). 지금부터 10겁 전에 성불한 아미타불이란 뜻.
십겁정각(十劫正覺) : 법장보살이 지금부터 10겁 전에 깨달아 아미타불이 된 것을 말함.
십견(十見) : 신견(身見)ㆍ변집견(邊執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ㆍ탐견(貪見)ㆍ에견(恚見)ㆍ만견(慢見)ㆍ무명견(無明見)ㆍ의견(疑見).
십경(十境) : 『마하지관(摩訶止觀)』에 있는 천태종의 10승관법(乘觀法)의 대경으로서 차례로 관하게 되는 열 가지. ① 음경(陰境). 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의 5음. 특히 제5의 식을 관함. ② 번뇌경(煩惱境). 제1관(觀)에 따라 과거부터 쌓은 탐(貪)ㆍ진(瞋) 등의 중혹(重惑)이 나타나므로 이를 관함. ③ 병환경(病患境). 앞에 2관을 닦음에 의하여 병이 나는 일이 있으므로, 그 병의 근원을 관함. ④ 업경(業境). 끝없는 옛적부터 지은 선ㆍ악의 업상(業相)이 나타나므로 지관(止觀)을 방해하지 않도록 이를 관하여 퇴치함. ⑤ 마사경(魔事境). 온마(蘊魔)ㆍ번뇌마ㆍ사마(死魔)ㆍ천마(天魔) 중, 천마가 와서 침범하므로 이를 관함. ⑥ 선정경(禪定境). 마군을 퇴치하려고 선정에 들어가서는, 도리어 선미(禪味)에 탐착하여 속박하게 되므로 이를 관경(觀境)으로 함. ⑦ 제견경(諸見境). 선정을 관하므로 진리와 비슷한 견해나, 법을 듣고 깨달은 듯한 지해가 생기는 등 사견사해(邪見邪解)의 여러 가지 혹(惑)이 생기므로 이를 관경으로 함. ⑧ 만경(慢境). 사견사해를 그치고, 평정(平靜)한 마음이 나타나거든 이를 깨달은 경지로 잘못 알아 거만한 마음을 내므로 이를 관함. ⑨ 2승경(乘境). 거만한 마음이 없어지면 다시 공적한 것을 좋아하여 2승심(乘心)에 떨어지므로 이를 관할 필요가 있음. ⑩ 보살경(菩薩境). 2승심이 없어지면 다시 4교(敎) 중의 전3인 장교(藏敎)ㆍ통교(通敎)ㆍ별교(別敎)의 보살심이 생기므로, 이를 관하여 지식(止息)을 요함.
십계(十戒) : (1) 사미ㆍ사미니가 지켜야 할 열 가지 계율. ① 중생을 죽이지 말라. ② 훔치지 말라. ③ 음행하지 말라. ④ 거짓말하지 말라. ⑤ 술 마시지 말라. ⑥ 장신구나 향을 바르지 말라. ⑦ 노래하고 춤추고 풍류를 즐기지 말며, 일부러 가서 구경하지도 말라. ⑧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라. ⑨ 때 아닌 적에 먹지 말라. 제 빛인 금이나, 물들인 은이나, 다른 보물을 갖지 말라.
십계(十戒) : (2) 보살이 지니는 10종 정계(淨戒). 보요익(普饒益)ㆍ불수(不受)ㆍ부주(不住)ㆍ무회한(無悔恨)ㆍ무위쟁(無違諍)ㆍ불손뇌(不損惱)ㆍ무잡예(無雜穢)ㆍ무탐구(無貪求)ㆍ무과실(無過失)ㆍ무훼범계(無毁犯戒). 『신화엄경』 제21권에 있음.
십계(十戒) : (3) 보살이 중생에게 지키게 하는 10계. 금계(禁戒)ㆍ청정계(淸淨戒)ㆍ선계(善戒)ㆍ불결계(不缺戒)ㆍ불석계(不析戒)ㆍ대승계(大乘戒)ㆍ불퇴계(不退戒)ㆍ수순계(隨順戒)ㆍ필경계(畢竟戒)ㆍ구족계(具足戒). 『남본열반경(南本涅槃經)』 제11권에 있음.
십계(十戒) : (4) 천태종의 계율. 불결계(不缺戒)ㆍ불파계(不破戒)ㆍ불천계(不穿戒)ㆍ부잡계(不雜戒)ㆍ수도계(隨道戒)ㆍ무착계(無着戒)ㆍ지소찬계(智所讚戒)ㆍ자재계(自在戒)ㆍ수정계(隨定戒)ㆍ구족계.
십계(十戒) : (5) 10중금계(重禁戒).
십계(十界) : 또는 십법계(十法界). 미계(迷界)ㆍ오계(悟界)를 총괄하여 10종으로 한 것. 지옥ㆍ아귀ㆍ축생ㆍ아수라ㆍ인간ㆍ천상(이상 迷界)ㆍ성문ㆍ연각ㆍ보살ㆍ불(이상 悟界).
십계호구(十界互具) : 천태종에서 10계(界)가 각각 서로 다른 9계를 갖추었음을 말함. 이는 우리가 지옥ㆍ아귀ㆍ축생에 떨어지거나, 불ㆍ보살 등으로 향상하거나, 본래 그들의 성품을 구비함에 의한 것이라 하는 본구론(本具論)의 말.
십고(十苦) : 사람이 받는 열 가지 고통. 생ㆍ노ㆍ병ㆍ사ㆍ수(愁)ㆍ원(怨)ㆍ고수(苦受)ㆍ우(憂)ㆍ통뇌(痛惱)ㆍ생사유전고(生死流轉苦)를 말함.
십구설법(十九說法) : 『법화경(法華經)』 「보문품(普門品)」에 관세음보살이 교화 받을 기류(機類)의 차이에 맞추어 불(佛)ㆍ벽지(辟支)ㆍ성문ㆍ범왕ㆍ제석ㆍ자재천ㆍ대자대천ㆍ천대장군ㆍ비사문ㆍ소왕(小王)ㆍ장자(長者)ㆍ거사ㆍ재관(宰官)ㆍ바라문ㆍ사중(四衆)ㆍ사부녀(四婦女)ㆍ동남동녀ㆍ천룡팔부ㆍ집금강신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시는 것. 또 제15 4중(衆)으로부터 제18 천룡팔부까지를 자세히 나누면 33신 설법이 되므로, 이 1단문(段文)을 33신 19설법이라 함.
십구의론(十句義論) : 1권. 승자 혜월(勝者慧月) 지음. 『승종십구의론(勝宗十句義論)』의 약칭.
십구장기(十句章記) : 1권. 고려 때 균여(均如) 지음. 해인사에 각판(刻板)이 있음.
십구장원통기(十句章圓通記) : 2권. K-1507. 고려(高麗)시대에 균여(均如: 923-973)가 저술하였다. 그 후 천기(天其)가 1226년 봄에 계룡산(鷄龍山) 갑사(岬寺)에서 찾아내었으며, 1250년에 판각하였다. 줄여서 『십구장기』라고 한다. 중국 화엄종의 제2조인 지엄이 『소요의(疏要意)』 5권을 짓고 그 첫머리에 10구(句)를 적어 놓았는데, 신라의 법융(法融)이 이것을 가지고 『십구장』을 지었다. 그리고 이 『십구장』을 주석한 것이 균여의 『십구장원통기』이다. 균여는 이 책에서 『십구장』의 본문을 ‘장왈(章曰)’이라 하여 그대로 인용한 뒤에 그 자신의 주석은 ‘기왈(記曰)’이라 하여 서술하고 있다. 학자들은 지엄의 『소요의』 5권이 『십지경론소(十地經論疏)』, 혹은 『수현기(搜玄記)』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십구장』은 그 전문이 균여의 이 저술에만 인용되어 전하고 있다.
십군(十軍) : 번뇌는 우리를 침해하는 마군이라 해서 열 가지로 나눔. 욕(欲)ㆍ우수(憂愁)ㆍ기갈(飢渴)ㆍ갈애(渴愛)ㆍ수면(睡眠)ㆍ포외(怖畏)ㆍ의(疑)ㆍ함독(含毒)ㆍ이양(利養)ㆍ자고(自高). 『지도론(智度論)』 제15권에 있음.
십근본번뇌(十根本煩惱) : 또는 십대혹(十大惑). 5리사(利使)와 5둔사(鈍使).
십금강신(十金剛身) : 금강석과 같이 굳은 보살의 열 가지 큰마음. ① 무량 무변한 온갖 법을 다 깨달으려는 마음. ② 시방(十方)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려는 마음. ③ 한없는 세계를 모든 불세계의 최상구(最上具)로 장엄하려는 마음. ④ 자기가 수행한 선근(善根)을 불과보리(佛果菩提)를 위하여, 또 일체 중생을 위하여 회향하려는 마음. ⑤ 일체대사(一切大師:佛)에게 널리 승사 공양(承事供養)하려는 마음. ⑥ 일체제법을 다 진실하게 체험하려는 마음. ⑦ 어떤 고통이라도 모두 달게 받으려는 마음. ⑧ 오랫동안 수행하여 중생을 교화하되, 피로하여 게으름이 없는 마음. ⑨ 자기의 수행을 완성하려는 마음. 다른 이의 온갖 소원을 만족시키려는 마음.
(불설)십길상경(佛說十吉祥經) : 1권. K-508, T-432. 번역자 미상. 삼진(三秦)시대(350-431)에 번역되었다. 부처님께서 이구개(離垢蓋) 보살에게 선남자 선여인이 동방 방장엄(方莊嚴)세계의 대광요(大光耀) 여래 등 여래의 명호를 듣고 받아 지니며 외고 다른 사람에게 널리 설해주는 공덕이 매우 크다고 설하신다.
십나찰녀(十羅刹女) : 귀자모신(鬼子母神) 및 그 권속과 『법화경(法華經)』을 외우는 이들을 수호하려고 서원한 10나찰녀. 남바(藍婆)ㆍ비람바(毘藍婆)ㆍ곡치(曲齒)ㆍ화치(華齒)ㆍ흑치(黑齒)ㆍ다발(多髮)ㆍ무염족(無厭足)ㆍ지영락(持瓔珞)ㆍ고체(皐諦)ㆍ탈일체중생정기(奪一切衆生精氣). 『법화경(法華經)』 제8 「다라니품」에 있음.
십념(十念) : (1) 염불(念佛)ㆍ염법(念法)ㆍ염중(念衆)ㆍ염계(念戒)ㆍ염시(念施)ㆍ염천(念天)ㆍ염휴식(念休息)ㆍ염안반(念安般)ㆍ염신(念身)ㆍ염사(念死). (2) 입으로 “나무아미타불” 하고 열 번 일컬음. (3) 우리나라에서는 “청정법신비로자나불” 등 10 불ㆍ보살 명호를 외우는 것.
십념왕생(十念往生) : 5역죄(逆罪)를 지은 이라도, 죽을 때에 선지식의 가르침을 따라 지성으로 열 번만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면 극락세계에 가서 난다는 말.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하품하생에 있음.
십념처(十念處) : 또는 십종 염처(十種念處). 보살이 지혜로써 항상 관념(觀念)하는 대경의 열 가지. ① 신념처(身念處). 온몸에 아(我)가 없고, 부정(不淨)이 가득찬 것을 관하여,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불선(不善)을 피함. ② 수념처(受念處). 고(苦)를 낙(樂)이라 함과 같은 감각의 착오를 관하여, 애착을 내지 않으며, 또 성을 내지 않는 것. ③ 심념처(心念處). 마음이 무상(無常)ㆍ고(苦)ㆍ무아(無我)ㆍ부정(不淨)인 것을 상(常)ㆍ낙(樂)ㆍ아(我)ㆍ정(淨)하다고 고집하던 잘못됨을 관하여 이를 조복함. ④ 법념처(法念處). 여실하게 탐(貪)ㆍ진(瞋) 등의 악법을 관하여 이를 끊고 자비 등의 선법을 좋아함. ⑤ 경계념처(境界念處). 좋고 나쁜 대경이 모두 허망하여 실유(實有)가 아닌 모양을 관하여 탐착(貪着)과 진에(瞋恚)를 여의는 것. ⑥ 아란야념처(阿蘭若念處). 비구가 사는 아란야에 있으면서 무쟁행(無諍行)ㆍ적정행(寂靜行)을 닦아 도리에 맞게 수행함. ⑦ 도읍취락념처(都邑聚落念處). 촌락에 다니더라도 노름ㆍ술ㆍ노래ㆍ춤ㆍ창녀가 있는 곳에 접근하지 아니함. ⑧ 명문이양념처(名聞利養念處). 명문이양의 장소에 있어서는 그 가상(假相)임을 관하여 잠깐의 집착심도 일으키지 아니하며, 다른 중생과 함께 고통받는 이를 자양(資養)함. ⑨ 여래학문념처(如來學問念處). 3세 제불과 같이 오경(悟境)에 이르는 학문을 생각하여 청정심을 일으키며, 존경심을 내어 정근 노력(精勤努力)함. 단제번뇌념처(斷諸煩惱念處). 온갖 번뇌가 생기는 인연을 구명하여, 이를 모두 끊는 것.
십대론사(十大論師) :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을 해석한 인도의 열 논사. ① 호법(護法). ② 덕혜(德慧). ③ 안혜(安慧). ④ 친승(親勝). ⑤ 난타(難陀). ⑥ 정월(淨月). ⑦ 화변(火辯). ⑧ 승우(勝友). ⑨ 승자(勝子). 지월(智月).
십대수(十大數) : 인도에서 산수로써 계산할 수 없는 많은 수의 열 가지. ① 아승기(阿僧祇). ② 무량(無量). 아승기를 아승기 곱한 것. 곧 아승기전(阿僧祇轉). ③ 무변(無邊). 아승기전을 아승기전 곱한 것(아래 것도 동일함). ④ 무등(無等). ⑤ 불가수(不可數). ⑥ 불가칭(不可稱). ⑦ 불가사(不可思). ⑧ 불가량(不可量). ⑨ 불가설(不可說). ⑩ 불가설불가설(不可說不可說). 『신화엄경』 「아승기품」에 있음.
십대제자(十大第子) : 석존의 제자 중에 가장 수승한 특징이 있는 열 분. ① 사리불(지혜 제일). ② 목견련(신통 제일). ③ 대가섭(두타 제일). ④ 아나률(천안 제일). ⑤ 수보리(해공 제일). ⑥ 부루나(설법 제일). ⑦ 가전연(논의 제일). ⑧ 우바리(지계 제일). ⑨ 라후라(밀행 제일). ⑩ 아난타(다문 제일). 『유마경(維摩經)』 상권, 『관정경(灌頂經)』 제8권에 있음.
십도(十度) : 도(度)는 범어 바라밀(波羅蜜)의 번역. 열반의 오경(悟境)에 이르는 보살 수행의 총칭. ⇨십바라밀.
십도삼행(十度三行) : 10도(度)에 각각 3행(行)이 있는 것. ① 시도(施度)의 3행(재시ㆍ법시ㆍ무외시). ② 계도(戒度)의 3행(섭률의계ㆍ섭선법계ㆍ요익유정계). ③ 인도(忍度)의 3행(내원해인ㆍ안수고인ㆍ체찰법인). ④ 진도(進度)의 3행(피갑정진ㆍ섭선정진ㆍ이락정진). ⑤ 선도(禪度)의 3행(안주정려ㆍ인발정려ㆍ판사정려). ⑥ 혜도(慧度)의 3행(생공무분별혜ㆍ법공무분별혜ㆍ구공무분별혜). ⑦ 방편도(方便度)의 3행(진취과향방편ㆍ교회유무방편ㆍ불사불수방편). ⑧ 원도(願度)의 3행(구보리원ㆍ이락타원ㆍ외화원). ⑨ 역도(力度)의 3행(사택력ㆍ수습력ㆍ변화력). ⑩ 지도(智度)의 3행(무상지ㆍ수용법락지ㆍ성숙유정지).
십락(十樂) : 극락 세계에 가 나기를 뜻 두는 염불 행자가 가지는 열 가지 즐거움. ① 성중내영락(聖衆來迎樂). ② 연화초개락(蓮花初開樂). ③ 신상신통락(身相神通樂). ④ 오묘경계락(悟妙境界樂). ⑤ 쾌락무한락(快樂無限樂). ⑥ 인접결연락(引接結緣樂). ⑦ 성중구회락(聖衆具會樂). ⑧ 견불문법락(見佛聞法樂). ⑨ 수심공불락(隨心供佛樂). ⑩ 증진불도락(增進佛道樂).
십력(十力) : 【범】 daśa-balaḥ (1) 부처님께만 있는 열 가지 심력(心力). ① 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② 업이숙지력(業異熟智力). ③ 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④ 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⑤ 종종승해지력(種種勝解智力). ⑥ 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⑦ 변취행지력(遍趣行智力). ⑧ 숙주수념지력(宿住隨念智力). ⑨ 사생지력(死生智力). ⑩ 누진지력(漏盡智力). 이는 『구사론(俱舍論)』 제27권, 『순정리론(順正理論)』 제75권 등에 의함. (2) 보살에게 있는 열 가지 지력(智力). ① 심심력(深心力). ② 증상심심력(增上深心力). ③ 방편력. ④ 지력. ⑤ 원력. ⑥ 행력. ⑦ 승력(乘力). ⑧ 신변력. ⑨ 보리력. 전법륜력(轉法輪力). 『화엄경(華嚴經)』 제39권, 『신역화엄경』 제56권에 있음.
십력가섭(十力迦葉) : 【범】 Daśabala-Kāśyapa 석존이 보리나무 밑에서 정각(正覺)을 이루시고, 처음으로 녹야원에 가서 제도한 5비구 가운데 한 사람.
(불설)십력경(佛說十力經) : 【범】 Daśabalasūtra. 1권. K-1386, T-780. 당(唐)나라 때 물제제서어(勿提提犀魚, Utpalavīrya)가 790년에 안서(安西)의 연화사(蓮華寺)에서 번역하였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이 가지고 있는 10가지의 지혜로운 능력에 대해 설명한다. 이역본으로 『불설불십력경』이 있다.
십력교(十力敎) : 불교. 10력(力)이 있는 부처님의 교이므로 이렇게 이름.
십력무등존(十力無等尊) : 부처님. 부처님께는 10력(力)이 있어 등비(等比)할 이가 없는 높은 이란 뜻.
십륙관(十六觀) : 아미타불의 불신ㆍ국토를 관상(觀想)하는 16종의 방법.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서 위제희 부인과 다음 세상에 날 중생들을 위하여, 극락 세계에 가서 나는 한 방편으로 제시(提示)한 수행법. ① 일관(日觀). 또는 일상관(日想觀). 떨어지는 해를 보아서 극락 정토를 관상(觀想)함. ② 수관(水觀). 또는 수상관(水相觀). 극락의 대지가 넓고 평탄함을 물과 얼음에 비교하여 관상함. ③ 지상관(地想觀). 분명하게 극락의 대지를 관상함. ④ 보수관(寶樹觀). 극락에 있는 보수(寶樹)의 묘용(妙用)을 관상함. ⑤ 보지관(寶池觀). 극락에 있는 연못의 8공덕수의 묘용을 관상함. ⑥ 보루관(寶樓觀). 극락의 5백억 보루각(寶樓閣)을 관상함. ⑦ 화좌관(華座觀). 7보로 장식한 부처님의 대좌(臺座)를 관상함. ⑧ 상관(像觀). 형상과 관상하는 데 나타나는 금색상(金色像)을 관상함. ⑨ 진신관(眞身觀). 진정한 부처님의 몸을 관상함. ⑩ 관음관(觀音觀). ⑪ 세지관(勢至觀). 곁에 모시고 있는 관음ㆍ세지 두 보살을 관함. ⑫ 보관(普觀). 극락의 주불(主佛)인 아미타불과 그를 위요(圍繞)한 온갖 것을 두루 관상함. ⑬ 잡상관(雜想觀). 우둔한 이를 위하여 1장(丈) 6척의 아미타불상을 관상케 하는 것. ⑭ 상배관(上輩觀). ⑮ 중배관(中輩觀). 하배관(下輩觀). 각기 상ㆍ중ㆍ하의 3류(類)가 있으니, 각자가 자기에게 적당한 행업으로 왕생할 것을 관상하는 것.
십륙관경(十六觀經) : 정토종 계통에서 쓰는 『관무량수경』. 그 경 중에 16관법을 말한 것이므로 이렇게 이름.
십륙관문(十六觀門) : 『관무량수경』에 말한 16종의 관법은, 극락 세계에 왕생하는 문호(門戶)가 된다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
십륙대국(十六大國) : (1) 석존이 계실 때, 중인도 지방에 있던 여러 나라. 앙가(鴦伽)ㆍ마갈타(摩竭陀)ㆍ가시(迦尸)ㆍ거살라(居薩羅)ㆍ발기(跋祇)ㆍ말라(末羅)ㆍ지제(支提)ㆍ발사(跋沙)ㆍ거루(居樓)ㆍ반사라(般闍羅)ㆍ바차(婆蹉)ㆍ소라사(蘇羅娑)ㆍ아습파(阿濕波)ㆍ아반제(阿般提)ㆍ건타라(乾陀羅)ㆍ검부사(劒浮沙).
십륙대국(十六大國) : (2) 『대집월장경(大集月藏經)』 제6권의 말. 앙가마가타(鴦伽摩伽陀)ㆍ방가마가타(傍伽摩伽陀)ㆍ아반다(阿槃多)ㆍ지제(支提)ㆍ가시(迦尸)ㆍ도살라(都薩羅)ㆍ바차(婆蹉)ㆍ마라(摩羅)ㆍ구라바(鳩羅婆)ㆍ비시(毘時)ㆍ반자라(般遮羅)ㆍ소나(踈那)ㆍ아습바(阿濕婆)ㆍ소마(蘇摩)ㆍ소라타(蘇羅吒)ㆍ감만(甘滿).
십륙대력(十六大力) : 보살에게 있는 16종 대력(大力). 지력(志力)ㆍ의력(意力)ㆍ행력(行力)ㆍ참력(慙力)ㆍ강력(强力)ㆍ지력(持力)ㆍ혜력(慧力)ㆍ신력(身力)ㆍ재력(財力)ㆍ심력(心力)ㆍ신족력(神足力)ㆍ홍법력(弘法力)ㆍ항마력(降魔力).
십륙대사(十六大士) : 십륙라한과 같음.
십륙라한(十六羅漢) : 라한은 아라한의 준말. 번뇌를 멸하고, 회신멸지(灰身滅智)하여 생사유전계(生死流轉界)에서 벗어난 것을 말하거니와, 여기서는 길이 세간에 있으면서 교법을 수호하려고 서원한 열여섯 불제자. ① 빈도라발라타사(賓度羅跋囉墮闍, Piṇḍola-bharadvāja). ② 가낙가벌차(迦諾迦伐蹉, Kanakavatsa). ③ 가낙가발리타사(迦諾迦跋釐墮闍, Kanakabharadvāja). ④ 소빈타(蘇頻陀, Suvinda). ⑤ 낙구라(諾矩羅, Nakula). ⑥ 발타라(跋陀羅, Bhadra). ⑦ 가리가(迦理迦, Kālika). ⑧ 벌사라불다라(伐闍羅弗多羅, Vajraputra). ⑨ 수박가(戌博迦, Jīvaka). ⑩ 반탁가(半託迦, Panthaka). ⑪ 라호라(羅怙羅, Rāhula). ⑫ 나가서나(那伽犀那, Nāgasena). ⑬ 인게타(因揭陀, Iṅgada). ⑭ 벌나바사(伐那婆斯, Vanavāsi). ⑮ 아시다(阿氏多, Ajita). 주다반탁가(注茶半託迦, Cūḍapanthaka).
십륙삼매(十六三昧) : 『법화경(法華經)』 제7권에 있는 16종 삼매. 모당상(妙幢相)ㆍ법화(法華)ㆍ정덕(淨德)ㆍ수왕희(宿王戱)ㆍ무연(無緣)ㆍ지인(智印)ㆍ해일체중생어언(解一切衆生語言)ㆍ집일체공덕(集一切功德)ㆍ청정(淸淨)ㆍ신통유희(神通遊戱)ㆍ혜거(慧炬)ㆍ장엄왕(莊嚴王)ㆍ정광명(淨光明)ㆍ정장(淨藏)ㆍ불공(不共)ㆍ일선(日旋) 삼매.
십륙선신(十六善神) : 『반야경(般若經)』을 수호하려고 서원한 16야차신(夜叉神). 제두뢰타ㆍ금비로ㆍ발절로ㆍ기비로ㆍ미규로ㆍ둔도비ㆍ아니로ㆍ사니로ㆍ인타로ㆍ바이로ㆍ마휴로ㆍ구비로ㆍ긴타로ㆍ발타도로ㆍ비가로ㆍ구비로신왕. 『다라니경(陀羅尼經)』 제10권에 있음.
십륙신아(十六神我) : 신아의 16이칭(異稱). 또는 16지견(知見). 아(我)ㆍ중생(衆生)ㆍ수자(壽者)ㆍ명자(命者)ㆍ생자(生者)ㆍ양육(養育)ㆍ중수(衆數)ㆍ인(人)ㆍ작자(作者)ㆍ사작자(使作者)ㆍ기자(起者)ㆍ사기자(使起者)ㆍ수자(受者)ㆍ사수자(使受者)ㆍ지자(智者)ㆍ견자(見者).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에 있음.
십륙심(十六心) : 견도위(見道位)에서 일어나는 16종 관심(觀心). ① 고법지인(苦法智忍). ② 고법지(苦法智). ③ 고류지인(苦類智忍). ④ 고류지. ⑤ 집법지인(集法智忍). ⑥ 집법지. ⑦ 집류지인. ⑧ 집류지. ⑨ 멸법지인(滅法智忍). ⑩ 멸법지. ⑪ 멸류지인. ⑫ 멸류지. ⑬ 도법지인(道法智忍). ⑭ 도법지. ⑮ 도류지인. 도류지. 한창 혹(惑)을 끊는 지위를 인(忍)이라 하고, 이미 혹을 끊어 마친 지위를 지(智)라 함.
십륙심견도(十六心見道) : 16심(心)을, 소승구사종에서는 앞의 15심을 견도(見道)라 하고, 뒤의 1심을 수도(修道)라 함. 이는 경부(經部)와 성실종의 16심견도설(說)에 대함. 또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 51권 103권과 『이부종륜론(異部宗輪論)』에 의하면, 대중부ㆍ화지부에서는 16심이 점차로 나타나지 않고, 단번에 나타남을 관한다 하여, 유부(有部)와 다른 점이라 함.
십륙심상견도(十六心相見道) : 유식가(唯識家)에서 5위(位) 중, 제3 통달위(通達位)를 견도(見道)라 하고, 이에 진견도ㆍ상견도를 세우고, 여기에 16심이 있다 함. (1) 상하(上下) 8제(諦)의 16심. 색계ㆍ무색계의 고ㆍ집ㆍ멸ㆍ도 4제(諦)를 관하는 법인(法忍)ㆍ법지(法智)의 8과, 욕계의 4제를 관하는 유인(類忍)ㆍ유지(類智)의 8을 말함. (2) 능취(能取)ㆍ소취(所取)의 16심. 4제의 낱낱에서 증득할 바 이치를 관하는 법인ㆍ법지와 증득하는 지혜를 관하는 유인ㆍ유지의 4를 세우고 모두 합하여 16심으로 함. 이것은 욕계ㆍ색계ㆍ무색계를 나누지 않고, 총(總)으로 관하는 것이므로 총작(總作)의 16심이라고도 함.
십륙왕자(十六王子) : 3천 진점겁(塵點劫) 전에 나신 대통지승불이 속세에 계실 때에 둔 16왕자. 이들은 뒤에 모두 부처가 되어, 지금은 시방(十方) 국토에서 설법중이라 함. 아촉ㆍ수미정(동방)ㆍ사자음ㆍ사자상(동남방)ㆍ허공주ㆍ상멸(남방)ㆍ제상ㆍ범상(서남방)ㆍ아미타ㆍ도일체세간고뇌(서방)ㆍ다마라발전단향신통ㆍ수미상(서북방)ㆍ운자재ㆍ운자재왕(북방)ㆍ괴일체세간포외(동북방)ㆍ석가모니(사바).
십륙유증지옥(十六遊增地獄) : 권속(眷屬) 지옥의 하나. 8한(寒) 8열(熱)의 대지옥(大地獄)마다 그에 딸린 작은 지옥. 각 지옥의 4방에 문이 있고, 문 밖에 각각 4증(增)이 있음. 증(增)에 두 가지 뜻이 있음. ① 본 지옥 중의 고구(苦具)는 1종이나, 여기에 여러 가지 고구가 있다 함. ② 『대비바사론(大毘婆沙論)』에서는, 본 지옥 중에서 핍박을 겪고 다시 고통을 받음이라 함.
십륙이론(十六異論) : 외도의 16종(宗). 십륙지견(十六知見)ㆍ십륙외도(十六外道)라고도 함. 인중유과론(因中有果論)ㆍ종연현료론(從緣顯了論)ㆍ거래실유론(去來實有論)ㆍ계아론(計我論)ㆍ계상론(計常論)ㆍ숙작인론(宿作因論)ㆍ자등위작자론(自等爲作者論)ㆍ해위정법론(害爲正法論)ㆍ유변무변론(有邊無邊論)ㆍ불사교란론(不死矯亂論)ㆍ무인견론(無因見論)ㆍ단견론(斷見論)ㆍ공견론(空見論)ㆍ망계최승론(妄計最勝論)ㆍ망계청정론(妄計淸淨論)ㆍ망계길상론(妄計吉祥論).
십륙지견(十六知見) : (1) 16신아.
십륙지견(十六知見) : (2) 16이론(異論).
십륙특승(十六特勝) : 특히 4념처(念處) 등의 관(觀)에 수승하여, 조심지(調心地)로부터 비상지(非想地)에 이르기까지 지마다 관조함이 있어 능히 무루(無漏)의 선업을 내어, 스스로 해롭히는 허물을 싫어하게 하므로 특승이라 함. ① 지식입(知息入). ② 지식출(知息出). ③ 지식장단(知息長短). ④ 지식변신(知息徧身). ⑤ 제제신행(除諸身行). ⑥ 수희(受喜). ⑦ 수락(受樂). ⑧ 수제심행(受諸心行). ⑨ 심작희(心作喜). ⑩ 심작섭(心作攝). ⑪ 심작해탈(心作解脫). ⑫ 관무상(觀無常). ⑬ 관출산(觀出散). ⑭ 관이욕(觀離欲), ⑮ 관멸(觀滅). 관기사(觀棄捨).
십륙행상(十六行相) : 4제(諦)를 관찰하는 16종의 관법(觀法). ① 고제(苦諦)의 4행상. 만유의 현상은 생멸 변화하는 것이며, 고(苦)ㆍ공(空)ㆍ무상(無常)ㆍ무아(無我)라 관함. ② 집제(集諦)의 4행상. 온갖 번뇌와 업(業)은 고과(苦果)를 내는 인(因)이며, 고과를 모아(集) 나타나게 하며, 상속하여 나게(生) 하며, 고과를 이루게 하는 연(緣)이라 관함. ③ 멸제(滅諦)의 4행상. 멸제는 물(物)ㆍ심(心)의 속박이 없는 진리며(滅), 번뇌의 시끄러움이 없으며(靜), 3계를 벗어나 온갖 근심이 없으며(妙), 온갖 재액(災厄)을 여의었다고(離) 관함. ④ 도제(道諦)의 4행상, 도제는 진리에 들어가는 길이며(道), 올바른 이치에 계합하며(如), 열반 적정한 경지에 가게 하며(行), 생사계를 뛰어나게 하는(出) 것이라고 관함.
십륙현문석(十六玄門釋) : 진언종(眞言宗)에서 경문(經文)이나 자상(字相)을 해석하는 데 쓰는 열여섯 가지 해석법. 차정(遮情)ㆍ표덕(表德)ㆍ천략(淺略)ㆍ심비(深秘)ㆍ자상(字相)ㆍ자의(字義)ㆍ일자섭다(一字攝多)ㆍ다자귀일(多字歸一)ㆍ일자석다(一字釋多)ㆍ다자석일(多字釋一)ㆍ알자성다(一字成多)ㆍ다자성일(多字成一)ㆍ일자파다(一字破多)ㆍ다자파일(多字破一)ㆍ순선전(順旋轉)ㆍ역선전(逆旋轉).
십마(十魔) : 10종의 번뇌를 마군에 비유. (1) 욕(欲)ㆍ우수(憂愁)ㆍ기갈(飢渴)ㆍ애(愛)ㆍ수면(睡眠)ㆍ포외(怖畏)ㆍ의(疑)ㆍ함독(含毒)ㆍ이양(利養)ㆍ고만(高慢). 『지도론(智度論)』 제5권 등에 있음. (2) 온(蘊)ㆍ번뇌(煩惱)ㆍ업(業)ㆍ심(心)ㆍ사(死)ㆍ천(天)ㆍ선근(善根)ㆍ삼매(三昧)ㆍ선지식(善知識)ㆍ보리법지(菩提法智). 『대명삼장법수(大明三藏法數)』 제43권에 있음.
십만억불토(十萬億佛土) : 중생이 사는 사바세계와 서방 극락세계의 중간에 있는 불국토의 수효.
십묘(十妙) : 천태(天台) 대사가 『법화경(法華經)』의 제목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가운데, 묘(妙)자를 해석할 적에 적문(迹門)의 10묘와 본문(本門)의 10묘를 말한 것. ① 적문의 10묘는 『볍화경』의 앞에 14품에 나타난 석존에 나아가, 그 성도(成道)의 인과(因果)ㆍ자행화타(自行化他)에 대하여 10묘를 세운 것. 경묘(境妙)ㆍ지묘(智妙)ㆍ행묘(行妙)ㆍ위묘(位妙)ㆍ3법묘(法妙)ㆍ감응묘(感應妙)ㆍ신통묘(神通妙)ㆍ설법묘(說法妙)ㆍ권속묘(眷屬妙)ㆍ이익묘(利益妙). ② 본문의 10묘는 『법화경(法華經)』 뒤의 14품의 구원실성(久遠實成)의 불(佛)에 나아가, 자행(自行)의 인과ㆍ화타(化他)의 능화(能化)ㆍ소화(所化)에 대하여 묘부사의(妙不思議)를 말한 것. 본인묘(本因妙)ㆍ본과묘(本果妙)ㆍ본국토묘(本國土妙)ㆍ본열반묘(本涅槃妙)ㆍ본수명묘(本壽命妙)ㆍ본감응묘(本感應妙)ㆍ본신통묘(本神通妙)ㆍ본설법묘(本說法妙)ㆍ본권속묘(本眷屬妙)ㆍ본이익묘(本利益妙). ⇨ 본문십묘ㆍ적문십묘.
십무익송(十無益頌) : ⇨인오(印悟).
십무진계(十無盡戒) : 또는 십중금계(十重禁戒). 대승 보살이 지키는 열 가지 계율. 현세로부터 불신을 얻을 때까지 지키는 것. ① 일부러 살생하지 말 것. ② 일부러 거짓말하지 말 것. ③ 일부러 음행하지 말 것. ④ 일부러 훔치지 말 것. ⑤ 일부러 술 팔거나 마시지 말 것. ⑥ 일부러 속가에 있는 보살의 죄를 말하지 말 것. ⑦ 일부러 아끼지 말 것. ⑧ 일부러 성내지 말 것. ⑨ 일부러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험담하지 말 것. ⑩ 일부러 불ㆍ법ㆍ승을 비방하지 말 것. 무진은 계를 지키는 마음이 다함이 없으므로, 계도 다함이 없음을 말함.
십무진구(十無盡句) :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 중, 10지의 처음 환희지보살(歡喜地菩薩)이 광대 무변한 본원(本願)을 낼 때에, 이 원을 이루기 위하여 세운 10구의 다함이 없는 법. ① 중생계무진(衆生界無盡). ② 세계무진(世界無盡). ③ 허공계무진(虛空界無盡). ④ 법계무진(法界無盡). ⑤ 열반계무진(涅槃界無盡). ⑥ 불출현계무진(佛出現界無盡). ⑦ 여래지계무진(如來智界無盡). ⑧ 심소연무진(心所緣無盡). ⑨ 불지소입경계무진(佛智所入境界無盡). ⑩ 세간전법전지전무진(世間轉法轉智轉無盡). 곧 “중생계가 다하면 나의 원도 다하려니와, 내지 중생계를 다할 수 없으므로(중략) 세간전 법전 지전계를 다할 수 없으므로 나의 이 대원선근(大願善根)도 끝나지 않는다”고 맹세한 것.
십무진장(十無盡藏) : 보살의 열 가지 무진장. 신장(信藏)ㆍ계장(戒藏)ㆍ참장(慚藏)ㆍ괴장(愧藏)ㆍ문장(聞藏)ㆍ시장(施藏)ㆍ혜장(慧藏)ㆍ염장(念藏)ㆍ지장(持藏)ㆍ변장(辯藏). 화엄종에서 석존 일대의 교법을 분류하는 명목으로 열 가지가 모두 다함 없는 덕을 합장(合藏)하였다는 뜻으로 무진장이라 함. 10장의 차례는, 신장은 불법에 들어가는 처음에 수행하는 터전이 되므로 이를 들고, 다음에 행(行)을 시작하려면 먼저 허물을 여의어야 하므로 계장을 말하고, 만일 계를 범하면 참괴(慚愧)해야 할 것이므로 참장ㆍ괴장을 밝히고, 다음에 선(善)에 나아가려면 널리 들어야 하므로 문장을 말하고, 또 말씀한 대로 수행하여 보시(施)ㆍ지혜(慧)를 쌍으로 닦아 정념(正念)으로 하여금 더욱 밝게 하여야 하므로 염장을 밝히고, 정념이 밝으면 반드시 억지(憶持)해야 할 것이므로 지장을 세우고, 그리하여 남을 교화해야 하므로 변장을 세워서, 자리(自利)ㆍ이타(利他)의 수행을 완수하게 하였음.
십문변혹론(十門辯惑論) : 3권. K-1079, T-2111. 당(唐)나라 때 복례(福禮)가 681년에 대흥선사(大興善寺)에서 지었다. 불교 경전 속에 있는 10가지 의혹에 대하여 논한다.
십바라밀(十波羅蜜) : 바라밀은 도(度)ㆍ도피안(到彼岸)이라 번역. 보살은 이를 수행하여 중생을 제도하여 생사의 미해(迷海)를 벗어나고 열반의 언덕에 이르게 함. ① 단나바라밀(檀那波羅蜜:布施). ② 시라바라밀(尸羅波羅蜜:持戒). ③ 찬제바라밀(羼提波羅蜜:忍辱). ④ 비리야바라밀(毘梨耶波羅蜜:精進). ⑤ 선나바라밀(禪那波羅蜜:禪定). ⑥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智慧). ⑦ 오파야바라밀(烏波野波羅蜜:方便). ⑧ 바라니타나바라밀(波羅尼陀那波羅蜜:願). ⑨ 바라바라밀(波羅波羅蜜:力). ⑩ 야양낭바라밀(惹孃曩波羅蜜:智).
십방(十方) : ⇨시방.
십번뇌(十煩惱) :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의(疑)ㆍ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
십법계(十法界) : 줄여서는 십계(十界). 『법화경(法華經)』에서는 지옥ㆍ아귀ㆍ축생ㆍ아수라ㆍ인간ㆍ천상(이상 六凡)ㆍ성문ㆍ연각ㆍ보살ㆍ불(이상 四聖)을 말함. 『이취석론(理趣釋論)』에서는 6범(凡) 중에서 아수라를 빼고, 4성(聖) 중의 불을 나누어 권불(權佛)ㆍ실불(實佛)로 하여 10법계라 함.
십법행(十法行) : 불도에 계합하는 열 가지 행위. ① 서사(書寫). 경ㆍ율ㆍ논 3장을 써서 길이 보존케 함. ② 공양(供養). 경전이 있는 곳을 부처님의 탑묘(塔廟)와 같이 공경 존중함. ③ 시타(施他). 남을 위하여 정법을 말하며, 또는 경전을 남에게 주어 널리 교화함. ④ 제청(諦聽). 남이 경을 읽거나 강의하는 것을, 일심으로 자세히 들음. ⑤ 피독(披讀). 경전을 읽으며 외우는 것. ⑥ 수지(受持). 부처님들의 교법을 받아 지님. ⑦ 개연(開演). 부처님의 교법을 말하여 남들로 하여금 믿고 알게 함. ⑧ 풍송(諷頌). 소리를 내어 경문ㆍ게문(偈文) 등을 읽어, 남들로 하여금 좋아하는 마음을 내게 함. ⑨ 사유(思惟). 부처님이 말씀한 법의(法義)를 생각하고 헤아리고 기억하여 잊지 않음. ⑩ 수습(修習). 부처님이 말씀한 법을 몸소 수행하여 퇴실(退失)치 않음.
십변처(十遍處) : 【범】 Daśa-kṛtsnāyatanāni 6대(大)와 4현색(顯色)의 하나하나가 일체처(一切處)에 가득한 줄로 관하는 관법(觀法)의 열 가지. 지변처(地遍處)ㆍ수변처(水遍處)ㆍ화변처(火遍處)ㆍ풍변처(風遍處)ㆍ청변처(靑遍處)ㆍ황변처(黃遍處)ㆍ적변처(赤遍處)ㆍ백변처(白遍處)ㆍ공무변처변처(空無邊處遍處)ㆍ식무변처변처(識無邊處遍處).
십보산(十寶山) : 설산ㆍ향산ㆍ비타리산ㆍ신선산ㆍ유건타산ㆍ마이산ㆍ니민타라산ㆍ작가라산ㆍ계도말지산ㆍ수미로산.
십불(十佛) : 지엄(智嚴)이 지은 『화엄공목장(華嚴孔目章)』 제2권에 있음. (1) 해경(解境)의 10불. 보살이 진지(眞智)로써 관할 때는 법계가 모두 불(佛)인 것이니, 이를 나눈 것. 중생신ㆍ국토신ㆍ업보신ㆍ성문신ㆍ벽지불신ㆍ보살신ㆍ여래신ㆍ지신ㆍ법신ㆍ허공신. (2) 행경(行境)의 10불. 수행이 완성한 뒤 얻은 부처님 경계를 열 가지로 나눔. 정각불ㆍ원불ㆍ업보불ㆍ주지불ㆍ화불ㆍ법계불ㆍ심불ㆍ삼매불ㆍ성(性)ㆍ여의불. 이 중에 제1은 총(總), 제2 이하는 별덕(別德)을 나누어 표시한 것. ⇨행경십불ㆍ해경십불.
십불명(十佛名) : 매일 아침ㆍ점심을 먹을 때 외우는 부처님 명호. 식시(食時)의 10념(念)이라고도 함. 처음에 “계수박가바(稽首薄伽婆) 원만수다라(圓滿修多羅) 대승보살중(大乘菩薩衆) 공덕난사의(功德難思議)”라 하고, 다음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불ㆍ원만보신노사나불ㆍ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ㆍ당래하생미륵존불ㆍ서방무량수불ㆍ시방삼세일체제불ㆍ대성문수사리보살ㆍ대행보현보살ㆍ대비관세음보살ㆍ대지세지보살ㆍ제존보살마하살ㆍ마하반야바라밀”이라 함.
십불선업(十不善業) : 십악(十惡)과 같음. ⇨심삼구사의삼.
십불선업도경(十不善業道經) : 【범】 Daśākuśalakarmapathanirdeśa. 1권. K-1491, T-727. 북송(北宋)시대에 일칭(日稱)과 법호(法護, Dharmarakṣa)가 1058년에서 1072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몸의 업 3가지ㆍ입의 업 4가지ㆍ뜻의 업 3가지를 합하여 10가지 선(善)한 업이라 하고, 이것을 반대로 한 것이 10가지 선하지 못한 업이라고 설명한다.
십불이문(十不二門) : (1) 천태종 형계(荊溪)가 지은 『법화현의석첨(法華玄義釋籤)』에, 『법화현의(法華玄義)』의 10묘석(妙釋) 요령을 뽑아, 관심(觀心)의 방면을 상세하게 이해하기 쉽고 수행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10문을 나누고, 문마다 일념 3천에 결귀(結歸)하며, 『마하지관(摩訶止觀)』의 광문(廣文)을 보지 않고, 가까이 범부 일념의 마음에 3천 제법을 갖추었다고 관하여 수행케 하는 것. ① 색심불이(色心不二). ② 내외불이(內外不二). ③ 수성불이(修性不二). ④ 인과불이(因果不二). ⑤ 염정불이(染淨不二). ⑥ 의정불이(依正不二). ⑦ 자타불이(自他不二). ⑧ 삼업불이(三業不二). ⑨ 권실불이(權實不二). ⑩ 수윤불이(受潤不二).
십불이문(十不二門) : (2) 1권. 당나라 형계 잠연(荊溪湛然) 지음. 『법화현의석첨』 중의 10불이문의 묘지(妙旨)를 말한 1절(節)을 별본(別本)으로 한 것.
십사(十師) : 3사(師)와 7증(證). 비구계 수계식(授戒式)에 참례하는 스님을 말함.
십사(十使) : 5리사(利使)ㆍ5둔사(鈍使). 이는 그 성품이 예리하고 우둔함에 의하여 항상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번뇌.
십사과류(十四過類) : 고인명(古因明)에서 다른 이의 입론(立論)을 공격 논파(論破)하는 언론(言論)에 생기는 열네 가지 허물. 구족하게는 14상사과류(相似過類). ① 동법상사과류(同法相似過類). ② 이법상사과류(異法相似過類). ③ 분별상사과류(分別相似過類). ④ 무이상사과류(無異相似過類). ⑤ 불가상사과류(不可相似過類). ⑥ 유예상사과류(猶豫相似過類) ⑦ 의준상사과류(義准相似過類). ⑧ 지비지상사과류(至非至相似過類). ⑨ 무인상사과류(無因相似過類). ⑩ 무설상사과류(無說相似過類). ⑪ 무생상사과류(無生相似過類). ⑫ 소작상사과류(所作相似過類). ⑬ 생과상사과류(生過相似過類). ⑭ 상주상사과류(常住相似過類).
십사변화(十四變化) : 『구사론』에서 색계 4선천에 있는 이가 신경지증통(神境智證通)의 힘으로 온갖 사상(事象)을 변화하는 마음을 14종으로 나눈 것. 초선천(初禪天)의 2, 제2선천의 3, 제3선천의 4, 제4선천의 5. 통계(通計) 14변화심이 있다 하고, 욕계의 능변화심(能變化心)은 색(色)ㆍ향(香)ㆍ미(味)ㆍ촉(觸)의 4진(塵)을, 색계 4선천의 심(心)은 색(色)ㆍ촉(觸)의 2경(境)을 변화한다고 함.
십사불상응법(十四不相應法) : 구사종에서 우주 만유를 75요소로 나눈 가운데, 물(物)ㆍ심(心)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법으로 인정하는 것의 열네 가지. 득(得)ㆍ비득(非得)ㆍ중동분(衆同分)ㆍ무상과(無想果)ㆍ무상정(無想定)ㆍ멸진정(滅盡定)ㆍ명근(命根)ㆍ생(生)ㆍ주(住)ㆍ이(異)ㆍ멸(滅)ㆍ명신(名身)ㆍ구신(句身)ㆍ문신(文身).
십사비법(十事非法) : 불멸 후 1백 년에 가라육왕이 비야리성 사퇴가람에서 제2회 결집(結集)을 하게 할 때에 비법(非法)이라고 인정한 10사(事). ① 염사정(鹽事淨). 그 전날 받은 소금을 저축해 두었다가 식사에 쓰는 것. ② 이지정(二持淨). 일중식(日中食)한 뒤에 해 그늘이 2지(指)될 때까지는 먹을 수 있다는 것. ③ 수희정(隨喜淨). 밥 먹은 뒤에 또 먹는 것. ④ 도행정(道行淨). 도량을 떠나서는 먹은 뒤에 다시 식사할 수 있다는 것. ⑤ 낙장정(酪漿淨). 소유(酥油)ㆍ밀(蜜)ㆍ석밀(石蜜) 등을 낙(酪)에 타서, 밥 먹지 않을 때 마시는 것. ⑥ 치병정(治病淨). 치료하기 위해서는 사루가주(闍樓伽酒:술이 되기 전에 것) 등을 마실 수 있다는 것. ⑦ 좌구정(坐具淨). 몸이 크고 작음에 따라 좌구의 크기를 정한다는 것. ⑧ 구사정(舊事淨). 그전 사람이 하던 일을 따르면 율(律)에 위반되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 ⑨ 고성정(高聲淨). 따로 갈마법(羯磨法)을 짓고, 나중에 와서 억지로 다른 이의 용서를 구하는 것. ⑩ 금보정(金寶淨). 금ㆍ은ㆍ돈 따위의 보시를 받는 것.
십사항게(十四行偈) : 중국 선도(善導) 지음.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해석의 하나인 『현의분』 처음에 있는 귀삼보게(歸三寶偈)를 말함. 5언(言) 14항(行) 56구(句)의 운문체(韻文體).
십삼대원(十三大院) : 또는 십삼대회(十三大會). 태장계 만다라를 말함. 13은 온갖 중생이 갖추어 있는 본덕(本德)을 나타내는 것. 중대팔엽원(中臺八葉阮)ㆍ변지원(遍知院)ㆍ석가원(釋迦院)ㆍ문수원(文殊院)ㆍ지명원(持明院)ㆍ허공장원(虛空藏院)ㆍ소실지원(蘇悉地院)ㆍ연화부원(連華部院)ㆍ지장원(地藏院)ㆍ금강수원(金剛手院)ㆍ제개장원(除蓋障院)ㆍ외금강부원(外金剛部院)ㆍ사대호원(四大護院).
십삼불(十三佛) : 고인(故人)을 추선회향(追善廻向)하는 기일(忌日)에 배당하여 공양하는 불ㆍ보살. 지옥 시왕(十王)의 본지(本地)인 불ㆍ보살에 아촉ㆍ대일ㆍ허공장보살을 더한 것. 곧 부동명왕(진광왕)ㆍ석가여래(초강왕)ㆍ문수보살(송제왕)ㆍ보현보살(오관왕)ㆍ지장보살(염마왕)ㆍ미륵보살(변성왕)ㆍ약사여래(태산왕)ㆍ관세음보살(평등왕)ㆍ대세지보살(도시왕)ㆍ아미타여래(오도전륜왕)ㆍ아촉여래ㆍ대일여래ㆍ허공장보살.
십삼사법(十三事法) : 출가한 이가 지키는 13종의 행법. 걸식(乞食)의 4사(事)와 위의(威儀)의 4사와 이번뇌(離煩惱)의 5사를 말함.
십삼승잔(十三僧殘) : 스님들이 지니는 250계 중의 13. 승잔은 범어 승가바시사(僧伽婆尸娑)의 번역. 바라이죄(波羅夷罪) 다음 가는 중죄. 나쁜 행위는 그냥 지나가더라도, 죄는 몸에 남아 있으므로 다른 스님들에게 이름. 또 다른 뜻으로는 여러 스님들의 의무로서, 죄를 범한 이에 대하여 다스릴 행법이 남았다는 뜻. ① 일부러 정수(精水)를 내지 말라. ② 여자의 살을 만지지 말라. ③ 여자와 추악한 말을 하지 말라. ④ 여자에게 제 몸을 칭찬하면서 공양을 요구하지 말라. ⑤ 중매하지 말라. ⑥ 시주 없이 집을 짓되, 처분을 받지 않고 지나치게 짓지 말라. ⑦ 시주가 있어 집을 짓되 대중의 처분을 받지 않고 짓지 말라. ⑧ 근거 없이 바라이죄라 비방하지 말라. ⑨ 딴 근거로 바라이죄라 비방하지 말라. ⑩ 대중을 파괴하면서 간(諫)하는 말을 막지 말라. ⑪ 대중을 파괴하면서 간하는 말 막는 이를 돕지 말라. ⑫ 집을 더럽혔다고 가라는 것을 비방하지 말라고 간하는 말을 막지 말라. ⑬ 나쁜 성질로 스님들을 어기어 간하는 말을 막지 말라.
십삼자구의(十三資具衣) : 남녀 스님들이 입도록 허락한 열세 가지 옷. 복의(複衣)ㆍ상의(上衣)ㆍ내의(內衣)ㆍ좌구(坐具)ㆍ군(裙)ㆍ부군(副裙)ㆍ엄액의(掩腋衣)ㆍ부엄액의(副掩腋衣)ㆍ식신건(拭身巾)ㆍ식면건(拭面巾)ㆍ체발의(剃髮衣)ㆍ부창개의(覆瘡疥衣)ㆍ약자구의(藥資具衣).
십삼종(十三宗) : (1) 중국의 13종파, 비담종ㆍ성실종ㆍ율종ㆍ삼론종ㆍ열반종ㆍ지론종ㆍ정토종ㆍ서종ㆍ섭론종ㆍ천태종ㆍ화엄종ㆍ법상종ㆍ진언종.
십삼종(十三宗) : (2) 일본의 13종파. 화엄종ㆍ천태종ㆍ진언종ㆍ법상종ㆍ율종ㆍ정토종ㆍ임제종ㆍ조동종ㆍ황벽종ㆍ진종ㆍ일련종ㆍ융통염불종ㆍ시종.
십상(十想) : 열 가지 관상(觀想). 무상상(無常想)ㆍ고상(苦想)ㆍ무아상(無我想)ㆍ식부정상(食不淨想)ㆍ세간불가낙상(世間不可樂想)ㆍ사상(死想)ㆍ부정상(不淨想)ㆍ단상(斷想)ㆍ이상(離想)ㆍ진상(盡想).
십선(十善) : ↔ 십악(十惡). 십선도(十善道) 또는 십선계(十善戒)라고도 함. 몸(動作)ㆍ입(言語)ㆍ뜻(意念)으로 10악을 범치 않는 제계(制戒)ㆍ불살생(不殺生)ㆍ불투도(不偸盜)ㆍ불사음(不邪婬)ㆍ불망어(不妄語)ㆍ불양설(不兩舌)ㆍ불악구(不惡口)ㆍ불기어(不綺語)ㆍ불탐욕(不貪欲)ㆍ불진에(不瞋恚)ㆍ불사견(不邪見).
십선계(十善戒) : 십선.
십선사(十善寺) : 경상남도 김해 신어산에 있던 절.
십선업(十善業) : 10선을 몸ㆍ입ㆍ뜻으로 행하는 것.
십선업도(十善業道) : 10선(善)의 행위는 좋은 곳에 이르는 길이란 말.
십선업도경(十善業道經) : 1권. K-548, T-600. 당(唐)나라 때 실차난타(實叉難陀, Śikṣānanda)가 695년에서 70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부처님께서 사갈라 용궁에서 용왕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선법(善法)을 닦아 그 공덕으로 모든 악도(惡道)의 괴로움을 끊을 것을 설한 경전이다. 선법이란 10선업도를 말하며, 그것은 살생ㆍ도둑질[偸盜
십성(十聖) : 10지위(地位)의 보살.
십성(十聲) : 십념(十念)과 같음. 아미타불을 열 번 염하는 것. 곧 “나무아미타불” 하고 열 번 염불함.
십성(十成) : 십분 성취(十分成就) 하였다는 뜻. 곧 만족ㆍ완전.
십세(十世) : 과거ㆍ현재ㆍ미래의 3세에 각각 3세를 세우고, 다시 9세를 포용하는 1세를 더하여 10세라 함.
십세격법이성문(十世隔法異成門) : 화엄 10현문(玄門)의 제9. 10세는 과거ㆍ현재ㆍ미래의 3세에 각각 3세를 나눈 9세와 이를 총괄하는 1세(1념)를 말함. 9세는 시간적으로 차별 전후가 있거니와, 모두 1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므로 모두 1념 중에 현현(顯現)하여 10시의 장단이 자재하게 원융하여 상즉상입(相卽相入)하는 것을 보인 것. 10세의 격한 법이 다르게 성취하는 문.
십송갈마비구요용(十誦羯磨比丘要用) : 1권. K-920, T-1439. 유송(劉宋)시대에 승거(僧璩)가 463년에 양도(楊都)의 중흥사(中興寺)에서 편찬하였다. 줄여서 『십송비구요용』이라 하고, 별칭으로 『십송승니요사갈마』ㆍ『약요갈마법』이라고도 한다. 십송율 가운데서 실제적으로 가장 필요한 갈마 작법만을 한데 모은 것이다.
십송률(十誦律) : 【범】 Sarvāstivādavinaya. 61권. K-890, T-1435. 후진(後秦)시대에 불야다라(弗若多羅, Puṇyatara)와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399년에서 4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두 권은 비마라차(卑摩羅叉, Vimalākṣa)가 구마라집이 입적한 뒤인 413년경에 수춘(壽春)의 석간사(石澗寺)에서 번역하였다. 4대 광율의 하나이다. 소승교 살바다부의 광률(廣律). 본래는 80송(誦)이던 것을 뒤에 10송으로 줄인 것. 1송에서 제3송까지의 20권은 250계, 제4송 8권은 수계(受戒)ㆍ포살(布薩)ㆍ자자(自恣)ㆍ안거(安居)ㆍ피혁(皮革)ㆍ의약(醫藥)ㆍ의(衣)의 7법(法), 제5송 7권은 가치나의(迦絺那衣)ㆍ구사미(俱舍彌)ㆍ첨파(瞻波)ㆍ반다로가(般茶盧伽)ㆍ회(悔)ㆍ차(遮)ㆍ와구(臥具)ㆍ쟁사(諍事)의 8법, 제6송 6권은 조달사(調達事) 등이 잡법(雜法), 제7송 6권은 니율(尼律), 제8송 4권은 증일법(增一法), 제9송 4권은 우바리문(優波離問), 제10송 4권은 비니분별(毘尼分別)을 해석. 책 뒤의 비니서(毘尼序)에는 5백ㆍ7백 집법(集法)과 아울러 잡인연(雜因緣)을 말하였다.
십송비구니바라제목차계본(十誦比丘尼波羅提木叉戒本) : 【범】(Sarvāstivāda)Bhikṣuṇīprātimokṣasūtra. 1권. K-899, T-1437. 유송(劉宋)시대에 법현(法顯)이 465년에서 471년 사이에 편집하였다. 줄여서 『비구니바라제목차계본』이라 하고, 별칭으로 『비구니대계』ㆍ『십송비구니대계』ㆍ『십송율비구니계본』이라고도 한다. 소승 부파의 하나인 살바다부의 전승 계율인 십송율 중에서 비구니의 계율을 모아 놓은 계본이다.
십송비구바라제목차계본(十誦比丘波羅提木叉戒本) : 【범】 (Sarvāstivāda)Prātimokṣasūtra. 1권. K-902, T-1436. 요진(姚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02년에서 412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송계본』ㆍ『십송바라제목차계』ㆍ『십송비구계본』이라 한다. 별칭으로 『십송율비구계본』이라고도 한다. 소승 부파 중 살바다부의 전승 계율인 십송율 중에서 비구의 계율만을 보아 놓은 것이다.
십수면(十隨眠) : 탐(貪)ㆍ진(瞋)ㆍ치(癡)ㆍ만(慢)ㆍ의(疑)ㆍ견(見)에서, 이 견을 나누어 유신견(有身見)ㆍ변집견(邊執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으로 한 10종의 혹(惑). 중생을 따라 일어나는데, 그 모양이 미세하여 알기 어려우므로 수면이라 함. 근본 번뇌의 다른 이름.
십습인(十習因) : 미래에 지옥에 떨어져서 여러 가지 고과(苦果)를 받을 열 가지 습인. ① 음습인(婬習因). 맹렬한 불길이 치성한 8열지옥(熱地獄)의 과보를 받음. ② 탐습인(貪習因). ③ 만습인(慢習因). 혈하(血河)ㆍ회하(灰河)ㆍ독해(毒海)에 허덕이며, 녹인 구리 물을 삼키는 과보를 받음. ④ 진습인(瞋習因). 찢기고, 베이는 과보를 받게 됨. ⑤ 사습인(詐習因). 고랑을 채워지고 오랏줄 지고 곤장 맞는 과보를 받게 됨. ⑥ 광습인(誑習因). 물에 빠지고 또는 날다가 떨어지는 과보를 받게 됨. ⑦ 원습인(怨習因). 집어 던지고 차이며 쏘이는 과보를 받게 됨. ⑧ 견습인(見習因). 고문(拷問)하는 등의 과보를 받게 됨. ⑨ 왕습인(枉習因). 몸을 틀고 피를 짜내고 산에 눌리고 돌에 치이는 과보를 받게 됨. ⑩ 송습인(訟習因). 업경(業鏡)에 비추어 과거의 죄악을 들추어내는 과보를 받게 됨.
십승(十乘) : ⇨십승관법.
십승관법(十乘觀法) : 천태종에서 열 가지 대경을 관찰하는 관법의 10종. 관부사의경(觀不思議境)ㆍ발진정보리심(發眞正菩提心)ㆍ선교안심지관(善巧安心止觀)ㆍ파법변(破法遍)ㆍ식통색(識通塞)ㆍ도품조적(道品調適)ㆍ대치조개(對治助開)ㆍ지차위(知次位)ㆍ능안인(能安忍)ㆍ무법애(無法愛). 대개 승(乘)은 거승(車乘)의 뜻으로서, 공(空)ㆍ가(假)ㆍ중(中) 3제(諦)의 원융무애(圓融無碍)를 관하는 관법은, 우리를 열반의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수레이므로 승이라 함. 10승이라 하지만 관법에 10종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이를 수행하는 기류(機類)에 상ㆍ중ㆍ하의 승(勝)ㆍ열(劣) 차별이 있으므로 유일한 관부사의경으로 만족할 것을, 다시 9종으로 따로 벌리어 그 목적을 이루려는 것. ① 관부사의경. 중생 음망(陰妄)의 1념을 대경으로 하여, 즉공(卽空)ㆍ즉가(卽假)ㆍ즉중(卽中)의 부사의한 묘한 경계라고 관함. 대개 3제 그대로가 한 물상(物象)의 위에 동시에 있는 것임을 관함에는 우리들을 초월한 불타는 가장 높고, 만유는 매우 넓으므로 가장 가깝고, 간단한 자기의 망심(妄心)을 관법의 대상으로 한 데 지나지 않음. 이것은 지혜가 수승한 이가 닦는 관법이니, 이런 종류의 기류(機類)는 이 한 가지로 진증(眞證)을 얻을 것이나, 중ㆍ하의 기류를 위하여 제2 이하를 마련함. ② 발진정보리심. 기자비심(起慈悲心)이라고도 함. 제1관에 의하여 진증(眞證)을 얻지 못한 이는, 다시 위로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 중생을 교화하는 보리심을 일으켜 관법을 조성(助成)함. ③ 선교안심지관. 교안지관(巧安止觀)이라고도 함. 제2관에서 목적을 이루지 못한 이는 지관의 행을 써서 교묘하게 마음을 법성(法性)에 안주(安住)함. ④ 파법변. 제3관으로 부족한 이는 다시 공ㆍ가ㆍ중의 3관을 일심(一心)으로 하여, 3혹(惑)을 한꺼번에 끊어 버리지 못함이 없는 것. ⑤ 식색통. 제4관으로 부족한 이는 다시 이를 닦는 것이니, 곧 지혜가 3제 원융의 묘한 이치에 통달함을 통이라 하고, 망정(妄情)이 정도를 장애함을 색이라 하며, 그 통ㆍ색을 알아서 통을 두고, 색을 파하는 것. ⑥ 도품조적. 오(悟)에 이르는 길의 자량(資糧)에 37종의 품류가 있으니, 그 중 자기에게 적당한 것을 취하여 그로부터 묘한 이치에 들어감. 중등(中等)의 기류는 이 위의 관법을 닦아 진증에 들어감. ⑦ 대치조개. 조도대치(助道對治)라고도 하니, 이는 3장교(藏敎)에서 쓰는 5정심관 또는 6바라밀 등을 행하여 미사(迷事)의 혹(惑)을 대치하여 일심삼관(一心三觀)의 정관(正觀)을 조개(助開)함. ⑧ 지차위. 지위차(知位次)라고도 하니, 자신이 수행하는 분제(分齊)를 알아 증상만심(增上慢心)을 방지함. ⑨ 능안인. 자심에 타락하여 순연(順緣)ㆍ역연(逆緣)에 동요되지 않고, 안팎의 장애를 없애어 더욱 참고 책려(策勵)함. ⑩ 무법애. 이미 얻은 것에 애착하지 않고, 더 나아가 온갖 법의 실상(實相)을 보는 것. 하등(下等)의 기류는 이상의 열 가지를 닦아야만 비로소 이상경에 이름.
십승행(十勝行) : 보살이 행법(行法), 곧 10바라밀. 이는 보살이 10지(地) 중에서, 수습위(修習位)로 닦는 수승한 10종의 행업.
십식(十識) : 8식(識)에 암마라식(菴摩羅識)과 건률다야식(乾栗陀耶識)을 더한 것.
십신(十信) :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 52위 중, 처음의 10위(位). 부처님의 교법을 믿어 의심이 없는 지위. 신심(信心)ㆍ염심(念心)ㆍ정진심(精進心)ㆍ혜심(慧心)ㆍ정심(定心)ㆍ불퇴심(不退心)ㆍ호법심(護法心)ㆍ회향심(廻向心)ㆍ계심(戒心)ㆍ원심(願心).
십신(十身) : 불ㆍ보살의 몸을 그 공덕에 의하여 10종으로 나눈 것. (1) 보리신(菩提身)ㆍ원신(願身)ㆍ화신(化身)ㆍ역지신(力持身)ㆍ상호장엄신(相好莊嚴身)ㆍ위세신(威勢身)ㆍ의생신(意生身)ㆍ복덕신(福德身)ㆍ법신(法身)ㆍ지신(智身). 또는 정각불ㆍ원불ㆍ업보불ㆍ주지불ㆍ화불ㆍ법계불ㆍ심불ㆍ삼매불ㆍ성불ㆍ여의불. 화엄종에서 행경(行境)의 10불이라 함. (2) 중생신ㆍ국토신ㆍ업보신ㆍ성문신ㆍ벽지불신ㆍ보살신ㆍ여래신ㆍ지신ㆍ법신ㆍ허공신. 화엄종에서 해경(解境)의 10불이라 함. ③ 평등신ㆍ청정신ㆍ무진신ㆍ선수신ㆍ법성신ㆍ이심사신ㆍ부사의신ㆍ적정신ㆍ허공신ㆍ묘지신. 보살의 계위인 10지(地)의 각위(各位)에서 얻는 법신.
십신만(十信滿) : 52위(位) 중, 처음 10신(信)의 수행이 만족하여 완료된 때.
십신사(十信寺) : 전라남도 광산군에 있던 절. 범자비(梵字碑)가 있음.
십신상사도(十信相似道) : 천태종에서 원교(圓敎)의 행자가 52위(位)의 처음인 10신위(信位)에 들어갈 때에, 3계의 간혹ㆍ사혹을 끊고, 몸과 마음이 함께 청정함을 얻어, 대경에 대하여 즉공(卽空)ㆍ즉가(卽假)ㆍ즉중(卽中)의 원융 3관이 더욱 밝아졌으므로 초주(初住) 이상에 대한 진증(眞證)과 비슷한 지혜를 일으키므로 이를 십신상사도라 함. 6즉(卽)의 제4. ⇨상사즉(相似卽).
십심(十心) : (1) 순류(順流)의 10심(心). ① 무명(無明)의 혼암(昏暗)에 의한 것. ② 악우(惡友)를 만나는 것. ③ 선(善)에 수희(隨喜)치 못함. ④ 몸ㆍ입ㆍ뜻으로 죄를 짓는 것. ⑤ 악을 짓는 마음이 일체처에 두루 함. ⑥ 악한 마음이 상속함. ⑦ 자기의 허물을 숨김. ⑧ 악도에 떨어짐을 두려워하지 않음. ⑨ 부끄러운 마음이 없음. 인과의 도리를 믿지 않음. 이 10심을 따르면 생사에 유전하고 해탈할 길이 없는 것.
십심(十心) : (2) 역류(逆流)의 10심. ① 인과의 도리를 깊이 믿어 인과를 없다고 하던 마음을 없애는 것. ② 크게 부끄러운 마음을 내어 무참ㆍ무괴심을 없애는 것. ③ 큰 두려운 마음을 내어, 악도에 떨어짐을 두려워하지 않던 마음을 없애는 것. ④ 자기의 죄악을 고백하고 참회하여, 허물을 숨기던 마음을 없애는 것. ⑤ 나쁜 마음을 끊어 악심(惡心)이 계속하지 못하도록 억누르는 것. ⑥ 일체 중생을 제도하려는 큰 보리심을 일으켜, 일체처(一切處)에 두루한 악심을 없애는 것. ⑦ 나쁜 짓을 끊고 좋은 일 할 마음을 일으켜, 몸ㆍ입ㆍ뜻으로 짓는 악(惡)을 없애는 것. ⑧ 정법을 수호하여, 좋은 일에 수희(隨喜)하지 않던 마음을 없애는 것. ⑨ 시방(十方) 부처님을 생각하여, 악우에게 유혹되는 마음을 없애는 것. ⑩ 죄성(罪性)이 공무(空無)한 줄을 관하여 무명혼암(無明昏闇)의 마음을 없애는 것.
십악(十惡) : 열 가지 죄악. 신(身)3ㆍ구(口)4ㆍ의(意)3. ⇨신삼구사의삼.
십악업도(十惡業道) : 업도라 함은, 업은 사(思)라는 정신 작용이니, 사(思)의 소의소탁(所依所托)으로서 돌아다닐 것을 말함. 이는 몸ㆍ입ㆍ뜻으로 짓는 10악(惡)을 말함. 살생(殺生)ㆍ투도(偸盜)ㆍ사음(邪婬)ㆍ망어(妄語)ㆍ양설(兩舌)ㆍ악구(惡口)ㆍ기어(綺語)ㆍ탐욕(貪欲)ㆍ진에(瞋恚)ㆍ사견(邪見).
십업도(十業道) : 10악(惡)과 10선(善)이 있음. 이 선업ㆍ악업을 업도라 함은, 업은 정신의 한 작용인 사(思)를 말하며, 사(思)라는 마음 작용이 여기에 의하여 작용하는 장소라는 뜻으로 업도라 함. 엄밀한 의미로 말하면 탐ㆍ진ㆍ사견의 3을 제한 나머지 7은 그 자체가 업이고, 또 사(思)라는 심소(心所)가 작용하는 장소가 되기 때문에 자세하게는 업업도(業業道)라 해야 함.
십여시(十如是) : 『법화경(法華經)』 「방편품」의 “제법여시상 여시성 내지 구경등(諸法如是相 如是性 乃至究竟等)” 문(文)에 의하여 상(相)ㆍ성(性)ㆍ체(體)ㆍ역(力)ㆍ작(作)ㆍ인(因)ㆍ연(緣)ㆍ과(果)ㆍ보(報)ㆍ본말구경(本末究竟) 등 10종 여시(如是)를 세우고, 온갖 법은 다 이 10여시를 갖추었다 함. ① 상. 외적(外的)으로 볼 수 있는 모양. ② 성. 내적(內的)으로 변역하지 않는 성분. ③ 체. 상ㆍ성 등이 서로 의지하는 주질물(主質物). ④ 역. 체(體)에 갖추어 있는 힘. ⑤ 작. 운동 조작(造作). ⑥ 인. 습인(習因)이니 직접 원인. ⑦ 연. 조인(助因)이니 인(因)을 도와서 과(果)를 부르는 간접 원인. ⑧ 과. 직접 원인에 의하여 생긴 결과. ⑨ 보. 보과(報果)니 연(緣)으로 생긴 결과. 본말구경. 처음 상(相)으로부터 나중의 보(報)까지의 전부가 3제(諦)의 묘한 이치를 포함하여, 구경까지 평등함을 말함.
십연생관(十緣生觀) : 또는 십유관(十喩觀). 10연생구(緣生句)를 관함.
십연생구(十緣生句) : 밀교에서 인연에 의하여 생긴 만유의 모든 현상은 그 자성이 없는 것을 10종 비유로써 표시한 것. 환(幻)ㆍ양염(陽炎)ㆍ몽(夢)ㆍ영(影)ㆍ건달바성(乾闥婆城)ㆍ향(響)ㆍ수월(水月)ㆍ부포(浮泡)ㆍ허공화(虛空華)ㆍ선화륜(旋火輪).
십연화장세계(十蓮華藏世界) : 10은 무진(無盡)을 표현, 한없는 연화장세계를 말함.
십오존관음(十五尊觀音) : 15종의 관세음보살. ① 정관음(正觀音). ② 천수관음(千手觀音). ③ 마두관음(馬頭觀音). ④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 ⑤ 준제관음(準胝觀音). ⑥ 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 ⑦ 불공견삭관음(不空羂索觀音). ⑧ 백의관음(白衣觀音). ⑨ 엽의관음(葉衣觀音). ⑩ 수월관음(水月觀音). ⑪ 양유관음(楊柳觀音). ⑫ 아마대관음(阿摩大觀音). ⑬ 다라관음(多羅觀音). ⑭ 청경관음(靑頸觀音). ⑮ 향왕관음(香王觀音).
십왕(十王) : ⇨시왕(十王).
십우도(十牛圖) : 중국의 확암 지원(廓庵志遠)의 창설이라 하며, 또 청거(淸居)가 지은 것이라 함. 보통 확암이 자서(自序)와 게송(偈頌)을 지어 선(禪)을 닦아 마음을 수련하는 순서를 표시한 것이라 함. 십우는 심우(尋牛)ㆍ견적(見跡)ㆍ견우(見牛)ㆍ득우(得牛)ㆍ목우(牧牛)ㆍ기우귀가(騎牛歸家)ㆍ망우존인(忘牛存人)ㆍ인우구망(人牛俱忘)ㆍ반본환원(返本還源)ㆍ입전수수(入纏垂手). 우리의 본래 면목을 소에 비유하여, 소를 찾고 얻는 순서와 이미 얻은 뒤에 주의할 점을 설명.
십유(十喩) : 대승교에서 우주의 물(物)ㆍ심(心) 현상은 모두 공무(空無)하다는 이치를 표시한 열 가지 비유. 환(幻)ㆍ염(焰)ㆍ수중월(水中月)ㆍ허공화(虛空華)ㆍ향(響)ㆍ건달바성(乾闥婆城)ㆍ몽(夢)ㆍ영(影)ㆍ경중상(鏡中像)ㆍ화(化).
십유관(十喩觀) : 또는 십연생구(十緣生句)ㆍ십연생관(十緣生觀). 열 가지 비유로써 온갖 법의 자성(自性)이 없음을 관하는 것.
십의론(十疑論) : 수나라 지의(智顗)가 지은 『정토십의론(淨土十疑論)』의 약칭.
십이광불(十二光佛) : 아미타불 광명의 덕을 12종으로 나누고 거기에 붙인 불명. ① 무량광불(無量光佛). ② 무변광불(無邊光佛). ③ 무애광불(無礙光佛). ④ 무대광불(無對光佛). ⑤ 염왕광불(燄王光佛). ⑥ 청정광불(淸淨光佛). ⑦ 환희광불(歡喜光佛). ⑧ 지혜광불(智慧光佛). ⑨ 부단광불(不斷光佛). ⑩ 난사광불(難思光佛). ⑪ 무칭광불(無稱光佛). ⑫ 초일월광불(初日月光佛).
십이대원(十二大願) : 또는 십이상원(十二上願). 약사여래불이 수행하던 때 세운 열두 가지 원. ① 광명보조원(光明普照願). 자기와 남의 몸에 광명이 끝없고, 상호(相好)가 원만하기를 서원. ② 수의성판원(隨意成辦願). 몸은 유리와 같고, 치성한 광명은 마음의 암흑을 비춰, 모든 사업이 생각대로 되기를 서원. ③ 시무진물원(施無盡物願). 중생의 욕구(欲求)를 다 이루게 하기를 서원. ④ 안립대승원(安立大乘願). 다른 교(敎)를 믿는 이는 불교로, 소승은 대승교로, 이끌어들이기를 서원. ⑤ 구계청정원(具戒淸淨願). 청정한 수행을 하는 이에게 3취(聚) 정계를 갖추기를 서원. ⑥ 제근구족원(諸根具足願). 신체의 불구자들을 완전케 하기를 서원. ⑦ 제병안락원(除病安樂願). 병을 없애고, 위없는 증과(證果)를 이르게 하기를 서원. ⑧ 전녀득불원(轉女得佛願). 여자 몸을 남자로 변하여 성불하기를 서원. ⑨ 안립정견원(安立正見願). 사사(邪思)ㆍ사견(邪見)을 버리고, 정견에 안립하기를 서원. ⑩ 제난해탈원(除難解脫願). 중생으로 하여금 도난ㆍ투옥(投獄) 따위의 재난에서 벗어나기를 서원. ⑪ 포식안락원(飽食安樂願). 음식이 넉넉하고 불법을 듣고 절대적인 안락경(安樂境)에 있기를 서원. ⑫ 미의만족원(美衣滿足願). 빈한(貧寒)하여 의복이 없는 이에게 아름다운 옷을 얻게 하기를 서원.
십이두타(十二頭陀) : 십이두타행과 같음.
(불설)십이두타경(佛說十二頭陀經) : 1권. K-504, T-783.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양도(楊都)의 와관사(瓦官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사문두타경(沙門頭陀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아란야(阿蘭若)의 비구는 2가지 집착을 멀리 하고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두타를 행해야 하며, 두타를 행하는 이는 12가지의 일을 지켜야 한다고 설하신다. 두타란 의식주에 대한 탐욕심이 없이 오로지 불도 수행에 힘쓰는 것을 말하며, 그 12가지 일이란 아란야의 처소에 있는 것ㆍ항상 탁발을 행하는 것ㆍ빈부귀천을 가지지 않고 평등한 마음으로 차례대로 탁발하는 것ㆍ한끼 식사만 탁발하는 것ㆍ한끼의 식사도 많은 중생들과 함께 나누는 것ㆍ정오가 지나면 미음도 먹지 않는 것ㆍ누더기를 입어야 하는 것ㆍ3가지 옷만 가질 것ㆍ무상관(無常觀)을 얻고 욕심을 버리기 위하여 무덤 사이에 살아야 하는 것ㆍ나무 아래에서 수행해야 하는 것ㆍ나무 아래에 머무는 것은 집과 다름이 없어서 애착이 생기므로 노출된 장소에 앉아야 하는 것ㆍ앉기만 하고 눕지 않는 것이다.
십이두타행(十二頭陀行) : 또는 십이두타(十二頭陀). 두타(頭陀)는 수치(修治)ㆍ두수(抖擻)ㆍ기제(棄除)라 번역. 번뇌진(煩惱塵)을 제거하고, 의ㆍ식ㆍ주를 간단히 하여 불도를 수행하는 데 12조(條)의 행법(行法)이 있음. ① 재아란야처(在阿蘭若處). 인가(人家)를 멀리 떠나 산숲ㆍ광야의 한적한 곳에 있는 것. ② 상행걸식(常行乞食). 늘 밥을 빌어서 생활함. ③ 차제걸식(次第乞食). 빈ㆍ부를 가리지 않고, 차례로 걸식함. ④ 수일식법(受一食法). 한 자리에서 먹고 거듭 먹지 아니함. ⑤ 절량식(節量食). 발우 안에 든 것만으로 만족함. ⑥ 중후부득음장(中後不得飮漿). 정오가 지나면 과실즙ㆍ석밀(石蜜:사탕) 따위도 마시지 아니함. ⑦ 착폐납의(著弊衲衣). 헌 옷을 빨아 기워 입음. ⑧ 단삼의(但三衣). 중의(重衣)ㆍ상의(上衣)ㆍ내의(內衣) 밖에는 쌓아 두지 아니함. ⑨ 총간주(塚間住). 무덤 곁에 있으면서 무상관(無常觀)에 편리케 함. ⑩ 수하지(樹下止). 있는 곳에 애착을 여의기 위하여 나무 밑에 있는 것. ⑪ 노지좌(露地坐). 나무 아래서 자면 습기ㆍ새똥ㆍ독충(毒蟲)의 해가 있으므로 노지(露地:한데)에 앉는 것. ⑫ 단좌불와(但坐不臥). 앉기만 하고, 눕지 않음.
십이마다(十二摩多) : 12전성(轉聲)이라 하며, 마다점(摩多點) 또는 운(韻)이라 번역. 범자(梵字)의 아(阿)ㆍ아-(阿引)ㆍ이(伊)ㆍ이-(伊引)ㆍ오(烏)ㆍ오-(烏引)ㆍ애(譪)ㆍ애(愛)ㆍ오(奧)ㆍ오-(奧引)ㆍ암(闇)ㆍ악(▼).
십이문론(十二門論) : 1권. 인도의 용수 지음. 구마라집 번역. 삼론종의 주요한 경전. 409년 번역. 12장단(章段)을 베풀어 온갖 것이 다 공(空)하다는 사상을 말한 책. 주석서:『소(疎)』 6권(吉藏), 『종치의기(宗致義記)』 2권(法藏).
십이문론(十二門論) : 【범】 Dvādaśanikāyaśāstra. 1권. K-579, T-1568. 용수(龍樹) 지음. 요진(姚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08년, 또는 409년(후진 홍시 11)에 대사(大寺)에서 『중론(中論)』과 함께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십이문관론(十二門觀論)』ㆍ『십이품목(十二品目)』이라고도 한다. 12문에 걸쳐 모든 법의 공(空)을 주장하여 대승을 드러내고 이에 의거하여 진속(眞俗) 2제(諦)의 의의를 밝힌 논서이다. 각 문의 첫머리에 하나의 게송을 싣고 그 의의를 밝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중론』의 입문서로 간주된다. 『중론』ㆍ『백론』과 함께 삼론종(三論宗)의 소의 논서이며, 주석서로는 길장(吉藏)의 『소(疏)』 6권과 『약소(略疏)』 1권, 원강(元康)의 『소(疏)』 1권, 운영(曇影)의 『소(疏)』 1권, 법장(法藏)의 『소종치의기(疏宗致義記)』 2권 등이 있다.
십이부경(十二部經) : 또는 십이분경(十二分經)ㆍ십이분교(十二分敎). 부처님의 일대교설(敎說)을 그 경문의 성질과 형식으로 구분하여 12로 나눈 것. ① 수다라(修多羅). 계경(契經)ㆍ법본(法本)이라 번역, 산문체의 경전. ② 기야(祇夜). 중송(重頌)ㆍ응송(應頌)이라 번역, 산문체 경문의 뒤에, 그 내용을 운문(韻文)으로 노래한 것. ③ 수기(授記). 경 중에 말한 뜻을 문답 해석하고, 또는 제자의 다음 세상에 날 곳을 예언한 것. ④ 가타(伽陀). 풍송(諷頌)ㆍ고기송(孤起頌)이라 번역, 4언(言)ㆍ5언(言) 또는 7언의 운문(韻文). ⑤ 우타나(優陀那). 무문자설(無問自說)이라 번역, 남이 묻지 않는데 부처님이 스스로 말씀한 경.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⑥ 니타나(尼陀那). 연기(緣起)ㆍ인연(因緣)이라 번역, 경 중에서 부처님을 만나 법을 들은 인연 등을 말한 것. ⑦ 아파타나(阿波陀那). 비유(譬喩)라 번역, 경전 중에서 비유로써 은밀(隱密)한 교리를 명백하게 한 곳. ⑧ 이제왈다가(伊帝曰多伽). 본사(本事)라 번역, 부처님이나 제자들의 지난 세상 인연을 말한 곳. 사타가는 제함. ⑨ 사타가(闍陀伽). 본생(本生)이라 번역, 부처님 자신의 지난 세상을 행하던 보살행을 말한 곳. ⑩ 비불략(毘佛略). 방광(方廣)ㆍ방등(方等)이라 번역, 방정(方正)ㆍ광대한 진리를 말한 곳. ⑪ 아부타달마(阿浮陀達摩). 미증유법(未曾有法)ㆍ희유법(希有法)이라 번역, 부처님이 여러 가지 신통력부사의(神通力不思議)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 것. 경전의 흥기한 인연(興起因緣)에 부사의한 일을 말함과 같은 것. ⑫ 우바제사(優波提舍). 논의(論議)라 번역, 교법의 의리를 논의 문답한 경문을 말함.
십이분경(十二分經) : 십이부경과 같음.
십이불률의(十二不律儀) : 부처님의 제계(制戒)에 위반되는 행위의 12종. ⇨십이악률의.
(불설)십이불명신주교량공덕제장멸죄경(佛說十二佛名神呪校量功德除障滅罪經) : 【범】 Dvādaśabuddhaka(sūtra). 1권. K-301, T-1348. 수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Jñānagupta)가 587년에 대흥선사(大興善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이불명신주경』ㆍ『십이불명신주제장멸죄경』이라고 한다. 열 두 분의 부처님 이름으로 된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시방에 계신 12부처님의 명호를 외운 다음 다라니를 염송하면, 모든 장애가 없어지고 모든 소원이 성취된다고 설하신다. 이역본으로 『칭찬여래공덕신주경(佛說稱讚如來功德神呪經)』이 있다.
십이수(十二獸) : 남섬부주의 사방 여러 섬에 살고 있는 12종의 짐승. 쥐(鼠)ㆍ소(牛)ㆍ사자(獅子)ㆍ토끼(兎)ㆍ용(龍)ㆍ뱀(蛇)ㆍ말(馬)ㆍ양(羊)ㆍ원숭이(猿)ㆍ닭(鷄)ㆍ개(犬)ㆍ돼지(猪). 이들은 각각 보살의 화신으로서 1년의 12월에 걸쳐 서로 교대하면서 밤ㆍ낮으로 인계(人界)ㆍ천계(天界)를 돌아다니며, 교화한다고 함. 12지(支)에 상당(相當)한 것. 『대집경(大集經)』 제23권에 있음.
십이수면(十二隨眠) : 수면의 열두 가지. 탐(貪)ㆍ진(瞋)ㆍ만(慢)ㆍ무명(無明)ㆍ견(見)ㆍ의(疑)의 근본 번뇌 중에서 탐번뇌를 3으로 나누어 욕탐(欲貪)ㆍ색탐(色貪)ㆍ무색탐(無色貪)으로 한 것과, 견(見)을 나누어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의 5로 한 것을 합한 것.
십이신명(十二神明) : 십이신장과 같음.
십이신장(十二神將) : 약사여래께 딸린 12야차신(夜叉神). 궁비라대장(宮毘羅大將)ㆍ벌절라(伐折羅)대장ㆍ미기라(迷企羅)대장ㆍ안저라(安底羅)대장ㆍ알니라(頞禰羅)대장ㆍ산저라(珊底羅)대장ㆍ인다라(因陀羅)대장ㆍ파이라(波夷羅)대장ㆍ마호라(摩虎羅)대장ㆍ진달라(眞達羅)대장ㆍ초두라(招杜羅)대장ㆍ비갈라(毘羯羅)대장. 이들은 약사불 명호를 외우면서 공봉(供奉)하는 이를 두호하여 온갖 고난에서 벗어나 모든 소원을 이루게 한다고 함.
십이악률의(十二惡律儀) : 율의는 부처님의 제법(諸法)을 따라 위의(威儀)를 정제(整齊)하는 것인데, 이 악률의는 그 제법에 위반되는 12종의 나쁜 행위. (1) 소승 유부(有部)의 말. 도양(屠羊)ㆍ도계(屠雞)ㆍ도저(屠猪)ㆍ포조(捕鳥)ㆍ포어(捕魚)ㆍ엽수(獵獸)ㆍ겁도(劫盜)ㆍ괴회(魁膾, 사형을 집행하는 일)ㆍ전옥(典獄)ㆍ박룡(縛龍)ㆍ전구(煎狗)ㆍ저강(罝弶, 그물이나 덫을 놓아 작은 짐승을 잡는 일). (2) 대승의 말. 도아(屠兒)ㆍ괴회ㆍ양저(養猪)ㆍ양계(養鷄)ㆍ포어(捕魚)ㆍ엽사(獵師)ㆍ망조(網鳥)ㆍ포망(捕蟒)ㆍ주룡(呪龍)ㆍ옥리(獄吏)ㆍ작적(作賊)ㆍ왕가상차포적(王家常差捕賊).
십이연기(十二緣起) : 또는 십이인연(十二因緣)ㆍ십이유지(十二有支)ㆍ십이지(十二支)ㆍ십이인생(十二因生)ㆍ십이연문(十二緣門)ㆍ십이견련(十二牽連)ㆍ십이극원(十二棘園)ㆍ십이중성(十二重城)ㆍ십이형극림(十二荊棘林). 3계에 대한 미(迷)의 인과를 12로 나눈 것. ① 무명(無明). 미(迷)의 근본인 무지(無知). ② 행(行). 무지로부터 다음의 의식 작용을 일으키는 동작. ③ 식(識). 의식 작용. ④ 명색(名色). 이름만 있고 형상이 없는 마음과 형체가 있는 물질. ⑤ 육처(六處). 안(眼)ㆍ이(耳)ㆍ비(鼻)ㆍ설(舌)ㆍ신(身)의 5관(官)과 의근(意根). ⑥ 촉(觸). 사물에 접촉함. ⑦ 수(受). 외계(外界)로부터 받아들이는 고(苦)ㆍ낙(樂)의 감각. ⑧ 애(愛).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구함. ⑨ 취(取). 자기가 욕구 하는 물건을 취함. ⑩ 유(有). 업(業)의 다른 이름. 다음 세상의 결과를 불러올 업. ⑪ 생(生). 이 몸을 받아 남. ⑫ 노사(老死). 늙어서 죽음. 또 어떤 때는 연기를 해석할 적에 1찰나(刹那)에 12연기를 갖춘다는 학설과, 시간적으로 3세(世)에 걸쳐 설명하는 2종이 있음. 뒤의 뜻을 따르면 양중인과(兩重因果)가 있음. 곧 식(識)으로 수(受)까지의 5를 현재의 5과(果)라 하고, 무명ㆍ행을 현재의 과보를 받게 한 과거의 2인(因)이라 함(過現一重因果). 다음에 애ㆍ취는 과거의 무명과 같은 혹(惑)이요, 유(有)는 과거의 행과 같은 업(業)이니, 이 현재는 3인(因)에 의하여 미래의 생ㆍ노사의 과(果)를 받는다 함(現末一重因果).
십이연생상서경(十二緣生祥瑞經) : 2권. K-1127, T-719.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6년에 번역하였다. 12연생(緣生)과 12간지(干支)를 결합하여 길상(吉祥) 서응(瑞應)을 설명한 경전이다. 해(亥) 월인 10월 1일에는 무명지(無明支), 자(子) 월인 11월 1일에는 행지(行支), 축(丑) 월인 12월 1일에는 식지(識支), 인(寅) 월인 1월 1일에는 명색지(名色支), 묘(卯) 월인 2월 1일에는 6입지(入支), 진(辰) 월인 3월 1일에는 촉지(觸支), 사(巳) 월인 4월 1일에는 수지(受支), 오(午) 월인 5월 1일에는 애지(愛支), 미(未) 월인 6월 1일에는 취지(取支), 신(申) 월인 7월 1일에는 유지(有支), 유(酉) 월인 8월 1일에는 생지(生支), 술(戌) 월인 9월 1일에는 노사지(老死支)를 대응시켜 각각 상서로운 일과 쾌락 및 근심 등의 일을 설명하고 있다.
십이예(十二禮) : 1권. 인도의 용수 지음. 선나굴다 번역. 7언(言) 48구(句)로 된 12게송. 아미타불의 장엄 공덕을 찬탄한 것.
십이예배(十二禮拜) : 『십이예(十二禮)』에 있는 12게송에 의하여 12변(遍)의 예배를 함.
십이유(十二喩) : 범부ㆍ외도가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고, 상대적 고찰(考察)로 일(一)ㆍ이(異)ㆍ구(俱)ㆍ불구(不俱)ㆍ유(有)ㆍ무(無) 등의 잘못된 견해를 가지는 것을 비유한 열두 가지. 목마른 사슴의 아지랑이(渴鹿陽焰)ㆍ신기루 보는 것(乾闥婆城)ㆍ꿈속 경계(夢中諸境)ㆍ그린 초상의 높고 낮은 것(畵像高下)ㆍ눈병 난 이의 털 보는 것(翳目垂髮)ㆍ불을 돌려 불바퀴 되는 것(火輪非輪)ㆍ물거품을 구슬로 보는 것(水泡摩尼)ㆍ물 속에 비친 그림자(水中樹影)ㆍ거울 속에 얼굴(明鏡色像)ㆍ풍랑의 물소리(風水出聲)ㆍ볕이 파도에 비치는 것(日照洪浪)ㆍ주문으로 물건이 동하는 것(呪術機發).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 제2권에 있음.
(불설)십이유경(佛說十二遊經) : 1권. K-1009, T-195. 동진(東晋)시대에 가류다가(迦留陀伽, Kālodaka)가 392년에 번역하였다.
십이유생(十二類生) : 중생이 생(生)을 받는데 12종. 곧 열두 종류의 중생. 태생(胎生)ㆍ난생(卵生)ㆍ습생(濕生)ㆍ화생(化生)ㆍ유색(有色)ㆍ무색(無色)ㆍ유상(有想)ㆍ무상(無想)ㆍ비유색(非有色)ㆍ비무색(非無色)ㆍ비유상(非有想)ㆍ비무상(非無想).
십이유지(十二有支) : ⇨십이연기.
십이인연(十二因緣) : 십이연기와 같음.
십이인연론(十二因緣論) : 【범】 Pratītyasamutpādaśāstra. 1권. K-646, T-1651.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북위(北魏)시대인 508년에서 동위(東魏)시대인 535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먼저 6송 반의 게송을 싣고 이를 설명하는 문답체 형식의 장행으로 12인연법을 설한 논서이다. 일체의 세간이 무상(無常)ㆍ부정(不淨)ㆍ고(苦)ㆍ무아(無我)임을 관찰하여 집착하지 않는다면 행(行)과 생(生)과 고(苦)가 없는 해탈을 얻을 수 있다고 설한다. 여기서는 저자를 정의(淨意)보살로 하고 있으나, 돈황본 및 서장 번역본은 모두 용맹(勇猛: 용수)이 지은 것으로 하고 있다. 범본은 전하지 않으며, 최근 돈황에서 출토되어 대정신수대장경에 편입된 『인연심론송인연심론석(因緣心論頌因緣心論釋)』(T-1654)은 이 논서의 이역본이다.
십이입(十二入) : 12처(處)를 말함.
십이종(十二宗) : (1) 고려의 12종. ① 소승종(小乘宗)⇨시흥종(始興宗). ② 율종(律宗)⇨남산종(南山宗). ③ 자은종(慈恩宗). ④ 유가종(瑜伽宗)⇨중도종(中道宗). ⑤ 신인종(神印宗). 문두루종(文頭婁宗)과 같음. ⑥ 염비종⇨총지종(摠持宗). ⑦ 해동종(海東宗)⇨도문종(道門宗). ⑧ 화엄종(華嚴宗). ⑨ 천태종(天台宗)⇨천태소자종(天台疏字宗). ⑩ 천태법사종(天台法事宗). ⑪ 선종(禪宗). ⑫ 조계종(曹溪宗).
십이종(十二宗) : (2) 일본의 12종. 삼론종(三論宗)ㆍ법상종(法相宗)ㆍ화엄종(華嚴宗)ㆍ구사종(俱舍宗)ㆍ성실종(成實宗)ㆍ율종(律宗)ㆍ천태종(天台宗)ㆍ진언종(眞言宗)ㆍ선종(禪宗)ㆍ정토종(淨土宗)ㆍ정토진종(淨土眞宗)ㆍ일련종(日蓮宗). 이는 홍전(弘傳)의 차례에 의한 것.
십이지(十二地) :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 10지위(地位)와 등각(等覺)ㆍ묘각(妙覺).
십이처(十二處) : 6근(根)과 그 대상인 6경(境). 이 6근과 6경이 접촉하여 온갖 정신 작용이 일어남.
십이천(十二天) : 호세천부(護世天部)의 열두 하늘. 동방 제석천(帝釋天)ㆍ남방 염마천(閻魔天)ㆍ서방 수천(水天)ㆍ북방 비사문천(毘沙門天)ㆍ동남방 화천(火天)ㆍ서남방 나찰천(羅刹天)ㆍ서북방 풍천(風天)ㆍ동북방 이사나천(伊舍那天)ㆍ범천(梵天)ㆍ지천(地天)ㆍ일천(日天)ㆍ월천(月天).
십이품생사경(十二品生死經) : 1권. K-840, T-753.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형주(荊州)의 신사(新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이사경』이라 한다. 선악과 생가에 대해서 12품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경이다.
십이합장(十二合掌) : 두 손바닥을 합하여 만드는 열두 가지 인상(印相). ① 견실심합장(堅實心合掌). 두 손을 합하여 두 손바닥을 틈 없이 꼭 붙이는 것. ② 허심합장(虛心合掌). 두 손을 합하여 손바닥 사이가 조금 트게 함. ③ 미개련합장(未開蓮合掌). 두 손을 합하면서 두 손바닥 사이를 텅 비게 하여 마치 연꽃 봉오리처럼 함. ④ 초할련합장(初割蓮合掌). 두 손을 합하되 두 새끼손가락과 두 엄지손가락은 맞대고, 두 집게손가락ㆍ가운뎃손가락ㆍ약손가락을 조금 벌린 것. ⑤ 현로합장(顯露合掌). 두 새끼손가락을 붙이고 두 손을 위로 펴는 것. ⑥ 지수합장(持水合掌). 두 손을 위로 피면서, 열 손가락을 굽혀 서로 맞붙여 물 움키는 모양과 같이 함. ⑦ 금강합장(金剛合掌). 귀명합장(歸命合掌)이라고도 하니, 두 손을 합하고 열 손가락을 서로 엇섞어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을 왼손의 다섯 손가락 위에 놓는 것. ⑧ 반차합장(反叉合掌). 두 손등을 맞대며 열 손가락을 서로 엇섞어(交)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을 왼손의 다섯 손가락 위에 두는 것. ⑨ 반배호상착합장(反背互相著合掌). 오른손을 왼손 위에 제쳐 놓아(仰置) 손등과 손등을 합하는 것. ⑩ 횡주지합장(橫柱指合掌). 두 손을 제치면서 두 가운뎃손가락 끝만 붙이는 것. ⑪ 부수향하합장(覆手向下合掌). 두 손을 나란히 엎으며(並覆) 두 가운뎃손가락 끝만을 붙이는 것. ⑫ 부수합장(覆手合掌). 두 손을 나란히 엎으며(並覆) 두 엄지손가락을 맞붙이고, 다른 손가락들은 끝을 밖으로 향하는 것.
십인(十忍) : (1) 보살이 무명 번뇌를 끊고, 온갖 법이 본래 적연(寂然)한 줄을 깨달을 때에 생기는 열 가지 안주심(安住心). ① 음성인(音聲忍). 음향인(音響忍)이라고도 함. 여러 부처님들이 설법하는 소리에 의하여, 진리를 깨닫고 안주(安住)함. ② 순인(順忍). 지혜로 온갖 법을 생각하고 관찰하여, 진리에 수순(隨順)함. ③ 무생인(無生忍). 불생불멸하는 진여법성(眞如法性)을 증득하여 결정 안주하고, 온갖 법의 형상을 여의는 것. ④ 여환인(如幻忍). 온갖 법은 인연으로 생기는 것으로 그 성품이 적멸한 것이 마치 환(幻)과 같은 줄 알고 안주함. ⑤ 여염인(如焰忍). 물(物)ㆍ심(心)의 현상은 다 아지랑이(陽焰)와 같이 잠시적 존재로 본성이 공적한 것이라 알고 안주함. ⑥ 여몽인(如夢忍). 범부의 망심(妄心)은 꿈속의 경계와 같이, 진실성이 없는 줄 알고 안주함. ⑦ 여향인(如響忍). 범부의 귀에 들리는 언어 음성은 인연으로 생긴 것이니, 메아리와 같이 진실성이 없는 줄 알고 안주함. ⑧ 여영인(如影忍). 범부의 몸은 5온이 모여 생긴 일시적인 집합체로서 진실성이 없는 것이, 마치 그림자와 같은 줄 알고 안주함. ⑨ 여화인(如化忍). 온갖 법은 생멸 변화하는 것으로 있는 듯하다가도 없고, 없는 듯하다가도 있어서 마치 변화하는 사상(事象)과 같아서 그 실체가 없는 줄 알고 안주함. ⑩ 여공인(如空忍). 세간ㆍ출세간의 온갖 법은 허공과 같아서 붙잡을 수 있는 실체가 없는 줄 알고 안주함.
십인(十忍) : (2) 『인왕경천태소』에 있는 계(戒)ㆍ지견(智見)ㆍ정(定)ㆍ혜(慧)ㆍ해탈(解脫)ㆍ공(空)ㆍ무원(無願)ㆍ무상(無常)ㆍ무생(無生)의 10인.
십인(十因) : 또는 십종인(十種因). 유식종에서 인과 관계에 대하여 세운 4연(緣)을 다시 분석하여 10종으로 나눈 것. ① 수설인(隨說因). 언어(言語)를 말함. 우리가 견문각지(見聞覺知)함에 따라 그 뜻을 말하기 때문임. ② 관대인(觀待因). 몸과 마음이 낙(樂)을 구하여 수용할 적에 그 얻은 데 대하여, 구하는 원인이 된 것을 관대인이라 하니, 고(苦)는 낙(樂)의 관대이고, 기갈(飢渴)은 음식의 관대. ③ 견인인(牽引因). 습기(習氣)를 말함. 물(物)ㆍ심(心)의 온갖 법은 견문각지할 때마다 아뢰야식에 훈습(熏習)하며, 이것이 원인이 되어서 장차 연(緣)을 만나면 물ㆍ심의 온갖 현상을 내거니와, 이것이 야뢰야식 중에 있어서 아직 현실로 특수한 과를 끌어오지 아니하였을 적에, 벌써 그 자체에 어떤 결과를 인생(引生)할 정성(定性)이 있으므로, 종자를 견인인이라 함. ④ 생기인(生起因). 위에 말한 종자가 진정한 자과(自果)를 내는 편에서 종자를 말하는 것. ⑤ 섭수인(攝受因). 유루법ㆍ무루법이 성립하는데 섭수(攝受)하는 것을 말하니, 무간멸(無間滅)ㆍ경계(境界)ㆍ근(根)ㆍ작용(作用)ㆍ사용(士用)ㆍ진실견(眞實見)의 여섯을 말함. ⑥ 인발인(引發因). 아뢰야식 중의 종자와 현행(現行)이 선ㆍ악ㆍ무기(無記)의 세 성질을 갖추어, 자기의 동류(同類)나 자기 이상으로 수승한 힘이 있는 온갖 법을 인발(引發)하는 것. ⑦ 정이인(定異因). 정별인(定別因)이라고도 함. 온갖 법의 자성공능(自性功能)의 차별성을 말함. 곧 선인(善因)은 선과(善果)를, 악인(惡因)은 악과(惡果)를, 물(物)은 물(物), 심(心)은 심(心), 이와 같이 각자가 다른 것과 다른 결정된 자성이, 자성의 원인인 것을 말함. ⑧ 동사인(同事因). 제1을 제하고, 제2 관대인에서 정이인까지의 여러 인(因)과 같이 과(果)를 끌어오며, 과(果)를 이루기 위하여 화합하여 일을 함께 하는 인(因)을 말함. ⑨ 상위인(相違因). 과(果)를 내는 것과 과를 내는 데 장애(障礙)가 되는 것. ⑩ 불상위인(不相違因). 과(果)를 내며, 과(果)를 이루는 데 그것을 순익(順益)하는 것을 말함.
십일공(十一空) : 『북본열반경』 제16권과 『대승의장』 제4권에 있음. 내공(內空)ㆍ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무시공(無始空)ㆍ성공(性空)ㆍ무소유공(無所有空)ㆍ제일의공(第一義空)ㆍ공공(空空)ㆍ대공(大空).
십일근(十一根) : 인도의 수론외도(數論外道)가 우주 만유를 25종으로 나눈 25제(諦) 중 5지근(知根)ㆍ5작업근(作業根)ㆍ심근(心根)을 말함.
십일론(十一論) : 법상종에서 의지하는 논부(論部)의 전적(典籍).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ㆍ『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ㆍ『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ㆍ『집량론(集量論)』ㆍ『섭대승론(攝大乘論)』ㆍ『십지경론(十地經論)』ㆍ『분별유가론(分別瑜伽論)』ㆍ『변중변론(辯中邊論)』ㆍ『이십유식론(二十唯識論)』ㆍ『과소인연론(果少因緣論)』ㆍ『아비달마잡집론(阿毘達磨雜執論)』.
(불설)십일면관세음신주경(佛說十一面觀世音神呪經) : 【범】 Avalokiteśvaraikādaśamukhadhāraṇī(sūtra). 1권. K-309, T-1070. 북주(北周)시대에 야사굴다(耶舍崛多, Yaśogupta)가 564년에서 572년 사이에 장안(長安)의 사천왕사(四天王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신주경』ㆍ『십일면신주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십일면관세음주병공덕경(十一面觀世音呪幷功德經)』이라고도 한다. 십일면관세음 신주의 염송법과 그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관세음보살이 부처님의 허락을 받고서 일체 중생의 복락을 위해 십일면 심주(心呪)를 설한다. 관세음보살은 이 주문을 하루에 108번씩 외우면 질병이나 수재ㆍ화재 등의 재앙을 면하고 의식주에 대한 걱정 없이 잘 살 수 있다고 하고, 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계속 부르면 10만 억의 불보살 명호를 부르는 것과 같아서 온갖 번뇌에서 벗어나 불도(佛道)를 쉽게 이룰 수 있다고 설한다. 이역본으로 『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의 제4권ㆍ『십일면신주심경(十一面神呪心經)』이 있다. ⇨『다라니집경』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 : 【범】 Ekadaśamukha 또는 대광보조관음(大光普照觀音). 아수라도(阿修羅道)에 있는 것들을 구제하는 보살. 머리 위에 열한 개의 얼굴이 있는 관음으로서 전후 좌우의 10면(面)은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인 10지(地)를 표하고, 맨 위의 불면(佛面)은 불과(佛果)를 표함. 이는 중생이 11품류(品類)의 무명번뇌를 끊고, 불과를 얻는 뜻을 상징. 또 11면의 배열은 여러 경에 표한 것이 일정치 않음.
십일면관자재보살심밀언의궤경(十一面觀自在菩薩心密言儀軌經) : 3권. K-1286, T-1069.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일면관자재보살경』ㆍ『십일면의궤』라고 하고, 별칭으로 『십일면관음의궤』ㆍ『십일면염송의궤경』이라고도 한다. 11면 관자재보살의 진언과 그 공덕 및 수행 절차ㆍ호마 의궤법ㆍ조상법 등을 설명한다.
십일면신주심경(十一面神呪心經) : 【범】 Avalokiteśvaraikādaśamukhadhāraṇī(sūtra). 1권. K-310, T-1071. 당나라 때 현장이 656년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이역본인 『십일면관세음신주경(佛說十一面觀世音神呪經)』보다 약 1세기 뒤에 번역된 경전이며, 진언을 통해 위없는 깨달음을 얻는 경계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으나 아직 다라니 독송의 공덕이 성불의 차원으로까지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이역본으로 『다라니집경(佛說陀羅尼集經)』의 제4권이 있다. ⇨『십일면관세음신주경』
십일변행혹(十一遍行惑) : 온갖 번뇌가 일어나는 원인 되는 번뇌의 11종. 4제(諦) 중, 고제(苦諦)의 이치를 알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10번뇌 가운데서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ㆍ의(疑)ㆍ무명(無明)의 7과 집제(集諦)의 이치를 알지 못하는 데서 일어나는 7번뇌 중의 사견ㆍ견취견ㆍ의ㆍ무명의 4를 말함.
(불설)십일상사념여래경(佛說十一想思念如來經) : 【범】 Maitrībhāvanāsūtra. 1권. K-756, T-138.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양도(楊都)의 와관사(瓦官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일사념여래경(十一思念如來經)』ㆍ『십일상경(十一想經)』이라고 한다. 전반부에서는 비구는 11가지 사항에 대해서 부처님을 생각하고 공경해야 한다는 내용을 설하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해탈한다면 11가지의 선한 과보가 있음을 설한다. 이 경의 후반부는 팔리어본과 『증일아함경』(49-10)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으나 전반부에 해당하는 경전은 보이지 않으므로 이 경의 전반부는 후에 가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역본으로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50 「예삼품(禮三品)」의 제2경이 있다.
십일색(十一色) : 5근(根)ㆍ5경(境)ㆍ무표색(無表色).
십일선(十一善) : 유식(唯識)에서 현세(現世)ㆍ당세(當世)를 이익케 하는 온갖 유위(有爲)의 선(善)의 체(體)인 열한 가지 마음 작용. 신(信)ㆍ정진(精進)ㆍ참(慙)ㆍ괴(愧)ㆍ무탐(無貪)ㆍ무진(無瞋)ㆍ무치(無癡)ㆍ경안(輕安)ㆍ불방일(不放逸)ㆍ행사(行捨)ㆍ불해(不害).
십일종(十一宗) : 조선 태종 때 우리나라에 있던 불교의 종파. 조계종(曹溪宗)ㆍ총지종(摠持宗)ㆍ천태소자종(天台疏字宗)ㆍ천태법사종(天台法事宗)ㆍ화엄종(華嚴宗)ㆍ도문종(道門宗)ㆍ자은종(慈恩宗)ㆍ중도종(中道宗)ㆍ신인종(神印宗)ㆍ남산종(南山宗)ㆍ시흥종(始興宗).
십일지(十一智) : 소승교에서 세우는 10지(세속ㆍ법ㆍ유ㆍ고ㆍ집ㆍ멸ㆍ도ㆍ타심ㆍ진ㆍ무생)에 여실지(如實智)를 더한 것.
십일촉(十一觸) : 신식(身識)으로 받아들이는 열한 가지 감각. 견(堅)ㆍ습(濕)ㆍ난(煖)ㆍ동(動)ㆍ중(重)ㆍ경(輕)ㆍ할(滑)ㆍ삽(澁)ㆍ기(飢)ㆍ갈(渴)ㆍ냉(冷).
십자명호(十字名號) : 귀명진시방무애광여래(歸命塵十方無礙光如來)의 10자. 아미타불의 명호. 천친이 지은 『왕생정토론(往生淨土論)』에 의거.
십재(十齋) : 매월(每月) 10개일(個日)을 정하려 재계(齋戒)를 지켜 재앙과 죄벌을 피하는 날. 1일ㆍ8일ㆍ14일ㆍ15일ㆍ18일ㆍ23일ㆍ24일ㆍ28일ㆍ29일ㆍ30일.
십전(十纏) : 탐(貪) 등의 근본번뇌에 부수되어 일어나는 열 가지 번뇌. 무참(無慙)ㆍ무괴(無愧)ㆍ질(嫉)ㆍ간(慳)ㆍ회(悔)ㆍ면(眠)ㆍ도거(掉擧)ㆍ혼침(惛沈)ㆍ분(忿)ㆍ부(覆). 여러 가지 악(惡)을 지어 중생을 얽매어 생사의 옥(獄) 중에 가두는 뜻에서 이렇게 이름.
십정(十定) : 열 가지 정(定). 보광(普光)ㆍ묘광(妙光)ㆍ차제변왕제불국토신통(次第遍往諸佛國土神通)ㆍ청정심심행(淸淨深心行)ㆍ여과거장엄장(如過去莊嚴藏)ㆍ지광명장(智光明藏)ㆍ요지일체세계불장엄(了知一切世界佛莊嚴)ㆍ중생차별신(衆生差別身)ㆍ법계자재(法界自在)ㆍ무애륜(無礙輪) 등의 삼매.
십종(十宗) : 화엄종을 크게 이룬 현수(賢首)가 석존 일대의 교설(敎說)을 10종으로 나눈 것. 아법구유종(我法俱有宗)ㆍ법유아무종(法有我無宗)ㆍ법무거래종(法無去來宗)ㆍ현통가실종(現通假實宗)ㆍ속망진실종(俗妄眞實宗)ㆍ제법단명종(諸法但名宗)ㆍ일체개공종(一切皆空宗)ㆍ진덕불공종(眞德不空宗)ㆍ상상구절종(相想俱絶宗)ㆍ원명구덕종(圓明具德宗).
십종공양(十種供養) : (1) 꽃ㆍ향ㆍ영락ㆍ말향(抹香)ㆍ도향(塗香)ㆍ소향(燒香)ㆍ증개당번(繒盖幢幡)ㆍ의복ㆍ기악(妓樂)ㆍ합장(合掌)ㆍ삼보에 공양하는 열 가지 공구(供具). 『법화경(法華經)』에 있음.
십종공양(十種供養) : (2) 신(身)ㆍ지제(支提)ㆍ현전(現前)ㆍ불현전(不現前)ㆍ자작(自作)ㆍ타작(他作)ㆍ재물(財物)ㆍ승(勝)ㆍ불염오(不染汚)ㆍ지처도공양(至處道供養). 『지지경』ㆍ『유가론(瑜伽論)』에 있음.
십종득계연(十種得戒緣) : 소승교의 1판인 유부종에서 말하는 구족계를 얻는 열 가지 연(緣). 자연득(自然得)ㆍ견제득(見諦得)ㆍ선래득(善來得)ㆍ자서득(自誓得)ㆍ논의득(論議得)ㆍ수중득(受重得)ㆍ견신득(遣信得)ㆍ변오득(邊五得)ㆍ갈마득(羯磨得)ㆍ삼귀득(三歸得).
십종방편(十種方便) : 『화엄경(華嚴經)』 60권본의 제40권 「이세간품(離世間品)」에 있음. ① 보시방편(布施方便). 아낌없이 몸ㆍ목숨ㆍ재물을 주고 갚음을 바라지 않음. ② 지계방편(持戒方便). 계율을 지키고 수행을 하되, 마음에 집착하지 아니함. ③ 인욕방편(忍辱方便). 어떤 괴로움이라도 달게 받음. ④ 정진방편(精進方便). 몸과 마음을 굳게 먹어 용맹심을 일으키고 게으르지 아니함. ⑤ 선정방편(禪定方便). 온갖 번뇌와 번뇌로부터 생기는 5욕(欲)을 여의고, 날카로운 뜻으로 해탈하는 법을 수습(修習)함. ⑥ 지혜방편(知慧方便). 우치(愚癡)의 번뇌를 여의고, 온갖 공덕을 쌓아 진지(眞智)의 개발(開發)에 노력함. ⑦ 대자방편(大慈方便). 평등한 대자심을 일으켜,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함. ⑧ 대비방편(大悲方便). 만유의 자성이 없음을 알고, 평등한 대비심으로 중생을 대신하여 고통을 받음. ⑨ 각오방편(覺悟方便). 걸림이 없는 자재한 지혜로써 중생의 자성을 알아 의혹이 없게 함. ⑩ 전불퇴법륜방편(轉不退法輪方便). 진실한 교(敎)를 말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가르침과 같이 수학하며 지혜를 연구하여 수행의 계위(階位)에서 물러나지 않게 함.
십종부사의법(十種不思議法) : 부처님께 있는 것으로, 범부로서는 생각할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열 가지 법. 최승신상(最勝身相)ㆍ묘호음성(妙好音聲)ㆍ최상대지(最上大智)ㆍ미묘광명(微妙光明)ㆍ원만계정(圓滿戒定)ㆍ광대신족(廣大神足)ㆍ여래지력(如來智力)ㆍ무소외(無所畏)ㆍ대비심(大悲心)ㆍ불공법(不共法).
십종부정육(十種不淨肉) : 비록 정육이라 하더라도 불제자로서는 먹어서 안 되는 고기의 열 가지. 사람ㆍ뱀ㆍ코끼리ㆍ말ㆍ나귀ㆍ개ㆍ사자ㆍ돼지ㆍ여우ㆍ원숭이의 고기.
십종삼법(十種三法) : 천태종에서 세운 10종의 3법. 3덕(德)ㆍ3보(寶)ㆍ3열반(涅槃)ㆍ3신(身)ㆍ3대승(大乘)ㆍ3보리(菩提)ㆍ3반야(般若)ㆍ3불성(佛性)ㆍ3식(識)ㆍ3도(道).
십종유신(十種喩身) : 우리의 몸이 무상전변(無常轉變)하는 것을 비유한 10종. ⇨십유(十喩).
십종자재(十種자재) : 보살이 중생을 제도할 때에 쓰는 열 가지 자재한 힘. 명(命)ㆍ심(心)ㆍ자구(資具)ㆍ업(業)ㆍ수생(受生)ㆍ해(解)ㆍ원(願)ㆍ신력(神力)ㆍ법(法)ㆍ지자재(智自在).
십종지(十種智) : 부처님의 열 가지 지혜. 삼세지(三世智)ㆍ불법지(佛法智)ㆍ법계무애지(法界無碍智)ㆍ법계무변지(法界無邊智)ㆍ충만일체무변지(充滿一切無邊智)ㆍ지일체중생지(知一切衆生智)ㆍ지일체법지(知一切法智)ㆍ지무변제불지(知無邊諸佛智).
십주(十住) :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인 52위 중, 제11위(位)에서 제20위까지. 10신위(信位)를 지나서 마음이 진제(眞諦)의 이치에 안주(安住)하는 위치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주(住)라 함. ① 발심주(發心住). 10신(信)의 종가입공관(從假入空觀)의 관법이 완성되어 진무루지(眞無漏智)를 내고, 마음이 진제의 이치에 안주하는 지위. ② 치지주(治地住). 항상 공관(空觀)을 닦아 심지(心地)를 청정하게 다스리는 지위. ③ 수행주(修行住). 만선(萬善) 만행(萬行)을 닦는 지위. ④ 생귀주(生貴住). 정히 부처님의 기분(氣分)을 받아 여래 종에 들어가는 지위. ⑤ 구족방편주(具足方便住). 부처님과 같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방편행을 갖추어 상모(相貌)가 결함(缺陷)이 없는 지위. ⑥ 정심주(正心住). 용모가 부처님과 같을 뿐만 아니라 마음도 똑같은 지위. ⑦ 불퇴주(不退住). 몸과 마음이 한데 이루어 날마다 더욱 자라나고 물러서지 않는 지위. ⑧ 동진주(童眞住). 그릇된 소견이 생기지 않고 보리심을 파하지 않는 것이, 마치 동자의 천진하여 애욕이 없는 것과 같아서 부처님의 10신(身) 영상(靈相)이 일시에 갖추어지는 지위. ⑨ 법왕자주(法王子住).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해(智解)가 생겨, 다음 세상에 부처님 지위를 이을 지위. ⑩ 관정주(灌頂住). 보살이 이미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사업을 감당할 만하므로, 부처님이 지수(智水)로써 정수리에 붓는 것이, 마치 인도에서 왕자(王子)가 자라면 국왕이 손수 바닷물을 정수리에 부어 국왕이 되게 하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또 이것을 탁태(托胎)의 순서를 모방하여, 처음 발심주에서 제4 생귀주까지를 입성태(入聖胎), 제5 구족방편주에서 제8 동진주까지를 장양성태(長養聖胎), 제9 법왕자주를 출성태(出聖胎)라고도 함. 혹은 보살의 10지(地)를 10주라고 한 데도 있음.
십주경(十住經) : 【범】 Daśabhūmikasūtra. 4권. K-98, T-286.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02년에서 409년 사이에 장안(長安)의 소요원(逍遙園)에서 번역하였다. 『화엄경』은 별도로 유통되던 여러 경전들을 모아 편찬한 것인데, 그러한 별행경(別行經) 중에서 가장 먼저 성립된 것은 「십지품」 계통의 경전들이다. 이 『십주경』은 금강장(金剛藏)보살이 10주(住)에 관해 설한 경전으로, 여기서 10주는 10지(地)와 같은 의미이다. 제1 환희지(歡喜地)는 환희심을 발하기 때문에 환희지라 이름한다. 여기서는 열 가지 원(願)을 발하고 10바라밀 가운데 보시바라밀을 닦는다. 제2 이구지(離垢地)는 번뇌를 떠나기 때문에 이구지라 이름하며, 10불선도(不善道)를 떠나 10선도(善道)에 머물고 지계바라밀을 닦는다. 제3 명지(明地)는 마음이 밝아지기 때문에 명지라 이름하며, 모든 유위법의 여실한 모습을 관찰하고 모든 법이 지음이 없고 일어남도 없고 오는 것도 아니고 가는 것도 아님을 안다. 여기서는 4선(禪)ㆍ4무색정(無色定)과 5신통을 얻고 인욕바라밀을 닦는다. 제4 염지(焰地)는 지혜가 빛나기 때문에 염지라 이름한다. 여기서는 37조도품(助道品)을 수행하고 신견(身見) 등의 잘못된 견해를 단멸하며, 정진바라밀을 닦는다. 제5 난승지(難勝地)는 쉽게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난승지라 이름하며, 보리분법(菩提分法)을 수행하고 선정바라밀을 닦는다. 제6 현전지(現前地)는 수행의 결과가 눈앞에 나타나기 때문에 현전지라 이름한다. 여기서는 12인연을 관찰하여 모든 법이 평등함을 알고, 반야바라밀을 닦는다. 제7 원행지(遠行地)는 넓고 깊은 지혜를 찾기 위해 멀리 가기 때문에 원행지라 이름하며, 무량한 중생의 성품에 들어가고 무량한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는 법에 들어가며 무량한 세간의 성품에 들어가고 또 중생들에게 들어가도록 한다. 여기서는 10바라밀 중에서 방편바라밀을 닦는다. 제8 부동지(不動智)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부동지라 한다. 보살이 이 지위에 머물게 되면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일이 다 모든 부처님 법을 모으는 것이며, 원(願)바라밀을 닦는다. 제9 묘선지(妙善地)는 법을 설하는 것이 미묘하고 훌륭하므로 묘선지라 이름하며, 대법사가 되어 모든 부처님의 법장(法藏)을 수호하고 무량한 지혜방편과 4무애지(無碍智)로 보살의 설법을 일으킨다. 여기서는 역(力)바라밀을 닦는다. 제10 법운지(法雲地)는 장차 모든 부처님께서 법우(法雨)를 중생들에게 골고루 내려주실 수 있기 때문에 법운지라 이름한다. 이 지위에서는 해인삼매(海印三昧) 등 백천만 아승기의 삼매가 나타나고, 이 삼매 속의 보살은 부처님의 미간에서 나온 빛을 받아서 부처의 경지에 오른다. 이 지위에 이른 보살은 지혜 중에서 최상의 자재한 힘을 얻어 신변(神變)을 행하게 되며, 10바라밀 가운데 지(智)바라밀을 닦는다. 이러한 10지(地) 사상의 핵심은 보살행, 즉 10바라밀의 실천에 있다. 이에 대한 주석서로는 용수가 지은 것으로 전하는 『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沙論)』 17권과 세친이 지은 『십지경론(十地經論)』 12권이 있다. 이역본으로 『대방광불화엄경』(60권)의 「십지품」ㆍ『대방광불화엄경』(80권)의 「십지품」ㆍ『불설십지경』ㆍ『점비일체지덕경』이 있다.
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沙論) : 17권. K-584, T-1521. 용수(龍樹)지음. 후진(後秦)의 홍시(弘始) 때 야사 삼장(耶舍三藏)이 논문(論文)을 송출(誦出),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02년에서 412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주론』ㆍ『십주비바사』라고 한다. 『대방광불화엄경』의 「십지품」 중 초지(初地)와 제2지를 주석한 것이다. 총 35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주(住)는 10지(地)와 동일한 의미이다. 「십지품」은 『화엄경』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으며, 10지 사상은 10바라밀의 실천인 보살행을 중시한다. 정토문의 중요전적(重要典籍)의 하나인 『이행품(易行品)』은 제9편(篇)에 있음.
십주심(十住心) : ↔ 현밀이교판(顯密二敎判). 진언종 교상판석(敎相判釋)의 하나. 『대일경』의 「십주심품」에 중생심(衆生心)의 발전 상태를 10종으로 나누어 말한 것을 불교 각 종파에 배대하여 현교(顯敎)ㆍ밀교(密敎)의 천(淺)ㆍ심(深), 승(勝)ㆍ열(劣)을 적시(的示)한 것. 이생저양심(異生羝羊心)ㆍ우동지재심(愚童持齋心)ㆍ영동무외심(嬰童無畏心)ㆍ유온무아심(唯蘊無我心)ㆍ발업인종심(拔業因種心)ㆍ타연대승심(他緣大乘心)ㆍ각심불생심(覺心不生心)ㆍ일도무외심(一道無畏心)ㆍ극무자성심(極無自性心)ㆍ비밀장엄심(秘密莊嚴心).
십중금계(十重禁戒) : 대승 계율로 보살이 지니는 가장 무거운 계율. ① 불살계(不殺戒). 중생을 죽이지 말라. ② 불투도계(不偸盜戒). 주지 않는 것을 훔치지 말라. ③ 불음계(不婬戒). 음행하지 말라. ④ 불망어계(不妄語戒). 거짓말하지 말라. ⑤ 불고주계(不酤酒戒). 술 팔지 말라. ⑥ 불설과죄계(不說過罪戒). 4부중(部衆)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⑦ 불자찬훼타계(不自讚毁他戒).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비방하지 말라. ⑧ 불간계(不慳戒). 제 것을 아끼려고, 남을 욕설하지 말라. ⑨ 부진계(不瞋戒). 성내지 말고, 참회하는 것을 잘 받으라. ⑩ 불방삼보계(不謗三寶戒). 3보(寶)를 비방하지 말라.
십중세계해(十重世界海) : 화엄종에서 세운 불토(佛土)의 구별에 2류(국토해ㆍ세계해)가 있는 중, 세계해 3종의 하나. 삼천세계(三千世界) 밖에 있는 10종의 세계. 세계성(世界性)ㆍ세계해(世界海)ㆍ세계륜(世界輪)ㆍ세계원만(世界圓滿)ㆍ세계분별(世界分別)ㆍ세계선(世界旋)ㆍ세계전(世界轉)ㆍ세계연화(世界蓮華)ㆍ세계수미(世界須彌)ㆍ세계상(世界相). 이는 필경에는 10지(地)에 약(約)하여 해행생(解行生)의 사람이 주(住)하는 세계를 보인 것.
십중장(十重障) :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인 52위(位) 중, 10지(地)에서 각 지(地)마다 1장(障)씩 끊는 열 가지 번뇌. ① 이생성장(異生性障). 범부의 성질인 번뇌장(煩惱障)ㆍ소지장(所知障)의 종자를 끊고, 성성(聖性)을 얻는 것으로 초지(初地)에 들어갈 적에 끊는 장애. ② 사행장(邪行障). 3업(業)으로 죄를 범하게 하는 번뇌, 그 체(體)는 구생기(俱生起)의 소지장의 1분(分)이니, 제2지에 들어갈 적에 끊는 장애. ③ 암둔장(闇鈍障). 구생기(俱生起) 소지장의 1분이니, 듣고 생각하는 경계를 잊게 하는 번뇌, 제3지의 승정(勝定)과 정(定) 등이 발생하는 수승한 3혜(慧)를 장애하므로 제3지에 들어갈 적에 끊음. ④ 미세번뇌현행장(微細煩惱現行障). 온갖 법이 실유(實有)하다고 고집하는 번뇌, 구생기 소지장의 1분. 제6식과 함께 있는 신견(身見) 등을 말하니, 제4지에 들어갈 적에 끊음. ⑤ 어하승반열반장(於下乘般涅槃障). 보살이 생사를 싫어하고 열반을 좋아하는 것이 하승(下乘:2승)과 같게 하는 번뇌, 제5지의 무차별도에 들어감을 장애하는 것이므로 제5지에 들어갈 적에 끊음. ⑥ 추상현행장(麤相現行障). 소지장 중 구생기의 1분, 4제(諦) 중의 고(苦)ㆍ집(集)을 염(染)이라 하고, 멸(滅)ㆍ도(道)를 정(淨)이라 하여, 서로 차별하다고 집착하여 일어나는 번뇌. 이것이 제6지의 무염정도(無染淨道)를 장애하므로 제6지의 들어갈 적에 끊음. ⑦ 세상현행장(細相現行障). 소지장 중 구생기의 1분, 고ㆍ집의 유전(流轉)과 멸ㆍ도의 환멸(還滅)을 믿어 생멸하는 세상(細相)이 있다고 집착하여 일어나는 번뇌. 이것이 제7지의 들어갈 적에 끊음. ⑧ 무상중작가행장(無相中作加行障). 소지장 중 구생기의 1분으로서, 무상관(無相觀)을 자재하게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번뇌. 제8지에 들어갈 적에 끊음. ⑨ 이타중불욕행장(利他中不欲行障). 소지장 중 구생기의 1분으로서, 이타(利他)보다도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수행하려는 번뇌. 이것은 제9지의 4무애해(無碍解)를 장애하므로 제9지에 들어갈 적에 끊음. ⑩ 어제법중미득자재장(於諸法中未得自在障). 소지장 중 구생기의 번뇌의 1분으로서, 온갖 법을 두루 반연하는 데 자재하지 못하게 하는 번뇌. 제10지에 들어갈 적에 끊음. 그러나 오히려 선천적으로 있는 미세한 소지장과 번뇌장의 종자가 남았으므로, 이것은 10지의 최후에 금강유정(金剛喩定)의 정심(定心)이 나타날 때, 일시에 끊어 버리고 불위(佛位)에 들어감.
십중죄(十重罪) : 십악(十惡)과 같음.
십지(十地) : (1)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인 52위(位) 중, 제41위로부터 제50위까지. 이 10위는 불지(佛智)를 생성(生成)하고, 능히 주지(住持)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며, 온갖 중생을 짊어지고 교화 이익케 하는 것이, 마치 대지(大地)가 만물을 싣고 이를 윤익(潤益)함과 같으므로 지(地)라 이름. ① 환희지(歡喜地). 처음으로 참다운 중도지(中道智)를 내어 불성(佛性)의 이치를 보고, 견혹(見惑)을 끊으며 능히 자리이타(自利利他)하여 진실한 희열(喜悅)에 가득 찬 지위. ② 이구지(離垢地). 수혹(修惑)을 끊고 범계(犯戒)의 더러움을 제하여 몸을 깨끗하게 하는 지위. ③ 발광지(發光地). 수혹을 끊어 지혜의 광명이 나타나는 지위. ④ 염혜지(焰慧地). 수혹을 끊어 지혜가 더욱 치성하는 지위. ⑤ 난승지(難勝地). 수혹을 끊고 진지(眞智)ㆍ속지(俗智)를 조화하는 지위. ⑥ 현전지(現前智). 수혹을 끊고 최승지(最勝智)를 내어 무위진여(無爲眞如)의 모양이 나타나는 지위. ⑦ 원행지(遠行智). 수혹을 끊고 대비심을 일으켜, 2승의 오(悟)를 초월하여 광대무변한 진리 세계에 이르는 지위. ⑧ 부동지(不動地). 수혹을 끊고 이미 전진여(全眞如)을 얻었으므로, 다시 동요되지 않는 지위. ⑨ 선혜지(善慧地). 수혹을 끊어 부처님의 10력(力)을 얻고, 기류(機類)에 대하여 교화의 가부(可否)를 알아 공교하게 설법하는 지위. ⑩ 법운지(法雲地). 수혹을 끊고 끝없는 공덕을 구비하고서 사람에 대하여 이익되는 일을 행하여 대자운(大慈雲)이 되는 지위. 또 이것을 보시ㆍ지계ㆍ인욕ㆍ정진ㆍ선정ㆍ지혜ㆍ방편ㆍ원ㆍ역(力)ㆍ지(智)의 10바라밀에 배대하기도 함. 그런데 보살 수행의 기간인 3대 아승기겁 중, 처음 환희지까지에 1대 아승기겁, 제7지까지의 수행에 제2대 아승기겁을 요한다 함. 이상은 대승 보살의 10지(地)이고, 이 밖에 3승을 공통하여 세운 삼승공십지(三乘共十地)인 간혜지(乾慧地)ㆍ성지(性地)ㆍ팔인지(八人地)ㆍ견지(見地)ㆍ박지(薄地)ㆍ이구지(離垢地)ㆍ아판지(已辦地)ㆍ지불지(支佛地)ㆍ보살지(菩薩地)ㆍ불지(佛地)도 있음.
십지(十智) : (1) 소승교에서 말하는 열 가지 지혜. ① 세속지(世俗智). 세속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지혜. ② 법지(法智). 욕계의 고(苦)ㆍ집(集)ㆍ멸(滅)ㆍ도(道)를 대경으로 하고 일어나는 지혜. ③ 유지(類智). 색계ㆍ무색계의 고ㆍ집ㆍ멸ㆍ도를 대경으로 하고 일어나는 지혜. ④ 고지(苦智). ⑤ 집지(集智). ⑥ 멸지(滅智). ⑦ 도지(道智). ⑧ 타심지(他心智). 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 다만 하지(下地)의 타심지(他心智)는 상지(上智)를 알지 못하고, 열지(劣智)는 승지(勝智)를 가진 이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현재의 모든 법을 아나, 과거ㆍ미래의 모든 법을 알지 못함과 같이, 어떤 부분에만 유효(有效)한 지혜이고, 온갖 것에 효력을 내는 것은 아님. ⑨ 진지(盡智). 일체 번뇌를 다 끊었을 때 생기는 지혜. ⑩ 무생지(無生智). 승지이근(勝智利根)의 보살이 일으키는 지혜. 고(苦)를 알고 집(集)을 끊으며, 멸(滅)을 증득하려고 도(道)를 닦는 것을 마치고, 다시 지(知)ㆍ단(斷)ㆍ증(證)ㆍ수(修) 할 것이 없음을 자각하여, 자기에게 다시 지ㆍ단ㆍ증ㆍ수 할 것이 없음을 아는 지혜.
십지(十智) : (2) 부처님의 열 가지 지혜. 십종지(十種智)와 같음.
십지(十智) : (3) 걸림이 없는 변재(辯才)를 내는 지혜. 무애지(無礙智)ㆍ무착지(無著智)ㆍ무단지(無斷智)ㆍ무치지(無癡智)ㆍ무외지(無畏智)ㆍ무실지(無失智)ㆍ무량지(無量智)ㆍ무승지(無勝智)ㆍ무해지(無懈智)ㆍ무탈지(無奪智). 신역 『화엄경(華嚴經)』 제16권에 있음.
(불설)십지거사팔성인경(佛說十支居士八城人經) : 1권. K-704, T-92.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지경(十支經)』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 오래지 않아 여러 비구들이 바라리불도로성[波羅梨弗都盧城
(불설)십지경(佛說十地經) : 【범】 Daśabhūmikasūtra. 9권. K-1388, T-287. 당(唐)나라 때 시라달마(尸羅達摩, Śīladharma)가 790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지경』이라 한다. 이역본으로는 『대방광불화엄경』의 「십지품」ㆍ『십주경』ㆍ『점비일체덕지경』이 있다. 『화엄경』의 일부를 독립시킨 경전으로서 보살 수행의 10가지 단계인 10지 또는 10주를 설한다.
십지경론(十地經論) : 【범】 Daśabhūmikasūtraśāstra. 12권. K-550, T-1522. 후위(後魏)시대에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와 륵나마제가 범본(梵本)을 가져다 508년(북위의 선무제 영평 1)에 대극자정(大極紫亭)에서 각각 번역하였다. 현행하는 것은 뒤에 혜광(慧光)이 양본(兩本)을 대조하여 1본으로 만든 것이다. 줄여서 『십지론』ㆍ『지론』이라고 한다. 『십지경』을 해석한 것으로서, 보살의 수행단계인 10지에 대해 설명한다. 『십지경』은 『화엄경』 「십지품」의 내용과 동일하며, 독립된 경전으로서의 체제를 갖추고 있다. 제1 환희지(歡喜地)에서는 처음으로 무루지(無漏智)를 얻어 진리를 구현하는 성위(聖位)를 증득하여 많은 기쁨을 낳기 때문에 환희지라고 하고, 9가지 환희를 제시한다. 제2 이구지(離垢地)에서는 발기정(發起淨)과 자체정(自體淨)으로 나누어 계율의 내용을 설명한다. 발기정이란 제2지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로서 정직한 마음 등의 10가지 마음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자체정이란 삼취정계(三聚淨戒)를 말하는데 10가지 악업을 행하지 않는 것ㆍ10가지 선도(善道)를 닦는 것ㆍ일체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다. 제3 명지(明地)에서는 경문을 기염행(起厭行)ㆍ염행분(厭行分)ㆍ염분(厭分)ㆍ염과분(厭果分)의 4단락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제4 염지(焰地)에서는 경문을 청정대치수행증장인분(淸淨對治修行增長因分)ㆍ청정분(淸淨分)ㆍ대치수행증장분ㆍ피과분(彼果分)의 4단락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제5 난승지(難勝地)에서는 출세간 평등의 지혜를 얻은 위에 속제차별지(俗諦差別智)를 가지고 중생을 제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난승이라 부른다고 해설한다. 제6 현전지(現前地)에서는 만법(萬法) 연기(緣起)의 유전상(流轉相)을 관찰하여 무분별 평등의 지혜를 드러내고, 진여의 무염무정(無染無淨)을 깨달아 무상관(無相觀)을 현전시켰으므로 현전지라 이름한다고 설명한다. 제7 원행지(遠行地)에서는 열심히 노력해서 무상관(無相觀)을 닦아 최후의 자리에 속하고, 세간이나 이승(二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제8의 청정한 지(地)에 가까이 갔으므로 원행지라 한다고 해설한다. 제8 부동지(不動地)에서는 이 지(地)에 이르면 무공용(無功用)의 수행이 상속하고 유공용(有功用)의 수행이 움직이는 바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제9 선혜지(善慧地)에서는 가장 훌륭하고 미묘한 무애해지(無礙解智)를 얻어 이타(利他)를 완수하므로 선혜라 이름한다고 설명한다. 제10 법운지(法雲地)에서는 큰 구름이 허공에 변만한 것에 비유하여, 대법신(大法身)을 증득해서 자재(自在)함을 구족하였으므로 법운지라 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10지(地)는 흔히 10주(住)라고도 하며, 이러한 10지의 각 단계들은 보살이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방편적으로 나누어 설명한 것으로서 성불하고자 한다면 부지런히 수행에 전념해야 함을 강조한다. 『십지경론』은 세친의 저술 가운데 제1기에 속하는 것으로서, 소승에서 대승으로의 사상적 전향을 보여주는 문헌이다. 이 논서는 중국에서 지론학파를 성립시키고 화엄학의 대성에 영향을 주었다. 주석서로는 혜원(慧遠)의 『의기(義記)』 14권(현존 8권, 제3지까지 주석)ㆍ법상(法上)의 『십지론의소(十地論義疏)』 제1, 제3(『대정장』 제85에 수록; 현존 2책)ㆍ작자 미상의 『십지의기(十地義記)』 제1ㆍ지엄(智儼)의 『수현기(搜玄記)』 제3 상 이하 제4의 상ㆍ법장(法藏)의 『탐현기(探玄記)』 제9 이하 제14ㆍ『청량대소(淸凉大疏)』 제31 이하 제44ㆍ증관(證觀)의 『동인의초(同寅義鈔)』 제5 이후 제73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작자 미상의 『주십지론(註十地論)』 20권ㆍ『십지오문보성론(十地五門寶性論)』ㆍ법장의 『소(疏)』 약간 권(散佚) 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십주경』(K-98).
십지기보(十地寄報) : 10지 보살이 여러 천왕 등의 형체에 기동(寄同)하여, 불법을 수호하며 중생을 제도하는 것. 초지 보살은 남섬부주왕, 제2지 보살은 전륜성왕, 제3지 보살은 도리천왕, 제4지 보살은 야마천왕, 제5지 보살은 도솔천왕, 제6지 보살은 자재천왕, 제7지 보살은 타화자재천왕, 제8지 보살은 제2선천의 대범천왕, 제9지 보살은 제3선천의 대범천왕, 제10지 보살은 마혜수라천왕이 되어서 부처님의 중생교화를 돕는다 함.
십지론(十支論) : 법상종에서 미륵(彌勒)보살이 설(說)한 『유가사지론』 100권을 본론(本論)으로 하고, 그 해석서(解釋書) 10권을 지론으로 한 것. 천친이 지은 『백법론(百法論)』ㆍ『오온론(五蘊論)』ㆍ『변중변론(辯中邊論)』ㆍ『이십유식론(二十唯識論)』ㆍ『삼십유식론(三十唯識論)』, 무착이 지은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ㆍ『섭대승론(攝大乘論)』ㆍ『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 안혜가 지은 『아비달마잡집론(阿毘達磨雜集論)』, 미륵이 지은 『분별유가론(分別瑜伽論)』.
십지품(十地品) : 『화엄경(華嚴經)』 중 10지 보살이 수행하는 상태를 자세히 말한 1장(章). 60권본에는 제22품, 80권본에는 제26품에 해당.
십진여(十眞如) : 우주 만유에 가득한 본체인 진여는 본래 절대이므로 나눌 수 없는 것이나 그 덕상(德相)을 나타내며, 또 이를 증지(證知)하는 과정에 구별이 있으므로 분류하는 일이 있음. 이 10진여는 보살이 10지(地)에서 진여를 분증(分證)하는 승덕(勝德)으로 보아서 가립(假立)한 것. ① 변행진여(遍行眞如). 초지(初地)에 들어갈 때에 아집(我執)ㆍ법집(法執)을 끊고, 깨닫는 진여. ② 최승진여(最勝眞如). 제2지에서 사행장(邪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③ 승류진여(勝流眞如). 제3지에서 암둔장(暗鈍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④ 무섭수진여(無攝受眞如). 제4지에서 미세번뇌현행장(微細煩惱現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⑤ 유무별진여(類無別眞如). 제5지에서 어하승반열반장(於下乘般涅槃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⑥ 무염정진여(無染淨眞如). 제6지에서 추상현행장(麤相現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⑦ 법무별진여(法無別眞如). 제7지에서 세상현행장(細相現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⑧ 부증감진여(不增減眞如). 제8지에서 무상중작가행장(無相中作加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⑨ 지자재소의진여(智自在所衣眞如). 제9지에서 이타중불욕행장(利他中不欲行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⑩ 업자재등소의진여(業自在等所衣眞如). 제10지에서 어제법중미득자재장(於諸法中未得自在障)을 끊고 깨닫는 진여. ⇨십중장.
십철(十哲) : 구마라집 문하에 우수한 열 제자. 도융ㆍ도생ㆍ승조ㆍ승예ㆍ담영ㆍ혜엄ㆍ혜관ㆍ승략ㆍ도상ㆍ도표.
십칠지(十七地) : 『유가사지론』 5분(分)의 처음 본지분(本地分)에 나옴. 오식신상응지(五識身相應地)ㆍ의지(意地)ㆍ유심유사지(有尋有伺地)ㆍ무심유사지(無尋有伺地)ㆍ무심무사지(無尋無伺地)ㆍ삼마혜다지(三摩呬多地)ㆍ비삼마혜다지(非三摩呬多地)ㆍ유심지(有心地)ㆍ무심지(無心地)ㆍ문소성지(聞所成地)ㆍ사소성지(思所成地)ㆍ수소성지(修所成地)ㆍ성문지(聲聞地)ㆍ연각지(緣覺地)ㆍ보살지(菩薩地)ㆍ유여의지(有餘依地)ㆍ무여의지(無餘依地).
십팔경계(十八境界) : 십팔계와 같음.
십팔계(十八界) : 6근(根)ㆍ6경(境)ㆍ6식(識).
십팔공(十八空) : 【범】 aṣṭādaśaśūnyatā 공(空)을 본체와 작용으로 관찰한 것. ① 내공(內空). ② 외공(外空). ③ 내외공(內外空). ④ 공공(空空). ⑤ 대공(大空). ⑥ 제일의공(第一義空). ⑦ 유위공(有爲空). ⑧ 무위공(無爲空). ⑨ 필경공(畢竟空). ⑩ 무시공(無始空). ⑪ 산공(散空). ⑫ 성공(性空). ⑬ 자상공(自相空). ⑭ 제법공(諸法空). ⑮ 불가득공(不可得空). 무법공(無法空). 유법공(有法空). 무법유법공(無法有法空). 『대품반야경』 제3권, 『대집경』 제54권에 있음.
십팔공론(十八空論) : 【범】 Aṣṭādaśāśūnyatāśāstra. 1권. K-580, T-1616. 진(陳)나라 때 진제(眞諦, Paramārtha)가 557년에서 569년 사이에 제지사(制旨寺)에서 번역하였다. 18종의 공(空)과 16공 및 유식의 진실에 대해 논한 것으로서, 여기서의 18공은 『중변분별론(中邊分別論)』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 18가지란 내공(內功)ㆍ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대공(大空)ㆍ공공(空空)ㆍ진실공(眞實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전후공(無前後空)ㆍ불사리공(不捨離空)ㆍ불성공(佛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유법공(有法空)ㆍ무법공(無法空)ㆍ유법무법공(有法無法空)ㆍ불가득공(不可得空)이다. 용수(龍樹)가 저술하였다고 하나 저자에 대해서는 이설이 있다.
(불설)십팔니리경(佛說十八泥犁經) : 1권. K-812, T-731.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십팔지옥경』ㆍ『지옥중생상해십팔니리경』이라고도 한다. 18니리, 즉 18지옥 각각에 대해서 이름과 위치, 연수 및 그 참혹한 모습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십팔대경(十八大經) : 바라문교 성전(聖典)의 분류. 4베다ㆍ6론(식차론ㆍ비가라론ㆍ가랄파론ㆍ수저사론ㆍ천제론ㆍ니록다론)ㆍ8론(이저하사론ㆍ승카론ㆍ과가론ㆍ나사살바다론ㆍ아수론ㆍ건달바론ㆍ타누론ㆍ견망바론).
십팔도계인(十八道契印) : 4도가행(度加行)의 하나. 18도법(道法)을 닦을 때에 쓰는 18종의 인상(印相). 호신법(護身法)의 4(정삼업인ㆍ불부삼매야인ㆍ연화부삼매야인ㆍ금강부삼매야인), 결계법(結界法)의 2(지결인ㆍ금강장인), 도량법(道場法)의 2(도량관인ㆍ대허공장인), 권청법(勸請法)의 3(송거로인ㆍ청거로인ㆍ영청본존인), 결호법(結護法)의 3(항삼세벽제인ㆍ금강망인ㆍ금강화원인), 공양법(供養法)의 3(알가인ㆍ화좌인ㆍ보공양인).
십팔라한(十八羅漢) : 16라한에 난제밀다라(難題密多羅)ㆍ빈두로(賓頭盧)를 더함. 그러나 빈두로는 16라한 중의 빈두로발라타사(賓頭盧跋羅惰闍)와 한 사람이라 함은 범어를 알지 못하는 이가 부가(附加)한 것. 그 밖에 촉나라 김수장(金水張)이 그린 가섭과 군도발탄(軍徒鉢歎) 존자를 더한 것과, 서장에 전하는 마야 부인과 미륵을 더한 것이 있음.
십팔물(十八物) : 대승의 비구가 언제나 몸에 지녀야 할 열여덟 가지 도구. 3의(衣)ㆍ발(鉢)ㆍ석장(錫杖)ㆍ불상ㆍ보살상ㆍ경ㆍ율ㆍ부쇠(火燧)ㆍ향로ㆍ승상(繩床)ㆍ좌구(座具)ㆍ녹수낭(漉水囊)ㆍ병(甁)ㆍ수건ㆍ양지(楊枝)ㆍ비누(澡豆)ㆍ칼(刀子)ㆍ족집게(鑷子).
십팔변(十八變) : 불ㆍ보살이 나타내는 열여덟 가지 신변부사의(神變不思議).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제37권에 있음. 진동(震動)ㆍ치연(熾然)ㆍ유포(流布)ㆍ시현(示現)ㆍ전변(轉變)ㆍ왕래(往來)ㆍ권(卷)ㆍ서(舒)ㆍ중상입신(衆像入身)ㆍ동류왕취(同類往趣)ㆍ은(隱)ㆍ현(顯)ㆍ소작자재(所作自在)ㆍ제타신통(制他神通)ㆍ능시변재(能施辯才)ㆍ능시억념(能施憶念)ㆍ능시안락(能施安樂)ㆍ방대광명(放大光明). 또 『법화경(法華經)』 「엄왕품」에도 있음.
십팔부론(十八部論) : 【범】 Samayabhedoparacanacakra. 1권. K-976, T-2032. 진(陳)나라 때 진제(眞諦, Paramārtha)가 557년에서 569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교단의 근본 2부의 분열부터 18부파의 분열까지 그 이유와 교의 내용에 대해 논한 것이다. 이역본으로 『부집이론』ㆍ『이부종륜론』이 있다.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 또는 십팔불공불법(十八不共佛法). 부처님께만 있는 공덕으로서 2승이나 보살들에게는 공동(共同)하지 않는 열여덟 가지. 신무실(身無失)ㆍ구무실(口無失)ㆍ의무실(意無失)ㆍ무이상(無異想)ㆍ무부정심(無不定心)ㆍ무부지이사(無不知已捨)ㆍ욕무감(欲無減)ㆍ정진무감(精進無減)ㆍ염무감(念無減)ㆍ혜무감(慧無減)ㆍ해탈무감(解脫無減)ㆍ해탈지견무감(解脫知見無減)ㆍ일체신업수지혜행(一切身業隨智慧行)ㆍ일체구업수지혜행(一切口業隨智慧行)ㆍ일체의업수지혜행(一切意業隨智慧行)ㆍ지혜지견과거세무애무장(智慧知見過去世無礙無障)ㆍ지혜지견미래세무애무장(智慧知見未來世無礙無障)ㆍ지혜지견현재세무애무장(智慧知見現在世無礙無障).
(불설)십팔비다라니경(佛說十八臂陀羅尼經) : 1권. K-1224j, T-1118.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89년에 번역하였으며, 법현이 번역한 것은 모두 989년에서 999년 사이에 기록되었다. 번역자인 법현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데, 지반(志磐)의 『불조통기(佛祖統紀)』에는 법천(法天)이 그의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대중상부법실록(大中祥符法實錄)』에 의거한 오노(Ono)는 천식재(天息災)가 이름을 법현으로 바꾸었다고 주장한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18비다라니와 그 효험을 설하신다.
십팔신변(十八神變) : 십팔변과 같음.
십팔원(十八願) : 아미타불의 48원 중에 중요한 본원(本願). 3신(信)과 10념(念)을 갖춘 이의 왕생을 서원한 본원.
십팔유학(十八有學) : 십팔형성과 같음.
십팔이부(十八異部) : 소승 20부(部)에서 상좌부ㆍ대중부를 뺀 것.
십팔종진동(十八種震動) : 대지(大地)가 6종으로 진동하는데 낱낱이 3종의 동(動)이 있으므로 18종이 됨. 곧 동(動)에 동(動)ㆍ변동(遍動)ㆍ등변동(等遍動)이 있는 것과 같이, 다른 기(起)ㆍ용(踊)ㆍ진(震)ㆍ후(吼)ㆍ격(擊)의 5종에도 각각 변(遍)ㆍ등변(等遍)이 있어서 모두 합하여 18종이 있음을 말함.
십팔천(十八天) : 색계의 열여덟 하늘. 범중천(梵衆天)ㆍ범보천(梵輔天)ㆍ대범천(大梵天)(이상 초선천)ㆍ소광천(少光天)ㆍ무량광천(無量光天)ㆍ광음천(光音天)(이상 2선천)ㆍ소정천(少淨天)ㆍ무량정천(無量淨天)ㆍ변정천(遍淨天)(이상 3선천)ㆍ무운천(無雲天)ㆍ복생천(福生天)ㆍ광과천(廣果天)ㆍ무상천(無想天)ㆍ무번천(無煩天)ㆍ무열천(無熱天)ㆍ선견천(善見天)ㆍ선현천(善現天)ㆍ색구경천(色究竟天)(이상 4선천).
십팔현(十八賢) : 중국 동진(東晋) 때 여산(廬山)의 혜원이 백련사(白蓮社)를 조직하고 123인과 함께 염불 생활을 하였는데, 그 중에서 우수한 사람 열여덟을 말함. 혜원ㆍ서림ㆍ혜지ㆍ도생ㆍ담순ㆍ승예ㆍ담항ㆍ도병ㆍ담선ㆍ도경ㆍ각명ㆍ각현ㆍ유정지ㆍ장야ㆍ주속지ㆍ장전ㆍ종병ㆍ뇌차종.
십팔현성(十八賢聖) : 소승 4과(果) 중에서 앞의 3과(果)의 성자(聖者)는 아직도 배울 도법(道法)이 남았으므로 유학(有學)이라 하니, 이에 18종이 있음. 예류향(預流向)ㆍ예류과(預流果)ㆍ일래향(一來向)ㆍ일래과(一來果)ㆍ불환향(不還向)ㆍ불환과(不還果)ㆍ아라한향(阿羅漢向)ㆍ수신행(隨信行)ㆍ수법행(隨法行)ㆍ신해(信解)ㆍ견지(見至)ㆍ가가(家家)ㆍ일간(一間)ㆍ중반(中般)ㆍ생반(生般)ㆍ유행반(有行般)ㆍ무행반(無行般)ㆍ상류반(上流般).
십행(十行) :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를 52위(位)로 한 것 중에서, 10신(信)ㆍ10주(住)에서 나아가 묘각(妙覺)에 이르는 한 계위의 이름. 보살이 10주위의 나중에서 불자(佛子)인 인가를 얻은 뒤에 다시 나아가 이타(利他)의 수행을 완수하기 위하여 중생제도에 노력하는 지위를 10으로 나눈 것. 환희행(歡喜行)ㆍ요익행(饒益行)ㆍ무진한행(無瞋恨行)ㆍ무진행(無盡行)ㆍ이치란행(離癡亂行)ㆍ선현행(善現行)ㆍ무착행(無着行)ㆍ존중행(尊重行)ㆍ선법행(善法行)ㆍ진실행(眞實行).
십현담(十玄談) : 당나라 안찰(安察)이 지은 10수(首)의 게송. 심인(心印)ㆍ조의(祖意)ㆍ현기(玄機)ㆍ진이(塵異)ㆍ연교(演敎)ㆍ달본(達本)ㆍ환원(還源)ㆍ회기(廻機)ㆍ전위(轉位)ㆍ일색(一色).
십현문(十玄門) : 화엄종에 대한 중요한 교의(敎義), 구족하게는 십현연기무애법문(十玄緣起無礙法門). 십은 만수(滿數), 현은 심현(深玄)의 뜻, 문은 사사무애(事社無礙)의 법문이란 말. 화엄종에서는 온갖 법이 낱낱이 고립(孤立)된 존재가 아니고, 낱낱이 하나를 취하면 어느 것이든지 모두 전일(全一)의 관계가 있는 것을 열 가지 부문으로 관찰하여 말하는 것을 10현문이라 함. 이에 신(新)ㆍ구(舊)의 구별이 있는데, 지엄(智儼)이 세운 것을 구(舊) 10현이라 하고, 현수 법장(賢首法藏)이 『오교장(五敎章)』에서 이것을 계승하고, 『탐현기』 제1권에 표시한 것을 신(新) 10현이라 함. ① 동시구족상응문(同時具足相應門). ② 일다상용부동문(一多相容不同門). ③ 제법상즉자재문(諸法相卽自在門). ④ 인다라망경계문(因陀羅網境界門). ⑤ 미세상용안립문(微細相容安立門). ⑥ 비밀은현구성문(秘密隱顯俱成門). ⑦ 제장순잡구덕문(諸藏純雜具德門). ⑧ 십세격법이성문(十世隔法異成門). ⑨ 유심회전선성문(唯心廻轉善成門). ⑩ 탁사현법생해문(托事顯法生解門). ⇨각항(各項).
십현연기(十玄緣起) : 십현문과 같음.
십현육상(十玄六相) : 화엄종의 교의(敎義)에서 10현연기무애법문과 6상원융(相圓融)은 중요한 것이므로 둘을 아울러 일컫는 말.
십호(十號) : 부처님께 있는 공덕상(功德相)을 일컫는 열 가지 명호. 여래(如來)ㆍ응공(應供)ㆍ정변지(正遍知)ㆍ명행족(明行足)ㆍ선서(善逝)ㆍ세간해(世間解)ㆍ무상사(無上士)ㆍ조어장부(調御丈夫)ㆍ천인사(天人師)ㆍ불세존(佛世尊).
(불설)십호경(佛說十號經) : 1권. K-1141, T-782. 북송(北宋)시대에 천식재(天息災)가 983년에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에서 번역하였다. 아함부 경전에 의거하여 부처님을 가리키는 10가지 칭호를 열거하고, 그렇게 부르는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십혹(十惑) : (1) 5리사(利使)ㆍ5둔사(鈍使)
십혹(十惑) : (2) 분(忿)ㆍ부(覆)ㆍ간(慳)ㆍ질(嫉)ㆍ뇌(惱)ㆍ해(害)ㆍ한(恨)ㆍ첨(諂)ㆍ광(誑)ㆍ교(憍).
십회향(十廻向) : 【범】 daśa-pariṇāmanā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인 52위(位) 중에서, 제31위에서 제40위까지. 10행위(行位)를 마치고, 다시 지금까지 닦은 자리(自利)ㆍ이타(利他)의 여러 가지 행을 일체 중생을 위하여 돌려 주는 동시에, 이 공덕으로 불과를 향해 나아가 오경(悟境)에 도달하려는 지위. 구호일체중생 이중생상회향(救護一切衆生離衆生相廻向)ㆍ불괴회향(不壞廻向)ㆍ등일체제불회향(等一切諸佛廻向)ㆍ지일체처회향(至一切處廻向)ㆍ입일체평등선근회향(入一切平等善根廻向)ㆍ등수순일체중생회향(等隨順一切衆生廻向)ㆍ진여상회향(眞如相廻向)ㆍ무박무착해탈회향(無縛無着解脫廻向)ㆍ입법계무량회향(入法界無量廻向).
쌍계사(雙溪寺) : (1) 경기도 부천 대부면 북리 대금산에 있는 절. 일명 쌍계사(雙雞寺).
쌍계사(雙溪寺) : (2) 경기도 양평군 통방산에 있던 절, 곧 쌍계암.
쌍계사(雙溪寺) : (3) 충청북도 괴산군 빙각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4) 충청남도 논산 가야곡면 중산리 불명산에 있는 절.
쌍계사(雙溪寺) : (5) 전라북도 김제 묘고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6)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주평리 남방 산기슭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7) 전라남도 화순군 서면 앵남리 쌍계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8) 전라남도 나주 쌍계산에 있던 절. 854년(신라 문성왕 16) 임제(臨濟)의 법손(法孫) 백운(白雲) 창건. 1263년(고려 원종 4) 승아(僧阿) 국사가 절 앞 용못을 메우고, 큰 절을 지었다 함.
쌍계사(雙溪寺) : (9)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첨찰산에 있는 절.
쌍계사(雙溪寺) : (10) 제주도 한라산에 있던 절. 곧 두타사.
쌍계사(雙溪寺) : (11) 경상남도 산청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12)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불령산에 있는 절, 청암사에 딸린 암자.
쌍계사(雙溪寺) : (13) 경상북도 경산 마안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14) 경상북도 청송군 보현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15) 경상북도 문경 신북면 당포리 화지동 봉항령 산골짜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16)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서곡리 여창곡 서북쪽 사곡(寺谷)에 있던 절. 쌍봉당대선사 사리탑비(雙峰堂大禪師舍利塔碑)가 있다.
쌍계사(雙溪寺) : (17) 함경북도 명천군 상우남면 부암동 백록산에 있는 절. 일명 상계사(霜桂寺).
쌍계사(雙溪寺) : (18) 함경남도 정평군 오봉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19) 함경북도 경성군 어랑면 백록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20) 평안남도 대동군 용악면 상차리 신사동 동북쪽 산기슭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21) 평안남도 맹산군 도리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22) 황해도 신계군 학봉산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23) 황해도 재령군 철현에 있던 절.
쌍계사(雙溪寺) : (24) 황해도 신천군 구월산 패엽사 산내에 있던 절.
쌍계암(雙溪庵) : (1) 경기도 양평군 통방산에 있던 절, 곧 쌍계사.
쌍계암(雙溪庵) : (2) 경기도 광주에 있던 절.
쌍계암(雙溪庵) : (3)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산에 있는 절, 무량사에 딸린 암자.
쌍계암(雙溪庵) : (4)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추준산에 있는 절, 위봉사에 딸린 암자.
쌍계암(雙溪庵) : (5) 전라북도 진도군 첨찰산에 있던 절.
쌍계암(雙溪庵) : (6) 함경남도 함흥군 가평사에 있던 절.
쌍계암(雙溪庵) : (7) 함경남도 문천군 반룡산에 있던 절.
쌍계암(雙溪庵) : (8) 함경남도 북청군 평포사(平浦社)에 있던 절.
쌍계암(雙溪庵) : (9) 평안북도 초산군에 있던 절(남쪽 120리).
쌍계암(雙溪庵) : (10) 평안북도 강계군 북쪽 70리에 있던 절.
쌍계암(雙溪庵) : (11) 평안남도 양덕군 서쪽 150리 태백산에 있던 절.
쌍계암(雙溪庵) : (12) 황해도 해주 북숭산에 있던 절.
쌍계암(雙溪庵) : (13) 황해도 장연군 순(전)택면 학현리 송월산에 있는 절.
쌍계암(雙溪庵) : (14) 황해도 신계군 학봉산에 있던 절.
쌍권경(雙卷經) : 『불설무량수경』의 통칭. 상ㆍ하 2권이므로 이렇게 이름.
쌍련암(雙蓮庵) : 경상북도 문경 산북면 전두리 사불산에 있는 절, 대승사에 딸린 암자.
쌍령사(雙嶺寺) : 경기도 용인 성륜산에 있던 절.
쌍령암(雙嶺庵) : 경상북도 선산군 어구산에 있던 절.
쌍룡사(雙龍寺) :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면 은우리 우라발산에 있던 절.
쌍룡암(雙龍庵) :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면 거차리 사동에 있던 절.
쌍림(雙林) : 사라쌍수의 숲. 석존이 입멸하신 곳.
쌍림사(雙林寺) : 충청북도 영동군 황악산에 있던 절.
쌍문사(雙門寺) : 황해도 재령군 장수산에 있던 절.
쌍봉사(雙鳳寺) : (1) 평안남도 강동군 건달산에 있던 절.
쌍봉사(雙鳳寺) : (2) 황해도 금천군 천신산에 있던 절.
쌍봉사(雙峰寺)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1329년(고려 충숙왕 16) 왕이 와서 있던 곳.
쌍봉암(雙峰庵) : (1) 충청북도 제천군에 있던 절.
쌍봉암(雙峰庵) : (2) 평안북도 초산군에 있던 절.
쌍비사(雙飛寺)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면 회성동 금오산에 있던 절.
쌍송암(雙松庵)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산내에 있던 절.
쌍수(雙樹) : 사라쌍수의 준말. ⇨사라쌍수.
쌍수암(雙水庵) : 평안북도 초산군 동쪽 80리에 있던 절.
쌍악사(雙岳寺) : 경상북도 영주 상리면 도촌동 경청산에 있던 절. 높이 4척 2촌의 부도(浮屠) 1개가 있음.
쌍암(雙庵) : 경기도 양주군 시둔면 장암리에 있는 절. 곧 쌍암사.
쌍암사(雙巖寺) : (1) 경기도 양주군 시둔면 장암리 수락산에 있는 절. 쌍암(雙庵)이라고도 함.
쌍암사(雙巖寺) : (2) 경상남도 합천군 대화면 장단리에 있던 절.
쌍암사(雙巖寺) : (3)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던 절.
쌍암사(雙庵寺) : 황해도 평산군 모란산에 있던 절.
쌍조쌍비(雙照雙非) : 변증(辯證)의 한 형식인 4구분별(句分別), 곧 정립(定立:有)ㆍ반정립(反定立:空)ㆍ긍정종합(肯定綜合:亦有亦空)ㆍ부정종합(否定綜合:非有非空) 중에 제3구를 쌍조, 제4구를 쌍비라 함.
쌍찬사감보(雙贊思甘普) : 【티】 Sron-tsan-Gampo (617~698) 서장(西藏)의 왕. 16세에 왕위에 올라 신하 16인을 중인도에 보내어 음운(音韻) 등을 배우게 하고, 『선경』ㆍ『백배참회경』ㆍ『삼법운경』 등을 전역(傳譯)케 하다. 또 나쁜 정치를 혁신하여 새로운 형법(刑法)을 제정하여 10선법(善法)을 시행하다. 네팔의 왕녀 브르구티를 맞아 왕비로 삼음. 당나라 태종과 싸워 641년(정관 15)에 강하할 때에, 태종의 딸 문성(文成) 공주를 데려다 왕비(妃)를 삼다. 그 두 왕비가 가져온 불상ㆍ경전과 그 감화에 말미암아 더욱 불교를 독실히 믿다. 650년 경에 랄살부(剌薩府)에 큰 절 둘을 짓고 불교를 떨침. 또 단미삼바라(端美三波羅)를 인도에 보내어 불교를 배우게 하더니, 7년을 지나 많은 경론을 가지고 귀국. 서장에 불교가 처음 전하여 흥성한 것은 이 왕의 공적. 당나라 성력 1년에 죽다. 나이 82세, 후세에 왕은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 하여 예배하며, 2비(妃)는 다라보살의 화신, 단미삼바라는 문수보살의 화신이라고 일컫다.
쌍천암(雙泉庵) : 경상북도 선산군 봉산에 있던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