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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 13

한자 공부의 시작, 한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한자, 이제 외우지 말고, 읽자. 그림과 상형문자를 보고서 설명을 읽으면, 어느새 한자가 기억됩니다. 이 책은 한자의 근본원리를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한자를 공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한자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자가 어려운 것은 한자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한자를 어렵게 배우고 어렵게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공부의 왕도는 근본원리를 파악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기에 한자 공부를 위해서는 한자의 근본원리를 먼저 학습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한자의 근본이 되는 그림과 상형문자를 통해 독자들이 한자에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초기의 한자는 모두 축약된 그림이자, 상형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자는 고대에 사람들이 눈으로 본 것과, 직접 사용..

서울 경京자를 알아보자. 한자사전 한문사전 갑골문 서체

오늘 알아볼 한자는 서울 경京자입니다. 서울 경자는 아래와 같이 생겼는데요. 그냥 보아서는 왜 서울이란 뜻을 가졌는지 알 수 없는데, 이 글자의 갑골문의 형태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위 고대 문자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네, 도성에 있는 큰 문을 뜻하는 글자인데, 점차 생략되면서 지금과 같은 모양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서울, 도읍(都邑), 수도(首都)란 뜻이 있고, 크다, 높다란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필순은 다음과 같습니다. 흘려써서 행서와 초서로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자는 높을 고高나 정자 정亭과도 연관이 있는데, 다음 시간에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젖 유乳,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주는 모습. 한자사전, 한문사전

오늘 알아볼 한자는 젖 유乳자입니다. 한자의 모양만 얼듯 보아서는 젖이란 뜻을 유추하기 힘들텐데, 함께 알아봐요 ㅎㅎ 한자의 모습은 우선 아래와 같습니다. 맨 위에 爪 그 아래 子 그 옆에는 乙 맨 위에 爪는 엄마의 손을, 아래 子는 젖을 먹는 아이를, 그 옆에 乙은 엄마의 젖가슴의 모습입니다. 위 한자의 원시적 형태인 전서체를 볼까요... 위의 모습을 보면 엄마가 손으로 아들의 머리를 받치고서 젖을 먹이는 모습을 간략히 나타낸 것을 볼 수 있는데, 고대에 이 글자를 어떻게 표현 했는지 한번 볼께요. 아기의 얼굴이 엄마의 젖가슴에 닿아 있는 모습이네요. 이보다 더 옛날의 글자를 볼께요. 그럼 그 모양이 더 명확해집니다. 엄마가 아들을 안고서 젖을 먹이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제는 그림을 통해 좀 더 구체..

이 글자는 뭘까요? (한자사전, 한문사전, 갑골문, 금문, 서체사전)

이 글자는 뭘까요? 고대에 사용하던 문자인데, 얼핏 보아도 뭐를 그린 것인지 알겠지요? 네, 바로 물고기를 그린 그림으로, '물고기 어魚'의 고대글자입니다. 갑골문이라고 하지요. 그림과 글자의 중간에 위차한 글자로, 그 당시에 사용했던 물고기 어자는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물고기 모습을 세세하게 그린 것도 있고, 축약하고 생략하여 간단하게 그린 것도 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 이후에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면서, 다채로웠던 글자체는 하나로 통일되게 됩니다. 그래서 몇몇 글자로 정형화되지요. 그러한 글자를 전서체라고 합니다. 글자에 가까운 상형문자라 해도 될 것예요. 전서체는 갑골문과 해서체의 중간에 위치하는 글자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예서체와 해서체에 이르러 현대에 사용하는 글자체와 유사하게 변합니다..

보호할 보保자 설명, 한자 사전, 한문 사전, 서체 사전

보호할 보保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자는 아버지가 아들을 업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를 돌보다, 보호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고대의 갑골문과 금문을 보면, 그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앞에 사람 인人은 아버지를 뒤에 아들 자子는 자녀를 뜻하며, 두 손으로 받쳐서 업고 있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위와 같은 고대의 문자에서 전서체와 예서체로 바뀌면서 현재 사용하는 한자의 형태와 유사해집니다. 그리고 중국 한나라 때에 이르러 해세체가 유행하며 현대 사용하는 保자의 형태를 완벽하게 갖추게 됩니다. 保자의 필순은 다음과 같습니다. 保자를 흘려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행서와 초서라고 하지요. 제가 수집하고 정리한 保자의 서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자사전, 한문사전, 수레 차車자를 알아보자.

고대의 운송 수단이었던 수레와 관련된 한자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자동차와 같지만, 그때는 사람이나 동물이 끌었던 수레, 마차 등과 관련된 한자인 수레 車, 원래는 복잡했던 수레의 모양에서 수레바퀴와 차축만으로 간단하게 묘사하게 되었지요. 고대의 한자를 보면, 두 바퀴뿐만 아니라, 앞에서 끌 수 있는 넝마까지 세세히 묘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략되어 두 바퀴, 한 바퀴로 간략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금문에서부터 벌써 현대의 한자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전서와 예서로 바뀌면서 더욱 정형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위의 해서체에 이르러 현대의 한자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수레 차를 흘려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레 차의 필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

한자사전, 한문사전, 새 조鳥자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은 새 조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鳥자의 경우는 새의 모습을 옆에서 본 형태를 띠고 있는데, 새의 부리, 새의 눈과 날개, 다리, 꼬리를 최대한 간략히 묘사했다고 할 수 있지요. 부수로도 쓰여서 새와 관련된 뜻을 갖게 됩니다. 전서에 이르러서 현대의 새 조자와 유사한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예서체와 해서체로 이어지며, 현대의 한자와 같은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후대에 새 조자를 흘려쓰게 되는데, 그 모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자사전, 한문사전, "뫼 산山"자를 설명하다, 한자 서체, 한자검색

오늘 알아볼 한자는 뫼 산山자입니다. 산봉우리가 3개의 모양을 그대로 그림으로 옮긴 듯한 형태의 한자인데요. 고대에서는 세 개를 만수滿數라고 하여, 최대수로 표현하곤 하였습니다. 산을 표현한 다양한 형태의 글자가 있었지만, 3개의 산봉우리를 표현한 것은 모두 같네요. 전서체와 예서체로 넘어가면서 면에서 선으로 표현이 되며, 현재 사용하는 글자와 비슷한 형태를 갖춥니다. 그리고 해서체에 이르러 지금 사용하는 한자의 형태를 갖춥니다. 뫼 산 자는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이어지는 데요. 아무래도 한자의 획수가 적기 때문이었겠지요. 뫼 산자를 조금 흘려 쓴 행서체나 초서체는 다음과 같은 모양을 갖습니다. 뫼 산자의 다양한 형태의 글꼴도 몇몇 소개해 보겠습니다.

한자사전, 한문사전, "하늘 천天"자를 설명하다, 한자 서체, 한자검색

오늘 알아볼 한자는 하늘 천天이다. 이 글자는 본래 사람이 손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 위에 하나의 형이상학적 세계를 표현한 글자였다. 쉽게 말해 사람 위에 하나의 공간을 상정한 모습이다. 그래서 초기 한자에서는 큰 대大자 위에 원형이나 네모의 형태를 띤다. 마치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모습이기도 하다. 아니면 사람과는 다른 존재, 더 큰 신적인 존재를 위와 같이 표현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가 점차 시간에 지나면서, 네모와 원형은 일직선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후 전서와 예서체에 이르러서는 지금의 한자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지금의 하늘 천자와 같은 형태를 갖게 된다. 하늘 천자를 표현한 여러 형태의 한자도 참고로 살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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