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와 그림

신기한 동물사전, 산해경의 괴물, 괴수, 요괴, 산해경도, 고鼓

일이삼선생 2023. 8. 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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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鼓

人面龍身 居鍾山

 

 

 

 

사람의 얼굴에 용의 몸을 하고 있다. 종산에 산다.

 

산해경해설

서북쪽으로 420리를 가면 종산鍾山이라는 곳이다. 그 산신의 아들을 고라고 하는데, 형상은 사람의 얼굴에 용의 몸을 하고 있다. 이것이 흠비와 함께 곤륜산의 남쪽에서 보강葆江을 죽이니, 천제가 이에 종산의 동쪽 요애𡺯라고 하는 곳에서 그를 죽였다. 흠비는 큰 독수리로 변화하였는데, 그 생김새는 수리 같으며 검은 무늬에 머리가 희고 붉은 부리에 호랑이 발톱을 가지고 있다. 그 소리는 물수리와 같은데, 이것이 나타나면 인간 세상에 큰 전쟁이 일어난다. 도 또한 준조鵔鳥로 변화하는데, 그 생김새는 솔개 같고 붉은 발에 곧은 부리, 노란 무늬에 흰 머리를 하고 있다. 그 소리는 고니와 같는데, 이것이 나타나면 그 고을이 크게 가물게 된다.

又西北四百二十里曰鍾山其子曰鼓其狀如人面而龍身是與欽䲹殺葆江于崑崙之陽帝乃戮之鍾山之東曰𡺯崖欽䲹化爲大鶚其狀如鵰而黑文白首赤喙而虎爪其音如晨鵠見則有大兵鼓亦化爲鵔鳥其狀如鴟赤足而直喙黃文而白首其音如鵠見即其邑大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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