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구‘龜’자는 거북이의 옆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글자입니다. 거북이는 옛부터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로, 천여 년을 살 수도 있다고 하지요. 최초의 한자인 갑골문과도 연관이 깊은데, 실제로 우리가 볼 수 있는 최초의 한자는 거북의 껍질과 동물의 뼈 위에 새겨진 것이다. 그럼 거북 구자가 어떻게 해서 현재 龜의 모양을 갖추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골문에서는 여러 형태의 글자 모양을 갖추다가, 전서에 이르러서 정형화된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전서체에서 예서체로 넘어가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거북 구자의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북 구자의 모습은 거북의 옆모습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글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등껍질과 다리 그리고 꼬리, 등껍질 밖으로 내빈 머리를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