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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서체 5

한자사전, 한문사전, 새 조鳥자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은 새 조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鳥자의 경우는 새의 모습을 옆에서 본 형태를 띠고 있는데, 새의 부리, 새의 눈과 날개, 다리, 꼬리를 최대한 간략히 묘사했다고 할 수 있지요. 부수로도 쓰여서 새와 관련된 뜻을 갖게 됩니다. 전서에 이르러서 현대의 새 조자와 유사한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예서체와 해서체로 이어지며, 현대의 한자와 같은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후대에 새 조자를 흘려쓰게 되는데, 그 모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자사전, 한문사전, "뫼 산山"자를 설명하다, 한자 서체, 한자검색

오늘 알아볼 한자는 뫼 산山자입니다. 산봉우리가 3개의 모양을 그대로 그림으로 옮긴 듯한 형태의 한자인데요. 고대에서는 세 개를 만수滿數라고 하여, 최대수로 표현하곤 하였습니다. 산을 표현한 다양한 형태의 글자가 있었지만, 3개의 산봉우리를 표현한 것은 모두 같네요. 전서체와 예서체로 넘어가면서 면에서 선으로 표현이 되며, 현재 사용하는 글자와 비슷한 형태를 갖춥니다. 그리고 해서체에 이르러 지금 사용하는 한자의 형태를 갖춥니다. 뫼 산 자는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이어지는 데요. 아무래도 한자의 획수가 적기 때문이었겠지요. 뫼 산자를 조금 흘려 쓴 행서체나 초서체는 다음과 같은 모양을 갖습니다. 뫼 산자의 다양한 형태의 글꼴도 몇몇 소개해 보겠습니다.

한자사전, 한문사전, "하늘 천天"자를 설명하다, 한자 서체, 한자검색

오늘 알아볼 한자는 하늘 천天이다. 이 글자는 본래 사람이 손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 위에 하나의 형이상학적 세계를 표현한 글자였다. 쉽게 말해 사람 위에 하나의 공간을 상정한 모습이다. 그래서 초기 한자에서는 큰 대大자 위에 원형이나 네모의 형태를 띤다. 마치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모습이기도 하다. 아니면 사람과는 다른 존재, 더 큰 신적인 존재를 위와 같이 표현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가 점차 시간에 지나면서, 네모와 원형은 일직선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후 전서와 예서체에 이르러서는 지금의 한자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지금의 하늘 천자와 같은 형태를 갖게 된다. 하늘 천자를 표현한 여러 형태의 한자도 참고로 살펴 보자.

한자사전, 한문사전, "말 마馬"자를 설명하다, 한자 서체, 한자검색

이번에는 말 마馬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관적으로 한자만 보아서는 말의 형태가 선뜻 떠오르지 않을 수 있는데요. 고대의 갑골문과 금문을 살펴보면 말의 모양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갑골문을 살펴보면, 말의 큰 눈과 말갈퀴 그리고 다리와 꼬리를 축약해서 나타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좀차 단순해지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후에 전서와 예서에서는 지금 사용하는 한자의 형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서체에 이르러 지금의 한자 모양을 그대로 갖추게 됩니다. 어떤가요? 이제 말 마馬자를 보시면 말의 모습이 연상되시나요? ㅎㅎㅎ

한자사전, 한문사전, "사슴 록鹿"자를 설명하다, 한자 서체, 한자검색

오늘은 "사슴 록鹿"에 대해서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鹿'자는 뿔이 긴 숫사슴의 옆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슴은 네발 달린 짐승 중에서는 유일하게 십장생(十長生)에 포함될 정도로 장수를 상징하며, 역사적으로 상서로운 동물 중 하나로 꼽혀왔습니다. 중국을 상징하는 용의 뿔도 사슴의 뿔로 표현하고 있을 만큼 사슴은 신비로운 짐승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사슴을 간단히 그림으로 그리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고, 이것을 고대에 갑골문이나 금문에서는 그 아래와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전서체에 이르러서, 현재 모습의 한자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고, 예서체로 변화되게 됩니다. 위에 전서체 한자를 보면, 과거 그림에 가까운 갑골문의 상형문자와 현재 사용하는 한자의 중간 단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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