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운송 수단이었던 수레와 관련된 한자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자동차와 같지만, 그때는 사람이나 동물이 끌었던 수레, 마차 등과 관련된 한자인 수레 車, 원래는 복잡했던 수레의 모양에서 수레바퀴와 차축만으로 간단하게 묘사하게 되었지요. 고대의 한자를 보면, 두 바퀴뿐만 아니라, 앞에서 끌 수 있는 넝마까지 세세히 묘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략되어 두 바퀴, 한 바퀴로 간략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금문에서부터 벌써 현대의 한자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전서와 예서로 바뀌면서 더욱 정형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위의 해서체에 이르러 현대의 한자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수레 차를 흘려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레 차의 필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