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급수와 한자 시험

한자급수, 한자 쓰기 필순의 원칙 정리

일이삼선생 2023. 4. 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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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쓰는 데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 한자의 서체 중에 초서라는 흘림 글씨체가 있는데, 이 역시 알아보기 어렵게 쓴 듯하지만 필요한 획은 갖추고 있다
한자를 쓸 때는 그 역사 속의 대부분에서 붓을 이용했으므로, 서체는 붓글씨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붓을 한 번 움직여 쓸 수 있는 부분을 한 획이라고 하며, 획은 형태에 따라 점과 선으로, 선은 다시 직선과 곡선으로 구별한다. 필순 또는 획순이란 결국 이 점과 선을 쓰는 순서를 말하는 것이다.
필순은 한자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모양 있게 쓰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므로 부수자를 중심으로 상용한자의 필순은 익혀 두는 것이 좋다. 



필순의 대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위에서 아래로 쓴다.
  예) 言      
(2)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예) 川    
(3) 가로획을 먼저 쓰고 세로획은 나중에 쓴다.
  예) 大   

복합적인 글자는 이의 대원칙이 순서대로 적용된다.
  예) 共   

(4) 가로획과 세로획이 교차할 때에는 가로획을 먼저 긋는다.
  예) 古  
(5) 좌우 대칭일 때는 가운데 획을 먼저 긋는다.
  예) 小   
(6) 몸(에운담)을 먼저 긋는다.
  예) 國, 同
     
     
(7) 글자 전체를 꿰뚫는 획은 나중에 긋는다.
  예) 中, 母    ,   
(8) 삐침(丿)과 파임(乀)이 어우를 때는 삐침을 먼저 한다.
  예) 父    
(9) 오른쪽 위의 점은 맨 나중에 찍는다.
  예) 代    
(10) 辶, 廴 받침은 맨 나중에 한다.
  예) 近, 建  ,   

위의 원칙과 다른 기준도 적용되어 두 가지 이상 필순이 있는 글자들도 더러 있고, 위의 원칙을 벗어난 예외적인 글자도 혹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는 별도로 익혀두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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