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선방약(神仙方藥)과 불로장수의 비법을 서술한 도교서적. 동진(東晉)의 갈홍(葛洪:283∼343)이 지었다. 현행본은 20편, 50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는 고래의 도교사상(道敎思想)이 체계적으로 논술되어 있고, 에는 사회의 이해득실이 논술되어 있다. 도(道)는 우주의 본체로서 이를 닦으면 장수를 누릴 수 있고, 신선이 되려면 선(善)을 쌓고 행실을 바르게 가지며, 정기(精氣)를 보존하여 체내에 흐르게 하고, 상약(上藥:목숨을 보존하기 위한 약)을 복용하며, 태식(胎息:복식호흡)을 행하고, 방중술(房中術)을 실천해야 한다고 설파하였다. 갈홍은 노장(老莊)사상을 기초로 하여 신선사상을 도교의 중심에 놓고, 누구나 선인(仙人:신선)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도교는 이로써 사상사상(思想史上) 확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