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은, 통상 법화경이라 이르는데, 법화삼부경의 하나로, 가야성(迦耶城)에서 도를 이룬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것이다. 모든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존귀하게 여겨지는 경전이다. 전 8권 28품.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불교사상을 확립하는 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경전이다. 경전 첫 장에 있는 변상도이다. 규모가 거대하며, 화려하네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제1권 1. 서품(序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王舍城)의 기사굴산(耆闍崛山) 가운데서 큰 비구 대중 1만 2천 인과 함께 계셨다. 이들은 다 아라한(阿羅漢)으로서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여 다시는 번뇌가 없고 자신의 이로움을 얻었으며, 모든 존재[有]의 결박으로부터 벗어나 마음에 자유로움을 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