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사전, 서체 사전

한자의 기원과 변화 과정 서체 변화

일이삼선생 2023. 4. 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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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漢字)의 기원
 
 
1. 한자(漢字) 기원의 전설
수천년 전 복희(伏羲)라는 임금이 천지 자연을 상징화시켜 팔괘(八卦)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신농씨(神農氏)는 노끈을 매듭지어 결승(結繩) 문자와 비슷한 부호를 사용했다는 전설도 있다.
그 후 황제(黃帝)라는 임금 때 창힐(蒼頡)이라는 사람이 새와 짐승의 발자국을 본떠서 한자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2. 은(殷) 나라의 갑골문자(甲骨文字)
 
지금부터 약 3,300년 전 은(殷) 나라는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귀갑(龜甲)이나 짐승의 뼈로 점을 쳤는데 그 결과를 거북의 등딱지(龜甲)나 짐승의 뼈(骨)에 새기어 두었다고 하는데 그 문자(文字)가 약 3000자 전해지고 있으나 해득 할 수 있는 수는 약 1,500자라고 한다.
 
3. 주(周)나라의 금문(金文) 또는 금석문자
지금부터 약 2,500년 전 중국은 은(殷) 나라에 이어 주(周)나라의 시대가 되었다. 주(周) 시대의 문자(文字)는 청동기(靑銅器)나 비석(碑石)에 새겨진 것이 지금 약 2,600자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 약 1,900자는 해득이 가능하다고 한다. 금문(金文)은 갑골문자(甲骨文字)에 비하여 글씨체(體)가 둥글고 자연스런 모양을 갖추고 있다.
 
4. 진(秦) 나라의 전서(篆書)
 
지금부터 약 2,200년 전 진(秦)나라가 중국 대륙을 통합하자 이사(李斯)를 시켜 그 당시까지 전해 내려오던 모든 자체(字體)를 종합하고 통일시킨 전서(篆書)를 만들었다.
 
5. 한(漢) 나라의 예서(隸書)
한(漢) 나라가 세워진 후 전서를 개량한 예서가 실용문자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경서(經書) 등도 예서(隸書)로 기록했다고 한다.
 
6. 한(漢) 나라 중엽 이후의 해서(楷書)
 
한의 중엽부터 예서(隸書)를 더욱 쓰기에 편리하도록 개량한 해서(楷書)가 행하여졌으며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다.
 
7. 行書(행서)와 초서(草書)
 
해서(楷書)의 자획을 생략하고, 흘려 쓴 행서(行書)는 후한(後漢) 때, 초서(草書)는 진(晋) 시대에 만들어져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8. 한자의 수(數)
 
논어(論語)의 총자수는 약 10,000자인데 글자의 종류(種類)의 수는 약 1,500자이다.
3,000년 전의 한자의 수(字類)는 약 3,500자 였으면, 2,000년 전의 한자(漢字)의 수는 10,000자로 늘어났다. 1,300년 전에는 약 26,000자가 사용되었으며, 오늘날의 큰 자전(字典)에는 약 60,000자가 수록되고 있으며, 현재도 자수(字數)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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