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와 그림

대동여지도, 大東輿地圖, 김정호, 지도, 지리학, 동여도, 해동여지도

일이삼선생 2023. 7. 4. 22:50
반응형

조선후기 지리학자 김정호가 동서와 남북의 이어보기에 초점을 맞춘 병풍식의 첩 형식을 채택하여 1861년에 간행한 지도집. 지도첩.

 

조선 철종 12(1861) 김정호가 제작한 우리나라의 대축척 지도. 순조 34(1834) 김정호 자신이 제작한 청구선표도 27 후에 수정증보한 것으로, 27년간 전국을 직접 답사하고 실측하여 만들었다. 22.

김정호는 1834년(순조 34) 그의 첫 번째 역작인『청구도』2책을 제작한 이후 1840년대까지 이용의 편리에 초점을 맞춰 3번에 걸쳐서 개정판『청구도』를 지속적으로 제작하였다.『청구도』에 수록된 기본 정보는 1770년(영조 46)에 신경준이 약 4.1㎝의 20리 눈금선[方眼] 체계를 기초로 제작한 고을지도책을 1776년(정조 원년)에서 1787년(정조 11)년 사이에 이용의 편리를 위해 재편집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해동여지도』3책 계통과 동일하다.


1850년대에는 분량이 적어 휴대와 이동에 편리한『청구도』의 책 형식을 버리고 동서와 남북의 이어보기에 초점을 맞춘 병풍식(또는 절첩식)의 첩 형식을 채택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필사본의『대동여지도』14첩,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필사본의『대동여지도』18첩, 필사본의『동여도』23첩을 순서대로 제작한다. 이 중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필사본의『대동여지도』18첩부터 산줄기, 물줄기, 해안선, 지명의 위치 등 기본 정보의 대대적인 교정이 나타나며, 필사본의『동여도』23첩에서 절정에 달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