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 卷之一 周易上經 「本義」 周는 代名也요 易은 書名也라 其卦는 本伏羲所畫이니 有交易變易之義라 故로 謂之易이요 其辭則文王周公所繫라 故로 繫之周라 以其簡질重大라 故로 分爲上下兩篇하니 經은 則伏羲之畫과 文王周公之辭也요 幷孔子所作之傳十篇하여 凡十二篇이라 中間에 頗爲諸儒所亂이러니 近世晁氏始正其失이나 而未能盡合古文이라 呂氏又更定著하여 爲經二卷, 傳十卷하여 乃復孔氏之舊云이라 「本義」 周는 시대(王朝)의 이름이요 易은 책의 이름이다. 그 卦는 본래 伏羲氏가 그은 것인데 交易, 變易의 뜻이 있으므로 易이라 이르고, 그 글(辭)은 文王과 周公이 단 것이므로 周라고 단 것이다. 그 簡帙이 너무 크고 무거우므로 나누어 上,下 두 편으로 만들었으니, 經文은 伏羲氏가 그은 것과 文王, 周公의 말이요, 孔子가 지은 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