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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짓기 5

묘국당(妙菊堂), 청련화淸蓮花, 한시 짓기, 호 짓기, 자 짓기, 자호짓기

호 : 묘국당(妙菊堂) 絲風春雨行 道中奇華動 摇振不抽折 夜來發妙光 실바람에 봄비가 불어오니 길가에 기이한 꽃 하늘하늘 흔들려도 꺾이지 아니하다가 밤이 오면 묘한 빛 뿜어내네 (코스모스처럼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 지조와 인내를 연상케 하는 내용으로 호를 지어달라는 부탁이 있어서, 지어준 시) #. 코스모스는 중국어 표현으로 ‘대파사국(大波斯菊)’이어서 한문식으로 묘국(妙菊)이라 표현해 봄 일이삼 선생 지음

카테고리 없음 2023.10.06

疏雨堂 소우당, 한시 짓기, 호 짓기, 자 짓기, 자호짓기

疏雨堂 소우당 淅淅秋雨吾身濕 추적추적 가을비에 내 몸도 젖어가고 杳杳黑雲我心愁 어둑어둑 먹구름에 내 맘도 울적하네 忽然發路空心身 훌쩍 떠나서 몸과 맘 비우고 나니 前日憂患自虛笑 지난 근심에 헛웃음이 절로 나네 (호를 지어달라는 여동창의 부탁을 받고 버스 안에서 문득 짓다) -일이삼 선생 지음 疏雨堂(소우당) 淅淅秋雨吾身濕(석석추우오신습) 杳杳黑雲我心愁(묘묘흑운아심수) 忽然發路空心身(홀연발로공심신) 前日憂患自虛笑(전일우환자허소) -일이삼 선생 지음

취미생활 2023.10.06

청송靑松, 한시 짓기, 호 짓기, 자 짓기, 자호짓기

靑松 人情飜似浪 世道曲如鎌 風霜嚴更苦 靑松何可捻 - 일이삼 선생 지음 청송靑松 사람의 마음 바뀌는 것 물결 같고 人情飜似浪 세상의 인심 굽은 것은 낫과 같네 世道曲如鎌 바람과 서리가 시리고도 매서우나 風霜嚴更苦 곧바른 소나무 어찌 비틀 수 있으랴 靑松何可捻 (제 페이스북 글에 항상 댓글을 달아주시는 이영남 선생님을 위해 작년에 지은 호와 한시) - 일이삼 선생 지음

취미생활 2023.10.06

청련화淸蓮花, 한시 짓기, 호 짓기, 자 짓기, 자호짓기

청련화淸蓮花 大木陰生夏似秋 큰 나무는 여름이 가을인 냥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白雲油然遮陽馬 흰 구름은 뭉게뭉게 피어올라 뙤약볕을 막아주네 適在良材積善家 양재동에 자리 잡아 선을 쌓는 집안을 이루니 絶煩淸心如蓮花 번뇌 떠난 맑은 마음 연꽃과도 같구나 (형제에게 덕을 베풀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내고 있는... 양재동에 사는 여동창을 위해 지은 시) 일이삼 선생 지음

취미생활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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