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사전, 번역어 사전

불교용어사전 (이)

일이삼선생 2023. 4. 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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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伊) :  【범】 I [이] 실담 12운(韻)의 하나. 50자문의 하나. 이자를 일컬으면 일체법근불가득(一切法根不可得)의 이치에 계합(契合)한다 하고, 또 제근광박(諸根廣博)의 소리라 함. 근(根)은 눈ㆍ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6근을 말함. 여러 가지 근은 절대(絶對)이어서 본불생(本不生)인 것이며, 또 이 6근의 체는 우주에 두루하고 만유를 구족하여 빈 곳이 없음. 이(伊)의 범음이 근의 범자인 indriya를 연상케 하는 데서 이렇게 해석.

이(理) : ↔ 사(事). 평등ㆍ차별의 두 문으로 나눌 때는 평등문에 소속. 경험적 인식을 초월한 상항불역(常恒不易)ㆍ보편평등(普遍平等)의 진여를 말함.

이(咦) : 웃는 소리. 또 크게 부르는 소리. 사가(師家)가 학인(學人)을 제접(提接)할 적에 법어(法語)의 결말에 뜻이 극진하고 말이 다하여 내는 소리.

이가(二假) : (1) ① 무체수정가(無體隨情假). 마음 밖에 있는 객관적 모든 현상은 원래 체가 없는 것을 중생의 기정(機情)을 따라 가(假)로 아(我)와 법(法)이 있다고 하는 것. ② 유체시설가(有體施設假). 마음속의 법은 체가 있지만, 중생이 허망하게 억측하는 것같이, 아와 법이 있는 것은 아닌데 가설하여 아다, 법이다라고 말하는 것.

이가(二假) : (2) ① 생사가(生死假) 또는 망가(妄假). ② 건립가(建立假). 또는 시설가(施設假).

이가(二加) : 부처님이 중생에게 주는 2종의 가피력(加被力). 현가(顯加)와 명가(冥加).

이각(二覺) : (1) 본각(本覺)과 시각(始覺). 진여 자신인 각체(覺體)와 수행에 의하여 증(證)한 각체(覺體)를 말함. 체는 동일한 진여.

이각(二覺) : (2) 등각(等覺)과 묘각(妙覺). 대승 보살의 계위(階位) 중에서 제51위는 등각, 제52위는 묘각.

이각(二覺) : (3) 자각(自覺)과 각타(覺他). 자기가 일체법의 진리를 깨닫는 것은 자각, 자각한 공덕으로 모든 법을 널리 말하여 일체 중생을 깨닫게 하는 것은 각타.

이각(二覺) : (4) 독각(獨覺)과 대각(大覺).

이간(二慳) : ① 재간(財慳). 재물을 아껴서 남에게 주지 못하는 것. ② 법간(法慳). 부처님의 교법을 아끼어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지 않는 것.

이간어(離間語) : 양설(兩舌)을 말함. AㆍB 두 사람에게 대하여, 번갈아 서로 반대되는 말을 하고, 그리하여 쌍방의 사이를 막아서 불화(不和)하게 하는 말.

이감암(利甘庵) : 전라남도 영암군 창이종면 신덕리에 있던 절. 높이 8척, 길이 5간 되는 돌담이 있음.

이개(裏箇) : 자개(這箇)와 같음. 이것ㆍ이런의 뜻.

이거사(利車寺) : 경상북도 경주시 도지리에 있던 절. 3중 석탑 무너진 것이 있음.

이검명호(利劍名號) : 아미타불의 명호를 불러서 모든 죄업을 소멸하는 것을 날카로운 칼로 물건을 끊는 데 비유하여 말한 것.

이견(二見) : (1) 단견(斷見)과 상견(常見).

이견(二見) : (2) 상모견(相貌見:형상을 보고 진성을 추측하는 것)과 요료견(了了見:직접 분명하게 진성(眞性)을 보는 것).

이견(二見) : (3) 주지분견(住地分見)과 구경무견(究竟無見).

이경체(二經體) : 경전(經典)의 문자와 의리(義理)를 말한 것. 경전은 일면으로 보면 의리를 이야기한 문자뿐이요, 다른 면으로 보면 문자에 의하여 나타나는 의리뿐임. 그래서 문자와 의리를 경의 2체라 함.

이계(二戒) : 2종의 계율(戒律). 출처에 따라 명목이 다름. (1) 성계(性戒)ㆍ차계(遮戒). 『공목장(孔目章)』. (2) 도공계(道共戒)ㆍ정공계(定共戒). 『비바사론(毘婆沙論)』. (3) 위의계(威儀戒)ㆍ종계계(從戒戒). 『열반경(涅槃經)』. (4) 수상계(隨相戒)ㆍ이상계(離相戒). 『화엄경소(華嚴經疏)』. (5) 지지계(止持戒)ㆍ작지계(作持戒). 『화엄경소(華嚴經疏)』. (6) 성중계(性重戒)ㆍ식세기혐계(息世譏嫌戒). 『열반경(涅槃經)』. (7) 사계(邪戒)ㆍ정계(正戒). 『사교의집주(四敎義集註)』. (8) 10계ㆍ구족계(具足戒). 『사교의집주(四敎義集註)』. (9) 5계ㆍ8계. 『비바사론(毘婆沙論)』.

이계과(離繫果) : 5과(果)의 하나. 번뇌의 계박(繫縛)을 여읜 데서 얻는 택멸무위(擇滅無爲). 곧 열반의 진리. 이 진리는 도력으로 정하는 것. 불생 불멸하는 것이므로 6인(因)ㆍ4연(緣)의 원인에 의하여 나는 것이 아니요, 번뇌에 덮인 것을 성도(聖道)의 지력(智力)으로써 없애버리고, 얻는 과이므로 이계과라 함.

이공(二空) : (1) 아공(我空)과 법공(法空). 아공이란 중생은 5온이 화합한 것이므로 아(我)라고 할 실체(實體)가 없다는 것. 법공이란 5온의 자성(自性)도 공하다는 것.

이공(二空) : (2) 단공(但空)과 부단공(不但空).

이공(二空) : (3) 성공(性空)과 상공(相空).

이공관(二空觀) : (1) 인공(人空)과 법공(法空)의 이치를 생각하고 관찰하는 관법(觀法). ⇨이공.

이공관(二空觀) : (2) 무생관(無生觀)과 무성관(無性觀).

이공암(理公巖) : 이공(理公)은 서인도의 혜리(惠理) 법사. 혜리가 있던 중국의 항주의 암굴.

이과(二果) : 과보를 분별하여 2종으로 나눔. (1) 2인(因)에 대한 습과(習果)와 보과(報果). (2) 『아비담론(阿毘曇論)』에 있는 것으로 습기과(習氣果)와 보과(報果). 습기과는 등류과(等流果), 보과는 이숙과(異熟果). (3) 『화엄경소(華嚴經疏)』에 있는 것. 의과(依果)와 정과(正果). (4) 성문사과(聲聞四果)의 제2. ⇨일래과(一來果).

이관(二觀) : ① 사관(事觀). 인연에 따라 생기는 현상을 관하는 유식관(唯識觀). ② 이관(理觀). 만법의 실성(實性)을 관하는 실상관(實相觀).

이관(理觀) : ↔ 사관(事觀). 대승 불교에서 관찰 수행할 적에 그 관찰의 대상이 추상적(抽象的) 진리인 경우를 이관(理觀). 진여(眞如)ㆍ실상(實相)ㆍ불성(佛性) 등을 관하는 것. 천태종에서는 관찰하는 형식이 직관적(直觀的)인 사물의 당상(當相)으로부터 출발하여 진리에 귀착(歸着)하는 추론적(推論的) 관찰이 아니고, 사물을 초월하여 바로 진리에 돌입하는 것을 이관이라 함.

이교(二敎) : (1) 대승교ㆍ소승교.

이교(二敎) : (2) 점교ㆍ돈교. 여기에 3의(義)가 있음. ① 부처님의 설법한 형식에 의함. ② 중생의 근기에 의함. ③ 법의 편(偏)ㆍ원(圓)에 의함.

이교(二敎) : (3) 현교ㆍ밀교, 천태종과 진언종의 구별이 있음. 천태종에서는 석존 설법의 작법(作法)에 의지하고, 진언종에서는 석존 1대의 설법은 현교, 대일여래의 설법은 밀교.

이교(二敎) : (4) 석가교ㆍ미륵교. 이것을 2도교(導敎)라 함. ⇨이존일교ㆍ이존이교.

이교(二敎) : (5) 반자교(半字敎)ㆍ만자교(滿字敎).

이교(二敎) : (6) 권교(權敎)ㆍ실교(實敎).

이교(二敎) : (7) 화교(化敎)ㆍ제교(制敎). 이는 화행(化行)의 2교.

이교(二敎) : (8) 굴곡교(屈曲敎)ㆍ평도교(平道敎).

이교(二敎) : (9) 본교(本敎)ㆍ말교(末敎).

이교(二敎) : (10) 동교일승(同敎一乘)ㆍ별교일승(別敎一乘).

이교(二敎) : (11) 계내교(界內敎)ㆍ계외교(界外敎).

이교(二敎) : (12) 대수교(大收敎)ㆍ군습교(捃拾敎).

이교(二敎) : (13) 요의교(了義敎)ㆍ불료의교(不了義敎).

이교(二敎) : (14) 성도교(聖道敎)ㆍ정토교(淨土敎).

이교(理敎) : 본체(本體)와 현상(現象)을 다른 것이라 하지 않고, 차별(事) 그대로가 평등(理)이라고 말하는 교.

이교론(二敎論) : 변현밀이교론(辨顯密二敎論)의 준말.

이교석의(理敎釋義) : ⇨현도석의.

이구(理具) : 또는 이조(理造). 만유(萬有)의 본체를 말함. 이 본체에는 일체의 현상을 갖추었으므로 이렇게 이름.

이구(二句) : 문구(文句)ㆍ의구(義句).

이구(離垢) : 번뇌의 때를 여읨.

이구(二求) : 중생이 가지고 있는 2종의 욕구(欲求). ① 득구(得求). 여러 가지 즐거움(樂)을 얻으려고 욕구함. ② 명구(命求). 오래도록 즐거움을 얻기 위하여, 오래 살기를 욕구하는 것.

이구동음(異口同音) : 많은 사람이 일시에 같은 소리를 냄.

이구삼천(理具三千) : ↔ 사조삼천(事造三千). 만상의 낱낱 본체에 선천적으로 3천의 법을 갖추어 있는 것.

이구성불(理具成佛) : 3종 성불(成佛)의 하나. 밀교(密敎)에서 일체법은 모두 6대(大)를 갖추었고, 일체 중생의 몸과 마음도 본래 금강부(金剛部)ㆍ태장부(胎藏部)의 본체이니, 몸은 5대본유(大本有)의 이체(理體)(태장계), 마음은 식대본각(識大本覺)의 지덕(智德)(금강계) 그리하여 중생의 6대(大)와 대일여래의 6대가 다르지 아니하므로 금강계ㆍ태장계의 두 만다라(曼茶羅)는 으레 선천적으로 이미 몸과 마음 속에 갖춘 것. 이것을 중생만법이구즉신성불(衆生萬法理具卽身成佛)이라 함.

(불설)이구시녀경(佛說離垢施女經) : 【범】 Vimaladattāparipṛcchā(sūtra). 1권. K-41, T-338.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89년에 번역하였다. 이 경에서는 대승불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신묘(神妙)한 이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과 보살의 4사법(事法)을 비롯한 보살수행에 대해 설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바사닉왕(波斯匿王)의 딸인 12살 난 유마라달(維摩羅達; 離垢施)에게 보살이 수행해야 할 행법(行法)에 대해 말씀하시고, 모든 욕망을 버리고 선행을 닦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면 결국에는 부처가 된다고 설하신다. 이에 이구시(離垢施)가 그 모든 가르침을 잘 지키고 따르겠다고 맹세하자, 부처님께서는 백천(百千) 아승기 뒤에 이구광영왕(離垢光英王)여래가 되리라고 수기하시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구시 왕녀의 인연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길은 보살 수행의 길이며, 진정한 즐거움은 대승불교의 수행을 통해 얻어질 수 있음을 밝힌 경전이라 하겠다. 이역본으로 『대보적경』의 제33 무구시보살응변회ㆍ『득무구녀경(得無垢女經)』이 있다.

이구즉신성불(理具卽身成佛) : ⇨이구성불.

이구혜보살소문예불법경(離垢慧菩薩所問禮佛法經) : 1권. K-491, T-487. 당(唐)나라 때 나제(那提, Nadi)가 663년에 자은사(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이구혜예불법경』이라고 한다. 모든 부처님을 예경하고 공양하는 법과 보살도를 수행하는 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급고독원에 계실 때, 이구혜보살이 선남자와 선여인이 여래의 처소에서 어떻게 공경하고 예배하며 공양해야 하는지를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선남자와 선여인이 여래의 처소에서 예경하려 한다면, 먼저 발원하여 오륜(五輪)으로 예를 표하고, 시방에 계신 현재의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께 귀의하며, 자신의 죄업을 참회하고, 모든 부처님이 법륜을 굴리시고 열반에 들지 않으시기를 권청하며, 지은 선법(善法)과 위없는 보리도(菩提道)를 회향해야 한다고 설하신다. 번역자인 나제는 복생(福生)이라 한역하며, 현장과 같은 절에 머물면서 경론을 번역하였다.

이귀계(二歸戒) : 불(佛)과 법(法)에 귀의하는 계법.

이근(耳根) : 【범】 śrotrendriya 5근(根)의 하나. 소리를 듣고, 이식(耳識)을 이끌어내는 기관. 귀.

이근(利根) : ↔ 둔근(鈍根). 재능이 예리한 이. 지능(智能)이 총명한 근기.

이근(二根) : (1) 승의근(勝義根)ㆍ부진근(扶塵根). 이 2근에 의하여 우리들의 5근이 성립.

이근(二根) : (2) 이근(利根)ㆍ둔근(鈍根).

이근(二根) : (3) 남근(男根)ㆍ여근(女根).

이금당(已今當) : 이(已)는 이왕(已往). 금(今)은 지금. 당(當)은 당래(當來). 과거ㆍ현재ㆍ미래와 같음.

이길라(二吉羅) : 길라(吉羅)는 돌길라(突吉羅). 돌길라죄를 몸과 입의 2종으로 나누어 신악작(身惡作)ㆍ구악설(口惡說)로 함.

이능화(李能和) : (1877~?) 한국 말기 거사. 호는 상현(尙玄). 괴산 사람. 24세에  『원각경』을 보다가 발심. 불교에 귀의. 내외전(內外典)에 널리 통달. 1918년 『조선불교통사』 3편을 지어 간행.

이니연(伊尼延) : 【범】 aiṇeya 영양(羚羊)의 일종. 이니연(伊泥延)ㆍ예니연(黳尼延)ㆍ예니야(翳泥耶)ㆍ아니연(啞尼延)ㆍ인니연(因尼延)ㆍ이리연타(伊梨延陀)라 음역. 털은 검고, 장딴지는 통통하고 가늘고 길고 짧음이 알맞으므로 녹왕(鹿王)이라 번역.

이니연천상(伊尼延腨相) : 【범】 aiṇeya jaṇgha 부처님 32상의 하나. 부처님의 장딴지가 사슴(이니연)의 장딴지같이 원만한 것.

이단(二斷) : 2종의 단혹(斷惑). (1) ① 자성단(自性斷). 사물의 자성을 단멸(斷滅)하는 것. ② 연박단(緣縛斷). 사물의 자성을 속박하는 번뇌를 끊는 것. (2) ① 자박단(子縛斷). 견혹(見惑)ㆍ사혹(思惑)을 끊어버리는 것. ② 과박단(果縛斷). 일기과보(一期果報)의 몸을 없이 하는 것.

이답(二答) : 묻는 데 답하는 2종. ① 언설답(言說答). 말로 대답함. ② 시상답(示相答). 갖가지의 형상을 보여서 답하는 것.

이덕(二德) : 2종의 덕(德). (1) 지덕(智德)ㆍ단덕(斷德). (2) 비덕(悲德)ㆍ지덕(智德). (3) 성덕(性德)ㆍ수덕(修德).

이도(二道) : (1) 교도(敎道)ㆍ증도(證道). 천태종에서는 이것을 약행(約行, 수행자에 대하여)과 약설(約說, 부처님의 설법에 대하여)을 세워 4도로 함. 약행교도(約行敎道)ㆍ약설교도(約說敎道)ㆍ약행증도(約行證道)ㆍ약설증도(約說證道).

이도(二道) : (2) 난행도(難行道)ㆍ이행도(易行道).

이도(二道) : (3) 유루도(有漏道)ㆍ무루도(無漏道).

이도(二道) : (4) 무간도(無間道)ㆍ해탈도(解脫道).

이도(二道) : (5) 내도(內道)ㆍ외도(外道).

이도(二道) : (6) 정도(正道)ㆍ사도(邪道).

이라발다라용왕(伊羅鉢多羅龍王) : 【범】 Elāpathra 이라발다라는 향엽(香葉)이라 번역. 가섭불 때에 이라 나뭇잎을 부수어 버린 비구의 후신으로 일곱 머리 위에 이라 나무가 난 용.

이라수(伊羅樹) : 【범】 elā 양하과(襄荷科)에 딸린 식물의 하나. 남인도 지방에 나는 갈대와 같은 식물. 1~2척 되는 줄기와 칼 모양의 잎이 있고, 종자는 회색, 향기가 진하고, 요리에 약미(藥味)로 씀.

이락(利樂) : (1) 이익과 안락. 내세의 이익을 이(利). 현세의 이익을 낙(樂)이라 함.

이락(利樂) : (2) 이락유정(利樂有情)과 같음.

이락유정(利樂有情) : 유정(有情). 곧 중생을 이익케 하고 안락케 함. 보살의 이타행(利他行).

이란(伊蘭) : 【범】 eraṇḍa 대극과(大戟科)에 딸린 식물. 학명 : Ricinus Communis. 본래 아프리카에서 산출하여 인도에 분포된 식물. 줄기 6~8척. 잎은 녹색, 혹 붉은 빛이 있으며, 직경 1~2척쯤 되고 7개로 갈라짐. 싯나무와 비슷. 장타원형(長楕圓形)의 종자에 독이 있음. 옛부터 나쁜 냄새가 나는 독초로 유명. 냄새가 40리에 이른다 함. 전단향의 상대로 경전에 많이 비유.

이력(二力) : (1) 자력(自力)ㆍ타력(他力).

이력(二力) : (2) ① 사택력(思擇力). 바른 도리를 가리어 모든 장애를 없애거나 일어나지 않게 하는 힘. ② 수습력(修習力). 일체 선행을 닦아 견고하게 하는 도에 들어가는 힘.

이력(履歷) : 우리나라에서 승려가 강당에서 경ㆍ논을 공부하는 것을 이력을 본다고 함. 과정은 ① 사미과(沙彌科) : 조석송주ㆍ『사미율의(沙彌律儀)』ㆍ『반야심경(般若心經)』ㆍ『예참(禮懺)』ㆍ『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ㆍ『치문경훈(緇門經訓)』 1~2년. ② 사집과(四集科) : 『서장』ㆍ『도서(都序)』ㆍ『선요(禪要)』ㆍ『절요(節要)』 2개년. ③ 사교과(四敎科): 『능엄경(楞嚴經)』ㆍ『기신론(起信論)』ㆍ『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ㆍ『원각경(圓覺經)』 4년. ④ 대교과(大敎科) : 『화엄경(華嚴經)』ㆍ『선문염송(禪門拈頌)』ㆍ『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3년. 이러한 과정이 언제부터 비롯하였는지 확실치 않으나 벽계 정심(1400년경)으로부터, 백암 성총(1700년경)까지 300년 동안에 점차로 완비된 것인 듯함.

이류(異流) : ↔ 당류(當流)ㆍ정류(正流). 1종(宗) 중에서 자종(自宗)의 주장과 다른 유파(流派).

이류중행(異類中行) : 두 가지 뜻이 있음. (1) 이류(異類)에 중행(中行)한다 하면, 이(異)는 별(別), 유(類)는 동(同)으로, 평등과 차별. 중(中)은 중용(中庸), 이(異)에 즉(卽)하지도 않고, 유(類)에 등지지도 아니하는 것. 행은 왕래(往來), 자유의 활기(活機). 중행(中行)의 작략(作略)을 종문(宗門)에서 중적불범(中的不犯)이라 말하니, 이류중행은 회호완전(回互宛轉)하는 자유의 왕래를 말함. (2) 이류 중에 행한다 하면, 동류(同類)에 대한 이류(異類)로, 동류를 사람이라 하면 이류는 귀축(鬼畜)이니 여태(驢胎)ㆍ마복(馬腹)에 들어가 설법하는 것. 사장(師匠)이 자유로운 기략(機略)이 있어서 하화중생(下化衆生) 또는 위인도생(爲人度生)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의 상(相)을 나타내는 것.

이륙시중(二六時中) : 1주야(晝夜). 12시(時). 이는 중국의 역법(曆法). 인도에서는 6시 혹은 8시로 함.

이륜사(峓崙寺) : 강원도 고성군 이륜산에 있던 절.

이리(二利) : 자리(自利)ㆍ이타(利他).

이막사(二幕寺) : 경기도 시흥군 삼성산에 있던 절. 삼막사의 북쪽에 있음. 의상 창건.

이만다라(理曼陀羅) : 태장계 만다라를 말함. 양부(兩部)의 만다라를 이(理)ㆍ지(智)에 배당하면 태장계는 중생이 본래 있는 이성(理性)의 덕을 나타내는 것, 금강계는 여래가 처음 이룬 지상(智相)을 말한 것.

이만등명불(二萬燈明佛) : ⇨일월등명불.

이맹굴(理盲窟) : 경상남도 하동군 이맹재(理盲岾)에 있던 절.

이목(二木) : ⇨삼초이목.

이묘(二妙) : 『법화현의(法華玄義)』에 있는 말.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란 제호(題號)의 묘자(妙字)를 풀이한 두 가지 묘. (1) 상대묘(相待妙). 장교(藏敎)ㆍ통교(通敎)ㆍ별교(別敎)ㆍ원교(圓敎)에 대하여 추(麤)ㆍ묘(妙)를 판단하는 것. 『법화경(法華經)』 이전의 경들은 추법(麤法), 『법화경』은 묘법이라고 피차를 대비(對比)하여 이 경이 묘하다고 판단한 것. (2) 절대묘(絶對妙). 추가 곧 묘라고 회통(會通)하여 절대로 표현하는 『법화경』의 묘. 다른 경을 모두 『법화경』에 포괄시켜 다른 경을 인정치 않고, 『법화경』만이 묘하다고 하는 것.

이무기(二無記) : 무기성(無記性)을 유부무기(有覆無記)ㆍ무부무기(無覆無記)로 나눈 것. 유부무기를 또 염무기(染無記)라 함. 성품이 더러워서 성도(聖道)를 가리기는 하나, 그 힘이 약하여 고과(苦果)를 불러올 정도의 악성(惡性)은 아닌 무기. 혹장(惑障)의 극히 미약한 것. 무부무기는 또 정무기(淨無記)라 함. 혹장을 여의어 성도를 가리지 않는 무기.

이무명(二無明) : 독두무명(獨頭無明)ㆍ상응무명(相應無明).

이무상(二無常) : 무상을 두 가지로 나눈 것. ① 염념무상(念念無常). 잠깐 잠깐 찰나 사이에도 생(生)ㆍ주(住)ㆍ이(異)ㆍ멸(滅)하는 4상(相)이 있어 변화하고 잠시도 정지하지 않는 것. ② 상속무상(相續無常). 만물이 일정한 기간에 상속하는 동안. 예를 들면 사람의 목숨과 같이 생ㆍ주ㆍ이ㆍ멸하는 생멸변화가 있는 것. 『석현기(析玄記)』에서는 찰나무상ㆍ일기무상이라 함.

이무심정(二無心定) : 심왕(心王)과 심소(心所)를 멸한 2종의 정(定). 무상정(無想定)ㆍ멸진정(滅盡定).

이무아(二無我) : 인무아(人無我)ㆍ법무아(法無我).

이무지(二無知) : 염오무지(染汚無知)ㆍ불염오무지(不染汚無知).

이문(二門) : 여러 가지 법의(法義)를 총괄하여 2종으로 나눈 것. (1) 성도문(聖道門)ㆍ정토문(淨土門). (2) 본문(本門)ㆍ적문(迹門). (3) 절복문(折伏門)ㆍ섭수문(攝受門). (4) 억지문(抑止門)ㆍ섭취문(攝取門). (5) 차제항포문(次第行布門)ㆍ원융상섭문(圓融相攝門). (6) 심진여문(心眞如門)ㆍ심생멸문(心生滅門). (7) 복덕문(福德門)ㆍ지혜문(智慧門). (8) 성기문(性起門)ㆍ연기문(緣起門). (9) 유전문(流轉門)ㆍ환멸문(還滅門). (10) 차전문(遮詮門)ㆍ표전문(表詮門). (11) 비문(悲門)ㆍ지문(智門). (12) 사문(事門)ㆍ이문(理門). (13) 정문(定門)ㆍ혜문(慧門). (14) 진제문(眞諦門)ㆍ속제문(俗諦門). (15) 계문(戒門)ㆍ승문(乘門).

이문(異門) : 자기의 문파(門派)와 다른 문. 타종(他宗), 타파(他派).

이물(利物) : 이(利)는 이익. 물(物)은 중생. 중생을 구제하여 이익케 함.

이미(離微) : 법성(法性)의 체(體:涅槃)가 온갖 모양을 여의어 적멸무여(寂滅無餘)한 것을 이(離), 법성의 용(用:般若)이 미묘 불가사의한 것을 미(微)라 함.

이박(二縛) : 우리의 마음을 속박하여 자재하지 못하게 하는 두 가지. (1) 견혹(見惑)ㆍ수혹(修惑)의 두 번뇌가 대경(對境)을 반연하는 데서 생기는 속박. 상응박(相應縛)ㆍ소연박(所緣縛). (2) 상박(相縛)ㆍ추중박(麤重縛). (3) 능연박(能緣縛)ㆍ소연박(所緣縛). (4) 자박(子縛)ㆍ과박(果縛).

이박단(離縛斷) : 4단(斷)의 하나. 또는 연박단(緣縛斷). ⇨연박단.

이반야(二般若) : 반야를 두 가지로 나눈 것. (1) 『지도론』에는 공반야(共般若)ㆍ불공반야(不共般若). 천태종에서 공반야를 통교(通敎)에서 말한 반야, 불공반야를 별교(別敎)ㆍ원교(圓敎)에서 말한 반야. (2) 『대집지장십륜경(大集地藏十輪經)』에는 세간반야(世間般若)ㆍ출세간반야(出世間般若). (3) 『화엄경소(華嚴經疏)』에는 실상반야(實相般若)ㆍ관조반야(觀照般若).

이방편(異方便) : 부처님이 중생을 이끌기 위하여 베푼 특수한 수단.

이백오십계(二百五十戒) : 비구로서 받아 지녀야 할 계율. ⇨구족계.

이번뇌(二煩惱) : 번뇌를 두 가지로 나눔. (1) 『유식론(唯識論)』에는 근본번뇌(根本煩惱)ㆍ수번뇌(隨煩惱). (2) 또 구생기번뇌(俱生記煩惱)ㆍ분별기번뇌(分別記煩惱). (3) 『지도론』에서는 내착번뇌(內着煩惱)ㆍ외착번뇌(外着煩惱). (4) 『대명삼장법수』에는 수면번뇌(隨眠煩惱)ㆍ현행번뇌(現行煩惱).

이범(二凡) : 내범(內凡)과 외범(外凡). 소승에서는 외범에 7방편(方便) 중 3현(賢)을 배당(配當), 내범에 4선근(善根)을 배당. 대승에서는 외범에 10신위(信位)를, 내범에 10주(住)ㆍ10행(行)ㆍ10회향(廻向)을 배당.

이법(二法) : 모든 법을 2종으로 나눔. (1) 심법(心法)ㆍ색법(色法). (2) 명법(名法)ㆍ색법(色法). (3) 염법(染法)ㆍ정법(淨法). (4) 자득법(自得法:불타의 증득한 법)ㆍ본주법(本住法:법계 본연(本然)의 법). (5) 승의법(勝義法)ㆍ법상법(法相法). (6) 진법(眞法)ㆍ망법(妄法). (7) 유위법(有爲法)ㆍ무위법(無爲法). (8) 유루법(有漏法)ㆍ무루법(無漏法).

이법계(理法界) : 4법계의 하나. 모든 법의 차별을 일관(一貫)하여 존재한 체성(體性)으로서 본체평등계(本體平等界)의 방면에서 이름한 우주(宇宙).

이법상사과류(異法相似過類) : 인명(因明) 14과류(過類)의 제2. 족목(足目)이 세운 것. 입론자(立論者)의 언론에 대하여 반박을 하는 가운데 반박론의 부정을 지적하는 14중의 하나. 입론(立論)에 과실이 없는 것을 과실을 붙이기 위하여 동유(同喩)로 쓴 것을 이유(異喩)로 하여 공격하는 과실.

이법신(理法身) : 3종 법신(法身)의 하나. 진여의 이치를 법신이라고 이름한 것.

이법애(離法愛) : 천태종 십승관법(十乘觀法)의 하나. 무법애(無法愛)와 같음.

이법집(二法執) : ① 구생법집(俱生法執). 끝없는 옛적부터 훈습성(熏習性)이 있어서 중생의 몸이 날 적에 함께 생겨서 온갖 법에 대하여 실로 있다는 견해를 내는 집착. ② 분별법집(分別法執). 사사(邪師)ㆍ사교(邪敎)ㆍ사사유(邪思惟)의 인연에 의하여 일어나는 후천적 법집.

이변(二變) : 유식종에서 모든 법은 유식의 소변(所變)이란 뜻으로, 그 능변(能變)하는 식에 인(因)과 과(果)의 구별을 세우니, 곧 인능변(因能變)ㆍ과능변(果能變).

이변(二邊) : 중도(中道)의 바름을 여읜 양극단. 이를 주관적으로 보면 2견(見). (1) 유변(有邊)ㆍ무변(無邊). (2) 증익변(增益邊)ㆍ손감변(損減邊). (3) 단변(斷邊)ㆍ상변(常邊).

이보(二報) : (1) 의보(依報)ㆍ정보(正報).

이보(二報) : (2) 일신상(一身上)에 받는 2종의 과보, 총보(總報)ㆍ별보(別報). 예를 들면 인생으로 태어난 것은 총보, 귀(貴)ㆍ천(賤)ㆍ빈(貧)ㆍ부(富)가 있는 것은 별보.

이보리사(二菩提寺) : 경상북도 영주 소백산에 있는 절.

이봉(离峰) : 조선 스님. 낙현(樂玹)의 호.

이부정(二不定) : 250계 중의 2계. 부정(不定)이라 함은 범죄(犯罪)한 사실의 유무에 대하여 다른 이의 혐의를 받을 만한 것.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이 부정죄. 이를 제지하는 데 2종이 있음. ① 병처부정계(屛處不定戒). 비구가 어두운 장소나 막힌 곳, 말하자면 다른 이가 볼 수 없는 장소나, 보이더라도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 장소에서 여인과 만나 이야기하는 것을 제지하는 계. ② 노처부정계(露處不定戒). 병처(屛處)는 아니지만 비구가 여인에 대한 태도에서 다른 이의 의혹을 살 만한 짓을 하는 것을 제지하는 계.

이부종륜론(異部宗輪論) : 【범】 Samayabhedoparacanacakra. 1권. K-977, T-2031. 세우(世友) 보살 지음.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62년 9월에 옥화사(玉華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종륜론』이라 한다. 서로 다른 소승의 20부의 분파 상태와 교리의 요지에 대해 주로 설명한 논서이다. 이역본으로 『부집이론』ㆍ『십팔부론』이 있다. 주해서(註解書)로 규기(窺基)가 지은 『이부종륜론술기(異部宗輪論述記)』 1권이 있다.

이분가(二分家) : 유식종(唯識宗)에서 우리들의 인식하는 과정에 2분설을 세운 난타론사(難陀論師) 등의 일류를 말함. 2분설은 심성(心性)이 객관 현상을 인식할 때에 먼저 본질과 비슷한 영상인 상분(相分)과 이것을 인식하는 작용인 견분(見分)의 두 가지 차별을 내고, 이 두 가지 작용만으로 인식작용은 다 된다고 하는 것. 이외에 자증분(自證分)과 증자증분(證自證分)을 세우는 4분가에 대하여 2분가라 함. ⇨사분(四分).

이분동전부정과(異分同全不定過) : 인명학(因明學)에서 사인십사과(似因十四果) 중 6부정과(不定過)의 제4. 자세히는 이품일분전동품변전부정과 (異品一分轉同品遍轉不定過). 3지작법(支作法)의 제2인 인(因)을 제3의 비유에 비추어 이품측(異品側)은 일부분에 관계하고, 동품측(同品側)은 전부분에 관계하는 것. 예를 들면, “A는 남자다[宗]. 아기를 낳지 못하는 까닭이다[因]”하면, 일체의 남자는 동품, 일체의 여자는 이품인데, 아기를 낳지 못한다는 것이 온갖 동품에 관계하고, 일부 이품(異品)에도 관계함으로 위인(僞因).

이불(理佛) : (1) 법신(法身)의 다른 이름. 부처님의 3신(身) 중에서 보신(報身)ㆍ화신(化身)을 사불(事佛). 법신(法身)을 이불(理佛)이라 함.

이불(理佛) : (2) 천태종에서 세운 6즉불(卽佛)의 하나. 이즉불(理卽佛)을 말함. 일체 중생에게 선천적으로 갖추어 있는 진여(眞如)의 이성(理性). 이 이성이 나타나서 부처가 되는 것이므로 이불이라 함. 다만 법신의 이체(理體)를 갖추었을 뿐이고, 공덕의 장엄이 없으므로 소법신(素法身)이라고도 함.

이불란사(伊弗蘭寺) : 소재 미상. 『삼국유사(三國遺事)』에 374년(고구려 소수림왕4)에 아도(阿道) 화상이 진(晋)나라로부터 오니, 이듬해 이월에 초문사(肖門寺)를 지어 순도(順道)를 있게 하고, 이불란사를 지어 아도를 있게 하니, 이것이 고구려에 불법이 들어온 처음이라 함.

이불성(理佛性) : ↔ 행불성(行佛性). 법상종에서 중생에게 본래 갖추어 있는 불성을 말할 적에 그 소의(所依)의 체인 진여법성(眞如法性)의 묘리를 말함. 이 이불성을 개발하는 행업(行業)을 행불성(行佛性). 이불성은 일체 중생이 본래 갖춘 것이나, 행불성에는 성(成)과 불성(不成)이 있음.

이불성(二佛性) : 이불성(理佛性)과 행불성(行佛性).

이불신(二佛身) : (1) 법신ㆍ생신(生身).

이불신(二佛身) : (2) 법성신(法性身)ㆍ생사신(生死身).

이불신(二佛身) : (3) 상신(常身)ㆍ무상신(無常身).

이불중간(二佛中間) : 석가모니불이 입멸한 후로 미륵불이 이 세상에 출현할 때까지의 중간 세상. 곧 지금 세상.

이빈(二貧) : ① 재빈(財貧). 생명을 도와 줄 재물이 없음. ② 법빈(法貧). 사견(邪見) 때문에 정법을 믿지 못함.

이사(理事) : 이(理)와 사(事)를 아울러 일컫는 말. 이(理)는 절대 평등한 본체. 사(事)는 상대 차별한 현상.

이사(二師) : 다보탑(多寶塔) 속에 나란히 앉은 석가여래와 다보여래.

이사(利使) : 이(利)는 예리(銳利), 사(使)는 구사(驅使). 그 체성이 예리하며 중생의 몸과 마음을 구사하여 핍박(逼迫)케 하는 번뇌.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견취견(見取見)ㆍ계금취견(戒禁取見)의 5사. ⇨오리사.

이사(耳寺) : 평안북도 안주군 보리산에 있던 절.

이사가(伊師迦) : 【범】 Iṣīkā 호세팔방천(護世八方天)의 하나. 시방 호법신왕(十方護法神王)의 하나. 12천의 하나. 이차나(伊遮那)ㆍ이사나(伊賖那)ㆍ이사(伊沙)라 음역. 구역에 마혜수라(摩醯首羅)ㆍ자재천(自在天). 신체는 청흑색(靑黑色), 세 눈이 있고 촉루(髑髏)의 영락(瓔珞)을 걸고, 왼손에 기반(器盤), 오른손에 모랍(鉾鑞)을 받듦.

이사나론사(伊賖那論師) : 이사나(伊賖那)를 숭배하는 학파. 인도 외도의 1파. 용수(龍樹)ㆍ제바(提婆)시대에 유행. 만물은 이사나천으로부터 놔왔다고 믿는 1파.

이사무애관(理事無礙觀) : 법계 3관의 하나. 이사무애법계를 관함.

이사무애법계(理事無礙法界) : 4법계(法界)의 하나. 본체계(本體界)와 현상계(現象界)가 장애하지 않고, 서로 융합한 방면에서 이름한 우주.

이사비행(二事非行) : 율종(律宗)에서 세운 2종의 비행(非行). 도박위기(賭博圍棊)와 가무기악(歌舞기樂).

이삼업염불(離三業念佛) : ↔ 통삼업염불(通三業念佛). 중생 자력(自力)의 3업을 여읜 타력 염불(他力念佛).

이상(二相) : (1) 『기신론(起信論)』에 있는 지정상(智淨相)ㆍ부사의업상(不思議業相).

이상(二相) : (2) 『기신론』에 있는 동상(同相)ㆍ이상(異相).

이상(二相) : (3) 『지도론(智度論)』에 있는 총상(總相)ㆍ별상(別相).

이상(二相) : (4) 『총경록』에 있는 소연경상(所緣境相)ㆍ능연식상(能緣識相).

이상(異相) : (1) 물건이 나서부터 없어지기까지의 상태를 4분한 4상(相)의 하나. 물건이 변하여 달라지는 모양.

이상(異相) : (2) 6상의 하나. 사물을 서로 대조하여 그 사이에 존재한 모양의 다른 것. 같은 형태의 눈ㆍ코 등이 있으나 아름답고 추함이 서로 다른 것.

이상(離相) : 열반의 덕의(德義). 열반은 적멸(寂滅)하여 생멸 변화하지 않고, 차별의 상을 여의었음을 말함.

이상계(離相戒) : 2계(戒)의 하나. 또는 무상계(無相戒). 계를 가지는 사람의 마음에 집착함이 없어서 온갖 계가 허공과 같아서 지계(持戒)ㆍ범계(犯戒)의 상이 없는 것.

이색신(二色身) : 여래의 두 가지 색신(色身). 실색신(實色身:報身)ㆍ화색신(化色身:應身).

이생(已生) : 【범】 bhūta 부다(部多)라 음역. 두 가지 뜻이 있음. (1) 장차 생길 위치에 있던 것이 현재에 생기는 1찰나. (2) 본유(本有)를 말함. 죽는 1찰나로부터 나려고 구하는 것(中有)이 이미 났다는 뜻.

이생(異生) : 【범】 pṛthag-gaṇa 범부의 다른 이름. 성자(聖者)와 다른 생류(生類).

이생(利生) : 이익중생(利益衆生)의 준말. 불ㆍ보살이 중생을 제도함.

이생(離生) : 정성리생(正性離生)의 준말. 견도위(見道位)를 말함. 생은 번뇌, 견도에 들면 성도(聖道) 열반의 정성(正性)을 얻어, 번뇌의 생을 멀리 여의는 것.

이생성(離生性) : 견도위(見道位)의 성자. ⇨이생(離生).

이생성(異生性) : 이생(凡生)으로 하여금 이생(異生)이 되게 하는 본성. 체(體)에 대하여서는, 소승 독자부는 욕계(欲界)의 견도에서 끊어지는 번뇌라 하고, 소승 유부종은 무루지(無漏智)의 비득(非得)을 이생성이라 함. 『유식론(唯識論)』에서는 5성(性) 중의 보살 종성과 부정 종성은 분별기(分別起)의 번뇌장, 소지장(所知障)의 종자를 이생성. 또 결정적으로 영구히 성문(聲聞)ㆍ연각(緣覺)이 될 성품을 가진 2승은 분별기의 번뇌장의 종자를 이생성이라 함.

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 : 9지(地)의 하나. 색계(色界)의 초선천(初禪天). 욕계의 악을 여의고, 희수(喜受)ㆍ낙수(樂受)를 내는 곳.

이서얼등유(二鼠齧藤喩) : 해와 달의 쥐. 목숨의 무상(無常)함을 보인 비유. 두 쥐는 밤ㆍ낮 혹은 해ㆍ달에, 등(藤)은 사람의 목숨에 비유. 밤낮이 흘러서 죽을 때에 이르는 모양을 검은 쥐ㆍ흰 쥐가 번갈아 등넝쿨을 쏠아 끊는 데 비유한 것. ⇨칠유.

이선(二善) : 선법(善法)을 두 가지로 나눔. (1) 지선(止善)ㆍ행선(行善). (2) 정선(定善)ㆍ산선(散善). (3) 미생선(未生善)ㆍ이생선(已生善).

이선(已還) : 이래(已來)와 같음. 등각이선(等覺已還)이라 하면 등각(等覺) 보살로부터 범부지(凡夫地)에 이르기까지.

이선삼복(二善三福) :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말한 선근(善根). 2선(善)은 정선(定善)ㆍ산선(散善), 3복은 세복(世福)ㆍ계복(戒福)ㆍ행복(行福).

이선천(二禪天) : 색계 제천(色界諸天)을 4선(禪)으로 나눈 가운데서 제2선. 2선정(禪定)을 닦은 이가 나는 천상 세계. 소광천(少光天)ㆍ무량광천(無量光天)ㆍ광음천(光音天).

이성(理性) : 만상(萬象)의 체성(體性). 법성의 이치, 진여(眞如). 성은 변하지 않는 뜻. 본래 갖추어 있는 이체(理體)로서 시종(始終) 변하지 않는 본성.

이성삼업염불(離成三業念佛) : 자력 아집(自力我執)의 견해를 여의고, 이분별(離分別)ㆍ이집착(離執着)으로 닦은 타력 무아(他力無我)의 염불.

이세간(二世間) : 또는 이종 세간(二種世間). 중생세간ㆍ기세간(器世間).

이세사(離世寺) : 경상남도 김해 신어산에 있던 절.

이세오사(異世五師) : 석존 멸후 100년 동안에 차례로 출세, 불교를 전승한 5인. 북전(北傳)에는 대가섭ㆍ아난ㆍ말전지ㆍ상나화수ㆍ우바국다. 『부법장인연전(付法藏因緣傳)』에는 말전지를 빼고, 끝에 제다가를 넣었고, 살바다부에는 대가섭을 빼고, 끝에 가전연을 넣었음. 남전(南傳)에는 율장을 외워낸 우바리 다음에 타사구ㆍ수나구ㆍ실가바ㆍ목건련제수를 말함.

이수(二受) : 신수(身受)ㆍ심수(心受). 신수는 눈ㆍ귀 등의 5식(識)이 받는 고수(苦受)ㆍ낙수(樂受)ㆍ사수(捨受). 심수는 의식(意識)이 받는 우수(憂受)ㆍ희수(喜受)ㆍ사수(捨受).

(불설)이수경(佛說離睡經) : 1권. K-687, T-47.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Dharmarakṣa)가 265년에서 31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이경(離經)』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바기시(婆祇尸)의 녹야원(鹿野園)에 계실 때였다. 부처님께서는 멀리 마가다국의 선지식촌(善知識村)에 있는 목건련이 졸고 있는 것을 아시고 여기상(如其像) 삼매의 힘으로 목건련 앞에 나타나셔서 졸음을 경계할 것과 수행자가 지켜야 할 일을 설하신다. 졸음을 쫓는 방법으로는 분별하는 생각을 갖지 말고 들은 법을 외거나 남에게 설명하며 마음으로 생각하고, 그래도 졸음이 가시지 않으면 찬물로 눈을 씻고 목욕을 하거나 두 손으로 귀를 문지르고 밖으로 나가서 천천히 걷는다. 그렇게 해도 계속 졸음이 오면 강당으로 들어가 눕되 어지러운 생각을 없애고 언제나 일어난다는 생각으로 선정(禪定)에 들어간다. 또한 속인의 집에 갈 때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설법하신 뒤, 만일 비구로서 괴롭거나 즐겁거나 혹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일어나면 이것들은 항상 하는 것이 아니며 사라지는 것이라고 관찰하면 집착하지 않게 되고, 집착하지 않으면 두려움이 없게 되며, 두려워하지 않으면 열반에 들 수 있다고 설법하신다.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83 『장로상존수면경(長老上尊睡眠經)』이 있다.

이숙(異熟) : 【범】 vipāka 비파가(毘播伽)라 음역. 선악의 업인(業因)으로 얻은 무기성(無記性)의 결과. 구역은 과보(果報). 이에 3석(釋)이 있음. 변이숙(變異熟)은 인(因)이 달라져서 과(果)가 성숙. 이시숙(異時熟)은 과는 인과 때를 달리하여 성숙. 이류숙(異類熟)은 과는 인과 별류(別類)로 성숙. 유식가(唯識家)에서는 세 번째 것을 씀. 또 유식가에서는 이숙(異熟)와 이숙으로 생긴 것을 구별하여 앞의 것을 진이숙(眞異熟), 뒤의 것을 이숙생(異熟生)이라 함.

이숙과(異熟果) : 【범】 vipāka-phala 5과(果)의 하나. 이숙인(異熟因)으로 받는 과보. 선악의 인으로 그 과를 대망(對望)하여 시간을 격하고, 성류(性類)를 다르게 성숙한 과. 『구사론』에서는 5근(根) 또는 7심계(心界)를 말하고, 『유식론(唯識論)』에서는 총보(總報)ㆍ별보(別報)를 모두 말함.

이숙생(異熟生) : (1) 이숙인(異熟因)으로 생긴 것. 〓이숙과.

이숙생(異熟生) : (2) 이숙으로부터 생긴 것. 이는 『유식론』에서 제8식을 이숙, 또는 진이숙(眞異熟)이라 함에 대하여, 제8식으로부터 생긴 제6식의 이숙과(果)인 부귀(富貴)ㆍ현우(賢愚)ㆍ미추(美醜) 등을 이숙생이라 함.

이숙습기(異熟習氣) : 이숙과(異熟果)를 가져온 습기. 무기성(無記性)인 우리들의 신체를 나게 한 선ㆍ악의 업종자와 같은 것. 유식가(唯識家)에서는 제6식으로 선악의 업을 지을 때에 그 업은 그대로 소멸하지 않고, 반드시 장래의 결과를 가져올 종자를 제8식에 훈습(熏習)하여 둔다고 함. 이것은 역시 제8 이숙식(異熟識)을 불러오는 증상연(增上緣).

이숙식(異熟識) : 【범】 vipāka-vijñāna 〓아뢰야식.

이숙인(異熟因) : 【범】 vipāka-hetu 6인(因)의 하나. 이숙을 불러올 원인. 우리들의 육체는 그 자체가 선이다, 악이다라고 결정하기 어려우나, 이런 과보를 나게 한 원인은 선ㆍ악의 번뇌라 하여, 이것을 이숙인이라 함.

이순(李純) : 신라 경덕왕 때 사람. 대내마(大奈麻)로서 승려가 된 공굉(孔宏)의 속인 때 이름.

이스바라() : 【범】 Īśvara 자재천(自在天)이라 번역. 대자재천이라 존칭. 보통은 인도교의 śira 신(神)을 말함. 만유를 창조한 신. 또 단순히 신이란 의미로도 사용.

이승(二乘) : 2종의 교법. (1) 성문승(聲聞乘)ㆍ연각승(緣覺乘). (2) 성문승ㆍ보살승. (3) 별교일승(別敎一乘)ㆍ3승(乘). (4) 소승ㆍ대승.

이승(理乘) : 3대승(大乘)의 하나. 만유의 근본인 이성(理性)의 다른 이름.

이승종(二乘種) : 성문ㆍ연각의 종성(種性). 자기만을 이롭게 할 뿐, 다른 이를 이롭게 하기 위하여 보리를 구하지 않는 이.

이시(二時) : (1) 아침ㆍ저녁.

이시(二時) : (2) 가라시(迦羅時)ㆍ삼매야시. 가라시는 실시(實時)라 번역. 계율에서 식시(食時)ㆍ비식시(非食時) 등을 정한 시각을 말하는 것. 삼매야시는 가시(假時)라 번역. 모든 법이 변천하는 데에서 가설로 세운 장시(長時)ㆍ단시(短時)의 시각을 말함. 이 시간은 별체(別體)가 없고, 가설한 것이므로 가시라 함.

이식(耳識) : 【범】 śrotravijñāna 6식(識)ㆍ8식의 하나. 이근(耳根)에 의하여 생겨서 소리를 듣고, 비(悲)ㆍ희(喜)ㆍ고(苦)ㆍ낙(樂) 등을 분별하는 정신작용. 청각(聽覺).

이식(二食) : (1) 출가한 이의 정(正)ㆍ사(邪)의 식물인 정명식(正命食)ㆍ사명식(邪命食).

이식(二食) : (2) 정신상으로 2종의 생명을 지탱하는 것.

이신(二身) : (1) 불신(佛身)을 2종으로 나눈 것. ① 생신(生身)ㆍ화신(化身). ② 생신ㆍ법신(法身). ③ 자성법신(自性法身)ㆍ응화법신(應化法身). ④ 진신(眞身)ㆍ응신(應身). ⑤ 법성신(法性身)ㆍ부모소생신(父母所生身). ⑥ 법신(法身)ㆍ색신(色身).

이신(二身) : (2) 중생의 2종신. 분단신(分段身)ㆍ변역신(變易身).

이심(二心) : (1) 진심(眞心)ㆍ망심(妄心).

이심(二心) : (2) 상응심(相應心)ㆍ불상응심(不相應心).

이심(二心) : (3) 정심(定心)ㆍ산심(散心).

이심(二心) : (4) 대자심(大慈心)ㆍ대비심(大悲心).

이심관정(以心灌頂) : 비밀관정(秘密灌頂)의 하나. 스승과 제자의 사이에서, 특별히 관정단(灌頂壇)을 베풀지 않고,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하는 과정.

이심전심(以心傳心) :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함. 선종에서 스승과 제자의 사이에 면수(面受)하여 법을 전하고, 문자나 언설에 의하지 않는 것.

이십건도(二十犍度) : 건도는 장편(章篇)이라 번역. 계율에서 적극적으로 선한 일을 행하는 부문의 계를 20종류로 나눈 것. 이것은 『사분율(四分律)』 31권에서 53권까지 20편으로 편집함. 수계(受戒)ㆍ설계(說戒)ㆍ안거(安居)ㆍ자자(自恣)ㆍ피혁(皮革)ㆍ의(衣)ㆍ약(藥)ㆍ가치나의(迦稀那衣)ㆍ구섬미(俱睒彌)ㆍ섬파(贍波)ㆍ가책(呵責)ㆍ인(人)ㆍ부장(覆藏)ㆍ차(遮)ㆍ파승(破僧)ㆍ멸쟁(滅諍)ㆍ이(尼)ㆍ법(法)ㆍ방사(房舍)ㆍ잡(雜)의 20건도.

이십공(二十空) : 【범】 viṃśati śūnyatāḥ 『대반야경(大般若經)』에 있는 말. 내공(內空)ㆍ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공)ㆍ공공(空空)ㆍ대공(大空)ㆍ소공(小空)ㆍ승의공(勝義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제공(無際空)ㆍ산공(散空)ㆍ무변이공(無變異空)ㆍ본성공(本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공상공(共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불가득공(不可得空)ㆍ무성공(無性空)ㆍ자성공(自性空).

이십구유(二十九有) : 중생이 나서 변하고, 죽어 변하는 세계를 29로 나눈 것. 유(有)는 나고 죽는 과보가 존재하여 없어지지 않는다는 뜻. 25유에서 5나함천(那含天)을 벌리어 무번천(無煩天)ㆍ무열천(無熱)ㆍ선견천(善見)ㆍ선현천(善現)ㆍ색구경천(色究竟)의 5천으로 만들어서 29유라 함.

이십부(二十部) : 소승(小乘)의 분파에 20이 있음. ⇨소승이십부.

이십사불상응법(二十四不相應法) : 구사종(俱舍宗)에서 불상응법(물질도 아니고 정신도 아니고 심작용도 아니면서 그들과 교섭이 있는 법)을 14로 나누고, 실유(實有)한 것이라고 하는 데 대하여, 유식종(唯識宗)에서는 24로 나누어 물질과 정신과 심작용(心作用)에 가립(假立)하는 가법(假法)이라 함. 득(得)ㆍ명근(命根)ㆍ중동분(衆同分)ㆍ이생성(異生性)ㆍ무상정(無想定)ㆍ멸진정(滅盡定)ㆍ무상사(無想事)ㆍ명신(名身)ㆍ구신(句身)ㆍ문신(文身)ㆍ생(生)ㆍ노(老)ㆍ주(住)ㆍ무상(無常)ㆍ유전(流轉)ㆍ정이(定異)ㆍ상응(相應)ㆍ세속(勢速)ㆍ차제(次第)ㆍ방(方)ㆍ시(時)ㆍ수(數)ㆍ화합성(和合性)ㆍ불합성(不合性).

이십사주감행(二十四周減行) : 성문승(聲聞乘)들이 인위(忍位)의 중인위(中忍位)에 있어서, 하인위(下忍位)에서 닦은 상하 8제(諦) 32행상(行相)에 대하여 점차로 연환(連環)하여 그 행상을 감하며, 4제의 현경(現境)을 감하여 상인(上忍)에 들어가려고 하는 때에 1주(周)에 1행(行)씩을 감하여 행하므로 31주에서 31상을 감하는 것. 그 중에 번번히 4주째의 감행은 감연에 섭수(攝收)케 되므로 7감행이 적어져서 24주감행이 됨. ⇨감연감행.

이십수번뇌(二十隨煩惱) : 유식종에서 근본 번뇌에 따라서 일어나는 번뇌를 20종으로 나눈 것. 분(忿)ㆍ한(恨)ㆍ부(覆)ㆍ뇌(惱)ㆍ간(慳)ㆍ질(嫉)ㆍ광(誑)ㆍ첨(諂)ㆍ해(害)ㆍ교(憍).(이상은 소수번뇌) 무참(無慚)ㆍ무괴(無愧).(이상은 중수번뇌) 도거(掉擧)ㆍ혼침(惛沈)ㆍ불신(不信)ㆍ해태(懈怠)ㆍ방일(放逸)ㆍ실념(失念)ㆍ산란(散亂)ㆍ부정지(不正知).(이상은 대수번뇌)

이십오방편(二十五方便) : 천태종(天台宗)에서 올바르게 관심(觀心) 수행하는 법을 방편(方便)과 정수(正修)로 나누고, 방편행을 25종으로 나눈 것. ① 5연(緣)을 갖추고 ② 5욕(欲)을 꾸짖고 ③ 5개(蓋)를 버리고 ④ 5사(事)를 고르게 하고 ⑤ 5법을 행하는 것.

이십오보살(二十五菩薩) : 『십왕생경(十往生經)』에 있는 말. 아미타불을 염(念)하여 왕생(往生)을 원하는 이를 영호(影護)하며, 악한 귀신을 방비하기 위하여 부처님이 보내신 보살. 관세음ㆍ대세지ㆍ약왕ㆍ약상ㆍ보현ㆍ법자재ㆍ사자후ㆍ다라니ㆍ허공장ㆍ덕장ㆍ보장ㆍ금장ㆍ금강장ㆍ광명왕ㆍ산해혜ㆍ화엄왕ㆍ중보왕ㆍ월광왕ㆍ일조왕ㆍ삼매왕ㆍ정자재왕ㆍ대자재왕ㆍ백상왕ㆍ대위덕왕ㆍ무변신 보살.

이십오삼매(二十五三昧) : 25유(有)를 깨뜨리는 25종의 삼매. 무구(無垢)ㆍ불퇴(不退)ㆍ심락(心樂)ㆍ환희(歡喜)ㆍ일광(日光)ㆍ월광(月光)ㆍ열염(熱焰)ㆍ여환(如幻)ㆍ부동(不動)ㆍ난복(難伏)ㆍ열의(悅意)ㆍ청색(靑色)ㆍ황색(黃色)ㆍ적색(赤色)ㆍ백색(白色)ㆍ종종(種種)ㆍ쌍(雙)ㆍ뇌음(雷音)ㆍ주우(注雨)ㆍ여허공(如虛空)ㆍ조경(照鏡)ㆍ무애(無礙)ㆍ상(常)ㆍ낙(樂)ㆍ아(我) 삼매.

이십오선신(二十五善神) : 5계(戒)를 지니는 이를 옹호하는 수호신. 호불살계오신(護不殺戒五神)ㆍ호부도계오신(護不盜戒五神)ㆍ호불사음계오신(護不邪淫戒五神)ㆍ호불망어계오신(護不妄語戒五神)ㆍ호불음주계오신(護不飮酒戒五神).

이십오원통(二十五圓通) : 25종의 방편수단으로 원통을 증(證)한 것. 원통은 원만 통달, 또는 주변(周遍) 융통이란 뜻으로 제법 진여의 묘경(妙境)을 원만하게 통달하고, 융통 무애한 심경(心境)에 이른 것, 곧 수능엄정(首楞嚴定)을 얻은 것. 이 방법에 대하여 25성자(聖者)가 각각 체험한 것을 말한 25의 법문. ① 교진나 등 5비구의 음성으로 증오(證悟)한 것을 비롯하여, ② 우바니사타는 색인(色因)으로, ③ 향업동자는 향인(香因)으로, ④ 약왕ㆍ약상 두 보살은 미인(味因)으로, ⑤ 발타바라는 촉인(觸因)으로, ⑥ 마하가섭은 법인(法因)으로, ⑦ 아나율타는 견원(見元)으로, ⑧ 주리반특가는 식공(息空)으로, ⑨ 교범바제는 미지(未知)로,  필릉가바차는 신각(身覺)으로,  수보리는 법공(法空)으로,  사리불은 심견(心見)으로,  보현보살은 심문(心聞)으로,  손타라난타는 비식(鼻息)으로,  부루나미다라니자는 법음(法音)으로,  우바리는 신계(身戒)로,  대목건련은 심달(心達)로,  오추슬마는 화성(火性)으로,  지지보살은 지성(地性)으로,  월광동자는 수성(水性)으로,  유리광법왕자는 풍성(風性)으로,  허공장보살은 공성(空性)으로,  미륵보살은 식성(識性)으로,  대세지보살은 정념(淨念)으로,  관세음보살은 이근(耳根)으로 제각기 증오(證悟)한 것.

이십오유(二十五有) : 유(有)는 존재(存在)란 뜻. 중생이 나서 변경하고 죽어 변경하는 미(迷)의 존재를 25종으로 나눈 것. ① 4악취(지옥ㆍ아귀ㆍ축생ㆍ아수라). ② 4주(동불바제ㆍ남염부주ㆍ서구야니ㆍ복울단월). ③ 6욕천(사왕천ㆍ도리천ㆍ야마천ㆍ도솔천ㆍ화락천ㆍ타화자재천). ④ 색계(초선천ㆍ범왕천ㆍ제2선천ㆍ제3선천ㆍ제4선천ㆍ무상천ㆍ5나함천). ⑤ 무색계(공무변처천ㆍ식무변처천ㆍ무소유처천ㆍ비상비비상처천). 이를 줄여서 3계와 6도라 함.

이십오제(二十五諦) : 【범】 pañcaviṃśti-tattvāni 인도의 수론외도(數論外道)가 우주 만유를 25종의 제리(諦理)로 나누고, 그 전개되는 상태의 순서를 설명한 것. 자성제(自性諦)ㆍ대제(大諦)ㆍ아만제(我慢諦)ㆍ5유(唯)ㆍ5대(大)ㆍ5지근(知根)ㆍ5작근(作根)ㆍ심평등근(心平等根)ㆍ신아(神我). 자성제는 만유를 생성하는 물질적 근본 원인. 대제는 자성과 신아가 결합한 때에 생기는 최초의 변이(變異), 곧 사상. 아만제는 아집(我執). 5유는 성(聲)ㆍ촉(觸)ㆍ색(色)ㆍ미(味)ㆍ향(香). 5대는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ㆍ공(空). 5지근은 이(耳)ㆍ피(皮)ㆍ안(眼)ㆍ설(舌)ㆍ비(鼻). 5작근은 설(舌)ㆍ수(手)ㆍ족(足)ㆍ남녀(男女)ㆍ대소변도(大小便道). 심평등근은 의식. 신아는 아지착(我知著), 곧 정신적 본체. 자성은 신아의 작용을 받아서 먼저 대를 내고, 대로부터 아만을, 아만으로부터 5유를, 5유로부터 5대를 내고, 5유로부터 또 5대를 반연하는 5지근을 내고, 다음에 5작근과 심평등근을 냄. 그런데 신아와 자성과의 관계는 서로 독립하여 있는 대립적(對立的)인 것으로서, 만유는 이 둘이 서로 작용하는 데 의하여 생기는 것이므로 만유는 필경에 자성의 변작(變作)이라고 달관(達觀)하면 신아는 자성과 분리(分離)하며 해탈의 지경에 달한다는 것.

이십오조(二十五條) : 가사의 1종인 대의(大衣) 중에 가장 큰 가사. 25조의 베를 횡(橫)으로 나란히 꿰어 맨 것. 조(條)마다 긴 것 네 쪽과 짧은 것 한 쪽(四長一短)을 수(竪)로 꿰어 맴.

이십유식(二十唯識) : 세친 보살이 지은 『유식이십론(唯識二十論)』 1권(당나라 현장 번역)의 다른 이름.

이십이근(二十二根) : 일체 법 중에서 작용(作用)이 가장 수승(殊勝)한 22법을 선택한 것. 근(根)은 최승(最勝)ㆍ자재(自在)ㆍ증상(增上)의 뜻으로 작용이 우수한 것. 6근(根)ㆍ남근(男根)ㆍ여근(女根)ㆍ명근(命根)ㆍ5수근(受根)ㆍ5선근(善根)ㆍ3무루근(無漏根).

이십천(二十天) : (1) 『제천전』에 있는 하늘ㆍ악을 꾸짖고 선을 두호하는 20천신. 범천ㆍ제석천ㆍ다문천ㆍ지국천ㆍ증장천ㆍ광목천ㆍ금강밀적ㆍ마혜수라천ㆍ산지대장ㆍ대변재천ㆍ대공덕천ㆍ위탁천신ㆍ견로지신ㆍ보리수신ㆍ귀자모신ㆍ마리지천ㆍ일궁천자ㆍ월궁천자ㆍ사갈라왕ㆍ염마라왕.

이십천(二十天) : (2) 금강계 만다라의 외금강부 제천. 동방의 나라연ㆍ구마라ㆍ최쇄ㆍ범ㆍ제석. 남방의 일ㆍ월ㆍ반식ㆍ혜성ㆍ형혹, 서방의 나찰ㆍ풍ㆍ의복ㆍ화ㆍ비사문, 북방의 저두ㆍ염마ㆍ조복ㆍ환희ㆍ수.

이십칠현성(二十七賢聖) : 견도(見道) 이후에 무학위(無學位)인 아라한과에 이르기까지의 성자(4향 4과)를 27종으로 분류한 것. (1) 구사가에서는 예류향(預流向)ㆍ예류과(預流果)ㆍ불환향(不還向)ㆍ불환과(不還果)ㆍ아라한향(阿羅漢向)ㆍ수신행(隨信行)ㆍ수법행(隨法行)ㆍ신해(信解)ㆍ견지(見至)ㆍ가가(家家)ㆍ일간(一間)ㆍ중반(中般)ㆍ생반(生般)ㆍ유행반(有行般)ㆍ무행반(無行般)ㆍ상류(上流)(이상은 유학의 18인)ㆍ퇴법(退法)ㆍ사법(思法)ㆍ호법(護法)ㆍ안주법(安住法)ㆍ감달법(堪達法)ㆍ부동법(不動法)ㆍ불퇴법(不退法)ㆍ혜해탈(慧解脫)ㆍ구해탈(俱解脫).(이상은 무학의 9인). (2) 성실종에서는 수신행(隨信行)ㆍ수법행(隨法行)ㆍ무상행(無相行)ㆍ예류과(預流果)ㆍ일래향(一來向)ㆍ일래과(一來果)ㆍ불환향(不還向)ㆍ중반(中般)ㆍ생반(生般)ㆍ유행반(有行般)ㆍ무행반(無行般)ㆍ요혜(樂慧)ㆍ요정(樂定)ㆍ전세(轉世)ㆍ현반(現般)ㆍ신해(信解)ㆍ견득(見得)ㆍ신증(身證)(이상은 유학의 18인)ㆍ퇴법상(退法相)ㆍ수호상(守護相)ㆍ사상(死相)ㆍ주상(住相)ㆍ가진상(可進相)ㆍ불괴상(不壞相)ㆍ혜해탈상(慧解脫相)ㆍ구해탈상(俱解脫相)ㆍ불퇴상(不退相)(이상은 무학의 9인).

이십팔부중(二十八部衆) : 천수관음을 따라 다니는 선신(善神). 천수관음의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 신주(神呪)를 송지(誦持)하는 이를 호위한다 함. ① 밀적금강(密跡金剛). ② 오추군다앙구시(烏芻君茶央俱尸). ③ 마혜습박라(摩醯濕縛羅). ④ 금비라다라(金毘羅陀羅). ⑤ 바루나(婆樓那). ⑥ 진다라(眞陀羅). ⑦ 마화라(摩和羅). ⑧ 구란단타(鳩蘭單陀). ⑨ 필바가라(畢婆迦羅). 응덕(應德). 범마삼발라(梵摩三鉢羅). 염마라(炎摩羅). 석왕삼십삼(釋王三十三). 대변공덕천(代辯功德天). 제두뢰타왕(提頭賴吒王). 신모녀(神母女). 비루륵차왕(毘樓勒叉王). 비루박차왕(毘樓博叉王).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 금색공작왕(金色孔雀王). 28부대선중(部大仙衆). 마니발다라(摩尼跋陀羅). 산지대장(散脂大將). 난타용왕(難陀龍王). 아수라(阿修羅). 수화뢰전신(水火雷電神). 구반다왕(鳩槃茶王). 비사사(毘舍闍).

이십팔천(二十八天) : 3계 제천의 총칭. 곧 욕계(欲界)의 6욕천. 색계(色界)의 18천, 무색계(無色界)의 4천.

이아(二我) : 인아(人我)ㆍ법아(法我). ⇨이아견(二我見).

이아견(二我見) : 2종의 아견. ① 인아견(人我見). 범부의 몸이 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의 5온(蘊)으로 가화합한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아(我)라는 실체가 있다고 고집하는 잘못된 견해. ② 법아견(法我見). 신심(身心)의 요소인 5온이 공(空)한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5온의 자신에 진실한 체가 있고, 용(用)이 있다고 고집하는 망견(妄見).

이아집(二我執) : ① 구생아집(俱生我執). 선천적으로 나면서부터 갖춘 아(我)라는 편견(偏見). ② 분별아집(分別我執). 자기의 분별력(分別力)으로 생긴 후천적인 아라는 집견(執見).

이악(二惡) : (1) 견(見)번뇌ㆍ사(思)번뇌와 무명번뇌(無明煩惱).

이악(二惡) : (2) 이생악(已生惡)과 미생악(未生惡).

이안(而安) : 고려 스님. 만덕산 백련사 제5세 조사(祖師). 법호는 석교 도승통 각해원명 불인정조 대선사(釋敎都僧統覺海圓明佛印靜照大禪師). 또 『진정화상집』에는 석교 도총섭 정혜원조 대선사(釋敎都摠攝靜慧圓照大禪師)라고 함.

이암암(利巖庵) : 강원도 회양군 금강상에 있던 절.

이애(二愛) : 2종의 애(愛). 욕애(欲愛)와 법애(法愛).

이양(利養) : 재리(財利)를 탐하며 자기를 자양하려는 것.

이언(利言) : 고려 스님. 921년(태조4)에 오관산에 대흥사를 창건하고 이언을 모셨음.

이언진여(離言眞如) : ↔ 의언진여(依言眞如). 언어ㆍ문자로 표현할 수 없는 본체(本體)의 방면.

이엄(利嚴) : (866~932) 신라 말 고려 초 스님. 속성은 김씨. 계림 사람. 12세에 가야산 갑사의 덕량(德良)에게 출가. 884년 도견(道堅) 율사에게 구족계를 받음. 895년 당나라에 가서 운거 도응(雲居道膺)에게 참학. 심인(心印)을 전해 받고, 영남ㆍ하북ㆍ호남ㆍ강서로 다니면서 선지식(善知識)과 성지(聖地)를 참배, 911년 돌아와 나주의 회진에 이름. 김해부 지군(知軍) 소율희가 승광산에 절을 짓고 스님을 청하니 4년 동안 법풍(法風)을 떨쳤음. 915년 고려 태조가 서울로 맞아들여 법을 물었고, 932년 개성 서북 해주에 광조사를 짓게 하였으나, 세연(世緣)이 다함을 알고 태조에게 이별하려고 개성에 이르렀다가, 오룡사에서 8월 17일에 나이 67세로 입적함. 시호는 진철대사(眞徹大師). 탑호는 보월승공(寶月乘空). 광조사에 비가 있음.

이엄굴(利嚴窟) : 강원도 회양군 금강산에 있던 절. 이암암(利巖庵)의 일명.

이업(二業) : (1) 사업(思業)ㆍ사이업(思已業).

이업(二業) : (2) 인업(引業)ㆍ만업(滿業). 총보(總報)를 끌어오는 업인(業因)을 인업, 별보(別報)를 성만(成滿)하는 업인을 만업(滿業).

이업(二業) : (3) 심수업(心受業)(선업)ㆍ신수업(身受業)(악업).

이업(二業) : (4) 정업(定業)ㆍ부정업(不定業).

이업(二業) : (5) 정업(正業)ㆍ조업(助業).

이여(二如) : 2진여(眞如). ⇨이진여.

이여래장(二如來藏) : 공여래장(空如來藏)ㆍ불공여래장(不空如來藏).

이연(二緣) : 내연(內緣)ㆍ외연(外緣). ⇨내연.

이열반(二涅槃) : (1) 유여열반(有餘涅槃)ㆍ무여열반(無餘涅槃).

이열반(二涅槃) : (2) 성정열반(性淨涅槃)ㆍ방편정열반(方便淨涅槃).

이염(爾焰) : 【범】 jñeya 이염(爾炎)이라고도 함. 소지(所知)ㆍ경계(境界)ㆍ지모(智母)ㆍ지경(智境)이라 번역. 5명(明) 등의 법이 지혜를 발생케 하는 경계가 되는 것.

이온아(離蘊我) : 5온(蘊)을 여의고, 아(我)의 실체가 있다고 하는 주장. 5온이 화합하여 된 이 몸을 여의고, 아라는 것이 실재(實在)하며, 이것이 5온으로 합성한 가운데 있어서 상일주재(常一主宰)하는 힘이 있다고 집착하는 것.

이왕(二王) :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 사문(寺門)의 양쪽에 상(像)을 만들어 둠. 밀적금강(密跡金剛)ㆍ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 『대보적경(大寶積經)』과 『번역명의집(飜譯名義集)』에는 법의태자(法意太子)의 화신, 『법화경(法華經)』 등에 의하면 다문천(多聞天)ㆍ지국천(持國天) 또는 지국천ㆍ증장천(增長天)이라고도 함. 수호(守護)하는 뜻으로 『인왕경』에 따라 인왕(仁王)이라고도 씀.

이왕문(二王門) : 또는 인왕문(仁王門). 절 누문(樓門) 왼쪽에는 밀적금강(密跡金剛), 오른쪽에는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의 2상(像)을 안치.

이욕지(離欲地) : 통교십지(通敎十地)의 제6위. 욕계 9품의 번뇌를 끊는 위(位), 장교(藏敎)의 불환과(不還果)에 해당.

이욕퇴(離欲退) : 욕계 9품의 수혹(修惑)을 끊었던 불환과(不還果)의 성자가, 다시 욕계의 번뇌를 일으켜 불환과에 떨어짐.

이원(二圓) : 천태종(天台宗)에서 원교(圓敎)를 2분하여 『법화경(法華經)』을 설하던 때의 원교를 금원(今圓), 『법화경』 이전에 설한 원교를 석원(昔圓)이라 함.

이원암(梨苑庵)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에 있는 절.

이유(異喩) : ↔ 동유(同喩). 인명(因明)의 3지작법(支作法) 중 제3의 유(喩)에서 종(宗)과 인(因)과 품류가 같은 것을 비유함을 동유, 종과 인과 전혀 관계없는 것을 이끌어 인의 정(正)하고 부정(不正)함을 규정하고, 또 종의 뜻을 확실케 하는 반대되는 예증(例證)을 이유라 함.

이응신(二應身) : 열응신(劣應身)ㆍ승응신(勝應身). 천태종(天台宗)에서 4교(敎)에 제각기 부처를 말하여 장교(藏敎)의 부처를 열응신, 통교(通敎)의 부처를 승응신이라 함.

이의(二義) : 요의(了義)ㆍ불료의(不了義).

이이변분별지(離二邊分別止) : 3지(止)의 하나. 유(有)ㆍ무(無), 미(迷)ㆍ오(悟) 등의 2변에 집착하지 아니하여 차별의 견해를 여의는 것.

이이합연(二二合緣) : 성문수행(聲聞修行)의 7계위(3현ㆍ4선근) 중에서, 3현위(賢位)의 제2위인 별상념처(別想念處)의 수행. 별상념처에서는 제1위의 5정심(停心)으로써 번뇌심과(煩惱心過)가 일어나는 것을 쉬고, 그로 말미암아 생긴 지혜로써 신(身)ㆍ수(受)ㆍ심(心)ㆍ법(法)의 넷은 부정(不淨)ㆍ고(苦)ㆍ무상ㆍ무아(無我)인 줄로 관하는 것인데, 그 중에서 제4의 법과, 다른 3과를 둘씩 둘씩 합하여 관하는 것. 곧 법과 신, 법과 수, 법과 심을 합하여 관하는 따위.

이익(利益) : 자기와 남을 이롭게 함. 행복을 줌, 구제하는 것.

이익(二益) : 현익(現益)ㆍ당익(當益).

이인(二忍) : 보살이 닦는 두 가지 인(忍). 인은 인내(忍耐)ㆍ인가(忍可)ㆍ안인(安忍)의 뜻. (1) 『지도론(智度論)』에는 중생인(衆生忍)ㆍ무생법인(無生法忍). (2)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에는 안수고인(安受苦忍)ㆍ관찰법인(觀察法忍). (3) 『대승지장십륙경』에는 세간인(世間忍)ㆍ출세간인(出世間忍).

이인(二因) : 인연을 분별하여 2종으로 한 것. (1) 『열반경(涅槃經)』에 있는 말. 생인(生因)과 요인(了因). 불성에 있어서는 온갖 선법을 발생하는, 본래 갖추어진 법성(法性)의 이치는 생인, 그것을 비추는 지혜의 요인. (2) 정인(正因)과 연인(緣因). 뜻이 같음. 그러나 연인과 요인을 구별하여 요인의 지혜를 도와 정인을 개발하는 것을 연인이라 하기도 함. ⇨삼인불성. (3)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에 있는 말. 견인인(牽引因)ㆍ생기인(生起因). (4)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과 『종경록(宗鏡錄)』에 있는 말. 능생인(能生因)ㆍ방편인(方便因). (5) 『지도론』에 있는 말. 근인(近因)ㆍ원인(遠因). (6) 법화문구(法華文句)와 『사교의집주(四敎義集注)』에 있는 말. 습인(習因)ㆍ보인(報因). 이것을 『잡아비담심론(雜阿毘曇心論)』에는 동류인(同類因)ㆍ이류인(異類因)이라 함.

이입(理入) : 2입(入)의 하나. 범부와 성인이 일여(一如)한 도리를 깊이 믿고, 의심하지 않음. 이 이입에 의하여 수행을 일으키는 것을 행입이라 함.

이입(耳入) : 또는 이처(耳處). 12입(入)의 하나. 곧 이근(耳根). 입은 섭입(涉入)한다는 뜻. 이근은 성경(聲境)을 섭입하는 것이므로 이렇게 이름함.

이입(二入) : 이입(理入)과 행입(行入). 중생이 자신에 선천적으로 갖추어 있는 이성(理性)을 믿고, 이(理)에 대하여 의심할 것이 없는 것을 이입, 이(理)에 의하여 행을 일으키고, 행에 의하여 이(理)를 드는 것을 행입.

이자(二字) : (1) 승려(僧侶)의 실명(實名). 승려의 이름은 두 글자로 짓는 것이 옛날부터의 전례.

이자(二字) : (2) 승려의 제자가 될 때 실명을 써서 스승께 바치는 것을 “이자(二字)를 바친다”고 함.

이자삼점(伊字三點) : 실담 문자의 이(∵)자의 모양이 3점으로 이루어졌음을 말함. 그 배열(配列)하는 위치는 가로로 되어 있지도, 세로로 되어 있지 않고, 삼각 관계를 이루었으므로, 삼즉일(三卽一)ㆍ일즉삼(一卽三)ㆍ불일불이(不一不異)ㆍ비전비후(非前非後)를 말하는 데 비유.

이작법(離作法) : 인명(因明)에서 3지(支) 가운데 이유(異喩) 중의 유의(喩依)에 유체(喩體)라고 일컫는 한 명제(命題)를 첨가하는 것. 예를 들면 “허공 등과 같다” [유의] 하는 위에 “모든 무상(無常)이 아닌 것은 모두 소작(所作)이 아닌 줄로 알라”[유체]라고 첨가하는 것이 이작법. 이것은 진나(陳那)가 비롯한 것.

이장(二藏) : ① 성문장(聲聞藏). 소승 성문 등의 수인증과(修因證果)하는 법을 가르친 4제ㆍ12인연 등의 법문. ② 보살장(菩薩藏). 대승 보살들이 수인증과하는 법을 가르친 6도 등의 법문.

이장(理障) : 2장(障)의 하나. 정지견(正知見)을 장애하는 혹(惑).

이장(二障) : 혹장(惑障)을 두 가지로 나눈 것. (1) 『구사론(俱舍論)』에는 번뇌장(煩惱障)과 해탈장(解脫障). (2) 『유식론(唯識論)』에는 번뇌장과 소지장(所知障). (3) 『원각경(圓覺經)』에는 이장(理障)과 사장(事障). (4) 『금강반야바라밀경론(金剛般若波羅密經論)』에는 번뇌장과 삼매장(三昧障). (5) 내장(內障)과 외장(外障).

이장위종(理長爲宗) : 종파(宗派)에 관계하지 않고, 도리어 우승한 것을 취하여 논(論)을 세움. 세친(世親)이 『바사론(婆沙論)』에 의하여 『구사론(俱舍論)』을 지을 적에 유부종(有部宗)의 학설에만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치가 옳은 것은 경부(經部)의 학설이라도 취하여 쓴 것과 같은 것.

이재절언(理在絶言) : (1) 진여(眞如)는 언어ㆍ문자를 여읜 것이라는 말.

이재절언(理在絶言) : (2) 도리가 충분하게 나타나서 언론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

이전(二詮) : 사물(事物)의 의리(義理)를 표하는 데 2종의 방면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 ① 표전(表詮). 또는 의전(依詮). 의리를 정면으로 표현하는 것. ② 차전(遮詮). 또는 폐전(癈詮). 의리에 상위되는 것을 배척하여 그 이치를 표현하는 것.

이전(爾前) : 천태종(天台宗)에서 석존의 일대 설법에 대하여 『법화경(法華經)』 설법 이전을 말함. 5시(時)의 교판(敎判)에서 『법화경(法華經)』ㆍ『열반경(涅槃經)』을 제5시라 하고, 그 이전에 설한 경을 전4시(이전)이라 함. 그리하여 그 이전의 교는 격력(隔歷)ㆍ방편(方便)ㆍ권가(權假)ㆍ삼승(三乘) 등의 교라 하고, 『법화경』을 원융(圓融)ㆍ진실(眞實)ㆍ일승(一乘) 등의 교라고 함.

이전의과(二轉依果) : 이전의(二轉依). 또는 이전의묘과(二轉依妙果)라고도 함. 보리ㆍ열반의 2과를 말함. 전(轉)은 전사(轉捨)ㆍ전득(轉得)의 뜻. 의(依)는 소의(所依)라는 뜻. 곧 제8식(識). 제8식은 의타기성(依他起性)의 법으로 그 가운데 번뇌장ㆍ소지장(所知障)의 종자와 무루지(無漏智)의 종자를 포함. 또 제8식의 실성은 원성실성(圓成實性)의 열반. 그러므로 제8식의 의지하여 성도(聖道)를 닦아서 제8식 중의 번뇌장의 종자를 전사(轉捨)하고, 그 실성인 열반을 얻으며, 제8식 중의 소지장을 전사하고, 그 중의 무루지인 보리를 얻는 것. 그러므로 이 전득(轉得)한 보리와 열반을 이전의(二轉依)의 과(果)라 함.

이전의묘과(二轉依妙果) : 제8식을 전(轉)하여 얻는 보리ㆍ열반의 2과(果)는 승묘(勝妙)한 증과이므로 묘과라 함. ⇨이전의과.

이정(理貞) : 신라 스님. 순응(順應)과 함께 중국에 가서 법을 구하다가, 보지공(寶誌公)의 유촉(遺囑)에 따라 『답사기(踏山記)』를 받고 환국, 애장왕후의 등창을 치료하고, 그 공에 의하여 해인사를 창건. ⇨순응(順應).

이제(二諦) : 진제(眞諦)와 속제(俗諦). ⇨진속이제.

이제관(二諦觀) : 천태종에서 별교의 관법으로 차제삼관(次第三觀)을 세운 중에 종가입공관(從假入空觀)의 다른 이름. 공관은 미(迷)의 경계가 허망한 줄을 알고, 공제(空諦)의 진리에 들어가는 관법이므로 이제관이라 함.

이제목다가(伊帝目多伽) : 12부경의 하나. 불ㆍ보살의 과거세의 인연을 말한 경문.

이제왈다가(伊帝曰多伽) : 【범】 itivṛttaka [파] itaivuttaka 12부경의 하나. 이제월다가(伊帝越多伽)ㆍ이제목다가(伊帝目多伽)라 음역. 여시어(如是語)ㆍ본사(本事)라 번역. 불제자의 과거세의 사적을 말한 경문.

이조(理造) : 이(理)는 만유의 본체(本體), 사(事)를 짓는 능력 공용(能力功用)을 갖추었으므로 이조라 함.

이조단비(二祖斷臂) : 선종의 2조(祖)인 신광혜가(神光慧可)가 달마의 제자 된 이야기. 달마가 숭산 소림사에서 좌선(坐禪)하던 때에 눈이 오는 어느 날 밤에 혜가가 도(道)를 구하려고 왔다가, 날이 샐 때까지 뜰에 서서 움직이지 아니하였다. 달마는 “심상한 마음으로는 제불의 무상도(無上道)를 전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말하고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혜가는 칼로 왼쪽 팔을 끊어 달마의 앞에 놓으니, 법을 위하여 몸을 버릴 신념을 드러내었다. 그때야 비로소 법기(法器)인 줄을 알게 되어 제자로 삼았다 함.

이조삼불기(二祖三佛忌) : 선종에서 행하는 법회의 종류. 2조는 두 조사의 기일(忌日). 달마의 기일과 그 절 개산조(開山祖)의 기일(중국에서는 백장대지기). 3불기는 열반회ㆍ탄생회ㆍ성도회. 탄생회ㆍ성도회는 기일은 아니지만 편의상 기일이라 함. 달마기는 10월 5일, 백장기는 1월 17일.

이조암(二祖庵) : 전라북도 정읍군 오봉산에 있던 절.

이족(二足) : 불과(佛果)에 이르는 수행의 복과 지혜를, 인간의 두 다리에 비유. 6도(度)에서 지혜는 혜족(慧足), 보시ㆍ지계ㆍ인욕ㆍ정진ㆍ선정은 복족(福足).

이족존(二足尊) : 또는 양족존(兩足尊). 두 발을 가진 생류(生類) 중에서 가장 높다는 뜻. 부처님의 존호(尊號). 두 발은 복과 지혜에 비유. 또 복이 만족하고, 지혜가 만족하다는 뜻도 됨.

이족중생(二足衆生) : 사람을 말함.

이존(二尊) : 아미타불ㆍ석가모니불.

이존교(二尊敎) : 2존(尊)2교(敎)와 2존1교의 총칭.

이존이교(二尊二敎) :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의 정종분(正宗分)에 말한 것. 2존은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2교는 요문(要門)과 홍원(弘願). 정종분에서 석가모니불은 정토의 방편행(方便行)인 정선(定善)과 산선(散善)의 요문을 현설(顯說)하고, 아미타불은 은밀하게 타력(他力) 염불의 흥원을 표창하였으므로 2교라 함.

이존일교(二尊一敎) : 2존은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그가 말한 교법이 하나이므로 1교라 함.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의 본론에서 석가모니불은 정토의 방편행인 정선(定善)과 산선(散善)을 말하고, 아미타불은 타력염불의 1법을 말한 것이 서로 다른 듯하지만, 결론에 이르러 석가모니불은 아난에게 “너는 이 일을 지녀라. 이 말을 잘 지니는 이는 곧 무량수부처님의 명호를 지니는 것이다”고 하여 염불의 하나만을 부촉하였으므로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의 교설은 일치하였다는 것을 말한 것.

이종공양(二種供養) : (1) 재공양(財供養)과 법공양(法供養).

이종공양(二種供養) : (2) ① 사공양(事供養). 향(香)ㆍ화(華)ㆍ등명(燈明)ㆍ음식을 받들어 바치고, 독경ㆍ예찬하는 것. ② 이공양(理供養). 이(理)를 깨달아 증입(證入)하는 것.

이종공양(二種供養) : (3) ① 출전공양(出纏供養). 번뇌의 얽힘을 여읜 부처가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 ② 재전공양(在纏供養). 부처님들이 번뇌 중에 있는 여래(如來)인 중생에게 공양하여 경각(警覺)케 하는 것.

이종관법(二種觀法) : ① 유식관(唯識觀). 3업(業)으로 지은 것과 일체 차별인 장ㆍ단ㆍ선ㆍ악 등의 바깥 경계는 모두 유심의 변작(變作)인 줄로 관함. ② 실상관(實相觀). 분별하는 상념(想念)을 여의고 여러 가지 삼매에 들어가 진여의 이치를 직관(直觀)함.

이종독각(二種獨覺) : 독각에 2종이 있음. ① 인유독각(麟喩獨覺). 단지 한 사람이 혼자서 수증(修證)하는 독각. ② 부행독각(部行獨覺). 몇 사람이 한 곳에 모여서 수증하는 독각.

이종라한(二種羅漢) : (1) 시해탈라한(時解脫羅漢)ㆍ불시해탈라한(不時解脫羅漢).

이종라한(二種羅漢) : (2) 혜해탈라한(慧解脫羅漢)ㆍ구해탈라한(俱解脫羅漢).

이종무지(二種無知) : ⇨이무지.

이종법신(二種法身) : 불ㆍ보살의 법신을 2종으로 나눈 것. (1) 법성법신(法性法身)ㆍ응화법신(應化法身). (2) 과극법신(果極法身)ㆍ응화법신. (3) 법성법신ㆍ방편법신(方便法身). (4) 이법신(理法身)ㆍ지법신(智法身). (5) 법성법신ㆍ실보법신(實報法身). (6) 언설법신(言說法身)ㆍ증득법신(證得法身). (7) 지상법신(智相法身)ㆍ복상법신(福相法身). (8) 이법신(理法身)ㆍ사법신(事法身).

이종보살(二種菩薩) : ① 거가보살(居家菩薩). 보살로서 속가에서 생활하는 이. ② 출가보살(出家菩薩). 속진(俗塵)을 여의고, 6도(度)의 행을 닦는 이.

이종복전(二種福田) : (1) 『대방편불보은경(大方便佛報恩經)』에 있는 말. ① 유작복전(有作福田). 복보(福報)를 얻기 위하여 닦는 것. ② 무작복전(無作福田). 복보를 바라지 않고 공경심으로 닦는 것.

이종복전(二種福田) : (2) 『지도론(智度論)』 12권에 있는 말. ① 연민복전(憐愍福田). 또는 비전(悲田). 가난하고 곤궁한 사람에게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재물을 보시하면 자기도 복보를 얻게 되는 것. ② 공경복전(恭敬福田). 또는 경전(敬田). 3보(寶)에 공경 공양하면 무량한 공덕을 얻는 것.

이종복전(二種福田) : (3) 『지도론』 22권에 있는 말. ① 빈자복전(貧者福田). 가난한 이는 재물을 가지지 못하였으나 예배ㆍ공경하여 복보를 얻는 것. ② 부자복전(富者福田). 부자는 예배ㆍ공경하는 외에 재물을 공양하여 복보를 얻는 것.

이종불경(二種佛境) : ① 증경(證境). 부처님들이 증하는 경계, 진여(眞如) 법성의 이치. ② 화경(化境). 부처님들이 교화하는 경계. 시방의 국토.

이종비구(二種比丘) : ① 다문비구(多聞比丘). 경전을 듣고 외우기만 하고, 수행은 그렇지 못한 이. ② 과천비구(寡淺比丘). 경전을 듣고, 외우는 것이 많지 못하나 수행에 전력하는 이.

이종사(二種死) : ① 명진사(命盡死). 천명(天命)대로 살고 죽는 것. ② 외연사(外緣死). 천명에 순하지 않고, 자살이나 피살 등의 횡사.

이종사견(二種邪見) : ① 파세간락사견(破世間樂邪見). 인과의 도리를 무시하고, 여래 등의 성현이 없다고 하며, 선을 버리고 악을 행하여 세간의 낙을 깨뜨리는 사견. ② 파열반도사견(破涅槃道邪見). 선을 닦아 세간의 낙을 얻었으나, 아(我)에 집착하여 유무(有無)의 견해를 품고 열반을 얻지 못하는 사견.

이종사리(二種舍利) : (1) 부처님의 유해를 2종으로 나눈 것. 생신사리(生身舍利, 遺身)와 법신사리(經典).

이종사리(二種舍利) : (2) 전신사리(全身舍利 ; 다보여래의 사리와 같이 전신을 그대로 화석화(化石化)한 것)와 쇄신사리(碎身舍利 ; 세존의 사리와 같이 따로 따로 생긴 8곡 4두의 유골). ⇨사리.

이종삼관(二種三觀) : 천태종에서 말하는 것. ① 차제삼관(次第三觀), 곧 별교의 3관. ② 일심삼관(一心三觀), 곧 원교의 3관.

이종색(二種色) : (1) 내색(內色)은 5근(根), 외색(外色)은 5경(境).

이종색(二種色) : (2) 현색(顯色)은 청ㆍ황ㆍ적ㆍ백ㆍ영(影)ㆍ광(光)ㆍ명(明)ㆍ암(闇)ㆍ운(雲)ㆍ연(煙)ㆍ진(塵)ㆍ무(霧). 혹은 공일현색(空一顯色). 형색(形色)은 장(長)ㆍ단(短)ㆍ방(方)ㆍ원(圓)ㆍ고(高)ㆍ하(下)ㆍ정(正)ㆍ부정(不正), 혹은 추(麤)ㆍ세(細)를 보탠 것.

이종생사(二種生死) : 생사를 분단생사(分段生死)ㆍ변역생사(變易生死)의 2종으로 나눔. 분단생사는 미계(迷界)에서 선악의 업으로 받는 3계 6도의 범부의 육신 생사. 육신의 신명은 장단이 있고 분분단단(分分段段)의 생사를 받는 것이므로 분단생사. 이는 계내(界內)의 생사. 변역생사는 삼계 내의 분단생사를 여읜 성자의 생사. 성자의 몸은 분단추열(分段麤劣)한 몸을 개전변역(改轉變易)하여 얻은 부사의한 몸이므로 변역생사. 이는 계외(界外)의 생사.

이종성(二種性) : (1) 유식종에서 보살과 부정성(不定性)에 대하여 종성(種性)을 둘로 나눈 것. ① 본성주종성(本性住種性). 본래 있는 무루종자. ② 습소성종성(習所成種性). 훈습에 의하여 자라는 무루의 종자.

이종성(二種性) : (2) 성종성(聖種性)과 범부종성(凡夫種性). 이 종성의 성이란 것은 자주 익힌 결과로 얻은 성분이란 뜻. 후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이종성(二種性) : (3) 총성(總性)과 별성(別性).

이종성(二種性) : (4) 유성(有性)과 무성(無性).

이종세간(二種世間) : 세간을 2종으로 나눈 것. 중생세간(衆生世間)ㆍ기세간(器世間).

이종시(二種施) : 재시(財施)ㆍ법시(法施).

이종식(二種識) : 현식(顯識:제8식)과 분별식(分別識:제6식).

이종신심(二種信心) : 『법화경(法華經)』을 믿는 2종의 신심. ① 취불입신(就佛立信). 『법화경(法華經)』은 구원겁(久遠劫) 전에 성도하신 본문(本門)의 부처님이 설한 교법인 줄로 믿는 것. ② 취경입신(就經立信). 『무량의경(無量義經)』ㆍ『열반경(涅槃經)』ㆍ『법화경(法華經)』이 진실한 교를 설한 경인 줄로 믿는 것.

이종심상(二種心相) : 『점찰경(占察經)』에 있는 말. 심내상(心內相)ㆍ심외상(心外相).

이종심신(二種深信) : ① 기(機)의 심신(深信). 자기가 죄악의 덩어리여서 도저히 생사 세계를 벗어날 자격이나 힘이 없는 줄로 깊이 믿음. ② 법(法)의 심신. 아미타불의 본원(本願)은 이런 죄악의 범부라도 구제하여 성불케 하는 힘이 있는 줄로 깊이 믿음.

이종인과(二種因果) : 4제(諦)를 2종의 인과로 나눈 것. ① 세간인과(世間因果). 집제(集諦)는 인(因), 고제(苦諦)는 과(果). ② 출세간인과(出世間因果). 도제(道諦)는 인(因), 멸제(滅諦)는 과(果).

이종일승(二種一乘) : 화엄종(華嚴宗)의 교판(敎判). 동교일승(同敎一乘)ㆍ별교일승(別敎一乘).

이종자(二種子) : (1) 종자를 성질에 의하여 2종으로 나눈 것. 명언종자(名言種子)ㆍ업종자(業種子).

이종자(二種子) : (2) 종자를 일어나는 데 의하여 2종으로 나눈 것. 본유종자(本有種子)ㆍ신훈종자(新熏種子).

이종자(二種子) : (3) 유루종자(有漏種子)ㆍ무루종자(無漏種子).

이종자량(二種資糧) : 불과(佛果)를 증득하려고, 수행하는 것을 돕는 2종의 자량. 복덕자량(福德資糧)과 지덕자량(智德資糧).

이종장엄(二種莊嚴) : (1) 『열반경(涅槃經)』과 『대승의장(大乘義章)』에 있는 말. 보살이 법신의 자격을 얻는 2종의 장엄. 지혜장엄(智慧莊嚴)과 복덕장엄(福德莊嚴).

이종장엄(二種莊嚴) : (2) 『금강경(金剛經)』에 있는 말. 형상장엄(形狀莊嚴)과 제일의장엄(第一義莊嚴).

이종적정(二種寂靜) : ① 신적정(身寂靜). 가정을 버리며 모든 감각을 여의고, 고요한 곳에 한거하는 것. ② 심적정(心寂靜). 탐(貪)ㆍ진(瞋)ㆍ치(癡) 등의 번뇌를 여의고 선정(禪定)을 닦아 마음을 한 경계에 정하고, 여러 가지 악심을 일으키지 않는 것.

이종참회(二種懺悔) : ① 사참회(事懺悔). 몸ㆍ입ㆍ뜻의 3업(業)을 삼가며, 예불하고 송경하는 작법으로 죄과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 ② 이참회(理懺悔). 모든 법의 실상(實相)인 만법 개공(萬法皆空)의 진리를 관하여 죄악은 망심으로 지은 것이요, 망심은 자체가 없으므로 죄악도 공한 줄로 체달하여 모든 죄를 멸하는 것.

이종천제(二種闡提) : ① 사선근천제(捨善根闡提). 일체 선근을 끊어서 선천적으로 성불할 가능성이 없는 극악한 사람. ② 방편천제(方便闡提). 일체 중생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을 제도하느라고 성불할 기약이 없는 것. 지장보살과 같은 이.

이종청정(二種淸淨) : (1) 자성청정(自性淸淨). 중생의 진여심의 체성이 본래 청정하여 물들고 거리낌이 없는 것. 이구청정(離垢淸淨). 중생의 자성청정의 심체(心體)는 일체 번뇌의 더러움을 여읜 것.

이종청정(二種淸淨) : (2) 중생세간청정(衆生世間淸淨)ㆍ기세간청정(器世間淸淨).

이종청정(二種淸淨) : (3) 어청정(語淸淨)ㆍ의청정(義淸淨).

이종초월삼매(二種超越三昧) : 보살이 상하의 모든 지위를 초월하여 수의(隨意) 자재하게 출입하는 삼매를 2종으로 나누어 초입삼매(初入三昧)와 초출삼매(超出三昧)로 함. ⇨초월삼매.

이종회향(二種廻向) : 왕상회향(往相廻向)과 환상회향(還相廻向). 정토종(淨土宗)에서 자기가 닦은 선근 공덕을 일체 중생에게 회향하여 함께 정토왕생을 원하는 것을 왕상, 일단 정토에 태어난 뒤에 여러 가지 공덕을 쌓고, 이 세상에 돌아와서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정토를 소원하게 하려는 원을 환상이라 함.

이종훈습(二種熏習) : ① 상분훈(相分熏). 7전식(轉識)이 제각기 바깥 경계를 반연할 때에 그 식 자체의 힘으로 반연하는 대경인 상분과 그 본질의 종자를 제8식에 훈부(熏付)하는 것. ② 견분훈(見分熏). 전의 경우에서 그 능연(能緣)의 방면인 주관 작용(견분ㆍ자증분ㆍ증자증분)의 종자를 제8식 속에 훈부하는 것.

이죄(二罪) : ① 성죄(性罪). 살(殺)ㆍ도(盜)ㆍ음(淫)ㆍ망(妄)과 같이 그 성질이 악한 것이므로 부처님의 제지(制止)하심을 기다리지 않고도, 그 자성이 죄가 되는 것. ② 차죄(遮罪). 그 성질은 악한 것이 아니나, 부처님이 제지하였으므로 비로소 죄가 되는 것. 술 마시는 따위.

이주(二柱) : 불법을 호지(護持)하는 두 기둥, 좌선(坐禪)과 학문.

이중(二衆) : ① 도중(道衆). 출가하여 도를 닦는 이. ② 속중(俗衆). 속가에 있으면서 법에 귀의한 이.

이중지(離中知) : ↔ 합중지(合中知). 근(根)이 경(境)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약간의 거리를 두고 지각(知覺)을 내는 것. 5근 중에 안근(眼根)과 이근(耳根)이 이렇게 작용.

이즉(理卽) : 6즉(卽)의 하나. 자세히는 이즉불(理卽佛). 천태종(天台宗)에서 수행하는 위차(位次)의 제1. 아직 원교(圓敎)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이가 불성 진여의 이치를 갖추고도 이러한 줄을 알지 못하여 수행하지 아니하고, 생사에 윤회하는 지위.

이지(二智) : 2종의 지혜. (1) 여리지(如理智)ㆍ여량지(如量智). (2) 실지(實智)ㆍ권지(權智). (3) 근본지(根本智)ㆍ후득지(後得智). (4) 진지(盡智)ㆍ무생지(無生智). (5) 일체지(一切智)ㆍ일체종지(一切種智). (6) ① 관찰지(觀察智). 진여의 이치를 비추는 평등지(平等智). ② 취상지(取相智). 사(事)ㆍ이(理)의 법을 비추어 법계의 모양을 요지(了知)하는 차별지(差別智). (7) 진지(眞智)ㆍ속지(俗智).

이지(二持) : 계율의 2방면. 지지(止持)와 작지(作持).

이지(理智) : 이(理)는 소관(所觀)의 도리. 지(智)는 능관(能觀)의 지혜. 이 둘이 명합(冥合)함을 각오(覺悟)라 함. 곧 이(理)에 의하여 지(智)를 내고, 지에 의하여 이를 나타냄.

이지근(已智根) : 3무루근(無漏根)의 하나. 22근(根)의 하나. 수도에서 일어나는 의근(意근)ㆍ낙근(樂根)ㆍ희근(喜根)ㆍ사근(捨根)ㆍ신근(信根)ㆍ근근(勤根)ㆍ염근(念根)ㆍ정근(定根)ㆍ혜근(慧根)의 9. 이것은 이미 지혜로써 미(迷)ㆍ오(悟)ㆍ인(因)ㆍ과(果)의 도리를 다 안 수도위(修道位)에서 일어나는 것이란 뜻.

이지란(李之蘭) : 본명은 퉁두란. 여진(女眞)의 천호(千戶)가 되었다가, 원나라 말년에 무리를 거느리고 귀화하여 복청에 있었음. 뒤에 이성계(李成桂)의 부하가 되어 이지란이라고 개명. 전공을 많이 세움. 이성계가 임금이 된 뒤에 개국공신(開國功臣)이 되고, 또 건주(建州)의 대적을 무찌른 전공으로 청해백(靑海伯)이 됨. 뒤에 태조가 함흥으로부터 풍양에 돌아왔을 때에 상소하기를 “신이 성주(聖主)를 만나 사명(司命)을 주시오매 남정 북벌에 인명을 남살한 일이 많았사오니 철권(鐵券)을 내려 총애하심 황송하오나, 내생에 받을 지옥의 죄보 끝없겠기에 머리 깎고 승려가 되어 명보(冥報)를 만분지일이나마 경감(輕減)할까 하나이다” 하고 출가함. 1402년(태종2) 나이 72세로 입적함. 유언으로 화장하고 부도를 세웠음. 1636년 병자년 가을에 큰 풍뢰(風雷)로 인하여 부도가 열렸는데 석회(石灰) 위에 금래(金來) 두 글자가 있었음. 그 해 겨울에 금나라 군대가 왔다고 함.

이지명합(理智冥合) : 진여의 이(理)와 이 이치를 증득하는 지혜가 일치 융합함.

이지무애법신(理智無礙法身) : 3종 법신의 하나. 진여의 이치와 이 이치를 증득하는 지혜를 합하여 법신으로 삼는 것.

이지상응(理智相應) : 이(理)는 평등 상주(常住)의 진리, 지(智)는 이 진리를 증득하는 지혜. 이들이 일치함을 상응이라 함.

이진여(二眞如) : 진여를 2종으로 나눈 것. (1) 『기신론(起信論)』의 공진여(空眞如)ㆍ불공진여(不空眞如). (2) 『기신론소(起信論疏)』의 불변진여(不變眞如)ㆍ수연진여(隨緣眞如). (3) 『기신론소』의 이언진여(離言眞如)ㆍ의언진여(依言眞如). (4) 『화엄경수소연의초(華嚴經隨疏演義鈔)』의 안립진여(安立眞如)ㆍ비안립진여(非安立眞如). (5) 『성유식론(成唯識論)』의 생공진여(生空眞如)ㆍ법공진여(法空眞如). (6) 『대승지관법문(大乘止觀法門)』의 유구진여(有垢眞如)ㆍ무구진여(無垢眞如).

이집(二執) : (1) 인집(人執)ㆍ법집(法執). ⇨이아견(二我見).

이집(二執) : (2) ① 증집(增執). 모든 법은 실로 있는 것이라 하여 유(有)에 치우친 집정(執情). ② 감집(減執). 모든 법은 공무(空無)한 것이라 하여 무(無)에 치우친 집정.

이집(異執) : 정당한 도리에 위배되는 이치에 고집하는 미정(迷情).

이차돈(異次頓) : 신라의 순교자(殉敎者). 거차돈(居次頓)ㆍ처도(處道)ㆍ염촉(厭觸)이라고도 했음. 성은 박씨. 조부는 아진종(阿珍宗). 습보갈문왕(習寶葛文王)의 아들. 528년(법흥왕15) 호승(胡僧) 아도(阿道)가 오자, 왕이 불교를 대흥하려 하였으나 여러 신하들이 반대하여 왕이 주저하였다. 그때에 내사사인(內史舍人) 이차돈이 말하기를 “소신의 머리를 베어 여러 사람의 의논을 정하소서” 하니 왕이 “불도를 일으키려 하면서 무고한 사람을 어떻게 죽이겠느냐?” 하고 대신을 모아 의논하니, 모두 말하기를 “승려들은 머리를 깎고 이상한 옷을 입고 말이 야릇하니, 상도(常道)가 아닙니다. 만일 이 도를 행하면 후회가 있을 것이니 신 등은 왕명을 받들 수 없습니다” 하였다. 이때 이차돈은 “비상한 사람이 있고서야 비상한 일이 있는 것이라, 불교는 깊고 묘한 것이니 믿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하니 왕이 “여러 사람의 말이 같거늘 네가 어찌 딴 말을 하느냐?” 하고 옥졸에게 명하여 죽이려 하였다. 이차돈이 하늘에 맹세하되 “내가 불법을 위하여 형벌을 받사오니, 불법이 신령하오면 내가 죽은 후에 이상한 일이 있으리라” 하였다. 목을 베니 흰 피가 솟아오르고 천지가 캄캄해지고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 군중들이 기이하게 생각하고 감히 불법을 훼방하지 못하였다. 속전(俗傳)에는 목을 내리치니 머리가 날아가 금강산(경주) 꼭대기에 떨어지고, 뒤에 그 곳에 자추사(刺楸寺)를 지었다 함. 817년(현덕왕9) 국통(國統) 혜륭(惠隆) 등이 무덤을 만들고, 비를 세웠고, 흥륜사 영수(永秀)는 이 무덤에 모여서 예배하는 향도(香徒)들을 결속하여 단을 만들고, 매월 5일에 영혼을 조상하였다 함.

이찰니(伊刹尼) : 【범】 īkṣaṇika 주술(呪術)의 이름. 관찰(觀察) 또는 점상관찰(占相觀察)이라 번역. 다른 사람의 심중을 아는 술법. 〓타심통(他心通).

이참(理懺) : ↔ 사참(事懺). 실상(實相)의 도리를 관하여 여러 가지 죄를 참제(懺除)함.

이처삼회(二處三會) : 『법화경(法華經)』을 설한 처소와 회상(會上)의 수. 2처(處)는 영산(靈山)과 허공(虛空). 이 2처 중에서 영산에서는 초회(初會)와 종회(終會)를 설하고, 중간의 1회는 허공의 보탑(寶塔) 중에서 설함. 경 처음부터 「보탑품」 전반(前半)까지는 영산인 기사굴산에서 설하고, 「보탑품」 후반부터 「신력품」 끝까지는 허공의 다보탑 중에서 설하고, 「촉루품」 이하는 다보탑에서 나와서 영산의 본좌(本座)에 돌아가 설함.

이체(理體) : 만유(萬有)의 본체. 제법의 이성(理性).

이초(二超) : 수초(竪超)와 횡초(橫超). 성도문(聖道門)의 돈교(頓敎), 즉신시불(卽身是佛)ㆍ즉신성불(卽身成佛) 등의 가르침을 수초. 정토문(淨土門)의 돈교, 선택 본원(本願)의 염불을 횡초라 함.

이출보살본기경(異出菩薩本起經) : 【범】 Abhiniṣkramaṇa(sūtra). 1권. K-468, T-188. 서진(西晋)시대에 섭도진(聶道眞)이 280년에서 312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이출보살본경』이라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성불하시기까지의 과정을 전생부터 설명한 경전이다. 부처님이 전생에 마납(磨衲)이라는 보살로 수행하실 때에, 어느 날 발마가(鉢摩訶) 성에 들어갔다가 제화갈라(題和竭羅) 부처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 구이(瞿夷)로부터 우발화(優鉢華)를 사서 부처님 위에 뿌리고 설법을 들었는데, 그가 설법을 듣고 기뻐하자 부처님께서는 장차 그가 석가모니 부처가 될 것이라고 수기하셨다. 그리고 보살로서의 생을 마친 뒤에 수많은 생을 반복하다가 도솔천에서 내려와 4월 8일에 32상(相)을 갖추고 가유라위국(迦維羅衛國)의 태자로 태어났고, 스무 살에 부왕의 소원을 따라 전생의 구이와 결혼하였다. 그러나 세속의 생활에 뜻이 없는 태자는 4천왕(天王)의 도움으로 성밖으로 나가서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수행하여 석가모니 부처님이 되었다. 이후로 석가모니 부처님은 축생 중에 문린(文隣) 용왕을 제일 먼저 귀의시키고, 부왕이 자신을 돌보라고 보낸 5명을 비롯하여 일생 동안 수많은 중생들을 구제하셨다. ⇨『태자서응본기경』

이취경(理趣經) : 1권. 당나라 불공(不空) 번역. 자세히는 『대락금강불공진실삼매야경(大樂金剛不空眞實三昧耶經)』. 내제(內題)는 『반야바라밀다이취품(般若波羅蜜多理趣品)』. 번역은 746~774년(천보5~대력9). 『대반야경(大般若經)』 제10회 반야이취분(般若理趣分)의 다른 번역. 금강살타의 내증(內證)인 대탐염(大貪染)삼매를 설한 것. 이역 : 『실상반야바라밀경(實相般若波羅蜜經)』ㆍ『금강정유가이취반야경(金剛頂瑜伽理趣般若經)』ㆍ『불설변조반야바라밀경(佛說遍照般若波羅蜜經)』.

이취삼매(理趣三昧) : 『이취경(理趣經)』을 전독(轉讀)하는 법회. 2개의 법요(法要)를 행하면서 그 중간에 『이취경』을 읽는 것.

이취회(理趣會) : 금강계 9회 만다라의 하나. 이(理)는 진리, 취(趣)는 진리의 지취. 대일여래가 금강살타의 몸을 나타내어 정법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것을 표한 것. 곧 금강살타의 만다라. 여기에 17존(尊)이 있음. 중대(中臺)에 금강살타. 욕(慾)ㆍ촉(觸)ㆍ애(愛)ㆍ만(慢)의 4보살과 8공(供)ㆍ4섭(攝)의 제존(諸尊). 제존이 제법이취(諸法理趣)의 삼마지(三摩地)에 주(住)하므로 이렇게 이름.

이치(理致) : (1) 도리지취(道理旨趣).

이치(理致) : (2) 선종에서 종장(宗匠)이 제자를 훈화(訓化)할 적에 경론의 도리를 개시(開示)하여 인도함.

이타(利他) : ↔ 자리(自利). 다른 이를 이롭게 함. 다른 이에게 공덕과 이익을 베풀어 주며 중생을 구제하는 것.

이타삼신(利他三信) : ↔ 자리삼심(自利三心).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말한 행자자력(行者自力)의 3심(心)에 대하여, 『무량수경(無量壽經)』에 말한 미타타력(彌陀他力)의 3신(信)을 말함.

이타일심(利他一心) : 이타(利他)는 타력의 다른 말. 일심은 지심(至心)ㆍ신요(信樂)ㆍ욕생(欲生)의 3신(信)을 합한 귀명(歸命)의 일심. 아미타불께서 회시(廻施)한 타력회향(他力廻向)의 신심.

이타진실(利他眞實) : ↔ 자리진실(自利眞實). (1) 화타(化他)의 진실. 중생을 교화하여 악(惡)으로부터 선(善)에 인도하고,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려는 진실한 마음. (2) 타력의 진실. 자심(自心)의 계탁(計度)을 그치고 아미타불의 진실심을 믿어 여래의 진심으로 회향하는 염불을 닦는 것.

이탐심(離貪心) : ↔ 유탐심(有貪心). 탐번뇌(貪煩惱)와 상응하지 않는 선심(善心).

이토(二土) : 2종의 국토. (1) 정토와 예토(穢土). (2) 보토(報土)와 화토(化土). (3) 보토(報土)와 응토(應土). (4) 사토(事土)와 이토(理土). (5) 성토(性土)와 상토(相土).

이통현(李通玄) : 화엄종. 당나라 사람. 향관(鄕關) 불명. 혹은 당나라 종실(宗室)이라고도 하고, 사람들이 물으면 창주 사람이라고 답하였음. 키가 7척 2촌, 형상이 다른 이와 달랐음. 고금의 학문을 연구. 유교ㆍ불교의 경전에 정통. 719년(개원 7) 『신화엄경』을 가지고, 대원 우현의 서남 동영향 대현촌에 이르러 고산노 댁의 옆방에 있으면서 논(論)을 지어 경을 해석함. 이렇게 3년 동안 마당에 나오지 않고, 매일 대추 10개와 숟가락만한 잣나무잎 떡 하나를 먹었으므로 사람들이 조백대사(棗栢大師)라 함. 후에 남곡(南谷) 마(馬)씨의 고불당(古佛堂) 곁에 작은 토막을 짓고, 단정히 앉아 10년 동안 연묵(宴黙)함. 또 경론을 가지고 관개촌 한씨(韓氏)의 집에 이름. 도중에 경론을 호랑이의 등에 싣고, 호랑이의 뒤를 따라 감중(龕中)에 들어가, 두 여자에게서 지묵(紙墨) 등 도구와 매일 먹을 것을 받으면서 이 감중에서 논(論)을 지었음. 이것이 곧 『신화엄경(新華嚴經)』을 해석한 40권. 다음에 결의(決疑) 4권을 지음. 730년(개원 18년 3월) 감중에서 나이 96세로 죽음. 저서 : 『화엄회석(華嚴會釋)』, 『십문현의배과석략』 등.

이포색(伊蒲塞) : 우바새(優婆塞)가 와전된 말.

이품(異品) : 인명학(因明學)에서 종(宗)ㆍ인(因)ㆍ유(喩)로 논증(論證)하는데, 그 유가종과 다른 것을 말함. 곧 이유(異喩). “소리는 무상(無常)하다 [宗]. 소작성(所作性)인 고로 [因]. 와기(瓦器) 등과 같다 [喩]. 마치 허공과 같다 [異喩]” 등.

이품변무성(異品遍無性) : 인명학(因明學)의 술어. 인(因) 3상(相)의 하나. 바른 인은 이품(異品)과는 절대로 관계가 없는 것을 요함. 예를 들면 “소리는 무상(無常)하다 [宗]. 소작성(所作性)인 고로 [因]. 마치 허공과 같다 [異喩].” 이유인 허공은 사람들의 소작(所作)으로 생긴 인연 소생이 아니어서 인(因)과 관계가 없는 것이므로 정인(正因)임.

이품일분전동품변전부정(異品一分轉同品遍轉不定 인명(因明) 33과(過) 중, 인(因)에 속한 과(過)의 이름. 인이 이유(異喩)에 1분이 통하고, 동품(同品)에 전분(全分)이 통함. 이유에 1분이 통함으로 해서 종(宗)으로 하여금 부정(不定)케 하는 것.) : 

이하백도(二河白道) : 신심(信心)을 수호하는 비유. 중생의 탐욕과 진에(瞋恚)를 수(水)ㆍ화(火)의 2하(河)에 비유, 정토왕생을 원하는 진실한 청정심을 백도(白道)에 비유한 것.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이의 입신(入信)으로부터 왕생하기까지의 경로를 비유하여 말한 것.

이하비유(二河譬喩) : 〓이하백도.

이학(二學) : (1) 혜학(慧學)과 정학(定學).

이학(二學) : (2) 해학(解學)과 행학(行學).

이해탈(二解脫) : (1) 혜해탈(慧解脫)과 심해탈(心解脫).

이해탈(二解脫) : (2) 성정해탈(性淨解脫)과 장진해탈(障盡解脫).

이해탈(二解脫) : (3) 유위해탈(有爲解脫)과 무위해탈(無爲解脫).

이해탈(二解脫) : (4) 혜해탈과 구해탈(俱解脫).

이해탈(二解脫) : (5) 시해탈(時解脫)과 불시해탈(不時解脫).

이행(二行) : (1) 견행(見行)과 애행(愛行).

이행(二行) : (2) 정행(正行)과 잡행(雜行).

이행(利行) : 자기는 뒤로 하고, 먼저 다른 이를 이롭게 하는 행위. 곧 이타행(利他行).

이행도(易行道) : ↔ 난행도(難行道). 행하기 쉽고, 깨닫는 경계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교법(敎法). 용수(龍樹)가 지은 『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沙論)』 「이행품」에 모든 불ㆍ보살의 명호를 일컫는 것으로 이행의 도라 한 데서 비롯. 뒤에 정토교에서 아미타불의 타력본원(他力本願)에 의지하는 것으로써 이행도라 함.

이행섭(利行攝) : 4섭법(攝法)의 하나. 보살이 몸과 입과 뜻으로 업행(業行)을 닦아서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며 진리에 인도하는 것.

이행품(易行品) : 1권. 남인도 용수 보살이 지은 『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沙論)』 제5권에서 뽑아내어 유포한 품.

이허(裏許) : 〓자리(這裏). 이곳, 이 경우의 뜻.

이협사(二脇士) : 또는 이협시(二挾侍). 아미타불에게는 관음(觀音)ㆍ세지(勢至) 두 보살, 약사(藥師)여래에게는 일광(日光)ㆍ월광(月光) 두 보살, 석가여래에게는 문수(文殊)ㆍ보현(普賢) 두 보살과 같이 두 곁에 모시고 있는 보살.

이혹(理惑) : (1) ↔ 사혹(事惑). 아견(我見). 변견(邊見) 등의 견혹(見惑)이 4제(諦)의 이치에 미(迷)한 혹. 또 근본 무명의 번뇌가 중도(中道)의 도리를 덮어 나타나지 못하게 하는 것.

이혹(理惑) : (2) 증오(證悟)할 이(理)와 끊을 번뇌.

이혹(二惑) : 혹장(惑障)을 두 가지로 나눈 것. (1) 견혹(見惑)과 수혹(修惑). (2) 계내혹(界內惑)과 계외혹(界外惑). (3) 통혹(通惑)과 별혹(別惑). (4) 현행혹(現行惑)과 종자혹(種子惑). (5) 구생기혹(俱生起惑)과 분별기혹(分別起惑).

이회향(二廻向) : 왕상회향(往相廻向)과 환상회향(還相廻向). ⇨이종회향.

이훈(二熏) : ⇨이종훈습.

이흥사(利興寺) : 전라남도 영광군 불덕산에 있는 절.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 : 9지(地)의 하나. 색계(色界) 제3천. 이 하늘은 제2선천(禪天)의 희(喜)가 성하던 것을 여의고, 마음을 거두어 승묘(勝妙)한 낙을 얻는 하늘이므로 이렇게 이름.

익수암(益水庵) : 전라북도 완주군 위봉사에 딸렸던 암자, 위봉사의 다른 이름.

인(印) : 【범】 mudrā  우단나(優檀那)ㆍ모다라(母陀羅)라 음역. 표장(標章)이란 뜻. (1) 인계(印契)ㆍ인상(印相). 부처님들의 자내증(自內證)의 덕을 표시하기 위하여, 열 손가락으로 갖가지 모양을 만드는 표상. 다섯 손가락을 소지(小指)로부터 차례로 지(地)ㆍ수(水)ㆍ화(火)ㆍ풍(風)ㆍ공(空)에 배당, 왼손을 정(定), 오른손으로 혜(慧)라 함. (2) 불ㆍ보살들이 가지는 여러 가지 기구. 삼매야형(三昧耶形)이라고도 함. 도검(刀劍)ㆍ윤(輪)ㆍ색(索)ㆍ저(杵) 등. (3) 교의(敎義)의 규범(規範) 또는 표장(標章). ⇨삼법인ㆍ일법인ㆍ불심인.

인(忍) : (1) 인내(忍耐)하는 뜻. 자기의 마음에 거슬리는 일에 대하여, 진심(瞋心)을 내지 않음. 또 안인(安忍)의 뜻, 도리에 안주(安住)하여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것.

인(忍) : (2) 선근(善根)의 하나. ⇨인위(忍位).

인(因) : (1) 인명학(因明學)에서 종(宗)ㆍ인(因)ㆍ유(喩)의 3지(支)를 세우는 중에서 인은 종을 성립시키기 위한 이유(理由). 예를 들면 “소리는 무상(無常)하다 [宗], 소작성(所作性)인 고로 [因], 와병(瓦甁) 등과 같다 [喩]” 할 때에 소리는 상주성(常住性)을 가지지 아니한 것을 입증(立證)하려면 그것이 인연으로 성립된 것임을 설명함이 필요. 이것이 인.

인(因) : (2) 만물이 생기는 가까운 원인.

인가(印可) : 사장(師匠)이 제자의 득법(得法), 또는 설법 등을 증명하고 인가함.

인가대사(引駕大師) : 당나라 시대에 천자의 행차를 영접하는 책임.

인각사(麟角寺) :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산에 있던 절.

인각유독각(麟角喩獨覺) : ↔ 부행독각(部行獨覺). 기린의 뿔이 하나인 것같이 한 사람이 홀로 있어 수증(修證)함을 비유.

인건도(人犍度) : 20건도(犍度)의 하나. 참회하는 법을 말하고, 아울러 수계(受戒)ㆍ설계(說戒)에 관하여 그 입회(立會)하는 사람 수를 규정한 편장(篇章). 『사분율(四分律)』 45권에 있음.

인경() : 우리나라에서 큰 종을 말함. 인정(人定)의 변하여진 말이라 함.

인경(引磬) : 경쇠 같은 쇠로 만든 기구. 쳐서 대중을 인도하는 데 사용. 우리나라의 인경(큰 종)과는 다름.

인경사(印經寺)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1027년(고려 현종18) 창건.

인경사(人慶寺) : 전라남도 장성군 입암산성에 있던 절.

인경원(引經院) : 대장경을 인쇄하는 집. 북종(北宗)의 초기인 982년(태평 흥국7) 태평흥국사 서쪽에 범문(梵文) 경전을 번역하는 역경원(譯經院)을 지었다가, 그 이듬해에 전법원(傳法院)이라 고치고, 다시 서쪽에 번역한 경을 인각(印刻)하는 곳을 건설하여 붓으로 쓰는 수고를 덜게 하니 이것이 인경원임.

인계(印契) : ⇨인(印).

인계(人界) : 인간 세계의 준말. 〓인도(人道).

인공(人空) : 또는 아공(我空). 5온(蘊)이 화합하여 이루어진 몸을 마치 실아(實我)가 있는 듯이 생각하는 아집(我執)을 공한 것이라고 하는 것. 이렇게 관하는 것이 인공관(人空觀).

인공관(人空觀) : ⇨인공.

인과(因果) : 원인과 결과. 원인 중에 인(因)과 연(緣)이 있음. 『구사론(俱舍論)』에서는 4연(緣)ㆍ6인(因)ㆍ5과(果)를 들고, 『유식론(唯識論)』에서는 4연ㆍ10인ㆍ5과를 들었음. 일체 만상의 생성괴멸(生成壞滅)하는 미오(迷悟)의 세계의 모양들은 하나도 인과 관계에 말미암지 않는 것이 없다 함.

인과불이문(因果不二門) : 천태종 10불이문(不二門)의 하나. 인(因)은 범부로부터 등각(等覺) 보살까지를 말하고 과(果)는 불과(佛果)를 말함. 불과상의 만덕전체(萬德全體)는 인 가운데 본래부터 갖추어진 것으로서 인위(因位)에 갖추어 있는 전부가 나타난 것이 곧 불과. 인과에 대하여 털 끝만치도 차위증감(差違增減)을 인정치 않는 부문(部門).

인과응보(因果應報) : 착한 인(因)에는 착한 과, 악한 인에 악한 과가 상응하게 나타나 착오가 없음을 말함.

인과이시(因果異時) : ↔ 인과동시(因果同時). 한 법(法)에서 인과 과가 때를 달리하는 것, 제8식 중에 있는 종자가 또 종자를 낳아서, 자류상속(自類相續)하는 경우 같은 것.

인관(印觀) : 손으로 인(印)을 맺으면서, 뜻으로 관법(觀法)의 본존(本尊)을 관하고 생각함.

인괴문성(印壞文成) : 밀(蠟)로 인(印)을 만들어 진흙(주물을 붓는 흙) 위에 두었을 때 밀로 만든 인(印)은 자연히 없어지지만[印壞], 그 자리에 글자가 이루어지므로[文成] 옛적부터 생사가 상속(相續)하는 것에 비유. 인괴(印壞)를 죽음에, 문성(文成)을 나는 데 비유하여 사생(死生)이 동시인 것을 표시함. 이것은 종 같은 것을 부을 때에 종면(鍾面)에 문자나 그림이 나타남과 같은 것.

인근석(隣近釋) : 【범】 avyayībhāva 6합석(合釋)의 하나. 두 단어 이상이 합하여 성립된 부사체 복합사(副詞體複合詞)를 말하는 것, 예를 들면 서울에 가까운 고양시에 사는 사람이 세상에서 고양보다는 서울을 더 잘 알므로 편의상 서울 가까이 있다고 하는 것과 같은 따위.

인기(印奇) : 고려 스님. 1282년(충렬왕8) 정화궁주(貞和宮主)의 청촉으로 중국에 가서 대장경을 인출하여 가지고 와서 강화 전등사에 안치하였음.

인능변(因能變) : ↔ 과능변(果能變). 『유식론(唯識論)』의 용어. 만유가 벌어지는 원인을 제8식 중에 들어 있는 종자라 하고, 종자 자신이 종자를 낳아 전변(轉變) 계속하는 것, 8식의 종자가 8식 자체를 현재에 전생(轉生)케 함을 인능변이라 함.

인다라니(因陀羅尼) : 4다라니의 하나. 모든 법의 실상(實相)을 깨달은 경지에 안주(安住)하여 있으면서 인지(忍持)하여 잃지 않는 것.

인다라망(因陀羅網) : ⇨인타라망.

인달라대장(因達羅大將) : 약사(藥師)여래에게 딸린 12신장(神將)의 하나. 7억 야차 중의 우두머리, 불교의 수호신. 형상은 보통 왼손에 창(鉾)을 가진 신장.

인달사(仁達寺) : 경기도 개풍군 성거산에 있는 절.

인달사(因達寺) : 황해도 금천군 성거산에 있던 절.

인도(印度) : 【범】 Indu 아시아 대륙의 남쪽에 돌출한 큰 반도. 중국에서는 연독(身毒)ㆍ천축(天竺)ㆍ현두(賢豆)라 하고, 현장(玄奘) 이후부터 인도라는 명칭을 썼음. 지형이 동서 7천 리, 남북 8천 리, 총면적 2,324만 방리(方里, 430만㎢), 인구 4억 5천만 명, 종교는 힌두교ㆍ이슬람교ㆍ기독교, 이밖에 세일론ㆍ네팔ㆍ부탄 등에 불교가 있음. 옛적에 아리안족의 일부가 중앙 아시아로부터 파미르고원을 넘어 인더스강 유역에 와서 인도 문화의 기초를 형성한 이래, 사상상ㆍ문학상 중요한 지위를 차지. 18세기 후반에 영국인에게 정복되어 1877년 이래 영국의 지배하에 예속. 2차 대전 후에 독립국이 됨.

인도(人道) : 【범】 manuṣya 5도(道)의 하나. 6도의 하나. 인간계(界)를 말함. 과거에 5계(戒)나 중품(中品) 10선(善)의 인(因)을 닦은 이가 나는 갈래(趣).

인도(引導) : 인명학(因明學)에서 유(喩)에 동유(同喩)와 이유(異喩)가 있는데, 동유에 구비한 조건이 인(因)과 품류(品類)를 같이 하여야 함. 예를 들면, “승려도 대한민국 법률을 지켜야 한다 [宗], 대한민국 사림인 고로 [因], 다른 세속 사람과 같다 [同喩].” 이 논법에서 “다른 세속 사람”의 동유는 인(因)의 대한민국 사람과 품류가 같으므로 이를 인동품이라 함.

인등(引燈) : 불전에 등불을 켜는 것. 혹 장등이라고도 함.

인등기(因等起) : ↔ 찰나등기(刹那等起). 또는 전심(轉心). 인(因)이 되어 평등하게 업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원인등기(遠因等起)ㆍ근인등기(近因等起)가 있음. 3사(思) 중에 결정사(決定思)의 후념(後念)을 근인등기, 그 이전을 원인등기라 하는 말과, 심려사(審慮思)ㆍ결정사를 원인등기, 동발승사(動發勝思)의 초념(初念)을 근인등기라 하는 말이 있음.

인량사(人良寺) : 전라남도 화순군 연주산에 있던 절.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 : 죽은 이의 영(靈)을 접인(接引)하여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보살.

인명(因明) : 【범】 Hetu-vidyā 인도의 논리학. 인도에서는 정리(正理) 또는 정리명(正理明). 이에 고인명(古因明)ㆍ신인명(新因明)이 있음. 고인명에서는 종(宗)ㆍ인(因)ㆍ유(喩)ㆍ합(合)ㆍ결(結)의 5분작법(分作法)을 쓰고, 신인명에서는 종ㆍ인ㆍ유의 3지작법(支作法)을 씀. 앞의 것은 비론법(比論法), 뒤의 것을 연역법(演譯法)에 의한 것.

인명대소(因明大疏) : 6권. 규기(窺基) 지음. 자세히는 『인명입정리론소(因明入正理論疏)』. 『인명입정리론(因明入正理論)』에 주석하는 동시에 현장의 구전(口傳)을 기본으로 하여 인명학의 전반에 걸쳐 기록한 서적. 이 주석서는 수백 부 있음.

인명론(因明論) : 인명(因明)을 밝힌 논(論). 곧 『인명정리문론(因明正理門論)』, 『인명입정리론(因明入正理論)』 등을 말함.

인명사(仁明寺) : 인천시 동춘동에 있는 절. 1909년 하진명(河鎭明) 창건.

인명입정리론(因明入正理論) : 【범】 Nyāyapraveśa. 1권. K-607, T-1630. 상갈라주(商羯羅主: Śaṅkarasvāmin) 지음.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47년 9월에 홍복사(弘福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입정리론』이라고 한다. 신인명(新因明)을 확립한 진나(陳那)의  『인명정리문론(因明正理門論)』을 간결하게 정리한 입문서이다. 내용에 따라 분석하면 능립(能立)과 사능립(似能立)ㆍ현량(現量)과 비량(比量)ㆍ사현량(似現量)과 사비량(似比量)ㆍ능파(能破)와 사능파(似能破)의 8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논서의 저자인 상갈라주는 진나의 제자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승론학파의 학자라고도 한다. 진나의 『인명정리문론』과 비교해보면 새롭게 추가된 부분이 있고, 『인명정리문론』에 비해 평이한 편이다. 특히 인(因)의 3상(相)으로 논리를 일관시키고 있는 점이 부각된다. 이에 대해서는 많은 주석이 행해졌으며, 원효의 『판비량론(判比量論)』 1권ㆍ규기(窺基)의 『소(疏)』 3권ㆍ혜소의 『의단(義斷)』 1권 등이 있다. ⇨『인명정리문론』

인명정리문론(因明正理門論) : 【범】 Nyāyamukha. 1권. K-606, T-1629. 대역룡(大域龍; 陳那) 지음. 당나라 때 의정(義淨)이 711년에 대천복사(大薦福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정리문론』이라고 한다. 신인명(新因明)에 대한 개론서로서, 신인명의 주요 이론들은 대부분 이 논서와 『집량론(集量論)』을 통해 확립되었다. 그 내용은 크게 능립(能立)과 능파(能破)에 대한 2부분으로 구성되는데, 그것은 다시 진능립(眞能立)과 사능립(似能立)ㆍ진능파(眞能破)와 사능파(似能破)ㆍ진현량(眞現量)과 사현량(似現量)ㆍ진비량(眞比量)과 사비량(似比量)의 8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능립이란 종(宗)ㆍ인(因)ㆍ유(喩)를 논리적으로 사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고 상대방을 납득시키는 논증식을 말하는데, 이때 종ㆍ인ㆍ유는 진능립이고 사종(宗)ㆍ사인(似因)ㆍ사유(似喩)는 사능립이 된다. 종(宗)이란 상대방이 반대하거나 부정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자신의 주장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인(因)이란 자신의 주장을 인정하도록 만드는 근거와 이유인데, 여기에는 동품유(同品有)와 이품유(異品有)ㆍ동품유와 이품비유(異品非有) 등 9가지 경우가 있다. 그리고 유(喩)란 명제의 정당성을 논증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예(例)를 드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능립과 사능립은 다른 사람을 납득시키기 위한 것으로서 논증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현량과 비량은 그러한 논증의 기초가 되는 자신의 깨달음을 위한 것이다. 여기서 현량은 대상에 대한 직관이나 감각적 인식을 말하고, 비량이란 아는 사실에 기초하여 아직 알지 못하는 사실들을 추리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능파란 능립의 종ㆍ인ㆍ유 가운데 어는 것이 결여되었거나 논리적 과오가 있을 때 그것을 주장하여 상대방의 주장을 논파하는 것을 말한다. 이 논서를 지은 진나(陳那)는 유식학파의 불교 논리학자이다. 그는 용수의 『방편심론』 이래로 발달해 온 불교 논리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 논서와 『집량론』 등의 저술을 통해 인의 3상설(相說)ㆍ9구인론(句因論)ㆍ3지(支) 작법(作法) 등의 이론을 확립하여 신인명의 전통을 수립하였다. 이역본으로 『인명정리문론본(因明正理門論本)』이 있다.

인명정리문론본(因明正理門論本) : 【범】 Nyāyamukha. 1권. K-604, T-1628.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0년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인명정리문론』ㆍ『정리문론본』이라고 한다. 신인명(新因明)에 대한 개론서로서, 대역룡(大域龍; 陳那)이 저술하였다. 신인명의 주요 이론들은 대부분 이 논서와 『집량론(集量論)』을 통해 확립되었으며, 그 내용은 크게 능립(能立)ㆍ능파(能破)에 대한 2부분으로 구성된다. 이역본으로 『인명정리문론』이 있다. ⇨『인명정리문론』

인명팔문(因明八門) : 인명의 논법(論法)을 8부문에 나눈 것. 진능립(眞能立)ㆍ사능립(似能立)ㆍ진능파(眞能破)ㆍ사능파(似能破)ㆍ진현량(眞現量)ㆍ사현량(似現量)ㆍ진비량(眞比量)ㆍ사비량(似比量).

인모(印母) : 밀교에서 말하는 인상(印相)의 근본. 12합장(合掌)ㆍ6종 권인(拳印)의 18종.

인무아(人無我 ↔ 법무아(法無我). 중생무아(衆生無我)ㆍ생공(生空)ㆍ인공(人空)ㆍ아공(我空)과 같음. 5온(蘊)이 화합하여서 된 심신(心身)에 상일주재(常一主宰)의 실아(實我)가 없다고 하는 말.) : 

인문육의(因門六義) : 유식종(唯識宗)의 종자의 6의(義)와 같음. ① 공유력부대연(空有力不待緣). 종자는 찰나에 멸하므로 공(空), 만유를 내므로 유력(有力), 다른 연(緣)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찰나에 멸함을 말하는 것. 찰나멸(刹那滅)과 같음. ② 공유력대연(空有力待緣). 종자는 결과와 동시에 함께 있는 것이므로 뿌리가 없으면 꽃이 없는 것같이 그 자체만에 대하면 공(空), 공의 뜻이 있는 종자도 연을 만나면 만유를 내므로 유력(有力)과 대연(待緣)의 뜻이 있으니, 과구유(果俱有)와 같음. ③ 공무력대연(空無力待緣). 종자의 자체는 결과가 있어야 비로소 존재하므로 공, 다른 연을 기다려야 만유를 내므로 무력(無力)과 대연(待緣)의 뜻이 있으니, 대중연(待衆緣)과 같음. ④ 유유력부대연(有有力不待緣). 종자의 선악에 따라 결과의 성질의 선악이 결정되므로 유(有)의 뜻이 있고, 종자 자체 중에 다른 연을 기다리지 않고, 만유를 낼 능력이 있으므로 유력(有力)과 부대연(不待緣)의 뜻이 있으니, 성결정(性決定)과 같음. ⑤ 유유력대연(有有力待緣). 종자는 반드시 성품이 같은 결과를 인생(引生)함과 다른 연을 기다려 만유를 내는 뜻이 있으니 인자과(引自果)와 같음. ⑥ 유무력대연(有無力待緣). 종자는 항상 1류(類)가 상속하니, 유(有)의 뜻이 있고, 다른 연을 기다려서 비로소 만유를 내므로 무력(無力)과 대연의 뜻이 있으니, 항수전(恒隨轉)과 같음.

인바라밀(忍波羅蜜) : 【범】 kṣāntipāramitā 6바라밀의 하나, 10바라밀의 하나. 찬제바라밀(羼提波羅蜜)이라 음역. 인도(忍度)라 번역. 갖가지 치욕을 받고도 복수하려는 마음이 없고, 마음을 안주케 하는 수행. 이것은 열반의 피안(彼岸)에 도달하는 도(道)의 하나이므로 인바라밀이라 함.

인발인(引發因) : 10인(因)의 하나. ⇨십인.

인법(忍法) : 4선근(善根)의 하나. ⇨인위(忍位).

(불설)인본욕생경(佛說人本欲生經) : 1권. K-655, T-14.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6년에 번역하였거나, 또는 156년에 번역하였다. 연기의 도리 및 그에 대하여 주석한 경이다. 부처님께서 노사(老死)의 인연은 생(生), 생(生)의 인연은 유(有) 등 인연에 따라 여러 법이 생겨나는 양상을 자세히 설명하시고, 7식지처(識支處)와 8해탈에 대해 설하신다. 이역본으로 『대생의경(大生義經)』ㆍ『장아함경』의 제13 『대연방편경(大緣方便經)』ㆍ『중아함경』의 제97 『대인경(大因經)』이 있다.

인분가설(因分可說) : 인분(因分)은 인위(因位)의 분제(分齊). 과분(果分)에 대한 말. 화엄종(華嚴宗)의 이상불(理想佛)인 비로자나불의 경계는 오직 부처님과 부처님만이 아는 것인데, 지금 그 상태를 불도 수행 중의 사람들에게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설명함을 말함.

인불성(因佛性) : 3인불성(因佛性)이 있음. ① 정인불성(正因佛性). 법신여래(法身如來)의 인. ② 요인불성(了因佛性). 보신여래(報身如來)의 인. ③ 연인불성(緣因佛性). 응신여래(應身如來)의 인.

인비인(人非人) : 사람이라 할 수도, 축생(畜生)이라 할 수도, 신이라 할 수도 없는 것. (1) 긴나라의 별명. (2) 천(天)ㆍ용(龍) 등 8부중이 거느린 종속자(從屬者)의 총칭. (3) 사람과 사람 아닌 이를 일컬음.

인사(人師) : 부처님을 천인사(天人師)라 함에 대하면, 불ㆍ보살이 아니면서도 다른 이를 교화할 만한 덕 있는 사람을 말함.

인사의(人四依) : 4의(依)의 대사(大士). 또는 4의의 보살. 구도자(求道者)가 의지하고 신빙할 만한 4종류의 사람. (1) 『대열반경(大涅槃經)』에 있는 말. ① 출세(出世)한 범부. ② 수다원ㆍ사다함의 성자. ③ 아나함의 성자. ④ 아라한의 성자. (2) 『대승의장(大乘義章)』에 있는 말. 보살 수행의 계위(階位)인 10지(地)를 여기에 배대하여 10지 이전을 초의(初依), 초지로부터 7지까지를 2의(依), 8지ㆍ9지를 3의, 제10지를 4의.

인삼상(因三相) : 신인명(新因明)의 논법인 3지작법(支作法) 중, 인(因)이 반드시 구비하여야 하는 세 조건. 곧 종(宗)에 대하여는 변시종법성(遍是宗法性), 유(喩) 중의 동유(同喩)에 대하여는 동품정유성(同品定有性), 이유(異喩)에 대하여는 이품변무성(異品遍無性).

인상(人相) : (1) 아인사상(我人四相)의 하나. 5온(蘊)의 화합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 가운데, 우리는 사람이니 지옥취(地獄趣)나 축생취(畜生趣)보다 다르다고 집착(執着)하는 견해.

인상(人相) : (2) 지경사상(智境四相)의 하나. 나는 오도(悟道)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집착함.

(불설)인선경(佛說人仙經) : 1권. K-1247, T-9.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8년에 번역하였다. 이역본으로 『장아함경』의 제4 『사니사경』이 있다.

인성(印性) : (1794~1877) 조선 스님. 호는 낙파(洛波). 동래 사람. 어려서는 금정산에 출가하고, 그 절 서기가 되었음. 하루는 낮잠 자는 꿈에 죽은 친구가 나타나 “그대는 서기를 하지 말라. 우리들은 서기 노릇한 업으로 지금 구렁이의 몸을 받았다. 믿지 못하겠거든 다락 밑에 와서 보라” 하였다. 꿈을 깨고 놀라서 다락 밑에 가보니, 무수한 구렁이들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스님은 그 후에 서기를 사면하고, 금강산 마하연에 가서 다시 산문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때의 나이 27세. 홍명 궤관(鴻鳴軌觀)의 법을 이었고, 1의(衣) 1발(鉢)로 하루 한 때만 먹으면서 일생을 보냈으니, 모두 선지식(善知識)이라 하였음. 고종 14년 나이 84세, 법랍 68년으로 입적함.

인성가(因成假) : 3가(假)의 하나. 물심 현상(物心現象)은 실체가 없고, 인(因)과 연(緣)에 의하여 가(假)로 성립된 것을 말함.

인성암(引聖庵) : 울산 서생면 해운산에 있는 절.

인수보살(印手菩薩) : 진(晋)나라 도안(道安)을 일컬음. 왼팔에 사방 한 치 되는 살이 솟아나 인(印)과 흡사하므로 부르는 칭호.

인수사(仁壽寺) : (1) 경기도 삼각산에 있던 절.

인수사(仁壽寺) : (2)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인수원(仁壽院) : 서울특별시 성안에 있던 절. 비구니가 있었음.

인순정(印順定) : 유식가(唯識家)에서 가행위(加行位) 4선근(善根)의 체(體)로 세우는 4정(定)의 하나. 인위(忍位)에 있어어 열(劣)한 여실지(如實智)를 일으켜 소취(所取)의 경(境)인 명(名)ㆍ의(義)ㆍ자성(自性)ㆍ차별(差別)의 네 가지는 내 마음의 변한 것으로서 가유실무(假有實無)한 것이라 인가(印可)하고, 또 능취(能取)의 식(識) 중에 있는 명ㆍ의ㆍ자성ㆍ차별도 공무(空無)한 것이라 인가(印可)하는 정(定).

인아(人我) : (1) ↔ 법아(法我). 5온(蘊)이 화합하여 이루어진 신체에 실재한 것같이 생각되는 상일주재(常一主宰)의 아(我)를 말함. 이런 견해를 인아견(人我見), 또는 아견(我見)이라 함.

인아(人我) : (2) 다른 이와 자기라는 뜻.

인아가색(隣阿伽色) : 공계(空界)의 색. ⇨아가색(阿迦色).

인아견(人我見) : 5온(蘊)이 화합한 신체에 대하여 상일주재(常一主宰)하는 아(我)가 있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견해. ⇨인아.

인악(仁岳) : 조선 스님. 유명한 강사 의소(義沼)의 법호.

인양사(仁陽寺)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교동에 있던 절.

인업(引業) : ↔ 만업(滿業). 중생의 5취(趣)ㆍ4생(生)의 과보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업. 예를 들면 인간에 태어나는 것은 인업의 소작(所作), 인간에 빈부(貧富)와 미추(美醜)의 구별이 있는 것은 만업의 소작.

인업(因業) : 업이 만물을 내는 원인이 되는 것.

인역(印域) : 인도의 경역(境域). 곧 인도.

인연(因緣) : 결과를 내는 친인(親因)은 인. 결과를 내는 데 보조되는 것은 연. 쌀과 보리는 그 종자를 인으로 하고, 노력(勞力)ㆍ우로(雨露)ㆍ비료(肥料) 등을 연으로 함.

인연가(因緣假) : ⇨인성가.

인연관(因緣觀) : 5정심관(停心觀)의 하나. 또는 연기관(緣起觀). 우치(愚癡)가 많은 사람이 닦는 관법(觀法). 12인연이 3세에 인과상속(因果相續)하는 도리를 관하여 우치를 없애는 관법.

인연변(因緣變) : ↔ 분별변(分別變). 유식가(唯識家)에서는 우리의 앞에 나타나는 대상을 둘로 나누어, 하나는 몽환(夢幻)의 경계, 하나는 물상(物象) 그대로의 자태(姿態)로 함. 앞의 것은 대상은 없고 마음의 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를 작의분별(作意分別)에 의하여 나타난 것[분별변]이라 하고, 뒤의 것을 인연변이라 함. 유식에서는 우리가 실경(實境)이라 하는 상분(相分)도 따지고 보면 과거에 제8식 자체에 훈습하여 두었던 명언종자(名言種子)를 인으로 하고, 선ㆍ악업의 종자를 연으로 하여 변해 나타나는 것이라 함.

인연생(因緣生) : 또는 연생(緣生). 만유 제법은 자기를 친히 내는 인(因)과, 이것을 돕는 연(緣)에 의하여 나는 것을 말함.

인연생사(因緣生死) : 7종 생사(生死)의 하나. 10지(地) 중 환희지(歡喜地) 이후의 보살이 진리를 인(因)으로 하고, 이것을 관(觀)하는 무루(無漏)의 지혜를 연(緣)으로 하여 무명 번뇌를 끊었으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다시 생사하는 모양을 나타냄.

인연설주(因緣說周) : 『법화경(法華經)』 3주설법(周說法)의 제3. 「화성유품(化城喩品)」 이하의 설법. 제2주(周)에 비유를 말하였으나, 아직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성문을 위하여 대통지승불(大通智勝佛) 전세의 인연을 빌려 묘법을 말한 부문.

(불설)인연승호경(佛說因緣僧護經) : 【범】 Sangharakṣitāvadāna. 1권. K-858, T-749. 번역자 미상. 『동진록(東晋錄)』(317-420)에 목록이 올라 있다. 줄여서 『승호경』이라 하고, 별칭으로 『승호인연경』이라고도 한다. 승호라는 이름의 비구가 겪은 인연 이야기이다.

인연의(因緣依) : 심왕(心王)ㆍ심소(心所)의 3종 소의(所依)의 하나. 심왕ㆍ심소가 나는 인연이 되고, 의처(依處)가 되는 제8식 중의 자기의 종자. 또 종자에서 발현된 현행법이 다시 제8식에 종자를 훈습(熏習)할 때에 이를 종자에 대하여 인연의라 함.

인연종(因緣宗) : 불교를 분류한 종파의 하나. 외도의 사인(邪因)ㆍ무인(無因)에 대하여, 정인연(正因緣)을 설한 종지(宗旨). 소승의 살바다부 등.

인오(印悟) : 조선 스님. 호는 청매(靑梅). 지리산 연곡사 스님. 1617년(광해군9) 왕명으로 벽계(碧溪)ㆍ벽송(碧松)ㆍ부용(芙蓉)ㆍ청허(淸虛)ㆍ부휴(浮休) 5대사의 초상을 그려 조사당(祖師堂)에 모시고 제문(祭文)을 지어 봉사(奉祀)함. 또 10무익송(無益頌)을 지었는데, 다음과 같다. ① 마음을 반조하지 않으면 경 보는 것이 무익(心不返照看經無益). ② 자성이 공한 줄을 알지 못하면 좌선이 무익(不達性空坐禪無益). ③ 정법을 믿지 않으면 고행이 무익(不信正法苦行無益). ④ 아만을 꺾지 못하면 법을 배워도 무익(不折我慢學法無益). ⑤ 스승 노릇할 덕이 없으면 중생 제도가 무익(欠人師德濟衆無益). ⑥ 참다운 덕이 없으면 겉치레가 무익(內無實德外儀無益). ⑦ 마음이 진실하지 못하면 말 잘하는 것도 무익(心非信實巧言無益). ⑧ 인을 짓지 않고, 과보만 희망하면 구도가 무익(輕因望果求道無益). ⑨ 뱃속에 든 것이 없으면 아만이 무익(心腹無識我慢無益). 일생토록 괴각만 부리면 대중에 있어도 무익(一生乖角處衆無益). 저서 : 『청매집(靑梅集)』.

인왕(仁王) : ⇨이왕(二王)ㆍ금강신.

인왕경(仁王經) : 2본(本)이 있음. 구본(舊本)은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佛說仁王般若波羅蜜經)』 2권. 구마라집 번역. 신본(新本)은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仁王護國般若波羅密多經)』 2권. 당나라 불공(不空) 번역. 부처님이 16국왕으로 하여금 각각 그 나라를 보호하고, 편안케 하기 위해서는 반야바라밀을 수지(受持)하여야 한다고 말한 경. 옛부터 이 경과 『법화경(法華經)』ㆍ『금광명경(金光明經)』을 호국(護國) 3부경이라 함.

인왕경법(仁王經法) : 『인왕경(仁王經)』을 독송하면서 행하는 기도법회.

인왕경소(仁王經疏) : 3권. 신라의 원측(圓測)이 당나라 서명사에서 지었음.

인왕반야경(仁王般若經) :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仁王護國般若波羅密多經)』의 약칭.

인왕반야다라니석(仁王般若陀羅尼釋) : 1권. K-1373, T-996.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인왕다라니석』이라 하고, 별칭으로 『인왕반야바라경진언석』이라고도 한다. 『인왕경』, 즉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에 실려 있는 다라니를 해설한 것이다.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佛說仁王般若波羅蜜經) : 2권. K-19, T-245.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이 402년에서 409년 사이에 장안(長安)의 소요원(逍遙園)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인왕경』ㆍ『인왕반야경』이라고 한다. 반야부 계통의 경전이지만 다른 반야경계 경전들과는 달리 『대반야경』 6백 권 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 경은 예로부터 『대반야경』의 결정이라고 하여 여러 종류의 반야경을 종결짓는 경전이라고 전해온다. 호국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경전이며, 천태종에서는 『법화경(法華經)』ㆍ『금광명경(金光明經)』과 함께 호국삼부경이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에 시작되어 고려 시대에 성행한 인왕백고좌회(백고좌회(百高座會) 또는 인왕회(仁王會)라고도 함)의 근거가 되는 매우 중요한 경이다. 이 경은 2권 8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8품의 명칭은 제1 「서품(序品)」ㆍ제2 「관공품(觀空品)」ㆍ제3 「보살교화품(菩薩敎化品)」ㆍ제4 「이제품(二諦品)」ㆍ제5 「호국품(護國品)」ㆍ제6 「산화품(散華品)」ㆍ제7 「수지품(受持品)」ㆍ제8 「촉루품(囑累品)」이다. 여기서 제1 「서품」은 서분(序分)에, 제2 「관공품」에서 제7 「수지품」까지는 정종분(正宗分)에, 그리고 제8 「촉루품」은 유통분(流通分)에 해당한다. 서분에서는 부처님 당시에 인도의 16대국왕이 한 자리에 모여 바사닉왕이 중심이 되어 부처님과 문답을 시작하는 장면이 서술되고 있다. 이어 정종분에서는 반야가 지켜져야 하는 이유, 즉 내호(內護)를 밝히고 반야에 의해 지켜지는 국토 즉 외호(外護)를 밝힌 다음, 그 인과관계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유통분에서는 불멸(佛滅) 후에 정법(正法)이 쇠퇴할 것을 예언하고 7란(亂)이 없어지고 7복(福)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16대국왕에게 반야의 법문을 간직할 것을 당부하자, 대중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받들어 정법을 호지(護持)할 것을 맹세하고 환희 했다는 내용이 설해져 있다. 이 경은 국가를 정당하게 수호하여 영구히 번영케 하는 근본의의를 천명하고자 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국토를 안온하게 하고 융창(隆昌)하게 하는 방책을 불교의 본의로부터 논증하고자 하여 내외의 수호와 인과의 상호의지의 관계에 의할 것을 명시하고, 그 본질을 반야바라밀다 즉 불지(佛智)의 증오(證悟)에 있다고 한 것이다. 이 경의 한역본에는 구마라습이 번역한 『인왕반야바라밀경』 2권과 불공(不空)이 번역한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 2권이 있으며, 이 둘 가운데 구마라습의 번역을 구역(舊譯)이라 하고 불공의 번역을 신역(新譯)이라고 한다. 그런데 두 번역본 사이에 크게 차이나는 점은 없지만, 밀교의 전파자였던 불공의 번역에는 밀교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부각되어 있다. 이역본으로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이 있다. 이 경의 주석서로는 지의(智顗)의 『인왕경소』 3권ㆍ길장(吉藏)의 『인왕경소』 6권ㆍ양비의 『신역인왕경소』 6권 등 중국 승려가 지은 것과, 원측(圓測)의 『인왕반야경소』 6권ㆍ대현(大賢)의 『인왕반야경소』 2권ㆍ현범(玄範)의 『인왕경주』 4권 등 신라 승려들이 지은 것이 있는데, 이 중에서 길장의 소(疏)와 원측의 소를 이 경에 대한 양대 소(疏)로 꼽는다.

인왕반야염송법(仁王般若念誦法) : 1권. K-1322, T-995.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인왕염송법』이라 하고, 별칭으로 『인왕경염송법』이라고도 한다. 『인왕경』을 염송하는 절차에 대해 설한다.

인왕사(仁王寺) : (1) 서울특별시 인왕산에 있던 절.

인왕사(仁王寺) : (2) 평안남도 평양시에 있던 절.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仁王護國般若波羅蜜多經) : 2권. K-1340, T-246. 당(唐)나라 때 불공(不空, Amoghavajra)이 765년에 대흥선사(大興善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인왕경』ㆍ『인왕호국경』이라고 한다. 전체 8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역본인 『인왕반야바라밀다경』의 내용과 거의 차이가 없다.⇨『인왕반야바라밀다경』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다라니염송의궤(仁王護國般若波羅蜜多經陀羅尼念誦儀軌) : 1권. K-1342, T-994.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인왕염송의궤』ㆍ『인왕호국반야의궤』라 하고, 별칭으로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도량염송의궤』라고도 한다. 수행자가 도량에 들어가 『인왕반야바라밀다경』을 염송하는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인왕회(仁王會) : 조정에서 나라를 진호(鎭護)하기 위하여 『인왕경(仁王經)』을 강찬(講讚)하는 법회. 당나라 대종 때에 불공 삼장으로 하여금 그가 번역한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仁王護國般若波羅密多經)』으로 인왕법회를 닦아 비를 기도한 것이 시초.

인욕(忍辱) : 【범】 kṣānti 6바라밀의 하나. 10바라밀의 하나. 욕됨을 참고, 안주(安住)하는 뜻. 온갖 모욕과 번뇌를 참고 원한을 일으키지 않음.

인욕개(忍辱鎧) : ⇨인욕의.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 : 〓인바라밀.

인욕의(忍辱衣) : 인욕하는 마음은 외부의 모든 장해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옷에 비유하는데 혹은 갑옷에 비유하여 인욕개(忍辱鎧)라 하기도 함. 이 두 가지를 가사(袈裟)의 총명으로 씀.

인욕초(忍辱草) : 인도 설산에 나는 풀 이름. 소가 이 풀을 먹으면 제호(醍醐)를 낸다고 함.

인용사(仁容寺)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있던 절.

인우암(印又庵) : 황해도 신친군 구월산에 있던 절.

인웅사자(人雄師子) : 부처님의 덕호(德號). 부처님은 사람 중에 으뜸가는 영웅이며, 마군과 외도를 항복받아서 두려울 것이 없다는 의미에서 사자에 비유한 것.

인원(因願) : 인위(因位)의 처음에 일으키는 소원. 아미타불이 법장 비구 시절 세자재왕불(世子在王佛) 처소에서 48원을 세우고, 이를 이루고자 서원한 것.

인원과만(因圓果滿) : 불도 수행을 원만히 완성하여 부처를 이룬 것을 말함.

인원과해(因源果海) : 산속 시냇물의 합하여 큰 바다를 이루듯이, 여러 가지 수행을 차츰 완성하여 증과(證果)를 얻을 때에 인위(因位)에 대한 수행을 인원(因源), 불과상(佛果上)의 덕을 과해라 함.

인월사(印月寺) : 전라남도 장성군 불대산에 있던 절.

인월암(印月庵) : 강원도 양양군 오봉산에 있던 절.

인위(忍位) : 4선근(善根)의 하나. (1) 소승의 제3위. 번뇌 중의 지혜로 다시 나아가 4제(諦)의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아는 자리. 이 자리에 상ㆍ중ㆍ하의 3품(品)이 있다. 하품ㆍ중품은 정위(頂位)와 같이 4제의 도리를 구족하게 관하여 욕계의 4제와 색계ㆍ무색계의 4제에 향하여 각각 16행상(行相)이 있다. 곧 상ㆍ하 8제 32행상을 닦음. 그러나 중품위(品位)에서는 점차로 그 행상을 감하여 상품위로 나아가는 것. 그러나 상품은 세제일위에 인접하였으므로 욕계의 고제(苦諦)만을 관한다. (2) 대승에서는 제10회향의 만심(滿心)에서 4선근을 세우는데 명득정(明得定)ㆍ명증정(明增定)ㆍ인순정(印順定)ㆍ무간정(無間定)의 4정(定) 가운데 인순정에 의하여 4여실지관(如實智觀)을 일으키고, 하인위(下忍位)에서는 소취(所取)의 경계가 공무(空無)한 것을 확실히 승인하고, 중인위(中忍位)에서는 능취(能取)의 식(識)도 공무한 것으로 관하며, 상인위에서는 중인위에서 관하던 능취의 식이 공무한 것을 확실히 승인하고서 다음 단계인 무간정(無間定)에 들어 간다.

인위(因位) : ↔과위(果位). 부처가 되려고 수행하는 기간.

인유(人有) : 7유(有)의 하나. 유는 미(迷)의 결과를 이름한 것. 중생이 과거에서 인간세계에 태어날 인을 닦아 현재 그 과보로서 인간의 몸을 갖게 된 것을 말함. 또는 인간계를 말함.

인유독각(麟喩獨覺) : 인각유독각(麟角喩獨覺)의 준말.

인이품(因異品) : 인(因)과 다른 품류란 뜻. 인명학 3지작법(支作法)의 유(喩)에서 이유(異喩)를 세우는데, 한 조건으로서 인이품이 아니면 이유될 자격이 없다. 예를 들면, “소리는 무상(無常)하다[宗]. 소작성(所作性)인 까닭에[因], 허공과 같다[異喩]”라고 할 경우 인연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 아닌 허공만이 비로소 이유될 수 있는 것을 말함.

인인(引因) : 2인(因)의 하나. 2인이란, 근과(近果)ㆍ정과(正果)를 내는 생인(生因)과 원과(遠果)ㆍ잔과(殘果)를 끌어 오는 인인(引因)을 말한다. 예를들면 우리들의 육체나 초목의 싹은 생인에서 난 근과ㆍ정과이고, 죽은 후의 송장이나 말라죽은 초목은 인인에서 난 원과ㆍ잔과임. 그러나 두 인은 전혀 다른 것이 아니고, 상대의 과가 다르기 때문에 이름을 달리하여 부른 것에 지나지 않음.

인인(因因) : ↔과과(果果). 『열반경』 27에 의하면 인인은 지혜, 과과는 무상대열반(無上大涅槃)이라 함.

인인(因人) : 인위(因位), 곧 불도를 수행하는 사람.

인접(引接) : 또는 인섭(引攝)이라 함. 불ㆍ보살이 대자대비의 손으로 염불하는 행자를 인도하여 거두어들이는 것.

인정(人定) : 해시(亥時) 즉 오후 10시에서 11시까지의 시간에 큰 종을 쳐서 사람의 통행을 금지하는 것을 인정이라 함. 이것이 변하여 인정을 알리는 종을 인정이라 하고, 다시 인경으로 변하게 되었다.

인정태자(引正太子) : 중인도 살라국(薩羅國) 인정왕의 태자. 용수 보살이 묘한 술법으로 왕의 늙음을 방지하였으므로 태자는 오랫동안 왕위에 오를 수 없었다. 그래서 보살에게 자살을 결행케 하고, 그 다음 죽은 부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사람.

인조(仁照) : 고려 스님. 충선왕 때 왕륜사(王輪寺) 주지. 왕이 일찍이 중문(中門)에 방을 붙여 “왕륜주지(王輪住持) 인조(仁照), 용암주지(龍巖住持) 용선(用宣), 선암주지(仙巖住持) 약굉(若宏)과, 아무아무(속인 18인)를 제외한 사람은 누구든지 부르는 명이 없으면 들어오지 말라”고 하였음.

인주(印呪) : 인상(印相)과 다라니.

인준(忍俊) : 인(忍)은 인내(忍耐), 준(俊)은 준발(俊發). 인준은 준발 영리하여 아만(我慢)이 강한 것을 말함.

인중분다리화(人中分陀利華) : 연불하는 이를 가리키는 말. 『관무량수경』 끝에 염불하는 사람을 칭찬하여 꽃 중에 가장 좋은 분다리화에 비유한 것.

인중삼악(人中三惡) : 일천제(一闡提)와 대승(大乘)을 비방하는 자와 4중죄(重罪)를 범한 자.

인중설과(人中說果) : 인(因) 중에 과(果)를 말함. 예를 들면 “저 사람이 천금(千金)을 먹었다” 하면 금(金)은 인(因), 식물은 금으로 얻은 과, 지금 식물이 아닌 금을 먹었다는 것은 인 중에 과명(果名)을 말하는 것.

인중우왕(人中牛王) : 부처님을 가리킴. 부처님이 우왕(牛王)처럼 큰 힘을 가진 것을 의미함.

인중유과종(因中有果宗) : 외도 16종의 하나. 원인 중에 이미 결과를 포함하였다고 주장하는 파. 볍씨에서 벼가 나는 것은 볍씨 속에 벼의 성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우중(雨衆)외도ㆍ수론(數論)외도 등이 이에 속함.

인중존(人中尊) : 부처님을 가리킴. 부처님은 인계(人界)에서 가장 높고 수승하다는 뜻.

인지(因地) : 성불하기 위해 수행하는 지위. 이에 비하여 부처님의 지위는 과지(果地)ㆍ과상(果上)이라 함.

인집(人執) : ↔법집(法執). 2집(執)의 하나. 또는 아집(我執). 5온(蘊)이 화합하여 성립된 몸에 상일주재(常一主宰)한 실아(實我)가 있다고 집착하는 것.

인천(人天) : 6취(趣) 가운데 인간계와 천상계의 중생을 말함.

인천교(人天敎) : 5교(敎)의 하나. 부처님이 성도(成道)하신 처음에 제위(提謂) 장자를 위하여 5계와 중품(中品)의 10선(善)을 행하면 인간에 나고, 상품의 10선을 행하면 천상에 난다고 가르친 교법(敎法).

인천승(人天乘) : 인천교와 같음.

인천안목(人天眼目) : 3권. 남송 때 회암 지소(晦庵智昭)의 저서. 당시의 중국에 대한 선문(禪門) 5가의 각종(宗) 조사들의 유고(遺稿)ㆍ잔계(殘偈)ㆍ칭제(稱提)ㆍ수시(垂示) 등과 5종의 강요(綱要)를 수집하고 5종의 특징을 밝힌 책. 인간천상ㆍ일체 중생의 안목이 된다는 뜻에서 이러한 제목이 붙었음. 법안문익(法眼文益)의 『종문십규론(宗門十規論)』과 함께 선림(禪林)에서 많이 읽혀지고 있음.

인체(因體) : 인명(因明)의 3지작법(支作法) 중 제2의 인(因)의 체가 됨. 종(宗)의 전명사(前名辭)에 갖춘 뜻을 말하여 입론자(立論者)와 대론자(對論者)가 함께 허락하는 것. 예를 들면 “소리는 무상(無常)하다[宗], 소작성(所作性)인 고로[因]”라 할 때에 종의 전명사인 소리에 인인 소작성의 뜻이 있다고 입론자와 대론자가 함께 허락하면, 이 소작성의 뜻을 인체라 한다.

인출불성(引出佛性) : 3불성(佛性)의 하나. 본래 갖추어 있는 불성이 번뇌의 구름에 가려졌으므로 수행하는 공을 쌓아 이끌어내는[引出] 것을 말함.

인췌사(仁萃寺) : 충청남도 아산 신창면 학성산(鶴城山)에 있는 절.

인취(人趣) : 5취(趣)의 하나. 인간세계.

인취사(咽嘴寺) : 충청남도 아산 신창면에 있던 절. 온양에서 북쪽 5리쯤에 있었다. 인췌사(仁萃寺)인 듯.

인타라(咽陀羅) : 【범】 Indra 인도의 신명(神名). 인달라(因達羅)ㆍ인제리(因提梨)ㆍ인제(因提)ㆍ인저(因坻)라 음역. 주(主)ㆍ천주(天主)ㆍ제(帝)라 번역. 주재하고, 우레와 번개를 부리며 지성으로 노래하는 찬가와 소마주(蘇摩酒)의 힘으로 항상 마신(魔神) Vṛtra(구름을 일으키어 비를 방해하는 신) 또는 아수라(阿修羅)와 싸운다고 함. 불교에서는 도리천왕을 제석천이라 함.

인타라굴(因陀羅窟) : 【범】 Indraśailaguha 영취산 5정사(精舍)의 하나. 인타라세라구하(因陀羅勢羅寠訶)ㆍ인타세라구하(因陀世羅求訶)라 음역. 인사구(因沙舊)라 이름. 중인도 마갈타국 가야성의 동북 36마일 지점, 지금의 피하루주 Giryek봉(峰)의 서남 2마일에 있는 천연굴. 옛적에 제석천이 42의사(疑事)를 돌에 써서 부처님께 물은 곳이라 함.

인타라망(因陀羅網) : 또는 제망(帝網). 제석천에 있는 보배 그물. 낱낱의 그물코마다 보배구슬을 달았고, 그 보배구슬의 한개한개 마다 각각 다른 낱낱의 보배구슬의 영상(影像)을 나타내고, 그 한 보배구슬의 안에 나타나는 일체 보배구슬의 영상마다 또 다른 일체 보배구슬의 영상이 나타나서 중중무진(重重無盡)하게 되었다 함. 화엄에서는 일(一)과 다(多)가 상즉상입(相卽相入)하는 예로써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음.

인타라망경계문(因陀羅網境界門) : 화엄종(華嚴宗)의 교리인 십현연기문(十玄緣起門)의 하나. 제석천궁의 보배로 이루어진 그물의 코마다 달린 보배구슬이 서로 그림자가 비추어 중중무진함을 말하는 부문. 만유 제법이 서로 상즉상입(相卽相入)한 것을 설명하는 표현.

인타라망법계문(因陀羅網法界門) : ⇨인타라망경계문.

인타라미세경계문(因陀羅微細境界門) : ⇨인타라망경계문.

인토(忍土) : 감인토(堪忍土). 또는 인계(忍界)라고도 하며 사바(裟婆)를 번역한 말. 인간계를 가리킴.

인토(印土) : 인도(印度)와 같음.

인허진(隣虛塵) : 신역(新譯)에서는 극미(極微)라고 함. 색법(色法) 가운데 가장 작은 물질로 허공에 이웃한 색법의 근본. 승론(勝論) 외도들은 이 인허진이 3재겁(災劫)의 마지막 때에도 없어지지 않고, 허공에 흩어져 상주(常住)한다고 함. 불교의 유부종(有部宗)에서도 극미를 실유(實有)라 하는데, 이것도 인연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업력(業力)이 다하면 극미도 없어져서 무상 생멸한다고 함.

인혜(因惠) : 신라 선덕왕 때의 스님. 약간의 신통이 있었다. 김유신의 친척 수부(秀夫)가 병났을 적에 스님이 찾아 갔다가 유신이 보낸 어떤 기사를 보고 업신여기며 “당신이 무슨 기술이 있길래 남의 병을 고치려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거사는 “김공(金公)의 명으로 할 수 없이 왔다”고 대답하였다. 스님이 자신의 신통을 자랑하고자 향로를 받들고 주문을 외우니, 5색 구름이 정수리 위에 서리고, 하늘 꽃이 흩어져 떨어졌다. 이 광경을 본 거사는 “화상의 신통은 매우 신기하지만 내 재주도 좀 보아주시오”라고 말하며, 스님을 앞에 세우고 손가락을 튕기며 소리를 지르니 스님은 물구나무선 모습으로 공중으로 한길 쯤이나 올랐다가 천천히 내려왔다. 그리하여 머리를 땅에 대고 거꾸로 서서 말뚝을 박은 듯 움직이지 못하였다. 거사는 그냥 가버리고 스님은 물구나무서기로 땅에 꽂힌채 밤을 지새고 난 후에야 이튿날 수부가 유신에게 말하고 거사를 청하여 스님을 구하여 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삼국유사』.

인훈습경(因熏習鏡) : 4경(鏡)의 하나. 『기신론』에서 진여본각(眞如本覺)의 내용 성질을 밝히는 4종의 대의(大義)를 말하는 가운데, 진여는 일체 만상의 근원이며 항상 중생심의 본체가 되어서 자체에 있는 무루청정한 성공덕(性功德)을 내면에서 훈습하며, 미계(迷界)를 싫어하고 열반의 증과(證果)를 구하는 보리심의 내인(內因)이 되고, 또 일체의 물상을 모두 그 가운데 나타내는 모양을 거울에 비유.

인흥사(仁興寺) : 경상북도 성주군 비슬산에 있던 절.

일각선인(一角仙人) : 【범】 인도 신화에 나오는 사람. 독각선(獨角仙)이라고도 함. 부처님이 과거세에 뿔 하나를 가진 선인으로 출생하여 18대경(大經)을 통달하고 좌선을 배워 신통력을 얻었다. 어느 비오는 날 가졌던 병을 깨뜨리고, 하늘에 기도하여 12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게 하였다. 그러자 국왕이 선타(扇陀)라는 미녀(美女)와 5백 시녀를 보내어 선인을 유혹하여 신통력을 잃게 한 뒤에 다시 비를 내리게 하였다는 기사가 있다.

일간(一間) : 【범】 Ekavīcika 예가비지가(翳迦鼻至迦)라 음역. 소승 성자(聖者)의 4계위(階位) 가운데 불환과(不還果)에 이르려고 수행하는 성자가 욕계의 수혹(修惑) 중에서 7~8품을 끊고 아직 1~2품의 혹(惑)이 남아서 불환과를 증득하지 못함을 말함. 곧 한 간격을 두었다는 뜻으로 불환향(不還向)의 성자를 말함.

일걸수(一▼手) : ⇨일책수.

일경사심(一境四心) : 일수사견(一水四見)과 같다. 동일한 대경(對境)도 관찰자에 따라 서로 다르게 보인다는 뜻. ⇨일수사견.

일계(一界) : 1개의 세계.

일계(一髻) : 머리에 정계(頂髻)를 하나 맺음.

(불설)일계존다라니경(佛說一髻尊陀羅尼經) : 1권. K-1360, T-1110. 당(唐)나라 때 불공(不空, Amoghavajra)이 746년에서 774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일계존경』이라 하고, 별칭으로 『일계존주』라고도 한다. 일계나찰 보살의 다라니와 그 효능을 설명한다.

일과명주(一顆明珠) : (1)【화두】 어떤 승려가 현사(玄沙)에게 묻기를 “제가 듣기를 화상께서는 시방세계가 1과 명주라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학인은 어떻게 알아야 하겠습니까?” 하자, 현사가 “온 시방세계가 1과 명주인데 알아서 무엇 하려느냐?” 하였다. 현사가 그 이튿날 도로 그 승려에게 묻기를 “온 시방세계가 1과 명주라 한 것을 그대는 어떻게 아느냐?” 하니, 승려가 “온 시방세계가 1과 명주인데 알아서 무엇합니까?” 하였다. 그러자 현사가 “그대는 흑산(黑山) 아래 귀굴(鬼窟) 속에서 활계(活計)를 짓는 것을 알았노라”고 한 일화에서 나온 말.

일과명주(一顆明珠) : (2) 한 알의 반짝이는 구슬이라는 뜻으로, 심성을 비유한 말.

일광보살(日光菩薩) : ↔월광보살(月光菩薩). 약사여래의 좌우협사(左右脇士) 중 왼쪽에서 모시는 보살.

일광사(日光寺) : 충청남도 서천군 추봉산에 있던 절. 서천서 남으로 5리 되는 곳에 있다.

일구도득(一句道得) : 1구(句)는 단순히 문자ㆍ언어로 나타내는 1구를 말하는 것만이 아니고, 도득(道得)은 말하라는 뜻이 아니다. 활구(活句)를 자유롭게 활용한다는 뜻. 또는 대오(大悟)라는 뜻이기도 하다. 곧 개개의 본성을 철저히 보고, 오도(悟道)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을 일컬음.

일구자(一句子) : 자(子)는 어조사. 향상 일구(向上一句)를 가리킴. 이것은 보통의 1자 1구가 아니라 말이 없는 단적(端的)한 것을 가리키는 것.

일구지교(一九之敎) : 아미타불의 가르침. 9품의 연대란 뜻. 가재(迦才)의 『정토론』에 등장함.

일구지생(一九之生) : 9품(品)에 왕생하는 것을 말함.

일구흡진서강수(一口吸盡西江水) : 【화두】 방온(龐蘊) 거사가 석두(石頭)에게 “만법과 짝하지 않는 이는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묻자 석두가 손으로 거사의 입을 막았다. 거사가 활연히 깨닫고, 또 마조(馬祖)에게 물었더니, 마조가 “그대가 한 입으로 서강의 물을 온통 마시고 오면 말하리라”라고 답하니 거사 그 말에 크게 깨닫다.

일근(一根) : 또는 일기(一機). 이근(耳根)을 말함. 이 세상에 사는 것은 모두 여섯 가지 감각기관을 갖추었으나 그 중 이근(耳根)이 가장 예민하며, 이로 말미암아 위없는 교법을 듣고 증오(證悟)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이렇게 부름.

일기(一機) : (1) 동일한 기류(機類).

일기(一機) : (2) 일근(一根)이라고도 한다. 이근[耳根]을 말함. ⇨일근.

일납(一衲) : 1개의 납의(納衣)란 말. 납의ㆍ분소의(糞掃衣)라고도 한다. 다른 이가 버리고 돌아보지 않는 더러운 벳조각을 꿰매어 만든 법의(法衣).

일념만년(一念萬年) : 1념은 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는 극히 짧은 순간. 1념의 마음에 만년의 수명을 섭입(攝入)하되 무애(無礙)하다는 것을 말함. 우리들의 1념은 본래 처음도 나중도 없는 것이므로 줄여서 1념이 되어도 짧은 것이 아니라, 1념이 곧 무량겁(無量劫)이며, 늘여서 만년이 되어도 긴 것이 아니라, 만년이 곧 1념이라는 의미.

일념삼천(一念三千) : 천태종(天台宗)의 근본교의. 우리들 일상의 1념(念)에 3천의 제법을 내포하였다는 뜻. 3천이라는 숫자는 화엄의 10계(界)가 각각 10계를 갖추어 100계가 되고, 각계마다 법화(法華)의 10여시(如是)의 뜻이 있으므로 천여(千如)가 되고, 다시 『지도론』의 3세간을 곱하여 3천 세간이 된다. 이상의 3천 제법 가운데 1법을 들면 반드시 3천의 제법이 모두 그 속에 갖추어져 있는데 이렇게 관찰하는 것은 가장 관하기 쉬운 자기의 망심을 취하여 처음 공부하는 행자에게 보여 주는 관법이기도 함.

일념업성(一念業成) : 중생을 구제하리라는 아미타불의 서원을 절대적으로 믿는 1념에 반드시 왕생할 것이 결정된다는 뜻.

일다상용부동문(一多相容不同門) : 화엄의 10현문(玄門)의 하나. 만상을 일(一)과 다(多)로 나누고 그 사이에서 서로 용납(容納)하고 서로 섭입(攝入)하여도 조금도 장애되지 않고, 그러면서도 개개의 자신은 서로 차별된 모습을 잃지 않고, 오롯하게 그 본성을 가진다는 것을 밝힌 부문(部門).

일단식(一揣食) : 또는 일단식(一搏食). 한 웅큼의 음식물.

일단일체단(一斷一切斷) : 하나의 번뇌를 끊으면 온갖 번뇌가 끊어 진다는 뜻. 화엄의 교리인 일즉일체(一卽一切)의 뜻에서 하는 말.

일대거(一大車) : 3승의 가르침을 양거(羊車)ㆍ녹거(鹿車)ㆍ우거(牛車)에 비유하고, 『법화경』에서 설한 가르침을 큰 백우(白牛)가 끄는 수레에 비유한 것. ⇨삼거가(三車家)ㆍ사거가(四車家).

일대겁(一大劫) : (1) 1증겁(增劫)이나 1감겁(減劫)을 소겁이라 하고, 1증 1감을 합하여 1중겁(中劫)이라 한다. 세계의 성립으로부터 괴멸(壞滅)에 이르는 동안을 성ㆍ주ㆍ괴ㆍ공(成住壞空)의 4기(期)로 나누어 각각 20중겁을 지나며 합계 80중겁을 1대겁(大劫)이라 함.

일대겁(一大劫) : (2) 1증1감을 1소겁, 20소겁을 1중겁, 4중겁을 1대겁.

일대교(一代敎) : 석존이 보리수(菩堤樹) 아래에서 정각(正覺)을 이룬때로부터 사라쌍수 사이에서 입멸(入滅)하실 때까지 일생동안 설하신 교법. 일대시교(一代時敎)라고도 함.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 극히 중대한 인연이란 뜻.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생한 까닭은 대승ㆍ소승ㆍ권교ㆍ실교와 여러 다양한 기류(機類)를 인도하여 『법화경』에서 말하는 1불승(佛乘)의 가르침을 알게 하기 위함이며 이것은 일대사 인연이라 함.

일대삼천세계(一大三千世界) : 불교 우주관에서는 수미산을 중심으로 4방에 4대주(大洲)가 있고, 그 바깥 주위를 대철위산(大鐵圍山)이 둘러싸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1세계 또는 1사천하(四天下)라 함. 사천하를 천개 합한 것을 1소천세계(小千世界), 소천세계를 천개 합한 것이 1중천세계(中千世界), 중천세계를 천개 합한 것이 1대천세계임. 1대천세계에는 소천ㆍ중천ㆍ대천의 3가지 천(千)이 있으므로 1대 3천세계, 또는 3천 대천세계라 함.

일대시교(一代時敎) : ⇨일대교.

일도삼례(一刀三禮) : 불상을 조각할 때에 한칼을 새길 적마다 세 번씩 예배하는 것을 말함.

일도신광(一道神光) : 자기가 본래 갖추고 있는 광명. 한 줄기 신기한 광명이란 뜻.

일도양단(一刀兩斷) : 한 칼로 보기 좋게 절반을 가른다는 뜻으로 용맹하게 사건을 결판내는 것을 말함.

일돈(一頓) : 한번ㆍ한바탕이란 뜻. 타여일돈(打汝一頓)이라 하면, 돈(頓)은 장(杖)이니, 장(杖)으로 친다는 것. 일돈방(一頓棒)이라 하면, 한번 친다는 뜻. 방수(棒數)가 아님.

일라(日羅) : 백제 스님. 위덕왕 때에 달솔(達率)이 되었다가 일본 사신 우도(羽島)의 청으로 일본에 호송되었는데 마침내 근시(近侍)에게 피살됨. 일본의 『본조고승전』에는 “백제사문”이라고 하며 일라의 전기를 따로 쓰고 있다.

일락사(日樂寺) : 충청남도 서산 해미면 상왕산에 있는 절. 일명 일락사(日落寺).

일랍(一臘) : 납(臘)은 구족계를 받은 후의 연수(年數). 구속계를 받은 뒤 안거(安居)한 철을 지낸 것을 말함.

일랍박(一臘縛) : 납박(臘縛)은 시간 이름. 『구사론』 12에 120찰나가 1달찰나, 60달 찰나가 1랍박, 30랍박이 1모호률다(牟呼栗多), 30모호률다가 1주야(晝夜)라 함.

일래과(一來果) : 【범】 Sakṛdāgāmin 성문(聲聞) 4과(果)의 하나. 사다함(斯陀含)이라 음역. 일래과는 뜻 번역임. 욕계(欲界)의 수혹(修惑) 9품(品) 중 6품을 끊은 이가 얻는 증과(證果). 아직 나머지 3품의 번뇌가 있으므로 그것을 끊기 위하여 인간과 천상에 각각 한번씩 생(生)을 받은 후에야 열반을 깨닫는다. 곧 인간에서 이 과를 얻으면 반드시 천상에 갔다가 다시 인간에 돌아와서 열반을 깨닫고, 천상에서 이 과를 얻으면 먼저 인간에 갔다가 다시 천상에 돌아와 열반의 증과를 얻는다. 이렇게 천상과 인간 세계를 한번 왕래하므로 일래과라 한다.

일래향(一來向) : 성문(聲聞) 4과의 하나인 일래과(一來果)를 얻기 위하여 수행하는 지위. 욕계(欲界)의 수혹(修惑) 9품 가운데 6품의 번뇌를 끊는 자리.

일련(日蓮) : (1222~82) 일본 일련종(日蓮宗)의 개조(開祖). 12세에 청징산에 올라가 16세에 승려가 되어 연장(蓮長)이라고 하다가 후에 일련(日蓮)으로 이름을 고침. 1242년 『무량의경』을 공부하다가 석존 출세의 본회(本懷)에 의심을 품고 일본의 비예산(比叡山)ㆍ삼정사(三井寺)ㆍ경도(京都)ㆍ나량(奈良)ㆍ고야산(高野山) 등지를 다니면서 여러 교의(敎義)를 배운 뒤에 다시 비예산에 돌아가 『법화경』은 모든 경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이며 시기 상응(時機相應)한 법임을 스스로 깨쳤다. 그후 1253년 청징산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나무묘법연화경』을 높이 불렀다. 당국에 저촉되어 두어차례의 유형(流刑)을 받음. 갑비(甲斐)의 신연산(身延山)을 개산(開山). 저술에 노력함. 1282년 신도의 청으로 무장지상(武藏地上)에 가다. 그 해에 나이 61세로 세상을 떠남. 3백 여종의 저서를 남김.

일련종(日蓮宗) : 일본 겸창(鎌倉)시대 일련(日蓮)이 『법화경』에 의하여 개종한 일본 불교의 한 종파.

일령포삼중칠근(一領布衫重七斤) : 【화두】 어떤 승려가 조주(趙州)에게 “만법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 하나는 어디로 돌아갑니까?”라고 묻자, 조주가 “내가 청주(靑州)에 있을 적에 베장삼 한 벌을 만들었더니 무게가 7근이더라”라고 한 말에서 나옴.

일류(一流) : 같은 유류(流類)란 뜻. 종조(宗祖)가 세운 교의를 조금도 변함없이 고스란히 전하는 것을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 것에 비유한 말.

일륜(日輪) : 【범】 sūrya 태양. 항상 허공에 있으면서 수미산의 허리를 돌면서, 차례로 수미산의 동ㆍ남ㆍ서ㆍ북에 있는 4대주(大洲)를 비춘다. 일륜이 허공에 떠 있는 것은 중생의 업력(業力)으로 일어나는 바람에 의지하였기 때문이라 함.

일림사(日林寺) : 전라남도 장흥군 전일산에 있던 절. 혹 임일사(林日寺)라고도 썼다.

일막사(一幕寺) : 경기도 시흥군 삼성산에 있던 절. 삼막사 북쪽에 있었으니 윤필거사(尹弼居士)의 창건.

일면불월면불(日面佛月面佛) : 【화두】 마대사(馬大師)가 병석에 누웠을 때 원주가 “화상께서 요사이는 병환이 어떠하십니까?”라고 묻자, 마대사가 “일면불월면불”이라 대답한 것에서 나온 말.

일목다가(一目多伽) : 【범】 Itivṛttaka 【팔】 Itivuttaka 12부경(部經)의 하나. 이제목다가(伊提目多伽)라고도 음역. 본사(本事)라 번역. 불제자의 과거세의 사실을 말한 경문임.

일미(一味) : 부처님은 매우 다양한 교설을 설하셨지만 그 뜻은 하나의 맛이라는 의미.

일미사(一味寺) : 경상남도 창녕군 화왕산에 있던 절.

일미사병(一味瀉甁) : 한 가지 물을 다른 병에 쏟아 붓는 것 같이, 스승이 제자에게 교법을 전할 때에 더러움에 물들거나 허망하게 새거나 쏟아지지 않고 고스란히 온전하게 전해지는 것을 말함.

일미선(一味禪) : 순수하기 그지없는 일미(一味)의 선(禪)이란 뜻. 점진적으로 얻는 선이 아니라 돈오돈입(頓悟頓入)하는 선을 말함.

일미온(一味蘊) : 경량부(經量部)에서는 우리의 윤회전생(輪廻轉生)하는 주체를 세(細)한 의식이라 하며 이것을 일미온이라 함.

일미진(一微塵) : 또는 일진(一塵). 극히 미세한 물질.

일방타살(一棒打殺) : 【화두】 운문(雲門)이 시중(示衆)할 적에 “세존이 처음 탄생하여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한 손으로 땅을 가리키면서 7보(步)를 두루 걷고, 눈으로 사방을 살피면서 ‘천상 천하에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 하였다. 내가 그때에 보았던들 한 방망이로 때려 죽여서 개에게 먹이어 천하가 태평케 하였을 것이다”라고 한 일화에서 유래한 말.

일백삼갈마(一白三羯磨) : 수계(授戒)하는 작법(作法). 백사갈마(白四羯磨)라고도 함. 백(白)은 표백(表白), 갈마(羯磨)는 작업(作業)이라 번역. 수계할 때에 갈마사가 참석한 대중을 향해서 아무에게 수계한다고 표백하는 것을 1백(白), 다음에 수계하는 것의 가부를 세 번 묻는 것을 3갈마라 함.

일백오십찬불송(一百五十讚佛頌) : 【범】 Śatapañcaśatikastotra. 1권. K-1024, T-1680. 당(唐)나라 때 의정(義淨)이 711년에 천복사(薦福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대집경지장보살청문법신찬백천송』이라고도 한다. 총 150송에 이르는 5자 4구의 게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백일십성(一百一十城) :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아 복성에서 시작하여 점차 남쪽으로 가면서 지나온 성의 숫자임.

일백팔(一百八) : 108은 번뇌의 숫자.

일법계(一法界) : 진여(眞如)를 말한다. 일(一)은 절대(絶對)의 일, 법은 우주의 만유, 계(界)는 체성ㆍ차별ㆍ인본(因本)의 세 뜻 가운데 제3인본의 뜻. 곧 절대 유일한 우주 만유제법의 근본 원인이란 뜻.

일법구(一法句) : 진여법성(眞如法性)의 이체(理體). 불체(佛體)의 경우로 말하자면 법성법신(法性法身). 천친보살 지은 『정토론』에 극락세계의 장엄을 나누어 29구(句) 3종 장엄으로 하다. 이러한 큰 장엄도 줄여 말하면 일법구에 거둘 수 있다는 것.

일법인(一法印) : 일실인(一實印)을 말함. 소승교에서는 열반과 생사를 전혀 다른 것이라 여겨서 3법인(法印)을 말하여 이것을 기인(旗印)으로 하는 것은 불설(佛說)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마설(魔說)이라 하는데, 대승에서는 생사가 곧 열반이요, 열반이 곧 생사라 하여 생사에 즉하여 적멸상(寂滅相)을 말하는 것을 대승의 표치(標幟)로 하므로 소승의 삼법인과 달리 1법인(法印)을 세우고 있다.

일법중도(一法中道) : 1법에 비유비공(非有非空)의 중도의 이치가 있다는 말. 3성(性)을 비교하여 의논하는 3성 대망(對望)의 중도가 아니고, 3성마다 중도의 이치가 있다는 것. 곧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의 가상(假象)은 우리의 정(情)으로는 있으나 리(理)로 보면 없는 것이므로 중도의 뜻이 있고, 의타기성(依他起性)인 현상은 인연소생(因緣所生)인 것이므로 가유(假有)이고, 본체가 아니므로 무성(無性)이어서 중도의 뜻이 있고, 원성실성(圓成實性)은 실재(實在) 즉 진유(眞有)로서 특정한 개성이 없고, 우주에 변재(遍在)함으로 무상(無相)이어서 중도의 뜻이 있다고 한다. 『북사전(北寺傳)』 이에 비하여 『남사전(南寺傳)』에는 1색(色) 1진(塵)의 위에 변계(遍計)의 무(無)의 뜻과 의타(依他)ㆍ원성(圓成)의 유(有)의 뜻이 있고, 비유비공의 중도의 뜻이 있는 것을 일법중도라 함.

일보리사(一菩提寺) : 충청북도 단양군 죽령 월산리에 있던 절. 곧 보리사의 딴 이름.

일봉암(日封庵) : 전라남도 나주 다도면 덕룡산에 있는 절, 불회사(佛會寺)에 딸린 암자.

일분가(一分家) : 유식(唯識)에서 사물을 인식할 때 4분(分)을 세워 설명하는데 그 중 자증분(自證分)만을 세우는 안혜 논사(安慧論師)의 1류(流)를 말함.

일불세계(一佛世界) : 한 부처님이 교화하는 세계란 뜻.

일불승(一佛乘) : 부처를 이룰 유일한 교법.

일불정토(一佛淨土) : 한 부처님이 계시는 청정한 국토. 본래는 어느 부처님의 정토에나 통용하던 것인데, 뒤에는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만을 가리키는 말로 정착됨.

일사구계(一四句偈) : 곧 네 구절로 이루어진 한 게송.

일사천하(一四天下) : 수미산(須彌山)의 사방에 있는 동불바제ㆍ남섬부주ㆍ서구야니ㆍ북울단월의 4대주(大洲)를 말함.

일살다생(一殺多生) :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한 사람을 죽임.

일삼매(一三昧) : 일행삼매(一行三昧)에서 변한 말. 생각을 한 일에만 두고 다른 것을 돌아보지 않는 삼매.

일상(一相) : (1) 차별된 여러 가지 모양이 없고 오직 평등 무차별한 하나의 모양. 곧 진여와 같은 것.

일상(一相) : (2) 다른 것을 배척하고, 하나만을 고집함. 수론(數論) 외도가 일체 만법은 오직 일원(一元)에서 생긴다고 하는 것과 같은 것.

일상삼매(一相三昧) : 진여삼매(眞如三昧). 또는 일행삼매(一行三昧). 진여의 세계는 평등하여 한결같고 차별이 없는 하나의 모양이라고 관하는 삼매.

일색변(一色邊) : 자세히는 향상일색변(向上一色邊) 또는 일색나변(一色那邊)ㆍ단명일색변(單明一色邊). 일색변이란 것은 유무색공(有無色空)ㆍ미오득실(迷悟得失)의 2견(見) 대대(對待)를 초월한 수행의 극측(極則)으로서 청정 일변의 경계를 말함.

일생보처(一生補處) : 일생만 지내면 부처님의 지위에 후보한다는 뜻. 등각(等覺)의 지위. 미륵보살 같은 이가 석존보다 먼저 입멸하여 도솔천궁에 나서 그 천상의 수명으로 4천세(인간의 56억7천만 년)를 지낸 뒤에 석가모니불 다음에 사바세계로 내려와 화림원(華林園)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도하고, 3회(會)의 설법으로 인천(人天)을 교화한다 함.

일생불범(一生不犯) : 일생 동안 한 번도 여자와 관계하지 말라는 계율을 깨지 않는 것을 뜻함.

일생소계보살(一生所繫菩薩) : 일생보처 보살. 곧 미륵 보살.

일선(一禪) : (1) (1488~1568) 조선시대 스님. 호는 휴옹(休翁)이고 당호는 경성(慶聖ㆍ敬聖). 또는 선화자(禪和子). 속성은 장(張). 울산 사람.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13세에 단석산 해산(海山)을 3년동안 섬기고 16세에 구족계를 받음. 24세에 묘향산에서 고행하고, 지리산의 벽송 지엄(碧松智儼)에게 밀지(密旨)를 얻다. 금강산 표훈사, 천마산, 오대산, 백운산, 능가산 등지를 유행하였으며, 1564년 묘향산 보현사 관음전에 머물 때에는 고사 석덕(高士碩德)이 팔방에서 운집하였다. 선조 1년(1568)에 나이 81세ㆍ법랍 65세로 입적함.

일선(一禪) : (2) (1533~1608) 조선 스님. 호는 정관(靜觀)이고, 속성은 곽(郭)씨. 연산 사람. 서산(西山)에게 심법(心法)을 전해 받고, 선조 41년 덕유산에서 나이 76세ㆍ법랍 61세로 입적함. 저서로는 『정관집(靜觀集)』이 있음.

일설부(一說部) : 【범】 Ekavyāvakārika 인도불교 초기의 종파. 소승교 20부의 하나. 또는 집일어언부(執一語言部). 불멸 후 2백년 경 대중부(大衆部)에서 나뉜 1파. 대중부에서 모든 법이 현재에만 체(體)가 있고 과거ㆍ미래는 체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비하여 일설부는 어떤 것도 실체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가명(假名)뿐이라고 주장함.

일소겁(一小劫) : 한 소겁. 사람의 수명이 8만4천 세로부터 1백 년마다 한 살씩 줄어들어 10세에 이르는 동안을 1감겁(減劫). 10세로부터 1백 년마다 한 살씩 늘어서 8만4천 세에 이르는 동안을 1증겁(增劫)이라 하는데, 신역에서는 1증겁이나 1감겁을 1소겁이라 하고, 구역에서는 1증겁과 1감겁을 합하여 1소겁이라 함.

일수대일수냑(一手擡一手搦) : 대(擡)는 받들어 올림, 냑(搦)은 누름을 의미하는 말. 즉 한 손으로는 받들고 한 손으로는 누르는 것처럼 칭찬하는 듯도 하고, 나무라는 듯도 하여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것을 의미함.

일수로가론(壹輸盧迦論) : 【범】 Ekaślokaśāstra. 1권. K-632, T-1573. 동위(東魏)시대에 구담 반야유지(瞿曇般若流支, Gautama Prajñāruci)가 538년에서 543년 사이에 업성(鄴城)의 금화사(金花寺)와 창정사(昌定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이가수가론(伊迦輸迦論)』이라고도 한다. 공(空) 무상(無常)의 입장에서 수론(數論)학파와 승론(勝論)학파 등 외도의 자성설(自性說)을 비판한다. 자체의 성품이 무상하여 체(體)에도 체가 없으며 자체의 성품에 체가 없으므로 공과 무상을 설한다고 한 게송을 해석한다.

일수사견(一水四見) : 같은 물이라도 천상사람은 유리로 장엄한 땅으로 보고, 인간은 물로 보고, 아귀는 농혈(膿血)로 보고, 물고기 따위는 자신들의 거처로 보는 것. 곧 같은 경계에 대하여 제각기 견해를 달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일숙암(一宿庵) : 경기도 개풍군 성거산에 있던 절.

일승(一乘) : (1) 일불승(一佛乘)과 같음. 승은 타는 것, 곧 수레나 배(船)를 말하며, 우리들을 깨달음의 경지로 실어나르는 것을 의미함. 즉 부처님의 교법(敎法)을 가르킴. 교법에는 소승ㆍ대승ㆍ3승ㆍ5승의 구별이 있는데, 일체 중생이 모두 성불한다는 견지에서 그 구제하는 교법이 하나 뿐이고, 또 절대 진실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1승. 『법화경』을 일승경 또는 일승의 묘전(妙典)이라 하며, 이 경을 소의경전으로 삼는 천태종(天台宗)을 원종(圓宗)이라 함은 이 뜻임.

일승(一乘) : (2) 고구려 스님. 보장왕 때의 고승 보덕(普德)의 제자. 심정ㆍ대원 등과 함께 대원사를 창건.

일승가(一乘家) : 성문(聲聞)ㆍ연각(緣覺)ㆍ보살의 3종성(種性)에게는 제각기 생사의 미계(迷界)를 벗어나게 하는 교법이 있다는 3승가(乘家)에 대하여 1불승(佛乘)의 교법을 말하는 종가(宗家)라는 뜻. 천태종ㆍ화엄종의 종지.

일승경(一乘經) : 『법화경』을 가리킴. 이 경이 주로 1승의 법문을 말한 까닭임.

일승묘전(一乘妙典) : 1승법을 말한 원묘(圓妙)한 경전이라는 뜻으로 『법화경』을 말한다.

일승원종(一乘圓宗) : 천태종을 찬탄하는 말.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의 견지에서 초목 국토가 다 성불할 수 있다고 하는 원묘(圓妙)한 종지.

일승해(一乘海) : 3승교(乘敎)를 여러 강이라 하면, 1승교는 큰 바다라는 뜻. 교리가 심원광대(深遠廣大)한 것이 바다와 같고, 3승교가 마침내 1승교로 귀결되어 들어가므로 일승해라 함.

일시(一時) : 경전의 첫대목에 등장하는 여시아문(如是我聞) 등에 6성취(成就)를 세우는데 그중 시성취(時成就)에 해당. “어느 때”라고 하여 경을 설하던 때를 지적하는 말.

일식외도(一識外道) : 사람의 몸에는 신식(神識) 하나가 있어서 6근(根)을 통하여 외계(外界)와 접촉하는 것이, 마치 방안의 원숭이가 여섯 창문으로 나타남과 같다고 주장하는 외도.

일신사(日新寺) : 전라북도 익산 용안면 덕룡리 칠성산에 있던 절.

일실(一實) : (1) 진여(眞如)를 말한다. 진여는 우주에 가득하여 있지 않은 데가 없으며, 또 우주의 모든 현상의 실체란 뜻.

일실(一實) : (2) 1승법(乘法)을 말한다. 성문(聲聞)ㆍ연각(緣覺)ㆍ보살이 수행하는 여러 차별된 교법이 아닌 절대 진실한 교법이란 뜻.

일심(一心) : (1) 만유의 실체인 진여(眞如). 『기신론』에서는 일심을 세워 만유의 본체인 진여의 모양과 만유가 전개하는 상태를 설명하고, 『화엄경』에서는 3계(界)가 별법(別法)이 아니고, 오직 일심으로 된 것이라 함.

일심(一心) : (2) 우리들 평상시의 마음. 천태종(天台宗)에서 일심삼관(一心三觀)의 교리를 말한 것은 우리들 평상시의 심념(心念)에 대하여 3제(諦)의 도리를 관하는 것.

일심삼관(一心三觀) : 천태종(天台宗)의 관법. 또는 원융삼관(圓融三觀)ㆍ불가사의삼관ㆍ불차제삼관(不次第三觀)이라고도 함. 그 근거는 『지도론』 27에 “삼지일심중득(三智一心中得)”이란 문구와, 『중론(中論)』 4제품(諦品)에 “뭇인연으로 생긴 법을 나는 없는 것이라 주장하고 또한 이름뿐이요 이 또한 중도라 주장한다[衆因緣生法 我說卽是無 亦爲是假名 亦是中道義]”라는 게문(偈文)의 뜻을 취하여 천태 지자(智者)가 세운 관법. 일심을 대상으로 하고, 공(空)ㆍ가(假)ㆍ중(中)의 삼제원융(三諦圓融)을 관하여 3관상(觀相)이 일심 중에 성립함을 관찰.

일심삼지(一心三智) : 천태 4교 중 별교(別敎)에서는 공관(空觀)을 닦아서 일체지(一切智)를 얻고, 가관(假觀)을 닦아서 도종지(道種智)를 얻으며, 중관(中觀)을 닦아서 일체종지를 얻는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비하여 원교(圓敎)인 천태종에서는 1심(心)에 공ㆍ가ㆍ중 3관을 동시에 갖추어 있다고 말하며, 이 3지(智)도 일심에서 동시에 증득하는 것이고 전후의 차례는 없다고 하는 교리. ⇨삼지ㆍ일심삼관.

일심삼혹(一心三惑) : 또는 동체삼혹(同體三惑)이라고도 함. 천태종에서 공ㆍ가ㆍ중(空ㆍ假ㆍ中)의 3관(觀)으로 끊을 견혹(見惑)ㆍ사혹(思惑)ㆍ진사혹(塵沙惑), 무명혹(無明惑)은 그 체가 서로 다르지 않고, 1혹의 작용에 추세(▼細)가 있어 그에 따라 구별되는 것을 말함. 이것들은 일심 중에 융합이 될 것이라고 하는 말.

일심정념(一心正念) : 아미타불의 구제를 믿고, 다른 생각을 섞지 않고 일심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는 것.

일악사(日岳寺) : 충청남도 서산 가야산에 있던 절.

일엄(日嚴) : 고려 명종 때 요승(妖僧). 전주에 있으면서 앞을 보지 못하거나 듣지 못하고 말 못하는 이를 고치고 걷지 못하는 이를 걷게 해 준다며 요명한 말로 세상을 속인 중.

일업소감(一業所感) : 여러 사람들이 같은 몸을 가지는 것은 과거세에 같은 업을 지었기 때문에 받는 과보란 뜻.

일여(一如) : 일은 절대 유일(絶對唯一), 여(如)는 꼭 같다는 뜻. 차별없이 평등한 것.

일역(日域) : 일본을 말함.

일연(一然) : (1206~89) 고려 스님. 이름은 견명(見明)이고, 자는 회연(晦然), 호는 무극(無極)ㆍ목암(睦庵)이라 하며, 뒤에 일연(一然)이라 개명. 속성은 김씨. 경주 장산군 사람. 어머니가 해가 방안에 들어와서 자신의 배를 비추는 꿈을 끈 뒤에 잉태하였다 함. 9세에 해양 무량사에 가서 글을 배우고, 14세에 진전 대웅(陳田大雄)에게서 구족계를 받다. 22세에 선불장에 나아가 상상과에 뽑히고, 그후부터 생계불감불계부증(生界不減佛界不增)의 화두를 참구하다가 어느날 크게 깨치는 바가 있어 “오늘에야 3계가 환몽(幻夢) 같고 대지가 무애(無礙)함을 보았노라”고 오도송을 지음. 이 해에 삼중대사(三重大師)가 되고 41세에 선사를 거쳐 정림사에 주지로 살다가, 54세에 대선사가 되고, 56세에 선월사에 주지하면서 멀리 목우(牧牛) 화상의 법을 이었다. 59세에 어사(魚社)에 옮기어 개강(開講)하니 학인이 운집하였다. 72세에 운문사에서 현풍(玄風)을 드날리고 78세에 국존(國尊)에 책봉되어 원경충조(圓徑冲照)라 호함. 늙은 어머니를 모시기 위하여 인각사로 거처를 옮기고 두 번 구산문도회(九山門都會)를 열었으며, 충렬왕 15년 병을 얻자 대궐에 올리는 글을 쓰고, 선상에 앉아 문답수시(問答垂示)하여 언소(言笑)가 자약하더니, 손으로 금강인(金剛印)을 맺고 입적함. 나이는 84세, 시호는 보각(普覺), 탑호는 정조(靜照)이며, 저서로는 『삼국유사』 5권, 『어록』 2권, 『계송잡저』 3권, 『중편조동오위』 2권, 『조도』 2권, 『대장수지록』 3권, 『제승법수』 7권, 『조정사원』 30권, 『선문염송사원』 30권 등이 있고, 행적비(行蹟碑)가 운문사 동강(東岡)에 있다.

일옥(一玉) : (1562~1633) 조선 스님. 호는 진묵(震黙)으로 만경 불거촌 사람. 7세에 전주 서방산 봉서사에서 출가. 내전(內典)을 배울 적에 한번 보기만 하면 외웠다고 함. 봉곡 김동준(金東準)과 친분이 두터웠는데 한 번은 봉곡이 『통감』 한 질을 빌려주고 동자로 하여금 따라가게 하였더니, 스님이 길을 가다가 한권 씩 빼어 보고는 길에 던지는 것을 동자가 주어 모았다. 절까지 가는 동안에 한 질을 다 보았다 한다. 후에 봉곡이 책을 던진 일을 물으니 “고기를 잡고는 통발을 버리는 것 아닌가!” 하였고, 봉곡이 한 권씩 내어 시험하니 한자도 틀리지 않았다한다. 변산의 월명암, 전주 대원사, 원등암에 있었는데, 신중단(神衆壇)에 분수(焚修)하던 일, 창원 마산포의 아가씨가 죽어서 기춘(奇春)이가 되어 시봉하던 일, 늙은 어머니가 있던 왜막촌의 모기 쫓던 일, 술 걸르던 중이 금강신의 철퇴를 맞던 일, 월명암에서 시자를 속가에 보내고 능엄삼매에 들었던 일, 청량산 목부암의 인등불이 월명암에 비치던 일, 전주 아전이 공금을 흠포하고, 나한전에 재공(齋供)하고 빚 갚던 일, 나한이 사미로 화신하여 낙수천(樂水川)을 건너던 일, 소년들 천렵하는데 갔다가 고기죽을 먹고 배변하던 일, 부곡(婦谷)의 사냥군에게 소금 보내 주던 일, 쌀뜨물을 뿜어서 해인사의 불을 끄던 일, 대둔사 중의 발우에 밥을 담아 보내어 공양하던 일, 송광사ㆍ무량사 불사에 주장자와 염주를 보내어 증명하던 일 등 신기한 일이 많았다 한다. 어머니가 죽은 뒤에 만경 북면 유앙산에 묻었는데 그 분묘를 소제하고, 향화하면 그해 농사가 잘 된다고 하여 이웃 마을 사람들이 춘추로 와서 벌초하고, 보토하므로 지금까지도 향화가 끊지지 않는다고 함. 1929년 이순덕화(李順德華) 신도가 분묘 곁에 조사전(祖師殿)을 짓고, 비를 세웠다. 인조 11년에 나이 72세로 입적. 저서로는 『어록』이 있다.

일요(日遙) : 일본 비후국(肥後國)에 있는 본묘사의 제3세 승려. 본래 조선 사람으로 임진난 때에 납치되어 일본에 갔다가 출가하고, 후에 본묘사를 계승하였다고 함.

일요사(日曜寺) : 함경남도 북청군 대덕산에 있던 절.

일요암(日曜庵) : 경상북도 성주군 가야산에 있던 절.

일우중(日禺中) : 우중(禹中)은 오전 10시, 사시(巳時)를 말한다. 석가모니가 일생에 걸쳐 베푼 가르침을 5시(時)로 나눈 천태종의 교판에 의하면 『반야경』이 일우중에 해당됨.

일월등명불(日月燈明佛) : 하늘의 해와 달과 같고, 땅의 등불과 같은 광명을 지닌 부처님의 이름. 오랜 겁전(劫前)에 나서 중생을 위하여 돈교(頓敎)ㆍ점교(漸敎)와 대승ㆍ소승의 여러 경을 설하고, 뒤에는 방편교가 그대로 일승진실교(一乘眞實敎)임을 보이며 『법화경』을 설법. 같은 이름의 부처 2만명이 계속 출현하여 설법하였으므로 2만 등명불이라고도 함. 최후에 일월등명불이 묘광보살에게 『법화경』을 설하였고, 묘광은 또 대중에게 설하는데 청중 8백명 중에 있던 구명(求名) 보살이 미륵이고, 묘광보살은 지금의 석가모니라고 함.

일월사(日月寺) : (1) 경기도 개성 송악산에 있던 절. 922(고려 태조 5년) 궁성 서북에 창건.

일월사(日月寺) : (2) 전라남도 보성군 존자산에 있던 절.

일월사(日月寺) : (3)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에 있던 절. 수타사의 옛 이름.

일월삼신(一月三身) : 1개의 달을 법신(法身)ㆍ보신(報身)ㆍ응신(應身)에 비유. 『보왕론(寶王論)』에 의하면 법신은 달의 본체, 보신은 달의 빛, 응신은 달의 그림자에 비유함.

일월삼주(一月三舟) : 부처님을 달에 비유하고, 중생의 근기(根機)가 제각기 다른 것을 배에 비유. 달은 하나이지만 어느 곳에서 관찰하는지 어느 곳을 비추는지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처럼 근기가 다르면 그에 따라 견해에 차이가 생기는 것을 말함.

일음교(一音敎) : 부처님은 항상 한가지 음성으로 설법할 뿐이다. 불교에 대승(大乘)ㆍ소승과 돈교(頓敎)ㆍ점교(漸敎)의 구별이 있는 것은 법을 듣는 중생의 근기에 지혜롭거나 지혜롭지 못한 차별이 있어 각기 견해를 달리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임.

일이삼사오(一二三四五) : 우주에 변만(遍滿)한 광대한 문자를 나타내는 말. 차별계(差別界)의 일체 만상을 말하는 것으로 단순한 숫자만을 뜻하지 않음.

일일경(一日經) : 하룻 동안에 쓴 경. 1경(經)이나 일체경(一切經)을 여러 사람이 분담하여 쓸 때의 말.

일자금륜(一字金輪) : 예가흘사라오슬니사작흘라(翳迦訖沙羅烏瑟尼沙斫訖羅, Ekākṣara-uṣṇīṣa-cakra)라 음역. 일자정륜(一字頂輪)이라 번역. 발로옴(勃嚕▼ ; 삼합)의 1자를 진언(眞言)으로 하는 불정존(佛頂尊)의 하나로서 다른 불정존 가운데 가장 수승한 분이며, 전륜성왕(轉輪聖王) 중 금륜왕(金輪王)이 가장 훌륭하므로 금륜이라는 말을 썼음.

일자기특불정경(一字奇特佛頂經) : 【범】 Uṣṇīṣacakravartitantra(sūtra). 3권. K-1277, T-953. 당(唐)나라 때 불공(不空, Amoghavajra)이 746년에서 774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기특불정경』이라 한다. 초기불교 경전으로서, 그 내용은 일자 진언과 그 공덕 및 재앙을 막고 소원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의식 절차를 설명한다.

일자불설(一字不說) : 부처님이 증득한 경지는 부처와 부처만이 아는 경계이고, 범부들의 언어나 문자로는 표현할 수 없다는 말.

일자불정륜왕경(一字佛頂輪王經) : 5권. K-425, T-951. 당(唐)나라 때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709년에 서숭복사(西崇福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오불정경』이라고도 한다. 모든 진언을 포괄하는 일자불정륜왕 진언의 효험과 그 진언을 수행하는 여러 가지 절차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초기밀교 경전으로서 불정부(佛頂部)에 속하는 금륜법(金輪法)이며, 모두 13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 「서품(序品)」에서는 일자불정륜왕 진언을 외우면 주변 2백 리 안에서 쓰이는 모든 진언이 소용없게 되고 효험을 보지 못한 다른 진언도 이 진언을 섞어서 쓰면 효험을 볼 수 있다고 설한다. 제2 「화상법품(畵像法品)」에서는 진언을 외우면서 부처님을 그리는 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제3 「분별성법품(分別成法品)」에서는 일자불정륜왕 진언을 배우는 목적이 부처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이므로 부처님에 대한 굳은 신심이 필요하다고 설한다. 제4 「분별밀의품(分別密儀品)」에서는 진언 암송을 위한 몸과 마음의 정화 절차에 대해 설한다. 제5 「분별비상품(分別秘相品)」은 진언을 행한 후에 꿈에 나타나는 징조를 판별하고 효험이 없다고 판단될 때에 행하는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제6 「성상법품(成像法品)」에서는 부처님들을 배열한 그림 외에 천신 등의 그림을 그려놓고 음식을 공양하면서 수행하는 법을 설한다. 제7 「인성취품(印成就品)」에서는 관세음보살인(觀世音菩薩印) 등 인계(印契)를 맺는 54가지 방법과 그에 해당하는 진언을 설한다. 제8 「대법단품(大法壇品)」에서는 제단을 꾸미고 존상을 배치하여 공양하는 법을 설한다. 제9 「공양성취품(供養成就品)」에서는 공양을 잘 올려야 부처가 감응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고 설한다. 제10 「세성취품(世成就品)」에서는 화신을 부리는 진언 등 9가지 진언과 그에 따른 인계를 설한다. 제11 「호법품(護法品)」에서는 기도 효험의 방도와 불도를 지키는 것에 대해 설한다. 제12 「증학법품(證學法品)」에서는 진언의 공덕을 빨리 얻기 위해서는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고 설하고, 수행하기에 좋은 장소와 시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제13 「호마단품(護摩壇品)」에서는 화로에 불을 지펴 나무나 오곡을 태워서 공양하는 법을 설한다. 이 경은 만다라의 구성이 4불(佛)에서 5불(佛)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밀교 만다라의 발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제4권 「대법단품」에서 설하는 만다라의 구도는 『대일경』에 계승되어 전형적인 태장만다라의 5불 구성을 이루는데, 이때 중앙의 석가모니불은 비로자나불로 대체된다. 보리류지(菩提流支) 번역의 『오불정삼매다라니경(五佛頂三昧陀羅尼經)』은 이 경의 이본이고, 불공(不空)이 번역한 『보리장소설일자정륜왕경(菩提場所說一字頂輪王經)』은 동본이역으로, 그 내용은 이 경전과 동일하다.

일자삼례(一字三禮) : 경문(經文)을 쓸 때 한 글자를 쓸 적마다 세 번 절하는 것.

일자선(一字禪) : 선가(禪家)에서 문답할 때 한 글자로만 답하여 선(禪)의 깊고 미묘한 이치를 나타내는 것.

일자정륜왕염송의궤(一字頂輪王念誦儀軌) : 1권. K-1321, T-954a.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일자정륜왕의궤』라고 하고, 별칭으로 『일자불정륜왕염송의궤』라고도 한다. 이름은 일자정륜왕의 진언을 외우는 절차라는 뜻이다.

일자정륜왕유가관행의궤(一字頂輪王瑜伽觀行儀軌) : 【범】Ekākṣaroṣṇīsacakrarājayogakalpa. 1권. K-1320, T-955. 당(唐)나라 때 금강지(金剛智, Vajrabodhi)와 함께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Amoghavajra)이 번역하였다. 줄여서 『관행의궤』라 하고, 별칭으로 『유가의가흘사라오슬니사작흘라진언안달다나의칙일자정륜왕유가경』ㆍ『일자정륜왕유가경』이라고도 한다. 이 경의 이름은 일자정륜왕과 합일하기 위한 명상의 절차라는 뜻이다.

일자지(一子地) : 중생에 대하여 마치 자신의 외아들을 대하듯 어여삐 여기는 정을 일으키는 보살의 지위. 보살의 지위에는 여러 단계가 있는데 그중 환희지(歡喜地)가 이에 가장 적당한 듯함.

일장령과(一狀領過) : 과(過)는 어조사, 영(領)은 수(受)나 복(服)의 뜻. 한 통의 영장(令狀)으로 여러 사람을 같은 죄로 처분 한다는 뜻.

일장륙상(一丈六像) : 1장(丈) 6척(尺)의 불상. 곧 장륙상(丈六像). 부처님 재세시 사람의 키는 8척쯤이었는데 부처님은 그 곱인 1장 6척이라는 말. 불상은 어떤 것이든지 장륙상이라 함.

일장마라(一場▼羅) : 마라(▼羅)는 범어, 참괴(慚愧)라 번역. 일장의 참괴 즉 한바탕 창피를 당한다는 뜻.

일장엄삼매(一莊嚴三昧) : 일체 만유의 차별상에서 모든 법은 한가지 맛이요 본체는 하나인 상(相)을 관하는 삼매.

일장패궐(一場敗闕) : 패궐은 실패. 일장은 일석(一席) 또는 이 경우라는 뜻. 큰 실패라는 말.

일전도(一箭道) : 이정(里程)의 이름. 활 한 바탕. 2리(里).

일전어(一轉語) : 전(轉)은 전신(轉身)ㆍ발전(撥轉)ㆍ전기(轉機) 등을 의미하는 말. 즉 수행자의 심기(心機)를 일전(一轉)하는 말을 의미함.

일정마니(日精摩尼) : 또는 화주(火珠). 일궁전(日宮殿)은 이 화주로 이루어졌으며, 또 천수관음은 40개의 손 가운데 하나의 손에 이 화주를 들고 있다. 이 화주를 앞 못보는 이의 눈에 대면 시력을 얻는다고 함.

일조암(日照庵) : 충청남도 예산군 가야산(伽倻山)에 있던 절.

일족파삼관(一鏃破三關) : 3관(關)은 3중(重)의 관문(關門). 족(鏃)은 화살촉을 의미하므로 일족은 한 대의 화살이란 뜻. 난공불락(難攻不落)의 3처(處) 관문을 한 대의 살로서 일시에 뚫어 함락한다는 뜻으로 학인의 역량과 수완이 가장 우수한 것을 의미함.

일종() : 일중(日中)의 변한 말인 듯. 하루에 한 끼니만 먹는 행사. 우리나라에서 불제자(특히 신도)들은 해마다 1월ㆍ5월ㆍ9월의 1일ㆍ15일을 일종하는 날이라 하여, 1월에는 묘시(卯時)에, 5월에는 진시(辰時)에 9월에는 사시(巳時)에 한 끼만 먹고, 그 밖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풍습이 있었음. 이렇게 하면 여러 겁에 지은 죄업을 소멸하고, 내생에 복을 받아 수천 석의 양식을 저축하게 된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1월ㆍ5월ㆍ9월은 삼장재월이기 때문인데 『지론(智論)』에 “제석천왕이 천중들을 거느리고 1월 1일부터 큰 보배거울로 남섬부주를 비치면서 그곳 중생들의 선악행을 기록하고, 2월에는 동불바제, 3월에는 북구로주, 4월에는 서우화주를 비쳐보고, 역시 중생들이 선악행을 관찰하였으며, 5월에는 다시 남섬부주를 비치고, 또 그렇게 돌아서 9월에 다시 남섬부주를 비치기 때문에 이럴 때마다 그 주(洲)에 있는 중생들은 선한 일을 닦아야 한다”고 한데서 비롯된 듯하다. 본래는 해당 3개월의 전반삭(前半朔:1일~15일) 동안에 하루 한끼의 풍습을 지켜야 하지만 보름동안을 계속할 수 없으므로 첫 날과 마지막 날인 1일과 15일에만 일종을 하게 되었음. 이 날은 부처님 법과 같이 오시(午時:日中)에 한번만 먹고, 8관재를 지키는 것이 원칙이나 지금은 흔히 일중식하는 것만 지킴. ⇨삼장재월

일종(日種) : 【범】 Sūryavaṃśa 석가모니에게는 다섯 가지의 속성(俗姓)이 있는데 구담(瞿曇)ㆍ감자(甘蔗)ㆍ일종(日種)ㆍ석가(釋迦)ㆍ사이가 그것이다. 일종(日種)은 정반왕의 6대조왕(代祖王)이 출가 걸식하면서 산속에 머물고 있을 때 그를 백조로 오인한 사냥군에게 사살되고 만다. 그때 흘린 핏덩이에서 두 줄기 감자(甘蔗)가 나고, 그 감자가 볕에 쪼이어 성장하더니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되었다 한다. 그래서 감자씨(甘蔗氏)라 하고 볕에 쪼이었으므로 일종씨(日種氏)라 불리게 되었음.

일주(一肘) : 【범】 Hasta 인도의 자 이름. 우리나라의 1척 5촌 남짓한 길이. 영척(英尺) 1척(呎) 8촌(吋). 일설에는 1척 4촌, 또는 1척 8촌이라고 한다.

일중(日中) : 하루를 여섯 등분[六時]한 가운데 하나. 사시(巳時)부터 미시(未時)까지. 곧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일중겁(一中劫) : (1) 사람의 수명 10세로부터 백년마다 1세씩 증가하여 8만 4천세에 이르는 동안을 1증겁(增劫)이라 하고, 8만 4천세부터 백년마다 1세씩 줄어들어 10세에 이르는 동안을 1감겁(減劫)이라 하는데 이 1증1감을 합한 것이 일중겁.

일중겁(一中劫) : (2) 1증1감을 1소겁, 20소겁을 1중겁이라 함.

일즉륙(一卽六) : 눈ㆍ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6감관(感官) 중에 어떤 하나의 감각기관이라도 진성(眞性)의 근원에 사무치면 다른 다섯 가지 감각기관도 동시에 해탈을 얻는다는 말.

일즉십(一卽十) : 1 그대로가 10이라는 뜻. 1을 본수(本數)로 하기 때문에 1을 여의고는 2 내지 10이 없다는 것. 1의 본수가 있음으로서 2 내지 10을 이루는 것이므로, 1밖에 별체가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화엄경』에서는 1진(塵) 중에 일체불토(一切佛土)를 포섭하고, 1찰나(刹那) 중에 무량겁을 포섭하여 융통무애하다고 함.

일즉일체(一卽一切) : 『화엄경』 교리에서 일(一)과 다(多)가 융합하여 1 속에 우주의 모든 활동을 포용하여 융통무애(融通無礙)함을 말한다. 만유의 개개의 실체는 차별적 존재 같기는 하나, 그 체는 본래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하나 하나가 모두 절대이면서 만유와 서로 융통하는 것이, 마치 한 방울의 바닷물에서 대해 전체의 짠맛을 알 수 있는 것 같은 따위.

일증일감(一增一減) : 인간의 수명이 10세로부터 백년마다 1세를 더하여 8만 4천세에 이르는 것을 1증, 8만 4천세로부터 백년마다 1세가 줄어서 10세에 이르는 것을 1감(減)이라 함.

일지두선(一指頭禪) : 【화두】 1지두(指頭)에 천지를 다 포섭하는 말. 구지(俱胝) 화상이 실제니(實際尼)에게 감파(勘破)되어 분개할 때에, 우연히 항주 천룡(杭州天龍)을 만나게 되어 그에게 이치를 물으니 천룡이 손가락 하나를 세워 보였다. 이로써 구지는 홀연히 깨닫게 되었으며 그 후부터 그에게 궁극의 이치를 물어오는 이에게는 말로써 대화하는 대신 손가락 하나를 세우게 되었다.

일진(一塵) : 1미진(微塵)이란 말. 극히 미세(微細)한 물질.

일착(一著) : 본래는 바둑 두는데 쓰는 말. 한 수라는 뜻.

일찰(一刹) : 하나의 국토(國土).

일참(日參) : 소원이 있어서 일정한 기간에, 매일 불전(佛前)에 참배하는 것.

일책수(一▼手) : 【범】 vitasti 또는 일책수(一磔手)ㆍ일장수(一張手)라고도 함. 척도(尺度)의 이름. 가운데 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편 길이. 한 뼘. 목척 7촌 쯤에 해당됨.

일척안(一隻眼) : (1) 보통 사람의 두 눈 이외에 한 개의 안목(眼目)이 더 있는 것을 말함. 보는 소견이 높은 눈. 올바르게 보는 눈. 묘오(妙悟)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 갖춘 눈. 정문안(頂門眼)ㆍ정안(正眼)ㆍ명안(明眼)과 같다.

일척안(一隻眼) : (2) 어떤 한가지 예능에 대하여 탁견(卓見)이 있는 사람을 1척안을 갖추었다 함.

일척안(一隻眼) : (3) 일종의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방 세계를 관파(觀破)하는 명안(明眼).

일천(日天) : 【범】 Āditya 12천(天)의 하나. 아니달야(阿儞怛也)의 번역. 소리야(蘇哩也)라고 불리기도 함. 태장계 만다라에서는 금강부원의 동방에, 금강계 만다라에서는 외원(外院)의 남방에 있는 천인. 형상은 붉은 살빛으로 좌우 손에 연꽃을 들고 붉은 말 다섯 마리가 끄는 수레를 타고 하늘 옷을 입었다.

일천저가(一闡底迦) : ⇨일천제

일천제(一闡提) : 【범】 icchantika 또는 일천저가(一闡底柯)ㆍ일천제가(一闡提伽)ㆍ일전가(一顚迦), 줄여서 천제라고 하며, 단선근(斷善根)ㆍ신불구족(信不具足)이라 번역하여 성불할 성품이 없는 이를 뜻함. (1) 단선천제(斷善闡提). 본성이 성불할 수 없다는 것. 『유식론』의 무성유정(無性有情)과 같음. (2) 대비천제(大悲闡提). 보살이 대비심을 일으켜 일체 중생을 모두 다 제도하기 위하여 예토(穢土)에 일부러 태어나서 활동하므로 성불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

일천칠백측공안(一千七百則公案) : 선종에서 8만 4천 법문에 대하여 1천 7백 가지의 공안을 말함. 1천 7백측이란 수는 『경덕전등록』ㆍ『오등회원』 등에 있는 옛 사람의 공안의 대수(大數)를 말한 것으로 보임.

일체(一切) : 【범】 sarva 살바(薩婆)의 번역. 만물 전체. 온갖 것ㆍ모든 것ㆍ온통의 뜻. 여기에는 사물의 전체를 말할 때의 일체와 제한된 범위(少分)의 전부를 말하는 일체의 두 가지가 있다.

일체(一體) : 사물의 외형은 천차만별 하나 그 체성(體性)은 같다는 뜻.

일체개공종(一切皆空宗) : 화엄종에서 세운 10종의 하나. 만유의 모든 현상은 그 성품으로 보면 다 공하다고 주장하는 종파. 『반야경』ㆍ『중관론』 등의 주장.

일체개성(一切皆成) : 일체 중생이 모두 성불할 수 있다고 하는 일승가(一乘家)의 주장. 이에 비해 3승가(乘家)에서는 중생을 영원히 성불할 수 없는 무성유정(無性有情)과 성문ㆍ연각의 과증(果證)만 얻을 결정성문(決定聲聞)ㆍ결정연각의 종성, 부정종성(不定種性)ㆍ보살종성(菩薩種性)의 5종성으로 나누어 그중 마지막 2종성만이 성불할 수 있다고 주장함.

일체경(一切經) : 대장경 또는 장경(藏經). 석가모니가 일생 동안 가르친 교설과 고승의 저술을 모은 일대총서를 말함. ⇨대장경.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 : (1) 25권. 당나라 대자은사 현응(玄應) 지음. 『현응음의』. 정관(貞觀) 말년에 칙명으로 지은 것. 처음에 『화엄경』으로부터 『순정리론』까지 458권에 걸쳐 범어는 대역(對譯)하고, 알기 어려운 자구(字句)와 명목은 낱낱이 주석.

일체경음의(一切經音義) : (2) 100권. 당나라 혜림(慧林) 지음. 『혜림음의』. 783년 당나라 건중 말년에서부터 원화 2년 사이에 약 7가(家)의 자서(字書)와 석의(釋誼)를 참조하여 『대반야경』을 시초로 『호명법』까지 1225부, 5천 7백여 권의 경율을 망라하여 범어는 대역(對澤)하고 알기 어려운 자구ㆍ명목을 주해한 저서.

(불설)일체공덕장엄왕경(佛說一切功德莊嚴王經) : 【범】 Sarvadharmaguṇavyharāja(sūtra). 1권. K-455, T-1374. 당나라 때 의정(義淨)이 705년에 동도(東都)의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일체공덕장엄경』ㆍ『공덕장엄왕경』이라고 한다. 죄장(罪障)을 소멸하는 다라니에 대하여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먼저 장엄왕(莊嚴王) 보살에게 64억 중생들이 위없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수기를 설하시고, 그 다음에 집금강보살과 관자재보살이 이러한 위없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방도를 이야기한다. 부처님께서는 승묘(勝妙)다라니를 설하시고, 이것은 모든 죄장을 소멸하는 공덕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어 집금강보살이 또다른 다라니를 설하고, 사천왕이 다라니를 외는 이를 보호하겠다고 다짐한다.

일체법(一切法) : 일체 만유. 일체 제법ㆍ일체 만물과 같은 뜻.

(불설)일체법고왕경(佛說一切法高王經) : 1권. K-201, T-823. 후위(後魏)시대에 구담 반야유지(瞿曇般若流支, Gautama Prajñāruci)가 542년에 정창사(定昌寺)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일체법의왕경(一切法義王經)』이라고도 한다. 비구와 보살이 보시의 은혜에 보답하는 법을 설한 경전이다. 이역본으로 『제법용왕경(諸法勇王經)』ㆍ『제법최상왕경(諸法最上王經)』이 있다. ⇨『제법용왕경』

(불설)일체불섭상응대교왕경성관자재보살염송의궤(佛說一切佛攝相應大敎王經聖觀自在菩薩念誦儀軌) : 1권. K-1222,

일체비밀최상명의대교왕의궤(一切秘密最上名義大敎王儀軌) : 【범】 Sarvarahasyatantrarāja. 2권. K-1452, T-888.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09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비밀명의의궤』라 한다. 밀교의 만다라 중 특히 금강계 만다라에 등장하는 37존을 비롯하여 4대ㆍ5불ㆍ5부 또는 4바라밀다와 8성도(聖道) 등의 의미를 해설한다.

일체세간(一切世間) : 청정세계가 아닌 온갖 더러움으로 물든 국토를 말함.

일체세존최존특신(一切世尊最尊特身) : 비로자나불(毘慮遮那佛)을 말함.

(불설)일체여래금강삼업최상비밀대교왕경(佛說一切如來金剛三業最上秘密大敎王經) : 【범】Sarvatathāgatakāyavākcittarahasyaguhyasamājamahākalparāja. 7권. K-1418, T-885.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02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금강삼업경』ㆍ『비밀대교왕경』이라 하고, 별칭으로 『비밀집회유가』ㆍ『비밀집회』라고도 한다. 광본의 『금강정경』 18회 중 제15회로서 보리심의 구현을 위한 수행의 단계를 만다라로 표현한다.

(불설)일체여래금강수명다라니경(佛說一切如來金剛壽命陀羅尼經) : 1권. K-1292, T-1135. 당(唐)나라 때 불공(不空, Amoghavajra)이 746년에서 774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금강수명다라니경』ㆍ『수명다라니경』이라 한다. 일체여래금강수명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다.

일체여래대비밀왕미증유최상미묘대만나라경(一切如來大秘密王未曾有最上微妙大曼拏羅經) : 5권. K-1155, T-889. 북송(北宋)시대에 천식재(天息災)가 986년(또는 987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대비밀왕만나라경』ㆍ『미묘만나라경』이라 한다. 이름은 모두 부처님의 큰 뜻을 담은 일찍이 없었던 가장 미묘한 밀교 경전이라는 뜻이다.

(불설)일체여래명호다라니경(佛說一切如來名號陀羅尼經) : 1권. K-1242, T-1350. 북송(北宋)시대에 법현(法賢)이 995년에서 99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일체명호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다.

일체여래설불정륜왕일백팔명찬(一切如來說佛頂輪王一百八名讚) : 1권. K-1197, T-960.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91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불정륜왕일백팔명찬』이라 하고, 별칭으로 『윤왕일백팔명찬경』ㆍ『일체여래정륜왕일백팔명찬경』이라고도 한다. 불정륜왕을 108가지 이름으로 찬탄한 노래이다.

일체여래심비밀전신사리보협인다라니경(一切如來心秘密全身舍利寶篋印陀羅尼經) : 【범】Sarvatathāgatādhiṣṭhānahṛdayaguhyadhātukaraṇḍamudrādhāraṇī(sūtra). 1권. K-1287, T-1022. 당(唐)나라 때 불공(不空, Amoghavajra)이 746년에서 774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보협인다라니경』ㆍ『보협경』이라고도 한다. 전신보협 다라니와 그것을 설하게 된 인연 및 그 다라니를 수지 독송하는 공덕에 대해 설명한다. 이역본으로 『일체여래정법비밀협인심다라니경』이 있다.

(불설)일체여래안상삼매의궤경(佛說一切如來安像三昧儀軌經) : 1권. K-1146, T-1418.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3년에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안상삼매경』, 『안상삼매의궤경』이라 한다. 불상을 안치하는 절차에 대하여 설명한다.

(불설)일체여래오슬니사최승총지경(佛說一切如來烏瑟膩沙最勝總持經) : 【범】 (Sarvadurgatipariśodhana)uṣṇīṣavijayadhāraṇī(sūtra). 1권. K-1204, T-978. 북송(北宋)시대에 법천(法天)이 994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오슬니사총지경』ㆍ『오슬니사최승총지경』이라 한다. 오슬니사 다라니와 그 공덕에 대해 설한다.

일체여래정법비밀협인심다라니경(一切如來正法秘密篋印心陀羅尼經) : 【범】 Sarvatathāgatādhiṣṭhānahṛdayaguhyadhātukaraṇḍadhāraṇī(sūtra). 1권. K-1113, T-1023.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983년에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비밀협인심경』이라 한다. 이역본으로 『일체여래심비밀전신사리보현인다라니경』이 있다.

(불설)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佛說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三昧大敎王經) : 【범】Sarvatathāgatatattvasaṁgraha(sūtra). 30권. K-1466, T-882.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12년에서 1015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진실섭경』ㆍ『현증삼매대교왕경』이라 하고, 별칭으로 『초회금강정경』이라고도 한다. 이역본으로 『금강정유가중략출염송경』ㆍ『금강정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대교왕경』이 있다. 금강계의 만다라 의궤에 대해 주로 설해져 있다.

일체유부(一切有部) : 소승 20파 가운데 하나.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불설)일체유섭수인경(佛說一切流攝守因經) : 1권. K-672, T-31.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유섭경(流攝經)』ㆍ『일체유경(一切流經)』ㆍ『일체유섭수경(一切流攝守經)』이라고도 하며, 별칭으로 『일체유섭수인연경』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구류국(拘留國)의 유국촌(留國村)에 계실 때 여러 대중들에게 번뇌를 끊을 것을 설하신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지자(智者)와 견자(見者)는 일체의 번뇌를 다 끊을 수 있으며, 7단루법(斷漏法)인 견(見)ㆍ섭(攝)ㆍ피(避)ㆍ경(更)ㆍ인(忍)ㆍ효(曉)ㆍ행념(行念)에 의해서 끊을 수 있다고 설명하신다. 7단루법 중 두 번째인 섭(攝: 감각기관을 제어하는 일)으로 경명을 삼았다. 이 경은 팔리어 본과 여러 이역본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기원전 시기보다 훨씬 더 이전에 성립되었을 것이며, 이역본인 『중아함경』의 제10 『누진경(漏盡經)』보다도 더 오래 전에 성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체유애(一切有礙) : 장애되는 온갖 것. 일체 중생 또는 장애되는 온갖 것. 물질계. 미(迷)의 세계.

일체유위(一切有爲) : 우주간의 모든 존재와 온갖 물심제현상(物心諸現象)은 5온(蘊)으로 이루어졌는데 이것이 모두 여러 가지 인연으로 생겨나고 조작되는 것이므로 유위라 함.

일체의성(一切義成) : ⇨실달다.

일체종식(一切種識) : 제8식의 별명. 우리들이 평소에 몸ㆍ입ㆍ마음으로 짓는 모든 행위는 그냥 소멸되지 않고, 반드시 장래의 결과를 불러 올 종자를 제8식 가운데 훈습하여 두기 때문에 일체종식이라 불림.

일체종지(一切種智) : 3지(智)의 하나. 일체만법의 별상(別相)을 낱낱이 정밀하게 아는 지혜. 부처님의 지혜.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 모든 중생에게는 반드시 성불할 수 있는 성품이 있다는 말.

일체지(一切智) : 【범】 sarvajña 【팔】 Sabbaññū 3지(智)의 하나. 일체 제법의 총상(總相)을 개괄적으로 아는 지혜. 천태(天台)에서는 성문ㆍ연각(緣覺)의 지혜라 하고, 구사에서는 부처님의 지혜라 함.

일체지광명선인자심인연불식육경(一切智光明仙人慈心因緣不食肉經) : 1권. K-509, T-183. 번역자 미상. 삼진(三秦)시대(350-431)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일체지광명선인불식육경』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가바리(迦波利) 브라만의 아들인 미륵(彌勒)이 부처님과 같은 32상(相) 80종호(種好)를 갖추게 된 전생 인연을 들려주시고, 보살은 법을 구함에 목숨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육식을 금할 것을 당부하신다. 부처님께서는 미륵이 부처님과 같은 위의(威儀)를 갖추게 된 것은 전생에 일체지광명이라는 브라만으로 있을 때 여래께서 출현하시자 그 제자가 되어 보리심을 발하고 『자삼매광대비해운경(慈三昧光大悲海雲經)』을 배웠으며, 미륵이라는 부처가 되게 해달라고 발원하고 깊은 산에 들어가 8천년 동안 수행하던 중 큰비가 내려서 탁발을 하지 못해 7일 동안 굶었는데, 이것을 본 토끼왕과 그 어미가 법의 바다가 마를 것을 걱정하여 일체지광명을 위해 불 속에 뛰어 들어 죽는 것을 보고 ‘장차 성불하면 살생을 하지 않고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원(願)을 세웠기 때문이라고 설하시고, 그때의 토끼왕은 석가모니 부처님 자신이며 일체지광명은 브라만의 아들인 미륵이라고 말씀하신다.

일체지구(一切智句) : 구(句)는 주처(住處)의 뜻. 부처님의 주처.

일체지인(一切智人) : 부처님을 말함. 『지도론』에 있는 말.

일체지장(一切智藏) : 부처님의 존칭. 온갖 것을 아는 지혜가 모두 담겨 있다는 뜻.

일체지지(一切智智) : 살바야나(薩婆若那)를 번역한 말. 일체지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지혜. 즉 부처님의 지혜.

일초직입(一超直入) : 무엇인가를 철견(徹見)하여 즉심즉불(卽心卽佛)ㆍ비심비불(非心非佛)의 진실한 경지에 단번에 들어감.

일출사(日出寺) : (1) 평안북도 안주군 봉덕산에 있던 절.

일출사(日出寺) : (2) 황해도 봉산군 정방산에 있던 절.

일출암(日出庵) : (1) 황해도 재령군 장수산에 있던 절.

일출암(日出庵) : (2) 황해도 안악군 구월산에 있던 절.

일품(一品) : 경전에서 각각 다른 뜻을 말한 각장(各章).

일필구하(一筆句下) : 썼던 글자를 한 붓으로 뭉개어 버림.

일하구순(一夏九旬) : 하안거(夏安居)를 말한다. 승려가 한 곳에 모여서 4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수행하는 행사.

일하자(一訶子) : 하나의 아려륵과(阿黎勒果). ⇨하리륵(訶梨勒).

일할(一喝) : ⇨할.

일합상(一合相) : 세계를 말함. 여러 연(緣)으로 말미암아 미진(微塵)이 모여서 물질계(界)를 조성하거나 5온(蘊)이 가화합(假和合)하여 사람이 되는 것처럼 여러 가지가 융합하여 하나의 상(相)을 이루는 것. 또는 모든 것이 하나의 전체라고 보아서 고집하는 집착.

일행(一行) : (1) 하나의 행업(行業).

일행(一行) : (2) (?~727) 대혜(大慧) 선사의 이름. 보적(普寂)에게 출가. 금강지(金剛智) 삼장에게 밀교를 배우고, 선무외(善無畏)와 함께 『대일경』을 번역. 당나라 개원 15년 입적.

일행삼매(一行三昧) : Ekavyūha-samādhi 또는 일상삼매(一相三昧)ㆍ일상장엄삼매(一相莊嚴三昧). 전 우주의 온갖 물심(物心)의 현상은 평등하고, 한 모양[一相]인 줄을 관하는 삼매.

(불설)일향출생보살경(佛說一向出生菩薩經) : 【범】 Anantamukhasādhakadhāraṇī(sūtra). 1권. K-330, T-1017.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Jñānagupta)가 586년 또는 595년에 대흥선사(大興善寺)에서 번역하였다. 이역본으로 『무량문파마다라니경(無量門破魔陀羅尼經)』ㆍ『무량문미밀지경(佛說無量門微密持經)』ㆍ『아난다목가니하리타경(阿難陀目佉尼呵離陀經)』ㆍ『사리불다라니경(舍利弗陀羅尼經)』ㆍ『출생무량문지경(佛說出生無量門持經)』ㆍ『아난다목가니하리타린니경(佛說阿難陀目佉尼呵離陀隣尼經)』ㆍ『출생무변문다라니경(出生無邊門陀羅尼經)』(K-331)ㆍ『출생무변문다라니경』(K-1279)이 있다. ⇨『출생무변문다라니경』(K-1279).

일협사사(一篋四蛇) : 한 상자에 뱀 네 마리를 담았다는 뜻, 우리의 신체가 4대(大)로 이루어진 것을 비유함.

일형(一形) : 1생(生)ㆍ1세(世)ㆍ1기(期)와 같다. 신체가 존속하는 동안을 말함.

일화(一化) : 일대의 교화. 곧 설법.

일화(日華) : 조선 스님. 호는 서암(瑞巖), 장흥 천관사 스님, 취미 수초(翠微守初)의 법손(法孫)인 빙곡 덕현(氷谷德玄)의 제자. 이원교(李圓嶠)의 서체(書體)와 비슷한 명필로 그 이름을 크게 날려 승속(僧俗)이 다투어 글씨를 받아 갔다고 함.

일화오엽(一花五葉) : 심화(心華)가 핀다는 뜻. 선종이 5가(家)로 나누어질 것을 꽃이 피는 것에 비유하여 예언한 것. “오본래자토(吾本來玆土) 전법구미정(傳法救迷情) 일화개오엽(一華開五葉) 결과자연성(結果自然成)”이라는 달마의 전법게(傳法偈)에서 유래한 말.

임강사(臨江寺) : (1) 경상남도 김해 장유면 응달리에 있던 절

임강사(臨江寺) : (2) 황해도 해주 망해사의 옛 이름.

임경암(臨鏡庵) : 경상남도 양산 황산에 있던 절.

임마(恁麽) : 중국 송나라때의 속어. 임(恁)은 여차(如此), 마(麽)는 의심하는 것. 어찌하여, 어떻게, 그러한, 저러한, 이러한 등의 여러 뜻이 있다. 습마(什麽)ㆍ여마(與麽)ㆍ삼마(甚麽)ㆍ즘마(怎麽)와 같다.

임마사(恁麽事) : 임마(恁麽)는 여시(如是)의 속어(俗語). 여시는 법리(法理)를 가리키는 술어로 고금에 변하지 않는다는 뜻. 사(事)는 일대사(一大事). 불가(佛家)의 일대사를 말한다.

임병(任病) : 『원각경』 4병(病)의 하나. ⇨사병(四病).

임성(任性) : 조선 스님. 충언(冲彦)의 법호.

임수사(臨水寺) : 경상북도 달성군 성불산에 있던 절.

임앙사(臨仰寺) : 전라북도 고창군 반등산에 있던 절. 임앙사(臨卬寺)라고도 쓴다.

임운(任運) : 아무런 조작이나 인위적인 힘을 첨가하지 않고, 법이(法爾), 여연(如然), 자연(自然), 으레히라는 뜻.

임운무공용(任運無功用) : 자기의 힘으로 조작(造作)하지 아니하고, 일이 저절로 운행되는 것을 말함.

임윤(琳潤) : 신라 스님. 신라 문무왕 11년 당나라 장수 설인귀(薛仁貴)의 편지를 가지고 신라에 돌아와 왕께 전하다.

임일사(林日寺) : 전라남도 장흥군 봉림산에 있던 절. 장흥에서 약 50리.

임장(林葬) : 또는 야장(野葬). 4장(葬)의 하나. 송장을 숲속이나 들에 내버려 새나 짐승들이 먹게 하는 것.

임재(臨齋) : 오시(午時)의 재식(齋食)하는 자리에 참석하여 공양함. 점심식사.

임재풍경(臨齋諷經) : 오시(午時)에 밥 먹는 자리에서 독경함.

임정사(林井寺) : (1) 경상북도 월성군 기림사의 옛 이름.

임정사(林井寺) : (2) 평안북도 영변군 약산에 있던 절.

임제(臨濟) : (1) 임제종의 준말.

임제(臨濟) : (2) ⇨의현(義玄).

임제삼구(臨濟三句) : 달마조사 이후부터 학인(學人)을 제접(提接)하는 차별. 어떤 승려가 임제(臨濟)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진불(眞佛)이며, 진법(眞法)이며, 진도(眞道)인지 화상께서 일러 주소서” 하니, 임제가 답하기를 “불은 심청정(心淸淨)이 그것이고, 법은 심광명(心光明)이 그것이고, 도는 처처무애정광(處處無礙淨光)이 그것이니라. 셋이 곧 하나이니 모두 이름뿐이고, 참으로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도인은 잠시도 마음이 간단(間斷)하지 않는 법이다. 달마 대사가 서천에서 오신 이래 오직 남의 유혹을 받지 않을 사람을 찾다가 나중에 이조(二祖)를 만났는데, 한 마디에 알아버리고 이전에 하던 공부가 쓸데 없는 것인 줄을 알았었다. 나의 오늘 소견은 부처님이나 조사와 다르지 않다. 제1구(句)에서 깨달으면 불조사(佛祖師)가 될 것이고, 제2구에서 깨달으면 인천사(人天師)가 될 것이고, 제3구에서 깨달으면 제 몸도 구제할 수 없으리라” 하였다. 승려가 다시 물었다. “어떤 것이 제일구입니까?” 하니, 임제가 답하기를 “삼요(三要)의 인을 찍으니 붉은 인빨이 비좁고(三要印開朱點窄), 어찌할 생각을 할 것 없이 주인과 손이 분별되느니라(未容擬議主賓分)” 하였다. 승려가 다시 물었다. “어떤 것이 제이구입니까?”  하니, 임제가 답하기를 “미묘한 지해야 무착선사의 물음을 용납하랴마는(妙解豈容無着問) 방편인들 어찌 동뜬 근기를 저버리겠느냐?(漚和爭負截流機)” 하였다. 승려가 또 물었다. “어떤 것이 제삼구입니까?” 하니, 임제가 답하기를 “무대에서 꼭두각시 놀리는 것을 보아라(但看棚頭弄傀儡) 앉고 서고 하는 것이 모두 속에 들어 있는 사람의 짓이니라(抽牽元是裏頭人)” 하고는 또 말하기를 “종승(宗乘)을 말하는데는 1구 가운데 3현문(玄門)을 구족하고, 1문 가운데 3요(要)를 구족하여 권(權)도 있고 실(實)도 있고, 조(照)도 있고, 용(用)도 있어야 하나니, 그대들은 어떻게 아는가?” 또 “어떤 때의 할(喝)은 금강왕보검(金剛王寶劒)과 같고, 어떤 할은 쭈구리고 앉은 사자와 같고, 어떤 할은 탐간영초(探竿影草)와 같고, 어떤 할은 할하는 작용을 하지 않나니라” 하였다. 승려가 생각하여 보려하거늘 임제가 문득 할하다.

임제선(臨濟禪) : 임제종에서 전하는 선풍(禪風).

임제암(臨濟庵) : 평안남도 순천군 은산면 임제산에 있던 절.

임제암(林濟庵) : 평안남도 순천군 임제산에 있던 절. 임제암(臨濟庵)의 일명.

임제종(臨濟宗) : 선종(禪宗) 5가(家)의 하나. 남악(南嶽) 아래의 제4세 임제 의현(臨濟義玄)의 말류(末流)를 말한다. 의현은 황벽 희운(黃檗希運)의 법을 잇고 당나라 선종(宣宗) 때에 진주 임제원에 있었다. 뒤에 대명부 흥화사의 동당으로 옮겨가 머물면서 독특하게 준엄한 수단으로 학인을 제접하여 종풍을 크게 떨쳤으므로 그 후계를 임제종이라 한다. 임제의 6대 법손(法孫) 석상 초원(石霜楚圓) 아래에 황룡 혜남(黃龍慧南)ㆍ양기 방회(楊岐力會)의 두 파가 나뉘어서 그 후손에 영걸(英傑)이 많이 나고, 송나라 때에 그 종풍이 더욱 대성하였으며, 원나라ㆍ명나라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세력을 가졌다. 우리나라 선종은 대개 임제종풍이었으나, 태고ㆍ나옹이후 부터는 확실히 임제종의 법맥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임제종이란 명칭은 1910년 해인사 주지 이 회광이 일본 조동종과 연합조약을 맺은 것을 반대하기 위하여 잠깐 생겼던 것임.

임제할려(臨濟瞎驢) : 【화두】 임제가 임종시에 삼성 혜연(三聖慧然)에게 유촉하기를 “내가 죽은 뒤에 나의 정법안장(正法眼藏)을 멸각(滅却)하지 말라” 하니, 삼성이 “화상의 정법안장을 어찌 멸각하오리까?” 하였다. 임제가 “어떤 사람이 그대에게 물으면 어떻게 답하려는가?” 하니, 삼성이 문득 할(喝)을 하였다. 그러자 임제가 “나의 정법안장이 이 쇠경나귀에게서 없어질 줄을 어찌 알았으랴!” 하다.

임종내영(臨終來迎) : 또는 임종현전(臨終現前). 염불수행하는 이가 목숨을 마치려 할 때에 불ㆍ보살이 그 앞에 나타나서 극락세계로 영접하여 가는 것을 말함.

임종업성(臨終業成) : ↔평생업성(平生業成). 임종할 때에 처음으로 왕생하는 사업이 완성된다는 뜻. 평생에 힘써 수행한 공에 의하여 죽을 때에 불ㆍ보살을 친견하고, 비로소 정토에 왕생하는 일이 결정되는 것.

임종정념(臨終正念) : 죽을 무렵에 마음이 산란하지 않고,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

임지(恁地) : 지(地)는 어조사. “그렇게”라는 뜻.

임천사(林泉寺) : 경상북도 월성군 북면 동천리에 있던 절.

임천사(臨川寺) : 전라북도 완산군 서산에 있던 절.

임파충(▼婆蟲) : 임파 나무를 먹고 사는 벌레. 유파충(維婆蟲)이라 한 것은 잘못된 것임.

임하록(林下錄) : 4권. 연담(蓮潭)의 문집.

임하사(臨河寺) : 경상북도 안동 안동읍 서쪽에 있던 절.

임한(淋汗) : 땀을 씻는다는 뜻. 선사(禪寺)에서 여름철 땀이 많이 날 때에 매일 목욕하여 땀을 씻는 것을 말함.

임한사(林汗寺) : 황해도 송화군 박석산에 있던 절.

임해사(臨海寺) : (1) 인천시 강화군 인산리 국사봉에 있던 절.

임해사(臨海寺) : (2) 전라북도 익산 소방봉에 있던 절.

임해원(臨海院) : 경기도 개성에 있던 절. 1027년(고려 현종 18) 창건.

임휴사(臨休寺) : 경상북도 달성군 월배면 비슬산에 있는 절. 921년(신라 경명왕 5) 영조(靈照) 창건.

입(入) : (1)【팔】 āyatana. 처(處). 십이처(十二處)의 근(根)과 경(境)이 서로 섭입(涉入)하여 식(識)을 냄. (2) 진리를 깨달음. (3) 사물을 이해하는 것.

입견도(入見道) : 견도위(見道位)에 깨달아 들어감.

입공(入空) : 모든 법을 분석하거나 혹은 모든 법이 인연으로 생긴 것임을 알고서 실성(實性)은 없다는 진리에 깨달아 들어감.

입교개종(立敎開宗) : 교상(敎相)을 세우고 종지(宗旨)를 펴는 것.

입능가경(入楞伽經) : 【범】 Lankāvatārasūtra. 10권. K-160, T-671. 후위(後魏)시대에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513년(북위 연창 2)에 낙도(洛都)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십권능가경(十卷楞伽經)』이라 하며, 모두 18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청불품(請佛品)」은 경전 전체의 서분이라 할 수 있으며, 「다라니품」에는 『능가경』을 독송하는 이를 위한 다라니가 설해져 있다. 구나발다라 번역본과 비교할 때, 「청불품」ㆍ「다라니품」ㆍ「총품」 등이 부가되어 있다. 이역본으로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ㆍ『대승입능가경(大乘入楞伽經)』이 있다. ⇨『능가아발다라보경』

입당오법(入堂五法) : 입중오법과 같음.

입대승론(入大乘論) : 【범】 Mahāyānavatāra. 2권. K-621, T-1634. 인도 견의(堅意)보살 지음. 북량(北涼)시대(397-439)에 도태(道泰)가 번역하였다. 불법(佛法) 비방의 죄보ㆍ보살의 10행(行)과 10지(地)ㆍ부처님의 법신(法身) 등에 대하여 설한 경전이다. 대승불교의 개론서라 할 수 있으며, 모두 3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권에서는 대승을 비방하는 것은 지옥에 떨어지는 원인이 되는 동시에 깨달음에 도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한다. 또한 보살장(菩薩藏)이 있는 곳을 대승이라 하고, 용수와 제바(提婆)의 게송을 인용하여 연기와 공(空)의 원리를 설한다. 하권에서는 제2 「기론공품(譏論空品)」에서 진공(眞空)을 관철하여 묘유(妙有)라는 보살도의 문(門)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설한다. 제3 「순수제행품(順修諸行品)」에서는 부처님의 법신이 정거천(淨居天)에 있으면서 수직(受職) 성도한 것이 염부제(閻浮提)의 성불과 다르지 않다고 설한다. 또 색신(色身)보다 법신을 존중할 것과 보리심의 이익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입도(入道) : 출가(出家)와 같음. 불문에 들어가 수행함.

입량(立量) : 인명(因明)에서 논법을 구성하고 뜻을 세움.

입량파(立量破) : ↔현과파(顯過破). 인명(因明)에서 입론자(立論者)의 언론에 대하여 상대자가 따로 논법을 구성하여 그를 논파하는 것.

입마(入麽) : 임마(恁麽)와 같음. 중국 송나라 때 속어. 이와같이, 그와같이, 이렇게, 어떤, 어느 것, 이러한 등의 뜻.

입멸(入滅) : 또는 입열반(入涅槃). (1) 생사의 고계(苦界)를 벗어나 열반의 증과(證果)에 드는 것. (2) 증과(證果)에 들어간 사람의 죽음.

(불설)입무분별법문경(佛說入無分別法門經) : 【범】 Avikalpapraveśadhāraṇī(sūtra). 1권. K-1438, T-654.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07년에 번역하였다. 줄여서 『입무문별경』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무분별광보살의 질문에 대해 무분별의 경지에 들어가는 법문에 대해 설하신 경전이다.

입문해석(入文解釋) : 수문작석(隨文作釋)과 같음. 경론의 문구를 따라 차례로 해석함.

입반열반(入般涅槃) : 반열반에 듬. 반열반ㆍ열반과 같음.

입법(立法) : ↔파정(破情). 온갖 사리에 대하여 미정(迷情)을 깨뜨린 뒤에 그 사리의 성품을 나타내고 바른 도리를 세움.

입법계무량(入法界無量) : 보살의 계위(階位) 가운데 10회향(廻向)의 제10위. 온갖 법이 원융(圓融)하여 상대를 여의고, 중도무상(中道無相)의 이치에 증입(證入)하는 지위.

입법계체성경(入法界體性經) : 【범】 Ratnakūṭasūtra. 1권. K-241, T-355.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Jñānagupta)가 595년에 대흥선사(大興善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입법계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입법성계경(入法性界經)』이라고도 한다. 모든 것의 본성은 본래 공(空)하기 때문에 생겨나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법계의 체성을 바르게 보기 위해서는 보적삼매를 닦아야 함을 강조한 경전이다. 이역본인 『보적삼매문수사리보살문법신경(佛說寶積三昧文殊師利菩薩問法身經)』과 내용상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보적삼매문수사리보살문법신경』

입법계품(入法界品) : 『화엄경』의 마지막 품. 선재동자가 남방으로 53선지식을 찾아다니면서 도를 구하여 법계(法界)의 이치에 증입하던 것을 말한 품. 60권 『화엄경』에서는 제44권 이하, 80권 『화엄경』에서는 제61권 이하.

입법계품초기(入法界品抄記) : 1권. 고려의 균여(均如) 지음.

입불이법문(入不二法門) : 『유마경』의 중심 법문. 모든 법이 둘이 아닌 도리에 증입(證入)하는 법문. 문수보살 등 32보살과 유마(維摩)거사가 생멸불이(生滅不二)ㆍ수불수불이(受不受不二)ㆍ선악불이(善惡不二) 등 불이법문에 대하여 문답하고, 최후에 유마는 침묵으로 대답을 하자 이 문답을 들은 5천 보살이 모두 불이법문에 들어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다고 함.

입상주심(立相住心) : ↔무상이념(無想離念). 사관(事觀)을 말한다. 부처님을 관할 적에 상호(相好) 등의 상을 세우고, 거기에 마음을 머물게 하며 부처님의 몸과 정토(淨土)를 관하는 것.

입석사(立石寺) : 경기도 이천군 대덕산에 있던 절.

입석암(立石庵) : (1) 충청북도 괴산군 마본산에 있던 절.

입석암(立石庵) : (2) 충청남도 서산에 있던 절.

입석암(立石庵) : (3) 광주 서석산에 있던 절.

입석암(立石庵) : (4)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있던 절.

입선(入禪) : 선당(禪堂)에서 좌선하거나 강당(講堂)에서 간경(看經)을 시작할 때에 대중에게 지시하는 것. 간당(看堂)틀을 놓고, 종두(鐘頭)가 선(禪)을 들이기도 하고, 죽비를 치기도 함.

(불설)입세아비담론(佛說立世阿毘曇論) : 10권. K-967, T-1644. 진(陳)나라 때 진제(眞諦, Paramārtha)가 559년(또는 558년)에 광주(廣州)의 제지사(制旨寺)ㆍ왕원사(王園寺)와 시흥군(始興郡)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입세아비담장』ㆍ『천지기경』ㆍ『천지기경록』이라고도 한다. 세계의 성립과 괴멸에 대해서 설한다.

입승(立繩) : 우리나라 중요(衆寮)의 기강(紀綱)을 맡은 소임. 대중의 진퇴(進退)와 동작을 지시하는 소임. 유나와 비슷.

입승수좌(立僧首座) : 선사(禪寺)에서 대중을 위하여 법회를 개설할 때 선출하는 도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이나 혹은 다른 산중에서 초청하여온 고승.

입실(入室) : (1) 학인이 수행 지도를 받기 위하여 스승의 방에 들어감.

입실(入室) : (2) 선종에서 스승이 학인을 자기 방으로 불러들여, 아는 바를 말하게 하여 그 견처(見處)를 시험하는 일. 개당(開堂)이라고도 함.

입실(入室) : (3) 선종에서 제자가 법사의 방에 들어가 법을 잇는 것. 이것을 입실사법(入室嗣法)이라 함. 우리나라에서는 교가(敎家)에서도 행하며 건당식(建幢式)이라고 함. 법맥을 상속하는 것. 조사실에 들어간다는 뜻.

입심(入心) : 3승(乘)이 수행하는 지위마다 들어가는 입(入)ㆍ주(住)ㆍ출(出) 3심(心) 가운데 하나. 처음 그 지위에 들어갈 때.

입아비달마론(入阿毘達磨論) : 【범】 Abhidharmāvatāraprakaraṇā. 2권. K-964, T-1554. 인도의 새건타라(塞建陀羅) 지음.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8년 11월에 대자은사(大慈恩寺)에서 번역하였다. 소승 부파의 하나인 설일체유부의 논지에 따라 5온(蘊)과 3무위(無爲) 등 8구의(句義)로 분류하여 설명한다.

입아아입(入我我入) : 밀교의 관법(觀法). 또는 삼평등관(三平等觀)이라고도 함. 여래(如來)의 3밀(密)이 나에게 들고, 나의 3업(業)이 여래에게 들며, 여래의 3밀과 중생의 3업이 서로 상응하고 섭입(攝入)하여 무이평등(無二平等)하다고 관하는 일. 이것은 여래의 가지력(加持力)에 말미암은 것. 이 관에 의하면 수행자는 본래 갖춘 각성(覺性)을 발현케 된다고 함.

입암사(立巖寺) : (1) 서울특별시에 있던 절.

입암사(立巖寺) : (2) 황해도 곡산군 고달산에 있던 절. 곡산에서 동으로 40리.

입열반(入涅槃) : 입멸(入滅)과 같음. 열반에 드는 것.

입요교방편(立要巧方便) : 6종 교방편(巧方便)의 하나. 보살이 중생에게 선법(善法)을 지키면 어떠 어떠한 이익을 줄 것이라고 서약하고, 차례로 불도에 끌어 들이는 방편.

입원(立願) : 불ㆍ보살 앞에서 기원을 세움.

입원(入院) : 승려가 새로 절에 들어가서 주지가 되는 것. 진산(晋山)과 같다. 세속에서 말하는 취임식.

입음성다라니(入音聲陀羅尼) : 3다라니의 하나. 다라니를 얻으면 다른 이의 비방이나 칭찬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된다고 함.

입자(立者) : 또는 수자(竪者). (1) 인명(因明)에서 논법을 구성하여 의리를 세우는 사람. (2) 법문의 의리(義理)를 문답할 때에 문난에 대하여 대답하는 사람. 문난에 대하여 능히 그 뜻을 그대로 세우므로 입자라 함.

입적(入寂) : 입멸(入滅)ㆍ시적(示寂)과 같음. 승려의 죽음을 경칭.

입전수수(入▼垂手) : 선종에서 오도(悟道)의 극치(極致)를 말함. 전(▼)은 상점, 시장을 뜻함. 시장통에 들어가 손을 드리운다는 것은 6도(道)의 골목에 들어가 자유롭게 이타 교화하는 방편을 드리우는 것을 의미함. 자리(自利)하는 수행을 마치고 다시 중생을 교화하는 지위로서 중생이 깨달음에 들어가는 순서를 소 찾는데 비유한 십우도(十牛圖)의 제10위.

입정(入定) : (1) 선정(禪定)에 드는 것. 마음을 한 경계에 정하고, 고요히 생각함.

입정(入定) : (2) 출가인의 죽음.

입정리론(入正理論) : 인명입정리론(因明入正理論)의 준말.

입정부정인경(入定不定印經) : 【범】 Niyatāniyata(gati)mudrāvatārasūtra. 1권. K-139, T-646. 당(唐)나라 때 의정(義淨)이 700년에 서경(西京)의 서명사(西明寺)에서 번역하였다. 불도 수행의 과정에서 물러서지 않는 굳건한 경지에 이르렀는지를 확인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묘길상(妙吉祥)보살이 부처님께 여러 보살들을 위하여 입정부정인의 법문을 설해주실 것을 청하자, 부처님께서 여래 신력행 등 다섯 종류로 나누어 보살행을 설명하시고, 보리심과 보시ㆍ보시의 공덕에 대해 설하신다. 이역본으로 『불필정입정입인경(不必定入定入印經)』이 있다.

입주출삼심(入住出三心) : 보살의 계위(階位)인 10지(地)에는 각 지마다 처음 그 지위에 들어감[入], 그 지위에 머물러 있음[住], 그 지위에서 나와 다음 지위에 나아감[出]의 3위(位)가 있는 것.

입중(入衆) : 득도(得道)한 뒤에 처음으로 총림에 들어감.

입중오법(入衆五法) : 처음으로 총림(叢林)에 들어가는 이의 다섯 가지 주의할 점. (1) 하의(下意). 스스로를 낮추는 것. (2) 자심(慈心). 자비심으로 다른 이를 대할 것. (3) 공경(恭敬). 상좌(윗자리)에 대하여 경의를 표할 것. (4) 지차제(知次第). 사물(事物)의 차례와 순서를 알 것. (5) 불설여사(不說餘事). 수행하는 일 밖에는 입에 말하지 말 것.

입중현문(入重玄門) : 등각위(等覺位)에 있는 보살이 묘각(妙覺)에 들려 할 때에 닦는 법문. 등각위에서 묘각위에 들려고 할 때에 범부지(凡夫地)로부터 현재까지 닦아왔던 것을 다시 거듭 닦아 낱낱이 도리에 적합하고 명료케 하는 것. 이 수행은 별교(別敎)와 원교(圓敎)에 모두 통하는데, 별교 보살은 근본 무명(無明)을 쉽게 끊지 못하므로 다시 한번 범부위(位)로 돌아가서 범부의 일을 닦으므로 수행 향상의 세력을 얻고, 그 세력으로써 즉시 무명을 끊는데 이것을 교도(敎道)의 중현(重玄)이라 함. 원교 보살은 성품에 맞게 닦는 것이 자재하여서 하나의 이치를 깨달으면 3천 가지의 이치를 갖추므로 이치외에는 별도로 수행이 필요치 않는데, 다만 법계에 두루 응하기 위하여 닦는다. 이것을 증도(證道)의 중현(重玄)이라 함.

입지(立地) : (1) 땅 위에 일어선다는 뜻. 입지청법(立地聽法)과 같은 경우.

입지(立地) : (2) 서 있는 자리, 바로 그 자리, 곧바로의 뜻. 입지성불(立地成佛)이라고 하는 경우.

입초구인(入草求人) : 본분(本分)의 정위(正位)에서 나와 제2 의문(義門)의 편위(偏位) 아래서 학인을 교화함.

입출이문(入出二門) : 입문(入門)과 출문(出門). 입문은 자리문(自利門), 정업(淨業)을 닦아 극락의 공덕 장엄 중에 드는 것. 출문은 이타문(利他門), 극락에 왕생한 보살이 자비심으로써 고통받는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극락으로부터 나오는 것. 『정토론』과 『왕생론주』에서 정토에 왕생하는 인(因)이 되는 5회문(會門) 중에서 전(前)4문인 예배ㆍ찬탄(讚歎)ㆍ작원(作願)ㆍ관찰(觀察)은 입문, 제5문인 회향은 출문. 또 왕생의 과인 5공덕문 중에서 전4문인 근(近)ㆍ대회중(大會衆)ㆍ택(宅)ㆍ옥(屋)은 입문, 제5문인 원림유희지(園林遊戱地)는 출문이라 함.

잉어(剩語) : 부질 없는 말. 한언어(閑言語)ㆍ한갈등(閑葛藤)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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