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사전, 번역어 사전

법전용어, 역사용어, 한문사전, 번역어사전, 용어사전 (ㄱ)

일이삼선생 2023. 6. 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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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枷] : 죄인(罪人)의 목에 씌우는 나무칼. 마른 나무로 만들되 사형수(死刑囚)에게 씌우는 것은 무게가 25근(斤), 도형(徒刑) 또는 유형(流刑) 죄인에게는 20근, 장형(杖刑) 죄인에게는 15근이며, 길이는 모두 5척(尺) 5촌(寸), 두활(頭闊)은 1척 5촌으로 함. 그 장단(長短)과 경중(輕重)을 그 위에 새김.

가가[假家] : 임시 필요에 의하여 간단히 건축(建築)한 가건물(假建物).

가각고[架閣庫] : ① 고려(高麗)때에 도서(圖書)를 간직하는 관아(官衙). ② 조선조는 도서와 수교(受敎) 등 중요한 문서를 보관하였으나 성종(成宗) 이후 폐지됨.

가감역[假監役] : 가감역관(假監役官).

가감역관[假監役官] : 조선조 선공감(繕工監)의 한 벼슬. 임시로 임용(任用)하는 감역관으로 품계(品階)는 종6품임.

가감죄례[加減罪例] : 법률상 형을 가중(加重)하거나 경감(輕減)해야 할 몇 가지 원인이 있을 경우, 그 방법, 차례 따위를 들어 보인 원칙.

가결[加結] : 결세(結稅) 곧 조세(租稅)의 세율(稅率)을 올림.

가경전[加耕田] : 전지(田地)의 측량(測量)이 완료되면 토지대장(土地臺帳)을 수정하여 호조(戶曹)에 두고 이를 원장부(元帳簿)라 하며, 이 원장에 등록된 토지를 원전(元田)이라고 함. 그후 그 인접지(隣接地)를 새로 개간(開墾)하여 경작하고 있으나 아직 토지대장에 등록되지 아니한 전지(田地)의 일컬음.

가계[加笄] : 여자가 15세에 허혼(許婚)하고 계(笄)를 지름. 전(轉)하여 여자 15세의 일컬음. 허혼하지 않은 경우 나이 20이 되면 계를 꽂음. 따라서 여자 20세를 일컫기도 함.

가계[加階] : 품계(品階)를 올림. 품계 없는 자에게 품계를 줌.

가계[加髻] : 귀부인이 머리의 쪽을 장식할 때에 다리를 덧붙여 찌는 것.

가공영사[假公營私] : 공사(公事)를 핑계하여 사리(私利)를 꾀하는 일. 빙공영사(憑公營私).

가관[加冠] : 관례(冠禮)를 행하고 갓을 씀. 고제에 남자 20세가 되면 갓을 쓰게 되고 갓을 쓰게 되면 먼저 관례를 행함.

가관[假官] : 임시로 임명(任命)하는 관원(官員). 또는 정원 이외에 특별히 채용하는 관원.

가교[駕轎] : 임금이 타는 가마. 두 마리의 말을 앞뒤에 한 마리씩 배치하여 안장의 좌우에 채의 끝을 걸어 멍에하고, 앞뒤 양쪽에 각각 거덜이 서서 채가 흔들리지 않도록 껴누르고 감.

가교마[駕轎馬] : 임금이 타는 가교(駕轎)를 끄는 말.

가교봉도[駕轎奉導] : 가교가 떠날 때의 봉도. 임금이 탄 수레가 큰 거리나 네거리를 지날 때 거가(車駕)를 편안하게 모시기 위하여 시근(侍近)하는 봉도별감(奉導別監)이 연(輦) 또는 옥교(玉轎)의 머리채를 잡고 나아가면서 ‘시위(侍衛), 충이지 말고 반듯이, 도시위, 예시위’ 하고 소리를 지르면 여러 별감이 따라서 화창(和唱)함. 진행 중의 장면(場面)을 따라 부르는 말이 다름.

가구선인기[駕龜仙人旗] : 의장기(儀仗旗)의 한 가지. 흰 바탕에 도관(道冠)을 쓰고 노랑 저고리, 빨강 바지를 입은 신선이 거북을 타고 있는 모습을 그렸으며, 물결ㆍ구름의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에는 파랑ㆍ빨강ㆍ노랑ㆍ흰색으로 된 화염(火焰)과 깃발이 달려 있음.

가극[加棘] : 유배죄인(流配罪人)이 거처하는 집 주위에 설치한 울타리에다 가시나무를 둘러 막음. 죄상(罪狀)이 무거운 자에게 시행하는 형(刑). 천극(栫棘).

가금[呵禁] : 귀인의 행차에 가인(呵引)이 잡인의 통행을 소리쳐 금지하는 것. 가인(呵引)은 선도(先導)하는 사람으로, 대군(大君)은 4명, 대신은 3명, 당상관은 2명, 그 이하의 관원은 1명임.

가급유[加給由] : 관원(官員)에게 준 휴가기간(休暇期間)이 다 찼을 때 말미를 더 주는 것.

가급인족[家給人足] : 어느 집 어떤 사람이나 의식(衣食)에 부족함이 없이 생활이 풍족함.

가납[加納] : 조세(租稅)나 공물(貢物)ㆍ환곡(還穀) 등을 정수(定數) 이외에 더 바침.

가납[嘉納] : ① 간하는 말이나 권하는 말을 옳게 여겨 받아들임. ② 물건 바치는 것을 착하게 여겨 받아들임.

가낭청[假郎廳] : 임시로 임용(任用)한 낭관직(郎官職).

가노[家奴] : 사삿집에서 부리는 사내종. 가복(家僕). 사노(私奴).

가대[家垈] : 가옥의 대지(垈地) 및 부속된 원림(園林)ㆍ전토(田土)의 총칭.

가대[假貸] : ① 허물 같은 것을 너그럽게 용서(容恕)함. ② 너그럽게 빌려줌.

가대타량[家代打量] : 가대타량(家代打量). 집터를 측량하는 것.

가덕대부[嘉德大夫] : 종친(宗親)에게 주는 종1품의 위호(位號).

가도[加賭] : 도조(賭租)의 부과율(賦課率)을 올려서 매김.

가도[呵導] : 귀인의 행차에 앞서 가며 잡인(雜人)의 통행을 소리쳐 금하는 사람. 벽제(辟除)하는 사람. 가인(呵引).

가도[假賭] : 가도조(假賭租)

가도조[假賭租] : 우선 가량(假量)하여 미리 받아들이는 도조(賭租). 도조는 도지(賭地)인 논밭을 부치고 해마다 그 세로 내는 곡식.

가동[家僮] : ① 한 집안의 노복(奴僕)이나 비첩(婢妾) 따위. ② 집안 심부름을 맡아 하는 아이. 동복(童僕).

가동[歌童] : 대궐안 잔치 때 노래하는 아이. 궁정음악(宮廷音樂) 속악부(俗樂部)에는 가동(歌童) 10인을 두되 모두 공천(公賤)에서 채용(採用)함.

가동솔축자[家僮率蓄者] : 가동으로서 한 집안에 데리고 사는 사람.

가동수금[家僮囚禁] : 법률을 위반하여 공사(公事)를 회피(回避)한 자를 대신하여 그 가동(家僮) 곧 종을 수금(囚禁)하는 일. 가동수금은 1회에 3일을 넘지 못하고 또 3인을 넘지도 못하며, 석방(釋放) 후 3일이 지나지 않으면 재수금(再囚禁)하지 못함.

가등[加等] : ① 등급(等級)을 올리는 것. ② 형벌(刑罰)의 등급을 원래 정한 것보다 더 올리는 것.

가등논죄[加等論罪] : 형벌(刑罰)의 등수를 원래 정한 것보다 더 올리어 죄를 논함. 가중처벌(加重處罰).

가라치
정경(正卿) 이상의 관원이 출입할 때에 중요한 문서를 담아 가지고 다니는 제구(諸具). 기름을 먹인 장방형(長方形)의 종이로 접어 만듦.

가렴[加斂] : 조세(租稅) 같은 것을 일정한 액수 이외에 더 거두어들임.

가렴[苛斂] : 조세(租稅) 또는 공물(貢物) 같은 것을 가혹하게 거두어들임.

가령[家令] : ① 고관(高官)의 집이나 대갓집에 딸려 그 집안의 고용인을 지휘ㆍ감독하고, 가사(家事)ㆍ가정(家政)의 일체를 관리하는 사람. ② 고려시대 동궁(東宮)의 종4품 벼슬.

가례[家禮] : 주자가례(朱子家禮)의 준말. 가례에 관한 주자의 학설을 명나라의 구준(丘●)이 수집 편찬한 책. 관ㆍ혼ㆍ상ㆍ제(冠婚喪祭)의 사례(四禮)에 관한 예제(禮制)를 규정한 것.

가례[嘉禮] :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규정한 길(吉)ㆍ흉(凶)ㆍ가(嘉)ㆍ빈(賓)ㆍ군(軍)의 오례(五禮) 중의 한 가지로 경사스러운 의례(儀禮)라는 뜻. 임금의 성혼(成婚)ㆍ즉위(卽位), 또는 왕세자ㆍ왕세손이나 황태자ㆍ황태손의 성혼ㆍ책봉(冊封) 같은 때의 예식.

가례도감[嘉禮都監] : 가례의 진행 관리를 위하여 임시로 설치하는 관아(官衙).

가례도감의궤[嘉禮都監儀軌] : 가례 때의 절차를 적은 책. 가례도감을 두어 절차를 관리하면서 일일이 기록하게 했는데 날짜ㆍ사체(事體)ㆍ헌장(憲章)ㆍ제작(制作)ㆍ사체(史體)ㆍ부규(簿規)를 갖추었음.

가례색[嘉禮色] : 왕이나 왕세자의 가례(嘉禮)에 임하여 임시로 보살피는 직책.

가록[加錄] : ① 홍문관(弘文館)의 관원을 추천함에 있어서 빠진 사람을 의정부(議政府)에서 추가하여 기입하는 일. ② 문부(文簿)를 정리할 때에 금전 또는 물품을 추가로 기입하는 일.

가리[假吏] : 그 지방에서 대를 이어받은 아전이 아니고 다른 고을에서 전입(轉入)한 아전.

가리개[加里界] : 머리맡이나 사랑방 같은 데의 치장으로 치는 넓은 두 폭으로 만든 병풍. 침병(枕屛). 곡병(曲屛). ‘加里界’는 취음(取音)임.

가리마[加里㐃] : 여자의 큰 머리 위에 덮는 배접한 검은 헝겊. 차액(遮額). ‘加里㐃’는 취음(取音)임.

가마[加麻] : 문인(門人)이 스승의 상(喪)에, 후배(後輩)가 존경하는 선배의 상에 심상(心喪)을 입는 표시로 겉옷에 삼베헝겊을 붙이는 것. ‘加麻三月’ ‘弔服加麻’ 등의 문귀가 전기(傳記)나 문집(文集)에 간간이 나옴.

가망[加望] : 관원의 후보자로 삼망(三望)을 갖추어 올릴 때에, 그 벼슬에 해당한 품계(品階)보다 한 품계 낮은 이를 삼망 속에 혹은 삼망 밖에 더 적어 넣어 올리는 것.

가매[嫁賣] : 대가(代價)를 받고 팔아서 시집보내는 것.

가매[價買] : 필요한 물건을 정당한 값을 치르고 사들임.

가모[嫁母] : 아버지가 사망(死亡)한 후에 타인(他人)에게 재가(再嫁)를 한 친모(親母).

가묘[家廟] : 사삿집의 사당. 사대부집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셔 두고 제사 하는 곳. 주자가례(朱子家禮)의 예제에 따른 것.

가무별감[歌舞別監] : 액정서(掖庭署)의 소속으로서 가무(歌舞)를 맡아보는 별감. 원래는 임금이 거둥할 때 악공(樂工)들이 주악(奏樂)을 하는 것이었으나 이 밖에도 궁중(宮中)에서 특히 임금의 좌우에서 악(樂)을 연주하여 임금을 위로함.

가문[價文] : 팔거나 또는 살 때에 주거나 받는 돈. 가금(價金)ㆍ가액(價額)이라고도 함. 대금(代金).

가미[價米] : 물품ㆍ용역(用役) 등의 대가(代價)로 주는 미곡(米穀).

가발[加撥] : 돈이나 곡식 같은 것을 일정한 수량 이외에 더 내어 주는 일.

가복[加卜] : ① 의정(議政)으로 추천한 후보자 명단에 왕의 의중의 인물이 없을 경우 다시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을 추가하여 추천하는 일. ② 가결(加結), 곧 전지의 조세율(租稅率)을 높이는 것.

가복[家僕] : 사삿집의 사내종. 가노(家奴).

가분[加分] : ① 환곡(還穀)을 규정된 수량을 초과하여 대출(貸出)하는 것. 환곡에는 유(留)와 분(分)이라는 것이 있어서, 대출하지 않는 것을 유, 대출하는 것을 분이라고 하는데, 절반 유, 절반 분 하는 것이 원칙임. 그러나 경우에 따라, 1류 2분, 2류 1분, 진분(盡分), 전류(全留)하는 일이 있음. 1류 2분의 경우와 같은 것을 가분이라고 함. ② 성적의 점수를 더 보태어 주는 것. 가령 무관(武官)의 시취(試取) 때에 8냥 무게의 철전(鐵箭)을 발사하여 80보의 거리에 도달하면 7분(分)을 주고, 80보를 초과하면 5보마다 1분을 더하는 따위와 같음.

가사도복[袈裟道服] : 가사(袈裟)는 중이 입는 짙은 자줏빛의 법의(法衣). 장삼 위 어깨에 걸쳐 입는 것. 도복(道服)은 도교(道敎)의 도사(道士)가 입는 옷. 도의(道衣)라고도 함.

가사통기[家舍統記] : 통(統)은 민호(民戶) 편제의 한 단위. 곧 민호의 통을 표시한 문서임.

가삼[家蔘] : 밭에서 인공으로 재배하는 삼. 산삼(山蔘)에 대칭(對稱)하는 말.

가상[加上] : 가상존호(加上尊號)의 약칭.

가상존호[加上尊號] : 임금이나 왕후의 존호(尊號)에 존호를 더 올리는 것.

가상지상[加上之上] : 시문(詩文)을 끊을 때, 상지상(上之上) 위에 특별히 하나 더 설치한 등급.

가새주리[一周牢] : 죄인을 고문(拷問)할 때에 쓰는 형구(形具)의 한 가지. 두 다리를 동여매고 정강이 사이에 두 개의 주장(朱杖)을 꿰어 그 한 끝을 좌우로 벌리어 가며 잡아젖힘. 전도주리(剪刀周牢)라고도 함.

가색[稼穡] : 곡식 농사. 가(稼)는 심는 것. 색(穡)은 거두어 들이는 것. 곡식의 경종(耕種)에서 수확까지를 통틀어 이르는 말.

가서봉[哥舒棒] : 노부(鹵簿)의 한 가지. 깃대 꼭대기에 철조(鐵條) 또는 모진 얇은 널을 대고, 동전(銅錢) 열 한 닢씩을 양편으로 꿰고, 자줏빛의 생초(生綃)로 만든 긴 건(巾)을 들씌우고, 같은 감으로 된 띠로 묶어서 양편으로 늘어뜨린 것.

가석[嘉石] : 문석(文石), 무늬가 있는 돌. 범죄가 가벼워 형벌로 다스리기 어려운 자, 예컨대 부랑자(罷民) 따위를 이 돌에 앉혀서 그 훌륭한 무늬를 보여서 개전시키는데 씀. 以嘉石平罷民〔周禮秋官大司寇〕

가선[嘉善] : 가선대부(嘉善大夫)의 약칭. 가선대부는 종2품 품계(品階)의 하나.

가선계[嘉善階] :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의 품계(品階).

가선대부[嘉善大夫] : 조선조 종2품인 문무관의 품계의 하나. 가의대부(嘉義大夫)의 다음. 경국대전(經國大典)과 속대전(續大典)에 종친(宗親)은 중의(中義)ㆍ정의(正義)ㆍ소의대부(昭義大夫)로, 의빈(儀賓)은 자의(資義)ㆍ순의대부(順義大夫)로 하였으나 대전회통(大典會通)에 이를 통합하여 가의대부(嘉義大夫)ㆍ가선대부로 함.

가설[加設] : 소정 관원(官員) 이외에 더 마련함.

가설지사[加設知事] : 별군직(別軍職)의 당상관을 이에 보(補)하기 위하여 중추부(中樞府)에, 정원 외에 따로 영사(領事)ㆍ판사(判事)ㆍ지사(知事)ㆍ동지사(同知事)ㆍ첨지사(僉知事)의 벼슬을 가설(加設)하였는데, 가설지사의 품계는 정2품임.

가세[嫁稅] : 재변(災變)으로 어느 전지(田地)가 유실되어 세(稅)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 그 결손(缺損)을 다른 전지에 물리어 보충하는 일.

가소[家小] : ① 가족. 처자. 처(妻). ② 처자의 죄에 연좌(連坐)된 것. 복혜전서(福惠全書)에 형명부(刑名部) 문의조(問擬條)에 ‘처자에게 연좌된 자를 가소(家小)라고 한다’ 하였음.

가속[家屬] : ① 남편이 처ㆍ첩을 이르는 말. ② 가족. 가내(家內)의 사람들.

가쇄[枷鏁] : 죄인의 목에 씌우는 나무 칼(枷)과 쇠사슬. <鏁는 鎖와 같은 글자>. 가(枷)는 길이가 5척 5촌, 머리의 넓이가 1척 5촌이며 나무로 만듦. 사형수에게는 무게가 25근, 도류(徒流)의 죄수에게는 20근, 장죄수(杖罪囚)에게는 15근임. 길이와 무게는 그 형구(形具)에 새겨 둠. 쇄(鏁)에는 철삭(鐵索)과 요(鐐)가 있음. 철삭은 길이가 1장(丈)이고 쇠로 만들며 가벼운 죄의 죄수에게 사용하고, 요는 이어진 고리까지 합하여 무게가 3근이고 쇠로 만들며 도죄수(徒罪囚)에게 채워가지고 노역(勞役)을 시킴

가수[枷囚] : 죄인의 목에 나무칼을 씌워서 가두는 것.

가승[加升] : 세곡(稅穀)을 받아들일 때에 뒤에 축날 것을 예상하여 1석(石)에 대해 3승(升)씩 더 받는 것.

가승[家升] : 민가(民家)에서 곡물을 되는 데 쓰는 되. 10작(勺)을 1홉, 10홉을 1되, 10되는 1말, 15말을 소곡(小斛) 또는 평석(平石), 20말을 대곡(大斛) 또는 전석(全石)이라 함. 식승(食升).

가승미[加升米] : 세곡(稅穀)을 수납할 때에 결손보충으로 매석(每夕)에 3승(升)씩 더 징수한 쌀.

가승전색[假承傳色] : 임시로 임용한 승전색(承傳色). 승전색은 내시부(內侍府)의 한 벼슬로서 임금의 명령을 전달함.

가승지[假承旨] : 임시로 임용한 승지.

가신[家臣] : 경ㆍ대부(卿大夫)의 집에 소속되어 주인을 섬기고 받드는 사람.

가신은[加贐銀] : 멀리 가는 사람에게 노자(路資)로 주는 은자(銀子)를 신은(贐銀)이라 하고, 추가하여 더 주는 신은을 말함.

가어[駕馭] : 말을 길들여 부림. 변하여 사람을 제어하여 부린다는 말로 쓰임. 가어(駕御).

가여[駕輿] : 왕세자(王世子) 또는 황태자(皇太子)가 타는 가마.

가왜의[假倭衣] : 군인의 덧옷으로서 기장이 약간 길고 소매가 널찍한 옷. 왜인의 옷과 비슷하므로 이 이름이 생김.

가요[歌謠] : ① 악가(樂歌)와 속요(俗謠). ② 교방가요(敎坊歌謠)의 준말.

가우[駕牛] : 화물(貨物)의 운반에 용역(用役)하는 소.

가위주리
고문(拷問)에 사용하는 형벌의 하나. 두 발을 묶고 정강이 사이에 막대기 두 개를 넣어, 그 한 쪽 끝을 좌우로 벌리는 것. 가새주뢰(周牢).

가유[加由] : 유(由)는 휴가(休暇)라는 말. 가유는 휴가를 더 주는 일. 가급유(加給由)의 준말.

가율[加律] : 이미 정하여진 형벌(刑罰)에 형을 더하는 것. 가죄(加罪).

가은[假銀] : 순은(純銀)이 아닌 은자(銀子). 은이 아닌 것을 섞어서 순은이라 속여 만든 위조은자(僞造銀子).

가의대부[嘉義大夫] : 문ㆍ무관의 종2품의 위호(位號). 조선조 21대 영조 때 가정대부(嘉靖大夫)를 고친 것이며, 26대 고종 때에는 문무관ㆍ종친(宗親)ㆍ의빈(儀賓)의 위호로 병용하였음.

가인[呵引] : 귀인의 행차에 앞서가며 잡인의 통행을 소리쳐 금하는 사람.

가인[家人] : ① 남에게 대하여 자기의 권속(眷屬)을 이르는 말. ② 집안사람들. 이에는 노복(奴僕)과 하인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음.

가인구색[家人求索] : 피수자(被囚者) 가족에게 금품을 강요하는 행위.

가인의[假引儀] : 통례원(通禮院)에 임시로 임용한 종9품 벼슬. 임용서열에 따라 겸인의(兼引儀)로 승임(陞任)하고 임기 30개월이 끝나면 6품으로 승급(陞級)함.

가일과[加一瓜] : 재직기한이 끝난 관원을 한 임기 동안을 더 머무르게 함.

가일년[加一年] : 임기가 만료된 관원에게 대하여 1년 더 임기를 연장함.

가자[加資] : ① 정3품 통정대부(通政大夫) 이상의 품계에 올려 주는 것. ② 정3품 통정대부 이상의 품계.

가자[歌者] : 정재(呈才)의 한 가지 또는 그 정재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 민간인(民間人) 중에서 가곡(歌曲)과 가사(歌詞)에 능통한 사람을 뽑아서 편성(編成)하며, 모두 머리에 가화(假花)를 꽂고, 자줏빛 두건(頭巾)을 쓰고, 녹색 단령(團領)을 입고, 자줏빛 넓은 띠를 띠고 검은 신을 신은 네 사람이 나란히 앞서서 노래 부르고, 뒤에서 악공(樂工) 두 사람이 거문고와 가야금으로 반주(伴奏)함.

가자낙점[加資落點] : 정3품 통정대부(通政大夫) 이상의 벼슬에 승진시킬 후보자 명단에 임금이 적격자라고 인정하는 자의 이름 위에 점을 찍어 결정하는 것.

가자수만내좌[加資數滿乃坐] : 정수(定數)에 차야만 가중 처벌(加重處罰)할 수 있음. 가령 장물(臟物)을 헤아려 가중 처벌하는 경우, 40관이 되어야 가중 처벌할 수 있고 1백문(文)이 모자라는 39관 9백문의 경우는 비록 40관에 근소치의 차이가 있더라도 가중 처벌하지 못함. 돈의 단위에 있어서 1관(貫)은 10냥(兩), 1냥은 1백문(文)임.

가자체[加資帖] : 가자(加資)를 내릴 때 주는 체지(帖紙). 교지(敎旨).

가장[家長] : 가권(家眷)을 통솔하는 한 집안의 어른.

가장[假將] : 전장(戰場)에서 어느 장수(將帥)의 결원이 있을 때, 그 보충으로 정식 임명이 있기까지 주장(主將)의 명령으로 그 직무를 맡아보게 한 임시 장수.

가장[嫁粧] : 시집갈 때 가져가는 물건. 가장(嫁裝).

가전[駕前] : ① 임금이 거둥할 때 임금의 수레를 전구(前驅)하는 시위병(侍衛兵). ② 임금의 대가(大駕) 앞.

가전[價錢] : 가격(價格) 곧 값을 말함.

가전가후[駕前駕後] : 가전과 가후. 임금이 행차할 때에 그 가교(駕轎)의 앞뒤에 따르는 시위병(侍衛兵).

가전군[駕前軍] : 임금이 거둥할 때 어가(御駕) 앞에서 시위(侍衛)하는 군인. 금군(禁軍) 가운데에서 미리 정하여 둠. 가전(駕前).

가전기[駕前旗] : ① 가전 별초(駕前別抄)를 호령하는데 쓰는 기(旗). 붉은 바탕에 흰 가장자리가 있고 기엽(旗葉)은 석 자 정방형(正方形)이며, 깃대의 길이는 열 다섯 자. 영두(纓頭)ㆍ주락(珠絡)ㆍ장목(長木)이 있음. ② 의장(儀仗)의 하나. 임금의 거둥 행렬 앞에 세우는 기. 붉은 비단바탕에 푸른빛으로 “순시(巡視)”라 쓴 기를 사용함.

가전별초[駕前別抄] : 어영청(御營廳)에 속해 있는 군대의 한 편대(編隊). 성균관 부근에 사는 장정들로써 편성하고 정원은 50인. 거둥 때에, 성내에서는 어가(御駕)를 끼고 양쪽에서 시위(侍衛)하고, 교외인 경우에는 어가의 앞에서 시위함.

가전정소[駕前呈訴] : 임금의 거가(車駕) 앞에 나아가 직소(直訴)함.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임금이 거둥하는 길가에서 꽹과리를 쳐서 하문(下問)을 기다리는 것. 격쟁(擊錚).

가절[價折] : 값을 결정함.

가절전문[價折錢文] : 값으로 치러줄 돈 머리.

가정[加定] : 물품ㆍ비용ㆍ인원(人員)을 정한 수 이상으로 더함.

가정[家丁] : 자기 집에서 부리는 남자 일꾼. 하인(下人).

가정[嘉靖] : ① 명(明)나라 세종의 연호(年號). 가정 원년은 우리나라 조선조 중종 17년에 해당함. ② 종2품 가정대부(嘉靖大夫)의 약칭. 뒤에 가의대부(嘉義大夫)로 고침.

가정관[加定官] : ① 임시로 설정한 벼슬. ② 정원 이외에 더 설정한 임시의 관원.

가정대부[嘉靖大夫] : 조선조 문ㆍ무관의 종2품의 관계(官階).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에서 정2품 자헌대부(資憲大夫)로 올리는 중간 자급(資級). 영조 때에 이를 가의대부(嘉義大夫)로 고침.

가정미[加定米] : 조세 기타 부가세를 일정한 세율(稅率)에 의하여 부과 징수하는 것 외에 별도로 가정(加定)하여 징수하는 미곡(米穀).

가조궁[加造弓] : 일정 수량 이외에 추가하여 만든 활.

가족인솔관찰사[家族引率觀察使] : 설가관찰사(挈家觀察使)와 같은 말. 곧 가족을 동반하고 부임하는 관찰사. 관찰사는 서북양도(西北兩道)를 제외하고는 가족동반을 용허(容許)하지 않는 것이 원칙임.

가좌적간[家座摘奸] : 집터의 자리와 경계의 부정당(不正當)한 일을 사실(査實)해 내는 것.

가좌전(家座錢)
호포(戶布). 봄ㆍ가을의 두 차례 집집마다 부과(賦課)시키는 호별세(戶別稅)의 일컬음.

가좌차서[家座次序] : 집 위치의 순서. 지방제도의 최하 단위인 통(統)을 만들 때, 사대부(士大夫)와 서민(庶民)을 구분하지 않고 그 가옥 위치의 순서에 따라 정함.

가죄[加罪] : ① 죄에 죄를 더함. ② 형벌을 매기는데 죄를 더함. 가율(加律).

가죄[嫁罪] : 죄를 남에게 덮어 씌움.

가주서[假注書] : ① 승정원(承政院)에 주서(注書)가 사고가 있을 때에 임명하는 임시직. ② 사변가주서(事變假注書)의 준말. 승정원 정원 이외의 주서(注書)로서 정7품인데, 오로지 비변사(備邊司)와 국청(鞫廳)의 일을 맡아봄.

가집[加執] : 지방관이 상부의 명령으로 관의 양곡(糧穀)을 팔 때 정액(定額) 이상으로 팔아 중간 이익을 취하는 일.

가차사[假差使] : 임시 차사(差使).

가차하[加差下] : 관리(官吏)를 정원(定員) 이외에 더 임명하는 일.

가척[歌尺] : 노래자이.

가체적간[加髢摘奸] : 가체(加髢)는 가환(假鬟)을 머리 위에 얹는 것. 곧 부녀자가 성장(盛裝)할 때에 머리 위에 큰머리나 어여머리를 얹는 것. 여염집 여자의 이러한 일은 금지된 것이므로 그러한 일을 하지 못하게 사찰(査察)하는 것. 적간(摘奸)은 잘못 된 일을 사찰하여 적발한다는 뜻임.

가초노[假抄奴] : 임시로 선발한 종.

가추[枷杻] : 가(枷)는 죄인의 목에 씌우는 나무칼. 추(杻)는 손에 채우는 수갑임. 가는 길이가 5척 5촌, 머리의 넓이가 1척 5촌이며 마른 나무로 만드는데, 사죄수(死罪囚)의 것은 무게가 25근이고, 도ㆍ유수(徒流囚)의 것은 무게가 20근이며, 장죄수(杖罪囚)의 것은 15근임. 그 길이와 무게는 모두 그 위에 새겨둠. 추(추)는 두께가 1촌, 길이가 1척 6촌이며 마른나무로 만듦. 사죄를 범한 남자에게 사용하며, 여자 사죄수에게는 사용하지 아니함.

가축[家蓄] : 경제생활에 이용할 목적으로 집에서 기르는 짐승. 첩(妾) 또는 종들을 천시(賤視)하여 이르는 말.

가축자[家蓄者] : 가동솔축자(家僮率蓄者)의 준말.

가출(加出)
관아(官衙)에서 사무의 폭주(輻輳)로 정원(定員)외 서리(書吏)ㆍ원역(員役)을 더 채용하는 일.

가출서리[加出書吏] : 정원 외에 임시로 임명한 서리(書吏).

가취위율[嫁娶違律] : 남녀 혼인관계(婚姻關係)에 있어서 소정 법률 규정을 위반(違反)함.

가칠[加漆] : ① 관(棺)이 썩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방부제인 옻칠을 올리는 일. ② 칠한 위에 더 칠함.

가칠[假漆] : 옻나무 진이 아닌 인공으로 만든 칠. 단청할 때에 애벌로 채색(彩色)하는 칠.

가포[價布] : 일정한 신역(身役)을 치러야 할 사람이 출역(出役)하지 아니하고 그 역의 대가로 바치는 포목.

가해량[駕海糧] : 조선(漕船)의 해운기간(海運期間) 중 선원의 식량.

가화함[假華銜] : 임시로 아름다운 직함(職銜)을 사용하는 일. 예(例)를 들면, 중국에 보내는 사은사(謝恩使)는 정2품 이상으로 하되 정1품인 판종정경(判宗正卿)이나 종1품인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의 직함을 빌어 쓰며, 부사(副使)는 종2품인 자로 하되 정2품인 예조판서의 직함을 쓰게 하는 따위임.

가환[假鬟] : 부인이 성장(盛裝)할 때 머리 위에 얹는 큰머리나 어여머리.

가후[駕後] : 거둥 때 임금의 수레 뒤에 따르는 호위병(扈衛兵).

가후금군[駕後禁軍] : 국왕이 거둥 할 때에 어가(御駕)의 뒤에 늘어서서 호위(扈衛)하는 금군. 가후(駕後) 또는 가후군(駕後軍)이라고도 함.

가후기[駕後旗] : 거둥 때 임금의 수레 뒤에 늘어서는 금군(禁軍)이 쓰는 기. 깃발의 바탕은 검고 가장자리는 누르며 가로 세로 석 자의 정방형(正方形)임. 깃대의 길이는 15척인데 영두(纓頭)ㆍ주락(珠絡)ㆍ장목이 달려 있음.

가흥창[可興倉] : 조창(漕倉)의 하나. 충청도의 충주(忠州)에 두어 충청도(忠淸道)와 경상도(慶尙道)의 전세(田稅)를 수납하는 창고. 조창은 조전(漕轉)하기 위한 전세(田稅)를 수납하는 창고.

각[刻] : 시각(時刻), 시간(時間). 밤낮을 백각(百刻)으로 하고, 춘분ㆍ추분에는 밤ㆍ낮을 각각 50각으로 나누며, 동지에는 낮 40각, 밤 60각으로, 하지에는 낮 60각 밤 40각으로 구분하여 시간을 계산함.

각간[角干] : 이벌찬(伊伐凔). 각한이라고도 함.

각감[閣監] : 규장각(奎章閣) 잡직(雜職)의 하나. 어진(御眞)을 봉안(奉安)한 곳의 수직(守直)을 맡음. 정원은 2원으로 그 품계(品階)에 따라 군직(軍職)에 부(付)함.

각감청[閣監廳] : 규장각(奎章閣) 소속으로 역대 국왕의 어진(御眞)을 모신 봉안소(奉安所)를 수직으로 일을 맡아보는 각감들의 관아.

각거[覺擧] : ① 적발(摘發)하여 검거(檢擧)함. ② 관리가 공무를 실착(失錯)하고 아직 발각되기 전에 스스로 깨달아 알고 실착한 사실을 자수(自首)하는 것.

각건[角巾] : ① 나라의 잔치 때 무동(舞童)들이 쓰는 건(巾). ② 향교(鄕校) 등에서 시중드는 남자 종이 행례(行禮) 때에 쓰는 건(巾).

각골명심[刻骨銘心] : 뼈와 마음에 새겨서 잊지 않음을 의미하는 말.

각공계[各貢契] : 조선조 중기(中期) 이후에 궁중(宮中) 및 각 관아(官衙)에 용품(用品)을 조달하여 바치는 각 공물계(貢物契).

각궁[各宮] : ① 조선조의 명례궁(明禮宮)ㆍ용동궁(龍洞宮)ㆍ어의궁(於義宮)ㆍ수진궁(壽進宮)의 네 왕궁. ② 여러 곳의 궁.

각궁방전[各宮房田] : 대군(大君)ㆍ왕자군(王子君)ㆍ공주(公主)ㆍ옹주(翁主) 궁(宮) 등 왕실 제궁(諸宮)의 경비를 조달(調達)하기 위하여 설치한 장토(庄土). 궁방전(宮房田) 또는 사궁장토(司宮庄土)라고 함. 이 장토에는 면세(免稅)의 혜택을 가진 유토(有土)ㆍ무토(無土)의 2종이 있음. 유토는 직접 토지의 수익권을 지급한 것이며 무토는 토지의 결세(結稅)만을 지급하는 것임.

각권[閣圈] : 규장각(奎章閣) 관원의 임용 후보자에게 권점(圈點)을 행하는 것의 일컬음.

각기[各歧] : 잡기(雜歧)와 같은 말. 문관ㆍ음관(蔭官)ㆍ무관(武官) 출신이 아니고 각가지 기술을 가지고 벼슬에 오른 자들을 이르는 말. 역관(譯官)ㆍ의관(醫官)ㆍ관상관(觀象官) 따위와 같은 것.

각기[角旗] : 대기치(大旗幟)의 하나. 진중(陣中)에서 방위(方位)를 표시하는 군기(軍旗). 각각 방위에 따라 네 가지 빛으로 표시하는데, 수효는 4개나 8개를 씀. 깃발은 4척의 정방형(正方形)이고, 깃대의 길이는 12척, 영두(纓頭)와 주락(珠絡)이 있음.

각대[角帶] : 흑각(黑角)띠. 물소 뿔로 만든 띠.

각력[角力] : 두 사람이 서로 힘을 겨룸.

각력[脚力] : ① 다리의 힘. ② 마필(馬匹)을 일컫는 말.

각루[刻漏] : 물시계. 밑에 작은 구멍 하나를 뚫은 누호(漏壺)라는 그릇 안에 눈을 잘게 새긴 누전(漏箭)이라는 것을 세우고 물이 새어서 줄어가는 정도를 보아 시간을 알게 됨. 누수기(漏水器).

각묘위전[各廟位田] : 위전(位田)은 수확물(收穫物)을 일정한 목정에 쓰기 위하여 마련한 전지(田地). 종묘ㆍ사직(宗廟社稷) 기타 각 묘(廟)의 제향의 비용으로 쓰기 위하여 마련한 전지임.

각방[各房] : ① 형조의 9방(房). 형조의 사사(四司)에 2개씩과 형방(刑房)을 합한 것. 곧 상일방(祥一房)ㆍ상2방, 고일방(考一房)ㆍ고2방, 금일방(禁一房)ㆍ금2방, 예일방(隸一房)ㆍ예2방, 형방(刑房)을 말한 것. ② 육방(六房). 이방(吏房)ㆍ호방(戶房)ㆍ예방(禮房)ㆍ병방(兵房)ㆍ형방(刑房)ㆍ공방(工房)을 아울러 이르는 말. 육방은 승정원과 각 지방관아(地方官衙)에 설치하였음.

각번금군[各番禁軍] : 원래의 내금위(內禁衛)ㆍ겸사복(兼司僕)ㆍ우림위(羽林衛)를 통합하여 금군청(禁軍廳)을 설치하고, 기사(騎士) 7백 명을 배치하여 금군(禁軍)이라 일컫고, 용호영(龍虎營)에 속하게 하는데, 7백명을 7번(七番)으로 분번(分番)하고 매번에 3정(正)ㆍ9영(領)이 장솔(掌率)하여 배호(陪扈) 입직(入直)하고 병조판서가 통령(統領)함. 각번 금군은 각번의 입번(入番)하는 금군의 군사를 말한 것.

각사[各司] : 각 관아(官衙).

각사면신[各司免新] : 각 관아의 신임자(新任者)가 피로(披露)의 뜻으로 고참자(古參者)에게 향응(饗應)을 베푸는 것. 이를 또 허참(許參)이라고 함.

각성[角聲] : 군중(軍中)에서 나발을 부는 소리.

각성기[各星旗] : 대한 제국 때의 의장기. 임금의 노부(鹵簿)에 쓰는, 세모진 깃발에 각성(角星)을 그린 기. 광무 1년(1897)에 조선조 26대 고종이 황제가 되어 노부에 사용했는데 대가(大駕)나 법가(法駕)가 나갈 때 뒤에 따름.

각신[閣臣] : 규장각(奎章閣)의 관원(官員).

각아문[各衙門] : 각 관청. 조선조 말기 관제 개정에 따라 종래의 육조아문(六曹衙門)을 내무(內務)아문ㆍ외무(外務)아문ㆍ탁지(度支)아문ㆍ법무(法務)아문ㆍ군무(軍務)아문ㆍ농상(農商)아문ㆍ공무(工務)아문으로 일컬었음.

각아문위전[各衙門位田] : 각아록전(各衙祿田). 그 산물(産物)을 각 관아의 경비로 쓰기 위하여 국가에서 절급(折給)한 전지. 부(府)ㆍ대도호부ㆍ목ㆍ도호부ㆍ군ㆍ현ㆍ역ㆍ도(渡)ㆍ참(站)ㆍ원(院) 등에 절급함.

각영[各營] : 서울 안의 각 군영(軍營).

각원[各園] : 각 원소(各園所). 왕세자ㆍ왕세자빈(王世子嬪)ㆍ왕의 사친(私親)의 무덤을 원(園)이라 일컬음.

각자수세[各自收稅] : 전지(田地)의 절급(折給)을 받은 자가 국가의 수세권(收稅權)을 대행(代行)하여 세(稅)를 징수하며 국가에 대해서는 따로 납세하지 아니하는 것.

각자장[刻字匠] : 각판(刻板)에 글자를 새기는 장인(匠人).

각장[刻匠] : 조각(彫刻)의 일을 하는 장인(匠人).

각장[榷場] : 중국에서 교역(交易)을 허가하여 전매세(專賣稅)를 받아들이고 감독하는 곳.

각장유둔[各張油芚] : 여러 겹으로 배접하여 기름 먹인 유지(油紙)를 유둔(油芚)이라고 하는데, 6장 이어 붙인 것을 6유둔, 4장 이어 붙인 것을 4유둔이라 함. 한 장 한 장의 유둔을 이르는 말.

각전[各廛] : 각 주비전(注比廛). 조선조 초기부터 서울에 있는 백각전(百各廛) 중의 으뜸이 되는 시전(市廛). 보통 여섯 혹은 여덟씩이었으므로 육주비전(六注比廛), 팔주비전(八注比廛)으로 불리움.
각전궁[各殿宮] : 왕ㆍ왕비ㆍ동궁(東宮)ㆍ제빈(諸嬪)을 통틀어 이르는 말.

각조홀기[各條笏記] : 의식(儀式)의 절차를 적은 글의 여러 가지.

각주[各主] : 여러 사람으로부터 뇌물(賂物)을 받고 법을 굽혀 일을 처리했을 경우, 뇌물을 제공한 각인(各人)을 이르는 말.

각주자통산전과[各主者通算全科] : 여러 사람으로부터 재물(財物)을 받고 법을 굽혀 처리한 자는, 그 여러 사람에게서 받은 재물을 합산하여 그 합계액(合計額)에 해당한 죄로써 처벌하는 것.

각직[閣直] : 규장각(奎章閣)지기.

각직[閣職] : 규장각(奎章閣)의 관직(官職).

각찬[角粲] : 이벌찬(伊伐凔).

각찰[覺察] : 눈치채는 것. 알아내는 것.

각태회[角太灰] : 콩 또는 팥 따위의 깍지를 태워서 얻은 재.

각패[角牌] : 정3품 이하의 문무관(文武官)이 차는 뿔로 만든 호패(號牌).

각품[各品] : 각각의 품계(品階). 곧 정1품에서 종9품까지의 품계.

각한[角干] : 신라의 17관등(官等)의 첫째 위계(位階)로서 진골(眞骨)이 하는 벼슬. 이벌찬(伊伐凔). 간벌찬(干伐湌). 각찬(角粲). 서발한(舒發翰). 서불한(舒弗邯).

각함[閣銜] : 규장각(奎章閣)의 직함(職銜).

각화[榷貨] : 이익(利益)을 독점하는 물품. 곧 도거리 상품.

간각[間閣] : 가사(家舍)ㆍ창고(倉庫) 등의 총칭.

간간수용[間間收用] : 특출한 인재나 공로가 있는 사람을 이ㆍ병조(吏兵曹) 또는 각도 관찰사(觀察使)가 추천(推薦)하여 그 자격(資格)에 상당한 관직에 결원(缺員)이 생길 때 임용(任用)하는 것.

간강상[干綱常] : 삼강(三綱)과 오상(五常), 곧 윤리(倫理)에 위배된 행위. 이를테면 아들이 부모에게, 처첩(妻妾)이 남편에게, 노비(奴婢)가 상전에게, 관노(官奴)가 관장(官長)에게 저지른 윤리에 벗어난 행위.

간경도감[刊經都監] : 조선조 7대 세조가 경전(經典) 번역 사업을 위하여 궁중에 설치한 출판 간행 기관. 세조 7년(1461) 6월에 설치하였다가 9대 성종 2년(1471) 12월에 폐함. 묘법연화경언해(妙法蓮華經諺解) 능엄경언해(楞嚴經諺解) 은중경언해(恩重經諺解) 등 수많은 번역책이 간행됨.

간고[諫鼓] : 임금에게 간(諫)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나 소원(訴冤)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그 뜻을 통하게 하기 위하여 와서 치도록 궁문에 비치(備置)한 큰북. 신문고(申聞鼓).

간관[諫官] : 국왕의 처사에 대한 간쟁(諫諍)과 논박(論駁)을 관장하는 사간원(司諫院)의 대사간(大司諫) 이하 사간(司諫)ㆍ헌납(獻納)ㆍ정언(正言)을 통틀어 이르는 말.

간다개장[看多介匠] : 마구(馬具)의 하나인 말굴레를 제조(製造)하는 공인(工人).

간당[奸黨] : 간사한 도당(徒黨). 대명률 이율(大明律吏律) 간당죄(奸黨罪)에 해당한 범죄도당을 말한 것.

간도[奸盜ㆍ姦盜] : 간악(奸惡)한 도둑. 간적(奸賊)이라고도 함.

간도목[間都目] : 매년 음력 6월과 12월에 관원의 성적을 고사하여 출척(黜陟)과 승진ㆍ좌천 등의 인사행정을 행하는 것을 도목정사(都目政事)라고 하고, 이외에 관직의 종류 또는 필요에 따라 6월ㆍ12월의 사잇달인 3월과 9월에도 인사행정을 행하는데, 이 3월ㆍ9월의 인사행정을 일컫는 말.

간련[干連] : 남의 범죄에 관계가 있음.

간망[看望] : 사태(事態)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간명범의[干名犯義] : 명분(名分)을 범하고 은의(恩義)를 배반함. 자식이 부모를 고소하고, 손자가 조부모를 고소하고, 처첩이 부(夫)나 부(夫)의 부모 등을 고소하는 따위의 행위.

간문[間門] : 도성(都城)의 정문(正門)으로서 동ㆍ서ㆍ남ㆍ북의 사대문이 있고, 이 정문과 정문 사이에 위치한 작은 문. 동소문ㆍ서소문하는 따위.

간범[干犯] : ① 범죄에 간련(干連)이 있는 것. ② 침범하여 거스름. 간섭하여 남의 권리를 침범함.

간범(奸犯)
간통죄를 범한 것.

간부[奸夫] : 제 서방이 아닌 자와 간통한 그 사내. 샛서방.

간부[姦婦] : 제 남편 아닌 남자와 간통한 계집.

간삼도목[間三都目] : 6ㆍ12월을 정기도목(定期都目), 3ㆍ9월을 간접도목(間接都目)이라 하는데, 9월은 세 번째 도목이고, 또 이 달은 간접도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간접의 세 번째 도목이라는 뜻으로 부르는 명칭.

간색[看色] : ① 물건의 좋고 나쁨을 가리기 위하여 본보기로 그 일부(一部)를 보는 것. ② 여러가지 물건을 갖추어 보이려고 눈비음으로 내어 놓는 물건.

간세[奸細] : ① 간사한 소인(小人). ② 마음이 간사하고 거짓말을 함. 또는 군사(軍事)의 기밀이나 국내의 동정(動靜) 등을 적국에 밀보(密報)하는 자, 곧 간첩(間諜).

간세지도[奸細之徒] : 간사한 짓을 하는 못된 사람들의 무리.

간소[奸所] : 간통(姦通)한 장소.

간소포획[姦所捕獲] : 간통하는 현장에서 붙잡음.

간수군[看守軍] : 고려 때 창고의 경비(警備)를 맡아보는 군인.

간식[旰食] : 한식(旰食)의 원말.

간심[看審] : 잘 보아 살핌. 자세히 조사함.

간애[干碍] : 간섭해서 일에 방해되게 하는 행위.

간양[看養] : 잘 보살펴 줌.

간언관[諫言官] : 사간원(司諫院)의 관리.

간원[諫院] : 사간원(司諫院). 정3품(正三品) 벼슬인 대사간(大司諫)을 우두머리로 하는 관청으로서 임금에게 간(諫)하는 일을 맡아 봄. 미원(薇院).

간위[奸僞] : 간사하고 거짓스러운 행동.

간의[艮衣] : 새끼(繩)ㆍ끈(索)ㆍ참바ㆍ동아줄 따위의 단위(單位)를 표시(表示)하는 명칭.

간의대부[諫議大夫] : 고려조 문하부(門下府)의 한 벼슬. 목종(穆宗) 때부터는 좌우 두 사람의 간의대부가 있었는데, 문종(文宗) 때에 이르러서는 이들의 품계(品階)를 정4품으로 함. 그 뒤에 사의대부(司議大夫)로 고쳤다가 충렬왕(忠烈王) 때에 도로 본이름으로 하여 종4품으로 내리고 또 사의대부로 고쳤다가 공민왕(恭愍王) 때에 다시 본이름으로 하여 정3품으로 올림.

간자[間資] : 조선조 동ㆍ서반(東西班)의 품계(品階)에 6품 이상에는 두급(級)을 두고, 위의 급은 정자(正資), 밑의 급은 간자(間資)라고 함. 예를 들면 정1품 대광보국 숭록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는 정자로,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는 간자로 함.

간장[諫長] : 대사간(大司諫)을 간관(諫官)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이르는 명칭.

간장[鐗匠] : 수레바퀴의 굴대쇠를 만드는 공인(工人).

간쟁[諫諍] : 간(諫)하여 실수를 바로잡고 잘못을 고치게 함

간점[奸占] : 남의 아내를 강탈(强奪)해서 점유(占有)하는 것을 이르는 말.

간정[奸情ㆍ姦情] : ① 간통(姦通)한 실정(實情). ② 간사한 정상(情狀).

간죽[簡竹] : 담배설대. 간죽(竿竹)으로도 씀.

간증[干證] : 범죄(犯罪)에 간련(干連)된 증인(證人) 또는 증거물(證據物).

간증[看證] : 나타나는 증거(證據).

간직[看直] : 잘 보살펴 지킴.

간착[間着] : 사송(詞訟)의 어느 한 편이 재판정에 정상 출두하지 아니하고 간간이 나오는 것.

간처모자[奸妻母者] : 처모(妻母), 곧 아내의 어머니를 간통한 자.

간축출외[趕逐出外] : 집 밖으로 쫓아내는 행위. 간(趕)은 간(赶)과 통함.

간택[揀擇] : ① 왕비(王妃)ㆍ세자빈(世子嬪)ㆍ세손빈(世孫嬪) 감을 고르는 일. ② 분간하여 가림하는 행위.

간통[簡通] : 사헌부(司憲府)나 사간원(司諫院)의 관원이 글로써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것.

간통[簡筒] : 편지나 문서(文書)를 전달하거나 보관할 때 넣는 통(筒).

간판[幹辦] : 주간판리(主幹辦理)의 약어(略語)로서 어떤 일을 주장하여 판별처리(辦別處理)하는 일. 그 직이나 그 직에 있는 사람.

간편[奸騙] : 말에 뛰어 올라 타듯이 강간(强姦)하는 행위.

간품[看品] : 품질이 어떠한가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

간행[間行] : 남몰래 다니는 행위. 곧 미행(微行).

간화[干和] : 화기(和氣)를 해침

간활식[姦猾息] : 수령(守令)의 칠사(七事) 가운데의 하나. 간사하고 교활한 버릇을 지식(止息)시키게 한다는 뜻. 새로 임명된 수령이 부임(赴任)할 때 대궐(大闕)에 들어가 하직을 고하고 수령이 지켜야 할 칠사(七事), 곧 농상성(農桑盛)ㆍ호구증(戶口增)ㆍ학교흥(學校興)ㆍ군정수(軍政修)ㆍ부역균(賦役均)ㆍ사송간(詞訟簡)ㆍ간활식(姦猾息)의 일곱 가지 조목을 욈. 지금의 선서(宣誓)와 같은 것으로 이를 제대로 외지 못하면 견책(譴責)을 당하거나 임명취소(任命取消)되는 일까지 있었음.

갈도[喝道] : ① 큰 소리로 외치며 길을 치우는 일. ② 지체 높은 사람이 행차할 때 구종(驅從)이 소리를 질러 일반인의 통행을 금하는 일. ③ 사간원(司諫院)이나 옥당(玉堂)의 관원이 출근할 때 하례(下隷)가 앞에 서서 길을 인도하는 일. 또는 그 사람.

갈도성[喝道聲] : 갈도(喝道)하는 소리.

갈문왕[葛文王] : 신라 때 임금의 부친, 왕모(王母)의 부친, 임금의 동모제(同母弟), 여왕(女王)의 배필 등 임금의 존족(尊族)과 임금에게 준하는 자에게 주는 칭호.

갈이[耕] : 한 마리의 소가 하루에 갈만한 면적을 나타내는 단위로서 ‘하루’ ‘이틀’ ‘사흘’등 낱말과 함께 쓰임. 그 넓이는 지방에 따라 다름. 하루갈이(一日耕)ㆍ이틀갈이(二日耕).

갈장[渴葬] : 예월(禮月)을 기다리지 않고 급히 장사지내는 일. 예월이란 초상 뒤에 장사지내는 달로서, 천자는 일곱달, 제후는 다섯달, 대부는 넉달, 선비는 한 달 만에 지냄.

감[監] : ① 동반(東班) 6품의 관직명으로서 중앙에는 종친부(宗親府), 지방에는 숭의전(崇義殿)과 각 현(縣)에 둠. ② 관청명(官廳名)으로서 감을 붙인 것은 군자감(軍資監)ㆍ관상감(觀象監)ㆍ전의감(典醫監)ㆍ선공감(繕工監)ㆍ사재감(司宰監)ㆍ제용감(濟用監) 등이 있음.

감결[甘結] : 상급관청(上級官廳)에서 하급관청에 내리는 공문(公文).

감결[減結] : 결세(結稅)를 감하여 줌.

감계[減髻] : 여자 머리의 쪽을 장식하는 것을 계(髻)라 하고, 이러한 장식을 감하는 것 곧 제거하는 일.

감고[監考] : ① 각 관청에서 금ㆍ은ㆍ곡식의 출납이나 물품을 보살피며, 잡무(雜務)도 맡아보는 사람. ② 봉화간(烽火干)을 감시ㆍ감독하는 관원. 이 일은 대개 지방에서는 오장(伍長)이, 서울에서는 오원(伍員)이 맡음. 봉화대(烽火臺)마다 두 사람의 감고(監考)가 배정되어 10일 씩 교대함.

감공[監工] : 조선조 말기의 감공사(監工司)의 관원으로서 토목(土木)의 공사를 관리하는 관원.

감공관[監工官] : 조선조의 선공감(繕工監), 대한제국의 감공사(監工司)의 관원으로서 토목공사(土木工事)를 감독함. 감역관(監役官).

감관[監官] : 궁가(宮家)와 관청에서 돈이나 곡식을 보관하여 지키며 출납을 맡아보는 벼슬아치. 배에 타는 영선감관(領船監官)과 곡식을 바치는 봉상감관(捧上監官) 등이 있음.

감관사[監館事] : 감춘추관사(監春秋館事)의 준말. ① 좌ㆍ우의정(左右議政)이 겸임하는 춘추관(春秋館)의 버금 벼슬. 정원은 2명이며, 품질(品秩)은 정1품. 국가의 시정(時政)을 맡아보아 후일 실록(實錄)을 만듦. ② 고려 때 춘추관의 한 벼슬로서, 27대 충숙왕(忠肅王) 12년에 설치, 품질(品秩)은 종1품으로 수상(首相)이 겸임함.

감교[勘校] : 조사 또는 대조하여 잘못을 바로 잡음.

감국[監國] : ① 고대 중국에서 제왕이 국외로 나가고 태자(太子)가 서울에 남아 있을 때의 태자의 칭호. ② 천자(天子)가 일시적 이유로 대권(大權)을 대행시키는 기관.

감군[監軍] : 조선조의 군직(軍職). 밤중에 도성(都城) 안팎을 돌면서 군사의 순찰을 검독(檢督)하는 임시 벼슬. 날마다 병조(兵曹)에서 병조와 도총부(都摠府)의 낭청과 모든 선전관(宣傳官)의 이름을 써서 임금께 올리어 점찍힌 두 사람은 신시(申時)에 대궐 안에 들어가서 감군패(監軍牌)를 받아 가지고 각기 맡은 구역을 순검(巡檢)함.

감군패[監軍牌] : 감군이 야간순찰(夜間巡察)을 할 때에 가지고 다니는 패. 한쪽에는 감군(監軍)이라 쓰고 다른 한쪽에는 화인(火印)을 찍었음. 날마다 신시(申時)에 대궐(大闕) 안에서 받아가지고 이튿날 아침에 도로 바침.

감납관[監納官] : 각 조창(漕倉)에 세곡(稅穀)을 수납하거나 또는 각종의 공물을 수납할 때에 이를 감독하게 하기 위하여 임시로 파견하는 관원에게 붙여주는 직명.

감납차사원[監納差使員] : 세곡(稅穀) 또는 각종 공물(貢物)의 수납을 감독하게 하기 위하여 임시로 파견하는 관원. 감납관(監納官).

감내[龕內] : 감실(龕室)의 안 쪽. 감실(龕室)이란 신위(神位)를 모셔두는 장(欌).

감농[監農] : ① 농사 짓는 일을 보살펴 감독함. ② 농사 짓는 일을 감독하도록 위임 맡은 사람. 또는 그 직책.

감다감찰[監茶監察] : 다담(茶啖)을 감시하는 감찰(監察). 사헌부(司憲府)ㆍ사간원(司諫院)의 관원이 근무하는 중 일정한 시간에 휴식(休息)하면서 차를 마시고 있을 때의 동정을 감시하는 사헌부의 감찰. 정6품.

감단[勘斷] : 죄상을 심리(審理)하여 처단함.

감당[監幢] : 신라 때 경주(慶州)의 육부 소감전(六部少監典)에 딸린 하급 관직. 육부 중 양부(梁部)와 사량부(沙梁部)에는 없었음. 품위는 17등 관위(官位) 중 13등위의 사지(舍知) 다음임.

감대사[監大舍] : 신라 육부 소감전(六部少監典)에 딸린 벼슬. 17등 관계(官階) 중 12등급.

감동[監董] : 감독(監督).

감동관[監董官] : 국가의 공사(工事)를 감독하게 하기 위하여 임시로 임명한 관원.

감랑[監郞] : 신라의 육부 소감전(少監典)의 최고 관직. 신라 초기의 6촌(六村)이 6부(六部)로 발전하면서, 각 부내(部內)의 사무를 관장하게 하려고 소감전을 두었는데, 사량부(沙梁部)ㆍ본피부(本彼部)ㆍ급량부(及梁部)에만 각각 1명씩 두었음. 품계는 10등위의 대내마(大奈麻) 이상을 등용했고, 6두품(頭品)임.

감령[監令] : 신라 사천왕사 성전(四天王寺成典)의 으뜸 벼슬. 35대 경덕왕(景德王) 때 금하신(衿荷臣)을 고친 이름.

감로사[甘露寺] : 천은사(泉隱寺)의 이칭.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光義面) 지리산에 있는 절. 신라 흥덕왕(興德王) 3년에 중 덕운(德雲)이 창건하고, 지눌(知訥)이 증축했는데, 임진왜란 때에 불타 없어져 영조(英祖) 51년에 재건했음. 이 절에는 주출판불주자(鑄出版佛廚子) 등이 있음.

감록조항[減祿條項] : 호조(戶曹)에서 정한 녹과(祿科)를 감하는 규정. 환상(還上)ㆍ전결(田結) 등을 제대로 거둬 들이지 못한 관리가 그 대상임.

감룡[撼龍] : 음양과(陰陽科) 초시(初試)의 시험 과목. 감룡(撼龍)이란 당(唐)나라 양균송(楊筠松)이 지은 감룡경(撼龍經)의 약칭이며, 관상감(觀象監)에서 지리학(地理學)의 하나로 시험을 보였음.

감률[勘律] : 법률에 의하여 처벌(處罰)함.

감리서[監理署] : 조선조 말기의 한 관청. 개항장(開港場)ㆍ개시장(開市場)의 통상(通商) 사무를 관리하기 위하여 설치하였음. 고종(高宗) 20년(1883)에 인천(仁川)ㆍ부산(釜山)ㆍ원산(元山)에 두었는데, 동 32년(1895)에 지사서(知事署)로 고쳤다가 그 이듬해인 건양(建陽) 원년(1896)에 다시 본이름으로 고쳤으며, 그 뒤에 웅기(雄基)ㆍ진남포(鎭南浦)ㆍ군산(群山)ㆍ목포(木浦)ㆍ마산(馬山)ㆍ성진(城津)ㆍ용암포(龍岩浦)ㆍ신의주(新義州)의 각 항구(港口)와 평양(平壤)에 더 설치하였다가, 광무(光武) 10년에 모두 폐지하였음.

감리영[監理營] : 감리(監理)가 직무를 행하는 영(營). 곧 감리서(監理署)의 일컬음.

감림세요[監臨勢要] : 부하를 감독(監督)하는 세력(勢力)이 있는 요직(要職)에 있는 사람.

감림주수[監臨主守] : 감림(監臨)과 주수(主守). 감림(監臨)은 감독(監督)으로 임한다는 뜻이요, 주수(主守)는 주장(主掌)하여 지키는 것. 법조문(法條文)에 감림(監臨)이라고 일컫는 것은, 중앙과 지방의 관사(官司)가 소속 관할하는 곳에 지시(指示)ㆍ보고(報告) 등 문서상의 간섭을 가지고 감독과 피감독(被監督)의 관계에 있는 것과, 비록 자기의 관할에 속한 백성이 아닐지라도 사건이 자기의 수중에 매여 있는 것을 지칭(指稱)하며, 주수(主守)라고 일컫는 것은 당해 관계문서ㆍ안건(案件)을 담당한 아전이 그 사무를 전적(專的)으로 관장하는 것과, 창고ㆍ죄수ㆍ잡물(雜物) 따위를 맡아서 지키는 관원, 아전ㆍ고지기ㆍ성상(城上)ㆍ두척(斗尺)ㆍ옥졸(獄卒) 등은 모두 주수(主守)라고 지칭됨. 또 자기 소관(所管)이 아닌 직무에 임시로 파견하는 관령(管領)이니 제조(提調)니 하는 자도 역시 감림(監臨) 또는 주수(主守)에 포함됨.

감목[監牧] : 감목관(監牧官). 지방의 목장(牧場)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종6품의 관직(官職). 부사(府使)나 첨사(僉使)가 겸직했으며, 30개월을 임기로 하였음.

감목관[監牧官] : 지방의 목장(牧場) 일을 맡아보는 종6품의 관직.

감무[監務] : 고려 말기ㆍ조선조 초기에 현령(縣令)을 둘 수 없는 작은 현(縣)에 둔 우두머리. 고려 예종(睿宗) 때 유망민(流亡民)을 위로하기 위하여 두었다가 후에 현감(縣監)으로 바꿨음.

감문위[監門衛] : ① 조선조 태조(太祖) 원년에 설치한 의흥 친군위(義興親軍衛)의 10위의 하나. 동 4년에 호용 순위사(虎勇巡衛司)로 고쳤음. ② 고려조 6위의 하나. 궁성(宮城) 안팎의 모든 문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음.

감방[勘放] : 죄인의 죄상을 조사하고 신문한 다음 놓아 줌.

감병사[監兵使] : 각도 감사(監司)와 병사. 곧 각도 관찰사(觀察使)와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의 일컬음.

감병영[監兵營] : 감사(監司)의 영(營)과 병사(兵使)의 영(營)을 합칭(合稱)한 말.

감보[勘報] : 금전 또는 곡물의 출납에 관한 문부(文簿)를 정리 마감하여 상관에게 보고함.

감봉[監封] : 봉과(封裹)하는 것을 감시(監視)하는 일. 봉과(封裹)는 물건을 싸서 봉하는 것.

감봉차사원[監捧差使員] : 감납관(監納官). 봉상차사원(捀上差使員)과 같음. 봉상(捀上)은 물건을 받아 올리는 것.

감부[勘簿] : ① 금전 또는 곡물의 출납에 관한 문부(文簿)를 마감 정리함. ② 조선조 때 함경도와 평안도에 특별히 설치한 도무사(都務司)ㆍ제학서(諸學署)ㆍ융기서(戎器署)ㆍ사창서(司倉署)ㆍ영작서(營作署) 등에 속한 종6품 토관직(土官職). 그 지방 사람을 그 도 관찰사(觀察使)의 추천에 의하여 임명함.

감사[減死] : 사형(死刑)에 해당하는 형벌을 감해 주는 처분(處分).

감사[監史] : 고려 때, 소부시(小府寺)ㆍ군기시(軍器寺)에 딸린 관원.

감사[監司] : 각도 관찰사(觀察使)의 이칭(異稱).

감사[監事] : ① 정1품의 춘추관(春秋館) 벼슬. 조선조 태조(太祖) 때에는 1명을 두었으나 후에 2명으로 증원하여 좌의정ㆍ우의정이 겸임하였음. ② 불교에서의 삼직(三職)의 하나로서, 감무(監務)와 주지(住持)를 도와 절의 재산을 맡아보는 승직(僧職).

감사도배[減死島配] : 사형(死刑)에 해당하는 죄인을 죽이지 아니하고, 섬으로 귀양을 보내는 것.

감사정배[減死定配] : 사형(死刑)에 해당하는 형벌을 감해서 정배(定配)시킴. 정배(定配)란 배소(配所)를 정하여 죄인을 귀양 보내는 형벌.

감사지[監舍知] : 신라 때 무관(武官)의 한 벼슬. 23대 법흥왕 10년(523)에 설치. 정원은 19명이고 위계(位階)는 사지(舍知)로부터 대사(大舍)까지임.

감색[監色] : ① 간색(看色). ② 감관(監官)과 색리(色吏)를 합칭하는 말.
감생청[減省廳] : 조선조 말기 고종(高宗) 20년(1883)에 설치한 임시 기관. 임오군란(壬午軍亂) 이후 나라의 비용을 덜기 위하여 관상감(觀象監) 안에 사무실을 두고 의정부 공사당상(公事堂上)ㆍ기무제신(機務諸臣), 이병조(吏兵曹) 판서 등으로 이를 맡아 보게 하였다가 몇해후에 폐지하였음.

감서[監書] : 규장각(奎章閣)에 속한 잡직(雜職)의 하나로서, 계하문서(啓下文書)와 응제문자(應製文字)를 분장 관리하였으며, 정원은 6명임.

감선[減膳] :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 근신(謹愼)하는 뜻에서 임금의 수라상 음식물의 수효를 줄임.

감선[監膳] : 임금의 수라상 음식과 기구 따위를 미리 검사하는 일.

감선시[減膳時] : 나라에 변고가 있어서 근신하는 뜻으로 임금의 수라상 음식 수를 줄이는 때.

감선철악[減膳撤樂] :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 임금이 감선(減膳)하고, 음악과 가무(歌舞)를 중지하는 일.

감선피전[減膳避殿] :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 임금이 근신하는 뜻으로 감선(減膳)하고, 정전(正殿)을 피하여 거처하는 것.

감수국사[監修國史] : 고려 때 춘추관(春秋館)의 으뜸 벼슬. 종1품의 시중(侍中)이 이를 겸임하였음.

감수자도[監守自盜] : 감수는 감림(監臨)과 주수(主守)의 합칭. 감독할 지위에 있는 자나 지방관(地方官)으로 있는 자가 자기의 관할에 속하는 공금(公金) 도는 공물(公物)을 유용 또는 도용하는 행위. 이러한 죄범(罪犯)은 수종(首從)을 가리지 아니하고 모두 각인의 장물(臟物)을 합산한 수량으로써 각인의 형량(刑量)을 정하도록 대명률(大明律)에 규정되어 있음.

감수자도율[監守自盜律] : 감수자도에 관한 처벌 규정.

감시[監試] : ① 각종 시험의 감독. ② 생원(生員)ㆍ진사(進士)의 시험.

감시관[監試官] : ① 과장(科場)을 감독하는 관원. ② 생원(生員)ㆍ진사(進士)를 뽑는 시험관(試驗官).

감시어사[監試御史] : 개시상황(開市狀況)을 감시하는 어사(御史).

감시종장[監試終場] : 감시는 생원(生員)ㆍ진사(進士)의 고시(考試). 종장은 이 고시의 마지막 고사장.

감신[監臣] : 신라 육부 소감전(六部少監典) 중에서 모량부(牟梁部)ㆍ한지부(漢祗部)ㆍ습비부(習比部)의 각 으뜸 벼슬.

감야관[監冶官] : 야장(冶場)을 감독하는 관원. 야장(冶場)은 대장간.

감여[堪輿] : 만물을 포용하며 싣고 있는 물건이란 뜻으로, 곧 하늘과 땅. 그러나 감여가(堪輿家)를 이렇게 쓰는 수도 있음. 감여가란 풍수(風水) 지리(地理)를 공부한 사람.

감여설[堪輿說] : 풍수(風水) 지리(地理)에 관한 학설(學說).

감여지설[堪輿之說] : 풍수(風水) 지리(地理)에 관한 설(說). 감여설(堪輿說).

감역[監役] : ① 역사(役事)를 감독함. ② 감역관(監役官)의 준말. 선공감(繕工監)에 둔 종9품 벼슬. 건축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았는데, 인원은 3명이었음.

감역관[監役官] : 선공감(繕工監)에 둔 종9품 벼슬. 건축(建築)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았으며, 인원은 3명이었음.

감영[監營] : 팔도(八道)의 각 감사(監司)가 사무를 보는 관청. 상영(上營). 순영(巡營).

감예관[監刈官] : 임금이 친경(親耕)하는 적전(藉田)의 곡식이 성숙하면 임금이 먼저 벼베기를 시범하고, 그 다음 경작자로 하여금 벼베기를 하게 하는데 이를 감독하게 하기 위하여 임시로 임명하는 관원.

감옥[監獄] : 죄인에게 형벌의 집행(執行)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는 관아(官衙). 고종(高宗) 31년에 전옥서(典獄署)를 감옥서(監獄署)로 고치었음.

감옥서[監獄署] : 형벌의 집행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는 관아. 종래 전옥서(典獄署)를 고친 이름.

감옥서장[監獄署長] : 감옥서의 우두머리.

감우기[甘雨旗] : 의장(儀仗)의 하나.

감인[監印] : 인쇄나 간행(刊行)하는 사무를 감독하는 것.

감자[柑子] : 밀감(蜜柑).

감작[監作] : 고려 때 선공시(繕工寺)ㆍ도교서(都校署)ㆍ액정국(掖庭局)의 이속(吏屬)

감장[甘醬] : 단 간장.

감적관[監的官] : 무과(武科)의 활 쏘는 시험에서 화살이 과녁에 맞고 안 맞음을 감시하는 관원.

감전[監典] : 신라 때의 관아 이름.

감정관자[貫子] : 검은 관자. 관자는 상투한 머리에 쓰는 망건(網巾)에 달아 당줄을 꿰어 거는 작은 고리. 감정관자는 당하(堂下) 3품 이하 백두(白頭)까지 사용함.

감제[柑製] : 황감제(黃柑製)의 약칭. 제주도(濟州島)에서 그 곳의 특산물인 황감을 진상하면 이를 성균관(成均館)과 사학(四學)의 유생(儒生)에게 나누어 주고 보이는 시험.

감제[監祭] : 제사 지내는 범절(凡節)을 감독하는 일.

감종실[監宗室] : 조선조 5상사(上司)의 하나인 종친부(宗親府)의 감(監)의 자격이 있는 임금의 친족(親族).

감죄[勘罪] : 죄인을 신문(訊問)하여 처분(處分)함.

감진[監進] : 보살펴서 올림.

감진사[監賑史] : 감진 어사(監賑御史). 흉년에 굶주리는 백성을 구제하는 일을 감독하기 위하여 지방관(地方官) 모르게 파견되는 어사(御史). 당하관(堂下官) 중에서 뽑아서 보내되, 만일 당상관(堂上官)을 보낼 때에는 사(史) 대신 사(使)를 씀.

감진어사[監賑御史] : 흉년에 굶주리는 백성을 구제하는 일을 감독하기 위하여 지방관(地方官) 모르게 파견되는 어사(御史). 당하관(堂下官) 중에서 뽑아서 보내되, 만일 당상관(堂上官)을 보낼 때에는 사(使)라는 명칭을 씀.

감찰[監察] : ① 사헌부(司憲府)의 정6품 벼슬. 정원은 24인이었으나 조선조 정조 때 11인을 줄이고 문관(文官) 3인, 무관(武官) 5인, 음관(蔭官) 5인, 모두 13인으로 하였음. ② 단체나 모임의 한 직임(職任)으로서 단체의 규율과 단원의 행동을 감독하여 살피는 것을 임무로 함.

감찰규정[監察糾正] : 고려 감찰사(監察司)의 종6품 벼슬. 충렬왕(忠烈王) 3년에 감찰어사(監察御史)를 고친 이름.

감찰대부[監察大夫] : 고려 감찰사(監察司)의 으뜸 벼슬로서 정3품이며, 충렬왕(忠烈王) 원년에 제헌(提憲)으로 개정하였다가, 동 34년에는 대사헌(大司憲)으로 개정하고 품계를 정2품으로 올렸음.

감찰사[監察史] : 고려 감찰사(監察司)의 종6품 벼슬. 고려 충렬왕(忠烈王) 원년 감찰어사(監察御使)를 고친 이름.

감찰사[監察司] : 고려 25대 충렬왕 원년(1275)에 종래의 어사대(御史臺)를 고친 이름. 공민왕 18년에 사헌부(司憲府)로 바뀌어 조선조까지 그대로 내려옴.

감찰사헌[監察司憲] : 고려 8대 현종 때 사헌대(司憲臺)의 종6품 벼슬. 뒤에 감찰어사(監察御史)로 개칭함.

감찰시사[監察侍史] : 고려 때 감찰사(監察司)에 딸린 종5품 벼슬. 25대 충렬왕 원년에 시어사(侍御史)를 고친 이름.

감찰시승[監察侍丞] : 고려 때 감찰사(監察司)에 딸린 종4품 벼슬. 충렬왕 원년에 어사중승(御史中丞)을 고친 이름.

감찰어사[監察御史] : 고려 어사대(御史臺)와 충렬왕(忠烈王) 24년에 고친 감찰사(監察司)의 종6품 벼슬. 그 후에 감찰사헌(監察司憲)ㆍ감찰사(監察史)ㆍ감찰내사(監察內史)ㆍ감찰규정(監察糾正)으로 여러번 고쳤음.

감찰장령[監察掌令] : 고려 감찰사(監察司)의 종6품 벼슬로서 감찰사무를 수행하였음.

감찰제헌[監察提憲] : 고려 감찰사의 정3품 벼슬. 충렬왕 원년에 감찰대부(監察大夫)로 고친 이름.

감찰지평[監察持平] : 고려 감찰사(監察司)의 정5품 벼슬로 감찰사무를 수행하였음.

감찰집의[監察執義] : 고려 감찰사(監察司)의 정3품 벼슬로 감찰사무를 수행하였음.

감참[監斬] : 죄인의 참형(斬刑)을 감독하고 검사함.

감참관[監斬官] : 감참하는 관원.

감처[勘處] : 죄상을 감안(勘案)하여 처단함.

감청[甘淸] : 꿀.

감춘추관사[監春秋館事] : 조선조 좌ㆍ우의정(左右議政)이 겸임하는 춘추관(春秋館)의 버금 벼슬. 정원은 2명이며, 품질(品秩)은 정1품임.

감치[勘治] : 죄상의 경중(輕重)을 감안(勘案)하여 다스리는 것

감필[減匹] : 조선조 영조 때 국민부담(國民負擔)을 경감하기 위하여, 종래 양포세(良布稅)로서 2필씩 징수하던 포목(布木)을 1필로 감하여 주었던 것을 이르는 말.

감하[減下] : 현직(現職)에 있는 관원의 수를 줄임.

감합[勘合] : 조선조의 계인(契印). 발송할 공문서(公文書)의 한 끝을 원부(原簿)에 대고 그 위에 얼려 찍던 도장. 후에 그 문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판단하는데 이용하였음.

감합식[勘合式] : 발송할 공문서(公文書)의 한 끝을 원부(原簿)에 대고, 그 위에 찍는 도장을 감합이라 하며, 이 감합에 관한 규정을 이름.

감후[監候] : 고려 때 서운관(書雲觀)에서 기후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는 관직. 국초에 태사국(太史局) 안에 두었으며 11대 문종 때 종9품으로 정원은 2명이었으나 25대 충렬왕 34년에 사천감(司天監)과 태사국을 합하여 서운관을 설치하면서 정9품으로 되었고 정원은 3명이었음.

갑과[甲科] : 과거 성적에 따라 나누는 세 등급의 하나.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한 사람을 갑ㆍ을ㆍ병 3과로 구분하여 갑과 3인, 을과(乙科) 7인, 병과(丙科) 23인 합33인을 합격 정원으로 하고 갑과의 제 1인은 장원(狀元), 제 2인은 방안(榜眼), 제 3인은 탐화랑(探花郞)이라고 함.

갑관[甲觀] :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별칭.

갑리[甲利] : ① 고리 대금업자들이 곱쳐서 받는 변리(邊利). 월수(月收)를 붓는 사람이 중간에 궐(闕)을 하면 궐잡힌 달의 변리는 갚는 달수에 따라 곱절함. 가령 다음 달에 내면 2배하며 다음 다음 달에 내면 3배하여 받음. ② 조선조 때 1개월에 10할의 이자를 받던 일. 공사채(公私債)를 막론하고 월 2할 이상의 이자를 받는 사람은 장(杖) 80에 도(徒) 2년의 처벌을 받았으며 갑리를 사적(私的)으로 받는 자는 장 1백에 정배의 형을 받았음. 갑변(甲邊).

갑번[甲番] : 두 편이 번갈아 일할 때 먼저 당하는 번.

갑변[甲邊] : 갑리(甲利).

갑사[甲士] : 의흥부(義興府)에 딸린 군인. 사직(司直)ㆍ부사정(剖司正)의 군직(軍職)을 맡을 수 있었음. 서울에 올라와 숙위(宿衛)를 담당하는 갑사(甲士), 평안도ㆍ함경도에서 수자리를 사는 갑사, 호랑이를 잡기 위한 착호 갑사(捉虎甲士)가 있었음.

갑수[甲首] : ① 갑옷을 입은 정병(正兵). ② 10호(戶)안 자치체(自治體)의 장. 갑장(甲長). 중국 청(淸)나라의 지방자치제에 1백호마다 이장(里長) 1인, 갑수 10인을 두었음.

갑오년반강대전[甲午年頒降大典] : 경국대전(經國大典)은 조선조 8대 예종 원년에 편찬이 완결되어 9대 성종 2년 신묘부터 반포 시행한 바, 이것을 신묘대전(辛卯大典)이라 하고, 그 후 다시 중보 개수(增補改修)해서 같은 5년 갑오(甲午)에 신정경국대전(新定經國大典)이라는 이름으로 반포했는데, 이것을 갑오대전(甲午大典) 또는 갑오년반강대전(甲午年頒降大典)이라고 하였음.

갑옷미늘
갑옷에 다는 6㎝ 평방 정도의 비늘잎 모양의 가죽조각이나 쇳조각. 갑엽(甲葉)이라고도 함. 찰(札).

갑을번[甲乙番] : 갑번(甲番)과 을번(乙番).

갑의[甲衣] : 갑옷. 군사가 싸울 때 적의 창검(槍劍)이나 화살을 막기 위하여 입는 옷.

갑장[甲匠] : 갑옷을 만드는 공장(工匠).

갑족정직자[甲族正職者] : 문벌(門閥)이 높고 정식으로 대과(大科)에 급제하여 문무관(文武官)의 실직(實職)에 있는 자.

갑주[甲冑] : 갑옷과 투구.

강[講] : 배운 글이나 들은 말을 스승이나 시관(試官) 또는 웃어른 앞에서 외어 들리는 일.

강간[强姦] : 폭행 협박 따위의 수단을 써서 부녀자를 간통하거나, 또는 이런 방법에 의하지 않을 때라도 13세 미만의 여자를 간음하거나, 의식 상실(意識喪失)ㆍ항거불능(抗拒不能)의 상태를 이용하여 간음하는 행위. 강음(强淫). 겁간(劫姦). 겁탈(劫奪).

강감[江監] : 조선조 군자감(軍資監)의 3분감(分監)의 하나. 3분감 중 2감은 폐지되고 강감(江監)만 남게 되므로 군자감의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였음. 강감은 그 위치가 용산강(龍山江)가에 있었던 관계로 생긴 이름임.

강경[講經] : 경서(經書)의 강독(講讀). 강경과(講經科)의 과거(科擧)를 보이기 위하여 경서 중 몇 가지를 골라내어 강송(講誦)시킴.

강경공부[講經工夫] : 강경하는 공부.

강경과[講經科] : 경서(經書)에 정통(精通)한 인재를 선발하는 과거(科擧).

강경급제[講經及第] : 강경과(講經科)에 급제함.

강경[講經]꾼
강경생(講經生)의 낮은말. 치경(治經)꾼.

강경문관[講經文官] : 강경과(講經科)에 급제(及第)하여 임용된 문관.

강경생[講經生] : 강경과를 보는 유생(儒生).

강계[降階] : 관아(官衙) 또는 관직(官職)의 등급 및 품계를 낮춤.

강과[講科] : 강경과(講經科).

강관[講官] : 임금이 공부하는 경연(經筵)에 나아가, 경서(經書)를 강독하는 시강관(侍講官)이하 모든 관원(官員)을 말함.

강노[剛弩] : 고려 별무반(別武班)의 센 쇠뇌를 쓰는 군대.

강대수참[講對隨參] : 왕세자(王世子)나 왕세손(王世孫)을 위하여 경서(經書)를 강의하는데 따라서 참석하는 것.

강도[江都] : 강화도(江華島)의 별칭. 지방행정(地方行政)을 관장하면서 중앙관(中央官)에 속하는 사도(四都)의 하나.

강도불사인예[强盜不死人例] : 강도(强盜) 행위는 저질렀으나 살인하지 않은 자의 처벌하는 예.

강도영속[强盜永屬] : 강도율(强盜律)에 사형(死刑)에 이르지 않는 자에게 장(杖) 1백ㆍ절도(絶島)의 노비(奴婢)로 영속(永屬)시키는 법률.

강독논사지임[講讀論思之任] : 경연관(經筵官)의 일컬음. 경연관은 왕을 가까이 모시고 강독이나 논사, 곧 논변사려(論辨思慮)하는 책임을 맡았음.

강론[講論] : 학술이나 도의(道義)의 뜻을 해설하며 토론함.

강릉[岡陵] : 많은 복(福)을 누린다는 말. 시경(詩經) 소아(小雅) 천보편(天保篇)의 여강여릉(如岡如陵)을 줄인 것.

강릉[康陵] : 조선조 13대 명종과 인순왕후(仁順王后) 심씨(沈氏)의 능(陵). 경기도 양주군(楊洲郡)에 있음.

강무[講武] : 국왕의 친림하(親臨下)에 거행하는 무예(武藝)의 연습. 국왕이 먼저 활을 쓰고 다음에 제군(諸君)과 제장사(諸將士), 일반인이 차례로 수렵(狩獵)하는 행사로서 매년 단오절(端午節)과 추석절(秋夕節) 두차례 거행함.

강문[講問] : 강론하고 물음.

강미[講米] : 글방 스승에게 보수로 바치는 쌀. 조선조 때 지방 서당에서 초학자(初學者)는 벼 반 섬, 그 이상은 1섬씩 냈음. 공량(貢糧). 학세(學說). 학채(學債). 훈채(訓債).

강벌[江筏] : 뗏목.

강변칠읍[江邊七邑] : 압록강(鴨綠江) 연변에 위치한 의주(義州)ㆍ강계(江界)ㆍ초산(楚山)ㆍ창성(昌城)ㆍ삭주(朔州)ㆍ위원(渭原)ㆍ벽동(碧潼) 등 7개 고을을 말함.

강보유아[襁褓幼兒] : 아직 걷지 못하여 포대기에 싸서 기르는 젖먹이 아이.

강복[降福] : 오복(五服)의 복제(服制)에 따라 등급을 낮추는 것. 곧 양자간 아들이나 시집간 딸의 생가 부모에 대한 복제가 이에 해당함.

강사포[絳紗袍] : 임금이 조하(朝賀) 때에 입는 붉은 빛깔의 예복(禮服). 강포(絳袍). 홍포(紅袍).

강상[綱常] : 삼강(三綱)과 오상(五常), 곧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

강상인[江上人] : 강 가에 거주하는 사람.

강상죄인[綱常罪人] : 삼강(三綱)ㆍ오상(五常)의 도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죄인.

강생[講生] : 강경생(講經生).

강생[講栍] : 강시(講試)의 순번을 추첨으로 정하는 일. 생(栍)이란 길이가 1촌(寸) 반의 둥근 나무에 통(通)ㆍ약(略)ㆍ조(粗)ㆍ불(不)을 각각 1자씩 쓴 것으로서, 강(講)의 성적이 우등인 자에게는 통자생(通字栍), 그 다음은 약자생(略字栍), 그 다음은 조자생(粗字栍), 아주 성적이 좋지 못한 자에게는 불자생(不字栍)을 내어 우열(優劣)을 구별함.

강서[講書] : 글을 강(講)함. 배강(背講)ㆍ임문(臨文)ㆍ강석(講釋) 등의 총칭.

강서원[講書院] : 동반(東班) 정3품 아문(衙門)으로서, 왕세손(王世孫)을 모시고 경서를 강의하는 세손강서원(世孫講書院)의 약칭임.

강선[江船] : 수역(水域)에 취항(就航)하는 선박.

강수[降授] : 품등(品等)을 낮추어 제수(除授)함. 이를테면 1품인 관원을 사정 또는 죄과 등에 의하여 2품으로 강등(降等)하여 임명하는 것.

강심수[江心水] : ① 강 한복판을 흐르는 물. ② 임금이 쓰게 하기 위하여 한강(漢江) 한복판에서 길어다가 바치는 물.

강역[疆域] : 강역(壃域)과 같음. ① 강토(疆土)의 구역. ② 국경(國境).

강연[講筵] : ① 강석(講席), 곧 강(講)하는 자리. ② 임금에게 아침의 조강(朝講)ㆍ낮의 주강(晝講)ㆍ저녁의 석강(夕講)으로 경서(經書)를 진강(進講)하는 일을 통틀어 이르는 말.

강예재[講藝齋] : 고려 16대 예종(睿宗) 4년에 국학(國學)에 베푼 7재(齋)의 하나. 무신(武臣)을 양성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으로 무학(武學)을 전공하는 곳. 무학재(武學齋).

강와[强窩] : 도둑의 소굴(巢窟). 도둑의 와주(窩主)라는 말로서, 도둑을 제 집에 붙이는 사람을 이르기도 함.

강외[江外] : 마포(麻浦) 강 밖의 지역.

강원[姜嫄] : 상고시대 제곡(帝嚳)의 비(妃)이며, 후직(后稷)의 어머니.

강음[强淫] : 강간(强姦).

강인번[絳引旛] : 고려ㆍ조선조 때 노부(鹵簿)에 쓰는 의장기의 하나. 고려 때에는 임금이 거둥할 때 다른 기와 함께 앞에서 인도하는 데 썼음.

강일[剛日] : 일진(日辰)의 천간(天干)이 갑(甲)ㆍ병(丙)ㆍ무(戊)ㆍ경(庚)ㆍ임(壬)에 해당하는 날들. 양(陽)에 해당하는 날이므로 바깥일은 이날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이와 반대되는 날은 유일(柔日)이라고 함.

강자[降資] : 관원의 등급에 동ㆍ서반(東西班)의 품계(品階)를 품자(品資) 또는 자급(資級)이라 하며 이 자급을 강등(降等) 시키는 일.

강작보[降作保] : 현역(現役)에 복무하는 군인을 어떤 사유로 하여 현역을 면제시켜 다른 현역군을 돕는 군보(軍保)로 만들어 보포(保布)를 바치게 하는 것.

강장[講章] : 전강(殿講)할 때, 시관(試官)이 지정하여 준 경서(經書) 가운데의 한 장(章), 또는 이 장에 있는 글의 전편(全篇)을 외는 일.

강장다사[疆場多事] : 강장은 국경(國境)을 말하는 것이며 국경에 소란이 많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강점관민산장[强占官民山場] : 관(官)ㆍ민(民)의 산지(山地)를 강제(强制)로 점유(占有)한 자. 이러한 자에게는 장(杖) 1백ㆍ유(流) 1천리의 형에 처한다고 대명률(大明律) 도매전택(盜賣田宅)조에 규정되어 있음.

강점양가처녀[强占良家妻女] : 양가(良家)의 아내나 딸을 강제로 차지함.

강정[降定] : 무관(武官)에 대한 징벌(懲罰)의 한 가지. 곧 벼슬을 강등하여 군역(軍役)을 시키는 일.

강정[講定] : 강론(講論)하여 결정하는 것.

강정역관[講定譯官] : 일본(日本)과 사절(使節)을 교환함에 있어서 통역관(通譯官)을 사전에 파견하여 사절의 일정(日程)과 의식(儀式)을 강론하여 정하게 하기 위하여 파견되는 통역관.

강제[講製] : 강독(講讀)과 제술(製述).

강좌[講座] : 강의(講義)하는 사람이 앉는 자리.

강주[杠輈] : 가마 같은 것으로, 차개(車蓋)에 자루가 달려 있는 소형(小型)의 수레. 이 수레는 앞 뒤에 한 사람씩 메고, 귀중품을 운반하는데 썼음.

강지[降旨] : 왕이 명령을 내림.

강첨[講籤] : 강서시험(講書試驗)에 시관(試官)이 시험성적을 심사할 때, 시험성적의 정도를 표시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표찰(標札)로서 그 표찰 표면에 통(通)ㆍ약(略)ㆍ조(粗)ㆍ불(不) 등의 문자가 새겨져 있고, 이를 또 자표(字標)라고도 함.

강충[降充] : 신분을 낮추어 천역(賤役)에 충정(充定)하는 것.

강태[講汰] : 관학(館學)의 유생(儒生)이 일정한 서책의 강독(講讀)을 하지 아니할 때 쫓아내는 것.

강품[降品] : 관원이 과실로 인하여 범법을 할 경우, 그 관직의 품계를 강등하는 것.

강호[降號] : 읍호(邑號)의 강하(降下). 그 지방에 만약, 대역부도(大逆不道) 또는 강상죄인(綱常罪人)이 나게 되면 그 읍호의 목(牧)을 부(府)로, 부를 군(郡)으로, 군을 현(縣)으로 낮추는 일.

강호[强豪] : 세력(勢力)이 있는 족속(族屬)으로서 상대하기 힘든 사람.

강호품관[强豪品官] : 강대(强大)한 호족(豪族)으로서 품계(品階) 있는 관원. 곧 세력이 큰 자.

강획[講劃] : 강(講)의 성적을 획으로 표시하는 것. 곧 강서성적(講書成績)의 점수.

개거도감[開渠都監] : 조선조 태종 11년에 개천을 치기 위하여 서울에 임시로 두었던 관청.

개관지면[槪管地面] : 관할(管轄)하는 지역(地域).

개관포분[槪管鋪分] : 각 포분(鋪分)을 개괄(槪括)해서 관할함.

개구[開具] : 자세히 열거(列擧)하는 것.

개국공신전[開國功臣田] : 조선조 창업(刱業)에 공로가 많은 배 극렴(裴克廉)등 44명에게 개국공신(開國功臣)의 위호를 주고, 또 직전(職田)으로 나누어 준 전지(田地). 1ㆍ2ㆍ3등급에 따라 최고 2백 20결(結), 최하 70결을 주었음.

개국자[開國子] : 고려 오등작(五等爵)의 넷째. 정5품으로 식읍(食邑) 5백 호(戶)를 줌. 중국 주(周)나라의 5작 제도를 본떠서 11대 문종 때 시작하여 25대 충렬왕 때 폐지하였다가 31대 공민왕 5년에 부활, 정1품의 품계를 주었음. 동 21년에 다시 폐지되었음.

개금[開襟] :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 함.

개급[改給] : 고쳐 줌.

개두[蓋頭] : ① 국상(國喪)때 왕비(王妃) 이하 나인(內人)이 상복에 갖추어 머리에 쓰는 것.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넓게 푸른 대로 둥근 테를 만들어 흰 명주로 안을 바르고, 테위에 베를 씌우고 꼭대기에는 베로 만든 꽃 세 개를 포개어 붙임. ② 너울. ③ 다리를 많이 넣어서 튼 부인의 머리.

개량[改量] : 필요할 경우에 토지(土地)를 다시 측량함.

개량축[改量縮] : 곡물의 재차 두량(斗量)으로 인하여 생기는 감축(減縮).

개로[開路] : ① 길을 열어 줌. ② 무슨 일을 새로 시작함.

개록[開錄] : 임금에게 올리는 문서(文書)의 말미(末尾)에 의견을 열기(列記)하는 것. 개(開)는 좌개(左開), 곧 좌기(左記)라는 뜻임.

개만[箇滿] : 이두(吏讀)로서, 고만(考滿)을 말함. 고만(考滿)은 임기(任期)가 만료된 것.

개명정식[改銘旌式] : 왕이나 왕비의 명정(銘旌)을 시호(諡號)가 결정된 뒤에 고쳐서 쓰는 서식(書式).

개문좌부[開門左符] : 성문(城門) 또는 궁문(宮門)을 열 때에 사용하는 부신(符信). 우반부(右半符)는 수문장(守門將)에게 주고, 좌반부(左半符)는 궁중(宮中)에 보관하였다가 정시(定時) 이외 문을 열 때에 이를 서로 맞추어 보아 부합(符合)하면 개문하게 하였음.

개박[開剝] : 개탁(開坼).

개방[開榜] : 과거(科擧)에 급제한 자를 발표하는 것.

개복[改服] : ① 의식(儀式) 때에 관복(官服)을 바꾸어 입음. ② 변복(變服)함.

개복청[改服廳] : 의정(議政)의 집이나 감영(監營) 또는 각 고을에서 의정ㆍ감사ㆍ지방관 등을 만나려는 사람이 대기하는 곳.

개봉[改封] : ① 봉했던 물건을 고쳐 새로 봉함. ② 무덤의 사초(莎草)를 뜯고 다시 봉분을 만드는 일.

개부표[改付標] : 한번 임금의 재가(裁可)를 받은 문서(文書)에 일부분 고쳐야 할 사유가 있을 때, 다시 재가를 받기 위하여 문서의 수정부분에 붙이는 황색의 부전(付箋).

개빙[開氷] : 봄이 되어 얼음 창고를 처음 여는 일. 이 때 사한제(司寒祭)를 지냄.

개빙제[開氷祭] : 개빙사한제(開氷司寒祭). 음력 2월 춘분(春分)날에 얼음 창고를 처음 열 때 지내는 사한제. 고려 때 시작되어 조선조 때까지 계속되었으며, 임금이 직접 나가 지내는 것이 아니라, 대리를 보냈음.

개사[開寫] : 글씨로 써서 표시하는 것.

개삭[改槊] : 삭(槊)은 배를 구조 결합(構造結合)하는 목전(木栓) 또는 방향을 정하는 노ㆍ키 등을 말하는 것이며, 이러한 부분품의 개조 또는 수리의 일컬음.

개산[開山] : ① 산을 개척하는 일. ② 절을 처음으로 세우는 일.

개색[改色] : ① 세곡(稅穀)을 운반하는 도중 수침(水沈)된 경우에 그 수침미(水沈米)를 그 지방민(地方民)에게 나누어 주고 딴 곡식으로 대신 바꾸게 하는 것. ② 종류가 같은 물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바꾸는 것.

개석[蓋石] : 석실(石室) 위에 덮는 돌. 대개 한 쪽이나 두 쪽으로 함.

개선[開船] : 배가 출범(出帆)하는 것.

개시[開市] : ① 시장을 열어 매매를 시작함. ② 장사를 시작한 뒤, 또는 그날에 처음으로 물건을 팔게 된 것.

개시장[開市場] : 조선조에서 다른 나라와의 통상(通商)을 허가한 시장(市場). 우리나라에서는 중강(中江)에서 요동과 무역하게 된 것을 시초로 하여 중강 후시(中江後市)ㆍ책문 후시(柵門後市)ㆍ회령 개시(會寧開示)ㆍ경원 개시(慶源開示)ㆍ왜관개시(倭館開示) 등이 있었음.

개시절목[開示節目] : 시장(市場)에서 교역(交易)을 진행하는 절차상의 조목(條目).

개신[開申] : ① 내용이나 사정을 밝혀 이야기 하는 일. ② 자기가 한 일에 관하여 감독자나 웃어른에게 보고하는 일.

개원례[開元禮] : 책 이름. 당(唐)나라 소 추(蕭樞) 등이 칙명(勅命)을 받들어 편찬한 것으로 모두 1백 58권임. 당나라 현종(玄宗) 때의 예제(禮制)를 적은 것인데, 일명(一名) 대당개원례(大唐開元禮)라고도 함.

개유[開諭] : 사물의 이치를 깨우쳐 알아듣도록 잘 타이르는 것.

개인[開印] : 관아(官衙)의 인함(印函)을 엶.

개인예목[改印禮木] : 각 관아(官衙)의 인장을 개조할 때에, 철재(鐵材)ㆍ조각(彫刻)ㆍ기타 수수료 등을 합한 사례조의 무명.

개인작목[改印作木] : 인신(印信)을 고쳐 만드는데 필요한 비용을 돈 대신 받는 포목(布木).

개자[芥子] : 개자과에 속하는 한해 살이 또는 두해 살이 풀의 씨. 맵고 향기로운 맛이 있어 양념 또는 약용으로 함.

개장[蓋匠] : 지붕에 기와를 이는 일을 업(業)으로 삼는 공인(工人). 기와장이.

개적[改籍] : 매 식년(每式年) 곧 자(子)ㆍ오(午)ㆍ묘(卯)ㆍ유(酉)년에 한성부(漢城府)와 팔도(八道) 각읍(各邑)의 호적(戶籍)을 고치는 일.

개정[開政] : 인사행정(人事行政)의 사무를 행하기 위하여 관원들이 모여 사무를 보는 것.

개정방회[改正放廻] : 무고(誣告)된 죄를 시정(是正)하고 석방하여 돌려보내는 것.

개정시[開政時] :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도목정사(都目政事), 곧 전보ㆍ서임 등의 인사사무(人事事務)를 처리할 때.

개제[改除] : 인원(人員)의 도태(淘汰)와 관사(官司)의 개폐(改廢) 등으로 인하여, 벼슬 이름이 변경된 경우 관리를 다시 임용(任用)하는 일.

개조[改造] : 조직(組織)ㆍ구조(構造)ㆍ기구(器具)ㆍ자연(自然) 따위의 일부를 좋게 뜯어 고쳐서 변화시키는 것.

개좌일수[開坐日數] : 당상관(堂上官)이 출근하여 사무를 본 일수(日數).

개좌봉초[開坐捧招] : 관원이 법정(法廷)을 열고 죄인을 심문하여 초사(招辭)를 받는 일.

개좌[開坐ㆍ開座] : 관원들이 모여 사무를 봄.

개지극당[皆知戟幢] : 신라 대의 군대 이름. 31대 신문왕(神文王) 10년에 두었음.

개차[改差] : 벼슬아치를 갈아냄.

개창[開倉] : 관아의 창고를 열고 넣어 두었던 곡식을 냄.

개천도감[開川都監] : 서울 안에 도랑을 만들어서 하수시설(下水施設)을 하는 일을 맡아 보는 임시관청. 도랑 개설을 개천(開川)이라 함.

개체[開剃] : 머리의 가장자리를 깎고 정수리 부분의 머리털만 남기어 땋아 늘이는 일. 몽고에서 들어온 풍속으로 고려 말엽에 한창 성하였음.

개취[改娶] : 아내 죽은 사람이 다시 장가드는 것으로서 재취(再娶)ㆍ삼취(三娶) 등을 말함.

개탁[開坼] : 봉함되어 있는 편지나 서류를 뜯어 보는 것.

개탁전이직[開坼前移職] : 왕이 재가한 인사(人事)에 관한 공문(公文)을 열어 보기 전에 전직(轉職)시키는 것.

개폐문[開閉門] : 조선조 때 감영(監營)과 각 고을의 삼문(三門)을 날마다 열고 닫는 일. 여닫을 때에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문루(門樓)에서 큰 북을 치고 소라와 날라리를 불었음. 도성의 문은 인정(人定)에 닫고 파루(罷漏)에 열었음.

개폐문표신[開閉門標信] : 궁문(宮門)과 성문을 날마다 열고 닫을 때 쓰는 증표(證票). 궁문의 개폐(開閉)에는 승정원(承政院)의 주서(注書)와 도총부(都摠府)의 당하관(堂下官)이, 성문의 개폐에는 호군(護軍)이 각각 책임을 맡았음.

개표[改標] : 표지(標紙)를 고쳐 쓰는 일.

개화[改火] : 조선조 때 불을 새로 마련하는 뜻으로, 나무를 마찰하여 새 불을 내어 묵은 불과 바꾸는 의식(儀式). 병조(兵曹)에서는 매년 다섯 차례, 입춘일(立春日)ㆍ입하일(立夏日)ㆍ계하(季夏)의 토왕일(土旺日)ㆍ입추일(立秋日)ㆍ입동일(立冬日)에 불을 새로 만들어 각 전궁(殿宮)에 진상(進上)하고, 다음에 대신(大臣)의 집이나 모든 관아에 나누어 주어 묵은 불씨와 바꾸게 하였음. 개화(改火)하는 방법으로서 입춘에는 버드나무판에 느릅나무로, 입하에는 살구나무판에 대추나무로, 토왕일(土旺日)에는 산뽕나무판에 뽕나무로, 입추에는 참나무판에 가락나무로, 입동에는 박달나무판에 홰나무로 판의 구멍을 비벼서 불을 내었음.

객관[客官] : ① 관아의 사무에 직접 책임이 없는 벼슬아치. ② 임시로 와서 일을 보는 다른 관아(官衙)의 벼슬아치.

객관[客館] : ① 외국 사절(外國使節)이 유숙하는 관사(館舍). ② 각 고을마다 궐패(闕牌)를 모셔두고, 왕명(王命)을 받들고 내려오는 벼슬아치를 대접하고 묵게 하는 곳. ③ 나그네를 치거나 묵게 하는 집.

객기[客氣] : 객쩍게 또는 쓸데없이 부리는 용기나 혈기(血氣).

객사[客使] : 다른 나라에서 온 사신(使臣).

객사[客舍] : 객관(客館)과 같음. 궐패(闕牌)를 모셔 두고, 왕명(王命)을 받들고 내려오는 벼슬아치를 대접하고 묵게 하는 집.

객사사[客舍史] : 고려 때 향리직(鄕吏職)의 하나. 객사(客舍)를 맡아보는 아전. 지방에 두었던 잡직(雜職)의 하나로 향직(鄕職) 6품 좌윤(佐尹) 이하에 해당함. 현종 9년에 지방통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제정된 것으로 각 주ㆍ군의 아전 수를 정하되, 1천 정(丁) 이상의 군에는 객사사 4명, 5백 정 이상의 군에는 2명, 3백 정 이상의 군에는 1명씩 두었음. 공복색(公服色)은 옥색.

객사정[客舍正] : 고려 때 향리직의 하나. 11대 문종 5년에 제정. 등급은 향직(鄕職)의 구등급(九等級) 중 5등(五等)의 부호정(副戶正)과 같음.

객상[客商] : 자기 고장을 떠나 객지에서 장사하는 사람.

객성[客省] : 고려 6대 성종(成宗) 14년에 예빈성(禮賓省)의 이름을 잠시 고친 이름. 전객시(典客寺).

객염[客鹽] : 다른 지방의 상인(商人)이 판매하는 소금. 客人市賣之鹽〔六部成語客鹽 注解〕.

갱미[秔米] : 멥쌀.

갱장지모[羹墻之慕] : 사람을 우러러 사모(思慕)하는 것. 후한서(後漢書) 이고전(李固傳)에 “옛날 요(堯)임금이 죽으니 순(舜)임금이 3년동안 지극히 사모하므로, 앉으면 요임금의 모습이 담에 나타나 보이고, 음식을 대하면 요임금의 모습이 국에 나타나 보인다”는 데서 유래한 말.

갱정[坑穽] : 함정. 짐승 또는 적군(敵軍)을 잡기 위하여 파 놓은 구덩이.

거[炬] : 홰. 횃불. 싸리ㆍ갈대 같은 것을 묶어서 불을 붙여 길을 밝히거나 화톳불을 놓는 것.

거[莒] : 주(周)나라 때 나라 이름.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거현(莒縣)에 있었음.

거경군[居京軍] : 중앙 각 군(軍)에 소속되어 복무(服務)하는 군사.

거관[去官] : 그 벼슬의 일정한 임기가 차서 그 자리를 떠나 다른 관직(官職)으로 옮겨 감.

거관[居館] : 성균관(成均館)의 재방(齋房)에 들어가 생활하는 일.

거관일수[居館日數] : 생원(生員)이나 진사(進士)가 성균관(成均館)의 재방(齋房)에 거처한 일수(日數).

거관자[去官者] : 하급 관리로서 일정기간 재직(在職)하면 그 날짜를 계산하여 어느 지위에 올려 주거나 관직에서 떠나게 하는 일. 또는 그 사람.

거구추섭인[拒歐追攝人] : 금전 또는 양곡의 추징을 하기 위하여 파견된 사람의 공무집행에 항거하고 구타한 자. 이러한 행위자에게는 장 80에서 사형에까지 처벌하는 것으로 되어 있음.

거기방석[擧機方席] : 평교자(平轎子)의 하나. 작은 방석을 이용하여 만든 담가(擔架).

거달[巨達] : “거덜”의 취음(取音). 거덜은 사복시(司僕寺)에서 말 치는 일을 맡아보는 하례(下隷).

거덜 마[馬] : ① 조선조 때 거덜이 타는 말. ② 걸음을 걸을 때에 몹시 흔드는 말.

거도선[居刀船ㆍ艍刀船ㆍ艍舠船] : ① 거룻배와 같게 만든 작고 빠른 병선(兵船). 선봉선(先鋒船). 전령선(傳令船) 따위. 비거도선(鼻居刀船). ② 거룻배.

거동궤서동문[車同軌書同文] : 각국의 문자와 수레의 제법(製法)이 일정함. 곧 천하가 통일됨을 의미함.

거둥[擧動] : 임금의 나들이.

거래[去來] : ① 사고 파는 데에 있어서 금전이 상품을 주고 받는 일. 매매 행위. ②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제 행위. ③ 왕래. ④ 매매 행위와 같은 교섭. ⑤ 사건이 일어나는대로 하속(下屬)이 웃사람이나 관청에 가서 알리는 일.

거론[擧論] : 들어 논의함. 논제(論題)를 삼음. 제의(提議)함.

거리라[巨里羅] : 몽어학(蒙語學) 서적(書籍)의 하나.

거리치
① 가라치. 정경(正卿) 이상의 관원(官員)이 출입할 때 긴요한 문서를 담아 가지고 다니는 제구. 또는 이것을 가지고 앞서서 다니는 하인(下人). ② 군뢰(軍牢). 군대 안에서 죄인을 다루는 병졸(兵卒).

거마살상인[車馬殺傷人] : 수레나 말이 사람을 살상(殺傷)함.

거말[居末] : 전최(殿最) 때에 성적이 최하위임. 전(殿)에 해당하는 성적.

거묘[去廟] : 종묘(宗廟)에 봉안(奉安)한 신주(神主)를 영녕전(永寧殿)으로 옮기는 일.

거문[去文] : 돈 거래에 있어서 상대자에게 준 돈.

거문[擧問] : 적발(摘發)해서 추문(推問)함. 또는 검거(檢擧)해서 신문함.

거방전채[擧放錢債] : 관리가 그의 관내(管內)의 인민에게 이자(利子)를 받고 돈을 꾸어 주는 일.

거빈[去邠] : 임금이 난을 피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 태왕거빈(太王去邠 ; 孟子梁惠王下)에서 유래한 말.

거사[居士] : ① 도덕과 학문이 도저하면서도 숨어 살며 벼슬을 하지 않는 선비. ② 출가(出家)하지 아니한 사람으로서 불교의 법명(法名)을 가진 사람. 처사(處士). 청신사(淸信士).

거사물정[居斯勿停] : 신라 지방 군사 조직인 십정(十停)의 하나. 24대 진흥왕 5년(544)에 지금의 전라북도 임실군(任實郡) 청웅면(靑雄面)에 두었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음. 군복 옷빛은 청색(靑色)임. 관원은 감대대(監大隊) 2명, 소감(小監) 1명, 대척(大尺) 2명, 삼천감(三千監) 6명, 삼천당주(三千幢主) 6명이었음.

거사비[去思碑] : 선정(善政)을 베푼 감사(監司)나 수령(守令)이 갈려간 뒤에 그를 생각하여 고을 주민들이 세운 비.

거삼[居三] : 성적(成績)의 순위가 셋째인 것. 3등.

거상[居喪] : ① 상중(喪中)에 있음. ② 상중에 입는 상복(喪服)

거상가취[居喪嫁娶] : 부모 또는 남편의 복상중(服喪中)인 자녀나 아내가 시집 장가 들거나 재혼(再婚)하는 것

거서통[車書通] : 수레와 글이 서로 통한다는 말로서 천하가 통일되거나, 행정권(行政權)이 미친다는 뜻.

거세[去勢] : ① 동물의 생식기능(生殖機能)을 없앰. 곧 수컷의 불알을 까버리거나 정계(精系)를 묶어 두거나 끊어 내거나, 또는 암컷의 난소(卵巢)를 들어내어 없애버림. ② 사납게 되는 것을 막고, 질(質)이 좋은 고기를 얻기 위하여 가축의 수컷의 정소(精巢)를 제거함. 거세돈(去勢豚) 따위. ③ 권리를 쓰거나 기세를 부리지 못하도록 요긴한 부분을 빼앗거나 못쓰게 꺾어 버림. 힘 죽임.

거수[渠帥] : 악당(惡黨)의 우두머리. 거수(渠首). 거괴(渠魁).

거수[擧袖] : 소매를 듦. 일종의 답례(答禮) 행위.

거안[擧案] : 공회(公會)에 참여하는 벼슬아치가 임금에게나 또는 상관(上官)에게 명함을 올림. 또는 그 올리는 명함.

거애[擧哀] : 상사(喪事)가 났을 때, 초혼(招魂)을 하고 나서 상제가 머리를 풀고 슬피 울어 초상난 것을 알리는 의식(儀式). 발상(發喪).

거애임상[擧哀臨喪] : 초상 중의 상가(喪家)를 방문하고, 영전(靈前)에 통곡하는 일.

거애회장[擧哀會葬] : 초상 난 집을 찾아 슬픔을 표하고 장사(葬事)에 참예하는 것.

거연[車輦] : 임금이 타는 수레.

거용유과관리[擧用有過官吏] : 과실이 있는 관리(官吏)를 올려 씀.

거의수형[去衣受刑] : 옷을 벗고 장형(杖刑)을 받는 일. 여자는 장형(杖刑)을 받을 때 벌거벗지 않고 홑옷을 입게 하는 규정(規定)이지만 간음죄(姦淫罪)로 장형(杖刑)을 받을 때 만은 옷을 벗게 하였음.

거이[居二] : 성적(成績)의 순위가 두 번째인 것. 2등.

거인[居人] : 집에 있는 사람.

거자[炬子] : 횃불을 붙이는 제구. 중거(中炬)ㆍ대거(大炬) 등의 구별이 있음.

거자[擧子] : 과거(科擧)를 보는 선비.

거장[車匠] : 수레를 만드는 장인(匠人).

거재[居齋] : 조선조 때 교육 기관인 성균관(成均館)ㆍ사학(四學)ㆍ향교(鄕校) 등에 있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하는 일. 대개는 성균관의 기숙 생활을 말함.

거재생[居齋生] : 성균관ㆍ사학(四學)ㆍ향교(鄕校)에 들어가서 숙식(宿食)하며 학업을 닦는 선비. 거재유생(居齋儒生).

거재유생[居齋儒生] : 성균관ㆍ사학ㆍ향교 등에서 숙식(宿食)하며 학업을 닦는 선비.

거접[巨接] : ① 과거를 보이는 자리에 모인 선비들의 떼. ② 과거를 보려고 글방이나 절에서 글공부하는 선비의 무리.

거조[擧條] : 임금께 아뢰는 조항(條項).

거주[擧主] : 남을 천거한 사람.

거중[居中] : ① 벼슬아치가 도목정사(都目政事)에 중등(中等) 맞음. ② 중간에 들어 있음.

거중인[居中人] : ① 두 편의 중간에 들어 있음. ② 벼슬아치로서 도목정사(都目政事)에 중등(中等)을 맞은 자.

거진[巨鎭] : 절제사(節制使)ㆍ첨절제사(僉節制使)가 주관(主管)하는 진영(鎭營). 각도(各道)의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와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가 있는 진영(鎭營)을 주진(主鎭)이라 하고 그 관하(管下)에 수개(數個)의 거진(巨鎭)을 두고, 거진(巨鎭)을 단위로 하는 진관(鎭管)에 여러 개의 제진(諸鎭)을 둠.

거집[據執] : 허위문서(虛僞文書)로 남의 것을 강점(强占)하고 반환하지 아니하는 일. 법률상 불법점유(不法占有)의 한 형태(形態)임. 거(據)는 강압(强壓), 집(執)은 점유(占有)의 뜻.

거천[擧薦] : ① 인재를 추천함. 천거(薦擧). ② 어떤 일이나 사람에 대하여 관계하기를 시작함.

거촉[炬燭] : 횃불과 촛불.

거촉대[炬燭代] : 거(炬)는 횃불, 촉(燭)은 촛불로 횃불과 촛불의 대가(代價). 관원에게 봉급 외의 명목으로 별도 지급하는 돈.

거추[巨酋] : ① 거물(巨物)이라 할만한 추장(酋長). ② 거괴(巨魁). 곧 거물인 괴수(魁首)

거추사[巨酋使] : 일본 지방 군벌(軍閥)로 세력이 거대한 자, 곧 그 추장(酋長)의 사자(使者).

거탄소목[炬炭燒木] : 홰ㆍ숯ㆍ땔나무 등이란 말. 홰(炬)는 싸리ㆍ갈대 등을 묶어 불을 붙여 어둠을 밝히는 것.

거탈[據奪] : 허위문서(虛僞文書)를 가지고 남의 것을 침탈(侵奪)하는 일.

거포[巨逋] : 관원이 큰 액수의 공금(公金)을 사사로이 소비함.

거핵[擧劾] : 허물을 들어 탄핵(彈劾)함.

거향[居鄕] : 시골에 삶.

거화[去化] : 여진어학(女眞語學)의 서적(書籍). 일명(一名) 거화(巨火).

거화[炬火] : 횃불. 혼인날 저녁에 횃불을 드는 풍속이 있는데, 벼슬 3품 이상은 열 자루, 3품 이하는 여섯 자루로 하되, 이는 모두 본인의 아버지의 관직에 좇음. 신부의 집에서도 마찬가지임.

거화[擧火] : ① 횃불을 올림. ② 조선조 때 백성이 임금에게 직간(直諫)할 일이 있을 때 서울 남산위에서 횃불을 올리는 일.

건공장군[建功將軍] : ① 조선조 초기 무관의 품계(品階). 종3품의 벼슬. 병마첨절도사(兵馬僉節度使)ㆍ수군첨절도사(水軍僉節度使) 등이 이에 해당함. 1~2품은 문무관(文武官)이 같은 품계를 가졌으나 3품부터는 문무관의 품계가 구별되었음. ② 나라에 공이 많은 장군.

건량[乾兩] : 걸량(兩). 꿰미에 백 문마다 짚으로 매듭을 지어 놓은 표라는 뜻으로, ‘걸다’ ‘짚다’ 따위 말과 결합하여 쓰이는 말.

건량[乾糧] : ① 먼 길 가는데 지니고 다니기에 간편한 양식. ② 흉년에 곤궁한 사람들을 구호할 때에 죽을 쑤어 주지 아니하고 대신 주는 곡식. ③ 중국에 가는 사신이 가지고 가는 양식.

건량전[乾糧錢] : 건량의 대전(代錢).

건륭[乾隆] : 청나라 고종의 연호.

건릉[乾陵] : 조선조 22대 정조와 비(妃) 효의왕후(孝懿王后) 김씨의 능(陵). 경기도 화성군(華城郡) 화산(華山)에 있음.

건몰[乾沒] : ① 남의 물건을 거저 빼앗는 것. ② 관에서 정당한 보상(補償) 없이 물건을 거두어 들이는 것.

건몰작전[乾沒作錢] : ① 몰수(沒收)하여 팖. ②건몰(乾沒)한 물건을 팔아 돈을 만드는 것.

건문제[建文帝] : 명(明)나라 제2대 임금. 이름은 주윤문(朱允炆). 뒤에 청(淸)나라 건륭제(乾隆帝)가 공민혜황제(恭閔惠皇帝)라는 시호를 올렸음.

건미[乾米] : 건열미(乾劣米).

건백[建白] : 임금이나 조정에 대하여 의견을 진술함. 건언(建言).

건백서[建白書] : 건백(建白)의 사유를 적은 건의서(建議書)

건복[巾服] : 의관(衣冠).

건신대위[健信隊尉] : 조선조 때 토관직(土官職)으로 무관의 정6품 위호.

건어주접[乾魚主楪] : 말린 고기를 주로 하여 차린 상(床).

건열미[乾劣米] : 파선(破船)으로 가라앉은 쌀을 건져 내어 건조시킨 것.

건원[建元] : ① 나라의 연호(年號)를 정하는 일. ② 신라 때의 연호로서 23대 법흥왕(法興王) 11년까지의 15년 동안 사용하였음.

건원릉[健元陵] : 조선조 태조의 능(陵).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九里面)에 있음.

건원절[乾元節] : 조선조 27대 순종의 탄일.

건위[愆違] : 과실(過失)이 있거나 도덕 또는 법률에 위배(違背)된 행동을 한 것.

건저[建儲] : 제왕(帝王)의 계승자로 황태자(皇太子)나 왕세자(王世子)를 세우는 일.

건저의 사건[建儲議事件] : 조선조 14대 선조 때 왕세자(王世子) 책봉 문제를 서인 정 철(鄭澈)이 건의 하자 김빈(金嬪)과 동인 이 산해(李山海) 등이 참소하여 서인을 몰아낸 사건.

건절[建節] : 관찰사(觀察使)로 등용(登用)됨.

건춘문[建春文] : 서울에 있는 경복궁(景福宮)의 동문(東門). 문 안에 왕세자(王世子)가 있던 춘궁(春宮)이 있었으며, 왕족(王族)ㆍ척신(戚臣)ㆍ상궁(尙宮)들만이 드나들었음.

건충대위[建忠隊尉] : 조선조 때 토관직 서반(西班) 정5품의 위호.

건평성[建平省] : 신라 때의 관청. 18대 경덕왕 18년(759) 내사정전(內司正典)을 개칭한 것이며 뒤에 다시 내사정전으로 바뀜. 관원은 의결(議決) 1명, 정찰(貞察) 2명, 사(史) 4명을 두었음.

건호궤[乾犒饋] : 마른 식물(乾食物)로 군사들을 호궤하는 것.

건흥절[乾興節] : 고려 19대 명종(明宗)의 탄일(誕日)인 1월 16일. 명종 1년에 제정(制定)한 것.

걸과[乞科] : 조선조 때 소과(小科)에서 떨어진 늙은 선비가 자기의 실력(實力)을 믿고, 시관(試官)의 면전(面前)에서 자기 실력을 시험해 달라고 간청하는 일.

걸군[乞郡] : 문과(文科) 출신의 관원(官員)으로서 늙은 부모가 계실 때 그 봉양(奉養)을 위하여 수령(守令)이 될 것을 주청(奏請)하는 것.

걸군소[乞郡疏] : 걸군(乞郡)을 위한 상소(上疏). 걸군소가 올려지면 부모가 계신 고향의 군현(郡縣)이나 이웃 군현의 수령(守令)으로 보내어 부모를 모시도록 하였음.

걸량
꿰미에 백 문마다 짚으로 매듭을 지어 놓은 표라는 뜻으로 ‘걸다’ ‘짚다’ 따위 말과 결합하여 쓰임.

걸량걸다
꿰미에 꿴 엽전(葉錢)의 양수(兩數)를 대충 헤아려 보다.

걸복[乞卜] : 결부(結負)에 변동이 생겼을 때에 실지로 이것을 조사함. 고복(考卜).

걸양[乞養] : 중앙 관아(官衙)에 직을 두고 있는 관원(官員)이 노부모의 봉양(奉養)을 위하여 수령(守令)으로 보내 달라고 주청(奏請)하는 것. 걸군(乞郡).

걸양녀[乞養女] : 걸아(乞兒)와 기아(棄兒)를 수양(收養)하는 여자.

걸해[乞骸] : 나이 많은 관원(官員)이 사직(辭職)을 주청(奏請)하는 것. 자신의 뼈를 가져다 고향에 묻겠다는 뜻. 걸해골(乞骸骨).

걸해골[乞骸骨] : 걸해(乞骸).

검거[檢擧] : 기용(起用)과 같은 말. 사임(辭任)하는 관원이 임금에게 “앞으로 신(臣)에게 대해서 다시는 검거하지 마시라(勿復檢擧)”고 주청(奏請)하는 글에 자주 인용됨.

검계관[檢計官] : 고려 11대 문종 때 설치한 어서원(御書院)의 한 벼슬.

검관[檢官] : 시체를 검사하는 형조(刑曹)에 딸린 관원. 인명에 관한 범죄 사실이 생겼을 때 서울에서는 해당 부에서 검관(檢官)이 나가서 시체를 검사했으나, 지방에서는 지방관(地方官)이 검관(檢官)이 되어 검시(檢屍) 하였음.

검교[檢校] : ① 조선조 영조ㆍ정조 때 규장각(奎章閣) 제학(提學)이나 직각(直閣)의 시임(時任)이 사고가 있을 때에 원임(原任)의 성명을 써서 임금의 낙점(落點)을 받아 임시로 그 사무를 맡게 하는 경우에 그 벼슬 이름 앞에 붙이는 말. ② 고려 말과 조선조 초기에 높은 벼슬자리를 정원 이외에 임시로 늘리거나 실지 사무를 보지 않고 이름만 가지고 있게 할 때에 그 벼슬 이름 앞에 붙이는 말. 검교정승(檢校政丞)ㆍ검교문하시중(檢校門下侍中) 따위.

검교각신[檢校閣臣] : 조선조 대 검교(檢校)로서 일을 보는 관원.

검교사[檢校使] : 사찰(寺刹)을 보호 유지하기 위한 신라 때의 관직의 하나. 봉성사 성전(奉聖寺成典)ㆍ감은사 성전(成典感恩寺)ㆍ봉덕사 성전(奉德寺成典)의 으뜸 벼슬. 35대 경덕왕 때 금하신(衿荷臣)을 고친 이름.

검답[檢踏] : 현지(現地)를 답사(踏査)하는 것.

검답재상전량[檢踏災傷田糧] : 재앙으로 죽은 전답의 곡식을 실지로 가서 조사함.

검려[黔黎] : 검수(黔首).

검률[檢律] : 조선조 때 형조(刑曹)와 지방 관아에서 형률(刑律)을 맡아보는 종9품 벼슬. 22대 정조(正祖) 때 규장각(奎章閣)이 설치되면서 이에 1명을 두고 형조의 검률로 대령(待令)하게 하였음.

검률단[檢律單] : 검률(檢律)이 다룬 사건에 관하여 내는 보고서(報告書).

검복[檢覆] : ① 다시 조사함. ② 일단 초검(初檢)한 시체를 한성부(漢城府)나 지방의 관아(官衙)에서 다시 검시(檢屍)하는 일. 복검(覆檢).

검상[檢詳] : 의정부(議政府)의 낭관(郎官). 정5품의 벼슬인데, 정4품 사인(舍人)에 결원이 생기면 재직 연한(在職年限)에 관계 없이 승급 임명되었음.

검서관[檢書官] : 규장각(奎章閣)의 한 벼슬. 서자(庶子) 출신을 대우하기 위해서 둔 관직(官職)으로, 각신(閣臣)을 도와 서적의 교정과 서사(書寫)를 담임하였음.

검속[檢束] : 엄중히 단속한다는 말.

검수[黔首] : 일반 백성(百姓)을 일컫는 말. 사람의 머리가 검은 데에서 생긴 것. 여서(黎庶)라고도 함. 검려(黔黎). 여민(黎民).

검시[檢屍] : 변사자(變死者)의 죽은 원인을 알기 위해서 시체를 검사하는 일.

검시도[檢屍圖] : 시체를 검사한 그림.

검안[檢案] : ① 형적(形跡)이나 상황을 조사하고 생각함. ② 시체를 조사한 서류. 검안서(檢案書).

검안서[檢案書] : 검시(檢屍)한 기록. 검안(檢案).

검약[檢藥] : 고려 시대 전의시(典醫寺)에 딸린 정9품 벼슬. 25대 충렬왕(忠烈王) 때 두었다가 31대 공민왕(恭愍王) 5년에 없애고, 동 11년에 다시 두었으나 32대 우왕(禑王) 5년에 다시 없앰.

검열[檢閱] : ① 예문관(藝文館)에서 사초(史草)를 꾸미는 일을 맡아보는 정9품 벼슬. ② 고려 때 예문관ㆍ춘추관(春秋館)의 정8품~정9품 벼슬.

검의[檢擬] : 당하 무관직(堂下武官職)을 임명할 때 취재(取才)에 합격했는지 또는 선전관(宣傳官)ㆍ부장(部將)ㆍ수문장(守門將) 등에 추천된 사실이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하여 위에 주천(奏薦)하는 것.

검장[檢狀] : 시체 검안서(屍體檢案書).

검점[檢點] : 하나 하나 조사함.

검지[鈐識] : 어제(御製)의 표시로 인장을 찍는 것. 규장지보(奎章之寶)라는 어인(御印)을 찍는 일.

검첩[檢牒] : 검관(檢官)의 보고서(報告書).

검초[檢招] : 검관(檢官)이 받은 공초(供招).

검토관[檢討官] : 경연(經筵)에서 강독(講讀)ㆍ논사(論思)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정6품 관직. 타관(他官)이 겸임하였음.

검핵[檢劾] : 검사하여 탄핵하는 것.

검핵[檢覈] : 사실을 조사하는 것.

검험[檢驗] : 조선조 때 살인 사건이 생겨 사람이 죽었을 경우, 법관(法官)이 현장(現場)에 가서 피해자의 시체를 검사하는 일.

검험시상[檢驗屍傷] : 시체나 상한 신체를 검사함.

검험시상불이실[檢驗屍傷不以實] : 시체의 상처를 검험(檢驗)하는 것을 사실대로 하지 않음.

겁간[劫奸] : 힘으로 억눌러 간음(姦淫)하는 것. 강간(强姦).

겁략[劫掠] : 위협이나 폭력(暴力)으로 남의 것을 빼앗는 행위.

겁설[怯薛] : 고려 때 궁중에 번을 갈마들어 숙위(宿衛)에 당하는 집사(執事). 이것은 몽고(蒙古)에서 온 이름임.

겁수[劫囚] : 옥에 갇힌 죄인을 폭력으로 빼앗아 내는 일. 겁옥(劫獄).

겁옥[劫獄] : 옥에 갇힌 죄인(罪人)을 폭력(暴力)으로 빼앗아 냄. 겁수(劫囚).

겁운[劫運] : 큰 액운. 액(厄)이 낀 운수. 겁회(劫會).

겁탈[劫奪] : ① 남의 것을 폭력을 쓰거나 위협하여 억지로 빼앗는 일. ② 강간(强姦).

겁회[劫會] : 큰 액운. 겁운(劫運).

게으쭈루
병조판서ㆍ각 영문(營門)의 대장ㆍ각 관찰사ㆍ병마절도사ㆍ수군절도사, 그 밖에 병권(兵權)이 있는 높은 관원의 행차에 호위하는 순령수(巡令手)가 사람들의 통행을 금하여 외치는 소리.

게첩[揭帖] : 게시(揭示)하는 문서.

게판[揭板] : ① 시문(詩文)을 새겨서 누각(樓閣)에 걸어 두는 나무판. ② 게시판(揭示板).

겨린[切隣] : 살인사건이 났을 때에 그 범인의 집 이웃에 사는 사람.

격고[擊鼓] : 거둥 때에 원통한 일을 임금에게 상소하기 위하여 북을 쳐서 하문(下問)을 기다림.

격구[擊毬] : 전날에 청년 무관(武官)이나 일반 청년들이 연습하는 무예(武藝), 또는 놀음놀이의 한 가지. 페르시아에서 시작하여 당(唐)나라를 거쳐 7세기경 우리나라에 들어옴. 고려ㆍ조선조에서는 무예의 한 과목으로 인정되어 나라에서나 민간에서 크게 성행하고 여자까지 참여하였음. 구장(毬場)에서 말을 타고 달리면서 막대기로 공을 치는 것임. 처음에 출마표(出馬標)에서 경기자들이 말을 타고 구장(毬杖)을 짚고 대기하고 있다가 기(妓)가 가무(歌舞)하면서 공을 내어 던지면 쌍방이 모두 달려들어 공을 치는 것인데 배지(排至)로써 공을 움직이고 도돌방울로써 돌리되 이때에 반드시 할흉(割胸)을 하며, 이같이 세 번 한 뒤에 말을 달려 공치기를 함. 공치기를 시작할 때에 바로 이내 공을 치지 않고 두세 번 귀견줌을 하고 여러번 수양수(垂揚手)를 하며 또는 치니막이를 하여 공을 구문(毬門)밖으로 내보내는데 그 횟수가 많은 편이 이김. 신라 때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왔으며 고려 때에 성행하였음. 조선조 4대 세종 7년(1425) 3월에 구장 30을 훈련원에 마련하고 병사 조교(調敎)에 명하여 재흥시켰으며 중엽까지는 무과 시취(試取)의 한 과목이 되었고 22대 정조 때에 이십사반(二十四般) 무예의 하나로 정함. 농장희(弄杖戱)라고도 함. 격방(擊棒).

격구장[擊毬場] : 격구하는 장소. 격구에 관한 무과시험(武科試驗)을 치르는 장소.

격군[格軍] : 곁군의 취음(取音). 수부(水夫)의 하나로서 사공(沙工)의 일을 돕는 사람. 선격(船格).

격등[隔等] : 한 등급 또는 한 분기를 거름.

격례[格例] : 일정한 격식(格式)이 되어 있는 관례(慣例). 일정한 전례.

격면[隔面] : 절교(絶交).

격방[擊棒] : 격구(擊毬).

격변[激變] : ① 민심(民心)을 격변시켜 반란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 대명률(大明律)에 격변양민(激變良民)의 죄가 규정되어 있음. ② 급격하게 변함.

격살[格殺] : 쳐서 죽임.

격외[格外] : 보통의 격식이나 관례를 벗어난 밖, 또는 넘어선 정도.

격장시강[隔帳試講] : 장막을 격해서 강(講)을 시험보이는 것.

격쟁[擊錚] : 억울한 일이 있는 사람으로서 임금에게 하소연하기 위하여 거둥하는 길가에서 징이나 꽹과리를 쳐서 하문(下問)을 기다리는 일. 조선조 때 신문고(申聞鼓)를 폐지한 후에 재판에 불복(不服)한 자로 하여금 꽹과리를 쳐서 임금에게 호소하게 하였음. 격쟁할 수 있는 요건은 자손이 조상을 위하여, 처가 남편을 위하여, 동생이 형을 위하여, 종이 주인을 위하여 하는 4가지 경우 외에 함부로 격쟁하는 것을 금하였음. 사리에 맞지 않는 것을 송사하기 좋아하여 격쟁한 사람은 장 1백에 유(流) 3천리에 처하게 하며 수령을 유임시키기 위하여 격쟁한 자는 장 1백을, 중한 자는 도(徒) 3년형에 처하게 하였음.

격쟁인[擊錚人] : 쟁(錚)을 친 사람, 격쟁(擊錚)은 원정(寃情)을 왕에게 직소(直訴)하기 위하여 출가(出駕)의 도상(途上)에서 꽹과리를 쳐서 하문(下問)을 기다리는 것.

견감[蠲減] : 조세(租稅) 등의 일부를 감면시켜 줌.

견룡[牽龍] : 고려 때 위사(衛士)의 하나.

견마배[牽馬陪] : 견마부(牽馬夫).

견마부[牽馬夫] : 조선조 때 사복시(司僕寺)에 딸린 하례(下隷)의 하나. 말고삐를 잡고 임금을 모시고 따라다니는 일을 맡았음. 21대 영조 때에는 11명이었으나 다음 정조 때에는 10명을 더 두었음.

견복[甄復] : 퇴임자(退任者) 중에서 적합한 사람을 골라 거듭 관직(官職)에 복귀(復歸)하게 함. 견서(甄叙). 견임(甄任).

견사[犬使] : 부여(扶餘) 관명(官名)의 하나. ‘犬’은 ‘大’를 잘못 쓴 것이 아닌가 의심됨.

견사급역[遣使給驛] : 견사(遣使)는 사자를 보내는 것. 급역(給驛)은 공무출장인(公務出張人)에게 역마(驛馬)를 내어 주는 것. 곧 사자를 파견하는데 역마를 내어줌.

견사자[犬使者] : 부여(扶餘) 관명의 하나. ‘犬’자는 ‘大’자를 잘못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됨.

견서[甄叙] : 퇴직한 사람가운데 다시 골라 관직에 서용(叙用)함. 견복(甄復). 견임(甄任)

견양[見樣] : 겨냥. ① 목적물을 겨누는 일. ② 겨누어 정한 치수와 양식(樣式).

견양도서[見樣圖書] : 도서(圖書)는 투서(套署)라고도 하는 인장(印章). 조선조 때, 우리나라가 새겨서 미리 일본에 보내놓은 동인(銅印)으로서 일본이 우리나라에 보내는 서계(書契)에 찍게 하는 것. 따라서 이 견양도서를 우리나라의 포소(浦所)에 비치하고, 일본에서 온 문서에 찍힌 도서가 틀림이 없는가를 대조하였음.

견양초주지[見樣草注紙] : 초주지(草注紙)는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 승지가 임금 앞에서 왕명을 필기할 때 쓰는 것. 견양초주지는 초주지의 표본.

견월[見越] : 통과(通過)되지 아니함. 보류됨.

견인대수[견인대수(遣人代首)] : 범죄자가 스스로 자수하지 않고, 남을 대신 보내어 자수하는 것. 대명률 “범죄자수조”에 의하면, 이런 경우에는 범인이 스스로 자수한 것과 같이 처리하며, 그 대신 보내는 사람은 친소(親疎)를 불문하고 누구라도 무방하다고 하였음.

견임[甄任] : 견복(甄復). 견서(甄敍).

견전[遣奠] : 견전제(遣奠祭)의 준말. 발인(發靷)할 때, 문 앞에서 지내는 제사(祭祀).

견전제[遣奠祭] : 발인(發靷)할 때 문 앞에서 지내는 제사. 견전(遣奠).

견차[甄差] :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임한 사람을 다시 불러 관직을 맡기는 일. 견복(甄復).

견책[譴責] : 죄과(罪過)를 범한 관원에게 대한 징계의 하나로서 잘못을 꾸짖고 앞날을 경계함.

견파(譴罷)
관원의 실수를 견책(譴責)하여 파면함.

견패[遣牌] : 패문(牌文)을 보낸다는 말. 패문은 중앙 행정 각부(行政各部)에서 지방의 각 도(各道)에 보내는 독촉공문(督促公文)의 하나.

견폐[蠲弊] : 폐해(弊害)를 덜어 버리거나 없앰.

결[結] : 토지면적(土地面積)의 단위(單位). 모든 전지는 토성(土性)의 비척(肥瘠)에 따라 6등급으로 나누고, 양전(量田) 곧 토지측량에 사용하는 전척(田尺)의 길이도 토지의 등급에 따라 상이(相異)하였음. 1등전의 양전척(量田尺)은 주척(周尺)의 4척 7촌 5리이며 2등전의 양전척은 주척의 5척 1촌 7분 9리임. 이렇게 6등까지 등급이 하등일수록 양전척의 길이는 길어짐. 이러한 양전척에 의한 1평방척(一平方尺)을 1파(把), 10파를 1속(束). 10속을 1부(負), 1백부를 1결(結)이라 함. 결은 목이라고도 함.

결가[結價] : 결(結)금. 토지의 한 결(結)에 대한 조세(租稅)의 액수.

결곤[決棍] : 곤형(棍刑)을 집행함. 곤형은 곤장(棍杖)으로 치는 형벌. 절도(竊盜)ㆍ군율(軍律) 위반자의 볼기를 침. 곤장에는 중곤(重棍)ㆍ대곤(大棍)ㆍ중곤(中棍)ㆍ소곤(小棍)과 치도곤(治盜棍)이 있는데 그 길이와 너비는 서로 같지 않음.

결관[結棺] : 줄기직 같은 것으로 관(棺)을 싼 위에 숙마(熟麻) 줄로 밤얽이를 쳐서 동임. 결과(結裹)라고도 함.

결구포호[結狗捕虎] : 개를 미끼로 범을 사로잡는 것.

결금[結一] : 토지의 한 결(結)에 대한 조세(租稅)의 액수. 결가(結價).

결급[決給] : 결정하여 준다는 뜻으로 소송에 대하여 판결을 내려 줌.

결납[結納] : ① 폐백(幣帛)을 들이고 약속을 맺음. 혼약(婚約)의 표시로 교환하는 남녀 양가(兩家)의 예물(禮物). ② 결탁(結託).

결납전[結納錢] : 신랑 신부 양가(兩家)에서 혼약(婚約)의 표신으로 교환(交換)하는 예물인 돈.

결대전[結代錢] : 논밭의 조세(租稅)를 곡식 대신으로 내는 돈.

결두전[結頭錢] : 조선조 고종 때 경복궁 중수비의 충당을 위하여 논밭의 조세 이외에 덧붙여 매기던 세금. 징수액은 토지(田) 1결에 전 1백문(錢一百文)으로, 백성들의 많은 원성을 샀음. 지금의 부가세(附加稅)와 같음. 결렴(結歛).

결득[決得] : 승소(勝訴). 승소판결을 얻음.

결등[決等] : ① 죄인을 재판하여 죄의 등급을 결정함. ② 정안(正案)이나 속안(續案)을 만들 때 노비(奴婢)가 치를 역(役)의 등급을 결정함.

결등공사[決等公事] : 일정 기간(期間)에 처리한 판결 건수(判決件數)를 기록한 문서.

결람[結攬] : 결탁(結託)함. 결탁하여 이익을 농단(壟斷)함.

결람사발문안[結攬寫發文案] : 부정을 저지르려고 관리(官吏)와 결탁, 관부문안(官府文案)을 등사(謄寫)하여 내는 것.

결렴[結歛] : 결세(結稅)에 덧붙여 돈이나 곡식을 거두어들임.

결목[結木] : 전지(田地)의 조세로 바치는 무명.

결미[結米] : 전지(田地)의 조세(租稅)로 바치는 미곡(米穀).

결미[結尾] : 결말(結末). 결론(結論)을 지음.

결방[決放] : 죄인(罪人)의 정상을 참작하여 방면(放免)하기로 결정을 석방함.

결벌[決罰] : ① 죄인(罪人)의 형(刑)을 결정하는 것. ② 형벌을 집행하는 것.

결벌불여법[決罰不如法] : 판결하고 벌주는 일을 법대로 하지 않음.

결복[結卜] : 결(結)과 복(卜). 곧 전지(田地)의 단위 면적(單位面積). 양전척(量田尺)으로 1척 평방(平方)을 파(把 ; 줌)라 하고 10파를 1속(束 ; 뭇)으로, 10속을 1부(負 또는 卜 ; 짐)로, 1백 부를 1결(結 ; 목)이라 함. 결복은 전지의 면적(面積) 또는 전세(田稅)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됨.

결복[闋服] : 어버이의 삼년상(三年喪)을 마침. 탈상(脫喪).

결복서용[闋服叙用] : 결복(闋服)은 상기(喪期)를 마치고 탈상(脫喪)하는 것. 당상(當喪)하여 벼슬에서 물러났던 사람을 탈상 후에 다시 기용(起用)하는 것.

결부[結負] : 결복(結卜)의 원말.

결부[結簿] : 결세(結稅)를 거두어 들이는 데 쓰는 장부.

결사[結辭] : 끝맺는 말. 결론(結論).

결색[結色] : 궐내(闕內)에서와 거둥 때에 금훤(禁喧)에 관한 사항을 관장(管掌)하는 병조의 한 분장(分掌). 결속색의 준말.

결세[結稅] : 조선조 때의 토지세의 하나. 고려 이후 결부법(結負法)에 따라 전지(田地)를 측량하고 결(結)을 기준하여 여러 가지 세(稅)를 매기는 세제(稅制)임.

결속 빗[結束一] : 조선조 때 병조(兵曹)에 딸린 관아. 대궐 안에서나 또는 거둥할 때에 소란스럽게 떠드는 것을 금하는 일을 맡아봄. 관원에는 정5품 정랑(正郞) 2명이 있는데 2명 중 1명은 군관(軍官)으로 임명함. 결속색(結束色).

결속색[結束色] : 병조(兵曹)의 한 직장(職掌)으로서, 대궐 안에서나 거둥 때에 일반의 소란스럽게 떠드는 것을 금하는 일을 맡아봄. 결색(結色).

결속용구[結束用具] : 곡식ㆍ건초(乾草) 기타의 물품을 묶는데 필요한 용구(用具). 새끼ㆍ섬ㆍ거적 따위.

결송[決訟] : 소송(訴訟)을 판결함. 결옥(決獄).

결송도수[決訟度數] : 소송에 대한 판결의 회수. 조선조 재판 제도에 1승ㆍ1패인 경우에는 3심이 허용되나 2도득승(二度得勝)인 경우에는 허용되지 아니함.

결송아문[決訟衙門] : 재판(裁判)을 맡아하는 관아. 곧 형조(刑曹)와 한성부(漢城府).

결송일한[決訟日限] : 소송(訴訟)을 처결하는 시한(時限).

결송해용지[決訟該用紙] : 소송의 판결문을 쓰는데 소요(所要)되는 용지 및 수수료. 계쟁(繫爭) 중인 가옥에 대한 승소판결문인 경우, 와가(瓦家)는 1칸에 저주지(楮注紙) 2권, 초가(草家)는 1권을 받는 것과 같은 따위.

결수[結數] : 결복(結卜)의 수량(數量).

결승[結繩] : 옛적에 글자가 없었던 시대에 노끈으로 매듭을 지어서 기억(記憶)의 편리를 꾀하고 또 서로 뜻을 통하던 것. 고대 이집트ㆍ중국ㆍ티베트에서 행하여졌으며 하와이ㆍ폐루에서는 근대까지 남아 있었음.

결안[決案] : 결정된 안건이나 문서.

결안[結案] : 사죄를 결정한 문서.

결안정법[結案正法] : 사형(死刑)을 결정하는 안문(案文)을 만들어 사형에 처함.

결역[結役] : 조선조 때 결세(結稅) 중에서 경저리(京邸吏)ㆍ영저리(營邸吏)들에게 주는 급료.

결옥[決獄] : 범죄인(犯罪人)에 대한 형사 판결.

결옥일한[決獄日限] : 형사사건을 판결(判決)하여 결정짓는 기한. 경국대전(經國大典) 형전(刑典) 결옥일한(決獄日限)조에 의하면 모든 형사(刑事)사건 처결에 대사(大事)인 사죄(死罪)는 30일, 중사(中事)인 도(徒)ㆍ유(流)는 20일, 소사(小事)인 태(笞)ㆍ장(杖)은 10일을 시한으로 처결하도록 규정되어 있음.

결인불여법[決人不如法] : 죄인 처결(處決)을 법대로 집행하지 않음.

결작[結作] : 조선조 21대 영조 26년(1750)에 균역법(均役法)의 실시에 따른 전결(田結)의 부가세(附加稅). 이 결작은 공해(公廨)ㆍ관청ㆍ향교ㆍ서원ㆍ사찰 등의 대지(垈地)와 적전(籍田)을 제외한 각 영(營)ㆍ각 궁방(宮房)ㆍ각 아문(衙門)에 속한 면세지에도 모두 부과함.

결작미[結作米] : 조선조 때의 부가세(附加稅)의 하나. 24대 헌종 10년(1844) 결작전(結作錢)의 일부를 쌀로 받아들임.

결작전[結作錢] : 조선조 때의 세금의 하나. 21대 영조 27년(1751)에 징병 면제의 대상(代償)으로 징수하는 양포(良布)를 반감한 데서 생긴 국고의 손실을 보충하기 위하여 전결의 부가세로 받는 돈. 결전(結錢).

결장[決杖] : 장형(杖刑)을 집행(執行)하는 것.

결장일백[決杖一百] : 장(杖) 1백의 형을 집행하는 것.

결전[結錢] : ① 결세(結稅)를 돈으로 환산한 것. ② 결작전(結作錢).

결절[決折] : 재판(裁判). 판결(判決).

결절당상관[決折堂上官] : 사건을 판결(判決)하는 당상관.

결죄[決罪] : 죄를 결정하는 것.

결죄수[決罪數] : 죄를 결정한 수.

결진[結陣] : ① 전투에서 진(陣)을 침. ② 많은 사람이 한군데 모이어 기세를 올리면서 단체 행동을 함.

결채[結綵ㆍ結彩] : 색실ㆍ색헝겊ㆍ색종이 등을 다리나 지붕이나 문 위에 내걸어 오색(五色)으로 아름답게 장식하는 일. 임금의 행차나 중국의 칙사(勅使)를 맞이할 때 환영하기 위해 만듦.

결채가요[結綵歌謠] : 죽은 임금이나 왕비의 신주(神主)를 종묘(宗廟)로 모실 때 행하는 행사. 성균관(成均館)의 유생(儒生)ㆍ기생 등이 각각 색종이를 길 좌우에 화려하게 장식하고 가요를 올리며 돌아간 임금이나 왕비의 덕을 칭송함.

결채군[結綵軍] : 결채하는 인부.

결처[決處] : 형벌을 집행(執行)함.

결총[結總] : 결복(結卜)의 총수(總數).

결태[結笞] : 태형(笞刑)을 집행함.

결함[結銜] : 임시로 어느 벼슬의 직함(職銜)을 겸임(兼任)하는 것.

결화온혜[結花鞰鞋] : 꽃무늬를 놓아 만든 여자의 가죽신.

결활[契闊] : ① 삶을 위하여 애쓰고 고생함. ② 멀어서 소식이 서로 막힘.

결후잉집[決後仍執] : 돌려주라는 판결이 있은 뒤에도 그대로 점유(占有)하고 있는 것.

결후잉집예론[決後仍執例論] : 전지 또는 노비 소송에 대하여 분배하도록 판결된 뒤에도 계속 점유하는 자를 처벌하는 예에 의하여 논죄함.

겸감목[兼監牧] : 겸감목관(兼監牧官).

겸감목관[兼監牧官] : 조선조 때 첨사(僉使)ㆍ수령(守令) 등이 겸직한 감독관(監督官)을 일컬음.

겸관[兼官] : ① 수령(守令)에 결원(缺員)이 있을 때 이웃 고을의 수령이 일시 겸임하는 것. ② 겸직(兼職).

겸관직[兼官職] : 원 관직(原官職) 이외에 겸임(兼任)하는 관직. 겸관직에는 관제상 당연히 겸대하게 되는 관직<영의정은 춘추관ㆍ관상감의 영사(領事)를 예겸(例兼)함과 같음>과 임시의 필요에 따라 겸대하는 것이 있음.

겸교리[兼校理] : 교서관(校書館)의 종5품 벼슬. 교서관이 규장각(奎章閣)에 예속하게 된 뒤, 규장각을 내각(內閣), 교서관을 외각(外閣)이라 불렀으며, 교서관의 겸교리는 규장각의 직각(直閣)이 예겸(例兼)함. 겸교리는 1원이 정원(定員)이며, 속대전(續大典)에 3원으로 하였다가 다시 2원을 감하고 1원으로 함.

겸교수[兼敎授] : 잡과(雜科) 출신으로 임명하는 종6품 벼슬. 호조(戶曹)ㆍ형조(刑曹)ㆍ관상감(觀象監)ㆍ사역원(司譯院)ㆍ도화서(圖畵暑) 등에 둠. 산학(算學)은 호조에, 율학(律學)은 형조에, 천문ㆍ지리ㆍ명과학(命課學)은 관상감에, 한학(漢學)은 사역원에 각각 배치하여 소관 사무를 처리하게 하였으며, 율학(律學)은 의금부(義禁府)의 조율 사무(照律事務)를 맡아 봄.

겸낭청[兼郎廳] : 다른 관아(官衙)의 낭청으로서 종친부(宗親府)의 낭청을 겸임한 관원.

겸내취[兼內吹] : 궁중(宮中)에서 군악(軍樂)을 아뢰는 악대(樂隊)의 이름. 선전 관청(宣傳官廳)에 속하며 원내취(元內吹)ㆍ겸내취로 나뉨. 속칭 조라치(照羅赤).

겸노상전[兼奴上典] : 종을 데릴 형편이 못 되어 종이 해야 할 일까지 몸소 하는 가난한 양반을 이르는 말.

겸대[兼帶] : 겸임(兼任).

겸대[兼臺] : 대관(臺官)의 직책을 겸임하는 것. 중국 가는 사행(使行)의 서장관(書狀官)은 대관의 직무를 겸임함.

겸도[鉗徒] : 목에 칼을 쓴 죄인. 겸노(鉗奴)ㆍ겸자(鉗子)라고도 함.

겸록부장[兼祿部將] : 포도청(捕盜廳)의 녹(祿)이 있는 겸직 부장(兼職部將).

겸문학[兼文學] :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정5품 벼슬.

겸방어사[兼防禦使] : ① 수령(守令)이 겸임한 방어사(防禦使)의 일컬음. ② 한 사람이 두 가지 일을 하는 것을 비유하여 말함.

겸별장[兼別將] : 사복시(司僕寺)의 한 벼슬. 만호(萬戶)나 첨사(僉使)가 겸임하였는데, 가마와 말에 관한 일을 맡아봄.

겸보덕[兼輔德] :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정3품 벼슬.

겸사복[兼司僕] : 금군(禁軍)의 한 편대. 7백 명의 기사(騎士) 중에서 백 명씩의 두 부대(部隊)가 이에 속함.

겸사복장[兼司僕將] : 금군청(禁軍廳)의 정3품 벼슬. 정원은 2원.

겸사서[兼司書] :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정6품 벼슬.

겸설서[兼說書] :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정7품 벼슬.

겸습독관[兼習讀官] : 훈련원(訓練院)의 한 벼슬.

겸영장[兼營將] : 수령(守令)이 겸임(兼任)한 영장(營將).

겸요조[兼料條] : 각급 군직(軍職)의 겸임자에게 지급할 녹료조(祿料條).

겸장례[兼掌禮] : 조선조 말에 다른 관원이 겸임한 장례원(掌禮院)의 한 벼슬.

겸제[箝制] : 남을 눌러 억제함. 자유를 구속함.

겸종인[傔從人] : 시중드는 사람. 수행하는 하인.

겸직중대[兼直中臺] : 고려 헌종 때 중추원(中樞院)을 고친 중대성(中臺省)에 둔 벼슬.

겸차[兼差] : 어떤 임시 사무(臨時事務)를 겸하여 맡아보게 함.

겸찰[兼察] : ①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겸하여 보살핌. ② 현임(現任) 대장(大將)이 임시로 다른 영문(營門)의 직무를 맡아 봄.

겸찰방[兼察訪] : 전국 주요 역도(主要驛道)의 찰방의 비행을 감시하기 위하여 승문원(承文院) 또는 성균관의 참하관(參下官)이나 참상관(參上官)으로 겸찰방을 임명함. 대전통편(大典通編)의 규정에 의하면 각도에 겸찰방(兼察訪) 1 2원을 두어 위법 행위(違法行爲)를 조사하여 직접 상주(上奏)하도록 함.

겸참군[兼參軍] : 겸직(兼職)인 참군(參軍). 한성부(漢城府)의 참군 3원(員) 중 1원은 통례원(通禮院) 인의(引儀)가 겸임(兼任)함. 참군은 한성부(漢城府)의 정7품(正七品)인 한 관직(官職)임. 또 서반 소속(西班所屬)의 사산참군(四山參軍)은 선전관(宣傳官)에 추천된 자를 겸임시킴.

겸편수관[兼編修官] : 고려 때 춘추관에 둔 벼슬. 27대 충숙왕(忠肅王) 12년에 예문관(藝文館)ㆍ춘추관(春秋館)에 극수찬관(克修撰官)ㆍ극편수관(克編修官)ㆍ겸편수관(兼編修官)을 두었는데 모두 3품 이하의 직으로서 국사(國史)를 편찬하는 일을 맡아봄.

겸필선[兼弼善] :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정4품 벼슬.

겸함[兼銜] : ① 겸직한 때에 그 겸하여 가진 직함(職銜). ② 겸직(兼職)과 같은 말.

경[更] : 하룻밤 동안을 다섯으로 나눈 그 하나. 초경(初更)ㆍ이경(二更)ㆍ삼경(三更)ㆍ사경(四更)ㆍ오경(五更)으로 나뉨.

경[卿] : ① 조선조 말엽 시종원(侍從院)ㆍ장례원(掌禮院)ㆍ내장원(內藏院)ㆍ회계원(會計院)ㆍ주전원(主殿院)ㆍ비서원(秘書院)ㆍ태의원(太醫院)ㆍ어공원(御供院)ㆍ제실회계감사원(帝室會計監査院)의 각 으뜸 벼슬. ② 고려 태조 때의 이직(吏職)으로 병부(丙部)ㆍ창부(倉府)의 으뜸 벼슬. ③ 고려 태조 때 서경분사(西京分司)의 아관(衙官)ㆍ병부ㆍ납화부(納貨府)ㆍ진각성(珍閣省)ㆍ내천부(內泉部)ㆍ국천부(國泉部)ㆍ관택사(官宅司)ㆍ도항사(都航司)ㆍ대어부(大馭府)에 둔 벼슬. ④ 고려 25대 충렬왕 때 전중성(殿中省)ㆍ태상시를 고친 종정시(宗正寺)ㆍ봉상시(奉常寺)에 둔 벼슬. ⑤ 고려 때 대상시(大常寺)ㆍ위위시(衛尉寺)ㆍ대복시(大僕寺)ㆍ예빈성(禮賓省)ㆍ사농시(司農寺)ㆍ대부시(太府寺)ㆍ사재시(司宰寺)의 종3품 벼슬. ⑥ 고려 태조 때 병부ㆍ물장성(物藏省)의 각 버금 벼슬. ⑦ 신라 때 전읍서(典邑署)ㆍ영창궁 성전(永昌宮成典)ㆍ국학(國學)ㆍ음성서(音聲暑)의 각 으뜸 벼슬. 위계는 아찬(阿●) 혹은 사찬(沙●)으로부터 내마(柰麻)까지. 또는 아찬으로부터 급찬(級●)까지임. ⑧ 신라 때 조부(調府)ㆍ경성 주작전(京城周作典)ㆍ창부(倉部)ㆍ예부(禮部)ㆍ승부(乘府)ㆍ사정부(司正部)ㆍ예작부(例作府)ㆍ선부(船部)ㆍ영객부(領客部)ㆍ위화부(位和部)ㆍ좌이방부(左理方府)ㆍ우이방부(右理方府)ㆍ내성(內省)ㆍ사천왕사 성전(四天王寺成典)ㆍ감은사 성전(感恩寺成典)ㆍ봉덕사 성전(奉德寺成典)ㆍ어룡성(御龍省)의 버금 벼슬. 위계는 아찬(阿●)으로부터 내마(柰麻)까지임. ⑨ 임금이 2품 이상의 관원에게 대하여 이르는 말.

경[經] : ① 경서(經書). ② 불경(佛經). ③ 천주기도문(天主祈禱文). ④ 판수가 외는 기도문과 주문. ⑤ 피륙의 세로 방향으로 놓여 있는 실. 날실. ⑥ 경도(經度). ⑦ 경선(經線).

경[黥] : 죄인의 얼굴ㆍ팔뚝 등의 살을 따고 먹으로 죄명(罪名)을 새겨 넣는 형벌. 중국 고대에 있었던 육형(肉刑)의 한 가지. 자자(刺字).

경각부[京各部] : 서울에 있는 관아(官衙)의 각 부. 조선조 26대 고종 32년(1895)에 아문(衙門)을 고쳐 부른 말.

경각사[京各司] : 서울에 있는 관아(官衙)의 통틀어 일컬음.

경간[耕墾] : 논이나 밭을 개간하여 갊.

경간[卿懇] : 대군(大君)ㆍ왕자(王子)ㆍ왕손(王孫)ㆍ대신(大臣)ㆍ상보국(上輔國) 및 산림(山林)의 상소(上疏)에 대한 비답(批答)에 ‘경(卿)의 뜻이 간절하다’는 뜻으로 표시하는 말. 이 표시가 없으면 승정원(承政院)은 임금의 뜻을 품의(稟議)하여야 함.

경감[京監] : 군수 물자(軍需物資)를 관리하는 군자 삼감(軍資三監)의 하나. 군자감(軍資監)ㆍ경감 곧 강감(江監)ㆍ분감(分監)의 삼감임.

경강[京江] : 뚝섬에서 양화도(楊花渡)에 이르는 한강 일대를 이르는 말.

경강선[京江船] : 주교사(舟橋司)에 속한 사선(私船). 수원(水原) 능행(陵行) 때에 노들강에 배다리를 놓는 데 썼고, 남도에서 오는 세곡(稅穀)을 실어 나르는 때에 썼음.

경거군사[京居軍士] : 서울의 각 군영(軍營)에서 복무하는 군사. 경군(京軍).

경거인[京居人] : 서울에 사는 사람.

경거향화[京居向化] : 서울에 거주(居住)하는 귀화인(歸化人).

경계[庚癸] : 군량(軍糧)의 은어(隱語). 경(庚)은 서쪽이므로 곡식을, 계(癸)는 북쪽이므로 물을 주관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 庚西方主穀 癸北方主水〔左傳注〕.

경계[輕繫] : 옥(獄)에 갇힌 가벼운 죄를 지은 범인(犯人).

경고[更鼓] : 밤의 시각(時刻)을 알리기 위하여 치는 북. 하룻밤을 5경(更)으로 구분하여 초경(初更)ㆍ2경ㆍ3경ㆍ4경ㆍ5경이라고 함.

경공인[京貢人] : 지방관(地方官) 이하 아전들이 서울에 출장한 때에 제반사무 및 숙박 등의 편의를 보아주는 사람. 금전의 대차(貸借), 제반사무에 사용되는 비용 등을 주선(周旋)하여 주고, 그 후에 그 지방청(地方廳)으로부터 이식(利息)을 첨가하여 받아들임을 임무로 함. 경주인(京主人). 경저리(京邸吏).

경공장[京工匠] : 조선조 때 서울의 각궁(各宮)ㆍ각관사(各官司)에 예속되어 각종 물품을 만드는 공인(工人). 중앙관아(中央官衙)로서 공장을 둔 곳은 30개소, 공장의 종류는 1백 20여종, 총 인원수는 2천 7백 명에 달함. 경공장은 명부를 작성하여 공조(工曹)와 소속조(所屬曹)와 당해관사에 비치하며, 모두 양민(良民)으로 충정(充定)하되 간혹 공천(公賤)으로 충당하는 일이 있으며, 사천(私賤)은 뽑지 않음.

경과[經科] : 강경과(講經科)의 준말. 문과(文科)에는 제술과(製述科)와 강경과가 있는데 강경과는 경서(經書)에 밝은 자를 뽑는 과거임. 사서(四書)ㆍ삼경(三經)ㆍ자(子)ㆍ사(史) 중에서 지정된 것을 강독(講讀)하게 함.

경과[慶科] :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임시로 보이는 과거. 이는 특별히 대궐 뜰에서 과거를 보이므로 정시(庭試)라 하며 문무과(文武科)에 한함.

경관[京官] : 서울 안 각 관아(官衙)의 관원 및 개성(開城)ㆍ강화(江華)ㆍ수원(水原)ㆍ광주(廣州) 등의 유수(留守)를 이르는 말. 개성ㆍ강화ㆍ수원ㆍ광주는 지방이나 경관에 속함.

경관직[京官職] : 서울에 있는 각 관아의 관직과 개성ㆍ강화ㆍ수원ㆍ광주의 유수(留守)를 통틀어 이르는 말. 내직(內職).

경교[京校] : 좌ㆍ우 포도청(捕盜廳)의 포교. 경포교(京捕校).

경국대업[經國大業] : 문장(文章)을 일컫는 말. 이는 나라를 다스리는 큰 사업이란 뜻.

경국대전[經國大典] : 우리나라 고법전(古法典)의 하나. 조선조의 법전 중 가장 근간을 이루는, 소위 “영세불역(永世不易)”의 대법전임. 조선조 개국부터 제7대 세조조(世祖朝)까지 간행되었던 경제육전(經濟六典)ㆍ속육전(續六典)ㆍ신속육전(新續六典)ㆍ등록(謄錄) 등과, 새로운 교지(敎旨)ㆍ조례(條例)와, 고려시대에 시행하던 판지(判旨)ㆍ조례까지도 검토하여 증보하고 산정(刪定)하고 통일하여 집대성한 것임. 세조(世祖)의 명에 의하여 최 항(崔恒)ㆍ김국광(金國光)ㆍ노사신(盧思愼) 등이 편찬하였는데 세조(世祖) 6년(1460)에 육전(六典) 중 호전(戶典)이 찬정(撰定)되어 경국대전(經國大典)이라 명명되고 다음 해 형전(刑典)이 찬정되었으며, 예종(睿宗) 원년(1469)에 비로소 육전(六典)의 편찬이 완결되고, 성종 때 수차의 증보를 거쳐 완성함. 이전(吏典)ㆍ호전(戶典)ㆍ예전(禮典)ㆍ병전(兵典)ㆍ형전(刑典)ㆍ공전(工典)으로 구분되며 이전(吏典)은 주로 이조(吏曹)의 소관 사항을, 호전(戶典)은 호조(戶曹)의, 예전(禮典)은 예조(禮曹)의, 병전(兵典)은 병조(兵曹)의, 형전(刑典)은 형조(刑曹)의, 공전(工典)은 공조(工曹)의 소관 사항을 규정하고 있어서 법 뿐 아니라 국가의 모든 제도와 문물의 규준이 됨. 그 후 대전속록(大典續錄)ㆍ대전후속록(大典後續錄)ㆍ속대전(續大典)ㆍ대전통편(大典通編)ㆍ대전회통(大典會通) 등등 누차의 법전의 편찬 간행이 있으나 어느 것이나 경국대전의 증보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개폐 같은 것이 없음은 경국대전을 선왕의 유법이라고 하여 소중히 생각하였기 때문임. 그러므로 대전통편이나 대전회통 등에 있어서도 경국대전의 원형을 그대로 보전하기 위하여 ‘原’ 자를 표시하고 원문을 등재하였음.

경국전[經國典] : 조선조 태조 3년(1394)에 정도전(鄭道傳)이 지은 국가 기본강령(國家基本綱領)을 정한 법전. 내용은 정보위(正寶位)ㆍ국호(國號)ㆍ안국본(安國本)ㆍ세계(世系)ㆍ교서(敎書) 등으로 나누어 국가형성의 기본을 논하고, 이어 주례(周禮) 이래의 동양의 전통적인 관례를 따라, 치(治)ㆍ부(賦)ㆍ예(禮)ㆍ정(政)ㆍ헌(憲)ㆍ공(工) 등의 육전(六典)을 나누어 기술(記述)했음.

경군[京軍] : 서울 안 각 군영(軍營)에서 복무하는 군사. 경거군사(京居軍士).

경궁[梗弓] : 고려 때 별무반(別武班)에 딸린 군대의 이름. 센 화살을 쏠 수 있는 사람만으로 조직함.

경궁요대[瓊宮瑤臺] : 옥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궁궐이라는 뜻. 화려하고 사치한 궁궐을 표현한 것.

경근차[耕根車] : 임금이 적전(籍田)에서 친경(親耕)할 때에 어뢰사(御耒●)와 여러 가지 기구를 싣는 수레. 푸른 옷을 입고 푸른 건(巾)을 쓴 스무 사람이 대가(大駕) 앞에서 끌고 감.

경급[警急] : ① 경계해야 할 급한 변(變). ② 급작스런 변고에 대비하여 경계함.

경기[京奇] : 서울로부터의 기별. 기별은 곧 소식.

경기우도[京畿右道] : ① 고려 때의 개성(開城)ㆍ강음(江陰)ㆍ해풍(海豊)ㆍ덕수(德水)ㆍ우봉(牛峯)의 다섯 고을로 이룬 도. ② 갑오경장(甲午更張) 전의 개성(開城)ㆍ파주(坡州)ㆍ양주(楊州)ㆍ장단(長湍)ㆍ풍덕(豊德)ㆍ교동(喬桐)ㆍ삭녕(朔寧)ㆍ마전(麻田)ㆍ고양(高陽)ㆍ교하(交河)ㆍ가평(加平)ㆍ영평(永平)ㆍ포천(抱川)ㆍ적성(積城)ㆍ연천(漣川)의 고을들로 이룬 도.

경기전[慶基殿] : 조선조 태조의 영정(影幀)을 봉안한 곳. 4대 세종 24년(1442) 시조(始祖)의 출생지인 전라북도 전주(全州)에 세움.

경기전세조[京畿田稅條] : 대동법(大同法) 실시 이후 각도에서 수세(收稅)하는 세곡(稅穀)을 위미태(位米太)라 일컫고 이를 타도분(他道分)과 구분하기 위하여 이르는 말.

경기좌도[京畿左道] : ① 고려 때의 장단(長湍)ㆍ임강(臨江)ㆍ토산(兎山)ㆍ임진(臨津)ㆍ송림(松林)ㆍ마전(麻田)ㆍ적성(積城)ㆍ파평(坡平)의 여덟 고을로 이룬 도. ② 갑오경장(甲午更張) 전의 강화(江華)ㆍ광주(廣州)ㆍ수원(水原)ㆍ여주(驪州)ㆍ부평(富平)ㆍ남양(南陽)ㆍ이천(利川)ㆍ인천(仁川)ㆍ통진(通津)ㆍ죽산(竹山)ㆍ양근(楊根)ㆍ안산(安山)ㆍ안성(安城)ㆍ김포(金浦)ㆍ용인(龍仁)ㆍ진위(振威)ㆍ양천(陽川)ㆍ지평(砥平)ㆍ과천(果川)ㆍ시흥(始興)ㆍ음죽(陰竹)ㆍ양성(陽城)의 여러 고을들로 이룬 도.

경년[經年] : 해를 지냄. 여러 해를 지냄.

경노[京奴] : 서울에 있는 공천(公賤). 서울에 있는 관노(官奴).

경농재[慶農齋] : 조선조 말기에 경복궁 뒤뜰에 있던 각도(各道)의 그 해 농사가 잘되고 못됨을 알아보는 집. 집 앞의 논을 8구역으로 나누고, 한 구역으로 한 도를 대표하였는데 그 구역의 농사가 잘 되면 그 도의 그 해 농사가 잘 된다 함.

경단인[經斷人] : 처벌(處罰)을 받은 사실이 있는 사람. 전과자(前科者).

경당[扃堂] : 고구려가 평양으로 도읍을 옮긴 뒤 각 지방에 둔 사학(私學). 태학(太學)이 상류층의 자제를 교육하는 관학(官學)인데 반하여 경당은 평민층의 자제에게 경학(經學)ㆍ문학ㆍ무예 등을 가르치는 사학 기관임.

경덕궁[景德宮] : 조선조 태조가 왕위(王位)에 오르기 전에 있던 개성(開城)의 사저(私邸). 왕위에 오른 뒤에 집을 중수(重修)하고 경덕궁(景德宮)이라 했음. 한양(漢陽)으로 천도(遷都)한 뒤에는 별제(別提) 2인을 두어 지키게 함. 그 후 임진왜란(壬辰倭亂) 때에 소실(燒失)되고 지금은 그 옛터만 남아 있음.

경도[京都] : 서울.

경도역[京都驛] : 신라 때 우역(郵驛) 사무를 맡아보는 중앙 관서. 21대 소지왕(炤知王) 9년(487) 3월에 설치, 35대 경덕왕 때에 도정역(都亭驛)이라 개칭하였다가 다시 이 이름으로 고침. 사지(舍知)로부터 내마(柰麻)의 위계에 있는 대사(大舍) 2명과 그 밖에 사(史) 2명이 있음.

경략사[經略使] : 조선조 때에 함경도와 평안도 국경 지방의 정치에 관한 사건을 처리하는 임시 벼슬. 고종 19년(1882) 어윤중(魚允中)을 서북경략사로 보내어 평안ㆍ함경의 국경 지대를 시찰하게 하고 그 곳의 불필요한 진보(鎭堡) 18개소를 없앰. 왕명을 띠므로 세력이 매우 큼.

경력[經歷] : ① 조선조 때 충훈부(忠勳府)ㆍ의빈부(儀賓府)ㆍ의금부(義禁府)ㆍ한성부(漢城府)ㆍ중추부(中樞府)ㆍ도총부(都摠府)에서 실제 사무를 맡아 보는 종4품 벼슬. 초기에는 한때 각 도 관찰사의 지방 행정보좌관으로 중앙에서 파견되었으나 7대 세조 11년(1465) 유수부(留守府)를 제외하고는 없앴음. ② 고려 문하부(門下府)의 벼슬. 25대 충렬왕 34년(1308)에 두었다가 이내 폐지하였음. ③ 고려 34대 공양왕 때 삼군도총제부(三軍都摠制府)의 4ㆍ5품 벼슬. ④ 고려 34대 공양왕 때 경력사(經歷司)에 둔 으뜸 벼슬. 3ㆍ4품으로 1명을 두었음.

경력사[經歷司] : 고려 34대 공양왕 2년(1390)에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 안에 둔 관청. 육방(六房)을 통할하였는데 특히 금전과 곡식의 출납에 엄정(嚴正)을 기하기 위함이었음. 딸린 관원으로 3ㆍ4품의 경력(經歷) 1명, 5ㆍ6품의 도사(都事) 1명을 두었는데 모두 문관(文官)이었음.

경룡절[慶龍節] : 고려 17대 인종의 탄일(誕日).

경루[更漏] : 경(更)을 알리는 누수(漏水). 옛날에는 밤을 5경으로 나누어 초경(初更)ㆍ2경ㆍ3경ㆍ4경ㆍ5경으로 시간을 표시하였음. 물시계.

경릉[景陵] : 조선조의 헌종과 헌종비 효현왕후(孝顯王后) 및 계비(繼妃) 효정왕후(孝定王后)의 능(陵). 경기도 양주(楊州)에 있음.

경릉[敬陵] : 조선조 7대 세조의 장자 덕종의 능(陵). 고양(高陽)에 있음.

경리[經理] : ① 일을 경영하여 처리함. ② 회계 및 급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함. 또는 그 부서.

경리사[經理使] : 경리청(經理廳)의 으뜸 벼슬.

경리원[經理院] : 대한제국의 왕실의 재산을 관리하는 관청. 광무 9년(1905)에 내장원(內藏院)을 고친 이름으로, 융희 1년(1907)에 폐지됨.

경리청[經理廳] : 조선조 때 북한산성(北漢山城)을 관리하는 관청. 19대 숙종 38년(1712)에 설치하였으나 21대 영조 23년(1747)에 총융청(摠戎廳)에 합치었다가 다시 26대 고종 28년(1891)에 설치.

경면[黥面] : 죄인의 얼굴에 살을 따고 죄명(罪名)을 먹물로 새겨 넣는 형벌.

경면기제자[黥面起除者] : 자자(刺字)형을 받고 그 자자한 것을 긁어 없애 버린 자.

경면형[黥面刑] : 얼굴에 자자(刺字)하는 형벌. 자자는 죄인의 얼굴이나 팔뚝의 살을 따고 먹물로 죄명을 새겨 넣는 형벌.

경모궁[景慕宮] : 조선조 22대 정조의 아버지 장헌세자(莊獻世子)를 장조(莊祖)로 추숭(追崇)하기 전에 그 신위(神位)를 모시었던 궁(宮).

경모인[京募人] : 서울에서 모집한 사람. 어떤 일을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람을 서울에서 모집한 것.

경목[耕牧] : 경작(耕作)과 목축(牧畜).

경무관[警務官] : 조선조 말 경무청(警務廳)에 둔 한 벼슬. 경무사(警務使)의 아래, 주사(主事)의 위임.

경발[警拔] : 착상(着想) 등이 뛰어나게 기발함.

경방자[京房子] : 경저리(京邸吏)나 계수주인(界首主人)이 관할 읍에 발송하는 공문ㆍ통신 등을 전달하는 하인.

경번갑[鏡幡甲] : 쇠로 만든 갑옷의 하나. 쇠로 6㎠의 미늘을 만들고, 또 철사로 작은 쇠고리를 만든 다음, 이를 미늘과 쇠고리를 차례로 번갈아 서로 꿰어서 얽어 짜 만듦.

경복궁[景福宮] : 조선조(朝鮮朝) 태조 3년(1394)에 착수하여 익년(翌年)에 준공(竣工)한 한양(漢陽)에서의 최초의 궁전(宮殿). 경복궁이라는 이름은 왕명(王命)에 의하여 정 도전(鄭道傳)이 지은 것으로 시경(詩經)의 “君子萬年介爾景福”이라는 글귀에서 따온 것이라 함.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난민(亂民)의 방화(放火)로 인하여 전소(全燒)되어 2백 70여년간 폐허로 있다가 고종 2년(186)에 대원군(大院君)이 재건(再建)에 착수하여 동 5년(1868)에 준공함. 현재의 건물은 이 재건한 건물의 일부임.

경복궁제거사[景福宮提擧司] : 조선조 초기의 경복궁을 관리하는 관아. 태조 3년(1394)에 설치하였다가 세조 12년(1466)에 전연사(典涓司)로 고침.

경봉각[敬奉閣] : 황단(皇壇) 구내에 별도의 신실(神室)을 지어 위패를 봉안한 전각(殿閣). 황단은 원구단(圓丘壇)이며 하늘과 땅에 제사하는 단(壇)임.

경부[警部] : ① 대한제국(大韓帝國) 광무 4년(1900)에 경무청을 독립시키어 고친 이름. 다음 해에 없애고 다시 경무청으로 고침. ② 경시청(警視廳)과 각 도의 관찰부(觀察府)에서 경찰 사무를 맡은 한 벼슬.

경비사[經費司] : 호조(戶曹)의 한 분장(分掌). 서울 안 각 관아의 경비 지출과 부산(釜山)에 사는 일본인들에게 주는 양식 같은 것을 관리함. 관원으로는 산원(算員) 30명과 산사(算士)를 두는데 22대 정조 때에는 이곳을 별례방(別例房)이라 하였음. 영조 때 판서 박문수(朴文秀)가 ‘탁지정례(度地定例)’ 23권을 만들어 각 관청의 지출을 이에 따르도록 규정하였음.

경사[京司] : 서울에 있는 각 관사(官司)를 통틀어 일컫는 말. 경각사(京各司).

경사[京師] : ① 수도(首都). 서울. ② 고법전(古法典)에는 간혹 중국의 수도를 이렇게 일컫기도 함.

경사[經赦] : 사령(赦令)을 거침. 사령의 시효(時效)가 지나감.

경사고[京史庫] : 서울에 있는 역사서적(歷史書籍)을 보관하는 창고(倉庫).

경사교수[經史敎授] : 고려 때 국자감(國子監)에 딸린 벼슬. 경사(經史)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교수. 25대 충렬왕 6년(1280)에 둠.

경사교수도감[經史敎授都監] : 고려 때 7품 이하의 벼슬아치에게 경사(經史)를 가르치는 관청. 25대 충렬왕 22년(1296)에 설치, 명유(名儒) 두 사람을 뽑아 경사교수도감사(經史敎授都監使)에 임명하고, 29대 충목왕 때에는 제조(提調) 2명을 둠.

경사대부[卿士大夫] : 영의정(領議政)ㆍ좌의정ㆍ우의정 이외 모든 고관(高官)의 총칭.

경사부[京士夫] : 서울에 사는 사대부(士大夫). 사대부는 문벌이 높은 사람을 일컫는 말.

경사자집[經史子集] : 중국서적 중에 경서(經書)ㆍ사서(史書)ㆍ제자(諸子)ㆍ시문집(詩文集)의 네 가지 종류를 통틀어 일컫는 말.

경산[京山] : 서울 근교(近郊)에 있는 산.

경산부석[京山浮石] : 서울 주변의 산에서 석재(石材)를 채취(採取)하는 일.

경산투작[京山偸斫] : 서울 주변의 산에서 임목(林木)을 도벌(盜伐)함.

경상[卿相] : ① 육경(六卿)과 삼상(三相). ② 재상(宰相).

경상도[慶尙道] : 진한(辰韓)ㆍ변한(弁韓)의 옛 영토로서 경상도와 전라도 일부에 걸린 땅. 고려 충숙왕 때부터 조선조 26대 고종 건양 1년(1896)까지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아울러 이르는 이름.

경상참[境上斬] : 두 나라에 다 관계되는 죄인을 그 두 나라 국경에서 목을 벰.

경서[經書] : 유교의 사상과 교리를 옛날 성현(聖賢)들이 써놓은 책. 사서(四書)와 삼경(三經). 4서 5경, 6경(六經) 7서, 9경(九經), 11경, 13경의 구분이 있음.

경서[經署] : 임금에게 올리는 서류가 어느 관사(官司)를 경유할 것인가에 관하여 동의(同意)하는 서명(署名).

경선[京船] : 중앙(서울)에 소속된 선박.

경성[京城] : ① 나라의 수도(首都). 서울. ② 국도(國都)의 성. 서울 주변의 성. ③ 고유명사인 서울의 옛 이름.

경성문[京城門] : 도성(都城)의 문.

경성저십리[京城底十里] : 성루 밑 10리(里) 되는 곳.

경성주작전[京城周作典] : 신라 때의 관아(官衙)의 하나. 도성(都城)을 쌓거나 개수(改修)하는 일을 맡아봄. 경덕왕 대 수성부(修城府)로 개칭하였다가 혜공왕 때 다시 이전 이름으로 고침.

경소[京所] : 지방의 명망이 있는 자나 유력자 등을 서울에 재류(在留)시켜 그 지방의 일을 의논하고 중앙과 지방관청과의 연락사무를 맡아보게 하는 곳. 고려 때 지방의 유력자들을 서울로 불러 올려 그 세력을 억압하려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함. 경재소(京在所).

경수[更數] : 밤 시간을 초경(初更)ㆍ이경(二更)ㆍ삼경(三更)ㆍ사경(四更)ㆍ오경(五更)으로 구분한 경(更)의 수.

경수[京囚] : 서울에 수금(囚禁)되어 있는 죄인.

경수경첨[警守更籤] : 경수소(警守所)에서 야간에 사용하는 표신(標信).

경수소[警守所] : 조선조 때 순라군(巡邏軍)이 밤에 근무하는 곳. 지금의 경찰관 파출소(派出所)와 비슷하나 옮겨 놓을 수 있도록 마련한 한 칸 남짓한 건물. 복처(伏處).

경숙행행[經宿行幸] : 임금이 대궐 밖의 다른 곳에서 밤을 지냄.

경시[京試] : 3년에 한 번씩 서울에서 거행하는 소과(小科)의 초시(初試).

경시[更始] : 고치어 시작함.

경시[卿寺] : 경은 9경(九卿), 시는 관아(官衙)의 뜻. 곧 중앙 관아(中央官衙)를 일컫는 말.

경시관[京試官] : 3년마다 각도(各道)에서 시행하는 과거 초시(初試)에 서울에서 파견(派遣)하는 시험관.

경시서[京市署] : ① 서울의 시전(市廛)을 관리ㆍ감독하고, 물가조절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관청. 조선조 태조 때 설치하여 세조 때에 평시서(平市署)로 고침. ② 고려 때 개경(開京)의 시전을 관리ㆍ감독하는 관청. 11대 문종 때 정8품 영(令) 1명, 정8품 승(丞) 2명을 두고, 25대 충렬왕 때에는 영을 권참(權參)으로 고치고 승을 3명으로 늘렸으며 31대 공민왕 때에는 승을 강등하여 종8품으로 함.

경시청[警視廳] : 대한제국의 경찰사무를 맡아보는 관청. 융희 1년(1907)에 경무청(警務廳)을 개칭(改稱)한 것.

경신[庚申] : 경신회(庚申會). 경신일(庚申日)에 자지 아니하고 다음날(明日)을 기다리는 행사(行事). 곧 낮의 신각(申刻)에서 밤의 신각까지 기다림. 이 날은 삼시충(三尸蟲)이 사람이 안심하고 있는 틈을 엿보아 악사(惡事)를 천제(天帝)에 밀고(密告)한다고 하여 그런 빈틈을 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 함. 경신일(庚申日)을 꺼리고 싫어하는 도교(道敎)에서 온 신앙.

경신수야[庚申守夜] : 섣달 중의 경신일(庚申日)에는 자지 않고 밤을 지켜야 복을 얻는다는 도교(道敎)에서 나온 풍습. 수경신(守庚申)이라고도 함.

경신출척[庚申黜陟] : 조선조 19대 숙종 6년(1680)에 남인(南人)이 쫓겨나고 서인이 득세한 사건. 서인인 김석주(金錫冑)ㆍ김익훈(金益勳) 등이, 남인인 당시의 영의정 허적(許積)의 서자 허견(許堅)이 종실(宗室)인 복창군(福昌君)ㆍ복선군(福善君)ㆍ복평군(福平君)의 3형제와 더불어 역모(逆謀)한다고 고발하여 옥사(獄事)가 일어났는데 이로 인하여 남인 일파를 몰아내고 서인 일파가 집권하게 됨. 경신대출척.

경실[京室] : 왕실(王室). 임금의 집안.

경아문[京衙門] : 서울의 각 관아(官衙).

경아전[京衙前] : 경관직(京官職)의 각 관아에 배치(配置)되는 구실아치. 이전(吏典)에 규정된 경아전으로는 녹사(錄事)ㆍ서리(書吏)의 이서(吏胥)가 있고, 병전에 규정된 경아전으로는 조례(皁隷)ㆍ나장(羅將)ㆍ반당(伴倘)ㆍ제원(諸員) 등의 하례(下隷)가 있음.

경악[經幄] : 경연(經筵). 임금 앞에서 경서(經書)를 강론하는 자리.

경안[京案] : 경관(京官)의 정안(政案).

경여갑당[京餘甲幢] : 신라 군영(軍營)의 이름. 삼십구여당(三十九餘幢)의 하나. 당(幢)은 신라 때의 영문임.

경여갑당주[京餘甲幢主] : 신라 때 관직의 한 가지. 경여갑당(京餘甲幢)에 속했으며 위계는 사지(舍知)에서 급찬(級●)까지 있음.

경역리[京役吏] : 경저리(京邸吏).

경역인[京役人] : ① 경저리(京邸吏). ② 서울에 와서 역(役)에 종사하는 사람.

경연[經筵] : ① 강독(講讀)ㆍ논사(論思)의 임무를 관장하는 정3품(正三品) 관사(官司). ② 임금의 앞에서 경서를 강론하는 자리. 경악(經幄). 경유(經帷).

경연관[經筵官] : 경연(經筵)에 참렬(參列)하는 관원. 경연은 왕과 더불어 경서(經書)를 강론(講論)하는 자리.

경연원[經筵院] : 경적(經籍)과 문한(文翰)을 보관하고 시강(侍講)과 대찬(代撰)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관청. 조선조 고종 32년(1895)에 홍문관ㆍ예문관ㆍ경연청(經筵廳)을 통합하여 창설하였으며, 1896년에는 다시 홍문관(弘文館)이라 개칭함.

경연직[經筵職] : 경연(經筵)의 직책을 맡은 관원.

경연청[經筵廳] : 경적(經籍)과 강론을 맡은 관아(官衙). 조선조 세종 2년에 두어서 고종 31년(1894)에 여기에 홍문관ㆍ예문관을 합하였다가, 다음 해에 폐하고 경연원(經筵院)을 설치함.

경영[京營] : 서울에 있는 훈련도감(訓鍊都監)ㆍ금위영(禁衛營)ㆍ어영청(御營廳)ㆍ수어청(守禦廳)ㆍ총융청(摠戎廳)ㆍ용호영(龍虎營) 등의 군영을 통틀어 일컫는 말.

경영문[京營門] : 서울에 있는 각 영문.

경영축조[經營築造] : 영조(營造).

경오부[京五部] : 조선조 태조 3년(1394)에 서울에 설치한 행정구역 및 행정관청. 서울을 동부ㆍ서부ㆍ남부ㆍ북부ㆍ중부의 5부로 나누고 그 부내의 소송ㆍ도로ㆍ방화(防火)ㆍ택지 등의 일을 관장함. 26대 고종 31년(1894) 갑오경장 때에 폐지됨.

경오종당[京五種幢] : 신라 군영(軍營)의 이름.

경외[京外] : ① 서울과 지방. 경향(京鄕). ② 서울의 밖. 수도 이외의 지방.

경외관[京外官] : 경관(京官)과 외관(外官)의 합칭(合稱).

경외동가[京外動駕] : 서울 밖으로 나가는 거둥.

경외자유정한[京外自有定限] : 서울과 지방에 따라 보고하는 기한이 정해져 있음. 경국대전(經國大典) 형전(刑典)의 사천조(私賤條) 주에, “노비(奴婢)에 관한 소송은 판결이 난 뒤 서울에서는 10일, 가까운 도에서는 30일, 먼 도에서는 50일 내에 노비의 성명ㆍ수를 자세히 기록하여 관(官)에 보고하여야 한다. 이 기한을 넘긴 자는 장(杖) 80에 처한다”고 되어 있음.

경용예[經用例] : 경상비(經常費)를 사용하는 예규.

경우궁[景祐宮] : 조선조 23대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綏嬪朴氏 ; 정조의 후궁)의 사당(祠堂).

경운궁[慶運宮] : 덕수궁(德壽宮)의 옛 이름.

경운절[慶雲節] : 고려 고종의 탄일(誕日).

경위병[警衛兵] : 임금을 경위하는 군사.

경위원[警衛院] : 대한제국 때 임금이 있는 대궐의 안팎을 경계하고 지키는 일을 맡은 관청.

경유[經帷] : 경연(經筵).

경의[經義] : 경서(經書)의 뜻. 경서는 공자(孔子) 등 중국의 성현들이 써 놓은 책. 유학(儒學)의 경전(經傳)임. 사서(四書)ㆍ오경(五經)ㆍ구경(九經)ㆍ십삼경(十三經) 따위.

경인[京人] : 서울사람.

경작공[京作貢] : 각 지방에서 공납(貢納)하는 물품을 서울에 당해(當該) 공계(貢契)를 설치하여 공납하게 하는 것.

경장[更張] : ① 고치어 확장함. 고치어 긴장(緊張)하게 만듦. ② 나라의 주권을 변동함이 없이 사회상ㆍ정치상 해이(解弛)되고 부패된 모든 제도를 개혁함.

경장[境場] : 국경(國境). 강장(疆場). 장은 계(界)의 뜻.

경장[鏡匠] : 안경을 만드는 공인(工人). 안경장이.

경재[卿宰] : 재상(宰相). 2품 이상의 관직에 있는 관원의 통칭. 재신(宰臣).

경재가[卿宰家] : 재상(宰相)의 집.

경재소[京在所] : 경소(京所).

경저[京邸] : 경저리(京邸吏)가 사무를 보는 곳. 경저리는 서울에 있으면서 지방관청의 서울에 관한 일을 대행하여 보는 사람.

경저리[京邸吏] : 서울에 주재하면서 지방관청의 서울에 대한 일을 대행하는 향리(鄕吏). 이들은 주로 그 지방의 공물(貢物)ㆍ입역(立役) 등의 일을 대행함. 경주인(京主人)ㆍ경저인(京邸人)ㆍ저리(邸吏) 등으로 일컬어지기도 함.

경적[耕籍] : 임금이 신하를 거느리고 적전(籍田)을 갊.

경적[經籍] : 경서(經書).

경적[警跡] : 그 종적을 사찰(査察)함. 문제된 인물의 행동을 경계하는 것.

경적사[耕籍使] : 임금이 적전(籍田)에서 친경(親耕)할 때에 수행하는 임시직. 호조판서가 이에 당하는 것이 원칙이나 호조판서가 유고하면 참판이 대행함.

경전[京錢] : 대한제국 말년 전후, 민간에서 이르던 서울의 돈을 셈하는 방법. 곧 한때 서울에서 당오전(當五錢)을 함부로 만든 까닭에 그 가치가 없어져서 엽전(葉錢) 한 냥과 당오전 닷 냥이 같은 값으로 되어 일 전(一錢)을 한 냥으로 치던 셈임.

경전[經傳] : ① 성경현전(聖經賢傳)의 약칭, 곧 성현들이 지은 책. ② 경서(經書)와 그 해설책.

경절전세[京折田稅] : 서울에 있는 각궁방(各宮房)ㆍ공신(功臣) 등에게 절급(切給)한 전지의 조세(租稅).

경점[更點] : ① 북과 꽹과리를 쳐서 알리는 밤의 시간. 하룻밤의 시간을 다섯 경(更)으로 나누고, 1경과 5경은 3점으로, 2경에서 4경까지는 다섯 점(點)으로 나누어 경에는 북을 치고, 점에는 꽹과리를 침. ② 절에서 초경(初更)ㆍ이경ㆍ삼경ㆍ사경ㆍ오경을 맞추어 치는 종(鐘).

경점군사[更點軍士] : 경(更)과 점(點)을 알리기 위하여 북과 꽹과리를 치는 사람. 전루군(傳漏軍).

경접위관[京接慰官] : 일본과의 교린(交隣)에 있어서 대차왜(大差倭 : 일본 사자의 하나)가 올 때 영접문위(迎接問慰)하기 위하여 중앙에서 파견하는 임시직.

경정병[京正兵] : 서울의 정병(正兵).

경정직행[徑情直行] : 제 마음대로 해 버리는 것. 경행(徑行).

경제속육전[經濟續六典] : 조선조 3대 태종 13년(1413)에 하윤(河崙) 등이 ‘경제육전’ 편찬 뒤에 나온 교지(敎旨)ㆍ조례(條例)를 모아 만든 법전. 전하지 않음. 속육전(續六典).

경제신찬육전[經濟新撰六典] : 조선조 세종 8년(1426)에 이직(李稷)ㆍ황희(黃喜) 등이 속육전(續六典)의 뒤를 이어 편찬한 법전(法典). 지금 전하지 않음.

경제육전[經濟六典] : 조선조 개국초에 편찬 반포된 우리나라 최초의 법전. 태조 6년(1397)에 정 도전(鄭道傳)ㆍ조 준(趙浚) 등이 고려 우왕 때부터 당시까지 발표된 조례(條例)를 육전(六典)의 형식을 갖추어 만듦. 경국대전이 나오기까지 조종성헌(祖宗成憲)으로 존중됨. 오늘날은 전하지 않음. 원육전(元六典). 원전(原典).

경제육전속집[經濟六典續集] : 경제속육전(經濟續六典).

경제후서용[經制後叙用] : 부모상(父母喪)을 당하여 벼슬에서 물러났던 사람을 상(喪)을 마친 뒤에 다시 기용(起用)하는 것.

경조[京兆] : 한성부(漢城府)의 별칭. 서울. 이는 중국 한대(漢代)의 명칭임.

경조윤[京兆尹] : 한성판윤(漢城判尹)의 별칭

경주인[京主人] : 지방 관청과 중앙 관청의 연락 사무를 맡아보게 하기 위하여 지방에서 파견된 향리(鄕吏). 이들은 그 지방의 공물(貢物)ㆍ입역(立役) 등의 일을 임시로 책임지고 대행(代行)함. 경저인(京邸人). 경저리(京邸吏).

경중[京中] : 서울의 안.

경중오부[京中五部] : 서울 안 행정구역(行政區域)을 다섯으로 구획한 부(部). 중부ㆍ동부ㆍ서부ㆍ남부ㆍ북부로 나뉘었음.

경중지조[京中支調] : 서울 각 관청의 소요 물자를 서울의 공계(貢契)로 하여금 조달하여 지공하게 함.

경직[京直] : 서울 안에서의 입직(入直).

경직[京職] : 경관직(京官職).

경차관[敬差官] : 조선조 때 지방에 임시로 보내는 벼슬. 주로 전곡(田穀)의 손실을 조사하고 민정을 살피는 일을 맡음.

경차인[京差人] : 차인(差人)은 상가(商家)의 업무에 종사하는 사용인(使用人). 경차인은 서울의 상가(商家)에서 일하는 차인을 가리킨 말.

경찰[京察] : 도목 정사(都目政事).

경찰[鏡察] : 갑오경장(甲午更張) 이후 전국에 23부(府)를 두었을 때의 경성관찰사(鏡城觀察使)의 약칭.

경창[京倉] : 조선조 때 서울 한강(漢江)가에 있던 나라의 각종 창고. 여기서는 경관(京官)의 녹봉(祿俸)을 주고, 지방에서 수송해 오는 조세(租稅)와 공물(貢物)을 받음.

경첨[更籤] : 조선조 때 야간 순찰원(巡察員)이 가지고 다니는 목패(木牌). 야간 통행금지 시간에 도성안의 여러 경수소(警守所)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증명표(證明票)로서 표면에 경수첨(警守籤)이라 새김. 야경군사(夜警軍士)가 이것을 휴대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야간통행을 하여야 할 사람을 목적지까지 호송함.

경체[徑遞] :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다른 관직에 전임(轉任)시킴.

경출[徑出] : 숙직(宿直) 중 교대할 사람의 입직(入直)을 기다리지 않고 물러 나감.

경칩[驚蟄] : 24절후의 셋째.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있는데, 음력 2월의 절기로서 양력 3월 5일 전후가 됨.

경태[景泰] : 명(明)나라 경종(景宗)의 연호(年號). 경태 원년은 조선조 세종(世宗) 32년(1450)에 해당함.

경통사[京通事] : 서울에 둔 통역관(通譯官). 중앙에서 근무하는 통역관. 향통사(鄕通事)에 대칭하는 말.

경판각[經板閣] : 조선조 정조 때에 경서(經書)의 판각(板刻)을 보관하는 집. 규장각(奎章閣)의 외각(外閣)인 교서관(校書館)에 이 집을 짓고, 그때 새로 만든 목판이나 그 전부터 있던 판각들을 여기에 보관함.

경폐[徑斃] : 형을 집행하기 전에 죽는 것. 또는 아직 형을 결정하기 전에 죽는 것.

경포[京捕] : 경포교(京捕校).

경포교[京捕校] : 서울에 있는 좌ㆍ우포도청(左右捕盜廳)의 포교(捕校). 포교는 포도부장(捕盜部將)의 별칭.

경포수[京砲手] : 서울의 각 군영(軍營)에 속한 포수(砲手)로서 시골에 가 있는 사람.

경표하군[京標下軍] : 표하군은 대장이나 장관(將官)에게 딸린 수하친병(手下親兵). 서울에 있는 각 군영(軍營)의 표하군을 일컬음.

경표하노보[京標下奴保] : 표하는 대장이나 각 장관(將官)의 막하(幕下)라는 말로서, 경표하는 서울에 있는 대장ㆍ장관 등의 막하라는 뜻. 노보(奴保)는 표하에서 복역(服役)하는 노(奴)에 대한 보인(保人). 곧 봉족(奉足)을 말함. 봉족은 복역해야 할 자가 하지 않는 대가로 입역(立役)한 자에게 노력(勞力)이나 포목(布木)을 제공하는 보조자(補助者). 경국대전 형전 공천(公賤)조에 의하면 중앙과 지방의 입역노비(立役奴婢)에게는 봉족 2구(口)를 준다고 규정하였음.

경표향부[京表鄕賦] : 서울에서 보이는 과거에서 서울 선비에게는 표(表)를, 시골 선비에게는 부(賦)를 짓게 하는 일.

경학[經學] : 사서(四書)ㆍ오경(五經) 등 경서(經書)의 뜻을 연구하는 학문.

경해[謦咳ㆍ謦欬] : ① 헛기침. 인기척으로 알리는 기침. ② 말하고 웃는 소리. 언소(言笑).

경행[徑行] : ① 지름길로 감. ②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제 마음대로 미리 가버리는 것. 제 마음대로 해버리는 것. 경정직행(徑情直行).

경행[經行] : ① 덕행(德行)과 같은 말〔節義經行〕. ② 조선조 초기에 민간에서 질병을 다스리고 재앙을 미리 막는다 하여 행하여진 행사의 한 가지. 4대 세종 때에 금했다가 7대 세조 때에 한때 다시 행하여짐. 해마다 2월과 8월에 황옥여(黃屋輿)에 부처를 모시고 앞에 번(幡)과 개(蓋)를 늘여 세우고 풍류를 하고 좌우에 수백 명의 중들이 향불을 들고 불경을 외며 소승(小僧)은 수레를 타고 북을 치는데 북소리가 그치면 불경을 외고 불경이 그치면 북을 치면서 종일 성내(城內)의 큰 거리를 돌아다니며 각 마을의 관원들이 따라다님. 전경법(轉經法)이라고도 함.

경혈[經穴] : 침을 놓는데 적당한 자리.

경형[鯨刑] : 경형(黥刑)의 잘못.

경형[黥刑] : 죄인의 얼굴ㆍ팔뚝 등에 먹물로 죄명(罪名)을 새겨 넣는 고대의 형벌. 묵형(墨刑). 자자형(刺字刑).

경확[耕穫] : 농작물을 가꾸어 곡식을 거두어 들임.

경회루[慶會樓] : 경복궁(景福宮) 안의 강녕전(康寧殿) 연못 가운데에 있는 누각(樓閣). 임금과 신하가 모여서 잔치를 베풀던 곳. 처음 조선조 태조가 작은 규모로 지었던 것을 태종 12년(1412)에 개축하였고, 임진왜란때 무너진 것을 고종 때 재건함.

경희궁[慶熙宮] : 서울 서대문 안에 있던 궁. 조선조 광해주 8년(1616)에 건립하여 경덕궁(慶德宮)이라 하던 것을 21대 영조 36년(1760)에 경희궁으로 개칭. 인조 원년(1623) 3월에 이 궁궐에서 친예(親詣)하여 대비(大妃) 어명으로 별실에서 즉위한 유명한 곳임. 한일 합방 후에 건물은 없어지고 1910년 그 터에 경성 중학교(지금의 서울 고등학교)를 세움. 서대문 대궐. 서궐(西闕).

계[契] : 옛날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협동 자치조직(協同自治組織)의 하나. 같은 곳에 사는 사람이나 서로 관련 있는 사람들이 일정한 사회적 목적 아래 모이어 일정한 액수의 돈이나 곡식ㆍ피륙 같은 것을 추렴하여서 그것을 운영하고 불리어 서로 이용하기도 하고 가르기도 함. 그 종류는 다양하여 땔나무ㆍ숯 등을 공물(貢物)로 바치기 위한 기인계(其人契), 부모의 조경사(弔慶事)에 서로 돕기 위한 위친계(爲親契), 서로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동지계(同志契) 또는 동갑계(同甲契) 등이 있음.

계고공임전위장[計雇工賃錢爲贓] : 관아(官衙)의 인부ㆍ거마(車馬)ㆍ점사(店舍)ㆍ기물(器物) 등을 부당(不當)하게 사사로 사역(使役), 이용한 자에게 그 고공임금(雇工賃金)을 계산하여 장물(臟物)로 처리하는 것. 이러한 경우에는 사람은 1인 1일에 동전 60문(文)으로 계산하고, 소ㆍ말ㆍ약대ㆍ노새ㆍ나귀ㆍ수레ㆍ배ㆍ연자매ㆍ점포ㆍ가옥(家屋) 따위는 범행당시의 공임(工賃)에 의거하여 산출(算出)하되 그 금액이 비록 다액(多額)이 되더라도 당해 물건의 본가격보다 더 많게 하지 못함.

계고직비[階高職卑] : 품계(品階)는 높고, 벼슬은 낮음. 이런 경우에는 직명(職名) 위에 행(行)자를 붙임. 예를 들면, “종일품 숭정대부(從一品崇政大夫) 행(行) 이조판서”라고 하는 따위와 같은 것. 종1품 숭정대부는 계(階), 이조판서는 정2품직(職)인 것과 같음.

계공랑[啓功郞] : 종7품 문관의 위호(位號).

계관[階官] : 산관(散官). 품계만 있고 직사(職事)가 없는 관원. 산계(散階). 산반(散班).

계관자[係官者] : 관유(官有)인 것.

계구[戒具] : 행형상(行刑上) 계호(戒護)의 수단으로 쓰이는 기구. 수형자(受刑者)가 도주ㆍ폭행ㆍ소요(騷擾) 또는 자살의 우려가 있을 때에 쓰는 포승ㆍ연쇄(連鎖)ㆍ수갑 따위.

계궁[階窮] : 당하관(堂下官)의 품계(品階)가 다시 더 올라갈 자리가 없이 됨. 당하(堂下) 정3품 통훈대부(通訓大夫)의 일컬음.

계궁자[階窮者] : 당하관(堂下官)의 품계(品階)가 그 최고(最高)에 달(達)하여 당하관으로는 다시 승진(陞進)할 계(階)가 없는 자. 당하(堂下) 정3품을 이르는 말.

계권[契券] : 계약서(契約書).

계금당[罽衿幢] : 신라 군영(軍營)의 이름. 태종 무열왕 원년(654)에 설치함.

계달[啓達] : 계품(啓稟).

계달사후자[契達奢候者] : 상위 사자(上位使者). 고구려 후기 직제의 6품쯤 되는 벼슬.

계담[罽毯] : 털로 짠 담요. 모직물(毛織物).

계덕[季德] : ① 백제 관계(官階) 16관등(官等) 중 10째 위계. 공복(公服)은 비색(緋色), 띠는 청대(靑帶). ② 적은 덕(德). 말덕(末德). 곧 다툼질.

계라[啓螺] : 임금의 거둥 때에 취타(吹打)를 올림.

계라차지[啓螺差知] : 거둥 때 겸내취(兼內吹)를 영솔(領率)하는 선전관(宣傳官).

계령[戒令] : 조선조 때 병졸(兵卒)의 품행과 복무(服務)에 대하여 단속하는 여덟 가지 명령. 훈련도감(訓鍊都監)ㆍ금위영(禁衛營)ㆍ어영청(御營廳)의 조문(條文)이 조금씩 다름.

계료[計料] : 헤아려 계산함. 계산 책정함.

계류[稽留] : 머물게 함. 지체(遲滯)시킴. 고의로 그 행정(行程)을 지완(遲緩)시킴.

계류[繫留] : 붙들어 머물게 함. 붙잡아 매어 놓음.

계류수도[稽留囚徒] : 죄수를 오래 머무르게 하여 둠.

계류조[稽留條] : 계류는 불의의 긴급수요 또는 예상초과 지출 등에 대비하기 위한 비축(備蓄)이라는 뜻. 각 세목(各稅木)과 세포(稅布)의 상납 때에 일정량을 계류조라는 명목으로 부가(附加)하여 징수함.

계릉[啓陵] : 왕릉(王陵)을 이장(移葬)하기 위하여 능(陵)의 봉분을 파헤치고 광중(壙中)을 연다는 말.

계림황엽[鷄林黃葉] : 계림은 신라의 수도(首都)인 경주(慶州)의 고호(古號), 황엽은 난풍이 들어서 시들어 가는 나뭇잎. 곧 신라의 왕업(王業)이 쇠망(衰亡)해 감을 의미하는 말.

계명지조[鷄鳴之助] : 현숙(賢淑)한 왕비의 내조(內助). 시경(詩經) 제풍계명장(齊風鷄鳴章)에 있는 말로 어진 왕비가 남편의 방탕을 밤낮으로 경계하여 도움을 주었다는 내용.

계모[繼母] : 부(父)의 후처(後妻).

계목[啓目] : 계본(啓本)에 붙이는 목록(目錄). 계본은 임금에게 보이는 서류. 상주(上奏)하는 글월.

계목식[啓目式] : 계본(啓本)에 붙이는 목록(目錄)을 쓰는 서식(書式).

계목지[啓目紙] : 계목(啓目 : 계본에 덧붙이는 목록)을 쓰는 종이. 1권 당 무게가 11냥(兩) 이상이라야 함.

계몽[啓蒙] : ① 몽매(蒙昧)한 것을 계발(啓發)하여 줌. 깨우쳐 열어 줌. ② 산학 취재(算學取才) 때 시험과목의 하나로 사용한 산학(算學)에 관한 서적.

계문[啓聞] : 계품(啓稟). 임금에게 아룀. 관찰사(觀察使)ㆍ절도사(節度使) 또는 지방에 출장 중인 봉명사신(奉命使臣)이 문서로써 아룀.

계문공사[啓聞公事] : 임금에게 상주(上奏)한 공문서.

계미자[癸未字] : 조선조 3대 태종 3년(1403)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구리 활자(活字). 왕명에 의해 주자소(鑄字所)를 설치. 이직(李稷)ㆍ민무질(閔無疾)ㆍ이응(李膺)이 제조(提調)가 되어 임금이 하사한 구리로 활자를 만들었음. 고주(古注)ㆍ시(詩)ㆍ서(書)ㆍ좌전(左傳)을 자본(字本)으로 10만자를 만들었음. 자체(字體)의 크기 1.4㎠. 현재 남아 있는 것으로 인쇄본 ‘송조표전총류(宋朝表牋總類)’ 1책ㆍ‘십칠사찬고금통요(十七史纂古今通要)’ 1책이 있음.

계박[繫縛] : 속박(束縛). 불교에서 이르는 번뇌ㆍ망상 또는 외계의 것에 속박되어 자유를 잃게끔 얽매임.

계발물료[計撥物料] : 물품ㆍ재료(材料)를 계산하여 내어 줌.

계방[契房] : ① 공역(公役)의 면제나 또는 다른 도움을 얻으려고, 미리 관아의 하리(下吏)에게 돈이나 곡식을 주는 일. ② 나루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배를 타고 건너 다니는 삯으로 사공에게 여름에는 보리, 가을에는 벼를 주는 일.

계방[桂坊] :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의 별칭.

계방군[契房軍] : ① 공역(公役)의 면제를 받거나 또는 다른 도움을 얻으려고 미리 관아(官衙)의 하리(下吏)에게 돈이나 곡식을 주는 자. ② 나루터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배를 타는 삯으로 사공에게 여름에는 보리, 가을에는 벼를 주는 사람들.

계병[契屛] : 조선조 때의 병풍(屛風)의 하나. 나라에 큰 행사가 있을 때 그 일을 맡아본 도감(都監)의 관원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일을 치르고 나서 그 때의 광경을 그려 만든 것.

계복[啓覆] : 조선조 때 임금에게 상주하여 사형수(死刑囚)를 다시 심리하는 일. 이는 승정원(承政院)에서 추분(秋分) 후에 곧 계품하여 9월ㆍ10월 중 날짜를 정해서 시행하고, 죄인을 사형할 때에는 12월에 집행함.

계복궤[啓覆櫃] : 계복(啓覆)에 관한 서류를 보관하는 궤(櫃).

계본[啓本] : 임금에게 계달(啓達)하는 서류. 상주(上奏)하는 글월.

계본식[啓本式] : 계본(啓本)을 작성하는 서식(書式).

계봉[計捧] : 셈. 계산(計算).

계봉[稽封] : 진상물(進上物)의 봉진(封進)이 늦어짐.

계부[季父] : 아버지의 막내동생.

계부[契父] : 양부(養父). 의부(義父).

계부[繼父] : 모(母)의 후부(後夫).

계부모[繼父母] : 계친자(繼親子)의 관계에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

계비지총[繫臂之寵] : 임금의 특별한 총애(寵愛). 중국 진(晋)나라의 무제(武帝)가 예쁜 여자를 골라 그 팔꿈치에 붉은 비단을 걸었다는 고사(故事)에서 온 말.

계비직고[階卑職高] : 품계(品階)는 낮고 벼슬은 높음.

계빈[啓殯
발인(發靷)할 준비로서 출구(出柩)하려고 빈소(殯所)를 열음. 파빈(破殯)이라고도 함.

계사[計士] : 호조(戶曹)에 딸린 종8품 관직. 계산을 맡아 봄.

계사[計史] : 고려 때 이속(吏屬)의 하나. 삼사(三司)ㆍ호부(戶部)ㆍ형부(刑部)ㆍ도관(都官)ㆍ공부(工部)ㆍ사헌부(司憲府)ㆍ내부시(內府寺) 등에 두었음.

계사[計仕] : 벼슬아치들의 근무한 날수를 계산함.

계사[啓事] : ① 임금에게 일을 아룀. 서면(書面)으로 그 사실을 적어 올리기도 하고 직접 아뢰기도 함. ② 임금에게 일을 아뢰는 글.

계사[啓辭] : 논죄(論罪)에 관하여 임금에게 올리는 글.

계사[啓司] : 품계(品階)와 소속 관사(官司). 곧 정1품(正一品) 대광보국숭록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 의정부(議政府) 영의정(領議政)이라고 할 경우 정1품 대광보국숭록대부는 계, 의정부는 사, 영의정은 직(職)임.

계사[稽謝] : 머리를 숙여 감사의 뜻을 표함.

계사[繼嗣] : 계후(繼後).

계사랑[啓仕郞] : 토관직(土官職) 동반(東班) 정9품의 위호.

계삭[季朔] : 한 계절의 마지막 달. 곧 3ㆍ6ㆍ9ㆍ12월의 일컬음.

계상[階上] : 계단 위.

계서[繼序] : 뒤를 이음. 계후(繼後).

계서영리[啓書營吏] : 지방의 관아(官衙)에서 임금에게 상주(上奏)하는 계서(啓書)를 쓰는 영리(營吏).

계성[繼姓] : 무후(無後)했을 때 같은 성(姓)의 자손으로 승계(承繼)함. 계후(繼後).

계성기[啓省記] : 조선조 때 병조(兵曹)의 숙직당상관(宿直堂上官)이 매일밤 초저녁에 모든 숙위(宿衛)ㆍ행순인(行巡人)ㆍ각문 파수인(各門把守人)ㆍ경수소(警守所)의 숙직인(宿直人)을 군호(軍號)와 함께 서명(署名) 밀봉(密封)하여 상신(上申)함을 이름. 왕의 행재시(行在時)에는 유도(留都)하는 병조(兵曹)의 당상관(堂上官)이 승정원(承政院)에 봉진(封進)하고, 행재소(行在所)에서는 내진군사(內陣軍士)는 도총관(都摠管)이, 외진군사(外陣軍士)는 대장(大將)이 봉진(封進)하고, 행군하영후(行軍下營後)의 상황(狀況)은 대장(大將)이 계달(啓達)함.

계성사[啓聖祠] : 공자(孔子)ㆍ안자(顔子)ㆍ자사(子思)ㆍ증자(曾子)ㆍ맹자(孟子)의 아버지를 제사하는 사당. 서울 문묘(文廟) 안에 있었음.

계성전[啓聖殿] : 조선조 태조의 아버지 환조(桓祖)의 진전(眞殿). 진전은 어진(御眞)을 봉안(奉安)하는 곳.

계세[季世] : 말세(末世).

계소[繼紹] : 받아 계승(繼承)함.

계손[系孫] : 촌수가 먼 자손이나 손자. 원손(遠孫).

계수[繫囚] : 옥에 갇혀 있는 죄수. 계류(繫留) 중에 있는 죄수.

계수관[界首官] : 서울에서 각도(各道)에 이르는 본가도(本街道)에 연재(沿在)하고, 도(道)의 경계에 해당하는 곳의 수령. 관찰사가 부임할 때면 계수관은 반드시 도계(道界)에 나가서 영접해야 함.

계수번[界首番] : 서울에 있으면서 각도 감영(監營)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사람. 계수주인(界首主人).

계수주인[界首主人] : 계수번(界首番).

계술[繼述] : 조상의 뜻과 사업을 이어감. 선인(先人)의 업(業)을 계승하여 조술(祖述)함.

계실(繼室)
정실(正室)이 사망한 뒤에 다시 장가든 처(妻). 후실(後室).

계옥[桂玉] : 물가(物價)의 비쌈을 이르거나 땔나무와 쌀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 땔나무는 계수나무보다 귀하고 쌀은 옥보다 귀하다는 뜻에서 이르는 말.

계옥[啓沃] : 내 마음을 열어서 임금의 마음에 부어 넣음. 곧 충성스런 말을 임금에게 아룀. 계내심 옥짐심(啓乃心 沃朕心 ; 書經 說命上)의 준말.

계옥[繫獄] : ① 옥에 가두어 둠. ② 미결(未決) 중에 있는 옥사(獄事).

계옥지간[桂玉之艱] : 땔나무와 식량의 곤난(困難)함. 땔나무는 계수나무보다 귀하고, 쌀은 옥보다 귀하다는 말에서 계옥(桂玉)을 땔나무와 식량으로 비유한 것임.

계완[稽緩] : 지연(遲延). 지체(遲滯).

계완제서[稽緩制書] : 제서는 임금의 선지(宣旨)를 일반에게 알릴 목적으로 적은 문서, 계완은 지완(遲緩)시키는 것으로, 임금의 제서를 즉시 일반에게 알리지 아니하고 지완시켰을 때의 처벌 규정.

계외가[繼外家] : 계모(繼母)의 친정.

계우락[啓宇樂] : 풍류의 이름.

계위[稽違] : 지체(遲滯)하고 위반하는 것.

계위[繼位] : 왕위(王位)를 계승함.

계의관[計議官] : 고려 때 광정원(光政院)ㆍ자정원(資政院)에 딸린 정7품 벼슬.

계의병[繼義兵] : 임진왜란 때 의병(義兵)의 하나. 조선조 14대 선조 27년(1594)에 전라도 지방에서 의병 중 자기의 부형이 전사(戰死)한 사람만을 따로 뽑아 조직하였음. 최경장(崔慶長)을 대장으로하여 각지에서 많은 공을 세워 이름을 떨침.

계의윤[啓依允] : 임금에게 아뢴대로 윤허(允許)함.

계의참군[計議參軍] : 고려 때 광정원(光政院)ㆍ자정원(資政院)에 딸린 정8품 벼슬.

계이[啓移] : 임금께 아뢰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

계이[鷄彝ㆍ雞彛] : 그릇의 표면에 닭의 그림을 새겨 넣은 이(彛). 봄ㆍ여름 제사의 강신(降神)에 명수(明水)나 울창(鬱鬯)을 담는데 씀. 조이(鳥彛)와 한짝을 이루는데, 봄 제사에는 계이에 명수를 담고 조이에 울창을 담으며 여름 제사에는 계이에 울창을 담고 조이에 명수를 담음. 이(彛)는 제사 때 강신(降神)에 쓰는 술을 담는 그릇.

계일지령[計日之令] : 일수(日數)를 계산하라는 명령. 관리의 재직일수를 계산하여 천전(遷轉)ㆍ승진 등을 행하는 따위와 같은 경우.

계일허참[計日許參] : 신임자(新任者)가 임명된 뒤 일정한 일수(日數)를 계산하여 사진(仕進)하게 하는 것. 곧 소위 면신(免新)이라는 폐단을 제거하기 위한 것.

계자[系子] : 양아들.

계자[啓字] : ① ‘啓’라는 글자를 새긴 나무 인(印). 임금의 재가(裁可)를 얻은 문서에 찍는 것. ② 승정원(承政院)의 계판(啓板)에 새긴 글자.

계자[繼子] : ① 양아들. ② 배우자의 자식으로 자기의 친자식이 아닌 자. 의붓자식

계자내관[啓字內官] : 계자(啓字) 목인(木印)을 관장하는 내시(內侍). 임금의 재가(裁可)를 받은 문서에는 반드시 ‘啓’자를 새긴 나무 도장이 찍혀지게 되어 있음.

계장[契長] : 계의 도유사(都有司). 계의 책임자.

계장[計贓] : 장물(臟物)의 수를 모두 돈으로 따져 계산함. 그 수의 다과(多寡)에 따라 최고 사형으로부터 그 아래로 자자(刺字)ㆍ도(徒)ㆍ유(流)ㆍ장(杖)ㆍ태(笞)의 형벌이 가해짐.

계장[啓狀] : 각 관아(官衙)에서 상주(上奏)하는 문서.

계장논죄[計贓論罪] : 장물(臟物)의 수를 따져서 많고 적음에 따라 형량(刑量)을 가감하여 처벌함.

계장률[計贓律] : 장물(臟物)을 계산하여 처벌하는 형률(刑律). 장죄(贓罪)는 장물의 수량이 많아짐에 따라 점차 가중됨.

계장위죄[計贓爲罪] : 장물(臟物)의 수를 계산하여 처벌하는 것. 장물은 그 성질에 따라 두 가지의 처벌방법이 있음. 뇌물을 받고 법을 굽혀 처리한 것은 소위 왕법장(枉法贓)으로서, 각인으로부터 받은 뇌물을 한데 합산하여 그 총액에 대한 형률로써 처벌하며, 뇌물은 받았으나 법을 굽히지는 않은 것은 이른바 불왕법장(不枉法贓)으로서, 각인으로부터 받은 뇌물을 한데 합산하여 그 절반의 수량에 대한 형률로써 처벌함.

계장준절도논[計贓准竊盜論] : 장물(臟物)의 수량을 계산하여 절도(竊盜)를 처벌하는 규정(規定)에 준하여 논죄(論罪)하는 것. 대명률 형률 절도조(竊盜條)의 규정에 의하면 절도 행위를 두 집 이상에서 범하였으면 그 중 장물이 제일 많은 집을 표준하여 병장(倂贓 ; 10인이 한 집에서 합계 10관의 가액(價額)을 절도하였으면 10인이 각각 10관을 절도한 것으로 계산함)으로 논죄하되, 그 죄는 장물의 수량이 많아짐에 따라 중하여짐. 가령 1관 이하는 장(杖) 60이지만 1관 이상 10관까지는 장 70이고, 12관 이상이 되면 장 1백에 유(流) 3천리의 형에 처하게 되며 자자(刺字)형을 병과(倂科)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계전납량당차[計田納糧當差] : 전지(田地)를 대상으로 하여 경작자(耕作者)에게 세곡(稅穀)을 납입(納入)시키고 전결(田結)을 표준으로 하여 노역(勞役)을 부과하는 것. 전지에 있어서는 세량(稅糧) 납입의 의무가 있고, 세량납입 의무자에게는 차역(差役)의 의무를 지우는 것이 원칙이었음.

계점[計點] : 점검(點檢)하여 계산함.

계정[啓程] : 길을 떠남. 발정(發程).

계정[稽程] : 관문서(官文書)를 지완(遲緩)시켜 기한이 경과함.

계정급가[計程給暇] : 갈 길을 계산하여 휴가를 줌.

계제[計除] : 계산하여 제할 것을 제함. 계감(計減).

계제[階梯] : ① 층계나 사닥다리 밟듯이 일이 차차 진행되는 순서. 벼슬이 차례를 밟아 차차 올라가는 순서. ② 무슨 일이 생기게 된 좋은 기회(機會). 계기(契機).

계제사[稽制司] : 예조(禮曹)의 한 분장(分掌)ㆍ의식(儀式)ㆍ제도(制度)ㆍ조회(朝會)ㆍ경연(經筵)ㆍ사관(史官)ㆍ학교(學校)ㆍ과거(科擧)ㆍ인신(印信)ㆍ표전(表箋)ㆍ책명(冊命)ㆍ천문(天文)ㆍ누각(漏刻)ㆍ국기(國忌)ㆍ묘휘(廟諱)ㆍ상장(喪葬) 등의 사무를 분장하였음.

계제직[]階梯職] : 벼슬이 낮은 자리에서 이력(履歷)에 따라 차차 올라가는 관직.

계주[啓奏] : ① 임금께 아룀. ② 관찰사ㆍ절도사 등이 글로 써서 임금에게 아룀. 계품(啓稟). 계문(啓聞).

계지[稽知] : ① 길사(吉士). ② 신라의 고관 가전(古官家典)의 한 벼슬.

계지[稽遲] : 계체(稽滯)하여 지완(遲緩)하게 함. 머뭇거려서 늦춤.

계차[啓差] : 임금께 아뢰어 차정(差定)함. 곧 임명함.

계책[戒責] : ① 경계하여 꾸짖음. ② 견책(譴責)함. ③ 잘못하는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경계하여 마음에 각성이 일게 함.

계천기원절[繼天紀元節] : 조선조 26대 고종(高宗)이 황제의 위에 오른 날. 음력 9월 17일. 광무 원년(光武元年)에 정하였음.

계청[啓請] : 임금에게 아뢰어 정함.

계체[階砌] : 계절(階節)을 쌓아올린 장대석(長臺石). 계절(階節)은 무덤 앞에 평행하게 만든 땅으로, 배계절(拜階節)보다 한층이 높게 된 곳. 계체석(階砌潟).

계체[稽滯] : 머뭇거려 늦어지거나 늦어지게 함. 계지(稽遲). 지체(遲滯).

계체지군[繼體之君] : 선왕(先王)의 정통(正統)을 이은 임금.

계추[季秋] : 음력 9월.

계축[契軸] : 동방(同榜)ㆍ동갑(同甲)ㆍ기사(耆社)등 계원(契員)들이 모이어 즐기고 그 사실을 넣어 읊조린 시문(詩文)을 권축(卷軸)으로 만들어 각기 한 벌씩 나누어 가지는 시축(詩軸).

계축자[癸丑字] : 조선조 9대 성종 24년(1493) 계축에 만든 구리 활자(活字). 명판본(明版本)인 신판(新版) ‘강목(綱目)’을 자본(字本)으로 하였고, 자체(字體)는 획이 굵은 해서(楷書)임. 현존하는 활자는 없고, 인쇄본은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ㆍ‘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ㆍ‘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이 있음.

계춘사일[季春巳日] : 음력 3월 사일(巳日).

계칙[鸂鶒] : 비오리. 이 새는 부정(不正)을 찾아내고 백해(百害)를 쫓는다 하여 예부터 길조(吉鳥)로 여김.

계칙동환수[鸂鶒銅環綬] : 비오리를 수(繡)놓은 후수(後綬). 7품ㆍ8품ㆍ9품 관원(官員)의 조복(朝服) 또는 제복(祭服)을 입은 때의 후수(後綬)로서 동(銅)의 고리가 달려 있음. 계칙은 비오리로서 원앙처럼 생겼으나 조금 크고 날개에 오채(五彩)가 있으나 자색(紫色)이 많으므로 자원앙(紫鴛鴦)이라고 함.

계친[繼親] : 계부(繼父) 또는 계모(繼母).

계친자[繼親子] : 전처(前妻)의 자식과 후처(後妻) 또는 전 남편의 자식과 현 남편과의 친자관계(親子關係).

계칩[繫蟄] : 자유를 구속받아 가만히 집에 들어 앉아 있음.

계파[啓罷] : 아뢰어 파직시킴.

계판[啓版ㆍ啓板] : 게시판(揭示板)의 하나. 계 ‘啓’자를 새긴 널빤지. 승정원(承政院)에 걸어 두고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일을 써 놓고 그 앞에서 임금에게 보일 서류를 처리하였음.

계품[啓稟] : 임금께 아룀. 계주(啓奏). 계문(啓聞).

계품환방[啓稟換房] : 승정원(承政院)의 여섯 승지(承旨)가 사무를 분장(分掌)하되 도승지가 이방(吏房), 좌승지가 호방, 우승지가 예방, 좌부승지가 병방, 우부승지가 형방, 동부승지가 공방을 맡는 것으로 되어 있음. 이 육방의 사무 분장을 임금에게 아뢰어 바꾸는 것의 일컬음.

계하[季夏] : 음력 6월.

계하[啓下] : 임금의 재가를 받음. 임금의 결재(決裁)를 받은 문서에는 계(啓)자를 새긴 목인(木印)이 찍힘.

계하공사[啓下公事] : 임금의 재가를 받은 공사.

계하문서[啓下文書] : 임금의 재가를 받은 문서.

계하사목[啓下事目] : 임금의 결재를 받은 공사(公事)에 관하여 정한 관청의 규정이나 규칙.

계하죄인[啓下罪人] : 임금의 재가를 받은 죄인.

계하행사[啓下行査] : 임금의 재가를 받아 조사(調査)함.

계해조약[癸亥條約] : 조선조 4대 세종 25년(1443)에 변효문(卞孝文) 등이 대마도(對馬島)의 도주(島主) 종정성(宗貞盛)과 맺은 조약. 일본인의 왕래를 제한(制限)하는 조목이 있는데 그들의 진상무역선(進上貿易船)인 세견선(歲遣船) 수를 연(年) 50척, 기타 1~4척으로 하였고, 세사미(歲賜米)도 2백석으로 제한하였음.

계호정[挈壺正] : 고려초 태사국(太史局)의 한 벼슬. 11대 문종 때 종8품으로 정함. 설호정(挈壺正).

계획[計畫] : 관학 유생(館學儒生)의 시험 성적을 따져서 등급을 정하는 일.

계획초시[計劃初試] : 유생에게 열두번 시험을 치르게 하고 시월이나 연말에 그 점수를 계산하여 생진과(生進科)의 복시(覆試)에 응하게 하는 것.

계후[繼後] : 생전이나 사후에 양자(養子)를 세워 뒤를 잇게 함. 계사(繼嗣).

계후예목[繼後禮木] : 입양 절차(入養節次)를 마치고 사례(謝禮)조로 관에 바치는 무명. 양가(兩家) 부모가 모두 있는 자는 12냥, 양가중 한쪽이 부모 혹은 양쪽의 부모가 모두 없는 자는 15냥을 바쳤음.

고[姑] : ① 시(媤)어미. ② 부모의 자매(姉妹).

고[孤] : 왕후(王侯) 자신의 겸칭. 고려 25대 충렬왕 2년 이후 짐(朕)의 호칭을 이 명칭으로 바꿈.

고가[告暇] : 휴가를 얻음.

고가[估價] : ① 가격(價格). ② 평가(評價).

고가[雇價] : 고용(雇傭)의 대가(代價).

고간[高干] : 신라 때의 벼슬. 지방관직인 향직(鄕職)으로 경직(京職) 9등관 급찬(級●)에 해당함.

고감[故勘] : 신문권(訊問權)을 가진 관리가 고의로 무고(無辜)한 사람을 고문(拷問)하여 죄를 과(科)하는 것.

고강[考講] : 강시(講試)의 성적을 고사(考査)함.

고거[告擧] : 추문 적발(推問摘發)함.

고검[考檢] : ① 상고하여 조사함. 법률을 상고하여 자세히 살펴봄. ② 사체(死體)를 검사(檢査)함.

고경[告更] : 대궐 안에서 밤에 물시계의 시간을 보고 북을 쳐서 경(更)을 알리는 것. 하룻밤을 초경(初更)ㆍ2경ㆍ3경ㆍ4경ㆍ5경으로 나누고, 경마다 북이나 징을 쳐서 시간을 알리었음.

고경[告耕] : 농사 시작할 것을 고함.

고경[告慶] : 경사 있음을 알림.

고경[告罄] : 경갈(罄竭)되었음을 알림. 경갈은 재물 등이 다 없어진 것을 말함.

고계[高髻] : 다리를 덧드리어 높게 짠 상투. 부녀의 높게 꾸민 덧머리.

고계정죄[估計定罪] : 계수(計數)하여 죄를 결정함. 관이 인부ㆍ거마(車馬)ㆍ점사(店舍)ㆍ기물(器物) 등을 부당하게 사사로 사용하여 사리(私利)를 얻은 자에게 그 고공임(雇工賃)을 산출하여 장죄(臟罪)로 처리함. 이 경우 산출액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형량(刑量)을 정하는 것을 말함.

고공[雇工] : 고용되어 일하는 사람. 머슴.

고공기[考工記] : 책 이름. 주례(周禮) 6편 중의 하나로서 백공(百工)의 일을 기술(記述)하였음.

고공기[考功記] : 이조(吏曹)의 고공사(考功司)에서 관장하는 문관(文官)의 공과(功過)ㆍ근태(勤怠)ㆍ휴가와 제사아전(諸司衙前)의 근무ㆍ향리자손(鄕吏子孫)의 감독 등에 관한 기록.

고공낭중[考功郎中] : 고려 때 상서고공(尙書考功)ㆍ고공사(考功司)의 정5품 벼슬.

고공사[考功司] : ① 조선조 때 이조(吏曹)의 한 분장(分掌). 문관의 공과(功過)ㆍ근태(勤怠)ㆍ휴가 등에 관한 일을 맡아보았음. ② 고려 때 관리의 공과(功過)를 조사 처리하는 일을 맡아본 관청. 원래 국초(國初)에는 사적(司績)이라 부르던 것을, 6대 성종 14년(995)에 상서 고공(尙書考功)이라 고치고, 25대 충렬왕 24년(1298)에는 전조(銓曹)에 병합했던 것을 31대 공민왕 5년(1356)에 이 이름으로 고침.

고공산랑[考功散郞] : 고려 때 고공 원외랑(考功員外郞)의 한 때 고친 이름.

고공원외랑[考功員外郞] : 고려 때 상서 고공(尙書考功)ㆍ고공사(考功司)의 정6품 벼슬.

고공정랑[考功正郞] : 고려 충렬왕(忠烈王) 원년에 정5품인 고공 낭중(考功郎中)의 고친 이름. 상서 고공(尙書考功)ㆍ고공사(考功司)에 각각 두었음.

고공좌랑[考功佐郞] : 고려 충렬왕(忠烈王) 원년에 고공 원외랑(考功員外郞)을 고친 이름.

고공직랑[考功直郞] : 고려 때 고공 낭중(考功郎中)을 한 때 고친 이름.

고과[考課] : 관원의 성적을 평정(評定)하는 일. 이조(吏曹)나 병조(兵曹)에서 매년 두 차례 관원의 공과(功過)를 조사하여 그 벼슬을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였음. 고적(考績). 전최(殿最). 도목정사(都目政事).

고과[告課] : 하례(下隷)가 상사(上司)에게 아뢰는 것. 하관(下官)이 상관에게 아뢰는 것.

고관[考官] : 강경과(講經科)와 무과(武科)의 주임 시관(主任試官). 임시 벼슬임.

고관[告官] : 관청에 고함.

고관가전[古官家典] : 신라시대의 마을 이름.

고관광대[高冠廣帶] : 높은 갓과 넓은 띠. 예의를 갖춘 의젓한 옷차림.

고구[姑舅] :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구고(舅姑).

고군[雇軍] : 삯군. 품팔이하는 일꾼.

고궐(故闕)
일부러 관아에 나가지 않고 빠짐.

고금(故禁)
고의(故意)로 무고(無辜)한 사람을 수금(囚禁)함.

고금고감평인(故禁故勘平人)
무죄한 사람을 고의로 수금(囚禁)하는 행위와 무죄한 사람을 고의로 처형하는 행위. 이러한 자는 장(杖) 80 또는 교형(絞刑)에 처하도록 대명률을 규정하고 있음.

고급인[告給引] : 노인(路引), 곧 여권(旅券)의 발급(發給)을 청구함.

고기[告期] : ① 혼인의 날을 고(告)하는 일. 택일(擇日)을 알리는 일. ② 소송(訴訟)을 제기하는 시기(時期).

고난가둔[苦難加屯] : 몽어학(蒙語學) 서적의 하나.

고내[辜內] : 보고기한내(保辜期限內)의 준말. 보고(保辜)라 함은 상해죄(傷害罪)의 경우에 피해자의 상해의 정도가 정하여 질 때까지 가해자를 유치(留置)하여 두는 일. 이 보고의 기한은 경우에 따라 일정하지 않으며, 그 기간이 지난 뒤 상해의 정도에 따라 죄를 정함.

고덕[固德] : 백제 때의 벼슬 이름. 십육품 중의 아홉째 등급. 비색(緋色)에 푸른띠의 공복(公服)을 입었음.

고도지속[篙棹之屬] : 상앗대와 노 등속.

고독[蠱毒] : 뱀ㆍ지네ㆍ두꺼비 따위의 독(毒). 이 독이 음식물에 섞이면 배앓이나 토혈(吐血)ㆍ하혈(下血), 또는 얼굴이 청황색(靑黃色)으로 되거나, 가슴 앓이 등을 일으킨다고 함.

고독안부인[蠱毒案付人] : 두꺼비ㆍ지네ㆍ뱀ㆍ벌레 등의 독으로 사람을 해한 전과(前科)가 있는 자(者). 또는 이름이 그 범죄(犯罪)기록 문안(文案)에 실려 있는 자.

고독조축[蠱毒造畜] : 뱀ㆍ지네ㆍ두꺼비의 독(毒)을 뽑아 비축(備蓄)하거나 독 있는 벌레를 양축(養畜)하는 행위.

고동가제[告動駕祭] : 3년상이 끝난 뒤, 왕의 신주(神主)를 태묘(太廟)에 모시기 위하여 신주의 수레를 인발(引發)할 때에 고유(告由)하는 제사.

고두[叩頭] : 머리를 조아림. 고수(叩首).

고들개철편[鐵鞭] : 포교(捕校)가 사용하는 형구(形具). 자루와 고들개를 모두 쇠로 만들었음. 고들개는 채찍의 열의 끝에 굵은 매듭이나 추(錘) 같은 것이 달린 물건. 철편(鐵鞭).

고등재판소[高等裁判所] : 최상위(最上位)의 재판소. 고종(高宗) 32년(1895)에 설치하여 광무(光武) 3년(1899)에 폐함.

고랑틀
차꼬의 낮은 말. 차꼬는 형구(形具)의 한 가지. 길다란 두 개의 토막 틈에 가로 구멍을 파서, 죄인의 두 발목을 그 구멍에 넣고 자물쇠를 채우게 되었음.

고략[拷掠] : 피의자(被疑者)를 고문하여 때림. 고타(拷打)라고도 함.

고략기한[拷掠期限] : 고문(拷問)하는 기한. 고문은 3일내(三日內)에 거듭 할 수 없으며, 고신(拷訊)한 10일 뒤에라야 형벌을 집행할 수 있음. 그리고 모든 고문은 하루에 한번하는 것이 원칙이고, 비록 중죄인 경우에도 하루에 두 차례를 넘지 못함. 한편, 대사(大事) 38일, 중사(中事)는 20일, 소사(小事)는 10일을 기한으로 하여 그 기한 안에 결정을 지어야 함.

고량부리정[古良夫里停ㆍ古梁夫里停] : 통일신라 시대의 군영인 십정(十停)의 하나. 통일후 국토의 확장에 따라 새로 두게 된 것으로, 지금의 충청남도 청양(靑陽)에 있었음.

고름[庫廩] : 창고.

고리귀결[告理歸結] : 고(告)는 고장(告狀), 이(理)는 수리(受理), 귀결(歸結)은 결말(結末)을 짓는다는 뜻. 소송안건(訴訟案件)을 심판(審判)함에 있어서 원고와 피고의 주소가 주현(州縣)을 달리한 경우, 편의상 원고가 피고소속(被告所屬)의 관사(官司)에 가서 소송을 제기, 처리하게 하는 것.

고립[雇立] : 돈을 주고 다른 사람을 대신 보내어 병역(兵役)이나 부역(夫役) 따위를 치르게 하는 것.

고마[雇馬] : 시골 관아(官衙)에서 민간(民間)으로부터 고용(雇傭)하여 쓰는 말.

고마법[雇馬法] : 역마(驛馬) 이외에 민간의 말을 고용하여 쓰는 법. 조선조 18대 현종 때에 경기 감영(監營)의 관할아래 시행되었음.

고마청[雇馬廳] : 조선조 중기의 관청. 민간에서 고용한 말을 관리하는 곳.

고막[痼瘼] : 바로잡기 어려운 폐단. 고폐(痼弊).

고만[考滿] : ① 관리의 임기만료(任期滿了). ② 오고(五考)가 참. 개만(箇滿).

고만체대[考滿替代] : 임기(任期)가 다 차서 신임자와 교체(交替)하는 것.

고명[沽名] : ① 명예를 구하려고 함. 명예를 탐 냄. ② 명예를 팖.

고명[誥命] : 중국 명ㆍ청(明淸) 시대에 5품관 이상을 임명할 때 수여하는 사령. 직첩(職牒).

고명[顧命] : 임금이 임종시에 후사를 부탁하는 유언.

고명대신[顧命大臣] : 고명을 받은 대신. 고명은 임금이 임종시(臨終時)에 나라의 뒷일을 부탁하는 유언(遺言).

고무[庫務] : 창고의 사무(事務). 고(庫) 지기의 임무.

고무래[古尾乃] : 곡식을 그러모으거나 펴거나 하는 데에 사용하는 기구(器具).

고문[古文] : ① 옛글. 고문장(古文章). ② 중국에서 전자(篆字)가 생기기 이전에 쓰던 과두문자(蝌蚪文字). 황제(黃帝) 때 창힐(蒼頡)이 만들었다고 함. ③ 한(漢)나라의 예서(隸書)에 대하여 과두문자를 이르는 말. ④ 중국 문체(文體)의 하나. 후세의 사륙변려체(四六騈儷體)에 대하여 진한(秦漢) 이전의 달의(達意)ㆍ명쾌(明快)를 주로 한 고체(古體)의 산문(散文). ⑤ 작자문(作者文).

고문[顧問] : ① 의견을 물음. ② 의견을 묻기 위하여 설치한 직위. 또는 그 사람.

고방[姑放] : 죄인을 잠시 석방함. 보석(保釋).

고방[故放] : 고의로 죄인을 놓아 줌. 고의로 죄수를 도망하게 함.

고복[考卜] : 결부(結負)에 변동이 생겼을 때에 실지로 이것을 조사함. 걸복(乞卜).

고복[考覆] : 사죄수(死罪囚)의 옥안(獄案)을 복심(覆審)함.

고봉[庫封] : 창고를 봉쇄(封鎖)함. 창고의 문을 잠근 뒤에, 남이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 구멍을 종이고 봉하고 도장을 찍음.

고부[告訃] : 사람의 죽음을 남에게 알림. 부고(訃告). 부문(訃聞). 부음(訃音). 통부(通訃). 흉보(凶報).

고부단사[告訃單使] : 임금이 죽었을 때 중국에 가서 이를 알리는 사신. 먼저 임금의 죽음을 알리고 새 임금의 즉위에 대한 승인을 받아왔음. 상사(上使)ㆍ부사(副使)의 구별이 없으므로 단사라 함.

고부차왜[告訃差倭] : 부고(訃告)를 전하기 위하여 보내온 왜사(倭使). 일본은 막부(幕府)의 장군이나 대마도주(對馬島主)가 죽으면 부고를 전해왔음.

고비[考妣] : 사망한 부모.

고사[告祀] : 액운이 없어지고 행운이 오도록 신령에게 빌며 제사를 올림.

고사[故事] : 옛날부터 전해 오는 유서(由緖)깊은 일과 규칙ㆍ정례 등.

고사촬요[故事撮要] : 조선조의 사대교린(事大交鄰)과 기타 일용에 필요한 각종 사항을 수록한 책. 명종 때 어숙권(魚叔權)이 저술하였고, 선조 때 허봉(許篈)이 증보(增補)하였으며, 박희현(朴希賢)이 속찬(續纂)하였고, 인조 때 최명길(崔鳴吉)이 증감 수정하였음. 상권은 기년(紀年), 중권은 중조기신(中朝忌辰) 이하 13항목으로 나뉘었고, 하권은 접대왜인사례(接待倭人事例) 이하 17항목으로 나눠 기술하였음. 부록에는 역대의 기신, 8도 관직의 총수에 이르는 53항목으로 나뉨.

고산[叩算] : 정밀하게 계산함.

고살[故殺] : 고의로 사람을 죽임.

고생[告栍] : 생(栍)은 추첨(抽籤)한다는 뜻. 고생(告栍)은 추첨하여 선정 된 바를 알리는 것. 가령 강서(講書)의 경우에 고생이라고 하면 강론할 책을 추첨으로 선정하여 통고하는 것과 같은 따위.

고성상[庫城上] : 각 궁전, 또는 각 관아의 용기창고를 맡아보는 하례(下隷). 고지기.

고성자[庫城子] : 수라간(水刺間)의 하례(下隷)의 하나.

고시[古詩] : ① 옛 사람의 시(詩). ② 고체시(古體詩). 고체시는 절귀(絶句) 및 율시(律詩) 등의 근체시(近體詩) 이전의 시를 말하는 것으로, 고풍(古風)ㆍ고체(古體)라고도 하는데, 그 체는 평측(平仄)과 귀수(句數)의 제한이 없고, 그 종류도 5언(五言)ㆍ7언ㆍ3언ㆍ6언ㆍ장단귀(長短句) 등이 있으며, 압운법(押韻法)은 오언은 제2귀(句)에 운초(韻礎)를 두고 이하 격귀(隔句)로 압운하며, 7언은 제1귀와 제2귀에 압운하고 이하 격귀로 압운하되, 전운(轉韻)도 자유이며, 통운(通韻)ㆍ반운(反韻)도 허용되어 일정한 법칙이 없음.

고시관[考試官] : 고려 때 과거(科擧)의 시험관. 동지공거(同知貢擧) 1명과 함께 과거 시험을 관장했음. 고려 27대 충숙왕 2년(1315)에 지공거(知貢擧)의 고친 이름. 충숙왕 17년(1330)에 다시 전이름으로 함. 조선조 때에는 독권관(讀券官)으로 개칭하였음.

고신[告身] : 조선조 때에 벼슬아치로 임명된 사람에게 주는 사령장(辭令狀). 4품(四品)이상은 교지(敎旨), 5품(五品)이하는 이조(吏曹)의 봉교(奉敎)로 임명함. 직첩(職牒).

고신[孤臣] : 임금의 신임이나 사람을 받지 못한 신하. 또는 임금에게서 멀리 떠난 신하.

고신[拷訊] : 피의자(被疑者)의 신체에 고통을 주면서 죄상을 신문(訊問)하는 것. 고문(拷問).

고신삼등[告身三等] : 탈고신 삼등(奪告身三等)의 준말. 관원이 죄과를 범한 경우 그 직급에서 3등을 강등시키는 일. 고신은 직첩(職牒), 곧 사령장.

고신삼등추탈[告身三等追奪] : 고신(告身)은 임명장. 임명장에 기재된 벼슬에서 3등급을 강등(降等)시키는 처분. 정3품(正三品)인 자를 종4품(從四品)으로 강등하는 따위와 같음.

고신식[告身式] : 직첩(職牒 ; 임관사령장)의 서식(書式).

고실[故失] : 폐사(斃死)와 망실(亡失).

고실감[故失減] : 고의로 지은 죄와 실착(失錯)으로 말미암아 입은 죄에 대하여 감경(減輕)하는 일. 이전(吏典 ; 아전)이 고의로 범인의 죄를 줄여서 석방하였다가 도로 잡아 들였으면 죄 한등을 감경(減輕)하고, 담당관 원인 수령관(首領官 : 낭청관)이 실착으로 그런 정(情)을 모르고 석방을 용인하였다면 실착으로 논하여 형 5등을 감경하고, 다시 아전의 예(例)에서 또 1등을 감경하여 통계 7등을 감경하는 것.

고실우마[故失牛馬] : 폐사(斃死)하거나 망실(亡失)한 미소.

고안제[告安祭] : 영혼을 위로(慰勞)하여 편안하도록 고유(告由)하는 제사. 가령 능상(陵上)에 사초(莎草)를 개수(改修)한 경우에는 그 일을 완료한 즉시 고안제를 지내야하는 것과 같음.

고알[告訐] : 남의 약점을 고해 바침. 남의 은미한 과실(過失)을 들춰내어 고해 바침.

고언[告言] : 고소(告訴). 진고(陳告).

고역[雇役] : 고용(雇傭)되어 노역(勞役)함. 고용되어 노역하는 사람.

고역전[尻驛典] : 신라 때 우역(郵驛)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관청. 문서의 전달, 물품의 수송, 출장관원의 숙박 따위를 위하여 만든 통신ㆍ교통 기관. 21대 소지왕 9년(487)에 창설.

고요[皐陶] : 순(舜) 임금의 신하. 사구(司寇). 법리(法理)에 뛰어난 법(法)과 형(刑)을 제정하고 또 옥(獄)을 만들었음.

고유[告由] : 국가나 사삿집에서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또는 장차 치르고자 할 때에 사당(祠堂)이나 신명(神明)에게 고(告)하는 것.

고유제[告由祭] : 고유(告由)하고 올리는 제사. 국가나 사삿집에서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또는 장차 치르고자 할 때에 사당이나 신명에게 그 까닭을 고하는 제사. 고유(告由).

고율사[考律司] : 형조(刑曹)에 딸린 직장(職掌)의 하나. 율령(律令)을 조사하고 범죄자를 심리하였음.

고음[侤音] : 다짐. 이두(吏讀).

고이객[庫爾喀] : 함경도의 한만(韓滿) 국경에 있는 중국의 한 지명(地名).

고인[鼓人] : 악기(樂器)를 가지고 음악을 하는 사람. 악생(樂生)과 악공(樂工)을 아울러 이르는 말. 공인(工人). 공생(工生).

고입[故入] : 고의로 죄를 보탬. 고의로 남의 죄를 죄상(罪狀)보다 무거운 죄로 조작함.

고자[庫子] : 각 군아(郡衙)에서 물품을 둔 창고를 맡아보는 사람.

고자기[鼓字旗] : 의장(儀仗)의 한 가지. 화염(火焰)과 기각(旗脚)이 있는 붉은 바탕의 한복판에 ‘고(鼓)’자를 쓴 깃발을 단 기.

고장[告狀] : 소지(所志), 곧 소장(訴狀).

고장[估贓] : 장물(贓物)의 가격(價格)을 평정하는 것.

고장[庫藏] : ① 창고. ② 창고에 저장해 놓은 것.

고장[鼓匠] : 북을 만드는 장인(匠人).

고장[藁葬] : 가난하여서 관(棺)을 마련하지 못하고 시체를 짚이나 거적에 싸서 장사지내는 것. 또 그러한 장사를 일컫는 말.

고장불수리[告狀不受理] : 보고한 글을 받아 처리하지 않는 것.

고적[考績] : 고과(考課).

고정[鼓鉦] : 북과 징. 행군(行軍)할 때에 징을 치면 정지(停止)의 신호로 군이 쉬고, 북을 치면 진군(進軍)의 신호로 군이 움직임. 따라서 병사(兵事)를 일컫는 말로도 쓰임.

고제[告祭] : 고유제(告由祭).

고조[庫曹] : 고려 초기에 병관(兵官)에 딸린 관아. 6대 성종 14년(995) 상서 고부(尙書庫部)로 고쳤다가 8대 현종 2년(1011)에 없앰.

고족반[高足盤] : 발이 높은 좋은 반(盤)

고존장[告尊長] : 존장(尊長)을 진고(陳告=告發)하는 일. 자손(子孫)ㆍ처첩(妻妾)ㆍ노비(奴婢)가 부모(父母)나 가장(家長)을 고발한 자는 모반(謀反)이나 역반(逆反) 사건 외에는 고발한 자를 교수형(絞首刑)에 처하였음.

고종[故縱] : 죄수를 고의(故意)로 놓아 줌. 고방(故放).

고종명[考終命] : 제 명(命)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음. 오복(五福)의 한 가지.

고좌목[高佐木] : 활(弓)을 제조할 때 부속재료로 쓰는 목재.

고주[鼓鑄] : 쇠를 녹여 전폐(錢幣)를 주조하는 것. ‘鼓’는 풀무를 움직여 불을 일으키는 것을 뜻함. 주전(鑄錢).

고준[考準] : 베낀 서책(書冊)이나 서류(書類)를 원본과 대조(對照)하여 봄.

고[庫]지기
① 관아의 창고를 지키고 감시하는 사람. 고직(庫直). 창고지기. ② 일정한 곳이나 물품ㆍ건물 따위를 지키며 감시하는 사람.

고직[庫直] : 창고지기. 창고를 수직(守直)하는 사람.

고천배두[告天拜斗] : 하늘에 고(告)하고 북두성(北斗星)에 배례(拜禮)함.

고청[雇倩] : ① 삯을 받고 고용(雇傭)됨. ② 고용의 대가(代價). 품삯.

고청인[雇倩人] : 삯을 주고 임시로 고용한 사람. 삯을 받고 고용된 사람.

고초기[高招旗] : 군대를 지휘하고 호령할 때에 쓰는 군기(軍旗)의 하나. 기면(旗面)이 5개로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의 다섯 방위에 따라 푸른빛ㆍ흰빛ㆍ붉은빛ㆍ검은빛ㆍ누른빛으로 나타내고 팔괘(八卦)를 그렸으며 화염(火焰)과 기미(旗尾)의 빛은 상생지리(相生之理)를 따라서 푸른 기(旗)는 붉은 빛ㆍ흰 기는 검은빛ㆍ붉은 기는 누른빛ㆍ검은 기는 푸른빛ㆍ누른 기는 흰빛으로 하여 그 깃발마다 기폭은 비단으로 하되 길이 12자, 깃대의 길이는 15자이고 꼭대기에는 영두(纓頭)ㆍ주락(珠絡)ㆍ장목이 있고, 영두에는 초롱이 달렸음. 고조기(高照旗)라고도 함.

고총[古塚] : 무연분묘(無緣墳墓). 자손이 끊어지거나 돌보지 않는 옛 무덤.

고출[故出] : 처벌(處罰)이 범죄(犯罪)보다 가벼움. 법관이 고의로 범인을 죄에서 풀어줌.

고출입인죄[故出入人罪] : 고의(故意)로 남의 죄를 가(加)ㆍ감(減)하되, 전연 없는 죄를 있다고 하거나, 있는 죄를 전연 없다고 한 자는 그 가감한 전죄(全罪)로써 논죄(論罪)하고, 경한 죄를 중한 죄로, 중한 죄를 경한 죄로 가감한 자는 그 본죄와 가 또는 감한 형(刑)의 차(差)에 상등(相等)한 죄로써 논죄함.

고출입인죄논[故出入人罪論] : 법관이 고의로 사람의 죄를 중하게 하거나 또는 경하게 한 경우에 처하는 형벌로써 논죄하는 것.

고칭[庫秤] : 고리(庫吏). 명(明)나라 때 두었던 관명(官名). 금은(金銀) 기타 화재(貨財)의 중량검사(重量檢査)를 맡은 창고의 관리.

고투살상예[故鬪殺傷例] : 고의(故意)로 쟁투구타(爭鬪毆打)하여 살상(殺傷)한 예(例)에 의하여 처벌하는 일. 곧 대명률(大明律) 투구(鬪毆) 조항의 규정에 의하여 처벌한다는 것.

고풍[古風] : ① 옛 풍속. ② 한문시(漢文詩)의 한 체(體). ③ 임금이 습사(習射)하다가 살을 맞히면 모시었던 신하들에게 상을 주는 일. ④ 글 읽는 아이들이 책을 끼고 거리로 가다가 대신이나 재상이 오는 것을 보고 책을 길 위에 죽 펴 놓고, 책 위로 못 지나간다 하면 그 기상을 장하게 여기어 지필묵(紙筆墨)을 많이 주고 길 터 주기를 청하여 지나가는 풍속. ⑤ 장신(將臣)이 사정(射亭)에 간 때에 사원(射員)들에게 터놀이 하라고 돈을 주는 일. ⑥ 관아(官衙)에 새로 온 벼슬아치가 관례(慣例)에 좇아서 하례(下隷)에게 행하(行下)하여 주는 일.

고풍참알채[古風參謁債] : 매년 6월과 12월에 관원의 성적을 고사포폄(考査褒貶)할 때 각사(各司)의 관원이 수직(首職)에게 뵙는 것을 참알(參謁)이라 하고, 이 때에 바치는 고래(古來)의 풍습에 의한 돈.

고풍채[古風債] : 고풍(古風)으로 주는 돈이나 물품. 고풍(古風).

고한[辜限] : 보고기한(保辜期限)의 준말. 보고(保辜)는 남을 상해(傷害)한 사람에게 대하여 맞은 사람의 상처가 다 나을 때까지 처벌(處罰)을 보류하는 기간.

고핵[考覈] : 고찰(考察)하여 사실을 자세히 밝혀냄.

고핵[告劾] : 관리의 비위(非違)를 상고(上告)하여 탄핵(彈劾)함.

고험[考險] : 생각하여 조사함. 상고하여 사실(査實)함.

고현[高玄] : ① 고매(高邁)하고 오묘(奧妙)함. ② 고상(高尙)하고 유현(幽玄)함.

고환[考還] : 고찰하여 환원시킴. 자세히 조사하여 환원시킴.

고환자[考還者] : 수양(收養)하는 아이를 그 아이의 생부(生父)로서 반환을 요구하는 자.

고훈사[考勳司] : 이조(吏曹)의 한 분장(分掌). 종재(宗宰)ㆍ공신(功臣)의 봉증(封贈)ㆍ시호(諡號)ㆍ향관(享官)ㆍ노직(老職)ㆍ명부작첩(命婦爵帖)ㆍ향리급첩(鄕吏給帖) 등에 관한 사무를 분장(分掌)함.

고훤[考喧] : 소란하게 떠들지 못하도록 고찰(考察)하여 훤소(喧騷)를 금하는 것.

고훤부장[考喧部將] : 국왕의 거둥 때에 어로(御路)의 소란을 단속하는 장교.

고훤소[考喧所] : 거둥 때 시끄럽게 떠드는 것을 감시하는 일을 맡은 곳.

곡[斛] : 곡식의 양을 헤아리는 양기(量器)의 한 가지. 20말 들이와 15말 들이의 두 가지가 있음. 휘.

곡도[穀道] : 대장(大腸)과 항문(肛門).

곡두승[斛斗升] : 곡(斛)은 한 섬, 두(斗)는 한 말, 승(升)은 한 되.

곡두칭척[斛斗秤尺] : 도량형(度量衡)이란 뜻. 곡ㆍ두는 양, 칭은 무게, 척은 길이를 헤아리는 것.

곡령청송[鵠嶺靑松] : 고려의 왕운(王運)이 왕성함을 암시한 말. 곡령(鵠嶺)은 송악(松嶽)의 딴 이름이며 고려의 수도(首都)인 송도(松都)의 진산(鎭山)임. 일찍이 최치원(崔致遠)은 고려태조에게 올린 글에, “鷄林黃葉鵠嶺靑松”이라고 한 말이 있는데, 이것은 신라의 왕기는 쇠잔하고 고려의 왕운은 왕성하다는 것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곡면[曲面] : 곡물을 헤아릴 때 휘와 말의 변죽이 덮이거나 판판하게 함을 말하는 것. 덮임과 판판함에 따라 분량이 큰 차이가 나는데, 교활한 관원이 세금을 받고 악덕 상인이 매매할 때 갖은 협잡을 부려 왔음.

곡모[穀耗] : 환곡(還穀)의 모(耗). 모(耗)는 보관중의 서축(鼠縮) 기타의 손모(損耗)를 보충하기 위하여 환곡 원본에 대해 10분의 1을 더 납입(納入)시키는 것을 말함. 곧 원본 1석(15두)에 대하여 1두 5승의 모(耗)를 징수하였음.

곡반[哭班] : 국상(國喪)때에 곡(哭)하는 벼슬아치의 반열(班列).

곡배[曲拜] : 임금을 뵐 때에 하는 절. 임금이 남쪽을 향하여 앉으므로 절하는 사람은 마주 대하여 하지 않고 동쪽이나 서쪽을 향하여 절함.

곡법[曲法] : 법을 굽힘.

곡병[]曲屛
가리개(加里界).

곡비[哭婢] : 장례(葬禮)때에 대갓집 주인을 대신하여 우는 여자종.

곡상[斛上] : 세미(稅米) 받을 때 미리 서해(鼠害) 등의 손실을 감안하여, 한 섬에 몇 되씩 더 받는 것.

곡상미[斛上米] : 세곡(稅穀)의 서해(鼠害) 등 손실을 보충하게 하기 위하여 수납량(收納量) 1섬 이상에 한하여 1섬에 3되씩 증수(增收)하는 쌀.

곡승[斛升] : 곡상(斛上).

곡자[斛子] : 휘. 용량의 한 가지 단위. 15두(斗) 들이를 소곡(小斛) 곧 평석(平石), 20두 들이를 대곡(大斛) 곧 전석(全石)이라 함.

곡장[曲墻] : 능ㆍ원(陵園) 또는 예장(禮葬)한 무덤 뒤에 둘러 쌓은 나지막한 담.

곡차[曲車] : 앞에는 작은 바퀴, 두에는 큰 바퀴를 달아서 회전하기에 편리하며 손으로 밀고 다니는 작은 차.

곡초[穀草] : 이삭을 떨어낸 뒤의 곡식 풀의 줄기ㆍ짚ㆍ밀짚 따위.

곡초전[穀草廛] : 이엉을 파는 가게.

곡호대[曲號隊] : 곡호수(曲號手)로 조직된 부대.

곡호수[曲號手] : 군대에서 나팔을 부는 병정. 나팔수.

곤감가[坤鑑歌] : 풍수설(風水說)에 관한 술서(術書)의 하나.

곤룡포[袞龍袍] : 임금이 입는 정복. 황색 또는 적색의 비단으로 지으며 가슴과 두 어깨에 발톱이 5개 달린 용의 무늬를 금실로 둥글게 수 놓았음. 곤복(袞服)이라고도 함. 망포(蟒袍). 준말로는 용포(龍袍).

곤망[閫望] : 병사(兵使)ㆍ수사(水使)의 천망(薦望).

곤발[髡髮] : 삭발(削髮). 머리털을 깎음.

곤법[壼法] : 궁중 후궁의 규율.

곤보[袞寶] : 임금의 보새(寶璽). 곧 임금의 인장(印章).

곤수[閫帥ㆍ梱帥] : 병사(兵使)와 수사(水使)의 이칭(異稱).

곤얼[閫臬] : 감사ㆍ병사ㆍ수사의 영문(營門).

곤외[閫外] : 왕성(王城)의 밖.

곤원절[坤元節] : 대한제국 융희(隆熙) 때의 왕후의 탄일(誕日).

곤의[坤儀] : ① 대지(大地). ② 왕후의 덕(德).

곤의[袞衣] : 곤룡포(袞龍袍). 임금의 정복(正服).

곤임[閫任] : 곤외지임(閫外之任)의 준말. 병사(兵使)ㆍ수사(水使)의 직임(職任).

곤장[棍杖] : 형구(形具)의 한 가지. 버드나무로 넓적하고 길게 만들어 도둑이나 군율(軍律)을 어긴 죄인의 볼기를 치는데 씀. 크고 작고 무겁고 가벼움에 따라 중곤(重棍)ㆍ대곤(大棍)ㆍ중곤(中棍)ㆍ소곤(小棍)ㆍ치도곤(治盜棍)의 구별이 있음.

곤장형[棍杖刑] : 곤장을 가하는 형벌. 군법(軍法)을 위반하였거나 도둑을 다스릴 때에 곤장으로 볼기를 침. 곤형(棍刑).
곤전[坤殿] : 왕후를 높이어 일컫는 말. 중궁전(中宮殿). 중궁. 중전(中殿).

곤정[壼政] : 내전(內殿)의 일.

곤치[棍治] : 죄인을 곤장(棍杖)으로 쳐서 치죄함.

곤형[棍刑] : 곤장(棍杖)으로 볼기를 치는 형벌. 곤장형(棍杖刑).

골[骨] : 신라 상세(上世)에 왕족을 지위상으로 또는 혈통상으로 본 등급. 골품(骨品).

골검[骨檢] : 변사(變死)한 사람의 백골(白骨)을 검사(檢査)함.

골내근정[骨乃斤停] : 신라 십정(十停)의 하나. 24대 진흥왕 5년(544)에 지금의 경기도 여주(驪州)에 두었음.

골육상잔[骨肉相殘] : 가까운 혈족(血族)끼리 서로 싸우는 것. 곧 부자ㆍ형제 또는 동족(同族)간의 싸움. 골육상쟁(骨肉相爭). 골육상전(骨肉相戰).

골편사[一便射] : 두 고을이 서로 활 솜씨를 겨루기 위하여 고을 사정(射亭)들의 활 잘 쏘는 사람들을 뽑아 활쏘기 경기를 하는 일. 동편사(洞便射).

골회[骨灰] : 동물의 뼈를 지방(脂肪)과 교질(膠質)을 빼고 태워서 얻은 흰빛의 가루. 이 가루의 주성분(主性分)은 인산(燐酸) 칼슘인데, 인산과 인(燐)의 제조 원료로 쓰이고, 또 인산 비료(肥料)로도 사용함. 골분(骨粉).

공[工] : 공장(工匠). 곧 공장(工匠)을 직업으로 하는 자.

공[貢] : 세금의 일종으로서 나라에 바치는 것을 공상(貢上)ㆍ공납(貢納)이라 함.

공가[公家] : ① 조정 또는 왕실(王室)ㆍ황족(皇族). ② 중이 사찰(寺刹)을 이르는 말.

공가[貢價] : 나라에 바치는 공물(貢物)의 값.

공가교[空駕轎] : 임금이 탄 정가교(正駕轎)보다 앞세워 가는 빈 가교(駕轎). 말이 앞뒤에서 메고 감. 이것은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불안을 느꼈을 때나 시끄러운 곳을 거둥할 때 위장(僞裝)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

공거[貢擧] : 중국 수(隋)나라 양제(煬帝) 이후의 관리 등용법(登用法)의 하나. 각 지방의 글재주가 있는 사람을 천거하게 하여, 그들을 고시(考試)하여 합격자를 임용(任用)하였음.

공거문[公車文] : 소장(疏章)의 글.

공거문자[公車文字ㆍ公擧文字] : 응시(應試)ㆍ응제(應製)ㆍ소장(疏章) 등의 시문(詩文)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공거비기인율[貢擧非其人律] : 추천(推薦)한 사람이 적재(適材)가 아닌 경우에, 그 사람을 추천한 사람에게 내리는 형률(刑律).

공경[公卿] : 삼공(三公)과 구경(九卿). 뒤에 와서는 뜻이 바뀌어 고관(高官)의 뜻으로 쓰임.

공경대부[公卿大夫] : 삼공(三公)과 구경(九卿)과 대부(大夫)를 아울러 이르는 말. 뜻이 바뀌어 벼슬이 높은 사람들을 이르는 말.

공계[空階] : 쓸쓸한 뜰. 적적한 뜰.

공고[工庫] : 각 관청의 기구를 넣어 두는 창고.

공고[公故] : 벼슬아치가 조회(朝會)ㆍ진하(進賀)ㆍ임금의 거둥, 그 밖의 궁중의 길례(吉禮)에 따르는 행사에 참여하는 일.

공고자[工庫子] : 각 고을의 관노(官奴)의 하나. 공고(工庫)의 고지기.

공곡[公穀] : 관유(官有)ㆍ공유(公有)의 곡식.

공과[功課] : ① 일의 성적. 사업의 진행 정도. ② 학생의 과업.

공과고사[功過考査] : 관리의 공적(功績)과 과실(過失)을 고사(考査)하여 6월과 12월에 시행하는 도목정사(都目政事)에 반영시켜 승진과 강등(降等)의 자료로 하는 것.

공관[工官] : 고려 초엽에 설치한 육관(六官)의 하나. 공부(工部)ㆍ공조(工曹)의 전신(前身).

공관[空館] : 권당(捲堂).

공궐[空闕] : 임금이 거처하지 아니하는 빈 대궐.

공궐위장[空闕衛將] : 임금이 거처하지 아니하는 궁궐을 지키고 순찰하는 벼슬. 조선조 13대 명종(明宗) 때 경복궁(景福宮)ㆍ경희궁(慶熙宮)ㆍ창경궁(昌慶宮)에 각각 3명의 위장(衛將)을 두어 지키게 하였음.

공궤[供饋] : 음식물을 주는 것.

공납[貢納] : 지방의 특산품(特産品)을 현물(現物)로 바치는 세금.

공노비[公奴婢] : 관청 또는 공공기관(公共機關)의 노비(奴婢).

공답[公畓] : 나라 소유의 논.

공당[公堂] : 공무를 보는 곳.

공대[空垈] : ① 담 안의 빈 터전. ② 빈 집터. 집을 지을 터전.

공도[公稻] : 관아에서 수납하는 벼.

공도회[公都會] : 조선조 때 과거의 하나. 관찰사(觀察使)ㆍ유수(留守)가 해마다 자기 지방의 유생(儒生)들에게 보이는 소과(小科) 초시(初試). 제술(製述)ㆍ고강(考講)의 두 가지를 시험 보였는데, 이에 합격한 사람은 다음 해에 보는 생원(生員)ㆍ진사(進士)의 복시(覆試)에 응할 수 있음. 9대 성종 때 처음으로 실시되었음.

공두인[公斗人] : 관청 곡식의 두량(斗量)하는 일을 맡은 사람. 이두.

공랑[公廊] : 조선조 때 상인을 위하여 나라에서 지어 빌려 준 가게. 등록제(登錄制)로 하여 호조(戶曹)ㆍ공조(工曹)ㆍ각 도(道)ㆍ읍(邑)에서 세금을 징수하였음. 서울에는 종로(鍾路) 거리의 좌우에 있던 시전(市廛)이 바로 이것임.

공랑세[公廊稅] : 조선조 때 상인을 위하여 나라에서 지어서 빌려 준 가게의 세금.

공량[貢糧] : 글방 선생에게 보수로 바치는 곡식. 강미(講米).

공려[公厲] : 나라에서 지내는 칠사(七祀)의 하나. 공려는 옛 제후(諸侯)로서 자식이 없이 죽은 자인데, 죽은 뒤에 살벌(殺罰)을 맡아 다스리는 궁중의 작은 신(神)으로 받들어졌음. 여귀(厲鬼)는 제사를 받지 못하는 불만속에 원한이 사무쳐 인간 세상에 보복적 가해를 일삼기 때문에 그 발동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칠사(七祀)를 나라에서 지내었음. 또한 전염병이나 억울한 죽음을 당한 자도 여귀가 된다고 믿었음.

공련[空輦] : 임금의 행차 때에 임금이 탄 거가(車駕) 보다 앞장 서서 가는 빈 연(輦). 부련(副輦).

공령[功令] : 과문(科文).

공령시[功令詩] : 과거(科擧) 볼 때 쓰는 시체(詩體).

공례[公禮] : 공식(公式)으로 행례(行禮)하는 절차.

공률[工律] : 대명률(大明律)은 명례율(名例律)ㆍ이율(吏律)ㆍ호율(戶律)ㆍ예율(禮律)ㆍ병률(兵律)ㆍ형률(刑律)ㆍ공률(工律)의 7편(編)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공률(工律)은 그 중의 한 편(編)으로서 營造ㆍ하방(河防)ㆍ도로(道路)ㆍ교량(橋梁)ㆍ직조(織造) 등에 관한 범죄사항(犯罪事項)을 규정(規定)하고 있음.

공릉[恭陵] : 조선조 8대 예종의 비(妃) 장순왕후(章順王后) 한씨(韓氏)의 능. 경기도 파주군(坡州郡) 조리면(條里面) 봉일천리(奉日川里)에 있음.

공리[貢吏] : 공물(貢物)을 상납(上納)하는 이원(吏員).

공립[拱立] : 공경하는 뜻을 표하기 위하여 두 손을 마주 잡고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것.

공면[貢麵] : 공물(貢物)로 바치는 밀가루, 또는 밀가루로 만든 제품(製品).

공명장[空名帳] : 공명첩(空名帖).

공명지[空名紙] : 과거(科擧) 볼 때 글을 지어 올리기 위하여 예비로 가지고 가는 시험지. 공정초(空正草).

공명첩[空名帖] : ① 성명을 적지 않은 임명장(任命狀). 관아(官衙)에서 부유층(富裕層)에게 돈이나 곡식 따위를 받고 관직(官職)을 내리되 관직 이름은 써서 주나 성명은 기입하지 않음. 이에 의하여 임명된 사람은 실무(實務)는 보지 않고 명색만을 행세하게 됨. 이 제도는 조선조 19대 숙종 3년에 기근(饑饉)을 당하여 가설첩(加設帖)을 만들어 진휼청(賑恤廳)에서 매매한 데서부터 비롯하였음. 공명고신첩(空名告身帖). ② 절(寺)을 크게 짓기 위하여 그 비용을 부담한 사람에게 주는 하급무직(下級武職)의 임명장. 조선조 22대 정조 17년 유점사(楡岾寺)에 1백장, 25대 철종 2년 법주사(法住寺)에 4백장, 26대 고종 16년 귀주사(歸住寺)에 5백장 등을 준 일이 있음. 공명장(空名帳).

공모위도[共謀爲盜] : 공모(共謀)해서 도둑질을 함.

공목[公木] : 일본과의 물화(物貨) 교역을 공무(公貿)라 하고, 이 공무에 치르는 무명을 이르는 말.

공목[孔目] : 고려 때 예빈시(禮賓寺)의 구실.

공목[貢木] : 논밭의 결세(結稅)로 바치는 무명.

공목작미[公木作米] : 일본과의 교역(交易)에 치르는 무명을 공목(公木)이라 하고, 이 공목을 쌀로 환산하여 치를 쌀을 이르는 말. 공작미(公作米).

공묘[孔廟] : 공자(孔子)를 모신 사당.

공무랑[供務郞] : 함경도(咸鏡道)와 평안도(平安道)에 특별히 설치한 토관직(土官職) 정8품의 위호(位號).

공무아문[工務衙門] : 조선조 말기(末期)에 공사(工事)에 관한 모든 일을 맡아보는 관청. 26대 고종(高宗) 31년에 공조(工曹)를 폐하고 이 아문을 창설했다가 그 이듬해에 농상아문(農商衙門)과 합하여 농상공부(農商工部)로 고침.

공무역[公貿易] : 신라 이후 나라와 나라 사이에 행하는 물물교환(物物交換). 조공(朝貢)을 하고 그 대가(代價)를 받는 무역(貿易)과, 나라에서 서계(書契)를 발급받은 사람들이 행하는 무역의 두 가지 형태가 있었음.

공무역가[公貿易價] : 공무역(公貿易)에 따르는 가액.

공무역포자[公貿易包子] : 공무역(公貿易)에 쓰는 화물(貨物)을 포장(包裝)하는 포대(布袋).

공물[公物] : 국가나 공공단체(公共團體) 등의 행정 주체에 의하여 직접 공적(公的)인 목적에 쓰이게 되는 낱낱의 물건. 공공용물(公共用物).

공물[貢物] : 백성이 나라에, 작은 나라가 종주국(宗主國)에 바치는 토산물(土産物). 이 공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폐단이 많으므로 조선조 14대 선조 41년부터는 대동법(大同法)을 실시하여 모든 공물(貢物)을 쌀로 대신토록 하였음.

공물가[貢物價] : 백성들이 직접 현물을 바치는 제도를 폐지, 대동법(大同法)에 의하여 쌀 또는 무명으로 바치게 하고, 각 관청은 필요한 물품을 공계(貢契)로 하여금 조달 납부하게 하였는데 이에 지급하는 대가(代價)를 이르는 말.

공물대납[貢物代納] : 납공 의무자(納貢義務者)를 대신하여 공물(貢物)을 바침. 이 공물 대납자는 그 대가(代價)를 납공자로부터 배징(倍徵)하는 많은 폐단을 낳았는데 끝내는 대동법(大同法)의 시행을 보게 되었음.

공물방[貢物房] : 조선조 때 지방에서 바치는 공물(貢物)의 납공(納貢)을 대신하는 곳. 지방에서 호조(戶曹)에 바칠 공물을 이곳에서 미리 바치고 그 비용과 이자를 합하여 지방의 납공자(納貢者)에게서 받았음. 공방(貢房).

공물연조[貢物年條] : 조선조 때 나라에서 해마다 각 지방에서 받아들이기로 정한 일정한 액수의 공물(貢物).

공물주인[貢物主人] : 나라에 공물(貢物)을 먼저 바치고 나중에 값을 타내는 사람. 이를 위해서 공계(貢契)를 만들어 그 계원(契員)이 됨.

공물지[貢物紙] : 영남(嶺南) 지방에서 나라에 공물(貢物)로 바치는 종이. 이 종이에다 공물품(貢物品)을 싸서 중국으로 보내었음. 호척지(胡尺紙).

공미[公米] : 일본과의 물화(物貨) 교역을 공무(公貿)라 하고, 이 공무에 치르는 쌀을 이르는 말.

공미[貢米] : 공물(貢物)의 값으로 바치는 쌀.

공미작목[公米作木] : 일본과의 교역(交易)에 치르는 쌀을 공미(公米)라 하고, 이 공미를 무명으로 환산하여 치를 무명을 이르는 말. 공작목(公作木).

공[貢]바치다
공(貢). 공물(貢物). 공납(貢納).

공방[工房] : ① 공전(工典)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승정원(承政院) 6방(房) 중의 하나. 동부승지(同副承旨)가 관장하였음. ② 공전(工典)에 관한 일을 담당한 지방 관청 6방(房)의 하나. 서리(胥吏)ㆍ향리(鄕吏)가 이곳에서 사무를 보았음.

공방[貢房] : 지방에서 바치는 공물(貢物)의 공납(貢納)을 대신하는 곳. 공물방(貢物房).

공번[空番] : 입번(入番)할 차례가 되었으나 입번하지 아니함. 궐번(闕番).

공범죄분수종[共犯罪分首從] : 두 사람 이상이 공모(共謀)하여 저지른 범죄를 처벌(處罰)할 때에는 주범(主犯)인 수(首)와 수종(隨從)한 종(從)을 구별한다는 원칙을 말한 것.

공법[公法] : 공적(公的)인 생활 관계를 규정하는 법률의 통칭(通稱). 일반적으로는 권력 관계나 또는 공익(公益)에 관한 법을 가리킴.

공법[貢法] : ① 조선조 4대 세종(世宗) 26년에 규정한 조세 제도(租稅制度). 그것은 전분(田分) 6등, 연분(年分) 9등법에 의하여 조세(租稅)를 거두어들였음. ② 중국 하(夏)나라 때의 조세법(租稅法). 이것은 한 사람에게 50묘(畝)의 밭을 주고 5묘의 수확을 바치게 하였음.

공보지인[供報之人] : 보고서(報告書)를 제출(提出)한 사람.

공복[公服] : 벼슬아치의 정복(正服). 신라 28대 진덕왕 2년(648)부터 공복을 착용하기 시작, 법흥왕 때에는 관등(官等)에 따라 공복의 빛깔을 달리하였음. 고려에서는 4대 광종 11년(960)에 백관의 공복을 정하여 그 빛깔을 여러 가지로 규정하고 이를 시행 하였으며 조참(朝參)에 입는 조복(朝服)을 따로 제정하였음. 조선조 때에는 대체로 고려의 제도를 이어받아 초기부터 공복을 착용, 관(冠)ㆍ대(帶)ㆍ홀(笏)ㆍ패옥(佩玉) 등을 함께 사용하였음. 조의(朝衣).

공봉[供奉] : 고려 때 벼슬의 하나. 25대 충렬왕(忠烈王) 34년에 설치한 예문 춘추관(藝文春秋館)의 정6품 이상의 벼슬. 정원은 2명. 다른 관원이 이를 겸직(兼職)하였음.

공봉의사[供奉醫師] : 신라 때 관직의 하나. 약전(藥典)에 딸린 벼슬로 궁중에 있는 의사.

공부[工部] : ① 상서공부(尙書工部). 상서공부는 고려 6대 성종(成宗) 14년에 정한 육부(六部)의 하나로서 공관(工官)을 고친 이름. 산택(山澤)ㆍ공장(工匠)ㆍ영조(營造)의 일을 맡아보았음. ② 중국에서 육부(六部)의 하나. 여기에서는 영선(營繕)ㆍ공시에 관한 일을 맡아보았음.

공부[貢賦] : ① 공물(貢物)과 부세(賦稅). ② 지방의 토산물(土産物)을 나라에 바치는 세제(稅制). 고려 이전에는 뚜렷하지 않았으나 4대 광종(光宗) 때 세공(稅貢)을 결정, 11대 문종(文宗) 20년 정기적으로 바치는 상공(常貢)과 특산물(特産物)을 별도로 바치는 별공(別貢)이 있었음. 조선조 3대 태종(太宗) 1년 공부상정도감(貢賦詳定都監)을 설치하고 공부제(貢賦制)를 정리하여 등급(等級)을 매겼음. 선조 때 대동법(大同法)을 실시하여 쌀과 베(布)로 대납(代納)케 하였으며, 26대 고종 31년 갑오경장(甲午更張) 때 돈으로 내는 금납제(金納制)로 개편되었음.

공부자[孔夫子] : ① 공자(孔子)에 대한 높임말. ② 몽고어(蒙古語) 학습서(學習書). 조선조 19대 숙종(肅宗) 16년 몽학관(蒙學官) 박동열(朴東說), 최덕만(崔德萬) 등이 개간(改刊)하였으며, 예조(禮曹)에서 베푼 역과 초시(譯科初試)의 강서(講書)로도 사용되었음.

공북문[拱北門] : 창덕궁(昌德宮)의 궁문의 하나.

공불[供佛] : 부처에게 물건ㆍ음식ㆍ향ㆍ꽃ㆍ등불 따위를 공양하는 일.

공사[公事] : ① 관청의 사무. 공무(公務). ② 국가와 관계되는 일.

공사[供辭] : 죄인이 범죄사실을 진술하는 말. 공초(供招). 초사(招辭).

공사[貢士] : 재덕(才德)과 학식이 높은 지방의 선비를 임금에게 천거(薦擧)하여 올리는 사람.

공사[貢使] : 공물(貢物)을 바치는 일을 맡은 사신(使臣).

공사관[公事官] : 조선조 때 의정부(議政府)에 딸린 종6품 벼슬. 원래는 비변사(備邊司)의 낭청(郎廳)에 딸렸음. 정원은 11명이었는데 이 중 2명은 문관(文官)이고, 나머지 9명은 무관(武官)임.

공사낭청[公事郎廳] : 공사(公事)를 담당하여 처리하는 낭관(郎官).

공사당상[公事堂上] : 공사(公事)를 맡은 당상관(堂上官).

공사색[公事色] : 조선조 26대 고종(高宗) 2년에 비변사(備邊司)를 의정부(議政府)에 합치고 부른 이름. 종전에 비변사가 맡고 있던 모든 군국(軍國)의 기무(機務)를 그대로 이어받았음. 이 관청의 도제조(都提調)를 도상(都相)이라 부름.

공사실착[公事失錯] : 공사(公事)를 잘못하여 실수함.

공사인[公使人] : 공무(公務)로 파견된 사람.

공사지[公事紙] : 선혜청(宣惠廳)에서 쓰는 종이.

공사지계[公事紙契] : 선혜청(宣惠廳)에서 쓰는 종이를 공물(貢物)로 바치는 계(契).

공사천[公私賤] : 공천(公賤)과 사천(私賤). 공천(公賤)은 죄를 지어 종이 되거나 속공(屬公) 등에 의하여 관부(官府)에 딸린 사내종과 여자종을 이르는 말. 시노비(寺奴婢)ㆍ역노비(驛奴婢) 등으로 나뉘고, 사천(私賤)은 사삿사람의 집에서 부리고 또는 매매 되었던 종. 비복(婢僕)ㆍ백정(白丁)ㆍ무격(巫覡)ㆍ배우(俳優)ㆍ창녀(倡女) 등임.

공사청[公事廳] : 조선조 때에 임금의 명을 전하는 내시(內侍)의 직소(職所).

공삼[貢蔘] : 평안북도 강계(江界) 지방에서 공물(貢物)로 바치는 산삼(山蔘).

공삼차사[貢蔘差使] : 공삼(貢蔘)을 거두기 위하여 보내는 차사(差使). 차사(差使)는 중요한 임무를 지워 파견하는 임시직(臨時職).

공상[供上] : 조선조 때 그 지방의 토산물(土産物)을 상급(上級) 관청이나 고관(高官)에게 바치는 일. 진공(進供).

공상[貢上] : 공물(貢物)로 물품을 바침. 공물을 바침.

공상물[供上物] : 조선조 때 상급 관청이나 고관(高官)에게 바치는 그 지방의 토산물(土産物).

공상세[工商稅] : 공인(工人)과 상인(商人)의 세금.

공상위전[供上位田] : 위전(位田)의 수입으로써 특정의 물건을 조달(調達)하여 바치게 하는 토지.

공상지[供上紙] : 왕실(王室)에 상납(上納)하는 종이.

공상지계[供上紙契] : 왕실(王室)에서 쓰는 종이를 상납(上納)하는 계(契).

공상차사[貢上差使] : 공물(貢物)을 거두기 위하여 지방으로 보내는 차사(差使). 차사는 중요한 임무를 처리하게 하기 위하여 파견하는 임시직(臨時職).

공상천례[工商賤隷] : 공인(工人)ㆍ상인(商人)의 천한 신분. 조선조의 상공업(商工業)은 천인(賤人)의 신분을 가진 자가 하였으므로 이 같은 말이 생김.

공상청[供上廳] : 조선조 말엽(末葉) 채소ㆍ생선 따위를 궁중에 공급(供給)하는 궁내부(宮內府) 사옹원(司甕院)의 한 직소(職所).

공상초주지[供上草注紙] : 각 관청에서 임금에게 올리는 초기(草記)에 사용 되는 종이. 이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때 쓰여졌으며, 종이는 두텁고 흰 것으로 하였음.

공생[工生] : 공인(工人).

공생[貢生] : 교생(校生).

공생명[公生明] : 공평(公平)한 마음이 있어야만 비로소 밝은 지혜가 생김을 일컫는 말.

공서[公署] : ① 마을. ② 공리(公吏)가 사무를 맡아보는 곳.

공석자[空石子] :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은 빈 섬. 공석(空石)이라고도 함.

공선[貢膳] : 경향(京鄕)에서 임금에게 바치는 물건.

공선조작[貢船造作] : 공물을 바치기 위한 배를 만드는 것.

공성[孔聖] : 유학(儒學)의 대종(大宗)인 공자(孔子). 또는 성인(聖人)으로서의 공자(孔子).

공세관창[貢稅串倉] : 지방에서 받은 조세(租稅)를 쌓아 두는 창고. 충남 아산만(牙山灣) 연안(沿岸)에 있었음.

공수[公須] : 공용(公用).

공수부정[公須副正] : 고려 때 향직(鄕職)의 한 구실. 등급은 향직의 9등급 중 여섯째의 부병창정(副兵倉正)과 같음.

공수사[公須史] : 고려 때 향직(鄕職)의 한 구실. 등급은 향직의 9등급 중 여섯째의 병창사(兵倉史)에 해당함.

공수위[公須位] : 공수전(公須田). 고려 때 각 관아(官衙)의 가옥 수선과, 중앙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관리의 숙박ㆍ접대 따위의 드는 경비를 쓰기 위하여 주(州)ㆍ현(縣)ㆍ역(驛)ㆍ관(館)에 나누어 준 토지(土地).

공수위전[公須位田] : 공수위(公須位). 공수전(公須田).

공수전[公須田] : 공수위(公須位).

공수정[公須正] : 고려 때 지방 관청의 재무를 맡아보는 벼슬의 하나. 공수 부정(副正)ㆍ공수사(公須史) 등의 계급이 있었음. 11대 문종 5년(1051)에 제정됨. 지방의 벼슬아치가 이 자리를 맡아보았음.

공시[貢市] : 공계(貢契)와 시전(市廛). 공계(貢契)는 나라에 공물(貢物)을 먼저 바치고 나중에 값을 타 내는 계(契). 시전(市廛)은 장거리의 가게, 곧 시사(市肆).

공시당상[貢市堂上] : 조선조 때 각 공계(貢契)와 시전(市廛)의 감독 사무를 맡아보는 벼슬. 서울의 시전ㆍ공물계(貢物契)에 대하여 세금을 거둘 때에 당상관(堂上官)인 제조(提調) 1명이 있어서 물가 조절(物價調節)을 맡아보도록 하였음.

공시인[貢市人] : 공계원(貢契員)과 시전(市廛)의 상인(商人).

공식[公式] :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규정(規定)되었거나 인정된, 공적(公的)인 방식ㆍ형식.

공신[功臣] : 나라에 특별한 공훈(功勳)을 세운 신하. 공신(功臣)에게 공신의 호(號)를 주는 제도는 당(唐)나라 덕종(德宗) 때에 시작되었음.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모방하여 고려 태조(太祖) 때부터 공신호(功臣號)를 사용하였음.

공신[貢臣] : 공물을 바치는 신하.

공신도감[功臣都鑑] : 충훈부(忠勳府)의 별칭. 조선조 때 국가에 공이 많은 신하들이 있는 관부(官府)를 충훈부(忠勳府)라 했는데, 처음에는 공신도감(功臣都鑑)ㆍ충훈사(忠勳司)로 부르던 것을 7대 세조(世祖) 때에 충훈부로 고쳐서 일컫다가 26대 고종(高宗) 31년에 기공국(記功局)이라 고쳐 의정부(議政府)에 딸리게 하였음. 인각(麟閣). 맹부(盟府). 훈부(勳府).

공신사패[功臣賜牌] : 공신(功臣)에게 산림(山林)ㆍ전토(田土)ㆍ노비(奴婢) 등을 국가에서 내려주고 그 소유(所有)에 관한 문서(文書)를 줌. 또는 그 문서.

공신사패전[功臣賜牌田] : 공신(功臣)에게 내려준 전토(田土). 그 패문(牌文)에 영세가전(永世可傳)이라고 써 있는 것은 자손 대대(代代)로 소유하는 것임.

공신의친[功臣議親] : 공신(功臣)과 의친(議親). 의친은 팔의(八議)의 하나로 임금의 단문 이상친(袒免以上親), 왕대비(王大妃)ㆍ대왕대비(大王大妃)의 시마 이상친(緦麻以上親), 왕비(王妃)의 소공 이상친(小功以上親), 세자빈(世子嬪)의 대공 이상친(大功以上親) 등의 범죄자(犯罪者)를 처벌할 때에 형(刑)의 감면(減免)을 의정(議定)하는 일.

공신적장[功臣嫡長] : 조선조 태조(太祖) 때 공신(功臣)의 적파(嫡派) 장자 장손들로 구성한 무관(武官). 모두 체아직(遞兒職)으로 해마다 1월과 7월 2회에 걸쳐 뽑았고, 재직(在職) 1백 8일 후에 승급하였으나 정3품에서 그치었음.

공신전[功臣田] : 과전(科田)외에 공신(功臣)에게 주는 토지(土地). 조선조 초엽(初葉)의 개국공신전(開國功臣田)ㆍ정사공신전(定社功臣田)ㆍ좌명공신전(佐命功臣田) 등이 그것인데, 자손이 대대로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임.

공신전토[功臣田土] : 공신전(功臣田).

공신정훈[功臣正勳] : 국가에 몸소 공을 세운 공신. 정훈은 곧 친공신(親功臣).

공신포[貢身布] : 관아의 노비(奴婢)가 몸으로 치르는 노역(勞役) 대신으로 바치는 베나 무명. 남자 종은 1필 반, 여자 종은 1필씩 바치었음.

공악호[工樂戶] : 공장(工匠)과 악호(樂戶). 공장은 물건을 만드는 공인(工人), 악호는 가무(歌舞)로써 궁정(宮廷)에 종사하는 천민. 악공(樂工).

공안[供案] : 조선조 때 죄인을 문초한 내용을 적은 문안(文案).

공안[貢案] : 조선조 때 공물(貢物)의 품목(品目)과 수량을 적은 예산표(豫算表).

공압노인[空押路引] : 공압(空押)은 백지(白紙)에 성명이나 신분 등을 기입하지 않고 도장만 찍은 것, 노인(路引)은 관(官)에서 사병(士兵)이나 상인 또는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여행증(旅行證)임. 곧 관인(官印)만 찍은 여행증.

공야사[公冶司] : 행정 육조(六曹)의 하나인 공조(工曹)의 보조기관(補助機關). 금ㆍ은ㆍ주옥(珠玉)ㆍ동ㆍ납ㆍ철의 주조(鑄造) 등 백공(百工)의 감독과 도량형(度量衡)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였음.

공어[供御] : 임금께 바치는 물품

공역[公役] : 국가 또는 공공 단체(公共團體)로부터 명령을 받은 의무(義務)나 부역(賦役).

공역[供役] : 국가의 역사를 치름.

공역서[供譯署] : 고려 대 병부(兵部)에 딸리어 여러 도(道)의 우역 사무(郵驛事務)를 맡아보는 중앙의 관서(官署). 영(令) 2명, 승(丞) 2명, 사(史) 4명, 기관(記官) 2명, 막사(幕士) 40명이 있었음.

공역인[功役人] : 토목 공사(土木工事)의 부역(賦役)을 하는 사람.

공음전시[功蔭田柴] : 고려 때 전시과(田柴科)의 규정으로 공신(功臣)들에게 반급(頒給)하는 토지와 임야(林野).

공음전시과[功蔭田柴科] : 고려 때의 전제(田制). 공신에게 토지와 임야를 나누어 주는 제도로서 처음에는 공신(功臣)에게만 나누어 주었으나 11대 문종(文宗) 때에는 일반 관원(官員)에게도 품(品)에 따라 차등을 두어 지급하게 되었음. 34대 공양왕(恭讓王) 때 토지제도 개혁으로 공신전(功臣田)으로 바뀜. 공음전(功蔭田)이라고도 함.

공의[功議] : 팔의(八議)에 들어있는 의공(議功)과 의친(議親)의 합칭.

공이[公移] : 관아(官衙) 사이에 하는 조회 문건(照會文件). 회이(回移). 이문(移文).

공인[工人] : ① 악기를 가지고 음악을 하는 사람. 악생(樂生)과 악공(樂工)을 아울러 이르는 말. 고인(鼓人). 공생(工生). ② 장색(匠色). ③ 중국에서 노동자를 이르는 말.

공인[貢人] : 조선조 때 왕궁과 각 관청에서 쓰는 물품을 납품하는 일을 청부 맡은 사람. 15대 광해주 이후 대동법(大同法)이 실시되어 모든 공물을 대동미(大同米)로 대신 바치게 되자, 민간에게는 공동출자 기구인 공계(貢契)를 조직하고 나라에서 필요한 물품을 공인으로 하여금 납품하게 하고 그 대가(代價)를 대동미로 받았음.

공인[恭人] : 조선조 때 외명부(外命婦)에게 주는 위호(位號). 정(正)ㆍ종(從) 5품인 문무관(文武官)의 아내에게 주었음.

공잉색[公剩色] : 조선조 중엽(中葉) 이후 남아 돌아가는 공미(貢米)를 맡아 보는 선혜청(宣惠廳)에 딸린 관청의 하나. 선혜 오청(宣惠五廳)인 경기청ㆍ강원청ㆍ호서청ㆍ호남청ㆍ영남청의 것을 모아 도제조(都提調) 이하 벼슬아치들의 잡비(雜費)로 사용하였는데, 처음에는 각청에 윤번제로 두었으나 후에 강원청에 합하였음.

공작[工作] : ① 물건을 만듦. ② 어떤 목적을 위하여 미리 계획적으로 하는 행동.

공작목[工作木] : 외국과의 무역을 공무(公貿)라 하고 이 공무에 치르는 포목을 공목(公木)이라 함. 이 공목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세(田稅)의 쌀을 공목으로 환산한 것. 이와 반대로 공목을 쌀로 환산한 경우에는 공작미(公作米)라고 함.

공작미[公作米] : 조선조 때 대마도(對馬島)의 솜을 수입하는 대가(代價)로 치루어주던 쌀. 공목작미(公木作米)의 준말.

공작미목[公作米木] : 공작미(公作米)와 공작목(工作木)의 합칭.

공작선[孔雀扇] : 의장(儀仗)의 한 가지. 붉은 빛으로 공작(孔雀)을 화려하게 그린 부채. 자루의 길이가 1백 80㎝ 정도임.

공작시[孔雀詩] : 고시(古詩)로서 작자(作者)는 미상(未詳)이나 첫 귀(句)에 “공작동남비(孔雀東南飛)”라는 말이 있어 시(詩) 이름을 공작시(孔雀詩)라 하였음. 내용은 동한(東漢)의 초중경(焦仲卿) 부부가 함께 죽은 일을 읊었음.

공작우[孔雀羽] : ① 주립(朱笠)을 장식하는 물건의 한 가지. 공작의 꽁지깃을 무늬를 맞추어서 길이 46㎝, 넓이 15㎝ 정도로 미선(尾扇)과 같이 결어서 만든 것. 융복(戎服)을 차릴 때 주립에 호수(虎鬚)와 함께 양편에 꽂았음. 별감(別監)ㆍ안롱(鞍籠)ㆍ겸내취(兼內吹)ㆍ거덜들도 능행에 따를 때는 초립(草笠)에 꽂았음. 방우(傍羽). 수우(秀羽). ② 전립(戰笠)의 꼭대기에 잡아매어 앞으로 늘어뜨린 장식물. 공작의 꽁지깃과 남색의 새털을 함께 묶어서 펼쳐, 손바닥같이 둥글넓적하고 아주 두툼하게 만듦. 방색(方色)을 따라 남ㆍ누른빛ㆍ붉은빛ㆍ흰빛ㆍ검은빛 다섯 가지 빛깔의 새털을 쓰기도 하였음.

공작책[孔雀幘] : 의장(儀仗)의 한 가지. 화려한 빛으로 공작(孔雀)을 그린 수건.

공장[工匠] : 기구(器具)를 사용하여 물품을 만드는 것을 업(業)으로 삼는 사람. 공장이.

공장[公狀] : 수령(守令)ㆍ찰방(察訪)이 감사(監司)ㆍ병사(兵使)ㆍ수사(水使)를 공식(公式)으로 만날 때에 내는 관직명(官職名)을 적은 편지.

공장[供帳] : 연회(宴會)에 여러 가지 설비를 하고 막(幕)을 침.

공장등제[工匠等第] : 공장(工匠)의 등급(等級). 곧 상ㆍ중ㆍ하로써 영업(營業)의 등급을 구분(區分)하는 것.

공장부[工匠府] : 신라 때 공장(工匠)의 일을 맡은 관청. 35대 경덕왕(景德王)이 전사서(典祀暑)라 고치었으나 후에 다시 본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음. 벼슬아치에는 감(監) 1명, 주서(主書) 2명, 사(史) 4명이 있었음.

공전[工典] : 경국대전 육전(六典) 중의 하나. 공조(工曹)에서 관장(管掌)하고 있는 산택(山澤)ㆍ공장(工匠)ㆍ영선(營繕)ㆍ도야(陶冶)에 관한 정무(政務)의 규준(規準)을 규정하고 있음. 공전에 소속된 관사는 상의원(尙衣院)ㆍ선공감(繕工監)ㆍ수성금화사(修城禁火司)ㆍ전연사(典涓司)ㆍ장원서(掌苑署)ㆍ조지서(造紙署) 등.

공전[公田] : ① 소유권(所有權)과 세금을 받아들이는 권한이 모두 국가 기관에 딸린 토지. ② 중국의 정전법(井田法)에서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던 공유(公有)의 전답. 그 둘레의 사전(私田)을 경작하는 여덟집에서 번갈아 경작하고, 그 수확은 조세(租稅)로 바쳤음.

공전공답[公田公沓] : ① 공전(公田)과 공답(公沓). ② 국유로 되어 있는 전답(田畓).

공전척간[公田擲奸] : 공전(公田)에 대한 부정(不正)이나 범죄(犯罪)의 유무(有無)를 조사 적발(調査摘發)함.

공정고[供正庫] : 조선조 때 궁중의 쌀과 간장의 공급(供給)에 관한 일을 맡아 보는 관청. 태조(太祖) 원년에 설치한 요물고(料物庫)를 3대 태종(太宗)때에 고친 이름. 그후 사도시(司䆃寺)로 고침.

공정초[空正草] : 과거(科擧) 볼 때에 글을 지어 올리기 위하여 예비로 가지고 가는 시험지. 공명지(空名紙).

공제[工製] : 조선조 때 군기시(軍器寺)ㆍ상의원(尙衣院)의 종7품 관직. 잡직의 하나로서, 능라장(綾羅匠)ㆍ야장(冶匠)ㆍ환도장(環刀匠)ㆍ궁인(弓人)시인(矢人)ㆍ갑장(甲匠)등이 이 직책을 맡아 보았음.

공제[公除] : 임금이나 왕비가 죽은 뒤 일반 공무를 중지하고 36일 동안 조의(弔意)를 표하는 일.

공제기간[公除期間] : 공제(公除)하는 기간.

공제기한[公除期限] : 공제하는 기한.

공조[工造] : 조선조 때 공조(工曹) 선공감(繕工監)ㆍ교서관(校書館) 딸린 종8품 잡직(雜織)의 하나.

공조[工曹] : 조선조 행정 육조(六曹)의 하나. 산택(山澤)ㆍ공장(工匠)ㆍ영선(營繕)ㆍ도야(陶冶)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였음. 판서(判書) 정2품, 참판(參判) 종2품, 참의(參議) 정3품등 당상관의 합의제(合議制) 관청임. 보조기관(補助機關)으로서 영조사(營造司)ㆍ공야사(公冶司)ㆍ산택사(山澤司)를 두었음. 동관(冬官)ㆍ수부(水府)ㆍ예작(例作)ㆍ공관(工官)ㆍ전공(典工)이라 별칭함. 26대 고종 31년에는 공무아문(工務衙門)으로, 그 이듬해에 다시 농상아문(農商衙門)에 합속(合屬)하여 농상공부(農商工部)로 개편하였음.

공조서[供造暑] : 궁중의 장식 기구를 맡아보는 관청. 고려 26대 충선왕(忠宣王)때에 목종(穆宗) 이래의 중상서(中尙署)를 고친 이름. 그 뒤 몇 차례 이름이 바뀌었으나 31대 공민왕(恭愍王) 11년에 공조서(供造暑)로 바뀌어 조선조에 이어 내려오다가 3대 태종(太宗) 10년에 공조(工曹)에 통합되었음.

공조판서[工曹判書] : ① 조선조 때 여섯 판서(判書) 중의 하나. 공조(工曹)의 으뜸 벼슬. 정2품. ② 고려 31대 공민왕(恭愍王) 11년에 공부(工部)를 고친 전공사(典工司)의 으뜸 벼슬. 정3품. 대사공(大司空).

공좌[公座] : 공적(公的)인 일로 하여 여러사람이 모인 자리. 공석(公席).

공좌부[公座簿] : 공석(公席)에 대한 문서. ①출근부(出勤簿). ② 공식회의(公式會議)에 출석한 사람의 기록부.

공죄[公罪] : 관원(官員)이 공무(公務)에 관련하여 실착(失錯)으로 범한 죄. 직접적으로 국가의 공익(公益)을 해한 죄. 사죄(私罪)의 대칭(對稱).

공죄체감[公罪遞減] : 공죄(公罪)를 범한 관리(官吏)에게 대하여 벼슬을 바꾸거나 죄를 감해주는 일. 공죄(公罪)란 직접적으로 국가의 공익(公益)을 해한 죄.

공주[公主] : ①왕의 정비(正妃)가 낳은 딸. 무품(無品)이며 그의 남편은 부마도위(駙馬都尉)로 품제는 종1품에서 정1품까지 있음. ② 천자(天子)의 딸로 하가(下嫁)한 사람. ③ 제후(諸侯)의 딸로 출가(出嫁)한 사람.

공주[貢紬] : 공물(貢物)로 바치는 명주(明紬).

공주방[公主房] : 왕의 정궁(正宮)의 딸인 공주(公主)의 궁방(宮房).

공증불실[供證不實] : 제공한 증거물이 충실치 못함.

공직랑[供職郞] : 조선조 때 동반(東班) 잡직(雜職) 정6품의 위호.

공차[公差] : 관(官)이나 궁가(宮家)에서 파견되는 관원이나 사자(使者).

공차외임인[公差外任人] : 외관직(外官職)에 임명된 사람.

공차인원[公差人員] : 관명(官命)으로 파견된 사람. 공용(公用)으로 출장한 사람.

공찰[公札] : 공무(公務)에 관하여 주고 받는 문서나 편지. 공함(公函).

공찰[公察] : 조선조 말엽 전국을 23부(府)로 나누었을때의 공주부(公州府) 관찰사(觀察使)의 약칭.

공채[公債] : 공금(公金)을 소비하여 진빚. 또는 공과미납(公課未納)으로 진빚.

공천[公賤] : 조선조 때 죄를 지어 종이 되거나, 속공(屬公) 등에 의하여 관부에 딸린 사내종과 여자종을 이르는 말. 시노비(寺奴婢)ㆍ내노비(內奴婢)ㆍ관노비(官奴婢) 및 역노비(驛奴婢)등으로 나뉨. 공천은 장례원에서 관할하며 3년마다 각 사(司)와 각 기관의 노비를 조사하여 속안(續案)을 작성, 20년 마다 정안(正案)을 작성하였음. 이들 공천은 독립호(獨立戶)를 이루고 살았는데, 후손이 없으면 농지와 집을 소속 관아에 반납하였음.

공철[貢鐵] : 공물(貢物)로 바치는 철.

공청도[公淸道] : 충청도의 옛 이름. 조선조 제16대 인조 때 공청도로 고쳤다가 다시 공홍도(公洪道)로 고치고, 이어서 충홍도(忠洪道)로 고쳐부르다가 충청도로 불렀음. 정조 원년에는 홍충도(洪忠道)로 고쳤고, 순조 25년에 공충도(公忠道)로 고쳤다가 동 34년에 충청도로 회복함.

공초[供招] : 죄인이 범죄 사실을 진술(陳述)하는 말. 초사(招辭).

공탄[貢炭] : 공물로 바치는 목탄(木炭).

공탈[公頉] : 공적(公的) 요인에 의하여 발생한 사고.

공판[公辦] : 공용(公用)으로 지급(支給)함.

공포[貢布] : 조선조 때 결세(結稅)로 바치는 베(佈). 노(奴)는 1필 반, 비(婢)는 1필이었음. 호조(戶曹)에서 윤달이 든 해에는 노비로부터 신포(身布)를 추가로 받았는데, 노(奴)에게는 4자, 비(婢)에게는 2자 6치6푼을 더 징수하였음. 윤년에 바치는 윤삭공(閏朔貢)은 21대 영종 24년에 없애고 노비공(奴婢貢)은 같은 31년에 각각 반필을 감했으며, 비공(婢貢)만은 같은 50년에 전부 없앴음.

공[貢]하다 
① 공물(貢物)을 바치다. ② 이바지하다.

공하취재[恐●取財] : 남을 위험해서 재물을 빼앗는 행위.

공함[公函] : 공무(公務)에 관하여 주고 받는 문서나 편지. 공찰(公札).

공함[公函] : 공사(公事)에 관하여 왕래하는 문서나 편지. 공함(公函).

공함기[公檻機] : ① 죄수를 실어 옮기는 공용(公用)의 틀. ② 공설(公設)한 함기. 함기는 짐승을 잡는 덫.

공함추문[公緘推問] : 공문서(公文書)를 가지고 죄과(罪過)를 추문(推問)함. 곧 서면(書面)으로 죄인을 심리(審理)함.

공해[公廨] : 관아(官衙)의 건물(建物). 협의(狹義)로는 공무를 집행하는 청사(廳舍)만을, 광의(廣義)로는 청사이외의 부속건물은 물론 관에서 건설한 창고ㆍ누정(樓亭) 등을 지칭함.

공해전[公廨田] : 고려 때에 중앙의 여러 관아(官衙)와 지방 관서(官署)인 주(州)ㆍ부(府)ㆍ군(郡)ㆍ현(縣)ㆍ관(館)ㆍ역(驛)에 나누어 준 논밭. 이들 각관서의 경비(經費)의 재원(財源)으로 하는 전지. 공수전(公須田)ㆍ아록전(衙祿田) 등이 있음.

공헌[貢獻] : ① 힘을 써 이바지함. 기여(寄與). ② 공물(貢物)을 상납(上納)함.

공헐군역[空歇軍役] : 상사가 사병에게 사정(私情)을 두어 수월한 역을 맡기거나 역(役)에서 빼주는 일.

공형[公兄] : 조선조 때 각 고을의 호장(戶長)ㆍ이방(夷房)ㆍ수형리(首刑吏)의 세 관속(官屬). 삼공형(三公兄).

공화[公貨] : 공금(公金).

공황[龔黃] : 중국 한(漢)나라의 순리(循吏)인 공수(龔遂)와 황패(黃覇). 순리(循吏)란 순량(順良)하여 법을 잘 지키며 열심히 근무하는 관리.

공회[公會] : ① 일반 대중(大衆)의 모임. 공중(公衆)의 모임. ② 관청 일이나 공사(公事)를 의논하기 위하여 열리는 회의.

공후[公侯] : ① 제후(諸侯). ② 공작(公爵)과 후작(侯爵).

공후작[公侯爵] : 공작(公爵)과 후작(侯爵)의 합칭.

과[寡] : 관직(官職)의 자리. 각급 관직에는 일정한 정원(定員)이 있는데, 그 정원의 단위(單位)임.

과갑[科甲] : 관리를 등용(登用)하기 위해서 보이는 국가 시험. 과거(科擧).

과강[課講] : 국왕(國王)의 임명을 받은 시험관이 강독(講讀)을 시험함.

과객[科客] : 과거(科擧) 보러 온 선비.

과거[科擧] : 관리를 등용(登用)하기 위하여 보이는 국가시험(國家試驗)의 총칭. 오늘의 사법ㆍ행정고시(司法行政考試) 및 기술(技術)고시와 비슷함. 문관 등용 자격 시험인 문과(文科)와 무관 등용 자격 시험인 무과(武科) 및 각종 기술관의 자격 시험인 잡과(雜科)가 있음.

과거장[科擧場] : 과거를 보이는 장소.

과거지보[科擧之寶] : 임금의 도장의 한 가지. 곧 시권(試券)과 홍패(紅牌)ㆍ백패(白牌)에 찍는 것.

과격[科格] : 지켜야 할 정해진 규칙(規則).

과경[科慶] : 과거에 급제한 경사. 유가(遊街)ㆍ문희연(聞喜宴) 등의 행사가 있음.

과계[科契] : 계의 한 가지. 선비들이 과거를 보는 데 쓰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조직한 계.

과공[科工] : 과문(科文)의 공부.

과과[瓜果] : 참외와 과일.

과구[科具] : 과거(科擧)를 보이는 곳에서 쓰는 제구(諸具).

과군[科軍] : 과거꾼. 과거만 보러 다니는 선비의 비칭(卑稱).

과군[寡君] : 자기 나라의 임금을 다른 나라 임금이나 높은 이에게 대하여 겸손한 뜻으로 일컫는 말.

과궐[寡闕] : 빈 벼슬자리. 관원의 정원(定員)에 빈 자리가 있는 것.

과기[科期] : 과거(科擧)를 보이는 시기.

과년[瓜年] : ① 벼슬아치의 임기가 찬해. ② 여자의 혼기(婚期)가 찬 나이.

과단[科斷] : 법대로 죄를 처단하는 것.

과라립[寡羅笠] : 비단으로 싼 갓.

과렴[科斂] : 예(例)에 따라 부과(賦課)하여 징수(徵收)하는 것.

과만[瓜滿] : 벼슬의 임기가 참. 조선조 때의 임기는 관찰사와 도사(都事)는 3백 60일이 과만, 수령(守令)은 1천 8백일, 당상관ㆍ가족을 동반하지 않은 수령ㆍ훈도(訓導)는 9백일, 절도사(節度使)ㆍ우후(虞侯)ㆍ평사(評事)는 7백 20일, 가족을 동반하지 않은 첨절제사(僉節制使)와 만호(萬戶)는 9백일이었음. 후기에 관찰사가 24삭(朔)ㆍ수령이 30삭(朔) 또는60삭(朔)으로 고치었음. 과숙(瓜熟)ㆍ과기(瓜期)라고도 함. 과한(瓜限).

과망[科望] : 과거에 급제할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여러 사람에게 받는 신망(信望).

과명[科名] : ① 학과(學科)ㆍ과목(科目)등의 명칭. ②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의 이름.

과목[科目] : ① 과거(科擧)의 시험 종목(試驗種目). 또는 그 시험. ② 과목 출신(科目出身)의 준말. ③ 분류(分類)한 품목(品目). 조목(條目).

과목출신[科目出身] :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아치가 된 사람.

과문[科文] : ① 과거(科擧)에 쓰는 여러 가지 체의 글. 곧 여러 가지 체의 과문. ② 율법(律法)의 조문(條文).

과문육체[科文六體] : 문과 과거 때 시험보이는 6가지 글 체. 곧 시(詩)ㆍ부(賦)ㆍ표(表)ㆍ책(策)ㆍ의(疑)ㆍ의(義).

과물[課物] : 물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 또는 그런 세금.

과방[科榜] :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성명을 열서(列書)한 것. 방목(榜目).

과방[過房] : 아들 없는 사람이, 조카나 같은 일가의 소목(昭穆)이 맞는 사람으로 양자(養子) 삼는 것. 또는 그 양아들.

과부 처녀 추고 별감[寡婦處女推考別監] : 고려 말엽에 젊은 과부와 처녀를 뽑기 위하여 둔 임시 관청. 25대 충렬왕 2년(1276)에 귀부군 행빙 별감(歸附軍行聘別監)으로 고침. 원(元)나라에서 만자군(蠻子軍 ; 남송인으로 편성된 군대)을 장가들이고자 하여 우리 나라에 여자를 요구해 왔는데 이를 뽑기 위하여 둔 특별 관청임.

과섭[過攝] : 백성들의 선박(船舶)을 거두어 나라 일에 쓰는 일.

과시[科時] : 과거를 보는 때. 과기(科期).

과시[科試] : 과거 시험(科擧試驗). 과거.

과시[科詩] : 과거볼 때 짓는 시.

과시[課試] : 정례(定例)로 보는 시험.

과액[科額] : 과거 때 합격시키는 정원(定員). 곧 문과(文科)는 33명, 무과(武科) 28명, 잡과(雜科) 46명 따위.

과옥[科獄] : 과거 때 부정으로 일어나는 옥사(獄事). 조선조 19대 숙종 때 일어난 기묘과옥(己卯科獄) 같은 것.

과옥죄인[科獄罪人] : 과거 때 부정을 범한 죄인.

과외[科外] : 지정된 일상(日常) 업무(業務)이외의 사역(使役).

과원직[果苑直] : 장원서(掌苑署)의 한 하례(下隷). 과원지기.

과의[科義] : 과문 육체(科文六體) 중의 한 가지. 경서의 뜻을 해설시켰음.

과의교위[果毅校尉] : 무관(武官) 정5품의 위호(位號). 충의(忠毅)와 더불어 동일한 품계이지만 이 보다 상위(上位)임
.
과일[科日] : 과거 보이는 날.

과자화[瓜字花] : 대궐 잔치에 쓰는 조화의 한 가지. 오이꽃 모양으로 만듦.

과장[科場] : 과거 보이는 곳.

과장[過葬] : 계급 신분에 따라 각각 그 일정한 기일이 지나도록 치르지 않은 장사.

과장난입[科場闌入] : 과거에 응시할 자격이 없는 자, 또는 일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자가 함부로 시험장에 들어가는 행위.

과장역서법[科場易書法] : 과거 볼 때 응시자의 글씨체를 고시관(考試官)이 알면 사정(私情)을 둔다하여 다른 사람을 시켜 거자(擧子)의 시권(詩卷)을 다른 종이에 옮겨 쓰게 하는 법.

과장작나[科場作挐] : 과장(科場)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

과적[科賊] : 과거에 합격하기 위하여 옳지 못한 짓을 꾀하는 사람.

과전[科田] : 과전법(科田法)에 의해 관원에게 지급되는 토지. 문ㆍ무 백관을 18 등급으로 나누어 재직ㆍ퇴직을 불구하고, 지위에 따라 지급하되, 제1급은 1백 50결(結), 제18급은 10결을 주었음. 과전법은 조선조 초에 실시한 토지 제도로, 권문 세가(權門勢家)의 사전(私田)을 혁파하기 위해 제정한 것인데 전국을 경기(京畿)와 지방으로 구분하여, 경기 안의 것은 과전으로 지급하고, 외방의 것은 군전(軍田)ㆍ공신전(功臣田)ㆍ공전(公田)으로 충당한 것임. 이 제도는 세조 12년 직전법(職田法)이 제정될 때까지 시행되었음.

과전지리[瓜田之履] : 의심 받을 일은 하지 말라는 뜻. 외밭에서는 신이 벗어져도, 외도둑이란 혐의를 받지 않기 위해, 몸을 굽혀 신을 신지 않는다는 말.

과절[過節] : 고구려 후기의 직제(職制)에서 8품 정도 되는 벼슬이름.

과점[科占] : 과거에 급제할 것인가 낙제할 것인가를 판단하려는 점.

과제[科第] : ① 과거(科擧). 갑(甲)ㆍ을(乙)의 차례가 있으므로 일컫는 말. ② 시험(試驗)을 치러 우열(優劣)을 정하는 것. 과차(科次).

과제[科題] : 과거를 볼때에 내어주는 제목(題目). 곧 글제.

과죄[科罪] : 죄를 처단함. 죄인을 처결하는 것.

과질[瓜瓞] : 자손의 번성을 비유한 말. 시경(詩經) 대아편 면면과질장(緜緜瓜瓞章)에서 따온 말. 이 시는, 고대 중국 주(周) 나라가 처음에는 매우 작았으나 문왕(文王) 때에 이르러 커진 것을 노래한 시(詩)임.

과차[科次] :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순위. 곧 이상(二上)ㆍ이중(二中)ㆍ이하(二下)ㆍ삼상(三上)ㆍ삼중(三中)ㆍ삼하(三下)ㆍ차상(次上)ㆍ차중(次中)ㆍ차하(次下)의 9등으로 규정하고, 이중에서 삼하 이상을 급제로 하였음.

과차[科差] : 과장(科場)에서 일을 보계하기 위하여 임시로 보내는 관원.

과착[窠窄] : 관원의 정원이 적은 것.

과채[科債] : 과거를 보기 위하여 얻어 쓴 빚.

과체[瓜遞] : 관원의 임기(任期)가 만료되어 갈림.

과택[科擇] : 과거 보이는 날짜를 택하는 것.

과피장[裹皮匠] : 물건에 가죽을 씌우는 장인(匠人).

과핍[窠乏] : 관원의 자리가 차서 결원(缺員)이 없는 것.

과한[瓜限] : 임기(任期). 관원의 임기는 품계(品階)에 따라 다름. 중앙관 으로서 6품 이상은 9백일, 7품이 하는 4백 50일, 무록관(無祿官)은 3백 60일이며 지방관으로서 관찰사ㆍ도사는 3백 60알, 수령은 1천 8백일로 규정되었음. 과만(瓜滿).

과할[過割] : 토지소유자(土地所有者)의 명의를 변경하는 일.

과해량[過海糧] : 우리 나라에 왔다가 돌아가는 일본 사자(使者) 및 대마도(對馬島) 특송사(特送使)가 돌아갈때, 바다를 건너는 동안 먹게 하기 위하여 지급하는 식량.

과행[科行] : 과거를 보러 감.

과형[剮刑] : 사형에 한 뒤 살을 긁어내는 형벌.

관[貫] : 엽전(葉錢)의 계산 단위. 곧 엽전 1천문(文)을 10 꿰미(緡)로 하여 한 묶음으로 묶어 놓은 것. 쾌.

관[館] : ① 성균관(成均館)ㆍ홍문관(弘文館)의 약칭. ② 공무여행자(公務旅行者)의 숙식(宿食)과 빈객(賓客)을 접대하기 위하여 각 주ㆍ현(州縣)에 설치한 객사(客舍).

관[關] : ① 국경(國境)이나 국내 요지(要地)의 통로에 두어서 외적(外敵)을 경비하며 그 곳을 드나드는 사람이나 하물 등을 조사하는 곳. ② 관문서(官文書)의 하나. 당(唐)나라 때부터 비롯됨. 주로 각성(各省) 상호간의 질문 조회(質問照會)등에 사용되었음. 관문(關文).

관가[官家] : ① 나라 일을 보는 마을. 특히 지방의 한 고을의 행정 사무를 처리하는 마을. ② 시골 사람이 그 고을 수령(守令)을 일컫는 말.

관각[館閣] : 경연청(經筵廳)ㆍ규장각(奎章閣)ㆍ홍문관(弘文館)ㆍ예문관(藝文館)ㆍ춘추관(春秋館)ㆍ승문원(承文院)ㆍ성균관(成均館)의 총칭임.

관각당상[館閣堂上] : 관각(館閣)의 당상관. 특히 홍문관의 전임 장관(傳任長官)은 당상 정3품인 부제학(副提學)이므로 이를 관각 당상 또는 옥당장관(玉堂長官)이라고 일컬음.

관각문자[館閣文字] : 조선조 때 임금의 명으로 홍문관(弘文館)과 예문관(藝文館)에서 지은 시문.

관강교판[官降較板] : 관(官)에서 제작하여 내려 준 표준기기(標準器機).

관개[冠蓋] : ① 말 네 마리가 끌게하는 높은 관원(官員)이 타는 수레. ② 높은 관원(官員)이 머리에 쓰는 관과 해를 가리는 일산(日傘).

관결[官決] : 관가(官家)의 처분.

관경대[觀耕臺] : 적전(籍田)에서, 임금이 경작(耕作)하는 광경을 친히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대.

관계[官契] : 관가에서 증명한 문서.

관계[官階] : ① 관원(官員)의 직품(職品). 순위는 위로 정1품(正一品)부터 종9품(從九品)까지 있음. ② 관리의 등급.

관고[官庫] : 관가(官家)의 창고.

관고[官誥] : 4품(四品) 이상의 벼슬아치에 주는 사령서. 교지(敎旨).

관고지[官誥紙] : ① 관고(官誥), 곧 교지(敎旨)를 쓰는 종이. ② 벼슬을 임명할 때 본인에게 주는 임명장.

관곡[官穀] : 관가(官家)의 곡식. 곧 관청 소유의 곡식.

관공수위[官公須位] : 아록전(衙祿田)의 하나로, 공무로 나가는 관원의 숙박ㆍ접대비 등을 지급하기 위하여, 각부ㆍ군ㆍ현(府郡縣)에 지급한 국유지(國有地).

관곽[棺槨] : 시체를 넣는 널. 관은 속널, 곽은 겉널.

관곽색[棺槨色] : 귀후서(歸厚署)의 한 분장(分掌). 관곽(棺槨)의 제조ㆍ판매와 장례(葬禮)에 관한 일을 맡아봄.

관관[館官] : 성균관(成均館)의 벼슬아치.

관광[觀光] : ① 과거(科擧)를 보러감. ② 다른 나라의 문물제도를 시찰함. 아름다운 풍광ㆍ풍습 등을 구경하며 유람함.

관교[官敎] : 교지(敎旨).

관교지[官敎紙] : 각 관청의 사령(辭令) 용지로 쓰는 종이.

관구[管句] : ① 관리(管理). ② 사무를 담당함. ③고려 때 국자감(國子監)ㆍ보문각(寶文閣)의 정3품 벼슬. 동제거(同提擧)의 다음이며 겸직(兼職)함이 통례임.

관구[官拘] : 관직에 매여 있음.

관구포대[冠屨袍帶] : 관례(冠禮)할 때 입는 의관과 띠와 신.

관군[館軍] : 지방의 큰 길에는 30리에 한 원사(院舍)를, 50리에 한 관사(館舍)를 두고 공무로 여행하는 관원의 숙박(宿泊) 또는 임시 휴식소로 이용되었음. 이 관사에 소속되어 경비하는 군인의 일컬음.

관군판사[管軍辦事] : 군사(軍事) 관리와 그 사무 처리.

관굴[官掘] : 허락 없이 남의 산에 쓴 무덤을 관아에서 파냄.

관궐지주[觀闕之誅] : 부정(不正)한 관리의 주살(誅殺)을 이르는 말. 공자(孔子)가 소정묘(少正卯)를 관궐에서 주살한 데서 비롯한 말.

관급[關給] : 관(官)에서 직접 군인에게 병기 또는 기타의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는 것.

관기[官妓] : 관청에 예속되어 있는 기녀(妓女). 고려 초기에는 궁중(宮中)의 여악(女樂)을 맡다가, 점차 지방 관청에 파급하여, 수령의 위안 대상이 되었음. 천인의 계급으로 어미의 뒤를 이어 기생이 되는데, 기적(妓籍)에 등록해야 되었음.

관기[官記] : 임관(任官)된 관리에게 주는 사령서(辭令書).

관남[關南] : 남관(南關).

관노[官奴] : 관아(官衙)의 사내종.

관노비[館奴婢] : 성균관에 딸린 노비.

관당[官當] : 관리가 사죄(私罪)를 범했을 때 그 관직(官職)과 죄를 상쇄(相殺)하여 관등(官等)을 낮추는 것.

관당감속법[官當減贖法] : 관리(官吏)가 범한 죄와 그 관직과를 상쇄(相殺)하고도 여죄(餘罪)가 있을 때, 감등(減等)하거나 속전(贖錢)을 바치도록 규정한 법.

관당상[館堂上] : 성균관(成均館)의 당상(堂上). 지사(知事)ㆍ동지사(同知事)ㆍ대사성(大司成)ㆍ좨주(祭酒) 이상을 말함.

관대[館待] : 태평관(太平館) 또는 동평관(東平館)에서의 접대(接待). 중국 사신(使臣)은 태평관에서, 일본 사신은 동평관에서 접대하였음.

관대[冠帶] : ‘관디’의 원말.

관대판[冠帶板] : 관대(冠帶)를 담는 그릇. 이에는 단령(團領)ㆍ사모(紗帽)ㆍ대(帶)ㆍ화(靴)등이 담김. 관대는 관원(官員)들이 착용(着用)하는 공복(公服).

관대행공[冠帶行公] : 관원이 사모 관대 차림으로 출사(出仕)하여 시무(視務)하는 것.

관동[冠童] : 어른과 아이. 곧 관례(冠禮)를 한 성인(成人)과 관례를 하기전인 소년.

관동[關東] : ① 대관령(大關嶺) 동쪽의 지역. 곧 강원도 지역을 이르는 말. ② 중국의 함곡관(函谷關) 이동(以東)의 땅. 지금의 산동(山東)ㆍ하남(河南) 등의 땅.

관동방물계[關東方物契] : 강원도의 산물(産物)을 공상(貢上)하기 위하여 조직된 계.

관동삼계[關東參契] : 강원도에서 나는 인삼을 공상(貢上)하기 위하여 만든 계.

관두[官斗] : 관리에게 녹(祿)을 나누어 줄 때 쓰는 관에서 제정한 말.

관둔전[官屯田] : 고려ㆍ조선조 때 각 지방관아에 둔 둔전(屯田). 본래는 군자(軍資)에 보충하려고 두었던 것이나 실지는 지방 관아의 일반 경비(經費)에 충당하였으며 심지어는 수령(守令)의 사사수입처럼 쓰이게 되어 조선조 18대 현종 8년(1667)에 이를 정리하여 엄격하게 시행토록 하였으나 그 폐단은 여전하였음.

관디[冠帶] : 벼슬아치들이 입는 공복(公服). 특히 단령(團領)을 일컬음. 단령은 본래 북방 민족간에 생긴 옷으로 중국에서 유행되다가 고려 때 명나라에서 들어와 공복(公服)이 되었음.

관디목 지르다 
벼슬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게 경례를 하다.

관디판 
관디를 담는 그릇. 관복판(官服板).

관령[管領] : ① 도맡아 통솔함. ② 권한을 가지고 감독함. ③ 조선조 때 한성(漢城) 오부(五部)에 속해 있던 각 방(坊)의 우두머리.

관령이정[管領里正] : 관령은 향직(鄕職)으로 지금의 면장(面長)에 해당하는데, 방(坊)마다 두었고, 이정은 이장(里長)ㆍ촌장(村長)ㆍ동장(洞長)같은 것. 5통(統)마다 두었음.

관례[官隷] : 관가에서 부리는 하인들. 관하인(官下人).

관례[冠禮] : 남자가 스무 살이 되면 어른이 된다하여 갓을 쓰게 하는 예식. 15~20세에 관례를 하는 것이 보통이었음. 유교에서는 원래 스무살에 관례를 하고 그 후에 혼례를 하는 것이나 조혼(早婚)의 풍습이 성행하자, 관례와 혼례를 겸하여 하였음. 곧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쪄 아이가 어른이 되는 예식.

관록[官祿] : 관원에게 주는 봉급.

관록[館錄] : 부제학(副提學) 이하의 제원(諸員)이 회동(會同)하여 홍문관(弘文館)의 관원이 될 만한 자격이 있는 자를 그의 성명 위에 권점(圈點).을 붙여 선택함. 홍문록(弘文錄). 본관록(本館錄).

관름[官凜] : 지방관의 봉급. 늠료(廩料). 늠봉(廩俸). 늠황(廩況). 관황(官況). 

관리급유[官吏給由] : 관리에게 말미를 허락하여 줌.

관리부임과한[官吏赴任過限] : 관리가 임소(任所)에 부임할 기한이 지난 것.

관리사[管理使] : 관리영(管理營)의 장관(長官). 종2품 벼슬인데, 개성유수(開城留守)가 겸임하였음.

관리서[管理署] : 대한 제국 광무 7년(1903)에 설치한 관서. 전국의 사찰(寺刹)ㆍ산림(山林)ㆍ성보(聲甫)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았음. 관원으로는 관리(管理) 1명, 부관(副官) 1명, 이사(理事) 1명, 주사(主事) 6명을 두었음.

관리수재[官吏受財] : 관리로서 부당한 재물을 받는 것.

관리수재불왕법률[官吏受財不枉法律] : 관리가 남의 재물을 받기는 하였으나 법을 굽히지 않은 자에 대한 율. ‘대명률’은, 법을 굽혀 여러 사람에게 뇌물을 받은 장죄(贓罪)를 적용할 때, ‘불왕법장’(不枉法贓)은 받은 뇌물의 합계액 절반을 계산하여 죄를 과한다고 되어 있음.

관리숙창[官吏宿娼] : 관리의 신분으로 창가(娼家)에서 자는 행위.

관리영[管理營] : 군영의 하나. 개성부(開城府)의 군무를 맡아보는 영문. 관원은, 사(使) 1명은 유수(留守)가 겸임하고, 중군(中軍) 정3품 1명, 종사관(從事官) 1명, 별장(別將) 2명, 천총(千摠) 3명, 백총(百摠) 4명, 파총(把摠) 6명, 초관(哨官) 32명, 교련관(敎鍊官) 8명, 기패관(旗牌官) 36명, 당상 군관(堂上軍官) 50명, 군관(軍官) 2백 50명 등이었음.

관리장[管理長] : 조선조 말에 탁지부대신(度支部大臣)의 명령을 받아, 중앙 및 지방의 금고(金庫)를 감독하는 관원.

관마부조습[官馬不調習] : 관아에 딸린 말을 훈련하여 길들이지 않음.

관면[冠冕] : 벼슬하는 것을 이르는 말.

관모[冠帽] : 벼슬아치들이 쓰는 모자.

관목[官木] : 각종 세금으로 받아들인 무명(木棉).

관몰[官沒] : 관가(官家)에서 물건을 몰수(沒收)하는 것.

관무영[冠武纓] : 갓 끈.

관무재[觀武才] : 무과(武科) 시험의 하나. 임금이 친히 열병(閱兵)한 뒤에 당상관으로부터 그 이하 군관(軍官) 및 한량(閑良)에게 무재를 시험하는 일. 초시(初試)와 복시(覆試)만을 치르게 하고, 시험과목은 11기(技) 중 품주(稟奏) 하여 4기 시험하였음.

관문[官門] : 관아. 또는 관아의 문.

관문[關文] : ① 조선조 때 상급 관청에서 하급 관청에 시달하는 공문서. ② 상급 관청에서 하급 관청에 내리는 허가서(許可書). ③ 당 나라 때부터 쓰는 말로, 중국에서 각 관청 상호간에 질의 조회하는 왕복 문서. 또는 특별사항을 관청간에 개통 전달하는 문서. 관(關). 관자(關子)라고도 함.

관문서[官文書] : 완문(完文).

관문서계정[官文書稽程] : 관무서의 기한(期限)을 지연(遲延)시켜 그 일한(日限)을 경과(經過)시키는 것.

관문재지[關文賫持] : 관문은 상관이 하관에게, 또는 상급 관청이 하급 관청에 보내는 공문서. 재지는 가지고 가는 사람.

관문회곡[官門會哭] : 고을 유생(儒生)들이 수령(守令)에 대한 분노의 표시로, 관아의 문앞에 모여 소리를 내어 곡(哭)하는 것.

관반[館伴] : 외국 사신(使臣)의 영접ㆍ접대의 임무를 관장하는 영접도감(迎接都監)의 주무관(主務官)인 임시 관직의 명칭.

관반사[館伴使] : 서울에 머물러 있는 외국 사신을 접대하기 위해 임시로 임명한 관원. 대개 정3품이상 문관이었음.

관발[關撥] : 장수가 군사들에게 전시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는 것.

관방[官方] : 관리가 자기 직무를 관장하는 법례. 또는 관리가 지켜야 하는 규율(規律).

관방[官房] : ① 벼슬아치가 관아에서 일보고 숙직하는 방. ② 대한제국 시대의 광산사무소. 그 당시 광산은 대개 국영이었으므로 관리가 나가서 사무를 보았음. ③ 내각 부(府)ㆍ성(省)ㆍ청(廳) 등에서 장관에게 직속하여 기밀에 관한 사무 외에, 회계ㆍ인사문서 등의 사무나 관인의 보관 따위 일을 맡은 기관.

관방[關防] : ① 국경 수비. ② 관문(關門). 또는 국경 요새지. ③ 관방인.

관방인[關防印] : 공문서의 위조를 막기 위해 찍는 도장.

관방인기[關防印記] : 공문서(公文書)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찍는 장방형(長方形)의 도장. 관방인(關防印).

관방패면[關防牌面] : 관문에 출입하는 사람을 단속하기 위하여 발급하는 증명. 또는 궁성문(宮城門) 등의 출입을 허가하는 증명.

관백[關白] : 옛날 일본의 벼슬 이름. 천황(天皇)을 보좌하여 정사를 집행하는 중직(重職). ‘모든 정사는 먼저 곽광(霍光)에게 관백(關白)한 뒤에 천자(天子)에게 아뢰었다’고 한 한서(漢書)의 곽광전(霍光傳)에서 근거한 것임.

관벌[官閥] : ① 벼슬 자리의 등급. ② 관작(官爵)과 문벌(門閥).

관변[官邊] : ① 나라에서 법령으로 규정한 금리(金利). ② 정부 편 또는 정부측.

관변[貫邊] : 관중(貫中)과 변중(邊中). 관중은 화살이 과녁의 복판을 맞힌 것. 변중은 화살이 과녁의 변죽을 맞힌 것.

관병[觀兵] : 군병의 위세(威勢)를 보임. 위무(威武)를 보임. 군사를 벌여세우고 검열(檢閱)함. 觀兵干周疆[左傳] : 
관복[官服] : 벼슬아치의 정복(正服).

관복[冠服] : 갓과 의복.

관복판[官服板] : 관디를 담는 그릇. 관대판(冠帶板).

관봉[官封] : ① 관청에서 인(印)을 찍어 봉하는 것. ② 정부에서 돈을 주조하여 인을 찍어 봉하는 것.

관봉[官俸] : 국가에서 관원에게 지급하는 보수. 조선조 상반기에는 보수등급을 제1과에서 제18과에 이르기까지 18등으로 구분하고, 또 춘ㆍ하ㆍ추ㆍ동 4기로 나누어 지급하였으나, 하반기에는 제1과에서 제13과까지 13등으로 구분하고 매월 이를 지급하였으며, 언제든지 현물을 주었음.

관부[官府] : 조정. 정부 또는 관청.

관북[關北] : 함경도. 곧 마천령(摩天嶺) 북쪽 지방.

관분[盥盆] : 나라 제향(祭享) 때에 제관(祭官)이 손을 씻는 물그릇.

관분대[盥盆臺] : 관분(盥盆)을 올려 놓는 대.

관분상[盥盆床] : 관분(盥盆)을 올려 놓는 상

관비[官婢] : 관가(官家)의 여자 종.

관비[館婢] : 성균관(成均館) 재실(齋室)에서 다탕(茶湯)을 공궤(供饋)하는 여자 종.

관사[官司] : ① 관원이 모여서 나라의 사무를 처리하는 곳. ② 공서(公署) 관청(官廳). 관부(官府). 관서(官署). 관아(官衙).

관사[官使] : 벼슬자리를 주어서, 또는 맡겨서 그 사람을 씀.

관사[冠詞] : 관례(冠禮)할 때의 축사(祝辭).

관사[管事] : 영흥부(永興府)ㆍ함흥부(咸興府)의 도무사(都務司)ㆍ제학서(諸學署)ㆍ융기서(戎器署)ㆍ사창서(司倉署)ㆍ영작서(營作署)와 영변대도호부(寧邊大都護府)ㆍ경성도호부(鏡城都護府)의 융기서ㆍ사창서ㆍ영작서, 평양부(平壤府)의 제학서ㆍ융기서ㆍ사창서ㆍ영작서에 딸린 동반(東班) 소속의 정8품 토관(土官) 벼슬.

관사[館舍] : 외국 사신을 유숙시키는 집. 곧 태평관(太平館)ㆍ동평관(東平館) 따위.

관사출입인죄[官司出入人罪] : 관사(官司)에서 고의로 사람의 죄를 가감(加減)하는 행위.

관상감[觀象監] : 조선조 대 천문(天文)ㆍ지리(地理)ㆍ역수(曆數)ㆍ점산(占算)ㆍ측후(測候)ㆍ각루(刻漏) 등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는 관사(官司). 사천대(司天臺)ㆍ서운관(書雲觀) 등의 별칭이 있음.

관상소[觀象所] : 조선조 말에 관상감(觀象監)을 고친 이름. 천문ㆍ지리ㆍ역수(曆數)ㆍ측후(測候)ㆍ각루(刻漏) 등의 일을 맡아보는 관아.

관새[關塞] : 국경에 설치한 관문. 또는 국경의 요새(要塞).

관서[官署] : 역소(役所). 관청(官廳).

관서[關西] : 마천령(摩天嶺) 서쪽의 지방. 곧 평안(平安) 남북도와 황해도 북부 지방을 포함한 지역을 두루 일컫는 말. 

관서문기[官署文記] : 관서의 문권(文券). 곧 가옥ㆍ토지 등의 소유권 또는 그밖의 권리를 증명하는 문서. 그 성질에 의하여 신문기(新文記)와 구문기(舊文記)로 나누기도 함.

관석[關石] : ① 법령(法令)을 뜻하는 말. 고대(古代)에 법령을 만들어 돌에 새겨 관문(關門)앞에 세워두고 일반이 보고 알게 하였다는 고사(故事)에서 나오는 말. ② 관석 화균(關石和鈞)의 준말. 조세(租稅)가 균등 공평(均等公平)하게 부과 징수 되어야 함을 뜻하는 말.

관선전군[官船典軍] : 관선 곧 관청소유의 선박을 맡아 운행하는 수군 또는 그 배에 종사하는 수부(水夫).

관섭[管攝] : 겸임(兼任)하여 관장(管掌)하는 것. 겸장(兼掌)ㆍ겸관(兼管)이라고도 함.

관성장[管城將] : 북한산성을 관장하여 지키는 장관(將官). 정3품 벼슬.

관세사[管稅司] : 조선조 26대 고종32년(1895)에 설치한 관청. 탁지부(度支部)에 딸림. 조세(租稅)나 그 밖의 세입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였음. 관원으로는 사장(司長) 9명, 주사(主事) 45명이었음.

관세위[盥洗位] : 제향(祭享) 때 제관(祭官)들이 손을 씻는 자리.

관소[館所] : 외국 사신을 유숙(留宿)시키는 곳. 관사(館舍).

관소[關所] : 국경 또는 요해지에 통행하는 사람의 출입을 감시하는 곳.

관소과녁[官所貫草] : 무과(武科)를 보일 때 1백 50보(步)를 한정하여 쏘는 과녁.

관소연[館所宴] : 외국 사신에게 베푸는 잔치의 한 가지.

관속[官屬] : 각 관아의 아전과 하인.

관송[管送] : 호송(護送). 또는 압송(押送).

관수[官守] : 관리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직책(職責).

관수[官需] : 관청에서 쓸 수용품(需用品). 관청의 수요(需要).

관수미[官需米] : 각 지방 수령(守令)의 양식으로 거두는 쌀.

관수왜[館守倭] : 부산 왜관(倭館)을 관리하는 왜인. 곧 대마도주(對馬島主)가 보낸 대관(代官). 부산에 출입하는 왜인의 편의도모와, 한계를 넘어와 범죄하는 자를 대마도에 통보하는 일을 맡아보았음.

관수차왜[館守差倭] : 관수왜(館守倭)를 말함.

관습도감[慣習都鑑] : 아악(雅樂)을 정리하고, 당악(唐樂)ㆍ향악(鄕樂)의 모든 악기ㆍ악곡ㆍ악보의 정리를 맡아보는 관아. 뒤에 장악서(掌樂署)로 고침.

관승[官升] : 관가(官家)에서 곡류(穀類)를 되는 데에 쓰는 양기(梁冀). 보통집에서 쓰는 식승(食升)과 달라, 열닷 말을 한 섬으로 하고, 한 되는 오늘날의 서홉 여섯 작과 같음.

관시[館試] : 성균관(成均館)에서 보이는 문과초시(文科初試). 생원(生員)ㆍ진사(進士)로서, 거재(居齋)한지 만3백 일이 되는 자늘 녹명(錄名)하여 시험보이되, 50명을 선발하였음.

관시[關市] : ① 관문과 시장. ② 변관(邊關)의 외족(外族)과 교역하는 시장.

관십리[官十里] : 관가에서 작정한 십리. 보통 십리보다 좀 가까움.

관아[官牙] : 관에서 둔 중개인. 관의 인허(認許)를 받은 중개인.

관아[官衙] : 관청. 관서(官署).

관악[觀樂] : 임금이 풍악을 관람하는 것.

관안[官案] : ① 일반 벼슬아치의 명부. 문관은 이조(吏曹), 무관은 병조에서 각각 성적을 매겨, 포폄(褒貶)의 참고 자료로 쓰기 위한 것. ② 각 마을의 이름과 그 곳에 딸린 관원 이름을 적은 책.

관압[管押] : ① 사람을 강제로 끌어 가거나 물건을 지니고 가는 것. ② 야인(野人)에게 사로 잡혔다가 우리 나라로 도망쳐 온 중국인을 중국으로 데리고 감.

관압사[管押使] : 야인(野人)에게 사로 잡혔다가 우리 나라로 도망쳐 온 중국 사람을 중국으로 데리고 가는 사신.

관약[管鑰] : 궁문(宮門)이나 성문(城門)의 자물쇠.

관역[官役] : 나라에서 시키는 부역.

관역[館役] : 객관(客館)의 역사.

관예[觀刈] : 임금이 추수하는 광경을 친히 관람하는 것.

관오리[官五里] : 관가에서 작정한 5리. 보통 5리보다 조금 가까움.

관왕묘[關王廟] :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장수 관우(關羽)의 사당(祠堂).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관우의 영(靈)이 아군(我軍)을 도왔다 하여 감사히 생각, 묘를 세웠다는 설(說)이 있음. 경상북도 성주(星州)와 안동(安東)에는 명(明)나라 장군들이 세웠다는 관왕묘가 남아 있음. 무묘(武廟).

관운향[管運餉] : 군량의 운향사(運餉使)와 관향사(館餉使). 운향사는 군량을 운반하는 임시 관리, 관향사는 국경을 방비하는 군인에게 군량을 지급하는 관원으로, 평안도의 부사(府使)ㆍ관찰사(觀察使)가 맡아보았음.

관원부좌일[官員不坐日] : ‘좌’는 좌기(坐起)의 뜻으로, 관아의 장(長)이 등청하여 집무함을 말하는 것. 곧 ‘관원부좌일’이란 관원이 집무하지 않는 날.

관원습음[官員襲蔭] : 조상의 음덕(蔭德)으로 벼슬하는 관원.

관유[館儒] : 성균관(成均館)에서 기숙하는 유생(儒生).

관유[關由] : 관청에서 지령 또는 명령으로 내리는 공문서.

관이[貫耳] : 관이전(貫耳箭).

관이전[貫耳箭] : 전진(戰陣)에서 군율을 어긴 사형수의 두 귀를 꿰어 여러 사람들에게 보이는 화살. 또는 그 형벌. 모양이 영전(令箭)보다 짧음. 관이(貫耳).

관인도[官引道] : 신라 인도전(引道典)의 벼슬. 관원은 4명. 위인도(位引道)의 다음.

관자[貫子] : 망건(網巾) 당줄을 걸어 매는 양쪽에 달린 고리. 금ㆍ옥ㆍ뿔 등 지위(地位) 신분(身分)에 따라 달리함. 당상(堂上) 정3품은 조각(彫刻)한 옥관자를, 2품관은 금관자를, 종1품 이상은 조각 않은 옥관자를, 종3품에서 종9품까지와 일반 사대부(士大夫)는 뿔관자를 붙이었음.

관작[官爵] : 관직과 작위(爵位).

관작재주[官作財住] : 전토(田土)ㆍ가옥ㆍ노비(奴婢)의 소유자가 생전에 처분하지 못하고 사망한 뒤, 이의 처리에 분쟁이 있을 경우 관에서 그 대리인(代理人)을 정하여 주는 것.

관장[官杖] : 관가(官家)에서 사용하는 형장(刑杖).

관장[官長] : ① 수령(守令)을 높이어 부르는 말. ② 관리의 우두머리. 곧 장관(長官).

관장[管莊] : 전장(田莊)을 관리하는 사람.

관장[館長] : 성균관의 장관(長官).

관장인[管莊人] : 공신(功臣)이나 기타 관리에게 준 전장(田莊)을 관리하는 사람.

관재[觀才] : 관무재(觀武才)의 약칭.

관재판[棺材板] : 널 만들 판재(板材).

관저[關雎] : 시경(詩經)의 첫 머리, 15국풍(國風)의 첫 편, 주남(周南)의 첫 장 이름. 군자가 숙녀를 구득하여 배필을 삼으러 사모하는 것과, 구독한 뒤 화락하는 정경을 노래한 것.

관저인지[關雎麟趾] : ‘시경’의 첫편 주남(周南)의 첫 장과 끝 장 이름. 관저는 군자가 숙녀를 배필삼아 화락하는 것을 말하고, 인지는 군자와 숙녀가 배필이 된 결과 자손들이 선량함을 말한 것.

관전(官前)
아전(衙前)이나 하인이 벼슬아치를 존대하여 이르는 말.

관전(官錢)
① 관고(官庫)의 돈. ② 나라에서 만든 돈.

관전마태(官戰馬太)
고을에서 관마(官馬)와 군마(軍馬)를 사육하는 사료로 쓰는 콩.

관절(關節)
요로(要路)의 인물에게 뇌물(賂物)을 바치고 청탁하는 것. 또는 그 서신(書信). 물건과 물건이 서로 접합(接合)하는 곳이란 뜻에서 요로와 뇌물은 서로 접합한다는 것을 의미함.

관절지폐(關節之弊)
요로(要路)에 있는 사람에게 뇌물을 주고 청탁(請託)하는 폐단.

관제(官制)
관아의 명칭ㆍ조직ㆍ권한 및 관원의 직무ㆍ권한 등을 규정한 법규.

관제(官題)
청원(請願)이나 소송 등에 대하여, 관청에서 결정 사항을 써 주는 것. 제사(題辭).

관조(官糶)
관에서 양곡을 방출하는 것. 곧 춘궁기(春窮期)의 곡가(穀價)가 등귀할 때, 관의 곡식을 방출하여 곡가의 안정을 도모하는 일.

관주(官廚)
수령(守令)의 음식을 조리하는 곳. 또는 거기에서 조리한 음식.

관주인(館主人)
성균관(成均館)에 응시(應試)하기 위해서 지방에서 온 선비가 유숙하는 성균관 근처의 집. 반주인(泮主人)이라고도 함.

관죽전(官竹田)
관용(官用)의 대를 재배하는 대밭.

관지정(官支定)
지방 관아(地方官衙)에서 쓰는 물건값을 일정하게 함.

관지통[灌池筒] : 나팔꽃 모양으로 된, 물이나 기타 액체를 아가리가 작은 그릇에 옮겨 담을 때 쓰는 기구. 누두(漏斗)라고도 함. 깔때기.

관직[館職] : 홍문관 부제학(弘文館副提學), 또는 성균관 대사성(大司成) 이하 관원의 총칭.

관진[關津] : 관은 육로(陸路)의 요지, 진은 곧 나루터로 수로(水路)의 요지.

관진파절관[關津把截官] : 관과 나루터 등을 수직(守直)하는 관원.

관차[官差] : 관청에서 보내는 아전. 곧 군뢰(軍牢)나 사령(使令) 등.

관찬[官撰] : 관아(官衙)의 구실아치.

관찰[觀察] : 관찰사(觀察使)의 준말.

관찰도[觀察道] : 조선조 말기의 행정 구역. 26대 고종(高宗) 33년(1896)에 나라의 행정 구역을 13도로 나눈 이후의 관찰부(觀察府)가 있던 각 도(道).

관찰부[觀察府] : 관찰사가 직무 보는 청사. 곧 선화당(宣化堂)을 말함.

관찰사[觀察使] : ① 조선조 때 외관직(外官職) 문관의 종2품 벼슬. 8도 또는 고종 32년(1895)의 23부(府), 1년 뒤의 13도에 있어서의 각 도의 지방 장관임. 각 도에 1명씩 두었으며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의 무관직을 거의 겸하고 있었음. 민정(民政)ㆍ군정(軍政)재정(財政)ㆍ형정(刑政) 등을 통할하며 관하의 수령(守令)을 지휘 감독하였음. ‘觀風察俗之使’의 뜻. 감사(監司). 도백(道伯). 도신(道臣). 방백(方伯). ② 고려 6대 성종 때의 주(州)ㆍ부(府)의 벼슬. 7대 목종이 뒤에 없앰.

관찰출척사[觀察黜陟使] : 관찰사의 옛 명칭.

관창[祼鬯] : 제사 대 울창주(鬱鬯酒)를 땅에 부어 강신(降神)하는 일.

관청[官廳] : ① 마을. ② 관주(官廚). ③ 그 담당하는 국가 사무에 관하여 국가의 의사를 결정하며 이를 표시하는 권능을 부여(賦與)받은 국가 기관. 계급적 조직을 이루고, 상급 관청은 하급 관청을 지휘ㆍ감독하며 그 담당하는 사무의 성질에 따라 사법관청ㆍ행정관청, 관할 구역에 따라 중앙관청ㆍ지방관청으로 나뉨. 공청(公廳)ㆍ관해(官廨)라고도 함.

관청봉급[關請俸給] : 각 관아에 봉직(奉職)하는 구실아치에게 지급하는 요(料)를 공문으로 요청하는 것.

관청[官廳]빗 
조선조 때 수령(守令)의 음식물을 맡아하는 아전. 관청색.

관청색[官廳色] : 수령(守令)의 음식을 맡은 아전. 관청 빗.

관축목[貫軸木] : 윤여(輪輿) 채의 머리빼기에 윤축(輪軸)을 끼우기 위하여 붙인 구름모양의 나무. 둥글게 패인 곳에 소목환(小木丸)을 세우고 윤축을 끼워 빙글빙글 돌게 함.

관칙[關飭] : 예칙(禮飭).

관통[官桶] : 곡식을 담는 섬의 한 가지. 관두(官斗)로 열 다섯말이 듦.

관패자[官牌子] : 관에서 발행하는 체포영장(逮捕令狀). 관배자라고도 함.

관포[官脯] : 관아에서 만든 포육(脯肉).

관포주[官庖廚] : 수령(守令)에게 쇠고기를 바치는 푸주간.

관품[官品] : 관제(官制)사의 품계(品階). 그 순위는 정1품부터 종9품까지 있음.

관하[管下] : ① 관할하는 이졸(吏卒) 또는 민인(民人). ② 관할하는 구역. 

관하기[官下記] : 지방 관청의 회계(會計)장부.

관하인[官下人] : 관례(官隷).

관학[館學] : 성균관(成均館)과 사학(四學)의 총칭.

관학도기유생[館學到記儒生] : 성균관과 사학의 식당(食堂) 출석부(出席簿)에 기입된 유생. 조석 두 끼니를 1점으로 하여, 50점이 되면 봄 가을의 과거를 보게 하였음.

관학생[館學生] : 성균관과 사학 유생의 준말.

관학유생[館學儒生] : 성균관과 사학에 기숙하고 있는 유생.

관학제[館學製] : 관시(館試)와 사학 합제(四學合製)의 준말. 관시는 성균관에 거재(居齋)한 지 만 3백일이 되는 생원ㆍ진사에게 보이는 문과 초시. 50명을 뽑아 복시의 응시 자격을 주었음. 사학 합제는 사학 시제(四學試製)와 사학고강(四學考講)으로, 사학고강은 중학ㆍ동학ㆍ서학ㆍ남학의 유생에게 ‘사서’ㆍ‘소학’을 배강(背講)시키는 시험. 합격자에게는 생원과(生員科) 복시에 응시자격을 주었음. 사학 시제는 사학의 유생에게 제술(製述)시험을 보이는 것. 합격자에게는 생원과(生員科) 복시의 응시 자격을 주었음.

관한[寬限] : 촉박한 기한을 넉넉히 연기해 주는 것.

관한량[館閑良] : 조선조 때 활쏘기를 배우는 호반(虎班) 집 젊은이들. 모화관(慕華館)을 회장(會場)으로 썼음.

관함[官銜] : 직함(職銜).

관행[官行] : 위의(威儀)를 갖추어 길을 가는 관원의 행차.

관행차[官行次] : 관원의 나들이를 존대하여 하는 말.

관향[管餉] : ①관향사(管餉使)가 관리하는 양곡(糧穀). ②관향사(管餉使)의 약칭. 관향사는 조선조 때 평안도의 군량(軍糧)을 관리하는 벼슬. 평안 감사가 겸직하였음.

관향곡[管餉穀] : 군량(軍糧)으로 보관 관리하는 곡식. 조선조 인조 원년, 국경 방비용(防備用) 군량을 관리하게하기 위하여 평안도(平安道)에 관향사(管餉使)를 두었음. 숙종 11년 이를 폐지하고 그 곡물을 환곡(還穀)으로 돌이어 관향 환곡(管餉還穀)이라 하였음.

관향사[管餉使] : 평안도 군량을 관리하는 관직. 평안 감사가 겸임함.

관혁[貫革] : 활쏘는 연습을 할 때, 맞히는 목표. 과녁.

관현맹[管絃盲] : 관습도감(慣習都鑑)에 딸린 맹인. 향악(鄕樂)ㆍ당악(唐樂)을 익혀, 궁중 잔치 때 주악을 맡음. 조선조 세종 29년 이를 없애고 기생으로 대치하였음.

관호세요지인[官豪勢要之人] : 요직(要職)에 있는 세력이 막강한 사람.

관화[關和] : 관석화균(關石和鈞)의 준말. 관은 관세(關稅), 석은 양명(量名), 화균은 균평(均平). 곧 관세 등 조세(租稅)의 부과와 징수는 공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

관황[官況] : 조선조 때 관원의 봉급을 일컫는 말로 18등급으로 나누어 지급했음. 초기에는 실직(實職)에 따라 사맹삭(四孟朔)에 주었으나, 20대 경종 때 부터는 매월 삭(朔)에 앞당겨 주었음. 관름(官廩). 늠료(廩料). 늠봉(廩俸). 늠황(廩況).

관후서[觀候署] : 고려 때 서운관(書雲觀)의 전이름.

광관[曠官] : ① 수령(守令)의 자리가 오래 비어있는 것. ② 직무를 태만히 함.

광국공신[光國功臣] : 조선조의 종계(宗系)가 명(明)나라 국사에 잘못 기록된 것을, 선조(宣祖) 23년(1590) 주청(奏請)하여 바로 잡을 때에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내린 훈명(勳名). 곧 1등 공신 윤근수(尹根壽)ㆍ황정욱(黃廷彧)ㆍ홍성민(洪聖民)ㆍ이후백(李後白)ㆍ홍순언(洪純彦) 등 7명, 3등 공신 기대승(奇大升)ㆍ김주(金澍)ㆍ이양원(李陽元) 등 9명.

광군[光軍] : 고려 3대 정종 2년(947)에 거란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하여 조직한 군대. 광군사(光軍司)를 두고 30만의 군사를 길렀음. 후진(後晋)에 유학하다 거란에 잡혀 그 곳의 벼슬아치가 된 최광윤(崔光胤)이 장차 고려를 침략하려는 거란의 야심을 알려 그 대비책으로 조직하였음.

광군[曠郡] : 고을 원이 그 고을 일을 오랫 동안 돌보지 않는 것.

광군도감[光軍圖鑑] : 고려 광군사(光軍司)를 고쳐 부른 이름. 8대 현종(顯宗) 2년(1011)에 다시 전 이름으로 고치었음.

광군사[光軍司] : 고려 때 광군(光軍)의 일을 맡은 관청. 3대 정종(定宗) 2년(947)에 최광윤(崔光胤)의 말을 듣고 만든 북방 방어군(防禦軍)으로 뒤에 광군 도감으로 일컫다가 8대 현종 2년(1011)에 다시 본이름으로 고치었음.

광다회[廣多繪] : 군사(軍士)의 융복(戎服:군복)에 쓰는 넓은 띠.

광덕[光德] : 고려 4대 광종(光宗)이 즉위 원년인 9백50년에 사용한 연호(年號).

광덕대부[光德大夫] : 의빈부(儀賓府)에 속한 종1품 품계(品階). 뒤에 정덕대부(靖德大夫)로 명칭을 바꿈.

광록대부[光祿大夫] : 고려 때 문관 관계(官階)의 한 가지. 문종(文宗) 때 종3품으로 정했다가, 충렬왕 이후에 없어지고, 공민왕 5년에 환원하여 종2품의 상(上)으로 하였고, 동 11년에 폐지하였다가 18년에 정2품의 상으로 하였음.

광록승[光祿丞] : 고려 건국 초기에 태봉(泰封)의 제도를 본떠 만든 벼슬의 한 가지. 주서령(注書令)의 다음.

광류[廣留] : 광주유수(廣州留守)의 준말.

광릉[光陵] : 조선조 제7대 임금 세조와 정희왕후(貞熹王后)의 능. 경기도 양주군 진집면 부평리에 있음.

광무[光武] : 조선조 공종 34년 8월부터 43년 까지의 연호.

광성대부[光成大夫] : 종친부(宗親府)의 종4품 품계.

광은[鑛銀] : 순은(純銀). 은광석(銀曠石).

광잠[誆賺ㆍ誆賺] : 감언 이설(甘言利說)로 재물을 사취하는 것.

광정원[光政院] : 고려 때 밀직사(密直司)의 전신.

광정원부사[光政院副使] : 고려 광정원의 벼슬. 동지광정원사(同知光政院事)의 다음. 종2품.

광정원사[光政院使] : 고려 충렬왕 때 광정원(光政院)의 으뜸 벼슬. 종1품.

광제원[廣濟院] : 대한제국 고종(高宗)때의 의료기관. 내부(內部) 소속. 장(長) 1명, 기사(技師) 1명, 의사15명을 두었음.

광주군향회록[廣州軍餉會錄] : 광주부(廣州府)에서 환상 모곡(還上耗穀)을 받아들여 그 10분의 9를 광주 군향(軍餉)으로 회계 처리하는 것. 모곡의 일반적인 처리는 전량의 10분의 9는 본읍(本邑)에, 10분의 1은 호조(戶曹)에 돌리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광주의 경우는 군향으로 돌리었음.

광주 삼전도 비각[廣州三田渡碑閣] : 경기도 광주의 삼전도에 있던 청태종(淸太宗)의 비. 본이름은 ‘태청황제공덕비’(太淸皇帝功德
碑)임.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청태종이 조선조 인조의 항복을 받고, 자기의 공덕을 과시하기 위해 강제로 세운것임.

광주시장[廣州柴場] : 성균관(成均館)에서 쓸 땔감을 공급하기 위하여, 광주에 둔 연료림.

광치내[匡治奈] : 태봉(泰封) 광평성(廣評省 : 국정을 총리하는 관아)의 으뜸 벼슬. 고려의 시중(侍中)과 같은 것.

광탕지전[曠蕩之典] : 대사(大赦) 또는 특사(特赦)의 은전(恩典). 광탕은 관유(寬宥)의 뜻.

광평성[廣評省] : ① 고려의 중앙관부(官府). 백관(白官)을 총괄하였으며, 그 장관을 시중(侍中)이라 하였음. 6대 성종 1년(982)에 어사도성(御史都省)이라 고치었다가 성종 14년(995)에 상서도성(尙書都省)으로 고침. ② 태봉(泰封)의 국정(國政)을 총괄하는 중앙 관부. 그 장관을 광치내(匡治奈)라 하였음.

광평성 광치내[廣評省匡治奈] : 태봉(泰封)의 정승.

광평시랑[廣評侍郞] : 고려 광평성(廣評省)의 버금 벼슬.

광한[獷悍] : 야만적이고 흉악한 것, 또는 그런 사람.

광한극적[獷悍劇賊] : 야만적이고 흉악스러운 극렬한 도둑.

광한대당[獷悍大黨] : 야만적이고 흉악한 적당(賊黨).

광한성당강도[獷悍宬黨强盜] : 모질고 사나운 자들이 무리를 지어 강도(强盜)질을 함.

광혜원[廣惠院] : 조선조 26대 고종22년(1885)에 통리교섭아문(統理交涉衙門)의 아래에 둔 관청. 일반 백성의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지금의 서울 재동(齋洞)부근에 설치하였는데, 미국인 선교사 호레이스ㆍ알렌(Horace Allen)이 주관하였음. 뒤에 제중원(濟衆院)으로 고치였음.

광휘대부[廣徽大夫] : 조선조 초엽 종친(宗親)에게 주는 정4품의 품계. 뒤에 봉렬 대부(奉列大夫)로 고침.

광흥창[廣興倉] : ① 조선조 때 벼슬아치의 봉급을 맡아서 관리하는 호조에 딸린 관청. 태조 원(1392) 서울 서교(西郊) 와우산(臥牛山) 아래에 창고를 세웠음. ② 고려 때 벼슬아치의 봉급을 맡아서 관리하는 관청. 25대 충렬왕 34년(1308)에 종래의 좌창(左倉)을 고친 이름.

괘관[掛冠] : 괘면(掛冕).

괘면[掛冕] : 고위 관리(高位官吏)가 벼슬을 내어 놓음. 괘관(掛冠).

괘방[掛榜] : ① 과거에 합격한 자의 명단을 제시하는 것. ② 정령(政令)ㆍ포고(布告)의 게시, 또는 투서(投書)의 게시.

괘서[掛書] : 투서(投書). 반역(反逆)하거나 남을 모함할 때, 관청 문ㆍ성문(城門)ㆍ궁문(宮門) 등에 써 붙이는 것.

괘서죄인[掛書罪人] : 투서(投書)한 죄인. 또는 성명을 게시하여 죄인을 지명 수배하는 것.

괴과[魁科] : 과거(科擧)에서 문과(文科)의 갑과(甲科)를 이르는 말.

괴당[乖當] : 정당(正當)하지 못함. 또는 상도(常道)에 벗어나는 것.

괴대[拐帶] : ① 위탁 맡은 물건을 가지고 도망침. ② 몰래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것.

괴방[魁榜] : 문과(文科)의 갑과(甲科)에 수석으로 합격하는 것. 장원랑(狀元郞).

괴부[槐府] : 의정부(議政府)의 별칭.

괴원[槐阮] : 승문원(承文院)의 별칭.

괴원분관[槐阮分館] : 새로 문과(文科)에 급제한 사람을 승문원(承文院)에 배속(配屬)시키는 것. ‘분관’이란, 문과에 급제한 사람들을 승문원ㆍ성균관ㆍ교서관(校書館)의 세 곳에 배속시켜, 권지(權知)라는 이름으로 실무를 익히게 하는 것.

괴탁[魁擢] : 과거에 장원(狀元)으로 뽑힘.

괴화[槐花] : 해나무 꽃. 치질ㆍ혈변(血便)ㆍ이질(痢疾)의 한방 약재(漢方藥材). 살충제로도 씀.

괵수[馘首] : ① 목을 벰. 또는 반도(叛徒)나 도둑을 토벌하여 잘라온 머리. ② 관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

교[絞] : 교형(絞刑). 곧 교수형(絞首刑).

교각살우[矯角殺牛] : 결점이나 험을 바로잡으려다가 수단이 지나쳐 일을 그르침. 지엽적(枝葉的)인 일에 얽매이어 본체(本體)를 그르침.

교감[校勘] : ① 조선조 때 중국에 왕래하며 문서를 만들거나 정리하는 승문원(承文院)의 종4품 벼슬. ② 고려때 보문각(寶文閣)과 전교시(典校寺)의 종9품 벼슬.

교검[校檢] : 조선조 때 중국에 왕래하는 외교 문서를 보관하거나 이문(吏文)을 가르치는 승문원(承文院)의 정6품 벼슬. 정원은 2명이었으나 중엽 이후로는 1명으로 줄었음.

교고[巧故] : 교묘한 거짓. 사위(詐僞). 

교관[敎官] : ① 서울의 사학(四學) 및 지방 각 고을의 향교(鄕校)에 각각 교수(敎授)ㆍ훈도(訓導) 등의 교육자(敎育者)를 두어 그 지방 자제(子弟)를 교육시켰음. 이들 교육자를 교관이라 함. ② 동몽교관(童蒙敎官) 및 내시교관(內侍敎官)의 약칭.

교군[轎軍] : ① 가마(駕馬). ②가마를 메는 일. ③ 교군(轎軍)꾼.

교궁[校宮] : 각 지방에 있는 문묘(文廟). 향교(鄕校).

교귀[交龜] : 감사(監司)ㆍ병사(兵使)ㆍ수사(水使)가 바뀔 때 병부(兵符)나 인신(印信)을 넘기어 주고 받고 하는일.

교귀교대[交龜交代] : 교귀(交龜)하여 교대함.

교기[交綺] : 두 종류의 실을 섞어서 짠 비단. 교직(交織).

교기초[交綺綃] : 양색(兩色)으로 짠 비단.

교남[嶠南] : 조령(鳥嶺) 남쪽이라는 뜻으로 경상 남북도를 이르는 말. 영남(嶺南).

교년[交年] : 음력(陰曆) 12월 24일. 이날은 집집마다 부엌의 신(神)에게 제사를 지내었음.

교노승목[敎猱升木] : 원숭이에게 나무에 오르는 것을 가르친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하도록 권하는 것을 비유한 말.

교단[交單] : 수령증(受領證)이나 송장(送狀) 따위. 단(單)은 쪽지의 뜻.

교단[郊壇] : 교제(交際)를 지내기 위하여 쌓아 놓은 단. 교제는 하늘과 땅에 지내는 제사. 옛날 임금이 동지(冬至) 때는 남쪽 교외(郊外)에서 천신(天神)에 제사 지내고, 하지(夏至) 때는 북쪽 교외에서 지신(地神)에 제사를 올리었음.

교대[絞帶] : 상제(喪制)의 오복(五服)가운데 가장 무거운 참최(斬●)에 띠는 디. 요질(腰絰). 짚에 삼(麻)을 섞어 굵게 꽈 만듦.

교대[絞臺] : 교수형(絞首刑)을 받을 사람의 목을 매어 죽이는 대(臺). 교수대(絞首臺).

교동진장군[喬桐鎭將軍] : 경기도 교동진(喬桐鎭)의 첨절제사(僉節制使). 교동(喬桐)은 강화도(江華島) 서북쪽에 있는 섬. 조선조 때 광해주(光海主)가 귀양간 곳으로 유명함.

교련관[敎鍊官] : 조선조 총융청(摠戎廳)과 금위영(禁衛營)에 배치되어 군대를 교련하는 장교(將校).

교령[敎令] : 임금의 명령.

교로[橋路] : 다리 길.

교로[郊勞] : ① 교외(敎外)에까지 마중 하여 위로함. ② 성(城)밖까지 나가서 맞아들임.

교룡기[交龍旗ㆍ蛟龍旗] : 임금이 거동 할 때 노부(鹵簿)에 둑(纛) 다음에 서는 큰 기(旗). 임금이 친히 열병(閱兵)할 때 각 영(營)의 군대를 지휘하는 데 씀. 누른 바탕의 기면(嗜眠)에 용틀임과 구름을 채색으로 그리고, 그 가장자리에는 화염(火焰)을 상징하는 붉은 헝겊이 달리었음. 깃대의 미리에는 세 갈래의 창날이 있고, 그 밑에 붉은 삭모(槊毛)가 달리었음. 구군복(具軍服)한 말탄 강교가 잡고 4사람의 군사가 깃대에 맨 줄을 한 가닥씩 잡아 당기었음.

교리[狡吏] : 교활한 관리.

교리[校理] : ① 조선조 때 문한(文翰)을 맡아보는 홍문관(弘文館)의 정5품, 또는 교서관(校書館)ㆍ승문원(承文院)의 종5품 벼슬. 옥당(玉堂). ② 조선조 4대 세종(世宗) 때 집현전(集賢殿)에 둔 정5품 학사(學士). 

교린[交隣] : 일본(日本)과의 외교(外交)관계의 일컬음.

교말[膠末] : 아교풀 가루.

교명[敎命] : 비(妃)ㆍ빈(嬪) 및 세자(世子)를 책봉(冊封)할 때 내리는 명령. 빈은 내명부(內命婦)의 정1품 품계이나 교명을 받으면 무계(無階)가 됨.

교명문[敎命文] : 왕비(王妃)ㆍ빈(嬪) 또는 세자(世子)를 책봉할 때 훈유(訓諭)하는 글.

교문[敎文] : 교령(敎令)에 과한 글.

교방[敎坊] : ① 조선조 때 장악원(掌樂院)의 좌방(左坊)과 우방(右坊)을 아울러 이르는 이름. 좌방은 아악(雅樂)을 우방은 속악(俗樂)을 맡았음. ② 고려시대의 기생 학교. 말엽에는 기생 학교가 있는 지역을 이렇게 일컬었음. 이원(梨園)이라고도 함.

교방가요[敎坊歌謠] : 길에서 임금을 맞을 때 행하는 춤과 노래. 가요(歌謠).

교방사[敎坊司] : 여악(女樂)을 맡은 곳. 중국 당나라 계원(開元) 2년(714)에 처음으로 교방(敎坊)을 두었는데, 아악(雅樂)은 태상(太常)에서 맡아보았고 교방은 주로 창우(倡優)에 관한 일을 맡아보았음. 우리 나라에서는 대한제국 고종 광무 4년(1900)에 궁내부(宮內部)에 이를 두고 속악(俗樂)을 맡아보도록 하다가 광무년(1905)에 없앰.

교번소[交番所] : 순검막(巡檢幕). 곧 순검(巡檢)이 일보는 조그마한 집. 지금의 파출소와 같음.

교부[交付] : ① 관천이나 공공 단체에서 증명서 따위를 내어 주는 일 ② 물건의 인도(引渡).

교부[校簿] : 평양부(平壤府)ㆍ영변 대도호부(寧邊大都護府)ㆍ경성 도호부(鏡城都護府)의 도무사(都務司)에 딸린 동반(東班)의 정6품 토관(土官) 벼슬.

교부[轎夫] : 교군(轎軍)꾼.

교부[膠付ㆍ膠附] : 아교(阿膠)로 붙이는 것. 전(轉)하여 밀착(密着)하는 것.

교사[郊祀] : 교사제(郊祀祭). 서울의 도성(都城) 밖 교외에서 지내는 제사. 동교(東郊)에서 지내는 동방 토룡제(東方土龍祭)ㆍ선농제(先農祭)ㆍ선잠제(先蠶祭)ㆍ우사(雨師) 사한제(司寒祭), 서교(西郊)에서 지내는 서방 토룡제(西方土龍祭), 남교(南郊)에서 지내는 남방 토룡제(南方土龍祭)ㆍ원구제(圓丘祭) 풍운뇌우제(風雲雷雨祭)ㆍ산천제(山川祭)ㆍ성황제(城隍祭)ㆍ노인성제(老人星祭), 북교(北郊)에서 지내는 북방 토룡제(北方土龍祭)등이 있었음.

교사각[絞紗角] : 속칭 겹뿔. 이는 비단을 두 겹으로 합하여 문제가 나도록 만든 사모(紗帽)의 뿔,

교사사송[敎唆詞訟] : 뒤에서 남을 부추기어 소송(訴訟)시키는 것.

교사지도[巧詐之徒] : 교묘한 수단으로 그럴 듯하게 속이는 무리.

교살[矯殺] : 임금의 명령이라고 속여 죽임.

교생[校生] : 지방 향고나 서원(書院)에 다니는 생도 원래 상민(常民)으로 향교에서 오래 공부하면 유생(儒生)의 대우를 받았으며 우수한 자는 생원초시(生員初試)나 생원 복시(生員覆試)에 응할 자격을 얻었음. 뒷날에 와서는 향교의 심부름꾼이 되었음. 공생(貢生).

교서[敎書] : 왕이 내리는 명령서.

교서관[校書館] : 경적(經籍)의 인쇄반포(印刷頒布)ㆍ향축(香祝)ㆍ인전(印篆)의 일을 맡은 관사(官司). 조선조 태조 원년에 창설한 교서감(校書監)을 태종 원년에 개칭하였다가 정조 6년에 규장각(奎章閣)에 편입시켰음. 운각(芸閣). 운관(芸館). 내서(內書).

교서랑[校書郞] : 고려 때 비서성(秘書省) 전교시(典校寺)의 정9품 벼슬. 정원은 2명인데, 31대 공민왕(恭愍王) 11년에 주부(注簿)로 고치고 정8품으로 승격시켰음.

교서축[敎書軸] : 신구공신(新舊功臣)과 임금과의 회맹(會盟)이 있은 뒤, 임금이 교서(敎書)를 축(軸)으로 만들어 반사(頒賜)한 것.

교수[交綏] : 양군(兩軍)이 화해하고 퇴진(退陣)함.

교수[交收] : 수령(受領)ㆍ검수(檢受).

교수[敎授] : ① 사학(四學)의 유생들을 가르치는 종6품벼슬. ② 육조(六曹)ㆍ관상감(觀象監)ㆍ전의감(典醫監)ㆍ사역원(司譯院)ㆍ혜민서(惠民署)등에 둔 그 전문 분야에 관한 교수(敎授)의 준말. 율학교수(律學敎授)ㆍ산학교수(算學敎授) 등.

교수형[絞首刑] : 사형수의 목을 옭아 죽이는 형벌. 교(絞). 교형(絞刑).

교슬[膠瑟] : 융통성이 없음의 비유. 교주고슬(膠柱鼓瑟)의 준말.

교시[交市] : 서로 물건을 교환하여 장사함. 호시(互市).

교식추보[交食推步] : 조선조 4대 세종(世宗) 때 이순지(李純之)가 지은 천문(天文)에 관한 서적. 종래에 써오던 역법(曆法)이 연대가 오래고 지역의 동ㆍ서에 따른 차이가 심하므로 세종의 명에 의해 대명력(大明曆)ㆍ수시력(授時曆) 등 여러 역법(曆法)을 종합하고, 새로이 관측하여 지은 것임. 원 이름은 교식추보가령(交食推步假令).

교식추보가령[交食推步假令] : 조선조 4대 세종(世宗) 때 이순지(李純之)가 지은 천문(天文)에 관한 책.

교양관[敎養官] : 조선조 중엽에 지방의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둔 벼슬아치. 18대 헌종 5년(1664)에 현 평안도의 강변(江邊) 모든 고을에 두었고, 7년(1666)에 함경도 경원(慶源)ㆍ회령(會寧) 두 고을에 두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지방관이 겸직하게 됨.

교언영색[巧言令色] : 남에게 아첨하느라고 발라 맞추는 말과 알랑거리는 태도.

교여[轎輿] : 가마와 수레.

교여지제[轎輿之制] : 조선조 때 벼슬아치들이 품계(品階)에 따라 수레나 가마를 타는 제도. 평교자(平轎子)는 1품과 기로(耆老), 사인교(四人轎)는 판서(判書)나 도는 그에 해당한 벼슬아치, 초헌(軺軒)에는 1품이나 2품의 벼슬아치, 사인 남여(四人藍輿)에는 종2품의 참판(參判) 이상, 남여(藍輿)는 3품의 승지와 각 조(各曹)의 참의(參議) 이상, 장보교(帳步轎)는 하급 관원의 탔음. 교여를 타고 대궐의 문안에까지 들어갈 수 있었던 사람은 영의정(領議政)ㆍ좌의정(左議政)ㆍ우의정(右議政)의 3정승과, 조선조 말기의 청(淸)나라 공사(公使)에 한하여 허용되었음.

교열[敎閱] : ① 교련(敎鍊)과 열병(閱兵) ② 임금이 음률(音律)을 가르치게 하고 그 결과를 몸소 검열함.

교영[郊迎] : 교외나 성문(城門) 밖에 나가서 맞아들임.

교왕[矯枉] : 굽은 것을 바로잡음.

교왕과직[矯枉過直] : 굽은 것을 바로잡으려다가 정도에 지나치게 됨. 곧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다가 너무 지나쳐 오히려 나쁘게 됨.

교원생[校院生] : 향교(鄕校) 또는 서원(書院)의 생도(生徒).

교위[校尉] : 정5품 내지 종6품 서반(西班)의 관계(官階). 과의 교위(果毅校尉)에서 병절교위(秉節校尉)까지 있음.

교유서[敎諭書] : 교서(敎書)와 유서(諭書). 교서는 왕이 내리는 명령서(命令書). 유서는 관찰사(觀察使)ㆍ절도사(節度使)ㆍ방어사(防禦使) 등이 부임할 때 임금이 내리는 명령서.

교유서통[敎諭書筒] : 교서(敎書)나 유서(諭書)를 넣는 통(筒).

교의[交椅] : ① 의자(椅子). 전날 회좌(會座) 할 때 당상관(堂上官)이 앉는 의자. ② 제사 지낼 때 신주(神主)나 혼백 상자 등을 놓아 두는 의자. 교상(交牀)이라고도 함.

교인[交印] : ① 같은 사무를 보는 이들이 연명날인(連名捺印)하여 공문서를 판결함. ②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약속을 굳게 하기 위하여 연명하여 날인함.

교자[較子] : 가마. 

교자배[轎子陪] : 교자(轎子)를 배종(陪從)하는 자.

교전[交餞] : 교외(校外)나 성문(城門)밖에 나가서 사람을 전송함.

교전비[轎前婢] : 혼인 때에 신부가 데리고 가는 여자 종. 일반 서민층(庶民層)에는 별로 없었고, 귀족이나 부유층(富裕層)에만 있었음.

교정[轎丁] : 교군꾼.

교정도감[敎定都監] : 고려 중엽의 무신(武臣)들이 집권할 때 관리의 비위(非違)를 규찰하고 인사 행정과 서정(庶政)를 감시하는 기관. 21대 회종 5년(1209)에 무신 최충헌(崔忠獻)이 암살사건을 계기로 독재정치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정보 및 감찰 기관임. 역대의 무신 집권자들은 모두 이 기관을 그대로 두고 그 가신(家臣)이 직접 교정별감(敎定別監)에 취임하였음.

교제[矯制] : 임금의 명령이라고 거짓 꾸며 내린 명령. 교지(矯旨).

교제처[交際處] : 두 조각의 문서(文書)가 서로 이어진 자리.

교졸[校卒] : 조선조 때 지방 행정 관청인 군아(郡衙)에 딸린 장교(將校)와 나졸(羅卒).

교종[敎宗] : 불교의 두 종파(宗派) 가운데의 하나. 좌선(坐禪)보다 교리(敎理)를 더 중히 여겨, 이를 중심으로 하여 세운 종파. 신라 때에는 오교(五敎) 구산(九山)의 여러 불교 종파가 있었으나, 고려 11대 문종(文宗)때 의천(義天)의 노력으로 오교(五敎) 양종(兩宗)으로 통합, 조선조 11대 선조(宣祖)때 휴정(休靜)이 교(敎)를 선(禪)의 예비적인 단계로 해석, 양종의 통합을 시도하여 이후 조선불교의 대립은 종지부를 찍고 조계종(曹溪宗)으로 일원화(一元化) 됨.

교종본산[敎宗本山] : 교종의 가장 으뜸가는 사찰(寺刹). 각 말사(末寺)를 통할함.

교종선[敎宗選] : 고려 때 시행한 승과(僧科)의 하나. 4대 광종4년(953)부터 교종(敎宗)의 승려에게 보인 시험으로 교종의 본산인 개경(開京) 왕륜사(王輪寺)에서 실시하였음. 이에 급제하면 대선(大選)이란 초급 법계(法階)를 받았으며 차차 올라 왕사(王師)에까지 이르렀음. 선종(禪宗)의 승려에게는 선종선(禪宗選)을 보이었음.

교종시[敎宗試] : 조선조 4대 세종 이후에 실시한 승과(僧科)의 하나. 교종(敎宗) 승려에게 전등(傳燈)ㆍ염송(拈頌) 등의 불경을 시험 보여 30명을 뽑았음. 이 시험에서의 그베자를 교종대선(敎宗大選)이라 하였음.

교좌[交坐] : 한 곳에 회합하여 논의 하거나 공무를 집행하는 것.

교주[交奏] : 향악(鄕樂)과 당악(唐樂)을 섞바꾸어 연주함.

교주강릉도[交州江陵道] : 강원도(江原道)의 옛 이름.

교주고슬[膠柱鼓瑟] : 비파나 거문고의 기둥을 아교로 붙여 놓으면 음조(音調)를 바꾸지 못하므로 한 가지 소리밖에 내지 못하듯이 고지식하여 조금도 융통성이 없음의 비유. 교슬(膠瑟).

교주도[交州道] : 교주강릉도(交州江陵道). 강원도(江原道)의 옛 이름.

교지[敎旨] : 임금이 문무관(文武官) 4품 이상의 관리에게 내리는 사령(辭令). 4대 세종(世宗) 7년 왕지(王旨)를 개칭(改稱)한 것임. 관고(官誥). 관교(官敎).

교지[矯旨] : 왕명이라고 거짓 꾸며 내리는 가짜 명령. 교명(矯命)이라고도함. 교제(矯制).

교지[纐支] : 고구려의 관품(官品). 아홉 관계 중 5품관임. 대형(大兄)이라고도 함.

교직[交織] : ① 두 가지 이상의 실을 섞어서 짬. 또는 그 피륙. ② 명주실로 날을 삼고, 무명실로 씨를 삼아 섞어서 짬. 또는 그 피륙.

교차[交差] : 관원을 번갈아 임명함.

교창[窖倉] : 땅을 파서 만든 움.

교천[郊天] : 임금이 천신(天神)에게 제사 지내는 일.

교초[郊草] : 시초(柴草)의 별칭.

교축[敎軸] : 임금의 교지(敎旨)를 표장(表裝)한 권축(卷軸).

교칠[膠漆] : 사귀는 사이가 아주 친밀하여 서로 떨어질 수 없음.

교칠지교[膠漆之交] : 아교나 옻칠과 같이 아주 친밀하여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교분(交分).

교태전[交泰殿] : 경복궁(景福宮) 안에 있는 침전(寢殿). 조선조 태조(太祖) 3년에 창건, 14대 선조(宣祖) 25년의 임진왜란 때 불타고, 지금 것은 26대 고종(高宗) 6년에 다시 세운 것임.

교토[狡免] : ① 날쌘 토끼. ② 교활한 토끼.

교판[較板] : 태(笞)ㆍ장(杖) 기타 형구(形具)를 만들 때에 대ㆍ소의 차가 없도록 규격(規格)을 맞추어 보는 표준(標準) 를.

교폐[矯弊] : 폐단을 바르게 잡아서 고침.

교할[交割] : ① 물건과 물건을 서로 바꾸는 일. 대개 단절(斷切) 관계에 있는 상대편과 제한된 물물교환(物物交換)을 행하는 일. ② 소나 말을 거세(去勢)하는 일. ③ 사무의 인계인수(引繼引受)를 행하는 일.

교헌[轎軒] : 가마의 딴 이름. 교자(轎子).

교형[絞刑] : 교수형(絞首刑). 사형수(死刑囚)의 목을 졸라서 죽이는 형(刑).

교회[敎誨] : 잘 가르쳐서 잘못을 뉘우치게 함. 일반교회(一般敎誨)와 종교 교회(宗敎敎誨)가 있음.

교효표절정[敎孝表節旌] : 의장(儀仗)의 한 가지.

구가[丘價ㆍ驅價] : 관원이 녹봉(祿俸)이외에, 사사로이 부리는 구종(驅從)의 급료로 지급받는 전(餞)ㆍ곡(穀)ㆍ포(佈). 구채(驅債).

구가[狗加] : 부여(夫餘)의 사대 관직(四大官職)인 사가(四加)의 하나. 수비(守備)에 관한 국정을 관장하는 동시, 사출(四出)한 도(道)의 하나를 주관하여 그 안의 모든 읍락(邑落)을 통솔하는 관직.

구가목[驅價木] : 구가(驅價)로 받는 무명.

구가전[驅價錢] : 구가(驅價)로 받는 돈.

구갑주[具甲冑] : 갑옷을 입고 투구를 씀.

구검[句檢] : ① 맡아서 다스리고 검사함. ② 벼슬아치의 직무 상태를 검열(檢閱)함. 구관(句管).

구격나래[具格拿來] : 중한 죄인을 수갑 지르고 차꼬 채우고 칼 씌워 잡아 오는 것.

구경[九卿] : 의정부(議政府)의 좌참찬(左參贊)ㆍ우참찬, 육조(六曹)의 각판서, 한성부(漢城府)의 판윤(判尹)을 총칭한 것.

구경[九經] : ① 아홉 가지 경서(經書). ㄱ. 역(易)ㆍ서(書)ㆍ시(詩)ㆍ예(禮)ㆍ악(樂)ㆍ춘추(春秋)ㆍ논어(論語)ㆍ효경(孝經)ㆍ소학(小學). ㄴ. 억ㆍ서ㆍ시ㆍ삼례(三禮)ㆍ좌전(左傳)ㆍ효경ㆍ논어. ㄷ. 역ㆍ서ㆍ시ㆍ삼례ㆍ삼전(三傳). ㄹ. 역ㆍ서ㆍ시ㆍ삼례ㆍ춘추ㆍ논어ㆍ맹자(孟子). ㅁ. 역ㆍ서ㆍ시ㆍ삼례ㆍ공양(公羊)ㆍ곡량(穀梁)ㆍ논어. ㅂ. 서ㆍ삼례ㆍ삼전ㆍ효경ㆍ이아(爾雅). ㅅ. 사서(四書)ㆍ오경(五經). ㅇ. 역ㆍ시ㆍ서ㆍ좌전ㆍ예기(禮記)ㆍ주례(周禮)ㆍ효경ㆍ논어ㆍ맹자. ㅈ. 역ㆍ시ㆍ서ㆍ좌전ㆍ대학(大學)ㆍ논어ㆍ효경ㆍ중용(中庸)ㆍ맹자 등 각설(各設)이 있음. ② 천하(天下)를 통치(統治)하는 아홉 가지 대도(大道). 수신(修身)ㆍ존현(尊賢)ㆍ친친(親親)ㆍ경대신(敬大臣)ㆍ체군신(體群臣)ㆍ자서민(子庶民)ㆍ내백공(來百工)ㆍ유원인(柔遠人)ㆍ회제후(懷諸侯) 등. [中庸] : 
구계[口啓] : 임금께 말로 와뢰는 것. 

구계[舊啓] : 역적(逆賊)의 성명을 임금에게 아뢸 때에 묵은 죄인의 성명과 죄상을 적은 상주문.

구고[舅姑] :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구고법[句股法] : 직각 삼각형으로 된 전답을 측량하는 방법. 곧 「구2+고2=현2」의 원리를 응용하는 것. 직각 삼각형의 세 변 직각을 낀 짧은 변이 구(句), 긴 변이 고(股), 나머지 변이 현(弦)임.

구고전[句股田] : 직각으로 된 삼각형의 밭.

구곡[九穀] : 9가지 곡물(穀物). ① 기장(●)ㆍ피(稷)ㆍ차조(秫)ㆍ벼(稻)ㆍ삼(麻)ㆍ대두(大豆)ㆍ소두(小豆)ㆍ대맥(大麥)ㆍ소맥(小麥). ② 기장ㆍ피ㆍ삼ㆍ보리ㆍ벼ㆍ수수(梁)ㆍ줄(苽)ㆍ대두ㆍ소수. ③ 기장ㆍ피ㆍ벼ㆍ수수ㆍ삼두(三豆 : 세가지 콩) ㆍ이맥(二麥 : 대맥ㆍ소맥).

구공[九功] : 백성들 생활의 근간이 되는 수(水)ㆍ화(火)ㆍ목(木)ㆍ금(金)ㆍ토(土)와 곡물(穀物)의 육부(六府)를 잘 다스리고 정덕(正德)ㆍ후생(厚生)ㆍ이용(利用)의 세가지 일을 정비(整備)하는 제왕의 아홉가지 선정(善政).

구공신[舊功臣] : 전왕(前王) 때의 공신.

구관[句管] : 한 지역 또는 한 가지 사무를 맡아 다스리는 것. 담당(擔當)ㆍ담임(擔任)ㆍ관장(管掌)의 뜻. 구검(句檢).

구관당상[句管堂上] : 비변사(備邊司)의 당상. 각 도에서 올라오는 장계(狀啓)ㆍ문보(文報)를 각각 道別로 관장함. 이조ㆍ호조ㆍ예조ㆍ병조ㆍ형조의 판서, 훈련도감(訓練都監)ㆍ금위영(禁衛營) 등 군문(軍門)의 대장, 개성ㆍ강화 유수(留守), 대제학 등이 으레 겸임하는데, 4명은 유사 당상(有司堂上)이 되고 8명은 8도(道) 구관당상이 됨.

구관당상관[句管堂上官] : 구관 당상(句管堂上).

구관복[具官服] : 관복을 갖추어 입음.

구군[九軍] : ① 천자(天子)의 육군(六軍)과 제후(諸侯)의 삼군(三軍). ② 천자의 군대.

구군복[具軍服] : 무관(武官)들이 군복을 갖추어 입는 일. 안올린 벙거지를 쓰고 둥달이를 입은 위에 겹 전복(戰服)을 입고 그 위에 남색 전대띠를 눌러 띠고, 목화(木靴)를 신고 둥개를 메고 환도(環刀)를 차고 둥채를 손에 듦. 구기복(具器服).
 
구궁[舊宮] : 전왕(前王)의 대군(大君)ㆍ왕자군(王子君)ㆍ공주ㆍ옹주의 궁.

구권[矩券] : ① 어음. ② 단자나 물목.

구근[久勤] : ① 한 직에 오래 근무하는 것. ② 한 일에 오랫동안 근간(勤懇)하는 것.

구급방[救急方] : 응급 구료(救療)에 관한 한방 의서(漢方醫書). 조선조 세종 때에 편찬된 저자 불며의 것인데, 누차 개수(改修)되었음.

구기[拘忌] : 미신으로 불길한 일이 생길까 두려워서 어떤 사물이나 언행을 꺼림. 사위.

구기[毬旗] : 격구(擊毬)할 때, 구(毬)가 놓인 곳을 표시하는 기.

구나[驅儺] : 연말에 악귀(惡鬼)를 쫓는 의식. 곧 악귀로 분장한 사람을 방상시(方相氏 : 초라니)가 쫓는 연극인데 흔히 궁중(宮中)에서 하였음.

구난[仇難] : 여진어학(女眞語學)의 서적.

구노비고공 구매고가장[舊奴婢雇工毆罵告家長] : 전날의 노비나 고공(머슴)인 사람이 가장(주인)을 구타 모욕하거나 고발하는 행위.

구니[拘泥] : 얽어 맴. 구애(拘碍)됨.

구단[丘檀] : 흙이나 돌로 높직하게 쌓아올려 단을 만들고, 제물을 차려놓고 하늘을 향해 배례(拜禮)하는 곳.

구당[句當] : 관장(管掌). 담당(擔當).

구당사[勾當使] : 고려 때 중앙에서 외국과 왕래하는 큰 나루에 파견하여 나루의 도강(渡江)을 관할하는 벼슬아치.

구도성[球陶省] : 태봉국(泰封國)의 관아 이름. 기물 만드는 일을 맡음.

구두[句讀] : 글을 읽을 때, 뗄 데와 이을 곳을 구별함.

구두법[句讀法] : 글 읽기를 쉽게 하기위하여, 단어나 구절에 점 또는 부호등을 표시하는 방법.

구등[舊等] : 구등내(舊等內)의 준말. 이미 갈려간 이전의 등내(等內).

구등내[舊等內] : 이미 갈려간 이전의 등내(等內). 등내는 벼슬아치가 그 벼슬을 살고 있는 동안. 관원이 재직(在職)한 동안.

구량[口糧] : ① 병사(兵士)의 식량. ② 사람의 수효대로 주는 식량, 또는 임금(賃金).

구례[拘禮] : 예의에 구애(拘碍)되어 융통성(融通性)이 없는 것.

구룡황개[九龍黃蓋] : 조선조 말엽에 사용한 의장(儀仗)의 하나. 개(蓋)는 누런 바탕에, 사(紗)로 양산처럼 꾸미고 거기에 아홉 마리의 용을 그림.

구류[拘留ㆍ勾留] : 붙들어서 유치(留置)시키는 일.

구마[廐馬] : 마구간에 있는 말.

구매[毆罵] : 구타 모욕하는 것.

구목[九牧] : 소ㆍ말을 기름. 구(廐)는 우리, 목(牧)은 목양(牧養).

구무[構誣] : 터무니 없는 말을 꾸며 모함하는 것.

구문[勾問] : 연행(連行)하여 신문(訊問)하는 일.

구문[毬門] : 격구(擊毬)할 때, 공을 쳐넣는 나무로 만들어 세운 문,

구복원[勾覆院] : 고려 때 관아(官衙)의 하나.

구분전[口分田] : ① 고려 때 전사한 군인의 아내, 나이 많은 군인, 관리의 유자녀 등 생활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나라에서 나누어 주는 토지. ② 중국 수(隋)ㆍ당(唐)에서 18세 이상의 모든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 국가 소유의 공전(公田)의 하나. 준말 구분(口分).

구분증익[救焚拯溺] : 불에 타고 물에 빠진 사람을 구출한다는 뜻. 남의 곤란과 재액을 구해 줌을 말하는 것.

구사[九四] : 역괘(易卦)의 밑으로부터 네 번째의 양효(陽爻)의 이름.

구사[九死] : ‘아홉 번 죽음’의 뜻으로 거의 죽음에 이르른 지경.

구사[九思] : 군자(君子)가 항상 반성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고 삼가야 할 아홉 가지 일. 명백히 보도록 생각(視思明)하며, 부드러운 안색을 가질 것을 생각(色思明)하며, 겸손한 몸가짐을 생각(貎思恭)하며, 말에 충직할 것을 생각(言思忠)하며, 일을 소중히 여길 것을 생각(事思敬)하며, 의심나는 것은 물을 것을 생각(疑思問)하며, 분노를 당했을 때 어려운 지경에 이를 것을 생각(念思難)하며, 이득을 보았을 때 의로운가를 생각(見得思義)함.

구사[口四] : 불경(佛經)에 나오는 말로서 십악(十惡) 중 망어(妄語)ㆍ양설(兩舌)ㆍ악구(惡口)ㆍ기어(綺語)의 네 가지 구업(口業), 또는 십선(十善) 중 불망어(不妄語)ㆍ불기어(不綺語)ㆍ불악구(不惡口)ㆍ불양설(不兩舌)의 네가지.

구사[丘史] : ① 조선조 때 임금의 종친(宗親) 및 공신에게 특별히 딸려 준 지방의 관노비(官奴婢). 품위(品位)에 따라 수가 정해져 있음. ② 관원의 마전(馬前)ㆍ교전(轎前)을 갈도(喝道)하는 노비.

구살[毆殺] : 때려 죽임. 타살(打殺).

구상[口狀] : ① 진술한 바를 기술한 문장. ② 말하는 모양.

구상전[舊上典] : 그전에 섬기던 상전.

구색[求索] : ① 구하여 찾음. ② 억지로 달라고 하는 것.

구생[舅甥] : ① 외삼촌과 생질. ② 장인과 사위.

구서당[九誓幢] : 신라 수도(首都)의 중앙군(中央軍)으로 지목되는 9개 육군 부대. 26대 진평왕 5년(583)부터 31대 신문왕 7년 (687)까지에 설치된 것으로서, 신라민(新羅民)을 비롯하여 고구려ㆍ백제ㆍ말갈의 귀부민(歸附民)과 포로병 중에서 용감한 자를 뽑아 조직한 중추적인 중앙 군대임. 곧 녹금서당(綠衿誓幢)ㆍ자금서당(紫衿誓幢)ㆍ백금서당(白衿誓幢)ㆍ비금서당(緋衿誓幢)ㆍ황금서당(黃芩誓幢)ㆍ흑금서당(黑衿誓幢)ㆍ벽금서당(碧衿誓幢)ㆍ적금서당(赤金誓幢)ㆍ청금서당(靑衿誓幢) 등임.

구석[仇席] : 빛깔 또는 질이 다른 재료를 섞어서 만든 자리.

구선[龜船] : 병선(兵船)의 한 가지. 이순신(李舜臣)이 창작한 철갑선(鐵甲船)으로 모양이 거북과 같음.
 
구섭공사[句攝公事] : 공무(公務)를 대신 맡아 처리하는 것.

구소[句銷ㆍ勾銷] : 말소(抹消). 취소(取消).

구수[久囚] : 결말이 나지 않아 오래 갇혀 있는 죄수. 

구수[口數] : 사람수(人數)를 일컫는 말. 

구수[拘囚] : ① 죄인을 가둠. ② 구금된 죄인.

구승주포[九升紬佈] : 아홉 새(升) 되는 명주나 베.

구식[九式] : 주대(周代)에 왕실의 재정을 절략(節略)하는 아홉 가지 조목. 곧 제사(祭祀)ㆍ빈객(賓客)ㆍ상황(喪荒)ㆍ수복(綏服)ㆍ공사(工事)ㆍ폐백(幣帛)ㆍ추말(芻秣)ㆍ비반(匪頒)ㆍ호용(好用) 등 지출액에 일정한 절도(節度)가 있고 구부(九賦)로 충당함.

구식[口食] : 도움 없이 스스로 먹을 수 있는 나이. 곧 6ㆍ7세의 일컬음.

구식[救蝕ㆍ求食] : 조선조 때의 의식의 하나. 일식(日蝕)이나 월식(月蝕)이 있을 때 이를 이변(異變)이라 하여, 임금이 각 관아(官衙)의 당상관(堂上官)이나 낭관(郎官)을 거느리고 월대(月臺)에서 해나 달을 향해 기도하며 자숙하는 일. 모두 오색의 제복을 입으며 풍악(風樂)을 벌여 놓으나 잡히지는 않음.

구식소[救蝕所ㆍ救食所] : 구식(救蝕)의 의식을 행하는 장소.

구신[具臣] : 육사(六邪)의 하나. 아무 구실도 하지 못하고 숫자만 채우는 신하.

구실아치 
관아(官衙)의 벼슬아치 밑에서 일 보는 사람. 역인(役人).

구양물어[鳩養物語] : 일본 어학(日本語學) 서적의 한 가지.

구어[構語] : 허구(虛構)로 남을 모함(謀陷)하는 말.

구어안사[拘於顔私] : 안면과 사정에 끌리는 것.

구언[求言] : 국정(國政)에 대하여 신하나 사림(士林)들의 직언(直言)을 구하는 것.

구열[具列] : 모든 반열(班列)을 갖춤.

구영자[鉤纓子] : 벼슬아치의 갓에 갓끈을 다는 데에 쓰는 고리. 모양은 두 끝이 길고 꼬부라져서 S자 모양과 비슷하며, 윗갈고리는 갓에 달고 아랫갈고리에 갓끈의 고를 뀀. 보통은 은(銀)으로 만들고 종2품 이상은 도금(鍍金)한 것을 사용함. 

구영정[舊影幀] : 오래된 그전 초상(肖像).

구위[九圍] : 구주(九州). 통치권(統治權)이 미치는 전지역.

구유[具由] : ‘모든 사유(事由)를 열거(列擧)하여 보고함’의 뜻. 흔히 보고문서의 결사(結辭)에 쓰임. 具由以聞.

구유수혐지인[舊有讐嫌之人] : 전에 원수진 사이거나 혐오하는 일이 있는 처지의 사람.

구율[彀率] : ① 활의 시위를 잡아 당기는 정도. ② 규칙의 범위.

구을방울
격구(擊毬)하는 동작의 하나. 도돌방울을 하고 이어서 귀견줌으로써 왼편으로 돌아 또 할흉(割胸)하고 두 번째 치니막이를 하고, 도로 공 던진 곳에 이르러 다시 공을 뜨는 동작. 전령(轉鈴)이라고도 함. 

구의[柩衣] : 널을 내갈 때 널 위에 덮는 홑이불 같은 긴 베.

구이
① 정승(政丞). ② 관청(官廳)의 옛말.

구이[九夷] : 예전에 중국 사람들이 부르던 동쪽의 아홉 오랑캐 씨족. 견이(畎夷)ㆍ간이(干夷)ㆍ방이(方夷)ㆍ황이(黃夷)ㆍ백이(伯夷)ㆍ적이(赤夷)ㆍ현이(玄夷)ㆍ풍이(風夷)ㆍ양이(陽夷)의 구족(九族).

구이[口耳] : ① 입과 귀. ② 들은 것을 그대로 말하는 일.

구이[糗餌] : 마른 밥. 제사 때 변(籩)에 담는 제물(祭物)의 하나.

구인[舊引] 유효(有効)기간이 지난 판매 허가서(販賣許可書). 전매품(專賣品)인 차(茶)ㆍ소금 등의 판매는 세금을 바치고 이의 판매 허가를 받아야 하게 되어 있음. 다인(茶引)ㆍ염인(鹽引) 따위.

구인재[求仁齋] : 고려 예종 4년에 국자감(國子監)에 설치한 7재(齋)의 하나로, 주례(周禮)를 전공하는 곳.

구일제[九日製] : 오순절제(五巡節製)의 하나. 9월 9일에 보이는 과거. 국제(菊製)라 별칭하기도 함. 오순절제는 인일제(人日製)ㆍ삼일제(三日製)ㆍ칠석제(七夕製)ㆍ구일제ㆍ황감제(黃柑製) 등.

구임[久任] : 조선조 때의 관리 유임(留任)제도. 특정한 기술ㆍ경험ㆍ자격을 필요로 하는 관직은 임기에 관계없이 유임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음. 호조(戶曹)ㆍ병조(兵曹)의 낭관(郎官) 중의 약간명과 장례원(掌隷院)의 사의(司議) 이하, 선혜낭청(宣惠郎廳) 등의 직장(直腸)ㆍ판관(判官)ㆍ주부(主簿) 등의 직책이 이에 해당함.

구임낭청[久任郎廳] : 특정한 기술ㆍ경험ㆍ자격의 필요에 따라, 임기에 구애없이 유임시키는 관아(官衙)의 낭관(郎官). 곧 호조ㆍ병조의 낭관 중 몇 사람, 장례원(掌隷院)의 사의(司議) 등이 이에 해당함.

구임원[久任員] : 구임(久任) 관직에 근무하는 관원(官員).

구임인[久任人] : 구임(久任) 관직에 재직 중인 사람.

구장[九章] : 임금의 면복(冕服)에 놓은 아홉 가지 수(繡). 의(衣)에는 산(山)ㆍ용(龍)ㆍ화(火)ㆍ화충(華蟲)과 종이(宗彝)의 다섯 가지를 그리고, 상(裳)에는 마름ㆍ분미(粉米)ㆍ보(黼;도끼 모양의 수)와 불(黻;ㄹ자 두개를 서로 반대로 하여 놓은 수) 등 네가지를 수놓음.

구장[口帳] : 호수(戶數)와 인구 수를 기록해 놓은 장부.

구장[具狀] : 상세하게 적어 구신(具申)하는 글발.

구장[毬狀] : 격구(擊毬) 경기를 할 때 쓰는 공채. 자루의 길이 70.5㎝, 그 밑에 붙인 장시(杖匙)의 넓이 6.6㎝, 전체의 길이 76.5㎝임. 전체에 오색칠을 함. 월장(月杖).

구장[毬場] : 격구(擊毬)를 하는 넓은 마당. 길이는 출마표(出馬標)에서 치구표(置毬標)까지 약 60m, 치구표에서 구문(毬門)까지가 약 240m, 전체의 길이는 약 300m이고, 넓이에는 제한이 없음.

구장[鳩杖] : 왕이 70세 이상의 노대신(老大臣)에게 내리는 지팡이. 손잡이 꼭대기에 비둘기 모양을 새기어 앉혔음. 길이 1.5m.

구장[舊章] : 옛 법령(法令)과 전장(典章).

구재[九齋] : ① 조선조 때 성균관 안에 둔 9개의 전문 학과. 세조 12년(1466)에 대학(大學)ㆍ논어ㆍ맹자ㆍ중용ㆍ서경(書經)ㆍ시경(詩經)ㆍ춘추ㆍ예기(禮記)ㆍ역경(易經) 등 구재를 둠. ② 고려 때 사학(私學)의 하나. 11대 문종 때 최충이 사학을 일으키어 제자를 가르치던 곳. 악성(樂聖)ㆍ대중(大中)ㆍ성명(聖明)ㆍ경업(敬業)ㆍ조도(造道)ㆍ솔성(率性)ㆍ진덕(進德)ㆍ대화(大和)ㆍ대빙(待聘)의 아홉으로 나뉨.

구재[口才] : ① 말솜씨가 있는 재주. 말재주. ② 노래 잘 부르는 재주.

구재[柩材] : 널 만드는 판재(板材).

구전[口傳] : 3품 이하의 관원을 선임 할 때 이조(吏曹)나 병조(兵曹)에서 낙점(落點)을 거치지 않고 뽑아 씀 고려 충숙왕 6년(1319) 이창(李敞)에게 구전수직(口傳授職)하여 당후관(堂後官)에 임명(任命)한 것이 그 시초임.

구전[舊田] : 그전 오래된 밭.

구전[舊典] : ① 예전의 법전(法典), 또는 제도 문물. ② 오래된 책이나 文章, 또는 고문서.

구전군관[口傳軍官] : 구전(口傳)으로 임명된 군관. 보통관원(普通官員)의 임명에는 추천권(推薦權)을 가진 자가 문관은 이조(吏曹), 무관은 병조(兵曹)를 통하여 삼인후보자(三望)를 갖추어 상신하면, 임금이 그 중 1인의 성명 위에 점을 찍어 재가(裁可)하는 것인데,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이조나 병조 단독으로 명단을 승정원(承政院)에 직송(直送)하여 재가를 받아 임명한 군관.

구전임명[口傳任命] : 구전 정사(口傳政事).

구전정사[口傳政事] : 이조판서(吏曹判書) 또는 병조판서(兵曹判書)가 직접 임금의 구두명령(口頭命令)을 받아 관원을 임명하는 것. 구전(口傳)은 전조(銓曹)의 당상(堂上)이 궐내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편의(便宜)대로 주의(注擬)하여 승정원(承政院)을 경유(經由), 임금에게 아뢰어 수점(受點)하는 것. 이러한 정사(政事)를 이르는 말. [中宗實錄 11권의 口傳政事注] : 
구전차출[口傳差出] : 벼슬아치를 임명할 때, 추천권을 가진 사람이 후보자 세 사람을 뽑아 계문(啓聞)하여, 윤허(允許)하는 낙점(落點)을 받는 것이 상례이나, 긴급을 요할 경우, 이조(吏曹)가 단독으로 추천, 승정원에 직송(直送)하여 낙점을 받아 차출, 곧 임명하는 것.

구전취초[口傳取招] : 죄인의 공술(供述)하는 말을 받아 조서(調書)를 만드는 것.

구정[毬庭] : 궁중(宮中)이나 대가(大家)의 울안에 있는 격구(擊毬)하는 크고 넓은 마당.

구종[丘從ㆍ驅從] : 벼슬아치를 모시고 다니는 하인.

구중대내마[九重大奈麻] : 신라 때 관직. 대내마 직(職)을 다시 등분한 것으로, 중대내마(中大奈麻)에서 9중 대내마까지 분등함.

구진곡[久陳穀] : 오래 묵은 곡식.

구진포[舊陳佈] : 오래 묵은 베.

구채[驅債] : 벼슬아치에게 그가 사사로 부리는 하인의 급료(給料)로 녹봉(祿俸) 외에 더 주는 돈이나 물건. 구가(驅價). 구가전(驅價錢). 구가목(驅價木).

구처[區處] : ① 변통함. ② 사물(事物)을 분별하여 처리함.

구척[鉤尺] : 신라 때 고관가전(古官家典)의 한 벼슬. 당(幢)의 다음.

구초[口招] : 죄인이 자백(自白)하는 공술(供述).

구칠당[仇七幢] : 신라 군대의 이름. 30대 문무왕(文武王) 16년(676)에 둠. 금(衿)의 빛은 흼. 

구탈[寇奪] : 사람을 해치고 재물을 약탈함.

구루[舊●] : 옛 루. 곧 양식ㆍ관습ㆍ도덕ㆍ사상 등 사물(事物)의 옛 격식. 구식(舊式). 구태(舊態).

구폐[救弊] : 폐단ㆍ폐해를 구제하는 것. 

구폐곡[救弊穀] : 폐해를 구제하기 위한 곡식.

구포[購捕] : 범죄자나 도둑 등을 체포하기 위해 현상(懸賞)하는 것. 곧 현상 체포. 

구포사목[購捕事目] : 현상체포(懸賞逮捕)의 시행 세칙.

구표[毬標] : 격구(擊毬)나 타구(打毬)를 할 때 쓰는 공의 표적.

구품[九品] : ① 구경(九卿). ② 위(魏)나라 때 관리의 아홉 가지 계급. ③벼슬의 아홉째 품계. 정9품과 종9품의 두 가지가 있음.

구피계[狗皮契] : 조선조 때, 임금의 생일ㆍ정월 초하루ㆍ동지의 세 명절에 녹비(鹿皮)ㆍ장피(獐皮)ㆍ호피(虎皮)ㆍ수달피ㆍ표피(豹皮) 등을 바치는 계.

구함[具啣] : 구직함(具職啣)의 준말. 곧 관계(官階)ㆍ본직(本職)ㆍ겸직(兼職)등을 갖추어 쓴 직함.

구함[構陷] : 터무니 없는 말을 날조하여 남을 죄에 빠뜨리는 것. 구무(構誣).

구해[救解] : 죄(罪)에서 구출하기 위하여 변호하거나 증거를 제시하여, 감죄(減罪)ㆍ면죄(免罪)되게 하는 것.

구핵[究覈] : 죄인의 죄상을 깊이 규명하는 것. 어떤 일의 실정을 따져서 밝히는 것.

구허[構虛] : 거짓을 꾸밈.

구허날무[構虛捏無] : 터무늬[근거] 없는 말을 만들어 냄.

구혐[舊嫌] : 그전 혐의. 묵은 혐의.

구화[媾和] : ① 화목(和睦)하는 것. ②싸우던 나라끼리 평화를 의논하는 것. 강화(講和).

구화[救火] : 불을 끔.

구화기계[救火器械] : 불 끄는 기계.

구화패[救火牌] : 소방(消防)에 종사하는 증명. 병조ㆍ의금부ㆍ한성부ㆍ수성금화사(修城禁火司) 등의 관아에서 발급하는데, 도성 안에 불이 날 경우, 해당 관원이 부원(部員)을 데리고 불을 끔.

구확[矩矱] : 먹줄과 자. 곧 법칙. 규확(規矱)이라고도 함.

구환[勾喚] : 역소(役所)로 소환(召喚)함.

구환[扣換] : 그대로 바꿈. 인환(引換).

구환[舊還] : 회수할 기일, 곧 상환 연도가 지난 환곡(還穀).

구활비[救活婢] : 사천(泗川)으로서 속공(屬公)되어 내의원(內醫院)ㆍ전의감(典醫監)ㆍ혜민서(惠民署) 등에 소속, 구료 사업(救療事業)에 종사하는 여자 종.

구황[救荒] : 흉년으로 기아(飢餓)에 허덕이는 빈민을 구제하는 것.

구황방[救荒方] : 흉년에 빈민을 구제하는 방법.

구황염[救荒鹽] : 흉년의 기아(飢餓) 구제에 쓰는 소금.

구휼[救恤] : 빈민ㆍ이재민을 돌보아 구제하는 것. 구호(救護).

구휼금[救恤金] : 돌보아 구제하기 위해 내놓는 금품. 구호금(救護金).

국결[國結] : 결세장부(結稅帳簿)에 올린 결복(結卜).

국계변무[國系辨誣] : 조선조 태조의 가계(家系)가 잘못 기록된 것을 바로 잡는 것. 곧 명 나라 태조실록(太祖實錄)과 대명회전(大明會典)에, 조선조 태조가 고려의 권신(權臣) 이인임(李仁任)의 아들로 된 것을 누차 정정하기를 요구하였으나, 실록을 고칠 수 없다고 거절해 왔는데 선조 17년에 황정욱(黃廷彧) 등이 변무 주청사(辨誣奏請使)로 가서 고치게 됨.

국공[國公] : 고려 때 5등작의 첫째. 정2품으로 식읍(食邑) 3천 호(戶)를 줌. 국(國)의 고호(古號)를 위에 붙이거나 국(國)자를 줄여 고호만 붙이기도 함. 조선국공(朝鮮國公), 대방공(帶方公) 등.

국구[國舅] : 왕비의 친정 아버지. 곧 왕의 장인.

국궁[鞠躬] : 경의(敬意) 표시로 몸을 굽히는 것.

국기[國忌] : 임금과 왕비의 제사. 또는 그 제삿날. 국기일(國忌日).

국기일[國忌日] : 왕과 왕비의 기일(忌日). 곧 그 제삿날.

국기판[國忌板] : 12개월을 표시한 12장의 종이에 매장 30일의 난(欄)을 만들고, 일자(日字) 밑에 왕ㆍ왕비의 기일(忌日).

국내[局內] : ① 묘지(墓地)의 경내(境內). ② 어떤 일의 판국 안.

국대부인[國大夫人] : ① 조선조 초기 임금의 외조모나 또는 왕비의 어머니에게 내리는 작호(爵號). 뒤에 부부인(府夫人)으로 고침. ② 고려 때 외명부(外命婦)의 정3품 벼슬.

국둔전[國屯田] : 수자리 사는 군사가 경작하여 그 수확을 모두 군자(軍資)에 충당하는 토지. 백제 말엽부터 시작하여 고려 때 왜구(倭寇)를 막기 위해 연해(沿海)지방에 많이 두었으며, 조선조 때 이를 폐지하였으나 7대 세조 6년(1460)에 토지 제도의 하나로 확정됨. 국둔토(國屯土).

국로연[國老宴] : 고려 때 임금이 지위가 높은 관원, 나이 많거나 덕이 높은 신하를 위하여 여는 잔치.

국록[國祿] : 국가에서 주는 녹봉(祿俸).

국록지신[國祿之臣] : 나라의 녹을 받는 신하.

국마[國馬] : 나라에 딸린 목장에서 기르는 말.

국모[國母] : 임금의 비(妃). 또는 임금의 어머니. 곧 국민의 어머니란 뜻.

국문[國門] : ① 국도(國都)의 성문(城門). ②천자(天子)의 7사(七祀), 제후의 5사의 한 가지. 곧 성문의 구신에 대한 제사.

국문[鞫問ㆍ鞠問] : 중대한 죄인을, 왕명에 의해 위관(委官)을 정하여, 국청(鞫廳)에서 신문(訊問)하는 것. 단순히 일반 죄인을 국청에서 신문하는 것도 국문이라고 함.

국문처형[鞫問處刑] : 죄를 국문하여 형에 처하는 것. 국문과 처형.

국방의원[局方醫員] : 내국(內局). 곧 내의원(內醫院) 소속의 나라에서 정한 의학을 배운 의원.

국방택일[局方擇日] : 관상감(觀象監) 관원이 가린 좋은 날.

국별장[局別將] : 훈련도감(訓練都監)에 속한 정3품 벼슬. 변방의 관직이나 방어사(防禦使) 당상 선전관(堂上宣傳官)을 지낸 사람 중에서 추천함.

국별장청[局別將廳] : 훈련도감에 속한 관아. 국왕(國王) 시위(侍衛)와 감찰등의 임무를 맡아 봄.

국보[國寶] : 국새(國璽). 어보(御寶).

국빈[國賓] : ① 이금에게 빈객(賓客)으로 대우받는 노신(老臣)이나 제후(諸侯) 등. ② 나라 손님으로 국가적 대우를 받는 외국 사람.

국사[國社] : 임금이 백성을 위하여 후토(后土)에 제사 지내는 나라에서 세운 태사(太師). 후토는 토지(土地)를 맡은 신. 

국사당[國師堂] : ① 조선조 태조가 한양(漢陽)에 도읍을 정한 뒤 서울의 수호신사(守護神祠)로서 북악신사(北岳神祠)와 함께 남산 꼭대기에 둔 목멱신사(木覓神祠)의 사당. 뒤에 무당(巫堂)이 되어 일반 사람들의 기도 장소로 되었으나, 1925년 일본인들이 조선 신궁을 짓기 위해서 헐고 인왕산(仁旺山)에 옮김. ②서낭당.

국상[國相] : 나라의 정승.

국상[國喪] : 국민 전체가 복(服)을 입는 왕실의 초상. 곧 태상왕(太上王)ㆍ태상왕비ㆍ상왕(上王)ㆍ상왕비ㆍ왕ㆍ왕비ㆍ왕세자(王世子)ㆍ왕세자빈ㆍ왕세손ㆍ왕세손빈 등의 상사(喪事).

국새[國璽] : 국사(國事)에 사용하는 왕의 도장. 곧 임금이나 임금이 지정하는 관원이 나라의 중요한 문서에 국가의 표상(表象)으로 사용하는 것. 어보(御寶). 국보(國寶). 

국서[國壻] : ① 임금의 사위. 부마도위(駙馬都尉). ②여왕의 남편.

국선[國仙] : 화랑(花郞)의 별칭.

국선도[國仙徒] : 화랑도(花郞徒).

국소[局所] : ① 전체 중의 일부분. ② 한정된 일정한 장소.

국수[鞠囚] : ① 조선조 때 역적(逆賊)등 중죄인을 신문하기 위해 임시로 베푸는 관청인 국청(鞫廳)의 죄수. ② 중죄인을 국문(鞫問)함.

국신[鞫訊] : 국청(鞫廳)에서 죄인을 신문하는 것. 국문(鞫問).

국애[國哀] : 국상(國喪).

국역[國役] : 나라의 역사(役事).

국옥[鞫獄] : 죄인을 국문(鞫問)하여 죄를 결단하는 것. 단옥(斷獄).

국왕사[國王使] : 일본국왕(日本國王)의 사자(使者). 국왕의 성(姓)은 원씨(源氏)임. 신라 헌강왕 2년(876) 그들의 청화천황(淸和天皇)의 황자(皇子) 정순(貞純)에게 원씨의 성을 내려 원씨의 시조가 됨. 그 나라에 천황이 있기 때문에 역내(域內)에서는 감히 왕이라 칭하지 못하고 관백(關白) 또는 대군(大君)이라 칭함.

국용[國用] : ① 국가의 용도(用度). ② 국가의 소용(所用).

국원[局員] : 원수부(元帥府)ㆍ참모부(參謀府)의 한 벼슬.

국자[國子] : ① 공경 대부(公卿大夫)의 자제(子弟). ② 국자감(國子監). 곧 성균관(成均館).

국자감[國子監] : 성균관의 전신(前身). 고려 성종 때부터 유학(儒學)을 가르치는 일을 맡아보는 관아. 충렬왕 원년에는 국학(國學), 24년에는 성균감(成均監), 34년에는 성균관, 공민왕 5년에는 다시 국자감, 11년에는 성균관으로 고쳐, 조선조로 넘어옴.

국자감시[國子監試] : 고려 때 국자감의 진사(進士)를 뽑는 시험. 덕종(德宗)때부터 시작했는데, 고시 과목은 시(詩)와 부(賦). 조선조의 소과(小科)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자감이 성균관으로 바뀜에 따라 성균시(成均試)라 함. 남성시(南省試). 생원 진사시(生員進士試).

국자박사[國子博士] : 고려 때 국자감에 속한 정7품 벼슬. 충렬왕 24년 국자감을 성균감으로 개칭함에 따라 성균박사로 하였다가, 공민왕 5년 다시 국자박사, 동 11년에는 다시 성균박사로 고침.

국자분관[國子分館] : 새로 문과(文科)에 급제한 사람 중, 실무(實務)를 습득시키기 위해, 권지(權知)라는 이름으로 성균관에 분속시키는 것.

국자생[國子生] : 국자감 학생. 국자학생(國子學生).

국자시[國子試] : 국자감시(國子監試)의 준말.

국자장[國子長] : 국자감(國子監)의 장관. 곧 성균관(成均館)의 대사성(大司成).

국자조교[國子助敎] : 고려 때 국자감(國子監)의 국자박사 다음 벼슬.

국자학[國子學] : 고려 때 국자감에 설치한 경사육학(京師六學 : 국자학〈國子學〉ㆍ대학〈大學〉ㆍ사문학〈四門學〉ㆍ율학〈律學〉ㆍ서학〈書學〉ㆍ산학〈算學〉)의 하나.

국자학생[國子學生] : 고려 때 국자감의 학생. 국자생(國子生).

국장[國葬] : 국상(國喪). 곧 태상왕(太上王). 태상왕비ㆍ왕ㆍ왕비ㆍ왕세자ㆍ왕세자빈(王世子嬪)ㆍ왕세손ㆍ왕세손빈의 장례.

국장도감[國葬都監] : 국장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임시 관아.

국장일[國葬日] : 국장을 지내는 날.

국재[國齋] : 왕실(王室)에서 비용을 내어 돌아간 임금을 천도(薦度 : 영혼이 극락세계로 가게 하는 것)하는 재.

국저[國儲] : 임금의 맏아들. 곧 태자(太子)나 세자(世子).

국전[國典] : ① 국가의 제도ㆍ의식(儀式). ② 국가의 법전(法典). 또는 국가의 전적(典籍).

국제[國制] : ① 국가의 제도. ② 국상(國喪)의 복제(服制).

국조어첩[國朝御牒] : 왕실(王室) 계보(系譜)의 대강을 기록한 책.

국존[國尊] : 고려 말에 국사(國師)를 고친 이름.

국주[國主] : 일국의 원수(元首)인 나랏님. 천자(天子). 군주(君主).

국직[國稷] : 임금이 백성을 위하여 후직(后稷)에게 제사 지내는 나라에서 세운 태직(太稷). 후직은 농업(農業)을 맡은 신.

국척[國戚] : 임금의 인척(姻戚).

국청[鞫廳ㆍ鞠廳] : 조선조 때 역적 등의 중죄인을 신문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는 관청.

국출신[局出身] : 훈련도감(訓練都監)의 최하급 장교(將校).

국치[鞠治] : 중한 죄인을 국청(鞫廳)에서 신문하여 다스리는 것.

국통[國統] : ① 나라의 계통(系統). 왕가(王家)의 왕위 계승(王位繼承), 혈통(血統) 등. ② 신라 때의 제일 높은 승직(僧職). 진흥왕 12년에 고구려에서 온 혜량법사(惠亮法師)가 이에 임명되었는데 국왕의 고문으로 불교 정책의 총책임을 맡아 봄. 승통(僧統)ㆍ사주(寺主)라고도 함.

국편[局騙] : 교묘한 방법으로 남의 재물을 속여서 빼앗는 것.

국폐[國弊] : 국가적인 폐단(弊端).

국폐[國幣] : 조선조 때 나라에서 공식으로 인정하여 쓰는 화폐. 초기에는 포화(佈貨)와 저화(楮貨)를 함께 사용하였는데 ‘정포(正布) 1필 상포(常布) 2필’ ‘상포 1필 저화(楮貨) 20장’ ‘저화 1장 쌀 1되’로 하고, 후에 상평 통보(常平通寶)가 사용되자 이를 국폐로 하여 정은(丁銀 : 純度 70%) 1냥쭝을 상평 통보 2냥으로 대용케 함.

국학[國學] : ① 성균관(成均館)의 별칭. ② 신라 대 교육을 맡은 곳. 신문왕 2년에 설치했고, 경덕왕 대 대학감(大學監)으로 고쳤다가 혜공왕 때 다시 본이름대로 했으며, 고려 충렬왕 원년에는 국자감(國子監)을 고쳐 국학이라 함. ③ 그 나라의 전통적인 국민의 신앙ㆍ사상ㆍ문예에 관한 학문. 우리 나라에서는 국어ㆍ국문ㆍ한문ㆍ국사ㆍ민속에 관한 학문.

국행[國行] : 임금이 국민을 위하여 지내는 일곱 가지 제사(七祀) 중의 하나. 도로와 행작(行作)을 주장하는 궁중의 작은 신(神).

국행수륙전[國行水陸田] : 사전(寺田)의 한 가지. 국가에서 매년 수륙재(水陸齋)를 올려, 나라를 위해 죽은 사람들 및 의지할 데 없는 구신의 명복을 비는 데 쓰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토지. 절에 소속된 무세지(無稅地)로서, 내자시(內資寺)와 내섬시(內贍寺)의 후원을 받음.

국행수륙제사[國行水陸諸寺] : 나라에서 수륙재(水陸齋)를 거행하는 여러 사찰.

국혼[國婚] : 왕ㆍ왕세자ㆍ왕자ㆍ공주ㆍ옹주(翁主)ㆍ왕세손 등 왕실(王室)의 혼인.

국휼[國恤] : 태상왕(太上王)ㆍ태상왕비ㆍ상왕(上王)ㆍ상왕비ㆍ왕ㆍ왕비ㆍ왕세자(王世子)ㆍ왕세자빈ㆍ왕세손(王世孫)ㆍ왕세손빈의 상. 국상(國喪).

군[君] : 조선조ㆍ고려 때, 서(庶) 출신인 왕자나 가까운 종친이나 공로가 있는 신하에게 주는 작위. 고려 때는 종1품, 조선조 때는 정1품에서 종2품까지였으며, 왕위에 있다가도 쫓겨나게 되면 군으로 강칭(降稱)됨. 이를테면 연산군, 광해군 등.

군[郡] : 군아(郡衙).

군감[軍監] : 군자감(軍資監)의 준말.

군결환[軍結還] : 나라를 다스리는 세가지 정사인 군정(軍政)ㆍ전결(田結)ㆍ환곡(還穀)의 총칭.

군공[軍功] : 전투에서 세운 공로.

군공[郡公] : 고려 때 오등작의 하나. 종2품 벼슬로 국공(國公) 바로 아래. 식읍(食邑) 2천 호를 봉함. 25대 충렬왕 이후에 폐지됨.

군공인[軍功人] : 전투에서 공을 세운 사람.

군관[軍官] : 각 군영(軍營)에 속(屬)하는 권무관(勸武官)ㆍ별군관(別軍官)ㆍ지구관(知彀官)ㆍ기패관(旗牌官)ㆍ별무사(別武士)ㆍ교련관(敎鍊官)ㆍ별기위(別騎衛) 등 및 지방관아(地方官衙)의 군무(軍務)에 종사(從事)하는 속역(屬役). 군진(軍鎭)이 없는 곳에는 군관(軍官)을 두지 않음. 장교(將校).

군관유범[軍官有犯] : 군관(軍官)이 죄를 범함.

군교[軍校] : 각 군영(軍營)에 속한 권무군관(勸武軍官)ㆍ별무관(別武官)ㆍ지구관(知彀官)ㆍ기패관(旗牌官)ㆍ별무사(別武士)ㆍ교련관(敎鍊官)ㆍ별기위(別騎衛) 등과, 지방 관아의 군무에 종사하는 속역(屬役)의 총칭. 군관(軍官). 군교(軍校). 병교(兵校).

군국기무[軍國機務] : 국정(國政)ㆍ군사(軍事)에 관한 중요한 사무.

군국기무처[軍國機務處] : 조선조 고종 31년(1894) 청일 전쟁(淸日戰爭) 때, 일본의 강압으로 설치된 관제ㆍ세제ㆍ학교ㆍ군사ㆍ산업 등을 개혁하기 위한 임시 관아, 모든 정사는 이의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왕권(王權)이나 정부의 권력보다 더 큰 세력을 가졌음. 

군군[郡君] : 고려 때 외명부(外命婦)의 정4품의 작위(爵位). 국대부인(國大夫人)의 아래, 현군(縣君)의 위임.

군기[軍機] : ① 군사상의 기밀(機密). ② 군사 행등의 시기.

군기감[軍器監] : 군기시(軍器寺)의 전신. 조선조 태조 1년에 설치한 관아로, 병기(兵器)ㆍ기치(旗幟)ㆍ융장(戎仗)ㆍ집물(什物) 등의 제작 및 출납을 맡음.

군기시[軍器寺] : 조선조 때 병기(兵器)ㆍ기치(旗幟)ㆍ융장(戎仗) 등을 만드는 일을 맡아보는 관청. 태조 원년(1392)에 설치한 군기감(軍器監)을 세조 12년(1466)에 군기시로 고쳤고, 고종 21년(1884)에는 이를 없애고 그 일은 기기국(機器局)에 옮기어 붙임.

군기조성도감[軍器造成都監] : 고려 때 의 군기 만드는 일을 맡아보는 관아. 고종 10년에 설치했다 폐지하고, 충렬왕 1년에 다시 설치함. 융기도감(戎器都監).

군기창[軍器廠] : 군기ㆍ탄약 등의 제조를 맡아보는 관아. 대한제국 고종 광무 8넌에 철치했다가 융희(隆熙) 원년에 폐지함.

군노[軍奴] : 군아(軍衙)에 소속한 종.

군대장[軍大將] : 주장(主將)의 위임을 받아 그날의 군 지휘를 맡아보는 장군.

군두[群頭] : 국영 목장(國營牧場)에서 암말[소] 1백 마리, 수말[소] 15마리를 일군(一群)으로 하고, 이 일을 관리사양(管理飼養)하는 사람. 양인(良人) 목자(牧子)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뽑았음.

군둔전[郡屯田] : 군(郡)에서 경비로 쓰도록 지급된 둔전(屯田).

군량관[軍糧官] : 군량의 관리 보급을 맡아보는 관원. 

군량전[軍糧田] : 군량을 조달하기 위한 특정한 전답.

군령[軍令] : 군중(軍中)의 명령(命令). 군사상(軍事上)의 법령. 군율(軍律). 

군령장[軍令狀] : 군령을 내려서 시행하는 서면(書面).

군령판[軍令板] : 군령을 게시한 판.

군례[軍禮] : 오례(五禮)의 하나. 군사(軍事)에 관한 의식(儀式).

군록사[軍錄事] : 고려 때의 삼군도총제부(三軍都總制府)의 한 벼슬.

군뢰[軍牢] : 군대에서 죄인을 다루는 병졸. 곧 지금의 헌병 같은 것. 뇌자(牢子).

군뢰[軍牢]복다기
군뢰(軍牢)가 군장(軍裝)할 때에 쓰는 갓. 붉은 전(氈)으로 만들었으며, 족두리와 비슷한 모양인데, 전을 걷어 올리고 앞에 길이 10cm, 너비 8cm의 주석으로 만든 ‘勇’자를 붙이고 증자(曾子)에 청전우(靑轉羽)를 달음. 전립(氈笠). 주전립(朱氈笠). 홍전립(紅氈笠). 

군리[軍吏] : 군대에 소속한 관리, 곧 지금의 문관(文官) 같은 것.

군목[軍木] : 군사의 보정(保丁)에게 복무를 면해주는 대가로 받아들이는 삼베나 무명.

군무기포[軍務譏捕] : 군무에 관하 사범(事犯)의 수사와 체포.

군무사성[軍務使星] : 군무에 관한 사명(使命)을 띠고 나아가는 고위 문관. 이 경우 의정대신은 도체찰사(都體察使), 1품은 도순찰사(都巡察使), 종2품은 순찰사, 3품은 찰리사(察理使)라 일컬음.

군무아문[軍務衙門] : 육해 군정(陸海軍政)을 관장하는 관아. 조선조 고종 31년(1894)에 병조(兵曹)를 폐지하고 설치한 것. 이듬해에 다시 군부(軍部)로 개칭함.

군문[軍門] : ① 군영(軍營)의 문. ② 명대(明代)의 통병관(統兵官), 청대(淸代)의 제독(提督)의 존칭.

군문효수[軍門梟首] : 참형(斬刑)에 처한 죄인의 목을 군문에 매어 다는 것.

군발외위충군[軍發外衛充軍] : 도성에 있는 군인이 장(杖) 80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면, 외방(外方)의 방어소(防禦所)에서 복무하게 하는 것.

군보[軍保] : 조선조 때 정병(正兵)을 돕기 위하여 둔 조정(助丁). 원래는 병역(兵役)을 면제 받는 대신에 현역병의 농작(農作)에 노동력을 제공하도록 했으나, 후에 군대의 비용으로 쓰기 위하여 역(役)을 면해주고 그 대가로 삼베나 무명 따위를 받아들임. 인보(隣保). 향보(餉保).

군보[軍堡] : 군이 주둔하는 소규모의 초소(哨所).

군보미[軍保米] : 정병(正兵)의 농작(農作)을 돕기 위해 두는 보정(保丁), 곧 봉족(奉足)에게 양병(養兵)하는 경비에 쓰기 위해 역을 면제해 주는 대가로 받는 쌀.

군보미포[軍保米佈] : 정병(正兵)의 보정(保丁)에게 역(役)을 면제해 주는 대가로 받는 쌀이나 베(布).

군보포[軍保布] : 정병의 보정(保丁)에게 역(役)을 면해 주는 대가로 받는 베나 무명.

군복판[軍服板] : 군복을 담아 두는 나무 상자.

군부[群副] : 군두(群頭 : 국영 목장(國營牧場)에서 일하는 목자(牧子)의 우두머리)를 돕는 사람. 말이나 소의 암컷 1백 마리 수컷 15마리를 일군(一群)이라 하는데, 일군에 군두 1명, 군부 2명, 목자 4명을 둠.

군부대신[軍部大臣] : 병조판서를 고친 이름. 조선조 고종 32년(1895)에 종전의 병조(兵曹) 또는 군무 아문(軍務衙門)을 군부, 판서를 대신으로 고침.

군부사[軍簿司] : 고려 25대 충렬왕 원년(1275)에 상서병부(尙書兵部)를 고친 이름. 이 임금 24년(1298)에 다시 병조(兵曹)로 고쳤다가 34년(1308)에 선부(選部)에 합하였으며 뒤에 다시 나누어 총부(摠部)로 독립시켰다가 뒤에 또다시 이 이름으로 고침. 34대 공양왕 원년(1389)에 병조로 환원되어 조선조에 계승됨.

군부인[郡夫人] : 정1품 왕자군(王子君)의 아내ㆍ왕자군 이외의 종1품인 가까운 종실(宗室)의 아내에게 내리는 작호(爵號).

군부판서[軍簿判書] : 고려 때 군부사(軍簿司)의 장관.

군부협판[軍部協辦] : 군부의 차관(次官).

군사[軍士] : ① 계급이 낮은 하사관 이하의 군인. 군총(軍摠). ② 군인. 군병. 군졸. 병사. 병졸. 사졸. 사병. 

군사[郡司] : 조선조 때 각 고을에 있는 호장(戶長)이 집무하는 곳.

군사감[軍師監] : 신라의 군직(軍職). 28계급의 장교직 중 16등계(等階)로서 32명이 정원임. 위계(位階)는 내마(奈麻)부터 사지(舍知)까지 있음. 왕도(王都)ㆍ육정(六停)ㆍ구서당(九誓幢)에 둠.

군사급사[軍士給仕] : 군사에게 근무한 일수(日數)를 계산해 주는 것. 통상근무는 원사(元仕)라고 하여 근무한대로 일수를 계산하고, 특별근무 또는 공로가 있든지, 혹은 시험성적이 양호한 사람에게는 특근일수를 더 계산하는데, 이를 별사(別仕)라 함.

군사당[軍師幢] : 신라의 진평왕 26년에 창설한 군대. 금색(衿色)은 백색.

군사당주[軍師幢主] : 신라 무관(武官)의 벼슬. 28계급 중의 하나. 법흥왕때 설치된 것으로 각 군사당에 한 사람씩 19명이며 위계(位階)는 일길찬(一吉湌)에서 내마(奈麻)까지. 

군사마[軍司馬] : 조선조 고종 때 설치한 친군영(親軍營)의 무관 벼슬.

군사장[郡社長] : 대한제국 때 혜민원(惠民院)의 한 벼슬.

군사환속[軍士還屬] : 범죄한 군사의 죄상이 도둑이거나 강상(綱常)에 관한 것이 아닐 경우, 사일(仕日)을 삭감하여 원역(原役)에 환속시키는 것.

군산창[群山倉] : 원래는 용안(龍安)의 덕성창(德城 ). 조선조 세종 10년에 덕성창을 함열(咸悅) 피포(皮浦)로 옮기고, 성종 18년에 다시 용안으로 옮겼다가, 연산주 때 군산포로 이전하고 군산창이라 함.

군색[軍色] : 병조(兵曹)의 한 분장(分掌)인 일군색(一軍色 : 일군빗) 이군색(二軍色 : 이군빗)의 합칭.

군수[郡守] : 조선조 때 군의 서정(庶政)을 맡아보는 종4품 외관직. 말년에는 부사(府使)ㆍ목사(牧使)ㆍ현감(縣監)을 폐지하고 군수로 통일함.

군삼안가한정[軍三安家閑丁] : 한 가구(家口)에서 세 장정(壯丁)이 이미 충군(充軍)되었으면 나머지 장정은 군역(軍役)에 나가지 아니하고 안심하고 가업(家業)에 종사케 하는 일.

군아[軍衙] : 군무(軍務)를 맡아보는 관아.

군아[郡衙] : 수령(守令)이 일보는 관아. 동헌(東軒).

군안[軍案] : 군적(軍籍). 병적(兵籍).

군액[軍額] : 군인의 수효. 군인의 머릿수.

군역[軍役] : ① 병역(兵役). ② 전쟁. ③ 군사에 사용되는 역부(役夫).

군왕천세기[君王千歲旗] : 의장(儀仗)의 한 가지. 흰 바탕에 이중으로 큰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 안에 군왕천세(君王千歲)라고 종(縱)으로 썼으며, 주위에 구름 무늬로 채우고, 가장자리에 누른 빛ㆍ붉은 빛ㆍ흰 빛의 불꽃과 기각(旗脚)이 붙어 있음.

군윤[軍尹] : ① 고려의 향직(鄕職) 9품의 으뜸 벼슬. ② 태봉(泰封)의 벼슬의 하나. 보윤(甫尹)의 다음.

군의[軍議] : ① 군대의 의용(儀容). ② 군대 의식(儀式).

군인체역[軍人替役] : 군인이 번갈아 군역(軍役)에 복무함.

군자감[軍資監] : 군수품의 비축ㆍ출납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는 관아. 조선조 태조 원년(1392)에 설치하여, 26대 고종 31년(1894)에 폐함. 물장성(物藏省). 보천성(寶泉省). 소부성(小府省). 군감(軍監).

군자강감[軍資江監] : 군자감(軍資監)의 분감(分監)으로 한강(漢江) 가에 있는 것.

군자분감[軍資分監] : 조선조 때 군수품의 출납을 맡아 보는 관아인 군자감(軍資監)의 분감(分監).

군자삼감[軍資三監] : 군수물자(軍需物資)를 관장하는 세 관아. 곧 군자감(軍資監)ㆍ군자 강감(江監)ㆍ군자 분감(分監)의 합칭.

군자창[軍資倉] : 군자(軍資)인 양곡(糧穀)을 저장하는 창고. 군자의 충실(充實)을 고려 말 이후 주력(注力)한 것의 하나였는데, ‘세입(歲入)을 헤아려 지출을 한다면 3년 만에 1년치의 저축을 할 수 있고, 이런 식으로 30년만 계속하면 10년치의 저축을 할 수 있어 흉년이나 전쟁(戰爭)이 있다 하더라도 걱정될 것이 없다’ 하여 매년 세출을 절감(節減)하고 군자(軍資)를 비축하였다 함. 군자창에는 따로 별창(別倉)을 두어 잡곡을 저장하여 빈민에게 진대(賑貸)하고 추수기에 원본(元本)을 회수하는 일을 함. 매면 3월부터 7월까지 사이에 관곡(官穀)을 풀어 빈민에게 진대하고 추수 후인 10월부터 세전(歲前)까지 회수하는 것이 관례임. 이 관곡의 대여(貸與)로써 빈민을 보조하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구곡(舊穀)을 신곡(新穀)으로 대체하게도 되는 것. 이 제도는 이미 고구려 시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으로 조선조에서도 초기부터 이를 답습(踏襲)하였음. 이 관곡에는, 방출(放出)하지 아니하고 장치(藏置)하는 ‘유’(留)와, 진대(賑貸)를 위해 방출하는 ‘분’(分)의 구별이 있어 절반유고(折半留庫), 절반방출(折半放出)이 원칙이나 혹은 2류1분(二留一分), 1류2분(一留二分), 진분(盡分), 전류(全留), 한년(限年) 개색(改色) 등의 예외도 있어다 함. 진대곡(賑貸穀)은 흉년 등의 관ㄹ계로 그 해에 반납하지 못하면 명추(明秋)로 연기하는 정퇴제도(停退制度)와 2년 연기하는 잉정(仍停), 3년 연기하는 구환(舊還) 등의 특전이 있으며 때로는 국경(國慶), 우휼(憂恤) 등으로 아주 탕감하여 주는 제도도 있었다 함. 회수하는 진대곡 원본(賑貸穀元本)인 환곡(還穀 : 還上이라고도 한다)에 대하여는 이식을 붙이지 아니하는 것이 정법(定法)이었으나 뒤에는 작서(雀鼠)의 모축(耗縮)을 보충한다고 하여 원곡(元穀)에 대한 십분지일(十分之一)의 이자인 ‘모’(耗)를 받게 되고 또 그 모의 십분지일을 ‘회록’(會錄)이란 이름으로 부가징수(附加徵收)하게 되었으며 [會錄은 當該地方官司의 經費에 充當함] 후기(後期)에는 도리어 고리대화(高利貸化)하여 그 명목(名目)이 번다하고 또 억배(抑配 : 强制配當貸付), 대징(代徵 :隣里ㆍ親戚 등에게서 代徵하는 것) 등의 폐(弊)까지 생기어 민원(民怨)의 대상이 되기에 이르기도 했음.

군작미[軍作米] : 군포(軍布)를 미곡으로 환산한 것.

군작미 사목[軍作米事目] : 군포(軍布)를 미곡으로 환산하는 절차와 조례(條例).

군작미 사목률[軍作米事目律] : 군포(軍布)를 미곡으로 환산하는 절차와 조례를 위반한 자를 처벌하는 율.

군적[軍籍] : 군인의 주소ㆍ성명ㆍ학력ㆍ경력 등을 적어 군인으로서의 지위나 신분을 밝힌 명부. 군안(軍案).

군전[軍田] : 고려 말엽ㆍ조선조 초엽에 군인에게 주는 경기(京畿) 이외의 외방의 토지. 고려 34대 공양왕 3년(1391)에 이성계(李成桂) 일파가 추진한 과전법(科田法)의 시행과 더불어 설정되어 조선조 7대 세조 때까지 실시됨. 세조 12(1466)년에 직전법(職田法)의 시행으로 개편됨.

군정[軍丁] : 병적(兵籍)에 있는 장정. 또는 공역(公役)에 종사하는 장정.

군정[軍政] : 삼정(三政 : 국가의 중요한 세 가지 정사, 곧 전세〈田稅〉ㆍ군정ㆍ환곡〈還穀〉)의 한 가지. 군사에 관한 행정 사무.

군정수[軍政修] : 수령(守令)의 칠사강(七事講) 가운데의 하나. 군사 행정(軍事行政)에 엄정(嚴正)을 기한다는 뜻. 칠사강은 새로 임명된 수령이 대궐에 들어가 왕에게 선서(宣誓)할 때에 외우는 일곱 가지 일.

군정충정미[軍丁充定米] : 병역 복무자의 군량에 충당하기 위해 보정(保丁)에게서 거두는 쌀.

군제[軍制] : 군 행정에 관한 제도. 군의 편제ㆍ경리에 관한 규칙.

군주[軍主] : 신라 때에 각 주(州)의 군사ㆍ행정을 총괄하는 지방장관. 위계(位階)는 이찬(伊湌)부터 급찬(級湌)까지. 22대 지증왕 6년(505)에 처음으로 설치. 30대 문무왕 원년(661)에는 총관(摠管)으로, 38대 원성왕 원년(785)에는 도독(都督)이라 고치어 일컬음.

군주[郡主] : 왕세자의 적녀(嫡女)에게 주는 외명부 정2품의 위호(位號).

군주신수[君舟臣水] : 돕던 사람도 때론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비유. 베와 물의 관계처럼 받들기도 하고 뒤 엎기도 함.

군지[軍持] : 깔때기.

군직[軍職] : ① 조선조 때 오위(五衛)에 딸린 상호군(上護軍)ㆍ대호군(大護軍)ㆍ호군(護軍)ㆍ부호군ㆍ사직(司直)ㆍ부사직ㆍ사과(司果)ㆍ부사과ㆍ사정(司正)ㆍ부사정ㆍ사맹(司猛)ㆍ부사맹ㆍ사용(司勇)ㆍ부사용 등 서반(西班) 벼슬의 통틀어일컬음. 군함(軍銜). ② 고려 때 이군 육위(二軍六衛)에 딸린 상장군(上將軍)ㆍ대장군(大將軍)ㆍ장군ㆍ중랑장(中郞將)ㆍ낭장(郎將)ㆍ별장(別將)ㆍ산원(散員)ㆍ위(尉)ㆍ대정(隊正)의 통틀어일컬음.

군직청[軍職廳] : 조선조 때의 무관청(武官廳). 오위(五衛)에 예속된 군관(軍官) 중에서 상호군(上護軍) 이하 사용(司勇) 이상의 무관이 있는 곳.

군직체아[軍職遞兒] : ① 동반(東班)의 관직으로서 직무는 있으나 봉록(俸祿)이 없는 자에게 봉록을 급여하기 위하여 명의(名義)만의 서반의 관직을 겸임하는 것. ② 현직을 떠난 문ㆍ무관(文武官)에게 임명하여 봉록은 있으나 직무는 없는 벼슬의 총칭. ③ 공신과 공신의 적장자손(嫡長子孫)을 후대(厚待)하여 임명하는, 직무는 없고 봉록만 있는 벼슬. 원록체아직(原祿逮兒職)이라고 함. 이상의 ①ㆍ②ㆍ③의 경우에는 모두 서반의 오위(五衛)에 속하는 벼슬인 대호군(大護軍)ㆍ상호군(上護軍)ㆍ호군(護軍)ㆍ부호군(副護軍)ㆍ사직(司直)ㆍ사과(司果)ㆍ사정(司正)ㆍ사맹(司猛) 사용(司勇)등의 군직(軍職)에 붙이는 것으로, 이것을 군직체아, 군함체아(軍銜遞兒)또는 체아직, 군직, 군함(軍銜)이라고 부름.

군청[郡廳] : 고을의 원이 사무를 보는 관아(官衙). 

군총[軍摠] : ① 조선조 대 군영(軍營)에 딸린 하급 기사(騎士). 도는 마병(馬兵) 이하의 여러 종류의 하급 군졸. ② 군사(軍士). ③ 군병(軍兵)의 총수(總帥).

군통[郡統] : 신라 때 국가정책에 맞도록 각 군(郡)의 교단(敎團)을 지도 감독하는 승관(僧官). 18명으로 구성 되어 1주(州)에 2명씩 둠.

군포[軍布] : 군보(軍保)에게서 받아들이는 삼베나 무명. 군포목(軍佈木). 군보포(軍保布).

군포[軍鋪] : 궁성 밖에 순라군이 머물러 있는 곳. 성랑(城廊)과 같이 군데군데 지어 놓음.

군포목[軍佈木] : 군보포(軍保布).

군포미[軍布米] : 군보(軍保)가 바치는 포목(布木)과 쌀.

군함[軍銜] : 군직(軍職).

군함체아[軍銜遞兒] : 군직체아(軍職遞兒).

군향[軍餉] : 군량(軍糧). 군향미(軍餉米).

군향미[軍餉米] : 군량미(軍糧米).

군향보[軍餉保] : 군량에 충당하기 위하여 병역을 면제하여 준 군정(軍丁)에게서 받는 삼베ㆍ무명 따위. 군보(軍保). 향보(餉保).

군향보포[軍餉保佈] : 군량(軍糧)에 충당하기 위하여, 병역(兵役)을 면제해준 군정(軍丁)에게서 받아들이는 포목. 향보(餉保). 군포(軍布).

군협[軍協] : 군부협판(軍部協辦)의 준말.

군호[君號] : 봉군(封君)한 이에게 내린 위호(位號). 광해군(光海君)ㆍ흥선군(興宣君) 등.

군호[軍號] : ① 군대의 순찰이나 도성의 순라(巡邏)에 미리 약속해 두었다가 자기 편의 식별이나 비밀의 보장을 위해 쓰는 암호나 신호. 매일밤 신시(申時)에 입직한 병조참의(兵曹參議)나 참지(參知)가 3자 이내의 군호를 만들어 밀봉(密封)하여 임금께 드리고 재가를 받은 다음 병조를 거쳐 경수소(警守所)에 내려 보내 시행하게 함. ② 서로 눈치나 말로써 슬며시 연락하는 짓.

군환결[軍還結] : 군포(軍布)와 환미(還米)와 결세(結稅)를 통틀어 일컫는 말.

굴검[掘檢] : 매장한 시신을 발굴하여 검험(檢驗)함.

궁[宮] : ① 궁전(宮殿). ② 대군(大君)ㆍ왕자군(王子君)ㆍ공주(公主)ㆍ옹주(翁主) 등 왕족이 거처하는 곳. 궁가(宮家). 궁방(宮房).

궁가[弓家] : 돌담의 지붕.

궁가[宮家] : 대군(大君)ㆍ왕자군(王子君)ㆍ공주(公主)ㆍ옹주(翁主)의 집. 궁(宮). 궁방(宮房).

궁가절수처[宮家折受處] : 궁가(宮家)가 국왕으로부터 할급(割給) 받은 토지(土地). 또는 그러한 곳.

궁각[弓角] : 활을 만드는 데 쓰이는 황소의 뿔.

궁각계[弓角契] : 조선조 때 선혜청(宣惠廳)에 활 만드는 자료로 뿔을 공물(貢物)로 바치는 계(契).

궁감[宮監] : 세금을 거두기 위하여 각 궁(宮)에서 보내는 사람.

궁결[宮結] : 각궁(各宮)에 내려 준 결세(結稅). 결세는 토지의 결복(結卜)에 의하여 매기는 조세(租稅).

궁관[宮官] : 동궁(東宮)에 딸려 있는 벼슬아치. 동궁은 왕세자(王世子)의 궁으로 춘궁(春宮)이라고도 함.

궁궐[宮闕] : 제왕(帝王)이 거처하는 집. 궁금(宮禁). 궁위(宮闈). 대궐(大闕). 금궐(禁闕). 궁정(宮庭). 자어(紫籞). 신궐(宸闕). 옥문(玉門).

궁궐도감[宮闕都監] : 궁궐의 영건(營建)이나 중수(重修)의 일을 맡아보는 임시 관청. 고려 4대 광종 12년(961)에 수영(修營) 궁궐 도감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었고, 11대 문종 30년(1076)과 32대 우왕(禑王) 6년(1380)에 이 이름으로 설치됨. 조선조 때에는 태조 때에 궁궐 조성(造成) 도감을 두고, 3대 태종 때에 궁궐 수보(修補) 도감을 두었는데 모두 임시 관청으로 일이 끝나면 폐함.

궁궐임압처[宮闕臨壓處] : 궁궐이 내려다 보이는 곳.

궁금[宮禁] : 궁궐(宮闕). 대궐.

궁납[宮納] : 각 궁(宮)에 바치는 세(稅).

궁납곡[宮納穀] : 대군(大君)ㆍ왕자군(王子君)ㆍ공주(公主)ㆍ옹주(翁主) 등의 각 궁방(宮房)에 바치는 곡식.

궁낭[宮囊] : 음력 정월 첫 해일(亥日)에 왕이 근신(近臣)에게 하사하는 비단 주머니. 해낭(亥囊).

궁내[宮內] : 궁궐 안. 궐내(闕內).

궁내부[宮內府] : 왕실(王室)에 관한 모든 일을 맡아 보는 관아(官衙). 조선조 고종(高宗) 31년(1894)에 설치함.

궁내부대신[宮內府大臣] : 궁내부의 으뜸 벼슬. 궁내의 각 사(司)를 통솔함. 궁상(宮相). 준말 궁대(宮大). 내대신(內大臣).

궁내부협판[宮內府協辦] : 궁내부에 둔 궁내부 대신에 버금하는 벼슬. 지금의 차관(次官)에 해당함. 조선조 26대 고종 31년(1894)에 둠. 준말 궁협(宮協).

궁녀[宮女] : 내명부(內命婦) 가운데 궁인직(宮人職)을 수종(隨從)하는 설리(薛里)ㆍ수사(水賜)ㆍ문차비(門差備)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궁노[宮奴] : 궁가(宮家)의 노복(奴僕). 궁노자(宮奴子).

궁노수[弓弩手] : 활과 쇠뇌를 쏘는 군사.

궁노자[宮奴子] : 궁노(宮奴). 각 궁가(宮家)의 종.

궁답[宮沓] : 각 궁에 딸린 논.

궁대[弓袋] : 활집. 활을 넣는 전대.

궁대장[弓袋匠] : 활집을 만드는 장인(匠人).

궁둔전[宮屯田] : 각궁(各宮)에 속(屬)한 둔전(屯田). 각 궁가(宮家)나 관부(官府)에 딸린 전지(田地)를 둔전(屯田)이라고 함.

궁례[宮隷] : 궁(宮)에 딸려 있는 하인. 궁액(宮掖).

궁료[宮僚] : ① 시강원(侍講院) 보덕(輔德) 이하의 벼슬아치의 총칭. ② 동궁(東宮)에 딸린 모든 관료(官僚). 

궁루[宮漏] : 궁중의 물시계. 금루(禁漏).

궁묘[宮廟] : 역대(歷代)ㆍ제왕(帝王)의 위패(位牌)를 모시는 제왕가(帝王家)의 사당. 종묘(宗廟).

궁문랑[宮門郞] : 고려 때 동궁(東宮)에 딸린 종6품 벼슬. 11대 문종 22년(1068)과 15대 숙종 3년(1098)에 둠.

궁방[弓房] : 군기시(軍器寺)에 소속된 활ㆍ화살을 만드는 직소(職所).

궁방[宮房] : 궁가(宮家)와 같은 말. 대군(大君)ㆍ왕자군(王子君)ㆍ공주(公主)ㆍ옹주(翁主)의 집.

궁방전[宮房田] : 궁에서 수세(收稅)하는 전지(田地).

궁방절수[宮房折受] : 궁방에 토지를 절급(折給)하는 것.

궁병[弓兵] : 원(元)ㆍ명(明) 시대의 주현(州縣)의 하례(下隷). “凡府州縣巡檢衙門 皆設有弓兵 本爲地方
 守把盤詰之用”[兵律, 私役軍兵 ●注].

궁병인[弓兵人] : 궁병(弓兵). 원(元)ㆍ명(明) 시대의 주부군현(州府郡縣)의 하례(下隷)의 하나.

궁부인[宮夫人] : 고려 국초(國初)때 후비(后妃) 이하의 칭호.

궁빈[宮嬪] : 궁녀(宮女).

궁상[宮相] : 궁내부 대신(宮內府大臣).

궁성[宮城] : ① 임금이 거처하는 궁전. 궁궐. ② 궁궐을 둘러 싸고 있는 성벽(城壁). 궁장(宮墻). 금성(禁城). 

궁세[宮稅] : 각 궁가에서 받아 들이는 세. 나라에서 각 궁가(宮家)에 일정한 토지의 수세권(收稅權)을 절급(折給)하면, 궁가에서 그 세를 수납하여 필요 경비와 제사 비용 등에 씀. 
 
궁소임[宮所任] : 각 궁에 딸린 아랫자리의 원역(員役).

궁속[宮屬] : 각궁(各宮)의 원역(員役) 이하의 노복(奴僕).

궁속인[宮屬人] : 궁속(宮屬).

궁수[弓手] : 사수(射手). 활을 쏘는 사람이나 군사.

궁시감조[弓矢監造] : 활과 화살을 감독해 만듦.

궁시무[弓矢舞] : 둑제(纛祭)의 아헌례(亞獻禮)를 행할 때 23명의 악생(樂生)이 추는 춤. 가운데의 네 사람이 각각 한 손에 활을 들고 한 손에는 화살을 잡고 춤을 추면 바깥쪽에 선 19명도 따라서 춤을 춤.

궁액[宮掖] : 각 궁에 딸린 하례(下隷). 궁중의 하인.

궁옹[宮翁] : 신라 대 촌도전(村徒典) 구역전ㆍ좌산전(座山典) 등의 벼슬 이름. 

궁위[宮衛] : ① 궁중. ② 궁전의 수위(守衛).

궁위[宮闈] : 궁궐(宮闕).

궁위령[宮闈令] : 종묘(宗廟)의 제향(祭享) 때 왕후(王后)의 신주를 받드는 관원. 조선조 초에는 조관(朝官)으로 차정(差定)하였으나, 태종 15년에 고치어 환관(宦官)으로 시키게 함.

궁위승[宮闈丞] : 고려 때 내시부(內侍府) 정8품 벼슬.

궁인[弓人] : 활을 만드는 장인(匠人).

궁인[宮人] : 궁녀(宮女). 나인(內人).

궁인직[宮人職] : 내명부(內命婦) 가운데 상궁(尙宮) 이하 상의(尙儀)ㆍ상복(尙服)에서 종9품인 주변궁(奏變宮)까지와 세자궁(世子宮)의 수규(守閨)이하 종9품인 장의(掌醫)까지의 일컬옴.

궁자[弓子] : 활.

궁장[宮庄] : 각궁(各宮)에 소속된 전지(田地). 궁전(宮田).

궁장[宮墻] : 궁성(宮城).

궁전[宮田] : 각 궁(宮)에 속(屬)한 전지. 궁장(宮庄).

궁죄[宮罪] : 궁형(宮刑)에 해당하는 죄.

궁주[宮主] : ① 조선조 초엽에 사용하는 내명부(內命婦)의 작위. 왕녀(王女)나 빈(嬪)에 한하여 썼으나, 4대 세종 때 왕녀는 공주와 옹주라 부르기로 하고 빈(嬪)이나 귀인(貴人) 등에만 쓰기로 하였다가 곧 폐지함. ② 고려 때 사용한 내명부의 한 작위. 26대 충선왕 때 옹주(翁主)로 고침. ③ 고려 때 서출(庶出) 왕녀의 칭호. 조선조 4대 세종 때 옹주로 바뀜. 

궁차(宮差)
궁가(宮家)에서 보낸 원역(員役).

궁차지[宮差知] : 각 궁가의 사무를 처리하는 직임(職任).

궁척[弓尺] : ① 궁인(弓人). ② 신라 때 활 쏘는 군사.

궁추[窮推] : 끝까지 추궁함.

궁토[宮土] : 각 궁가(宮家)에 딸린 땅.

궁품[弓品] : 활의 품질(品質)에 따라 등급을 매긴 것.

궁현[宮縣ㆍ宮懸] : 천자(天子)의 의례(儀禮)로 악기(樂器)를 방의 4면에 거는 일.

궁현장[弓弦匠] : 활시위를 만드는 장인(匠人).

궁형[宮刑] : 육형(肉刑)의 하나. 남녀 불의(不義)를 벌하는 형벌. 남자는 거세(去勢)하고 여자는 감방(監房)에 유폐(幽閉)함. 일설에는 여자는 그 부분의 근육(筋肉)을 제거하였다고 함. 궁벽(宮辟)ㆍ궁벌(宮罰)ㆍ부형(腐刑)ㆍ음형(淫刑)이라고도 함. 궁죄(宮罪).
 
궁혜[宮鞋] : 궁녀가 신는 외코신.

권[卷] : ① 책의 편차(編次)의 한 부분(部分). ② 조선 종이 스무 장의 일컬음.

권감[權減] : 임시로 감(減)함.

권감국사[權監國事] : 임금이 재외(在外)한 때에 태자(太子)가 임시로 국사(國事)를 감독하는 일.

권과[勸課] : 일을 맡기고 권장(勸獎)하는 일. 

권관[權管] : 변경(邊境)의 작은 진(鎭)에 둔 종9품 무관. 처음에는 그 능력의 유무를 가려 파견했으나 나중에는 아무 기준 없이 파견했으나 나중에는 아무 기준 없이 파견했으므로 군졸과 변경에 끼친 해가 많았음.

권기[圈記] : 권점(圈點)을 시행한 기록.

권농[勸農] : ① 농사를 권장(勸獎)함. ② 지방의 방(坊)이나 면(面)에 딸려서 농사를 장려하는 유사(有司).

권농관[勸農官] : 관내(管內)의 농업을 권과(勸課)하며, 농업에 관한 일을 힘쓰는 것을 임무로 하고 수령(守令)이 근근(勤謹)한 자를 선택하여 임명하되 매면(每面)에 1인씩을 둠. 경국대전(經國大典) 호전 호적(戶籍)조에 “外則每五統有里正 每一面有勤農官”이라 함. 조선조 태조 4년 (1395)에는 각 고을의 한량(閑良) 중에서 청렴하고 재주있는 자를 권농관으로 삼아 저수지(貯水池)를 만들게 하여 가뭄과 장마에 대비하게 한 일이 있음. 
 
권농사[勸農使] : 고려 때 농사일을 살피는 임시 직책. 이들은 지방에 흉년이 든 대에 의창(義倉)의 쌀을 내어 난민(難民)을 구하거나, 곡식을 나누어서 경작하도록 하는 일도 함.

권농수세령[勸農輸稅令] : 고려 대 국학(國學)의 양현고(養賢庫)에 딸린 논밭을 관리하는 벼슬아치. 

권농윤음[勸農綸音] : 농사를 장려하는 국왕의 교서(敎書).

권당[捲堂] : 성균관(成均館) 유생(儒生)들이 불평(不平)이 있을 때에 일제히 관을 비우고 물러나가는 일. 공관(空館).

권도[勸導] : 타일러서 인도하여 줌.

권도[權道] : 시기에 따라 일에 대비하는 방도. 임기응변(臨機應變)하는 방법.

권도[權導] : 권두(權頭).

권독[拳毒] : 주먹에 맞아 생긴 상처.

권두[權頭] : 종친부(宗親府)ㆍ의정부(議政府)ㆍ의빈부(儀賓府)ㆍ충훈부(忠勳府)ㆍ중추부(中樞府)의 하례(下隷)의 우두머리. 권도(權導)

권마성[勸馬聲] : 임금이 말이나 가교(駕轎)를 타고 거둥할 때, 또는 봉명관(奉命官)ㆍ수령(守令) 및 그들의 부인이 쌍교(雙轎)를 타고 행차할 때 위세를 더하기 위하여 앞에서 하졸들이 목청을 가늘고 길게 빼어 부르는 소리. 임금이 거둥할 때에는 사복(司僕) 하인들이, 그 밖의 경우에는 역졸(驛卒)들이 부름.

권무[權務] : 임시로 맡아보는 사무.

권무과[勸武科] : 조선조 후기 권무군관(勸武軍官)에게 보이는 무과의 하나. 임금외 특명(特命)ㆍ친림(親臨) 아래 보이는 무과로서 고시외 과목은 11기(技)로 하되 임금에게 품신하여 과목을 지정받아 2기나 3기 만을 시취하고, 고시 방법과 정원은 별시(別試) 규정을 준용함. 이 시험의 합격자는 초시(初試)와 복시(覆試)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전시(殿試)에 응시할 수 있는 특전이 있음.

권무군관[勸武軍官] : 훈련도감(訓練都監)ㆍ금위영(禁衛營)ㆍ어영청(御營廳)에 각각 50명씩 두는 무관(武官)의 하나.

권무정[權務政] : 고려 때 음력 6월에 시행하는 도목정사(都目政事). 소정(小政).

권법[拳法] : ① 정신 수양과 신체 단련의 목적으로 주먹을 놀리어서 하는 운동. ② 이십사반(二十四般) 무예(武藝)의 하나. 수박(手拍)과 같은 것으로 권투(拳鬪)외 한 가지. ③ 두 사람이 서로 주먹을 써서 찌르고 막아내고 하는 격투(格鬪)의 법. 

권병[權柄ㆍ權秉ㆍ權棅] : 권력(權力)이 따르는 정치상(政治上)의 힘. 강압(强壓)에 의하여 상대를 굴복(屈服)시킬 수 있는 권력. 

권봉[權奉] : 형편상(形便上) 임시로 받들어 모심. 

권분[勸分] : 지방 수령(守令)이 관내의 부자를 권하여 굶주리는 사람을 구제 하는 일. 

권서국사[權署國事] : 권지국사(權知國事). 아직 왕호(王號)를 인정하지 아니한 동안, 우선 국사를 다스린다는 뜻의 칭호. 고려 이후 우리 나라는 임금이 즉위(卽位)하면 중국천자에게 보고하여 승인을 받아야 왕호(王號)를 사용함. 고려 태조는 권지고려국왕사(權知高麗國王事)라는 칭호를 사용하고, 조선조 태조는 명나라에 왕의 즉위의 승인을 요구할 때, 권지고려국사라는 칭호를 썼음.

권선[圈選] : 권점(圈點)하는 방법으로 사람을 골라 뽑는 일. 곧 관원을 임명할 때에 후보자들의 성명을 죽 전어 놓고 뽑는 사람들이 각기 뽑고자 하는 사람의 성명 아래에 동그라미점을 찍어서 동그라미 많은 사람을 뽑는 것.

권선[勸善] : ① 착한 일을 하도록 권장(勸獎)함. ② 불교에서 절을 짓거나 불사(佛事)를 하기 위하여 선심(善心)있는 사람에게 보시(布施)를 청하는 것.

권설[權設] : 임시로 설치함.

권설도감[勸說都監] : 국장(國葬)ㆍ국혼(國婚)ㆍ궁궐의 영건과 그 밖의 무슨 크나큰 일이 있을 때에 임시로 설치하는 임시관아(臨時官衙).

권설아문[權設衙門] : 임시로 설치한 관아(官衙).

권설직[權設職] : 임시로 설치한 관직. 경국대전 권설직조에는 대군사부(大郡師傅)ㆍ왕자사부(王子師傅)ㆍ왕손교관(王孫敎官) 등을 규정함.

권섭[權攝] : 임시로 대리(代理)함.

권슬례[眷膝禮] : 도승지(都承旨)가 임명된 3일 내(內)에 육방승지(六房承旨)가 비원(備員)되면 행하는 승정원(承政院)의 행사(行事).

권업모범장[勸業模範場] : 산업(産業)의 발달 개량을 도모하여 종자(種字)ㆍ종묘(種苗)ㆍ종축(種畜)의 배부(配付)와 같은 농산(農産)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는 관아. 대한제국 광무 11넌에 설치하였음.

권여[權與] : 사물(事物)의 시작 또는 처음.

권우[眷遇] : 임금이 신하를 특별히 사랑하여 대우함.

권의[權宜] : 편의(便宜).

권임[權任] : 임시 직임(臨時職任).

권자[圈子] : ① 망건의 뒤쪽 양편에 달아 망건 끈을 걸어매는 고리. 관원의 권자는 벼슬의 품급에 다라 정하여 있음. 1품은 환옥(還玉), 정2품은 환금(還金), 종2품은 금으로, 정3품 당상관은 옥(玉)으로 함. 관자(貫子). ② 범위(範圍).

권장[券狀] : 증서(證書).

권점[圈點] : 홍문관(弘文館)ㆍ예문관(藝文館)ㆍ규장각(奎章閣)의 관원을 뽑을 때 후보자들의 성명을 죽 적어 놓고 전선관(電線管)이 각기 뽑고자 하는 사람의 성명 아래에 찍는 둥근점. 점수가 많은 사람이 뽑히게 되는 것으로 지금의 투표와 비슷함.

권정[權停] : ① 임시로 정지함. ② 권정례(權停例).

권정례[權停例] : ① 조하(朝賀) 때의 임금의 임어(臨御)는 없더라도 권도(權道)로 식(式)만은 거행하는 일. ② 절차를 다 밟지 않고 거행하는 의식(儀式).

권정행례[權停行禮] : 조하 때의 임금의 임어는 그만두고, 권도로써 의식만 행하거나 혹은 절차를 다 밟지 아니하고 행하는 의식. 권정례(權停例).

권종[卷宗] : 서류. 분류(分類) 편철(編綴)하여 보관하는 관문서(官文書). 

권좌[權座] : 임시로 좌정(坐定) 함. 본래 앉아야 할 자리가 아니나 임시의 방편으로 그 자리에 앉는 것.

권좌[權座] : 권력이 따르는 정치상(政治上)의 자리. 권력 있는 지위.

권지[權知] : ① 고려ㆍ조선조 때에 임시직(臨時職)일 경우 그 벼슬 이름 앞에 붙이는 말. ② 어떤 벼슬의 후보자. 시보(試補) 같은 것임을 가리키는 말. 지금의 수습ㆍ서리와 비슷함. 조선조 때의 예를 보면 문과에 급제하더라도 곧 정식 벼슬을 주지 않고 분관(分館)이라 하여 성균(成均)ㆍ교서(校書)ㆍ승문(承文)의 삼관(三館)으로 나누어서 권지라는 이름으로 실무(實務)를 익히게 했음.

권지교감[權知校勘] : 고려 때 전교서(典校署)의 벼슬.

권지국사[權知國事] : 권서국사(權署國事). 아직 왕호(王號)를 인정하지 아니하는 동안, 우선 국사(國事)를 다스린다는 뜻의 칭호. 고려 이래로 우리 나라의 임금이 즉위하면 중국 황제(皇帝)에게 보고하여 승인을 받아야 하는바, 아직 그 승인을 얻기까지의 동안은 권지국사니 권서국사니 하는 칭호를 사용함. 

권지부정자[權知副正字] : 승문원(承文院)ㆍ교서관(校書館)의 한 벼슬.

권지지후[權知祗候] : 고려 때의 합문(閤門)의 벼슬 이름.

권지참군[權知參軍] : 한성부(漢城府)ㆍ훈련원(訓練院)의 한 관직.

권징[勸懲] : 권선징악(勸善懲惡)의 준말.

권찰[勸察] : 임시로 겸하여 보살핌.

권첩[權帖] : 정식의 증표(證票)가 아니고 임시로 낸 증표. 가령 반인감합(半印勘合)을 교부(交付)해야 할 경우에 반인감합을 내어 주지 않고 임시로 내어 준 가증표(假證票).

권초각[捲草閣] : 왕비의 산실(産室)에 깔았던 자리를 걷어 보관하는 창고. 신생(新生)이 남자면 산실의 자리를 내자시(內資寺)에, 여자면 내시부(內侍府)의 창고에 보관함.

권초관[捲草官] : 조선조 때 비빈(妃嬪)의 산실(産室)에서 권초례(捲草禮)를 행하는 임시 벼슬. 아들이 많고 다복한 조신(朝臣) 중에서 뽑음. 권초(捲草)는 해산(解産)할 때 깔았던 짚자리를 해산 뒤에 걷어 치우는 것.

권초례[捲草禮] : 조선조 때 궁중에서 베푸는 의식의 하나. 비빈(妃嬪)에게 산후(産候)가 보이면 내의원 제조(內醫院提調)가 모든 집사관(執事官)을 거느리고 산전방(産殿房)에 들어가 길(吉)한 방향에  산실(産室)을 만들고 방의 사방에 안산(安産)을 축원하는 부적(符籍)을 붙이고 의관(醫官)을 언제든지 부를 수 있도록 방울을 헌청(軒廳)에 매어닮. 이렇게 산실을 안배한 다음 길한 방향을 살펴서 현초(懸草)할 문을 정하고 문미(門楣)에 못을 박고 홍영(紅纓)을 늘여 두었다가, 몸을 풀면 홍영을 매어달고 7일이 지난 후 권초관이 명은(命銀)ㆍ명미(命米)ㆍ명주(命紬)ㆍ명사(命絲) 등을 진열하여 분향제고(焚香祭告)하고 그 고석(藁席)을 칠궤(漆櫃)에 넣고 홍보(紅褓)로 싸서 남자 내자시(內資寺), 여자면 내시부의 창고에 넣어 둠.

권초함[捲草函] : 왕비의 산실(産室)에 깔았던 거적자리를 걷어 보관하는 함(函). 권초는 산실에 깔았던 말아놓은 거적자리.

권파[權罷] : 임시로, 관제(官制)의 혁파(革罷)나 일시(一時) 일의 중지, 또는 파직(罷職)시키는 것.

권판[權判] : 품계(品階)가 높은 사람에게 그 지위보다 낮은 일을 임시로 맡아보게 함.

권폄[權窆] : 좋은 묘지(墓地)를 구할 때까지 임시로 장사를 지냄. 권조(權厝)라고도 함.
 
권형[權衡] : ① 저울. ② 저울추와 저울대. ③ 사물의 가볍고 무거움을 고르게 함.

궐[闕] : ① ‘임금이 거처하는 곳’의 통틀어일컬음. ② 여러 차례 참여하거나 또는 하여야 할 일에서의 몇 차례가 빠짐. ③ 많은 자리 중에서의 일부 자리가 빔.

궐기[闕記] : 생기(省記)에 누락(漏落)된 것.

궐내[闕內] : 대궐 안. 궁내(宮內). 궐중(闕中). 금중(禁中). 액정(掖庭).

궐내각차비[闕內各差備] : 궐내(闕內)에서 봉사(奉仕)하는 하인(下人). 차비노(差備奴).

궐도[闕到] : 관아에 나오지 않음.

궐리사[闕里祠] :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서 조선조 정조(正祖) 16년에 세웠으며 수원에 있었음.

궐문[闕門] : 대궐 문.

궐방[闕榜] : ① 과거에 낙제함. ②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 

궐방[闕防] : 유방군(留防軍)이 방수(防戍)할 차례에 빠짐.

궐번[闕番] : 공번(空番).

궐사[闕仕] : 벼슬아치가 결근함.

궐역자[闕役者] : 부역(賦役)에 빠진 자.

궐자[闕字] : ① 문장 가운데 빠진 글자. ② 문장 중에서 왕이나 귀인의 이름 위에 경외를 표하는 뜻으로 한두 칸 남겨 놓은 일.

궐자패[闕字牌] : 궐패(闕牌). ① 각 고을 관아(官衙)의 객사(客舍)에 모셔놓은 ‘闕’ 자를 새긴 위패(位牌) 모양의 목패(木牌). 그 앞에서 국왕을 향하여 망궐례(望闕禮)를 행함. ② 중국의 황제(皇帝)를 향하여 망배례를 행할 때에 모셔 놓은 ‘闕 ’자를 새긴 목패(木牌).

궐전[闕典] : 미비(未備)한 문전(文典). 결여(缺如)된 의식(儀式).

궐점자[闕點者] : 점검(點檢)에 빠진 자.

궐중[闕中] : 궐내(闕內). 궁궐 안.

궐직[闕直] : 당직차례에 빠짐. 돌아오는 번차례에 결석함.

궐채주인[蕨菜主人] : 종묘(宗廟)에 올리는 소채(蔬菜)를 진공(進貢)하는 계(契).

궐추[闕推] : 추문(推問)해야 할 것을 추문하지 아니한 것. 사죄(死罪)는 30일내에, 도ㆍ유(徒流)의 죄는 20일 내에, 태ㆍ장(笞杖)형에 해당한 죄는 10일 이내에 추단(推斷)해야 하는 것인데, 이 기한 안에 추단하지 않은 것.

궐패[闕牌] : 조선조 때 임금(황제)을 상징한 ‘闕’ 자를 새긴 위패 모양의 나무 패(牌). 대궐의 정전(正殿)에 두는 것은 중국의 황제를, 각 고을의 객사(客舍)에 두는 것은 국왕을 상징함. 정조(正朝)ㆍ동지(冬至)ㆍ탄일(誕日) 등에 황제에게는 임금이, 국왕에게는 외관(外官)이 인사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에 배례(拜禮)함. 궐자패(闕字牌).

궐하[闕下] : ‘대궐 아래’ ‘대궐 전각 아래’라는 뜻으로 임금 앞을 이르는 말.

궐획[闕畫] : ① 글자의 획(畫)을 빠뜨리는 일. ② 문장 중에서 임금이나 아버지의 이름을 쓸 적에 자획의 마지막 한 획을 빠뜨리는 일. ‘恒’을 ‘恒’으로, ‘玄’을 ‘玄’으로 하는 따위.

궤[几] : ① 나이가 70새 이상인 늙은 대신이나 중신(重臣)에게 임금이 내려주는 물건. 앉았을 때에 팔을 기대어 몸을 편하게 하는 것임. 나무로 만든 것으로 길이는 주척(周尺)으로 3척 4촌, 높이가 1척 1촌 5푼, 넓이가 1척 2촌 7푼. 양편 끝은 조금 높고 가운데는 둥긋하게 우묵하고 모가 없음. 붉은 칠을 하고 구멍이 있어 제면(綈綿)을 잡아 맴. ② 제향 때 쓰는 기구의 하나. 장방형의 판(板)에 좌우로 굽은 다리가 둘씩 있어서 각기 발 위에 박았음. ③ 명기(明器)의 하나. 앞쪽이 조금 움츠러 들어간 타원형의 판(板)에 뒤쪽 중앙과 앞으로 좌우에 굽은 다리가 있음.

궤[簋] : 종묘(宗廟)와 문묘(文廟) 기타 나라 제사에 쓰는 제기(祭器)의 한 가지. 기장쌀이나 피쌀을 담음. 둥글게 구리쇠로 만들되 그 뚜껑과 아울러 무게가 아홉 근, 높이는 통틀어 조례기척(造禮器尺)으로 6촌 7푼 가량, 그릇의 길이 2촌 8푼, 안통 넓이 5촌, 바깥 넓이 5촌 6푼, 손잡이 달린 곳의 직경이 7촌 9푼임.

궤개전[机槪典] : 신라 때의 관청 이름.

궤기[詭寄] : 궤계(詭計)로 남에게 붙인다는 뜻으로, 당(唐)나라 말기부터 청(淸)나라 때까지 있었던 일종의 탈세방법(脫稅方法)임. 자기의 소유 전지(田地)를 전복(佃僕 : 경작인), 기타의 빈민(貧民)의 소유로 꾸며 명의를 옮겨 놓아, 세(稅)ㆍ역(役)을 면(免)하는 행위.

궤명[詭名] : 이름을 속임. 위명(僞名).

궤봉[櫃封] : 물건을 궤에 넣고 봉해 두는 것.

궤송[饋送] : 증여(贈與)함. 진정(進呈)함.

궤장[几杖] : 나라에서 국가에 유공(有功)한 늙은 대신에게 내려 주는, 몸을 의지하는 궤와 짚는 지팡이.

궤좌[跪坐] : 무릎을 끓고 앉음.

궤지기[几―] : 60세가 넘고 지위가 높은 관원에게 붙여 주는 궤(几)를 맡아 보는 사람. 궤직(几直).

궤직[几直] : 궤지기.

궤탄[櫃炭] : 특수 용도에 공급하기 위하여 특별히 구워서 궤에 넣은 숯.

궤휼[饋恤] : 없는 이나 약한 이에게 물건을 주어 구제함.

귀간[貴干] : 신라 때 외위(外位)의 네째 등급. 경위(京位)의 대내마(大奈麻)에 해당함.

귀감[歸勘] : 범죄자를 당해 관사(官司)에 보내어 처분(處分)하게 함.

귀구[歸咎] : 허물을 남에게 돌림.
 
귀근[歸覲] : 집에 돌아가 어버이를 뵙는 것. 귀성(歸省)

귀녕[歸寧] : 시집 간 딸이 친정에 가서 어버이를 뵙는 것. 근친(覲親).

귀농[歸農] : ① 벼슬이나 다른 직업을 버리고 농토(農土)로 돌아감. ② 돌아가 농사짓게 함. 정송기간(停訟其間) 중 서울에서는 지방에 거주하는 자의 소송을 정지하여 돌아가 농사짓게 함.

귀농정송[歸農停訟] : 소송당사자(訴訟當事者)가 농사를 위하여 돌아간 동안 소송을 정지하는 것. 경국대전(經國大典) 형전 정송(停訟) 조에 ‘京中則 唯恒居外方者 聽歸農’이라는 규정이 있어 서울에서는 무정(務停 : 춘분날) 후에는 지방의 농민인 소송당사자에 한하여 무개(務開 : 추분날)까지 귀농을 용허(容許)하고 그 동안 소송을 정지시킴.

귀뉴[龜紐] : 손잡이 부분에 거북의 모양을 새긴 도장.

귀당[貴幢] : 신라 군대 조직의 하나. 6정(六停) 밑에 여러 당(幢)을 두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지방에 두는 군영(軍營)임. 대당(大幢)과 더불어 정(停)으로 지칭되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상주정(上州停)을 30대 문무왕 13년(673)에 귀당이라 한 것과 같은 따위.

귀록[鬼錄] : ① 귀적(鬼籍)에 기록된다는 뜻으로 죽음을 일컫는 말. ② 절(寺)에서 죽은 신도(信徒)들의 속명(俗名)ㆍ법명(法名)ㆍ죽은 날짜 등을 적어 두는 장부. 귀적(鬼籍)ㆍ귀부(鬼簿)ㆍ과거장(過去帳)이라고도 함.

귀루[晷漏] : 해시계의 뜻으로 시각(時刻)을 이르는 말.

귀막이
비녀 끝에 줄을 걸어서 면류관(冕旒冠)의 양쪽으로 늘이고, 거기에 구슬을 꿰어서 귀까지 내려오게 한 물건. 진(瑱)ㆍ충이(充耳)라고도 함.

귀비[貴妃] : 대한제국 때의 여관(女官)의 하나. 황제의 후궁(後宮)으로 지위는 수상(首相)과 대등함.

귀성[歸省] : 객지에 있다가 집에 돌아가 부모를 뵙는 일. 귀근(歸覲). 근친(覲親).

귀성기[鬼星旗] : 조선조 때 귀성을 그린 의장기(儀仗旗)의 한 가지. 황제가 노부(鹵簿)에 사용하는 삼각기로, 대가(大駕)ㆍ법가(法駕)의 뒤를 따름.

귀수[貴愁] : 과거(科擧) 역과(譯科) 초시(初試) 때, 여진학(女眞學)의 시험 과목으로 사용되는 서적(書籍)의 한 가지.

귀양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형벌의 한 가지. 조선조에 이르러 처음에는 고향 밖으로 멀리 내쫓는다는 뜻으로 쓰다가, 뒤에 와서는 도배(徒配)ㆍ유배(流配)ㆍ찬배(竄配)ㆍ정배(定配)의 뜻으로 씀. 곧 먼 섬이나 시골 같은 데로 보내어 일정한 기간 동안 제한된 지역 안에서만 살게 함을 이르는 말.

귀양가다
귀양살이를 가다.

귀양보내다
귀양살이를 시키려고 보내다

귀양살다
지정된 곳에서 일정 기간 동안 귀양살이를 하다.

귀양살이
① 귀양가서 자유를 구속당하고 지내는 생활. 유배살이. ② 외딴 곳에서 세상과 동떨어져 외롭고 불편하게 지내는 답답한 생활의 비유.

귀양오다
특정 지역으로 귀양살이를 오다.

귀양풀다
귀양살이에서 놓아주어 벗어나게 하다.

귀인[貴人] : ① 대전내관(大殿內官)의 하나로서 내명부(內命婦) 종1품의 위호(位號)를 가지는 임금의 후궁(後宮)임. ② 공경대부(公卿大夫)인 귀족(貴族)의 신분을 가진 사람.

귀장[歸葬] : 타향에서 죽은 사람의 시체를 고향에 가져다가 장사지내는 일.

귀족원[貴族院] : 귀족(貴族)에 관한 사무와 그 밖의 품계(品階)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는 관아(官衙). 조선조 고종 32년(1895)에 설치하여 광무 4년에 돈녕원(敦寧院)으로 개칭함.

귀종[歸宗] : 출계(出系)했던 사람이 생가(生家)로 복귀함. 또는 복귀시키는 것.

귀천통색[貴賤通塞] : 귀한 사람과 천한 사람 사이의 혼인(婚姻) 또는 교제(交際)가 서로 막힌 것을 통하게 하는 것. 귀ㆍ천의 차별을 없앰.

귀탁[歸橐] : 수령(守令)이 임기가 차서 돌아갈 때에 가지고 가는 짐.

귀행전[―行纏] : 군대에서 병사가 치는 행전. 보통 것보다 좁고 아래 쪽을 둥글게 지어서 두 귀가 내밀었음.

귀후서[歸厚署] : 관곽(棺槨)의 제조(製造), 화매(和賣)와 예장(禮葬)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사무를 관장(管掌)하는 종6품 아문(衙門). 조선조 태종 6년에 설치하여 정조 원년에 혁파, 그 업무(業務)는 선공감(繕工監)에 이관(移管)됨.

귓돈
전립(戰笠) 언월(偃月)의 징두리. 곧 영자(纓子)를 다는 위쪽에 색실로 꿰어서 다는, 매미나 나비 모양의 밀화(蜜花)덩이.

규[圭] : 옥(玉)으로 만든 홀(笏). 위 끝은 등변삼각형(等邊三角形)이고, 아래 끝은 모가 짐.

규거[(糾擧] : 잘못을 규찰(糾察)하여 적발(摘發)함.

규거단자[規矩單子] : 규칙서(規則書).

규벽[圭壁] : ① 옛날 제후(諸侯)가 천자를 만날 때 가지는 구슬. ② 자그마하게 제작한 경서(經署).

규사[窺伺] : 엿봄. 기회를 노림.

규성기[奎星旗] : 의장기(儀仗旗)의 한 가지.

규식[規式] : 규칙(規則)과 식례(式例).

규의[糾儀] : 의식(儀式)을 규찰(糾察)하는 일.

규의관[糾儀官] : 의식(儀式)을 규찰(糾察)하는 관원(官員). 예전(禮典)의 일을 맡은 관원.

규장[圭璋] : 예식(禮式) 때 장식으로 쓰는 구슬. 인품(人品)이 높은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임.

규장각[奎章閣] : 역대(歷代) 임금의 제작(制作)ㆍ필적(筆蹟)ㆍ고명(顧命)ㆍ유교(遺敎)와 선보(璿譜)ㆍ보감(寶鑑)과 정조(正祖)의 어진(御眞)을 보관하는 관아(官衙). 조선조 정조 원년에 설치하여 고종 31년에 궁내부(宮內府)에 두었다가 이듬해에 규장원(奎章院)이라 고치고, 동 34년에 예전 이름으로 회복함. 융희 원년에 홍문관(弘文館)이 폐지된 뒤에 시강(侍講)ㆍ대찬(代撰)의 사무를 맡아봄.

규장원[奎章院] : 조선조 말엽에 규장각(奎章閣)을 고친 이름. 고종 33년에 다시 규장각으로 고침.

규전[圭田] : ① 옛날 임금이 경대부(卿大夫)에게 준 밭. ② 이등변 삼각형(二等邊三角形)으로 된 논밭.

규정[糾正] : ① 감찰규정(監察糾正)이나 사헌규정(司憲糾正)의 준말. ②고려 내방고(內房庫)와 덕천고(德泉庫)의 벼슬. ③ 규찰(糾察)하여 바로 잡음.

규죄[糾罪] : 죄상을 규탄함.

규지[揆地] : 의정(議政)의 지위(地位).

규찬[圭瓚] : 종묘(宗廟)와 문묘(文廟) 기타 나라 제사에 쓰는 제기(祭器)의 하나로 강신(降神)할 때 쓰는 술잔. 옥으로 만들기도 하고 은으로 만들어 안에 도금(鍍金)을 한 것과 구리로 만든 것 등이 있음.

규찰[糾察] : 적발(摘發)하여 자세히 살핌.

규칙[糾飭] : 규찰(糾察)하여 계칙(戒飭)함.

규피[規避] : 피할 길을 꾀함. 간교(奸巧)한 수단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일. 위법행위를 하고 그 죄책(罪責)을 교묘하게 벗어나는 행위. ‘凡官員處事居心欲避難就易 避苦就樂 避害就利 避過就功 皆曰規避’[六部成語 訂正吏部 規避注解]. 규피(窺避).

규피[窺避] : 규피(規避). 회피(回避). 모피(謀避).

규피요역[窺避徭役] : 틈을 엿보아 요역(徭役)을 회피함.

규합지신[閨閤之臣] : 근시(近侍). 곧 환관(宦官)을 말함.

규확[規矱] : 표준(標準). 곧 법칙(法則). 구확(矩矱).

균교[勻敎] : 균지(勻旨). 곧 의정(議政)이 발표한 명령이나 지시(指示).

균배[均賠] : 균분(均分)하여 배상(賠償)함.

균역법[勻役法] : 조선조 영조 26년(1750)에 균역청(均役廳)을 설치하여, 종래의 군포(軍布)를 2필에서 1필로 줄이는 대신, 나머지를 어업세(漁業稅)ㆍ염세(鹽稅)ㆍ선박세(船舶稅)ㆍ은결(隱結) 등의 결전(結錢)으로써 보충하게 한 법.

균역청[均役廳] : 균역법(均役法)의 시행에 대한 사무를 담당하게 하기 위하여 영조(英祖) 26년(1750)에 설치한 관아(官衙). 동 29년에 선해청(宣惠廳)에 합병됨. 균역법은 종래에 양민(良民)이 신역(身役)의 대가로 바치는 군포(軍布)가 연(年) 1인당 2필인 것을 반감하여 1필로 하고, 이에 따른 결손액은 어세(漁稅)ㆍ염세(鹽稅)ㆍ선세(船稅)ㆍ은결(隱結)의 결전(結錢) 등으로
보충하게 한 법임.

균역후[均役後] : 균역법(均役法) 시행(施行) 이후.

균자장[均字匠] : 교서관(校書館)에 딸린 공장(工匠)의 하나. 지금의 제판공(製版工). 식자(植字)할 때 활자와 활자 사이에 나무나 판지를 끼워 활자가 놀지 않게 하여 글자를 바르고 고르게 하는 공장.

균전[均田] : ① 결세(結稅)를 고르게 하는 제도. ② 토지를 백성들에게 고루 나누어 줌.

균전법[均田法] : 중국의 수ㆍ당(隋唐) 시대에 실시한 토지제도. 토지를 백성들에게 고루 나눠 주어 백성의 생활을 보장하는 것. 곧 백성에게 구분전(口分田) 80묘(畝)와 영업전(永業田) 20묘씩 나눠 주어, 구분전은 본인이 죽으면 국가에 반환하고, 영업전은 자손에게 세습(世襲)하게 함. 이 제도는 5세기 후반 북위(北魏)의 효문제(孝文帝)가 창시하고, 수ㆍ당 때에 이르러 발달하였다가 8세기 중엽 안록산(安祿山)의 난으로 인하여 무너짐.

균전사[均田使] : 백서이의 부담을 공평히 할 목적으로, 실정(實情)을 살피고, 혹은 토지의 등급을 다시 사정하기 위하여 지방에 파견하는 임시직(臨時職).

균전제[均田制] : 균전법(均田法).

균지[勻旨] : 의정(議政)이 내리는 명령이나 지시. 균교(勻敎).

균징[均徵] : 균등하게 징수함. 평균하게 일률적(一律的)으로 징수함.

균청[均廳] : 균역청(均役廳)의 준말. 종래의 군포(軍布)와 노비의 신포(身布)를 반액으로 줄이고 그 결손을 어세(漁稅)ㆍ염세(鹽稅)ㆍ선세(船稅)와 은결(隱結)의 결전(結錢)으로 보충하기 위하여 조선조 영조(英祖) 27년에 설치한 관아(官衙).

균체[勻體] : 의정(議政)의 기체(氣體). 곧 편지에 쓰는 말.

균편[均徧] : 골고루 두루 미침.

극간[極諫] : 극력(極力)으로 간함.

극감[剋減] : 깎아내어 줄임. 삭감(削減).

극강위벌[亟降威罰] : 급히 위엄 있는 벌(罰)을 내릴 것. 빨리 엄벌에 처할 것.

극공명[極功名] : ① 극히 높은 벼슬. ② 신분에 넘치는 벼슬.

극기[剋期] : 기일(期日)을 정함. 기한(期限)을 정함.

극류[剋留] : 보내야 할 물품을 중간에서 붙들어 두는 것. 억류(抑留).

극류도장[剋留盜贓] : 관원이 장물(臟物) 기타 부정품(不正品)을 관(官)에 들여놓지 않고 중간에 빼돌림.

극률[極律] : 사형(死刑)과 같은 형별에 해당하는 죄를 처분하는 율.

극변원찬[極邊遠竄] : 극히 먼 변방(邊方)으로 귀양 보냄.

극변위노[極邊爲奴] : 죄인을 극기 먼 변방으로 보내어 관노(官奴)를 삼음.

극변잔읍[極邊殘邑] : 지극히 먼 변경(邊境)의 피폐한 고을.

극변전가정속[極邊全家定屬] : 지극히 먼 변경(邊境)에 온 집안 식구를 종으로 종속시킴.

극사[極死] : 극형(極刑 : 사형)에 처함. 극형에 처하게 되어 죽음.

극수[棘囚] : 담이나 울타리에 가시나무를 밖으로 둘러친 집에 거처(居處)하며 귀양살이하는 중죄인(重罪人). 위리안치(圍籬安置)된 죄인.

극수찬관[克修撰官] : 고려 춘추관(春秋館)의 3품 이하의 벼슬.

극역[極逆] : 역적 중에 가장 흉악한 것. 극악(極惡)한 역적.

극역대대[極逆大憝] : 극악(極惡)한 역적. 대악(大惡).

극우[剋虞] : 백제 때 벼슬 이름. 16품(十六品).

극위[棘圍] : ① 과장(科場)에 드나듦을 막기 위한 가시 울타리. ② 중죄인을 안치(安置)하고 그 거처의 주변에 가시나무를 둘러 쌓는 것. 위극안치(圍棘安置)라고도 함.

극인[棘人] : 상인(喪人). 곧 어버이의 상(喪)이나 조부모의 승중상을 당하여 거상(居喪) 중에 있는 사람.

극적[劇賊] : 큰 도둑. 극렬(劇烈)한 도둑. 살인강도와 같은 것.

극존[極尊] : ① 지극히 높음. ② 임금의 존칭(尊稱).

극중[極重] : ① 극히 무거움. ② 병세가 매우 위중(危重)함. ③ 범죄가 매우 중대함.

극중악인[極重惡人] : 가장 중대한 죄를 지은 악인(惡人).

극직[劇職] : 몹시 바쁜 직무, 고되고 심한 직무.

극택통서[剋擇通書] : 명과학(命課學)에 관한 술서(術書)의 한 가지. 극택(剋擇)은 일진(日辰)의 길흉(吉凶)을 가린다는 말. 택일(擇日)하는데 쓰이는 술서(術書).

극편수관[克編修官] : 고대 춘추관(春秋館)의 3품 이하의 벼슬.

극평[克平] : 싸움에 이겨서 적을 평정(平定)함.

극행[極行] : ① 최대 최고(最大最高)로 행하여야 할 일. ② 상소(上疏)에는 군주(君主)를 서신(書信)에는 수신자(受信者)를 말할 때, 존경의 표시로 글 줄의 머리글자를 다른 각 줄보다 높은 위체에서부터 쓰는 것.

극형[極刑] : 사형. 참형(斬刑)ㆍ교형(絞刑) 등 극중한 형벌.

근각[觔角] : 힘줄과 뿔.

근각[根脚] : 죄를 범한 사람의 생년월일(生年月日)과 용모(容貌) 및 그의 조상을 기록한 서류. 신원(身元).

근궁[芹宮] : 문묘(文廟).

근내정[根乃停] : 신라 육기정(六畿停)의 하나. 중기정(中畿停).

근[斤]담배
한 근씩 달아 묶어서 파는 살담배. 한 근은 열 엿 냥쭝인데 담배에 한하여는 스무 냥쭝을 한 근으로 함.

근량[斤兩] : 저울에서 무게를 표시하는 근(斤)과 냥(兩). 근과 냥은 중량(重量)의 단위.

근력부위[勤力副尉] : 종9품 잡직(雜織)의 서반 위계(西班位階).

근만[勤慢] : 부지런함과 게으름.

근반[近泮] : 성균관(成均館)의 근처.

근사[勤事] : 파진군(破陣軍)에 소속된 종7품 무관(武官)의 잡직(雜織).

근사자[勤仕者] : ① 임무(任務)에 부지런히 수고하는 자. ② 온갖 일에 부지런히 힘쓰는 자.

근수[跟隨] : 벼슬아치를 따라다니는 관아(官衙)의 하례(下隷). 근수노(跟隨奴).

근수노[跟隨奴] : 관원을 모시고 따라 다니는 관아의 하례(下隷).

근수병정[跟隨兵丁] : 관원이 출입할 때 호위(護衛)하는 병정.

근시[近侍] : ① 임금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신하. 승지(承旨)ㆍ사관(史官) 따위 ② 웃어른을 가까이 모심.

근시위[近侍衛] : 화아치(火兒赤)의 고친 이름. 화아치는 위사(衛士)를 가리킴. 몽고에서 들어온 말. 고려 충렬왕이 태자로서 원(元)나라에 가 있을 때 뚜루화(禿魯花)가 되었던 사람들. 충렬왕이 등극(登極)한 뒤에 번(番)을 짜서 숙위(宿衛)하게 함.

근시인원[近侍人員] : 임금을 근시(近侍)하고 있는 사람들.

근신[近臣] : 임금을 가까이 모시는 신하.

근심[根尋] : 철처히 찾아냄. 뿌리를 뽑아 버리듯 남김 없이 찾아냄.

근역[槿域] : 관리의 수종자(隨從者). 행차에 수종하는 자. 종자(從者). 근역인(跟役人).

근왕[勤王] : 왕사(王事)에 힘씀.

근왕병[勤王兵] : 왕사(王事)에 힘쓰는 군사.

근위대[近衛隊] : 궁궐의 호위와 의장(儀仗)의 임무를 맡아보는 군대. 대한제국 융희(隆熙) 원년(1907)에 설치하였는데 보병과 기병(騎兵)으로 편성됨.

근위병[近衛兵] : 임금의 호위병. 궁궐의 호위와 의장(儀仗)을 담당함.

근인[根因] : 근본이 되는 원인.

근임랑[謹任郞] : 동반(東班) 종6품 잡직(雜織)의 위호(位號).

근장군[近仗軍] : 병조에 딸린 군사로서 궁문을 경계하고, 거둥 때에 근시경호(近侍警護)하는 임무를 맡음. 근장군사(近仗軍士).

근장대장군[近仗大將軍] : 고려 때 응양군(鷹揚軍)과 용호군(龍虎軍)의 대장군.

근장대호군[近仗大護軍] : 고려 때 응양군(鷹揚軍)과 용호군(龍虎軍)의 대호군(大護軍).

근장상장군[近仗上將軍] : 고려 때 응양군(鷹揚軍)과 용호군(龍虎軍)의 상장군.

근장상호군[近仗上護軍] : 고려 때 응양군(鷹揚軍)과 용호군(龍虎軍)의 상호군.

근절랑[謹節郞] : 동반(東班) 종5품 종친(宗親)의 위호(位號).

근정[斤正] : 정정(訂正), 산삭(刪削)하여 바로 고침.

근정전[勤政殿] : 경복궁(景福宮)의 정전(正殿). 조선조 태조 3년(1394년)에 수도(首都)를 한양(漢陽)으로 정하고 신도궁궐도감(新都宮闕都監)을 두어 정도전(鄭道傳)ㆍ남은(南誾)ㆍ이직(李稷)등에게 명하여 궁궐을 짓게 함. 조선조 초기부터 국왕의 즉위 또는 공식적인 대례(大禮)를 이 곳에서 거행하며, 조회도 여기에서 행함. 남쪽에 근정문(勤政門)이 있고 동쪽에는 일화문(日華門), 서쪽에는 월화문(月華門)이 있음. 현존하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에 불타버렸던 것을 고종4년(1867)에 다시 지은 것임.

근지[斳持] :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미루어 나감.

근착[根着] : ① 확실한 내력과 주소(住所). ② 뿌리가 박힘.

근착[跟捉] : 죄인을 찾아 쫓아가서 체포람. 근포(跟捕).

근친[覲親] : ① 친정(親庭)에 돌아가 어버이를 뵘. 귀녕(歸寧). ② 승려(僧侶)가 속가(俗家) 어버이를 뵘.

근포[跟捕] : 죄인을 정탐하여 뒤쫓아서 체포함. 죄인의 뒤를 밟아 가서 체포함. 근착(跟捉).

근행[勤行] : 어버이를 뵈러 감.

근허[靳許] : 허가를 얼른 하지 아니하고 미뤄 감.

글장[―帳] : ① 글이 기록되어 있는 종이. ② 과거(科擧)에 글을 지어 올린 종이. 시권(試券).

금[衿] : 신라 군대(軍隊)의 금장(襟章). 형상이 반달 같고 여러 가지 빛이 있음.

금[琴] : 당악(唐樂)의 현악기(絃樂器)의 하나. 거문고와 비슷하나 줄이 일곱임.

금각대[金角帶] : 금대(金帶)와 각대(角帶)의 합칭. 금대에는 2품관이 띠는 삽금(鈒金)과 소금(素金), 3품관의 삽은(鈒銀)과 소은(素銀)대가, 각대에는 1품관이 띠는 서(犀)와 5품에서 6품까지 띠는 흑각(黑角)대가 있음.

금강경[金剛經] : 불경(佛經)의 하나. 요진(姚秦)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經典). 금강반야바라밀다경(金剛般若波羅蜜多經)의 약칭(略稱). 이 경은 공혜(空慧)로써 체(體)를 삼고, 일체법 무아(無我)의 이치를 말한 것을 요지(要旨)로 함. 예전부터 이 경을 강설하는 이가 많았으며, 특히 후세에 선종(禪宗)에서 중요하게 여김.

금경[禁耕] : 전답의 경작을 금함.

금계[金契] : 금박(金箔)ㆍ은박(銀箔)ㆍ이금(泥金 : 금박을 아교풀에 갠 것)․이은(泥銀 : 은박을 아교풀에 갠 것)을 정부(政府)에 바치는 계(契).

금계[禁戒] : ①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여 경계함. ② 금지하는 계율(戒律).

금고[金鼓] : ① 군중(軍中)에서 호령(號令)으로 쓰는 징과 북. 북을 치면 나아가고 징을 치면 물러남. ② 전쟁(戰爭)을 뜻하는 말로도 쓰임.

금고[禁錮] : 죄과(罪過)로 관리(官吏)에 임용될 자격을 정지시키는 것. 공권정지(公權停止)의 하나.

금고기[金鼓旗] : 군기(軍旗)의 하나. 취타수(吹打手)의 좌작진퇴(坐作進退)를 지휘하는 데 사용하는 것. 누른 운문대단(雲紋大緞)의 바탕에 가장자리와 화염(火焰)은 붉은 빛, 한가운데에는 ‘금고(金鼓)’ 두 글자를 검은 빛으로 새겨 붙임. 기면(旗面)은 여섯 자 평방, 깃대 길이는 열 두 자임. 영두(纓頭)ㆍ주락(珠絡)ㆍ장목(長木)이 있음.

금고종신[禁錮終身] : 죄과(罪過)로 인하여 몸이 마치도록 벼슬길에 쓰지 아니함.

금곡포창[金谷浦倉] : 황해도 배천군(白川郡) 금곡포(金谷浦)의 포구(浦口)에 있는 조창(漕倉). 강음(江陰)의 조읍포창(助邑浦倉)과 함께, 서울로 조전(漕轉)할 황해도의 모든 전세(田稅)를 수납(收納)하여 보관하는 창고. 조창은 세곡을 조전(漕轉)해 가기까지 수납 보관하는 창고로서 각도에 지정되어 있음.

금과옥조[金科玉條] : 금과 옥같이 소중한 법규(法規), 또는 장정(章程).

금관[金冠] : ① 금량관(金梁冠). ② 황금보관(黃金寶冠) ③ 금으로 만들거나 금으로 장식한 관(冠).

금관자[金貫子] : 금이나 도금(鍍金)으로 만든 망건 관자. 정2품ㆍ종2품의 고급관원이 붙임.

금관조복[金冠朝服] : 금관과 조복. 금관은 금량관(金梁冠). 문ㆍ무관(文武官)이 조복을 입을 때에 쓰는 관(冠)으로 징두리의 앞 이마 위의 양(梁)만 검은 빛으로 하고 그 밖은 모두 금빛으로 한 것임. 조복(朝服)은 조하(朝賀) 때에 입는 예복(禮服)임.

금구부명[金甌覆名] : 재상(宰相)을 임명하는 일. 중국 당 현종(唐玄宗)이 재상을 선임(選任)할 때마다 먼저 후보자의 성명을 쓴 종이를 금사발(金甌)로 덮어 놓고 중론(衆論)을 물어 명하였는데, 한 번은 그런 일이 있을 때 마침 태자(太子)가 들어오므로 현종이 금구를 가리키며 “이 속에 재상의 이름이 들어 있다. 네 생각에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었다. 이에 태자는 “최림(崔琳)이 아니면 노종원(盧從愿)인가 하옵니다.”고 아뢰니 현종은 “그렇다” 한 고사(故事)에서 나온 말. 따라서 후세에 재상을 임명하는 것을 구복((甌卜) 또는 금구명상(金甌名相)이라고 함.

금구장[金毬杖] : 고려 때 의장(儀仗)의 하나, 지팡이와 같은 둥글고 긴 몽둥이 꼭대기에 구명이 뚫린 공이 붙어 있으며, 오색(五色) 실로 만든 술을 꿰어 늘이었고, 온몸에 은빛 또는 금빛을 칠하였음. 금빛 칠한 것을 금구장, 은빛 칠한 것을 은구장(銀毬杖)이라 함.

금군[禁軍] : ① 조선조 때 금군청(禁軍廳)이나 용호영(龍虎營)에 딸려 궁중(宮中)을 지키고, 임금이 거둥할 때 호위와 경비를 맡아하는 말 탄 군사의 이름. 18대 현종 7년(1666)에 내금위(內禁衛)ㆍ겸사복(兼司僕)ㆍ우림위(羽林衛)의 셋을 합쳐 금군청을 설치함으로써 금군의 이름이 생김. 금군청은 21대 영조 31년(1755)에 용호영(龍虎營)이라 고쳐 부름. ② 고려 때 궁중을 지키고 임금을 호위 경비하는 군대. 금려(禁旅). 금병(禁兵).

금군기발[禁軍騎撥] : 기발(騎撥)로 금군(禁軍)을 보내는 것. 기발은 역말을 타고 급한 공문을 전하여 보내는 사람. 서울과 의주 사이에 둠.

금군도시[禁軍都試] : 금군(禁軍)인 기사(騎士)를 시취(試取)하는 도시(都試). 금군은 금군삼청(禁軍三廳)인 내금위(內禁衛)ㆍ겸사복(兼司僕)ㆍ우림위(羽林衛)의 군사인 기사(騎士)를 총칭하는 것이고, 도시(都試)는 매년 봄 가을에 병조판서와 훈련원(訓練院)ㆍ도총부(都摠府)의 상당관이 시관(試官)이 되어 무재를 시험해 뽑는 무과(武科) 과시(科試)임.

금군령[禁軍領] : 금위영(禁衛營) 소속의 종9품 잡직(雜織)의 하나.

금군별장[禁軍別將] : 용호영(龍虎營)의 주장(主將). 종2품.

금군별장인기[禁軍別將認旗] : 군기(軍旗)의 하나. 넓이 5척평방. 바탕ㆍ가장자리ㆍ화염(火焰)드림이 다 누른빛. 깃대의 길이는 18척. 영두(纓頭)ㆍ주락(珠絡)ㆍ장목이 있음.

금군사목[禁軍事目] : 금군(禁軍)은 내금위(內禁衛)ㆍ겸사복(兼司僕)ㆍ우림위(羽林衛)에 속한 기사(騎士)를 총칭하는 말. 사목(事目)은 사무의 내용을 규정한 규칙(規則). 곧 금군의 사무규정.

금군삼청[禁軍三廳] : 용호영(龍虎營)에 속한 내금위(內禁衛)ㆍ겸사복(兼司僕)ㆍ우림위(羽林衛)를 총칭하는 말.

금군시재[禁軍試才] : 금군에게 해마다 가을과 봄에 보이는 궁술(弓術)의 시험. 금군의 승진 시험임.

금군장[禁軍將] : 용호영(龍虎營)에 딸린 금군삼청(禁軍三廳)의 무관직. 수효는 7인. 내금위장(內禁衛將)이 3인, 겸사복장(兼司僕將) 2인, 우림위장(羽林衛將) 2인임. 내금위장은 방어사(防禦使) 이상이 하고, 기타는 영장(營將) 이상이 함. 품계(品階)는 정3품 절충장군(折衝將軍)임.

금군장인기[禁軍將認旗] : 군기(軍旗)의 하나. 기면(旗面)은 4척평방(四尺平方), 깃대의 길이는 7척인데, 꼭대기는 창날로 되어 있음. 금군칠번(禁軍七番)의 번에 따라 모두 빛깔을 달리함. 내금위(內禁衛) 1번은 노란 바탕에 남빛 테두리, 2번은 노란 바탕에 흰 테두리, 3번은 바탕과 테두리가 모두 노란 빛임. 겸사복(兼司僕) 1번은 바탕과 테두리가 모두 남빛, 2번은 남빛 바탕에 흰 테두리임. 우림위(羽林衛) 1번은 흰 바탕에 남빛 테두리, 2번은 바탕과 테두리가 모두 흰 빛임. 드림은 일곱 가지가 모두 노란 빛임.

금군정[禁軍正] : 용호영(龍虎營)의 잡직(雜織)의 하나. 종8품임.

금군청[禁軍廳] : 금군(禁軍)이 숙직하는 곳. 내삼청(內三廳).

금군청호령기[禁軍廳號令旗] : 군기(軍旗)의 하나. 기면(旗面)은 일곱인데 바탕과 가장자리의 빛은 일곱 번(番)이, 금군장인기(禁軍將認旗)와 같이 각기 그 번의 빛을 따라 달리함. 화염(火焰)이 있으며, 4척(尺) 평방임. 깃대의 길이는 15척, 영두(纓頭)와 주락(珠絡)과 장목이 있음.

금군취재[禁軍取才] : 금군을 선발하기 위한 시험. 궁술(弓術)이 있고 신장(身長) 8척인 자를 선발하되 목전(木箭)의 사격술이 우수한 자는 8척 미만이라도 합격시킴.

금군칠번[禁軍七番] : 조선조 효종 3년(1652) 내금위(內禁衛)ㆍ겸사복(兼司僕)ㆍ우림위(羽林衛)의 군사를 합하여 편성한 7백 명을 일곱으로 나눈 번(番). 내금위는 일내(一內)ㆍ2내ㆍ3내의 3번이고, 겸사복은 일겸(一兼)ㆍ2겸의 2번, 우림위는 일우(一羽)ㆍ2우의 2번이며, 각각 번갈아 번을 듦.

금궐[禁闕] : 궁궐(宮闕).

금기[禁忌] : 꺼리어서 금하거나 싫어함.

금기처[禁忌處] :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에 집터 또는 묘지(墓地)의 주산(主山) 주위의 요지(要地)에는 어떤 영조물(營造物)이 들어서는 것을 금지하고 또 이것을 싫어한다고 함. 곧 주산 주위의 요지를 금기처라고 함.

금낭경[錦囊經] : 진(晋)나라 건무 연간(建武年間)에 곽박(郭璞)이 찬(撰)한 풍수지리(風水地理)에 관한 술서(術書).

금내[禁內] : 궐내(闕內). 금중(禁中). 궁중.

금단[禁壇] : 도가(道家)의 술서(術書)의 하나.

금단[禁斷] : ① 어떤 짓을 못하게 금함. ② 어떤 구역 안에 출입하지 못하게 금함.

금달[禁闥] : 궁중(宮中)의 합문(閤門).

금당[禁堂] : 의금부당상관(義禁府堂上官).

금대[金帶] : 금띠. 정2품 관원이 조복(朝服)에 띠는 띠. 가장 자리를 금으로 아로새겨서 꾸밈.

금도군사[禁盜軍士] : 도둑 잡는 군사.

금도왜[禁徒倭] : 왜관(倭館) 안에서 왜인(倭人)들의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왜인 자체의 경찰.

금독지행[禽犢之行] : 뇌물(賂物)을 바쳐 벼슬을 구하고 명예를 얻으려는 행위. 금독(禽犢)은 궤헌(饋獻), 곧 바칠 수 있는 물건임을 뜻함.禽犢謂犢之小小者, 饋獻之物也, 以喩小人之學. 蓋小人之學, 專爲干祿致身之用, 如請謁者有饋獻之物也. [荀子勸學] 君子之學也, 以美其身, 小人之學也, 以爲禽犢. [住] 禽犢饋獻之物也 [王先謙集注] : 
금등[金鐙] : 금등자(金鐙子)의 준말. 의장(儀仗)의 한 가지. 붉은 칠을 한 창(鎗)대의 한 끝에 도금(鍍金)한 등자를 거꾸로 붙인 것. 모두 나무로 만드나 대와 맞닿은 등자 부분만은 쇠로 하기도 함.

금등자[金鐙子] : 의장(儀仗)의 한 가지. 붉은 칠을 한 창대의 끝에 도금한 등자를 거꾸로 붙인 것. 금등(金鐙).

금[金]띠
금대(金帶).

금란[禁亂] : 금제(禁制)의 법령을 어겨 난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 금란사령(禁亂使令)이 금란패(禁亂牌)를 갖고 가서 단속함.

금란관[禁亂官] : 과거(科擧) 시험장의 혼란(混亂)을 방지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임시로 두는 벼슬.

금란군[禁亂軍] : 금란사령(禁亂使令).

금란[禁亂]나다
① 무엇을 법적으로 금제(禁制)하는 법령이 내림. ② 금령을 범한 사람을 잡으려고 금란사령(禁亂使令)이 나옴.

금란나장[禁亂羅將] : 금란사령(禁亂使令). 금란하기 위하여 금란패(禁亂牌)를 갖고, 금제를 위반한 자를 탐색도 하고 체포하기도 하는 나장(羅將). 나장은 의금부(義禁府)의 하례(下隷). 또는 군아(郡衙)의 사령(使令)의 하나임.

금란사령[禁亂使令] : 금란패(禁亂牌)를 가지고, 금제(禁制)를 범한 사람을 염탐하여 찾기도 하고, 잡아오기도 하는 사령(使令).

금란[禁亂]잡다
금령(禁令)을 범한 사람을 잡음.

금란[禁亂]잡히다
금란잡다의 피동형(被動形). 금령을 범한 사람이 체포됨.

금란[禁亂]치다
금령(禁令)을 범한 사람을 모조리 잡음.

금란패[禁亂牌] : 금령(禁令)이 내린 때 금제사항(禁制事項)을 적은 나무 패(牌).

금량관[金粱冠] : 문ㆍ무관(文武官)이 조복(朝服)을 입을 때에 쓰는 관(冠). 징두리의 앞이마 위의 양(梁)만 검은 빛으로 하고, 그 밖은 모두 금빛으로 함. 금관(金冠).

금려[禁旅] : 금군(禁軍)의 별칭. 궁중을 수호하고 임금의 거둥 때에 호위 경비하는 일을 담당하는, 내금위(內禁衛)ㆍ겸사복(兼司僕)ㆍ우림위(羽林衛)의 기사(騎士)를 총칭하는 말.

금렵[禁獵] : 수렵(狩獵)을 금함. 사냥을 금함.

금렵구[禁獵區] : 사냥을 금지하는 구역(區域).

금렵기[禁獵期] : 사냥하는 것을 금하는 기간(其間).

금렵례[禁獵例] : ① 금렵(禁獵)의 규례(規例). ② 사냥을 금지한 규칙의 예(例). 가령 용산ㆍ한강 등지에 있는 과원(果園)을 밟아 손상시킨 자는 금렵의 예를 준용(準用)하여 처벌하는 것과 같은 것.

금령[禁令] : 금지하는 명령. 하지 못하게 금제하는 법령.

금례[禁隷] : 시중(市中)을 순찰하면서 시민의 비위ㆍ불법ㆍ풍속사범 등을 단속하는 사헌부(司憲府)의 이례(吏隷).

금루[禁漏] : 궁중의 물시계. 궁루(宮漏).

금루가가[禁漏假家] : 물시계를 설비 보관하는 가건물(假建物). 궁궐 밖에서 거행하는 여러 곳의 국가의 제향(祭享) 때,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임시로 금루(禁漏)를 설비 보관하는 가건물임.

금루관[禁漏官] : 관상감(觀象監)의 한 벼슬. 금루(禁漏)에 관한 일을 맡음.

금루복식[金縷服飾] : 황금빛 실로 찬란하게 수놓아 꾸민 사치한 의복. 의복이 지나치게 사치스러움을 표현하는 말.

금륜[金輪] : ① 황금으로 꾸민 수레. ② 불교에서 말하는 삼륜(三輪)의 하나. 이 세계는 맨 아래에 풍륜(風輪)이 있고, 풍륜 위에 수륜(水輪)이 있고, 수륜 위에 금륜(金輪)이 있어 받들고 있다고 함.

금리[禁吏] : 금제(禁制)된 사항(事項)의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관리.

금리[禁裏] : 금중(禁中). 궐내(闕內).

금리지혜[禁履紙鞋] : 종이 노로 만든 신을 신지 못하게 금함. 서울의 백성들이 종이로 만든 신을 신는 것을 좋아하여 사부(士夫)집의 서책(書冊)과 관문서(官文書)가 도난당하는 일이 있다고 하여 조선조 숙종 9년에 지혜(紙鞋) 신는 것을 왕명으로 금지시킨 일이 있음.

금립과[金立瓜] : 의장(儀仗)의 한 가지. 금 칠한 참외처럼 생긴 모양의 것을 창대와 같은 붉은 막대 꼭대기에 세워 박은 것. 모두 나무로 만듦.

금망소활[禁網疏闊] : 금제(禁制)의 법망(法網)이 허술하고 어설픔.

금문[禁門] : 궁궐의 문. 궐문(闕門).

금물[禁物] : ① 법령으로 팔고 사거나 또는 사용(使用)을 금지하는 물건. ② 마땅히 하지 않을 일을 행하는 행동을 금하는 것의 일컬음.

금[金]바둑쇠
조선조 효종(孝宗) 때 북벌(北伐)의 군비(軍備)로 쓰려고, 바둑돌 모양으로 만들어 둔 금과 은.

금박장[金箔匠] : 금박(金箔)을 만드는 장인(匠人). 금박은 금을 얇은 종이 같이 늘인 조각.

금방[金榜] :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이름을 쓴 방(榜)을 일컫는 말.

금방화[禁放火] : 불 놓는 것을 금함.

금백[錦伯] : 충청도 관찰사(忠淸道觀察使)를 일컫는 말. 충청도를 흐르는 금강(錦江)의 금자에서 이 별칭이 생겨남. 금찰(錦察).

금벌목[禁伐木] : 나무의 벌채를 금함.

금범지물[禁犯之物] : 금지하는 법령을 위반한 물건. 매매ㆍ소지(所持)ㆍ사용을 금지한 금제(禁制)를 위범(違犯)한 물건. 범칙물(犯則物).

금법[禁法] : 금지하는 법령.

금별[禁別] : 금군별장(禁軍別將)의 준말. 금군별장은 용호영(龍虎營)의 주장(主將), 품계(品階)는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

금병[禁兵] : 금군(禁軍).

금보[金寶] : 추상존호(追上尊號)를 새긴 도장.

금부[金鈇] : 의장(儀仗)의 한 가지. 이금(泥金)을 칠하여 만든 나무 도끼.

금부[禁府] : 의금부(義禁府)의 약칭.

금부나장[禁府羅將] : 의금부(義禁府)에서 죄인을 문초(問招)할 때 매질하는 일을 맡아보는 하례(下隷).

금부나취[禁府拿就] : 죄인을 잡아다가 의금부(義禁府)에 넘겨 가둠.

금부도사[禁府都事] : 의금부(義禁府)의 한 벼슬. 죄인의 추국(推鞫)을 담당함.

금부취리[禁府就理] : 죄를 범한 관원을 의금부(義禁府)의 신문(訊問)에 붙이어 처리하게 하는 일.

금비[禁秘] : ① 금하여 비밀로 함. ② 금중(禁中)의 비밀.

금사화[禁蛇花] : 문과(文科)에 급제한 사람에게 나라에서 내려 주는 비단으로 만든 꽃.

금산[禁山] : 국가에서 입산(入山)ㆍ목석채취(木石採取)ㆍ방화(放火) 등을 금하고 수목(樹木)을 배양(培養)하도록 지정한 산림(山林).

금산사목[禁山事目] : 서울 주변(周邊)의 산림 수호(守護)에 대한 사항(事項)을 규정한 조목(條目).

금살도감[禁殺都監] : 고려 때 소나 말을 잡지 못하도록 감시(監視)하는 임시 관청. 31대 공민왕 11년(1362)에 홍건적(紅巾賊)의 내침으로 인한 가축의 손실을 메우기 위한 정책으로 둠.

금상[今上] : 현재 왕위(王位)에 있는 임금.

금상폐하[今上陛下] : 현재 집정(執政)하고 있는 황제에 대한 존칭(尊稱).

금상황제[今上皇帝] : 현재(現在) 집정(執政)하고 있는 황제.

금서[禁書] : 관(官)이 출판(出版)ㆍ판매(販賣)를 금지한 서적.

금서성[琴書省] : 태봉(泰封)의 한 관부(官府) 명칭. 고려의 비서성(秘書省)과 같은 것.

금석지전[金石之典] : 쇠나 돌처럼 변함이 없는 법전(法典).

금선남오리[金線藍―] : 띳감으로 쓰려고 가장자리에 금선(金線)을 친, 남빛의 폭(幅)이 좁은 천.

금성[金城] : 궁성(宮城).

금속[金贖] : 돈을 바치고 속죄(贖罪)하는 것. 속전(贖錢).

금속[禁贖] : 금령(禁令)을 어긴 벌(罰)로 내는 속전(贖錢). 곧 벌금(罰金).

금송[禁松] : 소나무의 채벌(採伐)을 금함.

금송관[禁松官] : 서울 주위(周圍) 국유송림(國有松林)의 금양(禁養)ㆍ감시의 일을 보는 군관(軍官).

금송군[禁松軍] : 국유 송림(國有松林)의 벌목(伐木)을 금하고 감시하기 위하여 둔 군사.

금송자내[禁松字內] : 소나무의 벌채를 금하는 담당구역. 서울 주변의 사산(四山)은 소나무의 채벌을 금지함. 자내(字內)는 지번(地番) 안이라는 뜻. 옛날에는 지번(地番)을 천자문(千字文)의 글자 순서에 따라 매겼기 때문임.

금수[錦繡] : ① 수를 놓은 비단. 또는 아름답고 화려한 옷이나 직물. ② 아름다운 시문(時文)의 비유.

금액[禁掖] : 임금의 측근(側近)에서 모시는 비빈(妃嬪)ㆍ사환(使喚)ㆍ사알(司謁) 등이 봉직(奉職)하는 곳. 궁주의 방전(旁殿).

금양[禁養] : 특정지역의 산림에 수목의 별채ㆍ분묘의 설치ㆍ농지의 개간ㆍ토석(土石)의 채취 등을 금지하고, 수목 특히 소나무의 재식(裁植)과 육성(育成)에 힘쓰는 것.

금어[金魚] : ① 고려 때 붕어 모양으로 만든 금빛 주머니. 문관(文官) 4품 이상과 특사(特賜)를 받은 사람만이 차는 것. ② 불교의 용어로 불상(佛像)을 그리는 사람. ③ 금붕어.

금어 양영[禁御兩營] : 금위영(禁衛營)과 어영청(御營廳).

금영[錦營] : 충청도 감영(忠淸道監營)의 별칭. 감영은 감사(監司)의 영문(營門).

금오[金吾] : 중국 한(漢)나라 때의 관명(官名)인 집금오(執金吾)의 준말. 우리나라의 의금부(義禁府)는 관장사무(管掌事務)나 역할 등이 이와는 다르므로 그 별칭(別稱)으로 씀은 잘못임. [茶山雅言] 覺非金吾.

금오당직[金吾當直] : 의금부의 도사(都事)가 대궐 문 근천에서 번(番)드는 일.

금오대[金吾臺] : 고려 사헌대(司憲臺)의 뒷이름. 어사대(御史臺)를 현종 5년에 잡시 고치어 일컬은 이름.

금오랑[金吾郞] : 의금부 도사(義禁府都事).

금오문[金吾門] : 의금부의 정문.

금오위[金吾衛] : 고려 6위(六衛)의 하나. 상장군(上將軍)과 대장군이 통솔(統率)함. 일곱 영(領)의 군대가 있음. 충선왕 때 비순위(備巡衛)로, 공민왕 5년에 본이름으로, 11년에 또 비순위로, 18년에 또 본이름으로, 뒤에 또다시 비순위로 함.

금옥[金玉] : ① 금관자(金貫子)와 옥관자(玉貫子). ② 금관자를 붙인 사람과 옥관자를 붙인 사람. ③ 황금(黃金)과 주옥(珠玉). 금과 옥. 귀중한 것의 비유.

금옥[禁獄] : 옥(獄)에 가두어 두는 형벌.

금옥관자[金玉貫子] : 금관자와 옥관자. 금관자는 금이나 도금으로 만든 망건 관자로 정2품ㆍ종2품의 관원이 붙임. 옥관자는 옥으로 만든 망건 관자. 종1품 이상은 조각을 아니하고, 당상 정3품은 조각을 하여 붙임. 옥권(玉圈). 금옥(金玉).

금옥채[金玉釵] : 금비녀와 옥비녀. 사족(士族)의 부녀들에게 이것의 사용을 일체 금함.

금옥탕창[金玉宕氅] : 금관자(金貫子)ㆍ옥관자ㆍ탕건(宕巾)ㆍ창의(氅衣)의 합칭. 귀인(貴人)의 복식(服飾)을 일컫는 말.

금원[禁垣] : 대궐의 담 안. 궁궐 안.

금원[禁苑] : 대궐 안의 후원(後苑). 비원(秘苑)ㆍ어원(御苑)이라고도 함.

금원죽정[禁苑竹亭] : 금원 안에 있는, 작은 정자.

금월[金鉞] : 의장(儀仗)의 하나. 나무로 도끼같이 만들고 겉에 금칠을 해서 긴 장대에 꽂음.

금월부[金鉞斧] : 의장(儀仗)의 하나. 나무로 만들어 금칠한 도끼를 붉은 장대에 꿴 것.

금위대장[禁衛大將] : 금위영(禁衛營)의 주장(主將). 품계는 종2품. 금장(禁將).

금위영[禁衛營] : 서울을 지키며 호위하는 군영(軍營). 삼군문(三軍門)의 하나.

금은노포화[金銀露布花] : 금지(金紙)ㆍ은지(銀紙)로 만든 가화(假花).

금인[金刃] : 칼날이 있는 쇠붙이.

금일월병[金日月屛] : 이금(泥金)으로 해와 달을 그린 병풍. 옥좌(玉座)에 치는 것.

금입택[金入宅] : 부호대가(富豪大家)의 뜻. 통일신라 전성시대에 경주에 있는 귀족의 저택(邸宅).

금자[禁子] : 옥졸(獄卒). 간수.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 고려 때 문관(文官)의 종2품 관계(官階). 11대 문종 때에 종2품 벼슬로 설치하여 25대 충렬왕 때 광정대부(匡靖大夫)로 고쳤다가 31대 공민왕 때 종1품의 상(上)으로 부활시켰는데, 그 후에 다시 없앰.

금자기[金字旗] : 조선조 때 의장기(儀仗旗)의 한 가지. 붉은 바탕에 ‘金’자를 쓰고 불꽃과 기각(旗脚)이 있는 사각형(四角形)의 기. 임금이 거둥할 때 고자기(鼓字旗) 다음에 금자기 한 개가 뒤따름.

금자숭록대부[金紫崇祿大夫] : 고려 때 문관 종1품 하(文官從一品下)의 관계(官階). 공민왕 5년에 정하여 동 11년에 폐지함.

금자흥록대부[金紫興祿對夫] : 고려 때 문관(文官)의 관계(官階). 성종 14년에 국초(國初)의 대상(大相)을 고친 이름. 문종(文宗) 때에 폐지함.

금작자[金斫子] : 의장(儀仗)의 한 가지. 양쪽으로 날이 있는, 나무로 만든 도끼를 붉은 창대에 꿴 것. 도끼날에 금칠을 하여 햇빛에 번쩍이게 함.

금잔자만[金盞子慢] : 정재(呈才) 때에 아뢰는 악곡명(樂曲名). 헌선도(獻仙桃)춤에 맞추어 연주하는 악곡(樂曲).

금잔자사[金盞子詞] : 정재(呈才) 때 헌선도(獻仙桃) 춤에 맞추어 부른 가사(歌詞)의 한 가지.

금잔자최자[金盞子嗺子] : 정재(呈才) 때 헌선도 춤에 맞추어 연주하는 풍류의 이름.

금장[禁仗] : 죄인을 때리거나 찌르는 창 같은 형구(形具).

금장[禁將] : 금위대장(禁衛大將)의 준말.

금장군사[禁仗軍士] : 궁궐을 경비하고 궁문에서 보초를 서 출입하는 사람의 동정을 살피는 군사.

금장도[金粧刀] : ① 금으로 꾸며 만든 작은 칼. 노리개로 차는데 여러 가지 모양이 있음. ② 의장(儀仗)의 한 가지. 나무로 만들고 칼집에 여러 가지 무늬를 아로새겼으며 온 몸에 금칠을 하고 끈이 달려 있음. 임금이나 왕비 세자(世子)의 의장 때에 사용하는 것으로, 은장도 다음에 가지고 가며 행렬 좌우에 2개씩 들고 감.

금전악[金殿樂] : 정재(呈才) 때에 수보록(受寶籙)ㆍ근천정(覲天庭)ㆍ하황은(荷皇恩) 등의 춤의 족도(足蹈)에 맞추어 아뢰는 악곡명(樂曲名). 속명 별우조(別羽調) 타령.

금정[金井] : 뫼를 쓰려고 구덩이를 팔 때에 굿의 길이와 넓이를 정하는 데에 쓰는 기구. 굵은 나무 오리로 ‘정(井)’자 모양으로 만들어 땅바닥에 뉘어 놓고 그 안으로 파서 굿을 지음. 금정기(金井機). 금정틀이라고도 함.

금정기[金井機] : 금정(金井).

금제[禁制] : 국법(國法)으로 금지(禁止)하는 것. 하지 못하게 말리는 것.

금제조목[禁制條目] : 금지하는 규정(規定) 의 조항(條項).

금조[金曹] : 고려 국초의 민관(民官)에 딸린 관부(官府). 성종 14년에 상서금부(尙書金府)로 고쳤다가 뒤에 폐지함.

금중[禁中] : 궐내(闕內).

금직[金直] : 고려 때 대궐 문의 열쇠와 자물쇠를 맡은 벼슬아치.

금찰[錦察] : 충청도 관찰사(觀察使)를 일컫는 말. 금백(錦伯).

금척[琴尺] : 신라 때 가야금(伽倻琴)을 타는 악공(樂工)의 하나.

금척대훈장[金尺大勳章] : 대한제국(大韓帝國) 때에 차는 훈장의 한 가지로서 가장 높은 것. 황족(皇族)이나 문무관(文武官) 가운데에 서성대훈장(瑞星大勳章)을 찬 사람으로서 특별한 훈로(勳勞)가 있는 자에게 특지(特旨)로써 서사(敍賜)함.

금척무[金尺舞] : 정재(呈才) 때에 추는 춤의 한 가지.

금척사[金尺詞] : 정재(呈才) 때 금척무(金尺舞)에 부르는 가사(歌詞).

금초[錦綃] : 비단과 생초(生綃).

금최자[金嗺子] : 정재(呈才) 때 하황은무(荷皇恩舞)에 아뢰는 풍류의 하나.

금추[禁推] : 죄인(罪人)을 의금부(義禁府)에서 신문하는 일.

금추인원[禁推人員] : 죄인(罪人)을 의금부(義禁府)에 데려다 놓고 신문(訊問)하는 사람.

금추전지[禁推傳旨] : 죄인(罪人)을 의금부(義禁府)에서 신문(訊問)하라는 국왕의 명령.

금칙[禁飭] : 금하고 계칙(戒飭)함.

금패[禁牌] : 금제사항(禁制事項)의 위범(違犯)을 단속하기 위하여 나가는 관리에게 증표(證票)로 주어 휴대하게 하는 목패(木牌). 금란패(禁亂牌).

금하신[衿荷臣] : 신라의 위화부(位和府). 사천왕사 성전(四天王寺成典)ㆍ봉성사 성전(奉聖寺成典)ㆍ감은사 성전(感恩寺成典)ㆍ봉덕사 성전(奉德寺成典)ㆍ봉은사 성전(奉恩寺成典)의 장관(長官). 위계(位階)는 이찬(伊湌)으로부터 대각간(大角干)까지, 또는 대아찬(大阿湌)으로부터 대각간까지.

금혁[金革] : 병기(兵器)를 통틀어 이르는 말. 전쟁을 뜻하는 말로도 쓰임.

금혁[禁革] : 금지하여 없애버림. 금지하여 혁파(革罷)함.

금형일[禁刑日] : 중앙ㆍ지방의 각 관사(官司)에서는 대전(大殿)ㆍ왕비의 탄일(誕日)과 왕세자의 생신(生辰), 대제(大祭)ㆍ치재(致齋)ㆍ삭망(朔望)ㆍ상현(上弦)ㆍ하현(下弦)ㆍ정조(停朝) 정시(停市)의 날에는 죄인의 고문(拷問)과 결벌(決罰)을 행하지 아니하며, 또 위에 적은 각일(各日)과 24절기(二十四節氣)의 날과 비가 개지 아니한 때, 밤이 새지 아니한 때에는 사형을 집행하지 아니함. 이러한 날들을 이르는 말.

금호문[金虎門] : 창덕궁(昌德宮) 돈화문(敦化門)의 서쪽문. 대신들이 이 문으로 출입함.

금호보직[禁扈湺直] : 금위영(禁衛營)ㆍ호위청(扈衛廳) 양군문(兩軍門) 군사(軍士)의 군보(軍保)의 하나. 보포(保布)를 징수함.

금혼[禁婚] : ① 왕비(王妃) 또는 왕세자(王世子)ㆍ왕세손(王世孫)의 빈(嬪)을 간택(揀擇)하는 동안 민간(民間)의 혼인을 금하는 일. ② 고려와 조선조 초기에 원(元)나라에 처녀를 뽑아 보낼 때 그 기간 중 백성들의 혼인을 금하였음.

금화[禁火] : ① 병조(兵曹)ㆍ의금부(義禁府)ㆍ형조(刑措)ㆍ한성부(漢城府)ㆍ수성금화사(修城禁火司)의 소속관원이 관내(管內)를 순찰하며 불 쓰는 것을 제한하여 화재를 경계하는 일. ② 화재를 방지하기 위하여 불의 사용을 단속하는 것.

금화도감[禁火都監] : 조선조 때 도성내(都城內)의 소방(消防)을 밭아보는 관아(官衙). 세종 8년에 성문도감(城門都監)과 합하여 수성금화도감(修城禁火都監)이라 일컬었음.

금화사[禁火司] : 수성금화사(修城禁火司)의 약칭. 궁성(宮城)ㆍ도성의 수축 및 궁궐ㆍ공해(公廨)ㆍ방리(坊里)의 소방(消防) 사무를 맡은 관사.

금화판[禁火板] : 방리주민(坊里住民)에게 발급(發給)하는 소방종사증명표(消防從事證明票). 1통(統)마다 금화판 1개(個)를 발급함.

금환수[金環綬] : 금으로 고리를 한 끈. 예복(禮服)ㆍ제복(祭服)을 입을 때 뒤에 늘어뜨림.

금횡과[金橫瓜] : 의장(儀仗)의 한 가지. 나무로 참외 모양으로 만들어 금칠한 것을 붉은 막대기의 꼭대기에 가로 꿴 것.

금훤[禁喧] : ① 전좌(殿座)와 거둥 때에 함부로 들어와서 떠드는 사람을 징치(懲治)하고, 격외(格外)로 하례(下隷)를 수종시킨 관원을 논박(論駁)하여 감단(勘斷)하는 일. ② 금훤낭청(禁喧郎廳)의 준말.

금훤관[禁喧官] : 금훤낭청(禁喧郎廳.

금훤낭청[禁喧郎廳] : 전좌(殿座)와 거둥 때에 함부로 들어와서 떠드는 사람을 징치(懲治)하고, 분수에 맞지 않게 하례(下隷)을 따르게 한 관원을 논박하여 감단(勘斷)하기 위하여, 병조의 낭관(郎官) 중에서 임시로 임명하는 벼슬. 준말 금훤(禁喧).

급[級] : 두름. 물고기를 두 줄로 열 마리씩 엮은 스무 마리를 단위로 이르는 말. 시래기ㆍ산나물 따위를 열 모숨가량 엮은 것을 단위로 이르는 말.

급가[給暇ㆍ給假] : 휴가(休暇)를 줌. 사가(賜暇)라고도 함. 급유(給由).

급당[急幢] : 신라 군대의 이름. 진평왕(眞平王) 27년에 둠. 금(衿)의 빛은 황록(黃錄)임.

급대[給代] : ① 다른 물건으로 대신 줌. ② 대가(代價)를 지급(支給)함.

급대미[給代米] : ① 대가(代價)로 주는 쌀. ② 지급해야 할 물품 대신 쌀을 주는 것.

급대전[給代錢] : ① 대가(代價)로 지급하는 돈. ② 어떤 주어야 할 물건 대신 돈으로 환산하여 주는 것.

급대주[給代紬] : 주어야 할 다른 물건 대신으로 지급하는 명주.

급량[給糧] : ① 양식을 지급함. ② 군인이나 선군(船軍)에게 양식을 줌. ③ 왜인이나 야인(野人)이 양식을 구하러 오면 식량을 주는 일.

급록[給祿] : 녹(祿)을 지급함.

급료[給料] : ① 요미(料米)를 줌. ②노력(勞力)에 대한 보수(報酬). 일급(日給)ㆍ월급 따위.

급류용퇴[急流勇退] : 벼슬길에서 기회를 보아 결연(決然)히 물러나는 것.

급마[給馬] : 공무로 출장가는 관원에게 나라에서 마패(馬牌)를 내어주고, 각 역(驛)에서는 마패에 규정된 대로 마필(馬匹)을 내어 주는 것.

급마유지[給馬有旨] : 역마(役馬)를 내어 주라는 임금의 분부.

급마첩[給馬帖] : 조선조 때 외방(外方)에 공무로 나가는 관원에게 말을 주도록 각 지방 역원(驛院)에 보내는 명령서.

급마하송[給馬下送] : 무슨 일이 있을 때에 지방관원(地方官員)에게 말을 주어 급히 내려 보냄.

급몰장물[給沒贓物] : 급(給)은 원주민에게 돌려준다는 뜻이고, 몰은 관(官)에 몰수(沒收)한다는 뜻. 범죄로 인한 장물 중에는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과 관에 몰수할 것이 정하여져 있음. 관계자 사이에 합의하여 주고 받은 뇌물이라든가, 병기ㆍ금서(禁書) 따위의 민간인이 가질 수 없는 물건은 관에 몰수하고, 강제로 일을 만들어 남의 것을 강요(强要)ㆍ갈취(喝取)하거나 토색(討索) 또는 절취한 장물 따위는 본주인에게 돌려 주는 것.

급벌찬[級伐湌] : 신라의 열 일곱 관등 가운데의 아홉째 위계(位階). 급벌한(級伐干). 급복한(及伏干). 급찬(級粲).

급벌한[級伐干] : 급벌찬(級伐湌).

급보[給保] : 실제로 병역(兵役)에 복무중인 군인을 돕기 위하여 실지로 복무하지 아니하는 병역의무자(兵役義務者)로부터 보포(保布)를 받아 현역군인(現役軍人)에게 주는 일. 장정(壯丁) 2인(人)을 1보(保)라고 함.

급복[給復] : 복호(復戶)를 주는 일. 복호는 충신ㆍ효자 기타 특정인에게 호역(戶役)을 면제하는 일.

급복한[及伏干] : 급벌찬(級伐湌).

급분[給分] : 문과 초시(文科初試)에서 시험 성적이 합격 점수에는 미달하였으나 성적이 비교적 양호한 자에 대하여는 적당한 분수(分數)를 주었다가 다음 시험의 성적과 합산하여 합격점수에 달하면 초시합격자와 같은 자격으로 복시(覆試)에 응하게 하는 것.

급빙[給憑] : ① 발급한 증명서. ② 증명서를 발급(發給)함.

급사[給仕] : 근무 일수(勤務日數)를 계산하여 주는 것. 군사(軍士) 등의 근무에만 사만(仕滿)이라고 하여 각각 재직기간(在職其間)이 정하여져 있어서, 이 기간이 만료하면 천관(遷官)ㆍ가계(加階)ㆍ거관(去官) 등의 이동을 행함. 이 재직기간의 계산에 있어서 정상근무일수(正常勤務日數)인 원사(元仕)와 임시 또는 특별 근무일수인 별사(別仕)가 있음. 이러한 원사ㆍ별사의 근무 일수를 계산하여 주는 것을 이르는 말. 급사에는 일정한 규정이 있음.

급사[給使] : 고려 액정국(掖庭局)의 한 구실.

급사[給事] : ① 고려 내시부(內侍府)의 정9품의 한 벼슬. ② 고려 왕비부(王妃府)의 한 구실.

급사랑[給事郞] : 고려 문관(文官)의 관계(官階). 정8품의 상(上). 문종 때 정하여 충렬왕 34년에 폐함.

급사중[給事中] : 고려 문하부(門下府)의 종4품의 한 벼슬. 문종(文宗) 때 한 사람을 두었는데 뒤에 중사(中事)로, 충렬왕(忠烈王) 24년에 다시 본 이름으로 하였다가 34년에 폐하였고 공민왕(恭愍王) 원년에 다시 중사(中事)로 하였다가 곧 폐지함.

급송전[急送田] : 급주전(急走田).

급수군[汲水軍] : ① 수영(水營)에 속하여 물을 긷는 데 종사(從事)하는 군사. ② 물을 긷는 사람.

급수통장[汲水桶匠] : 물통을 만드는 장인(匠人).

급유[給由] : ① 잠시 말미를 허락하여 줌. 급가(給暇). ② 관리의 신원조사서(身元調査書). 관리를 승진 시킬 때 소속장관으로부터 당해관리의 이력과 처분(處分)의 유무(有無)를 이부(吏部)에 조회하면 이부에서 회시하는 서면(書面). 凡有應陞之員則上官先咨行吏部考査此員履歷及有無處分由部査明綠由給咨回履 [六部成語 給由注解] : 
급인[汲引] : ① 물을 길어 올림. ② 인재(人才)를 뽑아 씀. 

급재[給災] : 재해(災害)를 입은 논ㆍ밭의 전세(田稅)를 면제하여 주는 일.

급재전[給災田] : 재해(災害)를 입어 전세(田稅)를 면제하여 준 전지(田地).

급전[給田] : 고려ㆍ조선조 때 관청의 경비를 충당하도록 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나누어 주는 논밭. 공해전(公解田)ㆍ능침전(陵寢田)이 이에 해당함.

급전도감[給田都監] : 고려 때 벼슬아치에게 녹(祿) 대신에 밭을 나누어 주는 일을 맡은 관아(官衙). 고종(高宗) 44년에 설치하여 공양왕(恭讓王) 4년에 폐하고 호조(戶曹)에 붙임.

급전사[給田司] : 조선조 초기에 벼슬아치나 관청에 토지를 나누어 주는 일을 맡은 호조(戶曹)의 한 관사(官司). 세조 때 폐지되었으며 그 대신 경비사(經費司)가 설치됨.

급제[及第] : 문과(文科) 또는 무과(武科)에 합격함.

급제출신[及第出身] : 과거에 합격하여 처음으로 벼슬에 나아감.

급주[急走] : ① 각 역(驛)에 배치된 주졸(走卒). ② 빨리 달림.

급주[給走] : 원주인에게 돌려줌.

급주위[急走位] : 급주전(急走田).

급주전[急走田] : 역(驛)의 급주졸(急走卒)에게 보수(報酬)를 지급하기 위하여 역에 절급(折給)하는 전지(田地).

급찬[級湌ㆍ級粲] : ① 급벌찬(級伐湌). ② 고려 때 아홉째 관계(官階).

급창[及唱] : 군아(郡衙)의 노복(奴僕)의 하나.

급첩[給帖] : 벼슬의 임명 사령서(辭令書)를 줌.

급체포[急遞鋪] : 원(元)나라에서 설치하였던, 사방(四方)에 문서를 전달하는 기관. 역참(驛站). ‘古者置郵二傳命 示速也 元制設急遞鋪 以進四方文書之往來’ [元史兵志].

급포[及捕] : 쫓아가서 잡음.

급획[給畫] : 시험성적(試驗成績)의 점수(點數)를 인정하여 주는 것. 급분(給分). 생획(生畫).

긍경[肯■] : 사물의 가장 중요한 곳을 가리키는 말. 요해처(要害處).

긍구긍당[肯構肯堂] : 아버지가 이룩한 일을 아들이 잘 이어 받음.

긍식[矜式] : 모범을 보임. 조심해서 법(法)을 지킴.

기[岐] : 문(文)ㆍ음(蔭)ㆍ무(武)의 출신 외에, 기예(技藝)로써 임관된 각류(各流)의 출신. 잡기(雜歧). 천문관(天文官)ㆍ금루관(禁漏官)ㆍ화원(畵員)ㆍ사자관(寫字官)ㆍ역관(驛館)ㆍ명과학(命課學)ㆍ치종교수(治腫敎授)ㆍ율원(律員) 등을 말함.

기[紀] : ① 세성(歲星)이 그 궤도를 일주하는 기간으로서 중국에서는 12년임. ② 생물진화의 계통에서 본 지질시대의 시대구분의 한 단위. 중생대(中生代)를 삼첩기(三疊紀)ㆍ주라기ㆍ백악기(白堊紀)로 나누는 따위. ③ 기전체 역사(紀傳體歷史)에서 제왕의 사적을 적은 글의 형식.

기[記] : 한문 문체(漢文文體)의 하나.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는 것. 서사문(敍事文).

기[夔] : ① 외발을 가졌다고 하는 상상 동물의 이름. ② 외발 가진 짐승모양으로 만든 그릇의 이름. ③ 중국 오제(五帝)의 한 사람인 순(舜)임금의 신하의 이름.

기간[幾諫] : 노여움을 사지 않도록 은근하게 간하는 것.

기강지복[紀綱之僕] : 나라 일을 처리하는 아전.

기개방옥[起盖房屋] : 가옥을 건축하는 일. 기개(起盖)는 집을 짓고 지붕을 덮는 것. 방옥(房屋)은 가옥이란 뜻.

기거랑[起居郞] : 고려 때 문하부(門下府)의 한 벼슬. 종5품이던 것을 공민왕(恭愍王) 5년에 정5품으로 올리었음.

기거사인[起居舍人] : 고려 때 문하부(門下府)의 한 벼슬. 종5품이던 것을 공민왕(恭愍王) 5년에 정5품으로 올리었음.

기거주[起居注] : 고려 때 문하부(門下府)의 한 벼슬. 종5품이던 것을 공민왕 5년에 정5품으로 올리었음.

기격구[騎擊毬] : 무예(武藝) 24반(般)의 하나로서, 말을 타고 달리면서 구(毬)를 쳐서 구문(毬門)으로 내보내는 무예의 하나. 

기경[起耕] : ① 논밭을 갊. ② 생땅이나 묵힌 땅을 일구어 갈아 논밭을 만듦.

기고[忌故] : 기제(忌祭祀)를 지내는 일. 또는 그 제사.

기고[祈告] : 나라에서나 왕가(王家)에서 기원(祈願)할 일이 있을 때 길일(吉日)을 가리어 신사(神祠)에 비는 일.

기고[旗鼓] : ① 군기(軍旗)와 북. 군중에서 호령하는 기구(器具). ② 병력(兵力)과 군세(軍勢)를 가리키는 말. ③ 싸움터.

기고제[祈告祭] : 나라에서나 왕가(王家)에서 기원(祈願)할 일이 있을 때 길일(吉日)을 가리어 신사(神祠)에 비는 제사.

기곡[祈穀] : 농사가 잘 되기를 빎.

기곡대제[祈穀大祭] : 나라에서 정월 첫 신일(辛日)에 사직(社稷)에서 그 해의 농사가 잘되라고 지내는 제사. 흔히 임금이 친히 지냄.

기곡제[祈穀祭] : 매년 음력 정월 첫 신일(辛日)에 그해의 풍년(豊年)을 빌기 위하여 사직(社稷)에서, 임금이 친히 지내는 제사.

기공[妓工] : 궁중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기녀(妓女)와 악공(樂工).

기공각[紀功閣] : 역대 훈안(歷代勳案)과 원종 녹권(原從錄券)을 봉안(奉安)한 전각(殿閣).

기공강근지친[期功强近之親] : 기공은 복제(服制)의 기년(期年)과 대소공(大小功), 강근은 매우 가까움의 뜻. 가까운 친척의 일컬음. 기공친(期功親).

기공국[記功局] : 조선조 26대 고종(高宗) 31년에 충훈부(忠勳府)를 고친 이름. 그 후 광무(光武) 3년에 다시 표훈원(表勳院)이라 고침.

기공지상[朞功之喪] : 기복(朞服 : 1년) 대공(大功 : 9개월)ㆍ소공(小功 : 5개월)에 해당하는 상(喪).

기공친[期功親ㆍ朞功親] : 기복(朞服)ㆍ대공복(大功服)ㆍ소공복(小功服)에 해당하는 친척.

기관[記官] : ① 조선조 때 지방의 하례(下隷). ② 고려 때 각 관청에 딸린 이속(吏屬). 문하성(門下省)ㆍ중서성(中書省)ㆍ삼사(三司)ㆍ중추원(中樞院)ㆍ밀직사(密直司)ㆍ육부(六部)ㆍ사헌대(司憲臺)ㆍ한림원(翰林院)ㆍ사관(史館)과 그 밖의 여러 관부(官府)에 두었음.

기관[旗官] : 군대의 기(旗)를 들고 다니는 병졸(兵卒).

기교[譏校] : 기찰 포교(譏察捕校)의 준말. 곧 탐정 수사(探偵搜査)에 종사하는 포도청(捕盜廳)의 한 군관. 기찰 군관(譏察軍官).

기군[欺君] : 기군망상(欺君罔上)의 준말.

기군망상[欺君罔上] : 임금을 속이는 행위. 기군(欺君).

기근[畿近] : ① 경기 일원. ② 서울 부근. 근기(近畿)라고도 함.

기내[畿內] : ① 나라의 서울을 중심으로 하여 사방으로 뻗어나간 가까운 행정 구역을 포괄한 지역. 경기(京畿). ② 조선조 때 경기(京畿) 일원을 이르는 말. 경기 관찰사(京畿觀察使)를 기백(畿伯) 또는 기찰(畿察)이라 하였고, 감(監)이 주재하는 관아를 기영(畿營)이라 하였음. ③ 중국의 고제(古制)에서 왕기(王畿) 안의 지역. 왕성(王城)을 중심으로 사방 5백리 안의 땅. 기전(畿甸).

기녀[妓女] : 의약(醫藥)ㆍ침구(鍼灸)ㆍ재봉(裁縫)ㆍ가무(歌舞) 등을 배워 익히는 관비(官婢).

기년[祈年] : 풍년 들기를 빎.

기년[朞年] : ① 1주년. ② 기년복(朞年服)의 준말.

기년복[朞年服] : 일주년(一周年間) 입는 복(服)으로서 장기(杖朞)ㆍ부장기(不杖朞)의 구별이 있음.

기뇨[起鬧] : 야단을 일으킴. 싸움을 시작함. 작뇨(作鬧)ㆍ작요(作搖)라고도 함. 작나(作拏).

기당[耆堂] : 기로소(耆老所)의 당상(堂上). 기사 당상(耆社堂上).

기당[騎堂] : 기조(騎曹) 곧 병조(兵曹)의 당상관(堂上官).

기대장시[旗隊長試] : 기총(旗摠)과 대장(隊長)에게 보이는 고시(考試).

기돈[寄頓] : ① 물건을 축적(蓄積)하는 것. ② 예치(豫置)함. 맡겨 둠. ③ 은닉(隱匿)시킴. [淸律 戶律] 窩藏寄頓者. 杖九十. 徒二年半.

기둑[旗纛] : 우모(羽毛)로 장식한 큰 기(旗).

기[旗]드림
사명기(司命旗)ㆍ인기(認旗)ㆍ몸기 따위의 중요한 기의 깃발과 함께 그 위에 다는 좁고 긴 기엽(旗葉). 기대(旗帶). 기류(旗旒).

기령[畸零] : 우수리. 단수(端數). ① 정전(井田)으로 구획(區劃)할 수 없는 우수리 땅. ② 한 대(隊)를 편성하고 남는 수. 

기로[耆老] : 60세 이상의 덕이 높은 노인.

기로과[耆老科] : 조선조 때 60세가 넘은 늙은 선비에게 보이는 과거. 21대 영조(英祖) 32년 대왕 대비(大王大妃ㆍ)의 70세 생신날, 임금은 60세가 넘은 신하와 종친 등을 거느리고 진하(進賀)하고 이를 기념하여 기로 정시(耆老庭試)를 베풀어 다음날 영화당(映花堂)에서 기로과를 보여 이가우(李嘉遇) 등 6명을 뽑았음. 그 후 동 45년에는 기로 문무과(耆老文武科)를 실시하였는데, 그 이후에도 수차에 걸쳐 기로과를 시행하였음.

기로소[耆老所] : 조선조 때 나이가 많은 임금이나 실직(實職)에 있는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문관들을 예우(禮遇)하기 위하여 마련한 곳. 일종의 경로소(敬老所). 태조 3년(1394)에 창설되고, 1400년 태종이 즉위하면서 제도화되어 ‘전함재추소(前銜宰樞所)’라 하던 것을 4대 세종 10년(1428)에 기로소로 개칭하였는데 이 곳의 영수각(靈壽閣)에는 그들의 초상(肖像)을 걸어 두었으며 전토(田土)와 노비 등이 하사되었음. 역대 왕 중 태조ㆍ숙종ㆍ영조가 들어갔고, 기로소에 든 최고 연장자는 18대 현종 때 윤 경(尹絅)으로 98세였으며 무신과 음관(蔭官)은 들어갈 수 없음. 승문원과 성균관에서 7품 이하의 관원이 1명씩 차출되어 수직관(守直官)으로 기로소의 일을 관장하였는데 군신(君臣)이 함께 참여하는 곳이므로 관청의 서열(序列)로서 으뜸이었음. 기사(耆社). 기소(耆所).

기로소당상[耆老所堂上] : 기로소에 봉직하는 당상관.

기록[紀錄] : 관원이 공죄(公罪)를 범한 때에 수속(收贖)하고 그 죄과(罪過)를 관원 명부에 기록(紀錄)하였다가 후일 상벌(賞罰)의 자료로 하는 것.

기록국[記錄局] : 조선조 말엽, 갑오경장(甲午更張) 이후에 의정부ㆍ외부(外部)ㆍ원수부(元帥府)ㆍ탁지부(度支部)에 설치하여 행정 및 통계기록을 맡아보는 관청.

기록통고[紀錄通考] : 중국 명(明)나라 때의 관리가 장형(杖刑) 이상의 공죄(公罪)를 범한 때에 그 죄명(罪名)을 명부에 기록하였다가 9년에 1차씩 통고(通考)하여 그 범행 회수(回數)와 죄의 경중(輕重)에 따라 진퇴(進退)의 참고 자료로 삼는 일.

기릉[欺陵] : 사람을 업신여기어 압박(壓迫)하는 행위.

기린기[麒麟旗] : 의장(儀仗)의 한 가지. 흰 바탕의 기린과 운기(雲氣)를 그리고, 가장자리에 푸른, 붉은, 노란, 흰색의 네 가지 빛으로 된 화염(火焰)과 기각(旗脚)을 붙인 기(旗).

기마성지[起馬聖旨] : 임금이 사신(使臣)에게 내어주는 역마 승용(驛馬乘用)의 증표(證票).

기묘천과[己卯薦科] : 조선조 중종 때 보인 과거. 경학(經學)에 밝고 덕행(德行)이 높은 사람을 시험하여 뽑았음. 서울에서는 육조(六曹)ㆍ홍문관(弘文館)ㆍ대간(臺諫)이, 지방은 관찰사와 수령 이 각각 후보자를 선발하여 예조에 추천, 이 사람만이 응시(應試)할 수 있었음. 또 그 시행한 해가 중종 14(1519)년인 기묘년(己卯年)이었으므로 이 말이 생겼음. 현량과(賢良科).

기무처[機務處] : 군국 기무처(軍國機務處)의 준말. 조선조 26대 고종(高宗) 31년 6월 청일전쟁(淸日戰爭) 직후 일본의 강압으로 관제(官制)를 개혁할 때 설치한 임시 관청. 군사에 관한 일체의 사무를 관장(管掌)ㆍ결의하는 기관으로, 갑오경장(甲午更張)의 중추적 구실을 하였음. 동년 10월에 없앰.

기물[己物] : 자기 소유의 물건.

기미국[羈縻國] : 기미(羈縻)는 굴레를 씌우듯 자유를 구속당하였다는 말로서, 기미국은 남의 나라의 종속국(從屬國).

기민[飢民] : 굶주리는 백성.

기발[起發] : ① 분발함. ② 일정(日程)을 정하여 발족(發足)함. ③ 어린아이가 처음으로 기어다니기 시작함.

기발[騎撥] : 조선조 14년 선조 30년 변경(邊境)에 명령을 빨리 전달하기 위하여 설치한 파발제(擺撥制)의 하나. 서울과 의주(義州) 사이에 38참(站 : 1站은 25리)을 두었음. 배지(陪持). 파발(擺撥).

기발군[騎撥軍] : 파발제(擺撥制)에 의하여 사명(使命)을 띠고 역마(驛馬)를 몰아 달리는 사람.

기백[箕伯] : 평안도 관찰사(觀察使)의 별칭(別稱). 서기백(西箕伯).

기백[畿伯] : 경기 관찰사(觀察使)의 별칭(別稱). 기찰(畿察).

기별[奇別] : ① 관보(官報)의 한 가지. 승정원(承政院)에서 그날 그날 생긴 일을 매일 아침에 적어서 반포(頒布)하는 일. 또는 그것을 적은 종이. 조선조 태조(太祖) 1년 예문(藝文)ㆍ춘추관(春秋館)을 설치하고 내외 대소 관청에 돌리게 하는 조보(朝報)를 발행하였고, 7대 세조(世祖) 때에는 승정원(承政院)에서 조보를 다루게 하였음. 난보(爛報). 조지(朝紙). 조보(朝報). ② 딴 데 있는 사람이 모르고 있는 소식을 알리는 일. 또는 그 통지.

기별군사[奇別軍士] : 승정원(承政院)에서 반포(頒布)하는 조보(朝報)를 돌리는 사람.

기별서리[奇別書吏] : 승정원(承政院)에서 반포(頒布)하는 기별(奇別)을 쓰는 서리(書吏).

기병[騎兵] : ① 주로 말을 타고 화력(火力)ㆍ기계 따위 장비(裝備)를 갖추고 전투할 수 있는 병사(兵士). 말탄 군인. 기마병(騎馬兵)ㆍ기졸(騎卒)이라고도 함. 마병(馬兵). ② 조선조 때 용호영(龍虎營)ㆍ훈련 도감(訓練都監)ㆍ금위영(禁衛營)ㆍ어영청(御營廳) 등을 지키는 군사.

기보[騎保] : 군보(軍保)의 하나. 기병을 위한 군보. 군보는 조선조 때 정병(正兵)을 돕기 위하여 두었던 조정(助丁). 원래는 병역(兵役)을 면제받는 대신에 현역병의 농작(農作)에 노동력을 제공하도록 하였으나, 후에는 군대의 비용으로 쓰기 위하여 역(役)을 면해 주고 그 대가(代價)로 삼베나 무영 따위를 받아 들였음.

기보사[祈報祀] : ① 기고제(祈告祭)와 보사제(報祀祭)의 합칭. 기보(祈報). ② 기원(祈願)을 하고 나서, 그 소원이 이루어지면 감사를 드리는 일. 가물면 기우제(祈雨祭), 장마지면 기청제(祈晴祭)를 지내고, 그리하여 비가 오거나 개면 고맙다는 뜻에서 보제(報祭)를 지내는 일.

기보삼진[畿輔三鎭] : 경기 내의 3진영(鎭營), 곧 광주(廣州)ㆍ양주(楊洲)ㆍ남양(南陽)을 말함.

기보제[祈報祭] : 기우(祈雨)ㆍ기청(祈晴) 등의 기원제(祈願祭)를 지내고 이 기원이 이루어졌을 때 이에 보답하는 보사제(報謝祭). 기보사(祈報祀).

기보표[騎步布] : 기병(騎兵) 및 보병(步兵)을 돕기 위하여 거두어 들이는 보포(保布).

기복[起復] : 기복출사(起復出仕)의 준말. 상중(喪中)에는 벼슬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慣例)로 되어 있으나 국가의 필요에 의하여 상제의 몸으로 벼슬자리에 나오게 하는 일.

기복상[朞服喪] : 만 1년간 복(服)을 입는 친족(親族)의 상(喪).

기복인원[起復人員] : 기복출사(起復出仕)된 사람.

기복출사[起復出仕] : 기복(起復)의 원말. 상중(喪中)에는 벼슬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慣例)로 되어 있으나 상제의 몸으로 벼슬자리에 나아가게 하는 일.

기복출의첩식[起復出依牒式] : 기복출사(起復出仕)하라는 사령장(辭令狀)의 서식(書式).

기복행공[起復行公] : 기복출사(起復出仕).

기북[冀北] : 중국 기주(冀州)의 북쪽. 명마(名馬)의 산지(産地)임.

기사[耆社] : 기로소(耆老所).

기사[記事] : ① 대한제국 때 제실 제도 정리국(帝室制度整理局)의 한 벼슬. ② 고려의 사헌부(司憲府)ㆍ전의시(典儀寺)ㆍ연경궁 제거사(延慶宮提擧司) 등 각 관부(官府)의 구실의 이름. ③ 사실을 적음. ④ 기록한 사실. ⑤ 신문ㆍ잡지의 기사(記事).

기사[騎士] : ① 말을 탄 무사(武士). ② 금위영(禁衛營)과 어영청(御營廳)의 말 탄 군사.

기사[騎射] : ① 말을 타고 활을 쏘는 일. ②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는 것.

기사관[記事官] : 조선조 때 춘추관(春秋館)에 둔 벼슬. 시정기(時政記)를 기록하여 후일 실록(實錄)을 만들 때의 자료로 삼았음. 정6품에서 정9품까지 있었음.

기사구묘[箕社舊墓] : 평양(平壤) 을밀대(乙密臺) 아래에 있는 기자(箕子)의 묘(墓).

기사노인[耆社老人] :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갈 만한 노인.

기사당상[耆社堂上] : 기로소(耆老所)의 당상(堂上) 벼슬.

기사원[記事員] : 대한제국 때 양지 아문(量地衙門)과 지계 아문(地契衙門)의 한 벼슬.

기사장[騎士將] : 조선조 때의 무관(武官). 19대 숙종(肅宗) 때에 설치한 금위영(禁衛營)과 어영청(御營廳)에 딸린 정3품의 벼슬. 처음에는 향기사(鄕騎士)라 하여 4명의 초관(哨官)을 두었으나 그후 기사장(騎士將)으로 개칭하였음.

기상지인[紀常之人] : 공신(功臣)을 가리키는 말. 국가에 큰 공이 있어서 태상기(太常旗)에 기공(紀功)된 사람. 기상지인(旂常之人).

기색[怾塞] : 어떤 사정으로 말미암아 벼슬길에 나가지 못하는 일.

기색[氣塞] : 심한 흥분이나 타격(打擊) 따위의 과격한 정신 작용으로 호흡이 잠시 멎음. 중기(中氣)라고도 함.

기생방[妓生房] : 기생의 집. 고려 때부터 기생이 교방(敎坊)에 속하였고, 뒤에는 약방(藥房)과 상방(尙房)에 속하였으므로 방이란 이름을 붙이게 되었음.

기선량[騎船糧] : 세곡(稅穀)을 운반하는 배에 타는 선원(船員)의 소요 식량(所要食糧).

기선부험[起船符驗] : 임금이 사신(使臣)에게 주는 승선(乘船)의 증표(證票).

기설[祈雪] : 기설제(祈雪祭).

기설제[祈雪祭] : 납평(臘平) 이전에 눈이 오지 않을 때 나라에서 일월 성신(日月星辰)에게 눈이 내리기를 비는 제사. 종묘ㆍ사직ㆍ북교(北郊)에는 정2품을 보내어 지내고, 삼각산ㆍ목멱산(木覓山)ㆍ한강에는 근시관(近侍官)을 파견하여 주재(主宰)하게 한 고려 때부터 내려온 제사.

기성[騎省] : 병조(兵曹).

기성기[箕星旗] : 임금의 노부(鹵簿)에 사용하는 의장(儀仗)의 한 가지.

기성팔조금법[箕聖八條禁法] : 기자(箕子)가 처음 조선(朝鮮)에 와서 정한 여덟가지 법률(法律). 기성(箕聖)은 기자(箕子)를 높여서 한 말. 팔조 금법(八條禁法) 중에 현재 전해지는 것은, 살인ㆍ상해(傷害)ㆍ절도(窃盜) 등 3조 뿐임.

기소[耆所] : 기로소(耆老所).

기솔[騎率] : 말을 타고 부하를 거느림.

기송[起送] : ①죄인을 호송(護送)하는 일. ② 사람을 내세워 보내는 일.

기수[旗手] : ① 기를 가지고 신호(信號)하는 일을 맡은 사람. ② 어떤 대열(隊列)의 앞에 서서 기를 드는 일을 맡은 사람. 기장이. ③ 기를 드는 일을 맡은 군병(軍兵). 순령수(巡令手). ④ 어떤 운동이나 활동 등에서 대표로서 앞장을 서서 향도(嚮導)하는 사람의 비유.

기수청[旗手廳] : 영문 제조(營門提調)나 대장의 집에 기수(旗手)가 와서 있는 곳.

기숙[耆宿] : 연로(年老)하고 덕망(德望)이 높은 사람.

기신[祈神] : 세곡(稅穀)을 배로 운반할 때 수중(水中)의 조난(遭難)이 없게 해달라고 신(神)에게 비는 일.

기신제[忌晨祭] : 존족친(尊族親)의 기일(忌日)에 행하는 제사.

기실[記室] : ① 조선조 때 기록에 관한 사무를 맡은 사람. ② 고려 세자부(世子府)의 정7품 벼슬. 충렬왕 34년에 두었음.

기실참군[記室參軍] : 고려 때 개성부(開城府)ㆍ세자부(世子府)ㆍ왕자부(王子府) 등에 속한 정7품 벼슬. 충렬왕(忠烈王) 34년에 두었음.

기안[妓案] : 관가(官家)에서 기록하여 두는 기생의 명부.

기양[祈禳] : 재앙은 물러가고 복이 오라고 비는 일.

기양제[祈禳祭] : 재앙은 물러가고 복이 오라고 비는 제사.

기양화재[祈禳火災] : 화재(火災) 등 재액(災厄)을 물리치기 위해 비는 것.

기업[己業] : 자기의 소유물.

기역[畿驛] : 경기(京畿) 내의 역(驛).

기영[箕營] : 평양 감영(監營). 패영(浿營).

기영[畿營] : 경기 감영(監營).

기완[器玩] : 완상(琓賞)하려고 수집하여 비치한 기구나 골동품(骨董品) 따위.

기완지류[器玩之類] : 완상하려고 수집하여 비치한 기구나 골동품 따위.

기용[起用] : ① 인재를 높은 벼슬자리에 뽑아올려 씀. ② 일단 면직(免職) 또는 휴직(休職)되었던 사람을 다시 불러 어떤 관직에 씀.

기용[器用] : 소용 있는 기구(器具) 따위.

기우단[祈雨壇] : 비를 비는 제단(祭壇). 우사단(雩祀壇)에는 임금이 친히 나가서 지내고, 기우단에는 나라에서 제관(祭官)을 선정하여 가서 지내게 하였음.

기우제[祈雨祭] : 비오기를 비는 제사.

기운[起運] : 화물(貨物)을 내어 운반함. 발송(發送). 운송(運送).

기은[祈恩] : 조선조 때 창덕궁(昌德宮)안의 선원전(璿源殿)에서 의장(儀仗)을 엄하게 하고 무당ㆍ광대를 불러 악기(樂器)를 갖추어 올리며 왕가의 무궁한 복을 비는 행사.

기은도감[祈恩都監] : 별례 기은 도감(別例祈恩都監). 고려 때 국가에 환난이 없도록 기도하는 일을 맡은 관아(官衙). 9대 명종 8년(1178)과 23대 고종 4년(1217) 거란(契丹)이 침입하였을 때 임시로 두었음.

기은전량[欺隱田糧] : 속여서 숨긴 전답과 양식.

기읍[圻邑ㆍ畿邑] : 경기(京畿) 안의 여러 고을.

기의[枳擬] : 의망(擬望)을 방해함.

기인[其人] : 고려 때 볼모 제도의 하나로 향리(鄕吏)의 자제 중에서 중앙에 뽑혀 와 볼모가 되어 그 출신 지방 사정에 관한 고문(顧問) 구실을 맡아 하는 사람. 지방 세력을 견제하고 중앙 집권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신라 때의 상수리(上守吏)에서 유래한 것임. 고려 성종 이후 중앙 집권이 강화되면서 지방 세력은 향리(鄕吏)라는 이름으로 중앙의 이속격(吏屬格)으로 떨어지게 되고, 향리에서 나오는 기인(其人)도 따라서 그 신분이 차츰 떨어지게 됨. 11대 문종 때에는 기인에게 역(役)이 과(課)하여 짐으로 종래의 볼모로의 의의를 잃게 되고, 25대 충렬왕 이후에는 궁실영조(宮室營造)의 역부(役夫로 노예와 다름 없는 고역(苦役)에 종사하게 되었음. 조선조에 와서도 궁중에서 노예와 같이 여러 가지 고역에 사역되다가 3대 태종 9년(1409)이후에는 주로 땔나무 따위를 바치는 역을 지게 되었는데 이 일은 15대 광해주 때 대동법(大同法)이 실시되어 기인의 역이 폐지되기까지 계속되었음.

기인[奇人] : 남에게 의뢰(依賴)하는 일.

기인계[其人契] : 조선조 때 서울의 각 관서에 땔나무와 숯을 공물로 바치기 위하여 조직된 계.

기인공물[其人貢物] : 궁중(宮中)에서 쓰는 땔나무와 숯 등을 기인(其人)으로 하여금 공물(貢物)로 바치게 하는 일.

기자[箕子] : 은(殷)나라 주왕(紂王)의 친척. 나라가 망하자 조선에 들어와 예의ㆍ전잠(田簪)ㆍ방적(紡績)과 팔조(八條)의 교(敎)를 가르쳤다 함.

기자정전[箕子井田] : 기자 조선(箕子朝鮮) 시대에 실시하였다는 정전법(井田法).

기자조선[箕子朝鮮] : 고조선(古朝鮮)의 후반기(後半期) 9백 28년 동안의 일컬음. 기자 조선(箕子朝鮮)ㆍ한씨 조선(韓氏朝鮮)으로도 말하나 대개 단군(檀君)의 후대(後代), 아사달조(阿斯達朝)의 문물 제도를 혁신하여 중흥개화한 시기임.

기장[器仗] : 병기(兵器)와 의장(儀仗).

기재[寄齋] : 사학(四學) 또는 성균관(成均館)에서 기거(起居)하며 공부하는 일. 거재(居齋).

기재마[騎載馬] : 타기도 하고 짐도 싣는 말.

기전[紀傳] : 역사책의 본기(本紀)와 열전(列傳). 인물의 행적(行蹟)을 중심으로 하여 쓴 역사.

기전[畿甸] : 나라의 서울을 중심으로 하여 사방으로 뻗어나간 가까운 행정 구역을 포괄한 지역. 기내(畿內). 경기(京畿).

기전[騎戰] : 말을 타고 하는 싸움. 기마전(騎馬戰).

기전체[紀傳體] : 인물의 행한 일을 중심(中心)으로 하여 쓴 역사기술(歷史記述)의 한 체제(體制).

기정병[騎正兵] : 말을 탄 정병(正兵).

기제자자[起除刺字] : 자자형(刺字刑)의 제거를 거듭 명령하는 것. 조선조 21대 영조 16년에 육형(肉刑)의 하나인 자자형의 제거를 거듭 명령하였음.

기조[騎曹] : 병조(兵曹).

기족[己族] : 자기의 친족(親族).

기주[冀州] : 중국 고대(古代)의 구주(九州)의 하나. 지금의 하북(河北)ㆍ산서(山西)의 두 성(省)과 하남(河南)ㆍ황하(黃河)의 이북, 만주 요령성 요하(遼河) 이서(以西)의 땅. 주(周)나라ㆍ한(漢)나라 때에 기주(冀州)가 있었으며 청(淸)나라 때에는 직례(直隷)에 달렸음.

기주관[記主官] : 조선조 때 춘추관(春秋館)의 5품 벼슬.

기차인공[起差人工] : 인부(人夫)나 공장(工匠)들을 파견하는 것.

기찰[箕察] : 평안도 관찰사(觀察使)의 별칭.

기찰[畿察] : 경기 관찰사(觀察使)의 별칭.

기찰[譏察] : ① 범인을 체포하려고 수소문하고 염탐하며 행인을 임검(臨檢)하는 일. ② 행동 따위를 엄중히 살피는 일.

기찰군관[譏察軍官] : 조선조 때 죄인의 탐정수사(探偵搜査)에 종사하는 포도청(捕盜廳)의 한 벼슬. 기찰 포교(譏察捕校).

기찰포교[譏察捕校] : 기찰군관(譏察軍官).

기창[旗槍 : 旗鎗] : ① 고려 때의 의장(儀仗)의 하나. ② 누른빛이나 붉은 빛의 작은 기를 단 창. 창 날은 9치, 창의 자루는 9자였음.

기창[騎槍] : ① 기병(騎兵)이 쓰는 긴 창. ② 조선조 때 말을 타고 창을 쓰는 일. 무술(武術) 시험에 말을 타고 달리면서 좌우에 선 추인(芻人)을 창으로 차례로 찔렀는데, 한 번 맞히면 5점씩 주었음. 추인은 꼴로 만든 허수아비. 

기창교전[騎槍交戰] : 두 사람이 말을 타고 창으로 교전(交戰)하는 것.

기청제[祈晴祭] : 입추(立秋)가 지나도록 장마가 계속도리 때에 날이 개기를 비는 제사. 나라와 민간(民間)에서 지냈으며, 의식(儀式)은 기우제(祈雨祭)와 비슷하였음. 이 제사는 산의 상봉(上峯)에 단을 모으고 봉화(烽火)를 올리며, 많은 공물(供物)과 희생(犧牲)을 바쳤고 무당으로 하여금 기도를 올리게 하였음. 영제(禜祭).

기초[騎哨] : 말을 탄 초병(哨兵). 기병(騎兵)인 초병(哨兵).

기추[騎芻] : 말 타고 달리며 표적을 활을 쏘는 일. 추(芻)는 추인(芻人), 곧 풀로 만든 허수아비. 말을 달리며 표적인 추를 향하여 활을 쏘는 것.

기출자[己出者] : 자기가 낳은 자식.

기친[期親] : 1년 복(服)에 해당한 근친.

기친지임[棄親之任] : 조부모ㆍ부모의 나이 80 이상이거나 중병(重病)에 걸려 있고, 본인 이외 봉양(奉養)할 사람이 없음에도 그 봉양할 책임을 버린행위.

기판[騎判] : 병조 판서(兵曹判書).

기패관[旗牌官] : 각 군영(軍營)에 속한 장교(將校)의 하나.

기폐[起廢] : ① 기경전(起耕田)과 폐경전(廢耕田)을 합하여 줄인 말. ② 쇠퇴(衰頹)한 것을 다시 일으킴.

기포[機捕] : 기민(機敏)하게 죄인을 체포하는 것.

기포[譏捕] : 경계를 펴 강도ㆍ절도를 체포하는 일. 포도청(捕盜廳)ㆍ오군문(五軍門)에서 이를 맡아 보았음.

기한[祁寒] : 몹시 심한 추위.

기해[起解] : 관직(官職)에서 해임(解任)된 사람을 다시 기용(起用)하는 것.

기해장벌[起解贓罰] : 장죄(贓罪)에 의하여 처벌(處罰)을 받고 관직에서 해임된 사람을 다시 기용하는 것.

기호[機戶] : 기계로 직조(織造)하는 장인(匠人).

기호전계[記號栓繫] : 사람을 받거나 물거나 하는 버릇이 있는 가축(家畜)에 대하여 그 못된 습성(習性)을 기록하여 사람이 보게 하며, 재갈을 물리고 붙잡아 매어 두는 일.

기회[期會] : 정기(定期)의 집회(集會).

기회지형[棄灰之刑] : 엄혹(嚴酷)한 형벌의 일컬음. 길에 재를 버린 사람까지 형벌을 가한다는 뜻.

기훼군기[棄毁軍器] : 군기(軍器)를 버리거나 훼손(毁損)시킴.

긴관[緊關] : ① 긴절(緊切)한 관계. 아주 절실한 관계. ② 긴관사(緊關事). 

긴관문서[緊關文書] : 긴절(緊切)한 관계의 문서(文書).

긴관정절[緊關情節] : 긴절(緊切)하고 급한 정상(情狀).

긴로[緊路] : 요긴한 길. 지름 길.

긴임[緊任] : 긴요한 관직(官職).

긴증[緊證] : 긴요한 증거. 긴요한 증인.

긴헐[緊歇] : 긴함과 긴하지 아니함. 필요함과 필요치 아니함.

길례[吉禮] : ① 대사(大祀)ㆍ중사(中祀)ㆍ소사(小祀)와 같은 나라 제사의 모든 예절. ② 관례(冠禮)나 혼례(婚禮) 따위의 경사스러운 예식.

길례청[吉禮廳] : 왕족(王族)의 길례(吉禮)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임시로 설치하는 관청.

길복[吉服] : ① 혼인식 때에 신랑 신부가 입는 옷. ② 삼년상(三年喪)을 마친 뒤에 입는 보통 옷.
길사[吉士ㆍ吉師] : 신라 관제(官制)17 등의 14째 위계. 병부(丙部)ㆍ집사성(執事省) 등에 두었음. 길차(吉次). 계지(稽知).

길장[吉仗] : 가례(嘉禮) 때 의식(儀式)에 쓰이는 모든 의장(儀仗).

길제[吉祭] : 죽은 지 27개월 만에 지내는 제사.

길짐
큰 길 근처에 사는 백성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서로 번갈아 가면서 지어 나르게 하는 관가(官家)의 짐.

길차[吉次] : 길사(吉士).

길청[―廳] : 군아(郡衙)에서 아전이 일을 보는 곳. 작청(作廳). 연청(椽廳).

깃기[衿記] : ① 자손이 상속할 재산의 몫을 정한 기록. ② 지주(地主)의 이름과 조세액(租稅額)을 적은 장부. [이두(吏讀)].

깃득[衿得] : 친족으로부터 유산(遺産)을 나누어 줌을 받음. [이두(吏讀)].

깃부[衿付] : 친족(親族)에게 유산(遺産)을 나누어 주는 것.

깔때기
① 금부(禁府)의 나장(羅將), 형조(刑曹)의 패두(牌頭), 또는 의식(儀式)을 차릴 때의 뇌자(牢子)들이 머리에 쓰는 건(巾)의 한 가지. 두꺼운 종이로 고깔 비슷하게 접고 앞쪽에 넓죽한 두꺼운 종이 판을 세워 붙이고 전체에 검은 칠을 하였음. ② 유지(油紙)로 접어 만든 표주박의 한 가지. 접어 놓은 모양이 선형(扇形)으로, 꼭대기에 고달이를 달아 끈을 꿰어 차게 되었는데 군병들이 차고 다니면서 물 먹는데 씀. 군지(軍持). ③ 나팔꽃 형상으로 밑에 구멍이 통한 그릇. 액체(液體)를 아가리 좁은 그릇에 부을 때, 넓은 쪽을 위로 가게 세워 꽂아 놓고 붓는 것. 여두(濾斗). 누두(漏斗). ④ 군뢰복다기.

꼬꼬마
① 군졸(軍卒)의 벙거지의 뒤에 늘인 붉은 말총으로 만든 길고 부풀한 삭모(槊毛). ② 아이들 장난감의 한 가지. 실 끝에 새털이나 종이 오리를 매어 바람에 날리는 것.
나가시
동네나 공청에서 각 집에 부담시키는 공전(公錢). 공전이란 국가나 공공(公共) 단체가 그 목적 달성을 위하여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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