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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경도 7

신기한 동물사전, 산해경의 괴물, 괴수, 요괴, 산해경도, 고鼓

고鼓 人面龍身 居鍾山 사람의 얼굴에 용의 몸을 하고 있다. 종산에 산다. 『산해경』 해설 서북쪽으로 420리를 가면 종산鍾山이라는 곳이다. 그 산신의 아들을 고鼓라고 하는데, 형상은 사람의 얼굴에 용의 몸을 하고 있다. 이것이 흠비欽䲹와 함께 곤륜산의 남쪽에서 보강葆江을 죽이니, 천제가 이에 종산의 동쪽 요애𡺯崖라고 하는 곳에서 그를 죽였다. 흠비는 큰 독수리로 변화하였는데, 그 생김새는 수리 같으며 검은 무늬에 머리가 희고 붉은 부리에 호랑이 발톱을 가지고 있다. 그 소리는 물수리와 같은데, 이것이 나타나면 인간 세상에 큰 전쟁이 일어난다. 고鼓도 또한 준조鵔鳥로 변화하는데, 그 생김새는 솔개 같고 붉은 발에 곧은 부리, 노란 무늬에 흰 머리를 하고 있다. 그 소리는 고니와 같는데, 이것이 나타나면 그..

고서와 그림 2023.08.09

신기한 동물사전, 산해경에 나오는 괴물들의 모습, 요괴, 산해경도, 山海經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354756 『신기한 동물사전』은, 『산해경(山海經)』이란 책에 나오는 신기한 동물들의 이야기 사전입니다. 이 책에서는 『산해경』에 실려 있는 것 가운데 신기하면서도 특이한 신(神)과 인류와 동물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설명하였습니다. 본래 청나라 때 학자 오임신(吳任臣)이 지은 『증보회상산해경광주(增補繪像山海經廣注)』라는 책 가운데 도상 부분만을 따로 편집한 것으로, 그림을 원본 그대로 복원하고, 『산해경』 본문의 해당 내용을 해설로 붙였습니다. 『산해경』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서입니다. 약 2,500년 전인 중국 춘추전국 시대의 서적으로, 작자와 제작시기 등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

고서와 그림 2023.08.05

산해경, 山海經, 하라어何羅魚, 신기한 동물사전

하라어何羅魚 一首十身 食之已癰 出譙水 하나의 머리에 열 개의 몸을 가졌다. 이것을 먹으면 종기가 낫는다. 초수에 나타난다. 다시 북쪽으로 400리를 가면 초명산이라는 곳인데, 초수가 여기에서 나 와 서쪽으로 황하에 흘러든다. 그 속에는 하라어何羅魚가 많은데 머리는 하 나에 몸이 열이며 소리는 개가 짖는 것 같고 이것을 먹으면 등창이 낫는다. 이곳의 어떤 짐승은 생김새가 오소리 같은데 붉은 갈기털이 있고 “류류”하는 소리를 낸다. 이름을 맹피孟槐라고 하며 이것으로 흉한 일을 막을 수 있다. 이 산에서는 초목이 자라지 않고 청웅황靑雄黃이 많이 난다. 又北四百里。曰譙明之山。譙水出焉。西流注于河。其中多何羅之魚。一首而十身。其音如吠犬。食之已癰。有獸焉。其狀如貆而赤豪。其音如榴榴。名曰孟槐。可以禦凶。是山也。無草木。多青雄黃。

고서와 그림 2023.07.28

산해경 山海經 하, 해경海經 원문과 번역문

해경(海經) 6. 해외남경(海外南經) [1] 지상의 모든 공간, 온 세계는 해와 달로 빛을 삼고 별자리로 위치를 정하며 사계절로 한 해를 삼고 태세(太歲)로 때를 바로잡는다. 신령이 낳은 바 모든 사물은 저마다 모습을 달리하여 어떤 것은 요절하기도 하고 어떤 것은 오래 살기도 하는데 오직 성인(聖人)만이 이 방면의 원리에 통달할 수 있다. 地之所載,六合之間,四海之內,照之以日月,經之以星辰,紀之以四時,要之以太歲,神靈所生,其物異形,或夭或壽,唯聖人能通其道。 1) 육합(六合) : 사방(四方)과 상하(上下)를 망라한 공간. 2) 요지이태세(要之以太歲) : “‘요(要)’는 바로잡는 것이다. 태세(太歲)의 위치로 하늘의 때를 바로잡는 것이다.(要, 正也, 以太歲所在, 正天時也.)”[고유(高誘), 󰡔회남자(淮南子)󰡕ㆍ「..

고서와 그림 2023.05.10

산해경 山海經 상, 산경 원문과 번역문

산경(山經) 1. 남산경(南山經) 1-1 남산경(南山經) [1] 「남산경」의 첫머리는 작산이라는 곳이다. 작산의 첫머리는 소요산이라는 곳인데 서해변에 임해 있으며 계수나무가 많이 자라고 금과 옥이 많이 난다. 이곳의 어떤 풀은 생김새가 부추 같은데 푸른 꽃이 핀다. 이름을 축여(祝餘)라고 하며 이것을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다. 이곳의 어떤 나무는 생김새가 닥나무 같은데 결이 검고 빛이 사방을 비춘다. 이름을 미곡(迷穀)이라고 하며 이것을 몸에 차면 길을 잃지 않는다. 이곳의 어떤 짐승은 생김새가 긴꼬리원숭이 같은데 귀가 희고 기어 다니다가 사람 같이 달리기도 한다. 이름을 성성(狌狌)이라고 하며 이것을 먹으면 달음박질을 잘하게 된다. 여궤수가 여기에서 나와 서쪽으로 바다에 흘러드는데 그 속에는 육패(育沛..

고서와 그림 2023.05.10

산해경 山海經 남산경 南山經 원문 산해경도 원문

又東四十里,曰嬰山,其下多青䨼,其上多金玉。 又東三十里,曰虎首之山,多苴椆椐。 又東二十里,曰嬰侯之山,其上多封石,其下多赤錫。 又東五十里,曰大孰之山。殺水出焉,東北流注于視水,其中多白堊。 又東四十里,曰卑山,其上多桃李苴梓,多纍。 又東三十里,曰倚帝之山,其上多玉,其下多金。有獸焉,其狀如鼣鼠,白耳白喙,名曰狙如,見則其國有大兵。 又東三十里,曰鯢山,鯢水出于其上,潛于其下,其中多美堊。其上多金,其下多青䨼。 又東三十里,曰雅山。灃水出焉,東流注于視水,其中多大魚。其上多美桑,其下多苴,多赤金。 又東五十里,曰宣山。淪水出焉,東南流注于視水,其中多蛟。其上有桑焉,大五十尺,其枝四衢,其葉大尺餘,赤理黃華青柎,名曰帝女之桑。 又東四十五里,曰衡山,其上多青䨼,多桑,其鳥多鸜鵒。 又東四十里,曰豐山,其上多封石,其木多桑,多羊桃,狀如桃而方莖,可以爲皮張。 又東七十里,曰嫗山,其上..

고서와 그림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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