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사전, 번역어 사전

불교용어사전 (라)

일이삼선생 2023. 4. 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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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邏) : 【범】 la (또는 砢ㆍ羅ㆍ欏ㆍ拉). 실담 50자문의 하나. 일체법상불가득(一切法相不可得)의 뜻, 또는 단애지(斷愛支)의 소리라 한다. 이것은 상(相)의 뜻을 가진 범어 lakṣaṇa, 혹은 애지(愛支)의 뜻을 가진 범어 laṅghana에서 해석한 것.

라(羅) : 【범】 ra (또는 囉ㆍ喇). 실담 50자문의 하나. 일체법리제진염(一切法離諸塵染)의 뜻, 또는 낙불락승의(樂不樂勝義)의 소리라 한다. 이것은 진염(塵染)의 뜻을 가진 범어 rajas, 혹은 낙(樂)의 뜻을 가진 범어 rati에서 해석한 것.

라마교(喇嘛敎) : 티베트에서 성행하는 불교. 몽고ㆍ만주ㆍ서금(西金)ㆍ부탄ㆍ네팔 등지에도 퍼져있다. 북인도의 명승 연화상좌사(蓮華上座師, Guru Padma-sambhava)를 교조로 삼는다. 연화(蓮華)는 나란타사(那爛陀寺)에서 밀교를 수학, 유가계(瑜伽系)의 불교를 배우고, 747년 티베트 왕의 초청으로 입국, 티베트 고유한 종교인 Bön교를 불교에 흡수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어, 그들이 숭배하는 여러 신은 불ㆍ보살의 화신이라 하였으며, 신교ㆍ구교를 교묘하게 융합하였다. 교조(敎條)를 제정하고 Samyās사(寺)를 지어 선해대사(善海大師, Ṣānta-rakṣita)를 초대의 주지로 삼고, 라마(喇嘛, Lāma)의 승단을 조직. 또 범(梵)ㆍ한(漢)의 경전을 번역하여 라마교의 장경(藏經)을 편성하였다. 그 뒤 백여 년 랑달마왕(朗達磨王, Laṅ Dharma)이 절을 파괴하고 경론을 불살라 한동안 쇠퇴하였으나, 몇 해를 지나 다시 세력을 회복, 1038년 동인도 벵갈주의 명승 아통초(阿通抄, Atīṣa)가 와서 종문(宗門)을 새롭게 하고 계율을 부흥. 13세기 후반에 이르러 원나라 세조 홀필렬(忽必烈)의 보호를 받아 몽고 대제국의 국교가 되었다. 그 뒤 역대 조정의 외호에 의하여 크게 융성, 정치ㆍ종교의 두 가지 권한을 지배하게 되었다. 15세기 초 종객파(宗喀巴, Tsoṅ-ka-pa)는 아통초의 교지(敎旨)를 개혁하여 신파(新派)를 벌렸다. 이를 황파(黃派), 종래의 종파를 홍파(紅派)라 한다. 이때부터 몇 개의 분파가 생겼으나 황파가 점점 세력을 차지하였다. 티베트ㆍ내몽고ㆍ외몽고ㆍ청해(靑海) 등의 라마교는 주로 황파이다. 라마는 스승이란 뜻이며, 본디 달라이라마(達賴喇嘛)ㆍ판첸라마(班禪喇嘛)에만 쓰던 존칭인데, 뒤에 일반 승려에게도 쓰이게 되었다. 승려인 라마를 불ㆍ법ㆍ승의 3보와 함께 숭배하고 최고의 승려를 “달라이라마”라 부른다. ⇨달라이라마.

라열기(羅閱祇) : 【범】 Rājagṛha 왕사성(王舍城)을 말함.

라운(羅云) : 【범】 Rāhula ⇨라후라.

라찰(羅刹) : 【범】 rākṣasa 또는 라찰사(羅刹娑ㆍ羅察娑)ㆍ라차사(囉叉娑). 번역하여 가외(可畏)ㆍ호자(護者)ㆍ속질귀(速疾鬼)ㆍ식인귀(食人鬼). 악귀(惡鬼)의 이름. 야차(夜叉)와 함께 비사문천(毘沙門天)의 권속이라 하며, 혹은 지옥에 있는 귀신이라고도 한다. 그 여성을 라찰사(羅刹私, rākṣasī)라 한다.

라찰국(羅刹國) : 식인귀(食人鬼)가 사는 곳. 큰 바다 가운데 있다고 한다.

라찰녀(羅刹女) :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귀녀(鬼女). ⇨라찰.

라찰천(羅刹天) : 【범】 Rākṣasa 12천(天)의 하나. 라찰과 라찰녀를 거느리는 우두머리, 혹은 니리제왕(泥哩帝王, Nirṛti-rāja)이라 부른다. 태장계 외금강부원의 서남쪽에 그려져 있으나, 그 형상은 라찰동(羅刹童) 2위(位)ㆍ라찰녀 2위를 권속으로 삼고, 갑옷을 입고 칼을 들고 있다.

라후(羅睺) : (1) 【범】 Rāhu 부장(覆障)ㆍ장폐(障蔽)ㆍ집일(執日)이라 번역. 별 이름. 인도의 전설에는 아수라왕(阿修羅王)의 하나로 해와 달의 빛을 가리워 일식ㆍ월식을 일으킨다고 한다. (2) 라후라의 준말.

라후라(羅睺羅) : 【범】 Rāhula 또는 라호다(羅怙羅)ㆍ할라호라(曷羅怙羅)ㆍ라운(羅云). 번역하여 부장(覆障). 석존의 아들. 석존이 태자로 있을 때 출가하여 도를 배우려고 마음을 내었다가, 아들을 낳고는 장애됨을 한탄하여 라후라라 이름하였다. 석존이 성도한 뒤에 출가하여 제자가 되었다. 밀행 제일(密行第一). 사미의 시초.

라후라다(羅睺羅多) : 【범】 Rāhulata (?~113B.C.) 서천(西天) 24조(祖) 중에서 제16조. 인도 가비라국 사람. 그는 아버지 범마정덕(梵摩淨德)과 함께 가나제바존자(迦那提婆尊者)의 제자가 되었다가, 마침내 법을 이어 받고 제16조가 되었다. 뒤에 실라벌성에 이르러 금수(金水)의 상류 5백리 되는 지점에서 승가난제(僧伽難提)를 만나 법을 전하고 죽었다.

락차(洛叉) : 【범】 lakṣa 또는 라걸사(玀乞史)ㆍ락사(洛沙). 수량(數量)의 이름. 10만에 해당. 혹은 억(億)이라고도 번역. 1구지(俱胝)의 백분의 일.

람비니(藍毘尼) : 【범】 Lumbinī 석존이 탄생한 고장, 중인도 가비라성의 동쪽에 있던 꽃동산. 지금의 연합주 지방 코라쓰크풀주(州)의 북쪽에 해당. Bhagvānpur의 북쪽 2마일 Paḍeria 부근.

로가야저가(路迦耶底迦) : 【범】 Lokāyata 또는 로가야지가(路柯耶胝柯). 번역하여 악론(惡論)ㆍ세론(世論)ㆍ순세(順世). 세간의 범정(凡情)에 수순하여 이것이 상(常)이며, 이것이 유(有)라고 말하는 외도의 이름. ⇨순세외도.

로가야타(路迦耶陀) : 【범】 Lokāyata 또는 로가야(路伽耶)ㆍ로가야타(路伽耶陀). 번역하여 순세(順世). 외도 이름. ⇨순세외도.

로가타도(路迦馱覩) : 【범】 lokadhātu 세계(世界)라 번역. ⇨세계.

뢰야(賴耶) : 아뢰야식(阿賴耶識)의 준말.

뢰야삼상(賴耶三相) : 제8 아뢰야식이 가진 3종의 상(相), 곧 자상(自相)ㆍ과상(果相)ㆍ인상(因相). 제8식 자체에 모든 법의 인(因)이 되고 과(果)가 되는 뜻을 갖추었으므로, 이 체(體)와 의(義)의 차별을 나타내기 위하여 3상(相)의 이름을 세운다. 이 3상은 설명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므로 자상(自相) 밖에 인상(因相)ㆍ과상(果相)이 없고, 이 2상을 떠나서 따로 자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상의 상(相)은 체상(體相)이고 나머지 2상은 의상(義相)이다. 자상(自相)은 제8식 자체의 상, 곧 모든 종자를 간직하고 7전식(轉識)에 의하여 모든 종자를 훈장(熏藏)하여 제7식에 집장(執藏)되는 것을 말한다. 과상(果相)은 제8식이 선악의 업으로 생겨난 이숙(異熟)의 과체(果體). 이 식은 이숙의 인업(引業)으로 받는 3계(界)ㆍ5취(趣)ㆍ4생(生)의 과체이므로 인업소감(引業所感)의 이숙이라고 하는 점으로써 이 식의 과상을 삼는다. 이는 중생 총보(總報)의 과체(果體). 이 총보의 과체로는 업과(業果)와 부단(不斷)과 변삼계(遍三界)와의 세 가지 뜻을 갖는다. 업과(業果)는 선악의 업인(業因)으로 생긴 이숙(異熟) 무기(無記)의 과(果)를 말하고, 부단(不斷)은 인위(因位)나 과상(果上)에 본래부터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을 말하고, 변삼계(遍三界)는 욕계ㆍ색계ㆍ무색계 중에서 어디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세 가지 뜻을 가진 것은 제8식뿐이므로 총보의 과체라 한다. 인상(因相)은 제8식이 모든 법의 인(因)이 되는 상(相), 곧 모든 색(色)ㆍ심(心) 제법의 종자를 가져 잃지 않고, 만법이 현행하는 과(果)를 낳는 원인이 되는 것을 말함.

뢰야삼위(賴耶三位) : 제8 아뢰야식의 인위(因位)에서 과위(果位)에 이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변화를 셋으로 나눈 것. 아애집장현행위(我愛執藏現行位)ㆍ선악업과위(善惡業果位)ㆍ상속집지위(相續執持位)의 3위를 말함.

뢰야식(賴耶識) : 아뢰야식의 준말.

뢰야연기(賴耶緣起) : 법상종(法相宗)에서 우주의 삼라만상은 아뢰야식으로 연기(緣起)한다는 학설. 아뢰야식에는 모든 법을 내는 종자가 있다. 여기에는 선천적으로 있는 본유종자(本有種子)와 현행하는 모든 법이 후천적으로 새로이 훈부(熏付)한 신훈종자(新熏種子)가 있다. 이 두 가지 종자가 화합하여 차츰차츰 온갖 차별의 현상을 일으킨다. 이 연기론은 개인적이며 상대적인 유심론(唯心論)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생 각자의 아뢰야식은 끝없는 과거로부터 중생 각자의 아뢰야식으로 상속하여, 그 각자의 아뢰야식으로부터 모든 중생은 제각기 자기의 우주 만상을 변현한다 하고, 각자의 우주가 교섭함을 말할 적에는 공변(共變)ㆍ불공변(不共變)의 학설을 말한다. 산하 대지(山河大地)와 같은 것은 각자의 공통한 변현이고, 각자의 심식(心識)ㆍ승의근(勝義根) 등은 각자의 독특한 변현이라 한다. 여기에는 공중(共中)의 공(共)ㆍ공중의 불공(不共)ㆍ불공중의 공ㆍ불공중의 불공이 구별이 있다. 이상은 미계(迷界)의 생기(生起)를 말한 것이다. 오계(悟界)의 생기에 대해서는 유루(有漏)의 제8식 가운데 이미 선천적으로 무루(無漏)의 종자를 간직하였고, 이 무루의 종자는 중생이 모든 불ㆍ보살의 교법을 듣는 힘을 증상연(增上緣)으로 하고 발전하여 마침내 무루의 증과를 얻는다고 함.

루달라치바(婁怛囉哆婆) : 대성당(大聖幢)이라 번역. 지공 화상(指空和尙)의 어릴 적 이름.

루이환라(樓夷亙羅) : 【범】 Lokeśvararāja 세자재왕(世自在王)ㆍ세요왕(世饒王)이라 번역.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을 말함.

루지불(樓至佛) : 【범】 Rucika 또는 로지불(盧至佛)ㆍ루유불(樓由佛)ㆍ로자불(盧遮佛). 번역하여 애락불(愛樂佛)ㆍ제곡불(啼哭佛). 현겁(賢劫) 천불 가운데서 맨 나중 부처님.

류류선인(鵂鶹仙人) : 가나타선인(迦那陀仙人)과 같음.

륵나마제(勒那摩堤) : 【범】 Ratnamati 보의(寶意)라 번역. 중인도 사람. 학식이 고명하고 사리에 밝으며 특히 선관(禪觀)에 통달하였다. 508년 중국의 낙양(洛陽)에 와서 영녕사(永寧寺)에서 『법화론』 등 6부를 번역하였다. 처음 와서 칙명을 받고 태극전(太極殿)에서 보리유지(菩提流支)와 함께 『십지론(十地論)』 번역에 종사하였다. 사업이 반쯤 되었을 때, 보리유지와 의견을 달리하여 따로 한 벌을 번역하였다. 『십지론』ㆍ『법화론』ㆍ『보적경론(寶積經論)』 등에 두 가지 번역이 있음은 이런 까닭이다.

륵사바(勒沙婆) : 【범】 Rṣabha 고행선(苦行仙)이라 번역. 니건자외도(尼犍子外道)의 시조. 몸에는 고(苦)ㆍ낙(樂)의 2분이 있어, 현세의 괴로움이 다하면 즐거움은 자연히 온다고 주장하였다.

리(里) : 【범】 li (또는 力ㆍ魯ㆍ▼ㆍ梨ㆍ標ㆍ釐). 실담 50자문의 하나. 일체법염불가득(一切法染不可得)의 뜻, 생법상(生法相)의 소리라 한다.

리(里引) :  【범】 li (또는 盧ㆍ嚧ㆍ狸ㆍ留ㆍ力ㆍ離ㆍ利). 실담 50자문의 하나. 일체법 침불가득(一切法沈不可得)의 뜻, 삼유염상(三有染相)의 소리라 한다.

리그베다(梨俱吠陀) : 【범】 Ṛg-veda 4베다의 하나. 고대 아리아 민족이 인도 서북쪽의 산악지방에서 오하(五河)지방 Panjāb으로 옮겨 온 그때에 읊은, 천지 자연신을 찬탄한 시(詩) 등을 모은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책. 10권으로 1,028수의 시를 수록. 이는 대체로 종교적 찬가(讚歌)와 세속적 시가(詩歌)로 나눌 수가 있다. 앞에 것은 천지 자연신에 대한 찬탄ㆍ기원(祈願)을 나타내고, 뒤에 것은 혼인에 대한 것, 죽은 이 장사에 대한 것, 역사적인 것, 유머나 교훈이나 격언, 철학적 신학적인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종교적 찬가가 중요하다. 그 철학 사상은 태양 신화에서 나온 창조 개벽신화이다. 이 책은 실로 바라문교의 근본 성전이면서 또한 고대의 종교ㆍ문명ㆍ풍속ㆍ습관 등을 아는데 귀중한 것으로, B.C. 1500~1200년경의 인도를 잘 나타내고 있다.

리바다(離婆多) : 【범】 Revata 또는 리바다(離波多ㆍ梨波多)ㆍ힐려벌다(頡麗伐多)ㆍ리월(離越)ㆍ리왈(離曰). 번역하여 실성(室星)ㆍ실수(室宿)ㆍ가화합(假和合). 부처님 제자. 일찍이 큰 비를 만나 신사(神祠)에 들어가 잘 때에 두 귀신이 나타나 서로 송장을 제것이라 다투는 것을 보자, 사람의 몸이 가짜로 화합된 것인 줄을 알고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 출가하였다고 전한다.

리차(離車) : 【범】 licchavī 또는 리차(利車)ㆍ리사(離奢)ㆍ률창(栗唱)ㆍ례차(隷車)ㆍ려창(藜昌)ㆍ률차(律車)ㆍ리차비(梨車毘)ㆍ률첩바(栗呫毘). 번역하여 박피(薄皮)ㆍ동피(同皮). 혹은 발지(跋祗, vṛji)ㆍ비제하(毘提訶)라고도 한다. 찰제리 종족의 이름. 혹은 선족왕종(仙族王種)이라고도 한다. 그 조상이 어떤 포육(胞肉) 안에서 나왔다고 하여 이같이 이름하였다. 비야리(毘耶離)에서 북쪽 미제라, 네팔 등지에 살았다. 예전부터 그 이름이 알려졌고, 부처님이 계실 때에 비야리성의 리차족이 부처님께 공양한 적이 있다. 이 종족의 본고장은 지금의 벵갈지방 찬파란주(州)의 Motihar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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